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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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거. 예시는 케이온!의 주인공 히라사와 유이.

1 정의

게으른 사람. 일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 여가시간에도 딱히 취미에 몰두하거나 하지 않고, 시체놀이낮잠을 잔다.

7대 죄악의 하나인 나태로 꼽힐 정도로 과거에는 손꼽히는 악덕이었다. 현대에도 인생을 낭비하는 것으로 여겨져 그리 바람직하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하지만 휴식을 바라는 것도 인간의 본성이라,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지는 것도 사실. 이러한 사상은 현대에 귀차니즘이라 이름붙게 되었다. 또 사실 가만히 누워 있어도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고 그 생각의 내용에 따라 공부일 수도, 명상일 수도 있고, 최소한 취미행동이라고 볼수 있다. 전혀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면 굉장히 피곤하거나 혹은 정신붕괴된 상태.

밥을 먹고 금방 누워서 자는 게으름뱅이는 가 된다는 농촌전설도시전설이 있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라는 전래동화가 있다.

참고로 여기서 진짜 게으름뱅이에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붙는데, 정신적으로 정상이어야 하고 사회적으로 기회를 충분히 줬는데도 고의로 걷어차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게 그것이다. 따라서 한국, 일본 등에 많이 분포하는 니트족의 경우에는 대부분 출발점부터 제대로 된 기회가 없는 경우가 허다한지라 게으름뱅이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니 의지드립은 함부로 치지 말자.

2 모에 속성

딱히 열렬한 지지가 없어서 모에 속성이라고 하기는 애매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성격적 모에 속성 중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

게으름은 나쁘게 보면 기독교의 7대 죄악 중 하나이며 노동의 가치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비생산적인 행위이지만, 반대로 좋게 보기만 하면 천하태평이나 느긋함과 직결될 수 있다. 때문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않고 세상을 초탈한 듯한 마이페이스로 일관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좀더 심화되면 시체놀이, 생활 능력 결여, 잠꾸러기(특히 낮잠), 만성적인 운동부족이나 햇빛에 약하다는 속성 등으로도 연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불완전한 모습이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기도 하다. 실생활에서 게으름뱅이는 민폐 취급 받기 십상이지만 서브컬쳐 내의 캐릭터들은 이런 비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게다가 힘들여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과는 달리 마음껏 게으름을 피우는 부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미움보다는 매력이 두드러지게 마련이다. 뭔가 신적, 마법적인 존재라든지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와 같은 비천한 존재들과는 다르게 마땅히 할 일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일본의 각종 매체에서 코타츠는 알게 모르게 게으름뱅이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게으름뱅이 캐릭터는 반쯤 감긴 눈에 안광이라고는 전혀 없는 동태눈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게으름뱅이답지 않게 할 때는 하는 캐릭터도 있어서 유사시 충공깽의 반전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쯤 되면 평소의 게으름뱅이 생활이 위장으로 느껴질 정도.

본래는 근면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폐인이 되어 게으름뱅이가 된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게으름뱅이가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얻어 근면 캐릭터로 환골탈태하기도 한다.

혹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노력을 하지 않는 유형의 캐릭터들도 많다. 나태, 게으른 천재 항목 참고.

2.1 게으름뱅이 캐릭터

2.2 현실의 게으름뱅이

  1. 2003년 애니판의 슬로스는 게으름뱅이가 아니다.
  2. 집안 한정. 바깥에서는 정반대의 이미지 관리의 위엄을 보여준다.
  3. 게을러 터지다 못해 데스노트의 사용법을 잊어버리는건 물론이고 노트로 인간의 목숨을 가져가는것까지 게을리해서 스스로 모래가 돼서 사라지는건 이미 예사의 일이다. 류크를 비롯한 몇몇 예외 케이스를 제외하면 매일같이 도박이나 낮잠으로 소일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녀석들.
  4. 한 에피소드에서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게으름으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5. 할때는 하는 캐릭터
  6. 옆의 항목만 가 봐도 "나태하고 칠칠치 못하다"고 적혀 있다.
  7. 이 웹툰 24화에서 TV 서프라이즈를 보면서 생라면을 부숴먹어도 되냐고 주인공에게 묻거나 등등, 종종 주인공네 집에서 게으른 모습을 보일때가 있다.
  8. 작중에서 게으르다고 크칼브에게 까이고, 심지어 오마케 프로필에서 친히 인증까지 해주신다 애초에 게으르지만 않았어도 회색정원 침략은 안일어났다
  9. 작중에서 여러 번 귀찮은 건 싫다고 말하고, NPC의 대사 중 에튜와 크칼브는 항상 낮잠을 잔다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아니 세계의 주축이라는 분들이 그래도 돼?
  10. 캐릭터에 가깝다. 방송과 관련해서는 근면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일상생활에서는 게으르고 나태한 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