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의 보조 레귤러 | |||
신지 | 서민정 | 김범 | 강유미 |
1 소개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로써 서브히로인. 배우는 박민영.
박해미의 친구 이경미의 딸이며, 엄청난 미소녀라 첫 등장 시 이민호가 홀라당 빠져버리고 말았다.
처음엔 민호를 친구로 생각했을 뿐이지만, 민호가 자기 엄마의 목걸이를 찾기 위해 구멍(그것도 개성댁 동생의 시체가 들어있던...)을 뒤지자 시체가 발각되는 걸 막기 위해 키스하는 바람(19화)에 둘은 점점 진전이 생기기 시작한다. 반면 그걸 본 이윤호에게는 아주 제대로 찍혔다.
민호와 윤호의 삼촌인 이민용을 무서워하며, 늘 미친개라 까대며 미워하고 있다. 그리고 무식의 극치를 달리는 여자친구와 사귀는 아들을 걱정하는 박해미와도 사이가 영 좋지 않다. 또한 김범과도 사이가 영 좋지 않은데, 자길 좋아하는 김범을 호구처럼 이용해 먹다가 그걸 김범이 알고난 후,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다. 또한, 무슨 이유 때문인지 나혜미와도 사이가 굉장히 안 좋으며[1] 개꼴통들끼리 라이벌 기믹이 있다. 다만 희한하게도 이민용과는 미묘하게 썸씽과 커플링이 있었다. 후반부에 정체를 숨겨 술집 여자 역을 할 때 정체를 숨길려고 이민용과 포옹하며 키스를 하는 척하기도 했고, 학교의 학생일 때도 이민용이 강유미의 달리기 코치 역할까지 했을 정도이니...
공부는 워낙 꽝이며, 미국의 수도가 LA(그 뒤 비웃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그럼 로스엔젤레스?')라 생각할 정도로 무식해서, 팬들에게서 무식유미란 이명까지 생겼다.
부친은 분장가를 하고 있고, 모친은 가수를 하고 있다. 특히 모친 역의 이경미가 부른 이순재 테마곡 사랑은 개나소나는 상당히 좋은 곡.
여담으로, 이순재는 강유미를 툭하면 '수미'라고 부른다.
2 유미의 무식 열전 9종 세트
2. 범이가 취미는 프라모델이라 하자 프라모델이 뭔지도 몰랐다. 참고로 유미는 엉뚱하게도 그 프라모델을 손에 들고 있었다. 이건 그럴 수도 있다.
3. 송혜교의 포스터를 보고 송혜교가 찍는 기생 영화 제목을 황신이라 말했다(정답은 황진이). 물론 당연히 관련은 없다.
4. 대한민국 국보 1호가 뭐냐는 범의 질문에 청와대라고 답했다.
5. 화나서 나가려는 걸 민호가 설득하지만, 화가 너무나서 그랬는지 홧김에 "그럼 미국의 수도는 LA가 아니면 로스엔젤레스냐?"라고 말해서 민호를 또 경악시켰다.
6. 풍파고 380명중에 2등이다.(음?) 당연히 뒤로부터 2등.그럼 1등은 도대체 누구야?!
7. 피아노를 심히 못 친다. 사실 이별 편지를 건내려고 찾아온 민호가 본 것은 피아노 음악에 맞춰 손가락을 움직이는 유미였던 것이다. 립싱크를 넘어선 핑거싱크. 더불어서 플루트도 심히 못 불며, 알고보니 들린 음악은 비슷한 라디오 음악이었다.
8. 이준이 난데없이 사라져서 안절부절못하는 상황에서 신지의 집에서 발견되었을 때 사건의 경위를 준이가 직접 엄마네 집에 갔다고 추리했다가 망신당했다. 따지고 보자면 아직 아기라 걸을 수 없을 뿐더러 기어가는 것 밖에 못하는 준이가 혼자서 자기 엄마네 집에 간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무리인데, 실제로 유미의 말대로 직접(엘리베이터, 택시까지 이용하면서) 갔다(...). 하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이 비아냥 거렸던 유미의 추리가 정답이었다(하지만 이 씨 집안 식구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9. 모 에피소드에서는 시험결과 뒤에서 각각 1, 2등을 차지한 혜미와 본인이 복도에서 벌을 서는 와중에, 서로간에 "난 아예 공부를 안 하는 거다."라든가, "난 시험범위 어딘지도 모른다."라든가, "내가 더 공부 못 한다."라든가, "난 수업시간에 만화책만 본다."라든가, "난 교과서 다 버린다."라든가... 이런 식들로 말 그대로 서로 병림픽들을 벌인다. 이걸 이민용에게 들켜서 책상 위로 올라가 둘 다 손을 들고 벌을 서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 둘은 아주 하다 하다 (학교) 옥상에서까지 머리채를 잡으며 몸싸움을 벌이고 그 결과 둘 다 운동장 50바퀴를 돌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더 빨리 돌기 위해 앞서거니 뒤서거니까지 한다. 예서(운동장을 도는 과정에서) 나오는 서로간의 BGM이 가히 압권. 유미는 달려라 하니의 개사곡인 '달려라 유미' 2탄, 혜미는 은하철도 999를 개사한 노래들이다. 그리고 서로간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과정에서 BGM이 서로 바뀌기까지 한다.
3 충격적인 진실(누설주의)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유미네 가족은 북한의 간첩이였다. 다만, 어머니는 간첩이 아니다. 참고로, 북한에서는(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일수도 있지만) 간첩을 파견할 때 간첩의 가족을 인질로 삼는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경우에는 부녀가 나란히 간첩인 상황이므로 아마 친어머니가 인질로 북한에 남겨져 있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즉, 어머니인 유정민은 친어머니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각자의 직업은 간첩이란 걸 숨기기 위해(물론 강유미와 그 아버지에게만 해당됨.) 한 연기였던 것.
유미의 무식도 실은 다 연기였으며, 사실은 영어도 잘하며, 나이도 민호와 동갑이 아닌 3살 연상인 21살이다[2]. 또한 총도 잘 쏜다. 모 에피소드에서 보여줬던 페인트볼 실력은 이 때문인 듯. 더불어서, 운전도 수준급이다.
그런데 무식과는 별개로 공부는 진짜 못 하고, 본인도 포기했는지 아예 안 한다. 오죽하면 담임인 이민용이 강제로 매일 연습장 한권 분량만큼 공부해서 오랄 정도이나, 오히려 그거 안 하겠답시고 이민용에게 진짜 나이도 밝히고 신분까지 밝힌다. 하지만 멘탈갑 이민용은 나이가 몇 살이든 신분이 어쨋든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야라면서 강제로 공부를 시킨다. 심지어 나중에 강유미가 강제로 공부를 하는 것을 본 강유미의 어머니는 기겁을 한다.
4 유미의 생사
하이킥 164화에서 뜬금없이, 강유미가 본인의 자동차에 올라타자마자, 차량이 폭발하는 장면이 있어서, 강유미가 살해(?)당한 것처럼 보이나, 마지막회에 강유미(추정)로 추정되는 사람이 멀쩡히 살아 있는 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신분 세탁을 위한, 위장 사고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152화에서 강유미가 국정원에 잠입해 있던 간첩을 쏘고, 도주할 때 국정원 직원이 '강유미는 이유야 어찌 됐든, 사람을 죽였고, 또 보복 당할 수도 있다(간첩).'라고 하는 대사를 보아서, 신분 세탁을 위해서 강유미를 위장 사망 시키고, 실제 강유미는 다른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으로 보는 게 합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