노블레스(웹툰)/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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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노블레스의 평가를 적는 항목. 네이버 웹툰 내에서 손에 꼽는 인기작으로 해외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화도 이루어냈지만, 연재가 길어짐에 따라 소년만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이 생겨나 많은 비판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할 문단 참조.왜 비판뿐인지는 묻지 말자

2 초기의 평가

노블레스가 연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즌 1,2때는 상당히 호의적인 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M-21이 합류하고 제이크-마리와의 전투를 다룬 시즌 1 초중반부터 DA-5와의 싸움을 그린 시즌 2 중후반까지가 고퀄리티의 작화와 임팩트있는 연출로 노블레스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이다. 아래는 당시의 평가.

  • 한국의 배틀물 - 국내 출판만화 시장의 침체와 각종 심의문제가 겹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작품이 흔치 않았던 2000년대 중후반. 웹툰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시기에 남성 독자들에게 인기있는 능력자 배틀물과 여성 독자들을 끌어 올 수 있는 미형 캐릭터를 조합시킨 노블레스는 웹툰으로서는 흔치 않은 작품이었다. 당시 웹툰계는 일상물과 개그물 중심이었는데, 극화체/반극화체에 가까운 수려한 화풍으로 현대 전기 활극 장르를 선보인 노블레스는 비슷한 시기 소녀적 감성이 담긴 스토리와 고퀄리티의 작화를 선보인 핑크레이디와 더불어 상당수의 웹툰 독자들에게 파격적으로 와닿았으며, 이는 2010년대 이후 웹툰 장르의 다변화와 더불어 웹툰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출판만화 시장을 상당부분 대체하는 현상에도 일조하였다.
  • 수려한 그림체 - 북미권 그래픽노블의 영향을 받은 듯한 퀄리티 높은 작화가 특징이었다. 시즌 1 중반 이후 노블레스 작화의 퀄리티는 그야말로 극에 달했고, 이는 노블레스의 인기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시즌 2가 끝난 뒤, 작화에 점차 힘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작붕이 다량 발생하는 경우도 늘어나게 되며, 이는 아래 항목의 비판으로 이어진다.
  • 작가들의 성실함 - 그림의 퀄리티와 스토리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던 초기 시즌, 그러니까 시즌 2를 전후로 한 시기에는 펑크나 지각 없이 성실한 연재를 선보였다. 작품의 퀄리티가 높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펑크나 지각, 연재중단을 밥먹듯이 하던 다른 작품들과 비교되며 호평을 받고는 했다.

그렇지만 위 평가는 잘 봐줘도 시즌5 초반까지의 이야기이다. 위에 쓰여있는 장점이 모두 비판거리로 돌아섰기 때문이다.[1]

3 비판

이 문단은 노블레스(웹툰)/비판(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네이버 웹툰판 블리치"라는 한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럼 네이버 웹툰판 나루토는 인가?자세한 사항은 후술할 내용, 특히 1.2.10. 매너리즘 문단을 참조.

초기에는 매력적인 작화, 독특한 캐릭터성, 당시 국내 만화계에서 얼마 존재하지 않았던 학원물+현대 흡혈귀 배틀물이라는 장르적 요소로 호평을 받았었다. 물론 호평을 받던 시기에도 아주 훌륭한 만화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스토리는 계속 반복되는 걸로 모자라 점점 유치해지고 예상하기 뻔한 양판소 전개로 흐르는 것은 물론, 작화는 작화대로(건강상의 문제도 있다지만) 점점 단순해져가고 어느 때에는 마무리도 제대로 못하고 대충 때우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장점들은 퇴색되어 빠르게 단점화되어 버렸다. 다만 후술하듯이 시즌 7과 8에 들어서서 작화는 상당히 회복이 되었다고 할 만하다. 그래서 팬들은 이광수 작가가 하루빨리 독립하기만을 염원하고 있다 카더라

3.1 원패턴 스토리

가장 큰 단점.
뻔하디 뻔하지만 이 때까지 봐 왔기 때문에 완결되는 걸 보려고 보는 만화물론 최소 5년이상 기다려야 한다.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가 꽤나 느리며, 다음에 진행될 스토리가 전부 예측 가능할 정도로 뻔하다. 또한 팬들이 원하는 전투씬이나 초반에 부각된 아기자기한 학원물의 일상 묘사보다는 캐릭터간의 대화의 비중이 너무 많다. 거기다가 지금까지의 스토리 진행은...

초반
1) 의문의 적 세력 등장.
2) 의문의 세력에 의해 주인공 일행이 위험에 처함.
3) 위험을 알아챈 프랑켄슈타인/라이가 달리기를 시작.
4) 몇주간에 걸친 달리기를 끝내고 프랑켄슈타인/라이가 적을 압도적으로 쳐바름.
5) 다시 새로운 의문의 강적 등장…
중반부터
1) 의문의 적 세력 등장.
2) 의문의 세력에 의해 주인공 일행이 위험에 처함.
3) 위험을 알아챈 프랑켄슈타인/라이가 달리기를 시작.
4) 알고보니 적 세력이 프랑켄과 라이와 구면.
5) 라이가 힘을 쓰면서 각혈. 프랑켄슈타인이 힘쓰지 말라면서 걱정.
6) 라이가 적을 압도적으로 쳐바름.
7) 박살난 적이 죽어가면서 배신한 이유를 자백. 라이가 자신의 생각을 훈계해줌.
8) 패배한 적이 회개하면서 사망. 배신자들과의 옛 추억을 기억하며 슬픔을 곱씹는 라이.
9) 다시 새로운 의문의 강적 등장…

...의 구도를 벗어나지 못한다.

사실상 노블레스만의 독특하고 톡톡 튀는 설정이나 작중 배경을 가진것도 아닌데다가, 설정은 둘째치더라도 스토리 구조상 어떠한 반전이나 특별한 전개는 전혀 보이지 않고 같은 패턴의 같은 전개, 그리고 1차원적인 갈등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적이 없는것이 가장 큰 문제. 게다가 설정을 완전히 활용해 내지도 못한다. 정주행을 해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미리 짜 두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밑에 급조되는 캐릭터 항목에 적혀 있듯이 이야기의 흐름이 극도로 부자연스럽다. 한 시즌이 끝나면 또 그 다음 시즌 스토리를 짜기 시작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가령 예를들어 원피스의 경우에는 같은 주인공이 챕터의 보스를 상대하러 가는 와중에도 다양한 갈등과 스토리가 포진되어 있다. 단순히 주인공이 보스를 족치러 가는 결과 뿐만이 아니라 과정과 내용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기 한다. 또한 비슷한 평가를 받는 블리치조차도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는 단순히 히로인인 루키아를 구하러 가는것 뿐만이 아니라 그 속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내용이 있어서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반면 노블레스는 앞서 서술했듯이 노블레스라는 스토리 전반이 "적이 쳐들어온다 -> 아군이 당한다 -> 주인공이 와서 퇴치"라는 3박자에서도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 항상 허세 만땅한 적들이 쳐들어와 종국에는 주인공 라이나 프랑켄에게 깨지는게 수순이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갈등이나 내용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적이 쳐들어 왔으니까 해치운다' 라는 수준이고 그 과정에서 마땅히 매력적인 스토리를 풀어내지 못한다. 스토리의 매력으로 작품성을 확보하지 못하니 아군을 유린하던 악당을 상대로 라이나 프랑켄이 압도적인 힘으로 사태를 해결하는 장면의 카타르시스를 통한 연출로만 승부하는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다. 시즌 1, 2에서야 라이의 꿇어라 장면이나 프랑켄의 봉인 해제 장면이 독자들에게 소름과 간지폭풍으로 와닿아 호평을 받았지만 각 시즌마다 그런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오히려 식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냥 극단적으로 요약하면 '짱센 라이/프랑켄이 크와와왕 하고 적을 물리쳤다' 라고밖에 못할정도로 이야기가 매우매우 단순하다.

게다가 이러한 전개는 양판소에서 아주 흔한 전개이다보니 더 비판을 받고 있다. 만약에 지금까지 양판소라는 것을 접해보지 못했다면 노블레스 자체가 양판소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논란이 덜 할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이 작품은 엄연히 스토리 작가이자 소설 작가가 있음에도 저 따위라는 거다. 덕분에 손제호에 대한 비판이 최근 들어 거세지고 있으며, 까들은 이 만화가 스토리 작가가 있다는 게 최대 미스테리라 주장할 정도. 작품 보는 눈은 어디나 다를게 없는지 노블레스를 보는 외국 독자들에게서도 작가가 만화를 망치고 있다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

3.2 양판소급 맞춤법과 번역체 문장

두번째로 큰 단점.

띄어쓰기와 맞춤법이 상당히 많이 틀린다. 일반인들이 틀릴 만한 부분에서 틀리는 것은 이해하지만 초등학생이 봐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 정도로 상식적인 부분에서도 틀리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 스토리 작가가 소설가도 겸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웹툰 중 가장 많이 맞춤법을 틀리는 작품 중 하나. 또한 작중 인물들의 이름이 가끔 틀리게 나오기도 하며 일본어 번역체 문장도 나온다. 이 부분은 만화를 올리기 전에 조금만 주의깊게 살펴보면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팬들이 많이 아쉬워 하는 부분. 다만 단행본에서는 띄어쓰기와 맞춤법 틀린 부분이 수정되었다.

하지만 작가가 따로 있고, 게다가 소설 작가라는 사람이 맞춤법과 문장을 너무나도 자주 틀리는 건 어불성설이다. 글쓰는 걸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가장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리는 것은 프로정신이 부족한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하다못해 '되/돼' 도 틀리고 '다르다/틀리다', 심지어는 '안/않' 마저도(...) 틀린다.

또한 이상할 정도로 사소한 단어나 문장에 집착한다. 블리치의 명대사로 '뭐...라고?' 가 있다면 노블레스의 명대사로는 '나를 이 정도나 밀어내다니!' 가 있겠다. 주로 아군을 얕본 적이 아군의 공격을 받고 튕겨나가면서 하는 대사로 아군의 강함을 나타내는 묘사이다. 저기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불행하게도 이상할 정도로 적들은 '밀려남'에 집착한다.

예를 들자면, '인간 주제에 나를 이만큼이나 밀어내다니...! 심지어 나는 풀파워인데, 하등한 인간이 나를 이만큼이나 밀어낸다는게 말이 되는것인가? 아니야 내가 컨디션이 안 좋은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인간 따위의 공격에 이만큼이나 밀려날리가 없어!' 따위의 작위적이고 연극적인 말투가 이어진다.

심지어 이러한 버릇은 만화 전체적으로 계속 등장한다. '저 녀석이 원래 저랬었나? 저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니야 저 녀석은 원래부터 저런 녀석이었어...!' 와 같이 '저 녀석이 저렇고 저렇다'같은 반복적이고 의미 없는 문장에 집착한다. 어휘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억지로 글을 늘리다보니까 일어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글 작가가 따로 존재한다고 믿기는 어려울 정도로 인물들의 말투나 어휘는 사실감과 개성이 떨어진다. 대부분의 만화나 소설, 영화는 기본적으로 말투를 통해 인물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데 노블레스는 그러한 점이 상당히 떨어진다.

존댓말과 반말의 차이만 빼면 모든 캐릭터들이 똑같은 맞춤법 틀린 표준어만 사용한다. 천박한 말투, 고풍스러운 말투, 섬세한 말투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는 귀족이나 유니온 일당이 아닌 고등학생들이나 일반인 위주의 스토리 진행에서 더욱 돋보인다. 즉, 다른 웹툰의 캐릭터들이 연령대나 인물의 성격을 묘사할 수 있는 말투를 사용할 때 노블레스의 캐릭터들은 사실감과 자연스러움이라곤 전혀 옅볼 수 없는 딱딱한 번역투로 말한다.

3.3 어색한 묘사

사실 많이 가려져서 그렇지 노블레스 역시 이능력 배틀물 만화로서는 동세묘사가 많이 미흡한 쪽에 속한다.

물론 이 부분에서 워낙 넘사벽인 작품이 있는데다가 미려한 그림체 때문에 까이지는 않지만, 전투마다 동세묘사가 어색해서 캐릭터의 움직임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보다보면 사진을 찍는것처럼 동작마다 움직임이 연결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대다수.

또한 한 컷 한 컷 액션의 퀄리티와 역동성은 뛰어나지만 이어서 봤을 때의 연계성이 낮아서 장면에 대한 흐름이 컷에 따라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편. 정확히 말하면 마치 흐름상 어느 부분이 날아간것 마냥 뚝뚝 끊어져 보인다. 라엘 케르티가의 눈물 장면이라던가, 루디스가 붉은 촉수에 갑작스례 습격당하는 장면이라던가 등등. 아무래도 소설을 만화로 옮기다보니 생략되는 장면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연결고리를 빼먹고 생략하는 것 같다는 평가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조금더 컷을 할애해서라도 정확하게 묘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3.4 진지함과 개그의 언밸런스

웹툰 초반부에 이게 심했다. 작가가 진지함과 개그의 균형을 못 맞추고 있는데, 진지한 장면, 또는 진지해야 할 장면에서 뜬금없이 개그씬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개그씬은 배틀 이외에도 노블레스의 또다른 재미요소 중 하나이지만, 일상적인 생활도 아닌 중대한 장면들에도 개그씬이 나온다는 것은 극의 몰입을 저해할 수 있는 상당히 큰 단점. 특히나 151화의 유기농 딸기 드립은 수많은 까들을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중반부부터는 어느 정도 개선된 편.

3.5 캐릭터 문제

시즌 3부터 이어지는 비판. 캐릭터에 대한 팬덤이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걸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3.5.1 아군의 개성 희석화

각 캐릭터마다 적절한 비중이 배분되지 않아서 병풍이 되는 경우가 잦다. 대표적으로 신우 등 라이의 학교 친구들. 초반에 사건에 휘말린 일반인들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신우[2]를 위시한 친구들의 묘사는 준수한 편이었으나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배경이나 단역 수준으로 전락해 버렸다. 임수이 역시 기세좋게 등장한 것과는 달리 M-21의 활약에 기여를 한 것(찰스 제압)과 촬영장 에피소드 외에는 비중이 극히 낮다. 레지스와 세이라도 첫 등장 이후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져가고 있다. 심지어는 주인공 라이마저도 차 홀짝거리는 배경취급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이러한 것의 연장선상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의 매력이 많이 감소한것도 문제. 시즌마다 적이었던 M-21, 타오, 타키오프랑켄슈타인의 집에 살면서 그들만의 캐릭터성이 많이 희석되었다. 지속적인 성장과 동료들의 이름을 찾는다는 목적, 웨어울프와의 접점을 가지고 있는 M-21의 캐릭터성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지만, 타오와 타키오의 경우는 그냥 병풍+청소하는 도구+해설역+깜놀 역할로 전락했다. 참고로 저 둘은 DA-5 시절에는 개성도 있고, 각자의 사연도 갖추고 있었고, 특유의 성격도 보였으나 프랑켄네 오면서 그런 거 없다. 타키오의 캐릭터성의 한 축을 이루고 있던 여동생 떡밥은 닥터 아리스 사건으로 허무하게 증발해버렸고, 타오의 캐릭터성이었던 익한과의 연결고리는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입발린 소리와 정보전 담당으로만 남아서 두 캐릭터 모두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일 기회를 상당부분 잃고 만다.

상기한 문제의 이유라고 한다면, 앞서 적었듯이 활약과 비중 배분이 너무 극단적인데에 있다. 앞서 말한 M-21은 물론이고 타오와 타키오는 시즌 전개상 뚜렷한 역할이나 떡밥도 없는데다가 배틀물에서 전투신조차 배정받지 못하니 캐릭터성이 점점더 희미해 질 수밖에. 물론 여타 만화들도 역시 주인공 파티가 실질적인 활약을 하는 경우도 없지야 않지만, 오공의 부재와 같은 경우를 작가가 잘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매우 크다. 라이가 달려오는 시간동안 조연들이 뚜렷한 활약을 해주어야 할텐데 그건것도 아니고 라이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야장천 밀리다가 라이가 도착하고 나서야 일이 해결되는 원패턴 스토리도 원인이었다.

그렇다고 일상적인 스토리가 출중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상술했듯이 초창기에 보이던 학원물의 묘사는 거의 보이지 않고 일상적인 묘사도 극히 제한되어 있다. 예를 들어 타키오, 타오의 캐릭터성을 살리고자 했다면 그들이 현대사회에 적응해가는 장면을 넣을 수도 있었다. 하다못해 월급에 집착하는 묘사를 살려서 타오가 용산전자상가라도 기웃거리거나 타키오가 미용실에 가는 장면이라도 넣었다면 전투 비중이 낮다는 비판을 어느정도 무마했을지도 모를 일.

또다른 원인으로는 캐릭터의 간단한 성격과 외모만 디자인하고 그 캐릭터를 깊숙히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즉, 노블레스의 캐릭터 깊이 전반이 매우 얕다고 볼 수 있다. 가령 다양한 외모와 성격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가주들 조차도 엄밀히 말해서 그 역할은 아군 전투원 A에 지나지 못하는것도 있다. 즉, 설정된 캐릭터성에 비해서 작중에서 하는 역할이나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전무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3.5.2 매력적이지 못한 악역

아군뿐만 아니라 악당들의 구성이나 성격패턴 역시 다 거기서 거기 같다는 평가도 많다. 시즌마다 나오는 유니온들을 예로 들면 공통적으로 올챙이 적 생각도 안하는 유니온부심의 소유자인 건 물론, 오만하고 잔인한, 그리고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나대는 보스, 냉철하지만 인명경시 쩌는 중간관리자, 허파에 바람만 무식한 개초딩, 빈정대는 책사의 패턴에서 벗어나는 녀석이 거의 없다.

또한 대부분의 악역이 메인 스토리에서 뚜렷한 활약하거나 하는게 아니라 나왔다 하면 프랑켄이나 라이에 의해서 리타이어 되는것도 문제. 즉, 유니온이고 자시고 실질적으로 악역들이 하는것이 거의 없다. 뒤에서 이런저런 모의를 하다가 라이나 프랑켄이 나오면 깨지는게 패턴. 여하튼 실질적인 메인 악역으로서 무게감이나 무서움이 거의 전무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3.5.3 급조되는 캐릭터

무엇보다 노블레스라는 작품 전체의 수준을 하락시키는 원인 중 하나는, 캐릭터가 계획되지 않고 있다가 이런 캐릭터가 나올 때가 되었다 싶으면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특히 록티스 크라베이, 우로카이 아그바인, 그리고 5장로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과, 노블레스: 파멸의 시작에 나오는 그라데우스이디안 드로시아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엑스트라 캐릭터도 아니고, 귀족의 13대 가문의 가주들과 유니온의 장로들을 설정해 두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나마 가주나 장로는 숫자라도 정해져 있었지, 웨어울프는 거의 매시즌 가주나 장로에 준하는 캐릭터가 전에 언급이나 암시도 없이 갑툭튀하고 있다. 아무래도 주간 연재되는 웹툰의 특성과 손재호 작가의 연출 스타일을 고려해 봤을 때, 전체적인 스토리의 매끄러운 흐름보다는 한 화 한 화의 순간적인 임팩트에 더 치중하기에 문제가 더 두드러진다. 이러다 보니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기만 하면 뭔가 부실하고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데다가 능력자 배틀물 특유의 인명경시(?)까지 추가되니 몇몇 주연 캐릭터들을 제외하고는 깊이있는 등장인물이 만들어 질 수가 없다.

3.6 개연성이 무시되는 배경연출

"건물주:꼭 그렇게 다 부셔야만 했냐xxx들아". - 411화 베스트댓글

"우린 괜찮을 거야. 귀족들은 유니온만 없애잖아? ...비명이 멈추고 가족을 찾는 데에 이틀이 걸렸어. 아버지는 아내와 아들을 부둥켜 안고 죽어 있더군. 그런데, 노블레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라면 먹으러 집에 돌아갔어"

노블레스의 배경은 서울이다. 작중에도 언급된 것처럼, 엄연히 휴전 중인 나라의 수도다. 그렇기에 (물론 당연히 평시상태의 국가들도 마찬가지지만) 폭탄테러를 일으킨다는 장난전화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주적인 북한의 미사일이나 해안포는 물론 병력이동도 민감하게 받아 들여서 뉴스 속보로 나오는건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이 세계관은 그 휴전국가의 수도에서, 뭔 일이 있을때마다 서울시내 빌딩들이 박살 나는게 일상인데도 경찰, 군대, 언론은 물론 시민들까지도 등장은커녕 관심을 갖는 연출조차 안나온다. 그렇다고 봉절처럼 일반인이 모르게 결계같은 걸 치는 것도 아니다. 여타 액션 만화에서 시가전 장면이 나올때는 당연히 나오는 (비록 전투력 측정기 수준이지만) 군대나 경찰은 물론, 민간인들 마저도 노블레스의 시가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나온다는 군대도 유니온이 파견했다가 개박살 나는 잡몹들 수준에서 벗어나질 않으며, 박살나는 건물들엔 단 한사람도 없는건지 말려들어 사망한 민간인들의 존재도 없다.[3]노블레스에서 싸움 나면 보통 밤중인데, 작중 세계관에선 야근은 안하는 모양이다. 그건 좀 부럽다

심지어 이런 것에 대한 언론 보도 등도 언급되지 않는다.[4] 특히 현대 사회에서 언론이 가지는 위치와 스마트폰, SNS 등의 발전으로 누구나 공론화, 제보하기 수월해진 접근성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안가는 설정. 이런 시가전 연출은 보통 밤중에 벌어지는데, 아무리 밤중이라도 해도 그렇지 시내 한복판에서 건물들이 박살나도 당사자들만 신나게 치고받고 하는 노블레스의 연출 방식은 어린이들이 큰 생각없이 봤을 구세대 전대물에서나 용인될 수준이다. '이런 애들 등장하는것 자체가 비현실적 아니냐', '대신 전투씬 자체에 대한 몰입도는 높아지지 않냐' 라는 반박이 있을수도 있지만, 다른 이능력 배틀물들을 살펴보자. 배경 속 일반 시민들의 피해를 너무 시시콜콜하게 끌지 않을 만큼 양념만 잘 치면 전투씬 자체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작품들도 많다.[5] 더군다나 전투씬의 몰입도도 점점 떨어져가는 추세다.

이러한 편의주의적인 연출의 화룡정점이 라이와 우로카이, 자르가가 싸웠을때. 둘을 라이가 해치움과 동시에 우주에서 보일정도로 거대한 힘을 사용하여 도시의 상당한 면적을 날려버리고 초대형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도심파괴 스케일이 경악스러운건 둘째치고, 이정도 파괴력이면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난리가 날 것이다. 특히 재수 더럽게 없게도 세계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김씨 왕국 네 나라에 둘러싸인 한국의 수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엄령이 떨어지거나 군/경의 활동량이 늘어나는 식의 기본적인 묘사도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이건 백번 양보해서 정부와 그 산하기관인 군대, 경찰을 유니온이 통제한다 하더라도 당사자인 한국이나 주변국들이나 언론과 시민들도 아무런 반응 없이 잠잠하단 건 말이 안 된다. 아무리 유니온이 날고 긴다고 해도 수십억명이나 되는 모든 사람의 눈과 귀를 틀어 막는다는 게 말이 될 리가 없지 않은가. 그리고 워프게이트를 연 것도 아니고 고작 세뇌만으로 몇십초 이내에, 그 엄청난 반경 속 사람들이 거동이 힘든 병약, 노약자나 금치산자를 포함해 단 한명도 안 남기고 벗어났으리란 것도 대단히 비현실적이다. 애초에 피난을 위해 정신지배를 걸었다는 것도 라이의 대사로만 알 수 있는 것이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도 묘사가 되지 않는다.

현실에서조차 국가간의 전투 중 일어난 폭격 등으로 인해 민간인들에게 피해가 갈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비슷하게 강대한 능력자들의 전투로 일어난 민간인들의 피해는 비록 그 세력간의 전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더라도 능력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여론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마블 실사 작품에서는 아예 작중 일어난 도심파괴 등의 사건들의 뒷수습을 담당하는 이들만을 다룬 작품까지 있을 지경이며 어벤저스 2의 싸움으로 인해 소코비아가 그야말로 개발살난 이후 나온 작품들에서는 소코비아 사태의 책임 소재와 히어로에 대한 나쁜 여론이 언급되며, 아예 소코비아 협정이 발의되어 시빌 워의 원인이 된 동시에 제모 대령이 복수를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상기했듯이 노블레스 내에서 서울 도심이 작살난 횟수가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도심파괴로 인해 일어난 사회적 피해와 후폭풍은 전혀 묘사하지 않았다. 사이렌 소리나 사람들의 비명, 피흘리며 죽어가는 시민 그 어느것도 그려지지 않는다. 이처럼 단지 멋지다는 이유로 빌딩숲을 단순한 싸움터로만 활용할 뿐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전투 행위의 개연성에 문제가 심각하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전작 맨 오브 스틸의 도심파괴 논란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은 문제점과도 일맥상통하는 단점.

시가전 연출 외에도, 규모 면에선 좀 더 소박하긴 하지만 8함대(노블레스)의 연출도 이런 개연성이 떨어진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이나 키로프급 순양함 한 두척도 단순히 이동을 위해 떴다 싶으면 대대적으로 떠들진 않아도 세계 어느 언론 중 한두곳은 이걸 다루기 마련인데, 유니온의 아이오와급 전함(외형만 보면)이 줄줄이 이동해서 어느 섬에 포격을 하다 전멸했는데, 당사자들 빼고 전 세계의 누구 하나도 이 사실을 몰랐다는건 앞서 서술된 바 처럼 현대 사회의 소셜 미디어와 언론의 힘을 생각해볼 때 말이 안 된다. 이 내역에 대해 자세한건 해당 항목을 참고.

한동안 루케도니아를 배경으로 하다가, '16년 6월 21일자 에피소드인 411화에서 간만에 또 서울 한복판에서 시가전을 벌인다. 건물주, 수방사, 경찰, 소방서 : ㅂㄷㅂㄷ 독자들도 슬슬 뭔가 느끼는 것이 있는 것인지 상당수의 댓글에서 비 현실적인 배경 연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실 해당 연재분에서 묘사된 배경 그림과 파괴의 정도를 분석해보면 이 문제가 더욱 와닿게 만들어진 것이, 악역과 M-21이 서로 주먹을 주고받으며 날려질 때마다 한 줄로 늘어진 불 켜진 빌딩들 두 세개에 간신히 두동강만 안 난 정도로 엄청나게 큰 구멍을 냈다. 누가 봐도 빌딩 내부의 사람들이 두, 세자리 수 가량은 불귀의 객이 됐음이 명백한 연출인데, 빌런이 히어로 편을 날려서 피해를 입히는 거야 불가항력일 순 있어도, 히어로가 위협을 사전에 느끼지도 못한 사람들을 향해 단지 빌런이 거깄단 이유만으로 무작정 레이저포를 쏜다는 건 엄청나게 성격이 다른 문제다. 최대한 좋게 변호해봐야 경솔했던 거고 까놓고 말하면 무고한 시민들을 일체의 책임감, 고뇌도 없이 죽인 거나 다름없다. 바로 다음 화에서는 그나마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충돌로 인해 뒤집히기까지 하는 걸 본 다른 악역이(...) 이대로 괜히 인간들을 다 죽일 셈이냐며 말리긴 하지만, 어차피 시민들의 피 한방울조차 묘사되지 않아 무게감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장면에서 하는 말이라 보는 독자 입장에선 다 액션영화의 공허한 애드립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벌써 무인자동차 시대가 찾아왔나??

이런 비판이 늘어난 데는 최근 2010년도에 들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기술적, 내실적으로 진보하게 된 것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를 연출하는 데 필요한 촬영, CG기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주변 환경과의 연계도 최대한 세부적으로 공을 들이는 게 대세가 되다보니 관객들이 슈퍼 히어로물을 보는 눈 역시 덩달아 높아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현란하게 싸우는 그 와중에도 자신들의 싸움에 무고한 사람들이 말려들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영웅적인 모습을 더욱 세세하게 연출하는 게 대세가 되었다.[6] 관객들이 히어로가 질까 하는 걱정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긴장감과 감정이입, 카타르시스를 얻어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데 노블레스는 스케일도 넓고 무고한 시민들이 가득한 도시 한복판이라는 패널티가 한가득인 싸움장에서 거만하게 폼잡는거 이외에 대체 무엇을 보여주나? 앞서 말한대로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을 연출한 방법이 왜 그토록 까이고, 왜 히어로들이 단지 미처 구해주지 못했다 해서 빌런으로 타락한 시민 캐릭터[7]가 큰 호평과 공감을 샀는지, 그리고 작품을 통해 그런 흡입력을 내기 위해 필요한 고찰을 이 웹툰은 여전히 조금도 캐치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윗 문단에서 언급된 일회용적인 악역 소모와 더불어 이야기의 논조가 작품의 주제와도 상반될 인명경시로 흐를 위험성마저 내포하고 있다.

3.7 지나치게 짧은 분량

노블레스를 정주행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원래 분량이 이 정도는 아니었다. 시즌 4부터 점차 짧아지더니 시즌 5에는 너무 짧아 곳곳에서 원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아직 스토리를 구상하지 못해 시간끄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15년 8월~9월에 들어선 이젠 아예 전투 하나를 묘사하는데 8주 연재 분량을 잡아 먹었다. 물론 중요한 전투 전개라면 상당한 분량을 투자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을 이렇게 넘기는건 비판의 소지가 크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서 나아지기는 커녕 그냥 그런수준에 불과하다는게 문제. 특히 노블레스의 유료 구매 분량같은 경우 컷수가 고작 50여컷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수를 비롯한 다른 많은 분량을 가진 웹툰에 비해 까이는것을 목격할 수 있다.

3.8 작화의 저퀄리티화

시즌 1 초반부터 시즌 2까지는 분명 매우 놀라운 수준의 작화를 뽐냈다. 미려한 그림체, 연출, 작가의 성실성은 위의 장점에도 기록될 정도였으나, 현재는 저 장점들이 상당수 사라졌다. 시즌2 후반부 이후부터 시작된 작붕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어시스턴트 없이 혼자 연재하는 것도 아니고, 선이 정리되지 않은 컷이 다수인데다, 초기와 비교해 채색 역시 명암 처리 없이 밑색만 깐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블레스를 정주행하면서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시즌5 이후 명암이 있는 화수보다 명암없이 밑색만 깔려있는 화가 압도적으로 많다. 일각에서는 콘티 위에 기본 색만 깔아서 내냐고 비판하는 중. 이정도는 채색 기법의 변화로 용인할 수는 있지만 해도 작붕은 여전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다행히 장기 휴재가 끝나고 시즌 7에 들어서면서 다시 퀄리티가 상당히 올라갔는데, 작가의 건강 사정상 어시스턴트를 더 고용했기 때문인 듯 하다. 물론 전성기 시절의 화풍이 더 마음에 든다는 팬들도 많지만, 최소한 그 전 시즌들보다는 작화와 연출이 확실히 더 나아졌고 작붕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3.9 설정구멍

설정구멍이 '투성이'까진 아니지만 존재한다. 애초에 스토리나 설정이 깊지가 않아서 이렇게 저렇게 끼워 맞추기가 쉬워서...

  • 프랑켄슈타인의 개조인간 파악 : 프랑켄슈타인은 35화에서는 M-21과 M-24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기운이 조금 이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프랑켄슈타인은 모든 개조인간 사건의 시초이고 개조인간들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유니온이 프랑켄과 다른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했을 수는 있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이 둘은 다른 종과의 융합, 일반적 개조인간은 인간의 범위 내에서 개조라는 차이점이 있기 때문일지도..... 그렇게 따지면 복선이었다.
  • 시즌3에서 다른 귀족들은 레지스의 아버지이자 게슈텔의 아들인 루사르를 가리켜 '전 란데그르 가주'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즌5의 회상장면에서 세이라가 게슈텔을 '가주님'이라고 불렀는데, 이 때 세이라는 루사르가 죽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 시즌 1의 6화에서 프랑켄슈타인이 라이에게 차를 대접하면서 '차라는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라이가 수면기에 들기 전의 회상에서도 보면 우로카이나 프랑켄이 라이에게 차를 타주고 있다. 그때는 tea였기 때문이다 단, 소설판에서는 '지금 시대의 차입니다' 라고 나온다.
  • 280화에서 라이의 생명력에 대한 설명[8]을 제대로 들은 라엘315화에서 레지스와의 대화 중 라이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처음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 270화에서 자르가 시리아나라자크 케르티아를 보며 "네가 지금 케르티아가의 가주로군."이라고 얘기를 한다. 어감이 이상하다. 후에 라자크가 죽게 되는 전투에서 그라데우스는 라자크를 한 눈에 알아본다. 설마, 자르가가 전대가주인 레이가 케르티아와 붕어빵 수준으로 닮은 라자크를 못 알아보고 한 대사일까? 반란은 라이제르가 수면기에 들고 320년이나 지나서 일어났는데 말이다. 500여년 전 로드와 가주들이 영면에 들 때, 라자크는 이미 성인식을 치른 귀족이었을 것이다. 거기다가 성인식을 치른지 얼마 안된 자식들에게 가주자리를 쉽게 물려주지 못할 것이다. 즉, 라자크의 나이는 800세 정도는 될 거라는 결론이 나온다.(프랑켄슈타인이 라자크를 몰랐다는 것에서도 많게는 800세 이상은 되기 힘들어 보인다. 또한 이그네스라이제르를 잘 알고 있으나 라자크는 라이제르를 전혀 모른다. 즉, 이그네스 말고 라자크 세대의 귀족들은 모두 라이제르가 수면기에 든 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자르가가 저런 반응을 보였다는 건 극의 전개에 있어 심히 어이없는 대사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타키오프랑켄슈타인이 두번째 대결을 할 때 D를 먹은 타키오에게 봉인상태의 프랑켄이 고전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타오가 크랜스는 DA-5의 나머지 네명이 모두 달려들어도 상대할 수 없다고 언급하는 장면이,있다. 그러나, 후에 프랑켄이 유리와 싸울 때 유리가 프랑켄의 공격을 막아내고 한 언급은 "파워만으로는 풀 파워의 크랜스와 비슷하다."라는 발언을 한다. 그런 프랑켄슈타인이 타키오에게 쩔쩔맨다? 스피드가 부족하다고 해도 힘의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신체의 파워가 아닌 화력에 제한이 있는 총 따위를 쓰는 타키오가 아무리 공격을 해도 프랑켄이 타격받을 이유도 없다. 그건 마리와 싸울 때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샤크 따위보다도 약해보이는 신체변형 상태의 마리에게 크랜스의 풀 파워와 비슷한 봉인상태의 프랑켄이 고전을 한다? 완벽한 파워밸런스의 붕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 키메라 연구 : 92화 유니온 수뇌부에서 닥터 크롬벨의 장로승격 회의당시 어느 장로의 입을 통해 키메라연구는 유니온 내에서도 하등시 되는듯한 묘사가 있었는데[9] 415화 이그네스 크라베이의 말에 따르면 웨어 울프들이 키메라 연구에 성공했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함으로써[10] 키메라 연구는 고레벨의 단계임을 밝혀진다. 물론 "연구"와 "완성"은 엄연히 다른 문제지만 굳이 후반부에 들어서 다시 키메라연구를 언급한걸 보면 그냥 설정구멍으로 보는게 맞다

3.10 매너리즘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라이 라이
솔직히 걸어오나 싶을 정도로 늦는다

현 노블레스가 욕먹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연재가 장기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매너리즘 같은 문제는 블리치 등, 다수의 일본 소년만화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노블레스가 받는 비판을 마냥 장기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문제로 치부할 수는 없다. 초심을 잃은, 혹은 역량부족을 드러낸 작가진과, 스토리를 포함 각종 문제를 작가진과 함께 의논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전문 편집자의 부재야말로 노블레스의 질적 악화를 일으킨 근본 원인이다. 참고삼아 이 항목 전체를 읽어보면 노블레스의 문제점에 대해 좀 더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평행이론 이런 태만함은 애독자들마저 점점 등을 돌리게 만드는 중인데, 언제나 최소 평점 9점이상이었던 노블레스가 382화 이후로 평점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384화는 무려 6.57이라는 노블레스 역사상 최저 평점을 받게 되었다. 386화를 제외하고 7~8점대로 별점이 떨어진 상태이다 별점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383화조차 평균치이던 9.8대에 한참 못 미치는 8.39점인 상태이니 말 다한 셈.[11][12]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노블레스(웹툰)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다만 후술하듯이 작화는 시즌 7에 들어서서 어느 정도 회복을 해냈다.
  2. 초기 시즌에서는 라이, 프랑켄 등 주역 남캐들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였다.
  3. 귀족이 인간들에게 정신지배를 걸어서 대피시키는 경우도 있긴 하다.
  4. 시즌 1에 감염자에 의한 종합병원 참사 사건이 뉴스에 보도된 것 이외에는 노블레스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언론 등의 묘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5. 대표적인 예가 이런 배틀물의 금자탑이라 할수 있는 드래곤볼이라 할수 있다. 인조인간편과 마인부우편에서 민간인과 군대에 대한 적절한 묘사는 오히려 매끄러운 연출과 몰입도를 높여 주었다. 편에서 셀의 깽판으로 인해 시민들이 학살당하고, 도시가 여러곳이 파괴되자 출동한 군대의 전멸은 덴데를 불러옴으로서 활용을 못하게 된 드래곤볼의 재 사용 가능이란 전개로 이어지게 되었고, 마인부우편에선 부우로 인해 사회가 붕괴되자 나타난 무장 사이코패스 두명의 존재는 순수 악 부우의 등장이란 전개로 이어져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6. 당장 어벤져스 같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의 시가전 양상을 보면 히어로들이 악당과 싸우는 것 이상으로 시민들의 구조와 대피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 또한 이 캐릭터는 복수에 필요한 희생을 최대한 절제하려는 나름대로의 노력도 보였으며 자신의 이기적인 선택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 했음을 똑똑히 인지하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을 신경쓰는 히어로들의 모습이 호평을 듣는 것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
  8. 문맥상 생명력=생명이라는 것도 제대로 언급하고 있다. 생명력과 생명이란 단어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 라엘 입으로 "그게 무슨 소리야 ? 노블레스께서 생명이 얼마 남지 않으셨다니?!"라고 말도 한다.
  9. 쳇. 요즘 같은 시대에 굳이 점점 수가 없어져 멸종되어 가는 녀석들을 이용한 연구가 뭐가 필요하다고... 기껏 키메라 연구가 아닌가
  10. 심지어는...키메라까지 만들었다니까. 대단하지 않아?
  11. 더 게이머의 별점테러와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별점 하락이 시작되기 전인 383화까지는 2~3만명 정도의 평가자가 있다가 384화부터 5~6만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별점 하락은 이 추가된 평가자들 중 낮은 점수를 주는 인원이 믾아서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12. 그나마 390화부터는 별점이 9점대로 다시 상승했다. 이 와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