閻羅大王
목차
1 저승의 왕
1.1 개요
흔히 염왕, 염마왕 등으로 불리며 대체로 관복 혹은 제왕복을 입은 풍채좋은 왕으로 묘사된다.
범어로는 야마 혹은 야마라자(Yamarāja 라자=왕)라고 한다. 염라는 그 음차인 염마라사閻魔羅闍를 줄여부르는 것으로, '저승의 왕' 을 의미한다.
1.2 기원
힌두교의 신 야마 |
원래는 고대 인도의 신으로, 인간 중 최초로 죽음을 경험해 지옥의 왕이 되었다. 하데스 같은 서양의 사신과 동급인 존재. '저승 또는 지옥'을 전제로 두는 여러 설화나 신화 등에서, 지상과 하늘을 다스리는 존재와 저승이나 지옥을 다스리는 존재가 나뉘었다는 것을 보면 무시 못할 존재다. 실제로 하데스 같은 경우도 제우스가 멋대로 못건드리는 존재였다.
마하바라타에 따르면 피처럼 붉은 옷을 입고 왕관을 썼으며 물소를 타고 한손으로는 곤봉을, 다른 손으로는 올가미를 잡고있다. 올가미는 죽은이의 영혼을 묶는 포승줄이고, 곤봉은 정의로운 판정과 악을 섬멸하는 무기다. 병(病)이라는 마차를 탄 모습으로도 그려지는데, 마차는 사라메야라는 네개의 눈이 달린 개 두 마리가 끈다고 한다. 인도의 벽화등에 보면 인도 귀족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남방불교의 야마라자 |
초기 불교가 탄생해서 힌두교의 신들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야마도 불교식으로 흡수된다. 이런 식으로.
태산부군 대제 |
중국에서는 죽은 사람들을 산에 묻었다. 이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 북망산으로, 고대왕조의 오랜 수도였던 낙양에서도 죽음을 의미하는 북쪽에 있던 작은 산이었던 망산에 집단 무덤군이 형성된 것이 기원이다. 같은 맥락에서 산을 다스리는 신들이 곧 죽은 자들을 다스리는 존재가 되었으니, 그중에서 대표적인 신들이 오악을 다스리는 오악대제, 그리고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태산을 다스리는 태산부군(泰山府君)이다. 사천성 풍도산에 있다는 풍도, 나풍산에 있다는 나풍, 곤륜산에 있다는 유도 등이 지역적 민간신앙이었던데 비해서, 태산은 황제가 봉선을 지내던 곳이었기 때문에 애초에 신성시 되었고, 오악관념이 더해져서 쉽게 문헌화[1], 준공식화의 길을 걸었다. 급급여율령이라는 주문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워낙에 중앙관료제화가 빨랐던 중국의 경우는, 저승마저도 중앙집권화가 되어서 태산부군을 정점으로 하는 관료제 체제라는 인식이 정립되었고, 태산부군은 모든 생명의 수명을 관장하는 존재가 되었다. 당연히 복색도 고대중국의 왕과 관료복색이었다.
염라대왕은 인도에서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되는 과정에서, 인도식 불교의 야마라자가 중국식 태산부군과 혼합이 된 결과물인 것이다. 사실 이 과정에서 양자가 흡수합병한 것이 아니라, 불교의 염라대왕은 염라대왕대로 도교식 태산부군은 태산부군 대로 존재하면서, 도교와 중국식 불교의 저승관이 믹스업이 되어서 충돌, 흡수, 변형을 이뤄가지만 필요없이 자세한 부분은 생략.
1.3 종교별 취급
불교에 따르면 저승에서 천상계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악인들이 천상계로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이 염라대왕이 하는일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이 주호민의 신과 함께에서 어느정도 반영되었기 때문에 염라대왕은 착한 사람을 발견하면 흐뭇해하는 성격으로 설정이 되었다. 흔히 염라대왕이 저승의 전제군주 또는 독재자로 군림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저승은 일인 독재정치가 아닌, '시왕(十王)'(염라대왕은 저 시왕 중의 한명)과 '지장보살'이라는 일부 엘리트들이 서로 합의하는 '과두정'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잔뜩 찡그린 얼굴로 하고있어 겁나 성질이 개같은(...)인물로 판단되나, 베네딕토 16세 이상으로 외모지상주의의 피해를 받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고, 겉으로 표면을 하지는 않으나 본래 성격은 아주 마음이 여리고 사려깊고, 눈물이 많은(!) 성격이라고 한다. 그래서 죄를 짓는 인간을 심판할 때 그들을 크게 동정하고, 이해한다나 뭐라나. 겉보기에는 잔혹하고 냉정한 통치자, 심판관으로 보이나 속으로는 그렇지 않는, 어찌 보면 원조 츤데레로 추정이 가능하다.
한국의 무속신화에서 부터 각종 고전소설 또는 전설&민담(금오신화, 김치전설)에서 석가모니, 용왕, 옥황상제등과 함께 단골 단역(또는 조연)배우로 등장하여 최장수 캐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개성파(?)배우. 전설의 고향 같은 납량특집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며 대체로 약간 띨띨하며 여리고 어리숙한 바보로 나온다. 특히 서유기나 동방삭 설화 같은 고전 설화에서는 자주 발리는 유약한 모습을 보여 무섭게 생긴 겉모습에 비해 많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나돈다. 간혹 뇌물을 밝히고 부하들에게도 걸핏하면 화내는 폭군, 악덕상사 마부장 스타일이나 손오공, 옥황상제, 각종 영웅들에게는 꼬리를 친다. 심지어 평범한 인간인 강림도령한테도 엄청 혼났다(나중에 부하로 두기는 하지만.). 여러 모로 안습. 아무래도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가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반감 때문에 이런 꼴을 겪는듯하다. 그래도 무시 못할 권력과 지위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제 5 염라대왕(閻羅大王) 염라대왕은 사람이 죽은 지 5·7일 (35일) 째 심판을 맡은 왕이다. 염라대왕청에는 업경(業鏡)이 있어 죄인들의 생전의 죄를 비추어 그에 따라 벌을 준다. 여기에는 옥졸이 죄인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채 업경대(業鏡臺)를 들여다보는 장면과 방아로 죄인을 찧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보통 업경대 안에는 몽둥이로 소를 때려 죽이는 장면이 그려지는데, 이는 생전에 가축을 도살한 사람의 죄가 업경에 나타나는 장면을 표현한 것이다. |
그 밖에 '시왕'(十王)이라는 공동 통치자들이 존재하며(7명(이중에 염라대왕도 포함)이 총 49일동안 일반인을 심판하고 죄가 정말 많은 자는 나머지 3명의 심판을 더 받아서 죽은 후 100일이 되는 날은 제8 평등대왕, 그리고 1년이 되는 날에는 제9 도시대왕, 3년째에는 제10 오도전륜대왕의 심판을 받아 총 3년의 기간동안 심판받고 그래도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으면 팔열, 팔한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염라대왕보단 좀 덜 유명할 지라도 그 시왕들도 별의별 잔인한 고문스킬을 가지고 있어 과거 아우슈비츠나 아오지 탄광, 남산 안기부실, 소비에트의 루비안카 수용실 등의 위명을 무색케 한다. 지옥이 괜히 지옥이 아니겠어
한편 '지장보살'이라는, 부처가 파견한 '특사보살'(지옥의 영혼을 구제, 설법하는 것이 주 임무로 모든 지옥 중생을 구제할 때까지 성불하지 않는다는 서원을 세워 언제든지 부처가 될 수 있지만 그냥 보살로 남아있다. 하지만 서원의 종류로 봐서 평생 보살로 계셔야 할 것 같다.)보단 위치가 좀 낮게 묘사된다. 대표적인 예로 구운몽에서는 성진의 판결을 자기 독단이 아닌, 지장보살(원문에선 지장왕!)에게 보고 후 실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수많은 저승사자(말단사원)와 판관(과장 정도?)을 거느린 대기업 사장님(또는 회장님). 하지만 염라대왕 자체가 지장보살의 화신이란 이야기도 존재한다.
그 외에 불설예수시왕생칠경(佛說預修十王生七經)과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豫修十王生七齋儀纂要)에 따르면, 염라대왕은 석가모니로부터 다음 생에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를 받은 존재로서 다음 생에 보현왕여래(普現王如來, 줄여서 현왕現王 혹은 성왕(聖王))라는 부처가 된다고 한다. 이 보현왕여래는 사람이 죽은 지 3일만에 망자를 심판한다고 하여, 현왕 신왕이 유행하던 조선 후기에는 사람이 죽은 지 3일 뒤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현왕재가 유행하였다.
통도사 소장 조선 후기 현왕탱.(출처:위키백과) 주사빙판관, 대산홍판관, 악복조판관, 도사조판관, 의동최판관, 천조귀왕, 감수귀왕, 낭아귀왕, 대나리차귀왕, 주선동자, 주악동자, 일직사자 등의 여러 권속들을 거느린 모습으로, 현왕탱은 다른 탱화에 비해 구도가 자유분방한 게 특징이다. 사진의 탱화에는 묘사되어 있지 않으나, 사불산파에서 그린 현왕도의 경우 <불설예수시왕생칠경>의 내용에 의거해 금강도(혹은 금강진혜검)라는 칼을 갖춘 모습으로 그리기도 한다.(참조링크) |
일본에서는 염마(閻魔)대왕이라고 표기하며, 이런저런 매체에서 등장하며 하는짓을 보면 한국인이 생각하는 염라대왕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같은 문화권이라 그런 걸지도. 밀교에서는 12왕중의 하나가 되어 있다.
1.4 창작물에서
간혹, 드래곤볼 같은 애니에서는 오지랖 넓으신, 결재 도장 찍는것 외에는 할 일 없는 미련곰퉁이로 묘사된다(그래도 드래곤볼에서는 강하기라도 하지). 어쩌면 '모에화'가 될지도?[2]
금오신화나 염라대왕이 된 경상감사 김치 전설에서 보면, 평범한 인간도 염라대왕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나오는 걸로 보아서, 염라대왕이라는 자리가 벽에 똥칠(?)할 때 까지 재위하는 건 아니라고 추정된다. 즉, 후계자가 있다면 물려줄 수도 있다는 건데 이 영향인지 의외로 염라대왕 대를 이었다는 설화는 많다.
비슷하게 중국 민간 전설에서는 생전에 목민관으로 칭송되던 사람(예 : 포청천)이 염라대왕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많은 목민관들이 다 염라대왕으로서 숭상되다 보니까 염라대왕 자리가 여러개인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저승에서는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민중의 소망이 반영된 듯.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에서 "야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여기서 나오는 야마는 염라대왕이 아니라, 신들의 사회에서 제1세대에 속하지도 못하는 제3세대의 그저 평범한 잡신 1로서 나온다. 메카닉 속성으로 영혼과 죽음에 대한 메카닉에 정통해 있다는 설정.
천하제일상 거상 에서는 몬스터로 등장한다 대우는 거의 "조류"(...)취급인데다가 통칭 알이라고 부르는 유명계석이 워낙 수요가많아서 학살당한다 염라대왕의 위용이 여기선 그냥 안좋다
사실 염라대왕, 염라 사용하는 등장인물은 죄다 이쪽이라고 봐도 된다. 당장 이 문서 아래쪽만 봐도..
2 고스트 메신저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b0057764 4ac32b94b8022.jpg
성우 : 김서영
나이 14세.[3] 명계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장본인. 그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저승사자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입장의 권력자. 현상에서 처음으로 저승에 온 인간이며, 고스트 메신저의 세계에서 '시왕' 이라 불리는 10명의 심판관 중 한명이다.
'어린아이의 모습인 것은 명계에서는 오래 머무른 자일수록 더 나이가 어리기 때문. 명계에서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건 초기 설정으로 8월 15일 GV에 따르면 설정충돌로, 실제로 14세라는 나이는 죽은 나이가 맞다.
캐릭터 소개가 상세히 나오기 전에는 성별 논란이 알게모르게 있었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녀라는 게 확인되었다. 존나좋군? 일종의 신비주의 캐릭터로서 소수의 매니아 지지층이 있다. 성우공개 동영상에서 사무적인 목소리에 반한 사람들도 존재. 성격에 관해선 아직 드러난 게 없지만 '사실 아이같은 염라님'을 지지하는 파와 '이미지 그대로 매우 냉정한 염라대왕님'을 지지하는 파로 나뉜다. 앞의 타입을 지지하는 자들은 주로 갭에 열광하는 자들이다.
3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염라대왕(드래곤볼) 항목 참조.
4 요괴워치의 등장인물
염라대왕(요괴워치) 항목 참조
5 CHAOS의 염라대왕
보통 '염라'라고 줄여서 부른다. 지옥에 존재한다.
마법 면역이며 엄청난 체력과 공격 속도, 체력 회복 속도, 배쉬[4]를 가지고 있어 어지간한 녀석은 1 대 1로 잡을 수가 없다. 보통 떼로 몰려가서 잡는다[5]. 잡은 뒤에는 1/3 정도의 확률로 저주받은 칼을 얻을 수 있다.[6]
초창기에는 원거리데미지도 들어갔기에 실바나스, 제르딘, 니바스 등 사정거리가 염라대왕(650)보다 긴 영웅들도 잡을 수 있었으나, 패치 이후 염라대왕에 원거리데미지 99999감소 패시브가 붙게 되어,[7] 원거리캐릭으로는 잡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극 초창기에 안티 포션을 먹거나 아바타 상태가 되어 이뮨 상태가 되었을 경우에 염라 대왕의 공격을 받아도 기절이 되지 않았는데 얼마 후에 패치되어 이뮨이고 나발이고 기절이 걸리게끔 바뀌었다. 한때 과거 아나 클랜 사이트에서 왜 염라대왕의 배쉬 기절이 이뮨 상태에서 안터지냐는 걸로 갑론을박이 있었을 때 염라대왕의 공격이 눈에 안보이는 스톰볼트를 던지다보니 이뮨에 막혀서 그런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었다.
사실 초창기에 이뮨 상태에서 배쉬 기절이 면역되는 진짜 이유는 공격 종류에 의한 배쉬 적용이 틀린 것이 원인이다.[8] 사실 워크래프트 3의 시스템이 상당히 복잡한 편에 속하는데, 몇몇 스킬은 공격 종류에 따라 적용이 서로 다르게 되는 문제가 있다.[9] 배쉬의 경우 공격 종류를 근접으로 했을 경우 기절 적용은 물리 피해, 추가 피해는 마법 피해로 적용이 되는데 반해 공격 종류를 원거리[10]로 하게 되면 기절이 마법 피해, 추가 피해는 물리 피해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격받는 상대가 이뮨 상태가 되면 근접 케릭이 배쉬로 공격을 하면 추가 피해는 못 입혀도 기절은 그대로 시키는 데 반해 원거리 케릭이 배쉬 공격을 하면 반대로 기절을 못 시키고 추가 피해는 입히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또 물리 피해이다보니 공격을 받는 자의 방어력이 적용되어 피해가 덜 받게 된다.[11]
그래서 사거리가 1200이 되어도 공격 종류가 근접이라면 근접 케릭으로 적용이 되는 것이고 사거리가 100이여도[12] 공격 종류가 원거리면 원거리 케릭으로 적용된다. 그래서 초창기 염라 대왕의 공격 종류가 원거리로 되어 있었던 탓에 이뮨 상태인 플레이어를 기절 못 시킨 게 이 때문이었다. 그걸 후에 근접으로 바꿈으로써 이뮨이고 나발이고 기절을 입히게 만든 것이다.
쉽게 솔킬을 낼 수 있는 영웅은 레오닉이 꼽힌다. 궁극기인 분신을 이용해서 분신 먼저 밀어넣고 이후 들어가면 PROFIT!
비슷한 방식으로 적혈귀, 래퍼드도 가능은 하나, 레오닉보다는 훨씬 성장을 많이 해야 한다.
가장 무난한 방식으로는 몸빵캐 1명, 근접딜러 1~2명으로 하는데, 가장 좋은 몸빵캐는 아무래도 뮤턴트. 탱킹력도 좋은데다 궁극인 망자의 절규가 염라대왕의 체력리젠을 많이 하락시킨다.[13] 주의할 점은, 확률스턴을 거는 혼돈의 검은 착용하지 말 것. 워크래프트3 인공지능 특성 상, 배쉬가 걸리면 그 순간 어그로가 바뀐다. 즉, 배쉬가 걸리면 뮤턴트를 때리는 것을 그만두고 딜러캐릭을 때린다는 것.
과거에 염라대왕의 체력리젠이 낮던 시절에는 중립영웅인 버서커가 죽게되면 나오는 환영에 의해 염라대왕이 썰리거나(...) 도살자의 '인육 먹기'가 가끔 버그로 염라대왕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가끔 있었기 때문에 염라대왕을 섭취 후 상대 본진에서 일부러 죽는 전략도 있었다고 한다. 염라대왕의 체력 회복 속도 덕분에 죽은 후 나타난 염라대왕은 당연히 풀체... 그 다음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당연히 현재는 안된다.
6 천잠비룡포의 등장인물 염라마신
7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염라대왕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2권 제26막의 '천국의 사투~어머니를 찾아~' 편의 등장인물. 팬들 사이에서는 비서 오니오(鬼男) 군과 합쳐 '천국조(天国組)'로 불린다.
염라대왕이긴 한데 악한 사람을 무서워해서 오니오를 내버려두고 긴급탈출(근데 있지 포에버)해버렸다. 진지한 상황에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해대며 매를 버는 마이페이스 아저씨. 염라대왕으로서의 위엄은 온데간데 없이 오니오에게 손톱으로 찔리거나 얻어맞거나 한다.
염라 7도구라는 비장의 7개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만,
1. 변신컴팩트(고장) 2.세라복 3.(한번도 사용되지 못한)독침 쏘는 바람총 4.정체불명의 관음보살아저씨가 들어있는 뜰채 5.세라복 6.(쓰잘데기 없이 큰) 추억의 캐스터네츠 7.세라복
...이어서 주인과 마찬가지로 전혀 도움이 안 됐다.
세라복은 딱히 입고 싶어서 산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신뢰는 가지 않는다.
여담으로 쇼토쿠 태자와 영혼의 형제 수준으로 닮았다. 하는 꼬라지나 외모나(...)
사실 오니오도 오노노 이모코를 닮았다. 천국조 새 에피소드는 이래서 안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 원작에서도 26막 단 한 편에서만 등장했었고 애니화도 되지 않았으며 인기투표 수치도 지금에 비하면 꽤 낮은 편이었는데, 니코니코 동화에 유쾌한 동료들(ゆかいな仲間達)이 투고한 더빙작품[14]과 한 술 더 떠서 본편과 맞먹는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낸 용자 덕분에 순식간에 니코동과 부녀자층 근처로 아스카조, 호소미치조와 맞먹을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게 되었다.
【日和】『天国の死闘』を勝手にアニメ化した【手描き】
(이코노미 모드는 회피해주는 것이 예의)
이렇게 인기가 높아지자 작게나마 마스다의 공식 일러스트에까지 등장. 과연 팬은 위대하다.
8 신과함께의 등장인물
KBS 라디오극장판의 성우는 권도일.
실사영화의 배우는 이정재.
발설지옥을 담당하고 있다. 생전에 혀로 지은 죄를 심판하는데, 죄인은 혀를 뽑힌다. 그리고 그 위에 소로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다. 워낙 썩어있어서 자라는 과일들이 무척 맛있는(…) 모양이다. 인간들이 손가락으로 짓는 창의적인 죄 때문에 손가락도 뽑아야 하냐며 컴퓨터를 배우는 중인데, 독수리 타법으로 고생 중이다. 여담으로 백발의 미중년이다. 게다가 세간에 알려진 무시무시한 염라대왕과는 달리, 성격도 쿨하다. 심지어는 김자홍의 재판을 끝내자마자, 간만에 착한 사람을 만났다며 유쾌하게 웃은 뒤 몸소 트랙터를 손질해주기까지 한다. 이러한 모습에 호감을 보이는 독자들도 생겼다.
처음에는 컴퓨터를 '이런 걸 왜 배워야 하냐'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으나, 김자홍이 발설지옥에 도착했을 때 즈음에는 완전히 푹 빠져서 뭐든지 치면 다 나온다고 신기해 하고 있었다. 자세히 보면 모니터 옆에 컵라면 사발이 점점 쌓여간다. 사용하고 있던 검색엔진은 Joogle. 원고료를 주는 곳은 거기가 아닐텐데?(…)
지장보살의 변호사 육성 소식을 듣고 "검사육성학교"를 만들기를 결심한다. 지장보살과는 단순히 껄끄러워하는 관계가 아니라 대놓고 적대관계인 듯. 죄인에게 형벌을 주는 염라대왕과 용서하는 지장보살이 양립할 수 없는 건 당연하지만. 일단 저승하면 염라대왕이 떠오르고, 저승에 대한 전설도 최초의 죽은 염마가 다스린다는 것이 있다는 것 등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중 있을 듯.
그런데 생각해보면 검사와 변호사는 판사… 그러니까 판관들이 중립적일 때 서로 치고받고 역할이다. 헌데 판사 역할을 해야 할 염라대왕이, 벌 주려고 작정하는 검사들을 양성하겠다는 것. 흠좀무.
저승 근대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저승의 재판 자체는 규문주의, 그러니까 과거의 원님재판 식이라 그렇다. 진광대왕의 수석 판관 말이, 지옥 형벌은 지옥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판사가 검사 역할까지 겸하는 소위 네 죄를 네가 알렷다는 형식. 그런데 굳이 검사를 양성해서 재판에 투입되면, 지금의 재판 형식을 유지한다면 검사와 판사가 편 먹고 변호사와 피고를 조지는 흉악한 시스템이 된다(…). 각 지옥의 판관은 시왕 밑에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69화를 보면 이들 역시 지장보살의 학교를 졸업한 이들이므로 '흉악한' 시스템보다는 지장보살 학교 출신의 판관과 염라대왕 학교 출신의 판관이 배틀을 벌이는 형식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일단 저승편에서 나타난 판관들의 역할 자체가 거의 없고, 저승편의 재판 구조 자체가 시왕이 주체적으로 죄를 묻고(검사 역할을 겸하고) 변호사가 여기에 변호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변호사 역할을 하며 피고를 위해 변론하는 판관은 나타나지 않는다.[15] 물론 염라대왕 등 시왕이 검사 조직을 신설하면서 현재의 역할을 검사들에게 맡기고 물러나 현실의 판사들과 유사한 역할을 하면 균형이 맞춰지겠지만, 애초에 형벌이 마지막 자존심이라는 양반들인데다 신화 구조상 그럴 리도 없고...
여기에 판사가 판결 주체에서 벗어나 공판절차에서 자기들끼리 주도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배틀을 시작하면, 애초에 변호사나 검사란 게 있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게 조선시대 원님재판이다 설령 판관들끼리 배틀을 벌인다 해도 즉 애초에 시왕 자체가 벌주는 역할을 포기하고 중립적인 역할로 물러나지 않는한 검사, 변호사, 판사로 이루어진 근대식 재판구조라는게 제대로 성립하기가 어렵다. 신화 구조상 오류
이승편 2011년 2월 21일 연재분에 재등장. 강림과 초군문 역장에게 월례보고를 받았다.
신화편 대별소별전 7화에 저승에 온 대별왕이 '죽음을 맞이한 최초의 인간'과 함께 10개의 지옥을 만든다고 했는데, 신화상으로 그 인간이 바로 염라대왕이고 대별소별전 마지막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동시에 지장보살과의 악연도 시작
처음엔 얼굴을 전부 덮을 정도로 머리와 수염이 덥수룩한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대별왕이 수명장자에게 기습당할 위기에 처하자 목봉으로 수명장자의 가슴팍을 꿰뚫어 단번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저승을 바꾸어 나가자는 대별왕의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하나, 대별왕이 10개 지옥의 구상도를 보여주고 농사는 계속 짓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자 결국 수락한다. 단호한 성격은 이때도 다르지 않아서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은 상상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고통을 주고 절대 구원받지 못하게 하겠다고 한다. 강림도령 영혼 수거해 가는 거 보면 좀 눈새 끼도 있는 듯 하다. 딱히 수명이 정해진 것도 아닌데 그까짓 영혼 사과라도 한 다음에 데려가도 되었을 것을...빗을 사왔는데 왜 주지를 못하니. 그 전에 강림때문에 연회 늦은 것에 대한 복수일지도 쪼잔하네
그리고 죽은자를 저승으로 인도해 줄 차사를 뽑겠다고 하는데, 차사전 9화에서 죽기 직전의 해원맥을 찾아온다. 그에게 죽인 자가 많아 지옥에 가야 하지만 면제해주는 대신 차사가 되라고 말하나, 거절하려는 해원맥에게 그가 이렇게 된 건 제대로 상관을 못 만나서이나 자신은 다르다면서 오랫동안 해원맥이 죽을 날을 기다려왔으니 나와 계약해서 저승차사가 되어줘. 차사가 되어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승에서 상관 제대로 못 만난 해원맥한테 저승 직속상관으로 강림도령 뽑을 거잖아? 그래도 강림도령이 이승 상관보단 낫나 보다
신과함께가 강림전이 끝난 후 바로 완결될 예정이라 저승검사학교는 맥거핀이 될 위기에 처했었고, 결국 그냥 완결 나면서 진짜 맥거핀이 돼버렸다. 하지만 원작과 달리 일본판에는 처음부터 저승검사가 등장한다.
9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 코엔마(=염라대왕 Jr.)
10 호오즈키의 냉철의 등장인물
- 자세한 내용은 호오즈키의 냉철/등장인물 문서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