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오스트리아

문명 5의 등장 문명
오리지널그리스독일러시아로마미국송가이시암아라비아아즈텍
영국오스만이로쿼이이집트인도일본중국페르시아프랑스
DLC 추가바빌론몽골스페인잉카폴리네시아덴마크한국
신과 왕네덜란드마야비잔틴스웨덴에티오피아오스트리아카르타고켈트훈족
멋진 신세계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오스트리아 / 마리아 테레지아
신성로마제국의 여황이자 오스트리아의 군주이신 고귀하고 고결한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시여. 모든 백성이 당신의 자애로운 명령에 순종하나이다. 부왕 카를 6세께서 서거하신 후 시국이 매우 불안정한 와중에 왕위에 오르셨으나, 텅 빈 국고와 줄어든 군사력은 당신의 야망을 꺾기엔 너무나도 작은 문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명목상의 공동 통치자이자 부군이신 프란츠 슈테판을 내세워 신성로마제국의 여황 자리를 확립하시고, 즉위 후 바로 전쟁에 임하시어 을 물리치셨습니다. 당신의 통치 아래서 오스트리아는 군사력 증강, 국고 보충, 교육 체계 개선 등을 이루며 재건의 길을 걸어갑니다.

용기와 위엄을 한데 갖추신 위대한 여황이시여. 왕국을 다시 되살릴 때가 왔습니다. 당신의 백성을 번영과 영광으로 이끌어 주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정략결혼
(Diplomatic Marriage)
도시국가와의 동맹이 5턴동안 지속된 후, 골드를 지불하여 도시국가를 합병하거나 괴뢰정부를 수립할 수 있습니다.
고유 유닛후사르
(Hussar)
기병대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측면공격[1]이 50% 상승하는 승급과 시야가 1 증가하는 승급을 가집니다.
행동력이 1 증가합니다.
고유 건물카페
(Coffee House)
풍차를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원래의 풍차가 주는 생산력 2와 더불어 생산력 +5%[2]와 위인 출현율이 25% 증가합니다.
평지가 아닌 언덕에 도시가 있어도 건설 가능합니다.
시작 지점언덕

1 개요

문명 5 신과 왕 확장팩에서 추가된 문명. 중세~근대 유럽사의 큰 축이었던 문명이다.

지도자로는 마리아 테레지아가 선정되었다. 한글패치에 신성 로마 제국의 여황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는 오역. 정확히는 황후다. 로마 제국은 여황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 empress는 여황이라고도 번역되지만 황후로도 번역된다[3].

수도는 . 이로써 도시국가 빈은 사라지게 되었다[4].

평화시 BGM
전쟁시 BGM
평화시 BGM의 모티프는 모차르트레퀴엠눈물의 날(Lacrimosa)
전쟁시 BGM의 모티프는 역시 모차르트의 레퀴엠 중 진노의 날(Dies Irae)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조우.jpg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망함.jpg

2 성능

특성, 고유 유닛, 고유 건물 모두 A급으로,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신과 왕 확장팩 3대 사기문명에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거듭된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지고,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 베네치아가 추가되면서 특유의 '오스트리아만의 이점'은 손상되고 말았다.[5]

기본적으로는 도시국가 특화 문명인데, 특이하게도 도시국가를 평화적으로 자기 영토로 흡수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별다른 자원이 없는 초반부보다도,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을 만한 여력이 생기는 중반부 이후부터 본격적인 강함이 발휘되는 문명. 주변의 도시국가들과 차례차례 정략결혼을 해서 영토를 늘리고 유닛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유 건물인 카페를 통해 위인을 확보하는 것도 괜찮은 편이다. 종특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별 특징도 없는 문명이지만, 잘 활용하면 엄청난 우세를 점할 수 있다. 단 도시국가를 미친듯이 썰고 다니는 몽골과 훈, 그리고 베니스의 상인으로 아무 도시국가나 마구 흡수할 수 있는 베네치아는 주의.

2.1 특성

편하게 먹는 도시 국가. 정략 결혼은 하셨는지?
합스부르크가의 정략결혼을 반영. 도시국가를 정복하는 대신 그냥 (염가에) 돈 주고 산다고 보면 된다. 정책 문화량 증가가 싫다면 괴뢰정부를 세울 수도 있다. 평화적으로 병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합병이건 괴뢰건 불만도가 발생하지도 않고 나중에 합병해도 법원을 세울 필요가 없다.[6] 돈을 주거나 퀘스트를 깨서 동맹이 된 도시를 저렴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강력한 종특. 그리스나 시암, 스웨덴처럼 도시국가와 관련된 종특을 가진 문명에게는 쥐약 같은 카운터가 되기도 한다(...). "오스트리아의 황태자or공주가 도시국가의 누구랑 결혼했습니다." 이런 메세지가 뜨면 후원 찍은 문명들은 절로 멘붕한다. 농담삼아 마리아 할머니가 결혼하냐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도시국가 합병시 도시국가에 있던 유닛들도 전부 자국으로 편입된다. 때문에 합병 비용은 결코 비싼 게 아니다.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 일단 동맹관계를 만드는 게 좀 비용이 들긴 하지만, 이게 부담된다면 첩보원을 도시국가에 심어 선거조작을 통해 우호도를 올려주는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보통 첩보원까지 나올 시대라면 그리스와 시암도 꽤나 도시국가에 의존도가 심해지는 타이밍인데 이렇게 도시국가를 하나하나 삼켜먹으면 자국의 힘은 더욱 강력해지면서 남들을 물먹일 수 있는 일석이조가 된다.

심지어 정략결혼된 도시국가는 타국이 점령해도 해방할 수 없다! 또한 자국의 과학력이 떨어져 구시대 유닛만 뽑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해도 도시 국가는 게임내에서 제일 발달한 문명의 과학 수준을 따라가는 시스템에 따라 도시 국가의 군사력은 당대의 최신 기술 유닛들로 무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도시 국가의 위치(적성 국가 수도 근처에 있다거나), 군사력을 고려한 전략적인 합병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한방 역전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타 문명 근처의 도시국가를 먹으면 바로 어그로를 끌게되니 주의할 것. 줄루같은 호전적인 문명은 바로 비난을 날린다. 한때는 타 문명 근처의 도국을 먹고 근처 AI에 비싼값에 팔아버리는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일시불자체가 우호관계에서만 허용되게 패치된데다 옛날처럼 AI들이 말도안되는 골드를 소유하지는 않아서 힘들게 되었다.

발매 초기에는 동맹 관계만 맺고 돈만 있으면 즉시 합병이 가능했기 때문에 OP라는 원성도 들었지만, 패치로 5턴을 기다려야 정략 결혼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떨어져있는 도시국가에게 유닛을 한 번에 하나씩만 선물할 수 있게 되면서[7] 유닛을 마구 바치고 3턴 후에 도로 합병해서 땅도 늘리고 군대도 옮기는 전략도 활용하기 어려워졌다. 여러 가지 의미로 타이밍 싸움이 중요한 특성.

다만 플레이어 주위의 적절한 입지조건을 가진 도국을 골드만으로 점령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BNW에서 교역로와 문화승리에 꽤 중요해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때문에[8] 해안도시의 중요성이 꽤 커졌기 때문에 스타팅이 내륙에 떨어져도 안심. 게다가 도국의 특성상 '최소' 1개의 사치자원과 전략자원이 주변 땅에 숨겨져 있으니 일석이조.

여담이지만 오히려 고난이도로 갈 수록 자유를 가는 것이 더 편해지는 기묘한 면도 있는데, 다름 아니라 도시국가 부동산 투기. 황제 이하의 난이도와는 달리 불멸자~신난이도쯤 되는 경우 골드 보정을 받아 수 천 골드에서 심하면 수만골드를 AI의 한계로 쌓아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이것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적절한 외교술로 어그로를 피한 뒤 다른 문명들 주변의 도시국가를 집어삼켜 턴당 수백골드에 팔아치우고 그걸로 건물을 짓든 병력을 뽑든 하는 것이다(...). 자유 정책 특유의[9] 골드 부족과 확장의 어려움을 씹어먹을 수 있는 독특한 방법중 하나라고.

2.2 후사르

라틴어로 침략자를 뜻하는 "쿠르사리우스"에서 유래된 말인 후사르는 17세기와 18세기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는 오스트리아의 헝가리 경기병 부대를 뜻한다. 유럽 전역에서 운용되던 기병대를 모방해 만든 후사르는 승마술이 뛰어난 자들로 구성된 비정규 부대였으며, 신속하고 예측 불가능한 치고 빠지기 작전으로 악명을 떨쳤다. 후에 후사르는 정규군에 편입되었으며, 기수와 말이 특별한 조건을 만족해야 지원할 수 있는 부대였다. 나폴레옹전쟁에서 널리 쓰인 후사르는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과 아시아 군대에서 활약했다.

근세 유럽을 평정한 그 개깡패 후사르가 고유 유닛으로 나왔다. 덴마크의 노르웨이 스키병, 스웨덴의 하카펠리타와 마찬가지로 현대에는 다른 국가지만 과거에는 오스트리아의 일부였던 헝가리를 대변하는 존재.

측면공격 50% 상승은 추가 측면공격보너스를 얻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측면공격 보너스 10%에서 50%가 상승, 즉 근처 유닛당 15%의 측면공격 보너스를 얻는 것이라 생각보다 강력하진 않다. 그래도 일반 기병대보다 이동력 +1에[10] 시야 +1이 붙어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투력도 당대의 보병과 동급이고, 행동력이 5나 되기 때문에 르네상스의 전차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나 추가적인 이동속도 때문에 측면공격보너스도 그렇게 얻기가 힘들지 않아(기본적으로 10~15%는 추가로 먹고 들어갈 수 있다) 마치 헤타이로이가 고전시대에 깡패짓을 하는 것처럼 활약하기도 한다. 추가로 측면공격 보너스는 방어에도 적용 되기 때문에 진형을 짜거나 포위하는데 성공하면 높은 방어력도 확보가 가능하다.

정복 승리를 노린다면 대량의 후사르를 준비한 후 전격전 찍고 지상함으로 올리면 된다. 전격전의 ZOC무시 때문에 측면공격 보너스를 얻기 더욱 쉬워져 후사르일 때 보다 화력과 기동성으로 적을 압도하기 쉬워진다. 화력으로는 코사크와 코만치 기마병을 앞서고 범용성으로는 베르베르 기병대를 앞선다.

2.3 카페

오스트리아의 문화 중심지 빈에 몰려 있는 카페는 바쁜 일상의 피로를 푸는 장소이다. 전설을 따르면, 빈 최초의 카페는 1683년 빈전투에서 패한 오스만투르크 군이 버리고 간 커피 저장소를 발견한 폴란드 병사 제르지 프란시체크 쿨시츠키가 열었다고 한다. 빈의 카페 문화는 19세기에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찾던 작가와 예술가에 의해 꽃을 피웠다. 이들은 종종 카페에서 하루를 다 보냈다고 한다.

종특이 화려한 편이라 그렇지 숨겨진 꿀. 풍차를 대체하는 건물이며 기존 풍차의 생산력 퍼센트 보너스가 절반인 5%에 불과하지만, 건물 건설 시에만 적용된다는 조건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유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풍차와는 달리 평지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보통 게임을 시작할때 풍차의 타이밍도 늦고 초반 턴을 아끼기 위해 언덕위에 도시를 건설하는 편인데 추가로 생산력을 올릴수 있는데다 위인 출현율 25% 증가는 피사의 탑 효과와 같다. BNW에 들어와서는 위인도 다양해지고 많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피사의 탑을 거의 필수다시피 하는 고난이도에서는 이보다 좋은 건물은 없다.

국내에서는 다 좋은데 커피숍이 왜 뜬금없이 풍차를 대체하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유럽의 전통 문화에는 익숙치 못해서 이런 해프닝이 생긴 듯. 사실 옛날 원두는 풍차에서 갈린 다음 나왔다고 한다. 풍차는 원래 방앗간 기능을 하기 위해 제작된 것임을 감안한다면 자연스러운 일. 지금도 유럽에서는 풍차 내부에 카페를 차리기도 한다. 특히 오스트리아 빈의 커피 하우스 문화는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도 할 정도로 유명하다.[11]

3 운영

오스트리아는 매우 독특한 특성과 강한 고유유닛과 고유 건물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내정의 중심은 카페이다. 사실상 모든 도시에 피사의 사탑 세계불가사의의 효과를 받는 강력한 특성이며 언덕위에 도시를 지어도 풍차를 지을수 있게 되기 때문에 다른 문명보다 소소하게 생산력 이점을 가질수 있다. 정복전 이득이 비교적 작은 편 이지만 후사르와 전격전을 조합하면 강한 시너지가 일어난다. 하지만 오스트리아가 실제로 효과를 가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중후반이 되어서야 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은 거의 순수 무종특 문명임으로 안전하게 시작을 하지 않으면 초반에 강한 문명에게 삭제 당할수 있기 때문에 그 것을 피하기 위해 전통이 거의 강제된다. 다만 일반적으로 전통을 한다면 다른 문명들은 정복전 없이 확장이 불가능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중반에 정복전 벌일 타이밍에 가깝지만 중요도가 떨어지는 도시국가들을 먹는 것으로 정복전 없이 전통의 단점인 자유보다 낮은 최대 포텐셜을 극복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는 위인을 많이 얻을 수 있고 생산도 비교적 좋아서 문화승리를 하는데 이점이 있다[12]. 특히나 문화승리 삼신기인 우피치, 루브르, 에펠탑 모두에 생산 보너스와 기술자 슬롯을 보장을 받을수 있다. 과학 승리도 적당한 타이밍에 위인가속이 시작되기 때문에 무난히 좋다. 빠른 부품 생산도 좋은 편이다. 정복승리는 후사르 말고는 이점이 없지만 도시국가에게 유닛을 선물하고 이 유닛들이 업그래이드 된 상태에서 정략결혼을 쓴다면 업그레이드 가격과 우호도 올리는 돈도 아낄수 있고 빠르게 고급유닛들을 얻을 수 있다. 비교적 유연성이 높은 문명이기 때문에 노리는 승리에 따라 후원이나 미학 심지어 상업이나 명예를 선택 할 수 있고 이념도 3가지 모두 가능하다. 다만 전투에 대한 이득이 늦은 고유 유닛과 조금 높은 생산 뿐이므로 명에와 전제 모두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상함으로 업그래이드된 후사르+규율+정예 부대+총력전+전격전+클라제비우스의 유산은 어떤 문명 상대로도 폭발적인 힘을 보여준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피사의 사탑 - 고유건물인 카페에 특별한 시너지를 얹어주는 불가사의. 불과 십수년이라도 괜히 오스트리아가 피사가 있는 토스카나를 먹은 게 아닌 듯, 오스트리아의 위인플레이를 독보적으로 만들어준다. ??? : 응?[13]

4 확장팩 & 패치에서의 변동 사항

4.1 멋진 신세계

오스트리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간 건 없지만, 강력한 라이벌 베네치아의 출현으로 특성의 빛이 바래버렸다. 동맹을 만들고 5턴 쿨타임을 기다리고 있는데 베니스의 상인이 갑자기 시야에 출현할 때의 절망감이란... 특성 때문에 돈이 많이 필요한 오스트리아인데 베네치아는 원래부터 상업 특화 문명이라는 점도 오스트리아를 슬프게 만든다.

하지만 베네치아가 아무리 노력해봐도 소국이라는 처지를 벗어날 수 없어 만국반람회나 세계 스포츠 대회 등 생산력이 많이 필요한 세계 대회 안건에서 꼴지를 면치 못하고, 이념을 가질려고 공장 3개를 올리는 것도 힘이 드는 반면 오스트리아는 4직할등 유저가 취할 수 있는 전략도 다양하고 위인을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원하는 도국을 돈주고 합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도시국가를 합병하는데 드는 돈도 턴골이 적어도 300이 되는 후반에 합병에 드는 돈은 그냥 껌 값이고 베네치아는 위인 뽑는데 한세월이 걸리는 반면에 오스트리아는 돈만 있으면 원하는 대로 합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에서 후원 완성하고 받은 베니스의 상인이 등장하면 어떨까?

게다가 스웨덴과 같은 선상에서 카페테리아가 슈퍼 OP 고유건물이 되어버리고 말아서 약해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문화 승리가 다른 문명에 비해 딱히 유리했다고 보긴 힘든 전 버전과 달리 문화승리에도 오스트리아를 유리하게 만들어준 요소로써 작용한다. 물론 따로 건물을 올릴 필요도 없는 스웨덴보다야 임팩트가 떨어지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유지비가 비싼 카페테리아는 괴뢰에서는 거의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위인 관리는 더 편하다. 더불어 오스트리아는 신과 왕 때부터 스웨덴의 카운터였기도 하고. 단순히 문화승리만이 아니라 정책 가속, 황금기 부르기에도 유리해서 위인 플레이가 강력해진 멋진 신세계에서도 오스트리아는 상당히 강력한 면모를 선보인다.

4.2 2013년 가을 패치

란츠크네히트가 풀린 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르네상스 후반에나 나오는 후사르 때문에 중세가 비는데, 이 빈틈을 잘 메꾸어주는 편. 골드를 쌓아두는 플레이가 중요한 오스트리아는 상업과도 잘 어울려서 나쁘지 않은 변경. 어차피 내륙 문명이라 탐험의 상향은 배아프지만 간접하향이랄 정도는 아니다.

4.3 2014년 가을 패치

초반에 정복적인 문명들이 상향받으면서 중후반은 되어야 이득이 생기는 오스트리아가 불리해졌다. 또한 전통이 하향 먹은 것도 뼈아프다. 그렇다고 다른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라 체감 하향폭은 상당히 크다. 문명 특성만큼은 운이 좋으면 초반부터 쓸 수 있지만, 아직 돈도 모자르고 어그로를 끌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지라 섣불리 활용하기 힘들다. 차라리 전통은 개방만 해놓고 문화는 모아두었다가 빨리 고전을 열고 후원을 찍는 게 나을지도.

5 AI

승리 경쟁4전쟁 선포4공격 유닛5해상 인구 성장3불가사의5
불가사의 경쟁6적대적3방어 유닛6해상 타일 개발5외교승리8
도시국가 경쟁8속임수3방어 건물6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3과학 승리5
대담함4방어적6군사훈련 건물5확장5첩보5
외교 균형5두려워함7정찰 유닛5성장4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7우호적6원거리 유닛5타일 개발6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7중립적5기동 유닛7도로5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6도시국가 무시3해상 유닛3생산력6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6도시국가 우호적8해상 정찰 유닛3과학5교역로 목적지5
요구6도시국가 보호8공중 유닛48공항5
용서4도시국가 정복3대공 유닛5문화7
대화7도시국가 협박3항공모함5행복6
악의3핵무기5위인7
핵무기 사용5종교6

선호도 변수 ±2

  • 선호 종교 : 카톨릭
  • 선호 이념 : 평등

마리아 테레지아의 모습이 영락없는 할머니로 나와 불만이 있는 유저들도 있는 것 같다.[14][15] 다만 항목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사실 중년 시절로서의 풍모 재현은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참한 처녀 시절 용모와 비교돼서 아쉬울 뿐이지. 근데 그거 11살이잖아? 로리...

일단 전쟁광은 아니고, 알박기도 많이 안 하기 때문에 게임 초반부터 싸우게 되는 일은 적다. 문제는 그 다음. 특성을 충실히 반영하여 도시국가와의 친목질을 중시하는데다, 은근히 불가사의 욕심도 있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주변의 도시국가들이 오스트리아의 빨간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신과 왕 초기 버전에서는 도시국가 현질 즉시구입으로 더더욱 악명높았다. 그나마 5턴 쿨타임이 추가되면서 좀 사그라들었다.

친하게 지내기도 어려운 편. 전쟁광 혐오도가 높은 건 물론, 도시국가랑 불가사의 경쟁 수치도 높아서 전쟁을 하든 내정을 하든 갈등관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비난때리는 일도 많다. 즉 아무리 잘 달래 놔도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곧바로 플레이어를 배신한다는 뜻. 우호적일 때도 숨겨진 붉은 줄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공정한 거래를 트기도 어렵고 이 같은 태도 때문에 어그로를 플레이어에게만 먹는 것도 아니라 게임 중후반이 되면 의외로 국제적 왕따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잦다. 한마디로 비욘드 어스의 엘로디 여사 뺨치게 짜증나는 군주. 특히 자기가 어그로를 끌어 놓고 멸망 당할 땐 꽃을 밟아 죽인 사악한 놈들이라면서 사라져 가는 순간까지도 어그로를 시전한다.

오스트리아가 커지는 걸 막으려면 최대한 도시국가를 우리 편으로 먼저 만들어둬야한다. 동맹을 맺어야 하고 거기에 5턴을 더 기다려야되기 때문에 베니스의 상인 폭격으로 즉시합병이 가능한 베네치아보다는 견제하기 쉽다. 설령 오스트리아가 동맹을 먼저 맺어둔 상태라도, 무조건 정략 결혼으로 합병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16] 돈질을 하거나 스파이 쿠데타로 동맹 관계를 역전시키면 된다. 하지만 바다 건너 대륙에 개척자를 보내는 대신 그냥 도국을 합병해 버리는, 인간 플레이어 같은 짓도 종종 시전하므로 결국 계속 주의를 기울이는 게 답.

여담으로 좀 괴이쩍은 면이 있는데 유독 빅벤이나 노이슈반슈타인 성같이 AI들의 선호도가 없다시피 하거나 '진짜로 없는'(...) 불가사의를 종종 먹는 경우가 보인다. 어째서 그런지는 의문.

6 도시 목록

(Vienna)
잘츠부르크(Salzburg)
그라츠(Graz)
린츠(Linz)
클라겐푸르트(Klagenfurt)
브레겐츠(Bregenz)
인스브룩(Innsbruck)
키츠뷔엘(Kitzbuhel)
장크트픨텐(St. Polten)
아이젠슈타트(Eisenstadt)
필라흐(Villach)
츠베틀(Zwettl)
트라운(Traun)
벨스(Wels)
도른비른(Dornbirn)
펠트키르히(Feldkirch)
암슈테텐(Amstetten)
바트이슐(Bad Ischl)
볼프스부르크(Wolfsberg)
쿠프슈타인(Kufstein)
레오벤(Leoben)
클로스터노이부르크(Klosterneuburg)
레온딩(Leonding)
카펜베르트(Kapfenberg)
할라인(Hallein)
비쇼프스호펜(Bischofshofen)
바이트호펜(Waidhofen)
잘아흐(Saalbach)
린츠(Lienz)
슈타이아(Steyr)

  1. 적 주변의 유닛에 따라 증가하는 전투력.
  2. 풍차는 건물 건설 시 생산력 보너스, 카페는 자체 생산력에 보너스.
  3. 소개문에 남편을 내세워서 어쩌고 하는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다. 신성로마제국을 사실상 통치한 것은 마리아 테레지아였지만, 여황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명목상으로는 프란츠 슈테판. 즉 프란츠 1세를 황제 자리에 앉혀놓고 실질적인 황제 노릇은 자신이 한 것.
  4. 참고로 도시국가 빈의 배경 음악은 오이겐 공인데, 오스트리아-터키 전쟁의 영웅인 오이겐 폰 사보옌(Eugen von Savoyen)의 업적을 기리는 곡이다. 참고로 이 인물은 정식 사보옌 공작은 아니었고, 공작의 친척뻘 되는 인물.
  5. 베네치아가 없는 게임에서도 후원을 완성하면 랜덤으로 베니스의 상인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먹으려고 차근차근 준비를 끝내놓은 도시국가를 홀랑 먹히는 일도 간혹 벌어진다.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는 유닛 텔레포트라는 특유의 전략을 사용하는데, 이런 걸 당하면 게임을 한 턴만에 손 쓸 새도 없이 말아먹히는 셈.
  6. 물론, 도시증가와 인구증가에 따른 불만도는 그대로 더해지므로 합병 후 급폭락하는 행복도를 잘 계산해야 한다. 또한, 게임 시작 전에 상세설정에서 "단일도시로 도전"을 키고 할 경우, 정략결혼 하자마자 도시국가의 도시가 파괴되어 버린다. 문명 특성을 그냥 버리는 셈.
  7. 유닛 이송에 3턴이 걸리는데, 그 동안은 다른 유닛을 선물할 수 없다. 이럴 때는 3턴을 기다리든지, 유닛을 직접 도시국가의 영토로 접근시켜 바쳐야 한다.
  8. 문화생성 50% 증가효과 때문에 AI가 이걸 선점하면 문화승리에 상당한 차질을 가져온다
  9. 카페 가입 필요.
  10. 코만치 기마병과 달리 고유 승급이 아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하면 사라진다.
  11. 국내와 달리 유럽에서 커피는 과 한 세트 품목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높으며, 빈은 사실 커피뿐 아니라 빵과 소시지로도 유명한 도시다. 유명한 빵인 크로와상2차 빈 포위 당시 생겨났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 빈에 카페가 대유행하게 된 기점 역시 바로 2차 빈 포위였다. 공교롭게도 크로와상 기원설에 등장하는 쿨레지스키와 관련이 깊다.
  12. 사실상 생산력 이점과 걸작 이득 모두 가진 유일한 문명이다
  13. 맵 크기와 조건에 따라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스웨덴이 5개국 이상의 국가와 우호를 맺는 것은 아주 어렵다. 피사의 사탑을 확보한다면 스웨덴의 사탑 확보도 저지한 것이기 때문에 독보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맞다.
  14. 문명 3의 예카테리나를 생각하면 쉽다. 5에서는 회춘하셨는데
  15. 이건 정략결혼을 할 수많은 왕자,공주들이 마리아의 나이가 어리면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이 안되기 때문에(...) 이런듯.
  16. 보통 자기 영토와 인접한 도시국가부터 먼저 합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