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1라운드

1934년 월드컵의 경기 중, 1라운드(16강)을 정리하는 페이지.

이 대회는 앞에서 서술했듯이 모두 녹아웃 토너먼트의 방식을 채택했으며 경기 시각이 1934년 5월 27일 16시 30분(대한민국 시간으로는 5월 27일 23시 30분)[1]으로 8경기가 모두 동일하다.

처음 대회를 시작할 때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팀은 개최국 이탈리아가 아닌 오스트리아였다. 오스트리아에는 당시 유럽 최고의 공격수였던 마티아스 진델라가 버티고 있었고, 다른 팀과의 경기 결과를 살펴봐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던 팀이었다.[2] 그 뒤를 이어서 개최국 이탈리아, 잉글랜드에게 영연방 팀을 제외하고 첫 패배를 안긴 스페인 등이 우승후보로 꼽혔다.

1 1라운드[3]

1.1 1경기 이탈리아 7 vs 1 미국

경기장스타디오 나치오날레 PNF
로마 - 이탈리아
경기일[4]1934년 5월 27일 16:30
(1934년 5월 27일 23:30)
국 가이탈리아미국
득 점71
득점자안젤로 스키아비오 (18')
라이문도 오르시 (20')
안젤로 스키아비오 (29')
조반니 페라리 (87')
안젤로 스키아비오 (64')
라이문도 오르시 (69')
주세페 메아차 (90')
알도 도넬리 (57')
라인업 이름 비고 라인업 이름 비고
선발잔피에로 콤비GK선발줄리어스 율리안GK
루이지 알레만디에드 체르커비치
비르지니오 로세타주장조지 무어하우스주장
루이스 몬티빌리 곤살베스
루이지 베르톨리니톰 플로리
마리오 피치올로피터 피트라스
라이문도 오르시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빌 매클린
안젤로 스키아비오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알도 도넬리파일:Attachment/Goal.jpg
안필로지오 구아리시워너 닐슨
조반니 페라리파일:Attachment/Goal.jpg월터 딕
주세페 메아차파일:Attachment/Goal.jpg프랜시스 라이언
교체귀도 마제티GK교체알 하커
주세페 카반나GK조 마르티넬리
에랄도 몬첼리오허먼 랩
움베르토 칼리가리스빌 레만
마리오 바르글리엔빌 피들러
아르만도 카스텔라치지미 갤러거
아틸리오 페라리스톰 린치
아틸리오 데마리아톰 암레인
엔리케 구아이타
펠리체 보렐
피에트로 아르카리


1934년 월드컵의 호스트 이탈리아. 그들의 첫 상대는 미국이었다. 사람들은 미국전 대회에서 거둔 성적, 멕시코를 집으로 돌려보낸 상황을 놓고 보았을 때 이탈리아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고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탈리아가 전반에만 3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미국은 후반 12분에서야 멕시코전의 영웅 도넬리의 만회골로 따라붙는가 했지만 그게 바로 벌집을 건드린 꼴이 되었다. 이탈리아미국의 한 골을 네 골로 응수하며 7대 1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탈리아의 스키아비오는 여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미국이 이렇게 발린[5]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선수들의 A매치 경험이 너무나 적었기 때문이다. 로마에서 멕시코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전 미국의 A매치라고는 1930년 월드컵이 끝난지 한 달도 안되어 브라질에 원정가서 치른 1경기가 전부였고 그 경기도 4대 3으로 패배했다.
그 이후로 A매치와 담을 쌓고 지낸데다가 이 경기에 뛰었던 선수 중 지난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선수는 톰 플로리, 조지 무어하우스, 빌리 곤살베스. 이 3명이 다였고, 그나마 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던 전임 주장 플로리조차 A매치 출전 횟수가 7경기에 불과했다. 하다못해 월드컵 최초의 해트트릭 기록자였던 베르트 파테노드조차 명단에 없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경기에 뛰지는 않았지만 움베르토 칼리가리스는 무려 59회라는 출전 횟수를 자랑했다.[6] 또 다른 수비수 비르지니오 로세타는 52경기. 주전 골키퍼 잔피에로 콤비는 42경기로 미국 선수들에 비해 엄청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 경험도 유럽에 있는 강호들과 붙으며 쌓은 경험이었으므로 미국과의 경험 차이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어찌되었던 이탈리아 대표팀미국을 가볍게 이김으로서 무솔리니를 포함한 이탈리아 관중들을 만족시키는데 성공하였다.

1.2 2경기 브라질 1 vs 3 스페인

경기장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
제노바 - 이탈리아
경기일1934년 5월 27일 16:30
(1934년 5월 27일 23:30)
국 가브라질스페인
득 점13
득점자레오니다스 (55')이라라고리 (18')(PK)
이라라고리 (25')[7]
이시드로 랑가라 (29')
라인업 이름 비고 라인업 이름 비고
선발페드로사GK선발리카르도 사모라GK 주장
루이스 루스시리아코
시우비우 호프망하신토 킨코세스
마르팅주장마르쿨레타
치노쿠실라우렌
카날리호세 무게르사
레오니다스파일:Attachment/Goal.jpg고로스티사
루이지뉴라푸엔테
바우지마르 지 브리투[8]시몬 레케
아르망지뉴이라라고리파일:Attachment/PK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파테스쿠이시드로 랑가라파일:Attachment/Goal.jpg
교체제르마누GK교체후안 호세 노게스GK
옥타시우리우라몬 사발로
바우지르일라리오
아리에우기예르모 캄파날
아칠라루이스 레게이로
카르발류 레이치루이스 마린
마르틴 벤톨라
솔레
차초
크리산트 보스
페데


유럽스페인남미브라질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스페인의 수비는 정말로 강력했다. 당대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급 골키퍼리카르도 사모라와 이 대회에서 가장 빛나는 수비수인 하신토 킨코세스가 버티고 있었다.

그들의 탄탄한 수비 앞에 브라질의 공격은 무력했고, 스페인은 18분에 이라라고리의 페널티 킥으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뒤이어 25분에도 이라라고리, 29분에는 랑가라의 득점으로 스페인은 저 멀리 달아나 버렸다.

브라질은 뒤늦게 레오니다스]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스페인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3 3경기 오스트리아 3 vs 2 프랑스

경기장스타디오 베니토 무솔리니
토리노 - 이탈리아
경기일1934년 5월 27일 16:30
(1934년 5월 27일 23:30)
국 가오스트리아프랑스
득 점32
득점자마티아스 진델라 (44')
토니 샬 (93')
요세프 바이칸 (109')
장 니콜라 (18')
조르주 베리에스트 (116’)(PK)
라인업 이름 비고 라인업 이름 비고
선발피터 플라처GK선발알렉스 데포GK 주장
칼 제스타에티엔느 마틀레르
프란츠 시자자크 메레스
요제프 스미스틱주장노엘 리타
프란츠 바그너에드멍 델푸어
한스 우르바네크조르주 베리에스트파일:Attachment/PKGoal.jpg
루디 피에틀로제 리오
마티아스 진델라파일:Attachment/Goal.jpg알프레드 아스통
요세프 바이칸파일:Attachment/Goal.jpg장 니콜라파일:Attachment/Goal.jpg
칼 치셰크조제프 알카사
토니 샬파일:Attachment/Goal.jpg프리츠 켈러
교체루돌프 라프틀GK교체로베르 데포시GK
프리드리히 프란츨GK르네 리엔스GK
빌리 슈마우스조제프 곤살레스
안톤 얀다쥘 반두렌
레오폴드 호프만루이 가브리야르게
게오르그 브라운셀레스탱 델메르
마티아스 카부레크조르주 보쿠르
요세프 스트로로제 쿠르트와
요세프 하스만뤼시엥 로랑
요한 발츠호퍼에밀 베낭트
요한 호르바트피에르 코르브


이 대회 우승후보 1순위였던 오스트리아의 상대는 프랑스였다. 프랑스도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강호였던 터라 이 대결은 시작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는 전반 18분만에 장 니콜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도 만만치 않아서 에이스 진델라가 44분에 만회골을 넣어 전반을 1대 1로 마무리지었다.

후반에 들어서자 프랑스가 기세를 올려 오히려 오스트리아를 밀어붙이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프랑스의 계속된 공격은 마지막 세밀함의 부족으로 골로 연결되지 못하였다.

결국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연장전이 펼쳐지게 되었다.

연장에 들어간 오스트리아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여 순식간에 2골을 넣어 승부의 추를 오스트리아쪽으로 가져왔다.

경기는 오스트리아가 3대 2로 승리하였고, 8강에 진출하였다.

1.4 4경기 헝가리 4 vs 2 이집트

경기장스타디오 죠르지오 아스카렐리
나폴리 - 이탈리아
경기일1934년 5월 27일 16:30
(1934년 5월 27일 23:30)
국 가헝가리이집트
득 점42
득점자팔 텔레키 (11')
게자 톨디 (31')
예누 빈체 (53')
게자 톨디 (61')
압델 라만 파우지 (35')
압델 라만 파우지 (39’)
라인업 이름 비고 라인업 이름 비고
선발안탈 사보GK선발무스타파 만수르GK
귤라 푸토알리 모하메드 엘 카프
라슬로 슈테른베르크주장하미두
귤라 라자르이스마일 라파트
귤라 슈츠하산 라그합
이슈트반 팔로타슈하산 엘 파르
가보르 사보마흐무드 무크타르 엘-텟시주장
게자 톨디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모하메드 라티프
예누 빈체파일:Attachment/Goal.jpg모하메드 하산 헬미
임레 마르코슈무스타파 카멜 타하
팔 텔레키파일:Attachment/Goal.jpg압델 라만 파우지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교체요세프 하더GK교체아지즈 파흐미GK
산도르 비로이브라힘 하림
요세프 바고하페즈 카셉
귤라 폴가르마흐무트 엘 니제로
레슈 숌라이카멜 마사우드
안탈 살라이하니 카멜
야노슈 두다슈
기오르기 사로시
이슈트반 아바르
이슈트반 타마쉬
티보르 케미니


유럽에서 명성을 떨치던 헝가리아프리카&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하여 올라온 이집트의 대결은 헝가리의 압승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예상대로 헝가리가 27분만에 2골을 넣어 경기가 손쉽게 끝날 거라 생각했지만 이집트의 파우지가 2골을 넣어 따라붙었다.

오히려 파우지가 헝가리의 골문에 한 골을 더 넣었지만 이것이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당시 골키퍼였던 무스타파 만수르[9]의 말을 들어보면 '내 동료 파우지가 센터에서부터 공을 잡아서 헝가리 선수들을 제치고 골을 넣었어요. 그런데 심판 그 머저리가 오프사이드라고 골을 취소시켜버렸어요.'[10]

게다가 심판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만수르 골키퍼의 설명을 계속 들어보자.
'헝가리의 4번째 골은 정말 심각했죠. 저는 크로스를 잡았는데 그들은 무릎으로 제 가슴을 차고 팔꿈치로 제 코뼈를 부러뜨렸어요. 심지어는 저를 골라인 뒤쪽으로 밀어버리기까지 했다니까요. 그런데도 심판은 파울을 안 불고 골을 선언해버렸죠. 이런 견공자제분같으니라고..'

경기가 이런식으로 진행되다보니 끝난 후 심판진들은 관중들에게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고 한다.

1.5 5경기 체코슬로바키아 2 vs 1 루마니아

경기장스타디오 리토리오
트리에스테 - 이탈리아
경기일1934년 5월 27일 16:30
(1934년 5월 27일 23:30)
국 가체코슬로바키아루마니아
득 점21
득점자안토닌 푸치 (50')
올드리히 네예들리 (67')
슈테판 도바이 (11')
라인업 이름 비고 라인업 이름 비고
선발프란티세크 플라니츠카GK 주장선발빌모스 솜보리GK
라디슬라프 제니셰크게오르게 알부
요세프 쉬티로키에메리히 포글주장
루돌프 크르칠루돌프 코톨마니
슈테판 참발바실레 데헬마누
요세프 코슈탈레크조세프 모라베츠
안토닌 푸치파일:Attachment/Goal.jpg그라티안 세피
올드리히 네예들리파일:Attachment/Goal.jpg니콜라에 코바치
요세프 실니실비우 빈다
이리 소보트카슈테판 도바이파일:Attachment/Goal.jpg
프란티세크 유네크일리우 보돌라
교체체스티미르 파츠젤GK교체알베르 풀로크GK
야로슬라프 부르그르라자르 스페라
블라스티밀 코페츠키알렉산드루 쿠에단
안토닌 보디츄카게오르게 촐라크
야로슬라프 보우체크
게자 칼로츠사이
프란티세크 스보보다


이 경기의 초반 분위기는 루마니아가 가져갔다. 슈테판 도바이가 11분만에 선제골을 넣은 것이다.
전반까지는 루마니아가 앞섰지만 후반에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올드리히 네예들리와 안토닌 푸치가 한 골씩을 추가하여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1.6 6경기 네덜란드 2 vs 3 스위스

경기장스타디오 산 시로
밀라노 - 이탈리아
경기일1934년 5월 27일 16:30
(1934년 5월 27일 23:30)
국 가네덜란드스위스
득 점23
득점자킥 스미츠 (29')
린 펜테 (69')
레오폴트 키엘홀츠 (7')
레오폴트 키엘홀츠 (43')
앙드레 아베글렁 (66')
라인업 이름 비고 라인업 이름 비고
선발헤쉬스 판 데르 멜렌GK선발프랑크 세체하예GK
마우크 베버발터 바일러
셰프 판 륀세베리노 미넬리주장
빌렘 안데리선빌리 폰 케널
푸크 판 힐주장알베르 갱샤르
헹크 펠리칸페르낭 자카르
린 펜테파일:Attachment/Goal.jpg레오폴트 키엘홀츠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벱 바크하이스레이몽 파셀료
유프 판 넬런앙드레 아베글렁파일:Attachment/Goal.jpg
킥 스미츠파일:Attachment/Goal.jpg에른스트 후프슈미트
프랑크 벨스주세페 보시
교체레오 할러GK교체레나토 비초제로GK
아드리안 판 말러GK빌리 후베르GK
얀 판 디펀베크루이 고베
툰 오프린선막스 바일러
바스 파우버아르날도 오르텔리
빔 랑헌달에드멍 루아쇼
마뉘스 프라우브던트에른스트 프리크
아리 슈마커빌리 얘기
알렉스 그라플란트알베르트 뷔체
야프 몰알프레드 얘크
케스 메인더러스에르빈 호흐슈트라사
오토 뷸러

시드 배정국이 네덜란드란 것은 곧 네덜란드의 우세를 점쳤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7천명, 스위스에서 1만명의 팬들이 원정 응원을 와서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하지만 스위스의 키엘홀츠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이 예상을 비웃어버렸다. 전반은 스위스의 2대 1 리드. 후반에 양 팀이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하며 3대 2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스위스가 8강에 진출하였다.

1.7 7경기 독일 5 vs 2 벨기에

경기장스타디오 조반니 베르타
피렌체 - 이탈리아
경기일1934년 5월 27일 16:30
(1934년 5월 27일 23:30)
국 가독일벨기에
득 점52
득점자스타니슬라우스 코비에르스키 (25')
오토 시플링 (49')
에드문트 코넨 (66')
에드문트 코넨 (70')
에드문트 코넨 (87')
베르나르드 포르호프 (29')
베르나르드 포르호프 (43')
라인업 이름 비고 라인업 이름 비고
선발빌리발트 크레스GK선발안드레 판 더 베이어GK
지그문트 하링어콩스탕 조아싱
한스 슈바르츠필리베르 스멜링크스
파울 야네스알베르 헤레망
파울 질린스키펠릭스 벨컨하이선주장
프리츠 스체판주장프란스 페라어르
스타니슬라우스 코비에르스키파일:Attachment/Goal.jpg베르나르드 포르호프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에드문트 코넨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로렝 그리몽프레
에른스트 레너장 카페예
오토 시플링파일:Attachment/Goal.jpg진 클라센스
칼 호만프랑수아 데 브리
교체프리츠 부흐로GK교체아르놀드 바주GK
한스 야콥GK줄 파파
빌리 부시데시레 부르주아
라인홀트 뮌센베르크샤를 시몽
루돌프 그람리히어거스트 헬례망
에른스트 알브레흐트요스 판 인헬험
루돌프 노아크조르주 푸트망
마티아스 하이데만로베르 라무
야콥 벤더루이 베르십
요제프 스트렙르네 르덩
프란츠 디네르트장 브리쇼


전반에까지 벨기에가 베르나르드 포르호프의 2골에 힘입어 2대 1로 리드했지만, 후반이 시작된지 4분만에 오토 시플링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서 독일의 히어로로 나선 선수가 에드문트 코넨이었다.
코넨은 후반 21분부터 21분에 걸쳐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이 경기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5대 2로 독일이 승리하였다.

1.8 8경기 아르헨티나 2 vs 3 스웨덴

경기장스타디오 리또리알레
볼로냐 - 이탈리아
경기일1934년 5월 27일 16:30
(1934년 5월 27일 23:30)
국 가아르헨티나스웨덴
득 점23
득점자에르네스토 벨리스 (4')
알베르토 갈라테오 (48')
스벤 요나손 (9')
스벤 요나손 (67')
크누트 크룬 (79')
라인업 이름 비고 라인업 이름 비고
선발엑토르 프레스키GK선발안데르스 리드베리GK
에르네스토 벨리스파일:Attachment/Goal.jpg닐스 악셀손
후안 페데비야스벤 안데르손
아르카디오 로페스닐스 로시엔주장
콘스탄티노 우르비에타 소사루네 칼손
호세 네힌안슈트 안데르손
로베르토 이라녜타괴스타 둔케르
알프레도 데 빈첸시주장라그나르 구스타프손
알베르토 갈라테오파일:Attachment/Goal.jpg스벤 요나손파일:Attachment/Goal.jpg 파일:Attachment/Goal.jpg
페데리코 윌데크누트 크룬파일:Attachment/Goal.jpg
프란시스코 루아토레 셸레르
교체앙헬 그리파GK교체에이바르 비드룬트GK
라몬 아스투디요오토 안데르손
엔리케 치멘토예리크 그라나트
알폰소 로렌소칼 욘손
에르네스토 알바라신군나르 얀손
루카 이체타군나르 올슨
비센테 페레스아르비트 손

전 대회 준우승국이자 남미의 강호인 아르헨티나의 상대는 스웨덴이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센터 하프 루이스 몬티, 라이문도 오르시, 엔리케 구아이타 등 핵심 멤버들을 이탈리아에게 빼앗긴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르헨티나는 전 대회에 참가했던 멤버들을 전부 교체하여 월드컵을 준비하였다.[11]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그 멤버로도 스웨덴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경기는 스웨덴이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2 8강 대진표

이탈리아 vs 스페인 : 8강 1경기
오스트리아 vs 헝가리 : 8강 2경기
체코슬로바키아 vs 스위스 : 8강 3경기
독일 vs 스웨덴 : 8강 4경기

유럽 국가들이 두고두고 좋아할만한 월드컵이다. 대륙의 진출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이집트가 모두 탈락하여 8강 진출팀이 전부 유럽팀이 되었다.
8강부터는 26년이나 앞서서 치러진 유로 대회.[12]

이후 정보는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8강 이후에서 기재
  1. 이탈리아의 서머타임 적용으로 원래 15시 30분이지만 16시 30분으로 기재한다. 원래 이탈리아가 서머타임을 처음 도입한 시기는 1966년이지만 FIFA의 공식 기록과 위키 등의 시간이 일치하는 관계로 서머타임을 적용한 시간을 사용했다
  2. 1930년부터 1934년 월드컵을 치르기 전까지 오스트리아의 A매치 승률은 68%에 달했다
  3. 왼쪽의 국가는 시드 배정국
  4. 괄호안은 한국시간
  5. 미국뉴욕 타임스는 '골키퍼 줄리어스 율리안의 플레이가 스코어의 차이를 최대한 줄였다'라고 경기평을 남겼다
  6. 이 기록은 30년이 넘게 유지되다 인터 밀란의 유이한 영구 결번의 주인공 자친토 파케티에 의해 깨진다. 2014년 8월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의 A매치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는 잔루이지 부폰이다
  7. 피파의 공식 기록에는 25분의 득점이 이라라고리로 기록되어 있지만 또 다른 통계 기관인 RSSSF에서는 또 다른 스트라이커 랑가라의 득점으로 인정한다
  8. 축구황제 펠레의 유스 시절 스승
  9. 만수르 골키퍼는 스코틀랜드 리그에도 진출하여 리그 최초의 비영연방권 선수가 되었다. 오만 골키퍼 알리 알 합시의 까마득한 선배이다. 이 인터뷰의 출처는 2002년 5월 3일자 BBC
  10. 오프사이드의 규정상 이게 사실이라면 그 심판은 심판의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심판이든 만수르 골키퍼든 둘 중 하나는 천하의 개쌍놈이 되는 상황
  11. 비록 옛날이기는 하지만 이 시대라도 월드컵에 뛸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A매치 참가 횟수나 골 정도의 기록은 남아있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그러한 기록조차 없는 멤버들이 대부분이다. 전 대회의 스타였던 스타빌레, 페레이라 등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된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 선수들 모두 2진급 멤버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2. 실제 초대 유로 대회는 프랑스에서 1960년에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