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 |||||
위(魏) | 오(吳) | 촉(蜀) | 진(晉) | 기타(他) | |
0 | 하후돈, 전위, 허저, 조조 | 주유, 육손, 태사자, 손상향 | 조운, 관우, 장비, 제갈량 | 초선, 여포 | |
1 | 하후연, 장료 | 손견, 손권, 여몽, 감녕 | 유비, 마초, 황충, 강유 | 사마의 | 동탁, 원소, 장각 |
2 | 서황, 장합, 견희 | 황개, 손책, 대교, 소교 | 위연, 방통 | 맹획, 축융 | |
3 | 조인 | 주태 | 월영 | ||
4 | 조비, 방덕 | 능통 | 관평, 성채 | 좌자 | |
ML | 채문희 | ||||
6 | 가후 | 정봉, 연사 | 유선, 마대, 관색, 포삼랑 | 사마사, 사마소, 등애, 왕원희, 종회, 제갈탄, 하후패, 곽회 | |
6X | 왕이, 곽가 | ||||
6E | 서서 | ||||
7 | 악진, 이전 | 노숙, 한당 | 관흥, 장포, 관은병 | 가충, 문앙, 장춘화 | |
7X | 우금 | 주연 | 법정 | 진궁, 여령기 | |
7E | 순욱 | ||||
8 | 주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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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우호 관계 : 추가바람[1]
적대 관계 : 추가바람[2]
1 개요
성우는 오오하라 타카시, 그 유명한 오오하라 사야카의 남동생이다. 1인칭은 와타시.
시리즈 정식 참전은 진삼국무쌍7 엠파이어즈에서 했지만 그 이전 시리즈에서는 항상 클론 무장으로 등장했었다.
다만 클론 무장이긴 해도 얼굴은 비교적 많이 내미는 편이었다. 그 이외에도 관도대전 근처 시점의 전투에서 총대장으로써 얼굴을 많이 비췄다. 대표적 예로 복양전과 허도침공전. 이렇듯 클론 무장 답지 않게 총대장 자리에도 여러번 올라보고, 컷씬에도 자주 나온다는 것은 분명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족으로, 엠파이어즈에서 참전하기 전인 그가 클론이었던 시절에는, 진삼국무쌍에 등장하는 클론 무장들 중에서는 항목의 길이가 제일 길었다. 각주도 많고, 특히 클론 무장 주제에 사진까지 여러 장 첨부될 정도이면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니(...) 어떻게 보면 그만큼 순욱의 참전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다는 얘기라고도 할수 있었다.
2 진삼국무쌍 6 이전
현장에서 활약한 참모가 아니다 보니 첫 작품인 1편엔 클론으로도 나오지 않았다.(...) 현장참모였던 순유는 그래도 클론으로 나오던 것과는 비교되는 조치. 코에이도 이 점이 미안했는지 2편에서 뜬금없이 적벽대전에 얼굴을 디밀며 첫 등장.(...) 그냥 군사 계열 클론 무장들의 공통된 모델링을 지니고 있다.하지만 목소리의 차이를 빼면 전부 거기서 거기인 클론 무장들의 특성상 크게 부각되지는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진삼국무쌍4가 발매된 이후 등장한 공식 팬북인 진삼국무쌍 통신에 하후돈 등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스와하라 히로유키가 '만일 이 무장들이 진삼국무쌍에 등장한다면' 이라는 설정으로 그린 순욱의 일러스트가 실리면서 처음으로 차기작 참전 떡밥이 나오기 시작하였다.그런데 진삼국무쌍4의 년도는 2005년이며, 이 말인 즉슨 발매 이후로 9년이 지난 2014년 중순까지도 참가를 못 하고 있었단 얘기다(...)
여담이지만 저 일러스트는 7 사마의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상의 디자인도 그렇고, 손에 들고 있는 물체 또한 사마의의 EX 무기인 불진과 그 생김새가 상당히 흡사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활약한 참모가 아닌 만큼 초창기 작품에서는 등장 전장이 중구난방으로 뛴다. 적벽대전에 등장하기도 하고 관도대전에도 등장하기도 한다. 그나마 4편 맹장전부터 허창 근처 전투가 슬슬 등장하면서 조금씩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다.
진삼국무쌍 4 맹장전에서 연주전에서는 조조의 명을 받고 복양성을 지키며 책략을 지시하는 1라운드 보스 정도의 포지션을 맡았다. 연주전에서는 여기서는 다리를 끊어 플레이어의 퇴로를 차단하고, 아군의 배후에 복병을 배치하여 뒷치기를 지시하는 등 포스가 상당하며, 심지어 조조가 오기 전에 순욱이 총대장인 상태에서 순욱에게 접근할 경우 강화 상태에 돌입한다.
5편에서는 허도 침공전 손책군 시나리오에서 관도로 원정을 떠난 조조를 대신해 허도를 지키는 총대장으로 등장했다. 참고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원군 보고를 받은 후 자신이 힘을 내야 한다며 스스로 버프를 건다. 그러나 그래봤자 클론무장에..그것도 검 중복에..전서는 낙석
3 진삼국무쌍6
여전히 클론 무장. 얼굴을 비춘 전장은 전작과 같은 허창지역으로 오나라의 허창 급습 시나리오에서 적 본진에서 기다리고 있다. 항상 왕좌지재같은 화려한 수식어도 있고, 실질적으로 조조의 실권 장악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참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매 시리즈마다 클론으로 나타나면서 많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다.
진삼국무쌍6 발매 당시 진행되었던 추가 희망 무장 앙케이트에서는 곽가, 악진, 방덕, 노숙과 함께 5위권 안에 들었다. 이후 방덕은 6편 맹장전에서 부활했고, 곽가도 6편 맹장전에서 추가. 그리고 악진과 노숙은 7편에서 추가되었으나, 순욱만 유일하게 클론 무장으로 남아 버렸다. 덧붙여 노숙은 순욱보다 순위가 낮았다! 물론 5위권 중 4명이 위나라다 보니 노숙이 눈에 띄는게 당연하지만...[3]
이후 진삼국무쌍6 엠파이어즈에서 서비스로 실시했던 에디트 무장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캠페인에서 군사 부문 1위를 차지해 모델링이 생기긴 했지만, 이는 서서처럼 정식으로 참전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서비스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다 (...) 다만 1위를 차지한 보상인지, 게임 내에서는 클론 모델링이 아닌 위의 모델링으로 등장하긴 했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인 게임 스테이터스 | ||
EX무기 | 우선 | |
EX무장 | 제갈탄 | |
난무1 | 비뢰탄 - 제갈탄 | |
난무2 | 폭쇄진 - 월영 | |
명성 | 지략 | |
음성 | 냉정 |
4 진삼국무쌍7
진삼국무쌍6 엠파이어즈 모델링으로 참전한 것도 잠시뿐, 진삼국무쌍7에서는 다시 클론이 되었다(...) 그래도 추가 희망 무장 앙케이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참전 가능성을 높였으나, 7에서는 악진과 이전, 7 맹장전에서는 진궁과 우금에게 밀려 아직까지 등장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장 참고가 많이 되는 앙케이트가 이 추가 희망 무장 앙케이트이기 때문에,[4] 차기작에서 등장하는건 사실상 확정이나 마찬가지. 결정적으로 제작진들도 순욱의 인기가 많다는 걸 알고 있으며,[5] 특히 위나라는 후기 인물들이 진나라 세력으로 독립해 나간 점 때문에 다른 세력들에 비해 메인 이미지 신캐릭터로 내놓을 캐릭터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맹장전에선 일부러 순욱을 아낀 듯한 느낌이 강했다. 어떻게 보면 비장의 카드라 할수 있을지도. 사실 캐릭터가 캐릭터고, 클론 무장 치고는 나름 높은 비중에 유저들의 지지율도 상당한데다가 제작진들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어서 언제 추가되더라도 이상할게 없다. 또한 순욱이 추가된다면 위나라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군사 계열 캐릭터들의 라인업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는 의의도 있었다.[6]
이번작에서도 컷씬에 등장. 복양전에서는 하후돈이 눈에 화살을 맞은 후, 그 화살을 뽑아내자 겁을 먹고 눈을 가리는 등[7] 왠지 겁쟁이같은 모습이 추가되었다(...)[8] 그래도 연주, 복양에서의 활약이 역사 상에서 본인의 메인 무대이기도 했던 만큼, 해당 미션에서도 총대장으로 등장하긴 한다.[9] 이후 맹장전의 복양 탈취전에서도 다시 한번 총대장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선 어차피 증원으로 등장하는 조조가 최종보스이기 때문에 순욱은 사실상 페이크 최종보스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 외에도, 진삼국무쌍7 장성 모드에서 조조와의 특수 대화가 있다.[10] 아래가 바로 그 대화.
순욱 : 무슨 일이 있다면, 헌책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불러주시길.조조 : 자네의 계책에는 수도 없이 도움을 받아왔지. 언제나 의지하고 있다네.
순욱 : 이호경식, 구호탄랑... 무엇이든 맡겨만 주시길.
조조 : 흠, 자네가 있다면 패배 따위 알게 뭔가. 역시, 나의 자방이로군.[11]
5 진삼국무쌍 BLAST
레어카드 버전 | 엠파이어즈 출시 기념 슈퍼레어 버전 - "왕좌지재" 순욱 |
엠파이어즈 발매 일정 공개후 스마트폰 게임에서 일러스트로 사전 참전하였다. 대신 옷의 색 배합이 공식 복장과는 다른 것으로 보아 사전에 제작된 일러스트인듯. 아마 구상 단계에서 다른 이야기가 오갔을수도 있다. 해당 작품도 플레이어블은 빗나갔다. 인게임 모델링은 클론 참전이며 대신이라긴 뭣하지만 EX무기로 장검을 들고있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찬합이 매우 신경쓰인다.
그리고 엠파이어즈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11월 15일, 슈퍼 레어 등급의 카드가 추가되었다! 아무래도 정식 플레이어블 무장이 된 만큼, 코에이에서 그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새 카드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EX무기도 장검에서 진장으로 변경. 다만 모바일버전 특징상 특수 기능은 없고 평타에 장풍이 붙은 정도지만 그게 어딘가?
능력치나 무쌍 난무는 보통이지만 특기와 연계가 사기다. 특기는 기3개로 발동되는 전장에 존재하는 적편 투석기, 호화차, 함정, 울타리의 완전 파괴에다가 연계는 위의 무장 수에 따라 난무,특기 재사용 감소다. 그런데 안나와 나오기는 나오는데 0.55...%라
...라고 적혀있지만 이는 순욱을 잡아보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 그 실체는 역대 최악의 잉여 특기다. 특기의 효과는 병기, 노, 울타리의 파괴뿐이다. 플레이어에 대한 버프나 체력 회복,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등의 부가효과는 전혀 없다. 병기류는 스테이지에 나온다면 많아봐야 2개가 전부이고, 리스폰도 되지 않는다. 한 번 파괴하면 그 뒤로는 이 특기를 쓸 일이 없다는 것. 거기다 대부분의 전장에는 병기가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특기의 가치는 더더욱 희미해진다. 더욱 비참한 것은, 노말, 레어 등급의 카드들이 가지고 있는 특기 중에는 기1개를 쓰고 범위 내의 병기, 울타리를 파괴하는 특기가 있는데, 대체로 버프나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등 부가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범위가 전방으로 길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전장의 병기는 충분히 전부 파괴할 수 있다. 설령 전부 파괴하지 못했을 지라도, 쿨타임이 짧아서 곧바로 제거할 수 있다. 더구나 이런 특기들은 병기 파괴 이외의 효과도 보유하고 있어서 병기가 없어도 써먹을 수 있으니 순욱의 특기는 더욱 안습하다. 요약하면 기는 3개나 잡아먹는 주제에 전장에 잘 나오지도 않는 병기와 울타리를 제거하는 효과 이외에는 어떠한 추가 효과도 없어서 쓰이지 않거나 쓰이더라도 한 번 쓰고 쓸일이 없는 퍼포먼스용 특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연계도 그닥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 쓸 일이 없는 특기, 쓰더라도 한 번 쓰면 그 뒤로는 쓸 일이 없는 특기의 쿨타임을 줄여줘봤자... 그나마 무쌍난무 쿨타임을 줄여주는 효과도 겸하고 있으니 메인으로 열심히 굴려주도록 하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특기는 순욱에 대한 모욕이다
다만 실제 플레이 하다보면 저런 지형 파괴가 생각외로 쓸모가 많다. 시나리오 등급이 올라갈 수록 적이 세지는데 투석기와 공성병기에 쓸려나가는 아군 본진 보면 상당히 압권. 무과금 유저의 경우 저런 시덥잖은 능력이 없어서 스테이지를 못뚫는 상황이 발생한다. 저럴 때 순욱의 특기를 활용하면 불합리한 상황을 일정부분 극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6 진삼국무쌍7 엠파이어즈
2014년 6월 17일에 공개된 패미통 플라잉겟 정보를 통해 참전이 확정되었다! 사실 복장부터가 군사 캐릭터 같은 실루엣에, 엠파이어즈 공식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컬러링도 위나라의 파란색인지라 대부분의 유저들이 순욱을 예상하고 있었고 그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EX 무기는 진장(陣杖)으로, 추와 송곳 같은 뾰족한 철심이 부착된 짧은 지팡이. 잡지에서 소개된 정보로는 충격파를 발생시켜 공격한다고 한다. 2P컬러는 노란색이다. 원소군의 이미지 컬러는 노란색인데, 이것은 순욱이 잠시 원소의 부하였던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컨셉은 진짜 오랜만에 등장하는 진짜배기 진지파로 옆동네 계산 타령하는 참모나 자기 진영 꾸려서 나간 뒤론 바보타령이나 하는 공처가와는 달리 대사 하나하나에서 비장감이 느껴진다. 인간계산기는 오장원에서는 비장하다 어떤 면에선 여몽과 컨셉이 겹칠수도 있지만 이쪽은 차분한 느낌. 다만 이런 차분한 점이 차기작에서 어떻게 캐릭터성을 살릴지는 미지수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일단 그와는 별개로 연의설정이 많이 반영되서 기존 팬들에게 어필할만한 캐릭터로 탄생된 점이 의의. 그리고 같은 세력의 군사들과 비교하자면 능글맞고 속내를 알기 어려운 가후와 항상 웃는 인상에 부드럽고 상냥한 말투를 지닌 곽가와 달리 순욱은 항상 냉정하고 침착한 포커페이스같은 면모가 강하다.
다만 지금까지 순욱의 참전을 늦추어온 것에서 알 수 있듯, 앞으로 스토리 상에서 오메가포스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익히 알려진대로 순욱은 말년에 조조와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는데, 그것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자면 처음에 순욱은 조조가 황제를 구해 한나라를 부흥시키려는 줄 알았고, 조조의 힘과 통솔력이라면 그게 가능할 것이라 생각해 그를 도왔다. 그러다가 나중에 조조의 즉위 욕심을 알아채면서 순욱이 지속적으로 그러면 안된다고 지속적으로 진언을 올리는 것은 물론 설득까지 했지만 조조는 항상 어물쩡 넘긴다. 그러다가 조조가 빈그릇을 순욱에게 보낸뒤[12] 순욱이 죽고 바로 그 다음 해에 조조는 스스로 구석을 받고 위공이 된다.
즉, 순욱이 이런 찬탈에 가까운 조조의 야심을 깨닫게 되면서 그를 막기 위해 대립하게 된 것인데,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조조는 이런 어두운 면을 표현해주지 않거나 나레이션이나 진지 대화를 통해 대체하는 식으로 넘어가는지라[13] 그동안 띄워놓고 느닷없이 부정적인 부분을 넣어주기도 난감하다. 기존 컨셉이 아예 뒤엎이는 셈이기 때문.실제로 유저들이 생각하는 순욱의 참전이 늦어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코에이에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조조의 좋은 이미지가 순욱과의 충돌로 인해 없어질까봐 등장시키는 것을 꺼린 것이다." 였다. 또한 상술했듯 소개 문구를 보면 말년에 조조와의 대립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나중에 스토리가 나오는 작품에서 이 부분이 두루뭉실하게 표현되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유저도 있다. 일단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전국무쌍 시리즈의 오다 노부나가와 아케치 미츠히데 사이에 있었던 갈등의 오마쥬.
진삼의 조조는 천하가 안정되면 미련없이 자리 내던지고 떠나버리는 인물인지라 순욱과의 갈등이 아예 안나올 가능성도 있긴한데 그렇게하면 순욱의 일생에서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가 그냥 날아가 버린다. 위공, 위왕직을 버리고 갔을리가 또 이 부분을 잘 풀어내더라도, 조조와 순욱의 복잡한 군신 관계 전개와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을 얼마나 잘 맞춰주면서 스토리를 표현하느냐도 관건이다. 이 점을 고려하지 않고 스토리를 짠다면 몇몇 캐릭터들은 아예 공기화되거나,[14] 반대로 순욱이라는 좋은 소재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릴 수도. 물론 엠파이어즈는 스토리와 무관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크게 신경쓸 문제가 아니겠지만, 정식 넘버링이 나온 후에는 저 부분이 스토리에 얼마나 잘 녹아들어갈지가 핵심이라고 할수 있겠다.
한편, 복장의 특징으로는 전체적으로 파란색이 아닌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색의 옷을 입고 있는데, 이 점으로 보아 차기작에서 조조와의 갈등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코에이는 의상 디자인과 컬러링에도 이런 식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대표적으로 각 세력에서 악역&독설가 기믹인 법정과 가충의 경우에는 본래 자기 세력의 색깔인 녹색과 하늘색보다는 검은색의 비중이 높은 옷을 입고 있으며, 진궁 또한 속이 시커멓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겉은 검은색으로, 속은 아무 세력도 아닌 보라색으로 코디를 했다는 점을 보면 순욱의 컨셉이 대충 어떤지를 짐작할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위의 소개 문구에서 말년에 조조와 갈등을 빚었다는 얘기가 전혀 언급되어있지 않은데다가, 제작진에서도 의상 디자인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설명한 바가 없기 때문에, 순욱의 의상에 대해서는 공인된 설정이 아닌, 유저들이 내세운 가설에 더 가깝다고 보는게 옳다.
외모는 상당한 꽃미남인데, 명색 조조군 모사 서열 1위인데 너무 젊게 나온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으나 본래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고 평가된 인물이란 걸 생각하면 나름 역사고증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특히 위나라가 다른 세력들에 비해 아저씨 캐릭터들이 많아서 더 두드러져 보인다.[15]
사실 순욱 디자인에 대한 불만은 단순히 젊고 잘생겨서 나온게 아니고 얼굴이 강유와 무척 닮았다는데 기인한다. 이게 위에 남아 출세한 강유지 무슨 순욱이냐는게 불만의 요지. 일본에서는 의외로 왕이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창백한 피부와 냉정해보이는 눈빛, 뒤로 묶은 머리 등 외모에 공통점이 많아서 그런듯 하다. 더불어 보통 무쌍 시리즈의 군사 캐릭터들은 방통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면 cg샷에서 미소를 짓거나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데 순욱은 얼굴이 굳어있다.[16]
이번편 엠파이어스에선 인재별 성능차별을 두었는데 순욱의 인재로써의 성능은 그야말로 사기급으로 생애는 왕좌지재이다. 시작레벨 10 이상에 성장속도 최상으로 플레이어를 대신할 캐릭터로써도 손상이 없는 편이고 특기 군략으로 항복권고를 가지고 있다. 또한 특기군략에 한정하여 성공보정이 20%가 붙기 때문에 다른 생애 인재에 비해 특기군략에 그야말로 최적화되어있다. 이것만 있으면 정복없이 천하통일이 가능. 단, 시작 비계는 사기급으로 불리기엔 조금 모자란편이지만 나름 강력한 구성. 엠파이어스에선 게이지 수급이 상당히 난감해졌는데 각성회복비계인 정신통일과 체력+무쌍 회복비계인 쾌유를 같이 가지고 있으나 이 둘의 요구치가 높아 초반에 남발하기엔 좀 난감하고 후반에 빛을 발휘하는 편. 또한 적의 거점을 박살내는 거점비계인 원궁로강화판과 적의 함정을 간파하는 간파비계도 있다. 다만 소지 대비계가 간이거점만 쓸어버리는 수계와 어디까지나 보조에 불과한 날씨비계인 얼음폭풍이라 쓸데가 없는 점이 함정.
6.1 EX 무기 - 진장
신무기군인 진장은 요약하자면 마대의 무기인 요필과 비슷한 무기. 1차지를 제외한 다른 차지로 진장을 배치하고 1차지와 베리어블 어택으로 진장을 터뜨려 진안의 적을 공격하는 방식. 진을 생성하려면 최소 3개의 진장이 근접한 범위에 위치하여야 한다. 또한 어떤 차지로 배치하였느냐에 따라서 터뜨린 진의 충격파가 적을 진안으로 날려버리기도 하고 다단히트를 내뿜기도 한다. 점프차지/2차지는 낱개 배치. 4차지는 2개 배치, 나머지는 4개 배치며 각 차지마다 배치 범위가 다르며 물론 차지마다 배치 모션이 다르며 성능 역시 이 배치모션의 히트판정범위에 좌지우지 되는 편.
진장의 성능은 기대 이하. 트릭키한 점은 확실하지만 그 위력이 실망스러운 편. 범위를 유저가 조정할수 있는 메리트가 있긴 한데 그 시동기가 영 아닌지라... 게다가 그 범위기의 위력도 특별히 좋다고 보기도 애매하다. 특별히 속성 다단히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평타가 4타 이전까진 좀 절망적이다. 게다가 대각선으로 휘두르는 모션의 베리어블 어택 역시 범위가 확실한 편이 아니어서 초근접의 적은 안맞기도 하는게 문제. 물론 베리어블 어택의 경우 진을 터뜨리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VA 성능이 갈린다. 이 무기도 EX무장 성능에 더 기대게 되는 편. 다만 범위 위치가 이상할 뿐이지 커버 범위 자체는 준수한 편이라서 특수능력을 포기하고 방어적으로 운영하면 그렇게 나쁜 무기는 아니다. 또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의외로 속성적용면에서는 스탠다드해서 대부분의 차지에 속성적용이 되므로 진폭발이 아쉬운 유저라면 통상차지로 속성공격을 노리는 것 도 좋은 방법.
EX무장인 순욱 성능은 중상위이지만 EX차지 하나만 제외하면 사기는 아니다. 6엠파이어스에서 초절정 사기성능을 내뿜던 서서와는 달리 엄청 강하다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약하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EX차지는 2차지, 3차지에 붙어있다. 2차지EX는 진장 2개를 팽이 날리듯이 던지는데 이게 히트수가 무지막지해서 공중에 띄우기만 한다면 다수의 정상성무장들의 기백을 거덜 내는 것은 일도 아니다. 스톰러시 발동후 바로옆에 기백 거덜난 적장을 공격해 연속으로 터뜨리는게 가능. 가장 중요한 건 자연속성이 다단히트로 적용되는 EX차지라서 자체로도 나쁜편은 아니지만 자연속성을 즐겨쓰는 유저라면 그 강력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시동기인 2차지연계로써 진폭발 최소 배치수까지 한번에 만족하기 때문에 연계용 차지가 순식간에 마무리기로 돌변. 반면 3차지 EX의 경우 범위가 나쁜편은 아니지만 시동기인 3차지 범위가 너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 다인전으로 쓰려고 하면 시동기 때문에 암이 걸려서 안쓰게 된다. 3차지의 경우 초근접에서 쓰면 적의 기백을 거덜내는 차지러시기이지만 이동속도가 절망적이고 시전시간도 무지막지해서 다인전용으론 적합하지 않다. 다만 특이사항으로 이펙트완 다르게 선풍속성이 붙어 있어서 가드를 올린 적에게 클린 히트할 시 쓸만하다는 정말 괴악한 장점이 있다. 무쌍난무의 성능 역시 중상위권. 건진난무는 무쌍난무2로 충격파 3방을 내뿜는 기술이다. 이 충격파 배율이 무지막지한편. 그 외에도 무쌍진장을 설치하는 무쌍난무1이 있는데 이 난무는 히트수가 괜찮아서 체인수급용으로 쓸만하고 이 무쌍진장의 진은 무쌍난무2로만 터뜨릴 수 있는 점도 특징. 단독기인 공중난무는 위의 시전영상처럼 간지는 나지만 썩 쓸만한 난무는 아니다.
7 기타
잘생긴 외모 탓인지 아직 정규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동인녀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픽시브에서 찾아봐도 요즘 위나라 대세는 이 녀석과 곽가라는걸 알 수 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위나라에 미청년이라고 부를 만한 캐릭터는 조비와 사마의밖에 없었던 걸 생각하면...
주로 곽가랑 엮이는 모양이라 카더라. 정확한 성품이라던지도 밝혀진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로 봐서 정식으로 본 스토리모드에 참전하면 얼만큼이나 사랑을 받을지 특히나 위공 즉위를 둘러싼 갈등 자체를 잘 그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조조나 순욱 자신의 기존 이미지에 금이 갈 수도 있는 미묘한 상황. 흠좀무 근데 지금까지 조조를 어떻게 다루었는지 보면 순욱과의 갈등도 순욱 잘못으로 묘사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외에도 각종 터줏대감들 다 물리치고 진삼국무쌍 15주년 기념 월페이퍼에 등장!! 순욱이라는 인물의 비중이 삼국지 매체 자체에서 얼마나 높은지 짐작가능한 부분.
소개대사부터 시작하여 상황별 특수대사나 테마송 가사 등에서 자신이나 타인의 재주(才)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경향이 보인다. 서황이나 장료가 무(武)를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17]- ↑ 유저들은 곽가와 조조가 순욱과의 우호 관계 무장으로 설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곽가는 순욱의 추천으로 조조의 밑에 들어왔으며, 정사에서 순욱이 곽가의 계책의 잘못된 점을 꿰뚫어보고 고쳐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그리고 조조야 순욱을 일컬어 자신의 장자방이라고 칭한 만큼 더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러나 말년의 대립 관계를 보면...
- ↑ 적대 관계 무장이 누가 될지는 불확실하다. 물론 조조와 순욱이 말년에 대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조가 적대 관계로 설정될 수도 있겠지만...
설마 순욱의 난이라는 시나리오가 나오는건 아니겠지아니면 곽가한테 뺏긴 분량 순욱에게도 탈탈 뺏길 예정인 이분이라던지.. - ↑ 노숙이 5위, 순욱이 4위. 1위부터 3위는 각각 곽가, 악진, 방덕 순서였다.
- ↑ 6 앙케이트에 들었던 인물중 8명이, 7 앙케이트에 들었던 인물중 4명이 무쌍 무장화되었다. 위의 6 엠파이어즈의 에디트 무장 이름 짓기 캠페인은 말 그대로 서비스인 반면, 이 앙케이트는 애초에 대놓고 유저들이 원하는 무장을 알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 참고 자료로 쓴다고 보면 된다.
- ↑ 읽다 보면 알겠지만 두 글 모두 순욱이 앙케이트 1위할줄 알았다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모양.
- ↑ 7 맹장전을 기준으로 각 진영별 군사 계열 캐릭터는 촉나라가 5명(제걀량, 방통, 강유, 서서, 법정), 오나라가 5명(주유, 육손, 여몽, 노숙, 주연)인데 반해 위나라는 가후와 곽가 단 2명, 진나라가 생기기 전까지는 위나라 소속이었던 사마의를 합친다 해도 고작 3명으로 다른 세력들과 비교하면
현실과는 다르게인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다만 순욱의 참전하면서 차후 위나라도 군사 캐릭터들의 라인업이 보강될 여지가 생겼으니 이 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 - ↑ 1분 13초부터 보면 된다.
- ↑ 물론 현실에서 저런 걸 보면 겁먹는게 당연하기는 한데, 액션 창작물의 연출 치고는 좀 찌질해보인다(...)
- ↑ 물론 총대장의 특성상 패주하면 바로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할 것. 게다가 순욱은 기지 안에 남아있지 않고 전장을 같이 뛰어다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그가 고전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 장성 모드에서는 무쌍 무장뿐만 아니라 클론 무장에게도 특수 대화가 있는 경우가 여럿 존재한다.
- ↑ 덧붙이자면 저 이호경식, 구호탄랑은 모두 순욱이 조조에게 헌책했던 계략들 중 하나이며, 조조가 순욱을 일컬어 "자네는 나의 장자방" 이라고 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이 대화를 순욱의 참전을 예고하는 복선이라 생각하는 유저들도 더러 있었고, 이게 진짜 복선이었는지 뭐였는지 엠파이어즈에서 등장 확정.
- ↑ 그냥 뜬금없이 그릇을 보낼리가 없으니 현대 역사학자들은 빈 그릇 = '더 이상 주지 않겠다' = 너와는 끝이다' 혹은 빈그릇 = '먹을 것이 없다' = '죽음' 이라고 생각중
- ↑ 그나마 일본 유저들이라면 나레이션이나 진지 대화의 내용이 이해가 가능하겠지만, 여기에 별 관심을 갖지 않고 그대로 스킵해 전투 위주로 즐기는 유저들이나, 한글화가 되지 않아 일본어가 어느 정도 되지 않는 이상 뜻 자체를 이해하기 힘든 국내 유저들에게는 이래저래 난감할 노릇.
- ↑ 이러한 비중분배가 제대로 안되서 가장 많이 피해 본 캐릭터가 서황이다. 하후돈과 왕이, 가후에게 비중을 다 빼앗겼다.
- ↑ 위나라에서 미청년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라고 해봐야 6을 기준으로 조비 한명밖에 없었다. 이는 크로니클 모드의 미장부 쟁란에 참가한 유일한 위나라 무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후 6 맹장전에서 곽가, 7 오리지널에서 악진과 이전, 7 엠파에서 순욱이 참전하면서 위나라에도 미청년 캐릭터들이 하나둘씩 늘어가는 중.
- ↑ 더불어 강유도 표정이 조금 어둡다. 그래서 더 닯아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 ↑ 다만 재주라는 단어 자체는 범용무장들의 대사에도 종종 등장하는 편이므로, 순욱의 고유한 말버릇인지 진삼국무쌍7 엠파이어즈 전반의 경향인지는 후속작 출시 후 수정/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