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식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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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식 경례

지금 보고서 꼭 따라해 보는 애들 있다(...)
영어 : Nazi salute
독일어 : Deutscher Gruß, Hitlergruß[1]

1 개요

오른쪽 을 높이 들어서 뻗는 경례 방법이다.

원조는 로마 제국이며, 현대에는 나치 독일의 경례법으로 가장 유명하다.

2 역사


'호라티우스의 맹세'

본래 로마 제국경례가 기원. 다만 로마 제국의 경례는 먼저 주먹 쥔 오른손을 왼쪽 가슴께에 가볍게 갖다댄 뒤 팔을 위로 뻗으며 손가락을 펴는 방식이라, 막바로 팔을 뻗고 마는 나치식 경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고증에 맞추어야 하는 ROME 등의 사극에서는 제대로 재연하여 보여주지만, 아무래도 민감한 문제이니 만큼 게임이나 TV 시리즈 등에서는 어느 정도 검열해서 묘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타트렉에서 인류가 극히 폭력적이고 주요 등장인물들이 원래와 정반대인 다른 세계로 가는 편이 있는데, 여기서 경례를 저렇게 주먹쥔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고 앞으로 주먹을 내미는 경례를 한다. 문명 4 워로드에서 추가된 로마의 지도자인 아우구스투스 도 로마식 경례를 하긴 하는데 팔을 똑바로 높이 뻗지 않고 선서 하듯이 ㄴ 자로 팔을 굽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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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프랑스 제국군 또한 이러한 경례방식을 사용했는데, 이건 나폴레옹이 로마 덕후이기도 했지만, 로마의 풍습인 만큼 경의를 표할 때에 사용되어 오기도 했기 때문이다.[2]

민주주의 역사의 기틀 중 하나인 테니스 코트의 맹세를 그린 그림. 주변인들이 로마식 경례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경례 방식을 로마 제국의 부활을 내건 무솔리니파시스트 당의 경례방식으로 오른팔을 높이 들어 뻗는 로마 군단병의 경례방식을 도입하였고, 집권 후 이탈리아군의 경례 방식으로 채택하며 부활시켰다. 단, 2차대전 당시의 이탈리아가 워낙 여러가지로 안습했던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탈리아군이 나치식 경례를 했다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심지어는 같은 추축국인 독일에서 역수입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짝퉁에게 밀려난 본토 원조의 안습 그래서인지 실제 통칭도 나치식 경례가 되었다.

상기했듯 2차대전 당시 먼저 사용한 쪽은 이탈리아였고, 독일에서는 무솔리니빠였던 히틀러가 속한 나치당에서 따라한 게 시초다.[3]후에 당연히 나치당 내의 조직인 히틀러 유겐트, SASS 모두 이 경례가 쓰였다. 아돌프 히틀러 집권 이후에도 독일군 내에서는 일반적인 경례가 쓰였고,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 이후 국방군 총사령관 대리를 맡고 있던 빌헬름 카이텔이 '당과 군대의 단결을 위하여'라는 이유를 내걸어 이것을 제식 경례로 제정하였다. 여기에 당시 참모총장이던 하인츠 구데리안도 한 몫 했다. 독일에 도입된 이후에 이 경례방식은 더욱 유명해져 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는 1940년대 들어서부터는 오히려 본고장인 이탈리아를 제치고 '독일식 경례'로 불렸고, 독일 내에서는 88이란 은어[4]로 불렸는데, 이는 이 경례에 반드시 따라붙는 구호인 '하일 히틀러'의 이니셜인 H가 알파벳의 8번째 글자였기 때문이었다.

3 방법

바르게 직립한 자세에서 오른손을 꼿꼿이 펴 일단 가슴의 위치에 수평하게 든 다음, 팔을 기울여 위로 뻗고 손바닥은 아래로 둔다. 보통 이와 함께 '지크 하일' 또는 '하일 히틀러'헤일 하이드라[5]를 외친다. 따라해 보면 당신도 훌륭한 네오나치가 될 수 있다 이 자세가 보통 히총통이 서 있는 곳을 향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를 가리켜 히틀러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모습을 이미지화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인사로 이 경례가 사용될 시에는, 반드시 경례를 받은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경례를 해주는 게 의무사항으로 정착되었다.지금은 경례를 받은사람이 경례한 사람을 린치하는게 의무사항으로 정착되었다 독일에서 자살하고 싶을때 사람 많은 곳에서 해보자

사실 팔을 높이 뻗는 경례법은 손끝을 눈썹이나 모자의 챙에 대는 경례법보다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더 많고, 경례할 때 공간을 더 많이 잡아먹는다. 순전히 폼 잡아보려고 하는 경례법이라고 보면 되겠다.(…)[6]

4 인식

나치 독일의 패전 이후 유럽에서 이 나치식 경례는 절대적인 터부가 되어있다. 특히 이스라엘이나 독일에서는 오른팔 한번 잘못 뻗었다간 잡혀갈 수도 있다. 나치에 호되게 당했던 국가들인 프랑스, 폴란드, 러시아, 체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덴마크, 룩셈부르크, 그리스,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많기도 하다 등지에서도 함부로 손 잘못 뻗었다간 린치당할 수도 있다. 네오나치 또는 그 계열 집단들이 집회를 열면 네오 나치를 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국민들의 린치를 말리기 위해 경찰들이 동원되는 나라가 바로 독일이다. 그러니 하지말자...진짜로 끔살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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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나치식경례는 가슴을 두번 친 후 국기를 향해 손을 들어 조국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위엄있는 경례다.

되레 2차 세계대전때 미국에서는 원래 국기에 대한 맹세에 하던 벨라미식 경례가 폐지되어버렸다.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국기에 대한 맹세시 가슴에 손을 얹는 걸로 대체해버렸다.

다만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 A에서는 로마식이라고 여기는지, 꽤 이런 짓을 자주하는 팬들이나 선수가 많아 대외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많다. SS 라치오 소속인 디 카니오는 로마 더비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골을 넣고 이 경례로 세리머니를 했다. 라치오 현지 팬들도 '파시스트'라고 욕먹을 정도로 이런 데 꽤나 관대해서 상당히 문제시되고 있다. 2013년 3월에는 그리스의 축구 리그경기에서 골 세레모니를 나치식 경례로 한 선수에게 그리스 축구협회에서 영구 국가대표 선발 제외란 중징계를 내렸다. 혐오받는 국기나 국기문양 항목도 참조할 것.

게임 킬존에서 등장하는 우주나치헬가스트의 경례법이 매우 유사하다. 오른팔을 주먹을 쥐고 뻗은뒤 왼쪽 가슴에 놓으면서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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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를 잘못하면 짤방이 될 수도 있다 카더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원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인간의 제스쳐였으나 나치 독일군이 써먹는 바람에 때문에 하켄크로이츠처럼 터부가 돼버리고, 이탈리아로마 제국 시절부터 내려온 전통을, 미국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잃었다. 그리스는 보너스. 지못미.

그러나 멕시코국립대학교 학부생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선서를 할 때 나치식 경례와 비슷한 모양으로 손을 뻗는다. 여기서 손을 뻗은 사람만 졸업생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학부모, 친척이거나 교수님들. 그런데 사실 멕시코에서도 모양새가 나치식 경례와 비슷하단 인식을 받기 때문에, 졸업식 선서 때 졸업생이 쓰는 거 외에는 아무데서나 써서는 안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논란에 대해 역사적으로 나치만 저 형태의 경례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또 나치즘과는 관련이 없는 의도로 사용을 하는 사람들도 있기때문에 그 피해가 범위를 측정할 수 없을정도로 크다.결론은 나치가 잘못했다

5 이야깃거리

사진 속 인물은 엔베르 호자.


기준! 양팔간격으로 좌우로 나란히!

나치식 경례와 대척점에 있던 것이 바로 Raised fist라고 불리우는, 허공에 올리는 꽉 쥔 주먹이다. 세계산업노동자동맹(IWW)의 로고로 20세기 초반부터 쓰였고, 그 이전부터 사회주의자/무정부주의자들이 결의를 다질 때 자주 사용되다가,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파의 정식 경례법이 되면서 국제 여단에서 복무했던 전 세계 좌파 운동가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퍼졌다.

이후 전 세계의 진보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경례처럼 쓰이기도 했고, 투쟁과 결의를 다지는 제스쳐로 쓰이기도 했다.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당시 미국의 흑인 육상선수들도 민권운동을 위해 시상식에서 검은 장갑을 낀 주먹을 들어 올렸다가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금지된 정치적 의사 표현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졌으나 조선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박탈되었다는 건 루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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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에서는 흑인우월주의를 표방한 것으로 유명한 스테이블이었던 네이션 오브 도미네이션이 링에 입장시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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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가에서는 국가원수 취임식 때, 취임 선서를 이 자세로 하기도 한다. 대만이나 멕시코가 대표적.

한국도 이와 비슷한 게 있다. 재야 운동권 시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팔동작 팔뚝질(…). 어감이 좀(…) 그런데 운동권의 이 팔동작은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를때 박자와 율동을 맞춰주는 것이라 Raised Fist와는 다르다. 물론 주먹을 움켜쥐고 들면서 "투쟁" 구호를 외치며 인사 대신으로 쓰기도 한다. (보통 연단에 올라가서 소개를 받을 때 "투쟁으로 인사하겠다"며 한다.)

단, 일본에서는 이념적인 뜻이 없으며, 되려 우익들도 많이 쓴다. 이 경우에는 "에이, 에이, 오!(えい、えい、おーっ!)"라는 클리셰적구호가 따라붙으므로 구별할 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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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신난다~
은하영웅전설 OVA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문벌대귀족들의 립슈타트 동맹에서 테니스 코트의 맹세의 기록화를 그대로 패러디한다. 제작진이 노리고 설정한 것인데 립슈타트 동맹의 성격을 감안하면 참으로 역설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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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있는 김일성 동상의 포즈도 사실 나치식 경례다

엘리자베스 2세가 어린 시절 에드워드 8세와 함께 나치식 경례를 한 영상이 발굴되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이 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7]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도 스톰트루퍼들이 이 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헉스장군의 연설 분위기와 발음이 괴벨스의 연설을 연상시키고 퍼스트 오더 역시 나치에서 모티브를 얻은 조직이다. 다만 나치식 경례와는 드는 손이 다르다.

각종 전대물에서 전투원들이 이 경례를 흉내낸 경례를 한다.

스코틀랜드에서 한 남성이 애완견에게 나치식 경례를 훈련시키고 따라하게 만든(...)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엄청난 논란거리 끝에 스코틀랜드 사법기관은 그 애완견 견주를 구속처리했다고 한다. #

한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양동근은 2000년경 유행했던 시트콤인 뉴 논스톱에서 한턱 쏴! 라는 대사와 함께 나치식 경례와 유사한 동작을 했었는데, 2010년 경 출연한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그 동작이 정말 나치식 경례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해맑은 표정과 방척객들과 함께 하는 나치식 경례는 덤.
  1. 나치정권 당시에는 전자("독일식 인사")로, 현재는 후자("히틀러식 인사")로 부른다.
  2. 사실 중세시대 유럽 국가들 태반이 '어떻게 하면 우리가 로마 제국처럼 잘나 보일까?'가 주요 관심사였다. 그래서 이른바 '로마식'이라는 별의별 행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일례로 으레 '제국' 딱지를 붙인 국가들은 하나같이 로마처럼 상징으로 독수리를 사용하였다.
  3. 나치당 초기 '전사'양아치출신 '헤르만 에서'라는 듣보잡이 이 경례 동작과 '하일 히틀러!' 구호를 만들었다고 한다. -히틀러 평전- (요하임 페스트)
  4.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이 이걸로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다. 항목 참조.
  5. 이건 양팔로 하는 것이다.
  6. 이 때문에 크릭스마리네(독일 해군)에서는 함상에서는 일반 군대식 경례법을 선호했다가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 이후로는 나치식 경례로 바뀌었으나, 함상에서의 함장의 권한은 그 어떠한 사람보다 높기에 함장의 지시로 일반 군대식 경례를 사용한 함정도 많다고 한다.
  7. 해리 하트가 에그시에게 킹스맨의 장비를 소개해주는 장면에서, 독일 귀족들의 인사를 하라는 해리 하트의 말에 에그시가 하는 경례가 바로 나치식 경례(...). 그리고 그 와중에 콧수염까지 표현하는 에그시(...). 물론 히틀러는 독일 귀족들과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으며 영화 상에 표현되는 독일 귀족들의 인사는 구두 뒷굽을 부딪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