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영국

문명 5의 등장 문명
오리지널그리스독일러시아로마미국송가이시암아라비아아즈텍
영국오스만이로쿼이이집트인도일본중국페르시아프랑스
DLC 추가바빌론몽골스페인잉카폴리네시아덴마크한국
신과 왕네덜란드마야비잔틴스웨덴에티오피아오스트리아카르타고켈트훈족
멋진 신세계모로코베네치아브라질쇼숀아시리아인도네시아줄루족포르투갈폴란드
영국 / 엘리자베스
고귀하신 엘리자베스 여왕 폐하[1]. 그대는 축복받은 해양 국가인 잉글랜드의 수호자이며 지도자이십니다. 잉글랜드는 태고의 섬입니다. 3만 5천 년 전에 인류가 이 땅에 정착하였고, 셀 수 없는 외침을 겪으면서 백성들은 힘을 합쳐왔습니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그대의 백성은 여러 해 동안 세계 무대를 장악하였고, 비할 데 없이 강한 해군과 뛰어난 예술가들, 그리고 기민한 상인들은 단순히 숫자로 판단할 수는 없을 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폐하, 잉글랜드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주시겠습니까? 백성들은 다시 한 번 그대가 국가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의 위대한 업적을 잇고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해가 지지 않는 나라
(Sun Never Sets)[2]
모든 해상 유닛의 행동력이 2 증가합니다.
스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추가 스파이를 받습니다.
고유 유닛 1장궁병
(Longbowman)
석궁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사거리 승급(사거리가 1 증가)을 가집니다.
고유 유닛 2전열함
(Ship of the Line)
프리깃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전투력이 25에서 30으로 증가하고, 원거리 전투력이 28에서 35로 증가합니다. 생산 비용이 185에서 170으로 감소합니다. 시야가 1 증가합니다.
시작 지점해안

1 개요

전형적인 해상 문명. 바다가 있으면 중간 이상은 가는 문명이지만, 내륙맵에서는 추가 스파이와 장궁병만 믿고 가야 한다.

평화 시 BGM[3]전쟁 시 BGM
BGM의 모티프는 I Vow To Thee My Country(나의 조국이여, 내가 그대에게 맹세하노라) 평화시 BGM도 상당한 명곡이지만, 전쟁시 BGM은 문명 5 최고의 BGM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영국/영국조우.png
조우 시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영국/영국멸망.png
멸망 시

정식 한국판에서 '영국'이라고 번역해 놓고는 있으나 브리튼이나 연합왕국이 아니라 잉글랜드(England) 문명이다. 물론 현대 영국(연합왕국)이 거의 잉글랜드 주도로 이뤄진 것이고, 한자어 '영국'이라는 말 자체가 원래는 잉글랜드를 번역한 말[4]이긴 하지만 '잉글랜드'로 번역했으면 더 정확했을 터라 좀 아쉬운 대목이다. 이건 중국어판, 일본어판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잉글랜드(英格蘭/英格兰, イングランド)가 아니라 영국(英國/英国, イギリス)으로 번역해 놓았다. 참고로 스코틀랜드, 웨일스, 콘월, ()아일랜드, 맨 섬 등 영국과 영국의 속령 내 켈트 문화권은 신과 왕 확장팩에 추가된 켈트 문명이 커버한다.[5]

2 성능

초기엔 영국을 견제할 만한 다른 해상 문명이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해상맵에서 상당한 강세를 보였다. 다만 배 연구도 필요없이 그냥 수송선 뗏목 타고서 태평양을 건너는 오버테크놀로지 라이벌 폴리네시아가 등장하고, 오스만이 모든 해상 근접 유닛이 나포 승급(적의 배를 근접 해상 유닛으로 처치 시 적 유닛을 획득)을 얻어 물량으로 밀고 온다는 특성으로 재무장하며 원톱의 위치는 조금 불안해진 상태. 확장팩에서는 도시마다 항만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카르타고까지 나오게 되어 이전처럼 바다를 혼자 휘젓고 다니기는 힘들게 되었다. 다만 강력한 원거리 유닛들을 가지고 있고 르네상스 부터 첩보적이득이 있어 해상전에도 지상전에도 좋으며 내정도 나쁘지 않은 어떤 조건에도 무난하게 좋은 문명이다. 다만 전반적으로 특화된 문명들이 대접받는 문명5 특징 상 아쉬운 느낌이 든다.

2.1 특성

단순하지만 강력한 특성. 망망대해같은 바다를 폭풍같은 속도로 휘젓고 다닐 수 있게 해준다. 해군이 워프를 한다 해상 유닛의 이동력과 시야를 +1해주는 알렉산드리아의 등대를 차지하면 독보적인 해군을 보유할 수 있으며, 특히 초반에 폭풍같은 이동속도로 도시 국가들을 순회하면서 돈을 걷어챙기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특히 철갑선은 연안에서 이동력을 반만 소비하는데, 이게 특성과 시너지를 일으켜 해안가를 광속으로 주파할 수 있어서 영국 철갑선은 3번째 고유유닛 취급을 받는다. 최초의 철갑선도 영국산이다 만약 후반에 가서 여기에 해상 유닛의 이동력을 +1 해주는 기동성 승급과 탐험 문화 정책마저도 찍어놓는다면 말그대로 날아다니는 영국 해군을 볼 수 있다.
추가 스파이도 첩보전이나 외교전 양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르네상스 때의 기술 하나하나가 격차를 만드는데 이 시기에 어떠한 투자도 없이 남들보다 두 배 많은 기술을 슬쩍 할 수 있으며 후반에는 보다 많은 도시국가에 선거조작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유 건물이 없지만 내정에서도 충분히 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2.2 장궁병

Longbowman_%28Civ5%29.png

영국 장궁은 12세기 웨일스 정복 전쟁을 즈음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장궁은 주목이나 느릅나무로 만들었으며 길이는 궁수의 키와 근력에 따라 1.5에서 2.1미터 사이였다. 장궁은 익히기가 극도로 어려웠지만 능숙한 장궁병은 당시 석궁병보다 더 멀리 더 빠르게 더 정확히 목표물을 맞힐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몇 년에 걸친 훈련이 필요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영국의 숲은 농경지로 탈바꿈했다. 사냥할 기회가 사라지자 영국 자작농들은 활과 화살에서 멀어졌다. 영국 장궁은 화약 무기의 등장보다도 이러한 이유로 더 쇠퇴했다.

석궁병을 대체하며 공성 무기도 아닌 주제에 사정거리가 +1 붙어서 3이라는 사정거리를 자랑한다. 타 문명이 가장 빨리 보는 사정거리 3짜리 유닛이 산업 시대 후반쯤 가서야 나오는 야포라는걸 감안하면 시대를 앞서 나오는 장궁병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리장성과 함께라면 어지간한 공세로는 도시에 기스도 못 낼 정도로 간단하게 틀어막을 수 있고, 적의 지상군이 변변찮다면 적 도시를 간단하게 초토화시킬 수도 있다. 연노병처럼 일반 석궁병보다 원거리 전투력이 낮지도 않아서 물량이 모이면 화력밀도로 적을 녹일 수 있다.

우월한 사정거리 덕분에 갑툭튀한 기병들에게 한턴에 썰리지 않는 이상 거의 죽을 일도 없고, 따라서 고랩까지 키우기가 쉽다. 적 유닛들을 섬멸한 뒤에 도시 사정거리 밖에서 깔짝깔짝 불화살을 날리다보면 경험치가 쑥쑥 오른다. 지형전투승급 3까지 찍은 뒤 병참을 찍으면 한턴에 두번 공격하거나 공격후 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더더욱 생존력 및 경험치앵벌력(...)이 증가한다. 장궁병 너댓기로도 화력이 부족하다 싶을때 쯤에는 개틀링이 나와서 사거리가 1 줄어드는 대신이 무반격 2회 공격+근접유닛도 씹어먹는 방어력으로 마음놓고 들이댈 수 있는 무상성 유닛으로 탈바꿈하며, 수백년간 구르며(...) 쌓아온 경험치로 6렙에 도달해서 행군까지 찍으면...

오리지널 시절에는 업그레이드시 소총병으로 편입되었기에 잠깐 반짝하는 유통기한 유닛이였지만, 신과 왕 확장팩에서 개틀링 기관총으로 시작되는 원거리 지상 유닛 후속 병과가 등장하면서 사거리 +1 승급을 유지시키며 게임 후반까지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 단 야포마냥 간접사격 능력은 별도로 주어지지 않으므로 지형이 개판일 경우 고지대에 배치하는게 좋다. 사실상 영국을 중국과 함께 원거리 유닛 투톱으로 만드는 유닛.
또한 장궁병VS연노병은 전통VS자유급으로 많이 나오는 떡밥이다.

이런 엄청난 성능을 보면 100파운드 장궁을 들고 2차세계대전의 주요전선을 썰고다닌 잭 처칠과 같이 보병도 썰고 다닐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전투력은 그대로라 라스트 하이랜더의 무쌍전설은 이룰 수 없다. 하지만 사무라이정도는 쉽게 썰어버린다.

2.3 전열함

Ship_of_the_line_%28Civ5%29.png

전열함은 돛을 단 전투함 중 가장 크고 강력하다. 17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맹위를 떨친 유럽 해군의 중추였던 전열함은 그 전투 방식 덕분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당시 해전은 양측 전투함이 일렬로 스쳐 지나가며 포화를 주고받는 식이었으므로 선체와 선원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런 전투에서는 포문이 많고 잘 훈련된 선원을 가진 쪽이 이기기 마련이다. 영국 해군은 이런 방식의 전투에 도가 텄으며 영국 전열함은 한 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 바다를 호령했다.

가격은 더 싼 주제에 화력은 더 쎄고 기동성도 더 좋으며 시야+1까지 붙어있는 최상급 고유유닛이다. 전열함이 나오기 시작하면 해전에서는 질래야 질 수가 없으니 바다가 많은 맵이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전열함이 좀 쌓이면 해안가를 초토화시킬수 있으며 아예 게임을 끝내버리기도 한다.

르네상스 시대 유닛인데도 불구하고 산업 시대 유닛인 개틀링 기관총이나 야포보다 화력이 더 좋아서 전함이 나오기 직전까지 쉴새없이 굴릴 수 있다. 프리깃은 상위 병종인 전함이 등장하기까지의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산업시대 말쯤 가면 성능이 영 시원찮아지지만 전열함은 사기적인 전투력으로 철갑함 못지않은 전투력을 보여준다[6]. 그렇다고 현대 시대로 들어가면 힘이 빠지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잘 키운 전열함이 전함으로 업그레이드되면 그동안 쌓인 수많은 승급들과 종특이랑 합쳐서 두번째 전성기가 오게 된다.

사족이지만 구축함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사략선은 고유 승급인 나포가 달려 있으므로 전세계 바다를 장악하고 우주해양관광을 보내버릴 각이 아닌 이상 사략선도 소수 뽑아서 키워두는 것이 좋다.

3 운영

군도맵이면 시작부터 힘을 줄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대륙이나 판게아맵에선 장궁병이 나오는 중세부터 산업시대 초반까지가 최전성기다. 그러므로 초반에는 내정문명처럼 운용해서 중반의 강력한 타이밍이 올 때까지 조용히 커야 한다. 따라서 초반 사회 정책은 전통, 테크는 선철학 국립대학이 추천된다.

국립대학을 다 지어올리고 나면 다른 문명보다 한 타이밍 늦은 확장을 시작하는데, 이 시기의 영국은 대단히 취약하므로 적 도시에 근접해서 확장을 시도하는 건 되도록 지양하는 게 좋다. 혹여나 확장 할 자리가 상대 옆동네 뿐이거나 아예 알박기를 당해버리면 공공행정이고 나발이고 기계로 바로 달리는 게 좋다. 가급적이면 철을 고려해서 확장을 하는게 좋은데, 물론 전열함을 생산하는 데 철이 들어가기 때문. 철이 없어서 전열함을 못 뽑는다면 영국을 하는 이유가 없어지니 꼭 철을 확보해야 한다.

중반기의 정책 선택은 무난한 후원이 추천되지만, 옆에 줄루나 아시리아 같은 양아치들이 도사리고 있다면 상업을 찍어서 장궁 나오기 전까지 란츠크네히트로라도 틀어막아야 한다. 테크는 당연히 기계를 최우선으로 뛰면서 합궁을 모으며 전쟁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모여있는 합궁의 전투력은 전쟁억지력으로도 작용하므로도 일석이조다.

초반을 잘 넘겼다면 3대 러쉬 중 하나인 석궁러쉬를 노리고 바로 기계로 달리게 된다. 영국이니 당연히 장궁병 러쉬다! 후반에 기관총 계열은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예니체리마냥 마구 찍어내기보단 필요한 만큼만 뽑아도 상관 없다. 당연하지만 철광이 없으면 철광쪽으로 공세를 가게 될 것이다.

이후 교육학 -> 항해술로 달리면서 산업스파이들로 나머지 기술들을 주워 오면 된다. 장궁병-전열함 콤보면 발로 해도 상위권은 가며 근처 패왕도 다 털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사기적이니 맘껏 깽판쳐도 좋다.

산업시대 이후라도 국력이 크게 약해지지는 않는다. 영국의 고유 유닛들이 모두 원거리 계열이라 생존성이 좋은 탓에 오래 전장에서 구르므로, 각 유닛들이 경험치를 한계까지 쌓게 된다. 2회 공격 정도는 찍었을 장궁병을 개틀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근접 전투력이 낮다는 장궁병의 약점이 완벽히 보완되기 때문에 개틀링으로 전선을 짜 넘사벽을 체험시켜줄수 있으며 느려터진 철갑선 따위가 전열함을 어떻게 할 수도 없다.

고유 유닛들로 이득을 많이 봤다면 지구 반대편에 미처 손 봐주지 못한 패왕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무슨 이념이라도 상관없다. 전제를 타서 정복하느라 개판이 된 행복도를 복구하며 다 쓸어도 좋고 다수의 괴뢰+체제로 아웃풋을 왕창 뽑아내도 좋고 평등 찍고 조약기구+선거조작(+쿠테타)로 도시국가를 싹 다 끌여들여서 외교승리로 가도 좋다.

전성기가 다 지나고 폭격기가 주 딜러를 맡는 원자력 시대가 와도 종특빨 받는 항공모함이 어디든 달려가서 폭탄을 퍼부을 수 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더라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극초반만 버티자.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알렉산드리아 등대 : 종특과의 시너지로 함대를 차원이동시킬수 있다. 허나 종특과의 시너지를 보는 것이지 알렉산드리아 등대 자체는 그렇게 좋은 불가사의가 아닌지라 딴놈이 이거 먹어도 영국보다 느리다는 생각으로 걍 포기해도 상관 없다. 아까우면 이거 지은 도시를 털면 끝.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신과 왕 확장팩에서 도시를 점령할 수 있는 근접전 해상 유닛들이 등장함에 따라, 해상전에서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 장궁병의 후속 병과가 추가된 점도 힘을 받을 수 있는 요소. 또한 추가 스파이를 1명 제공받아 첩보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4.2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 확장팩에서는 그리 달라진 점이 없지만 기술연구에 과학력이 더 많이 필요해지고 도시 수에 따라 필요한 과학력이 증가하는 덕분에 그딴 거 없이 그냥 첩보로 기술을 쓸어오게 되는 영국이 상대적으로 강력해진 감이 있다. 스파이를 외교관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 것도 유리한 점. 바주카가 추가된 것 역시 장궁병의 사거리 +1 승급을 더욱 오래 살릴 수 있게 되어 간접상향. 해양 무역로의 중요성이 높아 바다의 비중이 올라간 점 또한 유리하게 작용한다. 고유 능력과 고유 유닛의 효과가 조금씩이나마 모두 향상된 셈이다.

4.3 2014년 가을 패치

전쟁광 패널티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게 되어 르네상스~산업시대까지 바쁘게 싸운 이후 전쟁광 패널티로 피곤할 일이 적어졌다. 하지만 그만큼 극초반에 날뛰는 그리스, 로마같은 양반들 앞에서 한껏 쪼그라들어 지내야 하는 신과 왕 시절이 돌아왔으므로 주의.

5 AI

승리 경쟁5전쟁 선포4공격 유닛3해상 인구 성장7불가사의5
불가사의 경쟁5적대적7방어 유닛6해상 타일 개발7외교승리6
도시국가 경쟁8속임수6방어 건물6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7과학 승리6
대담함4방어적7군사훈련 건물5확장6첩보7
외교 균형7두려워함5정찰 유닛6성장4대상 연결5
전쟁광 혐오7우호적4원거리 유닛8타일 개발6화물선 연결5
비난 의지6중립적5기동 유닛3도로6고고학 유적5
우호선언 의지4도시국가 무시5해상 유닛8생산력5교역로 출발지5
충성심5도시국가 우호적5해상 정찰 유닛8과학6교역로 목적지5
요구7도시국가 보호7공중 유닛58공항5
용서5도시국가 정복6대공 유닛8문화6
대화5도시국가 협박4항공모함7행복5
악의6핵무기4위인6
핵무기 사용5종교5

선호도 변수 ±2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빨간 마녀라는 별명으로 악명높다. 뭐 좀 해보려하면 나타나서 꼬장을 부린다. 특히 도시국가와 우호 관계나 동맹을 맺으면 십중팔구 나타나서 친하게 지내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는다.[7] 그것도 돈 없어서 동맹도 못하는 도시국가를 플레이어가 먹으면 자신이 보호 선언했다고 자기것이라고 징징거린다! 군대를 끌고 와서 후두려패고 도시 하나만 달랑 남겨놓아도 굴하지 않고 비난을 날리며[8], 뒤끝도 상당히 길다. 게다가 전쟁을 한다 치면 혼자서 오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1~3문명 정도를 꼬셔가지고 같이 다굴을 때리는 등 덕분에 여러모로 성가시다. 이 덕에 유저들의 평가는 선동가, 스케빈저(청소동물), 하이에나.[9] 줄루, 아시리아 같은 경우는 플레이어 동맹도국을 삥 뜯는 등 군사력으로 귀찮게 군다면 이쪽은 중후반에 세 치 혓바닥(...)으로 귀찮게 군다고 보면 된다. 또한 영국이 전쟁을 벌일 때 같이 다굴치자고 꼬시는 얘들 중 1순위가 바로 쟤네 같은 부류다. 그건 플레이어도..

하지만 가만 따지고 보면 굉장히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문명이기도 하다. 치밀한 준비없이는 섣불리 선전포고를 하지않으며, 종특 덕에 투표권도 많다 보니 AI외교의 기본인 친목질과 왕따에 몹시 능하다. 대영제국스러운 높은 프라이드와 잦은 비난행위, 무엇보다도 비호감인 외모와 목소리가 이미지하락의 가장 큰 이유일것이다. 아무리 친하게 대하려고 해도 결국엔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왕따 만들기도 쉽지 않으니, 초반에 철저하게 밟아주거나 중후반이라 무력으로 안될것 같으면 그냥 어떻게든 통상 금지만은 피하자.

뭐 신사의 나라답게 표현은 상당히 점잖고 예의바르긴 하다. 거절을 돌려말할 때도 "I beg your pardon"(죄송하지만 다시 말씀해주시겠어요?)라며 굉장히 격식을 차리는 등. 다만 표정과 말투는 전혀 예의바르지 않아서 문제... 선전포고를 걸면 "We Shall never surrender!"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작에서 처칠도 영국 문명의 지도자로 등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부분.

그리고 문명 5에서 질리도록 들어서 싫증이 날만한 무역 제안 대사들중 독보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당신 영국이랑 무역 협정을 맺을 의향이 있습니까?"[10][11]

AI의 성우는 캐나다인 음성 트레이너인 Julia Lenardon.

6 도시 목록

한글 표기는 정식 한국어판의 표기를 따랐다. 참고로 전부 잉글랜드(콘월 제외)에 속한 도시만 존재하며 이 문명은 잉글랜드 문명이니까 당연하다 그 외 영국(연합왕국) 도시들은 켈트 문명의 도시명으로 포함돼 있다.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도시들은 어딨나고 묻는다면 여기

번역을 어떻게 했는지 영 엉망이다.[14]

  1. 위의 스크린샷에서 'Gloriana' 는 그냥 고귀하다는 뜻이 아니라 엘리자베스 1세의 별명으로, 동시대의 시인 에드먼드 스펜서가 시에서 처음 쓴 이래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앞머리가 대문자인 것도 이 때문으로, 제대로 번역하면 '고귀하신 여왕 엘리자베스 글로리아나 폐하께 찬미를. 그대는 축복받은 해양 국가인...' 정도 될 듯.
  2. 여담이지만,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이라는 말은 스페인 왕 카를로스 1세가 남긴 말이 원조.
  3. 1분 30초 부분부터 본격적인 가락이 흘러나오니 들어보자.
  4. 본래 영국이라는 한자어는 잉글랜드를 번역한 말이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확대된 브리튼이나 연합왕국(United Kingdom)을 가리키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영국 정부도 그런 현실을 감안해서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영국을 연합왕국을 가리키는 말로 쓰고 있다. 물론 영국을 본래의 의미인 잉글랜드와 동의어로 한정해서 쓰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주로 구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성립(1707) 이전의 잉글랜드를 그냥 영국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음), 의미가 불명확해질 수 있으니 사실 England는 잉글랜드로 번역하는 게 의미 전달 측면에서는 안전하다.
  5. 물론 스코츨랜드나 웨일스의 도시도 영국으로 지으면 나오지만 순번이 꽤 뒤에있고 켈트의 도시 순서가 먼저이기에 켈트가 맵에 있지 않다해도 10시티 이상가지 않는한 켈트 도시이름 보기는 힘들 것이다.
  6. 전투력(/원거리 전투력)은 철갑함 45, 프리깃 25/28, 전열함 30/35로, 프리깃과 전열함의 차이가 꽤 크다. 열심히 승급시켜서 대함 전투력, 병참이나 사거리 업이 되어있다면 되려 같은수의 철갑함을 씹어먹기도 한다.
  7. 이 경우 일반적인 ai라면 빨간줄 하나로 끝나며 거래에서 살짝 바가지 씌우는 정도에 그치지만 이 인간은 바로 표정이 썩으며 방어적 상태로 돌변하기 일쑤다.
  8. 이거는 타 문명도 동일하기는 하다. 하지만 시너지(?) 효과가...
  9. 이 성향은 실제 역사를 반영한거 같기도 한데 영국이 식민지를 넓히던 시절 애용했던(?) 방법이 이간질 시켜서 서로 싸우게 한 다음 숟가락만 얹는 방법이었다.(물론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도 다 써먹긴 했다만 영국이 제일 유명하다. 벵골 분할법 같은 것만 봐도...) 또한 나폴레옹 전쟁 당시 대프랑스 연합군을 조직하고 주축에 있었으며 프랑스가 유럽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누리지 못하도록 방해하였고 나폴레옹의 프랑스에게 끝끝내 승리를 거두기도 한게 바로 영국이니...
  10. Would you be interested in a trade agreement with England?
  11. 아무래도 고대 그리스어나 페르시아어, 독일어, 러시아어보다 영어를 알아듣는 사람이 훨씬 많기에, 엘리자베스와 미국의 워싱턴이 방금 뭐라고 한 건지 이해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AI가 먼저 제안해오는 협정은 거의 모두 사치품 달라는 내용인데다 철이나 말처럼 플레이어에게 쓸모 없는 것을 주겠다는 소리를 해서 더 혈압이 오른다. 그래도 턴당 금으로 바꾸자 해도 AI가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지만, 엘리자베스의 경우 이해가 조금만 엇갈려도 공평한 제안을 하려 들지 않기에 혈압이 오르게 만든다. 워싱턴의 경우 말투에서 비교적 호감이 느껴지는데다 징징거리지도 않아서 별로 밈화되지 않는다.
  12. 맨유맨시티 팬들께는 미안하지만 리버풀보다도 밑에 있다... 런던, 버밍엄 다음가는 수준의 대도시임에도.
  13. 베릭은 정식 명칭이 베릭어폰트위드(Berwick-upon-Tweed)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 열 번도 더 넘게 주인이 바뀌었다가 지금은 잉글랜드로 확정된 지역이다. 스코틀랜드가 베릭을 지배하던 시절에 이 지역을 주도(州都)로 삼은 베릭셔(Berwickshire)라는 행정구역을 설치했는데, 베릭을 잉글랜드에 빼앗기면서 베릭셔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베릭이 없는 행정구역이 되고 말았다. 배에서 배꼽이 빠졌다. 아무튼 이렇게 주인이 자주 바뀐 지역임에도 문명 5에서는 그냥 잉글랜드의 도시로 취급해 버렸다.
  14.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노팅햄을 노팅엄, 워윅을 워릭, 옥스포드를 옥스퍼드, 버밍햄을 버밍엄, 엑세터를 엑서터, 캠브릿지를 케임브리지, 버윅을 베릭, 랭카스터를 랭커스터로 표기해야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