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문명 5/등장 문명
문명 5의 등장 문명 | |||||||||
오리지널 | 그리스 | 독일 | 러시아 | 로마 | 미국 | 송가이 | 시암 | 아라비아 | 아즈텍 |
영국 | 오스만 | 이로쿼이 | 이집트 | 인도 | 일본 | 중국 | 페르시아 | 프랑스 | |
DLC 추가 | 바빌론 | 몽골 | 스페인 | 잉카 | 폴리네시아 | 덴마크 | 한국 | ||
신과 왕 | 네덜란드 | 마야 | 비잔틴 | 스웨덴 | 에티오피아 | 오스트리아 | 카르타고 | 켈트 | 훈족 |
멋진 신세계 | 모로코 | 베네치아 | 브라질 | 쇼숀 | 아시리아 | 인도네시아 | 줄루족 | 포르투갈 | 폴란드 |
포르투갈 / 마리아 1세 | ||
신께서 당신을 축복하시기를, 포르투갈 백성의 수호자이자 통치자이신 자비로운 마리아 여왕이시여. 포르투갈 최초의 여왕으로서, 나폴레옹의 침략에서 왕궁을 보호하고 브라질에 안전한 피난처를 마련하여 포르투갈의 지배를 온전한 것은 당신의 지혜로운 조치 덕분이었습니다. 통치 기간 병마와 싸우면서도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하였고, 결국에는 브라질의 독립을 인정하신 것은 앞으로도 계속 두 나라 모두에게서 찬양과 존경을 받을 일입니다. 고귀하고 경건한 여왕이시여, 협력과 번영의 정신을 가진 포르투갈 왕국을 다시 한 번 이끄시겠습니까? 길 앞을 막아서는 모든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 ||
고유 속성 | ||
특성 | 닫힌 지중해 (Mare Clausum)[1] 교역로에서 다양한 자원을 통해 얻는 골드를 두 배 더 획득합니다. | |
고유 유닛 | 나우[2] (Nau) 캐러벨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화물을 팔면 유닛당 1번 한정으로 자금과 경험치를 얻는 승급을 받습니다. 이동력이 1 높습니다.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팔수록 더 큰 보상을 얻습니다. | |
고유 시설 | 포르투갈 교역소 (Feitoria) 도시국가의 자원이 없는 해안 타일에만 건설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포르투갈 교역소가 건설된 도시 국가와의 영향력과 상관없이, 해당 도시 국가와 연결된 모든 사치 자원을 제공합니다. 주둔한 유닛에게 50%의 방어력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 |
시작 지점 | 해안 |
1 개요
수도는 리스본.
마리아 1세는 포르투갈 최초의 여성 지도자로, 왕위에 오르자마자 포르투갈에서 학정을 펼치던 총리를 추방하고 내실을 다진 여왕이다. 포르투갈과 브라질에 소규모지만 공업화를 실시하기도. 하지만 마리아 1세의 제위기간은 1777~1816.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포르투갈/역사를 참조하자. 비참하다 어쨌든 마리아 1세 본인은 명군이었다. 그러나 남편과 아이를 일찍 잃고 말년에는 정신병을 앓았기 때문에 광인왕(Maria the mad)라 불리며, 나폴레옹 전쟁 중 브라질에서 생을 마감하는 등 본인은 매우 비참한 삶을 살았다. 덤으로 영어 기준으로 모든 문명 5 지도자들 중에 시작시 소개가 가장 짧다. 다른 문명 지도자들은 시작할 때 각종 위업을 주절주절 소개하는데 마리아 1세는 딱히 소개할 업적이 없나보다. 얼마나 없으면 나폴레옹이 침략할때 브라질로 도망가고 브라질 독립 시켜준 걸 업적이라고 소개해놨다 그야말로 안습. 다른 지도자들이야 그렇다치고 측천무후보다 짧다니[3]…
평화 시 BGM | 전쟁 시 BGM |
BGM의 제목이자 모티프는 포르투갈 작곡가 주제 알퐁소의 가곡 Saudades de Coimbra(코임브라의 향수).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포르투갈/포르투갈조우.jpg
조우 시
파일:Attachment/문명 5/등장 문명/포르투갈/포르투갈망함.jpg
멸망 시
2 성능
무역로에서 추가 이득을 보는건 베네치아와 비슷한 듯한 종특이지만, 베네치아가 무역로 숫자로 밀어 붙인다면 포르투갈은 적은 무역로에서도 큰 이득을 보는 차이점이 있다. 이 때 증가하는 골드량은 전체의 2배가 아니라 상대방과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의 가짓수에 따라서 증가하는 골드에만 보너스가 붙는다. 즉 거신상이나 동인도회사로 인한 금 보너스, 시대에 따른 기본 교역로 금, 그리고 사회정책 보너스는 2배가 되지 않는다.[4] 이 때문에 의외로 스타팅빨을 많이 받는 문명. 스타팅에 최대한 많은 종류의 전략/사치/보너스 자원이 있을수록 종특 효과를 더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사치자원들이 다 남과 겹쳐진다면 오히러 없는 것 만도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5] 베네치아나 다른 문명이 어느정도 안정되게 골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역로를 좀 많이 뚫어야하는 반면 포르투갈은 적은 무역로에서 많은 골드를 생산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기세좋게 부를 축적할 수 있다. 더욱이 화물선의 수입은 최종 결과에서 X2가 들어가므로 포르투갈의 종특이 배가된다. 이 때문에 어지간하면 내륙으로 들어가지 말고 바다에서 바로 시작하는 편이 낫다. 물론 포루투갈의 특성 상 해상무역이 가능하고 자국 내 무역 없이 식량 수급이 용이한 해안도시가 베스트긴 한데 다만 해안도시가 잠재력은 큰 편이나 종종 생산력이나 테크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데다 좁은 영토, 2~3개의 교역로 수준으론 포루투갈의 강점이 크게 체감은 안되기에 여러모로 초반 진행이 쉽지는 않다. 단 중반 이 후 영토가 넓어지고 무역로가 증설되면서 골드가 폭발적으로 벌리는 시점이 오는데 돈에 몹시 쪼들렸던 문명으로 플레이하다가 이를 경험해보면 입이 떡 벌어질 수준. 사실 그 맛에 한다고 보면 된다.
골드를 잘 버는 것도 모잘라 포르투갈 교역소 덕분에 굳이 사치 자원 하나 먹자고 도시 국가에 골드 퍼부을 필요가 없어서 그 골드를 다른 데 쓰거나 더 중요한 도시국가에 투자를 할 수도 있다. 사실상 사치 자원을 공짜로 끌어다 쓸 수 있어서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사치 자원 거래를 전혀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냥 도시 국가 사치 자원 끌어다 쓰면 되니까 중반 이후에는 행복도 수급이 편하다. 다만 포르투갈 교역소 건설을 위해 일꾼 하나를 멀리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 국가들로 출장 보내 외국인 노동자 신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좀 걸리지만 그만큼 값어치는 한다.
나우는 좋다 나쁘다를 넘어서 애매한 타이밍의 해상유닛 이기 때문에 소외를 받는 편이다. [6] 군도맵에서는 기동성이 좋고 승급 하나정도 더 찍을수 있으며 돈 벌어오기 때문에 부담 없이 생산할 수는 있지만, 다른 좋은 해상 고유 유닛[7]에게 밀리는 편이다. 사략선보다 전투력이 낮은 주제에 뺏기면 아직 못 판 화물을 상대에게 넘길 수도 있다는 것 또한 치명적이다. 때문에 뭔가를 노리고 다른 일 미뤄가며 생산하기보단 망치에 여유가 있고 바다 건너 맵을 밝힐 필요가 있을 때나 기분좋게 써먹을만한 수준.
2.1 나우
포르투갈이 아프리카 해안과 극동까지 탐험과 무역로를 확장시키면서, 장기간 항해가 가능한, 더 크고 단단한 배가 필요하게 되었다. 영어로는 '카락'이나 '인디아맨'이라 부르던 '나우'는 중세 후기에 교역용으로 널리 쓰이던 '가로 돛 식 범장 코그선'에서 발전한 것이다. 1400년대 후반에 포르투갈 상인들이 설계를 가다듬어 나우는 돛대가 3개나 4개에 갑판이 3층 혹은 4층이고, 대서양의 공해에서도 안정적인 넓은 선폭을 가져서 오랜 여행에도 식량과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외항선이 되었다. 최초의 외항선은 선미가 둥글고 이물에 선원 선실이 포함되어 있었다. 저장공간이 크다는 것은 대륙 사이를 횡단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포르투갈 상선단의 중추였다. 1600년대에는 갈레온이 원양무역로에서 나우를 대신했다.
나우는 포르투갈의 고유 해상 근접 유닛으로 캐러벨 대체이다. 기본적으로 일반 캐러벨보다 이동이 1 높으며 소중한 화물이라는 승급이 붙어있어 다른 문명이나 도시국가의 국경 근처에 그 화물을 팔아 돈과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포르투갈이 소규모의 화물을 실은 모험선들이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돈을 벌었고, 이 선원들이 나중에 포르투갈의 해군의 근간을 이루었다는 역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장팩에서 화물선이 따로 생겼는데 포르투갈은 나우가 아예 화물선과 동행하면서 두 배의 화물을 팔아치운다는 컨셉으로 나온 것 같다. 어쨌든 전투적인 이점은 이동 1 제외하고는 전혀 없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인도 무역에 올인하다 후발주자인 네덜란드/영국 등에게 처발려 결국 국력을 다 말아먹은 포르투갈을 비웃는 것 같다. 취급이 왜 이래 실제 플레이 상에서도 캐러벨 자체가 전투력이 약하고 시야/이동력이 높은 정찰에 어울리는 유닛인데다 고유유닛 전투력 보너스가 붙는 것도 아니라 제고이센/전열함 등에 털린다. 쓸데없는 고증이다 일단 행동력을 1 더 갖고 있기 때문에 탐험을 찍는다면 어지간하면 적 군함을 따돌리고 도망칠 수 있지만, 영국에게는 아예 저항할 여지 자체가 없다. 히익
나우는 장사를 통해 수도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면 수백의 골드에 경험치까지 받아갈수 있다. 하지만 이 장사는 결국 1회용인데다 그걸 빼면 결국 겅험치 좀먹고 조금 빠른 캐러벨이기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는 좀 힘들다. 해전이 어느정도 일어날것 같으면 이 타이밍에 나우를 뽑기 시작하고 나중에 철갑선 그리고 구축함으로 승급시키면 되지만 구축함은 잠수함 감지와 몸빵에 이용하기 때문에 전함보다 우선순위가 밀리기도 하다. 사실 미친 척하고 도시 공격 승급 달린 나우만 한가득 만든 다음 멀리 멀리 떨어진 문명의 해안 도시로 몰려가 장사해서 한 밑천 만든 후, 바로 다음 턴에 선전포고하고, 그 도시를 나우 부대로 들이박아서 점령한 다음 또 바로 다른 문명에 그 도시를 되팔아 버리고 바다로 도망쳐 버린다는 방법도 있다. 적절한 고증이다 일단 그럴 경우 적대 문명과 내 문명 사이에 바다가 가로막혀 있어서 바로 반격당할 염려도 없다. 하지만 만약 적이 충분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뒤가 없다(…).
은근히 간과하기 쉬운 사실로, 나우의 경험치 및 골드 기준은 어디까지나 수도다. 즉, 신대륙에 진출한 지구 반대편 식민지에서 나우를 생산해서 이웃한 도시국가에 화물을 팔아도 300금과 20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이 덕분에 포르투갈은 오히려 수도에서 먼 식민지일수록 지키기 쉽고 거길 거점으로 침략전도 벌일 수 있는 문명이다. 적절한 고증이다
어쨌든 고유유닛은 이거 밖에 없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2.2 포르투갈 교역소
포르투갈어로 '공장'이라는 뜻의 페이토리아는 중세 시대 외국에 세운 교역소였다. 페이토리아는 시장이자 창고이자 정착지이자 탐험을 떠나는 출발지였다. 주로 포르투갈 왕실에서 지원을 받아 세워졌으며, 민간 기업은 왕실을 대신하여 상품을 사고팔고, 교역소를 지내는 무역상에게서 세금을 거둬 빚을 갚았다. 15세기와 16세기에는 50여 개의 페이토리아가 서쪽과 동쪽 아프리카, 인도, 말레이 반도, 중국, 일본 해안선을 따라 세워졌다. 페이토리아 덕분에 포르투갈은 3세기 동안이나 대서양과 인도양 교역로를 지배할 수 있었다. 포르투갈 교역소는 도시 국가가 소유한 해안 타일에만 건설할 수 있다. 포르투갈 교역소는 해당 도시 국가와의 우호도와 상관없이, 해당 도시 국가와 연결된 모든 사치품을 하나씩 제공한다. 또한, 요새와 마찬가지로 50%의 방어력 보너스를 준다. 포르투갈만 건설할 수 있다.
포르투갈 교역소는 도시 국가가 소유한 자원이 없는 해안 타일에만 건설할 수 있다. 포르투갈 교역소는 해당 도시 국가와의 우호도와 상관없이, 해당 도시 국가와 연결된 모든 사치품을 하나씩 제공하지만 이 사치품은 다른 문명과 교역할 수 없다. 포르투갈 교역소는 또한 요새와 마찬가지로 50%의 방어력 보너스를 제공하며 포르투갈만 건설할 수 있다.
포르투갈 교역소는 도시국가의 자원이 없는 해안가 타일에 설치가 가능한 시설물이다. 설치한다면 도시국가와 어떤 관계던 상관없이, 심지어 적대 중이라도 그 도시국가의 사치자원을 끌어올 수 있는 굉장한 시설물이다. 브라질에서 소규모라도 공업화를 추진한 마리아 1세의 업적이 빛나는 순간이다. 다만 아무리 어떤 관계던 상관 없다지만 일꾼이 직접 가서 시설물을 설치해야 하므로 전쟁 중이라면 곤란할 것이다.전투 유닛을 몇개 동행시켜 싸우면서 공사 강행
실제로 써본다면 행복수급이 편해지기는 하지만 포르투갈은 종특으로 인한 돈과 나우의 화물팔이로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기 쉬운편이고, 이것을 쓸수 있는 타이밍 또한 미묘하게 늦어 강력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별로 없다
참고로 성벽안에 작업소가 있고 바다에 만들어진 부두에 연결되어있는 모습이 멋있으니 시간 나면 한번 지어보자. 흔한 농장이나 광산보다 좀더 화려하게 국토를 장식할 수 있다.
하지만 종특이랑 시너지가 부족한 것이 흠. 고난이도에서는 과학력과 이를 지탱하는 인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타 문명과 굳이 무역을 하기 보다는 식량 펌핑을 더 선호하게 되고, 돈으로 현질 전략을 간다면 그 중 하나가 도시국가 동맹을 맺음으로서 내정 보너스를 얻는 것이다. 그러나 동맹관계의 도시국가의 사치자원은 그냥 날로 먹으므로 포르투갈 교역소가 쓸모 없게 되어지며, 이것은 현질로도 동맹을 맺기 힘든 거리가 먼 도시국가에 더 쓸모 있는데, 그까지 일꾼을 끌고가기가 전쟁이 아니라도 좀 애매하다. AI는 도시국가랑 전쟁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이 시설이 약탈당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멀티플레이어에서도 도시국가에게 선전포고시 외교 페널티덕에 노리고 약탈은 힘들겠지만 포르투갈이 잘 나가면 일부러 동맹 맺고 제3자에게 이거 약탈하자고 제안을 할수 있어서...
3 운영
실제 역사대로[8] 강력한 상업국가로서의 능력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극초반 운영이 부담되는 베네치아와 달리 첫 화물선을 뽑기만 해도 턴당 10골드 가까이를 벌어들이는지라 돈이 부족한 시기를 상당히 빨리 넘길 수 있다. 내륙 문명이 첫 대상을 보낼 때 턴당 3~4골드 정도 버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교역 상대 문명에게 넘겨주는 골드는 펌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베네치아나 모로코와 달리 일방적으로 큰 이익을 본다. 우리가 10골드씩 챙겨갈 때 겨우 2~3골드 넘겨주는 꼴을 보면 기도 안 찬다.
이 덕분에 포르투갈은 초반 군사력 유지를 위해 굳이 군주제를 찍지 않아도 되는 문명 중 하나이다. 포르투갈은 다른 문명과 달리 신앙을 찍는 게 좋을 수 있는데, 신권정치로 벌어들이는 돈을 펌핑하고 종교로 한끝 모자란 종특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리는 물론 주변 자원에 따라서 유연하게 고르면 되지만, 신왕으로 얻는 1골드도 무역로의 계산식에 포함되기 때문에 염두에 두면 좋고(물론 종특으로 펌핑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선택지가 정 없으면 포르투갈은 신자이주정책도 좋다. 어자원이 풍부한 해안도시에 자리를 잡았다면 등대가 올라가는 순간 식량 수급은 차고 넘칠 정도지만 때때로 망치가 부족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기에 바다의 신 판테온도 고려해 보자.
물론 처음부터 신앙을 올인하면 안 되고, 전통이나 명예를 개방해서 극초반 문화수급을 신경 써줘야 한다. 전통 개방은 다양한 사치/전략/보너스 자원을 확보해야 하는 포르투갈의 특성상 적은 문화력으로도 영토를 확장할수 있게 해줘서 좋다. 인구를 배치할 수 있는 도시 주변 3타일을 넘어서도 자원을 계속 확보해 줄 필요가 있기에 찍어 두면 도움이 되고 턴당 문화 +3도 극초반에는 정말 굉장한 보너스다.
전투력이라고는 털끝만큼도 보너스가 없기에 완전한 내정 문명으로 굴리게 되지만, 무역로를 확보하기 위해 주변 야만인 부락을 철저하게 청소해 줄 필요는 있기에 명예 개방은 필요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꺼진 시야에도 바로 알람을 알려주기에 야만인이 갤리 뽑기 전에 재빨리 청소해주도록 하자. 한 번 약탈 당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귀찮아진다.
신앙을 완성한다면 어지간하면 종교를 얻을 수 있을 텐데(물론 신권정치까지만 체리픽해도 별로 문제없다), 행복과 금이 충만한 문명인 포르투갈은 매장의식이나 십일조 같은 창시자 교리에 목말라 할 필요가 그리 많지 않다. 종교회담이나 통과의례, 초교파교회, 성지순례 같은 걸 골라서 도시국가 위주로 선지자를 돌리자. 어그로 끌릴라 신도 교리는 AI들은 그다지 고르지 않지만 유저들에게는 좋은 종교공동체, 중반 이후까지도 전쟁을 하면 안 되는 특성 상 칼을 쟁기로, 도시의 문화력을 끌어올려 타일 확보를 용이하게 해주는 모스크, 대성당 등이 좋다. 강화 교리로는 종교를 완성했다면 당연히 성지를 많이 깔기 위해 구세주, 유골함이 추천 대상이 된다. 개혁 교리는 노리는 승리 방식에 따라 유연하게 택하자.
중세 시대에 접어들면 상업 정책을 추천. 지상 병력을 적게 유지하다가도 언제든 란츠크네히트를 뽑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의지가 된다. 다만 주로 해상 무역로를 쓰게 되고 위대한 상인을 별로 쓸 일이 없는 포르투갈은 마차 행렬과 기업가 정신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으며, 포르투갈 교역소 덕분에 행복도에 여유가 있어서 보호무역주의도 그렇게까지 필수적인 정책은 아니다. 중상주의까지만 체리픽하고 빅벤을 노려보자. 전제로 가든 체제로 가든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평등은 AI들이 잘 안 가니 찍을 일이 그리 없다
보통 다른 문명은 이 시점에 행복 관리를 위해 후원을 찍게 될 텐데,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교역소가 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 이전이 문제이기는 한데, 천문학을 찍고 옥스포드 대학으로 항해술을 빨리 개방해 포르투갈 교역소를 앞당길 수 있다. 상업 도시국가부터 포르투갈 교역소를 지어주면 좋다. 당연히 도자기나 장신구도 얻을 수 있으며 동맹까지 갈 필요도 없이 우호관계만 유지해도 동맹과 비슷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그 상업국가가 내륙에 있다면 그림의 떡이지만.
중후반까지 가면 포르투갈 교역소로 얻어내는 행복 지수가 심상치 않아서 자연스럽게 확장을 하게 된다. 쓸데없는 어그로를 피하기 위해 초반 2~3시티 이후 확장은 신대륙 쪽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같은 맥락에서 탐험 정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포르투갈 교역소를 지으러 바다를 건너는 일꾼을 위해서라도 정책 개방 보너스도 도움이 많이 된다. 종특과 특별히 시너지는 없지만 종특 때문에 무역로는 해로를 많이 뚫는 특성 상 보물선단도 좋고, 해안 공공시설, 해상 혈통도 애초에 수도가 바다에 있는 상황에서는 좋은 정책이다. 더불어 도시 금 생산이 무역로 보너스에 추가되므로 특성 때문에 국내 무역보다는 국제 무역에 치중하는 포르투갈에게는 상선대마저 상당히 좋다. 항해 학교와 완성 보너스가 다소 애매하지만, 정작 항해학교의 역사적 정보에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가 등장한다(…).
적당히 건물들을 올리다가 남는 생산력은 나우에 투자하자. 멀리 있는 도시국가 하나를 골라 화물을 팔아치우고 그들에게 나우를 넘기면 주변의 해적들을 알아서 청소해줄 것이다. 그럼 그 주변에도 무역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된다. 선물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동맹이 되는 건 덤이다. 돈으로 사다 뽑으면 적자지만 남는 생산력으로 뽑으면 어느새 국고가 빵빵하게 차올라 있는 걸 보게 된다.
여기저기 연결된 무역로 덕에 외교 보너스를 받아 우호선언을 적당히 받고 넘치는 자금을 기반으로 돈 없는 놈들한테는 돈을 뿌리면서까지 다수의 문명과 공동연구를 진행하자. 합리의 과학혁명을 개방하고 가능하다면 대보은사까지 지어 연구수를 앞서나가고, 이념은 대세를 따라가며 조용히 엎드리고 있다가 모아온 국력을 터트려서 원하는 승리를 하면 된다.
해상에서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한편, 내륙에서는 무력해지는 문명이다. 폴리네시아급은 아니더라도 영국이나 인도네시아와는 비교할 만 하다. 여러 문명들의 도시가 몰있는 지중해 맵이 가장 유리하며, 외교의 여지가 없는 작은 맵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력한 모습을 보인다
3.1 2014년 가을 패치
전쟁이 나면 무조건 안 되는 입장에서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이 상향된 것은 생각도 하기 싫은 소식이다. 더군다나 전통 하향으로 초반이 더욱 취약해졌다. 그래도 사치자원 두 종이 추가되어서, 초반만 버틴다면 교역로로 버는 돈이 불어날 수 있다는 점은 위안이 된다.
3.2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거신상 : 해안 스타팅이므로 무리해서 해안도시를 지을 필요도 없이 바로 거신상을 수도에서 만들 수 있다. 거신상의 효과 중 교역로를 하나 더 얻는 것과 교역로에서 얻는 골드가 추가되는 효과 때문에 포르투갈의 특성과 아주 잘 어울린다. AI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수도가 해안 도시로 시작하는 문명이 많지 않다면 고난이도에서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 마추픽추 : 해안 스타팅을 하는 포르투갈에겐 산이 필요한 마추픽추를 건설하긴 힘들지만, 세울 수만 있다면 금 +5와 도시 연결로에서 금을 25%만큼 추가로 획득한다라는 효과 때문에 포르투칼의 특성과 잘 어울린다.
4 AI
승리 경쟁 | 5 | 전쟁 선포 | 4 | 공격 유닛 | 5 | 해상 인구 성장 | 5 | 불가사의 | 4 |
불가사의 경쟁 | 5 | 적대적 | 3 | 방어 유닛 | 5 | 해상 타일 개발 | 6 | 외교승리 | 5 |
도시국가 경쟁 | 6 | 속임수 | 6 | 방어 건물 | 5 |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 5 | 과학 승리 | 5 |
대담함 | 4 | 방어적 | 6 | 군사훈련 건물 | 4 | 확장 | 7 | 첩보 | 4 |
외교 균형 | 5 | 두려워함 | 7 | 정찰 유닛 | 6 | 성장 | 4 | 대상 연결 | 5 |
전쟁광 혐오 | 5 | 우호적 | 6 | 원거리 유닛 | 5 | 타일 개발 | 6 | 화물선 연결 | 5 |
비난 의지 | 7 | 중립적 | 5 | 기동 유닛 | 5 | 도로 | 5 | 고고학 유적 | 5 |
우호선언 의지 | 7 | 도시국가 무시 | 3 | 해상 유닛 | 7 | 생산력 | 5 | 교역로 출발지 | 5 |
충성심 | 5 | 도시국가 우호적 | 8 | 해상 정찰 유닛 | 8 | 과학 | 5 | 교역로 목적지 | 5 |
요구 | 6 | 도시국가 보호 | 7 | 공중 유닛 | 5 | 금 | 7 | 공항 | 5 |
용서 | 5 | 도시국가 정복 | 4 | 대공 유닛 | 5 | 문화 | 5 | ||
대화 | 7 | 도시국가 협박 | 4 | 항공모함 | 5 | 행복 | 6 | ||
악의 | 6 | 핵무기 | 5 | 위인 | 5 | ||||
핵무기 사용 | 5 | 종교 | 5 |
선호도 변수 ±2
브라질, 인도 등과 더불어 문명 5에서 가장 평화적인 문명중 하나다.
대체로 확장에는 관심이 없고, 전투 유닛도 많이 뽑지 않으며 오직 무역에 집중하는 편. 주변에 깡패짓을 일삼는 문명이 있건 말건 허구한 날 장사나 하다보니 어느새 주변 강대국에 털렸거나 털리기 일보직전인 안습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운 좋게도 주변에 정복 문명이 없었거나 지형빨로 무난하게 성장했다면 여러 나라들과 우호 관계 선언하는 걸 즐기며, 석기 시대부터 정보화 시대까지 돛단배나 띄우며 주구장창 교역만 한다. 유약해 보이는 지도자의 대사나 안습한 역사.외모까지 더해져 뭔가 공격하기 미안해지는 문명(...)
다만 나우 때문인지 해상유닛의 수는 지속적으로 많은 편이고, 이 때문에 해상 군사력을 믿고 난동을 부리는 깡패 문명에게 선전포고를 거는 모습도 보인다.
아쉽게도 AI 알고리즘의 한계인지, 그렇게 교역을 좋아하면서 포르투갈 교역소를 세우는 모습을 보기가 정말로 힘들다.
5 도시명
리스본 Lisbon
포르투 Porto
브라가 Braga
쿠임브라 Coimbra
퐁샬 Funchal
레이리아 Leiria
고아#s-2.2 Goa 구 포르투갈 인도령, 현재 인도의 주.
빌라노바 드가이아 Vila Nova de Gaia
아베이로 Aveiro
루안다 Luanda 앙골라의 수도.
에보라 Evora
파로 Faro
카스텔루브랑쿠 Castelo Branco
비사우 Bissau 기니비사우의 수도.
과르다 Guarda
비제우 Viseu
프라이아 Praia 카보베르데의 수도.
브라간사 Braganza
베자 Beja
토마르 Tomar
마푸토 Maputo 모잠비크의 수도.
타비라 Tavira
피게이라다포스 Figueira da Foz
비아나두 카스텔루 Viana do Castelo
상투메 프린시페 São Tomé and Príncipe 현재 아프리카의 국가명.
실브쉬 Silves
신트라 Sintra
딜리 Dili 현재 동티모르의 수도.
라메구 Lamego
퐁타델가다 Ponta Delgada
자국의 도시만으로 부족했는지 식민지명이 목록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6 기타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마리아 1세는 브라질의 지도자로 나온 페드루 2세의 증조 할머니라는 점이다. 만약 브라질로 플레이해서 포르투갈을 멸망시킨다면 그건….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할머니. 브라질로 정복승리하려고?
- ↑ 17세기 네덜란드의 법학자 휴고 그라티우스가 쓴 '자유해론' 을, 영국의 존 셀던이 반박하며 쓴 책의 이름이다. 원제는 'Mare clausum sive de dominio maris' 로, 한 마디로 줄인다면 '각 나라의 영해는 그 나라 것이니 어업은 물론 항해나 통상도 그 나라가 독점해야 함!' 이라는 것. 그런데 포르투갈이 이 논리를 이용하여 인도 무역을 독점하고 네덜란드를 견제하려 했다.
- ↑ 16세기 포르투갈의 무장상선으로서 리스본과 인도 고아간 무역항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 사실 마오쩌둥이나 진시황 같은 군주들을 제치고 측천무후가 선정된 것이 약간 뜬금없는 조치인 것과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에도 '각종 위업을 주절주절 소개' 할 만한 왕이 많았다. 전작에 포르투갈의 지도자로 나왔던 주앙 2세도 왕권을 강화하고 해양 진출을 계속하여 희망봉을 발견한 업적이 있고, 그 뒤를 이은 마누엘 1세는 브라질을 식민지로 삼고 문화를 크게 발전시키는 등 충분히 본작에 등장할 만한 인물이다
- ↑ 교역로 설립시 마우스를 대 보면 자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 ↑ 다만 이렇게 심각하게 도시들의 사치자원이 겹쳐진다면 무역을 넘어서 단순한 행복 수급에도 애로사항이 꽃피는 맵이 걸렸다는 것이다.
- ↑ 애초에 군도맵이 아닌 이상 해상전보다는 육상전이 문명5의 주된 전쟁이다 보니 해군 고유유닛은 다 묻히기 마련이다.
- ↑ 이라고 해도 이 시대에 전열함과 제고이센, 그리고 거북선뿐이다.
- ↑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네덜란드나 오스만, 영국과의 전쟁에서 낭비한 반면, 포르투갈은 상업과 산업을 중시했었다. 하지만 포르투갈 왕위가 펠리페 2세에게 넘어가 스페인의 끝없는 전쟁에 덩달아 휘말리게 되면서, 돈을 꼴아박다 스페인과 사이좋게 몰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