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의왕캠퍼스

< 한국교통대학교(철도대에서 넘어옴)
우리는 어떤 일도 백인으로 버틴다

우리는 맡은 일에 지성을 다한다
우리는 모든 일에 실력으로 맞선다
우리는 화합하고 다함께 전진하여
철도와 국가에 영광을 바친다

한국교통대학교
韓國交通大學敎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Transportation (KNUT)
250px
학교형태국립대학
교육이념진리탐구, 미래창조, 인류봉사
상징물소나무
개교일자(의왕)1905년 5월 28일
총장제 6대 김영호
재학생 수대학 : 13,134명 (2014년)
대학원 : 615명(2014년)
교원 수904명 (2014년)
소재 충주캠퍼스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대학로 50
증평캠퍼스 :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대학로 61
의왕캠퍼스 :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로 157
홈페이지학교 홈페이지

파일:Uiwang.jpg

1 개요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산 1번지 4호의 철도교육단지에 위치한 한국교통대학교의 캠퍼스이다. 교지 총 면적은 7만 7,644제곱미터이고 교사건물은 5개동이다.

1905년 철도이원양성소로 시작해 운수학교, 교통고등학교, 철도고등학교, 철도전문대학을 거쳐 탄생한 한국철도대학이 전신이다. 2012년 한국철도대학이 충주대학교와 통합하여 한국교통대학교가 출범하면서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로 전환되었다.

전신인 한국철도대학은 199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유일의 철도 특성화 대학이었다. 교훈은 백인 지성 실력이었으며, 기숙사 이름(백인관)과 쌍두철마상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1990년대 이전에만에도 국내 유일의 철도 인재 양성 교육 기관이었던 곳이고, 100년을 자랑하는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인지도는 나이든 사람일수록 더 알고 있는 편. 아직도 교통대라고 말하면 무슨 학교인지 모르고, 철도대라고 인식하시는 분이 많다. 철도전문대학 이래로의 인식이 고착화된 것도 있고 해서, 심지어는 아직도 철도대라고 하면 여전히 코레일(철도청)에 자동으로 취업되는 줄 아시는(...) 어르신도 일부 있는 형편.

2 역사

1905년 철도이원양성소로 개교.
1910년 철도종사원교습소로 교명 변경.
1919년 경성철도학교로 교명 변경.
1925년 철도종사원양성소로 교명 변경.
1941년 중앙철도종사원양성소로 교명 변경.
1943년 중앙교통종사원양성소로 교명 변경. (해방 전까지 1만 2,195명 졸업생 배출)
1945년 6년제 운수학교(運輸學校)[1]로 개편.
1949년 교통학교로 교명 변경.
1951년 3년제 교통고등학교로 개편. 교통고등학교 시기에 한국항공대학교가 교통고 부속 항공과로 있다가 갈라져나갔다.
1963년 용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
1967년 용산공업고등학교에서 철도고등학교로 독립, 개편. 전수부 설치.
1974년 철도고등학교 전수부가 전문부로 변경.
1977년 철도고등학교 전문부가 철도전문학교로 독립. 철도고등학교는 철도전문학교 부속고등학교로 개편.
1979년 철도전문대학으로 교명 변경. 철도고등학교는 철도전문대학 부속고등학교로 개편.
1985년 의왕의 현재 위치로 캠퍼스 이전. 그 전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3가 63번지.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있다.
1986년 철도고등학교 폐교.
1993년 철도경영정보과 신설.
1999년 한국철도대학으로 교명 변경.
2002년 철도차량전기과 신설, 철도운전기전과, 철도차량기계과, 철도전기제어과, 철도시설토목과 3년제로 전환
2005년 신입생부터 코레일(철도청)의 철도대 특채 제도 폐지.
2012년 국립 충주대학교와 '국립 한국교통대학교'로 통폐합.
2016년 한국철도대학 11학번 잔류생 최종 졸업 및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12학번 최초 졸업

위에서도 볼 수 있듯, 현존하는 용산공업고등학교와 그 기원이 같은 학교이다. 1960년대에 분리독립되어 딴 살림 차리고 나니 이제는 소 닭 보듯 서로 데면데면한 관계...였는데 용산공업고의 교통특성화고 전환 직후에 두 학교가 MOU를 체결했다. 교통대의 입시 등에서 용산공업고 학생이 더 높은 위치를 선점한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7년 동안 철도 하나만 죽어라 파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2]

그러나 보통은 이 정도까지 세세하게는 파고들진 않고, 대개 철도청 시절과 한국철도공사 출범 이후로 나누어 보는 편이다. 혹은 시초의 철도이원양성소와 교통고, 철도고를 거쳐 철도전문대학과 한국철도대학,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강을 두어 간단한 약사로 정리하기도 한다.

2005년에 철도청이 한국철도공사로 반(半)민영화 되기 이전에는 학생들 전원이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3] 합격자 전원이 철도청의 직원, 그러니까 공무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므로 합격자 성적이 전문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굉장히 높았다.[4][5] 전문대 주제에 서강대학교의 입학성적과 비슷했다니 믿어지는가? 특히 철도청 특채 막차 시절인 2003년 입시에서는 입결이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공대 점수를 넘었었다. 이처럼 입학을 하기 위해선 엄청난 성적과 엄청난 신체조건[6] 등을 거쳤고, 또한 여기서 합격되어 입학하게 된 사람들은 100% 철도청 또는 서울메트로와 같은 지하철 공기업 입사였기 때문에, 직장은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셈이었다.

1970년대 당시 철도고등학교의 특혜를 살펴보면…

  • 학비 전액 무료
  • 철도청 입사 보장[7]
  • 입사 후 일반 공채 출신자보다 빠른 승진
  • 기관사, 차장 시험 응시 자격 요건 완화[8]
  • 성적이 우수하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진학. 이 때도 공무원으로서의 급여와 대학 학비가 전액 지급됨
  • 용산역~문산역간 실습 전용 열차 운행
  • 교직원은 전선 무임, 학생은 통학 구간 무임 혹은 귀성 열차 무임[9]

그러나 2005년부로 철도청한국철도공사로 공기업화되자, 05학번부터 철도청 특채 입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입학성적이 곤두박질 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학생도 모두 사비생으로 선발하였다. 안습 2009학년도 입시에는 가장 높은 학과가 한성대학교와 비슷한 수준이었을 정도.

2009년부터 국립대학과 합병되어 4년제로 승격된다는 떡밥이 돌기 시작했다. 맨 처음 합병설이 나돌았던 곳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였지만 흐지부지 되었다.[10] 이후 같은 국립대학인 서울산업대학교, 부산대학교, 공주대학교, 충주대학교, 충남대학교 등과 합병논의가 오갔다. 철도대 내부 이야기에선 KAIST 등에서도 합병 이야기가 오갔으나 그쪽에선 철도 아카데미 형식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라서 거절했다고... 이후 충주대에서 교명 변경까지 들이밀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실제로도 충주대학교와 합병이 확정되었다. 변경 교명으로 채택된 것은 한국교통대학교. 관련 링크[11]

이렇듯 2009년 들어서 4년제 승격 떡밥이 강렬하게 돌기 시작하고 취업난이 점점 심해짐에 따라, 비록 운전과에 치중된 결과이긴 하지만 2005년 이후 시들했던 철도대 특유의 공기업(지하철 계통) 취업이 잘 된다는 위상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는지 2010학년도 입결은 2009학년도에 비해서 심각하게 폭등했다. 4년제 승격은 2012년이다.

참고로 2012년 2월 15일에 한국철도대학의 이름으로 마지막 학위수여식이 치러졌다. 이제 남은 건 2016년 2월까지 기존 철도대 재학생/휴학생들의 전원 졸업 혹은 자동 편입. 통폐합 자체는 2012년 3월에 되었지만 과도기간이 설정되어 2016년 2월까진 한국철도대학의 이름이 유지된다. 하지만 기존 철도대학으로의 입학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만일 기존 철도대 재학생이나 복학생들이 2016년 2월 이후까지 졸업하지 못한다면 한국교통대학교로 자동 편입된다고.

자동 편입이 된다고는 했다. 그러나 90%는 다니기를 거부하는 실정.... 물론 10%는 다니고 싶어하는 예외로 존재한다. 너님들 같으면 의왕에 계속 다니고 싶겠냐?

그리고 2016년 2월 23일에 과도기간 동안 남은 학업을 수료한, 최후의 한국철도대학 시절 학생들인 잔여 11학번 그룹이 학위수여식을 치름으로써 한국철도대학 학생들은 모두 졸업하였다. 이로써 통합 이후 설정된 4년 간의 과도기간은 모두 경과, 종료되었으며 철도대학은 완전히 한국교통대학교로 통폐합되었다.그리고 고강도의 학사구조개편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통합 이후 최초의 학생들인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12학번 그룹도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졸업식을 치렀다.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순간.(...)

3 학과 소개

3.1 한국철도대학 당시

  • 철도운수경영과(약칭 운수), 철도경영정보과(경정)
7개 학과 중 유이한 2년제 과정 학과이자 인문(상경)계열 학과였지만, 학교가 학교인지라 수학만 덜 배울 뿐 공대나 다름이 없었다. 보통 역장, 역무원, 사무직 종사, 운수직으로 빠진다. 차량기지 등에서 기관차에 붙어서 깃발이나 무전기로 기관사에게 신호를 주는 이들이 운수직원들이다.
  • 철도운전기전과 (운전)
본 학과를 포함한 나머지 5개 학과는 모두 3년제였다. 철도기관사를 육성하는 학과로 설명 끝.
  • 철도차량기계과 (차기)
철도차량의 기계적인 이해와 더불어 구체적인 정비 등과 관련된 학과.
  • 철도시설토목과 (토목)
철도토목 분야 설계 및 건설, 선로에 대한 이해 및 유지보수 등과 관련된 학과.
  • 철도전기제어과 (전제)
ATS. ATC와 같은 철도 신호 체계의 원리와 이해, 작동 등을 배우는 학과.
  • 철도차량전기과 (차전)
전력 고가선 및 변전 시설 등과 관련된 학과.

3.2 한국교통대학교 출범 이후

교통대 출범에 따라 기존 7개학과를 5개학과로 통폐합하였고, 충주캠퍼스에서 1개과가 이전되어 6개학과로 개편되었다. 2017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른 'U-29 프로젝트'에 따라 2개학부로 개편할 예정이다.

2012년 4년제 개편과 더불어 의왕캠퍼스에 교통대학원이 설치되었으며, 각 학과에도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이 열렸다.
교통대학원에서는 2016년 현재 교통정책학과, 교통시스템공학과 두 가지의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일반대학원의 경우는 최근 4년제 전환에 급작 연구까지 겸하게 된 셈이라 만성적인 인력/장비 부족 등이 산재해 있어 자리가 잡히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듯하다.

3.2.1 학사구조개편 이전

  •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 철도대학
      • 철도경영·물류학과 : 철도운수경영과와 철도경영정보과가 통합해 만들어졌다. 약칭은 경물.
      •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 : 철도운전기전과의 후신이다. 약칭은 운전.
      •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 : 철도차량기계과의 후신이다. 약칭은 차량.
      • 철도시설공학과 : 철도시설토목과의 후신이다. 약칭은 시설 또는 토목. 주로 철도시설공학과 내에서 토목이라 부르고 다른 과에서 시설이라 부르는 듯.
      • 철도전기전자공학과 : 철도전기제어과와 철도차량전기과가 통합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철도차량전기과는 2002년 철도차량기계과[12]에서 분리신설되었던 학과로, 철도전기제어과와는 관련이 없던 곳이다. 단지 전기를 다룬다는 이유로 통합된 것.(...) 약칭은 전기.
      • 컴퓨터정보공학과 : 충주캠퍼스에서 이전해 온 학과로 초기에는 서자 취급을 당하는 등 시련이 많았다. 한국철도대학의 후신임을 강조하기 위해 과잠바에 한자로 한국철도대학의 명칭과 로고를 박아넣는 다른 학과들과는 달리 한국철도대와 접점이 없기에 한자로 한국교통대학교 로고가 박힌 과잠바를 맞춰 입는다.
    • 자유전공학부(의왕) : 원래 충주와 증평에만 있던 자유전공학부가 2016년부터 의왕캠퍼스에도 생겼다. 1학년 때는 자유롭게 수강한 뒤 2학년 때 소속 학과를 정하게 된다.

통합 당시 언론에 따르면 최소 1개에서 3개 이상의 학과가 충주에서 의왕으로 이동하고 교통과학대학을 신설한다는 계획이 있었으나, 대학구조개혁평가 1차 발표에서 하위권에 속하면서 모두 무산되었다. 하위권을 벗어나는 조건으로 기존 56개 모집단위를 29개로 줄이는 고강도의 학사구조개편안을 제출해야 했기 때문.

이에 어느 학과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될 지가 초유의 관심사가 되었다. 의왕캠퍼스에서 유출된 한 통폐합안에는 철도경영물류학과와 컴퓨터정보공학과를 '철도경영정보학과'로,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와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를 '철도차량운전시스템공학과'로 통합하고 철도전기전자공학과와 철도시설공학과는 충주캠퍼스의 전기공학과와 토목공학과에 통폐합되는 방안이 나와 있었고, 이는 많은 학생들의 반발을 불렀다.

2016년 2월 증평캠퍼스에서 의왕캠퍼스의 과들을 폐과하지 않고 학부로 통합하는 학사구조개편 최종안이 공개되었고, 이대로 확정되었다.

3.2.2 학사구조개편 이후

  •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 철도대학
      • 철도경영·물류·컴퓨터학부
        • 철도경영·물류학전공
        • 컴퓨터정보공학전공
      • 철도공학부
        • 철도운전시스템공학전공
        • 철도차량시스템공학전공
        • 철도전기전자공학전공
        • 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전공
    • 자유전공학부(의왕)

무려 4개과를 통폐합한 철도공학부도 충공깽이지만 넷상에서는 상경계(문과)인 경물과 공학계(이과)인 컴정을 합친 철경물컴 학부가 희대의 막장학부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철도 바라보고 들어갔다가 컴퓨터 전공자 되면 어떡하냐"고 우려하는 상황. 전공별로 인원을 나눠 모집하는지, 학부 인원을 한번에 모집 후 1학년 성적순으로 희망전공을 선택하는 것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학교에서 시행하는 U-29 사업으로 학과 개편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매번 정책이 바뀌니 정확한 정보는 직접 학교에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의왕의 자유전공학부는 경물과 운전으로의 쏠림 현상이 상당히 심해서(컴정 희망자는 없음.) 폐과한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있다. 모집요강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미 관련 학과 학생들도 알고 있고 의왕캠퍼스 안에는 기정사실로 파악되고 있어 이 또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4 등록금

통합 이전에도 국립대 버프를 받아 등록금이 저렴한 편이였고, 2005년 이전에는 전액 장학을 받는 국비생 제도도 존재하였다. 2012년 충주대학교와의 통합 이후에도 국립대 버프 덕분에 1년에 500만원 내로 등록금 해결이 가능하며, 이 항목에서는 의왕캠퍼스 학과만의 등록금을 서술한다.

2015년 기준 등록금 (출처)

1년치(1학기, 2학기) 기준이다. 1학기 분량만 구하고 싶은 경우는 그냥 2로 나누면 된다.

구분금액(1년치 기준)
철도경영물류학과348만원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453만원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464만원
철도시설공학과431만원
철도전기전자공학과481만원
컴퓨터정보공학과427만원

5 교통편

가까운 전철역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왕역이 있으며, 역에서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까지는 최단 거리로 약 900미터. 의왕시의 주요 거주지나 번화가에서는 꽤 떨어져 있는 위치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의왕역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로 접근하게 된다. 의왕역 이남에서는 대부분 전철을 이용하여 통학한다.

경부선 급행 전철은 출퇴근 시간에 제한적으로 정차하나 등하교시간과는 미묘하게 엇갈려서 아쉽다. 이래저래 오산 이남에라도 거주하지 않는 이상 급행의 혜택은 받기 어렵다고 봐야한다. 그나마 평일 기준 서울역 급행 K1906열차가 08시 31분에 도착하므로 활용여지가 있다.

학기 중에는 캠퍼스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충주캠퍼스는 대학원동 앞, 증평캠퍼스는 본부동 승강장, 의왕캠퍼스는 인재개발원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충주에서 증평은 매일마다 운영하며 충주에서 의왕은 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아침에만 운행한다.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의왕발 충주행월,목,금 아침 9시
충주발 의왕행월,목,금 오후 13시

시간표를 잘 보고 각 지역에 갈 일이 있으면 써먹도록 하자. 단, 상기된 시간 이외에 연락 교통편은 일절 운행되지 않으니 13시 이후에 충캠에 볼 일이 있다면 반드시 충주 터미널이나 주덕역으로 가서 자비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특히 금요일에 충주에서 돌아오는 편은 수도권에서 주말을 보내려는 충캠학생들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이 연락버스가 만차가 되는 때는 이 때뿐인데 정원초과로 못타게 되면 대체 교통편이 없다. 이걸로 돌아오려거든 항상 잊지말고 한두시간 전에 가방줄을 세워두자.

충주캠퍼스에 있는 대학본부에 서류를 제출할 일이 있다면 언제 도착할지 짐작하기 어려운 일반 우편보다는 시간만 여유롭다면 이쪽으로 부치는편이 비용도 절약되고 더욱 확실하다. 제5행정실에 가서 충주에 있는 담당부서로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13]

5.1 버스

버스는 안양 버스 1-1, 안양 버스 1-2, 안양 버스 1-5, 안양 버스 3-1, 의왕 마을버스 07번이 있다. 의왕역에서 바로 탈 수 있는 버스는 1-2번과 3-1, 그리고 마을버스 07번이다.

특히 이 마을버스 07번이 학교로 가는 가장 빠른 버스. 그런데 07번은 운행루트가 기사 마음대로인 경우가 꽤 많다. 특히 승객이 적은 12~18시에는 차 내에 손님이 없을 경우 의왕역 앞에서 불법유턴(...)을 해서 다시 철기연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흠좀무 한적한 시간에 탑승했을시 꼭 '교통대 정문/후문 가주세요'하고 기사에게 알려주자. 원래 루트가 두갈래인 버스이기 때문이다.[14] 버스 안내기에는 잡히지 않으니 참고하자.

그리고 15분에서 2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철도기술연구원 뒷편의 정류장인 도룡마을 정류장에서 서울 버스 441서울 버스 502를 탈 수 있다.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의왕역과 학교를 왕복하는 40인승 셔틀 버스가 있다. 한국교통대학교 도장(암갈색)이 되어있는 것과 코레일 인재개발원 도장(파란색)이 되어있는 버스이다. 철도기술연구원 버스는 타면 안된다.
혹 잘못 타면 기사 아저씨가 내리라고 할 것이며, 운 좋게 연구원들 사이에 끼어 타더라도 연구소 정문으로 걸어나오다가 걸려서 혼난다
셔틀버스는 아침 1교시 시간(8시~9시)에만 운행하며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8시 30분 8시 40분 8시 50분이 존재하며, 월, 목, 금요일에 8시 50분 셔틀버스를 탔을 경우 학교에서 내리지 않으면 충주로 간다.

5.2 도보

걸어서 가는 루트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부곡시장을 걸쳐서 가는 루트, 하나는 철길쪽을 따라 살짝 우회하여 가는 루트다. 사실 걸리는 시간에는 별 차이 없고 버스도 자주 오는 편이라 기분전환용으로 하교 시 걸어가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의왕역이 있는 동네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한적한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부곡시장에서 조금만 돌아다녀보면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에 대다수가 나이드신 분들임을 알 수 있는데 흡사 읍내와도 비슷한 분위기일 것이다. 웬만한 읍내보다 규모가 작다. 조치원 등?

6 캠퍼스 소개

파일:KAo06Ti.jpg

캠퍼스는 '어마무시하게' 작다. 그 작다고 소문난 명지대학교 서울캠퍼스를 쌈싸먹는다.[15] 지도상으로는 그다지 작아 보이지는 않지만, 이는 바로 옆에 코레일 인재개발원이 붙어 있어서 일어나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 교문 안에는 운동장이 2개 있는데, 이 중 인조잔디 운동장만 교통대 시설이며, 그 옆에 있는 연병장 분위기가 나는 모래 운동장은 인재개발원의 시설이다. 심지어 '학식'이라 불리는 구내식당도 교통대가 아닌 코레일 소속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곳이 과거 철도청이 세운 철도교육단지였기 때문이다. 철도청 공사화 이전에는 어차피 같은 철도청 산하이니 굳이 "이 시설물은 철도전문대/철도연수원 소유물임!" 하고 따질 필요 없이 모두가 시설물을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5년 코레일 출범과 함께 철도연수원은 코레일에 넘겨지고, 철도대학은 건설교통부 소속 국립대학으로 남으면서 이 둘은 남남이 되었고, 전기, 수도부터 시작해서 모든 시설을 분할하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현재 코레일 아카데미로 사용되는 건물은 2005년 당시에는 철도대학 소유였으나, 가난해진 철도대학이 코레일에 팔아넘겼다고 한다.

캠퍼스의 시설들은 대체적으로 노후화된 편이다. 본관은 비만 오면 꼭 한 군데는 물이 새서 바가지를 받쳐 놓곤 하고, 기숙사 백인관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준. 이 때문에 많은 보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행정실장에 따르면 본인도 한방에 뜯어고치고 싶지만 정부에서 지원을 안 해준다고 한다. 운동장의 인조잔디도 학교가 돈이 없어서 의왕시에서 대신 깔아줬다고 한다. 안습.

6.1 U1 / 본관

흔히 '행정동' 이라고 부른다.[16] 한국교통대학교 제5행정실(구 철도대 행정실)이 위치하고 대다수 일반 강의를 이 행정동에서 많이 하며, 경물과의 본진이다. 지하 1층에는 각 동아리(음악이나 체육 관련)들의 방과 보일러실, 창고 등이 존재한다. 1층에는 교수실과 당직실, 행정실이 있고 2층은 교수실만 있다. 3층에는 강의실과 철도경영물류학과의 학과 사무실이 있다. 4층에는 도서관이 있었으나 백주년관으로 이전하고 추가 강의실과 동아리실 3개, 그리고 각 학과의 학생회실과 철도대학 학생회실이 들어섰다. 2016년 5월 3일날 비가 와서 4층에서 옥상누수로 인해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판넬이 떨어져 천장에 구멍이 났다(...) 2015년 여름부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되었고 현재 가동중에 있다. 이제 학교에 엘리베이터가 무려 3개다! 야! 신난다!

1층에 대강당이 있다. 본관 109호. 학교 축제나 세미나, 신입생 환영회 등이 열릴 때 요긴하게 쓰이며 '대'강당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니다. 뭐 그래도 강의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하면 제일 큰 장소인 것은 맞다. 여기도 2015년 10월달쯤 누수가 되서 바가지로 물받아 놓고있었다

현관쪽에 피아노가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본관에 피아노 소리가 울려퍼진다. 수업 시간대만 아니면 제지는 하지 않는 듯. 보통 젓가락 행진곡이 자주 연주된다. 시크릿이나 카와라나이모노도 많이 치던데

6.2 U2 / 전산관

행정동과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사실상 행정동과 한 건물로 취급받는다. 행정동컴샛 스테이션이라고 보면 될 듯.

1층에는 매점과 학생 상담실이 있다, 매점은 일반적인 고등학교(...) 매점을 상상하면 된다. 김밥과 라면[17]을 팔고 있어 교문 밖으로 나가는 것을 귀찮아하는 일부 학생들의 점심을 책임진다. 예전에는 매점 반대편에 취업지원실이라는 이름의 컴퓨터실이 있어 자료검색웹 서핑,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을 할 수 있었으나, 2014년 그 자리에 학생 상담실이 들어섰다. 상담 선생님이 상주하고 있다.

2층에는 철도인문사회연구소가 있다. 이름만 들으면 거창해 보이지만 그냥 어학실+컴퓨터실이라고 보면 된다. 어학실에서는 의왕캠퍼스 유일의 영어 전임교수인 연구소장이 영어강의를 진행하는데, 무려 2000년에 도입된 카세트 플레이어 기반 헤드셋 장비와 1996년브라운관 TV가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다. 영어 이외에도 제2외국어나 인문학 수업을 이곳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어학실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컴퓨터실에서는 각종 어학, 인문학 관련 DVD를 보거나 재학생 전용 온라인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이 재학생 전용 영어학습 프로그램도 ActiveX인터넷 익스플로러 6,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9를 요구하는 초초초구형 시스템이지만 현역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3층과 4층은 모두 컴퓨터실이다. 컴퓨터 실습을 주로 여기에서 하게 된다. 두 컴퓨터실은 구성이며 분위기까지 싱크로율 98%라 처음 실습강의를 듣는 신입생들을 당황케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구름다리를 통해 전산관에 들어가지만, 건물 반대편 백주년관과 마주본 곳에 '진짜' 전산관 계단과 복도가 있다. 하지만 1층의 상담실을 제외하면 모두 문이 잠겨 있어 전산관 계단을 올라가면 99%는 헛수고가 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신입생들이 1학기 초 헛걸음질을 하는 일이 많다.

6.3 U3 / 백주년관

1905년에 철도이원양성소로 출발한 역사를 지닌 철도대가 그 100주년인 2005년을 맞이해 새로 지은 건물이다. 철도대 부속건물 중 유일하게 200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다.그런데 외양은 꼭 90년대스러 100주년 기념관이 이 건물 1층에 있으나 자주 개방되는 일은 없다. 가끔 행사가 있을 때 개방하는 정도.

당초에는 2층 건물로 철도대 시절에는 철도운수경영, 철도경영정보 1학년 학생들의 주 강의동이었으나 학교 통폐합 개편 이후에는 컴퓨터공학과 교수들의 방이 많이 있는, 해당 학과 학생들의 홈 그라운드가 되었다. 2014년 6월을 기준으로 새로 증축되어 본관에 있었던 도서관과 열람실이 백주년관으로 옮겨오고 엘리베이터가 가동되는 유이한 건물로 거듭났다.

3층에 위치한 멀티미디어실에서는 컴퓨터, 인쇄, 스터디 그룹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흑백 인쇄는 25원, 컬러 인쇄는 70원에 1장으로 이용 가능하다. 스터디 그룹실은 4개가 있으며 시험기간에 가면 항상 사람들로 들어찬 것을 볼 수 있다. 평소에도 조별과제가 있을 경우 자주 이용한다.
멀티미디어실 외에도 열람실이 2개 존재한다. 좌석은 약 250여개는 되나, 평소엔 그렇게 없던 학생들이 시험기간엔 어디서 솟아났는지 항상 자리가 채워진다.

4층에는 도서관이 위치한다. 철도대학답게 철도에 관련된 책들이 상당히 많으며, 백주년관 개축 이전, 그러니까 본관 4층에 있었을땐 카운터 너머로 귀중한 철도 관련 고서(古書)가 진열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재는 백주년 기념관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고서들은 전부 옮겨졌다. 규모자체는 작지만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철도관련 일본 원서 비율이 높은것이 특징이다. 그 외 일반 서적에 관해서는 일반 고등학교 수준의 규모로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 한 층 밑에 독서실과 시청각실이 있는데 최근에 개축했기 때문에 매우 쾌적하다.

충주의 중앙도서관과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필요한 책이나 논문 등의 인쇄물이 충주에 있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의왕에서 빌려볼 수 있다. 의왕과 충주간에는 일주일에 세 번(월,목,금)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 이를 이용해 책을 주고 받게되므로 전날까지 대차를 신청했다면 다음날 혹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 학교 도서관 포탈에서 책을 검색했을때 '제1도서관'이나 '중앙도서관'으로 표시되는 책은 상호대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책이므로 참고하자.

6.4 U4 / 백인관(기숙사)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18] 1998년에 지어져서 시설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2인 1실이 기본이며, 아무래도 학교 특성상 남초이다 보니 여학생이 거의 적어서 4층의 절반 정도만 여학생이 전용하고 나머지는 전부 남학생이 입주해서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2층과 3층에 있는 학생 휴게실은 남녀공용제로 운영한다. 휴게실엔 음료자판기가 있다.

비용은 철도대 시절에는 1학기에 약 15만 원 가량 했으며 지금은 1학기당 약 35만 원 가량으로 인상되었으나 타 국립대 기숙사비에 비하면[19] 상당히 저렴한 것 역시 사실. 물론 이는 순수 기숙사 입주비용만 받기에 가능한 것으로, 이 비용 안에 식사 해결(숙사식이 없다) 등의 부대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책없이 들어 올 경우 생각보다 출혈이 크다.

수용 인원은 약 200명 정도이고 절반은 신입생이라 입학 초기 학생들은 통학생과 기숙사생으로 나눠지게 된다. 2011년까지는 싼 게 비지떡 다소 낡은 시설과 더불어 객실과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실 같은 정말 기본적인 주거 기능만 제공했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신형 세탁기 및 건조기를 도입하고 탕비실을 개방하는 등 조금 더 쾌적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듯. 그래도 아직까지 그다지 쾌적한 기숙사라고 보기는 어렵다. 10년 이상된 침대매트를 그대로 이용한다던가, 방에서 원인불명의 냄새 쩐내 등이 난다던가. 남자가 대부분의 방을 쓰니 사내놈의 냄새가 엄청나다

기숙사의 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근처 자취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나, 이상할 정도로 의왕역 부근의 집값은 학생에게는 높은 편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기숙사에 들어가거나, 그나마 가까운 성대화서역 부근에서 가격이 저렴한 원룸 등을 구해서 통학생을 자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6학년도 여름방학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완료하였다. 2014년 백주년관에 2호기 설치 이후 2년만에 학부생이 이용하는 건물에는 모두 엘레베이터가 있게 되었다. 다른말로는 이제 대학원 건물에만 없다

6.5 U5 / 학생회관

간판은 학생회관으로 걸려 있지만 작은 헬스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운동 기구들이 즐비해서 운동실이라고 읽는다. 탁구대[20]나 러닝머신 등의 기기들이 비치되어 있다. 상당히 작은 건물로 기숙사 바로 옆 구석에 콕 박혀있어 당연히 통학생들 대부분은 존재조차 모른다.

6.6 U6 / 철도대학원

철도대학원 건물이다. 공학관 바로 옆에 있는 길다란 건물이다. 안을 보면 ㅁ자 모양으로 뻥 뚫려있다. 원래는 지성관이라는 이름의 기숙사였다.

6.7 U8 / 철도공학관(실험실습관)

말 그대로 실험과 실습을 하는 건물이다. 주로 시설과나 운전과 등의 실습을 담당한다. 가장 규모가 크며 신기한 기계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2014년 백주년관 증축 전까지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건물이였다. 공학관이 어디냐는 신입생의 질문에 돌아온 "엘레베이터 있는 건물"이라는 답변에 많은 신입생들이 절망했다는 과거 이야기가 있다. 건물 외벽에 궁서체로 쓰인 鐵道는 나의 使命라는 문구가 있어 묘하게 간지. 오오...
그리고 국립철도학교총동창회가 이곳에 있다.

건물 한켠은 교통안전공단이 임대하고 있어 이 곳에서 제2종 전기철도 운전면서 실기시험이 이루어진다. 그 외에도 다른 철도 관련 국가자격증 시험이 이 건물에서 종종 이루어진다.

특이하게도 학교 내에서도 특히 이 건물을 주로 이용하는 두 과인 운전과와 시설공학과에선 각각 부르는 명칭이 실습관과 공학관으로 다르다.

6.8 후생관

학생들의 식사를 해결하는 곳. 보통 '학식 먹으러 가자' 하면 이 곳이다. 공학관 앞, 본관 옆에 위치하고 있다. 식권의 가격은 3500원이며 양식과 한식의 두 메뉴가 있다. 철도대학 시설이 아니고 코레일 인재개발원 소속 시설물이기에 번호를 기재하지 않는다.

식당의 건너편에는 스토리웨이가 있다. 이곳에서 식권을 판매한다.[21] 전산관 매점 사장님이 매점을 인수한 후 처음 왔을 때 후생관에 스토리웨이가 있는 걸 보고 경악했다고 한다(...) 다만 2016년 현재 후생관 스토리웨이에서 식권 이외의 물건을 사는 학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7 학교생활

7.1 의왕캠퍼스 학생들과 충주캠퍼스 학생들의 관계

한국교통대학교는 분교 체제가 아닌 이원화 캠퍼스이지만[22] 의왕캠퍼스 학생들은 충주캠퍼스와 증평캠퍼스 학생들을 같은 학교로 보지 않는다. 애초에 충주캠퍼스에 갈일도 없고 관심도 거의 없다. 의왕캠퍼스 학생들은 입결차이로, 그리고 낙후된 시설이나 학사 체계 때문에 충주캠퍼스 행정에 어느정도 불만이 존재한다. 2015년까지는 큰 갈등은 없지만, 앞으로 있을 학사구조 개편이나 기타 행사등으로 충돌이 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렇게 된 데는 높으신 분들께서 아무 관련도 없는 두 학교를 통합시켜버린데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예 따로 놀던 학교 둘을 붙여놨는데 갑자기 사이가 좋아지면 그게 이상한 것이다. 충주쪽에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몇 년째 아무 소식도 없다.

다만 2016년도 감사위원회나 총학생회 측에서도 증평 - 충주 - 의왕캠퍼스간의 교류를 추진한다고 토론회에서 밝혔다. 하지만 적극적인 의지, 홍보와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따라와야 한다는 것이 전제로 되어있다.

의왕캠퍼스 학생들도 충주캠퍼스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학교 좀 개선시켜달라는 의견은 많지만 총학생회나 임원들은 신경도 안쓰는 듯 하며, 커뮤니티도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충주나 증평 학생들은 페이스북 '교통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와 '한국교통대학교 대나무숲' 을 주로 이용하고, 의왕캠퍼스 학생들은 '한국교통대-의왕캠 대신 전해드려요' 를 이용한다. 근데 정전이다. 1주일에 글이 하나라도 올라오면 다행일 정도.

다만 2015년 들어 의왕캠 학생들도 대숲이나 교대전에 글을 자주 올리고 있고, 16학년도 총학생회와 감사위원회에서도 의왕캠을 조금씩 의식하기 시작한 것 같다. 다만 여전히 총학생회 후보가 충주캠퍼스 위주이고, 그에따른 공약도 주로 충주캠퍼스에 비중이 큰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16학년도 총학생회 선거율에서 의왕캠은 현저히 낮았다고. 또한 대숲이나 교대전도 90%가 충주, 증평캠 학생들 위주이다.

입학식이나 ROTC 학생들의 훈련을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전자는 과 단위로 임대버스까지 빌려서 이동하고, 후자는 등교 셔틀버스를 이용한다.[23]

7.2 선후배 사이의 관계나 타 학과와의 관계

졸업 후에도 선후배가 비슷한 직군에서 일하게 될 확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예체능계 대학에서 흔히 있는 것처럼 철도라는 특정 직군과 묘한 캠퍼스 위치, 그리고 오랜 전통똥군기으로 인해 의왕캠 역시 타 캠퍼스나 학과끼리의 교류가 극도로 적은 만큼 학과 불문하고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위계 질서가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 매우 철저하고 빡세게 챙기는 학과도 있고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학과가 있다.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와 철도시설공학과의 군기는 상당히 유명하다. 철도경영물류학과나 철도전기전자공학과처럼 두개의 과가 합쳐진 경우 조금 약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과는 기수로 따지는 기수제와 학번제로 운영되고 있으나[24], 통합으로 인해 철도대 시절 분위기가 완화된 현재는 과거보다는 심하게 신입생들을 잡진 않는다고 한다. MT나 회식이 아니면 마주칠 일이 드물 것 같지만, 학교가 워낙 좁아서 자주 마주치며 특히 1학년의 경우 학기 초 누구에게나 인사하는 자동인사기.

그리고 타 학과 사이의 교류는 적은편이다. 일례로 의왕캠에서 단연 인기가 가장 좋은 학과인 운전과는 다른 과와는 살짝 다른 커리큘럼을 가진다. 맘에 드는 교양이나 전공을 학점에 따라 자유롭게 시간표에 넣을 수 있는 타 과와 달리, 시간표가 짜여져 나오고 그 때문에 다른 과 학생과 섞여 수업을 듣는 과목이 매우 한정되어있다. 그리하여 6개 학과생들끼리 서로 소 닭 보듯 하는 형편이며 그마저도 끼리끼리 모여서 논다고 할 수 있다. 워낙 학과 간에 교류가 없다보니 타 과 학생들은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미묘하게도 시설공학과와 운전과는 과거부터 라이벌 관계에 있다. 아니, 사실상 사이가 무척 안 좋다고 봐도 된다. 매년 신입생들이 신입생 환영회나 체육대회 같이 학과 간에 경쟁하는 데에선 다른 과는 몰라도 서로에겐 절대 지지 말아야 한다고, 혹은 무조건 1등 하라고 갈궈진다. 묵념

동아리 자체도 적은 데다 10개 남짓한 동아리 중 비활성화된 곳도 많은 점이 학과 간 교류가 없는 데에 한 몫 한다. 물론 2016년 1학기 기준으로 동아리 수는 과거에 비해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열악한 여건으로 부실조차 확보하지 못 한 동아리가 부지기수. 그나마 본관 4층의 도서관과 독서실이 백주년관으로 옮겨가고 그 위치에 동아리실이 들어섰지만 혜택을 받은 선택받은 동아리는 소수로 여전히 동아리실 문제는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7.3 성비와 학생 수

공대다. 당연히 성비는 나락으로 간다. 약간 과장하자면, 철도대 당시 철도운수경영-철도경영정보가 그나마 성비가 1 : 1에 수렴했다. 나머지 5개 과는 극악의 성비를 자랑했는데, 어쩔 때는 한 학년에 여학생이 한 명도 없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통합 이후의 몇몇 자료에서 의왕캠퍼스 성비가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그건 여자들이 유일한 문과인 경영물류학과에 몰려있기 때문이고 다른 학과들은 정말 기대해서는 안된다.

8 그 외

보다시피 문과 계열 과가 한 과밖에 없다. 나머지는 전부 다 공대... 게다가 의왕캠퍼스는 학교의 규모가 일반 고등학교 수준으로 작고 학생 수도 적은 편인지라 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편이다. 더군다나 통합 초기인 현재는 여러가지로 시설(특히 기숙사나 동아리실) 등도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

일단은 철도 특화 캠퍼스이고 교수진도 한국철도계에 저명한 인사들이 대부분이며 도서관이 철도 관련 책으로 도배가 되어있는것까진 사실이지만 의외로 학교에 들어와보면 그 많은 학생 중에 철덕은 거의 없다. 정말 다른 학교에 비해도 많은편은 아니다. 한국 입시제도와 취업시장의 그늘로 단지 '취업이 잘된다'는 소문이나 선입견으로 철도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도 어떻게든 성적 맞춰 턱걸이로 들어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꼭 운전과가 아니더라도 철도운전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매년 실시되는 철도운전면허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것인데, 6개월에 약 450만원의 비용이 들며 수강 희망자가 많은 경우 코레일 인재개발원 입교시험처럼 물리 시험을 쳐서 수강생을 걸러낸다. 또한 이 과정은 원 소속 학과의 정규 커리큘럼과는 전혀 무관한 과정이기에 필연적으로 한 학기 휴학을 하고 수업을 들을 필요가 있다. 수료 후에 무조건적으로 취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운전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라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따로 시험을 치뤄야 한다. 학교를 다니다보면 '나도 운전면허 따서 운전 직렬로 응시할까' 한 번 쯤은 고민하니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파일:Attachment/한국교통대학교/의왕캠퍼스/o.jpg

철도대 면접 보러 갈 때 칙칙폭폭 했다가 떨어졌다는 전설의 명짤이다. 심지어 순대국밥집도 존재한다. 하지만 사장님이 바뀐게 함정....... 시대에 뒤떨어진 증기기관차라서 떨어졌다 카더라
원래 철도대학으로 편입방법은 일반적으로 전적대학 성적을 보고 있으며 전적대학 학과에 따라 지원 가능의 유무가 있다. 그러나 전적대학 학과에 따른 기준점이 애매모호하다

학식(자세히 말하면 코레일 식당이다.)은 15학년도 1학기 기준 1식에 3,500원으로 조식, 중식, 석식시간동안 각각 한시간 반씩 제공되고 있다. 많지 않은 학생 정원을 고려해서인지 식당자체가 상당히 협소해 가끔 인재개발원에 들르는 코레일 직원들이나 외부인들이 와서 식사라도 할 적엔 꽤 긴 줄이 형성되므로 이런날은 매점이나 바깥의 식당을 이용하는게 차라리 낫다.

철도박물관을 견학한 경험이 있다면 알겠지만 학교 근처에 상권이 거의 형성되어있지 않아 유흥을 위해선 꽤 멀리 이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문 앞에 포진해 있는 가게라곤 분식집(스낵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나 실체는 김X천국), 중국집, 돈까스집, 순대국밥집, 조그마한 커피숍, 그리고 동네 슈퍼 하나 뿐이다. 학식 외에 좀 넓은 폭의 메뉴를 찾고 싶다면 전산관 1층의 매점뿐만 아니라 후문으로 나가 아파트단지를 돌아보거나 부곡시장까지 나갈 각오는 해야한다. 프랜차이즈 식당으론 의왕역 앞에서 던킨도너츠, 맘스터치, 롯데리아, 피자스쿨 그리고 베스킨라빈스 정도를 찾을 수 있다.

학교 특성상 철도인재개발원과 같은 현역 코레일 시설물과 울타리를 공유하고 있는데 재학생들도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정확히 학교 부지인지 아는 사람이 드물어 학교 시설물인지 아닌지 애매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25] 그 중 특기할 점은 수덕관과 서비스관 사이에는 1946년 영등포역 대형철도사망사고(이에 대해선 한국어 위키피디아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다)를 기념하는 위령비가 놓여져있으니 관심있는 재학생이라면 한번쯤은 가보는 것도 좋을것이다. 공학관 건물 우측에는 KTX-산천 운전 시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코레일 아카데미 건물은 원래 철도대학 건물이였는데, 05년 이후 돈이 없어서 코레일에게 팔아넘겼다.

시간표 짤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것으로, 교양수업의 폐강이 잦다. 대개 10~15명 정도의 최소 정원을 가지는데, 다른 학교면 몰라도 의왕캠 학교 규모가 규모인지라 매 학기 수십 개씩 넣어지는 교양 중 자기가 원하는 단 한 과목이 이 정원을 채우길 기대하는건 꽤나 힘든일이다. 거기에 덤으로 시간표 정정기간도 매우 짧기 때문에 특별히 원하는 과목이나 꿀과목을 잡기 위해선 어느정도 정원을 채워주기 위한 주변의 협력과 빠른 정보가 요구된다.

여전히 코레일, 서울메트로 등의 공기업 특채제도가 남아있는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를 모르는 철도 지망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심지어 16년 신입생들 중에도 그렇게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소수 있는 편이다. 근데 산학협력식으로 사철로의 특채가 된 것은 08년도까지 존재했다. 다음 글의 내용은 공기업에만 해당 사항이다.) 하지만 코레일을 필두로 한 공기업들의 철도대 특채는 이미 2005년에 없어졌기 때문에 교통대 철도 관련 학과를 졸업해도 더이상 곧바로 관련 직종에 취직이 보장되지 않는다. 교통대 학생이라 할지라도 다른 4년제 대학생들처럼 똑같이 토익 준비해근데 토목직과 차량직은 안 해도...가며 공채를 위해 스펙을 쌓아야 할 필요가 있기에 혹시 자신이 철도 쪽을 지망하는 학생이나 철덕이라면 진로를 좀 더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26] 단, 관련 기술을 배우기에 다른 4년제 학생들보다 철도 관련직종에 들어가기가 수월하다.

사족으로, 학교 뒷편, 부곡 중학교 너머로 부곡체육공원이 형성되어있다. 그라운드나 테니스장을 선배들이나 동아리활동에게 독차지 당한다면 약간 걸어가서 그곳을 이용하는 것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바로 앞에 버스 차고지가 있었다. 삼영운수 부곡영업소로, 현재 E MONE와 왕송마트/왕송스넥 자리에 위치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왕송호수 인근에 월암차고지를 지어 이전했다. 현재는 다시 월암공영차고지로 통합 이전되었고 기존 월암차고지는 의왕레일바이크 주차장으로 사용중이다.
  1. '운륜학교'라는 잘못된 표기가 꽤 보이는데 輸를 輪으로 혼동해서 생긴 것.
  2. 2013년 신입생부터 MOU 버프를 받는다.
  3. 1996년 도시철도 공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별도로 사비생 제도를 신설했다. 당연히 특채 없음.
  4.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단위농협 특채 제도가 있는 농협대학교가 있다. 그 쪽은 공무원은 아니지만.
  5. 과거에는 졸업 후 국세청 8급 공무원으로 특채되는 국립 세무대학도 있었으나, IMF 사태로 인하여 2001년에 폐지되었다. 당연히 특채 제도가 있는 만큼 입학 커트라인도 높았다.
  6. 철도는 근로 환경이 열악하고 몸을 많이 쓰기 때문에 철도기관사 등 철도 종사자에 대해 철도안전법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신체조건을 요구한다. 때문에 국비생은 입학을 위해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했다. 지금은 그나마 완화된 것인데, 과거엔 안경 착용자마저 허락하지 않았다.
  7. 다만 학업 성적이 나쁘면 기능직으로 빠져버렸다고 한다.
  8. 격차가 줄어들어서 이정도다. 원래는 시험도 안 보고 바로 기관사, 차장, 부역장으로 임용했다.
  9. 두 경우 모두 지정된 구간만 무임이기는 한데 철도청에서 암암리에 무임승차를 묵인해줬다.
  10. 고려대 세종캠 측에서 "자격검증을 철저히 하여 고려대와 함께할 수 있는 교수님들만 재임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철도대 교수들의 어마어마한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설사 전원 고용보장을 한다고 해도 사립대학이 되면 공무원 자격이 박탈되니 교수들을 비롯하여 이를 반길 직원이 없었다.
  11. 중국의 교통대학교들이 대부분 명문대 반열인 걸 생각하면 나쁜 교명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상해교통대학. 중국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상해교통대 출신.
  12. 2001년까지의 과 명칭은 "철도차량과".
  13. 방학 중에는 이 연락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데 그래도 제5행정실에서 대신 등기로 부쳐주니 서류는 이쪽으로 제출해도 좋다.
  14. 오전에서 낮 시간대까지는 의왕역 - 교통대 - 철기연 루트로 운행하고 저녁부터는 부곡휴먼시아 - 의왕역 - 꿈마을아파트 - 우성아파트 - 월암동 루트로 운행한다. 후자의 경로로 운행할 때 교통대 간다고 하면 후문에서 내리는데, 빙빙 돌아가는 경로이므로 그냥 시내버스를 타는 게 낫다.
  15. 체감상 면적은 교통대 쪽이 조금 넓긴 하나 '학교 소유 부지'로 한정한다면 명지대 쪽이 더 넓다.
  16. 반쯤 공식 명칭인 듯하다. 이 건물에서 진행되는 교양강의나 경물과 강의를 신청하면 시간표에 강의실 이름이 '의왕행정동 OOO호'로 나온다.
  17. 김밥은 아침에 한 번 낮에 한 번 만드는 것으로 보이며 그냥 일반김밥과 우엉김밥, 참치김밥이 있다. 라면은 일부 편의점이나 PC방에서 볼 수 있는 라면조리기로 끓인다.
  18. 타 학교와 다르게 식당이나 운동시설이 외부에 있고 1층부터 기숙사이다
  19. 일례로 국립 공주대학교의 기숙사를 들어보자면 2011학년도 당시 이용요금이 천차만별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제일 저렴한 선이 85만 원 선이었다.
  20. 당연한 얘기지만 탁구채와 탁구공은 비치되어있지 않다. 교내매점에서 판매중이니 필요하면 사서 쓰자.
  21. 식권은 스토리웨이의 판매물품이 아닌 급식업체를 대신해 판매만 하는 것이다. 카드로 식권을 결제할 때에는 포스기가 아닌 급식업체 'ECMD' 명의로 된 별도의 단말기로 결제한다.
  22. 재학/졸업증명서를 발급해보면 알 수 있다. 학교 소재지가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대학로 50으로 나온다.
  23. 이 버스는 충주캠퍼스와의 도서관 상호대차를 위해 운행하는데, 여기에 얹혀 가는 것이다. 안습
  24. 토목과의 경우, 2016년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16학번이 되어야하지만 과잠이나 대외행사에서 42기를 굳이 강조하고 있다.
  25. 대표적인 예로 두개의 운동장 중 백주년관 앞의 운동장은 본래 철도대 소유가 아니었다. 현재는 소유권을 옮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용은 자유. 예전엔 쫓아냈었다는 얘기다.
  26. 실제로 조교들이나 교수들도 "40년 전통의 학벌이 특채 없어졌다고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 선배빨 받으려면 일단 학점평균 3.7 이상에 토익 900점 내외, 자격증 2개 따서 코레일에 입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기술 습득과는 거리가 먼 경물과가 스펙 압박이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