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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신세경(申世炅) |
출생 | 1990년 7월 29일, 서울특별시 |
신체 | 164cm, 48kg, B형 |
학력 | 영도초등학교 신목중학교 신목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
데뷔 | 1998년 서태지 'Take Five' 포스터 모델 |
소속사 | 나무엑터스 |
종교 | 개신교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SNS | 인스타그램 |
목차
1 소개
“‘예쁘다’와 ‘아름답다’는 다른 것 같아요.” 신세경을 인터뷰한 뒤, 그를 함께 인터뷰한 C가 말했다. 사진을 찍은 또 다른 C는 “사진을 계속 찍어도 질리지 않는 얼굴”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K는 생각했다. “말하는 게 질리지 않고 아름다운 여자를 봤다” 고. ##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청순글래머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주인공.
1998년 서태지 5집의 후속곡 <Take Five> 포스터 모델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1999 대한민국 타이틀곡인 MCMXCIX의 뮤직비디오와 토지, 신데렐라, 어린 신부 등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1]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함께 1998년 대교방송 김영만의 미술나라에 약 1년 간 출연했다. 이게 인연이 되어 가장 성공한 코딱지a.k.a. 황금 코딱지 자격으로 2015년 7월 26일 마이리틀텔레비전 MLT-08에 깜짝 출연. 이 날 인터넷은 하루 종일 '마리텔 신세경'으로 들썩들썩 했다.
2009년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천명공주 아역으로 등장하여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본 김병욱 PD에게 발탁되어 지붕 뚫고 하이킥에 주연으로 캐스팅되고, 말 그대로 초대박을 친다.[2] 이후 청순글래머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해 가장 핫한 스타의 반열에 오르고, 현재까지도 20대 여배우로서 존재감을 뽐내며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소세경
작중 사망 전담 캐릭터 라는 편견이 있는데, 몇몇 작품 한정일 뿐 그렇지 않은 작품이 더 많다. 남자가 사랑할 때의 서미도, 냄새를 보는 소녀의 오초림, 타짜: 신의 손의 허미나, 푸른소금의 조세빈, R2B: 리턴 투 베이스의 유세영, 아이언맨 손세동 모두 멀쩡하게 살아남아 해피엔딩을 맞았다. '여말선초'의 난세를 그린, 가장 최근작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마찬가지.
2 반전의 아이콘?
감독님께서 "딱 너처럼 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아직 진짜 저를 모르시는 거죠. 사실 전 불 같은 여자인데.... 아, 이 말 꼭 써주세요. 신세경은 절대 차갑지 않다고.
출세작인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이미지가 강렬해서, 현재까지도 극중 '세경 씨'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이름을 잃은 배우인데 그게 본명이야 여러가지 사정상 쪼그라들 수밖에 없었던 세경이라는 캐릭터를 매우 잘 소화한 나머지, 그 모습이 실제 배우의 성격인 것처럼 비춰지기도 했다. 본명을 쓰는 캐릭터이기도 했고. 어쨌든 이후 차기작에서까지 그런 무드를 유지하면서 '분위기 있다', '그 나잇대에 흔치 않은 아우라가 있다'라는 평과 '우울하다', '답답하다' 라는 평이 공존했었다.
그런데 이는 사실 신세경이 선천적으로 조용하고 우울한 이미지를 타고 났기에 그러한 느낌의 캐릭터를 맡게되었다고 봐야 옳다. 실제로 Take Five 포스터에서부터 9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포스를 뽐내기도 했고.. 9살의 눈빛이 아니야 함께 작품을 했던 많은 배우들은 언제나 성숙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가진 배우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했던 최다니엘은 그 초롱초롱한 눈빛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 드라마 패션왕을 함께 했던 유아인은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라는 표현에서 한 단계 깊숙히 확장된 분위기를 갖고 있다'면서 신세경에게 '너 참 신기한 애다'라고 직접 말한 적도 있다고. 타짜: 신의 손에서 호흡을 맞췄던 빅뱅의 탑 역시 신세경이 성숙한 이미지여서 다가갈 때 너무 예민할까봐 고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박유천 또한 기존 작품의 인상이 있어 내성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로 다가왔다고 고백.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함께 한 연우진 역시 '가지고 있는 아우라가 신비롭고 매력적'이라며 배우로서 큰 장점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물론 배우 자체에 흐르는 특별한 감정선이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다. 다만 그 이미지가 너무 강해지면, 배우로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문제라면 문제. 그렇기에 '신세경이 과연 밝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이들이 꽤 많았었다. 이 사진이 공개되기 전 까지는.
천연덕스럽게 뻔뻔하게 화투패를 이마에 붙이고 호탕하게 웃는 인터뷰 사진이 공개되면서, 신세경이 이렇게 발랄한 성격이었는지 몰랐다는 여론이 주를 이뤘다. 이후 타짜: 신의 손이 공개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우울하고 답답하다는 이미지를 한 꺼풀 벗어냈다. 뒤이어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무려 개그우먼 지망생으로 출연, 원작자에게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들으며 발랄하고 러블리한 오초림 역을 맡아 숨겨두었던 흥과 끼를 대분출했다.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는 '신세경은 촬영장의 에너자이저다. 흥이 너무 많아서 흥세경이라고 부른다. 흥이 정말 많아 기다리는 데도 새벽에 춤을 추면서 기다린다'고 말하며, '그동안 설정상 조금 어두운 톤의 연기를 많이 했는데, 내가 예상하기에 이번 드라마 오초림 역할이 가장 신세경스러운 역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스탭 인터뷰에 따르면, 신세경이 촬영장에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하니 이쯤되면 인간 비타민 인증.
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증언했다. 타짜: 신의 손에 함께 출연했던 이하늬 역시 '새침하거나 우울한 역할을 많이 맡아서 기본 성향도 우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을 뛰어다닐 정도로 활발했다'며 신세경을 망아지같은 기운이 있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옆에 앉아있던 빅뱅 탑이 '(우린) 망아지와 망나니였다'라고 첨언했다 그동안의 우울한 연기는 정말 연기를 잘 한 거였구나, 하고 느꼈다고 한다. 역시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바 있는 오정세는 고스톱을 가장 아주머니처럼 친다고 말했다. 무릎 세우기? MBC 남자가 사랑할 때에 함께 출연했던 송승헌 역시 '두 다리가 땅에 안 붙어 있을 정도로 뛰어다닌다'고 말한 바 있고, 배우 조재룡은 거의 무당 수준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에 조금 놀랐기도 했단다. 대체 어떻게 노는 거지
재밌는 건 신세경이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보그 걸 인터뷰에서 시에나 혹은 바르셀로나처럼 레드나 오렌지 같은 밝은 색의 기운이 느껴지는 도시들을 좋아한다면서, 사람들은 본인이 그린란드 같은 나라에서 청승맞게 혼자 집 짓고 사는 줄 알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웃기도 했다. 어떻게 알았지
3 배려와 리액션의 여왕
상대 배우들의 인터뷰에서 특유의 분위기, 반전있는 성격과 더불어 항상 언급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배려심과 리액션.
뿌리 깊은 나무에 출연했던 장혁은 '신세경은 현장에서 굉장히 예의가 바르다. 현장에서 예의가 바르다는 것은 일반적인 예의 뿐 아니라 카메라 밖에서 리액션을 맞춰준다든지 그런 모든 것을 포함한 것이다. 한 번도 나와 인간적인 기질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 배우를 본 적이 없는데 신세경은 왠지 나와 맞을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하며, 뒤이어 '선천적으로 배려심이 많은 연기자다. 그런 느낌에 사람들이 더욱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함께 연기하는 부분에서도 리액션이 정말 좋다. 말 못하는 연기를 할 때도 그 눈빛과 몸짓에 나도 모르게 반응하게 될 정도였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유아인은 패션왕 촬영 초반에 따로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신세경에게 '내 얘기를 좀 잘 들어줘. 연기할 때 나를 좀 더 봐줘'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후, 어느 순간에는 자신이 신세경만큼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정말 잘 보고, 듣고, 리액션을 훌륭하게 하는 배우'라는 칭찬은 덤. 신세경의 대사 숙지가 완벽해서, 그 연습소리를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자기 대사를 되뇌기도 했다고..
박유천 역시 리액션이 굉장히 좋은 배우였다고 회고했다. 연기 리액션뿐만 아니라, 리허설, 일상대화, 여러가지 상호 작용 속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아서 즐거웠다고. 뿐만 아니라 매우 예의바르고 불평 한 마디 없는 모습에 정말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했다고 한다.
타짜: 신의 손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은 사람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충만한 배우라며, 그녀를 '배려왕'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탑은 '신세경에게는 좋은 기억 밖에 없다'면서 인터뷰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다녔다. 신세경도 마찬가지였다. 상부상조 그렇게 남을 배려하는 여배우는 처음이었고, 남자가 아닌 여자에게 동료의식을 느낀 것도 처음이었다고 한다. 같이 연기를 해보니 상대의 리액션을 끌어내는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그에 의하면 신세경은 '탑이 만나본 여배우 중 가장 배려심이 많고, 예의 바르고, 가식 없고, 털털하고, 솔직하고, 단점이 뭘까 생각해도 찾을 수 없으며, 오히려 상대방을 너무 배려해주는 게 단점 아닌 단점'인 사이보그 사람이다. 그는 이 모든 장점들 때문에 '세경씨는 정말 시집을 잘 갈 것 같다'고 덕담 아닌 덕담을 하기도 했다. 덧붙여 같이 사업을 하면 아주 죽이 잘 맞을 것 같단다.
4 타고난 말솜씨
인터뷰마다 독서와 관련한 이야기가 많은데, 그를 증명하듯 말솜씨가 상당히 좋다. 학창시절에는 넘쳐 흐르는 생각들을 어찌할 바 없어 단편소설을 쓰기도 했었다고 하니, 자기 안의 관념과 고민들을 구체화된 언어로 꽉꽉 채워넣는 일에 도가 튼듯. 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라디오에서 그녀의 인터뷰 중 한 구절을 인용했을 정도. 아래는 그 문장.
하지만 서두르지 않으려고요. 인생은 크레용으로 꾸덕꾸덕 두텁게 칠한 그림이 아니라 멀리 원경까지 있는 수채화인 거잖아요.
무려 스물 한 살때의 인터뷰다. 인터뷰 했던 기자 역시 무슨 스물 한 살이 이런 표현을 하냐며 놀라워 했다.
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신세경은 비유를 즐겨쓰는 편이다. 사실 수많은 인터뷰를 소화하다보면 틀에 박힌 표현을 사용하기 쉬운데, 이 독특한 비유 때문인지 그녀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신선한 느낌이 든다.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과 싸워야 할 때도 많아요. 저에 대한 오해에 답답할 때도 있죠. 그렇다고 나 자신을 꽁꽁 감추고 싶지는 않아요. 그런 시선을 대하는 내 감정을 컨트롤하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사실, 말처럼 쉽지는 않아요. 잘 조절하다가도 어느 순간 놓칠 때도 있으니까. 예전에는 찬장에 놓인 밥그릇처럼 딱 적당한 온도를 유지했다면 지금은 보글보글 끓는 냄비 같다고 할까?
이번 작품의 경우는 시놉시스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라, 작품을 선택하기 전 하게 되는 많은 고민들을 상대적으로 적게 했던 것 같아요. 하얀 A4 종이가 빨간 장미꽃처럼 보였거든요.
<타락천사>를 본 게 스무 살 때였는데 그때 잠시 폭풍의 언덕을 오르듯 힘든 시기가 있었거든요. 그때 개인적으로 위로가 됐던 영화예요.
나는 화려한 꽃보다는 소나무처럼 멋진 여자가 되고 싶다.
특히 상대 배우나 작품 관련한 인터뷰 능력은 만렙. 모든 덕후들은 공감하겠지만 자기 이야기가 아닌 타인에 관한 인터뷰는 매우 예민한 부분이다. 단어 하나 잘못 선택해도 늬앙스가 확 달라지고, 조그만 실수에도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 그런데 신세경은 여태 단 한 번도 상대 배우나 캐릭터에 관해 말실수를 한 적 없고, 기자의 낚시질에도 현명한 대답을 곧잘 내놓는다. 아래 기사는 그 단적인 예. SBS 육룡이 나르샤 이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기자가 아예 대놓고 유아인, 변요한, 윤균상의 단점'을 물었다.
균상오빠는 너무 다정한 게 단점이에요. 현장 구석구석을 다 챙기고 다니느라 굉장히 피곤했을 거예요. 저랑 같이 다니는 스타일리스트 동생, 메이크업 동생까지 오빠가 나타나면 표정이 좋아질 정도였죠. 현장 구석구석 챙기느라 피곤했을 것 같아요. 그게 단점이에요.아인오빠는 너무 센스가 있는 게 단점이에요. 둘이 같이 어울리는 씬인데, 분이 감정에 대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파악하는 부분이 있어요. 중간 중간 제가 정신줄 놓는 타이밍에 자기 감정이 아니라 분이 감정까지 정확하게 파악 하는걸 보고 정신줄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었죠. 굉장히 제 스스로가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단점이에요.
요한 오빠는 눈이 너무 서정적이라 감정이 일찍 잡혀요, 예를 들자면 풀샷 장면을 찍고 바스트샷을 찍는데, 풀샷 때부터 수많은 공기를 지니고 있어서 그 때 감정을 다 써버리게 하는 게 단점이예요.
단점이라 쓰고 장점이라 읽는다
이 구역 평화왕
인터뷰 보고 입덕하는 팬들도 꽤 있으니, 이쯤되면 인터뷰 여신 인증.
5 Her Favorite
인터뷰 혹은 SNS에서 직접 언급한 적 있는 작품/인물들만 다룹니다.
5.1 영화
- 라이 위드 미
- 타락천사
- 스무 살 때 정말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진짜 별 것도 아닌데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그냥 누워있기도 하고. 지금도 생각하기 싫은, 감정의 폭풍 같은 시절이었나봐요. 그 때 타락천사를 보고 위로를 받았어요. 여자 주인공이 오열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보다 더 슬픈 사람이 있구나’ 이렇게 위안을 삼았어요. 힘들 때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게 정답은 아닌 것 같아요. 아예 슬픈 영화를 보면 오히려 위로를 받게 되더라고요. 그 때 이후로 이 영화에게 빚진 기분이 들어서 영화 추천을 할 때 가장 먼저 얘기하는 작품이에요. 얼마 전에 다시 한 번 봤는데 그 땐 제가 행복한 상태였거든요. 그래서였는지 금성무 씨가 귀여워보였어요. (웃음)
-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 도박하고 사기치는 영화인데 정말 재밌어요. 배꼽잡고 웃을 정도로 코믹한 요소들이 많지만 완전 코미디 영화는 아니고 드라마에 가까워요. 정말 즐겁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인데, 이런 류의 영화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개봉한 지 좀 오래되긴 했지만 하나도 촌스럽지 않아요. 남자 주인공들도 다 멋있고요.
- 베티블루 37.2
-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걸 다 주는, 진짜 완전 불사르는 사랑이잖아요. 베티블루를 보면서 이렇게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하. 너무 위험한가요? 가능성이 정말 희박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사랑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첫키스만 50번째
- 그녀
- 로렌스 애니웨이
- 그녀에게
- 저의 19살을 붉은 빛으로 물들인 영화, 즉 저의 19살을 대변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제가 그녀에게를 볼 수 없는 어린 나이였을 때 동네 비디오가게 아주머니가 엄마께 추천해주셨는데, 그 때 엄마랑 같이 보면서 이 작품을 처음 접했어요. 그 땐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 됐는데, 정말 감수성이 말랑말랑해져서 터질 것 같던 19살 때 보니까 느낌이 완전 다른 거예요. 이야기의 맥락도 좋지만 가장 강렬했던 건 무용수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었어요. 사람이 몸짓으로 어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은 게 처음이었어요. 배우가 얼굴로 표현하는 감정도 중요하지만 몸을 잘 써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더 임팩트있는 영화였어요.
- 500일의 썸머
- 파수꾼
-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 복수는 나의 것
- 영화 푸른소금 촬영이 끝난 후에 송강호 선배님이 너무 보고 싶어서 이 영화를 봤어요. 촬영 끝나고 습관처럼 우아한 세계를 봤다가 복수는 나의 것을 봤다가 박쥐도 보고. 근데 박쥐는 딱 한 번만 봤어요. 왠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 (웃음) 제가 복수는 나의 것에 대해 뭐라 코멘트를 하는 것조차 굉장히 죄송스러운데, 감히 비유를 하자면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박정현 언니 같은 느낌이에요. 모든 가수 분들이 다 훌륭하시지만 각자 장기가 있으시잖아요. 그게 감정표현이 될 수도 있고, 기교가 될 수도 있고, 가창력이 훌륭할 수도 있고. 근데 박정현 언니는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든 게 완벽해요. 저에게 복수는 나의 것은 그런 영화예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대학살의 신
- 클로저
-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 로마의 휴일
- 봄날은 간다
- 아티스트
- 해피투게더
- 퐁네프의 연인들
5.2 작가
5.3 책
- 알베르 카뮈 <이방인>
-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트리나 파울로스 <꽃들에게 희망을>
- 김화영 <여름의 묘약>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 김승일 <에듀케이션>
- 알랭 드 보통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 에쿠니 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
5.4 뮤지션
5.5 노래/앨범
- 루싸이트 토끼 - 12월
-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이 다가오는 게 솔직히 싫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을 막 나섰을 때 쌀쌀한 공기가 느껴지면 마음이 설레고 두근거리더라구요. 시작한 지 3개월쯤 된 연애를 하는 것 같은 기분 있잖아요. 노래 첫 부분에 캐롤 이야기가 나와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 가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에요. 살짝 기분 좋게 떨리기까지 하는데요.
- 핀백 - Loro
- 촬영장에만 계속 다니다 보면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곤 해요. 그냥 앞만 보고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잠시 쉬면서 숨찬 가슴을 달래주는 음악을 듣는데 Pinback의 ‘Loro’가 바로 그런 곡이랍니다. 이런 노래를 들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제가 놓치고 있던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는 해요.
- 왁스 포에틱 - Girl
- 고3 때 친구랑 같이 하교하면서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서 들었던 노래 중에 하난데, 전 ‘Girl’을 제일 좋아했고, 친구는 ‘Tell Me’를 좋아했거든요. 친구가 그리워서 그런지, 부드럽고 따뜻한 그 느낌이 좋아서 그런지 그 노래들도 새삼 좋아지네요.
- 제프 버클리 - Hallelujah
- 한때는 이런 목소리를 가진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제프 버클리를 좋아했어요. 운이 좋아서 라이브 버전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건 더 좋더라구요! 영화에도 이 노래가 나오는데 그 장면 기억나세요? 페넬로페 크루즈가 탐 크루즈에게 ‘빅키 칼을 들을래요? 제프 버클리를 들을래요?’하고 묻거든요. 배우도, 장면도, 음악도 어찌나 매력적인지 잊을 수가 없어요.
- 줄리 런던 - Cry Me A River
- 멜로디가 쓰고 시다가도 달고, 우울하다가도 로맨틱해요. 이런 노래는 에너지가 필요할 때 듣는 노래가 아니라 침대에 누워서 잠들고 싶을 때 주로 듣게 되죠. 기분이 좀 쳐질 때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그냥 고독한 기분을 간직할 수 있게 해 줘요.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만들어 주기도 하구요.
- 포플레이 - Magic Carpet Ride
- 깜깜한 밤에 산책하면서 들으면 정말 전율이 느껴져요. 반짝거리는 별이 촘촘히 박혀 있는 아주 짙은 보랏빛 밤하늘이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거야말로 최고로 아름다운 겨울밤의 풍경 아닐까요.
- 검정치마 - 인터내셔널 러브송
- 줄리 델피 - A Waltz For a Night
- 워시드 아웃 - All I Know
- 다이앤 버치 [Speak a Little Louder]
- 비포 미드나잇 OST 앨범
6 출연 작품
6.1 영화
개봉 연도 | 제목 | 배역 |
2014년 | 타짜: 신의 손 | 미나 |
2012년 | R2B: 리턴 투 베이스 | 세영 |
2011년 | 푸른 소금 | 세빈 |
2010년 | 어쿠스틱 EP1.브로콜리의 위험한 고백 | 세경 |
2009년 | 오감도 segment 5 | 수정 |
2006년 | 신데렐라 | 현수 |
2004년 | 어린 신부 | 혜원 |
6.2 드라마
방영 연도 | 방송사 | 제목 | 배역 |
2015년 | SBS | 육룡이 나르샤 | 분이 |
냄새를 보는 소녀 | 오초림 | ||
2014년 | KBS | 아이언맨 | 손세동 |
2013년 | MBC | 남자가 사랑할 때 | 서미도 |
2012년 | SBS | 패션왕 | 이가영 |
KBS | 넝쿨째 굴러온 당신 | 본인(특별출연) | |
MBC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 신세경(특별출연) | |
2011년 | SBS | 뿌리깊은 나무 | 소이 |
2009년 | MBC | 지붕뚫고 하이킥 | 신세경 |
선덕여왕 | 천명공주(아역) | ||
2004년 | SBS | 토지 | 최서희(아역) |
6.3 예능/교양
출연 연도 | 방송사 | 제목 | 비고 |
2009년 | 온스타일 | 러브트리 36.5 | |
2010년 | QTV | I'm Real 신세경 | |
MBC | 우리들의 일밤 - 단비 | 동티모르 특집 | |
2011년 | SBS | 런닝맨 | 제주도 특집 2부 |
MBC | 무한도전 | 행사 하나마나 시즌 3 | |
2012년 | SBS | 런닝맨 | 공주 레이스 특집 |
SBS | SBS 스페셜 | '영원한 치어리더 스물둘 사노아미의 노래' 내레이션 | |
2014년 | KBS | 1박 2일 | 모닝 엔젤(특별출연) |
2015년 | SBS | 런닝맨 | 비밀의 동창생 특집 |
MBC | 마이 리틀 텔레비전 | 깜짝출연 | |
2016년 | SBS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 '신세경과 인도의 여성들을 만나다' |
7 수상
연도 | 시상식 | 수상 |
2015년 | SBS 연기대상 | 우수상, 10대 스타상, 베스트커플상 |
2014년 | 제 35회 청룡영화상 | 인기스타상 |
2013년 | MBC 연기대상 | 우수상 |
2011년 | SBS 연기대상 | 우수상 |
제12회 대한민국영상대전 | 탤런트부문 포토제닉상 | |
제 4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 뉴아이콘상 | |
제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판타지아어워드상 | |
2010년 | 제 4회 Mnet 20's 초이스 |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20인 |
2009년 | MBC 연예대상 |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
8 앨범
- 2012 신세경&에피톤 프로젝트 [달콤한 크리스마스]
- 2012 신세경&스웨덴세탁소 [넌 달콤했어]
- 2011 영화 푸른소금 OST <여름날의 블루>
- 2010 나무엑터스 1집 자선앨범 [러브 트리 프로젝트]
9 역임
10 페르소나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작가의 페르소나라고 불려진다. 실제로 그동안 김박작가의 작품에서 여러 번 주연급으로 활약을 했으며, 김박작가의 작품이 거의 그렇지만 성공적인 작품이었다. 김박작가의 작품에서 주연급을 2번 한 배우는 고현정인데, 신세경은 세 번이나 한 것으로 작품은 아래와 같다.
작품 | 연도 | 역할 |
선덕여왕 | 2009년 | 천명공주의 아역 |
뿌리깊은 나무 | 2011년 | 소이 |
육룡이 나르샤 | 2015년 | 분이 |
선덕여왕에선 박예진이 열연했던 천명공주의 아역으로 출연했는데, 당시로선 완전 무명이었던 신세경은 어마어마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고현정이 연기한 미실(선덕여왕)을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는 연기를 펼쳤고 이는 많은 드라마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이후에도 뿌리깊은나무 에서 벙어리 소이역으로 출연하여 열연했고 최근작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백성의 대표인 분이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박상연 작가는 세번이나 작품을 하다보니, 이제 대본을 쓰다보면 신세경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덕후인증을 했고, 신세경도 육룡이 나르샤를 끝내고 한 인터뷰에서, "작가님들은 언제나 미팅때 절 뿅가게 해주신다"(정말로 뿅가게 한다고 표현했다. 어떻게 세경시를 뿅가게 한거냐)며, 애정을 과시했고 다시 김박 작가가 부르면 출연할 것이냐는 말에 당연히요!라며 신뢰를 표현했는데, 이는 단순히 립서비스로 보이지 않는 것이, 많은 인터뷰에서 작품에 만족하고 깊은 감화를 받았음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다음 작품에 대해서도 '육룡이 나르샤'처럼 좀더 서사가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어요. 크고, 넓고, 깊은 이야기요.” 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따라서 다음 작품도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듯 하다. 근데 이제는 좀 다른 작가님들을 만나보자 그래도 로코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자
11 트리비아
- 서태지의 여인이라는 별명이 있다. 서태지의 5집 수록곡인 'Take 5'의 포스터 모델이였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어머니 지인의 추천으로 서태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사진만 찍었다고. 사진 속 어린 신세경은 울고 있는데, 어른들이 울라고 한데다 촬영장에 슬픈 음악이 흘러나와 정말 하루 종일 울었다고 한다.
- 어린 신부와 토지, 신데렐라 이후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평생에 한 번 뿐인 학창 시절을 지키기 위해서. 나중에 당연히 배우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그 생각이 흔들린 적도 없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자기 주관이 뚜렷한 데다, 나름 생각도 깊었다.[4]
- 2009년 선덕여왕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여느 여자 연예인들과는 달리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그런 질문이 있어서 그대로 대답했다고. 남자친구가 중앙대학교 학생이라는 설과 재수생이라는 설, 2가지가 있었는데, 결국 스스로 재수생임을 밝혔고 사진 인증까지 직접 완수하였지만, 헤어졌다고 한다.
좋았어!! 하지만 새로운 애인이... 하지만 그와도 헤어졌다고 한다. 계획대로?
-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얻은 '청순글래머'라는 이미지가 부담스러웠단다. 자신을 그 단어 안에 규정짓는 것이 싫어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촬영장에 나타나는 등 일부러 더 수더분하게 행동했었다고. 그러나 일련의 고민을 거듭하며 그러한 시선을 받아들이는데 편해진 듯 "어차피 나이를 먹으면, 주름살도 늘고 피부도 탄력을 잃을 텐데, 그 땐 '청순글래머'라고 하지 않겠죠." 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 몸매가 매우 아름다운 배우 중에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정작 척추측만증에다 목뼈랑 골반이 약간 틀어져 있어서, 액션 연기가 좀 힘들다고.
- 옆모습이 아름다운 배우로 특히 유명하다. 이마, 코, 턱까지 매우 조화로우며 특히 코가 예쁘기로 소문이 자자.
- 케미여신이다. 그래서인지 쓸데없이 케미를 낭비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근데 정말로 나쁜 의미가 아니고 남자배우와 함께 있을때 훨씬 아름답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다.세종X소이라던가 땅새X분이라던가...
- 디시인이다.
올린 글이 한두개가 아니다... 이 사람이랑 비슷한 듯.다만 이후로 활동은 전혀 없었고, 현재는 제한적으로 웨이보와 인스타그램에서 간간히 팬들을 위해 사진을 올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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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덕으로 유명하며, 트위터에서 자주 소녀시대 앓이를 한다. 특히 태연을 좋아하고, 디시 신세경 영역에 따르면 핸드폰 바탕화면도 태연이라고. 결론적으로 패션왕에서 유리와 함께 출연하고, 수영과 중앙대 연영과 동기인데다 소녀시대 콘서트까지 초청받아간 신세경은 성공한 덕후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 최근에 들어서야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더욱 호감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타짜: 신의 손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사를 돌며 인터뷰 하던 중 찍은 사진들이 화제.
- 2010년 10월 27일, 샤이니의 종현과 열애설을 터졌고 양측 소속사가 인정했다. 증거가 너무 확실하다보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것이다. 이쯤이면 루머가 아니라 거의 확인사살이다. 연예인 스캔들에서 기자가 이렇게 완벽한 증거사진 찍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열애설 이후 샤이니 팬들의 지속된 악플테러로 인해 미니홈피를 닫기도.
- 하지만 두 사람은 계속된 결별설에 시달렸다. 결국 2011년 6월 20일, 양측 소속사는 2011년 초 둘이 공식적으로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샤이니의 해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연락이 뜸해졌고, 자연스레 결별한 뒤 친구로 남았다고.
- 2011년 10월 1일 방송된 무한도전 2011 행사 하나마나 시즌 3 특집에서 3개월 전인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 때 '바닷길'로 활동했던 바다 대신 길의 파트너로 등장해 공연했다. 방송분 마지막의 군부대 공연 팀 소개에서 신세경이 등장하자 장병들이 광분하여 이후에 다른 팀이 소개되는데도 불구하고 신세경 이름만 연호하여 다른 팀을 뻘쭘하게 했다.
역시 군부대 공연에는 미녀가 와야 한다.그 다음 방송분인 10월 8일 방송분에서는 신세경과 길이 군 부대 공연을 하게 되자 장병들의 사기가 상승하는 기적을 불러일으켰다. 공연 도중 신세경은 음정에서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신세경의 마력에 빠진 장병들의 귀에는 신세경의 약간 불안한 가창력이 원조인 바다가 이전에 선보인 뛰어난 가창력으로 들리는 기현상이 일어났다.[5] 이후 정준하와 스윗소로우 인형들이 공연을 했을 때 장병들의 사기가 침체되자 몰래 정준하 뒤에서 댄스를 해서 장병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준하는 공연 중에 뒤에 있는 신세경을 미처 보지 못해서, 자기가 열심히 하는 모습에 장병들이 감동해서 열렬히 반응해 준다고 착각했다. 결국 공연 후에 자기 뒤에 있던 신세경을 목격하고 현실을 직시하지만...... 지못미. 파리돼지앵 공연 시에는 '반찬네온'을 열렬하게 연주하는 척 하기도.
- 이상형이 바뀐 모양이다.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말에서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이 좋다고. 과거에는 목소리 좋은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이제는 목소리가 아니라 말투나 말의 내용에 끌린다고 한다. 말에는 그 사람의 많은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데...
성실하고 예의바른 위키러들이여 힘을 내자안될거야 아마근데 신세경은 디시는 알아도 위키는 모르잖아
- 왼손잡이다. 글은 교정으로 인하여 오른손으로 쓰지만 시계도 오른손에 찰 뿐더러 식사도 왼손으로 하며, 붓으로 그림을 그릴때도 왼손으로 한다. 영화 타짜: 신의 손에 함께 출연한 곽도원도 왼손잡이.
그래서 장동식이 허미나한테 그렇게 집착했을지도
- 영화배우 임원희와 닮았다.
놀라운 건 임원희도 왼손잡이다본격 왼손잡이형 얼굴설이에 대해 임원희는 여러 차례 미안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정작 본인은 '훌륭한 선배님인걸요' 라며 쿨한 반응. 은근히 닮은꼴이 많다. 여자친구의 은하, EXID의 솔지, 김예림 등등. 김예림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봉만대 감독은 대기실에 신세경이 있는 줄 착각했다고.
- 나중에 다큐멘터리 연출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
- 삶의 기본적인 혜택조차 주어지지 않은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좀 더 영향력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면 더 설득력이 있을거라며.
- 신세계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동의어처럼 쓰이기도 한다.
- 디시에 신세경 갤러리가 있고 여느 연예인 갤러리처럼 세경갤도 갤주인 신세경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라
조공서포트를 자주 한다. 늘 SNS에 인증을 해주면서 갤러들을 신나게 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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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종방 기념 꽃바구니 인증. 좋은 갤주다!
- 김영현, 박상연 작가의 작품에 많이 출연하여 그들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실제로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세 작품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했다.[6]]
- 개신교 신자로서 다니고 있는 교회는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이다. 2015년 12월 25일, 성탄 예배 당시에 사랑의 교회 성도들에게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찍기도 했다. 참고로, 이 때 같이 성탄 축하 메시지 영상에 등장한 다른 연예인은 걸그룹 f(x)의 멤버인 루나도 있었다.
- 최승자 시인의 시집 <이 시대의 사랑>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시라면 곱고 아름다운 것만 생각했었는데, 날 것의 거친 언어가 처음엔 이상하게 다가왔다고. 그렇지만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나...최승자 시인을 시작으로 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같은 인터뷰에서 진은영 시인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 음악에 있어 잡식성이라 가리지 않고 듣는다. 재즈부터 락, 락부터 힙합, 인디부터 아이돌까지 섭렵하는 중.
- 사람을 통해서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작품을 안하고 쉴 때의 일상적인 무료함이 오히려 더 힘들다고.
- 화투를 좋아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어머니와 함께 치기도 한단다.
12 대화집
Q. 아역 출신 연기자들이 어른스럽고, 참을성이 많은 경우를 자주 봐요.A. 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있는데. 어린 친구들이 아무것도 경험할 수 없게 가둬놓고, 뭘 연기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산업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을 모르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속한 직업이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 데 그리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일부러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을 박탈당하니까, 저와 가까운 환경에서는 최대한의 행복을 쟁취하면서 살려고요. 그렇지 않고 어떻게 견디나 싶고요.
Q. 혹시 믿음이 있나요?A. 기독교예요. 모태신앙. 집안이 전부 다 기독교. 종교 있으세요?
Q. 없는데, 말을 듣다가 당신이 어디에 기대서 말하는 건가, 아니 아무것도 없나, 궁금해졌어요.
A. 무신론자요?
Q. 그런 뉘앙스도 있었고요. 솔직하고, 충분히 열려 있지만 그래도 옳다고 믿는 게 있는.
A. 맞아요. 사실 주변 사람들한테 한 번도 종교에 대해 말한 적이 없어요. 그게 옳은 건진 잘 모르겠지만 제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는 해요, 자기 전에. 어느 정도의 순수한 믿음이 좋지, 그걸 억지로 강요하는 건 좀 그래요. 사실 요즘 종교에 대해서도 되게 많은 의문이 생기는 때예요. 모태신앙이다 보니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서 생기는 것 같아요. 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의문을 갖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지 좀 더 바른 신앙인이 되는 거 아닐까요? 맹목적인 믿음은 싫으니까.
너무 이성적인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남들에게 세뇌당하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배우가 항상 자신의 이미지를 가장 눈부시고 호감인 상태로 보이기 위해 작품을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Q. 그 나이대의 청년들은 대부분 남들 눈에 띌 말한 목표들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고 싶어하지 않나?A. 젊다고 해서 반드시 열광적으로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세상의 모든 관념 속에 당연한 듯 세뇌되어 사는 건 별로다.
Q. 못 먹고, 못 가진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나? 내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이제 막 20대를 맞은 아리따운 여배우가 깊게 관심을 가질 만한 테마는 아닌 것 같다.A. 난 노숙자에 대해 함부로 비난하는 시각이 참 싫다. 사람들은 노숙자를 피해가며 이렇게 말하곤 한다. "어디 가서 노가다 한 번 뛰면 밥 한 끼 못 먹겠어? 다 게을러서 저렇게 사는 거야."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밥 한끼를 먹기 위해 돈을 벌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렇다고 단순히 돈 몇 푼 적선한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바뀌지는 않을 거다. 내가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있다.
Q. 당신에게는 배우로서의 성공이 개인의 입신양명이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한 것이란 얘긴가?A. 현재의 내가 또래 아이들보다 수입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돈을 쓸 데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친구들 만날 때 한 번쯤 멋진 레스토랑에서 기분 좋게 밥을 살 수 있는 정도? 아직 어려서 좋은 옷과 구두, 차 같은 것에 관심이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앞으로도 그다지 높아질 것 같지 않다. 오히려 그런 것에 자꾸 욕심을 가지면 나중에 허무함만 남을 듯하다. 그러다 보면 일에 대해서도 허무해질 테고…. 그래서 애초에 일에 대한 목적을 한 순간이 아니라 평생 깊게 마음을 쓸 수 있는 쪽에 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더 오래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 테니까. 예전에는 누군가를 돕기에 아직 어린 나이였으니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 절로 웃으며 열심히 일하게 된다.
Q.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로서 살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A. 맘대로 사랑하지 못한다는 것. 때때로 사람들은 진실을 왜곡해서 볼 때가 있는데, 특히 누군가를 사랑하는 과정이나 그 사람에 대한 나의 맘이 실제와 다르게 보여지는 건 정말 참기 힘들다.
Q.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또 성장하려는 모습이 좋아보여요.A. 저, 퇴보할 수도 있어요. 제가 정체되고 남들이 정진해서 밀려난 퇴보 말고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능동적으로 움직였는데 그게 옳은 길이 아니어서 퇴보할 수 있다는 거예요. 먼 미래의 관점에서 보면 그게 퇴보가 아닌 발전이겠지만요.
Q.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 라고 생각하는 유형이 있다면?A. 약한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 자신의 강함을 이용해서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이 가장 싫어요.
Q. 여행이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A. 여행은 생활의 일부와 같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무조건 짐 싸들고 떠난다. 물론 가족과 함께다.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주요인은 내가 속한 사회에서 늘 경쟁하고 비교당하고, 그러면서 누가 더 낫고 부족하다는 평가를 끊임없이 받기 때문이다. 그런 비교의 대상이 되거나 기준 자체를 벗어던지고 싶었다. 내가 국내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것도 그 이유다. 무엇보다 내가 속한 세계가 아니라는 점이 너무 편하고 좋다.
Q. 한 십년쯤 지나서 누군가 지금에 대해 물어볼때 지금이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어요?A. 지금 고등학교 시절이 행복했다고 말하듯이 그 때도 10년 전이 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Q. 그 10년 후가 더 행복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A. 그랬으면 좋겠지만 사람은 그러기 힘든 존재인것 같아요. 일단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뭔가를 열망하는 편이잖아요. 미드나잇 인 파리 처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죠
Q. 물론 지금이 불행해서 하는 이야긴 아니겠죠.
A. 그럼요. 10년 전이 더 행복했다고 이야기하는건, 지금이 10년전 보다 행복의 절대량이 적다는 말이기 보단 지금 현실에서도 충분히 누리고 있는 행복에 그만큼 무디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과거의 행복은 잘 곱씹고 행복했다고 인지하는데 정작 지금 가진 것들이나 이룬 것들이 주는 행복엔 무딘거죠. 10년 뒤엔 지금보다 훨씬 나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땐 또 스물 다섯살의 내가 가질 수 있었던 것을 먼저 떠올릴 가능성이 더욱 클 것 같아요.
제 삶을 지키려면 이 의지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많은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게 배우를 딜레마에 빠트리는 것 같아요. 스스로를 변형시킬 수밖에 없잖아요. 자꾸 나를 바꾸려고 하면 쫓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데, 그런 건 싫어요.
Q. 혹시 승부욕이 있는 편인가요?A. 고스톱 칠 땐 발동해요(웃음). 하지만 평소엔 없는 편이죠. 경쟁 자체가 싫어요.
Q. 하지만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순간도 있죠.
A. 물론 노력하는 게 싫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다만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도 모든 게 뜻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건 알아야죠. 화투를 치면서도 깨달았는데 어차피 운은 돌더라고요. 이번 판에서 내가 아무리 많이 따도 다음 판에선 잃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돌아오기도 하니까 지금 졌다고 해서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고, 당장 이겼다고 해서 마냥 기뻐하기만 해선 안되겠죠.
Q. <타짜>의 여성 캐릭터라 하니 매혹적인 팜므파탈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세경 씨가 연기한 허미나는 당돌하고 패기만만한 캐릭터에 가까워요.A. 사실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들처럼 역시 기구한 아이에요(웃음). 그런데 제가 허미나를 좋아하는 건 그런 상황에 눌려있거나 기죽어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무엇보다 자신이 멋지게 해낸 일에 대해서 생색내는 경우가 없어요. 저는 그런 게 너무 좋거든요.
Q. 사실 그런 사람들은 손해 보는 일이 많잖아요. 일은 죽어라 했는데 알아주지 않으면 서럽고.
A. 그래서 손해 보는 일도 분명 있어요. 하지만 그 또한 시간이 흘러서 사람들이 자연히 알아주는 게 훨씬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언젠가 알아주리라고 생각하는 거죠.
Q. 여배우에게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겠지만, 우직함이 느껴지네요.
A. 저 좀 우직해요(웃음). 저만의 우직함이 있어요.
"이미지를 깬다는 게 제 소관은 아닌 것 같아요. 작품을 선택할 때 이미지를 고려한 적은 없어요. 제가 의도한다고 그런 방향으로 이미지가 드러나는 건 아니니까요. 그건 제 손을 떠난 문제예요. 이미지보다는 배우 스펙트럼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대중에 비친 제 모습이 의도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에 천천히, 차분하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그저 제 소신대로 책임을 다하려고 해요."
13 지붕 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신세경
문서 참조.
14 은어 신세경
주로 얼리어댑터 - 그러니까 남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 커뮤니티, 동호회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신세계가 보인다, 펼쳐진다' 라는 의미로써, 新世景으로 쓰고 새로운 세계의 풍경을 본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되니 문제는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을 생각하면 된다. 금강산도 신세경
기기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 등으로 이전보다 나아진 디바이스, 환경을 만끽할때 느끼는 더욱 발전된 느낌을 의미한다. 꼭 전자제품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인테리어, 화장품 등 더 나은 물건, 환경 덕분에 흐믓할 때 등등에도 쓸 수 있다. 여배우 가슴이 업그레이드 되었더니 신세경이다(...) 적절하다?
1번 항목이 데뷔한 이후에 등장한 유행어로 등장동기는 거의 확실하게 1번 이라고 할 수 있다. 별다른 의미는 없고 신세경이 인기가 생기면서 신세계란 말 대신에 말장난으로 신세경을 사용하는 것인데, 음소 2개 빼고 자음, 라임 다 맞다보니 위화감이 없어 원래 있던 단어마냥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된 것이다. 신세경 백화점
- ↑ 토지에서 서희의 명대사인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 테야!"에서는 당시 아역배우였음에도 성인배우를 압도하는 포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역대 서희 역 배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 많았고, 오히려 이후 성인 서희 역을 맡았던 김현주가 신세경의 포스에 못 미쳤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 ↑ 당시 김병욱 PD는 선덕여왕에서 덕만 아역으로 출연했던 남지현을 추천받고 선덕여왕을 감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덕만의 언니로 출연한 신세경을 눈여겨 본 후 그녀를 캐스팅 한 것.
- ↑ 김병욱 감독은 여기서 신세경을 보고 지붕뚫고 하이킥에 캐스팅하기로 마음 먹었다 한다
- ↑ 어린 나이부터 아역배우로 커리어를 쌓아온 성인배우들은 종종 '자신은 학창 시절의 추억이 별로 없어서 일반인 친구들이 부럽다.'고 인터뷰를 한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놀지 못 하고, 바로 촬영장으로 가게 되고, 결석도 자주 하게 되니까 이렇다 할 학창 시절의 추억이 없다는 것.
- ↑ 이 발언은 버스 안에서 공연을 지켜보고 있던 정형돈이 한 말이다.
- ↑ 박상연 작가는 이제 대사를 쓰다보면 신세경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