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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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한
Mira Han
종족테란
소속미라의 약탈단
직위용병단 지휘관
인간관계맷 호너(남편)[1], 짐 레이너(협력자)
목소리 연기
영어캐스 수시(Kath Soucie)[2]
한국어안영미

1 소개

자치령 2대 황제 공인 자치령보다 독한 여자[3]

스타크래프트 2의 조연. 자유의 날개에서 첫 등장하였다. 자신의 용병대인 미라의 약탈단을 이끄는 여걸이다. 거기에 12개의 행성계에서 사형 선고[4]를 받았던 흉악범 출신. 맷 호너의 말에 따르면 현존하는 용병들 중 가장 야비하고 정신나간 인물. 물론 이는 미라에게 하도 시달린 맷의 과장&왜곡이고, 후술하겠지만 망자의 항구에 넘치는 용병들 가운데 그래도 괜찮은 인물이다.[5] 그런데 맷이 굳이 저런 평가를 내린 이유는 아래의 후술 참고.

원판(영어판)의 경우 남유럽 억양이 상당히 강하게 나타난다. 붉게 빛나는 오른쪽 눈은 의안인데, 과거 유령 요원들이 받곤 했다는 인공안구 이식 수술을 연상케 하나,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인공안구 이식 수술은 유령 요원이 아닌 사람도 받을 수 있는 수술이다.[6] 사실 사륜안이라 카더라

별명은 '미라 호너'. 별명만 봐도 알 만하겠지만, 맷 호너마누라다! 하지만 맷 호너는 전혀 원치 않는 듯한 눈치인데... 사실 과거 맷 호너는 항구에서 열렸던 어떤 카드 게임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그 대회의 우승 상품이 알고 보니 미라 한과의 결혼이었고, 당시 호너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상태였으며 우승한 뒤에 알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상품을 알고 있던 다른 경쟁자들이 승부를 조작한 것 같다 어쩌면 본인이 했을지도 상황을 파악한 맷 호너는 잠시 나갔다 오겠다는 핑계로 항구를 빠져나갔다. 캠페인에서 이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10점짜리 업적도 있다. 업적 명은 '이 카드는 망한 패'.

얼떨결에 한 결혼인 데다가 미라가 성격이 좀 있는 편인지[7] 아무리 당당한 맷 호너도 이 여자한테는 늘 쩔쩔매기 때문에 자기를 찾으면 없다라 말하게 할 정도. 공처가 비열한 항구의 미션 브리핑 동영상에서 레이너와 미라 한의 화상 통화 도중, 모니터 뒤에서 쩔쩔매며 그녀가 자신의 안부를 묻자 자기 얘기는 꺼내지 말아달라며 손사래를 치는 맷 호너의 모습은 갭 모에까지 느끼게 한다 (…) 참고로 맷을 "매튜"라 부르고, 외전 소설인 '플래시 포인트 복수의 시작'에서는 "매슈"[8]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땐 목소리가 왠지 부드러워진다(…).

아무래도 맷 본인은 미라에게 마음 줄 생각이 없는데 오히려 미라가 맷한테 제대로 콩깍지가 씌인 모양이다.흔한 소설의 연애흐름을 따라간다면 맷이 츤데레로 진화하고 그이후 둘이 완전 데레짓만하게 될것같지만, 그런거 없다 하지만 맷 이외에는 철벽인지 자치령 황태자인 발레리안을 '공주님'이라고 놀리며 옆의 맷을 바꿔달라고 말할정도. [9]

불쌍하게도 스타 2에 등장한 두 여성 유령인 노바 테라와 (구)사라 케리건의 우월한 미모 때문에 조금 까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블리자드의 모델링 탓으로, 소설 플래쉬포인트에서는 오른쪽의 의안을 가리고 특유의 한쪽으로 올린 머리만 내리면 육감적인 누님형 미인이라고 나온다[10]. 실제로 미라 한 얼굴을 반으로 나눠서 진짜 눈 쪽을 보면 나쁘지 않다. 그리고 반대로 의안쪽만 보면 왠 흑막스러워 보이는 분홍머리 펑키스타일 흑형이 등장한다.

무작위 종족으로 리그 팀전 500승을 달성하면 업적보상으로 미라 한의 초상화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서양식 명칭을 따르자면 앞의 '미라'가 이름이고 '한'이 성씨가 되니, 한국식으로 뒤집으면 한국인 같은 이름인 '한미라'가 된다. 韓美羅[11] 때문에 블리자드에 한국인 캐릭터가 아닌가 하고 문의가 몇 번 들어갔었는데, 블리자드에서 한국계라고 직접 확인시켜 줬다. 한국식으로 불러도 꽤 친근한 이름이긴 하다.[12] 그나저나 어째 한씨성을 가진 한국인 여캐들은 보라색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무장하고 의안을 박은 전투광 누님 캐릭터로 만드는게 유행인가보다

엄밀히 따지면 미라 한이 한국계냐 아니냐 따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일이다. 애당초 설정상 코프룰루의 테란들은 과거 지구에 UPL 집권 당시 전세계에서 긁어모은 사회부적합자, 복제인간, 사이보그, 초능력자, 해커 등의 '순수하지 않은 인류'들을 추방시킨 것이 기원이며 그렇게 되어 정착한지도 3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출신 국적은 커녕 지구라는 곳과 인연이 끊겨버린 상황인데, 그저 먼 조상의 성씨가 한국에서 기원했을 뿐인 미라 한이 남유럽 억양을 쓴다는데서 개연성을 따지는건, 코프룰루 항성계에서 한국 출신 이민자들이 세운 독립국가가 있는게 아닌 이상, 전제 조건이 성립 되지 않는다. 오히려 코프룰루 테란들은 왜 언어변화가 없냐며 언어학적 의문을 품는게 훨씬 합리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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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1.1.1 미션에서 등장

올란이 그녀를 고용하여 혹여 쳐들어올 레이너를 막으라는 임무를 주었지만 미라 한은 올란을 도울 생각이 없었는지 짐 레이너에게 '광물(올란이 제시한 광물 6000)을 올란보다 먼저 준다면 레이너 편을 들겠다'라는, 상당히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아무리 용병이라지만 먼저 한 계약은 지켜야 신용이 나오는지라 이중계약은 역사적으로도 금기시했다. 아니면 이중계약을 시도하는 측에게 말도 안되는 보수를 요구해 사실상 무마시키거나 혹은 덥썩 물게 하거나. 작중 미션이 올란보다 먼저 계약금 확보하기임을 보면 당시엔 입금처리가 아직 되지 않아서 효력이 없는 구두계약 상태에 불과했고 그 때문에 미라가 이중 계약을 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군단의 심장에서 미라가 용병으로서의 신용에 무척이나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는걸 보면 미라가 신용을 배신하면 안된다는 것 쯤 모를 리 없다는 걸 잘 알 수 있다.

레이너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올란보다 먼저 광물을 모아 미라 한을 고용한다. 그리고 미라 한의 용병과 함께 올란의 군대를 갈아엎는다. 이후 올란의 처리(올란을 잡아족치는 거지만)를 공짜로 해주겠다고 말하며이중계약 했다고 주변에 떠벌이고 다니면 안되니까, 그 이후엔 등장없음. 하지만 이후 파괴 병기 미션과 언론의 힘 미션 브리핑에서 그녀가 레이너 특공대에게 사전 정보를 주었다고 언급한다.

다만 올란보다 광물을 늦게 모으면 동맹 그런 거 없이 바로 올란 편이라, 싸워야 하는 적이다. 실제 미션에서는 늦게 모으면 임무 실패가 뜨며 패전 처리되므로 직접 맞설 일은 없다. 레이너 말로는 어디까지나 돈을 먼저 따르는 '용병'이라서 그렇다고. 뭐 돈 때문에 싸우는 용병의 특성상 틀린 게 아니지만.

여담으로 망자의 항구에 등장하는 미라한의 부대는 미라한의 취향인지(...)모두 분홍색 도색을 했다. 미라한의 부대는 스타크래프트 2의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서 공식적인 캠페인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유일한 분홍색 세력이다.

1.2 플래시포인트에서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사이에 일어난 일을 다루는 소설 '플래시포인트'에 등장하여 레이너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 다만 여기서 묘사된 그녀의 행보가 다소 충공깽(?)인데... 망자의 항구 빈민들한테 식량을 나눠주고 마약 시장을 없앴으며 어린 아이들의 교육에 투자하는 등 여느 무법자들과는 완전히 다른 행동으로 맷 호너를 이리저리 심란하게 만든다. 12개 행성에서 사형 선고를 받을 만큼의 무자비한 용병인데다 현재 망자의 항구의 최대 세력이기에 깽판을 쳐도 모자랄 판에 저렇게 착한 일들만 쏙쏙 골라서 하니 그녀를 어떻게든 까고픈(…) 맷 입장에서는 당황스럽다. 사실 맷 호너의 늠름함에 반한 듯한 암시가 있는데, 아무래도 남편이 '정의의 사자'니 서방님 이름에 먹칠을 할 순 없지!라는 생각에서 그러는 것 같다. 윽 귀엽다 심장에 좋지 않아 소설에서도 외모의 묘사는 육감적인 신체에 의안이 박힌 얼굴. 맷을 떠나보낸 뒤에는 자신을 배신하고 맷을 상처입힌 배신자들을 척살할 준비를 하는 듯하다. 덧붙여 이 때의 묘사를 보면 맷에 대한 애정은 매우 깊고 진지하다. 생각해 보면 자기와 결혼할 사람을 단순히 카드게임으로 정할 사람은 없으니 어쩌면 처음부터 맷을 마음에 두고 승부를 조작했을지도

그리고 맷이 떠나기전 거하게 키스씬을 찍는다. 재미있게도 갑작스럽긴 했지만 맷도 자연스럽게 응했다는건데(?!), 맷 본인은 전투에서의 긴장감때문에 정신줄 놓은 탓이라고 스스로 납득하지만 그럴리가(...)

1.3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1.3.1 이런 친구들과 함께라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적대 세력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저그 군단 / 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I테란 연합 / 코랄의 후예
저그 군단 / 프로토스 제국
에피소드 IV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테란 자치령 / 지구 집정 연합
에피소드 II프로토스 제국 / 네라짐
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가름 무리 / 테란 연합 잔당
에피소드 V테란 자치령 / 레이너 특공대
배반자 저그 / 아이어 혈족
프로토스 연합
에피소드 III저그 군단 / 대의회
테란 자치령
에피소드 VI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프로토스 연합 / UED 노예 무리
켈모리아 조합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저그 군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테란 자치령
탈다림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아몬의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탈다림
뫼비우스 특전대
황금 함대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탈다림


적대 세력으로 등장한다. 본인은 아니고 본인의 용병 세력 중 자동화 함대만.

자치령에게 붙잡힌 레이너를 구출하기 위해 케리건은 히페리온과 접촉해 자치령 통신망을 해킹하라고 요구한다. 저그 기술로는 자치령 통신망을 해킹하는게 안되기 때문이였다. 저그 입장에선 테란식 통신 기법이 저그에 비해 너무 미개한 스타일이여서 못한다나.[13][14] 맷은 복잡한 자치령 통신망을 해킹할 사람은 올란 대령 뿐이라며, 올란 대령을 데리고 있는 미라 한에게 올란 대령을 내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미라는 비록 맷이 자신의 남편이자, 벗어날 수 없는 마성의 매력남이며, 올란의 신병을 맡긴 당사자인 레이너의 직속 부하라고 해도, 자신에게 임무를 맡긴 당사자인 레이너 본인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거절한다. 교섭에 실패한 맷은 결국 훌륭한 대화수단을 동원하기로 하고, 히페리온을 지휘하여 미라의 자동화 함대를 박살낸다. 발레리안은 호너에게 말로 하지 꼭 이렇게 무력을 써야하냐며 호너의 무력행사에 불만을 표하지만, 호너는 그러고 싶은데 여긴 그게 안 통하는 동네라고 답한다.

게임 안에서 주 우주정거장과 (본인 말에 따르면) 엄청 비싸다는 자동화 기지가 여럿이라고 나온다. 거기에 각종 전투기에 전투순양함까지 여러 대 있다. 이만하면 미라 한의 용병단이 망자의 항구에서 가장 세력이 크다는 것을 잘 말해준다.

사실 생각해보면 호너에게 그 비싼 기지 여럿을 탈탈 털리면서도 약간 투덜거리기만 할 뿐 걱정을 안한다거나, 인간이 아닌 자동화기지만 내세운 점이나, 그리고 신용을 소중히 한다면서 휘하 모든 세력을 총동원해 전면전으로 호너를 막으려 하지도 않았고, 또한 올란을 '빼앗긴' 뒤에도 적극적으로 추격하지 않고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발빼니 어쩌면 계획대로일지도 모른다. 물론 아주 어려움에선 약간만 컨트롤을 실수해도 히페리온이 개발살난다 즉 레이너와 한 계약이 있으니 직접 올란을 내주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호너와 전면전을 벌이기도 그러니 대신 호너에게 적당히 맞아주어 '빼앗겼다'는 상황으로 위장하여 자신의 용병으로서의 철칙은 지키면서 올란을 넘겨준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함장으로서의 호너의 명예를 챙긴 것은 덤. 사실이라면 엄청 무서운 여자다(...). 한미라... 무서운 여자

실제로 임무 중에 호너와 미라가 하는 말들은 하나같이 진지함은 없고 그냥 거의 흔한 옆집 신혼부부의 부부싸움에 가깝다. 기지가 부서질 때 "맷. 정말 못됐어. 자동화 기지가 얼마 짜린 줄 알아?"라며 투정을 부리거나, "자긴 항상 거친 걸 좋아했잖아?"[15]라고 앙탈을 부리니... 임무 초반부에 히페리온이 피해를 입으면 "죽으면 안 돼, 맷. 항복해!"라고 조금은 다급한 톤으로 말한다. 그렇다고 공격을 멈춰주는 그런 거 없다. 승리하고 나면 "내 기지도 부수고 내 마음까지 훔쳤어. 또 한번 말이야."라며 귀엽게 징징댄다. 이걸 본 발레리안은 "저 여자 이상하오."라고 한다. 막판에 가면 "그냥 항복해. 맷. 내가 잘 해 줄게. 약속!"라며 애교(...)를 부리는데 맷의 대답은 "바로 그게 무섭다는 거야."
대사도중에 용병정거장을 때리지않고 이야기가 진행되면 미라는 "내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어, 맷."라고 말하고, 맷은 "네가 자초한 일이야, 미라. 난 좋게 해결하고 싶었다고."라고 받아치는 대사가 붙는다.

실제로 대화하는 와중에 화면을 보면 우주정거장이 여럿 깨져나가는 난장판이라는, 정말 개그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태다. 양쪽 기지에서 발진하는 전투기들은 부관 초상화지만 양쪽 기지에서 발진하는 전투순양함의 초상화는 사람이고, 히페리온에서 발진하는 전술 편대는 교전/격추시 사람이 다급하게 비명을 내지른다. 적들이 온다! 적들이 온다아아아!! 잔인한 개그 좋아하는 블리자드의 취향이 잘 묻어난다. "자기 덕분에 미라의 약탈단을 다시 꾸리게 생겼잖아, 맷. 그래도 우리 또 봐."라고 하니 얀데레의 냄새까지 난다.이러니 맷이 무서워하지 맷은 화상이 꺼지자마자 "아주 나중에." 라고 대답한다. 여기서 발레리안도 한 마디 거든다. "저 여자 자치령보다 독하오."[16]

또한 올란을 감시하면서 상당히 무시무시한 개고생을 시킨 모양. 원판에선 자유의 날개 때부터 그 이유가 나오는데, 냉동감옥에 처박아 동태로 만들어놨다. 그 이유가 기가막힌데, 한국어 더빙판에선 레이너가 "맡아줘"라 하지만, 원판에선 대놓고 Keep him on ice라고 말한다.[17] 참고로 친구양반도 풀려나기 전까지 역시 냉동감옥에 있었다. 핀들레이가 상당한 중범죄자임을 생각해보면 냉동보관이 상당히 괴로운 보관법인 듯하다.

올란이 풀려난 직후 발레리안과의 대화가 일품이다.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올란 : 다들 제정신이 아니야. 내가 왜 당신네들을 도와?

발레리안 : 미라 한에게 돌아가고 싶나?
올란 : 필요한 거 말씀만 하십시오.

여기서 마지막 대사의 영문판과 한국어 더빙판의 분위기가 좀 다르다. 영문판 올란은 발레리안의 말을 듣고 '씁 어쩔 수 없지'라는 투의 자포자기식 투덜거림에 가까운 톤으로 말했지만, 한국어판은 발레리안의 말을 듣자마자 완전히 180도 돌변해서 바로 간이라도 빼줄듯 깍듯하게 대답하는 톤으로 말해서 개그씬으로 바뀌었다.

미라 한과 맷의 만담에 발레리안이 가끔씩 하는 말도 재미있다. 맷에게 "혹시 둘 사이에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소?"라 묻거나[18] 마이 와이프 미라 한의 개드립을 듣자 "저 여자 이상하오."라고도 한다. 특히 상술했듯이 마지막엔 "저 여자 자치령보다 독하오."라고 했다.어째 이문장 계속 나오는거 같다 자치령의 차기 지도자가 손수 인증한 독종 of 독종. 차라리 자치령이 더 나았어... 당연히 (둘이 부부관계라는걸 전혀 모르는)발레리안의 시선으로 보자면 빡빡한 전과 기록을 지닌 아주 어마무시하게 생긴 여장부가, 딱히 별 관계도 아닌 게 분명하고 심지어 생김새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극과 극으로 정반대인 말끔한 샌님 남자에게 본인이 그렇게 싫다는 데도 아랑곳 않고 '자기가 정부인인 마냥' 계속해서 무척이나 끈적대며 달라붙는 모양새라서다.

맷 호너의 담당 성우인 박성태는 인터뷰에서 자기도 맷의 기분을 잘 알겠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고, 미라 한의 담당 성우 안영미는 장난을 담아 '오빠는 내가 그렇게 싫어?'라는 식으로 말도 했다고. 호너를 찾아 현실로 강림한 12등급 사형선고자의 위엄 그 외에 정재헌 인터뷰에서 신용우와 같이 출연했을 때도 정재헌이 "발레리안은 미라 한과 엮으면 어떨까" 라는 말을 하자마자 즉각적으로 "아~ 드리겠습니다!"라고 답변헀다(...). 발레리안 본인의 의사는 무시[19]

미라 한 초상화는 우주 임무를 끝내면 획득할 수 있다.

1.4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공허의 유산 최고의 수혜자. 사형선고 받은 전과자 용병에서 자치령 사령관 마누라로 변신
공허의 유산의 이야기의 주축은 프로토스이고 이번 편의 암울한 분위기 특성상 호너와 미라의 이야기까지 넣기엔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 다만 노바 테라를 주인공으로 한 노바 비밀 작전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편.

그 외에도 미디어 믹스물들이 나올 예정이라고하니.. 언급을 기대해보자. D.Va가 스타크래프트 6 프로게이머라니까 2060년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2 기타

파일:RHjarGD.jpg
배틀넷 포트레이트.

한편 짐 레이너를 협박해 히페리온 잠입에 성공한듯 하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전장인 핵탄두 격전지에 미라 한 관련 이스터에그가 존재한다.

  1. 물론 맷은 인정 안 한다.
  2. 스타워즈: 구공화국에서도 밀수업자 캐릭터로 열연하였는데 여기서는 대박 허스키한 목소리 연기를 보여준다.
  3. 군심 캠페인중 발레리안 멩스크"저 여자 자치령보다 독하오."이라 말했다. 영문판에서는 'And I thought dominion politics were vicious (난 자치령의 정책이 잔악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즉 악랄하고 강압적인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방식도 미라 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의 블랙 유머.
  4. 스타워즈 4편에서 나왔던 어느 엑스트라의 패러디.
  5. 미라 한이 망자의 항구를 장악한 후에 피난민들이 많이 몰려들었는데, 미라는 그들에게 식량을 배급해주면서 챙겨주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망자의 항구라는 곳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좀처럼 보기 드문 모습.
  6. 더군다나 자치령 설립 이후로는 정신 능력을 급작스럽게 발동시키면 인공안구에 과부하가 걸려서 치명적인 고장을 일으켜 유령 요원이 죽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크게 부각되어 요원들은 이 수술을 더 이상 받지 않고 대신 최첨단 광학장비를 갖춘 마스크를 사용한다.
  7. 설정상 12개 행성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니 말 다했다. 12등급 사형 선고가 감지되었습니다.
  8. 매튜 스펠링이 Mathew이다 보니 매튜나 매슈나 똑같은 뜻이다. 일명 '번데기 발음'이 한글로 표기하기엔 너무 애매한 발음인지라.
  9. 이때의 대사도 어린애가 전화를 받았을때 주변의 어른을 바꿔달라는 투로 이야기 한다. 발레리안의 반응: "용병 주제에 무엄하군."
  10. 쉽게 말해서 머리스타일때문에...
  11. 한국 한, 아름다울 미, 벌일 라.
  12. 뉴 폴섬을 탈옥하는 죄수들 중에도 한국계로 보이는 캐릭터가 있다. 에디 김과 간정호(번역진의 오타나 제작진의 실수가 아닌 실제로 씨는 국내에 있다.)한때는 '블리자드에 문의했는데 한국계라고 했다'는 카더라만 있어 정말 한국계냐는 논란이 있었으나 성우 인터뷰에서 인증되었다.
  13.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간다면 사람에게 짐승의 울음소리를 해독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분명히 짐승의 울음소리는 인간의 언어체계에 비해 매우 단순하고 원시적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해독하는 것이 어렵다. 어떻게 보면 저그가 테란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물론 이거 말고도 저그가 테란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건 하루이틀일이 아니지만...)
  14. 사실 저때도 컴퓨터의 연산 처리에 2진수만을 사용한다면 0과 1로만 이루어진 걸 보고 미개하다고 했을수도 있다(...)
  15. 영문판과 살짝 다르다. 원판은 미라가 "왜 맨날 나한테 거칠게 굴어?"라는 말에 맷은 "네가 항상 그렇게 되게 만들었잖아."라고 대답하지만, 미라는 "난 자기가 그런 걸 좋아하는 줄 알았지."라 응답(...).
  16. 영문 원판에서는 '그리고 난 자치령의 정책이 더 혹독한 줄 알았소' 라는 대사다. 즉 자치령이 국민들을 아주 가혹하게 대하는 줄 알았는데, 미라 한이라는 여자를 보니 자치령의 정책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는 뜻.
  17. 영어권에서 ice는 얼음 이외에도 구속하라는 뜻이 있다. 비슷한 표현으로 경찰이 범인을 제압하려 할 때 하는 Freeze! 도 있다. 그래도 인정은 있는 레이너이니 "허튼 짓 못 하도록 잘 감시해달라"는 의미였겠지만, 미라는 그냥 얼려 버려라는 뜻으로 알아들은 모양이다(...) 꽁꽁 묶어달랬더니 꽁꽁 얼려버렸다
  18.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 발레리안은 미라 한을 만난 적이 있지만 저 둘이 정확히 무슨 관계인지는 모른다. 레이너 등 주위 인물이 미라랑 맷이 무슨 관계인지 알리려고 할 때마다 맷이 말을 잘라버려서.
  19. 그리고 깨알같이 데하카를 연기한 신용우가 "오빠, 난 안 독해."라고 드립을 치면서 졸지에 발레리안과 데하카 커플링이 즉석에서 성우들에 의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