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남성 캐릭터 부문 1위 | ||||||
2012년 / 2013년 | → | 2014년~2016년 | → | 2017년 | ||
소드 아트 온라인 |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 ?? | ||||
키리토 | 히키가야 하치만 | ?? | ||||
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아쿠아마린) | ||||||
2014 - | → | 2015 - 히키가야 하치만 | → | 2016 - 살생님 | ||
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토파즈) | ||||||
2015 - 소라 | → | 2016 - 히키가야 하치만 | → | 2017 - ? |
소부고교 봉사부 | ||
히키가야 하치만 | 유키노시타 유키노 | 유이가하마 유이 |
width=100% | width=100% | width=100% |
퐁칸8 일러스트 | 애니메이션 |
히키가야 하치만 | |
별명 | 힛키, 히키타니, 히키가야균, 두꺼비(히키가에루), 개구리(가에루), 삐줍이(히네데레) |
생일 | 8월 8일 |
혈액형 | A형 |
취미 | 독서 |
특기 | 인간관찰, 문제해결, 잠든 척하기 |
잘하는 과목 | 국어, 일본사 |
좋아하는 음식 | MAX 커피 |
이미지 동물 | 여우 |
좌우명 | 밀어서 안 되면 포기하라[2] |
목차
1 소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주인공이자 화자. 성우는 에구치 타쿠야.[3]
성은 카마쿠라시 오마치에 있는 묘혼지 주변 거리의 통칭인 '히키가야'에서 따왔다. 이름의 유래는 가나가와 현 가마쿠라 시 내 츠루가오카 하치만궁(鶴岡八幔宮)[4][5].
치바 시립 소부(総武) 고등학교 2학년 F반 소속의 남학생. 준수한 외모(자칭)와 괜찮은 운동신경, 수학은 못하지만 문과계열에서는 성적 상위권이라는,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국어 과목에서 1등은 유키노시타 유키노, 2등은 하야마 하야토. 그리고 하치만이 3등이다. '만년 3등'이라는 언급으로 볼 때, 1~3등은 거의 고정적인 듯. 한 과목이지만 국어 같은 주요 과목에서, 소부고교같은 최상위권 전교 3등이라면 매우 훌륭한 성적이다.[6] 이런 성적을 유지하는 이유는 중학교까지의 인간관계 리셋을 위한 것이 더 크다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현대문학 등 문과 관련 과목은 좋아서 공부를 하는 관계로 높은 성적이 유지되고 있다.[7] 게다가 다니는 학교도 주위에서 유명한 명문 고교. 그러나 성적 공개를 안 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공부 관계로 친해지려 하는 사람도 없어서 외톨이가 되었다.[8]
2 외모
본인의 '이 정도면 제법 잘생겼다.'는 발언에 대한 여성진, 특히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해당 발언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던 것과 자이모쿠자 요시테루가 말한 '잘생기다 만 실패 미소년' 등을 보면 기본 외모는 어느 정도 잘생겼지만, 그녀의 평가대로, 꼬일대로 꼬인 성격과 썩은 동태 같은 눈이 외모 수준을 다 깎아먹는 듯하다.[9]
그래도 꾸미기만 하면 정변하는 스타일이라, 2권의 카와사키 불량 갱생 에피소드에서 여동생 히키가야 코마치가 코디를 해주자 유이가하마 유이가 처음엔 몰라봤고 알고 나선 탄성을 질렀으며, 10권에서는 잠깐 안경을 쓰자 유이가하마 유이가 넋을 잃고 바라보는 듯한 묘사가 있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외모가 대폭 너프를 먹었다. 원작 삽화에서는 항상 찌푸린 눈을 하는 정도였지만 애니에서는 정말로 썩은 동태 같은 눈으로 그려놨다. 당장 위의 삽화와 비교해봐도 '누구세요?'라는 말이 나올 수준이다. 원작을 안 본 사람이라면 '이 정도면 제법 잘생겼다.'라고 하는 대사에서 정색을 할 정도이다. 원작에 맞게 눈과 머리를 수정한 애니 판 상향버전을 보면 제법 준수한 외모임을 알 수 있다. 애니에서도 가끔 눈매가 원작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상당히 잘 생겼다.[10] 역시 눈매가 문제. 원작 삽화도 7권부터는 애니 판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 된다. 다만, 9권부터는, 옛날보다는 아니지만 7권보다 눈이 커져 평범하게 잘생겨졌다.
애니메이션 2기에선 전체적으로 향상된 작화 덕에 소설의 초반 묘사에 가까운 외모로 되돌아왔다. 특유의 동태눈도 제작사가 안광을 그려 그리 썩어 보이진 않는다. 특히 머리카락의 표현이 1기에 비해 섬세해지면서 평소 관리 안 하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의 느낌을 잘 표현해 '관리에 소홀한 미남'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3 성격 및 특징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교성이 떨어져 대인 관계가 서투르다.
과거에 따돌림을 당해 비자발적으로 외톨이가 되었으나, 이후 타인과 교류할 필요성이 적어지고 혼자인 것이 익숙해져 자발적 외톨이가 되었다. 후술할 과거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인간 불신이 생겼고, 남의 호의를 의심하고 행동 이면을 경계한다. 이 탓에 자신의 감정을 내비치는 것을 꺼려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자신이 규정한 이상적인 인물상에 부합하기 위해 자신을 몰아세우기도 한다.[11]
장래희망이 전업 주부라고 말하거나[12] 일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독백이나 말을 통해 개인주의 성향을 표출하지만, 의외로 맡은 일은 타인이 시키지 않아도 책임지고 해내며 은근히 타인에 대해 배려심이 깊다.[13]
취미는 독서로, 가장 좋아하는 책은 『쏙독새의 별』[14]과 『금빛 여우』[15]
치바현을 매우 사랑해, 치바에 대한 지식량만큼은 유키피디아라 불릴 만큼 아는 게 많은 유키노보다도 더 많다.
외톨이라 집에 처박혀 책만 보느라 약골일 듯한 이미지지만, 11권에서의 마라톤 대회의 행적으로 보아 운동신경이 못해도 평균이나 평균 이상은 되는 듯하다.
3.1 과거
현재의 성격을 형성한 과거를 보면, 한때는 중2병을 심하게 앓기도 했다.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는 최고위 7신 중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제7의 신의 환생이라는 설정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행동하고 정부감시일지와 천계 보고일지라는 것을 적었다. 부모님의 코트와 털을 이용해 코스프레를 하기도. 현재는 중2병에서 충실하게 진화한(...) 고2병적 성향을 가진지라 라이트 노벨 중 강담사 BOX 쪽 작품과 가가가 문고 쪽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16]
친구도 사귀고 여자 친구도 사귀기 위해서 그야말로 눈물겨운 노력을 했지만 모두 성대하게 실패하고 절망했다.[17]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잘해보자고 마음먹었지만,[18] 고등학교 1학년 등교 첫날에 강아지를 구하다가 차에 치여 왼발 골절상을 입었기에 3주간 입원생활을 하는 바람에 붕 뜬 채로 학교에 들어가게 되어 이후로는 그야말로 해탈.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반 내의 공기 같은 존재감으로 인간관찰이나 하면서 사는 중이다. 본인은 평범하게 생활하면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잊는 것이 꿈이라고 학교 진로용지에 적어내긴 했지만, 히라츠카 시즈카는 지금도 충분히 일상적으로 트라우마들을 쌓고 있으니까 포기하는 게 낫다고 회신했다.
중학생 때는 더욱 심해서 정말 여러 가지 사건을 일으킨 데다, 그로 인해 수많은 별명이 생겨났고 결국 그 중학교 내에서는 전설적인 존재가 된 듯하다. 여동생인 히키가야 코마치는 오빠의 전설로 인해 그냥 평범하게 해도 굉장히 모범적으로 여겨져서 중학교를 굉장히 편하게 보냈다고 한다(…).
차이고, 차이고, 또 차여서 그런지 여자 관련 문제의 우울한 기억이 매우 많은데,
- 마지막으로 여자와 대화해본 적은 2년 전. 그것도 옆자리 여자애가 자기 뒤의 여자애에게 말을 걸었던 것을 착각해서 대답한 것.
- 중학교 시절 오리모토 카오리에게 고백했다가 "친구로 지내자."라는 말을 들은 이후 얼굴도 마주친 적이 없다.
- 어쩌다가 같은 반 여자와 휴대전화 번호 교환을 하게 되어서 맨날 정성 들여 문자를 자주 보냈다가 처참히 씹혔다.
- 제비뽑기로 반장이 되었을 때 부반장을 자청한 여자에게 혹시 자기를 좋아하느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을 걸었다가 다음 날부터 별명이 '나르가야'가 되었다.
- 은근히 맘에 두고 있던 같은 반 여자애의 생일 때, 일반 J-POP으로 들릴 것 같은 애니 송 모음집(가사는 사랑 노래 위주)을 선물했다가 다음 날 '오타가야 하치만'의 명의로 그 CD가 학교 방송부로 넘어가서 점심시간 내내 재생된 적이 있다.
- 중학교 때 직접 맞은 건 아니지만, 여자애에게 공기청정 스프레이를 멀리서 뿌려진 적이 있다.
- 벌칙으로 거짓 고백을 받은 적도 있다.
- 남자애가 여자애에게 대신 쓰게 한 연애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
등의 안 좋은 경험이 있다 보니 여자의 행동에 굉장히 민감해, 무슨 일이든지 강력하게 경계한다. 백 보 양보해도 긍정적으로는 해석하지 않는다. 6권 이전까지는 실상 그를 좋아하고 있는 유이가하마 유이가 자신을 대하는 행동거지를 보고도 "혹시 쟤가 날 좋아하나…. 아니, 그럴 리가 없지. 그냥 본바탕이 착한 애라 신경 써주는 것일 뿐, 날 좋아할 리가 없어. 숙련된 아싸는 두 번은 속지 않는 법이지." 같은 식으로 결론을 내기도 한다.
물론 과거 여자애들이 하치만에게 친절을 보낸 것은 자기 나름의 형식적인 호의에 불과한 것이고, 하치만의 고백 자체는 그가 감정에 미숙한 탓에 비롯된 오해로 인한 것이기에 그것을 무조건 지저분한 가식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러나 여학생들이 단순한 고백 거절에서 그치지 않고 하치만을 조롱하며 전교에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려 그를 비웃음거리로 삼았던 것은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우며, 오히려 고백 거절 자체보다 이것이 하치만의 트라우마 형성에 직접적인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 때문인지 자신과 같은 경험으로 남을 상처 주는 것을 싫어한다. 유이나 토츠카를 처음 만났을 때 같은 반이었지만 기억해내지 못했는데 둘이 상처받을까봐 심히 허둥대는 모습을 보인다.
이리하여 4권 이후 독백에서 보이는 리얼충 쪽 기만에 대한 적개심은 상당히 강렬하다. 그나마 직접적인 폭력을 당한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문화제 사건으로 미운털이 박힌 후 신발장에 누군가 쓰레기를 투척하자 크게 당황하지 않고 꽤 능숙하게(?) 토베를 희생된 거다 형에 처해 대처하는 걸 보면 이런 식의 음습한 테러도 경험했던 모양.
코마치의 말에 따르면 어릴 적의 하치만은 눈이 썩지 않았다고 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그 썩은 눈이 잘생긴 얼굴을 망쳤다고 하는데, 유키노나 루미가 그랬듯이 어렸을 때의 잘생긴 얼굴도 자신에게 가해지는 악의나 따돌림을 막아주지는 못한 모양이다.
3.2 태도와 오해
- 하치만이 염세적이며 어른의 노고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비뚤어진 모습 때문에 허세부리는 고2병인가?
- 작중 행적을 보면 그런 평가가 나올 수 없다. 작중에서 보면 힘들게 일하고 있는 자기 부모님한테 ‘화이팅’이라고 외치는 구절도 있고 노력에 대해서도 자이모쿠자한테도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는 내용도 나오는데다가 노력이나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언사를 취한 것은 엄밀히 말하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데 주변의 입방아 때문에 억지로 세상에 맞춰 자신을 바꾸는 타율적 변화와 그렇게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주먹구구식 문제해결을 비판하는 것이다. 세상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내용을 가지고 염세적 고2병 퇴폐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부조리에 대한 비판하는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염세적인 건 5권에서 본인이 인정했고, 고2병도 히라츠카의 인증이 있었다.
- 작중 행적을 보면 그런 평가가 나올 수 없다. 작중에서 보면 힘들게 일하고 있는 자기 부모님한테 ‘화이팅’이라고 외치는 구절도 있고 노력에 대해서도 자이모쿠자한테도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는 내용도 나오는데다가 노력이나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언사를 취한 것은 엄밀히 말하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데 주변의 입방아 때문에 억지로 세상에 맞춰 자신을 바꾸는 타율적 변화와 그렇게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주먹구구식 문제해결을 비판하는 것이다. 세상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내용을 가지고 염세적 고2병 퇴폐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부조리에 대한 비판하는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하치만의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식의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독백과 모든 행적들은 자기기만인가?
- 하치만의 자기기만은 타인의 진실한 상냥함을 받을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억지로 거부하려는 현상이지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이나 리얼충이 가지고 있는 내부모순이나 문제점들을 싫어하는 등의 독백들까지 자기기만이라 할 수는 없다.
- 하치만이 말하는 ‘진실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하치만의 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이 뒤틀려있고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 하치만이 말하는 진실한 관계라는 것은 타인의 모습을 자신의 주관 때문에 왜곡시키려 들고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라고 실망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고 서로 간에 감정을 주고받는데 두려움을 가지고 대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가혹하게 몰아칠 수도 있고, 서로 간에 관계가 무너질 염려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교류할 수 있는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지 서로 그 어떤 가식도 없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
- 하치만이 아싸를 극복하고 위의 독백들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성장했다?
- 하치만이 과거의 발언들은 부정한 것은 결코 아니며 아싸는 잘못됐으며 다른 사람과 원만하게 지내야 된다라고 생각한 것도 아니다. 그가 가졌던 사고관들은 과거에 얻은 여러 경험들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한테 맞는 대안으로 최적화한 것이다.[19]
4 작중 행적 및 인간관계
해당 문단에서는 원작의 행적과 인간 관계, 그리고 DVD 특전 ANOTHER 시리즈의 행적에 대해서 다룬다
4.1 원작
1권 이전의 하치만을 간단히 정리하면 대인관계에 미숙하며, 한편으로는 섬세한 성격이었다. 상대의 작은 반응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고, 상대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일을 벌여 집단의 반감을 사는 것을 반복하며, 집단 내의 문제아로 낙인찍혔다. 감정적인 이유를 생각지 않고 대신에 계산과 분석으로 메운다. 자신의 행동 및 환경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기인한 많은 문제에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 변명하는 식으로 자신을 이해시킨다.
생활지도 담당이자 현대국어 선생인 히라츠카 시즈카가 낸 「고교 생활을 되돌아보며」를 주제로 한 작문 숙제에서 리얼충 폭발해라.펑[20]라는 결론의 글을 제출한 것으로 인해 그녀가 맡는, 남을 도우면서 자신도 변화시킨다는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부 활동인 '봉사부'에 강제로 들어오게 되었다.
6권에서는 유키노와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하치만은 유키노와의 관계를 거짓이 없이 철저한 동업관계, 경쟁관계, 동경하는 한 명의 동년배 학생으로 이해하고 동경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학교 초기의 병원 신세가 유키노와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씩 삐거덕거리기 시작한다. 이후 하치만은 혼자서 무리하고 있던 유키노를 도와주면서 다른 인물들, 특히 유키노에게 일방적으로 동경하지 않게 되고, 그들 역시 배려가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이후에는 하치만의 다른 인물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더 자주 묘사되고, 봉사부에 애착을 가지고 신뢰를 하게 된다.
6.5권에서는 사가미가 체육제 위원장에 취임한다. 체육제에서 실행부와 수뇌부사이의 갈등이 생기는데 겉으로는 업무량의 문제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사가미 개인에 대한 불만이 주된 원인이 된다. 여기서 수뇌부가 직접 힘들여가면서 작업하는데 도움까지 주지만 실행부는 하라는 일은 안하고 여학생한테 작업거는 등의 태업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실행부에서 계속 수뇌부를 상대로 압력을 가하자 결국에는 하치만이 상호확증파괴라는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21] 전교생한테 설문지를 돌려서 파토날시에 책임을 지게 되는건 자신들도 해당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여 더 이상 태만을 못 부리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거의 다 실행부가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사가미가 설움을 폭발시키면서 상황이 해결된다.[22]
8권에서는 하치만이 봉사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신뢰를 허물고 위선적인 행동을 보인다. 하치만이 이전에 그러한 인간관계를 가져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인한 문제로, 봉사부는 이로 인해 서로를 지나치게 배려함으로써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고착상태에 빠진다. 여기에, 과거에 해결한 의뢰문제 중 여전히 남아 있는 부분이 중첩되어 하치만을 덮친다. 하치만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도 저도 할 수 없게 된 상황이 된다. 이후 9권에선 시즈카의 조언을 통해 밤새 고민하게 되고 하치만은 신뢰 관계를 단순히 지키고 유지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상처까지 공유하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는다. 9권, 10권에 이르러 트라우마에서 해방된다.
학교에선 여성 등장인물들과 의도치 않게 소소한 러브 코미디스러운 상황이 꽤 자주 발생하며 접점이 늘어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와 그로 인해 형성된 가치관으로 본인이 애써 그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안쓰러운 상황. 훌륭한 플래그 분쇄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이 약해져서 스스로 데이트(?) 제의도 꺼내고[23] 거절을 안 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4.2 ANOTHER
원작 9권 이후의 시점인 연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새해의 시작으로 방 청소를 한 후, 거실로 나와 아침을 먹으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다가 잠에 들었는데 마침 오전 반차를 써서 아직 출근하지 않은 어머니께 꾸지람을 듣는다.[24] 그 말을 듣고는 집 밖으로 영화를 보러 카이힌 마쿠하리로 외출을 나서게 되는데, 스티커 사진을 찍고 있던 유이·유키노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유이의 제안으로 같이 영화를 보게 되지만, 하치만은 미리 표를 예매해둔데다 영화관 좌석이 지정제라 두사람의 뒤에 앉게 된 하치만은 서로 친하게 지내는 두 사람의 대화를 영화관의 어둠 속에서 바라보며 대충 시간을 보내게 된다.
영화관에서 나온 이후, 간식을 먹기 위해 세 사람은 유키노네 맨션 근처의 카페에 들렀다가, 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오리모토 카오리를 만나게 된다. 어찌 된 영문인지 어색하게 반말과 존댓말을 섞긴 했지만 유키노와 유이, 그리고 오리모토는 서로 다시 안면을 트게 된다. 그리고는 차와 디저트를 먹으며 아르바이트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아르바이트 탈주경력이 화려하다는걸 입증. 그러다가 유이가하마의 "학교 일은 투덜거리면서도 잘 하면서" 라는 말에 학교는 탈주 할 수 없으니까, 라고 얼버무리지만, 사실은 자신이 죽이고 있는 감정과 관련된 이유가 있다는걸 은연중에 시사한다.[25]
라면으로 저녁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버스 정류장에서 자전거로 퇴근하던 오리모토에게 함께가지 않겠냐는 제안을 듣는다.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결국엔 어찌저찌 승낙 후, 오리모토가 "니가 앞에서 페달을 밟고 널 뒤에 태워줘."란 부탁까지 들어준다.[26] 그리고 오리모토가 중학교 동창회를 이유로 연락해야 된다는 이유로 메일주소도 교환했는데, 하치만은 그런곳엔 안나가겠다고 단단히 못 박는다. 그러다가 유키노시타랑 유이가하마, 둘 중 누구랑 사귀냐는 질문에는 귀찮다는 듯이 "둘 중 어느 누구랑도 사귀지 않는다" 라며 바로 대답이 나오지만, 둘 중 누가 좋냐는 기습적인 질문엔 바로 답변을 하지 못하며 동요한다.
오리모토는 두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으며, 친해 질 수 없을것 같다는 말을 한다. 하치만 본인은 "곧 익숙해 질 것이다" 라는 말을 하지만 오리모토가 "너 때문인 것 같다" 라고 한 말에 동요하며 자전거를 연석에 부딪힌다. 그리고서는 타마나와랑 크리스마스 이벤트때 별로 좋은 인상이 아니었던 것 아니냐며 얼버무리곤, 하치만을 먼저 데려다 주겠다는 오리모토의 말에, 본인의 집으로 자전거의 방향을 돌린다.
본인의 집 앞에 도착 한 후, 집 앞에서 카와사키 타이시와 코마치랑 마주친 하치만은 오리모토와 헤어진다. 그리고는 타이시에게 소부고교 입학 면접과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되고, 압박면접으로 겁을 잔뜩 주면서 준비를 시키는 한 편, 캔커피를 사주며 형님 말고 빨리 선배라고 부르게 되라며 격려한다. 그리고 타이시가 미소녀들이 꼬이는 자신의 주변상황을 극도의 하렘으로 보며 매우 부러워하는데, 헛소리하지 말라고 일축하는 게 개그.하렘이란 말이 틀린건 아니다 타이시와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온 히키가야는 코마치에게 방금 전 오리모토는 뭐였냐며 추궁 당하고, 상황을 설명하지만 코마치는 "여자가 꼬여서 칼에 찔리기라도 하면 답이 없다" 면서 걱정한다. 이에 하치만은 본인이 알아서 잘 하겠다며 코마치를 안심 시키는데, 갑자기 유이가하마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다.
조용히 복도로 나와 긴장하며[27] 전화를 받은 히키가야는 유이가하마에게 새해 전야 참배를 가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그리고는 아직 카스트라는 것은 존재한다며, 지난 불꽃놀이 때 처럼 유이가하마의 명성에 누를 끼칠까 동시에 걱정하며 본인 이외에 가는 사람은 없는지 질문을 하지만, 유이가하마의 기분이 가라 앉은 듯한 목소리에 마음 아파한다.[28] 코마치에게 갈 수 있는지 물어보라는 유이가하마의 제안에, 코마치에게 제안하지만 코마치는 유이가하마로부터의 전화냐며 반문하고, 안 따라나간다며 완강히 버티며, 히키가야에게 제대로 선택하라며 오히려 조언을 한다.
코마치는 안 간다고 했다며 통지한 히키가야는, 유이가하마에게 수화기 너머로 다 들었다는 말을 듣고는 부끄러워 하며 말문이 막힌다.[29] 나는 시간이 되니 알아서 하라며 통지하지만, 무뚝뚝하게 굴어서인지 굳어버린 유이가하마의 반응을 보고, "망했다... 변명하는 것도, 제안 하는 말도 나는 서투르기 짝이 없다" 며 한탄한다. 그리고는 서로 끊지 않고 수화기를 든 상태로 서로 먼저 끊으라며 양보하다가 유이가하마의 하나 둘 하면 동시에 끊자는 제안을 듣고 민망함에 웃는 유이가하마의 모습을 상상하며 부끄러움에 먼저 끊어버린다.
새해 전야에 소부고교 근처의 센겐 신사에서 만난 봉사부 3인방은 참배를 마치고 오미쿠지를 뽑고 코마치의 합격 기원을 위한 에마를 쓴 후, 근처 노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유키노시타가 팬돌이 인형에 정신이 팔린 사이,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의 생일 선물 쇼핑을 위해 약속을 잡는다. 그리고 돌아가는 전철에서 본인의 어깨에 기대 잠든 유키노시타를 보며 민망해한다.
이후로는 원작과 같이 함께 쇼핑을 하고, 커피를 마시려던 중 카페에 있던 하야마 하야토와 유키노시타 하루노와 조우하고서는 하루노와 유키노시타 선물을 위해 함께 잠시 쇼핑을 한다. 그 와중에 하루노에게 "너는 골랐냐" 는 질문에 생일선물 이야기인줄 알고 골랐다고 대답하지만, 하루노가 "나는 너희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자 다시 말문이 막히며 말을 돌린다. 마지막에는 원작과 같이 카페로 돌아간 후, 유키노시타에게 선물을 주고, 일행과 헤어진다.
그러나 그 날 만났던 일 때문이었는지,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간 첫 날, 학교에 유키노시타 혹은 유이가하마와 하야마가 사귄다고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당연히 이를 불편하게 여긴 미우라 유미코가 봉사부에 찾아와 어찌된 영문인지 슬쩍 떠보기 시작하며 유키노와 기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를 보다못한 하치만은 직접 나서서 이 상황을 해결해 보겠다며 유미코의 의뢰를 받아들인다.
며칠 뒤의 체육수업시간(오래달리기)에 하치만은 토베에게 하야마팸 내부의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30] 계속 달리던 와중에 앞서가던 사가미 일행이 이번 소문을 가지고 호박씨를 까는 내용에 불편함을 느낀다. 이덕에 하치만은 반드시 의뢰를 해결하기로 마음먹고, 축구부가 끝나고 귀가중이던 하야마와 이야기를 나눈다. 하치만이 이번 소문에 대한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하자, 하야마는 '언제까지 눈을 돌릴 수 없으니, 자신이 해결하겠다.'라고 답한다. 이 때 하치만은 하야마가 말한 '언제까지 눈을 돌릴 수 없는 대상'이 자신과 하야마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하야마와 더 이야기를 나눠보는게 좋다고 생각한 하치만. 그러나 하야마와 연락을 취할 수단이 없었고, 휴대폰 번호라도 알아낼 심산으로 유이에게 문자로 연락을 취하는데, 그가 문자를 늦게 보낸다는 이유로 유이가 바로 전화를 걸어오고 여차저차해서 하치만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불러낸다. 마침 유이가 유키노와 밥먹고 있던터라 하치만은 자신의 계획을 두사람에게 털어놓고 전화보단 직접 만나서 설득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10권 중후반부의 내용처럼 소부고교 마라톤 대회때 선두그룹을 형성하던 하야마와 나란히 달리던 하치만은 하야마를 일부러 자극(도발)한다. 이이 응했는지 하야마는 마라톤 대회 우승후의 소감발표에서 미우라와 잇시키에게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며, 미우라 사이가 안 좋다던 소문을 한순간에 없애고 유키노·유이 관련 루머도 흐지부지 된다. 이전에 하야마가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말한건 이 행동을 의미한 셈. 그리고 너무 무리했던 하치만은 넘어져 무릎에 찰과상을 입는데, 꼴등으로 들어가 시상식을 보고 그 이후 돌아가려는 하치만에게 유이가 구급상자를 들고와 손수 치료를 해준다.
대망의 어나더 마지막 스토리인 r파트에선 유이가하마와 데이트를 즐기다 고백을 받고, 말로 확실하게 받아들이지 표현은 안했지만 언젠간 확실하게 대답하겠다며 손가락 걸고 약속한다. 즉, 유이와 하치만 연인관계 성립엔딩이며, 유키노/이로하/오리모토도 둘을 응원한다.
4.3 가족관계
기본적인 가족 구성은 부모님과 여동생 히키가야 코마치를 포함한 4인 가족.
구체적인 직종은 불명이지만, 부모님이 모두 맞벌이 회사원인지라 아침 일찍 출근하고 퇴근 후에도 거실 등에 머무르는 일 없이 서재에서 밀린 회사서류를 처리하거나 곧바로 잠자리에 드는 걸로 보인다. 이 때문에 자식들과 대화하는 일이 거의 없고[31] 특히 시간이 나더라도 일단 딸부터 챙겨주기 때문에 하치만은 가족관계에서조차 소외당하는 편이다. 심지어 여동생과 같이 밤늦게까지 공부하다가 늦잠을 잤는데, 아무도 안 깨워줘서 지각할 정도. 거기다,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 본인 빼고 3명이 외식을 자주 하는 습관이 생겼고[32], 퇴원한 이후로도 3명끼리 종종 외식을 하러 간다. 다만 이것이 가족관계에서 홀대받는다고 보기는 애매하다. 일단 맞벌이 해서 자식들을 잘 관찰할 기회가 없는 부모들에게 애교라도 부리는 코마치와 비교해 조용히 지내고 있는 하치만은 딱히 애정이 안 가는 자식보다 '자립심 높은 아들'로 보일 수도 있다. 즉, 관심이 없어서 무시하는게 아니라, '자신들이 도와주지 않아도 요령 좋은 아이니까 잘 지내겠지'라고 단정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느쪽이든 관심부족이라는 비난은 피해갈 수 없겠으나, 편애하는 부모는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외식 에피소드는 당연한 수순인게 다리 다쳐 입원한 사람을 끌고 와 외식하는 것도 이상하고, 합실한 사람도 있을텐데 거기까지 음식을 들고와 4명이서 먹는 것도 이상하다. 간단히 말해, 의외로 히키가야 가족은 평범한 가족상일 수도 있다는 것.결과적으로는 히키가야 특유의 어필 부족의 폐해
집에서 찬밥 취급당한다고 비뚤어져서 동생을 막 대하지는 않는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인 건지, 아니면 그나마 함께하는 일이 많은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라 그런 건지, 본인도 여동생을 좀 심하게 아끼고 있다. 둘이 대화하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은 그에게 시스콤이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게 아껴주어서 그런 건지 코마치도 하치만보단 못하지만 꽤 브라콤이다. 다만, 시스콤이라고 해도 무조건 예쁘게 보는 것은 아니고, 코마치의 행동이 좀 깬다 싶거나 하면 바로바로 지적을 한다. 이건 코마치도 마찬가지. 덕분에 코마치의 비중이 작았던 1권 시점에선 하치만이 시스콤이라는 느낌이 덜하다. 정리하자면 어느 작품처럼 위험할 정도의 남매애는 절대 아니고, 그냥 사이좋은 남매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10.5권 마지막 삽화는 연인 구도였는데...
여하튼 이런 사정인 관계로 어릴 때부터 코마치를 챙기며 집안일을 했던 터라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의 가사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가전제품은 대부분 돌릴 줄 알고 요리도 카레 정도는 할 수 있으며[33], 과일도 잘 깎는 걸 봐선 그럭저럭 짬이 있는 자취생 정도는 되는 듯.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엔 본인 가사 능력이 동년배 애들에 비해서 뛰어나다고 여기는 어중간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다. 코마치가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후에는 코마치가 스스로 집안일을 하는 경우가 늘었고, 요리 측면에선 자신을 뛰어넘었다고 인정하며 현재는 적극적으로 가사에 뛰어들진 않는다.
4.4 봉사부
하치만 본인의 인간관계에 대한 가치관은 '버림받기 싫다'는, 지극히 단순한 갈망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9권에서 봉사부원들에게 내비친 '진실한 것을 원한다'는 갈망을 통해 그는 트라우마인 '버림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넘어섰다. "달콤한 거짓된 포도가 아닌, 시큼한 신 포도야말로 본인이 원하는 것이다"라는 독백에서 봉사부는 그에게 있어 이미 특별한 인간관계로 거듭났음을 알 수 있다. 그들에게, 그들의 진심에 닿고 싶다는 그의 갈망의 크기가 그 공포를 넘어선 것이다.
이런저런 의뢰를 해결하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같은 부원들에게는 큰 신뢰와 무거운 사랑를 받고 있다[34].
4.4.1 유키노시타 유키노
유키노와의 관계는 서로 믿고 있는 관계. 유키노라는 인물이 그 성격상 워낙에 매정한 말도 거리끼지 않는 타입이다 보니 평소에 수도 없이 독설을 듣고 있지만, 이젠 익숙할 대로 익숙해졌는지 평범하게 받아들인다.[35] 후반에는 갈수록 유키노와의 사이가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을정도로 눈에 띄게 가까워지며 표현이 서툴지만 서로를 의식하거나 이성으로서 생각하기도 한다. 간간히 유키노에게 배려나 신경을 써 준다.[36]
유난히 유키노에 대한 묘사는 상세하게 미화된 편이었는데, 5권 마지막에서 자신과 같이 혼자면서 고고한 모습을 보여주던 유키노를 동경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런 생각 때문에, 고고했던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교통사고에 대해 숨기는 등의 약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혐오감을 느끼는 자신을 처음으로 싫어하게 된다.
나는······ 더 많이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내가 보아온 유키노시타 유키노.
항상 아름답고 성실하고 거짓말을 하지않고, 때로는 불필요한 말 조차 서슴없이 내 뱉는다.
기댈 곳이 없어도 그 두 발로 꿋꿋이 자신을 지탱한다.
그 모습을, 얼어붙은 새파란 불꽃처럼 아름답고, 슬플만큼 덧없는 그 모습을.
그런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나는 동경했던 것이다.
하지만 유이가 유키노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이후 유키노를 위해 악역을 자청하는 걸로 화해하게 되며, 6권의 문화제 사건 직후엔 다시 학교로 등교한 유키노에게 방과 후 부실에서 친구가 되자고 말을 꺼냈다가 말을 끝내지도 못한 채 또 퇴짜를 맞지만, 이번엔 1권에서의 그 매몰찬 거절이 아닌 좀 미묘한 분위기라 사이가 약간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1권에서 있었던 "너의 그 나약함을 긍정하는 부분, 딱 질색이야"라는 대사도 "딱히 싫지는 않아"라며 번복하기도 했고, 퇴짜 직후 유키노가 바로 "그래도..., 지금은 너에 대해 알고 있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약간 드러내 보여주었기 때문.
7권에서 라면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유키노의 뜻밖에 수줍어하는 태도를 자세히 묘사하면서 본인도 뻣뻣해지는 걸 볼 때 유키노에 대한 호감은 전권보다도 높아졌음이 분명하나, 마지막 부분에서 히나에게 거짓 고백을 하는 대형 사고를 치면서 결과적으로 둘의 사이는 1권 초반 이상으로 험악해진다. 게다가 8권에선 유키노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의뢰를 해결하고 관계가 깨지기 직전인 상태 그대로 9권 중반까지 지속된다.
9권에선 자신이 낸 결론이 만든 잘못된 결과에 고뇌한 끝에 유이와 유키노에게 의뢰를 하게 되며, 그 내용은 지금까지 자신이 해결했던 의뢰의 후폭풍에 관한 해결을 도와달라는 것이다. 하나 오히려 유키노와 유이 간에 잘못을 따지는 결과만 낳자, 제대로 된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하치만은 최후의 수단으로 진심을 고백하면서[37] 자신이 유키노와 유이 두 사람과의 사이에 두고 있던 큰 벽을 스스로 허물어낸다.[38]
9권 이후를 다룬 6.5권의 부록 드라마 CD에선 많이 발전하여 유키노에게 분홍색 슈슈를 선물한다. 포인트는 코마치에게 선물 고르기의 조언을 들을 때 몸에 지니는 거나 액세서리는 부담스럽다는 여자아이의 속마음을 들었는데도 유키노와 유이에게 몸에 지니는 물건을 줬다는 것.
10권에서 새해에 센겐 신사에서 코마치와 함께 만나서 시간을 보내다 같이 전철을 타고 대화를 나누다가 '올해도 잘 부탁해'라는 작별인사를 듣고 헤어진다.
그 다음날 하치만이 유이와 함께 쇼핑몰에서 유키노의 생일선물을 고를때 유키노를 위해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이 있는 컴퓨터용 안경을 구매하였다.[39] 쇼핑이 끝나고 카페에서 하루노와 하야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유키노가 카페에 찾아오게 되고 유키노시타 엄마와 만나 헤어질 때 생일선물을 전해준다.
미우라의 의뢰를 해결하는 학교 주최의 마라톤 대회가 끝나고 양호실에서 만난다. 유키노는 하치만의 찰과상을 치료해주며,[40] 하치만은 유키노의 진로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일단 인문계열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러한 물음이 비록 하루노의 부탁에서 나온 것이라 하더라도 히키가야 하치만은 스스로 한정해놓은 선을 넘었다고 독백한다. 진로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물어본 건, 놀랄 만큼 유키노에게 많이 다가선 것이었기 때문. 그리고 하루노는 유키노의 진로를 듣고 하치만은 유키노에게 신뢰와는 다른 무언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 대사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기 위해선 유키노의 어린 시절을 잠시 떠올릴 필요가 있다. 그녀는 언제나 타인에 의해 언니와 비교당했고, 언니를 무작정 따라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언니가 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전자기타를 연습하거나, 언니의 진로였던 이공계 국공립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등의 모습이 그 예다.[41] 그런데 하치만을 만난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인문계열로 진로를 바꾸게 된 것이다. 얼핏 보면 언니의 뒤를 따라가지 않는 모습을 성장한 모습이라 볼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하면 인문계열은 하치만의 진로이기도 하다. 뭐 이런저런 것들을 조합하면 하루노가 말한 신뢰 같은 게 아닌 더욱 가혹한 무언가란 말은 유키노가 어린 시절 하루노를 따라가는 모습을 그대로 하치만에게 적용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봉사부가 진실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 진실한 것을 원한다는 말을 듣지 못한 하루노의 얘기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11권 4장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대의로 요리교실을 열었는데. 하루노가 '하야토는 예전에 유키노에게 받았지?'라고 분위기를 깨자 유키노가 하치만을 심하게 의식하는데 하치만도 유키노의 시선을 피한다. 다행히 하야마가 '초등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하루노 누나것하고 같이 받은 적이 있었지'라고 빠르고 능청스럽게 수습했지만 유키노에게 신경을 쓰는 모양.[42][43]
유키노가 실수로 조리기구를 떨어뜨리는데 하치만이 보자 '미..미안해' 라며 부끄러워한다. 하치만이 '동요...'라며 유키노를 의식하고 이윽고 하치만이 조리기구를 집어들자 같이 집어든 유키노가 심하게 흔들렸다. 이때 하치만은 독백으로 '동요...하지 마..'라고 했지만 정작 본인도 심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집안문제와 도도한 겉모습으로 가리고 있던 유키노의 약한 내면이 드러나게 되고 하치만과 유이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하루노가 이를 의존이라고 비판하면서 유키노가 정신적으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후 유이가 3인 데이트에서 자신이 생각한 답을 말하며 유키노에게 따를 것을 종용하자 하치만은 스스로 결정하지 않는 것은 기만이라며 부정하고 유키노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도록 유이의 제안을 거절한다.
4.4.2 유이가하마 유이
현재 유이에 대해서는 하치만 본인도 그녀가 상냥하고 좋은 아이라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초반에는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그것을 경계했다. 2권에서 발생한 하치만과 유이 사이의 갈등도 이러한 이유. 하치만이 유이와의 관계 리셋을 시도한 이유는 유이가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것이 그녀가 자신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과거의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 때문이었다 [44][45]. 하지만 정작 관계 리셋 직후 '상냥한 유이는 마지막까지도 상냥하게 굴 것'이라고 생각하던 하치만이 본 것은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유이의 얼굴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충격받은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고, 이 일은 하치만으로 하여금 유이가 이전에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을 개인적 호감으로 착각했다가 아니었다는 걸 알고 자신을 상처입혔던 여성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하였고, 동시에 자신이 유이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유이에게는 다소 무르게 행동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하치만은 인간관계가 부서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재정립될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이때부터 하치만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새로운 관계를 쌓는 데 느끼는 부담감을 조금씩 덜어내 간다. 이 과정에서 유이와의 거리는 꾸준히 좁아진다.
3권 드라마 CD에서는 가하마 양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유이가 제안한 "유이유이"라는 별명이 부담스러워서인 듯, [46] 결국 삐친 유이를 달래주느라 나중에 마실 음료수를 물어보며 "뭐 마실래, 유이유이?"라고 불렀으나 결국 유이가 그건 좀 아니라면서 철회, 근데 그 별명으로 한 번 더 놀렸다 (...) 그러다 마지막에 "콜라로 괜찮지? 유이?" 라고 하며 이름으로(!) 불렀다. 에?라며 당황하는 토야마 나오의 연기가 일품
6권에 이르러서는 유이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한 묘사, "만약 그것이 다정함이나 친절함이 아닌, 무언가 별개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이라는 언급이 나오며, 어느 정도는 다가서려는 모습을 보인다.
지금껏 하치만의 데이트 등은 하치만이 일단 거절하고 본 후 코마치 등의 중재로 이루어졌는데, 6권에서 유이가 허니토스트의 답례로 똑같은 허니토스트를 사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치만 쪽에서 다른 곳도 괜찮나며 일종의 데이트 신청을 하고 한 발짝 다가간다는 독백이 있다.[47]항상 유이의 호감을 밀어내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학급 기획서 작성 때 굳이 유이를 찾아서 의지한 점 등에서 하치만이 유이를 달리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6.5권에서 체육제 준비를 할 때 유이에게 다른 운동계 남자가 접근하자 상당한 불쾌감과 질투심을 드러내는 독백이 나온다. 농담이긴 했지만 망치가 날아가 머리를 찍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한다.
7권의 에비나 히나 고백 이벤트 때, 유키노가 노려보는 것에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유이에게는 가책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 부분이 나온다. 즉, 유이가 자신의 고백 이벤트로 가슴 아파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행동했다는 것. 그리고 고백이벤트 이후의 시점인 8권부턴 유이가 상처받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한다.[48]
8권에서 하치만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방아쇠가 된 인물이다. 유이가 하치만에게 학생회장 출마선언을 하며 봉사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 다음, 코마치에게 상담을 하게 되며 유이가하마의 방식은 자신의 방식과 닮아있다며 그저 상처받지 않길 원했다는 독백이 나온다.
9권에서는 하치만이 봉사부에 의뢰하는 입장이 되며, 이때 유이는 하치만과 유키노 사이를 결정적으로 중재하게 되며 봉사부의 관계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를 만든다. 그리고 6권에서 약속했었던 데이트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디스티니 씨[49]에 놀러가기로 약속한다. 그 외에도 놀이기구를 탈 때 유이와 몸이 자꾸 닿아 신경쓰거나 유이가 한 귓속말때문에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9권 이후를 다룬 6.5권의 부록 드라마 CD에선 많이 발전한 하치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파란색 슈슈를 받게 됐다. 덤으로 유키노 생일선물 사러 가기로 약속도 받는다.
10권에서는 약속한 대로 유키노의 생일선물을 같이 사러 쇼핑을 간다.[50] 다만 아직 거리감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단 핑계로 코마치를 데리고 가나, 눈치 빠른 동생답게 중간에 사라져버린다. 이후 하루노와 만나게 되어 유키노의 엄마를 비롯한 가정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
11권에서는 하치만이 봉사부실 앞에서 시간이 있냐고 물으며 데이트 약속을 잡으려고 하나 유이에게 나중에 생각하겠다며 뒤로 미루려는 듯한 말을 듣고는 실망한 감정과 안도하는 감정을 함께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그 후 3인 데이트를 가게 된다. 하치만이 예전에 잡았던 약속을 이걸로 괜찮으냐며 이렇게 약속을 끝내도 되느냐고 묻자 유이는 괜찮다고 했지만, 하치만은 3인 데이트와 예전 약속과는 구분을 하며 후일을 기약한다.[51] 그 데이트가 끝난 후 유이 바로 앞에서 밸렌타인데이 당일에 수제 쿠키를 받게 된다. 초반부에 하치만은 1기 시절 자신에게 유이가 쿠키를 준 사실을 회상하고 신경 쓰고 있다. 유이의 제안은 기만이라고 비판하지만 둘 사이가 더 가까워지는 묘사로 표현된다. 유키노에 비해 유이는 생각과 행동이 확실히 표현되어 하치만이 호감을 유추하기 수월했으며 확실히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52][53]
4.4.3 히라츠카 시즈카
학생주임, 현대문학교사, 봉사부 고문으로 하치만을 봉사부에 넣은 장본인이다. 하치만이 학교에서 가장 많이 대화하는 여성이며, 하치만 입장에선 깝죽대다가 늘 철권제재를 당하는 패턴이라 성격에 대한 평이 좋지 않지만, 미인이라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을 때려도 되는 건 시즈카뿐이라고 말하며, 그녀가 원하는 남편상인 '자신의 직장생활을 존중해주고 가사에 능한 남성'이 하치만이 원하는 배우자상인 '가사에 서투르고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과 완벽히 맞는 부분도 있다. 시즈카 또한 묘하게 하치만에게 호감을 표시 중이며, 하치만 역시 5권을 시작으로 하여 누가 업어가지 않으면 내가 업어가버릴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시즈카에게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러한 이유로 적지 않은 팬들에게는 현실적 여주인공으로 여겨지고 있다.나이 많다는 것 빼고는 완벽한 한 쌍이거든[54]
다만, 8권에서는 여주인공으로서 비중이 0%에 가까웠다. 9권에서는 하치만이 '내가 10년 더 일찍 태어나서, 10년 더 일찍 만났다면, 아마 진심으로 반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독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로 하라고!! 인마!! 이후 전개에서는 하치만에게 조언자 역할의 모습을 보인다.
4.5 하야마 그룹
- 하야마 하야토하고는 가치관이 정반대라 은연중에 대립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지만, 8권 전까지는 리얼충의 표본인 하야토의 인격이나 능력은 인정하고 있었다. 7권에서는 하야마네 그룹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혼자 바가지를 쓰기도 했다. 8권에서는 하야마는 하치만을 더블데이트에 불러내었다. 데이트 과정 중에서 "결국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한 적은 없었겠지 너도..., 나도."라는 대사를 한다.[55] 이 더블데이트는 사실 하치만을 얕보고 있던 상대 학교 여자 두 명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하루노의 도움을 요청하고,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를 불러낸 데다가 결정적으로 하치만이 사람들에게 구원받길 원한 것이 아니었냐는 말로 되려 그의 분노를 샀다. 자세한 것은 하야마 하야토 항목 참고.
- 미우라 유미코와는 미인으로 평가해주는 것 이외엔 거의 접점이 없는 편.[56] 미우라도 하치만을 히키오라 부르며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7권 수학여행 에피소드 땐 봉사부가 토베·에비나를 이어주려 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쓸데없는 일은 벌이지 말라고 경고한다. 10권에서는 하야마의 문·이과 진로선택에 관해 궁금해하던 미우라가 의뢰를 넣자 최선을 다하여 해결해준다. 사실 이 사건이 큰 의미를 가진 이유가, 9권에서의 진실한 것을 원한다는 말 이후 첫 의뢰였고, 하치만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자신이 어떻게든 하겠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의뢰를 해결하던, 다시 말해 사축과 같던 방법이 아닌 의뢰자를 진실로 돕고 싶다는 마음을 품은 첫 의뢰라 볼 수 있다.
- 토베 카케루에게는 높은 텐션으로 항상 떠들고 다니는 촉새라는 박한 평가를 하고 있다. 7권에서 에비나 히나에게 고백하는 걸 도와달라는 의뢰를 하치만이 깨버려서 대립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의외로 무난하게 넘어갔다. 이후부턴 하치만을 뜻밖에도 대접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간혹 말도 나누며 어울리는데, 조금 멍청해 보이긴 해도 성격이 가볍고 생각보다 나쁜 녀석은 아닌지라 고만고만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단, 7권 초반에 수학여행 관련 대화 중에 하치만의 성을 가지고 재수 없는 말장난을 치면서 독자들에게도 엄청나게 까였다.[57] 그래도 하치만 자신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닌 그룹에 속하기 위한 행위라며 이 이후에 토베를 '짜증 나지만 근본은 좋은 녀석.'이라고 평가했다.
- 에비나 히나에 대해서는 평소 보여주는 중증 부녀자 행동이 무언가를 숨기기 위한 위장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실제로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본모습을 숨기기 위한 가면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게다가 7권 내내 하치만이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해 결과적으론 현상유지에 성공하는 등 눈치나 두뇌 회전도 빠르다. 나중에 자신의 의뢰를 해결해준 하치만에게 '히키가야 군이라면 제대로 사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언급을 하는데, 연애 플래그라기보단 하치만이 자신과 비슷한 인간상이라고 생각해 동질감을 느끼는 것이라는 추측이 많은 편. 실제로는 현상만이 비슷할 뿐 인간관계의 지향점 혹은 타인에 대한 태도나 관점 같은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4.6 학생회
- 전(前) 학생회장인 시로메구리 메구리와는 축제 에피소드부터 안면을 트게 된 사이로, 6권에서 농땡이를 부리는 놈들이 떠맡긴 일까지 죄다 떠맡아 일 지옥에 시달리던 하치만을 격려하며 같이 일하였다. 이때 따뜻하게 대해준 게 인상에 남았는지 하치만은 그녀를 치유계 타입으로 인정하며 자기 자신도 치유받는 듯한 속내를 드러내는데, 하치만에게 이러한 좋은 평가를 받은 인물은 작중에서도 드물다.
있긴 있나이후 외전인 6.5권 체육제 에피소드 때 봉사부에 메구☆메구라는 별명으로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 이름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하치만은 간혹 시로메구리가 생각날 때면 독백으로 '메구☆메구 선배'라 지칭하곤 한다.[58]
- 잇시키 이로하와는 8권 학생회장 선거 에피소드를 계기로 이래저래 엮이는 사이. 카스트 최상위권에 속한 그녀가 가치 계산 철저+가식적인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하치만은 경계하고 있다. 그래도 8권에서 의뢰를 해결해 준 덕분인지 그녀에게 선배님이라는 존칭으로 불리고 있으며,[59] 9권부턴 꽤 마음을 열었는지 가식적인 모습을 덜 보여준다.[60] 또한 하치만과 만담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캐릭터. 하치만은 그녀를 코마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위호환으로 보긴 하지만.
9권에선 의도하진 않았지만, 유이와 유키노에게 처음으로 감정을 터뜨리는 걸 이로하가 듣게 되었고, 이에 느끼는 바가 있었던 이로하가 디스티니 랜드로 놀러 갔을 때 하야마에게 고백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후론 하치만에 대한 가드가 좀 더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런 영상도 만들어졌다(...). 10권부턴 이로하가 대놓고 봉사부에 자주 놀러 와 하치만에게 플래그를 꽂는 장면이 늘어가고 있으며, 10.5권에선 하야마와 데이트 예행연습한다는 핑계로 하치만을 낚아 데이트까지 즐겼다.[61] 특히 이로하는 이 데이트 때 들렀던 가게에서 모두 영수증을 챙겨놓았는데, 나중에 소부고교 학생회 이름의 무가지를 제작하는 의뢰를 하치만이 거절하려는 의사를 보이자 영수증을 보여주며 꼼짝 못 하게 만든다. 그리고 데이트 때 카페에서 찍었던 커플 사진을 은근슬쩍 유키노와 유이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11권에선 하야마에게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주고 싶다며 봉사부에 의뢰를 넣는다. 이 과정에서 하치만에게 초콜릿을 주겠다고 선언하거나, 수제 초콜릿을 만들던 중 한 수저 먹여주었다[62]. 참고로 하치만은 "너랑은 생일이 8개월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서 후배라기보단 동생으로 보인다."란 언급을 하여 그냥 학교 후배로만은 여기고 있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피가 섞이지 않은 코마치쯤인가 그거 심각하잖아
4.7 기타 인물들
- 토츠카 사이카와는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이다. 사이카가 다른 사람에 비해 하치만을 잘 배려해주고 잘 따르며, 1학년 때 하치만의 깔끔한 테니스 자세를 보고 동경심을 품은 것을 계기로 하치만과 진정한 친구 사이로 거듭나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63] 이 때문에 하치만에게는 이례적으로 자신이 먼저 나서서 말을 거는 인물이며 토츠카와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64] 하치만은 토츠카를 우상화하여 바라보거나 자이모쿠자와 함께 대 여성 방어막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10권에서 토츠카와의 대화에서 자신도 모르게 의지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터놓았고 후에 마라톤 대회에서 어려운 일을 부탁하는 것을 계기로 진정한 친구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 자이모쿠자 요시테루에게는 수년 전의 자신을 겹쳐보고 있어서 까칠한 태도를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를 대하는 것보다는 그나마 대접을 해주는 편. 또한, 자신의 꿈을 향해서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면은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체육제 때 재미있는 기획을 내보라고 부른 거나, 8권에서 학생회장 선거에 관한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조언을 부탁한 것을 보면 봉사부와 코마치 다음으로 높은, 다시 말해서 토츠카 이상의 신뢰감을 가졌다고도 볼 수 있다.[65] 그에게 서브컬처 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맛있는 라면집을 추천받는다는 언급을 보면 사적인 교류도 은근히 많이 하는 사이기도 하다.
근데 문자 받으면 씹고, 메일 주소를 바꿔도 안 가르쳐 준다[66]
- 카와사키 사키와는 두 차례의 검은색 레이스 팬티 목격으로 마주쳤고 문제를 해결해준 후엔 그녀를 아예 잊어버리고 있었으나 이후 감사 인사를 받는 등 서서히 접점이 늘어나고 있다. 6권에선 본의 아닌 고백 이벤트 때문에, 7권에선 아예 사키 쪽에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등 신규 히로인으로서 입지는 다지고 있지만, 역시 하치만 본인의 성격과 사키의 성격 때문에 진전의 기미는 없다. 애초에 얘, 브라콤이다.
하치만도 시스콤이니 상관없다
- 유키노의 언니인 유키노시타 하루노의 경우는 첫 만남 때부터 가식을 떨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바로 간파했으나, 속내가 뭔지는 알 수 없어서 꺼린다. 하루노 쪽에서는 하치만이 귀엽게 보이는 건지 만날 때마다 달라붙어서 찔러보고 있으며 하치만의 악역을 떠맡는 성향도 파악하고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다. 문화제 사건이 끝나고 유키노한테는 아까울 정도라고 하기까지 했다. 진실한 것에 대한 답을 하치만에게 시험한 것으로 보아 마지막 시험관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67] 그와 대조적으로 하치만 쪽에서는 하루노를 상당히 반감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있고 11권에서 자기가 외면하고 싶은 부분을 찌르는 면 때문일 듯.
- 그 외 학교 전반적인 인간관계를 보자면 6권 이전까지는 고독한 아싸인생을 추구해와서 학교에서는 그냥 호감이 안 가는 병풍 취급을 받았으나, 6권에서 문화제 실행위원이 돼서 업무는 버려둔 채 놀던 위원들을 까거나, 숨어있던 사가미 미나미에게 막말을 한 이후로는, 이 사건의 진상을 아는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에게 만악의 근원 취급을 받았다.[68] 그러나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않는 하치만답게 그 분위기는 금세 사그라졌다.
5 별명
- 힛키
- 유이가 부르는 별명. 하치만은 이를 처음 들었을 때, 히키코모리의 약자 쪽으로 받아들여서[69] '여자들은 날 그런 식으로 까고 있구나' 하며 분개하고 유이를 빗치라고 불렀지만, 당시 정황을 보면 그 별명이 여성 사이에서 통하는 별명인 것도 아니고 유이 쪽에서도 그런 생각은 없었다. 유이가 하치만을 알고 있었기도 하고, 그 특유의 별명 짓는 감각으로 볼 때 히키코모리의 약자보다는 하치만의 성인 히키가야의 약자인 걸로 보인다. 게다가 유이의 하치만에 대한 감정을 생각하면 이건 사실상 유이가 마음속으로만 몇 차례나 불러보고 있었다가 손수 만든 쿠키를 줄 사람에게 관련 내용을 상담하게 되어버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 무심코 입 밖으로 꺼내버렸을 애칭이라고 봐야 한다.
- 악의가 담긴 것은 아니었지만, 유이가 미우라에게 자신이 남에게 맞춰주기만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유키노와 하치만을 언급할 때, 힛키는 진짜 히키코모리라면서 쉬는 시간에 자는 척하거나 책 읽고 웃기도 하면서 밥맛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 히키타니
- 하야마 하야토와 그 패거리가 부르는 별명. '히키가야(比企谷)'의 '谷'는 '타니'라고도 읽는데, 하치만에 대해 잘 몰라서 이름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단, 이후 전개로 볼 때 하야마 하야토는 하치만의 성을 알고서도 일부러 히키타니로 불렀음이 확실하다.[70] 또, 에비나도 관계를 지키기 위해 히키타니로 부른다.
- 나르가야
- 중학교 2학년 때 오리모토 카오리에게 고백했다가 지어진 별명. 나르시시스트+히키가야로 보인다. 자신에게 상냥히 대해주던 카오리의 호의를 이성에 대한 호감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했다가 차인 뒤 그 일이 전 학급에 퍼지고 나서 여자들에게는 미움을, 남자들에게는 나르가야라는 별명을 받았다고 한다. 히키가야가 유이가하마의 호의를 상냥함으로만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밀쳐내는 것은 이때 입었던 상처의 여파로 보인다.
- 히키가에루 (두꺼비, 개구리)
- 초등학교 4학년 때, 하치만의 동급생들이 붙인 별명. 언어유희의 일종으로, 처음에는 '히키가야(ひきがや)'에서 유래해 '두꺼비(ヒキガエル)'라는 별명을 붙였다가, 나중에는 성과는 관련 없이, 그냥 양서류 취급하며 '개구리(カエル)'라는 또 다른 별명으로 굳어졌다. 히키가에루, 집에 돌아가느냐(帰る, 가에루)? 라는 식으로. 하치만은 이러한 일을 겪은 후, 언어란 유기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언어의 역사성 드립을 쳤다.
- 히키가야균
- 어린 시절 주변 아이들이 부르던 별명. 방어막도 뚫는다는 균이라고 놀렸다.
- 히키오
引き王
- 히키가야의 2글자만 맞춘 별명이며 미우라 유미코가 하치만을 부를 때 부르는 이름으로 하치만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 히키가야 양네 오빠
- 아마도 중학 시절 불리던 호칭. 코마치의 덤 정도로 취급되던 하치만의 고교 이전 시절을 짐작케 한다.
- 거기
- 이름으로도 안 불리고 거기나 저기 같이 지시대명사로 불리던 안습한 일면.
- 하치에몽
- 자이모쿠자가 유희부 일로 난데없이 봉사부에서 와서 도움을 요청할 때는 썼던 호칭. 아다시피 이 별명의 근원은 도라에몽.
아싸 치고는 별명이 참 많다. 등장 인물들 중 독보적으로 최다 어째 힛키 말고는 무관심이나 비웃음에서 비롯된 말들 밖에 없다. 아싸라기 보단 괴롭힘을 당한 게 아닐까?
6 어록
리얼충 폭발해라.- 1권 도입부, 하치만이 쓴 「고교 생활을 뒤돌아보며」의 마지막 구절.
하지만 알고 있다. 그게 상냥함이라고 하는 거란 걸.나에게 상냥한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도 상냥해서 그 사실을 그만 잊어버리게 되고 만다.
진실은 잔혹하다고 한다면, 분명 거짓말은 상냥한 거겠지. 그러니까 상냥함은 거짓말이다.
…그래서 언제까지고 상냥한 여자아이는 싫다.
"참가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 참가하지 않는 세력에 참가하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이며 무슨 일이든 경험이라 할 수 있다면,경험하지 않는 경험에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 오히려 누구나가 경험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으로 귀중하다 할 수 있다."
"과거를 떠올리면 후회 때문에 죽고 싶고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 때문에 우울하니까, 소거법으로 현재는 행복하다고 할 수 있지."
"바뀌는 것도 현재로부터의 도망이잖아. 어째서 지금의 자신이나 과거의 자신을 긍정해선 안 되는 거야?"
"어째서 지금까지 혼자서 노력해온 인간이 부정당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그것이 나는 용서할 수 없다"
씁쓸한 인생, 커피 정도는 달아도 괜찮겠지
그러니, 적어도 기억해두자 저 눈부신 스테이지에 선 것은 아니지만, 환호하는 군중들 속에 몸담은 것은 아니지만,혼자 맨뒤에서 그저 바라보기만 했을 뿐이지만..
"하지만 가짜라는 걸 알면서 그래도 손을 뻗고 싶었다고 하면 그건 진짜겠지, 분명."
인생은 언제라도 다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물어보자 나는 선택하지 못한다.별다른 선택지가 없고, 한가지 행동밖에 할 수 없으니까 그리고 각각의 무대가 막을 연다.
"변명 따윈 의미 없다고. 인간은 중요한 때야말로 멋대로 판단하거든."
"오해는 풀리지 않잖아. 이미 답이 나와 있으니까. 거기서 문제는 끝났어."
전부 내 책임이고, 전부 내 잘못이다.어째서 이토록 약해빠졌단 말인가.
왜 걸핏하면 남에게 기대려고 드는 거냐. 한번 힘을 빌려줬다는 이유만으로 그래도 된다고 착각하고, 또 이렇게 남한테 의지하려 들다니.
어느새 이토록 나약해졌단 말인가.
사람과 사람의 유대는 마약과도 같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의존하게 되고, 그때마다 서서히 마음을 좀먹힌다.
그러다 이내 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만약에, 만약의 이야기다. 만약에 게임처럼 한단계 전의 세이브 데이터로 돌아가 선택지를 다시 고를 수 있다면 인생은 변하는 것일까?''정답은 NO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난 진짜를 원해!"- 9권, 봉사부 내의 갈등이 절정에 달하자 내뱉은 하치만의 진심.[71]
혼자만의 힘으로, 혼자만의 의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성장의 첫걸음이다. 홀로 서고 홀로 걷고,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누군가와 함께 걷는 것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결국에는 잃어버릴 것을 뻔히 알면서 억지로 연명시켜봐야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진다. 그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다만, 그렇다 할지라도.
영원하지 않기에 아름다운 것도 있다.
언젠가는 끝이 찾아오기에 의미를 지닌다. 정체도 폐쇄도, 다시 말해 안식도 결코 무심히 넘기거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반드시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언젠가 잃어버린 것들을 가만히 되돌아보고, 마치 보물처럼 소중하게 추억하며 홀로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는 그런 행복도 틀림없이 존재할 테니까.
7 기타
- 왠지 안 어울리게 고양이혀라는 귀여운 설정이 붙어 있다. 동생에게 고양잇과 같아 보인다고 듣거나 실제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라는 독백도 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는 사이가 안 좋은 이유는 집에 막 왔을 무렵 너무 귀여워해서 카마쿠라에게 원형탈모가 와 그 이후 회복되지 않는 관계라는 듯싶다.
- 토마토를 싫어한다. 코마치 왈 '인간도 음식도 편식이 심하다.'
- 점심시간엔 같이 먹을 만한 친구가 없다 보니 특별관 1층의 보건실 옆, 매점 대각선 뒤편에 있는 계단에서 식사를 해결한다.[72] 물론 비 올 땐 이용 할 수 없으니 교실에서 조용히 먹는 편. 마침 이곳이 테니스장 옆이라 교실 외에 토츠카 사이카와 자주 마주치는 장소이기도 하다.
- 작품 외적으로 보면 그냥 등장인물의 외모 묘사를 위한 것이겠지만, 1인칭 소설인데도 여성 등장인물이 사복을 입고 나오면 꽤 긴 문장과 전문적인 단어들을 사용해서 외견을 묘사하는 모습을 보여서 사실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여자 친구 사귀어 보려고 이것저것 연구했을 때의 흔적이라는 설도 있고 유행에 민감한 여동생이 있으니까 곁다리로 조금 알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설도 있지만, 본인은 패션에 별 흥미가 없다고 독백으로 말한 적이 있다.
- 하치만이 항상 입이 마르도록 예찬하는 MAX 커피는[73] 원래 치바 부근에서만 한정 생산되던 음료수로, 당시 치바를 무대로 한 작품('탁구 dash' 등)에서는 지역 드립 소재로 많이 쓰였다. 게임 '역시 게임에서도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에서 하치만은 "치바 현민의 모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라는 말을 한다. 다른 캔커피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카페인 수치도 높다. 이 카페인 수치가 높은 걸 허구한 날 마셔서 밤에 잠을 못 자 수면부족으로 눈이 썩었다는 추측도 있다. 2009년부터는 일본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차이가 있다면 연유의 유무. 다만 정말로 교토나 오사카에서는 보이지가 않는다.
- 각종 매체의 오래된 작품을 비롯해 연재 당시의 인기작을 자주 언급하며, 심지어 일본 예능 쪽까지 아우르는 엄청난 범위의 개드립을 선사한다.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와 함대 컬렉션, 아이돌 마스터,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까지 작중에서 등장. 이 정도면 거의 탈 고등학생급. 덕분에 독자들이 대사 이해를 못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해서 국내 정식 번역판에선 역자가 대체로 각주로 설명을 달아준다. 또한, 소수의 마니아나 좋아하는 만화 및 애니를 좋아하지만, 소년점프나 이능력물을 멀리하진 않고 관련 드립을 선보이는 경우도 많다. 한편으로는 국어 3위 답게 순수문학도 굉장히 좋아해서, 특히 미야자와 켄지의 작품은 관련 드립도 많이 친다. 한마디로 잡덕.
- DS의 엇갈림 통신에 쓰는 별명은 '하치만'을 살짝 바꾼 '에이트 맨[74]'이며, 러브 플러스의 여자 친구는 코바야카와 린코다.
- 프리큐어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하는 듯. 주말에 혼자 거실에서 프리큐어를 보고 눈물을 질질 짜는 일이 흔하다며 코마치가 한심하다고 할 정도. 수학여행에 갔을 때도 프리큐어 관련 테마파크가 보이자 이젠 자기는 어엿한 고교생이라 흥미 없다고 독백하지만, 바로 뒤에 '나중에 혼자 와야지'라고 덧붙인다.
- 여러 대사를 통해 자신이 죠죠러임을 피력했다.
- 작중에서 종종 문장형 제목을 깐다. 주로 유행이 지났다거나, 문장형 제목이라서 망했다거나. 당연하지만 작가의 자학 개그.
- 가슴 관련 농담을 독백으로 자주 하는데,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주타겟이다. 예를 들어 '가슴에 효모를 안 넣어서 덜 부풀었군.'이나 '도마는 가슴에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고....', '같은 요상한 비유를 곁들이는 게 개그 포인트.
- 320px
8권 한정판 삽화(시간상으로는 7권 수학여행)에서는 눈을 감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상당히 잘생겼다. 이쯤이 되면 눈을 감고 다녀야 할지도.
- 드라마 CD에서는 토츠카와 건프라 얘기를 하는 도중에 "슈퍼 파일럿이 되겠어!!"라고 말했으며, 애니메이션 2기 블루레이 특전으로 주어지는 어나더 소설 A 부분에서 "내 이름은 고우다 타케오, 신장 2m에 체중은 120Kg야!"라며 말했다. 이외에도 7.5권에서 '카레를 좋아하는 성우'라고 언급했다. 순서대로 담당 성우인 에구치 타쿠야가 건담 AGE 아세무 편과 내 이야기!!의 주인공을 맡았으며, 카레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성우 개그이다.
- 찌질하면서도 당당한, 독특한 타입의 캐릭터라 그런지, <2013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에서 남성 캐릭터 4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애니화의 여파인지 <2014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에서 카미조 토우마, 키리토를 제치고 남성 캐릭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2015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남성 캐릭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는 <2016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남성 캐릭터 부문에서 한 번 더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1위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 나친적의 주인공 하세가와 코다카와 비슷한 점들이 많다는 의견도 있다.
그쪽은 귀가 썩었고 이쪽은 눈이 썩었고외견이나 언동이 문제가 되어 타인에게 기피되는 점이라든가, 사실은 여주인공들의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눈치채고 있는 주제에 그것을 회피하거나 외면하면서 자신을 속이며 도망치고 있는 점이라든가 등등. 다만 하치만의 경우는 과거의 트라우마들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오해하지 않기 위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6권 이후부터는 이런 태도가 거의 없어졌다.
- 유이가하마 유이 성우, 유키노시타 유키노 성우가 엔딩에서 노래를 불렀지만 히키가야 하치만 성우인 에구치 타구야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 상태라서 엔딩을 부른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 자신의 특기가 108개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뜨기랑 사격도 있었으며 대장편에서 착해지는 특기도 있다. - ↑ 참고로 작가의 좌우명이라고 한다(...)
- ↑ 데뷔 후 괜찮은 작품 주역에 캐스팅돼도 별다른 주목을 못 받고 있었는데, 이 캐릭터를 아주 잘 살린 연기를 보여주어 입지가 많이 올라갔다. 특히 홍보용 라디오의 토막 코너인 일명 '외톨이 라디오'에서 외톨이 총재 칭호를 얻을 만큼 하치만이 빙의된 듯한 진행이 크게 작용했다. 참고로 에구치의 언급에 따르면 에프터 레코딩 초기에 하치만의 네거티브한 성격을 연기하는데 애를 좀 먹었다고 한다. 본인은 아싸 느낌이 나게 연기를 하면 원작자인 와타라 선생과 음향감독이 "더 어둡게 해주세요~"라고 주문을 했다고.
- ↑ 여담으로 하치만 신은 가장 이른 신불합습 신으로 본래는 오이타 현 지방에서 믿어지던 농업 신이라고 한다. 781년에 불교보호. 호국의 신으로 대보살의 칭호를 받았다. 헤이안 말기 이후, 미나모토 씨의 씨 신으로 여기는 신앙이 생겨나 무신, 군신으로서 성격이 강해졌다.
- ↑ 작품 내적으로는 생일이 8월 8일이라 8이 가득하다는 의미로 지은 듯하다. 이에 대해선 작가가 후기를 빌어 말하기를 '이상하고 웃긴 이름'. 일단 대충 임시로 붙여 두었다가 나중에 바꾸려고 했는데 금방 익숙해지고 말아서 현재의 이름으로 고정되었다고 한다.
- ↑ 문과 과목은 거의 다 잘한다고. 한편, 싫어하는 분야라는 이유로 수학을 철저히 외면한 결과, 수학 과목에서는 9점으로 학교 꼴찌. 그야말로 수포자. 이 점은 아예 난이도가 낮은 재시험을 노리는 식으로 유급을 회피하고 있다. 거기다 고1 때, 통산 지각 횟수가 72회이며, 2권 시점(새 학년 후 약 1개월 후)에서 지각 9회를 달성했다고 나온다. 이러한 점은 전교 1, 2위를 다투는 유키노시타 유키노나 하야마 하야토와는 극히 대조되는 점.
- ↑ 또한, 기억력도 기본적으로 좋아서 자잘한 대화 내용까지 모두 기억하는데, 이 점 또한 높은 성적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 때문에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인간관계를 구축하며 생긴 트라우마까지 자잘하게 기억한다는 문제는 있지만. - ↑ 여담이지만 이 좋은 성적을 이용해 장학제도로 학원비를 면제받은 후 부모에게 받은 학원비는 자기가 비자금으로 챙기고있다. 그 덕에
점심값이 500엔이지만용돈이 부족한 일은 없어보인다. - ↑ 그래도 코마치의 말로는 어릴 땐 안 이랬다고, 되려 엄청나게 귀여웠다고 한다.
- ↑ 애니 12화 17분 23~25초쯤, 눈동자가 잠깐 커진다. 히라츠카가 히키가야를 위로할 즈음에 또다시. 애니 미방영 부분 운동회에서 또다시 눈동자의 생기가 돌아오는 장면이 있다. 19분 22초~20분쯤
- ↑ 이 면모를 히라츠카 시즈카는 도덕적 결벽증이라 표현했다.
- ↑ 진로에 관해 물을 때마다 장래희망을 전업주부로 적어서 낸다. 이러다 보니 장래희망을 위한 사회견학에서는 계속 자기 집으로 갈 거라고 말했다. 일단 본인은 적당한 대학에 입학해서 경제적으로 자립이 가능할 것 같은 여성을 문다는 미래 예상을 선보였지만, 히라츠카 시즈카에게 매도만 당했다.
- ↑ 미우라와 유이가 논쟁할 때 잠시 주의를 돌려 유이를 도왔다든지, 자신의 평판을 고려하여 토츠카나 유이가 같은 학교 지인과 함께 있는 곳에서는 자신과 친하게 보이지 않게 하려 신경을 쓴다든지, 자신을 농담 소재로 사용한 토베에게 화는커녕 에비나와의 관계 발전을 돕는다든지.
- ↑ 일본의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 못생겼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하는 쏙독새의 이야기이다.
- ↑ 일본의 동화작가 니이미 난키치(新美南吉)의 작품. 과거에 '죄'를 지어 속죄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끝내 배척받고 죽고 마는 여우가 주인공이다.
- ↑ 가가가 문고는 이 작품이 나오는 레이블이기도 하며, 실제로 고2병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 좋아할 만한, 판에 박힌 표현을 비틀거나 깨는 데 치중한 작품을 많이 내는 성향이 있다. 나쁘게 말하면 잘 안 팔리는 작품을 낸다는 뜻.
- ↑ 예를 들면, 학급재판 시간에 교단에 불려 나가서 반 아이들에게 둘러싸이고 사과하라는 식의 다굴을 당한 적이 있어, 학교에서 처음으로 울었다는 모양.
- ↑ 이러한 모습에서 하치만이 아직 인간관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은연중에 나타낸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잊는 것이 꿈이라는 것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 ↑ 아싸를 나쁘게 보는 사회통념을 인정하고 시작하면 잘못 판단하기 쉬우므로 유의해가면서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싸항목의 아싸는 나쁜 것인가? 단락 참조.
- ↑ 애니 판에서는 '파탄 날지어다'
- ↑ 여기서 하치만이 무슨 비열하다는 식의 개소리를 주장하는 의견이 있는데 상호확증파괴는 상대방이 자신이 안전한게 아니라 책임을 져야하는 주체라는 상황을 깨우치게 하는 것이지, 죄 없는 사람들을 협박하고 그러는게 아니다. 애시당초 체육제 자체가 체육부 학생들 주도로 이루어지는 행사이고 태업을 저지르고 있는 상황을 봐도 하치만이 비열하다는 식의 주장은 나올 수가 없다
- ↑ 여기서 중요한점이 단순히 논리와 이성으로만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서 접근한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는데 이는 나중에 하치만이 9권에서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에 대한 단서가 된다
- ↑ 물론 유이가하마가 눈치를 보면서 말을 꺼내자 하치만은 말을 돌리면서 다른 장소를 추천한다거나 사람이 적으면 괜찮다고 했지만 결국 스스로 장소를 정한다
- ↑ 시험공부하러 도서관에 간 코마치에게 칠칠치 못한 모습은 보이지 말라는 내용이였다.
- ↑ 또한 유이가하마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 모르는 것이 늘어나는 것이 싫다, 전부 다 알아두고 싶다니, 내 소름 끼치는 버릇이다. 라고 시사하는 등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 ↑ 이 과정에서 오리모토가 자전거 트래킹 초특급 매니아란 사실이 드러난다.
- ↑ 전화로 실수하며 잃어버리는 관계도 있지만, 상대가 유이가하마이기에 실수하기 싫다는 말을 한다
- ↑ 이 시점에서는 유이가하마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필사적으로 핑계를 대며 부정하고 있다.
- ↑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이 아닌것이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아무래도 귀까지 빨개졌을 것이라고...
- ↑ 항상 서글서글한 하야마가 화를 내서 팸 내의 분위기가 냉랭함, 의외로 인기녀인 유이가 루머에 휘말려 학생들 사이에선 꽤나 이슈가 되고 있음, 루머의 당사자인 유키노·유이와 자주 어울리는 하치만도 뭔가 있는 게 아니냐는 내용.
- ↑ 어머니와는 간혹 이야기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아버지와 대화는 단 한 번도 안 나왔다.
- ↑ 하치만의 문병을 가고 돌아오는 길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외식했다고
- ↑ 여담으로 담당 성우인 에구치 타쿠야가 카레를 상당히 좋아한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고
- ↑ 여기선 가볍게 쓰긴 했지만, 이 신뢰 때문에 봉사부가 깨질 위험에 처했다고도 볼 수 있으니 그리 가볍게 여길 만한 소재는 아니다.
- ↑ 작중에서 유키노에게 글러 먹은 인간이라는 소릴 듣고선 '인간이라고 불러준 것만 해도 어디냐. 웬일로 기분이 나쁘지 않은가 보네.'라고 생각한다. 그런 걸 보면 유이에게 약한 유키노보고 유이에게 조련되었다고 비평하기 어려운 수준.
- ↑ 그 빈도는 갈수록 많아진다.
- ↑ 참고로, 9권 막바지에 유키노가 의뢰가 아직 남았다고 말하는데, 이는 하치만이 스스로 벽을 허물며 한 나는 진짜를 원한다는 말을 지칭하는 것이다.
- ↑ 이때 이로하도 문 앞에서 그 말을 엿듣고 나서 마음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 ↑ 이유는 컴퓨터를 자주 쓰는 유키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유키노에게 얼마나 신경을 써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 이때 서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눈이 마주쳐서 멈칫했다. 좀 더 서로가 대담했으면 키스까지 갔을 정도의 분위기가 조성될 정도.
- ↑ 이건 어머니의 강압에 의한 선택으로도 볼 수 있지만, 불꽃놀이 때의 하루노의 반응을 보면 그렇진 않은 모양이다.
- ↑ '하야마와 유키노가 사귄다' 라는 소문을 들었을 때 잠깐 흠칫하는데 그와 비슷한 반응이다. 유키노를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 ↑ 애니메이션 2기에서 이 부분의 각자의 감정 묘사가 잘 드러나는데, 처음에 오리모토가 하치만에게 초콜렛 주겠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옆에서 듣고 있던 유키노, 유이, 사키, 이로하는 순간 놀라서 하치만 쪽을 바라보고 타마나와는 오리모토 쪽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직후에 하루노가 하야마와 이야기하는 척 하며 앞에서의 저 대사를 꺼내자 이번엔 하치만, 유키노, 유이, 이로하, 미우라 등이 반응하는데 미우라와 이로하는 하야마 쪽을 바라보고, 유키노는 순간 하루노를 본 뒤에 이어서 하치만 쪽의 반응을 살피고, 하치만은 순간 유키노 쪽을 바라봤다가 시선을 피하고, 유이도 하치만 쪽을 살피는 묘사가 나온다. 각자가 현재 누구의 반응을 제일 신경 쓰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 ↑ 또한, 입학식 날 본인이 의도치 않게 유이의 애견 사브레를 구해줬다는 부분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 ↑ 하치만 曰 : 나에게 친절한 여자아이들은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잊고는 한다.
- ↑ 유이가 뭣하면 "유이" 라고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다고 했으나, 이름으로 부르는 건 친한 관계나 애인 사이에서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란 걸 생각했을 때 유이유이나 유이 둘 다 거북스러워서 가하마 양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 ↑ 데이트 신청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발본에서는 하치만이 유이와 놀러가기 위한 장소를 코마치에게 묻는 장면이 존재한다.
- ↑ 8권에서 유이를 부드럽게 밀어낸다던가, 상처받지 않길 원했다던가, 9권에서 유이에게 불안감을 줄 표정을 지으면 안 된다던가.
- ↑ 원래는 디즈니 씨지만 디즈니의 저작권 문제로..
- ↑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실상 스킵되었다.
- ↑ 유이가 괜찮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이와 단 둘이 데이트 하는 것을 바란다는 건 단순한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아니라 확실하게 호감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 사실 지금까지 유이가하마가 하치만에게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는 장면이 지나간 후 가끔 나오는 하치만의 독백을 보면 꽤 초반부부터 하치만은 유이가하마의 진심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크기는 하다. 다만 과거 당했던 트라우마들 때문에 하치만은 그 진심을 의심하고, 애써 부정하며 외톨이를 지향하면서 의도적으로 외면했을 것이다.
- ↑ 사실 못 알아 차리는 게 이상한 게, 하치만은 남의 속마음을 읽는 데 매우 뛰어나며, 외톨이라 눈치가 빠르고, 라노벨이나 애니를 즐겨보며, 여자에 대한 아픈 경험들 때문에(...) 여자들의 본심은 특히 더 잘 파악하고, 무엇보다 청춘 러브 코미디의 판에 박힌 내용은 전부 꿰고 있다.(...)
물론 현실과 이상은 한참 다르지만, 하치만도 이상의 산물이니 무시하자 - ↑ 이것은 비타로 나온 게임판 배드엔딩으로 훌륭하게 재현된다(...)
- ↑ 상대 여자 중 한 명은 옛날에 하치만이 고백했다가 차였던 상대였는데, 하치만이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고백을 했다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감정에 미숙했던 그가 이성의 친절을 받고 고백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자신 안에서 받아들였다고 보는 것이 소설에 쓰여 있는 이 부분의 문맥상 자연스럽다.
- ↑ 8권에서 분홍색 팬티를 보이게 된다.
"팬티! 핑크! 의외!" - ↑ 토베도 친구들한테 성으로 놀림당하지만 그건 자업자득이고.
- ↑ 이외에 치유의 파동 포근포근 팟팟 메구메구메구☆링 같은 마법소녀물에나 나올법한 대사를 이용한 드립을 선보이는편.
- ↑ 유키노, 유이가하마, 하야마, 미우라등 작중 대분의 인물들은 '이름 or 성 + 선배'로 불리는데, 하치만은 유일하게 '선배님'으로 불릴뿐 이로하에게 이름과 성을 불린적이 한번도 없다.
- ↑ 조금씩 하치만의
고백 아닌고백을 튕겨내는 문장이 귀여워지고 있다. - ↑ 리드 좀 해보라고 이로하가 말하자 하치만은 그녀를 탁구장에 대려가 대결 겸 점심 내기를 벌였으며, 점심을 위해 치바 현 시내 골목에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라면집에 데려갔다.
- ↑ 참고로 이 수저, 자기 입에 먼저 넣었다가 하치만 입에 넣은 거다!
유이가 실패한 간접 키스에 성공했다? - ↑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거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조를 짜는 일만 있으면 하치만과 같이 짜려고 한다거나, 자신에게 의지해달라고 한다든지. 결정적으로 자이모쿠자에게 학생회장 선거 문제를 상담했던 것을 가지고 자이모쿠자한테는 이야기하면서 왜 나한테는 이야기하지 않냐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 ↑ 토츠카를 만날 때 약속시간보다 3시간이나 일찍 나와서 기다린다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걸 보고 말을 못 걸고 집에 갔다가 스스로 소심한 놈이라고 자학한다거나, 토츠카가 학원을 다닌다는 것을 알고 학원이 끝나는 시간에 토츠카가 지나가는 길에 어슬렁거리자고 계획을 짜기도 했으며, 같이 행동하자는 제안에 시큰둥하게 반응하다가 토츠카가 합류하거나 부르겠다는 말에 반색하기도 했다.
- ↑ 일단 하치만은 자이모쿠자에 대해 멋대로 대해도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지 않는 부담 없는 상대라 하며 써먹는 것이라 하고 있다.
- ↑ 근데 문자를 씹는 방식이 저녁에 문자를 받으면 일찍 자는 척하고 씹은 뒤 아침에 답장을 보냄으로써 대화가 이어지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하치만이 중학교 때 한 여학생에게 당했던 방식이다.
안 좋은 학습의 좋은 예 - ↑ 하루노가 어떻게 진실한 것(本物)에 대한 것을 아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하루노가 하치만을 더블데이트에 불러내기 위해 전화를 했을 때 오리모토 카오리에 대한 말을 하다 하치만이 “그저 일방적으로 소망을 강요했다고나 할까, 착각하고 있었을 뿐, 그런 걸 진짜(本物)라고는 부르진 않죠.”라고 직접 말했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하루노가 "넌 꼭 이성(理性)의 괴물 같아."라고 답했다.
- ↑ 이 때문에 7권에서는 문화제 때 일로 기숙사에서 학생들의 관심사가 되어 질문이 유키노에게 집중되어서 불편을 겪어야 했다.
- ↑ 引きこもり→ヒッキー 일반적으로 쓰는 줄임말이다.
- ↑ 일례로 문화제 사건에서 하야마가 히키가야의 멱살을 잡으며 화를 낼 때나 캠핑 사건 마지막 날 취침시간에 제대로 성을 부른다. 성을 틀리게 불러서 유키노 곁에 있는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 ↑ 인터넷 상에선 '진실된 것을 원해!'라고도 많이 퍼져 있다. 하지만 '진실하다'는 형용사여서, '진실되다'라는 피동형을 쓸 수 없다.
- ↑ 도시락을 싸오진 않고, 대부분 매점에서 사서 먹는다. 참고로 점심시간에 하치만이 없으면, 그의 자리는 급우들이 매점서 사온 먹을거리서 나온 쓰레기를 임시로 놔두는 장소로 쓰는 모양이다.
- ↑ 애니 판 2에선 코카콜라나 환타 같은 관련 계열사 상품이 나오기도 했다.
- ↑ 이름에 있는 하치(八, 8) + 영어 Man이 일본어로 만이라고 발음되니 8 + man = eight man
- ↑ 잇시키 이로하는 게이머즈 특전 표지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