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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중에?

2017년 2월 16일, 서울시 중구의 페럼타워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 제7차 포럼 - 새로운 대한민국, 성평등으로 열겠습니다'에 참석[1]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 문재인성소수자 인권단체에게 차별금지법 관련 논란으로 거센 항의를 받았으나 도리어 성소수자 운동가들이 청중에게 "나중에!"라는 외침으로 역공을 당한 사건과 이 구호에서 따온 각종 (...)

2 사건

팩트TV의 당일 중계 영상 - 연단 위주로 잡고 있다.

문재인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에 기인한 조기 19대 대선 정국이 이어지던 2017년 2월 1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등의 보수 기독교 단체에 찾아가서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으나 차별은 하면 안된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 등의 호모포비아 향기가 물씬나는 발언을 쏟아낸 바 있었다.[2] 이는 표창원, 박원순 등의 기성 정치인들이 했던 발언 수위와 다르지 않으나, 문제는 18대 대선에서 문재인은 명백히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 의사를 표했고 이후의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에서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던 전력이 있다는 것. 이에 16일 문재인의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는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을 주축으로 한 여러 성소수자 인권단체와 정당 성소수자 위원회, 여성단체, 장애인 인권단체 등이 문재인의 말바꾸기와 더불어민주당의 성소수자에 대한 애매한 자세를 규탄[3]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것이 2월 16일 오전 11시~오후 1시경이었고, 이후 이들 중 일부는 을지로입구역 인근의 페럼타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제7차포럼 <새로운 대한민국, 성평등으로 열겠습니다>에 참가하는 문재인에게 항의하러 버스에 올랐다.

그리고 당일, 문재인이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로 시작한 기조연설에서 발언을 이어가던 중,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4]의 곽이경 활동가[5]사자후를 날리는데...

닷페이스에서 촬영한 객석 시점의 영상

울분에 찬 외침이긴 했으나 어쨌든 행사 진행을 끊는 행위였기에 성소수자들의 행동은 청중에게 거센 반발을 샀고, 이에 청중 속에서 이 문서의 제목인 "나중에!"가 연호되기 시작했다.

이에 문재인 캠프측 관계자들은 여러 여성단체들의 예정된 질문 발언이 끝나고 급히 성소수자부모모임의 활동가 '하늘'을 연단에 올렸고, 하늘 활동가는 연설문을 낭독하며 문재인에게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존중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6] 그리고 문재인은, 이후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계속된 질문에서 제가 여러분을 설득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는데, 거꾸로 저를 더 이상 어떻게 하려고 하지 마시고요라는 발언으로 마무리했다. 문 측에 따르면 이후 성소수자들과 비공개로 대화를 했다고는 하지만, 끝끝내 차별금지법 말바꾸기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성적소수자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에서 제작한 기념 영상

3 성소수자 운동가들의 행동에 대한 평가

어쨌든 성소수자들이 행사에 훼방을 놓은 것은 사실이기에 이들의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오히려 강화하는 행동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성소수자 인권에 눈이 멀어 다른 이주여성, 위안부 피해자, 여군 등의 다른 고통받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함몰시켰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거기에 만만한 문재인만 건드리고 이명박, 박근혜는 건드리지도 않냐는 비아냥도 나왔고, 주요 떡밥인 차별금지법에 있어서도 이미 국가인권위원회법으로 차별을 금지하는데 뭐가 더 필요하냐는 말도 나왔다. 또한 본질적으로 발언 순서를 얻지 않고 훼방을 놓은 것에 청중이 대응한 구호인 '나중에'를 이슈화하는 것 자체가 언론의 악의적인 워딩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 성소수자 운동권 측에서는 인권은 반으로 쪼갤 수 없다, 인권에는 우선순위가 없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또한 차별금지법을 만든다고 했다가 시간 지나서 갑자기 말을 바꾼 건 문재인이고 그에 대한 입장 표명을 어물쩡 넘어간 것도 문재인이니 이 사건에서는 문재인의 애매모호한 태도가 비판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한다. 애초에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곽이경 활동가가 무쌍을 찍은 기조연설 공약 발표 장면은 4가지 중 마지막인 '약자 보호'에 관한 공약 발표였다. 문재인이 며칠 전 성소수자의 존엄을 부정한 바 있는데 문재인이 성소수자를 약자로 인식하는지 당장 묻지 않으면 언제 물으란 말인가? 성소수자들에게 '묻힌' 다른 고통받고 차별받는 여성들이 성소수자들에게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이 발언으로 정리된다.

이런 자리에서 기습발언을 하실 수밖에 없었던 자매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강혜숙 활동가

문재인의 기조연설에 이은 토론 순서를 보자. 위안부 여성, 여성 노동자, 여군, 장애여성, 한부모 여성, 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 여성 단체의 대표들이 먼저 발언권을 얻고 주최측에서 긴급히 성소수자부모모임 활동가의 순서를 추가했다. 위의 저 여성들은 이전부터 문재인이 보호대상이라 누누이 강조하던 약자들이지만 문재인은 이 자리에서 발언권을 얻지 못한 성소수자들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위의 저 여성들은 한국 사회 전반에서 약자이기 때문에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공히 인정받는 이들이지만 저 토론자들 중 오로지 성소수자만이 '지지 여부'를 고민해야 하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7] 위안부를 지지하지 않으나 차별은 안된다, 여군, 경력단절 여성, 성폭력 피해 여성을 지지하지 않으나 차별은 안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 왜 성소수자를 지지하지 않으나 차별은 안된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이를 꼬집으면 반발하는가? 문재인은 소동이 진정된 후 미리 작성해온 기조연설문을 마저 읽으면서 약자에 대한 폭력을 규제한다면서도 차별금지법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 설령 이것이 참모진이 써준 것만 읽은 것이라 해도 문재인이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신념이 있었다면 지나가는 한마디라도 덧붙일 수 있었을 것인데도 일절 언급이 없었다. 이렇게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 하면서 페미니스트로서 성소수자 인권을 외면하며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말에 해명을 거부한 것은 그가 소위 말하는 '허락받은 페미니즘'만을 실천하는 기성세대에 만연한 남성 중심적 성차별적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마저 있다. 그렇게 해석한다면 이는 부인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이야기와도 맥락이 닿는 부분이기도 하다. 성소수자 인권을 보편적 인권논의의 중심에서 이탈시키려는 기성 중도진보 정치권의 회피적인 태도가 나중에라는 말에 함축되었기에 성소수자들에겐 더 상처가 되었을 것임은 자명하다.

또한 문재인이 만만하니까 건드린다는 말은 굉장히 무관심한 발언일 수 있다. 당장 민주당을 성토했던 기자회견 자리에는 KBS사장에게 악질 좌파라고 뜬금없이 저격당했던 '정욜' 활동가와 곽이경 민주노총 대외협력부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10년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던 인사들이 부지기수였으며, 무지개행동의 거대 주주 중 하나인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는 매주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에서 무지개 깃발을 들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던 조직이기도 하다. 행성인과 무지개행동이 성소수자 운동권에서도 손꼽히는 전투종족임을 상기하자.

다만 성소수자들 사이에도 문재인씩이나 되니까 "나중에"라도 들었지 박근혜 나온 자리였으면 아멘 소리 들으며 경찰에 끌려갔을거다 같은 자조적인 한탄도 적잖이 나오긴 한다. 서울시민 인권헌장 선포 거부에 따른 서울시청사 점거 무지개농성 당시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한, 그리고 성소수자들과 보수 종교계로부터 쌍으로(...) 욕을 먹으면서도 시청 광장에서의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허가하는 박원순에 대한 평가와 상통하는 의견으로, 이는 문재인과 그의 강성 지지세력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문재인 같은 민주당계 정치인은 비판을 듣고 우물쭈물 부끄러워할 줄이라도 알지 김무성이었으면 되려 호모포비아 선동에 나섰을 거라는 말.

대체로는 성소수자 운동가들도 큰 무리수를 뒀고 문재인 역시 불통에 가까운 고집을 부렸다는 양비론이 많다. 하지만 성소수자 인권운동이 "나중에" 하는 것으로 취급받는 국내의 현실상 이 사건에서 더 크게 이슈화되는 것은 결국 문재인의 '젠틀함' 뿐이었다는 씁쓸한 분석도 있다. 성소수자들 입장에서는 MOON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쳐다보는 꼴이라 혀를 찰 노릇이지만 언론에서는 늘 그랬듯이 이 때도 성소수자 이슈를 적극적으로 다루지를 않았고, 결국 성소수자에 관심 없거나 혐오사상을 가진 이들은 이를 문재인 실드에 써먹으며 성소수자들의 이미지만 나빠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 와중에 일부 호모포비아 세력이 이를 선동의 소재로 삼고 날뛰며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분탕을 친 것은 덤.

4 김광진의 티타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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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계 성소수자 인권 지지자를 자처하는 김광진 전 의원이 이 사건을 두고 관련 간담회나 티타임을 요청하는게 나았을 거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성소수자들에게 호되게 씹혔다. 영상과 기자회견 등에서 보면 알겠지만 성소수자부모모임에 오라는 권유를 비롯한 여러 공식/비공식 초청이 그간 수도 없이 이어졌지만 그걸 씹은 측은 결국 문재인이었기에 이는 자승자박이기 때문. 성소수자 인권운동 단체 레인보우리스트에서는 이를 비꼬는 의미로 진짜 민주당사 앞 '티타임'을 가졌다(...)

5 후일담

5.1 성소수자 인권포럼

2월 24~26일에 걸쳐 성소수자 운동가들과 연구자들의 연례행사인 제9회 성소수자 인권포럼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도 문재인의 나중에 발언은 가루가 되도록 씹혔다. 포럼의 슬로건부터가 "때가 왔다!"라는, 더 이상의 기다림을 거부하겠다는 표현이니.. 이 자리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찾아와 축사를 하고 문재인 앞에서 공식 발언을 한 성소수자부모모임 '하늘' 활동가와 포옹을 하며 차별금지법 제정, 군형법상 추행죄 폐지를 당론으로 재확인하기도 했다.

참고로 1년전 이 자리(이 당시 이름은 LGBTI 인권포럼)에서는 2월 말 국회 조찬기도회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동성애 반대 망언을 쏟아낸 박영선이 1타로 씹히며 낙선운동 주장이 나왔던 바 있다. 2018년에는 누가 하드캐리할지.....

5.2 퀴어문화축제 슬로건

2월 말경부터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에서 2017년 행사 슬로건을 공모하였는데 최종 후보군이란 것들이...

1. "지금 바로 여기에, 예외 없는 평등을!"[8]
2.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9]
3. "사랑에 나중은 없다"[10]
4. "숙제는 나중에, 인권은 지금"

전년도보다 구리다는 혹평이 많지만 트위터 등지에서의 여론은 문재인이 잘못했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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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2번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로 결정되어 공식 발표되었다.

5.3 여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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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중의 날(...)로부터 20일이 지난 3월 8일, 서울시청에서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한 여성의 날 기념 제33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과 함께 문재인도 참석하여 성평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도 2월 16일 문재인을 쫓아갔던 무지개행동 활동가들이 문재인의 발언 순간 무지개 깃발을 꺼내들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11]했으나 문재인은 이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이 날과 이전 3월 4일 광화문과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페미니즘 행사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페미니스트들에서 쏟아져나왔는데 차별금지법에 대한 거부를 대놓고 드러내지는 못하는 입장이었으리라.

한편, 이 자리에서는 막바지에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해 광화문에서 천수백일째 농성을 진행하던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에 힙합을 선보였던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활동가가 휠체어에 타서 난입하여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를 외쳤는데[12], 청중들이 '나중에'가 아닌 환호와 박수갈채로 응답하고 행사 진행자들도 행사와 직접적으로는 무관함에도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물었는데, 이 급조된 질문에서 본인 스스로 장애인이고 국회 보건복지위 활동 등으로 실상을 오래 접해왔던 이재명, 안철수가 단호한 철폐 의지를 드러냈고, 심상정은 이에 대한 철폐 의지는 물론 장애인 인권에 있어서도 다루는 차별금지법에 관한 이슈를 다시 꺼내들며 옆자리의 문재인을 도발(?)하기도 했다.[13][14] 이에 대한 문재인의 응답은... 기존에 자기가 준비해온 발언만 고스란히 발표하며 장애등급제 등에 있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이전의 '나중에' 사건과 비교하며 문재인의 사상이나 말바꾸기 뿐만 아니라 돌발질문에 대처하는 미흡한 자세를 꼬집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 참고로 문재인은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차별금지법 제정은 물론 장애등급제 철폐를 주장했던 바 있다. 사실 18대 대선 공약까지 끌어올 필요도 없이, 장애등급제 폐지는 자기가 한달 전에 발표한 공약이었다(...)

(미디어오늘 기사) 3·8 여성의날, 대선 후보 중 문재인만 튀었던 이유에 따르면 문재인은 차별금지법에 관한 기자들의 개별적 질문은 아예 안 받는다며 선을 그었다고.

6 다른 대선주자는?

한편 이재명, 심상정은 성소수자나 장애인 인권 및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사실 현재 대선후보 중 차별금지법에 찬성한 후보가 이 둘 뿐이다.# 당장 이재명 시장은 본인 부터가 후각·청각·지체장애인[15]인데다가, 문 전 대표에 비해 진보적 입장이라, 저서인 이재명의 굽은 팔이나 # 발언들을 보면 성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입장[16]이고 심상정 대표 또한 동성커플을 인정하게 하는 법 제정을 약속하는 둥#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중이다.

안희정 지사의 경우 출마 선언때 홍석천과 함께하며 성소수자 인권 개선을 어필하였으나 #... # 차별금지법 제정이 아직 이르다고 하는 둥의 발언을 하여 비판 받고 있다.

한편 이들 민주당, 정의당 후보들과 달리 국민의당의 유력 후보 안철수는 붕 떠있는 입장인데, 2012년 대선과 2016년 총선 기간에도 차별금지법에 대해 찬성 의사를 드러냈으나 그 수위가 좀 소극적이라... 캠프 대변인 이용주 의원 등 주요 측근들은 대부분 유보 입장 내지는 반대자도 섞여있는등 문재인 캠프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문재인과 달리 안철수는 스스로 반대 발언을 한 적이 없다보니 성소수자들은 그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거나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다만 혐오자들이 총선 전후의 차별금지법 찬성 주장을 우려먹으며 앞뒤 재보지도 않고 일단 씹고 보는(...) 것은 사실이라 안철수에 대한 성소수자들의 입장은 유보 중에도 내심 기대를 갖고 있다 보는 것이 적절하다. 일각에서는 반문 진영 규합 과정에서의 자연스러운 차별금지법 적극 찬성 발언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7 같은 날 다른 곳에서는?

2017년 2월 16일에는 트랜스여성이 외부 성기 수술을 받지 않고도 법적 성별 정정을 허가받은 최초의 결정례가 나오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청주지법 영동지원에서 해당 결정이 나온 시각도 비슷하다. 평소 같았으면 성소수자들에게 며칠 이상 회자될 핫이슈가 될 수 있었겠으나 이 '나중에' 사건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해서 그냥 묻혀버렸다(...)[17]
  1. 참석이라고 하기는 부적절한 것이, 이 연속된 포럼의 주최측이 문재인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다. 문재인이 매회 기조연설을 하며 크고 작은 공약을 내놓고 다른 발언자들의 토론을 거쳐 문재인의 답변을 듣는 구성이라 문재인이 일부러 참석했다기보다는 사실상 문재인 캠프에서 주최한 행사라 보는 것이 적절하다.
  2. 이념 스펙트럼, 종교계, 한경오 등등 여러 언론에서 문재인의 어조와 발언에 대한 소개가 미묘하게 다르다. 여러 언론을 보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자.
  3. 추가로 안희정에 대한 성토도 나왔다. 왜냐하면 공식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중 성소수자 인권 지지를 천명하고도 이후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반을 묻는 질문에 반대를 표한 바 있기 때문.
  4. 무지개행동은 여러 인권단체와 원내외 정당, 노동운동권, 장애인운동권 등의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연대체 성격의 조직이다. 이 날 페럼타워로 출격(?)한 이들 중 다수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들이고, 이외에 노동운동, 장애인인권단체나 진보정당 노동당, 녹색당 등을 비롯한 여러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운동가들도 동행했다.
  5.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의 전신 동성애자인권연대의 사무국장,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2017년 상반기 현재는 민주노총 대외협력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 자리에는 현직 이나라 사무국장도 동행했다.
  6. 해당 연설문은 당일 오전 민주당사 앞에서의 무지개행동 측 기자회견에서 성소수자부모모임 활동가 '라라'가 대독한 연설문과 같다.
  7. 물론 생각없이 이자스민을 까고 보는 일베저장소 같은 세력을 비롯해 저들에게도 지지하지 않는다거나 박멸해야 한다는 세력이 존재함은 부정할 수 없으나, 적어도 중도진보 정치세력에서는 그런 소리 했다간 매장당해도 싸다는 확고한 인식이 박혀있다. 그러나 중도진보 세력에서도 성소수자에게 있어서만큼은 이런 혐오 사상과 색안경 낀 관점을 긍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8. 3월 8일 현재 2위
  9. 3월 8일 현재 1위
  10. 이 구호는 무성애에 대한 인식 결여라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11. 저번과 달리 대놓고 행사 진행을 방해하진 않았다. 어차피 옆에는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이 있으니까.
  12. 위에서도 소개되었고 차별금지법 관련 논란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차별금지법은 장애인 인권에 있어서도 중요한 법이다.
  13. 자세히 말하자면, 차별금지법 제정 우리는 당론인데 민주당도 당론화하라며 같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한 이재명에게 화살을 겨눴으나 이재명이 '당론' 언급을 듣고 문재인에게 떠넘겼다. 문재인은 "우리 당 입장이 확실하니까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다"는 등 스스로 민주당의 대표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
  14. 정작 이재명은 이 날 다른 이유로 파문을 일으켰다. 직장내 남초/여초 현상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남녀/여남 성비가 못해도 7:3 정도의 균형은 맞추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만든 참모진이 이쪽도 뭔 생각으로 이런 표현을 썼는지 몰라도 '소수성 비율 30%"라고 표현했는데 그걸 이재명이 실수인지 임의인지 직장 내 성소수자 비율 30% 보장이라는 말로 발표하다보니 성소수자 구직 면접시 성적 지향 강제 아우팅(...) 성다수자의 생계형 성전환 수술(...) 취업 위한 정체성 세탁(...) 같은 아스트랄한 개드립이 터져나왔다. 거기다 악명 높은 호모포빅 언론 국민일보가 악마의 편집으로 이 공약(?)을 널리 홍보하며 성소수자들을 시끄럽게 했다.
  15. 초등학교 졸업후 중고등학교를 못 가고 공장에서 일하다가 벤젠, 시너로 후각을 잃고 코가 눌렸으며 폭행과 화학약품으로 난청이 생겼으며 프레스기에 팔이 으스러져 팔 한쪽이 굽어있다.
  16. 다만 이쪽은 차별을 반대한다면서 앞선 각주에서 소개되었듯이 성소수자가 어떤 개념인지를 혼동하는 궤변 때문에 성소수자 인권의식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긴 하다, 그렇지만 그냥 여성과 동성애자는 소수자니까 성별 소수자와 성소수자라고 여겨 같이 말한것이라는 평도 있다. 당장 SNS를 활용하고 대선 주자중 가장 젊은 스타일의 정치를 하는 나무위키도 볼 거 같은 이 시장이 성소수자를 모를리가 없다는 말도 있다. 그렇지만 일단 상당수 성소수자들은 보수나 문재인 전 대표 보단 낫다(...) 라는 평.
  17. 당연하지만 '나중에'를 라이브로 들은 활동가들 중엔 트랜스젠더 활동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