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스컬 아일랜드

(콩: 해골섬에서 넘어옴)

몬스터버스의 작품 목록
괴수 시리즈고질라 vs. 콩
고지라 시리즈고질라고질라: 몬스터의 왕
킹 콩 시리즈콩: 스컬 아일랜드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Kong: Skull Island

movie_image.jpg
제작사레전더리 픽처스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장르모험, 판타지
감독조던 보트로버츠[1]
제작존 제시니
메리 패런트
토머스 툴
각본맥스 보런스틴[2]
데릭 코널리[3]
존 개틴스
댄 길로이[4]
출연진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존 굿맨, 존 C. 라일리
촬영 기간 2015년 10월 19일 ~ 2016년 3월 18일
개봉일자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2017년 3월 8일
2017년 3월 10일
음악헨리 잭맨
러닝 타임 118분
제작비1억 8,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137,945,892 (3월 29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396,845,892 (3월 29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1,683,550명 (3월 30일 기준)
국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몬스터버스 장편 영화
고질라Kong: Skull Island
콩: 스컬 아일랜드
고질라: 몬스터의 왕
(2017)

1 개요

레전더리 픽처스에서 제작되는 새로운 킹콩 영화. 감독은 조던 보트로버츠. 전작들과는 달리 해골섬의 상세한 부분들을 보여준다고 하며 모노노케 히메크게 의식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개봉 예정일은 원래 2016년 11월 4일이었으나, 《닥터 스트레인지》, 《신비한 동물사전》과의 경쟁을 피하려 했는지 2017년 3월 8일로 미뤄졌으며, 제목도 《콩: 스컬 아일랜드》로 바뀌었다. 국내 개봉이 미국보다 2일 더 빠르다.

1933년과 2005년의 킹콩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의 세계 대공황이었지만, 본작은 197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1976년판 킹콩도 시대적 배경 자체는 70년대이기는 했다.

2 출연진

세부 사항은 콩: 스컬 아일랜드/등장인물을 참조.

  • 톰 히들스턴 - 제임스 콘래드 역. 베트남 전쟁 때문에 셸쇼크로 고통받는 前 영국 SAS 출신 전문 추적꾼
  • 새뮤얼 L. 잭슨 - 프레스턴 패커드 중령 역. '스카이 데블'이란 비행중대의 리더.
  • 브리 라슨 - 메이슨 위버 역. 세상물정에 밝은 종군기자이자 평화운동가.
  • 존 굿맨 - 윌리엄 "빌" 랜다 역. 정부기관 모나크(Monarch)의 고위 관리
  • 존 C. 라일리 - 행크 말로 역. 해골섬에 고립된 2차대전 참전용사
  • 코리 호킨스[5] - 휴스턴 브룩스 역, 예일대 출신의 젊은 지질학자
  • 징톈 - 샌 린 역. 모나크에서 일하는 생물학자.
  • 제이슨 미첼[6] - 글렌 밀 역. 스카이 데블의 준위이자 헬리콥터 조종사
  • 토마스 만[7] - 레그 슬리프코 역. 스카이 데블의 준위이며, 언제나 포터블 레코드 플레이어를 들고다니는 어린 힙스터
  • 토비 켑벨 - 잭 채프먼 소령 역. 패커드의 오른팔.
  • 시어 위검 - 얼 콜 대위 역. 스카이 데블의 경험많은 대위.
  • 테리 노터리[8] - 킹콩
  • 존 오티즈 - 빅터 니에베스 역. 탐험대 소속의 랜드셋 프로그램 관계자.
  • 미야비 - 이카리 군페이[9] 역. 2차 대전 일본군 조종사, 행크 말로우와 공중전을 치르다 추락해, 해골섬에 표류하는 인물
  • 마크 에번 잭슨 - 스티브 우드워드 역, 탐험대의 랜드셋 관계자.
  • 유진 코데로 - 리엘스 역, 탐험대의 부대원
  • 윌 브리테인 - 젊은 행크 말로 / 행크 말로의 아들 역
  • 리처드 젠킨스 - 윌스 상원의원 역
  • 토머스 미들디치 - 제리 역
  • 로버트 테일러 - 아테나 캡틴 역
  • 진호

2.1 등장 생물

  • 스컬 크롤러 : 킹콩의 대적자이자 해골섬의 지하에서 사는 악마.
  • 마더 롱레그(Mother Long Legs) - 거미 형상의 거대한 괴수. 외형은 집게발이 달린 거미 몸에, 매우 긴 다리를 가진 모습이다. 대나무처럼 마디가 진 길고 큰 다리를 이용해 나무로 위장할 수 있으며, 긴 다리로 찌르거나 거미줄로 포획한 후 집게발로 공격하는 식으로 적을 죽이고, 잡아먹는다. 극중에서는 패커드의 부대원 중 한 명을 관통해 죽이고,[10] 이에 놀란 패커드와 다른 부대원이 각자 소총으로 제압사격을 하자, 주둥이에서 나온 혓바닥 같은 거미줄로 글렌 밀스를 잡아 죽이려고 하지만,[11] 대원들이 다리를 잘라서 본체를 추락시키는 방식으로 공략하여서 쓰러뜨리고, 이후 패커드에게 헤드샷을 당해 절명한다. 개봉 전 트레일러에 처음 등장했을 당시 팬덤에서 잠시 쿠몽가와 엮이기도 했다. 초기 컨셉에서는 세 마리가 등장할 예정으로 보였으나, 극중에서는 한 마리만 등장했다.
  • 스커 버팔로(Sker buffalo) - 아프리카물소사향소를 섞어놓은 것처럼 생긴 생물로, 코끼리보다 훨씬 거대한 몸집을 지니고 있지만, 콩에 비하면 작은 강아지나 개 수준. 온몸에 풀이 돋아 있어서 물에서 들어가 물풀로 위장할 수 있다. 성격은 온순한지 인간들이 공격하지 않으니 그냥 돌아갔다. 몇몇 개체들은 스컬 크롤러에게 희생당하기도 했고, 다른 한마리가 헬리콥터에 깔렸으나 콩에게 구조받기도 한다.
  • 스포어 맨티스(Spore Mantis)- 15m 가량의 거대한 대벌레. 통나무처럼 생겼으며 평소에는 통나무처럼 위장하고 있다. 극중에서는 일행과 떨어진 채프먼 앞에서 몸을 일으켰다가, 스컬 크롤러의 접근을 눈치채고 도망친다.
  • 리프윙(Leafwing) - 갈매기 크기의 작은 익룡으로 1월 완구가 공개되며 같이 나왔다. 자세히 보면 카멜레온 같은 얼굴에 코 부분에 톱상어처럼 날카로운 톱이 길게 나와있는 모습이다. 다만 리프윙의 경우에는 세로로 세워져있는 형태. 외모상으로는 멍청하게 생긴 것같지만, 나뭇잎이 없는 고목 가지에 떼로 앉아 마치 잎이 무성한 나무처럼 위장하고 있는가 하면, 몇마리가 큰 먹잇감을 잡고 날아오르면 다른 개체가 빠르게 다이빙하여 코 부분의 톱날을 이용해 먹잇감의 신체를 절단하는 협동 플레이식 사냥을 한다. 처음 등장할때는 잡몹같은 모습을 보여줬지만[12], 이후 빅터 니에비스를 낚아채서 공중으로 끌고 간 뒤 죽이고, 스컬 크롤러와 싸울 때에도 병사들에게 날아들어 찌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이하게도 피가 파란색이다.
    • 사이코벌처(Psychovulture) - 설정에서만 나온 생물로 박쥐와 익룡을 섞어놓은듯한 모습이다. 익장의 크기는 3m로 친척인 리프윙보다 크다.
  • 마이어 스퀴드(Mire Squid)- 크라켄을 연상시키는 거대 두족류로 상처를 씻으러 온 콩을 기습해 촉수로 휘감아 덮쳤으나 이내 콩에게 머리가 밟혀터지며 사망. 이후 시체는 콩이 다리를 씹어먹으며 어딘가로 질질 끌고갔다.[13]. 킹콩 대 고지라에서 킹콩과 파로 섬에서 싸운 문어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 거대 개미 - 행크의 대사로 언급되었고, 울음소리로만 등장한 생물. 나무위에서 올라가 새 소리를 흉내내며, 행크의 말에 따르면 굉장히 위험한 종인 듯 하다.
  • 기타 - 그 외에도 사슴이나 새, 잠자리, 소 같은 평범한 생물들도 서식하고 있으며, 트리케라톱스의 두개골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공룡들도 서식하고 있거나 혹은 과거에 서식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프로필은 존재하지만 영화에는 등장하지 못한 생물들도 상당히 많다.[14]

3 개봉 전 정보

콩: 스컬 아일랜드/개봉 전 정보 참조

4 예고편

▲ 2016 샌디에이고 코믹콘 예고편
출처
▲ 1차 공식 예고편
출처
▲ 2차 공 식예고편
출처
▲ 3차 공식 예고편
출처
"We don't belong here."
"이곳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다."
- 코믹콘에서 공개된 예고편 캐치프라이즈

5 줄거리

왕이 깨어났다 vs 적도 깨어났다

이곳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다!
고대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구제적인 비밀 과학단체의 의뢰를 받은 탐사팀이 지도에도 없는 미지의 해골섬인 스컬 아일랜드를 찾아 나선다. 탐사팀의 등장으로 그 섬의 주인인 ‘콩’을 깨우게 되고, 설상가상 지하세계에 잠들어 있던 콩의 적들까지도 깨어나는데... 역대급 대결, 누구도 살아나갈 수 없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는 1944년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남태평양의 정체불명의 섬에 두 전투기가 추락한다. 먼저 전투기에서 탈출한 미군 조종사는 일본군 조종사에게 권총을 발포하지만, 한 번도 맞추지 못하고 곧 일본군 조종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도망치던 미군 조종사는 거대한 절벽을 만나고 궁지에 몰리자, 일본도를 들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 일본군 조종사를 상대로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둘의 싸움은 곧 나타난 거대한 유인원 때문에 중단된다.

배경은 베트남 전쟁 반전 운동이 한창인 1973년의 미국으로 바뀐다. 모나크 프로젝트에서 나온 윌리엄 랜다와 휴스턴 브룩스는 정체불명의 목적지 탐사를 위하여 상원의원 윌리스를 만나려고 한다. 해당 장소를 탐사하기 위한 작전 자체는 NASA가 발사한 지상관측 위성 랜드샛이 해당 장소를 발견한 1972년부터 세워져 있었지만, 그들의 목적은 괴물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확보하여 모나크의 입지를 세우고 예산도 확보하기 위해 탐사에 참여하는 것. 브룩스는 전시 상황이고 준비도 덜 됐으니 다른 날에 올 수 없겠냐고 묻지만, 랜다는 바로 그 순간 나온 종전 선언을 보고 다른 날은 없다며 강행한다. 윌리스는 모나크 프로젝트 자체가 외계 생명체를 찾으려는 프로젝트와 맞먹는 근거없는 예산 낭비라고 생각하여 랜다를 만나는 것 자체를 꺼려했지만,[15] 브룩스는 미지의 목적지에 새로운 발견의 가능성이 있으며 소련도 곧 문제의 장소를 발견할 테니 미국이 소련보다 앞서가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하여 윌리스의 동의를 이끌어낸다.

랜다와 브룩스는 전직 SAS 장교 제임스 콘래드를 탐험가로써 고용하고, 프래스틴 패커드 중령과 헬리콥터 강습부대도 끌어들인다. 탐사대가 출발하기 직전에 반전주의자이자 사진기자인 메이슨 위버도 슬쩍 탐험대에 참여한다. 탐사대는 해골섬에 가는 목적이 과학탐험이라는 설명을 듣지만, 위버는 해골섬 탐사는 모종의 음모라고 확신하고 음모를 밝혀내려고 한다. 탐사대는 해골섬 근처에 도착한 후 엄청난 폭풍[16]을 보고 탐사를 취소하려고 하지만, 랜다는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며 패커드 중령을 설득하여 탐사를 강행시킨다.

폭풍을 뚫고 해골섬에 진입한 탐사대는 폭탄을 투하하며 섬에 대한 지질학적 데이터를 모으고, 브룩스는 진동 데이터가 지각 아래에는 텅 빈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며 흥분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유인원에게 헬리콥터 강습부대는 전멸하고 만다. 유인원의 공격 때문에 패커드의 부하 중 상당수가 죽었으며, 패커드는 부하의 죽음, 압도적인 유인원의 힘과 적대적 행동을 보고 유인원을 적으로 인식하게 된다.[17] 탐사대는 뿔뿔이 흩어졌으며, 유일한 희망은 미리 약속한 대로 3일 후에 섬의 북쪽 변두리에 도착해 헬리콥터를 타고 귀환하는 것 뿐.

패커드는 살아남은 부하들을 규합한 후, 랜다를 독대하며 사살해버리겠다고 위협하여 진실을 듣게 된다. 모나크 프로젝트의 목적은 괴수의 존재를 밝혀내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서, 해골섬에 온 것도 해골섬에 있을 괴수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나아가 랜다는 예전에 거대 괴수에 의해 침몰된 군함의 유일한 생존자였으며, 거대 괴수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 미치광이라는 조롱을 감수하며 모나크 프로젝트에 헌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랜다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18] 모나크의 목적과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진실을 숨겨가며 탐사대 전원을 위험으로 몬 것이다. 랜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해하는 패커드에게 괴수가 존재한다는 증거도 확보했으니 여기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데리고 탈출해달라고 말하고, 패커드는 마지 못해 살아남은 인원을 이끌기 시작한다. 죽은 병사들을 매장한 후 미지의 밀림을 뚫고 나가는 패커드 일행은 병사 한 명이 거미 괴수 '마더 롱레그'에게 끔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19] 심리적으로 몰리기 시작한다.

한편, 콘래드와 일행은 마찬가지로 미지의 밀림을 헤치고 나아가다 원주민의 거주지로 들어가게 된다. 까딱하면 유혈사태가 벌어질 뻔했지만, 미리 보고를 받고 대기하던 행크 말로[20]의 개입 덕에 사태는 무사히 해결된다. 말로는 콘래드 일행을 공격한 거대한 유인원은 '콩'이라고 불리며, 해골섬의 왕 같은 존재라고 말해 준다. 말로는 조용하고 선량한[21] 콩이 분노하며 콘래드 일행을 공격한 것은 바로 그들이 폭탄을 떨어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준다. 해골섬 지상의 왕인 콩에 대적하는 '스컬 크롤러'라는 지하의 파충류 괴수들이 있는데, 콩에게 억눌려 살던 스컬 크롤러들이 콘래드 일행이 떨어트린 폭탄으로 인한 진동으로 깨어나 폭탄 때문에 뚫린 구멍으로 빠져나와[22] 활개를 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까지 지상으로 나온 스컬 크롤러 개체들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23] 진짜 문제는 바로 아직은 깨어나지 않은 우두머리 개체였다. 이 개체는 콩을 제외한 콩의 일족을 전멸시켰을 정도로 막강한 개체이기 때문이다. 폭탄으로 인한 진동과 소음이 우두머리 개체를 깨울 위험이 있었기에, 화도 나고 목숨이 위협받게 된 콩은 콘래드 일행이 탄 헬리콥터를 전멸시킬 수밖에 없던 것이다.[24]

말로는 콘래드 일행이 사흘 안에 섬의 북쪽 변두리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듣자 도보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자기에게는 불시착한 전투기의 잔해로 만든 배[25] 가 있다고 말한다. 콘래드 일행과 협력한 말로는 배를 활성화시키는 데 성공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동고동락한 이위족 원주민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며 떠난다.[26] 강을 따라 항해[27]하던 콘래드 일행은 패커드 일행과 조우한다.

두 일행은 화기애애하게 만났지만, 떠나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패커드는 낙오한 부하 잭 채프먼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채프먼이 마지막으로 보고한 위치는 서쪽이었는데, 서쪽은 각종 괴수는 논외로 쳐도 스컬 크롤러가 우글거리는 마경이라는 점이다. 말로는 거기만은 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지만, 패커드는 가능한 많은 사람을 구하는 게 탐험가의 일이 아니겠냐고 콘래드를 설득한다. 결국 콘래드와 패커드의 협의로 일행은 스컬 크롤러가 판을 치는 서쪽으로 들어가게 되고, 콩의 일족과 스컬 크롤러들이 싸웠던 가스로 가득 찬 볼모지에 진입한다. 말로의 경고도 있어서 일행은 조심스레 나아갔지만, 얼 콜 대위가 뜬금없이 담배를 피우다 가스 폭발을 일으키는 바람에 스컬 크롤러 한 마리의 주의를 끌고 만다. 일행은 황급히 몸을 숨기고, 스컬 크롤러는 콘래드의 눈앞에서 소화된 사람의 두개골과 채프먼의 이름이 새겨진 이름표를 뱉어낸다. 패커드가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야 한다고 부득부득 우기던 채프먼은 이미 스컬 크롤러에게 당한지 한참 되었던 것이다.[28] 스컬 크롤러는 물러가고 일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자료 수집을 위해 계속 사진을 찍던 랜다는 실수로 카메라가 계속 섬광을 터트리며 소음을 내게 만드는 바람에 곧장 돌아온 스컬 크롤러에게 잡아 먹힌다. 일행은 사투 끝에 간신히 스컬 크롤러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말로는 스컬 크롤러의 수가 많으니 더 이상 나아가는 것은 정신나간 행위라며 철수하자고 주장한다. 패커드는 채프먼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콘래드가 채프먼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자, 콩을 죽이기 위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계속 서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만은 질 수 없다고 소리친다.[29] 부하가 죽은 것에 대한 분노와 자기가 있을 전장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허무감을 느끼던 패커드는, 콩을 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적이자 전장으로 인식하고 처음부터 콩을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30] 말다툼 끝에 유혈사태가 벌어질 뻔하지만, 콘래드가 민간인은 배로 데리고 돌아갈 테니 패커드는 명령에 따를 군인들을 이끌라는 타협안을 내놓은 덕에 사태는 무마되고, 일행은 둘로 나뉘어 각자 갈 길을 간다. 헬리콥터의 잔해에 도착한 패커드는 무기를 모아 콩을 죽일 함정을 준비한다.

배로 돌아가던 콘래드와 위버는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고지로 올라가고, 거기서 우연히 콩을 만난다. 콘래드과 위버는 콩과 교감하며 콩의 선한 본성을 깨닫고, 콩은 스커 버팔로를 구하며 위버를 처음 대면했을 때보다는 조금 풀린 듯한 표정으로 물러간다. 하지만 멀리서 패커드가 일으킨 불과 폭발이 보이자, 화가 난 콩은 패커드가 있는 쪽을 향해 달려간다. 콘래드와 위버는 일행에게 배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콩을 구한다는 말을 듣자 함께 하겠다며 자원한 말로와 함께 패커드에게 달려간다. 한편, 패커드는 물에 미리 풀어놓은 네이팜탄으로 콩에게 화상을 입혀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패커드는 미리 설치한 폭발물로 콩을 죽이려고 하지만,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한 콘래드에게 저지당한다. 콘래드, 패커드와 함께 동행하며 둘의 행동을 지켜 보고 이건 뭔가 아니라고 생각한 레그 슬리프코를 시작으로 패커드의 병사들은 항명하기 시작하며, 패커드는 고립된다.

사태가 진정될 무렵, 호수의 물이 부글거리더니 스컬 크롤러의 우두머리 개체가 등장한다. 말로는 초반부의 폭발이 계속되었다면 우두머리 개체가 깨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패커드가 콩을 잡으려고 일으킨 일련의 폭발 때문에 정말로 우두머리 개체가 깨어난 것이다. 패커드를 제외한 일행은 모두 도망치고, 홀로 남은 패커드는 다가오는 스컬 크롤러를 보다 콩이 정신을 차리자, 콩에 대한 증오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폭발 버튼을 누르려다가 콩의 주먹에 짓눌려 죽는다. 콩은 스컬 크롤러를 상대로 싸우지만, 몸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얼마 안 가 제압당한다. 스컬 크롤러는 카메라로 둘의 결투를 관찰하던 위버를 보고, 콩을 죽이는 대신 콘래드 일행을 쫓기 시작한다.[31]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는 콘래드 일행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회복하고 인간들을 돕기 위해 달려온 콩과 인간을 상대로 마지막 결전에 돌입한다.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는 수많은 탄환에 맞고[32] 한쪽 눈까지 다치며[33] 콩과 사투를 벌이지만, 콩에게 압도당한 후 잠시 리타이어한다. 이 과정에서 위버가 물에 빠지고, 콩은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가 리타이어하자마자 달려가 위버를 한 손으로 건진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스컬 크롤러가 위버라도 죽이겠다는 심산인지 위버를 잡은 콩의 손을 혀로 휘감고 삼키려 들자, 콩은 혀가 휘감긴 팔을 잡아당겨 스컬 크롤러의 혀와 내장 일부를 뽑아낸다. 위버를 얌전히 내려놓은 콩은 바로 해골섬의 밀림으로 돌아간다.

귀환할 꿈에 부풀어 항해하던 생존자들 전방에 헬리콥터 세 대가 나타나자, 콩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특유의 가슴을 두드리는 제스쳐를 취한 후 헬리콥터를 보며 포효한다. 초반에 제대로 데인 것 때문인지[34] 헬리콥터를 전멸시킬 기세를 보이지만, 그런 일은 없었는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말로가 꿈에도 그리던 아내와 가정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온다.[35] 말로가 아내와 눈물의 재회를 하고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성인이 되어 버린 아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후,[36] 소파에 편안히 앉아 텔레비전으로 시카고 컵스가 참여한 야구 경기를 만족스럽게 시청[37][38]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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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는 정체불명의 공간에 붙잡혀 있는 콘래드와 위버를 볼 수 있다.[39] 그들이 잡혀 있는 곳은 다름아닌 모나크 기관. 콘래드의 불만이 폭발하자 브룩스와 리가 들어오고, 세계의 주인은 인류가 아니다, 문제는 괴수들이 언제 지구를 되찾냐는 것이라며 극비리에 촬영된 어느 동굴의 벽화를 보여준다. 벽화들은 바다에서 솟아 올라오는 거대한 공룡, 동물을 덮치는 익룡, 거대한 나방, 머리가 셋 달린 용, 그리고 공룡과 용이 입에서 무언가를 뿜으며 싸우는 장엄한 광경을 묘사한다. 마지막으로 괴수의 웅장한 포효가 들린다.[40]

6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62/100관객 점수 7.0/10
로튼 토마토
신선도 78%
관객 점수 74%
IMDb
평점 7.1/1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0/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6.00/10

관람객 평점
8.15/10

오리지널 킹콩과 2005년작 킹콩이 각각 로튼 토마토 98%, 84%인 것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몬스터버스라이벌 작품보다 평이 좋다. 다만 유튜브에서의 평가는 안좋은 편인데 크리스 스턱만은 "세트장에서 찍었단 게 너무 눈에 띄고, 캐릭터들이 너무 성의 없다. 그나마 콩이 나올 땐 좀 볼만하다." 며 C-를 줬고, 제레미 잔스도 술마시면 재밌을 영화라는 평을 내렸다. 한국 평론가 박평식도 2005년판 킹콩에 8점, 전작 고질라에는 6점을 준 것과는 다르게 5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주었다.

가장 비판받는 부분은 전형적이고 평면적인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부족한 스토리인데 독자적인 세계관이였던 오리지널 킹콩이나 2005년판 킹콩과는 달리, 아무래도 몬스터버스의 세계관 확장용 영화로 만들어진 영화이다보니 생기는 한계점으로 평가받으며, 그외에도 콩과 스컬 크롤러를 제외한 다른 해골섬의 독자적인 생물들의 비중이 별로 없어서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태고의 야성을 간직한 장소였던 해골섬이 단순히 조금 크고 특이한 생물들이 사는 장소로 격하되었다는 점이 주로 비판을 받는다. 2005년작의 해골섬이 워낙에 방대한 세계관이기에 비교는 당연하다는 의견이 있기는 하다. 허나 피터 잭슨의 킹콩은 3시간을 훌쩍 넘기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해골섬의 전체 비중은 중반부 3할~4할 정도이고, 나머지는 인물의 소개와 묘사, 해골섬까지의 여정에 3할, 나머지는 킹콩이 죽음을 맞기까지 도시에서의 소동이 3할이다. 반면 스컬 아일랜드의 경우는 초반에 후닥닥 인물소개를 끝내버린 후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해골섬에만 투자했다. 결국 해골섬에 대한 묘사 기회는 신작 킹콩에게도 꽤 넉넉하게 부여된 셈인데도 불구하고 구작 리메이크 버전에 비하면 해골섬의 묘사가 부실했단 것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거기다 세계관의 방대함이라면 고질라까지 다뤄줘야하는 신작 킹콩이 훨씬 거대하며, 그럴 의무 또한 있는 영화다. 그에 비해 피터 잭슨의 킹콩은 해골섬의 세계관의 방대함을 묘사하기보다, 칼 던햄이라는 인물의 광기와 집착, 킹콩이 겪고 있는 고독함, 야수와 인간의 교감, 대자연 앞에 선 인간의 무력함과 미지의 장소가 주는 공포 등등에 더 뛰어난 전달력을 보여준 영화다. 단순하게 몸집만 불린 무식한 영화가 아니란 얘기.

스토리나 연출과 별개로 편집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다. 작중에서 나온 인간들이 섬의 여러 곳에 흩어져서 모험을 하는 내용인터라 장면전환이 상당히 잦은데다가 전환된 장면끼리의 흐름이 별로 자연스럽지 않은 편이라서 난잡하다는 비판도 있다. 거기다 OST 역시 괴수들이 등장하며 긴장감 있고, 신비로운 OST가 흘러나오다가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며 신나는 팝송이 틀어져서 흐름을 깨어버리는 등 음악 편집 역시 나쁜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비교해서 괴수들 간의 전투가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인터라 전체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전작인 2014년판 고질라는 괴물들이 마주쳐서 본격적으로 싸우려고 하는 순간 TV속의 뉴스중계장면으로 전환되어버리는 식의 이상한 편집과 괴수들간의 전투장면이 주로 어두운 밤인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으나,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는 이상한 방식의 편집이 없었고 괴수들간의 전투가 거의 대부분 밝은 낮장면이라서 스토리와 상관없이 액션은 볼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찰리우드(차이나+헐리우드)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헐리우드 영화 제작에 중국자본이 많이 투입되고, 중국 자본이 투입되지 않는 경우에도 중국시장에서의 흥행을 노리고 중국계 배우들이 스토리 전개상 별로 필요가 없거나 어울리지 않는 배역에 캐스팅 되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이 영화에 출연한 중국계 배우 경첨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다.

7 흥행

7.1 북미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2017년 9주차: 로건
2017년 10주차: 콩: 스컬 아일랜드
↓ 2017년 11주차: 미녀와 야수

7.2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9주차2017년 10주차2017년 11주차
로건콩: 스컬 아일랜드미녀와 야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날짜관람 인원합계 인원순위일일 매출액합계 매출액
개봉 전5,018명5,018명-위49,055,000원49,055,000 원
1주차2017-03-08. 1일차(수)93,808명1,135,129명1위743,922,600원9,519,510,443원
2017-03-09. 2일차(목)89,327명1위698,456,100원
2017-03-10. 3일차(금)120,882명1위1,056,133,973원
2017-03-11. 4일차(토)365,398명1위3,133,010,270원
2017-03-12. 5일차(일)336,946명1위2,881,649,800원
2017-03-13. 6일차(월)64,861명1위507,230,700원
2017-03-14. 7일차(화)63,930명1위499,328,500원
2주차2017-03-15. 8일차(수)55,372명455,252명1위429,148,900원3,688,533,240원
2017-03-16. 9일차(목)36,007명2위272,140,800원
2017-03-17. 10일차(금)51,537명2위432,736,409원
2017-03-18. 11일차(토)141,278명2위1,173,249,731원
2017-03-19. 12일차(일)124,875명2위1,033,934,800원
2017-03-20. 13일차(월)24,550명2위184,077,300원
2017-03-21. 14일차(화)21,644명2위163,342,300원
3주차2017-03-22. 15일차(수)14,508명85,956명3위106,783,000원671,316,200원
2017-03-23. 16일차(목)5,645명5위41,431,700원
2017-03-24. 17일차(금)8,439명5위68,940,800원
2017-03-25. 18일차(토)25,453명5위204,812,000원
2017-03-26. 19일차(일)24,264명5위193,464,500원
2017-03-27. 20일차(월)4,013명5위29,509,400원
2017-03-28. 21일차(화)3,634명6위26,374,800원
4주차2017-03-29. 22일차(수)1,446명-명10위8,406,200원-원
2017-03-30. 23일차(목)1,039명16위6,732,000원
2017-03-31. 24일차(금)-명-위-원
2017-04-01. 25일차(토)-명-위-원
2017-04-02. 26일차(일)-명-위-원
2017-04-03. 27일차(월)-명-위-원
2017-04-04. 28일차(화)-명-위-원
4주차2017-04-05. 29일차(수)-명-명-위-원-원
2017-04-06. 30일차(목)-명-위-원
2017-04-07. 31일차(금)-명-위-원
2017-04-08. 32일차(토)-명-위-원
2017-04-09. 33일차(일)-명-위-원
2017-04-10. 34일차(월)-명-위-원
2017-04-11. 35일차(화)-명-위-원
합계 누적관객수 1,683,550명, 누적매출액 13,942,027,083원[41]

예매율 1위로 출발하면서 개봉 첫날인 3월 8일에는 1위를 했다. 전작 고질라가 한국에서 쫄딱 망한 것을 감안해보면 꽤 괜찮은 출발. 하지만 2005년판 킹콩이 기록한 423만 관객을 돌파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3월 12일에는 누적관객수 1,011,370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3월 16일에는 《미녀와 야수》에 상영 스크린을 많이 내주면서 2위로 내려갔다.

3월 22일에는 《프리즌》의 전야개봉으로 3위로 내려갔다.

3월 23일에는 《보통사람》, 《히든 피겨스》의 개봉으로 5위로 내려갔다.

3월 28일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한테 밀려서 6위로 내려갔다.

3월 29일에는 10위로 내려갔다.

3월 30일에는 16위로 내려가면서 10위권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7.3 그 외

3월 26일 기준 $392,102,238을 벌어서 드디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이익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3월 24일 중국에서 개봉했는데 첫날 1.55억 위안(250억원)을 벌고 개봉 2일만에 3.55억 위안(한화 약 550억원)을 벌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쳐스가 중국 최대 영화체인망을 지닌 완다그룹의 소유이며, 중국 영화로 취급되어 개봉 수익을 50%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42][43]

8 기타

  • 원작이나 2005년판보다 훨씬 거대해진 킹콩이 대체 어떻게 대륙도 아닌 해골섬의 생태계에 적응하고 살아남았는지 불명확하다. 또한 킹콩의 크기가 훨씬 거대해진 만큼 해골섬의 다른 생물들도 바깥 세상보다 거대한 편.
  • 캐스팅 때문에 "닉 퓨리캡틴 마블로키를 데리고 콩 사냥을 떠난다"라는 배우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조역들까지 포함하면 이 영화에 등장하는 MCU 배우들은 총 6명[44]이다.
  • 이 영화는 레전더리 픽쳐스의 독자적인 세계관인 몬스터버스에 속한 작품이기 때문에 이전 킹콩 영화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 쿠키 영상이 있으니 괴수물 매니아들은 나가지말고 기다리자.[45]
  • 예고편을 쇼와 고지라 시리즈 버전으로 패러디한 영상이 있다.
  • 많은 장면에서 베트남전 영화의 걸작 지옥의 묵시록를 오마주했다. 밀림에서 인간의 야만성을 탐구하고, 주인공의 이름(콘래드) 를 지옥의 묵시록 의 원작인 어둠의 심연의 작가인 조셉 콘래드에서 따왔으며, 패커드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말로는 어둠의 심연의 주인공의 이름이다. 또한 보트를 타고 여정을 하는 주인공 일행의 모습도 영락없는 지옥의 묵시록. 지질조사를 한다는 명목[46]으로 헬리콥터에서 폭탄을 떨어뜨려서 평화롭게 풀을 뜯던 숲속의 사슴들이 죽어나가는 장면에서는 지옥의 목시록에서 킬고어 대령(로버트 듀발)이 이끄는 헬리콥터 부대가 바그너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베트콩 마을을 무차별 폭격하는 장면이 연상된다.
  •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9 다른 괴수영화의 오마쥬

  • 킹콩 영화 오마쥬
    • 콩이 마이어 스퀴드와 싸우는 장면은 킹콩 대 고지라에서 킹콩이 거대 문어와 싸우는 장면과 유사하다.
    • 오리지널 킹콩의 후속작인 '콩의 아들'의 주인공 키코가 이 영화의 콩과 상황이 비슷하다.[47]
    • 콩이 메이슨 위버를 물속에서 건져낼때 구도가 1976년 킹콩에서 여주인공을 건지는 장면과 유사하다.
    • 마지막 전투 이후 스컬 크롤러의 시체를 들고 있는 콩의 구도가 1976년 킹콩에서 거대뱀 시체를 들고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 스컬 크롤러의 기본 모티브 중 하나는 초대 킹콩 영화에 잠시 등장한 거대 이족보행 파충류다.
    • 중반에 콩이 상처가 난곳을 강물로 씻으려는 장면이 있는데, 1986년판 킹콩에서도 상처가 난 다리에 고인물로 치료하는 장면이 있다.
    • 패커드 중령이 콩의 주먹에 맞아 죽는 장면은 1986년판 킹콩이 대장 군인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48]
    • 영화 후반부 알파 스컬 크롤러와 킹콩의 대결에서 킹콩이 원작의 티라노사우루스와 2005년판의 바스타토사우루스 렉스와 마찬가지로 턱 찢기를 시도하는 장면이 있다. 허나 본작에서의 해당 장면에서는 킹콩이 부상을 당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스컬 크롤러 알파의 저항 역시 거셌기 때문에 미수에 그쳤다.
    • 방식의 차이가 조금 있어도 알파 크롤러의 혀(를 포함한 내장)를 뽑아내는 장면은 2005년판 킹콩에서 바스타토사우루스 렉스의 혀를 뽑는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
  • 기타 괴수영화 관련 오마쥬
    • 고장난 카메라를 든 사람을 삼킨 스컬 크롤러의 뱃속에서 카메라가 계속 플래시를 터뜨리는 바람에 위치가 보이는 장면은 쥬라기 공원 3스피노사우루스가 휴대전화를 삼켜서 뱃속에서 전화가 울리던 장면의 오마쥬다.
    • 스컬 크롤러의 또다른 모티브는 영화 괴물의 괴물이다. 특유의 체형도 그렇고 스컬 크롤러 알파의 등장 장소가 물가라는 점과, 꼬리로 무언가를 휘감거나, 사람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 해골을 뱉는 장면 등에서 그 흔적이 보인다.
추가바람
  1. 킹 오브 썸머의 감독
  2. 고질라의 각본가
  3. 쥬라기 월드의 각본가
  4. 본 레거시의 각본가
  5.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닥터 드레
  6.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지 이
  7. 슬리퍼 히트작 프로젝트 X와 선댄스 수상작 나와 얼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로 뜬 유망주 배우
  8. 태양의 서커스 출신으로 20년 이상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서 스턴트 연기를 지도하거나, 모션캡처 배역을 연기하였다. 그중 대표적인 역할이 혹성탈출 시리즈로켓이다.
  9. 한국 자막에서는 영어식 발음을 따라 '건페이 이카리'로 나온다.
  10. 이게 사람에 따라서 많이 잔인할 수도 있는데 부대원 한명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하늘을 보자마자 웬 거대한 대나무 하나가 입을 통해서 몸 전체를 관통시킨다. 그리고 질퍽한 소리를 내며 다시 뽑아낸다(..).
  11. 여담이지만 글렌 밀스가 끌려 올라가면서 칼로 조금씩 거미줄을 잘라내는데 실제 거미줄이 그정도 양이면 인간의 팔힘으로 잘라내는 게 불가능하다.
  12. 패커드 중령이 쏜 총에 한마리가 맞아죽자 총소리에 놀라서 바로 도망쳤고, 제임스가 휘두른 일본도에 여러 마리가 썰려나간다.
  13. 이 때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산낙지 씬을 떠올린 사람들이 많다. 촉수가 코를 덮는 것도 유사한 부분.
  14. 극중 행크 말로우의 대사중에서 '이보다 더한 것들이 많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15. 랜다는 윌리스가 면담 시간을 다섯 번이나 미루었다고 언급한다.
  16. 해골섬은 늘 폭풍으로 둘러쌓여 있다는 설정이 있다.
  17. 패커드는 처음 등장할 때 종전 선언을 듣고 수많은 훈장도 이제는 쓸모없게 되었다며 좌절하다가, 전화한 장군에게서 임무를 수여받자 사소한 임무이긴 했지만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또한 위버가 설마 베트남 전쟁에서의 패배를 민간인의 책임으로 돌릴 셈이냐고 도발하자,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패배한 게 아니라 전쟁을 포기했을 뿐이라며 이를 악 물고 응수하기도 했다. 해골섬 탐사를 나서며 조금이나마 잦아들었던 좌절감과 부하를 잃은 것에 대한 분노 등의 감정이 콩의 공격 때문에 이상한 방향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18. 랜다가 윌리스를 설득하며 해골섬 근처에 간 배, 비행기 등은 전부 행방불명되었다고 설명한다.
  19. 물을 마시다 마더 롱레그의 다리에 입부터 세로로(...) 관통당한다.
  20. 초반에 일본군 조종사와 사투를 벌이던 그 미군 조종사다.
  21. 원주민들은 콩의 일족을 두려워했지만, 언젠가부터 콩의 일족이 자신들을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콩은 자기의 영역에 폭탄을 떨어트린 주인공 일행을 위해 화상입은 몸을 이끌고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와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위버가 물에 빠지고 스컬 크롤러에게 먹힐 위험에 처하자,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지으며 스컬 크롤러와의 싸움을 빨리 마무리 지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헬리콥터의 파편에 눌려 꼼짝도 못하던 스커 버팔로를 도와주는 장면을 보면, 콩의 선의는 인간에게만 국한된 게 아닌 듯하다. 말로의 말마따나 선왕인 셈.
  22. 콩이 폭탄 때문에 뚫린 구멍을 보며 시무룩한 울음소리를 내는 장면이 나온다. 브룩스가 연구했고 해골섬에서 확인한 지구공동설이 이에 대한 복선이었다.
  23. 실제로 보통 스컬 크롤러 두 마리가 콩을 협공하지만, 콩에게 순식간에 패배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스컬 크롤러들에게 스커 버팔로 몇 마리가 잡아 먹혔다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곤경에 처한 동물을 도와줄 정도로 온순한 콩 자신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흉폭한 스컬 크롤러의 존재 자체가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24. 작중에 등장하는 콩은 '킹'이라는 호칭을 따지 못한, 아직 성장 중인 어린 개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자기보다 신체적 능력도 우월하고 산전수전 다 겪었을 성체들도 죽이고 다녔을 정도로 강력한 괴수가 깨어날 판이니, 백 번 양보해서 화를 내지 않더라도 더 늦기 전에 헬리콥터를 전부 추락시키는 게 콩에게는 이로운 선택지였다.
  25. 영화 오프닝에서 추락한 말로와 이카리 군페이의 전투기를 섞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말로와 이카리의 전투기 부분은 보트 선체 양 측면에 달아놓은 날개(선체 한쪽엔 미군 별 국적 마크가, 반대쪽엔 일장기 국적 마크가 새겨져 있다)와 엔진 정도이고, 당시 섬에 중폭격기들도 일부 추락했었는지 B-29와 같은 중폭격기의 조종석 부분을 떼어다 선실처럼 만들었고, 전방엔 역시 중폭격기에서 떼어낸 듯한 회전포탑으로 기관총 포대를 만들었다. 이 기관총 포대는 나중에 큰 활약을 한다.
  26. 떠나기 전에 말로는 초반에 사투를 벌이던 일본군 조종사의 이름은 이카리 군페이였다고 밝힌다. 불시착한 직후까지는 사투를 벌였지만, 해골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의기투합한 후에는 형제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군페이는 원주민들이 성역으로 여기는 군함의 폐허 속에 매장되었는데, 스컬 크롤러에게 잡혀 죽었다고 한다. 말로는 군페이에게 일본어와 검술 등을 배웠는지, 이후 볼모지에서 스컬 크롤러와 싸울 때 군페이의 유품인 일본도를 들고 일본어를 읊으며 스컬 크롤러에게 상처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27. 이 과정에서 해골섬으로는 죽어도 못 간다고 버티다 억지로 동행하게 된 빅터 니에베스는 소형 익룡 '리프 윙'들에게 붙잡혀 끔살당하고 만다.
  28. 이 장면 한참 전에 채프먼이 스컬 크롤러에게 습격당하여 끔살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29. 추락한 헬리콥터의 잔해와 무기가 있는 위치 또한 서쪽이다.
  30. 헬기 추락 직후 패커드와 채프먼의 교신장면에서 패커드가 채프먼에게 남은 무기의 양과 상태를 묻는 장면을 보면, 그의 목표는 생존자 구출보단 무기를 회수해 콩을 사살하는 걸로 보인다. 패전으로 인해 짓밟혔던 자존심, 트라우마, 보상 심리, 콩을 향한 분노와 집착 등의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엇나간 걸로 보인다. 이동 중 바위에 거대하게 새겨진 콩의 손바닥 핏자국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그 크기에 압도되어 두려운 표정을 한 반면, 패커드는 피를 흘리고 있다며 조금만 더 화력을 퍼부으면 그 괴수를 쓰러트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31. 이 과정에서 콜 대위가 미끼 역을 자처하여 수류탄을 들고 우두머리 스컬 크롤러에게 먹힐 심산으로 무방비 상태로 다가가지만, 우두머리 개체가 무언가 수상하다고 생각했는지 콜을 삼키는 대신 꼬리로 후려치는 바람에 허망하게도 혼자 폭사한다.
  32. 브룩스와 싼 린이 위버가 발사한 섬광탄을 보고 제때 도착한 덕에 배에 장착된 기관총을 쓸 수 있었다.
  33. 전에는 잃으며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확실치 않다. 눈에 맞았을 때 잠깐 타격은 입었지만 콩과의 전투에서 눈이 아프다던지 제대로 못 본다는 묘사는 하나도 없었다. 애꾸였다면 죽기 직전 위버라도 노리는 지능적인 공격을 쉽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친 이유는 위버가 장거리에서 한 손만으로 조명탄을 눈에 맞추는 신들린 저격 솜씨를 선보였기 때문.
  34. 채프먼이 낙오되어 헤맬 때, 콩이 헬리콥터 프로펠러에 베인 상처를 어루만지며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우는 장면이 나온다.
  35. 말로는 집에 돌아가도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을 수도 있다고 쓸쓸하게 독백하고, 콘래드 일행에게서 무슨 일이 있어도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마지막 여정을 떠나며 비장하게 군페이의 칼을 뽑고, 볼모지에서 스컬 크롤러를 상대로 칼을 뽑으며 유언 비슷한 격언을 읊고, 패커드에게 사살당할 뻔하고, 콩을 구해야 한다는 말을 듣자 칼을 칼집에 넣으며 동행하고, 슬리프코의 총구에 위협받고, 집에 돌아갈 꿈에 부풀어 혼자 노래를 부르는 등 착실하게 사망 플래그를 쌓고 있었다.
  36. 콘래드 일행과 대화하며, 해골섬에 불시착하기 전에 아내가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로 임신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37. 콘래드 일행과 함께 배를 수리하며 야구에 대한 걸 물으며 시카고 컵스의 팬이라고 언급한다. 또한 슬리프코와 대화하며 시카고 컵스가 우승한 적은 있냐고 묻지만, 슬리프코는 그럴 리는 없다, 컵스는 너무 약하다며 웃는다.
  38. 맥주와 핫도그를 동시에 먹는데, 콘래드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 맥주와 핫도그가 미칠 듯이 그리웠다며 애절한 표정으로 고백한다.
  39. 영상이 나오기 전에 콘래드가 음성만으로 깜깜한 공간에 앉아 있으니 재밌냐고 누군가를 디스하는데, 관객을 놀리는 게 아니라 자신들을 장기간 억류한 모나크의 요원들에게 불평하는 것이었다.
  40. 콩의 포효도 들린다고 하지만, 고지라의 울음소리가 워낙 커서 구분하기 힘들다.
  41. ~ 2017/03/30 기준
  42. 다른 영화들은 20~25%가 한계라 중국에서 흥행을 하더라도 실제 수익은 별로지만 이 영화는 온전한 수익을 가질 수 있다는 말. 거기다가 극장 측에서 가지는 나머지 50%의 돈도 사실상 결과적으로 제작사인 완다 그룹 에서 운영하는 극장 체인망에서 개봉시에는 회수하는 셈이 되는지라 이득이 더욱 크다.
  43. 더욱이 이 작품이 단일영화가 아니라 몬스터버스라는 시리즈 영화기에 더욱 다행인 일이다.만약 이 영화가 흥행이 신통치 않다면 그 뒤의 후속작들 역시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 예로 재작년에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후속작을 계획한채 리부트를 했지만 영 좋지 않은 흥행으로 인해 후속작이 불투명해졌다.
  44. 샘 잭슨, 톰 히들스턴, 브리 라슨, 존 C. 라일리, 시어 위검, 테리 노터리 참조
  45. 고지라와 그의 유명한 들이 그려진 벽화가 나온다.
  46. 사실은 섬에 살고 있는 괴수를 깨워서 불러내려는 목적이었다.
  47. 부모를 잃고 홀로 섬에 살고있고, 아직 아성체라는 점.
  48. 일단 두 사람 모두 콩을 끝까지 죽이려고 했고, 상처투성이가 된 콩에게 끔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