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레서

(오프레셔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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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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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의 모습

オフレッサー(일본어 표시)
Ovlesser(OVA 표기)
Ofresser(일본어 위키피디아 표기)
Offressor(공식 설정집 표기)

1 인물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그동안 오프레셔란 이름으로 번역이 됐으나 이타카판에서 오프레서로 번역했다. 이름의 철자를 감안하면 오프레서가 맞긴 하다.플레겔과 더불어 이름은 안 나오고 성만 나오는 제국 측 인물 중 하나.엑스트라들 빼고

은하제국의 하급 귀족 출신, 통칭 "오프레서"라고만 불리며 풀네임은 불명. 헌데 작중 등장인물 거의 전원이 성, 이름 모두 나오는 반면 오프레서는 주구장창 오프레서라고만 불리는 것으로 볼 때 별명, 이명일 가능성도 있다.[1]

성우는 고리 다이스케.

2 존내 비범하다

은하제국의 별 볼일 없는 하급 귀족 출신[2]으로 장갑척탄병이 되었으나, 백병전으로 직접 때려죽인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그 전공으로 40대에 상급대장장갑척탄병 총감 자리를 따낸 실력파. 제독이 아닌 장교로서는 정점에 도달한 셈이다.
은하제국군의 많은 평민 출신 및 집안 백이 없던 하급 귀족 출신 장교들은 제대로 무훈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울리히 케슬러를 봐도 알 수 있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은 공훈도 많았지만 그래도 역시 황제 프리드리히 4세의 후궁인 누나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가 없었더라면 다른 하급 귀족 장교들의 처지와 비슷한 신세였을 수도 있었다. 아니, 그 전에 누나가 황제의 후궁이 아니었다면 군인이 되지도 않았겠지만. 물론 볼프강 미터마이어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같이 대놓고 화려한 공훈을 쌓아 버리니 제국군 수뇌부도 인정하여 20대에 장군이 된 이들도 있지만, 화려함과 거리가 먼 백병전만으로도 상급대장이 되었다니 그 진급에 얼마나 많은 피를 동반했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무훈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왼쪽 뺨에는 자유행성동맹군블래스터가 관자놀이를 뼈째로 깎아내 생긴 보랏빛 흉터가 있다. 이 상처를 낸 동맹군 병사는 곧바로 오프레서에게 토마호크로 머리를 맞고 끔살당했다. 이 흉터는 성형하면 금방 지울 수 있지만 전공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러 놔두었다고 한다.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자기들끼리 있을때만 민트 진저(다짐고기 백정)라고 그를 비웃듯이 불렀으나 다른 면에선 그가 가진 무력만은 가공하다고 인정했으며 라인하르트조차도 "1:1로 그와 내가 싸운다면 벅차... 키르히아이스 너라면 어때?"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을 정도였다. 키르히아이스도 쓴웃음지으며 좀 힘들겠다며 문제없다고 하진 못했다. 실존했던 나치 인간 흉기인 오토 스코르체니를 모델로 한 것 같다. 다만 스콜체니는 천수 누리고 경제적 안정까지 취하며 살다갔지만 이 인간은...

작중의 묘사에 따르면 2만 년 늦게 태어난 석기 시대의 전사라 불릴 정도의 거한. 오히려 삼사만 년쯤 뒤에 태어나서 파워 아머입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근데 비슷한 서력의 우주변경인 클랜에서 태어났으면 친구가 참 많았을거다.

3 오프레서 무쌍


은하영웅전설 OVA의 렌텐베르크 요새 공방전 영상. 은하백정

비범한 괴력을 지니고 있어서 보통 병사용보다 2배 이상 거대한 탄소 크리스탈 토마호크[3]를 자기 전용 무기로 사용한다.[4] 거구임에도 보통 사람을 능가하는 속도로 움직이며, 백병전이라면 일대 일이든 다대 일이든 모든 상황을 커버 가능한 킹왕짱 괴물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그 볼프강 미터마이어오스카 폰 로이엔탈조차 "오프레서와 맞짱 뜨겠다는 놈은 만용 아니면 저능아"라든가, "도망치는 것이 수치가 아닌 상대가 있는 법"이라는 소리를 할 정도. 미터마이어나 로이엔탈이나 백병전에서도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고 싸움에서 물러날 정도로 겁쟁이가 아닌데도[5] 이런 말을 했다…물론 나중에는 어떻게든 수를 써서 잡기는 하지만…

4 은하최강남

은하영웅전설 캐릭터들을 통틀어 육전 전투력 서열 1위.

자유행성동맹 측의 자타공인 육전 최강자인 로젠리터 13대 연대장 발터 폰 쇤코프와 비교하자면, 쇤코프는 로젠리터 전 연대장이자 배신자인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를 가까스로 이겼고, 오스카 폰 로이엔탈과는 거의 대등한 호각지세, 그리고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와 싸워서는 우세했으나 압도하지는 못했다.[6]

그런데 뤼네부르크는 오프레서 앞에서는 오금을 못 폈고, 나머지 인물들도 모두 이구동성으로 오프레서만큼은 상대를 못하겠다고 노래를 불러댔다. 작품 내내 육전에서 후덜덜한 포스를 보여준 쇤코프지만, 아무래도 오프레서는 규격이 좀 다른 상대일 듯. 정말로 태어난 시기가 4만 년 이르거나2만 년 늦은 듯하다. 애시당초 백병전으로 밑바닥에서 상급대장까지 진급한 레전드급 업적을 세운 사람이니 규격이 비슷하다면 그게 더 말이 안 된다(...).

5 근데 망했어요

하급 귀족 출신에서 전공만으로 출세했다는 점에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공통점이 있지만, 정작 오프레서 본인은 "내가 백병전에서 고생하는 동안 라인하르트는 프리드리히 4세의 애첩이 된 누이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라는 년 덕분에 그 영향력으로 장성 자리를 거저먹었고, 안네로제가 황제 폐하의 눈을 흐리게 만들었다"는 굉장한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어서 라인하르트를 엄청나게 싫어했으며, 이 탓에 립슈타트 전역 당시 립슈타트 동맹에 가담했다.

하급 귀족이라는 허울 좋은 신분 외에는 가진 것이 없었던 자신이 출세할 수 있었던 현 체제를 긍정하여 기성 질서를 추종하는 측에 기운 것도 없잖아 있다. 무식해 보이지만 일단 소설 외전 4권 <천억의 별, 천억의 빛>의 등장인물인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의 약점과 성격을 잘 꿰뚫어볼 정도의 지모는 갖추고 있는 인물. 애니메이션에서 소장 진급 감사 인사차 왔다고 둘러댄 뤼네부르크에게 일갈하는 장면은 단연 위압적이다.

나는 돌려 말하는 건 싫다! 고작 그것 때문에 찾아온 건 아닐 테지. 말하고픈 게 있다면 단도직입적으로 하라!

뤼네부르크 간덩이가 오그라들 만도 하다. 앉으면서 소파가 내려앉는 묘사도 그렇고.

이후 오프레서는 뤼네부르크가 자기 계산 속을 펼칠 기회를 주지 않았고, 시종일관 그의 뜻을 꿰뚫어보며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마쳤다. 이 때문에 소설 1~2권만 보고 오프레서가 닥돌 바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소설 외전 4권과 애니메이션의 비범한 모습에 놀라는 경우도 많다.[7]

하지만 오프레서의 힘을 빌리려던 뤼네부르크의 생각에 일리가 없는 건 아니었다. 만약 뤼네부르크의 뒤를 오프레서가 봐줬다면 라인하르트와 라이벌시되면서 지상전 외에는 문외한인 오프레서가 라인하르트를 직접 견제할 길이 열린다.[8] 또, 뤼네부르크를 통해 지상전 분과에서 오프레서 본인이 은퇴하더라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만하다.[9] 그런데도 역망명자이면서 자신과 같은 지상전의 전문가인 뤼네부르크를 싫어하여 등용하지 않았으니 결국 오프레서는 정략이란 면에서 한계가 명확한 인물이다. 이후 오프레서는 뤼네부르크를 마지막으로 본 자리에서도 상관과 대화하며 조소해 마지않았고, 지상전의 영역에 머무른 그가 함대 사령관이 된 라인하르트의 영달을 제지할 기회는 그 후로 오지 않았다.

작중 시계열상 그는 본편 OVA 4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바로 아스타테 성역 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라인하르트가 원수로 승진, 우주함대 부사령관에 임명되는 축하 식전이다. 여기서도 오프레서는 라인하르트가 누나에 대한 황제의 총애를 이용해 출세했다고 불평하며, 라인하르트의 공적을 인정하는 뮈켄베르거와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의 태도에는 "한 번만 이긴 건 우연일 수도 있고, 적이 너무 무능했다"며 반발한다.그러다가 목소리가 너무 크다며 뮈켄베르거에게 한 소리 듣는다

렌텐베르크 요새 공방전에서는 미터마이어-로이엔탈 함대의 장갑척탄병 부대가 진입을 시도한 렌텐베르크 요새 제6통로에다가 만능 기체폭탄 제플입자를 살포하여 라인하르트군이 블래스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다음, 자신은 요새 제6통로에서 8시간 넘게 전투를 하면서[10] 라인하르트 측 병사들을 수백 명 단위로 도륙하며 오직 백병전만으로 렌텐베르크 요새의 함락을 막고 있었다. 이때 죽어가거나 도망치는 병사들을 쫓아가서 기어이 두 동강을 내버리며 통쾌하게 웃어제끼는 그 모습을 영상으로 목격한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는 경악을 하며 이를 갈아댔지만 손을 댈 수가 없으니...

그 굉장한 활약에 라인하르트도 비아냥을 섞어서 놀랄 정도였고, 역시 심사가 배배꼬인 오베르슈타인은 오프레서를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11] 그때 오프레서가 통신을 열어서 라인하르트에게 신나게 도발을 하던 중 하필이면 안네로제를 들먹이며 욕을 하는 바람에 은하최강 시스콘 라인하르트의 역린[12]을 건드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다.

그리고 최강의 전투력에 비해 머리가 나쁜 것이 문제가 되어서(…) 볼프강 미터마이어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생포당했다.[13] 하도 당해서 라인하르트랑 그의 부하들은 당연히 능지처참하려 했으나, 배배꼬인슈타인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의 계략에 따라 오프레서는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립슈타트 동맹 본진이 있는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돌아가게 된다.
생고생을 해서 사로잡은 오프레서를 도로 놔주겠다는 오베르슈타인의 책략에 당연히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은 "저놈 때문에 죽은 부하가 몇인데! 그리고 풀어줘봐야 저 놈이 고마워할린 더더욱 없고 놈의 토마호크에 또 부하들 피를 더럽힌다!"라며 크게 반발하지만 책략의 내용을 듣고 조금이나마 납득한다. 물론 떨떠름해하기는 하지만 오베르슈타인이 그런 거 신경 쓸 위인은 아니었다. 애니메이션에서 오프레서는 라인하르트가 자신을 풀어준 것에 대하여 "내가 고마워할 줄 알았더냐? 금발 애송이 놈, 날 풀어준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라면서 큰소리 치고 셔틀을 타고 떠나는데, 그를 배웅한 안톤 페르너는 비웃음을 날리면서 그의 뻔한 미래를 예측했다.

그리고 오베르슈타인은 오프레서의 부하들을 공개처형하고 그 영상을 제국 전역에 퍼뜨린다. 부하들은 처형당했는데 오프레서 혼자만 멀쩡히 살아 돌아온다면 의심을 사서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는 단순하고 뻔한 책략이었지만, 어찌 보면 오프레서보다 더 단순한 립슈타트 동맹의 맹주인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이 책략에 그대로 걸려들어서 오프레서를 향해 "금발 애송이와 거래해 내 목을 노리려 왔냐!"라고 오프레서를 모욕했다. 이게 대체 뭔 이야기인지 벙쩌 있다가 문제의 그 영상을 본 오프레서는 "이 멍청아! 이건 함정이야! 모르겠어? 이건 다 함정이라고!"라는 절규를 내뱉으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향해 공작을 때려죽이려는 건지 항의하려는 건지 알 수 없는 돌진을 한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정말 순수하게 오해를 풀려고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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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거한이 소리를 치면서 달려드는 걸 봐라. 누가 오해를 풀려고 온다는 걸 믿겠는가? 주변에 있던 간부들은 경악을 하였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도 공포에 질려 경호원들보고 당장 쏴 죽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오프레서는 안스바흐 준장을 위시한 공작의 경호원들에게 블래스터 난사를 당한다. 하지만 온 몸에 블래스터를 마구 맞았음에도 그의 움직임은 둔해지지 않고 되려 이 와중에도 오프레서는 자신을 가로막는 경호원들을 맨손으로 두들겨패는데, 한 경호원은 정통으로 턱을 맞고 날아가듯이 뻗어버렸다. 안스바흐도 그의 주먹에 맞아 나가떨어졌다. 그러자 경호원들이 그를 둘러싸고 개머리판으로 마구 두들겨팼지만,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여전히 오프레서의 움직임에는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오프레서가 수십여 명의 경호원을 계단에서 밀어 나자빠뜨렸다. 오프레서가 공작의 코앞까지 다가갔을 때, 오프레서의 주먹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던 안스바흐가 겨우 일어나 뒤에서 블래스터를 쏘자 오프레서는 광선을 맞고 흥분하여 안스바흐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오프레서의 주먹을 피한 안스바흐가 쏜 헤드샷에 비로소 절명하고 만다. 총으로 죽이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

그를 죽인 안스바흐도 뒤늦게 오프레서가 배신한 것 같지 않고 되려 속아서 흥분한 것 같다고 했다. 공작은 그럼 왜 그를 죽였냐고 힐난하는데 아놔, 죽이라고 명령했고 공포에 떨던 자신을 구해준 셈인데도 고맙다는 말은 안 하고 그걸 설명하자 공작은 뭐 그럴지도 모르지만 날 죽이려 들었다면서 이미 지난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안스바흐가 경위야 어찌됐든 오프레서 같은 이도 배신했다는 게 알려지면 전군의 사기에 나쁘니 그냥 사고로 죽었다고 발표하자고 브라운슈바이크에게 건의했지만, 공작으로선 적의 책략에 걸려들어 오프레서 같은 거물을 자기들 손으로 사살해버렸다는 것은 더욱 꼴사나운 일이므로 그나마 타격이 덜한 쪽인 '배신하여 죽였다'는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안스바흐는 그럼 되려 아군만 분열된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명령을 받아들이는데, 눈도 못 감고 죽은 오프레서의 시체를 바라보며 "너무 원망하지 마십시오. 이제 곧 터질 아군의 문제를 생각하자면 지금 여기서 죽고 발할라에서 구경하는 게 행복할지 모릅니다."이란 말로 미래를 예측해버렸다.

결국 라인하르트를 가장 증오하던 오프레서조차 배신했다는 소문이 퍼져서 문벌대귀족 측에 분열과 불온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 했으며, 누이를 욕한 자가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들은 라인하르트는 기분이 풀렸다. 이래저래 여포가 생각나는 인물. 뭐, 이쪽은 너무 충직해서 자멸한 케이스지만.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문벌귀족들이 "뭐라고? 오프레서가 배신했다고? 말도 안돼, 그는 금발 애송이를 죽도록 증오하기로 알아주던 인물이 아닌가?" 라고 하며 서로 얼굴을 슬쩍 보며 "그런 그조차 배신했다면 대체 누굴 믿을 수 있단 말이냐?" 라고 생각하고 분열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오프레서가 렌텐베르크 요새 공방전 도중 라인하르트 측 병사들을 도륙하면서 통신 회선에다가 "네놈들을 전부 프리카세[14]로 만들어주마!"라고 외쳤는데, 오프레서를 사로잡은 장갑척탄병들의 당일 식사가 하필 토마토를 주 재료로 쓴 프리카세라서 전원 식사를 제대로 못했다. 왜냐면 오프레서의 프리카세 발언과 잔혹한 백병전이 펼쳐졌던 렌텐베르크 요새 제6통로의 참혹한 광경이 머릿속에서 오버랩되었기 때문이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선 이 병사들이 식사로 나온 프리카세를 보고 토하려는 걸 겨우 참는 통에 다른 부대 병사들이 안쓰럽게 볼 정도였으며 소설에서는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도 한동안 음식을 입에 못 대는 것으로 묘사된다.

6 기타 미디어

6.1 은하영웅전설 4

시나리오 1 : -- / 상급대장
통솔 9 운영 4 정보 2 기동 8
공격 4 방어 18 육전 100 공전 8
정치공작 500(+10) 정보공작 1000(+2) 군사공작 8000(+16)


두 진영에서 발터 폰 쇤코프와 함께 육전 100. 군사공작치도 8000으로 방위력을 무시하고 행성을 제압하는 '점거'스킬을 최대 2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능력치는 없다고 보면 좋다. 기동력은 극악이라 슬슬 기어오고 전투능력도 죄다 바닥을 찍기 때문에 함대가 순식간에 녹는다. 게다가 계급도 상급대장이라 참모로도 쓰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자신이 함대를 편성하지 않으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편성해주는데 계급도 높아서 자동편성을 하면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괜히 아까운 함선들만 사용하게 된다. 차라리 게임시작하면서 오프레서를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점거'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육전능력 4000이상의 장교들로 편성하고 점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올 때 하나씩 빼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6.2 반다이남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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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용기가 있느냐! (この俺の顔をまともに見る勇気があるか!)

반다이남코판 게임에선 요새, 행성 점령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코스트0 패시브 특기인 '맹수의 도끼'를 보유. 다만 발터 폰 쇤코프와 달리 장갑복을 안 입어서 별로 프레셔는 안 느껴진다. 능력치는 문벌대귀족치곤 좋은 편.

그 외에 "오프레서를 죽인다/살려 보낸다" 선택지가 존재할 경우 죽인다를 택하면 립슈타트 동맹이 자중지란 없이 대동단결하는 스토리로 가는데, 그렇다고 병력 강화 따윈 없다. 그리고 반다이남코판 2회차 플레이(1회차는 변함없음) 시 오프레서를 죽이고 행성 베스타란트에 구원병을 보내면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가 살아남는다.
  1. 영어로 oppressor라면 억압자, 압제자라는 뜻이 있다. Oppress의 명사형. 그런데 이쪽은 Offressor다... 독일어나 기타 유럽 언어에 해당 단어는 없는 걸로 봐서는 역시 그냥 이름일지도?
  2. 립슈타트 전역에서 렌텐베르크 요새 전투에서 그가 하던 말에 '와라 평민놈들아' 라는 대사가 있다.하지만 원작소설에서 작가 서술로도 하급귀족 출신이라고 먼저 나왔었다.
  3. 참고로 보통 병사용은 길이 85cm에 무게 6kg이며 한손용인데 오프레서의 토마호크는 길이 150cm에 무게가 무려 9.5kg이며 이걸 양손에 다 들고 사용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홀로 은하삼국무쌍을 찍고 있는 셈이다! 이 인간, 인간이 맞긴 한 건가?
  4. 소설에선 장갑복이나 헬멧으로 겨우 막는다고 묘사되어 있지만, OVA에선 그런 거 없고 무조건 두 쪽 난다. 그런데 원작 묘사대로라면 헬멧 부분은 통유리이다.
  5. 영관장교 시절, 그들 둘만 살아남을 때까지 다수의 동맹군과 백병전을 벌였다. 결국 머릿수를 당해내지 못하고 죽는가 싶을 때 아군 대기권 전투기의 지원 사격으로 구원받았다.
  6. 사실 로이엔탈이나 키르히아이스나 당시 상황이 상황이라서 그런 거지 실제 백병전 실력은 쇤코프가 우세하다. 무엇보다 쇤코프는 육전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나 로이엔탈이나 키르히아이스는 비육전 출신 치고는 괜찮은 솜씨를 지녔다는 정도이다. 단, 키르히아이스는 사격만큼은 제국군에서도 손에 꼽힐만한 명사수이긴 하다.
  7. 이런 의외의 모습이 은하영웅전설을 소재로 삼은 팬픽에서 가끔씩 야만용사스러운 점을 강조하지 않고 색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할 정도. 물론 많지는 않다.
  8. 일단 귀족 사회에서는 오프레서가 라인하르트에게 손을 쓸 길이 없고(한마디로 오프레서는 귀족이 아니므로 귀족사회에서 라인하르트를 견제하기는 불가능하다.) 결국 군부에서 견제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육젼대인 오프레서가 우주함대 소속의 라인하르트을 견제하기란 당연히 쉽지 않다. 하지만 라인하르트와 뤼네부르크 사이에 라이벌리를 각인시키면 뤼네부르크를 통해 라인하르트를 견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9. 뤼네부르크를 통해 실무를 조종하고 오프레서 본인이 정치에 주력했다면 귀족 작위를 따내는 것도 가능했을 수도 있다.
  10. 배변, 체온 상승 등 여러 가지 사정 탓에 보통 사람은 장갑복을 2시간 이상 입고 있기 힘들다고 한다. 다만 원작에서는 각성제 계통 약물을 사용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다.
  11. 애니판에서는 조용히 지나가지만, 소설판에서는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 모두가 "미쳤냐? 저놈을 생포하라고? 죽이는 것도 불가능할 지경인데?"라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12. "비겁자, 금발 애송이, 선황을 속여 벼락출세한 쓰레기"라며 라인하르트 본인을 마구 욕할 때까지만 해도 라인하르트는 '어디서 개가 짖나' 식으로 무시하며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지만, "네놈도 네 더러운 누이와 같이 선황을 속였지 않느냐!"는 말을 듣자 대번에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로이엔탈! 미터마이어! 당장 저 개새끼를 잡아와라! 산 채로다. 절대 죽여서는 안 된다! 팔다리를 잘라서라도 반드시 산 채로 잡아와라! 내 손수 저놈의 더러운 입을 찢어버리겠다!"라며 대폭발. 이를 본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은 "로엔그람 공작도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는 거로군." 하며 놀라워했다.
  13. 이때 오프레서가 함정 앞에서 도약했다면 제국군의 쌍벽은 인생 폭풍퇴갤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꼭지가 돌아버린 오프레서가 그런 걸 생각했을 리가 없다. 함정이 하나뿐이라는 보장도 없고.
  14. fricassee. 송아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을 잘게 썰어서 끓인 스튜.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닭고기, 송아지고기, 양고기 등을 잘게 썰어 버터에 살짝 구운 다음, 야채와 같이 끓이고 화이트 소스(white sauce)와 함께 먹는 요리. 빵에 찍어 먹기도 한다. 작품 중 왠지 자주 등장하는 요리인데,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가 하숙하던 하숙집 여주인은 이 요리를 은하에서 세 번째로 잘 만든다고 묘사되고 있다. 1위는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틀림없이 안네로제일 것이다. 설마 2위는 오프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