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카르타고

문명 5의 등장 문명
오리지널그리스독일러시아로마미국송가이시암아라비아아즈텍
영국오스만이로쿼이이집트인도일본중국페르시아프랑스
DLC 추가바빌론몽골스페인잉카폴리네시아덴마크한국
신과 왕네덜란드마야비잔틴스웨덴에티오피아오스트리아카르타고켈트훈족
멋진 신세계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카르타고 / 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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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왕국 카르타고를 건국하신 존경받는 여왕 디도께 축복과 찬사가 있기를. 위대한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에 따르면 당신의 부군 아케르바스는 그의 재산을 탐내는 티레의 왕 피그말리온, 즉 당신 오라버니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합니다. 그의 막대한 재산을 얻기 위해 오라버니가 벌인 만행을 두려워한 당신은 동료를 모아 새로운 땅으로 떠나셨습니다. 북아프리카 해안에 도착한 당신은 그 지역의 통치자를 소가죽을 사용한 지혜로 압도하여 넓은 토지를 획득하시고 미래의 카르타고 왕국을 세울 기반을 마련하셨습니다.[1]

지혜롭고 호기심 많은 디도시여. 뛰어난 직감과 지혜로 앞으로 다가올 폭풍우를 막아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옵니다. 과거의 강력한 카르타고와 견줄 만한 새로운 왕국을 만드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속성
특성페니키아의 계승자
(Phoenician Heritage)
장군이 등장한 이후 산을 넘을 수 있고[2], 도시마다 항만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고유 유닛1아프리카 숲 코끼리
(African Forest Elephant)
기마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코끼리 겁주기 능력[3] 및 위대한 장군 출현률 증가 승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기마병에 비해 전투력이 더 높으나(12→14) 행동력이 1 더 낮습니다(4→3).
고유 유닛2오단노선
(Quinquereme)
삼단노선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삼단노선에 비해 전투력이 높습니다.(10→13)
시작 지점해안

1 개요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카르타고/카르타고조우2.jpg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카르타고/카르타고멸망2.jpg
문명 5 신과 왕 확장팩에서 추가된 문명. 문명 2부터 개근해온 해양 문명으로, 이번 작에서도 문명 3, 4와 마찬가지로 확장팩 문명으로 추가되었다.

전통적으로는 한니발 바르카가 지도자로 나왔지만, 역시 문명 5의 여군주 선호 탓인지 문명 2[4] 이후로 오랜만에 디도가 지도자로 나오게 되었다. 정확히는 이쪽이 '군주'가 맞고 한니발은 장군이라는 점에서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굳이 군주가 아니더라도 문명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간디비스마르크, 테오도라 등이 선정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었다.

평화시 BGM

전쟁시 BGM

2 성능

도시마다 무료 항만 제공 기능에서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는 해양 특화 문명. 외에도 특이한 점은 문명들 중 유일하게 모든 유닛들이 산을 넘어다닐 수 있다는 것. 제공되는 두 고유 유닛들 모두 중세 시대가 오면 리즈 시절이 끝나기 때문에, 초반 정복전을 해야 살 수 있는 문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체감할 수 있는 보너스가 많지 않아서 애매한 면이 있다. 특히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항만의 해양 자원 생산력 +1이 항구로 넘어간 점이 뼈아프다.

2.1 특성

테크트리를 타지 않아도 시작하자마자 항만이 무료로 제공되며 물론 유지비도 무료이다. 이 두가지 특성 덕에 거의 고유건물급의 효과가 만들어진다. 먼저 카르타고는 도시들을 해안에 지을 경우 즉각적으로 도시연결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항만의 효과로 교역거리 50%가 증가하고 해상교역로로 버는 돈도 늘어나며 항만을 지을 생산력도 아낄 수 있다. 탐험과의 시너지는 카르타고만이 가진 특징이다. 상선대는 원래 유지비를 조금 줄이는 정책인데 카르타고 입장에는 아예 돈을 버는 정책이 된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가 0을 +1로 바꿔주는 경우에는 시장이나 은행의 골드배수 효과도 받을 수 있기 때문. 항만의 유지비가 2나 드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종이공방[5]처럼 금을 늘려주는 고유건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종이공방은 원래 건물인 도서관이 무조건 지어야 하는 건물이라 좋은 것인데 그에 비해 항만은...

하지만 특성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시들을 해안에 지어야 하므로 생산력에 큰 문제를 겪게 된다. 또한 위에 나온 이득은 유지비와 생산력을 제외하면 단순히 건물을 남보다 빨리 가져서 얻는 이득인지라 다른 문명들이 테크를 올리면 의미가 없어진다.

사실 이 종특은 괴뢰정부를 수립할 때 그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해안 도시를 점령했을 때, 그 곳에도 자동적으로 항만이 제공되어 교역로가 연결되기 때문이다. 점령해서 도시를 보면 이미 항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음 턴엔 자동으로 교역로가 개설된다. 이게 의외로 강력한 요소라, 교역로 개설로 얻는 금이 생각보다 많다. 아무 생각 없이 정복하다가 문득 턴골을 보면 이상하게 불어나 있다. 처음에 교역로를 연결한 도시 한두 개로는 별 체감이 안 나지만 연결된 도시들이 성장하면서 같이 불어나기 때문에 이게...

신과 왕 확장팩까지는 해양 자원에서 생산력 +1을 제공하는 기능이 항만에게 있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내정에서 우위를 점하는 플레이가 유효했지만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이게 등대로 넘어가면서 생산력 면에서는 불리해졌다. 대신 교역관련 보너스가 붙으면서 골드면에서는 유리해졌다.

항만 무료 제공 외에도 산을 타는 특성도 카르타고만의 개성이다. 단 위대한 장군이 출현한 후에만 가능하며, 산에서 턴을 넘기면 50의 피해를 입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동할 때 자칫 신경쓰지 않으면 산을 넘다가 유닛이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유닛을 자동 이동시킬 경우 멍청하게 산 꼭대기로 기어올라가서 사망하는 꼴도 보인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아이네아스(위대한 장군)이 떠난뒤 디도가 자살로 삶을 끝마친 전례가 종족특성에 반영된 것으로 볼수있다.

일단 전략적으로 이용할 가치는 충분하다. 묘하게도 언덕은 다른 문명과 마찬가지로 이동력소모가 2인데 산은 평지와 마찬가지로 1. 만약 언덕과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를 공격하고 있다면 언덕은 무시하고 그냥 산으로 산으로 넘어 다니는게 더 빠르다(...). 지구 나이를 30억년으로 설정했거나 산악이 많은 맵에서는 나름 메리트. 특히 산을 많이 끼는 잉카에게는 카운터로 작용한다. 문제는 실질적으로 이 종특이 효험을 볼 일이 많지 않다는 것.

이 종특이 가장 강력 한 힘을 발휘하는 경우는 기사가 나온 이후 이다. 산 옆에 적이 병력을 배치하면 산으로 올라와 공격하고 반격 받을수 없는 위치로 후퇴가 가능하다. 원래는 기마병으로도 가능하지만 카르타고는 기마병이 느려빠진 코끼리로 대체되니... 만약에 도시국가가 낙타궁병이나 케식을 준다면 최고의 효율을 보여줄수 있다.

직접 플레이하거나 AI전에서 느끼기 힘든 강점이라면, 산 너머는 공군 외의 유닛으로는 국토로 확보하지 않는 이상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100%에 가까운 기습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AI는 귀신 같이 플레이어의 군사력을 계산해서 태도에 반영하므로 별로 장점을 느끼기 힘들지만, 멀티 플레이에서는 아주 맛깔나게 상대 뒷통수를 후릴 수 있다. 괜히 AI가 통수 잘 치게 설계된 게 아닌 것 같다 그런데 AI는 기습용으로는 종특을 잘 활용하진 않는다 자살은 잘 하는데

초기에는 일꾼으로 도로 개설을 하는 전략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2012년 패치로 산에는 도로를 지을 수 없게 되면서 막혔다. 따라서 행군에만 이용할 수 있는 특성이 되었다.

2.2 아프리카 숲 코끼리

African_forest_elephant_%28Civ5%29.png

전설적인 장군 한니발이 로마군에 맞서 싸울 때 즐겨 사용한 코끼리는 귀중한 운반 수단인 동시에 강력한 전쟁 무기이기도 했다. 포에니전쟁을 통틀어 유용하게 쓰였으며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가져다준 카르타고의 전투 코끼리는 등에 병사들을 태울 수 있는 누대를 싣고 적진을 돌파하도록 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위협적인 크기와는 달리 코끼리는 보병대의 진군에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였으며, 큰 몸집에 걸맞은 주의와 관리가 필요했기에 카르타고군의 고된 행군 중 많이 죽기도 하였다.

일단 말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초기 기마병력으로서 꽤 우위에 놓이는데다, 전투력이 높고 위협 승급이 붙어있어서 전사나 전차궁수, 궁수 정도는 순삭시킬 수 있다. 전투력 면에서는 검사와 동급이지만 위협 승급 덕분에 조금 유리하다. 위대한 장군 가속 2레벨이 붙어 있어서 장군을 빨리 불러올 수도 있고, 기마병과 똑같이 공격 후 이동이 가능해서 위협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활용할 경우 측면공격 보너스도 같이 넣어줄 수 있으므로 명예까지 찍을 경우 시너지가 그럭저럭 나온다.

허나 치명적인 문제가... 이 시기 대부분의 문명이 창병을 주력 병력으로 운용할 때가 많아서 써먹기가 쉽지 않다. 창병이 약했던 오리지널이었더라면 전투력 차이와 위협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처리했겠지만 신과 왕부터는 AI도 플레이어도 철 없으면 우선 창병을 생성한다. 이런 환경 때문에 기마병은 어지간하면 1~2기만 생성해서 정찰 및 시야확보 용으로 써먹는 정도로 위상이 떨어졌는데, 아프리카 숲 코끼리도 이런 문제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행동력이 1 떨어지는 것도 생각보다 신경 쓰이고, 공성능력도 떨어지는데다 방어시 지형효과도 못 받는 기마병의 페널티는 다 갖고 있어서 방어용으로는 낭비다. 또한 아프리카 숲 코끼리는 전투코끼리처럼 동급유닛보다 더 많은 생산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창병에게 가성비로나 물량으로나 압도적으로 밀릴 뿐만 아니라 동급인 검사에게도 물량으로 밀린다.

다른 문명들의 고유 유닛과 비교해도 나은 점을 찾기 힘들다. 똑같은 전투력의 헤타이로이로는 높은 이동력으로 상대를 골라서 때릴 수 있다는 차이 때문에 전술적인 우위를 완전히 빼앗기고, 같은 이동력인 카타프락토이는 위협 덕분에 결과적으로는 같은 전투력이 되지만, 언덕에서 방어 중이라면 건드릴 수 없게 된다. 분명 데이터 상으로는 쓸만한 아프리카 숲 코끼리지만 이런 사정들 때문에 기마병을 기본으로 하는 3대 고유유닛 중 최하위에 위치하고 만다. 더구나 업그레이드하면 기사가 되는데 위대한 장군 가속은 남아있지만 위협 승급이 사라져버린다는 점도 문제. 일찌감치 승급을 쌓아놓아야만 한다.

그나마 가장 잘 이용하는 것은 장군과 같이 다니며 버프 디버프를 거는 역할이다. 다만 코끼리 겁주기는 근접공격에만 적용 되기 때문에 유닛구성을 근접유닛에 좀더 치중시켜야 한다. 장군 가속으로 만들어낸 위대한 장군+위협 승급이라면 검사로도 군단병을 이길 수 있다. 다만 요즘 문명은 소수 근접 탱+원거리 딜러+도시점령용 기병 조합이 대세인데 코끼리는 창병들때문에 탱이 안되고 원딜은 당연히 아니고 도시점령용으로 쓰기엔 기동력이 딸리는지라...

가장 효과적인 활용방법이라면 산 타일을 이용해서 측면에서 일방적으로 디버프를 걸고 빠지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적 창병은 아예 산 타일에 진입하지 못하므로 굉장히 안전하게 유닛을 관리할 수 있다. 물론 지형을 따지고 있는 시점에서 범용성은 이미 내다 버렸다(...)

정리해 보면, 데이터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굴려보면 애매한 유닛. 기마병 자체가 개선되지 않으면 아프리카 숲 코끼리도 빛을 보기는 힘들 듯하다. 단, 켈트나 훈 같은 초반에 창병이란 게 아예 존재하지 않는 문명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인다. 가까이에 이들 문명이 있으면 최우선적으로 테크를 타서 썰어버리자. 어차피 훈이 옆에 있으면 선택지가 둘밖에 없다. 썰든가 썰리든가

2.3 오단노선

Quinquereme_%28Civ5%29.png

카르타고와 로마가 사용한 다양한 종류의 군선 중 중무장 오단선이 가장 유명하다. 오단선이라는 이름은 배의 양쪽에 수직으로 다섯 줄씩 늘어선 노에서 유래했다. 오단선의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중무장한 군선은 선원과 병사를 포함해 수백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카르타고의 오단선은 가장 설계가 뛰어났으며 로마인들은 이후 북아프리카 기술자들이 만든 이 설계를 그대로 따라 했다.

삼단노선을 대체하며, 기존 삼단노선에 비해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상위 유닛인 캐러벨이 르네상스시대에나 나오므로 활용기간은 꽤 긴 편. 해양 맵이라면 고대시대 바다의 왕자라는 기분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해군만으로 도시점령 자체가 쉽지 않고 이 또한 상대 도시의 입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문제.(동시에 5방향에서 공격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한쪽 면만이 바다에 닿아있는 경우라면..?) 대양 항해가 안 되는 게임 초반의 특성상 부대 진영 짜기도 쉽지 않다. 또 추가 승급 제공이 아니라 단순히 전투력이 증가한 것 뿐이라 업그레이드하면 그냥 개성 없는 평범한(승급 좀 쌓인) 캐러벨이 되어버리는 것도 문제다.

사실 이 시대에 13이라는 전투력은 그리스의 장갑보병 정도가 아니면 구경하기 힘든 전투력인 만큼 맘먹고 운용하자면 도시 한두개 정도는 점령해먹을 수 있다. 카르타고의 특성으로 항만도 무료제공되니 꿩먹고 알먹고. 문제는 이렇게 빠른 타이밍에 오단노선을 사용하려면 비효율적인 트리인 항해를 우선적으로 연구해야만 한다는 점과 초반부터 전쟁어그로가 쌓여 곤란해질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도 일단 상대 AI가 해상도시를 짓지 않았다면 도시국가를 먹어야 하는데 도시국가의 스타팅 입지는 문명의 입지보다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해군의 활용도가 팍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3 운영

여러모로 어중간한 문명이지만, 고유유닛들을 활용하려면 결국 초반부터 정복전에 나서야 한다. 항만 무료제공이 가장 빛을 발하는 경우도 확장전을 펼칠 때이다. 이 무료 항만은 점령한 해안도시를 바로 수도에 연결시켜 골드 이득을 주고 일꾼의 시간도 아껴준다. 아프리카 숲 코끼리 자체가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창병에 대한 상성이 너무 안 좋아서 창병이나 검사를 위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합성궁병은 어떤 조합에도 좋지만 코끼리 겁주기와 시너지는 없다. 코끼리 겁주기 디버프로 다른 유닛들이 전투를 우세하게 이끌게 해 다른 유닛들이 먼저 싸운뒤 적당한 창병이 아닌적을 공격한 뒤 공격 후 이동을 있는 점을 이용해 안전한 위치로 빠지는 것이 최선이다[6]. 오단노선도 연안이 아주 많고 해안에 접하는 타일이 많은 도시가 아니면 단독으로 공격에 나서기에는 부족하다. 다만 전사 정도의 생산력에 검사에 준하는 전투력을 가진 것을 이용해 해안도시를 공격할 때 도시포격을 막을 고기방패 겸 적당한 공격력을 가진 공성요원으로 이용이 가능은 하다. 이왕 사용하고 있으면 상대의 어선들을 약탈해 전투지속력을 낮추는 것도 좋다. 또한 이론적으로 연안전투에 코끼리 겁주기 디버프로 이득을 볼수는 있다(...). 나중에 갈레아스와 섞어주면 나쁘지는 않다. 아프리카 숲 코끼리가 그나마 말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 장점을 살려서, 말 자원으로 전차궁병을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차궁병은 합성궁병보다 테크도 낮고 요구 생산량도 낮지만 원거리 공격력은 1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잉여자원인 말로 생산해두는것이 이득. 승급하면 원거리 공격을 못하게 되어 미래가 없지만 카르타고는 고유유닛들 있는 타이밍 아니면 전쟁을 벌일 이유가 없어 큰 문제는 아니다. 어찌됐건 고유유닛 양쪽 다 애매한 감은 있지만 육해 양면이 커버가 된다는 점은 카르타고의 분명한 장점이다. 어느 쪽 테크를 탈 건지 잘 선택해서 움직이도록 하자. 또한 두 유닛 모두 전투에 주력을 활용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유닛 조합에 덤으로 쓰면 적당한 시너지를 내는 유닛 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이득이 없는 다른 문명의 유닛 조합을 상대로 이득을 볼수있을 것이다. 더불어 오단노선의 높은 전투력에는 승선유닛의 호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유유닛들이 같은 시대에 활용할 수 있는 유닛들이므로 억지로라도 시너지를 짜내서 고전시대가 지나가기 전까지 이득을 보자.

이 이득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정책으로 명예를 타는 것이 좋다. 아예 해양맵이 아닌 이상은 바다에 위치한 카르타고는 생산력으로 우위에 서려면 전사규범이라도 찍어서 유닛 생산력을 보조해야 한다. 함께 나오는 위대한 장군은 전투력 버프 줄뿐만 아니라 산을 넘는 종특을 개방시킨다. 원거리 유닛들에게 이득이 없는 코끼리 겁주기 때문에 근접 유닛 중심으로 조합이 이루어 져서 규율과 시너지가 좋다.

만약 내정중심으로 운영할 경우 고유유닛은 보험용 정도로 생각하고 항만을 이용한 골드플레이를 해야 한다. 자유를 선택하고 많은 수의 해안도시를 까는 것. 해안도시에는 다음 턴에 바로 무역로가 개설되므로 자유의 능력주의와 시너지가 좋으며 공화제는 해안도시에 부족하기 쉬운 생산력을 보강해준다. 시민권과 집단체제도 노동자와 개척자 생산할 생산력을 야껴준다. 또한 성소 하나 지어두면 신의 사자[7]를 100% 활용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해안가에 도시들이 모두 지어야 하는데 이러면 문명이 칠레처럼 얇고 길어지기 때문에 방어전에 불리해진다.칠레처럼 뒤를 산맥이 막아주고 있다면 완벽하다. 심지어 산을 넘어 공격도 가능

대부분의 도시가 해안도시일 카르타고에게 탐험은 필수정책이다. 해안도시로 육상도시의 생산력을 따라잡으려면 방법이 없다. 모든 해안도시가 항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상혈통과 상선대는 모든 해안도시에 골드+1, 행복+1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해안도시이면 등대는 하나 짓기 때문에 행복이 하나 더 오른다. 보물선단은 거의 모든 교역로가 해안교역로일 카르타고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준다.

종교관은 지금 당장 해양자원이 없어도 나중을 위해서라도 바다의 신[8], 혹은 교역로가 바로 연결되는 특성을 이용해 신의 사자도 효과가 좋다. 물론 금/은이나 와인/향이 2타일 이상씩 있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고, 그 외 등등...아무튼 유연하게 고르자. 다른 교리는 정복문명인 탓에 행복계열을 골라둬야 후회가 없다. 해안도시인지라 생산력도 모자랄 가능성이 높으니 생산력계열도 하나 섞어두면 그럭저럭 완성이다. 물론 카르타고의 특성상 종교관을 선점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신의 사자나 구루 등은 AI에게도 우선순위가 낮은 교리들이므로 아예 포기하지는 말고 성소 정도는 사거나 지어두자.

해안도시만 있는 군도맵에서는 초반 골드와 탐험과의 시너지로 강한 문명이 된다. 판게아만 아니면 시작대륙과 다른 대륙간의 연결이 가장 빠르고 무료 항만과 탐험간의 시너지가[9] 크기 때문에 신대륙 개척해야 할경우 유리하다. 애초에 누가 카르타고로 판게아를 해 랜덤전 돌려서 재수없이 나올수도 있지 왜 그래

4 확장팩 & 패치에서의 변동 사항

4.1 멋진 신세계

시작부터 항만의 성능이 해양 자원당 생산력 +1이 해양 무역로에서의 이득 증가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기존 항만의 성능대로라면 시작 지점 근처에 해양 자원이 많으면 초반 생산력에 엄청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 능력은 등대로 옮겨갔다. 카르타고만의 능력이 아니게 된 셈.

나침반을 연구하지 않아도 항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그 강력함의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져 버리고 말았다. 처음부터 들어오는 생산력 보너스로 유닛을 뽑아 초반부터 괴뢰를 늘리는 것이 신과 왕까지의 카르타고였다면, 이제는 무역에 보너스를 받게 되었기 때문에 정복문명에서 무역문명으로 문명의 방향성 자체가 달라져 버렸다. 초반부터 무역에 조금만 신경쓰면 항만의 무역료 수입 보너스를 통해 타국을 압도하는 초반 경제력을 거머쥐게 된다. 초반부터 전쟁을 했다가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5컬러 러시를 감당해야 하는 멋진 신세계의 환경상, 이러한 변화는 그리 나쁘지 않다. 게다가 이쪽이 오히려 본래 무역으로 먹고 살았던 페니키아 문명으로써의 카르타고 고증에 더 잘 맞는다. 더불어 새로 생긴 탐험 정책이 카르타고와 아주 잘 맞는다. 멋진 신세계 발매 직후에는 다소 애매한 감이 있었지만 2013년 가을 패치로 대대적으로 상향이 되어 카르타고에게도 좋게 작용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숲 코끼리가 약간 잉여가 되었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건 원래 잉여했던 유닛이라서(...) 큰 문제는 못 된다. 다만 전격전의 등장으로 장군의 기동성이 확보되고 기갑계열이 강력해졌으므로 1~2기 정도 살려 기갑까지 업그레이드해서 장군을 불러오는데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오단노선은 무역로의 호위선으로 톡톡히 활용할 수 있다. 아예 생산조차 염두에 두지 않던 과거에 비해 효용성이 생긴 셈. 보통 무역로를 뚫기 위해 항해를 빨리 찍은 후 항해 테크 쪽은 버리게 되므로 갈레아스가 늦게 나오게 되어 생각보다 오래 써먹게 된다.

종합해보면 전체적으로 약간 상향을 먹었다. 베네치아나 포르투갈 같은 전문 무역 문명에 비하면 다소 임팩트가 약하지만 고대부터 해양무역로를 멀리까지 뻗을 수 있는 점과, 남들보다 일찍 항만 보너스를 받아 생기는 압도적인 초반경제력, 그리고 해안도시 한정이긴 하지만 확장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을 활용하도록 하자.

4.2 2014년 가을패치

전통이 너프 먹으면서 자유나 명예 가는 카르타고 입장에서 기분이 좋다. 초반 전쟁광 페널티가 줄어든 것도 초반에 고유유닛들이 몰려있는 카르타고에게 나쁠것 없다.초반고유유닛으로 정복을 할 수 있는지는 덮어두고...

4.3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마추 픽추 - 도시를 해안가에 지었다면 도로 없이 이 혜택을 볼 수 있어서 비용없이 쏠쏠한 금을 뽑아낼 수 있다.
  • 거신상 - 해안 도시를 짓는 것이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카르타고 특성상 추가 무역로를 통해 식량이나 생산력을 수급받는데 도움이 된다.

5 AI

승리 경쟁7전쟁 선포7공격 유닛6해상 인구 성장7불가사의3
불가사의 경쟁4적대적4방어 유닛5해상 타일 개발7외교승리5
도시국가 경쟁5속임수8방어 건물5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8과학 승리5
대담함6방어적5군사훈련 건물6확장6첩보4
외교 균형5두려워함3정찰 유닛4성장5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4우호적6원거리 유닛5타일 개발5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5중립적4기동 유닛6도로3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6도시국가 무시4해상 유닛8생산력5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6도시국가 우호적6해상 정찰 유닛7과학5교역로 목적지5
요구5도시국가 보호5공중 유닛57공항5
용서5도시국가 정복6대공 유닛5문화4
대화7도시국가 협박6항공모함7행복5
악의4핵무기5위인6
핵무기 사용5종교5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이슬람교

비잔틴의 테오도라만큼은 아니라도 나름대로 한 미모하는 군주로 꼽히고 있다. 상당한 글래머로 디자인되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때 뿌루꾸 억양과 목소리가 상당히 괴악하다. 현대 히브리억양의 페니키아어로 이스라엘인 성우가 녹음했다고 한다.

일단 해양 문명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해군을 많이 키우고, 해양타일 개발에 열심이다. 또 승리 경쟁을 많이 의식하고, 만만하다 싶은 상대에게는 전쟁을 거는 빈도도 높다. 하지만 성능 자체가 워낙 붕 떠서인지, 이외의 성향은 대체로 어중간해 매 게임마다 모습이 왔다갔다 한다.

AI 문제 때문인지, 유닛을 산 타일에 올려놓고 턴을 마쳐 체력을 -50 깐 후 또 체력을 회복한답시고 그 자리에서 회복 모드로 들어갔다가 다음 턴에 다시 -50을 까는 놀라운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패치로 이런 문제들이 조금씩 개선되기는 하고 있다.

신과 왕까지는 동맹 째고 전쟁을 걸어오는 배신자로 유명했는데뒤도 디통수, 이러면 큰일나는 멋진 신세계에서도 같은 짓거리를 반복한다(...).[10] 다만 충분히 유닛을 생산해두면 이런 일이 없다. 쳐들어오는 기준은 오로지 군사력 뿐이므로 참조하자. 핵에 대한 우선순위는 그럭저럭 높은 편인데, 만약 핵을 개발하게 내버려두면 우리 핵 있다고 자랑 한 번 한 후 군사력도 상관없이 배째라며 우리 영토에 장군러시를 감행한다. (선 선전포고는 절대 들어오지 않는다) 차라리 그냥 본진을 비워서 전쟁을 걸게 만들고 역습으로 처리하는 게 마음이 편할지도 모른다(....).

6 도시 목록

카르타고의 전성기 영토는 로마제국 못지않게 서지중해 대부분의 나라를 점유했는데 유럽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북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에 걸쳐 카르타고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각 해당문명과 카르타고의 도시명들이 겹쳐지면 건설하지 않는지는 확인바람.

카르타고 Carthage
우티쿠 Utique
히포레기우스 Hippo Regius 가톨릭의 성인 아우구스티누스의 교구가 있었다.
가데스 Gades 스페인의 카디스.
사군툼 Saguntum 스페인의 사군토.
카르타고노바 Carthago Nova 스페인의 카르타헤나.
파노르무스 Panormus 시칠리(이탈리아)의 팔레르모.
릴리바이움 Lilybaeum
하드루메툼 Hadrumetum
자마레기아 Zama Regia 한니발이 대 스키피오에게 패한 곳.
카랄리스 Karalis
말라카 Malaca
렙티스마그나 Leptis Magna 트리폴리(리비아) 근교의 고대 도시 유적.
히포다이리투스 Hippo Diarrhytus
모티아 Motya
술키 Sulci
타로스 Tharros
렙티스파바 Leptis Parva
소룬툼 Soluntum
릭서스 Lixus
오에아 Oea 현재의 리비아 트리폴리.
테베스테 Theveste
이보심 Ibossim 스페인 이비자 섬의 페니키아식 명칭.
탑수스 Thapsus
알레리아 Aleria
틴기스 Tingis 모로코의 탕헤르.
아빌라 Abyla
사브라타 Sabratha
루사디르 Rusadir
베쿨라 Baecula
살대 Saldae

  1. 실제 역사상의 인물이 아닌 설화의 인물이 지도자로 선정되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단군왕검이 지도자로 선정되는 격이랄까. 일단 설화의 연대가 단군왕검보다는 훨씬 지금에 가깝긴 하다. 대강 1000년 정도는.
  2. 산은 평지처럼 1의 행동력으로 지나갈 수 있으며 산에서 턴을 종료할 경우 50의 피해를 입는다.
  3. 주변 적 유닛의 전투력 10% 하락.
  4. 여기서는 한니발과 디도가 남녀 지도자로 모두 나왔다.
  5. 유지비1인 도서관을 대체하며 유지비가 없고 오히려 금 수입이 2 증가한다.
  6. 필요한 생산력이 파이크보다도 높기 때문에 정말로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하나 죽을때마나 피눈물 날것이다.
  7. 교역로로 연결된 도시 과학 +2. 최소한 도시 2개가 필요하며, 처음 연결했을 시는 당장 2*2=4가 나온다.
  8. 어선에서 생산력 +1.
  9. 해안 공공시설 망치+3, 해상혈통 행복+1 상선대 골드+1. 여기에 항만을 만드는데 드는 생산력이나 금 없음.
  10. 핵무기를 지으면 알겠지만 디도는 확장 성향이 짙어 영토를 잘 탐내는 것으로 나와서 그 실제 관계도 감소치가 감안이 되며, 애초에 우호 선언하는 것도 다 친해서가 아니라 위장으로 하는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