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D

(리틀버드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black hawk down pic1.jpg
사진은 특수전용 MH-6.

맥도넬 더글라스항공기
더글라스와 맥도넬 더글라스의 민항기
쌍발기DC-9MD-80MD-90MD-95(B717)
3발기DC-10MD-11
4발기DC-8MD-12
군용기
전투기FH 팬텀F2H 밴시F-4F-6F5D 스카이랜서F-15F/A-18F/A-18E/FF-101
공격기BTD 디스트로이어A-1A-4AV-8
폭격기A-20A-26
급강하폭격기SBD 돈틀리스
뇌격기TBD 데버스테이터
수송기C-17C-47
공중급유기KC-10
훈련기T-45
헬리콥터
군용500MDAH-64
더글라스의 1945년 이전 모델
쌍발기DC-1 ‧ DC-2 ‧ DC-3 ‧ DC-5
4발기DC-4 ‧ DC-6 ‧ DC-7

1 개요

미국 휴즈사가 설계하고 현재는 MD(맥도넬 더글라스) 헬리콥터[1]에서 제작/판매중인 헬리콥터로 미 육군의 경량 헬리콥터인 H-6 시리즈와 이것의 민수형인 500 시리즈 등이 있다.

2 개발

1960년대, 미 육군은 경량 관측 헬리콥터(LOH, Light Observation Helicopter)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것의 주임무는 관측 헬리콥터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인원수송이나 호위, 지상공격 임무까지 맡을 수 있었다. 미 육군이 사업공고를 내자 무려 12개의 회사가 입찰에 참여하여 최종적으로 선정된 것은 휴즈 툴스(Huges Tools)의 항공사업부에서 제안한 모델 369였다.

모델 369의 시제기는 당시 미 육군의 명명방식에 따라 YHO-6A라고 이름이 붙었으나 이후 1962년에 미군의 항공기 명명법이 3군 통합됨에 따라 새로 바뀐 명명법에 맞춰 YOH-6A가 되었으며, 이후 OH-6A가 대량 생산되었다.

OH-6는 헬리콥터 명칭에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이름을 붙이는 미 육군의 전통에 따라 카이유스(Cayuse)라는 별칭이 붙었으나 Loach 라는 별명이 더 흔했다. 이것은 LOH라는 사업명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한 동글동글한 생김새 때문에 날아다니는 계란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육군은 OH-6 정찰 헬리콥터를 추가 구매하기 위해, OH-6의 제작사인 휴즈(Hughes)사와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휴즈사는 미 육군이 이미 자사의 헬리콥터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비교적 높은 가격을 불렀다. 이에 반발한 미 육군은 공개 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그 결과 2차 LOH 사업을 또 벌여서 이때 벨사의 OH-58이 미 육군의 주력 경헬리콥터로 남게 된다. 하지만 OH-6는 OH-6대로 미 육군에사 상당수를 발주하여 베트남전 등에서 유용하게 써먹었으며, 특수부대에서 MH-6나 AH-6 등으로 개조하여 써먹었다.

기체 신뢰성이 높고 추락시 생존성이 높으며 덩치가 작아 수송기에 무난히 들어가며[2]착륙지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세계 30여개국에 팔린 베스트셀러. 일반형도 하드포인트에 미니건과 로켓 포드를 달면 몇분만에 건쉽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OH-6는 워낙에 작은 경량 헬리콥터였으며 별다른 추가 시스템이 없다보니 가격 또한 대단히 싼 편이었다. 이 점은 민수시장에서도 강점이었다. 제작사인 휴즈는 군수용 제작 직후 민수용 판매를 시사하였다. 민수용에는 자동봉입 연료 탱크[3] 대신 일반 연료 탱크를 쓰고, 좌석 배치는 5인승이나 7인승을 기본형으로 하였다.

휴즈는 이 민수용 모델을 "500"이라 명명하였으며 보통 "휴즈 500"이라고 불렀다. 이후 휴즈 항공사가 맥도넬 더글라스로 인수되면서 휴즈 500에서 MD500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맥도넬 더글라스가 다시 보잉에 인수되면서 MD라는 명칭이 또 바뀌나 싶었지만, 보잉이 MD의 헬리콥터 생산라인중 민수 라인은 다시 '맥도넬 더글라스 헬리콥터'사에 넘기면서 여전히 MD라는 명칭을 사용중이다.

한편 MD 500 시리즈는 해외 국가에 군용으로 다시 팔려나갔으며, 이 버전이 MD 500M이다. M은 Military의 약자. 이것은 디펜더(Defender)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그런데 더 헷갈리게, 민수용 MD 500의 개량형중 하나인 MD 500D의 군수용 수출 버전이 MD 500MD다. 긔엽긔는 거꾸로 해도 긔엽긔

워낙에 오래전부터 다양하게 쓰여온 기종인데다가, 업체에서도 베스트셀러인만큼 다양한 개량형을 꾸준히 내놓다보니 끔찍할 정도로 파생형이 많다.

2.1 H-6 시리즈 파생형

  • YOH-6A : 프로토타입
  • OH-6B : 엔진 업 버젼. 420 마력 T63-A-720 터보 샤프트 엔진 사용.
  • TH-6B : 미 해군 헬리콥터 조종사용 초등훈련기 버전. 미 해군의 요구사양에 맞춰 계기비행 등을 위한 훈련용 장비가 추가됨.
  • OH-6C : 엔진을 400마력의 앨리슨 25-C20으로 바꾸고 로터 블레이드를 5개로 늘린 버전. 업체 제안 모델로 시제기 1대가 제작되었으나 군에서 채택하지 않음. 대신 여기서 얻은 기술은 후에 성능개량 모델에 쓰이게 된다.
  • OH-6J : 민수용인 500C 기반의 일본내 면허 생산 버전.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생산.
  • OH-6D : 민수용인 500D를 기반의 일본내 면허 생산 버전.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면허생산.
  • EH-6 : 특수전용 지휘 및 통신중계 버전.
  • AH-6 : OH-6A 기반의 특수전용 경공격형.
  • MH-6 : 특수전용 수송 버전.

2.2 500 시리즈 파생형

  • 500C : Commercial의 약자. 민수용 버전. 세부적으로 369H, 369HS, 369HE로 나뉘며 각 버전별로 내부 좌석개수나 기타 탑재물이 조금씩 다르다.
  • 500M 디펜더 : 군수용 해외 수출 버전. 500M 디펜더 문단에 후술.
  • 500D : C형 후속모델. 로터 블레이드를 5개로 늘리고 엔진을 420마력인 앨리슨제 250-C20B으로 바꾼 모델. OH-6C가 바로 이것의 미 육군 사양 제안 모델.
  • 500E : 500D의 코부분을 뾰족하게 재설계한 버전.
  • 530F : 고고도, 혹은 고온지역 운용을 위해 500E 버전의 엔진을 늘린 버전. 650마력의 앨리슨제 250-C30B 엔진 탑재.
  • 520N : 500E의 NOTAR(no tail rotor) 버전.
  • AH-6 ULB : Unmanned Little Bird. 530F를 기반으로 무인기로 개조한 기술시범기. 상세 항목은 AH-6 항목 참조.

2.3 500 디펜더 시리즈 파생형

  • 500D 스카웃 디펜더 : 무장 정찰 버전
  • 500M 디펜더 : 500C 시리즈 기반의 해외수출 버전. 최초 도입국가는 콜롬비아로 1968년에 인도받았다.
  • 500M/ASW 디펜더 : 스페인 해군의 대잠수함전(ASW, Anti-Submarine Wafare) 버전. AN/ASQ-81 MAD를 달고 동체 한쪽 면에 Mk.44 어뢰를 2발 탑재하였다.
  • NH-500M 디펜더 : 농협 버전 이탈리아의 브레다 나르디가 아우구스타에 합병되기 전에 면허 생산하던 버전.
  • 500MD : 민수용 500D의 군수용 수출버전. MD500MD로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원흉.
  • 500MD/ASW : 500MD 해군 작전용 버전
  • 500MD/TOW 디펜더 : BGM-71 TOW 미사일 탑재한 대전차 공격 헬리콥터 버전. 한국군의 요청에 따라 처음 개발된 버전.
  • 500MD/MMS-TOW 디펜더 : 마스트 탑재 조준기[4]를 탑재한 500MD TOW 버전.
  • 500MD Quiet Advanced Scout Defender : 소음 감소 장치를 추가한 저소음 정찰 버전.
  • 500MD 디펜더 II : 성능개량 버전.
  • 500MG 디펜더 : 민수용 500E의 군수용 버전.
  • 520MK Black Tiger : 대한항공에서 한국군의 500MD 대체 사업 제안용으로 맥도널 더글라스와 합작하여 만들었던 모델. 시제기까지는 만들어졌으나 결국 한국군이 도입하지는 않았다.
  • 530MG 디펜더 : 민수용 530F의 군수버전.
  • MD530 나이트 폭스 : 야간작전 버전.
  • MD530MG 준군사(Paramilitary) 디펜더 : 경찰등 비군사조직용 버전.

3 주요 파생형

3.1 한국군의 500MD Defender 시리즈


대한민국 육군은 500MD와 500MD/TOW를 섞어 250여대를 도입, 운용 중으로 민/군 통틀어 국내 운용 중인 헬리콥터 중 최다수를 자랑한다. 국내 도입에는 1970년대 당시 돈에 쪼들리던 우리 육군의 안습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당시 육군이 요구한 것은 베트남에서 운용실적을 쌓은 UH-1, AH-1 헬리콥터였지만, 1차 오일쇼크로 어려워진 국가재정 때문에 정찰, 수송, 대전차 등의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헬리콥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그 후보로는 OH-58 카이오와와 500MD가 거론되었으나 미군의 추가 경헬리콥터 도입사업을 OH-58에게 뺏긴 휴즈가 500MD 가격을 꽤나 싸게 부르는 바람에서 결국 500MD가 선정되었다. 이후 한국군용 500MD는 대한항공에서 면허 생산하게 된다.

500MD/TOW 헬리콥터는 1976년 당시 국내조립생산 기종 선정 위원회의 연구결과, 고가인 AH-1 코브라 공격 헬리콥터의 임무를 500MD 대전차형이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탄생되었다. 이에 정부는 TOW 유도용 M-65 TSU(Telescope Sight Unit)와 휴즈사 개발한 2연발 경량형 TOW 런처 2기를 장착한 500MD 디펜더/TOW 개발을 의뢰했다.

휴즈사는 정부가 지불한 300만 달러로 토우를 장착한 500MD 디펜더/TOW를 개발했다. 이 개발안이 중소국가용으로 해외수출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한 제작사에 의해, 나중에 500MD 디펜더/TOW를 구입하는 해외국가가 생길 경우 1대당 2만 달러를 회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실제로, 케냐군이스라엘군이 500MD 디펜더 60기를 구입함으로써 120만 달러를 회수할 수 있었다.

과거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운용한 적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퇴역하였다.

한국군 내에서의 500MD 시리즈는 일단 싼 가격과 유지비, 적절한 기동성 등으로 애용되는 기종이지만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산악이 많은 한국 지형특성상 측풍에 많이 노출되는데, 500MD는 기체가 너무 가벼워 여전히 측풍에 약한 약점이 남아있다. 때문에 강한 계곡풍이 시시때때로 불어오는 산악비행을 수행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5]

500MD/TOW의 경우 장착된 M-65 TSU 시스템과 4발의 토우 대전차 미사일이 기체의 최대 페이로드인 1050lbs를 꽉 채우는 바람에 항속거리가 기본 500MD보다 40% 짧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엔진 출력에서도 꽤나 후달린다. 덕분에 숫자가 제일 많은 만큼 추락사고도 많아 대한민국 육군항공대 역사상 비전투 손실비율이 가장 높은 헬리콥터[6] 이런 녀석을 대만 해군은 함재용 대잠 헬리콥터로 사용하기도 했다.

500MD 시리즈는 KLH 사업을 통하여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Bo105가 예상보다 육군의 요구사양을 제대로 만족하지 못함에 따라 KMH 사업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KMH 사업 역시 중간에 사업 방향이 소형 다목적 헬리콥터 사업에서 다시 중형 기동 헬리콥터/공격 헬리콥터 사업(나중에 공격 헬리콥터 사업은 없어짐)으로 변경되면서 다시 500MD 대체기 사업이 없어졌다.

결국 500MD를 이을 소형 헬리콥터 사업은 LAH 사업으로 결정되었다. 보잉이 500MD 개량형으로 생명연장의 꿈(?)을 꿀 것이라는 음모론과는 달리 보잉은 LAH에 참여하지 않았다.

2010년 3월 3일 오후 8시 18분에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에 군 107항공대 소속 500MD가 추락하여 탑승하고 있던 故 박정찬 준위, 故 양성운 준위 두 조종사 모두 순직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불명.

군용은 아니지만 서울소방항공대가 최초로 창설될 때 500MD를 썼다. 지금은 당연히 다른 기종으로 교체되었다.

보잉의 기술지원을 받아 2018년 전력화를 목표로 무인기로 개조될 예정이다. 후부좌석을 연료탱크로 전환해 기존과 같은 무장량이라도 항속거리가 증대될 것이라 한다.기사

3.2 EH-6 / MH-6 / AH-6


미 육군은 특수부대용으로 OH-6 및 500 시리즈를 개조하여 MH-6 리틀버드라고 부르고 있다. 병사들 사이에서의 별칭은 '킬러 에그'.

AH-6/MH-6 시리즈의 탄생은 나이트 스토커즈(Night Stalkers)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미 육군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 (SOAR)의 탄생과 함께 하였다. 1980년에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이 터지자, 미군은 헬리콥터를 이용한 대대적인 구출작전을 전개하였으나, 헬리콥터로 특수전을 수행한 경험도 전무했으며, 작전에 참여한 육해공군이 서로 따로 노는 개삽질을 벌이다가 헬리콥터간 충돌로 특수부대원 8명이 사망하고, 인질은 한명도 구출하지 못하는 처참한 실패를 맛보았다. 이후 미 육군은 체계적으로 헬리콥터를 이용한 침투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전 부대를 창설하였는데, 이들이 택한 특수전용 헬리콥터가 바로 H-6 시리즈였다.

H-6 시리즈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UH-60 등에 비하면 장거리 비행능력이 떨어지지만 크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소음도 적은 편이므로 소규모 병력 이동에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특수부대는 해외에 긴급파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H-6 시리즈는 특유의 작은 크기덕에 수송기에 한 번에 여러대를 실어 나를 수 있기에 급파되는 특수작전에 유용하였다.

1980년대에 미 육군에서 이미 OH-6는 OH-58에 밀려 대부분 도태된 상황이었으나 특수전 부대는 OH-6의 작은 크기에서 오는 적합성 때문에 이들 몇 대를 인도받았다. 특수전은 대부분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법장치가 더 정확한 것이 달릴 필요가 있었으며, 한편으로 대부분 소규모 부대가 작전하게 되므로 화력이 절대적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미 육군 특수부대는 OH-6에 추가로 무장을 달아 화력지원을 꾀하기도 하였다.

나이트 스토커가 처음 도입한 특수전용 H-6 시리즈는 EH-6B로, 일선에서의 특수전 지휘 및 통신 중계를 위해 OH-6A 4대를 개조한 것이다. 엔진 배기구는 적외선 배출 저감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엔진은 본래의 OH-6A용 엔진 대신 민수용 500D 등에 쓰인 앨리슨 250-C20 엔진(400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MH-6B는 EH-6B 2대 이외에 OH-6A 24대를 추가로 개조하여 도합 26대가 제작되었다. 개량항목은 EH-6B와 같지만 조종석이 야간작전시 야간투시경을 쓰고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개조되었으며 마찬가지로 야간작전을 위해 기수 부분에 FLIR이 추가되었다. 또한 더 많은 병력을 태울 수 있도록 기체 좌우에 병사들이 앉을 수 있는 판때기… 가 추가되었다. 여기에는 병사 3명이 타는 것은 물론, 저격수가 탑승할 수도 있다. 이중 4대는 다시 AH-6C로 개조되며, 1991년에서 1992년 사이 남아있던 10대는 매각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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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6C의 콕핏

AH-6C는 나이트 스토커에 대한 화력지원을 위해 개발된 무장탑재 버전이다. OH-6A 11대와 EH-6, MH-6 6대 등 도합 17대의 H-6 시리즈가 AH-6C로 개조되었다. 탑재 가능 무장은 꽤나 화려해서 일반적인 500MD 디펜더가 탑재하는 로켓포나 미니건 이외에도 Mk.19 유탄발사기나 BGM-71 TOW 미사일, 심지어 FIM-92 스팅어의 공대공 버전까지도 탑재가능하였다. 일반적인 무장은 한쪽에는 미니건, 나머지 반대쪽에는 M260 7연장 70mm 로켓 발사기를 탑재하는 형태.

MH-6C는 MH-6B(자료에 따라서는 OH-6)나 AH-6C의 무장을 제거한 버전으로 3대 가량 제작되었다. 주 용도는 AH/MH-6J의 훈련용.

MH-6E는 병력 수송용으로 엔진은 420마력의 앨리슨 250-C20R을 사용하였다. 메인로터 마스트(회전축 꼭대기) 위에 "모자"라고 불리는 작은 원판을 탑재하여 로터 상부의 어지러운 기류를 줄여서 항력을 줄이는 한편, 메인로터 마스트에서 발생한 후류가 꼬리쪽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완화하였다. 기본적으로 4엽 블레이드 모델인 500D/500MD를 기초로 한 형상으로 15대가 신규 제작되었다. 나중에 10대는 MH-6H로, 2대는 MH-6J로 개조된다.

EH-6E는 지휘/통신중계용이며 3대가 신규 제작되었다. 후에 3대 모두 MH-6H로 개조된다.
AH-6F는 420마력 앨리슨 250-C20R을 사용하며, MH-6E의 AH-6 버전이라 할 수 있다. 8대가 신규 제작되었으며 이중 6대는 AH-6G로 개조된다.
AH-6G는 민수용 530F 모델과 같은 등급인 650마력 앨리슨 250-C30 엔진을 사용한다. 4대는 신규제작, 6대는 AH-6G를 개조하여 제작하였다.
MH-6H는 MH-6E를 민수용 530F 모델과 같은 등급인 650마력 앨리슨 250-C30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한 모델이다. 2대는 신규제작되었으며 13대는 EH-6E와 MH-6E를 개조하여 제작하였다. 이중 2대는 MH-6J로 개조된다.

AH-6J는 AH-6F 및 AH-6G를 민수용 530F 모델의 650마력 앨리슨 250-C30 엔진으로 개조하였다. 이 외에도 트랜스미션이 개량되었으며 메인 로터 블레이드 또한 5개짜리로 교체되었다. GPS를 비롯한 각종 항법장치가 추가/업그레이드 되었다. 또한 수송기로 실어나르기 편하도록 꼬리 부분이 접힌다. 이 외에 외부 화물 탑재용 고리가 제거되었다. 회계년도 88년부터 91년 사이에 20여대가 신규 생산되어 1992년 중반부터 실전 투입되었다. 또한 4대 이상의 MH-6E 및 MH-6H가 AH-6J로 개조되었다.

MH-6J는 MH-6E 및 MH-6H를 개조한 버전이다. 기체의 전반적인 개조 포인트는 AH-6J와 같다. 통칭 J-Light.

A/MH-6J는 AH-6J 및 MH-6J에 FLIR레이저 표적 지시기 등을 추가한 버전이다. 필요에 따라 수송용으로도, 공격용으로도 쓸 수 있다. 2대가 제작되었으며 해군 선박에서도 작전이 다른 2대의 MH-60과 함께 해군과의 연계작전을 위한 에섹스급 강습상륙함에서의 이착함, 긴급급유(엔진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의 급유), 기타 거친 바다환경에서의 작전이나 추가적인 후속지원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때의 경험은 후에 A/MH-6M MELB 개발로 이어진다.

A/MH-6M MELB은 AH-6와 MH-6의 통합버전이다. MELB는 Mission Enhanced Little Bird라는 뜻으로, 임무에 맞춰 다목적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큰 변화는 MIL-STD-1553B 규격의 데이터 통신 버스와 CAAS(Common Avionics Archetecture System, 범용 항공전자장비 아키텍쳐 시스템)을 맞춘 규격으로 개발되어서 필요에 따라 다양한 항공전자장비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조종석은 다양한 아날로그 계기판을 최대한 줄이고 6X8인치 MFD를 탑재하여 승무원의 부담을 줄여 조종사 1명이서도 좀 더 원할하게 작전을 할 수 있도록 개량하였다. 또한 신형 무선 인터컴 시스템을 추가하였다. 또한 각종 레이더와 통신장비가 잔뜩 탑재된 해군 선상에서도 전자파 간섭을 받지 않도록 설계되어 이후 해군과의 연계 작전에서도 원할하게 작전하도록 설계되었다. 부수적으로 신형 FLIR가 탑재되었다. 연료 탱크는 충격에도 안전하도록 개조된 한편, 엔진은 600마력급인 앨리슨제 250-C30-R3M으로 교체되었다. 이 엔진에는 굿리치사의 FADEC 전자식 엔진 제어장치가 추가되어 엔진의 비정상 작동 확률을 더욱 줄였다. 메인 로터는 민수용 MD600 시리즈에 쓰이던 블레이드 6개짜리 형태로 교체되었다. 꼬리로터 역시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이들 로터는 소음감소 뿐만 아니라 레이더 반사 면적 감소에도 신경을 쓴 모델들이다. 늘어난 탑재장비에 맞춰 착륙용 썰매(스키드) 역시 강화되었다. 물론 필요에 따라 무장도 탑재 가능. 2013년 현재 개조사업이 진행중이며, 미 육군내의 모든 MH-6는 2015년까지 A/MH-6M MELB 사양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미군내의 모든 MH-6, AH-6는 오직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 나이트 스토커스에서만 운용중이다. 주 임무는 블랙 호크 다운 등에서 보듯, 델타포스그린베레 같은 미 육군 특수부대의 특수작전 지원이 주임무이다. 2009년 소말리아에서 알카에다의 동부 아프리카 지도자인 살레 알리 살레 나반 사살 작전 당시에는 해군의 SEAL팀이 AH-6를 얻어 타기도 하였다. 특히 이 작전 당시 AH-6는 육상기지가 아니라 해군 소속의 함정에서 출발하였다.[7]

3.3 수출용 AH-6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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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H-6i형의 콕핏. 그야말로 환골탈태

보잉은 AH-6i형을 홍보하고 있는데 이는 Armed Aerial Scout 사업에서 제안했던 AH-6S형을 수출형으로 바꿔 판매하려 하고 있다.

S형은 항법장치 개선 및 600마력 엔진과 6엽로터 채용, 고성능 EO/IR 광학장비 장착, 헬파이어 로켓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수되었다. 따라서 페이로드와 성능이 크게 증가했고 거기에 무장을 포기하고 외장 연료 탱크를 달면 항속 거리까지 늘릴 수 있다. 한 마디로 마개조 버전

3.4 A/MH-6X UAV

little-bird.jpg

MD 헬리콥터가 아니라 보잉(정확히는 보잉 로터크래프트 시스템)에서 내놓은 버전. A/MH-6M MELB 사양을 무인기로 개조한 버전이다. AH-64의 통제를 받아 AH-64를 보조하는 무인 공격기로 사용하며, AH-64 한대당 4기씩 통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시범비행을 위하여 온 적이 있다. 현재 딱 1대의 기술시범기가 제작되었는데, AH-6M을 개조한 것은 아니고 민수용 530F를 기반으로 개조한 것. 일단은 미 육군은 운용할 계획이 없기에 보잉은 해외 고객을 잡으러 다니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 육군도 유사 시스템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철가방 닮았다.

3.5 "The Quiet One"

CIA에서 특수 목적으로 개량한 스텔스 버전.

4 기타

파일:Attachment/nk500md.jpg
북한도 한국군과 같은 500MD를 보유중(!!!!)이라 유사시 한국군 헬기로 위장해 한국군을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다. 북한이 보유중인 500MD는 1988년 서독 내에 설립된 유령회사를 통해 민간용으로 구입한뒤 제3국을 통해 북한으로 반입한 기종으로, 출처에 따라 대수 차이가 있지만 대략 80여대 중후반이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부품을 구할 수가 없어서 돌려쓰기 등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7월 27일, 정전 60주년 기념일[8]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고 한다. YTN뉴스

일본 육상자위대도 이 기종을 160대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자위대에서도 소수를 훈련용으로 운용중이다. OH-1 항목에도 나오듯 이 헬리콥터의 대체이지만 워낙 비싸 UH-1H/J형과 함께 경량 헬리콥터를 도입하려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너무 지지부진하니 해상자위대는 열받아서 이 계획에서 나와 유럽제 헬리콥터를 도입하고 있다.

2014년 10월 7일에는 '헬리콥터 타다가 추락했는데 안죽은게 자랑'이라는 제목의 글이 HIT 갤러리에 올라왔다. 기종은 민간용인 OH-6로 추정된다.[1]

아프가니스탄이 이 기종을 근접항공지원용으로 다수를 도입했지만 부족한 엔진출력 때문에 거의 못썻다고한다. 심지어 엔진 개수형 MD530F라고(...)[9]

4.1 등장 매체

현실에서는 싸고 작은 맛에 쓰는 물건인데 가상에서는 그 반작용인지 강력하게 등장할때가 많다.

  • 메모리즈(애니메이션) 두번째 이야기 "최취병기(最臭兵器)"에서 뭣도 모른 채 생체독가스 발생하는 주인공(다나카 노부오)의 할머니를 이용하여 도쿄 가지 말라고 설득시킬 때 이용한다. 그 당시 신식인 OH-6D형 였다.
  • 배틀필드 3에선 정말 공대공 미사일 장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멋모르고 플레어, 적외선 추적 미사일 없이 느릿느릿 날라오는 뉴비 F-18, Su-35, AH-1, Mi-28을 격추할 수 있다.
  • 배틀필드 4에서 등장하는데 여러가지 해금 무기들이 생겨서 관짝공격 헬리콥터 따위는 씹어먹을수 있다.

7.62mm 미니건과 열추적 미사일로 제한적인 공중 견제도 가능하며 25mm 기관포와 공대지 레이저 미사일을 장착하고 공격 헬리콥터처럼 쓸수도 있다. 7.62mm는 전투기 상대로 발당 10씩 들어간다! 레이저 유도 미사일은 즉응탄과 예비탄을 합쳐 2발 발사 가능한데 발당 30의 대미지가 들어간다. 게다가 전작에 비해 매우 민첩해졌다. 배틀필드4에 나오는 모델은 AH-6J.

  • 워록(게임): 헬리콥터 중에서 가장 기동성이 좋고 대인 공격이 월등하게 나온다.
  • 블랙 호크 다운: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의 MH-6와 AH-6가 등장. MH-6는 델타포스 대원들을 내려놓는 과정에서, AH-6는 야간에 공격받는 레인저와 델타포스가 적외선 스트로브로 찍어준 지점에 미니건과 로켓탄으로 지원사격 해주는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10]
  • 아파치: 최강의 헬리콥터로 등장한다. J35 드라켄도 격추하는 AH-64를 줄줄이 격추할 뿐만 아니라 따까리 노릇하는 OH-6의 복수 AH-1, UH-60 모조리 후장을 턴다. 다만 최후는 안습인 것이 주인공이 조종하는 AH-64의 히드라 로켓에 격추된다. 차라리 스팅거를 쓰지
  • 영화 블루썬더에서도 마지막에 악당 조종사(맬컴 맥다월 분)가 타고 나와 주인공이 탄 블루썬더를 거의 격추 직전까지 몰고 갔으나 엔진 출력의 차이로 패배했다.
  • 에어울프시즌1 마지막화에서 에어울프를 탄 스트링펠로 호크를 관광보낸 헬리콥터도 바로 500MD 계열의 스콜피온. 무려 초음속 기동까지 하는 에어울프를 말아 잡수셨다. 아파치도 잡수시고 에어울프까지 잡수시는 지상최강 헬리콥터의 위엄
  • 스펙 옵스: 더 라인: 중간중간 이벤트 식으로 나오며, CIA요원 굴드와 협력하는 부분에선 라디오맨이 튼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등장, 건물 하나를 거의 헤집어버리는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직접 상대할 수 있는 부분은 프롤로그와 중반부 헬기 추격 씬으로, 33대대가 십수대를 끌고 주인공 일행이 탄 블랙호크를 추격하는데, 주인공의 미니건 앞에 단체로 가루가 되어간다. 식수 탈취 미션에선 주인공의 유탄발사기(...)에 작살나기도 한다.
  • 1980년대 인기 미국 드라마였던 Magnum P.I.에서는 주인공 토머스 매그넘의 친구인 시어도어 캘빈(애칭: TC)이 모는 '아일랜드 호퍼'로 등장한다(TC가 조그만 헬리콥터 투어 사업을 운영한다. 당연히 주인공의 헬리콥터 셔틀;). 극중 탈 것으로서의 존재감은 주인공인 매그넘이 타는 페라리에 꿀리지 않는다. 애초에 OP부터 이 녀석이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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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개봉한 2편에서는 MD520N NOTAR형 2대가 등장한다. 엄브렐러사의 헬리콥터로 20mm 기관포 1문을 장착했다. 2대 모두 추적자에게 격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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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은 원작 게임인 코드 베로니카 오프닝의 오마주로 해당 게임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같은 기종이지만 무장이 미니건이다.

리틀버드 기본형과 UAV 형태로 나온다. 기본형은 병력 수송 헬리콥터이기는 한데, AK-47에 난사 당해서 추락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UAV형은 아파치와 연동해서 헬파이어 셔틀로 써먹는다.

  • GTA 시리즈에서는 GTA 4 DLC인 게이토니에서 첫 등장한다. 게이토니의 주인공인 루이스가 이걸 훔치고 유수르 아미르에게 준다. 아버지에게 선물해주기 위함이였다는듯... 나중에 유수르 아미르가 황금색으로 도색한다. GTA 5에서도 재등장. 온라인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무기가 없는 버전과 있는 버전이 있는데 무기가 있는 버전만 구매가 가능하다. 처음 나왔던 공격헬기이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인기는 좋은편이다. 동형 역할을 수행하는 새비지에 비해서 화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기동성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진다. 참고로 공격형 헬기 조수석에서 비유도 미사일 조준이 가능하다.
  • 맨 오브 스틸에서는 미군 리틀버드들이 보병들을 싣고 미니건, 로켓으로 무장을 한 채 A-10과 함께 스몰빌로 공격을 하러 나선다. 그러고는 미니건으로 슈퍼맨, 파오라, 파오라의 부하를 공격하는데[11], 그중 공격을 하던 하디 대령이 타고 있던 지휘체계 헬기는 파오라의 부하가 자동차를 던져 미처 피하지 못해 꼬리날개에 차가 충돌해 추락한다.
  1. 맥도넬 더글라스는 해당항목에서 알 수 있듯 보잉에 인수되었으며 헬리콥터 라인도 일단은 보잉이 인수하였으나 이후 민수 라인은 다시 매각하여 현재 맥도넬 더글라스 헬리콥터스가 500 시리즈의 생산 등을 맡고 있다.
  2. C-130에 4대를 꾸겨넣을 수 있다. 야, 신난다.
  3. Self Sealing Fuel tank. 자동방루 연료 탱크라고도 부르며 적 공격으로 인하여 연료 탱크에 구멍이 나도 구멍이 다시 메워지므로 연료가 새서 화재가 날 가능성이 줄어든다. 대신 일반 연료 탱크보다 가격도 비싸고, 연료 탱크 주머니의 벽이 두꺼워져서 연료탑재량도 약간이지만 줄어든다.
  4. MMS, Mast Mount Sight. 메인로터 한 가운데 꼭대기에 탑재한 조준기. 헬리콥터가 산등성이 뒤에 숨어서 동체를 다 드러내지 않고 로터 위에 달린 조준기만 드러내놓고 적을 탐색 및 조준할 수 있다.
  5. 때때로 기체가 앞쪽이 아닌 비스듬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기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측풍만 문제가 아니라 바람 자체에 약하다. 날씨가 조금이라도 나쁘면 대관령을 넘지 못할 정도다. 로터음조차 UH-60 블랙호크나 CH-47 치누크 등 다른 중형 헬리콥터에 비해 경박하게 높은 음으로 "앵~" 거리는 소리이다보니 육군항공작전사령부 병사들 사이에서는 X파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안습.
  6. 200대 중 100대 손실이라는 괴담(...)까지 나도는 판이다. 하지만 어느 자료를 찾아 보아도 이 정도 손실이라는 이야기는 안 나온다. 도입 기체중 절반이 사고로 사라진 장비였다면 500MD의 대체 기종을 찾기 시작한 2014년 즈음에도 이런 말은 없었다.
  7. 당시 살레 나반은 AH-6의 직접 사격을 받고 사망하였으며, 나반의 시신은 AH-6가 착륙후 거기 탑승하고 있던 SEAL팀 대원들이 회수하였다. 더불어 나반의 부상당한 추종자들 역시 SEAL팀이 체포하여 AH-6로 실어 날랐다.
  8. 윗동네에서는 전승절이라 부른다
  9. 바람불면 대관령도 힘겨워하는 헬기를 3~4000대 고봉 투성이의 산악지대인 아프칸에서....
  10. 맨 위의 첫번째 사진이 블랙호크에 나온 그 사진
  11. 이때까지 미군은 슈퍼맨을 적으로 인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