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 캐릭터를 화면 안에 집어넣고 싶지 않습니다."(회장에 있던 청중들 기립박수.)- 무카이 마사히로 감독, 초차원게임 넵튠 THE ANIMATION의 발표회에서.[1]
일본의 웹에서 여성 캐릭터가 많은 일상물을 비꼬면서 시작된 표현이다. 그렇기에 본 문서의 유래나 상세설명은 전부 일상물의 특성을 중심으로 서술되며, 일상물보다 큰 의미를 포괄하려 해도 그 중심은 일상물을 벗어나지 않는다.
러키☆스타가 히트한 이후에 퍼진 말이라 2006년까지는 사용되지 않았다.
1 개요
미소녀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게임 속 '주인공'에 플레이어 자신을 투영하여 대리만족을 느끼던 시대는 갔다. 그 주인공은 사실 우리와 달리 잘생긴 꽃미남이라는 진실이 최근 몇 년 사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잘난 놈의 생활을 들여다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던 오타쿠들은 진실을 깨닫고는 모두 좌절을 하게 된 것이다. 2차원 세계에서조차 못생긴 오타쿠들은 연애를 할 수 없다는 압도적인 '현실'을 피해 가까스로 도착한 낙원이 바로 최근의 "남자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대신 그저 여자 미소녀 캐릭터들만 잔뜩 등장하는" 작품들의 출현이다. 히로인과 그 동료(친구), 그리고 세계에는, 낙원의 파괴자인 '남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영원히 그 모형정원 속에서 남자를 모르는 순수한 소녀로서 계속 남아 나이를 먹는 것도 잊고 '일상'을 보낸다. 오타쿠들은 그 들을 '관찰'하며, 그녀들의 일거수일투족에서 기쁨을 찾아낸다. 누가 말했는지는 잊었지만, 즉 그것은 미소녀 동물원이다. 그리고 바로 최신 미소녀 문화의 조류이자 정체이다. |
원문: 전파만세
2 상세
미소녀를 중심으로 한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매체에서 남성 인물을 배제하고 여성 캐릭터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여 작품을 전개하는 창작 조류를 동물원에 빗대어 표현한 단어. 미소녀의 모에 요소 따위가 중심 즐길거리이거나 혹은 그것 밖에 없는 작품에 적용되는데 시청자의 감상 자세가 동물원에서 동물을 구경하듯이 미소녀를 구경한다는 의미에서 쓰인다. 주로 미소녀의 매력을 어필하게 쉬운 일상물이 이 항목에 해당한다.
주인공을 두고 여성들이 복잡한 연애관계를 형성하고 차츰 진도를 나가면서 마지막에는 주인공과 이어지는 내용의 기존 연애물 혹은 러브 코미디물과는 달리, 미소녀 동물원에는 여성 캐릭터만(남자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있다. 전에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만족감을 얻었던 오덕들이 차츰 하렘물의 부자연스러운 현실인 잘생기고 능력있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옆에서 구경하고 있을 뿐인 걸 깨닫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이런 문제가 되는 남성 주인공이 아예 없거나, 과거 미연시처럼 얼굴이 없거나, 그도 아니면 적어도 의지가 약하거나 하는 인형에 가까운 쪽이 작품 감상에 있어 오히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다.[2] 결국 문화의 소비층이 현실과 공상간 괴리의 타협점을 찾다가 현재 도달한 지점인 셈.
작품내에 남자가 없으므로 미소녀 동물원의 여성들은 당연히 '연애'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3] 만약 남자 캐릭터가 나오더라도 지나가는 수준의 엑스트라거나, 대사가 일절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상태에서 뭔가 작품이라고 내놓으려면 컨텐츠가 있긴 있어야 되므로, (주로 학생 나이대의) 여성들이 동아리를 한다거나 수학여행을 간다거나 덕질을 한다거나 케이크를 처묵처묵 한다거나 하는 것이 작품의 전부가 된다. 그저 여성 캐릭터들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일상'이라는 클리셰를 선택할 뿐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전개는 찾아볼 수 없게 되며, 작중 캐릭터가 얼마나 자신들의 캐릭터성[4]을 어필하는지만이 작품의 주요소가 된다.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설정도 일정한 경향성을 갖는다. 작중 설정에서 주연 캐릭터들의 외모[5]와 스펙은 대부분 평범하다. 이런 면은 특히 애니메이션 케이온! 2기에서 그 특징이 확연히 드러난다. 공부, 운동, 성격 3면을 겸비한 팔방미인식의 설정이 흔히 붙던 과거의 히로인들과는 대조적으로 말이다. 설령 머리가 좋다거나 미인이라거나 해서 어느 한쪽이 뛰어나면 '사실 알고보니 변태였다' 하는 식으로 반드시 결함을 끼워넣어서 없어보이게 만든다. 완벽한 캐릭터에게는 부담감, 경외감을 느끼기 쉬우므로 보는 사람이 캐릭터에게 가깝고 친근한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설정을 만드는 것이다.
러브코메디물의 시초라고 불리는 메종일각의 경우 히로인인 오토나시 쿄코는 과부였지만 그 히로인을 놓고 싸우는 주연은 대학입시 장수생에 돈없는 찌질남이었지만 남우조연은 집안,재산,학벌을 모두가진 엄친아였다. 하렘물의 시초이자 완성이라고 불리는 오렌지로드 같은 경우엔 히로인의 마도카의경우 부모가 해외에서도 저명한 음악가집안에,여깡패출신쌈짱,결석을 밥먹듯이해도 전교수석에,모든 악기에 정통하고,운동만능에 초절정미소녀로 설정되어 있다.
일본의 사회학자들 사이에선 사회가 각박해지고 신분이동이 힘든 시대가 도래하며,젊은 세대에서 타인과 경쟁자체를 포기하고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려는 세대가 늘어나며 서브컬쳐마저도 그런 사회상을 반영하는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단 근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론이 있다.
- 하렘계 러브 코미디의 발전형이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시각이 있고, 이에 따르면 러브코미디는 남자 조연의 거세→남자 주연의 거세→남자의 여자로서의 대체→모든 남성적 연애요소가 사라진 '따끈따끈 일상물'로의 진화.
- 사자에상 같은 일상물에서 남자 캐릭터를 빼고 여자 캐릭터로만 이야기를 구성한 것이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시각.
1999년에 등장한 아즈망가대왕은 처음으로 히트한 일상물인데, 이 작품은 미소녀 동물원의 필수 요소인 일상물, 스토리 배제, 연애 배제, 캐릭터성 극대화를 잘 보여주는 이 계열의 시조이자 교과서라 할 수 있다.[6]
3 백합물과 미소녀 동물원
"남자 따윈 필요 없어!"…'미소녀 동물원'에 어서오세요
결국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장르의 핵심은 이성간 연애요소 배제 + 일상물 + 미소녀 + 모에+원맨쇼+백합이다.
예를 들자면 학원(+ 액션 + 판타지) + 미소녀 + 모에 =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인데 여기서 초전자포는 원작과는 달리 액션부분이 감소하고 대신 일상물적인 요소가 상당히 올라가게 되었다. 따라서 몇몇 화에서는 일상물+미소녀+모에라는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장르에 해당될 때가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걸즈 앤 판처의 경우 스포츠+미소녀+모에인데 스포츠적인 요소가 줄어들게 되고 일상물적인 요소가 강조되게 되면 이 또한 미소녀 동물원에 가까운 장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둘다 작중 등장인물이 아예 연애질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이성간의 연애질 묘사는 생략되어있다.
따라서 연애요소 배제 + 일상물 + 미소녀 + 모에가 주된 스토리의 전개가 되는 케이온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장르에 해당하게 되는 것이고 그보다는 다른 요소가 더 강조되기는 하지만 가끔가다가 여자들만 나와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남캐는 소외되는 전개로 흘러가게되면 소극적 의미의 미소녀 동물원에 해당하는 것이다.
백합물의 경우 장르의 특성상 미소녀+모에는 남성향 백합의 경우 필수적으로 따라다니게 되고 거기에 일상물이라는 조건만 충족시키면 자연스럽게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분류또한 충족되기 때문에 양자의 개념이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동성이라도 연애를 (진지하게) 부각시키면 백합물에 가까워지며 미소녀 동물원은 대부분 유사연애 혹은 그렇게 연상되는 행위(가벼운 스킨쉽 등) 정도로 그치는 것으로 제한된다. 이는 주 소비자층인 남성이 동성연애를 꺼려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4 반응
- 미소녀절대주의의 한계
세제녀와 소드걸스를 까고, 사가라 소스케를 찬양하는 건 일단 넘어가자[7]
당연히 좋은 현상은 아니라는 말이 많다. 일상물은 그냥 넘어가더라도, 어떤 활극 장르에 있어 핵심이 되는 장르 고유의 서사나 연출까지 '미소녀'라는 외적 요소만 믿고 슬쩍 덮어 지나가려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모든 남성 서브컬처 소비자가 미소녀 요소를 좋아하는 것은 아닐 터인데 대세랍시고 무작정 미소녀만 넣고, 결국 원래 있었던 장르 소비자는 분통을 터뜨리며 소비를 포기하고, 미소녀를 추종하는 서브컬처 소비자만 남아 그 장르의 이전 소비자층을 대체하며 미소녀 동물원의 범위가 확산되는 악성 피드백을 일으킨다.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실상 저 '판매부수가 미소녀 동물원의 대세를 증명한다'는 의견 역시 이 악성 피드백에 의한 것. 한마디로 자연선택 아닌 자연선택에 의해 미소녀 아닌 다른 캐릭터들이 도태되는 현상이 번번이 일어난다. 작품이 던져야 하는 주제의식의 실종은 기본.
다만, 이 용어는 특정장르에 대한 비하적 의도의 단어인 만큼 아무렇게나 남발할 만한 단어는 아니다. 밑에 나온 작품들 중에도 단순히 미소녀만 넣어서 연출과 내용을 커버하려 했다고 하긴 어려운 작품이 상당히 많다.미소녀만 넣어서 커버한 작품이 더 많지만
5 해당되는 작품/생물
5.1 해당되는 작품
- 걸즈 & 판처 - 소재가 전차라는 점 외에 전체적인 이야기나 캐릭터 구성은 사키 -Saki-와 비슷하다. 다만 그쪽이 마작을 알건 모르건 상관없다는 식의 전개라면, 이쪽은 전차도 자체에 집중한다는 차이. 그리고 이쪽의 여성진들 중에는 평범하게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도 있고, 주역 중에는 애인을 맞이할 준비가 만반인 캐릭터도 있다.
준비만 되어 있다. 준비만... 잠깐 눈물 좀 닦고... - 걸 프렌드(베타) - 애니메이션 한정. 원작은 하렘물[8]이다.
- 극상생도회 - 미야가미 학원의 인물들은 전부 여자이다. 남캐가 있긴 있지만 그마저도 인형(...)
- 금빛 모자이크
- 논논비요리 - 유일하게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인 코시가야 스구루는 말 한 마디 없고, 존재감도 옅어 배경 취급을 당한다.
공기. 그래도 브라콘 여동생(?)이 자주 달라붙어 어울려주기는 한다.대사가 없긴 하지만 존재감은 엄청난 지라 시청자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괜찮은 편. - 동방 프로젝트 - 제작자가 피 튀기는 전개를 싫어하는지라 '놀이'라는 명목으로 10대 전반의 소녀들만이 등장한다. 주된 내용은 이변의 해결이지만, 작품의 무대인 환상향에서는 이것이 일상인지라 결국 조금 특이한 일상물. 또한 나이를 먹지 않는 사자에상 시공인데다, 등장인물들은 어린지라 연애에 관한 감정이 없다는 공식 발언까지 있다. 조건상으로는 완전히 일치하는 셈. 다만 작품의 장르가 그저 눈앞의 적을 깨부수는것이 목적인(…) 슈팅 게임인지라 이러한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 물론 완전 미소녀 동물원은 아니고, 남성 인물(?!)도 분명히 존재하며 노말 커플링도 활발한 편이다.
유니크한 남자란 점에서 사정없이 망가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지만... - 딸기 마시마로 - 이쪽은 개그 담당의 남캐가 2명 등장. 하지만 한쪽이 다른 한쪽의 츳코미를 가장한 보케짓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거라... TV판 최종화에서 반격을 했다.
-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 그나마 프로듀서 등 남캐가 종종 등장하는 다른 걸그룹 가상 아이돌 애니와는 달리 의도적으로 남성과 관련된 부분을 지우려는 흔적이 많다. 먼저 애니판 러브라이브에 참여한 성우들은 단역까지 포함하여 모두 여성이며,[9] 주배경인 학교 오토노키자카 여고, 학교 이사장도 여자다. 리듬 게임 스쿠페스에서는 플레이어가 스토리에 언급되어 혹시나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결국 뚜렷한 설정이 없기에 여전히 여성 캐릭터들 간의 생활을 관찰하는 형태로 나타난다.[10] 남자 캐릭터는 뒷모습만 나오는
딸내미 바보 개그담당호노카의 아버지, 1기 5화에서 니코를 놀리던 남초딩 2인방, 니코의 남동생인 코타로, 린&하나요의 초딩시절 남자 급우들, 그리고 수컷 알파카 정도(...) 극장판 예고편에서는 뮤즈 멤버들에게 사인받으려고 줄 선게 전부 여고생인 장면까지 나왔다. 또한, 잡지에 설정상 존재했던 남자 형제가 애니화가 된 이후 사라졌다. 하나요의 오빠는 없어지고, 아야세 에리는 원래 남동생이 있었으나 여동생으로 바뀌었다. 2기 방영 당시 니코의 '남'동생이 일본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또한, 애니화 이전에는 음반 시디에 수록된 드라마 파트에서 '아나타(당신, 너)'라는 다분 남자를 예상케하는 존재와 그에게 어필하는 모습이 실렸지만 애니화 이후부터 아예 언급되지 않으며 뮤즈 멤버들간 에피소드로 채워졌다.(아나타는 본래 러브라이브 팬을 지칭.) 선샤인에서도 이 특징은 이어져, 아쿠아의 첫 공연에서도 남자 관객은 딸랑 한 명 뿐이었다. - 러키☆스타 - 남자 캐릭터가 세 명 나오기는 하지만 그나마 한 명은 실존 성우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고 나머지 두 명은 주인공의 아버지들이다…
- 레칸[11]
- 마리아 홀릭 - 핵심인물인 남성 캐릭터가 있는 만화이나 여장남자이다. 최근 여장남자 캐릭터는 남성향적인 모에에 부합하기 때문에 러브코믹물의 일반적인 남자캐릭터와는 성향이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여장남자 참고. 그럼에도 페이크 주인공의 존재, 이야기 진행에 중요한 필수요소에 남성성이 첨가되어 있으므로 청일점속성이 혼재하는 작품.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 마법소녀물답게 원래부터 남자의 비중이 적었지만 3기 이후부터 남캐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현재는 에리오 몬디알이 유일한 청일점인 상태. 그나마도 잘 안 나온다. 마법전기 리리컬 나노하 Force에서는 과감하게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욕을 먹다가도 어느정도 평가를 역전시켰지만,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ViVid에서는 격투기로 투닥거려도 되는 마법대회인데도 여자만 나오는 특이한 현상을 볼수있다.
- 모리타씨는 과묵 - 여자주인공 4인방을 관찰자 시점으로 하여, 의견을 나누는 2명이 아주 가끔 나올 뿐.
- 바쿠온
-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 - 그나마 비중 있어보이는 할아버지는 잽싸게 마스코트로 만들어 버렸다.
- 빵으로 Peace!
- 사쿠라 트릭 - 이쪽은 주 소재가 여고생의 우정과 사랑, 그 사이 어딘가라서....
라고 본인들은 믿고 있지만, 우리가 보는것은 충격과 공포의 껄쭉한 녀석이었다.참고로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는 남녀공학이며, 주인공내 반에는 남자가 더 많다. - 사키 -Saki- - 주인공이 다니는 키요스미 고교가 남녀공학이기는 하지만 작중 출연하는 몇 안되는 남캐인 스가 쿄타로의 취급이 영 좋지 않다. 다만 확실한 스토리와 갈등이 있다는 점에서 스토리가 없이 그냥 일상을 보낼 뿐인 일반적인 미소녀 동물원과는 다르다.
게다가 시노하유에서 남캐의 등장이 늘었다! - 삼자삼엽
- 섬란 카구라 시리즈 중 일부 - 섬란 카구라 EV 에서는 그나마 있는 남캐인 키리야와 무라사메 가 등장하지 않는다.
- 소드걸스 - 제목 그대로 여자들의 이야기. 단 라이트노벨로 나온 소드걸스 다크와 소드걸스 스쿨에서는 남주인공 네베스와 노이가 따로 등장한다. 덕분에 두 작품은 발매하기도 전에 욕을 한가득(...) 얻어먹어야 했다. 그래도 발매 이후엔 평가가 좋아서 이런 반응은 거의 사라졌다.
- 스트라이크 위치스 - 줄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요한건 이거다.
- 스트로베리 패닉 - 남자가 절대 출연하지 않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 아이우라 - 남녀공학임에도 불구하고 여고와 착각할 정도. 그나마 나오는 남자는 아마야 소타.
- 아르카나 하트 시리즈 - 투희전승 이래 상업용 대전 액션 게임 시장 두번째로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여성인 게임.[12] 투희전승의 경우 같은 미소녀동물원 대전액션인데도 비운의 B급게임으로 남았지만 이 게임은 최소 일본 대전액션게임 시장내에서 제법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 아즈망가 대왕 - 이 장르를 처음으로 뿌리내리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앙주 비에르주 - 원안대로 미디어 믹스를 전개하면 하렘물에 가장 가까우나, 앙주 비에르주 애니판으로 오면서 남성 알파드라이버들을 (세계관에 존재는 하지만) 일부러 그리지 않아 말 그대로 미소녀 동물원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다.
-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애니메이션 - 원작대로 진행된 시스터즈 편은 예외.
- 야마노스스메
- 언해피♪
- 여름색 기적
- 연희무쌍 TVA - 게임판의 주인공 혼고 카즈토가 등장하지 않고, 촉나라 소녀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1기 막판의 유비는 진짜 유비인 토우카의 이름을 훔쳐 쓰던 비중없는 사기꾼에 불과[13]. 화타와 우길의 비중도 매우 낮다.
- 오토메디우스 엑설런트 - 하나 있던 남캐를 쫓아냄으로써 완벽해졌다(...)
- 우사카메
- 웨이크 업 걸 ZOO! - 이쪽은 진짜 동물원이다!! 남캐가 있긴 했는데 프롤로그에서 사망. 기존에 있던 동물은 수컷코끼리였는데 그 역시 폐사...
- 와카바*걸
- 유루유리 - 배경이 여중이라 등장인물들이 전부 여자이다.
-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 마법소녀물이긴 하지만 어째 마마마보다도 남캐 등장이 없다(...) 정령은 둘째치고 신수 관련 높으신 분들조차도 실루엣 처리와 나레이션이 전부.
- 유유시키
- 은하아가씨전설 유나 - OVA건 원작이건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친구가 늘어난다. 남자가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이야기에 연애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병풍 수준.
- 전국소녀 애니메이션판 - 주인공 히데 요시노(히데요시)가 전국시대로 타임슬립한 후 남자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고 후손을 어떻게 늘리는 것이 좋은지 시로에게 질문한다[14]
- 전국컬렉션
- 주문은 토끼입니까? - 작중 그나마 비중있는 남캐는 치노의 아버지와 내용물이 치노 할아버지인 팃피 정도다. 그나마도 팃피는 토끼로서의 몸이 암컷인 상황.
-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 중 일부 - 애니메이션으로 부각되긴 했으나 사실 미소녀 동물원이 아닌 작품이 더 많다. 마제콘느 4천왕도 남캐가 꽤 있고, 7현인에도 남캐가 있었고 PP는 플레이어가 설정상 남자. 작중 남캐들 역할도 상당히 크다. 주인공 파티에 남캐가 없을뿐이지(...)
- 침략! 오징어 소녀 - 막내 아이자와 타케루가 남자이긴 하지만 연애 요소 같은 건 어디에도 없다. 남자 아이가 아니라 여자 아이로 그려졌어도 스토리에 전혀 영향이 없을 거라 느껴질 정도.
- 카나메모
- 카드파이트!! 뱅가드 - 게임 내 등장 클랜 중 하나인 '버뮤다 △' 한정.
- 킬 미 베이비 - 근데 이쪽의 경우는 등장인물이 겨우
3명4명이라, 동물원 수준까지는 애매하다. - 케이온! - 미소녀 동물원의 대명사 중 하나. 배경부터 여고다. 원작의 교장(...)과 타이나카 사토시[15] 및 악기 가게의 점원이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의 전부[16]. 그나마 케이온! College에서 와다 아키라가 짝사랑하는 고교 시절 선배가 등장하지만 과거 회상을 포함해 2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 테큐
- 평범한 여고생이 지역 아이돌을 해 보았다
- 하늘의 소리
- 하나야마타
- 하이 스쿨 플릿 - 남자 등장인물이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다. 주역들이 전부 여자여서 그렇지...
-
학교생활!- 등장하는 주역 및 대다수가 여자이긴 한데... 이 이상은 스포일러이므로 자세한것은 항목 참조. - 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
- 함대 컬렉션 - 칸무스라는 단어부터가 딸, 소녀를 의미하는 무스메(娘)에서 나온 말이라 남자는 그런 거 없다. 다만 2차 창작물에서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제독이 따로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 히나비타♪
- 히다마리 스케치 - 가끔 남캐들도 등장하긴 하지만 전부 엑스트라며, 비중있는 남캐는 교장선생님 뿐이다(…)[17].
- A채널 - 가끔 지나가는 남학생 A, B 등이 등장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조연인 데다, 등장만 하면 누군가가 빠따를 들고 나타나 쫓아버린다(…). 사토 사치요가 유일하게 정규 출연하는 남성 캐릭터.
역시 변태라서 취급이 좋지 않다? - NEW GAME!
주루륵 훑어본 사람은 쉽게 알겠지만, 위 작품들에서는 설령 남성이 등장하더라도 비중이 아주 적거나, 비중이 어느 정도 있더라도 차라리 안 나오는 게 좋다고 느껴질 정도로 취급이 좋지 않거나, 가족으로 나오는 등 여성 등장인물들과 연애관계로 발전할 여지 자체가 차단되어 있다. 단순히 미소녀가 많이 나온다고 미소녀 동물원이 아닌 것이다. 작품에 남자 성우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다소 뭣하다고 생각한 것인지 뭔지, 남캐 대신 (남자 성우가 담당한)마스코트 비스무리한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도 꽤나 자주 볼 수 있다.
사실 목록 자체가 단어의 기본적인 정의에 잘 안 맞는편이다. '이성간의 연애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미소녀들의 매력을 감상하는 일상물'이 아닌, 그저 남성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 뿐인 서사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가끔은 몇몇 안티 미소녀 동물원작품이 나오기도 한다. 웨이크 업 걸즈에서는 작중 등장하는 아이돌 캐릭터를 동물에 비유해서 표현하는 패러디를 했고, 타츠노코쪽에서 동물에 비유한 풍자를 했고, 그게 후속작으로 웨이크 업 걸 ZOO!로 나오게 되었다.
5.2 해당되는 생물
이건 뭐야 리얼 미소녀 동물원
5.2.1 현실
- 뉴멕시코채찍꼬리도마뱀 - 모든 개체가 암컷밖에 없다.
- 대벌레 - 대부분의 대벌레는 처녀생식을 통해 암컷만 태어난다. 드물게 짝짓기를 통해 수컷이 태어난다.
- 물벼룩 - 일반적으로 물벼룩은 처녀생식을 한다. 다만 주변 환경이 영 좋지 않을 경우, 수컷을 만들어 유성생식을 한다.
- 미스테리 가재 - 모든 개체가 암컷 밖에 없다.
- 사가 페도 - 처녀생식을 통해 암컷만 태어난다. 수컷은 현재까지 단 한 번 발견되었다.
5.2.2 가상
- 몬스터 헌터 크로스 - 코지마 신타로의 트윗에 따르면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가무토는 모두 암컷이라고 한다.
- 아귀 - 작중 남자는 괴물로 변화시킬 수 없어 등장하는 괴물들은 모두 암컷이다.
- 쥬라기 공원 시리즈 - 작중 등장하는 공룡들은 번식을 막기 위해 모두 암컷만 존재한다고 한다.[18]
- ↑ 그리고 약속은 반만 지켜져서, 인간형 남캐는 정말로 나오지 않았지만 로봇/동물 남캐인 아노네데스, 트릭 더 하드, 와레츄는 나왔다.
- ↑ 현재 일본의 젊은 세대에 등장한 일명 사토리세대는 '연애포기'에 가까운 상태라서 기존 하렘물의 히로인 쟁탈전이나 남캐가 여캐를 꼬시기 위한 정성 혹은 여캐를 차지하기 위한 이성적 욕구가 줄어든 상태. 그런 점에서 이들과 상당한 동질감이 있다. 다만, 온갖 기연과 꾸며진 부자연스러운 연출에 의존하는 중고교생 학생이란 바리에이션도 여전히 잘 팔리는 서브컬쳐다. 그런데 이런 둘이 공통적으로 갖는 특징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주인공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플레이어 자신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가 되어가고 있단 것이다.
- ↑ 물론 이러한 작품의 2차 창작은 백합이 대부분이다.
- ↑ 성격적 특성
- ↑ 예쁜 외모는 그냥 그림체 보정을 받았다며 넘긴다.
- ↑ 아즈망가대왕의 배경 학교는 사실은 ... '남녀공학이다!'. 그런데 작품을 읽다보면 남학생들이 학교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될 정도.
- ↑ 근데 정작 글쓴이는 나중에 본인이 생각해도 컨셉 잘 잡은 낚시글 이었다면서 판갤에 낚시선언을 올렸다.
정성스럽다. - ↑ 하렘물을 빙자한 레이드, 배틀, 사냥, 스토킹물이다. (진짜)
- ↑ 예를 들어 2기에 나온 니코의 남동생 코타로의 목소리는 니코 담당인 토쿠이 소라, 수컷 알파카의 목소리는 무기호 안나가 맡았다.
- ↑ 배경이 여학교인것을 고려하면... 물론 설정을 제대로 해두고 넘어간게 아니라 일부 대사는 결혼대상 언급도 있는 것도 알 수 있듯이 그냥 플레이어의 성별 설정은 없다.
- ↑ 작중 주인공 그룹에 남캐가 있긴 하지만 정말 있으나 마나 한 쩌리나 다름없다.
- ↑ 물론 동인 게임으로 가면 미소녀가 전부이거나 거의 다인 대전액션 게임은 몇몇 있었다.
- ↑ 다만 애니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 ↑ 이에 시로는 황새가 물어온다고 대답한다.
- ↑ 그나마도 이쪽은 애니판 오리지널이다.
- ↑ 그 외에도 잠깐 나오고 마는 엑스트라는 많지만.
- ↑ 그나마 넓게 잡아도 마시코 선생뿐
- ↑ 다만 사용한 동물들의 유전자랑 공룡의 유전자의 합성이 불안정해서 사용된 동물의 유전자가 발동,수컷이 생겨서는 공룡이 번식을 시작한다는것을 볼때 아무래도 중성 혹은 무성에 가깝다. 그렇게 고작 하루 정도의 짧은 시간에 서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