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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의 등장 문명 | |||||||||
오리지널 | 그리스 | 독일 | 러시아 | 로마 | 미국 | 송가이 | 시암 | 아라비아 | 아즈텍 |
영국 | 오스만 | 이로쿼이 | 이집트 | 인도 | 일본 | 중국 | 페르시아 | 프랑스 | |
DLC 추가 | 바빌론 | 몽골 | 스페인 | 잉카 | 폴리네시아 | 덴마크 | 한국 | ||
신과 왕 | 네덜란드 | 마야 | 비잔틴 | 스웨덴 | 에티오피아 | 오스트리아 | 카르타고 | 켈트 | 훈족 |
멋진 신세계 | 모로코 | 베네치아 | 브라질 | 쇼숀 | 아시리아 | 인도네시아 | 줄루족 | 포르투갈 | 폴란드 |
로마 /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 ||
로마의 모든 속주의 황제이신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여, 황제 폐하께 신의 축복이 내리시길 빌겠습니다. 그대의 제국은 서양 문명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길었으며, 그대의 백성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전무후무할 문화와 법, 예술과 전쟁을 이룩했습니다. 영광스러운 정복의 시대 이후 로마는 서쪽으로는 스페인 그리고 동쪽으로는 시리아에 이르는 지중해의 모든 대지를 지배하게 되었고, 로마의 지배력은 마침내 영국과 북부 독일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마의 예술과 건축술은 뒤따르는 모든 미진한 문명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황제여, 그대의 백성은 다시 한 번 로마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합니다. 제국을 다시 일으켜 세상에 안녕과 질서를 가져오시지 않겠습니까? 로마를 다시 한 번 세상의 중심으로 만들고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 ||
속성 | ||
특성 | 로마의 영광 (The Glory of Rome) 수도에 건설된 건물을 다른 도시에서 건설할 때 생산이 25% 증가합니다. | |
고유 유닛 1 | 발리스타 (Ballista) 투석기 대체 유닛입니다. 전투력이 7에서 8, 원거리 공격력 8에서 10으로 증가합니다. 도시 공격 시 공격력 보너스 +200% 승급을 받습니다.(투석기의 원래 기능) | |
고유 유닛 2 | 군단병 (Legion) 검사 대체 유닛입니다. 전투력 14에서 17로 증가합니다. 길과 요새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목차
1 개요
문명 시리즈마다 개근하는, 그리고 문명5를 제외한 문명 시리즈를 대표하는 고대 로마에 대해 설명하는 항목.
평화 시 BGM | 전쟁 시 B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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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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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시
문명 5에서 로마의 지도자로 등장하는 아우구스투스. 어쩐지 안색이 영 좋지 않다. 바루스가 3개 군단을 날려먹은 직후인가?[1] 이름에 카이사르(시저)가 들어가서 율리우스 카이사르로 오해할 수 있는데, 그의 양아들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이니 주의.
2 성능 및 운영
특성은 내정에 특화되어있는 반면, 유닛들은 모두 정복전 위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얼핏 보면 설계 미스가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깊게 파고들면 왜 로마 문명이 이렇게 짜여져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초반의 뛰어난 군사력으로 다른 도시들을 꿀꺽한 뒤, 중반에는 점령한 도시들을 특성 보너스를 받아 빠르게 발전시키며 국력을 키우는 것이 로마의 기본 전략이기 때문.
고유 유닛들이 모두 중세 시대를 기점으로 갈아엎어지기 때문에, 중세 시대가 오기 전에 군사력을 확보하여 최대한 많은 도시들을 점령해두는 게 좋다. 그리스나 중국과 같이 초반 정복전쟁에 나서야 하는 문명. 소규모의 육상맵에서 하면 다른 문명이 버틸 수가 없다. 도시를 점령한 만큼 불행이 쌓이긴 하는데, 도시 주변의 사치 자원을 수급하거나 행복 건물을 올려서 해결하면 된다.[2]
이렇게 점령한 도시들을 오랫동안 굳건히 지키면서 발전시키는 게 로마의 기본 전략. 당장은 효과를 보기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효력이 무시무시하게 쌓여가는 특성인 탓에 로마는 필연적으로 방어 중시의 문명이 된다. 점령해두고 있으면 괴뢰로 놔두었더라도 도시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탓에 이걸 잃으면 타격이 커진다. 군단병으로 도로를 잘 정비해서 방어병력을 신속하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고 일꾼은 타일개발에 전념해서 도시의 발전속도를 올리자. 여기서 얻은 우위는 후반에 배로 돌려받는다. 이 덕분에 로마 문명은 어떤 의미에서는 문명이라는 게임의 정석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정복전 센스와 우직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2.1 특성
도시 발전에 특화된 특성. 특성을 딱 보는 순간 자유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념 또한 거의 체제로 가게 된다. 수도가 웬만큼 발전해있다면 직할 도시는 물론 괴뢰 도시에서도 건물이 쑥쑥 올라간다. 다만 '수도에 지어져 있는 건물'을 건설해야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항상 수도의 내정 관리는 해주는 게 좋다.
도시가 많을수록 이득이 큰 특성이라, 게임 초반에 정복전이나 공격적인 도시 확장을 하지 않았다면 AD만 넘어가도 별 우위를 점하지 못하게 된다. 근대 이후 새로 개척하는 도시[3]를 빠르게 활성화시킬 때 이득이긴 하지만, 그나마도 개척할 땅이 남아있지 않다면 더더욱 암울하다. 초반 성장은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빠르니, 어떻게든 초반에 우위를 잡고 유지해야 한다.
사실 로마 특성의 진면목은 산업시대에 들어서 공장이 나오기 시작하는 타이밍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공장까지 올리면 생산건물에서만 받는 생산력 보너스가 상당한데 여기에 로마 문명의 특성까지 얹어지면 건물들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올라간다. 점령해서 인구수가 반토막났던 괴뢰 도시를 내버려두면 어느새 방송탑을 올리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다른 문명으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4] 덕분에 후반에는 괴뢰도시에서 뿜어내는 과학, 문화, 금으로만 먹고 살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이런 점 떄문에 괴뢰도시를 완전 합병했더니 건물이 거의 다 지어져 있는 희한한 현상도 볼 수 있다. 다만 있는 생산력을 뻥튀기하는 거라 아예 처음부터 생산력이 별 볼 일 없는 정글 속 도시나 섬 도시에는 취약한 특성이니 주의하자.
여담으로 civilization이란 단어의 어원 자체가 로마의 라틴어란 걸 생각해보면 참으로 적절한 특성이랄 수 있다. 피정복민들의 민심이야 어찌되었든 미개한 지역, 야만의 땅을 로마가 정복하면 수도 뚫고, 하수도 파고, 도로를 놓는 등등의 소위 문명화를 행하였으니. 게다가 로마가 점령한 속주를 전부 개발하여 로마화 시킨 것을 크게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2.2 발리스타
로마의 발리스타는 적에게 돌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무기를 발사하는 캐터펄트를 개량한 모델이다. 발리스타는 무거운 철판으로 나무를 보강해 만들었으며 숙련된 운영자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목표를 명중시킬 수 있었다. 최고 사정거리는 약 460미터 정도였지만 유효 사거리는 훨씬 더 짧았으며 특히 요새화된 목표물에는 더욱 그러했다. 줄리어스 시저는 독일과 영국을 상대로, 전투에서 발리스타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기존 캐터펄트보다 원거리 공격력이 훨씬 좋다. 게임 초중반이라면 웬만한 도시들은 발리스타의 공격 서너방이면 빨피가 된다. 군단병과 함께 이끌고 가서 도시를 점령하자. 오리지널 시절에는 궁병의 역할까지 겸할 정도로 뛰어났지만, 확장팩에서 너프되면서 이전처럼 만능 유닛 역할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또한 맷집이 약한 캐터펄트가 베이스라 극초반 유닛인 전사와 부딪혀도 금방 체력이 바닥나기 때문에 몸빵을 해줄 유닛을 붙여줘야 한다.
따지고 보면 체감 하향의 폭이 가장 큰 유닛 중 하나이다. 오리지널에서는 고전시대 최강의 레인지유닛이었지만, 신과 왕에서는 합성궁병이 등장함으로써 모든 문명들이 로마를 뛰어넘는 레인지유닛을 갖추게 되었다. 이게 뜻하는 바는 다른 게 아니라 도시의 공격+합성궁병의 공격으로 발리스타가 그냥 갈려나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공성 난이도가 크게 올랐다. 그나마 캐터필트로 공성을 해야 하는 다른 문명들보다는 사정이 많이 나은 편이다. 그런데 다른 문명들은 그냥 합성궁병으로 공성을 한다(...) 캐터필트가 시궁창이 되면서 발리스타도 함께 시궁창이 되어버린 케이스. 그래도 군단병만으로 공성을 하는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3기 정도는 뽑아주어야 하니, 공성시에는 가능하면 언덕이나 숲에 주둔시켜 최대한 피해를 막자.
훈의 고대시대 유닛인 궁기병에게 손쉽게 쓸려나가는 스펙이라는 건 어떤 의미로는 고증지향적. 도시공격력에 있어서도 훈의 다른 고대시대 공성유닛인 공성추보다 실질 공성능력이 10이나 떨어져서 꼴이 영 말이 아니다.
갈수록 약해지는 발리스타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AI는 어찌되었든 좋다고 대량으로 생산한다.
2.3 군단병
로마 군단병은 가장 유명한 고대의 군대다. 로마 군단병은 '필룸'(투창)과 '글라디우스'(짧은 칼) 그리고 방패로 무장하였으며 금속 투구와 흉갑을 착용하고 세계를 정복했다. 당시의 최고 병기 기술과 함께 로마 군단병은 고도로 훈련됐으며 엄격한 군기를 갖고 있었다. 능숙한 지휘관이 지휘하는 군단병을 상대할 수 있는 군대는 사실상 없었다.
고전시대 최강의 보병유닛. 고전시대는 물론이고 중세까지도 캐리해주는, 로마의 시작과 끝이다. 로마가 정복형 문명인 이유로 다른 쟁쟁한 군사문명이 로마만 보면 전통을 찍고 방어할 생각부터 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투력이 일반 검사보다 훨신 뛰어난데, 깡 전투력 상승폭이 무려 30%라는 전무후무한 수준. 군단병의 전투력이 파이크병보다도 우위에 있기 때문에, 다른 문명들과는 달리 강철을 연구하지 않아도 야전에서는 언제나 내정문명의 우위에 서게 된다. 요새와 도로를 건설할 수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군단병들을 진격시키면서 도로를 깔아주면 후속 병력들이 진군할 때 그 길을 거쳐오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이 도로는 정복전이 끝난 후 도시 간 연결로로 활용되게 된다. 평시에도 노동자의 도로 건설을 대신 맡아줄 수도 있다. 기원전 2세기든 기원후 21세기든 평화시에 군대의 본분은 작업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다른 문명의 고유 전투 유닛들은 업그레이드를 해도 원래 특수 능력을 유지하는데 반해 군단병은 장검병으로 한단계만 업그레이드해도 얄짤없이 도로 공사 능력을 상실해 버리며 작업 따위 안하는 현실과는 전혀 다른 귀하신 몸으로 바뀐다. 딱히 대단히 사기적인 능력이라서 없어진다기보다는 그냥 제작진이 각 시대의 유닛별로 도로 공사 모션을 만들기 귀찮아서 그렇게 처리된 듯. 산업시대 보병까지는 그렇다쳐도 기계화 보병의 모델링으로는 답이 없다. 불도저 쇼벨이나 포크레인 암 같은 거라도 단다면 모를까. 다시 말해서. 군단병은 다른 유닛으로 승급 시 계승되는 특수 능력이 전무하다.
군단병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군단병 타이밍 러시가 있는데, 과정은 시작하자마자 철제 기술 연구→기념비 건설→사회 제도 자유→자유의 시민권으로 얻은 노동자로 토지 개발→기술 개발까지 하염없이 전사 생산→자유의 집단 통치로 얻은 무료 개척자로 근처의 철광산 위에 바로 도시 건설→그동안 생산한 전사를 수십턴 모아둔 푼돈으로 4~5기 군단병으로 업그레이드[5]→러시. 성공하면 주변 문명 한둘은 거저 먹고 시작할 수 있다.[6] 물론 군단병은 일반 검사보다 유통기한이 훨씬 길기 때문에 타이밍을 널널하게 잡아도 되며 이 경우 문자+주변 사치 자원 개발에 필요한 테크를 탄 뒤 철제 기술을 연구함과 동시에 수도에선 기념비, 도서관, 성소 같은 초반 건물들을 지어가면서 천천히 군단병을 뽑아 발리스타랑 조합해 정복에 나서게 된다.
왕자 난이도의 AI의 경우 군단병을 막을 길이 없어서 자원이고, 땅이고 죄다 바치며 포기할 때가 많으며, 설혹 고난이도라 적군도 검사를 뽑는 상황이라 해도 군단병이 더 강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유닛 배치만 잘 한다면 이길 수 있다. 물론 검사는 모든 문명에서 생산할 수 있으니 다른 문명으로도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로마의 경우 군단병의 월등하게 높은 전투력과 도로와 요새 건설 능력을 바탕으로 조금씩 우직하게 밀고 들어가며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 전사 같은 건 말할 필요도 없고, 같은 시대에 나오는 그리스의 장갑보병이나 페르시아의 불멸자 같은 고유 유닛들도 그냥 처바르고 중세 시대에도 상대방이 기사라도 끌고 오지 않는 이상 군사적으로 밀리지 않는다.
확장팩으로 넘어오면서 합성궁병이 등장, 근접 유닛들을 마구 때려잡으면서 고전시대의 왕으로 등극했고 창병 계열이 대폭 상향되어 파이크병이 검사보다 더 높은 전투력을 가지게 되는 변경점이 생겼다. 파이크병을 뽑게 해주는 공공행정 테크가 복잡하긴 하지만 웬만한 문명들이 중세로 진입하는 연구라 검사로 깽판 좀 치려하면 금방 파이크병이 나와버리기 때문에 타이밍을 매우 잘 잡지 않으면 철제 기술에 투자한 이유가 없어진다. 그러나 군단병은 사기적인 전투력으로 합궁이고 파이크고 다 쓸어버리기 때문에 로마의 강력함은 변함이 없다.
장검사로 업그레이드하면 전승되는 고유 승급이 전혀 없어서 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군단병의 스펙이 워낙 우월하다보니 중세까지 주구장창 굴려도 별 상관없다.[7]정복이 끝나는 중세 말엽이 되면 점령지를 지키는 쪽으로 가게 되는데, 수비 태세를 갖추는 승급덩어리 군단병을 돌파하려면 꽤 큰 손실을 감수해야 되는데다 평상시에 박아놓은 요새까지 끼고 있다면 석궁병들이 와도 뚫는데 영겁의 세월이 걸린다. 도로 공사도 빨리 끝나서 수도 연결로 들어오는 금을 좀 더 빨리 불릴수도 있고 최전방으로 지원 병력도 빨리 도착할 수 있으며 공세를 막아내면 장검사나 머스킷으로 업글 뒤 역공을 가할 수도 있다.
르네상스쯤 가면 군단병의 영향력은 없어지지만 그쯤 되면 정복한 수많은 도시들이 특성의 힘을 받아 폭풍성장을 시작하기 때문에 로마의 쇠퇴는 옛날옛적 먼 나라 얘기가 된다.
3 운영
문명의 게임 특징상 매우 강력한 특성이다. 특히나 괴뢰도시에도 적용하기 쉬운 특성을 가진 몇 안되는 문명이기도 하다. 다수의 도시를 확보하는 플레이의 단점은 도시들의 정비가 오래 걸리는 것인데 이 부분이 완전히 상쇄된다. 소수 도시를 운영하면 모든 건물을 건설하고도 시간이 남을 수준이기 때문에 많은 도시를 확보할 수 있는 자유 혹은 명예를 선택하게 된다.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든지 다수의 도시를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맞추자. 군단병은 파이크병 상대로도 1대1로 이기고 생산력에서도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틈새가 비교적 넓은 편이다. 특성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안전하게 넘기기만 해도 대부분의 문명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내정건물 건설하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줄기 떄문에 다른 러쉬 타이밍을 좀 더 빨리,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석궁 타이밍, 야포타이밍 등을 노리자. 특히 공장을 빨리 지어서 이념에 이득을 보자.
이념은 전반적으로 체제가 유리하다. 깡생산력이 로마의 특성과 조합되면 끔찍할 정도의 시너지가 나온다. 전제는 언제나 정복승리에 유리함을 가져다 준다. 평등은 특별히 강력한 시너지는 없지만 전문가 건물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수 도시를 운영하는 다른 문명들보다 잘 맞는 편이다. 물론 로마로 플레이한다면 초반 정복한 도시들이 많을테고 그럼 불행이 넘칠테니 이거저거 따지지말고 그냥 대세 이념을 따라가서 불행 폭탄을 피하는거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AI들이 잘나갈때는 평등이 대세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로마 플레이어로서는 손해볼 게 없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제우스상 : 멋진 신세계 이전까지는 필수에 가까웠던 불가사의. 아직 성이 올라가지 않은 도시들을 군단병만으로 점령할 수 있게 해준다. 발리스타의 너프가 심각한 만큼 땡군단병 러시를 감행하려면 필요한 불가사의. 멀티 플레이시에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2014 가을 패치로 다시 노릴 만 해졌다.
- 노이슈바스타인 성 : 성 자체는 국경 지대에 어울리는 건물이지만, 보통 덜 개발된 국경지대에는 올리기 조금 힘들지 않은 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로마의 특성을 이용하면 성에 들이는 생산력을 꽤 줄일 수 있어서 불가사의의 효율을 올려줄 수 있다. 어차피 괴뢰도시에는 올라가는 성이니만큼 선정복 후내정을 택하는 로마의 전략과 잘 어울린다.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독일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이용한 란츠크네히트 타이밍 러시가 힘들어진 대신, 로마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이용한 군단병 타이밍 러시라는 전략이 생겼다. 시작하자마자 문자 연구→문자 연구 완료 때까지 전사 생산→연구 완료 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착공→청동 기술 연구→도서관 완료 후 무료 기술로 철제 기술 연구 완료. 그런데 철이 없다면? GG 다른 문명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검사가 장창병보다 약해진 확장팩에서도 군단병은 장창병보다 높은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니 로마만의 메리트는 여전하다. 거기에 장창병 테크가 상당히 까다로워져서 나오는 타이밍도 군단병보다 훨씬 느려졌다.
4.2 멋진 신세계
로마와 궁합이 맞던 질서 정책이 이념으로 넘어왔다. 기념비에 행복을 제공하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나 신도시 개척시 추가 인구를 제공하는 재정착 등 로마에게 유리한 정책이 많기 때문에 산업 시대 이후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군단병은 여전히 초반을 주름잡을 수 있는 유닛이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다만 전쟁 패널티가 늘어났기 때문에 초반에 군단병으로 이웃 문명의 수도라도 점령했다간 게임내내 외교적인 왕따를 당할 각오를 해야된다. 사실 일시불 거래든 연구든 죄다 우호 선언을 해야 하는데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어차피 거래에서 얻는 골드보다 교역로에서 얻는게 더 많기 때문에 내버려둬도 혼자 도시가 잘 크는 로마의 경우 초반에 확실한 우위를 잡을 수 있다면 말로만 떠드는 비난쯤이야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문제는 다같이 작당해서 공격을 해올 경우. 이런 경우 어차피 괴뢰 도시는 대부분 골드 생산 위주로 인구가 고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복 전쟁을 어느정도 마무리한 다음에는 군단병으로 최전방 도시 주변을 요새로 도배하는 방법도 고려해봄직 하다.
4.3 2013년 가을 패치
란츠크네히트가 상업문명용으로 추가되었지만 군단병을 가진 로마가 쓸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간접하향. 질서의 상향은 로마의 상향이다.
4.4 2014년 가을 패치
2014년 가을패치로 전통이 가지는 내정적 이득이 한타이밍 늦어지면서 고민하지 않고 자유로 가는 것이 이득이 되었다. 또한 전쟁광 페널티의 감소로 군단병들로 정복전을 벌여도 외교를 포기하는 수준까진 안 가게 되었다. 다만 전쟁관련 녹색줄 몇 개가 삭제되었고 단기적인 전쟁광 페널티는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에 군사적 전성기가 딱 한 타이밍 밖에 없는 로마로서는 더욱 교활한 운영을 요구당하게 되었다.
5 AI
승리 경쟁 | 7 | 전쟁 선포 | 5 | 공격 유닛 | 5 | 해상 인구 성장 | 4 | 불가사의 | 6 |
불가사의 경쟁 | 6 | 적대적 | 5 | 방어 유닛 | 6 | 해상 타일 개발 | 4 | 외교승리 | 5 |
도시국가 경쟁 | 8 | 속임수 | 6 | 방어 건물 | 6 |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 5 | 과학 승리 | 8 |
대담함 | 6 | 방어적 | 6 | 군사훈련 건물 | 7 | 확장 | 8 | 첩보 | 5 |
외교 균형 | 7 | 두려워함 | 5 | 정찰 유닛 | 3 | 성장 | 5 | 대상 연결 | 5 |
전쟁광 혐오 | 4 | 우호적 | 4 | 원거리 유닛 | 6 | 타일 개발 | 7 | 화물선 연결 | 5 |
비난 의지 | 7 | 중립적 | 5 | 기동 유닛 | 4 | 도로 | 8 | 고고학 유적 | 5 |
우호선언 의지 | 5 | 도시국가 무시 | 5 | 해상 유닛 | 5 | 생산력 | 6 | 교역로 출발지 | 5 |
충성심 | 4 | 도시국가 우호적 | 7 | 해상 정찰 유닛 | 5 | 과학 | 5 | 교역로 목적지 | 5 |
요구 | 7 | 도시국가 보호 | 6 | 공중 유닛 | 4 | 금 | 6 | 공항 | 5 |
용서 | 4 | 도시국가 정복 | 6 | 대공 유닛 | 5 | 문화 | 5 | ||
대화 | 4 | 도시국가 협박 | 5 | 항공모함 | 5 | 행복 | 8 | ||
악의 | 7 | 핵무기 | 6 | 위인 | 5 | ||||
핵무기 사용 | 5 | 종교 | 4 |
선호도 변수 ±2
선호 이념: 체제
한 마디로 폭군이다.(...) 툭하면 남의 도시 근처에 알박기를 하고, 그래놓고도 살 땅이 부족하다고 징징대면서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온다. 다른 대륙에 미개척지가 남아있으면 그걸 또 어떻게 알고 찾아와서 떡하니 자리를 잡는다.[8] 미국 포럼등에서도 악명이 높으며 특유의 거만한 자세 탓에 가장 짜증나는 문명 순위권에 간간히 얼굴을 비춘다(...).
고유 유닛인 군단병과 발리스타가 나오는 당시 기준으로는 가장 강한 축에 속하는 보병과 공성 유닛에 해당한다는 것을 AI가 매우 잘 인지하고 있어서 근처의 문명이 조금만 약해보이면 거침없이 정복에 나선다. 도시가 웬만큼 개척된 후로도 성가실 때가 많다. 다른 문명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는지 국력이 우위에 있는 문명을 상대로도 굴하지 않고 비난을 날리고, 전쟁이라도 일으키면 옳다구나 하고 전쟁광이라며 여론을 선동한다. 그래놓고 본인은 전쟁 잘만 한다. 이것이 바로 내로남불. 도시국가 욕심도 많아서 플레이어가 도시국가와 조금이라도 친해지려면 나타나서 자기 거라며 으름장을 놓으며, 뒤통수도 잘 친다.
워낙 어그로를 많이 끄는 행동 때문에, 게임 초부터 다굴맞고 변방의 변변찮은 도시 하나만 가진 채 몰락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반대로 초반에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하면 끝이 없는 정복전쟁과 확장을 통해 패왕으로 군림하는 경우 또한 부지기수. 차라리 플레이어가 적절히 견제를 할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생성되는 편이 대륙 너머 생성되거나 문명 하나 사이에 두고 생성되는 경우보다는 훨씬 낫다. 하지만 초반이 약한 문명을 잡았는데 바로 옆에 생겼다면 할 수 없이 내정을 일부 포기하고 초반부터 방비를 갖추고 정찰병을 로마 국경 근처에 배치해서 뒤통수를 맞는 일을 방지하자.
평화협정을 하더라도 국력이 조금만 회복되면 기본 성향상 금방 다시 전쟁을 걸어오니 방심하지 말자.차라리 지도자로 술라를 하지
6 음성 대사
- 첫 조우시: Te saluto. Augustus sum; imperator et pontifex maximus Romae. Si tu es Romae amicus[9], es gratus
- 플레이어가 전쟁선포시: Tam fortis, tamen tam stupidus! Utinam habeas cerebrum simile tuae fortitudini.
- 전쟁선포: Aerarium meum paucum continet et milites turbidi fiunt...*한숨*...iguitur debes mori[10]
- 공물 요구: Da nobis qoud volumus aut consecutiones patere.
- 보통 외교창 입장: Salve.
- 적대적 외교창 입장: Quid vis?
- 보통 제안: Incipe. / Procede.
- 적대적 제안: Etiam? / Continua.
- 보통 제안 승낙: Bene. / Consentio.
- 적대적 제안 승낙: Oh. Bene. / Bene.
- 보통 제안 거절: Non. / Certe non!
- 적대적 제안 거절: Non potes esse gravis! / Iniucundum est!
- 평화 요청: Milites tui bene pugnaverunt. Te gratulor propter victoriam tuam. / Te gratulor propter victoriam tuam.
- AI가 제안을 할때: Hoc offero, ab te considerandum.
- AI가 전쟁 승리시: Deus Mars nobis iterum subrisit. Ita omnes hostes Romae comprimentur.
- 플레이어에게 멸망당할 시: Dei favorem a Roma revocaverunt. superati sumus.
7 도시 이름
- 로마(Rome)
- 안티움(Antium)
- 쿠마에(Cumae)
- 네아폴리스(Neapolis)
- 라벤나(Ravenna)
- 아레티움(Arretium)
- 메디오라눔(Mediolanum)
- 아르피눔(Arpinum)
- 치르체(Circei)
- 세티아(Setia)
- 사트리쿰(Satricum)
- 아르데아(Ardea)
- 오스티아(Ostia)
- 벨리트라이(Velitrae)
- 비로코니움(Viroconium)
- 타렌툼(Tarentum)
- 브룬디시움(Burundisium)
- 카이사라우구스타(Caesaraugusta)
- 카이사레아(Caesarea)
- 팔미라(Palmyra)
- 시그니아(Signia)
- 아퀼레이아(Aquileia)
- 클루시움(Clusium)
- 수트리움(Sutrium)
- 크레모나(Cremona)
- 플라켄티아(Placentia)
- 히스팔리스(Hispalis)
- 아르탁사타(Artaxata)
- 아우렐리아노룸(Aurelianorum)
- 니코폴리스(Nicopolis)
- 론디니움(Londinium)
- 에보라쿰(Eburacum)
- 고르디온(Gordion)
- 아그리피나(Agrippina)
- 루그두눔(Lugdunum)
- 베로나(Verona)
- 코르피니움(Corfinium)
- 트레베리(Treveri)
- 시르미움(Sirmium)
- 아우구스타도룸(Augustadorum)
- 바가쿰(Bagacum)
- 로리아쿰(Lauriacum)
- 튜니아(Teurnia)
- 큐리아(Curia)
- 프레겔레(Fregellae)
- 알바 푸센스(Alba Fucens)
- 소라(Sora)
- 인터라마(Interrama)
- 루체리아(Luceria)
- 아르미니움(Arminium)
- 세나갈리아(Senagallica)
- 카스트룸(Castrum Novum)
- 하드리아(Hadria)
- 파두아(Padua)
- ↑ 항목을 참고하면 알 수 있지만, 40년 동안 재위하며 여든 가까이까지 살았지만 의외로(?) 건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것을 고증한 것일 수도.
- ↑ 점령한 도시에 괴뢰 정부를 세우면 거의 알아서 행복 건물을 먼저 올리곤 한다. 특성 덕에 올라가는 속도도 빠르다.
- ↑ 주로 석유나 알루미늄 등의 나중에 등장하는 전략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
- ↑ 단 공장 이야기는 직할 도시에만 해당. 점령시는 전략자원 사용 건물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으며 괴뢰 상태에서는 전략자원 사용 건물과 병영계통 건물을 올리지 않는다. 당연히 공장도 마찬가지. 다만 이따금 파괴되지 않았다면 괴뢰 주제에 다른문명 직할에 비교가능할 정도로 빨리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 ↑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더이상 땅에서 금이 솟아나지 않기 때문에, 딱히 돈 나올 구멍이 없는 초반에는 이 업그레이드 비용을 모으기 위해 부지런히 도시 국가를 찾아 구걸하고 사치자원 강매, 도시 국가 삥뜯기 등 별 쑈를 다 하게 된다.
- ↑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러쉬 전략이 좋다고 해서 군단병만 뽑아가는 일은 하면 안 된다.아무리 강하다고 해도,그래봤자 검사 유닛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 ↑ 중세 유닛들보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철만 충분하다면 물량으로 기사나 장검사들한테도 개겨볼 수 있다. 이 경우 주조 테크를 타서 작업장+대장간으로 군단병을 마구 찍어내게 된다.
- ↑ 일반적인 AI들은 다른 대륙에 주인이 있으면 그쪽으로는 확장을 별로 하지 않는다.
- ↑ 이건 여담이지만, 라틴어로 'amicus' 라고 하면 '친구' 라는 뜻이지만 로마 제국에서는 '속국' 이라는 뜻으로도 썼다. 즉 '그대 나라가 우리 로마의 속국이 되면 좋겠군' 이라는 뜻인 것(...). 물론 제작진 측에서는 원뜻 그대로 '친구' 라는 뜻으로 썼을 것이다.
- ↑ 대놓고 플레이어보고 죽어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