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전쟁군주

이 항목은 영웅의 이름인 자흐라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1 도타 2의 영웅 트롤 전쟁군주

트롤 전쟁군주 Troll Warlord

래디언트
파일:도타2 힘.png 17 + 2.2	파일:도타2 민첩.png 21 + 2.75	파일:도타2 지능.png 13 + 1

내가 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벨	1	16	25
체력	473	1138	1841
마나	169	390	741
공격력	38-56	81-99	124-142
방어력	1.94	8	13.98
공격속도	0.71	0.96	1.21
이동 속도	300
회전 속도	0.5
시야	낮/밤 1800/800
사정 거리	500(원거리)
발사체 속도	1200
공격 딜레이	선+후 0.3+0.3
캐스팅 딜레이	선+후 0.51+0.3
기본 공격 속도	1.7

역할

캐리	압박	생존력	무력화
■■■	■■	■	■

성우
	놀런 노스
	김기흥

도타 2 출시 / 포팅 순서
메두사	←	트롤 전쟁군주	→	얼음폭군
아니, 문제 없어(No, no problems here.)

2 배경

트롤을 화나게 하기는 정말로 쉽다. 트롤은 다혈질인데다 싸움을 좋아하고 논쟁과 불화를 즐기며 시끄러운 싸움에는 빠지는 법이 없다. 사내아이들은 부족 어머니의 집 아래 지하실에서 보호를 받으며 성인이 될 때까지 자라나는데, 그동안에는 음식을 받아먹고 놀기만 할 뿐 쓸모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만약 성인이 되어서도 나갈 생각이 없다면 계속 그곳에 머물 수 있다. 성인이 되어 지하 방을 나온 젊은 트롤들은 만사에 대해 불평하며, 불만스러운 자들끼리 어울려 떠돌아다니며 폭력을 일삼는다. 이렇게도 다투기 좋아하는 이들 틈에서 어울리기 어렵다는 이유로 동족에게 배척당한 이가 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다. 바로 외딴 호벤 출신의 트롤인 자흐라칼의 운명이 그랬다. 자흐라칼은 과대망상에 빠진데다 너무도 과격하고 거친 성격 탓에 다른 트롤들조차 버거워했다. 어느 날 그는 습격의 전리품을 나누던 중 가장 좋은 몫을 요구했고 곧 싸움이 일었다. 그의 동료들은 마침내 인내의 끈을 놓았다. 동료들은 그에게서 등을 돌렸고, 몽둥이로 자흐라칼을 두들겨 패고는 야영지에서 쫓아냈다. 격노한 자흐라칼은 다음날 강철로 만든 무기를 들고 다시 찾아와 동료들을 하나씩 베어 버렸다. 그리고 그는 피로써 맹세했다. 오직 자신만을 위해 싸우겠다고. 이제 자흐라칼은 트롤 전쟁군주, 일인 군대의 총사령관이 되어 분노와 고뇌를 삼키며 세상을 떠돈다.

3 능력

3.1 광전사의 분노(Berserker's Rage) Q/G

	전환	효과 대상 자신	파일:Attachment/avicon.png
	트롤 전쟁군주가 투척용 도끼를 근접 무기로 사용하며 휘두릅니다. 체력, 방어력, 이동 속도, 공격 속도가 증가하며 일정 확률로 대상에게 강타를 휘두릅니다. 광전사의 분노가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춤추는 도끼의 동작이 변경됩니다.
추가 방어력 : 6 추가 이동속도 : 10 / 20 / 30 / 40 기본 공격 시간 : 1.5 강타 확률 : 10% 강타 기절 지속시간 : 0.8 / 1.2 / 1.6 / 2 강타 피해량 : 20 / 30 / 40 / 50
환영은 근접형이며 추가 효과를 받지만 강타가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끊임없이 솟아나는 분노처럼, 트롤 전쟁군주의 도끼도 끊기는 법이 없습니다.

트롤 전쟁군주의 사정거리를 근거리 혹은 원거리로 바꿉니다.
강타의 피해 유형은 마법입니다.
해골 파쇄기 및 심연의 검과 중첩되지 않습니다.
죽더라도 해제되지 않습니다.

트롤의 공격을 근접 공격으로 만들어주며, 근접 공격인 상태에서 다시 사용하면 원거리 공격으로 돌아간다. 마나 소모도 없고 쿨다운도 없기 때문에 근접 공격을 하다가도 도망치는 적을 원거리 공격으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장격노처럼 영웅의 유형이 근거리냐 원거리냐에 따라 효과가 갈리는 아이템도 광전사의 분노의 상태에 맞춰서 적용된다.

강타 피해량이 모든 강타 중에 가장 낮고 발동 확률 또한 10% 뿐이지만, 트롤 전쟁군주의 자체 공격속도가 매우 빠르기에 트롤과 맞다이를 하는 상대는 시종일관 기절해서 두들겨 맞다가 죽게 된다. 참고로 근접 공격을 할 때는 기본 공격 속도 수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같은 아이템을 들고 있어도 근접 공격이 더 공격 속도가 빠르다.

시스템상의 유형은 전환으로, 마법 막대나 마법 지팡이를 충전해주지 않는다.

3.2 춤추는 도끼(Whirling Axes) W/E

춤추는 도끼(원거리)
	시전 대상 지점	효과 대상 적	피해 유형 마법	파일:Attachment/avicon.png
	트롤 전쟁군주가 전방 900의 범위에 다섯 자루의 도끼를 날려보내 적 유닛을 공격하고 적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킵니다.
사정거리 : 1000 피해량 : 75 이동속도 감소량 : 30% 둔화 지속시간 : 3 / 3.75 / 4 / 5.25 각 도끼의 효과반경 : 100
19 / 16 / 13 / 10					50

그토록 치명적으로 도끼를 돌릴 힘의 근원은 증오심뿐입니다.
춤추는 도끼(근거리)
	시전 대상 없음	효과 대상 적	피해 유형 마법	파일:Attachment/avicon.png
	한 쌍의 마법 도끼들을 풀어놓아 트롤을 중심으로 원 모양을 그리며 회전하게 합니다. 근접한 적은 피해를 입고 이후의 공격이 빗나가게 됩니다.
효과반경 : 450 피해량 : 75/125/175/225 공격 실패율 : 60% 효과 지속시간 : 4 / 5 / 6 /7
12					50

근거리와 원거리, 두 능력의 쿨다운은 서로 공유되지 않습니다.

원거리형은 피해량이 미미하지만 적에게 둔화를 걸어주므로 추격기가 없는 트롤에게 유용하며, 근거리형은 재사용 시간이 짧고 공격력도 높아 견제와 파밍에 도움이 되는데다가 공격 실패율까지 높여주어서 맞다이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해준다. 두 능력의 쿨다운은 따로 돌아가므로 도끼 능력 두 개를 한 번에 먹여줄 수도 있다.

3.3 열정(Fervor) E/F

	지속 효과	효과 대상 자신	파일:Attachment/avicon.png
	동일한 대상을 반복 공격할 때마다 공격 속도가 증가합니다. 대상을 변경하면 효과의 중첩 수는 0으로 초기화됩니다.
공격 당 공격속도 증가량 : 15 / 20 / 25 / 30 중첩 한계치 : 7

처음에 성공 못 하면, 치고 또 치십시오.

최대 공격속도는 105 / 140 / 175 / 210 입니다.
포탑을 공격할 때도 적용됩니다.
아군을 디나이 할 때도 적용됩니다.

너 한대, 나 세대

트롤에게 적합한 공격속도 상승 지속 효과다. 말 그대로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능력이라 특별히 설명할 거리는 없지만, 트롤이 한 명만 집중공격 하도록 만드는 능력이라는 데에 의의를 둘 수 있겠다. 영웅이든 크립이든 구조물이든 한 대상만을 반복 공격할 때 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난타를 벌이더라도 때리던 상대를 바꾸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트롤 전쟁군주의 컨셉과 활용법은 오로지 "내가 죽기 전에 널 죽여버리겠다" 이므로 한 대상을 때리기 시작했으면 웬만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계속 때려주자.

3.4 전투 결의(Battle Trance) R/R

	시전 대상 없음	효과 대상 아군 영웅	파일:Attachment/avicon.png
	자신과 전장에 있는 아군의 공격 속도가 증가합니다.
효과 반경 : 전역 지속 시간 : 5 추가 공격속도 : 60 / 120 / 180
30				75

순수한 증오심에서 솟아나는 흥분으로 검날이 더욱 빨라집니다.

시전하면 트롤이 함성을 지르며 모든 아군 영웅과 자신의 공격속도를 대폭 상승시킨다. 영향 범위는 지도 전역이기에 아군이 어디에 있든 강화 효과가 적용되어 아군이 전선을 밀 때, 저 멀리서 아군과 적이 영혼의 맞다이를 뜰 때, 한타가 벌어졌을 때, 특히 트롤이 포탑을 밀 때 매우 좋다. 쿨타임이 짧으므로 트롤 혼자서도 늑대 인간만큼의 푸쉬력을 보여줄 수 있다.(그래도 생존기가 없는 트롤이므로 혼자서 포탑을 밀지 말자.) 상대에게 트롤이 언제 궁극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는 단점이 있지만, 궁극기 쿨타운이 돌고 있을 때 트롤을 노려 잡는 것은 힘든 일이므로 상관 없다. 전장에 대치 상황이 전혀 없고 포탑이 밀리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적들의 공격 속도가 빠르다면 트롤이 로샨을 잡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우르사 상대 하는 것 마냥 와드를 박아둬 체크해두자. ~~템 적당히 나온 트롤이면 체크해도 못막는다~~

당연하지만 이 능력은 도타 2 의 모든 평타 캐리들과 궁합이 잘 맞는다. 효과 반경이 맵 전역이기 때문에 이 능력은 트롤의 다른 능력보다 빠른 상황 판단과 맵 리딩을 필요로 한다. 트롤을 동료로 만났다면 보이스 챗이나 채팅으로 미리 요청 하는 방법도 좋다. 또한 불사조(도타 2) 궁극기 초신성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4 추천 아이템

추천 아이템
시작 아이템
시작 아이템
게임 초반
핵심 아이템
상황별 아이템
상황별 아이템

위상변화 장화 : 공격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빠르지만 적에게 접근할 방법이 적은 트롤은 이동속도를 가속시켜주는 위상변화 장화가 잘 어울린다.
지배자의 투구 : 방어력과 흡혈, 공격력까지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크립을 지배하는 능력으로 알파 늑대나 오거 서리마법사 하나만 꼬셔두면 로샨을 일찍 잡을 수 있다. 물론 고대 크립 쌓아둘 때 쓸 수도 있다. 나중에 다른 템이 나오고서 돈이 되면 사탄의 손아귀로 업그레이드 한다.
점멸 단검, 어둠의 검 : 파밍한 돈으로 딜템을 사기 바빠서 선호되지 않는 물건이었지만 일단 궁극기와 춤추는 도끼를 키고 붙기만 한다면 템이 얼마 차이나든지 보내버린다는게 발견된 후 대회에서도 점멸 단검을 사는 트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점멸 단검 대신으로 어둠의 검도 갈 수 있다.
칠흑왕의 지팡이 : 필수 아이템이다. 이게 없으면 트롤은 누킹 맞고 아무것도 못한 채 누워버리는 잉여 트롤이 되어버린다.
산화와 야차 : 뚜벅이인 트롤 전쟁군주에게 엄청난 이속을 제공해 줄 뿐더러 둔화, 체력 등등 트롤에게 모자란 능력을 제공해 준다. 기본 이속이 340으로 높은 트롤 전쟁군주이다 보니 산야를 끼면 밤의 추격자와 대등한 기동력이 나온다. 이동속도를 제공해 준다는 것은 파밍력과 생존력을 늘려준다는 말과도 같다. 트롤 전쟁군주의 준필수 아이템이다.
만타 도끼 : 어그로가 너무 자신에게 집중되고 아군이 적의 공격을 버텨줄만큼 크지 못했다면 만타로 어그로를 분산시킴과 동시에 본인의 생존력까지 챙길 수 있다.
여의봉 : 적 팀에 유령 자객이나 취권도사, 혹은 나비검이나 천상의 미늘창을 올리려는 낌새가 보이거나 올렸다면 가줘야 한다. 이거 없으면 트롤의 공속이 아무리 빨라도 헛손질하다가 눕는다. 높은 공격력과 특유의 높은 공속에 의해 자주 터지는 소형 강타 때문에 트롤 전쟁군주는 다른 캐리들보다도 여의봉을 잘 써먹는다. 운이 좋으면 상대방은 스킬 캐스팅/평타 모션 도중에 계속 행동이 끊겨서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끝날 수도 있다.
다이달로스 : 누가 들어도 강력한 딜링 아이템이지만, 추가 공격력 81 이 트롤 전쟁군주의 공격 속도와 공격력의 균형을 맞추어 큰 도움이 된다.
혼돈의 망치, 묠니르 : 뛰어난 공격속도 때문에 번개가 미친듯이 터져서 파밍속도가 극강으로 올라간다. 전장격노의 가르기가 원거리에선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파밍 위주로 나아갈 필요가 있을 때 필수 아이템이다. 파밍할 시간이 그렇게 주어지지 않는 난전 중심의 현 메타(TI5)에서는 환영받지 못 하고 있다.
스카디의 눈 : 트롤 전쟁군주는 적을 묶어 둘 수단이 부실해서 상대를 잘 쫒지 못하는데, 스카디의 눈은 이러한 문제를 잘 해결해 준다. 게다가 비싼 만큼 모든 능력치를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화력과 몸빵을 둘 다 챙길 수 있다.
달 조각 : 풀템에 도달했으면 가볼법 하다. 궁극기가 하향당한 이후 트롤의 공속이 공속 한계치인 600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졌기에 딜링적 측면에서 그렇게 손해를 보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더 공속을 올려도 딜 로스가 없다는 뜻이다.

5 운영 및 공략

트롤 전쟁군주는 맞다이 능력이 뛰어나고, 준수한 DPS를 지닌 우수한 캐리 영웅이다. 강타가 없어져 맞다이력이 대폭 줄어드는 원거리 상태에서도 동템 저격수는 맞설 수 있을 정도로 트롤의 맞다이 성능은 끝내준다. 하물며 능력치가 올라가고 스턴이 붙은 근거리 상태라면? 동템 트롤을 이길 수 있는 캐릭터는 거의 없다. 악령이나 메두사 같은 한타 지향 하드캐리는 시종일관 얻어맞다가 전광판으로 승천한다.

기본 공격력이 높은 편이고, 평타 동작이 짧고 간결해서 막타를 먹기 쉬우며, 레벨 2부터 딜 교환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능력을 배울 수 있는 데다가,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초반부터 견제와 파밍을 마음껏 할 수 있다. 게다가 능력으로 화력을 올릴 수 있어서 아이템이 그리 갖춰지지 않아도 강하다. 정글도 잘 돌아서 흡혈 아이템 하나에 바실리우스만 있다면 하루종일 정글에 짱박힐 수도 있다.

초~중반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주며, 파밍을 오래하지 않아도 정신나간 맞다이 능력을 가져 게임 내내 충분히 1인분을 한다. 파밍을 목표로 하여 묠니르를 가는 경우도 있고, 분산의 검으로 트롤의 부족한 추격능력을 올려주고 마나까지 태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보통 저렴한 가격에 공격력, 방어력, 그리고 흡혈 능력을 추가해주는 지배자의 투구를 먼저 사고 캐리 필수템 칠흑왕의 지팡이, 모든 걸 다 챙길 수 있는 산화와 야차, 그리고 다이달로스 같은 딜템을 사는게 가장 표준적이다. 능력들이 다 공격속도와 관련이 있기에 트롤은 공격력과 추적, 생존에 관련된 아이템만 사면 된다. 물론 국민 아이템 칠흑왕의 지팡이는 절대로 잊지 말자. 트롤은 1:1 맞다이에 엄청나게 강력한 이점을 살리기 위해 적 팀의 마법으로 방해받는 일을 차단해야 한다.

능력 구성을 보면 정글러일 것 같고, 실제로 정글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공격로로 간다. 전선에서 원거리로 견제질을 하면서 마나 소모와 재사용 시간도 짧은 근접형 춤추는 도끼를 휘두르는 트롤은 굉장히 상대하기 어렵다. 트롤은 근거리와 원거리 맞다이 능력이 천지차이지만 원거리에서도 충분히 강력하므로 싸울 때 굳이 멀리 있는 적에게 달려들어 근접으로 싸울 필요는 없다. 적절히 상황에 맞추어 원거리 상태이어야 할지 근거리 상태이어야 할지를 잘 구분하자.^[1]

적당히 큰(잘 큰이 아니다!) 트롤 전쟁군주는 패왕과 같은 위엄을 뿜어낸다. 불창을 마구 날려대는 미친 광전사 허스카, 적 여럿이 덤벼도 악착같이 버티는 흡혈마 같은 영웅들도 트롤 앞에선 싸움이 안된다. 크리티컬과 회피에 모든걸 거는 유령 자객 또한 트롤이 여의봉을 맞추면 맞딜을 피하는게 상책이다. 이러한 영웅들을 죄다 카운터를 칠 수 있는 이유가 춤추는 도끼의 효과로 평타를 반 이상 씹어버리고 칠흑왕도 무시하는 강타를 마구 날려 일방적으로 두들기며 쪼개버릴 수 있기 때문. 승률을 따져봐도 트롤은 허스카나, 흡혈마 같은 영웅을 상대로 우수한 승률을 보여준다. 비슷한 템을 갖추고 트롤과 맞붙어볼만한 영웅은 로또 운빨 터진 얼굴없는 전사, 3레벨 궁을 켠 혼돈 기사와 가면무사밖에 없다. 그만큼 트롤은 도타 2 내 모든 영웅들 중 최고의 맞다이 성능을 가졌다.

단점은 뚜벅이라는 것이다. 뚜벅이 중에서도 우르사, 가면무사와 순위를 다투는 최강급 뚜벅이인데, 적이 도망치면 춤추는 도끼로 적을 늦출 수 있지만 순간적으로 원거리로 전환하고 능력을 써야 하는데다가, 그마저도 고작 30% 둔화라 적을 쫒아가서 잡기는 어렵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하여 아군에 기절과 둔화가 넘쳐 흘러 언제나 쉽게 말뚝딜을 넣을 상황이 아니라면 준필수적으로 산화와 야차를 강요받는다. 조금 높은 매치에선 점멸 단검을 가기도 한다. 어쨌든 영웅의 특성 자체는 완전히 메울 수 없기 때문에 사거리가 길고 잘 큰 저격수나 끊임없이 둔화를 갈기는 바이퍼, 공격속도를 늦춰버리는 요술사 같은 영웅을 적으로 두거나 아군에 행동불능기가 충분하지 않다면 약한 모습을 보인다.

몸은 약하고 평타 딜링은 좋은 대부분의 영웅들이 그렇듯이 전능기사와의 조합은 끝내준다. 반발력을 받고 미쳐 날뛰는 트롤은 굉장히 위협적이다. 또한 오거 마법사의 피의 욕망을 받고 이동속도가 500을 넘나드는 트롤은 다른 뚜벅이 영웅들과는 격을 달리하며 마그누스의 강화는 트롤에게 굉장한 파괴력을 안겨준다.

6.83 버전에서는 저격수, 가면무사와 함께 흉악한 파워로 57%라는 정신나간 승률을 보여주며^[2] 캐리 개노답 삼형제로 악명이 높아서 6.84 패치에서 W/R 이 너프를 먹고 초장부터 강력한 화력으로 미쳐 날뛰던 레슈락같은 누커들에게 밀려 TI5 에서는 잘 선택되지 않았다. 한타에서 써 먹을 만한 제대로 된 광역기도 궁극기밖에 없는데, 비슷한 유형의 맞다이 캐리인 우르사의 궁극기가 리메이크되면서 트롤의 입지는 더욱 더 암울해졌다. ~~이제 연금술사의 공속셔틀로 써먹을 수밖에 없다~~

6.86인 현재에서는 그냥 답이 없는 고인이다. 프로들은 픽밴 자체를 안한다. CDEC가 딱 한 번 트롤 꺼낸 적이 있는데 무난하게 CDEC가 졌다.라인전에서부터 정신나간 딜교를 보여주던 시절과 달리 이젠 딜교도 그냥저냥 약간 뛰어나거나 평범한 수준이며 E가 스텍 형식이라 궁극기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쌓아야 하는데 지금의 궁은 중간에 기절 한번만 걸려도 의미없이 날려버리기 때문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6.87에서는 원거리 춤추는 도끼의 쿨타임이 줄고 열정의 최대 스텍이 7로 늘어났다. 덕분에 고대 크립이나 로샨을 빨리 잡는건 수월해졌지만 트롤 장인들은 이미 6.83때 빠져 나갔고, 조작법이 쉬운 영웅은 결코 아니기에 승률은 오히려 떨어졌다. 6.88에서도 광전사의 분노의 추가 방어력이 6, 기본 공격속도가 1.5로 증가하는 상향을 받았지만 아직은 애매하다는 평가.

6 기타

Eul의 도타에 있었던 도타 초창기 영웅 중 한 명으로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마음대로 한다는 컨셉과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능력들 역시 이 때부터 존재했다. 이후 도타 올스타즈로 넘어오면서 삭제되었다가 5.2 버전에 재등장하였다. 패치가 진행되면서 전체적인 컨셉은 건드리지 않고 지속적인 능력 구성의 개선을 거쳐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도타 2에 2013년 1월 25일에 97번째로 출시된 영웅이다.
도타 2에서는 개발 컨셉 아트부터 워낙 멋졌던지라 오오 트럴 오오하며 트간지 칭송이 끊이지 않았는데 정작 까보니 왠 빨간 트롤 페이스를 한 트롤이 등장. 일부 유저들은 상당히 실망했다. 하지만 배경 이야기, 대사, 외모가 위화감 없이 다 잘 맞물려서 나중에는 다들 수긍하고 말았다.
자흐라칼를 비롯한 도타 2 세계관의 트롤의 모티브는 바로 서양 인터넷 용어 트롤으로 대사를 들어보면 "적들을 다 쳐 죽인 후 아군도 죽일 것이다"라는 취지의 ~~용개형~~ 발언을 자주 하며, 심지어는 상점 주인에게도 "넌 나중에 죽여주겠다."고 하고, 이기면 자신이 캐리했다 하며, 지면 팀원 탓을 하는 등 트롤링을 연상케 하는 대사가 많다. 밸브의 센스를 알 수 있는 영웅이다.
무척 빠른 공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속을 대폭 올려주지만 자기가 받는 피해를 늘리는 아이템 광기의 가면을 사면 비난하는 투의 대사를 한다. 그리고 적의 공격 속도를 늦춰버리는 요술사를 제압할 때 싫어하는 대사를 한다.
클링츠와 같은 호벤 출신이다.
언덕 트롤들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림자 주술사를 죽이면 트롤의 수치라느니 언덕 트롤은 약해빠졌다느니 말한다.
레벨당 1이라는 기가 막힌 지능 상승 덕분에 도타에서 가장 지능이 낮은 ~~멍청이~~ 영웅이다. 마나를 소모하는 능력은 W와 궁뿐이고 그나마 마나 소모도 상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 편.

6.1 도타 올스타즈

	트롤 워로드Troll Warlord 자'라칼Jah'rakal

센티널이 처음 세력을 모을 때, 트롤 전사들은 미개하고 믿을 수 없는 부류로 취급되어 천대를 받았다. 그들의 자존심은 상처를 입었고, 많은 트롤은 센티널에 합류하기를 거부했으며, 그중에는 스콜지의 편에 설 것을 고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단지 자'라칼이라고 불리는 성급하고 어린 전사만이 센티널에 합류했다. 그러나 자'라칼은 센티널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며, 다만 엘프, 인간, 오크 등 트롤을 멸시한 다른 종족들에게 트롤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싸울 뿐이다.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중립 크립인 포레스트 트롤 워로드의 모델을 사용했다.

7 상위 문서

도타 2/영웅

도타 2의 영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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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컨대, 조금 떨어져 있는 적을 상대할 땐 원거리로 바꿔서 춤추는 도끼를 던져 준다든지, 근접으로 싸우다가 적이 딸피로 도망칠 때 원거리로 바꿔서 확실히 킬을 따내는 등 앙황에 맞춰 쓸 필요가 있다.
↑ 라인전부터 춤추는 도끼에 달린 넓은 시야로 찍어 누르는데 후반도 영웅 자체의 사기성 + 스카디의 재발견 시너지로 미친 듯한 말뚝딜을 넣어대서 답이 없었다. WR칠흑왕의 지팡이만 누를 줄 알면 광란도 심심찮게 떴다.

[1] 예컨대, 조금 떨어져 있는 적을 상대할 땐 원거리로 바꿔서 춤추는 도끼를 던져 준다든지, 근접으로 싸우다가 적이 딸피로 도망칠 때 원거리로 바꿔서 확실히 킬을 따내는 등 앙황에 맞춰 쓸 필요가 있다.

[2] 라인전부터 춤추는 도끼에 달린 넓은 시야로 찍어 누르는데 후반도 영웅 자체의 사기성 + 스카디의 재발견 시너지로 미친 듯한 말뚝딜을 넣어대서 답이 없었다. WR칠흑왕의 지팡이만 누를 줄 알면 광란도 심심찮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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