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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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대학교에서 선정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50개의 고전 도서들 및 그것을 토대로 주니어김영사에서 발간한 동명의 학습만화. 여기서는 만화로 출간된 시리즈에 대해 다루며, 마키아벨리 군주론부터 마지막 헤겔 역사철학 강의 까지 상당히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인문고전을 만화로 풀이한 비슷한 작품은 예림당Why?-인문고전 시리즈와 한국헤르만헤세의 How So?-하버드대 선정 인문고전 시리즈와 태동출판사의 만화로 읽는 동서양 고전철학이 있다.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자연과학 [1], 철학, 종교, 윤리학, 논리학, 역사학 등 상당히 많은 분야에 대한 책들을 소개하였으며 그 하나하나가 모두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이다.

서양과 동양의 주요 고전을 비교적 균형있게 선정하였으며, 내용을 읽어 보면 만화는 형식일 뿐 상당히 깊은 내용을 다루는 경우도 많다. 이 책들을 다 읽고 그걸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며 그린 작가들이 대단할 정도. 몇몇 경우는 원작부터가 상당히 괴랄한 내용이다 보니 만화로 읽어도 이해가 어렵다.

역사 분야의 경우 이야기 형식을 취하다 보니 비교적 쉽게 이해되지만, 철학적인 내용을 다룰 경우 높은 수준의 지식과 사고를 동반하기 때문에 꽤나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의 경우 원작 자체의 난도가 상당히 깊다 보니 만화로 된 본 또한 무지막지하게 어렵다. 물론 독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보량도 매우 많은 편이라 먼나라 이웃나라와 함께 중,고교생, 성인들도 교양서적으로 많이 읽는다.

2 목차

구성은 전 50권에 특별판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비판

비판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약간의 논란거리는 있다.

먼저 선정 기준에 대한 것인데, 개인의 미화가 심한 자서전이 들어가 있다는 점(간디 자서전과 김구 백범일지), 조선상고사처럼 근거가 빈약하고 현재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는 편인 책도 선정되어 있다는 점 등이다. 그리고 일부 책의 경우 내용을 너무 단순화시켜서 실제 원전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는 점 등이 주된 비판이다. 다만 이 경우는 책마다 차이가 큰 편인데, 예를 들어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경우 원전과 비교해도 내용이 거의 삭제되지 않은 편으로 원전에 충실하다.

또한 책 안에도 오류가 있는 내용들이 제법 나온다.[2]

  1. 아래 항목의 뉴턴의 프린키피아나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와 같은 책은 그 시대의 자연철학을 대표하기에, 자연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읽기가 여간 쉽지 않다. 애초에 이런건 과학사에서 다루어야 되지 않나(...)싶지만 자연과학은 철학과도 깊은 관계를 가지니까 뭐...
  2. 그 사례로 노자 편에서 노자가 민주주의를 추구했다고 설명되어 있는 부분과 택리지 편에서 삼수의 역이 목호룡의 무고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