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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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에서 XX충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무 어휘에다 '충'이란 글자만 붙이면 되기 때문에 파생어도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실상은 자기 마음에 안들면 무조전적으로 일단 붙이고 보는 경우도 많은 편.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라카더라

1. 떼거리를 지으면서 몰려다니며 자신이 추종하는 대상(인물, 사물, 사상 가리지 않고)에 대해 빠순이 짓을 벌이는 자 또는 집단을 낮잡아 이르는 말.
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탕수육 관련 논쟁이 벌어지면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먹는 사람은 부먹충, 찍어먹는 사람은 찍먹충이라고 서로를 비방하곤 한다.

2. 자신의 신경에 거슬리는 대상을 인물, 사물, 사상에 관계없이 비하하는 의미
예)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용어 '출근충'. 뜻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힘들게 일하고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비꼬거나 얕잡아보는 용어로 사용된다. 반대용어는 갓수(God+백수). 조금만 생각해보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출근충이라고 매도하고 자신을 갓수라고 지칭하는 자들이 얼마나 비참한지 알 수 있다. 최근에는 '급식충'이라는 용어가 영역을 불문하고 널리 쓰이는 중. 조그만 마찰이나 토론 등에서도 거리낌없이 상대방을 급식충이라고 칭하며 멸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지경이다.

의미 자체는 표준어인 '-파(派)' 접미사 단어와 거의 같다. 요즘에 언론에서 자주 사용하는 '친(親)-' 접두사도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물론 이들 의미에서는 비하적인 의미는 지니고 있지 않다.

충의 유래가 어떻든 기본적으로 비하적 의미를 지닌만큼 일상적으로 쓰이기에는 부적절하다.

보통은 어떤 집단 내의 일부 무개념한 사람만을 지칭하지만, 그 집단 전체를 비하하는 용어로 쓰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이 때문에 논쟁이 일어나기도 한다.[1]

일본어에서는 厨(츄)가 가장 유사한 뜻을 가지고 있다. 中坊(츄보: 중딩)의 ちゅうぼう를 입력했을 때 가장 먼저 뜨는 厨房(츄보: 주방)을 줄인 말로, 마찬가지로 말 끝에 붙여서 사용한다. 型月厨(달빠), 嫌韓厨(혐한충) 등. '혐한초딩'이라는 표제어는 엔하위키 당시에는 충이라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초딩으로 번역한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엔하계열 위키 외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1.1 어원

어원에 대해서는 크게 4가지 설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어느 것도 확실한 것은 없고, 제시되어 있는 어원설 모두 현재의 "충" 용법의 형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있다.

첫째는 2000년 초에 크게 유행했던 무뇌충이라는 문희준을 비하하는 별명에서 유래 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길 지나가던 초등학생도 문희준 까는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 시기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정말 문희준이 싫어서 까기보다 문희준 까기가 그냥 인터넷 유행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이 설은 xx충 하는 별명 붙이기가 당시 초딩이였던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되어 그 사람들이 2~30대가 되는 시기에 스투충, 마이충 등 '충'이 들어간 멸칭이 유행하기 시작한 시기랑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을 근거로 한다. 그러나 무뇌충이라는 단어 자체가 "뇌가 없는 벌레"라는 의미로서가 아닌 문희준이라는 이름을 희화화[2]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보면, 처음부터 벌레라는 의미로 단어가 형성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워 확실한 어원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실제로 문희준이 재평가를 받기 시작하자 어느새 무뇌충이라는 단어 사용 자체가 금기시 되던 시기가 있었고, 여기서 벌레라는 의미의 xx충만 떼어내어 사용하는 용법은 유행어로 인식되는 현 시기만큼 흔히 쓰이는 것은 아니었다.

둘째는 2006년 일본에서 유행하던 리얼충(リア充)'이라는 단어가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 일부에게 퍼져서 쓰이던 중 변형된 것이라는 관점이다. 하지만 물론 이것을 처음부터 리얼+벌레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이기가 매우 힘들다. 한국에서 충하면 보통 벌레 충(蟲) 자를 떠올린다. 때문에 현재는 벌레라는 의미로 변질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리얼충의 충을 벌레로 받아들여 쓰였다는 기록이나 과정이 발견되지 않으며, "리얼벌레?" 라는 어감이 너무 이상하기 때문에 변형시켜 사용될 확율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리얼충의 본래 의미[3]를 따지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 유행어의 형성은 항상 논리적인 경로를 따르지는 않기 때문이고, 실제로 무뇌충의 경우도 문희준이라는 이름을 희화화 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고 보는 경우에는 "뇌가 없는 벌레"라는 의미와 문희준과는 연관성이 없기는 마찬가지가 된다.

셋째는 2008년에 DC에서 정사충이라는 표현이 쓰이고 있었고 여기서 유래했다는 의견이 있다. 정사충이라는 표현의 어원 자체가 해당 갤러리 사용자들을 대놓고 벌레(蟲)라고 비하하는 것이다. 다만 정사충 이전에도 이미 디씨인사이드에서 XX충의 용례는 있어 왔다. 야구 갤러리에서는 "꼴데충"이란 표현이 널리 쓰였고, 국내 축구 갤러리에는 "북패충"이란 용례도 있었다. 다만 특정 커뮤니티의 유저를 비하하는 용도로 -충 접미사를 붙인 용례 중에서는 정사충 용어가 가장 이른 시기에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리얼충이나 정사충과는 상관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관점이 있다. 스꼴충, 스투충, 롤독충, 마이충, 베인충, 티모충의 현재 쓰이는 의미 자체가 리얼충이나 정사충과는 상관없이 벌레를 뜻하는 '蟲'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된 것이 맞다고 보는 의견이다. 원래 스꼴충과 스투충은 스갤에서 만들어진 표현이고, 롤 쪽의 XX충 또한 롤갤에서 만들어진 용어들이다. 특히 블리자드 코리아의 스타크래프트 2 저그 유닛 명칭 한국어 번역 중에는 'XX충'이라는 접미사가 있는다. 대표적으로 맹독충, 파멸충, 감염충, 공생충, 식충 등인데, 이러한 명칭이 현재 xx충이라는 용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주장인 것이다. 결국 스2갤러들이나[4] 롤갤러들들에게는 리얼충이나 정사충이란 말보다는 당연히 유닛명+충, 챔피언명+충이라는 표현이 훨씬 익숙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타2나 롤의 다양한 XX충들은 리얼충이나 정사충이라는 표현과는 관계없이 해당 갤러리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게임에서 쓰이는 용어

어느 정도 트롤과 비슷한, 몇몇 무개념 플레이 유저를 비하하는 말. 팀 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의 경우 다양한 캐릭터 중 적재적소에 맞는 캐릭터를 골라야 하거나 어느 정도 실력이 따라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특정 캐릭터만 하면서 같은 편에게 고통을 주는 벌레사람들을 그 캐릭터의 이름을 따 '~~충'이라고 부른다. 아래의 팀 포트리스 2에서 '스씨'라고 하는 경우처럼 '충'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같은 뜻이니 이 문서에서 설명한다.
다른 의미로는 특정게임에 대한 과도한 심을 발휘하는 팬덤을 비꼬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반발로 허구한날 무슨 단어든 충을 붙이는 "충충"도 존재한다.

2.1 AOS게임에서

2.1.1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보통 사용하기 어렵고 게임을 말아먹기 쉽지만 자기 혼자 재미있는 챔피언들을 팀원들과 상의도 없이 픽하고 게임 중에는 자기 좋을 대로 플레이하는 행태를 보여서 팀을 패배로 이끈다. 흔히 티모충, 마이충, 베인충을 리그 오브 레전드 3대 충이라고 하며 블리츠크랭크충이나 야스오충을 모아 통칭 충 EU스타일, 오충대장군이라고 부르며 유저들이 혐오하기도 한다. 자세한 항목은 충(리그 오브 레전드) 항목 참조.

2.1.2 도타 2에서

위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장르인 AOS인 만큼[5] 충도 많은데 큰 단위로 보면 캐리충, 미드충, 서폿충, 누커충 등이 있으며 더 작게보면 테키, 미포충, 스나충 등이 있다.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대체로 이 셋이 충 취급 받는 편. 이 중에서 가장 악명높은 건 혼자만 신나고 나머지 9명은 빡친다는 테키충, 그 다음은 아군이야 어쨌든 적팀은 신나는 스나충(혹은 스시락), 그 다음이 미포충 정도.[6]최근 원소술사가 픽률이 높아지고 충들도 엄청 많아지고 있다. 더 세분화돼서 아이템에도 충이 있다.다곤이라던가 다곤같은....

2.1.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노바, 제라툴, 일리단 등이 충캐로 악명높다. 세명을 묶어서 노제일이라고 부를 정도. 은신 암살자인 노바와 제라툴 그리고 빠른 DPS로 적을 도륙하기 좋은 일리단 등은 고수가 잡으면 일인분 그 이상을 하는 장인형 영웅이지만 초보와 고수의 격차가 매우 심한것이 문제이다. 즉, 못하면 눈에 심하게 띌수밖에 없다는 것. 그 밖에는 들이 충으로 불린다.

2.2 FPS게임에서

2.2.1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시리즈와 함께 등장하는 한방 저격총 AWP만 주구장창 사용하는 AWPer가 있다. 국내에서는 땁충 에땁충 등으로 불린다.
카스온라인에서는 워낙 사기무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사기무기만 쓰면 다 충이라고 부른다(...) 제일 유명한 것으로 매그넘 드릴을 사용하면 '매드충', 다크나이트를 사용하면 '닼나충', 에어버스터를 사용하면 '에버충', THANATOS-9를 사용하면 '타나충'이 있다.
여기선 트롤을 비하하기 위한 의미가 아니고, 그냥 사기무기를 쓰기만 하면 ~충으로 비난을 한다는 점이 특징. 카스온의 좀비모드는 사기무기의 범람으로 이미 팀전 색채가 상당히 옅고 누가 킬과 점수를 많이 따냐는 식으로 평가를 하는데, 때문에 트롤이 끼어들 여지가 별로 없다.[7] 이 와중에 무기를 못뽑아 경쟁에서 밀리는 일부 유저들이 한다는 소리가 매너드립과 더불어 바로 ~충 드립이다. 그야말로 비난하기 위해 안좋아보이는 단어는 어원이 어떤지는 생각도 하지않고 막 가져와서 붙여대는 것이다.

2.2.2 팀 포트리스 2에서

스씨가 있다. 카웃, 나이퍼, 파이 세 병과 모두 초보와 고수의 격차가 큰 데다가, 특히 스나이퍼나 스파이 같은 경우 외적인 매력이나 독특한 플레이 방식, 또는 잘할 경우에 높은 화력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아서 나머지 플레이어들의 골치를 썩인다. 그나마 AOS보다 나은 점이라면 한 게임당 최대 인원이 16vs16이라서 이런 무개념 하나 둘 정도는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어느 정도 메꿀 수 있고 게임중이라도 리스폰 지역에서는 클래스 변경이 가능해서 비교적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 그러나 한 팀에 스씨들이 대여섯 또는 그 이상 설쳐댈 가능성 또한 최대인원수에 비례해서(...) 증가하며, 또한 리스폰할 때마다 클래스를 적절하게 바꾸는 플레이어가 많다면 애초에 이런 용어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처음부터 적진으로 뛰쳐나가서 제일먼저 점수헌납하는 스카웃, 뒤에서 줌만땡기고 노닥거리기만 하는 관전 스나이퍼, 새핑하러갔다가 도리어 엔지니어한테 털리기만하고오는 스파이 스씨라는 말을 강조하기 위해 스씨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2.3 오버워치에서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 한조, 겐지충캐로 악명높다. 트레이서나 겐지의 경우 빠른 기동력으로 적절하게 치고 빠진다던가, 한조나 위도우메이커의 경우 저격하는 영웅 특성상 고도의 조준 실력을 요하는데 허공에 난발하며 맞추지도 못하면서 계속해서 그 영웅 플레이만 고수한다면 당연히 게임이 질 수밖에 없다. 자세한건 겐트위한 문서로
또한 한 게임이 끝난후 누가 잘했나에 투표하는데 자기한테만 투표하는 사람들을 자추충이라한다. 힐러 뒷목잡는 소리 들린다 힐러 : 저 X발놈들이?!

2.3 기타 게임

스타크래프트 2 협동전 임무 - 레이너,케리건,아르타니스가 있다.
이 3명의 사령관은 기본 캐릭터라서 뉴비가 많이 꼬인다.그나마 아르타니스는 못해도 수호 보호막 덕분에 이득이 되지만,레이너,케리건은 그런거 없다.특히 레이너는 난이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라운더여서 충이 많이 꼬이고 그 충이 못하고 동맹은 쌍욕이 저절로 나오고.......

2.4 왜 게임에서 충이 생기는가?

겉멋과 허세가 만든 충격과 공포의 하모니

좀 오그라드는 한줄 요약이겠지만, 사실 이게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특히 일본계 캐릭터인 야스오, 한조, 겐지 등을 봐도, 어린 유저들의 영웅심과 경쟁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되었기에 선택하게 된다고 한다.

이 부분은 디시위키에서 직설적으로 설명을 했는데, "인생의 실패자들이 멋부리기 위해서 충이 된다"는 것이다.

3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마크충은 마인크래프트 유저 중 대놓고 복돌이 짓을 하거나 서버 테러를 하는 등의 무개념 유저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그냥 마인크래프트 유저 전체를 비하하는 뜻으로도 쓴다. 그러다보니 개념있는 마인크래프트 유저도 '왜 우리까지 욕하느냐'라고 오해하거나 실제로 그렇게 쓰는 것에 분노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앞서 언급된 급식충 같이 10대~20대 같이 젊은 유저들 사이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식으로 충 단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며, 30세 이상의 유저들도 자기보다 젊은 유저들을 얕잡아보고 충이라고 일컬으며 멸시하는 경우도 많다.
  2. 문희준->무니중,무니춘->무뇌충
  3. 리얼충과 같은 표현은 영미권에서나 다른 나라에서도 쓰이고 있다. 리얼라이프의 줄임말 "IRL" "RL" 로서 인터넷속이나 온라인게임속에서 현실, 실제생활을 표현할때 은어 비슷하게 쓰인다.
  4. 이전 버전에서는 스갤러라고 되어 있었는데, 스타1은 한글화가 되지 않았으며 당연히 유닛 명칭들도 영문판 명칭을 그대로 썼다. 당연히 스갤러들에게 있어서는 유닛명+충이라는 표현보다는, 스2가 나오기 이전부터 정사갤을 까는 용도로 꾸준히 쓰고 있었던 표현인 정사충 쪽이 더 익숙할 것이다.
  5. 장르명의 대한 논쟁이 있어 일단 AOS로 적는다
  6. 테키는 팀원은 하는거 없는 테키때문에 빡치고 적팀은 지뢰를 신경쓸 수밖에 없어서 빡친다. 스시락은 딜도 안나오는게 궁으로 킬딸이나 치기 때문에 아군은 싫어하지만 적 팀에서 보면 맛있는 도시락이라 신난다. 미포의 경우엔 굉장히 어려운 영웅인데다 망하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의외로 충이 많지 않다. 화려함의 정점인 원소술사가 충이 별로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치.
  7. 트롤이 진짜로 문제가 되었다면 당장 '눈뽕충'이나 '윈체충'같은 소리부터 나와야 한다. 현실은 이런 단어는 안나왔다.
  8. '~충'이 안 붙었지만, 충과 의미와 쓰임새가 비슷하다. 어원이 어원인만큼 단어에 따라선 충보다 더 심한 욕이 될수도 있다.
  9. 서진암군
  10. 리얼충의 충 자는 充으로 쓰인 것으로 가득 차있음을 의미한다.
  11. '버스 카드 충전'의 준말. 여기서 충은 당연히 充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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