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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호아킨에 대해서는 호아킨 산체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목차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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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 Hoaquin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FUG의 슬레이어 후보였던 자로, 현재 지옥열차에 일부가 봉인된 상태라고 한다. 과거 지옥열차에서 자신의 영혼을 분리하여 흩뿌려놓았다고. 위의 사진은 그 영혼 중 하나이다. FUG가 지옥열차에서 노리는 건 다름아닌 이 놈의 부활로, 이 자가 깨어나는 순간 D급 선별인원 전원에게 지옥이 찾아올 것이라 한다.
정작 그와 마찬가지로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조차 그의 이름을 모를 정도로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 하진성의 말로는 호아퀸이란 이름의 슬레이어 후보는 들어본 적 없다지만 과거 지옥열차에 연관된 녀석이라면 하나 안다고 한다. 사실 슬레이어 후보가 아닐 수도 있을 듯. 하진성의 말로는 엄청나게 위험한 녀석이라고 하는데, 이 말을 한 당사자인 진성이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하이 랭커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보통 위험한 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초로 등장했을 때(2부 156화 끝부분)는 길게 늘어뜨린 하얀색에 아주 가까운 옅은 회색을 띤 은발과 하얀 눈[1](은발 은안), 하얀 피부를 가진 중성적인 외모의 상당한 미소녀처럼 생겼으며[2] 발목까지 닫는 긴 연회색 옷에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긴 하얀 망토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어려보이는 외관과 달리 '짐'이라는 호칭과 나이든 사람들이나 쓸법한 사극풍 말투를 쓴다. 덤으로 머리 한쪽에 작은 은색 왕관을 쓰고 있으며 생선뼈를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장식이 칼받침에 달려 있는 자신의 키만한 길이의 대검을 지니고 있다.
참고로 언뜻 보면 소녀처럼도 보이는 외관 덕에 잠깐 성별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남자다. 작중에서 지칭되는 표현이 그[3]. 호열사나 유한성의 계보는 그렇게 이어졌다. 애당초 호아퀸의 원본이 되는 호아킨이란 이름부터 남자 이름이다.[4]
작가의 성향상 이름의 유래는 호아킨 산체스[5]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호아퀸의 형제의 이름이 비센테(...), 알벨다(...)에다가 다비드가 또 있는것으로 보아 사실상 확정. 발렌시아 CF의 팬이 아닌가 싶을 정도(...).
호아퀸의 정체에 대한 추측은 맨 아래에 기술한다.
여러모로 작가가 가면 갈수록 캐릭터 활용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 호아퀸은 여러 인물들의 말과 과거 행적, 설정, 작가의 언급 등을 보면 알 수있지만 '똘끼', '광기', '이중성'으로 구성된, 신의 탑 세계관에서도 손 꼽히는 또라이로 상당히 개성과 특성이 강한 캐릭터다. 그래서 처음 등장했을때 쩌리 조연들과 답답한 주인공들에게 신물이 난 팬들에게 압도적인 힘을 가고 악마적인 카리스마와 포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정작 작중 행적을 보면 그런 면은 잘 부각되지 않고 오히려 개그 캐릭터화 되면서 그냥 과거의 영광에 심취해있는 성격 좀 더러운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다.
게다가 정작 작가는 호아퀸을 대놓고 호구 취급하는 등, 처음부터 이렇게 망가뜨릴 생각이었던 듯. 그야말로 설정값과 외모값&혈통값을 못하는 캐릭터.
2 성격
"행동과 마음씨가 성자에 버금가는 주인공이 이 녀석을 아예 대놓고 "쓰레기" 라고 부르는 것도 모자라 아예 이 녀석의 안면을 후려갈겼다![6]"
이 한문장 만으로 이 녀석의 인성을 알 수가 있다.
작가 말로는 어지간한 여캐들보다 예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지금까지 나온 적들 중 가장 정신이 나간 적이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후부터 자신을 '짐'이라고 칭하며 사극풍 말투를 쓰는데, 이 때문에 높으신 분들 같은 성격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7]
기본적으로 성질이 난폭하고 호전적인 성격. 또한 대검을 휘둘러 자왕난의 손목을 반쯤 벤 상태로 그의 고통을 즐기는 모습으로 보아 아무래도 그것인 듯. 실제로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일부러 싸움을 붙이고 죽어가는 것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말 그대로 미친 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이 새끼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절대 사람새끼가 아니다.
3 전투력
- * 신의 탑이 2부까지 진행되는 동안 지금까지 등장했던 검사들 중에서도 '그 아리에 혼만을 제외하면' 단연 압도적인 최강자. 본래 정체을 생각해보면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자체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랭커 검사들에 비하면 까마아득하게 떨어지지만, 검의 기량면에서는 이들보다 한참 우위에 있다.
* 화이트의 마지막 분신으로부터 영혼의 힘을 받은 상태[8] + 레볼루션 1단계 완료 + 가시 발동상태의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만을 제외하면 단연 최강자이다.[9]
주 전투법은 본인이 평소에 들고 다니는 자신의 키만한 길이의 장검을 이용한 백병전으로 최초로 등장했을 때, 즉 비센테와 애나, 다비드를 흡수하여 "거의 완전체"가 되기 전 시점의 노멀 상태의 기초 능력치 전반만 해도 신수 능력 전반과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 모두 D급 최상위권 내에 드는 강자들인 보로와 사치 페이커, 아카 윌리암스, 다니엘 헤치드를 현격하게 뛰어넘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했다.
그리고 다비드, 비센테, 애나의 영혼을 흡수하여 "거의 완전체"로 각성한 이후엔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이 비센테, 다비드, 애나의 영혼을 흡수하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해졌다. 그 수준은 아예 D급 선별인원의 수준 자체를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무지막지하며, 레볼루션을 "1단계까지만" 완료하여 비선별인원으로서의 힘이 일부나마 각성한 상태의 밤 조차도 가시의 힘을 발동한 것에 이어 연 이화, 사치 페이커, 보로, 그리고 아카 윌리암스와 그의 부하들의 서포트까지 받아가면서 상대했는데도 불구하고 우위를 점하지 못할 정도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거의 완전체가 된 상태의 호아퀸이 완전체인 화이트에 가깝게 강하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작가 블로그의 2부 183화의 후기에 의하면 거의 완전체가 된 상태의 호아퀸의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하이 랭커나 슬레이어는 커녕 하위 레벨의 일반 랭커의 수준에도 까마득하게 미치는 못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오히려 호아퀸의 마지막 조각은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유리가 인정하고 자하드 친위대에 들어올 수 있는 랭커인 페드로를 가볍게 초월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이 시점의 호아퀸을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강하다.(...) 게다가 마지막 조각에게 대놓고 씹히고 있다.
레볼루션 1단계 + 화이트가 모아놓았던 수십억 원혼들의 힘 중 일부를 얻은 밤(가시의 힘 발동 VER)과의 마지막 일전에서 상당히 압도적으로 패배한지라 여러모로 위상이 추락하며 격차가 꽤 많이 난다고 보여졌으나... '서로 동등한 조건하에 레볼루션 1단계 밤은 아직 호아퀸의 상대가 못됩니다. 사실 호아퀸 전도 승부로 이기기보단 호아퀸이 자멸한 점이 크기 때문에..'[10] 라고 덧붙이면서 레볼루션 1단계 완료 + 가시의 힘 발동 + 화이트가 모아놓았던 원혼들의 힘 중 일부를 받은 이후의 밤과도 많은 차이가 나지 않으며 오히려 이 시점의 밤보다 근소하게 약하다는 것이 밝혀져 위상이 다시 급상승했다. 그와 동시에 그 이상으로 추락하는 밤
3.1 기술
일단 사용하는 검 자체가 진짜 실체가 있는 검이 아닌, 호아퀸이 장악하고 있는 공간의 "신수" 그 자체다. 그래서 검의 모양이나 크기가 호아퀸이 얼마나 진심으로 힘과 기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변화하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검술에 사각 자체가 없다. 이는 아리에식 검술의 기본적인 특징이라고.[11]
- 아리에식 검술 2파 10계 : 화이트류 원령검
- 아리에식 검술 중에서도 화이트 고유의 기술. 2파 10계라고 별도로 불리는 것을 보면 아리에 가문 내부에서도 유파에 따라 그 특성이 갈리는 듯 하다. [12]
- 포효 환영사자검
- 현재의 호아퀸이 쓸 수 있는 기술들 중 가장 강력한 기술로 보인다. 이른바 '필살기' . 호아퀸이 3형제들의 혼을 흡수한 직후에 그 힘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했을 때 전력을 다하지 않았는데도 등대를 한방에 박살냈고, 후에 형제들의 힘을 완전히 흡수한 후에 밤을 진정한 위험요소라고 생각하여 진심으로 죽이려고 했을 때, 이번엔 전력을 다해 이 기술을 사용했다.
- 사자백시
- 사자천시
- 사자열적
4 작중 행적
4.1 지옥열차 - 호아퀸
다니엘이 '로엔'이라는 여자를 살리기 위해 깨우려고 했던 존재이자 라헬이 '자신이 탑 위로 올라갈 바늘이 되어줄 사람'으로 삼기 위해 깨우려고 했던 존재라는 언급이 던져졌으며, 2부 156화에서 드디어 봉인이 풀리고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다.
2부 157화에서 다니엘을 보자마자 자신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면서 불평하다가, 화련을 보자 그녀가 길잡이라는 걸 단박에 눈치채고는 "더러운 피를 가진 종족을 데리고 왔군. 구역질이 나지만 어쩔 수 없나. 너희들은 꽤 쓸모가 있으니까"라는 대사를 쳤다.[13] 그리고 화련이 "당신"이라고 말을 걸자, 그녀와 라헬 일행을 향해 "무언가를 알지라도 짐의 이름을 함부로 내뱉지 마라. 나의 이름은 호아퀸, 잃어버린 내 옥좌를 되찾고 FUG의 힘을 빌어 이 탑을 내 발 아래 두고자 하는 자이니 이제 곧 너희들은 내 위대함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14]
보로의 말에 따르면 호아퀸은 철저한 악 그 자체이며 호아퀸의 내부엔 끝없는 어둠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600년 전 지옥열차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호아퀸의 행적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데, 보로 일행[15]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성별이 불분명한 어린아이 모습이었으며, 그들과 처음 대면했을 때 "너희는 재미있어 보이는 놈들이군. 좋다. 짐의 부하가 되지 않겠느냐?"라는 제안을 건넸다고 한다.
이 말에 자존심이 상한 로엔이 호아퀸에게 10가문 사람이 아니냐고 물으면서 그래서 사람을 이런 식으로 깔보냐고 말하자, 호아퀸은 로엔에게 지금 짐은 10가문이 아니지만[16] 더 위대한 자리를 예약해 놓았지. 짐은 곧 FUG의 슬레이어가 될 자, 옥좌에 다시 앉을 힘을 찾기 위해 열차에 올랐다."라고 말한다. 그 후 자신의 부하가 될 자를 포섭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열차에 탑승했던 선별인원들은 호아퀸의 출신이 위험해 보인다는 걸 알면서도 더 끌리는 자들이 많았기에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고, 호아퀸은 그들에게 지위와 영광을 약속했으며, 보로 일행도 호아퀸에게 불만을 가지긴 했지만 열차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단 그와 함께했다고 한다.
그러나 호아퀸은 열차 내 선별인원들의 리더가 되자 그 지위를 이용해서 교묘하게 열차 내 선별인원들을 서로 죽고 죽이게 만들었다.[17] 로엔도 이 과정에서 어떤 사람을 죽이게 되어 상당히 충격받은 모습을 보이며 다니엘에게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달라라고 부탁했고, 다니엘은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리고 보로는 "지옥열차를 지옥으로 만든 건 열차가 아니라 단 한 명의 '괴물(호아퀸)'이라는 것을"이라는 발언을 던진다. 보로의 발언으로 보아 호아퀸은 지옥열차 내의 선별인원들 위에서 군림하면서 온갖 인간 말종스러운 짓을 저질러대며 지옥열차를 말 그대로 지옥으로 만든 듯하다.
한편 호아퀸은 자기의 모습이 약한 어린아이라는 점에서 라헬 일행이 신뢰감을 갖지 못한다고 생각했는지, 그들을 향해 "내 모습이 지금 이렇게 왜소하고 어려 보인다 하여 이 몸이 지닌 위대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이냐?"라고 묻고, 이 말을 들은 라헬 일행 중 부엘사르 엘리엇(등에 꼬깔콘처럼 생긴 무기를 맨 선별인원)이라는 자가 자신을 "이 몸은 야마님의 충실한 개. 부엘사르 엘리엇 지금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호아퀸님의 거대한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호아퀸은 그의 말을 듣고 그에게 "베이로드의 충견인가 보구나."라고 말했고 부엘사르가 충분히 사용해달라고 하자, 호아퀸은 자신이 힘을 되찾으면 야마에겐 감사함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한다.[18]
그리고 다니엘에게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다. 설마 했지만 네가 이토록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되다니. 로엔 그 멍청한 여자의 목숨이 널 이토록 어리석게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더냐? 넌 분명 내가 뭘 하려고 하는지를 알고 있을 터… 뭐 좋다. 힘만 다 찾으면 약속대로 그 여자도 내 필히 부활시켜 주마."라고 말하다가 라헬과 하 유라를 발견한 뒤 너희들은 누구냐고 물었다. 라헬은 호아퀸에게 자신과 하유라의 이름을 알려주고 "호아퀸님을 돕기 위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에밀리를 건네주며 에밀리에 대해 알려주고, 에밀리를 통해 호아퀸이 힘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영혼을 모으기 위해 하 유라의 콘서트를 빌미로 많은 사람들을 기차로 불러들여 호아퀸의 먹이가 될 수 있게 한다"라는 말을 해준다. 호아퀸은 에밀리의 용도를 알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라헬이 감사하다고 말하자 "유어 웰컴이다"라고 대답한다.[19]
그러나 곧 허기를 느꼈는지 "너무 오래 굶어서 배가 많이 고프구나. 일단 가자. 어서 날 배부르게 할 영혼들을 잡아먹고 싶구나!"라고 말하며 라헬 일행과 함께 어딘가로 향한다.
그리고 자왕난 일행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왕난이 신수 폭탄을 이용해 도망치려 하자 평범한 D급 선별인원인 왕난은 물론, 위대한 10가문의 자제인 연 이화의 눈에도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대검을 휘둘러 왕난의 손목을 절반 이상쯤 썰어버린다. 이후 먹어버린다는 둥 능욕하다가 다니엘에게 "그 녀석들은 일단 살려줘.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동료들이니까... 다 써먹을 때가 있을 거야."라는 말을 듣고는 "짐이 있는데 슬레이어 후보라니...'라는 반응을 보인다. 손목이 반쯤 썰리고 도망치지도 못하고 포로가 된 자왕난에게 묵념을...
그리고 161화에서 아리에 가문 출신일지도 모른다는, 정체에 대한 떡밥과,[20] 그 잔인하면서도 미치광이 같은 성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열차가 도착하자 밖으로 나와서 D급 선별인원들의 혼들을 잡아먹으려 하는데,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니고 이벤트라며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끔 만든다.[21] 당연히 선별인원들은 미친 소리 말라면서 반발하지만, 장검에 의한 단 일격으로 광장 전체에 한 일자를 그어버리고, 그 공격에 말려든 자들의 혼을 흡수하여 D급 선별인원 최강자 중 한명 다운 초월적인 역량을 과시하며 당장 자신의 명령에 따르라고 협박한다. 이에 겁먹어 결국 한 명은 솔선해서 이벤트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런 미친 행동들을, 로엔을 되살리기 위해 호아퀸의 권속이 되어가며까지 협력하고 있는 다니엘도 제어를 못하였으며, 라헬은 에밀리를 이용하여 오히려 부추겼다. 그리고 웃으면서 열차를 나온다... 하 유라도 호아퀸이 벌이고 있는 참극을 알면서도 라헬과 같은 시원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내려오는 걸 보니, 별다른 감상을 갖지 않는 듯하다. 다니엘도 로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협력하고 있을 뿐이고, 본인도 혼들을 잡아먹을 수 밖에 없는 몸이긴 하지만 호아퀸의 지나친 악행을 두려워하며 말리려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하진성이 보낸 자들인 듯한 선별인원 2명이, 이벤트에 참가할 테니 너도 내려와 싸우라고 하자, 이 둘을 꽤 강해보인다며 품평하다가 엄청나게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호아퀸과 악연이 깊은 보로, 사치, 아카가 호아퀸을 알아보고 '깨어난 건가'라며 경악한다. 다만 보로와 다니엘의 말로 보아, 지금의 작은 모습은 완전체가 아니며, 제약이 걸려 있는 듯하다. 완전체가 되면 완전히 부활하여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듯. 실제로 포가 호아퀸이 열차에서 나가려는 행동에 대해 기차장에게 보고하는 모습이 있다.[22]
라헬이 호아퀸을 자신의 첫 번째 바늘이라고 언급한 것과, 160화에서 나온 심정들로 보아, 이번처럼 앞으로도 에밀리를 이용하여 호아퀸의 악행들을 도와주면서 호감을 사, 호아퀸이 탑을 올라갈 때 그 옆에서 같이 올라가려 하는 듯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호아퀸에게 누가 얼마나 죽든지 신경쓰지 않으면서, 혹은 눈을 감으면서... 밤이 라헬에게 '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 입었다.', '너를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한 걸로 보아, 호아퀸과 밤의 상성은 말 그대로 극악으로 보이며, 서로가 서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을 듯하다.
이런저런 테스트를 통해 그 둘의 실력을 보다가, 그 둘이 FUG에서 보낸 선별인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이 자신을 불경한 D급 선별인원이라고 부르자 열받아서 신수 공격 한 방으로 그 둘을 단숨에 끔살시킨다. 이후 열차에 올라탈 실력자가 없다는 것에 실망하며 돌아가려다가 지옥열차를 타기 위해 숨어 있던 선별인원들이 뛰쳐나오는 것을 목격하는데, 그 들 중 보로를 보고는 "보로, 이 개자식!! 여기 있었구나!! 죽여버릴테다!!" 라며 화를 내면서 공격하려 하지만[23][24] 누군가의 방해로 실패하고 라쿤밤 트리오가 열차로 뛰어드는 것을 목격했다.
잠시 대치하다가 라크 레크레이셔]]에게 "눌린 찹쌀떡(...)같이 생긴 놈"이라고 디스당하자, "뭐야?! 너 지금 짐을 보고 '눌린 찹쌀떡'이라고 했냐?!! 저 악어가 죽고 싶냐?!" 라며 열받아하다가 기차에 올라타려던 보로를 공격하려던 중 밤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가시의 힘을 발동한 상태의 밤과 본격적으로 대결하고 거의 호각으로 싸우다가 밤이 화접공파술을 시도하자 밤이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 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검으로 일격을 날린다.
죽일 작정으로 일격을 날렸지만 이때의 밤은 가시의 영향으로 인해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 육체강화의 한계치를 포함한 신수능력 전반 모두 폭발적으로 강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마만 살짝 베이는 것으로 끝나게 되었고 결국 밤은 호아퀸과의 거리를 벌린다. 이를 보면서 가시를 쓸 만하다고 평하면서 밤이 들고 있기에는 무거우니 자신이 가져갈까 하고 물으며 밤을 조롱한다. 그러면서 진심을 발휘하여 압도적으로 밤을 몰아붙인다. 가시로 추정되는 것의 말에 따르면 호아퀸의 검은 '검'이 아니라 '신수가 지배하는 공간 그 자체'라 사각이 없다고 한다. 동료들도 곧 너의 곁으로 보내주겠다고 말하며 끝을 보려는 순간, 지옥열차 기차장에 의해 자신의 일행과 밤의 일행 모두 강제로 기차장실로 소환된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열차 내에 존재하는 또 다른 호아퀸이 등장한다. 또다른 호아퀸의 이름은 167화에서 비센테라는 것이 밝혀졌다. 비센테에 대한 정보는 이 문서를 참조.
4.2 지옥열차 - 한 달
한편 호아퀸은 카라카의 직속 부하이자 지옥열차의 기차장인 페드로의 갑작스러운 말바꾸기와 단두대 매치를 선고받고 항의한다. 그 와중에 선후배 드립 호아퀸 본인은 자신을 부활시키기 위해 열차를 운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페드로는 공식적으로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묵살하고 본인은 하 유라의 팬이라서 열차를 운행하는 것이라고 발뺌해 버린 것. 같은 퍼그끼리도 통수라니 페드로 본인의 말에 따르면, 도와주고 싶어도 호아퀸을 견제하는 원로원이나 다른 슬레이어들 때문에 비올레와 호아퀸 둘에게 공정하게 게임이라는 기회를 주고, 여기에서 탈락하면 제 아무리 호아퀸이라도 슬레이어 후보의 입장을 박탈하고 죽이겠다고 한다. 하필 카라카의 직속 부하라서 믿을 수가 없다. 설명이 마무리되어 갈 때 이제까지 보여줬던 여유는 없어지고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밤 일행이 스테이지를 통과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을 때, 호아퀸은 분신을 찾는 것을 우선시 한다. 그리고 두 번째 호아퀸의 옥좌를 찾았지만, 어쩐지 꺼림칙해 한다. 그러다 비센테가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달려간다.
167화에서 엔젤 일행과 대치하고 있는 비센테를 알아보며 다가간다. 이에 비센테도 호아퀸을 알아보며 부르는데, 호아퀸은 당장 다시 하나가 되자고 하지만, 비센테의 반응이... 뭔 소리야... 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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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화. 호아퀸의 여러 비밀들이 풀린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충분히 풀렸다.
호아퀸과 비센테는 10가문의 가주로 보이는, 어떤 남자[25]의 아들들이다. 비센테는 아버지께 검을 받은 이후, 아버지라는 가장 아름답고 강한 검을 동경하여 검의 길의 극한을 추구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따라가려 해도 아버지에게 닿을 수는 없었고, 아버지 또한 단 한 번도 자신을 뒤돌아봐주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형제들과 만나게 되었고,[26] 누군가[27]의 말에 따라 영혼과 관련된 금단의 주술을 행하였고, 5명의 형제들은 하나가 되어 엄청난 힘을 손에 넣었지만, 그 이후에는 영혼들을 잡아먹지 않으면 안 되는 괴물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한 육체에 다섯이나 되는 정신이 깨어 있을 수는 없어서, 호아퀸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정신은 잠들었고, 사라져 있었다. 울레자즈?
하지만 '그 사건'[28] 이후, 열차에 몸을 숨기고 영혼들을 다시 나누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제물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열차 안에서 보로 일행들을 포함한 수많은 자들을 포섭하고, 서로 죽고 죽이게 하여 제물들을 마련한 후, 또다시 금단의 주술을 행하여 영혼들을 나누고, 그 중 '하나'[29] 만이 열차의 '레볼루션 로드'를 걸어, 무사히 빠져나갔어야 했다.
하지만 이는 보로 일행들 중 한 명이자, 호아퀸의 간계로 맨 처음에 열차에서 다른 자를 죽였던 '로엔 유이아'에 의해 실패했다. 로엔은 스스로의 영혼을 희생하여 호아퀸을 열차에 봉인하여, 그 계획을 산산히 깨버린 것이다. 결국 호아퀸을 포함한 다섯 형제들은 열차 안에 불안정한 형태로 봉인되었고, 이때 비센테는 정말 오랜만에 깨어나, 지금까지 자신은 사라져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하나가 되었을 때, 그 영광의 자리에 있었던 것은 호아퀸뿐이었다며.
그래서 현재 다시 하나가 되자는 호아퀸의 말에 반발한다. 이번엔 자신이 호아퀸을 잡아먹어 새로운 하나가 되어, 슬레이어 자리에 오른 후, 어버지의 목을 베어 이번에야말로 아버지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 것이라며. 즉, 호아퀸의 목적은 탑의 '지배'이며, 비센테의 목적은 '아버지의 목'이다. 둘 다 FUG 및 슬레이어자리를 원하기는 하지만, 그 최종 목적은 다르다. 그리고 하나가 되었을 때 깨어 있을 수 있는 것은 단 한 명이라는 것이 판명되었고, 서로의 목적도 다르기에 반발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서 호아퀸과 비센테는 검을 부딪치며,[30] 서로가 서로의 영혼을 잡아먹겠다고 으르렁거린다. 그런데...
자왕난이 백천경으로 비센테를 찔러 봉인해버리고 튄다(...). 손이 썰리고 포로가 되었던 왕난이가 이런 대활약을! 뒷치기의 신, 자왕난. 비올레에 이어 또다른 슬레이어 후보를 물먹이다니! 왕난은 신중하게 상황을 가늠하면서, 비센테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다. 이에 비센테는 호아퀸 및 다른 형제들을 잡아먹어 자신이 새로운 하나가 되어 한 달 후에 있을 시합에서 비올레를 꺾고, 이런 시합을 벌인 자도 처벌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비센테는 왕난과 이화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은혜를 준 자들을 결코 저버리지 않는다면서, 끝까지 지켜줄 것을 약속했다.정말 호아퀸과는 다르다. 하지만 왕난은 어디까지나 비올레의 편이기에, 설령 비센테가 얼마나 착하더라도, 이들이 누가 주가 되어 하나가 되던 간에, 각각 나뉘어져있는 상태에서도 이 정도인데 하나가 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괴물이 되어 비올레가 위험에 처할 것임을 순간적으로 파악하고, 쿤이 소유자 리밋을 풀어 봉인할 수 있는 숫자가 다시 3명이 된 백천경으로 비센테를 찌르고,[31] 이화와 라크, 그리고 어쩌다가 같은 편이 된(...) 베로 팀[32]과 함께 전력으로 도망간다. 도망치기 전 비센테가 사라지자 놀라서 말도 잘 안 나오는 호아퀸의 반응이 압권.[33] 이..이이이이이 미친!!! 너 이 노랑이!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뭐야 사라졌어?!
이로써 호아퀸과 비센테 외에 앞으로 등장할 3명의 형제들도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겠다는, 막장스런 전개도 있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백천경의 주인은 자왕난으로, 왕난 일행의 활약에 따라 남은 형제 둘도 봉인해버리면, 호아퀸은 결국 나머지 한 명만 잡아먹을 수 있게 되어, 어쩌면 그런 식으로 밤과의 결전에서 밸런스를 맞추게 될지도 모른다. 밤도 열차를 나아가면서 크게 레벨 업하게 될 거라고 작가도 공언했으니...
또한, 호아퀸은 하나가 되었을 때부터 영혼을 잡아먹지 않으면 안 되는 몸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도 영혼들을 잡아먹고 있고, 그 권속이 된 다니엘 역시 영혼을 잡아먹지 않으면 안 되는 몸이 되었다고 하니, 이는 호아퀸이 금단의 주술의 주체가 되었던 영향이 지금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 주체는 아니었던 비센테는 배고프다며 과자를 먹었을 뿐이고, 영혼이나 사람을 잡아먹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은 없으니...
그리고 169화에서 세 번째 호아퀸이 나왔다!바로 앞에 있는데도 에밀리에 의지하며 잘 모르겠다는 라헬의 대사 바로 다음에 등장 이름은 '애나'로, 호아퀸을 오빠라고 부르는 걸로 봐선 여자인 듯.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번엔 여자예요. 여자 같은 남자, 쇼타, 로리까지 나왔으니 다음은 남자 같은 여자가 나올지도 모른다. 얘도 문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알고 보니 애나는 호아퀸보다는 비센테를 더 따르는 여동생으로 보인다. 그리고 호아퀸과 비센테와는 달리 겉모습 그대로 상당히 여린 성격이다. 그래서 호아퀸보고 정말로 시합에 나가면 비센테를 만날 수 있냐고 묻는데, 호아퀸은 그런 애나를 살살 달래면서 사악하게 웃고 있다(...). 오빠 믿지? 철컹철컹스럽다 아무래도 비센테 일로 잘못하면 다른 형제들이 자신에게 진심으로 반항하면 위험해질거란 생각이 들어, 적당히 거짓말로 속이다가 뒤치기로 잡아먹으려는 듯하다.
현재 모든 분신의 소재 및 위치가 사실상 확정되었다. 시합 때 호아퀸의 분신들의 구도는 다음과 같다.
- 호아퀸 + 애나
전개상 어쩔 수 없이 애나는 호아퀸에게 먹힐 듯하다(...).안돼 유일한 로리가 - 비센테 + 다른 분신
그리고 마지막 분신은 페드로가 데리고 있다. 아무래도 이 마지막 분신으로 호아퀸을 꾀어 자신들의 편으로 만든 후, 마지막 분신을 넘겨줘서 과거의 슬레이어, 화이트를 부활시키려는 듯하다.
4.3 지옥열차 - 달러쇼
스테이지 4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다만 아직 애나를 먹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아무도 안 와있는 스테이지 4를 보며 겁먹고 도망갔나 하며 비웃는데, 이에 태클을 걸며 왕난 팀이 등장한다. 그리고 비센테에게 아무리 자기를 이기기 위해서라지만 그런 천한 것들과 손을 잡은 거냐며 화낸다. 남말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런데 비센테에게 쿨하게 씹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온 밤 일행을 보며, 애나보고 '우리의 적'이라며 꼬드긴다. 그 후 비센테 때처럼 비올레에게 말을 걸며 도발 하는데, 이것도 또 쿨하게 씹혔다(...). 연속으로 2번 다 씹힘 놀아줘, 대답 좀 해줘, 반응 좀 해줘.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달러쇼'라는 게임의 이름을 듣고 의아해 하다가, 슬레이어 후보 선정에 맞는 FUG의 잔혹한 룰을 들으며 웃는다.
호아퀸 팀의 선봉은 라헬과 부엘사르 엘리엇으로 선정된다. 그리고 은어잡이에서 라헬이 쿤에게 관광을 타고 돌아오자 그녀를 비웃으며 다시는 게임에 참가할 생각 하지 말라며 비난했다.
다음 게임에서는 파이프 안에서 보로, 아카, 사치 세 사람과 마주쳤으며 세 사람의 상대로 애나를 붙여주고 본인은 구경하던 중 그를 찾아온 비센테와 싸우게 되었다. 또한 이 상황에서 부엘사르 엘리엇의 폭로로 그의 정체가 전 슬레이어 화이트임이 확실해졌다.
두 사람이 검을 맞부딪히고 과거 회상을 하면서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고, 반발하는 비센테에게 동조하는 분신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그 순간 자왕난의 몸을 매개로 백천경 안에 갇혀있던 또 다른 분신 다비드가 나타나서 호아퀸의 등을 찔렀다. 그제서야 다비드와 다니엘[34]의 배신을 깨닫고 분노했으며, 그 상태에서 비센테의 검에 목이 잘려나가는 위기상황에 빠졌다. 그 와중에 비센테가 호아퀸을 제거하기 위해 식혼의 주술을 발동시켰고, 그것에 기겁한 호아퀸은 비명을 지르며 두 사람에게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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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모든 것은 호아퀸의 페이크였다.
애시당초 식혼의 주술이 봉인된 주술서[35]는 호아퀸이 우연히 발견한 것이 아니라 고대의 악마[36]에게 직접 건네받은 것이며, 식혼의 주술의 매개는 그 악마와 계약한 호아퀸으로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 그 악마는 지금도 호아퀸의 몸 속에서 화이트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으며, 애시당초 호아퀸을 제외한 다른 형제들은 서로 혼을 먹을 수도 없고, 식혼의 주술을 발동시키더라도 다시 호아퀸을 중심으로 합쳐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비센테의 실버 모레이에 목이 반쯤 잘려나간 상태에서 비센테가 식혼의 주술을 완성시키자 싸늘하게 웃으며 이 사실을 밝힌 뒤, 그제서야 상황을 알아차린 두 사람을 비웃었다. 그 자리에 없는 아버지에게 스스로 죄인임을 고하고, 그대로 다비드, 비센테, 애나의 영혼을 흡수해서 그 자리에서 거의 완전체로 각성 해버렸다. 이제 남은 건 기관장 페드로가 빼돌려 보관 중인 알벨다뿐.
이후 자신을 배신한 다니엘을 인질로 보로, 아카, 사치 일행과 대치하며 세 사람의 자살을 요구했다.[37] 그 와중에 달려온 비올레가 자신의 과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자신의 정체가 알려졌다는 사실을 눈치챘으며, 그럼에도 싸우러 온 밤을 비웃었다.
이후 과거 어떤 일을 벌였기에 슬레이어 자격을 박탈당했느냐는 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길,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어떤 주술을 시행하려 했으며, 그것을 위해 1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죽여 제물로 바쳤다는 대답을 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38] 자하드의 공주만 아니었으면 성공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토벌당한 것이 그 시점이었던 듯 하다.
정확하게 호아퀸이 어떻게 10억명에 달하는 사람을 이용했는지 밤에게 설명을 해줬다.
외탑에 있는 한 국가의 부패한 왕을 죽이고 선정을 배푸는 명군으로 군림하다가 돌연히 사라지고[39] 후에 자신의 나라가 부패한 것을 보고 가난한 자들을 모아 나라를 만들어 두 나라를 교묘하게 이간질 시켜 영원한 투쟁으로 몰아넣었던 것이다. [40] 그 상태로 죽어가는 절망과 괴로움 분노에 가득 찬 영혼을 극상의 맛이라 평가 하며 흡수해 자신의 힘을 키웠던 것.
이 과거 와 함께 지금 떨어지는 부엘사르를 구하지 않겠다고 밤에게 선언을 하며 절대자의 승리를 위한 소모품같은 존재라고 평하자 작중 처음으로 밤이 진심으로 분노해 "쓰레기"라는 소리를 들었다 탑 공식 쓰레기 등극[41]
그리고 밤이 적도 구한 후 다음 인질인 혼 아크랩터가 떨어지기 전 밤에게 본인은 20달러로 내려간다고 말하고 20 때 밤과 동시에 낙하하고, 혈투를 벌인다. 이때 속마음으로 밤을 너는 본인처럼 희생과 피를 부르지 않고도 훗날 탑의 정상을 오를수 있고 평가하나 자신이 알고 있는 탑의 법칙을 깨부수는 자이기에 밤의 방식을 부정하고, 돌연변이일 뿐이라고 아크를 구출한 밤에게 '환영사자검'이라는 초고출력의 신수포를 날렸다.
이때 아크랩터가 밤을 감싸 희생하려 했으나, 너무 강력한 공격이야 둘다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그떄 갑자기 장검이 날아와 환영사자검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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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구해준건 다름이 아닌 바로 '호아퀸의 마지막 분신'이 였다! 그리고 호아퀸에게 아직도 본성을 못 버린거냐고 디스한다.밤 뿐만 아니라 분신에게도 까인 슬레이어
니놈이 본인의 본성을 논하냐고 말하지만 분인은 호아퀸을 오랫동안 알고 있다고 말하고, 본인의 정체를 말한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과거 화이트에 의해 죽은 수억명의 원한이 모아 생긴 원혼들이 만든 새로운 분신'이라고 밝힌다. 그 다음 밤을 선택해 그에게 화이트가 모은 수억명의 힘을 밤에게 나누어주겠다고 밤의 심장에 밤의 의사없이 그냥 쿨하게 검을 찌른다. 그리고 만약 밤이 수억명의 원망과 억울함을 모두 받을 있는 그릇일 경우 엄청난 힘을 손에 넣을 것이라고 말한다.목숨을 건 강제 버프
그리고 터져죽을수도 있다는 분신의 예상과는 달리 밤이 너무 쉽게 그 힘을 받아들이자, 다음 회차에서 그 힘을 시험해 본다면서 밤에게 화이트류 원령검-사자천시를 사용해서 사방에서 휘몰아치는 참격을 날렸지만 오히려 뚫리고 주먹에 안면을 얻어맞는 굴욕을 당했다. 그제서야 밤이 자신의 힘을 가져갔음을 실감하고 내놓으라면서 검을 휘둘렀지만, 이번에는 신수로 검을 만들어 화이트류 원령검을 똑같이 사용하는 밤을 보고 크게 분노해서 밤을 괴물이라 부르고 정체가 뭐냐고 외치면서 마구잡이로 참격을 날렸다. 인정할 수 없다는 듯이 내놓으라고 다시 외치면서 검을 휘둘렀지만 오히려 밤의 참격에 압도당해 결국 패배했다.
그리고 쓰러져 있으면서 어릴 적 아버지인 아리에 혼과 만났을 적을 회상했다. 그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어렸을 적 아리에 가문의 부유성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아버지에게 달려가서, 아리에 혼을 넘어서는 뛰어난 검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아버지에게 자신있게 밝혔었다.[42] 그것을 듣고 혼은 대견하다고, 혹은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호아퀸을 데리고 외부가 보이는 부유성의 한 구역으로 가서 아리에 가문의 추종자들이 그를 위해 세우는 제단을 보여주면서 새삼스럽게 자신의 가문을 자랑하고, 그 곳에서 호아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진지하게 충고하기를,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이 곳'에서 '네'가 아버지를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하단다"
그야말로 동심파괴를 제대로 당한 셈. 가문에 있는 한 가문의 자손, 아내들과 같이 아리에라는 위대한 검의 일부가 되며 그 정점에 군림하는 혼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 굳이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면 "이 곳"에서 나가서 악마가 되어 돌아오라는 충고를 하였다. 호아퀸의 입장에선 아버지의 충고를 진지하게 따른 것.
작가 후기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10가주의 직감과 통찰력은 예지 수준이라고 하며, 아리에 혼은 당시 호아퀸의 본성과 그 내부에 자리한 악마의 존재를 알아채고 이러한 충고를 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게 동심파괴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43]
이후 용해액이 떨어지는 것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공간이동 기능이 있는 등대를 소유한 하유라에 의해 용해액 바깥으로 공간이동되어 목숨은 부지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하유라에 의해 구조된 상황. 호아퀸은 자신이 그렇게도 무시하던 하유라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다. 그 사실을 알고 호아퀸은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권력이 풀려나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 라헬이 본색을 드러내며 마지막 분신을 찾고 싶으면 부하가 될 것을 강요하게 된다. 자신이 개돼지로 취급했던 이들의 꼭두각시가 된 것이다. 사이다 어, 시원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일반 랭커의 수준 자체를 초월해버릴 정도로 정도로 강하고 무려 수 만년을 넘게 살아온 슬레이어가 아무 힘도 없고 그저 비열하기만 하고 정작 그 꾀도 부족한 쓰레기같은 열폭종자 따위에게 이용당하고 결국 호구 겸 부하로 전락하는 게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라헬의 도움없이 본체를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에밀리는 둘째치고 마지막 분신이 호아퀸보다 너무 아득히 초월한 존재. 즉, 꼭 에밀리뿐만 아니라 라헬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오래 산 만큼 삶의 지혜가 쌓일텐데 어째 호아퀸은 이런 취급인가 생각할 텐데 호아퀸은 지옥열차에 꽤 오래 갇혀있었던 걸 감안해야 한다. 그는 외부와의 소통이 한동안 단절되었었다.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나이 든다고 다 지혜가 생기는 게 아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호아퀸은 하드웨어가 강할 뿐이지 머리 속에는 선민사상을 뛰어넘은 그 무언가가 가득하고, 자신의 과거의 영광만을 생각하며 집착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열폭하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마치 지하철에서 정말 많이 보는, 소리지르고 깽판치는 노인네들과 다를 게 없다.
잘 생각해보자. 이들에게 지혜가 있는가... 그리고 그들이 막판에 어떠한 모습으로 몰락하는가... 호아퀸도 짐승의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힘과 옛 영광만을 생각하며 밤에게 지랄을 하다가 몰락한 것이다. 늙으면 지혜로워진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농경시대 꿈 같은 소리다. 늙으면 뻔뻔해진다. 그리고 그 뻔뻔함이 밤과 라헬의 제동에도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44]
4.4 지옥열차 - 네임 헌트 정거장
결국 어쩔 수 없이 라헬 일행과 함께 행동하면서 시험을 치르며 열차를 나아가고 있다. 본인은 마지막 분신만 손에 넣으면 바로 라헬 일행을 배신할 생각인 듯. 실제로 지금 당장이라도 이런 갑갑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마지막 분신의 소재를 알아낼 수 있다는 라헬의 말을 들은 순간 당장 뛰쳐나가 잡으려고 하였다.
현재 열차 내에서도 굉장히 미묘한 입장이다. 어떻게든 살아남았기는 한데, 결국 어쩔 수 없이 라헬 일행과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고, 완전체 화이트가 되지 않으면 마지막 분신과 같이 열차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몸이다. 그런데 라헬은 호아퀸 보고 죽음의 층에 가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가시를 가져오라고 했기 때문에, 죽음의 층에 가려면 당연히 마지막 분신을 손에 넣어 완전체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호아퀸이 주술의 주체라 하더라도 마지막 분신은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모두 호아퀸 본인을 아득하게 초월할 정도로 강하고, 더군다나 마지막 분신은 비센테와는 달리 주술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듯 하기 때문에,[45] 결국 호아퀸 혼자만의 힘으로는 마지막 분신을 손에 넣지 못하고 라헬 일행과 에밀리의 도움을 받아야만 할 듯 하다. 하지만 호아퀸은 마지막 분신만 어떻게든 손에 넣으면 바로 라헬 일행을 배신하고 죽여버릴 확률이 100%이기 때문에 라헬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다.' 라면서 끝까지 에밀리를 이용하여 호아퀸을 자신의 수하로 두려고 하고 있다. 결국 마지막 분신을 손에 넣으려면 라헬 일행들과 손을 잡아야만 하고, 그 결과 완전체가 되더라도 라헬의 말에 따라서 가시를 가져오는 등 함께할 수 밖에 없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호아퀸에게도 '비장의 수' 가 있기는 하다. 아직 남아있는 열차에 걸어놓은 주술이다. 이 주술이 발동하면 열차 내의 모든 생명체가 끝장나기 때문에, 호아퀸은 어떻게든 완전체가 되기만 하면 이 주술을 발동시켜서 밤 일행과 라헬 일행을 같이 없애버리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호아퀸이 라헬을 따르며 마지막 분신을 손에 넣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지도 의문이다. 사실 라헬은 지금까지 자신만만해 했던 것과는 달리 스스로 일을 제대로 진행했던 적이 아예 없었다. 오히려 여기저기서 새로운 변수들이 나타나 이를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기만 했으며, 결과적으로는 계속해서 패배했다. 어떻게든 살아남고 있는 것도 죄다 카라카가 준비해준 시나리오에 따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금 라헬 일행의 뒤를 봐주고 있던 기관장 페드로는 하 유리 자하드에게 살해당한데다, 밤 일행에게는 그 유리와 에반 에드록이 보호자로 있다. 아무리 에밀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밤 일행은 에밀리의 정체와 위험성, 그리고 라헬 일행이 에밀리의 뒤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에밀리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심하고 있기 때문에, 호아퀸과 라헬이 이걸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추가로 밤은 밥솥에 대해 다시 기억해냈기 때문에, 레볼루션이 더욱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46]
5 정체
5.1 슬레이어 No. 10 화이트
화이트의 분신 | ||||
호아퀸 | 비센테 | 애나 | 다비드(신의 탑) | 알벨다 |
FUG의 최고위 간부인 하진성이 호아퀸이란 이름은 몰라도 설명을 듣고 그 정체를 어느 정도 짐작한다든가, 옷부터 머리색까지 하얀색이라는 것[47] 때문에 설정상으로만 공개된 슬레이어 No. 10 화이트와 관계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현재 호아퀸의 상황과 일정 부분 맞아떨어지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덤으로 지금까지 나온 적 중 가장 정신이 나갔다는 작가의 언급도, 화이트의 잔학무도한 모습과 연결시킨다면 충분히 연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호아퀸은 옥좌에 다시 앉을 힘을 원한다고 말했고, 이후 밤을 상대로도 슬레이어의 권좌에는 자기가 어울린다는 사실을 똑똑히 (FUG의 상부에게) 가르쳐 주겠다고도 했는데, 공교롭게도 화이트의 이명은 "찢겨진 권좌"다.
갈수록 이 설에 신빙성이 실리고 있다. FUG의 랭커이자 카라카의 부하인 사안의 페드로가 하는 말에 그를 "선후배도 없는 놈"이라고 부르며 분노하는데, 이 말은 명백히 호아퀸이 카라카보다 선배라는 뜻이며, 카라카가 부활에 대한 약속을 했었던 듯한데, 여기까지와서 태도를 바꾼 카라카보고 애송이라 부르며 "힘만 완전하게 되찾으면 죽여버릴테다!" 라고 분노하는걸 보아 틀림없는 듯하다. 호아퀸이 화이트라면 같은 슬레이어 급이니 카라카를 죽인다는 것도 헛소리는 아니며, 애초에 카라카는 가장 최근에 슬레이어가 되었기 때문에 호아퀸이 자신을 선배라고 칭하는 것도 것도, 카라카를 애송이라 부른 것도 모두 맞는 말이다. 무엇보다 화이트는 그 잔인한 성격과는 달리 평소에는 매혹적인 신사였다고 하는데, 또다른 호아퀸은 처음 나온 호아퀸과는 완전히 딴판이라 이 또한 맞아 떨어진다.
여기에 비센테가 언급하길, "우리"는 평범한 D급 선별인원 따위가 아니다고까지 했다. 호아퀸이 정말 화이트라면 진짜 슬레이어라는 얘기가 되고 이미 그 시점에서 랭커, 즉 이미 탑을 134층까지 오르고 온 자라는 얘기가 되니 D급 선별인원들 따위에 절대 비교할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 그야말로 이 또한 신빙성을 실어주는 단서라 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상당히 위험한데, 하진성이 말했던대로, 적어도 지금의 비올레로는 절대로 이길 수가 없게 된다. 애시당초 상대가 그냥 D급 선별인원도 아니고 랭커가 되는 셈이니 이미 그 시점에서 바로 승산 자체가 완전히 날아가버린다(...). 게다가 화이트는 일반 랭커도 아니고, 극악무도한 대량 학살로 탑에 엄청난 악명을 떨친 2세대 악마 중 한 명이며, 자하드의 공주까지 동원해서야 겨우 제거할 수 있었던 인물이다. 여기에 카라카는 신의 탑 전반적으로 밤의 가장 큰 적이며, 지금의 비올레로는 절대 어림도 없다고 작가가 공인해버렸는데, 그 카라카를 애송이라고 부르며 죽일 수도 있다고 선언한 이상, 모든 슬레이어들 중에서도 상위 레벨의 강자인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지금은 조각난 채라고는 하나 라헬이 에밀리를 써서 정확한 안내를 하고 있고 분신들도 생각보다 빠르게 깨어나고 있어 결국 완전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FUG의 강경파 특성상 E급 공방전 에피소드 때처럼 규칙이나 게임의 정당성은 나중에 없어지고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호아퀸도 어느 정도 힘은 찾겠지만 완전하지는 않은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붙게 될 가능성 또한 높다. 그리고 쿤 란 일행은 아직 열차에 타지 않았고 하 유리 자하드도 나중에 드디어 등장할 가능성이 거의 100%이기 때문에, 설령 호아퀸에게 이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든 밤 일행은 인질들과 함께 살아남을 것이 확실하다.
2부 170화에서 기차장이 호아퀸의 완성체를 두고 과거의 슬레이어라고 표현함으로써 화이트라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그리고 2부 179화에서 비센테에 의해 호아퀸은 본래 선별인원이 아닌 슬레이어 화이트로서, 수만 년을 하나로 통합된 호아퀸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흠좀무 결국 2부 179화에서 정체가 완전하게 공개되었으며 화이트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상태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화이트는 호아퀸을 주 인격으로 해, 다른 네 형제들, 그리고 호아퀸이 계약한 악마가 어울어진 독립적인 개체로 보아야 한다. 이로서 호아퀸이 선별인원 및 슬레이어 후보의 자격으로 탑의 시험을 치를 자격이 있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FUG 내 입지는 미묘한 편이다. 과거의 슬레이어라는 말처럼 지옥열차에 들어오기 전부터 자하드의 공주와 일전에서 패배하고 힘을 잃어 이미 슬레이어 자리를 박탈 당한 상태였다고 한다. 슬레이어라는 거물임에도 불구하고 D급 선별인원 구역인 지옥열차에서 힘을 기른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덤으로 기차장 페드로는 이를 이용하여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올레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과거를 회상하는데, 아버지를 만난 호아퀸이 언젠가는 아버지를 뛰어넘고 싶다고 말하자, 자신을 뛰어 넘는 것은 이 가문 안에서는 불가능하며, 굳이 자신을 뛰어 넘고 싶다면 가문에서 나가서 악마가 되어 돌아오라는 소리를 듣는다. 아무래도 이 일이 호아퀸이 화이트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듯.
5.2 "아리에 가문"의 자제
그리고 2부 161화에서 아리에 가문 출신일지도 모른다는 묘사가 나왔다. 중간에 주석으로 나온 설명으로는 아리에 가문은 검을 다루고 백발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호아퀸의 검술은 일반적인 검술과 달라서 장검의 약점이나 사각이 통용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신수 농도가 높은 고층에서도 휘두를 수 있는" 아리에 가문의 검술과도 연관지을 수 있다.
2부 164화에서 호아퀸의 검에 대한 정체가 밝혀졌다. 호아퀸의 검은 검이 아니라 신수가 지배하는 공간 그 자체라는 것. 작가의 말에서도 호아퀸은 검을 신수를 운용하듯이 다룬다는 게 밝혀졌다. 또한, 2부 167화에서 아버지가 주신 검이라며 실버 모레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검을 주로 사용하는 아리에 가문일 가능성이 보인다. 그리고 하진성처럼 10가문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FUG에 들어간 사람들도 존재하니, 지속적으로 유효한 가설이라 할 수 있겠다.
비센테의 묘사에 따르면 5명의 아버지는 그야말로 '검 그 자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고 한다. 5명의 정체가 화이트임이 확정된 이상, 이들이 정식 슬레이어의 자리를 얻어서라도 뛰어넘고자 했던, 검술의 달인인 아버지로 적합한 인물은 역시 10가주의 일원인 아리에 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2부 181화에서 호아퀸과 비센테의 아버지가 10가주 중 한 명임이 언급되었고, 또 2부 185화에서 '아리에 식 검술'을 쓰는 것이 밝혀졌으며 유리의 대사를 통해 아리에 가문의 자제라는 것 역시 확정되었다.
6 트리비아
- 2부 183화에서 호아퀸은 자신이 목적이 형제 4명의 영혼을 모아 주술을 발동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술이 걸려 있는 범위는 열차 전체로,[48] 주술이 발동 되면 호아퀸은 열차 안의 모든 영혼을 흡수하여 화이트로 부활하게 된다고 한다.
- 패드로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사고를 어떻게 쳤는지도 알고 있는걸 보면 호아퀸의 능력을 어느정도 알고 었있다고 봐야된다. 다만 3R 용해액에서의 하유라의 텔레포트처럼 뭔가 대책을 세워놨을 것이다.
- 다니엘의 말에 의하면 지옥 열차는 오랜 세월 동안[49] 많은 사람이 죽어나간 장소인 만큼 원혼과 망령이 누적되어 있으며, 영혼을 먹고 힘을 키우는 화이트에게는 그야말로 양식장과 같은 곳이기에 열차 안의 모든 영혼들을 제물로 힘을 되찾을 생각이었던 듯 하다. 그리고 이 사실은 열차장인 사안의 페드로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알고 있었다면 자신까지 죽을 것이 뻔한 상황에 호아퀸을 완전체로 만든다는 생각을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 지옥 열차에서 끝까지 살아남게 되면 "숨겨진 층(43층)에 도달할 수 있다."는 소문이 존재하며 이 숨겨진 층에 "탑 최고의 미녀"가 잠들어 있다는 이전의 떡밥을 생각하면, 어쩌면 호아퀸이 지옥 열차로 숨어든 진짜 목적은 숨겨진 층에 존재하는 이 존재를 자신의 부활과 각성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다니엘에 의해 호아퀸의 목적이 열차 내부에 있는 수 많은 망령들인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이 가설은 아닌 것으로 판명.
- 그러나 사실 호아퀸이 아닌 라헬이 열차의 최종목적지이자 엔류가 관리자를 죽인 그 43층에서 밤과 마찬가지로 가시를 얻을 생각이었다. 결국 오히려 호아퀸마저 라헬에게 이용당한 셈.
- 지옥열차 편 말미에서 밤에게 패해 완전히 리타이어 처리 된 것으로 보였으나 221화에서 카라카의 대사 "화이트의 부활은 어차피 시간문제"라고 한 것을 보면 호아퀸이 주인격인 화이트로 다시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호아퀸의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는 중.
그리고 비센테와 애나, 다비드의 팬들은 울부짖었다
- ↑ 정확히 하자면 아주 옅은 회색이다. 그리고 더 따지고 들자면 동공은 회색, 홍채는 옅은 회색~흰색의 경계에 있다. 덤으로 눈 아래쪽(아랫눈썹)이 빨간 색이다. 마스카라인지 선천적으로 빨간 눈썹인지는 불명. 근데 호아퀸의 나머지 분신들도 죄다 눈 아래에 가늘게 빨간 칠이 되어있는 걸로 봐서 모든 호아퀸의 분신이 공유하는 특징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리고 이들이 모두 아리에 가의 자제라는 걸 고려해봤을때, 눈 아래의 빨간 칠도 사실 아리에 가 소속원 모두의 공통기믹일수도...
- ↑ 처음에는 호아퀸의 퀸이 여왕을 뜻하는 Queen인 줄 안 독자들이 호아퀸의 성별에 대해 열심히 토론을 벌였지만, 영문판에서 호아퀸을 him이라고 지칭 한 덕분에 논란은 종결되었다. 한마디로 미소년
아아... - ↑ 영어판에서 확인사살로 he.
- ↑ 여담으로 2부 198화에서 잠깐 머리를 묶은 모습이 나오면서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 만화에서 머리묶은 남자는 잘생긴게 아니라 예쁜 것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 ↑ 호아킨의 철자가 Joaquin이다. 강조된 부분을 영어식으로 퀸이라 읽을 여지가 있다.
- ↑ 이 때 사치 페이커는 호아퀸에게 저렇게 직접적인 타격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 ↑ 실제로 과거의 높으신 분들이 맞긴 맞았다. 일단 10가문의 수장 중 하나인 아리에 혼의 자식 중 하나였고, FUG 내에선 신이라 받들어지는 슬레이어들 중 한 명인 화이트이기도 했다. 태생부터 높으신 분(...)이었고 힘을 잃기 전 직위도 높으신 분급의 직위였으니 저렇게 구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
- ↑ 자꾸
밤빠로 추정되는몇몇 사람이 '영혼의 힘을 받은 상태'라는 요소를 빼놓으며서 밤의 위상을 더 키우려고 하는데 밑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영혼의 힘이 없는 밤은 호아퀸을 못이긴다고 작가가 직접 언급했다. - ↑ 사실 저 상태의 밤과도 그닥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 ↑ 몇몇
밤빠로 추정되는사람들은 '동등한 조건하에서'라는 말을 가지고 밤은 '영혼의 힘'과 '가시 발동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있다. '동등한 조건'이라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나 아이템'이 아닌 '서로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요소'가 동등할 때를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체력이나 부상정도, 컨디션 등. 상식적으로 저렇게 따지자면 호아퀸도 '아리에 직계의 신수저항을 무시하는 검술'을 쓰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저렇게 따지자면 신수를 다루는 능력과 재능도 똑같아야 하고 신수를 다뤄본 시간도 똑같아야 한다. 상식적으로 아이템이나 능력까지 동등해야 한다면 승부가 나겠는가? 자꾸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가지고 호아퀸을 깎아내리려고 하는데 밤이 약한 것은 약한 것이다. 밤의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밤은 비선별인원이라는 위치를 감안하면 상당히 어중간하고 애매한 강자다. - ↑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10걸 중 한 명인 아리에 이니에타
흰갈 거북이역시 라크 레크레이서와의 전투 중 칼날이 사라지는 기술을 구사한다. - ↑ 이 기술의 등장으로 호아퀸이 아리에 가문 출신임이 확정되었다.
- ↑ 이 대사로 인해 호아퀸이 과거에 길잡이 종족과 뭔가 불화가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떡밥이 던져졌다. 아니면 그냥 본인이 이유 없이 길잡이 종족을 혐오하는 걸지도 모른다.
- ↑
그리고 일행 중 누군가가 그를 보고 '작아…!'라고 생각했다. 정황상 화련일 가능성이 높지만, 라헬 일행 전원일 수도 있다. - ↑ 보로(낚시꾼), 다니엘 헤치드(탐색꾼), 로엔 유이아(등대지기, 덤으로 다니엘이 좋아했던 여자), 아카 윌리암스(디펜더), 사치 페이커(파도잡이, 현재 지옥열차 티켓 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선별인원).
- ↑ 이 부분에서 호아퀸이 10가문 소속이었거나 10가문 출신과의 혼혈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던져졌다.
- ↑ 다크나이트 초반에 조커가 은행을 털 때 썼던 방법(멤버 전부에게 사람이 적을수록 돈을 더 준다고 했다. 그리고 결과는 아시다시피 운전수까지 다 죽이고 조커 자신만 돈을 가졌다)을 썼을지도 모른다.
- ↑ 이 발언에서 호아퀸은 야마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슬레이어이자 랭커인 야마에게 '님'이라는 호칭을 안 붙이고 그냥 이름으로 불러대는 것으로 보아 호아퀸이 FUG 내에서 높으신 분들에 준하는 취급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도 알 수 있다.
- ↑ 이때 나름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뭔가 깨는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속지마 썅녀... 놈이야 - ↑ 열차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10가문이었다는 듯한 얘기를 했었다.
- ↑ 4명의 목을 베어 자신에게 바치는 자만이 열차에 태워주겠다고 했다.
- ↑ 이때 코드명 호아퀸이라는 표현을 쓴다.
- ↑ 단순히 좀 열받은 정도가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화내며 죽이려 들었다. 이후 밤 일행이 나타난 뒤에도 보로만 열차에 못 타게 하는 데 집착하는 등, 과거에 어지간하게 악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 과거 회상에서 둘이 대치하고 있고, 보로가 "한 번쯤은 네 검을 읽을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말하는 걸 보면 과거 보로에게 한 번 졌던 걸로 보인다.
- ↑ 실루엣으로 보아, 호아퀸처럼 장발인 듯하다.
- ↑ 실루엣으로 보아 호아퀸과 비센테를 포함해 총 5명으로 보이며, 지옥열차에 봉인되어 있는 남은 형제들은 3명으로 보인다.
- ↑ 호아퀸으로 보인다. 악마라는 비유가 나왔던 게 바로 호아퀸이니. 그리고 하나가 된 이후에도 호아퀸만이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확실한 듯.
- ↑ 화이트가 자하드의 공주에게 토벌당한 사건을 의미한다는 추측이 있다.
- ↑ 이것 역시 맨 처음에 나온 호아퀸으로 보인다. 사치 페이커가 언급했다.
- ↑ 이때 격돌의 여파만으로 주위의 다른 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완전히 스케일이 다른 싸움이라고 한다. 작가가 직접 호아퀸과 비센테는 원래 D급에서 놀고 있을 녀석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 ↑ 이때 한 달만 잠들어 있어 달라고 하는 걸 보니, 나중에 다시 꺼내줄 모양이다.
그때는 빡친 비센테에게 왕난이 울고불며 사과해야 하는 사태가 될 수도 - ↑ 원래는 호아퀸과 라크 쪽 중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망설였지만, 부엘사르 엘리엇이 베로 팀 중 한 명을 죽이자, 라크 쪽 팀이 된다.
- ↑ 다시 완전체가 되고픈 열망이 무척 강한 것도 있지만, 한 달 후에 비올레와 대결을 해야 하는 것도 있는 데다 기껏 찾은 형제 하나가 '이번엔 니가 나한테 먹혀라' 그러고 그 와중에 신경도 안 쓴 노랑이(...)가 그 형제를 사라지게 했으니...
- ↑ 또 다른 분신을 찾을 수 있고, 영혼을 타인의 몸에 빙의시킬수 있는 술법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다.
- ↑ 지금까지 비센테가 들고 다니던 책이다.
- ↑ 스물다섯번째 밤이 레볼루션 도중 만난 악마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 ↑ 명색이 슬레이어 씩이나 되는 인물이 D급 선별인원 따위들을 상대로 쪼잔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본인 말에 의하면 예전에 한 번 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들과는 직접 싸우고 싶지는 않다고 한다.
- ↑ 성격 급한 모 아가씨는 그 자리에서 분노해서 화염방사로 불태워 버리려고 했다.
- ↑ 호아퀸이 쓰고 있는 작은 왕관 그리고 자신을 짐 이라는 칭하는 이유는 다 이 때문이다.
- ↑ 이때 두 나라에는 호아퀸의 주술이 걸려있었다
- ↑ 작가도 이번화와 같이 올린 블로그 이번화 내용글에 '밤이 인증한 공식 쓰레기가 대신 분'이라고 적었다.
- ↑ 그러나 아리에 혼은 호아퀸의 이름을 듣기 전까지 누구인지도 전혀 몰랐던 모양. 자신을 부르며 달려오는 아들을 보고 넌 누구냐고 묻는 것이 10가주 직계 자손과 가주 본인과의 관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물론 호아퀸도 그 정도는 알고 있는지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 ↑ 아무래도 본인의 본성을 빨리 깨닫고 스스로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한 충고일수도 있다. 문제는 얘가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서 따랐다는 점(…)
- ↑ 즉 나이는 먹되 그 나이를 먹도록 세월을 겪으면서 지혜를 못 쌓은 계열의 캐릭터인 것이다.(그리고 현실에서는 이런 케이스가 의외로 드물지 않다.) 그가 그 세월동안 얻은 건 비틀린 사상과 이미 지나간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는 괴이쩍은 사고방식과, 이를 뒷받침해줄 뻔뻔함 뿐이다. 단지 외관이 어려보이고 본인이 쓸 수 있는 힘이 강하기에 약간 가려지는 감이 있는거지, 힘만 빼도 그냥 괴이쩍은 사고방식을 못 버리고 뻔뻔하게 구는 노인네스러운 놈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거다.
- ↑ 밤에게 힘을 준 것, 그리고 아무리 원한이 사무치더라도 호아퀸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되도록 피한 듯한 행동 등을 봤을 때, 적어도 비센테보다는 주술의 정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 그런데, 카라카가 아직 열차에 있다. 하진성이 43층까지 가준다면 카라카는 한수 물러나면 되지만 유리자하드만 있을경우는 어떻게든 밤을 손에 넣으려고 할 것이다. 게다가 어자피 화이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으므로, 랭커 호아퀸을 제압하거나 다른 방법없이 바로 화이트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 ↑ 잘 보면 옅은 회색이 많다...고는 하지만, 애당초 이런 만화에서 하얀색을 묘사할 때 무작정 다 하얗게 칠하지 않는다. 그림에서 흑발을 묘사할 때 파란색이나 갈색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은 이치.
- ↑ 즉 주술이 발동되면 열차장인 페드로를 포함한 FUG 인물들도 죽는다.
- ↑ 자하드가 탑을 오를 시절부터 존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