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욱/기타 창작물

< 순욱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순욱을 정리하는 항목.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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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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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삼국지 13
삼국지 13 PK

초창기 시리즈에선 후반 시나리오에서 사마의가 나오기 전까지 곽가와 더불어 조조 진영에서 가장 높은 지력을 자랑했고, 삼국지 9부터를 후기 시리즈로 잡는다면 후기 시리즈에서도 사마의, 가후, 곽가 바로 다음 가는 지력을 찍는다. 초기 시리즈에서도 정치력이 최상위권에 들었으나 후기 시리즈에서는 아예 모든 무장 중 정치력 1위를 찍는다. 매력도 조조를 제외하면 조조군에서 제일 높은 90대 초반으로 보통 설정되는데, 순욱을 필두로 수많은 인재가 조조군으로 들어간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력이 곽가보다 조금 낮게[1] 나오는 것은 이런 능력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인듯.

다만 이와 반대로, 무력이 최하위권에 통솔도 높아야 5~60대를 찍기 때문에 전장에 나갈 일이 다른 모사진에 비해 더 적다. 이 점은 곽가와 마찬가지였으나 삼국지 12에서 곽가가 통솔 88을 찍으면서 이것도 옛 말이 되었다.

게임에서의 능력치가 갈수록 높아지는데 게임에서의 능력치로 인물을 평가할 수는 없으나, 근대, 현대를 거치면서 조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순욱에 대한 평가와 인지도 또한 "조조의 책사로 구석에 반대하여 자살한 인물로서 조조를 까는 장치 중 하나" 에서 "조조가 실질적으로 중원을 장악하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바뀐 것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애초에 정사 기준으로는 원래 이런 인물이었으니, 그냥 삼국지에 대한 인식이 "소설" 인 연의에서 "정식 기록서" 인 정사로 넘어간 것이 게임에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도 있다.

캐릭터 일러스트는 1~5에서는 제갈량 위(魏) 버전 같은 몰개성한 모습이었으나, 6에서는 전무후무한 추남 순욱이 등장했고 특히 이때의 일러스트는 말상인데다 과도하게 깡마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선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악평을 받았다. 그리고 6의 일러스트를 많이 손봐 내놓은 7편부터는 창천항로의 영향을 받았는지 귀여워졌다(...) 사실 영걸전 시리즈에서 이미 꽃미남 간지를 보여줬으므로 회귀라고 하는게 더 옳은 표현일지도. 특히 11에서의 젊은 일러스트는 꽤 호평을 받았으며, 중년 일러스트도 나름 괜찮다는 평.

숨겨진 능력치인 야망은 대대로 관우와 더불어 엄청 낮다. 한 부흥을 꿈꾸던 그를 반영한 듯.

삼국지 3에서는 육지62 수지60 무력37 지력96 정치85 매력85에 야망2 운8 냉정13 용맹1이라 그냥 두뇌싸움에 특화된 장수이다. 태수를 시키기도 어정쩡한게 육지와 무력이 저렇게 양민 수준인지라... 한 80정도만 되도 태수로 써주면 아주 좋지만 아주 낮지도 않고... 뭔가 상당히 어정쩡하다.

삼국지 5에서는 지력 98에 정치 96을 받아 조조군 최고의 문관으로 정점을 찍고 있다. 곽가나 정욱 같은 모사들이 정치력에서 미달인지라 순유와 함께 인사, 외교 담당관으로 열심히 구르게 된다. 조조가 구석에 오르는 이벤트에서도 순욱의 진언을 받아들이면 순욱 본인이 목숨을 건진다.

삼국지 9에서는 51/11/96/99의 능력치로 나온다. 이 시리즈부터 장소제갈량 등을 제치고 전체 정치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능력치만 보면 불만스러울 부분은 없으나 교사 특기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48/14/96/99/93에 특기가 무려 16개. 통솔이 48로 낮은 편이긴 하지만 군사 특기 자체가 사기라 전장에 내보내도 어느 정도의 활약은 보장한다. 내정쪽으론 농업, 상업, 기술 특기를 모두 가지고 있고 징병 특기 역시 매력이 93인지라 효율이 좋다. 설전으로도 일단 명사특기가 있어 길가에서 만나는 도적따위는 설전으로 관광보낼 수 있고, 반론, 논파를 모두 들고 있기 때문에 지력, 매력 모두 90을 넘는 능력치와 맞물려 설전에선 초강캐. 지력이 96이긴 해도 곽가(97), 가후(98)의 존재가 있어 막상 조조군일 때 참모로는 쓰일 일이 별로 없고, 빠르게 관직을 올려 태수, 도독으로 후방을 든든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삼국지 11의 능력치는 52/14/95/98/93. 삼국지 11에서 문관 능력치라 할 수 있는 지력, 정치력, 매력의 총합이 무려 286으로 287인 제갈량에 이어 기본 무장 중 2위이다. 거기에 정치력+매력은 191로 1위. 특기는 안력인데, 고증은 맞지만 게임 시스템상 잉여나 다름없는 특기라서 상당히 안습하다. 특기 문제도 있고 해서 계략을 걸기보다 적 계략을 방어하는 용도로 더 많이 쓰이게 될 것이다.

PK 시나리오 하진 포위망에서는 하진이 헌제를 몰아내고 황제가 되어서 자기 문하와 같이 궐기했다는 설정으로 허창에서 군주로 나온다. 시작년도가 186년이라 허창에 인재가 없고 부하 중 무력이 가장 높은 장수가 맹장곽도(무력:50)이며 적성 A가 있는 무장은 오직 신평(창병 적성 A) 뿐이다. 다행히 업에 장합, 양평에 공손도가 있으므로 이들을 등용하면 한결 쉬워진다. 부하 대부분이 지력이 높기 때문에 초반에는 계략을 적극 활용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인 영웅난무에서도 허창에서 군주로 등장한다. 부하는 순유, 순심, 순의, 순욱(荀勗), 희지재, 곽가, 곽혁, 종요, 종육, 종회, 위풍, 두기. 부하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 시나리오에서도 무력이 높은 장수가 단 한 명도 없다. 허창에 있는 황건적 장량을 등용하고 백출 순유의 계략대를 중심으로 신야의 유종을 접수해서 무관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 과제이다.

삼국지 12에서는 통솔 이외의 능력치는 여전하지만 매력이 삭제되어서 하나의 장점이 사라졌다. 통솔은 62로 전작 대비 10이나 올랐으나 가후, 곽가, 순유, 정욱 등의 다른 모사진보다는 여전히 낮다. 특히 이전 시리즈에서 순욱과 통솔이 비슷했던 곽가가 통솔이 37이나 오르면서 더욱 안습하다. 그러나 전법은 전군병격으로 병과 상관 없이 특수공격이 가능해지는 아주 좋은 전법을 받았기 때문에 전장에 나갈 일이 이전보다는 많아졌다.

삼국지 13의 일러스트는 12시절 일러스트에서 팔짱를 끼고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좀 못생겼다는 감상도 있으나, 보다보면 익숙해진다(...)귀여운데? 능력치는 정치가 99로 올라간 외에는 12편과 같다. 추가로 전법은 '왕좌'라는 전용 전법인데 효과는 방어 1단계와 사기 2단계, 부상병 2단계를 회복시켜 주는 전법인데 방어랑 사기는 그렇다쳐도 저 부상병 회복이 상당히 사기적이다. 대략 현재 부상병의 20%정도를 회복시키는데 부대수가 많으면 한번에 수만명이 되살아나는 기적이 벌어지기도... 참고로 부상병 2단계 회복은 오직 순욱 밖에 없으며 이거보다 더 많은 부상병을 회복시키는 신의(神医 : 말 그대로 신과 같은 의술)는 게임 내에서 가진 장수가 없다.[2] 데이터상으론 화타가 가지고 있고 유저의 신무장으로 고를 순 있지만 화타는 NPC라... 결국에 게임 내에서 가장 강력한 회복 요원. 오오 순욱. 다만 어디까지나 이거 켜고 돌격하는 용법은 아니니까 총대장으로 이거 키고 돌격하긴 뭣하고 조조나 유비처럼 좋은 전체 전법을 가진 장수와 함께 전장에 나가 말 그대로 보좌하는 역할에 어울린다. 순욱의 무력은 매우 낮고, 통솔도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0.2 버젼 기준으로 도시 자동 회복 속도가 느려진 관계로 가치가 더더욱 올라갈 거라 기대 중. 참고로 데이터를 뜯어보면 왕좌의 경우 고대무장 중 장량과 관이오가 가지고 있다.

스킬로는 내정쪽으로는 훈련과 순찰빼고는 모조리 고렙인 최고급 내정요원. 내정에서는 뭘시키건 다 해먹을 수 있다. 인덕(면직이 없는 무장 방문가능&등용확률 상승)도 7렙인지라[3] 원작대로 듣도보도 못한 사람한테 찾아가서 피라미드엮듯이 인재등용도 가능하다. 지력이 높고 설전 레벨도 높아 장수 등용에 매우 유리하다. 전투만 빼면 거의 제갈량에 필적하는 수준. 더불어 중신특성도 계절당 충성을 올려주는 공정무사인지라 충성도 관리도 용이하다.[4]. 언제나 그렇긴 했지만 이번작에서도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특급 인재. 더욱이 특기덕에 전투에서도 매우 쓸만하지만 전면전보다는 보좌용에 적합해 전쟁 관련 역사적 고증도 어느 정도 살렸다. 전투 특기도 귀모 외에는 아예 없다. 적성도 좋지 못해서 전면전에서 활용하려면 필히 부장이 필요하다.제작진이 의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5]

군주 조조와 LV5급 인연이 있는 3명의 특수 캐 중 하나이다. 나머지 둘은 조조의 최측근 인척 기믹의 하후돈과, 충직한 호위무사 기믹의 허저

1.2 코에이 영걸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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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처음에는 조조군의 군악대 클래스로 등장하여 아군의 '샌드백' 역할을 한다. 군악대 클래스는 책략치회복 효과덕에 책략 노가다에 능력을 보여주는데 이 책략치 회복이 적군 군악대로도 가능한지라 노가다에 가장 최적인 적 부대가 군악대이다. 군악대 공격 따위는 맞아봐야 간지럽지도 않으니까 그래도 템빨 갖춘 네임드라 초반에 만날 경우 잡병한테는 꽤 피해를 주긴 했다. 하구 전투에서 여포군 궁병대를 공격할 경우는 거의 300가량의 피해를 줄 정도.

조조의 세력이 커진 후에는 순욱이 주로 후방을 맡았다는 점을 감안한 듯, 전투에서 거의 만날 일이 없다. 최종 전투인 업 전투에서는[6] 주술사로 클래스가 변경되어 등장한다. 허저와 한 조로 편성되는데 좁은 입구에서 허저가 성채에서 몸빵하고 순욱이 회복을 담당하며 옆에 발석차까지 있기 때문에 이 최종전에서 가장 뚫기 어려운 난관이다. 특히 장비가 죽거나 해서 장비vs허저의 일기토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굉장히 짜증난다.

삼국지 공명전은 제갈량 북벌 시기를 무대로 하여 조조 세대 인물들 거의 대부분 비중이 사라져서 순욱도 아예 존재감이 증발. 아니 나왔다는 것이 대단할 정도. 딱 한 번 조조에게 진언하러 나오는게 다인데 이 한 장면때문에 순욱 얼굴 일러스트를 새로 만들었다는 것이 참(...)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다시 등장하였으며, 명실상부 조조군의 에이스 문관. 책사계 클래스로 여러 종류의 공격 책략을 사용 가능하나, 클래스 특성상 화계 책략이 특기이다. 화계 책략이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격력이 매우 강력해 메인 데미지 딜러로 활약한다. 주작 책략을 사용할 수 있게 된 후에는 누구도 못 따라올 파괴력을 낼 수 있다. 같은 책사로 정욱이 있으나 순욱보다 지력이 떨어지고, 인기도 없어 책사 하나를 키울 경우 대부분 순욱을 키운다. 전장 준비 화면에선 문관 중 가장 상석에 자리잡고 있으며, 싸울 전장의 지형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7] 죽는 이벤트도 없어? 그러나 본래는 적벽대전에 참전한 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상에선 참전하는 까닭에 곽가를 살리는 if 전개로 갈 경우 적벽에서 곽가에게 당신 정도 되는 사람이 어떻게 오나라의 책략을 눈치 못챘을 수가 있냐며 억울한 까임(...)을 받기도 한다.[8] 회의장에서는 하후돈, 전위, 허저 같은 지혜가 다소 모자란멍청한 3인방의 전술교육 역할도 담당한다. 가끔 책략에 대해 이해 못하는 세 사람을 보면서 조조와 함께 낄낄거리는 것이 묘미이며 간혹 산지에서의 전투에서도 허저를 은근 추켜세워주며 허저가 신나라 하자 그걸 보고 웃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이 시리즈의 순욱은 상당한 꽃미남이다. 정욱과의 경쟁에서 우월한 것도 이 우월한 외모가 한 몫을 한듯. 정욱은 오히려 영걸전 시리즈 일러스트가 가장 볼품없다. 영걸전 한정으로 곽가와 미소년 투톱을 이뤘지만 곽가는 조조전에서 묘하게 삭았기 때문에 (...)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등장하게 되며 병과는 책사계, S급으로 책정되어 등장한다.

하지만, 능력치나 연구 결과를 통해 책사계 자체가 영 아닌데다가 순욱 자체의 효율성도 상대적으로 정욱에게 밀리기 때문에 오히려 정욱을 주로 쓰거나 아니면 순욱과 정욱 둘 다 안 쓰고 그냥 책략딜은 사마의에게 맡겨 버리는 상황도 종종 등장하게 된다.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순욱(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1.4 결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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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에서 제작한 PS2용 전략 게임, 결전2에서는 TS가 되어 등장한다. 조조를 사랑하지만, 조조를 위해서 자신의 성별을 숨기고 남자로 살아간다는 설정.

초반에 조조의 명령이라면 결벽증 환자 수준처럼 무조건 시행하려고 하지만 조조 루트에서 점차 조조에게 자신이 여자임을 조금씩 어필해간다. 그러다나 마지막 엔딩이 최종승리자의 자리에 올라가게되며 그때서야 남장을 벗고 여성으로 살아간다.

1.5 연희 시리즈

순욱(진 연희무쌍) 문서 참조.

1.6 시, 연 삼국지화

순욱(시, 연 삼국지화) 문서 참조.

1.7 제갈공명 와룡전

시나리오 1의 조조를 먼치킨으로 만드는 장본인. 통솔이 무려 13으로 성새전 특기로 시나리오 1에선 순욱보다 성새전에서 강한 인물이 없기 때문에(209년에 나오는 최강자 제갈량이 있지만, 순욱이 있다면 와룡 등장 이전에 천통도 문제 없다.) 조조로 하면 정욱과 함께 중국을 쓸어버릴수 있다. 단 야전에는 약하기 때문에 여포를 조심해야 한다. 만약 유훈이나 공융같은 약소 군주로 플레이한다면 조조가 망한다면 몇 달뒤 순욱이 수하장수로 들어오길 간절히 빌어야 하며[9], 원소나 여포같이 1장 초반에 조조와 맞붙는 군주라면, 조조가 다른 세력과 전쟁을 벌이는 사이 선전포고로 뒤통수를 갈겨서 빨리 멸망시키는 것이 마음 편하다.[10][11]

1.8 삼국연전기 ~소녀의 병법~

(字)인 문약으로 불린다. 문약(삼국연전기) 문서 참조.

2 만화

2.1 창천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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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으로 재해석된 순욱. 보통 고지식하고 딱딱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창천항로에선 얼뜨기 모에로 묘사된다. 혹자 말하길 '창천항로의 순욱은 이빨 하나를 내주고 모에를 취득했다'라고 평할만큼 독특하고 모에로운 캐릭터. 미소년에서 미중년으로 성장하며 아이같은 천진난만함과 덤벙대는 제스쳐, 훈훈한 미소를 지녔다. 그리고 울보. 툭하면 눈물을 쏟는다.

소년시절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기 전에 조조를 찾아와 군사가 되길 청하며[12] 이후 변경을 여행한 뒤 돌아와 조조의 심복이 된다.
작중에서 그야말로 신과 같은 조조에게 순욱은 매우 중요한 존재로 묘사되며, 순욱 사후에도 몇 화에 걸쳐 조조가 순욱을 추억하는 장면이 나온다. 순욱 사후 조조가 노년으로 변하고,[13] 눈도 죽은 눈으로 변하며,[14] 손권과의 싸움 이후 "귀환인가... 순욱이 없는 천하로..." 라는 대사, 어떤 은둔 명사에게서 순욱의 모습을 보는 등. 순욱이, 특히 그의 죽음은 조조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선 순욱의 최후가 조조가 의도한 것이 아닌 것처럼 묘사되며, 심지어 더 나아가 순욱의 죽음에 대해 조조는 아무런 죄가 없는 것처럼 묘사된다. 순욱의 죽음 직전에 있었다는 빈 찬합 사건이 조조와 순욱 사이의 커다란 오해였던 것으로 어레인지 되었기 때문인데, 조조와 유학자들과의 반목(공융, 최염, 화타)과 구현령, 구석의 예와 위공 즉위를 거치면서 순욱의 정신이 서서히 무너져 내려가기 시작하며, 조조 자신은 찬탈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명확히 밝힘에 따라 약간의 안정을 찾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조비를 마주치게 되면서 조조를 숭배하는 수많은 이들에 의해 적자인 조비의 대에서 한조가 조씨 천하로 뒤바뀔 것이라는 예측에 이르고 순욱은 기대하던 남정 도중에[15] 실신하여 앓아눕고 행군에서 멀리 낙오된다.
이후 조카 순유와 국공취임에 대한 견해의 차이[16]를 확인하고 한의 신하로서의 자신과 조조의 부하로서의 자신을 두고 고뇌를한다. 이때 전선에 있는 조조로부터 구깃구깃 뭉쳐놓은 흰 종이가 담긴 빈 찬합을 전달 받는데, 이는 조조가 순욱과 예전에 눈싸움하던 추억을 돌이키며 눈 대신 종이를 둥글게 뭉쳐 우리가 다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아직 죽어서는 안된다, 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지만 조조 사후 위씨 천하가 도래하게 될 것을 조비를 통해 꿰뚫어본 순욱과 그의 무너진 심신 양면의 건강 상태는 이것을 '군신의 관계를 끊자'(백지로 철회)라는 등의 파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내 심장이 멎으며 순욱은 생명을 다한다. 조조를 재조명(이라 쓰고 미화)하는 방향으로 시작한 만화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으로 그려지게 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러한 이야기를 풀어놓음에도 그럴듯하고 애절하게 그려내는 작가 왕흥태(킹곤타)의 연출력은 그야말로 발군이라 할 수 있는 셈. 다만, 애초에 창천항로 자체가 조조를 대단히 띄워주는 만화이긴 하지만, 이렇게 면죄부를 주는 행위는 조조들이라면 몰라도 그 외에 역사적 맥락을 아는 사람들에겐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역사에서도 순욱의 죽음에 조조가 크게 슬퍼한 만큼 죽음까지 바랬지는 않았을수도 있지만, 정치적 견해 차이로 조조가 순욱을 좌천시키려 했으며, 그로 인해 순욱이 고뇌 속에 죽음에 이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창천항로 순욱의 죽음 관련 참고 포스트 내용을 요약하자면, 순욱은 조조와 대립한 것이 아니라 조조 밑의, 그를 추종하는 세력과 대립하였다는 것. 그리고 순욱이 구석에 반대한 것은 조조를 위함이며, 간웅 조조가 아닌 영웅 조조를 역사에 남기기 위함이였다는 것.

2.2 화봉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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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저 자장각이라면 세상은 그의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장량이다."[17]

수경팔기 중에서 민심 획득, 내정에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암흑 병법을 주장하는 곽가(+가후)가 '암흑'을 상징하는 반면 순욱은 '광명'을 상징한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을 통해 조조는 간웅과 능신의 양면성을 전부 유지할 수 있으나, 문제는 순욱 본인이 이 밸런스/양면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 결국 순욱은 반강제로라도 조조를 한 왕조의 충신으로 만드려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양자간에 보이지 않는 반목의 골이 이미 깊게 패여있다. 가후가 구상하는 '선란후치'[18]에 대해서도 회의적.

항상 인의, 도덕을 중시해 곽가, 가후 등이 깽판 쳐놓으면서 말아먹는 조조의 명망을 다시 회복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어떤 의미론 이것이야 말로 선란후치다 (...) 조조는 먼저 합류한 순욱을 제치고 자신과 더 뜻이 잘 맞는 곽가를 주군사 자리에 앉혔는데, 그럼에도 조조는 순욱이 조금만 비정해지면 곽가 등을 월등히 능가할 거라 여기고 있다. 그런데 순욱은 그러거나 말거나 '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계속 해보자.' 하는 마인드라 (...)

원소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원방에게 전술에서 패해 화살 맞고 잠시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관도전투가 절정으로 치닫는 사이 원소군과 내통중이던 조조의 아우 조덕 등이 헌제를 구슬려 조조를 내치려 할때 조인과 함께 등장,그들을 체포하고 헌제를 설득해 조조의 통치권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때 순욱의 명대사 하나가 나오는데 "이 순욱이 있음으로서 황상 또한 건재할 것이며, 조조가 있음으로서 은 영원히 불멸로 남을 것입니다!" 와, 거기서 이어지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써진 "순욱이 조정에 머문 수십년 동안, 한실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조조도." 라는 글귀를 보면 그의 능력을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리고 죽고 나서 바로 흔들렸다

2.3 여포코쨩

딱 조연. 소타군까지는 흐릿하고 조조한테 휘둘리는 졸개 캐릭터였는데 본격 여포코짱으로 넘어오면서 180도 다른 캐릭터로 변모한다.

2.4 삼국전투기

순욱(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5 여자 제갈량

수경선생의 제자중 하나로 제갈량과 함께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평가받았다. 하후돈과 더불어 조조군 2대 귀요미참고로 작중에서 하후돈은 남자다

화봉요원처럼 조조군의 밝은 면을 상징하지만, 그래서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몇몇 계책은 도덕상의 이유로 내주지 않거나 반대한다.

왕좌지재로 평가받지만, 곽가는 순욱이 남자였으면 왕좌지재가 아닌 스스로가 이 됐을 인재라고 평가한다. 그래서 곽가는 마음 속으로는 순욱을 그의 주군으로 여긴다.

2.6 촹의 삼국지

아마추어 웹툰 촹의 삼국지에서는 순욱을 필두로 수많은 인재가 줄줄이 엵여 들어온걸 보고 다단계에 비유해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3 영상 매체

3.1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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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 등장하는 순욱의 모습. 한국 더빙판 성우는 홍진욱(KBS),[19] 이우신(CHING).

초반부터 등장해 조조에게 서주 공략을 권하는 등 여러모로 그의 모사로 활약했고, 조조로부터 "순욱 그대의 말을 들으니 좋은 술을 마신 것처럼 취하는 기분이다." "안 봐도 된다. 자네가 쓴 글이라면 내 뜻과 다름없겠지." "들어봐라, 순욱의 말이 얼마나 훌륭한지, 내가 말하는 것보다 훨씬 낫구나" 등의 극찬을 받았다. 이렇듯 조조는 그의 말을 잘 들었으나 여포가 죽은 뒤 조조에게 동탁과 여포의 일을 거론하며 초선은 위험하다고 충고할 때는 조조가 "알았다."라더니 "근데 난 동탁도 여포도 아니야."라고 덧붙이면서 씹었다. 여자 문제에 관해서는 누가 권해도 소용없는 듯. 참고로 조조의 유부녀 사랑은 작중 공인 설정으로 전 중국이 다 안다. 과연 조조. 그러니 주유공명의 이교 이야기를 믿지...

그 외의 장면으로는 13화에서 헌제를 맞이하러 나갈 때의 장면이 있는데, 사시(9~11시)에 출발한다고 했던 조조가, 천자가 이미 멀리 가버렸을 것 같자, 바로 출발을 서두르는데 사시가 되면 출발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라는 순욱의 질문에 조조는 이미 사시라고 답변했고, 여기에 순욱이 "하지만 제가 볼 땐 아직 진시(7~9시)도 안 된 듯..."이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조조는 "내가 사시라면 사시야. 자네 말은 소용 없어."라고 말하며 바로 출발한다 (...)

관도대전 당시 조조는 철수해야되나 진군해야되나 고민하며 순욱이 있었다면 결정을 내려주었을텐데라고 아쉬워했다. 그후 진군을 주장하며 격려하는 순욱의 편지를 받고 이런 신하가 있는데 원가가 뭐가 두려우냐라고 말하며 용기를 낸다.

의외로 정반대 스타일인 허저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허저도 그의 말을 잘 듣기도 하고...(대표 사례로 허유가 죽은 30화)

정욱, 곽가를 포함한 세 명의 책사 중에서도 비중이 높았으며 조조의 성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었고 가장 충실했지만 그에 따라 조조 등쌀을 다 받아주느라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지 막판엔 폭삭 늙었다. 걷는 것도 지팡이를 이용해야 하고, 자그마치 22세나 연장자인 정욱의 부축을 받기도 하는 등. 마음으로는 한나라에 대한 충심을 유지하고 있었고 조조 역시 순욱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결국 이것이 불화의 씨앗이 되었다.

정욱이 조조에게 은근슬쩍 제위 이야기를 꺼냈을 때, 조조는 멀리 찾을 것 없이 당장 순욱이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후 헌제의 금교전을 조조가 사용했을 때, 조조가 정욱에게 다른 신하들의 반응을 듣다가(관우는 칼을 빼려 했고, 동승은 얼굴이 붉어졌다 등등) 순욱은 한숨이라도 쉬고 있었냐고 물었고, 정욱이 그렇다고 하자 조조는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대해줬는데도 내가 아니라 황제에게 마음이 가있냐고 말한다. 어쨌든 이것을 시작으로 동작대 연회에 불참하거나 조조가 위왕이 되었을 때 조조를 지지하는 조정에서 홀로 그것을 비난하다가 자리에서 나가버리는 등 한나라에 대한 충심을 표현하며 대립했고 끝내 백마문(천자만이 지날 수 있는 문)을 지나려는 조식을 제지하다가 조조와 파국에 이르러 빈 찬합을 받고 자결했다.

사실 이미 13화에 순욱과 조조의 충돌을 암시하는 복선이 있었다. 헌제를 영접하기 위해 군을 출동시킨 조조가 원소는 이리로 오지않을 것이라는 첩보의 보고를 듣고는 "보아하니 천자는 내 차지로군."이라는 대사를 날렸고, 이에 순욱은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그래서 21화에서 조조를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 물론 살았지만 (한국판 성우장난) 곧바로 조조가 "천자를 구하는 자가 내가 될 것이라는 뜻" 이라며 해명했지만...

후일 순욱의 장례식에 조조는 아들 조비를 데리고 조문하러 와서, "문약, 그대야말로 나의 장량, 장자방이며, 나의 왼팔이자 오른팔이었고, 내 형제였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가 같은 길을 걷지는 못하는구먼. 그래, 자네가 바로 내 지기이며 내 오랜 친구였지. 하지만 자네도 세상 사람들처럼 나 조조를 잘못 보았네. 기다리게, 시간이 증명해줄 걸세. 자네가 날 떠난 것은 틀렸다고, 그리고 내가, 내가 옳았다고." 라고 말하며 향을 바쳤다.하지만 한국판 한정으론 진궁이 죽을 때 처럼 뒤에선 슬퍼했을지도 모른다

워낙 감정이 두드러지지 않았고 속이 시커먼 인물같은 면모를 보여, 그가 과연 한나라를 위한 충신인가... 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번역이 공개되면서 이미지가 쇄신되었다.

4 기타

4.1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성우는 이인성씨. 서촉 정벌편에서는 성우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었다. 원래는 원술 휘하에 있었으니, 여러모로 그릇이 안 된다고 판단해서 스스로 조조에게 귀순했다. 이후 조조도 그를 장자방이라고 하면서 그의 충고는 잘 따르는 등 서로 잘 지냈다. 하지만 둘의 속마음은 여러모로 달랐으며 서로 그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결국 서촉 정벌편에서 조조가 구석의 명예를 얻으려고 하자, 이점 때문에 대립하기에 이르고 오나라와의 전투에서 병을 핑계로 참전하지 않았다. 이때 심부름꾼이 조조가 준 밥을 받게 되지만 사실 그 밥그릇에는 아무것도 없었다.[20] 결국 빈 그릇의 의미를 깨닫고 빈그릇과 함께 심부름꾼을 돌려보낸뒤 자신은 스스로 독을 마시고 자살한다.

4.2 반삼국지

조조군의 모사로 등장은 하지만 거의 언급이 없으며, 조조가 위의 황제가 된 뒤에 짤막하게 조카 순유와 함께 이를 반대했다가 자결을 명받아서 자결했다고 언급된다.

4.3 채운국 이야기

소설 채운국 이야기 20권의 홍주 주윤인 순욱이라는 문관이 등장하였는데 한자까지 똑같은 것으로 보아서는 모티브가 삼국지의 순욱인 듯하다.
  1. 보통 곽가가 97~98, 순욱이 95~96 정도로 설정된다.
  2. 신의의 경우 데이터 분석 결과, 오직 1부대에게 지정해서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물론 신의같은 경우 부상병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00% 회복시키긴 하지만 따로 부가 효과가 없고 단일 대상이라 범위로 들어가는 왕좌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더 유리하다. 삼국지 13에선 한 장수를 적진에 내보내 포위 공격을 받게 하면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한 장수만 회복시킬 상황이 별로 오지 않기 때문.
  3. 이 위로는 사실무장으로는 유비제갈량 둘 뿐이다
  4. 충성이 낮아서 뺏길거 같은 장수들은 전선이 아닌 후방에 보내뒀다가 충성이 높아지면 전선으로 보내는 식으로 활용하면 뺏길 염려도 줄어든다
  5. 순욱은 조조군 임관 초기에는 항상 전투를 따라다니며 조조에게 책략을 내어주었으나, 조조군의 규모가 커지며 본진 관리를 맡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로 조조의 대규모 전쟁 시 본진에서의 보좌 역할과 해당 전쟁에 대한 (전술이 아닌)전략적 상담을 맡았다. 자세한건 순욱 항목을 참조
  6. 사실 원작대로라면 이미 죽은 뒤지만 업전투는 가상 모드이므로 그러려니 하자.
  7. 무관 중 상석 자리엔 역시나 그 분이다.
  8. 이 때 가후를 클릭하면 가후 또한 이런 것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자신을 탓한다.
  9. 수정 전에는 유비를 예로 들었으나 1장의 유비는 국력이 약하고 사기캐인 제갈량이 없을 뿐이지, 관우와 장비 그리고 초반 공손찬 멸망 이후 조운도 들어오기 때문에 앞의 군주들과 같이 간절히 순욱 로또를 바랄 필요까진 없다. 물론 순욱이 들어오면 어느 군주라도 천통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아지긴 한다.
  10. 사실 일반 버전에서는 AI가 무력이 높은 순으로 부대를 편성하여 순욱이나 정욱이 초반부터 나오진 않는다. 2장 이후에야 엄청난 도시에서 쏟아지는 물량으로 바로바로 등장하지만 1장에서는 조조도 국력이 그닥 강한건 아니어서 잘해야 조인, 조홍 정도까지 등장하는 정도이다.
  11. 그런데 네이버 와룡전 카페에서 한 유저가 AI등을 손본 버전에서는 무력과 통솔력을 고려하여 부대를 편성하기 때문에 순욱이 초반에 나올 수 있다!!! 기존 버전만 하던 유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충공깽...
  12. 사실 본작에서는 난세의 원흉(...)중 한 명이다. 변경의 정보를 정찰하고 온 휘하 장수가 동탁이 서량의 강병을 이끌고 중원을 공격하려 한다고 하자 난으로써 난을 제압한다라는 계책을 내놓는다. 그리고 조조 역시 이에 동의하며 창천기사의 네 글자를 뿌린다. 그리고 그 네 글자를 대현량사께서 접하게 되는데
  13. 정확히는 순욱이 죽어갈 때 즈음 노년에 가까운 중년 상태가 되고, 순욱의 죽음을 기점으로 이후 완전히 노년의 모습이 된다.
  14. 조조 본인에게도 순욱의 죽음이 상당한 충격이었는지 이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며, 이후 장료의 합비전을 상상하며 약간 돌아오나, 눈동자의 반짝임이 사라지고 공허함만 남았다고 묘사해도 될 수준. 이후로도 아주 조금 나아지나 유수구 전투에서의 감녕의 기습, 한중 공방전파트에서의 하후연 사망이라던가 유비의 한중왕 제칭, 관우와의 전투와 같은 자극적이고 거대한 일에서만 눈에 총기가 완전히 다시 돌아온다. 작중에서 이 눈에 대한 평가가 한번 나오는데, 순욱에 이어 순유가 죽은 후에 장례식에서 하안이 조조의 눈을 보며 감상을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 때 하안이 말하길 "아무것도 뿜어내질 않는군. 무(無)야 무.", 거기에 한중 공방전에서 적벽 이후, 10년만에 그를 만난 제갈량조차 그가 예전의 독기를 잃었으며 풀까지 죽은 모습이라면서 최초의 이야기하고는 다르게 죽일 수 있겠다고 언급할 정도니... 이쯤 되면 설명이 더 필요할까...
  15. 사실 전투에 종군하며 현장 지휘와 전술에 대해 책략을 내놓고 진언하는 것은 희지재, 곽가, 순유 등이 맡아온 것이며 순욱은 내정과 인재 천거와 배치, 천하 정세의 대국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실제 역사상에서 순욱을 남정에 종군시킨 것은 대체로 좌천으로 해석되는 경향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순욱은 최초 등용시기부터 전지에 종군하며 크고 작은 전투를 조조와 함께 보냈고, 또 이 남정을 간만에 조조와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그려졌다.
  16. 발의자인 동소의 주장은 거병때부터 조조를 섬겨온 장수들이 보다 나은 녹봉과 벼슬에 오를 수 있게 해줌으로서 그들의 그간의 충성에 대한 보답을 해 줄 필요가 있다는 논리. 그리고 순유의 경우는 설령 불충한 의도를 담고 있다하더라도 이는 난세의 종언을 고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반해 순욱은 그러한 점들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위공국의 출현은 한의 쇠퇴를 가속화시킬 것임을 지적하며, 한의 미래를 걱정하며 눈물을 짓는다
  17. 작중에서 순욱을 처음 만난 조조가 한 말.
  18. 난세 후의 치세. 난세를 극단으로 몰아 붙인 뒤에야 치세를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특히 가후곽가, 순욱의 역할 분담에 대한 비유로 이 표현을 자주 쓴다. 그런데 정해진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하는 자가 치세를 상징하는 순욱이 아닌 선란에 해당하는 가후라는게 흥미로운 부분.
  19. 하지만 이에 대해 말이 많은데, 홍진욱씨는 이미 진궁역을 주 배역으로 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기타 캐릭터들도 연기했는데 기타 캐릭터야 그렇다쳐도 비중이 높은 순욱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순욱이 처음 나온 10화에서 진궁도 한참 나온지라 더욱 위화감이 크다.연기톤이 거의 차이가 없어서인듯
  20. 아무것도 먹지 말고 굶어 죽으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