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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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 이상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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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bismus, Squint
2ab9f7df2780ba8974a2ed12cf2f9519.jpg(시무룩)

정조 때의 명재상 채제공의 초상화. 그림을 잘못 그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시였다. [1]

두 눈의 시선이 서로 다른 경우를 말한다. 정확히는 눈을 움직이는 근육 쪽의 이상. 사팔뜨기라고도 한다. 나무위키 모바일 글자 크기가 보다도 작아서, 계속 보고 있으면 사시가 된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이때 안쪽( 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 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 위쪽으로 치우치면 상사시, 아래쪽으로 치우치면 하사시, 눈이 안쪽으로 돌면 회선사시라고 하는데 이 중 외사시와 내사시가 가장 흔하다.

8세 이전에 사시가 발병할 경우에는 사물이 겹쳐보이는 복시, 돌아간 눈을 사물의 인식에 사용하지 않게 되는 억제, 약시, 이상 망막 대응(망막에 정확히 상이 맺히는 것이 아니라 황반의 주변부에 맺힌 상을 뇌에서 정상으로 받아들이게 됨), 중심 외 주시 등의 여러 가지 감각 이상이 발생하게 되며 성인이 되어 발병한 경우에는 복시를 호소한다.

심할 때는 대인관계에 여러모로 손해를 보게 된다. 뭐 딱 봐서 알아볼 정도라면 이미 교정이고 뭐고가 힘든 상황일 테지만...

사실 사시가 심하지 않고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한다면 언듯 봤을때 사시처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2] 그런 경우에 주변에 사시라고 하면 높은 확률로 "어? 너 눈 정상이잖아. 니가 무슨 사시야!" 라는 소리를 듣게된다. 이것도 어찌보면 사시에 대한 편견인 셈. 그러나 사시환자들은 이것보다는 사시드립에 화를 낸다.[3]

참고로 이렇게 안경착용 등으로 인해 겉으로봐선 거의 표시가 안날 경우 본인도 사시인 줄 모르고 지낼 수도 있는데, 살다가 의외로 알게되는 때가 있으니 바로 3D 입체영화. 본인이 도무지 3D가 제대로 안보이며 두통, 구토끼 등이 있다면 사시검사를 받아보자. (교정 전에는 3D영화는 포기하는것이 좋다. 각종 FPS 겜의 경우도 마찬가지.)

난시와 마찬가지로 교정해주는 안경이나 렌즈값이 크고 아름답다[4]. 그렇다고 그냥 개기면 시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나빠지기 때문에 안 할 수도 없다.[5]

부동시가 심해도 사시가 오는데 이 경우는 크리티컬 히트로 부동시로 나빠지는 시력이 사시로 더욱 강화되는데 심한 경우는 본인은 인식을 못해서 안경도 안 쓰고 다니는 상황이 발생한다. 물론 이 경우는 양안 모두 시력이 급속히 나빠진다. 시력이 나쁜 쪽 눈은 시야 확장 외에는 놀고 있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고 좋은 쪽 눈은 극도로 혹사당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가중되어서 결국 좋은 쪽 눈도 시력이 떨어진다. 미용상으로도 한쪽 눈만 움직이고 다른 쪽 눈은 고정되어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한쪽 눈은 의안처럼 보이는 상황까지 간다. 이 지경까지 가면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

사시가 심하면(수평사시 50프리즘 이상이나 수직사시 15프리즘 이상인 경우) 공익근무요원 대상이 된다.

경우에 따라 수술로 교정할 수도 있는데 수술시 눈 양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마취를 하지 않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도 있다.

성장기에 사시교정술을 시술하는 경우 성장하면서의 사시 재발 위험 때문에 내사시면 외사시로, 외사시면 내사시로 과교정을 한 뒤 1년 정도의 치료기간을 두고 양안의 위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한다. 이때 이것도 완벽한 완치법은 아니라 교정 완료 후에도 보기엔 정상이지만 과교정으로 인한 안근육 늘어짐 또는 손상으로 안근육의 힘이 약해져서 왼쪽이나 오른쪽을 볼 땐 복시를 호소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럴 땐 의사도 더 이상 더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사시 교정술은 소위 안근육을 당겨서 재위치로 돌아오게 보이게끔 하는 수술이다. 사시가 어릴 때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안구의 시력, 근육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가 어릴 때이기 때문. 근시와 마찬가지로 최근들어 발병 빈도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수술 후 3~5년은 시력저하[6]와 함께 사시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때고, 최장 20년 까지 지켜봐야 하는 경우도 있어, 수술을 하거나 계획중인 사람이 있거나 본인이 그럴 경우 조심하자.

일반인의 기준에서 사시를 교정하는 행위는 치료 행위라고 본다. 사시가 심하면 본인에게 콤플렉스가 되며 사회 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장애' 로 분류되는 것이다. 그러나 의학적인 견지에서 사시 교정은 '치료'가 아니라고 한다. 2011년에 성형수술에 부가세를 적용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사시와 같은 '치료 목적' 의 미용은 부가세 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부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치료 행위가 아니라고 한다. 왜냐면 사시를 치료해도 일상생활에 변화가 없거나 시력이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 행위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이 때문에 시기능이 완성되는 10세 이상의 경우 미용 목적의 치료로 인정되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치료 비용이 비싸다. 단, 수술 후 재발했을 때는 의료보험 적용이 된다. 참고로 군복무를 하게 되는 남성의 경우에 사시가 있을 경우 군의관에게 적극적으로 사시 치료를 원한다고 어필을 하면 수도통합병원에서 사시 치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공짜로. 본인이 사시를 앓고 있고 사회적 콤플렉스를 느낀다면 군복무 하는 김에 사시 수술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군부대 의료사고가 걱정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이제 옛날 이야기이고, 요새 수도통합병원에서 수술을 맡고 있는 담당의들은 소령~대위를 단 사회에서 꽤나 실력있던 전문의들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시여서 한쪽 눈이 사용되지 않아 애꾸눈과 같이 거리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시의 경우 안구질환 중에서 굉장히 눈에 띄기 때문에 학창시절 놀림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잦고, 아무리 교정용 안경을 쓴다 하더라도 눈에 띄기 때문에 당사자들에게는 심한 트라우마가 된다. 또한 심할 경우 거리 감각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멀리서 던져지는 공 같은 것도 받기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

사시교정을 위해 수술을 하게 된 경우 다른 안구수술처럼 조심해야한다. '안근육을 교정하기 위하여 봉합한 실밥이 풀려 다시 손봐야 하거나, 눈물을 흘리는 경우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어린 아이의 경우, 눈의 위치가 맞지 않거나, 고개를 기울이며 지낸다든가, 눈이 이상하다고 하는 경우 사시를 의심해봐야 한다.

매직아이를 잘 보려면 눈을 사팔뜨기처럼 떠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눈을 모아서 보면 요철이 반대로 보인다.즉 튀어나와야 할 것이 들어가보인다는 이야기. 인위적으로 눈 사이를 띄워 보는 사람은 없으니 사시로 매직아이를 보는 것은 잘못된 방법

서브 컬쳐에선 주로 등장 인물의 추한 외모나 변태스런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장치. 대부분 작중에서 받는 취급이나 평판이 별로 좋지 않으며, 이런게 은근히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사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나 선입견을 심어주기도 한다. 구미권 쪽에서는 캐릭터가 나사 하나 빠진 듯한 느낌을 주는 요소로 쓰인다. 입 밖으로 빼문 혀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198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사시 전문 치료의가 없었는데, 이때 혜성처럼 나타난 사람이 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사시센터장인 조윤애 교수다. 그녀는 많은 수술과 높은 성공률을 보였고, 현재 한국 사시 치료의사들 중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어서, 사실상 사시 치료 환자의 종착역 역할을 한다.

1.1 사시인 캐릭터

1.2 사시인/였던 실존인물

2 私諡

"사적 시호" 라고도 한다. 학덕이 높은 선비에게 제자나 일가 등이 올리는 시호를 말한다. 선비가 아니라도 왕족이나 황족이 사시를 받는 경우도 있다.

3 사법시험의 준말

사법고시의 준말이라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원칙적으로 사법시험은 고시가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1. 조선시대의 초상화는 사실주의적으로 그리는 게 대부분이라 현재도 초상화를 보고 그 사람이 어떤 병을 앓고 있었는지 판독이 가능하다고 한다.
  2. 사시환자들의 교정용으로 사용되는 안경의 렌즈에 프리즘이 있는데, 눈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3. 예를 들자면, 뭔가를 못찾고 헤매는 친구에게 사시냐고 농담던지며 낄낄대는 것을 말한다.
  4. 안경렌즈에 사용되는 프리즘의 가격과 함께 안경알의 도수가 높아지기 때문. 많이 싸봤자 10만원이 최하선.
  5. 눈에 무리가 심하게 가기 때문에 사정없이 나빠진다.
  6. 유아-청소년기의 환자 한정.
  7. 지금까지 이정도로 격렬한 분노를 느낀적이 없었어 참조
  8. 초판에는 이렇게 그려졌으나 이 책에서 표현된 캐릭터에 대한 변중량 후손들의 항의가 있고는 수정되었다.
  9. 60화에서 사시가 있다고 밝혀졌다.
  10. 마스크를 벗으면 정상적인 눈매로 돌아온다.
  11. 무다무다항목 참조...
  12. 펫으로 있을 때만.
  13. 사격 선수에게 치명적인 핸디캡이지만 이를 극복해 내고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14. 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프로필 사진을 보면 두 눈의 촛점이 조금씩 다르다.
  15. 얼굴이 정면으로 나올 때 눈가를 보면 사시임을 알 수 있다.
  16. 어진 원본을 보면 그의 왼쪽 눈이 안쪽으로 몰린 사시이다.
  17. 사실 사시는 아니다. 해괴한 표정을 자주 짓곳 하는데, 사진몇개 찾아보면... 이해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