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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지금, 살아 있습니까?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목차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스토리 패턴을 웃기게 정리한 글.여행지에서 김전일을 만났을 때 살아남는 방법으로 보이는 건 기분 탓이다에피소드의 내용이 다양한 명탐정 코난과 달리, 소년탐정 김전일은 단편을 제외하면 전부 살인사건이기 때문에 항상 피보라가 몰아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사건과 피해자의 패턴에서 공통점이나 특이사항이 발견되었기에 이를 정리한 것.
물론 웃기 위한 글이기 때문에, 김전일이 앞으로도 꼭 이렇게 연재된다고 생각하는 건 금물이다. 하지만 아래에서 몇몇 사례가 재등장하는 것도 사실이니,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나 추리의 힌트로 알아두자.
참고로 원문과 달리 추가된 부분이 많으니 원본글은 따로 찾아서 보길 바란다. 또한 김전일 시리즈를 요약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스포일러가 난무하고 있으니 읽는 데 주의를 요한다.
2 김전일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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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만약 당신이나 당신의 주변 인물이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거나 원한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1. 초딩이 별의 별 트릭을 쓰고 중딩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게 김전일 월드다. 상대가 초딩이나 중딩이라도 일단 의심부터 하고 봐라.[1]
2. 만약 당신이 미성년자, 아니 어린이라 하더라도 살해의 위협에서 벗어났다고 안심해선 안된다. 초딩, 중딩이 살인을 저지르는데 초딩이라고 범행대상이 아닐 것 같나?[2]
- 사실 보통 이런 류의 창작물에서도 어린이가 살해당하는 장면은 웬만해선 잘 들어가지 않는다. 특히 어린이 보호에 엄격한 서양의 경우 아예 규제대상에 가까운 금기로 취급된다.[3] 바로 옆의 코난만 봐도...[4] 이럼에도 불구하고 무고한 아이가 살해당하는 장면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김전일이 여러모로 충격적인 케이스.[5]
3. 만약 당신이 수험생이라면 방학 때 합숙이나 기숙학원에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집에 있어라. 김전일 월드에서 합숙이나 기숙학원에 들어가는 행위는 제발로 '나 죽여주쇼'하는 것과 같다.[6] 그리고 평소에 학원을 다니더라도 김전일이 학원에 온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그 학원은 칼같이 끊어라.[7]
4. 어떤 곳에 놀러가면 우선 숙박부부터 확인해라. 김전일이라는 이름이 있으면 재빨리 짐 싸들고 그 곳에서 탈출해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약 67%의 확률로 죽는다.[8][9]
5. 재빨리 짐을 싸서 도망쳐 나와도 약 90%의 확률로 그곳에서 나가는 유일한 통로가 끊어져 있을 것이다. 아마 외다리가 끊어져 있거나 폭풍우로 배가 끊겼을 것이다. 암벽 등반으로 계곡을 건너거나 개헤엄을 쳐서라도 탈출하는 쪽을 권장한다. 이쪽이 살아날 확률이 약간 높다.[10]
6. 김전일과 함께 있으면 약 75%의 확률로 협박장이나 그와 비슷한 것이 어디선가 나타나게 된다. 혹시 당신, 그것을 보고 과거에 짚이는 일, 그것도 사람이라면 해선 안 되었던 일이 있는가? 안 됐다. 첫번째 희생자는 당신이다.
- 범인이 까발려졌다고 안심하지 마라. 범인이 수틀리면 그 자리에서 당신을 죽여버리는 수가 있다.[11] 설령 범인이 자살했거나 경찰에 붙잡혔다고 해도 죽을 놈은 죽게 되어 있다.[12]
- 7. 그 어떤 사람도 믿지 마라. 상대가 개미 한 마리 못 죽일거 같은 순진하고 심약해보이는 이미지든,[13] 나긋나긋한 분위기의 미인이든[14] 그 어느 것도 당신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 세계관의 범인 90%가 이런 인상이었다가 말 그대로 돌변하여 본성을 드러낸다. 덤으로 상대와 몇년을 알고 지내고 세상에 둘도 없는 연인[15]이던 친구던 심지어 부모[16], 배우자[17], 자식[18], 이라고 해도 믿지 마라! 공권력인 경찰도 믿지 마라![19] 생명의 은인이라도[20] 공범자라도 방심하지 말아라.[21] 그들이 어떤 원한을 당신에게 품고 있을지 당신은 절대 모른다.
2.2 당신이 그저 무고한 사람이라면?
- 당신이 김전일의 절친한 친구라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범인은 김전일과 미유키 이외에는 봐주지 않는다. 아니, 김전일과 미유키라고 해도 봐주지 않지만 그 둘은 그나마 주인공 보정을 받기 때문에 죽지 않는 것이다.[22] 그리고 여기서 봐준다는 말은 죽이지는 않는다 라는 것 뿐이지, 김전일만 해도 범인으로 몰리거나 얼어죽을 뻔하거나 늪에 빠져 죽을 뻔한 적도 있었고, 미유키 역시 감금, 유괴, 기절, 두부외상 등 온갖 고생을 다한다.
- 1-1. 범인(들)의 짓에 대해 아는 게 있다면 경찰이 아니라 곧바로 김전일을 찾아가서 털어놓아라. 숨기고 있을 경우 당장은 안전하겠지만 죽을 사람은 죽는데다가 그 여파가 엄청 커질 것이다. 대신 범인에게 그 비밀을 함구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할 수도 있다.
도대체 어쩌라고
- 1-2. 당신이 중요한 사실을 김전일에게 알려주려고 하는데 숙소나 학교에 김전일이 없고 또 사건이 터지기 전에 빨리 고백해야 한다면 아케치 켄고나 이츠키 요스케 등 김전일의 조력자를 만나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고 김전일을 만날때까지는 반드시 그들과 같이 행동하라. 차후에 김전일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려줄때 그들이 한자리에 있다고 해도 부담가질 필요 없다. 그외에 다른 친구, 지인, 직장 동료 등에게는 절대로 이야기하지 말고 오직 김전일을 만나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삼아라.
- 2. 당신이 후도 고등학교의 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김전일 일행이 찾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전학가라. 김전일이 잡아낸 살인자들 중 그 학교 출신자가 거의 반수이며, 대부분 김전일이나 미유키와 상당히 친한 친구다. 심지어 교내에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23]
- 3. 정말 당신이 아무 죄도 없고, 무고하다고 해도 일단 김전일이랑 있게 된 순간 아무 이유도 없이 죽을 수도 있다. 그냥 김전일이 보이는 순간 죽을 힘을 다해서 도망가라.[24]
- 4. 당신과 당신의 친인척의 안전을 보장받고 싶다면 김전일이 살고 있는 도쿄 근처에도 가지 말고 도쿄에서 살고 있다면 즉시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라. 지금까지 김전일이 가지 않은 시코쿠나 절대로 방문할 이유나 우연조차 없는 오가사와라 제도를 적극 추천한다. 시코쿠는 일단 안전하다고 해도 일본 본토이니 김전일의 참극 포스가 언제 방문할지 모르지만 오가사와라 제도는 절대로 그럴 일 없다. 김전일이 외해까지 운항하는 페리를 이용하는 경우가 딱 1번뿐이고 그조차도 목적지에 도달하지 않았으니 오가사와라 제도가 가장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실사판 연속극에서도 오가사와라 제도까지 가다가 말았다. 또 카루이자와도 가지 않는게 좋다.카루이자와에서는 김전일이 도망다니다가 여러 사람 죽었던 사건과 토막살인사건 등 여러 사건들이 많이 났었다. 만약 당신이 카루이자와에서 주최하는큰 이벤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카루이자와로 갔다?당장 거기서 안나오면 100%확률로 저세상이다.[25]
4-1. 혹시 중국으로 이민이나 여행을 계획한다면 상하이와 홍콩은 제외하라. 홍콩은 두 번,상하이는 한 번 김전일의 사건배경이 되었다. 김전일은 익숙한 곳만 가는 습관이 있으므로 상하이와 홍콩은 눈길조차 주지 마라.
- 4-2. 동남아시아로의 이민,여행을 계획한다면 말레이시아도 배제하라. 김전일 실사판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는 말레이시아도 사건배경이 되었다. 김전일이 존재하는 어느 평행세계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
- 4-3. 차라리 그냥 한국으로 도망쳐라.김전일은 한국에 절대 오지 않는다.
- 5.흉흉한 괴담이나 전설이 있는 장소로 여행가지 마라. 또한 동행하는 사람들이 살인사건이나 인사 사고와 관련되어 있어도 피하라. 김전일 세계관의 범인들은 하나같이 유령이나 전설 등 초자연적인 현상에 나오는 존재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는 특성이 있어서 괜히 그런곳에 그런 사람들이랑 놀러갔다가 "전설상에 나오는 xx의 저주"나 "몇년 전의 죽은 xx의 복수"라며 죽게 될 수도 있다
2.3 만약 당신이 범인이라면?
- 만약 당신이 범인이라면, 누군가 잘못된 추리를 하게 해서 완전 범죄를 완성시키려 할 수도 있다. 이때 절대로 김전일을 그 대상으로 삼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 그는 당신보다 머리가 좋다.[26]
- 2. 당신이 범인으로서 노리는 사람이 있는데, 그 목표물이 김전일이나 그 지인과 친밀한 관계라면 살인을 재고하라. 만약에 당신이 그 목표물을 죽일 경우 김전일은 지키지 못했다는 둥, 지인을 위해서라는 둥 통한에 사무친 말과 자책을 하더니 진지 모드로 돌입할 것이다.[27] 이 때 김전일이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라고 말했다면 당신은 망했다. 그냥 포기하고 자수하라.[28]
- 2-1. 단, 당신이 마지막에 자결할 생각이거나 감옥에 가는 것도 두렵지 않고 오직 복수만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김전일을 불러라. 당신이 원하는 만큼 죽일 수 있겠지만, 최후의 한 명은 못 죽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니, 그냥 부르지 마라. 안 부르면 죽일 사람 다 죽이고 곱게 자수할 수 있다. 그리고 어차피 억지로 안 불러도 우연이 겹쳐서 찾아오게 된다.
- 3. 운이 좋아서 다른 사람이 누명을 쓰고 사건이 끝났다고 치자. 안심하면 안 된다. 김전일은 집에 가다가 뭔가를 보고 힌트를 얻어서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 라고 외치고는 돌아올 것이다. [29]
- 3-1. 만약 당신이 살인을 하고 김전일에게 죄를 뒤집어씌울 생각이라면, 당장 때려치워라. 김전일은 반드시 100% 무죄인 것이 증명되고, 당신이 범인이란 사실을 100% 밝혀낼 것이다.[30]
- 4. 마지막에 김전일은 사람들을 다 불러 모을 것이다. 괜히 그 자리에 나갔다가 과거 다 틀통나고 있는 쪽 없는 쪽 다 팔리게 되니 김전일이 말 꺼내기 전에 자수해라. 단, 당신이 김전일의 어릴 적 절친한 친구라면 망신을 당할 확률은 크게 줄어든다.[31] 물론 예외도 없진 않으므로 친구라는 이유로 적당히 봐줄거라 생각하면 곤란하다.[32]
- 5. 만약 정체불명의 남자한테 범죄 계획을 듣고 실행하는 경우라면? 안 됐다. 자살 여부와 관계없이 당신은 높은 확률로 그 남자에게 살해당할 것이다.
그 남자라니, 볼드모트인가이 경우, 높은 확률로 "어리석은 마리오네트에게 죽음을!"이란 소릴 들으면서 죽을 것이다.[33] - 당신이 암굴왕처럼 긴 세월동안 받은 고통으로 '그 남자'의 살해 욕구를 막아내거나,[34] 그 남자가 과거의 자신과 같은 사람을 보고 한 번 인간미를 발휘한다거나, 그냥[35] 넘어간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대로 타카토 요이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 6. 김전일을 죽이고 싶다면 반드시, 직접 확인사살을 하라. 이 정도면 죽겠지 하고 마무리를 어설프게 했다가는 어느 새 끈질기게 살아 돌아와 있는 김전일과 마주할 것이다. 당신보다 훨씬 머리가 좋은 타카토 요이치도 주인공 보정앞에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36] 더해서 당신이 자살할 확률만 증가한다. 실제로 김전일을 어설픈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 했던 당신의 선배들은 모두 실. 패. 했. 다.[37]
- 7. 당신이 살인을 하고 난 후에 범행이 들통나면 운이 좋거나 미리 방어책을 준비하지 않는 한 당신은 약 30%의 확률로 다른 용의자들에게 살해당할 수도 있다.[38]
- 8. 최대한 증거를 인멸해라. 완전범죄를 꿈꾸라는 게 아니라 김전일의 손에 증거가 들어가지 않게만 해라. 김전일과 동시에 발견했다 하더라도 김전일보다 먼저 증거를 확보하거나 절대 김전일에게 넘겨주지 마라. 그 잠깐의 순간이 당신의 최후를 결정할 지도 모른다![39]
- 9. 당신이 원수들에게 보복을 실행하려고 하는데 김전일이 일행중에 끼여서 방문했다면 보복을 하기전에 김전일부터 먼저 죽여라. 아니면 증오하는 원수들에게 보복을 실행하려 할 때 김전일의 방문을 맞이했다면 그냥 이번에는 계획을 실행하지 말고 김전일이 돌아간 차후에 다음 기회를 노려라. 당신이 오랫동안 복수을 구상했다면 잠시 더 기다리는 인내심을 발휘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김전일이 없는 곳에서 얼마든지 기회는 찾아올 것이다.
- 10. 혹시 당신이 그 남자에게서 도움을 받고 있다면 무조건 그가 시키는대로 실수하지 말고 사건을 실행해라. 김전일의 개입으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대응방법을 코디네이터에게 물으면 다 알려준다. 혹시나 사소한 실수로 김전일에게 모든 사실을 들킨다면 죽을 확률이 높다.[40]
2.4 당신이 진정으로 살아남고 싶다면
- 김전일의 친구, 심지어 가족까지 살해의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만약 당신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고 싶다면, 경찰이 되는 것을 추천한다. 작중에서 경찰이 다치는 경우는 있어도 죽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41] 다만 죽기 직전의 중상을 입거나 살해의 위협을 받는 것까진 막을 수 없다.
- 2. 맥가이버 뺨칠 정도로 물건을 잘 조달해오거나, 가슴 풍만한 여자가 되거나, 정보수집에 유능하거나, 범행 현장을 기록할 수단이 있거나, 김전일의 추리를 도와줄 권한과 수사력이 있거나, 재수없으면서(김전일은 당신을 이기고 싶어서라도 살려줄 것이다) 추리력이 좀 있다든지 김전일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가져라. 김전일의 마수는 그 가상한 능력을 봐서라도(…) 당신을 살려줄 것이다. 물론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큰 도움이 되는데도 사망한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의 죽음 이후 작가가 새 캐릭터를 만드는 것 보다 그냥 안 죽이는 게 편하다는 걸 깨달은 모양인지, 그 이후 김전일의 조력자가 사망하는 일은 없다.
- 3. 적당한 경범죄를 저질러서 사건이 끝날 때까지 유치장에 있는 것도 좋겠지만... 아마 소용없을 거다. [42]
- 4. 어쩔수 없이 당신이 있는 장소에 김전일이 방문하였고 그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면 그 직후부터 잠시도 김전일의 옆에서 떨어지지 마라. 김전일이 어디를 가든지 늘 그의 옆에 붙어서 따라다녀라. 미유키나 켄모치가 아니라 반드시 김전일의 옆에 있어야 한다. 김전일에게서 별 이상한 놈이라고 시선을 받아도 개의치 마라. 목숨 구하는 것에 비하겠는가.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하지는 마라. 김전일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같이 있었지만 범인이 손을 써 죽은 사람도 있다. 어디까지나 당신이 사건에 아무 연관성 없는 진실로 무고한 사람이라면 범인은 김전일의 옆에 붙어 다니는 당신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 4-1. 당신이 김전일의 옆을 따라다니며 마수의 포스에서 보호 받고 싶다면 미유키나 레이카에게 눈길을 주지 말고 오직 당신의 안전만 신경써라. 괜히 김전일을 기분 상하게 한다면 김전일의 마수는 당신을 저승길로 보낼 것이다. 평소에 김전일에게 식사를 자주 사주거나 교통비라도 대신 지불해줬다면 당신이 늘 옆에 있다고 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으며 김전일도 신경써서 챙겨줄 것이다.
2.5 공통
- 운 좋게 다른 사람이 첫 번째 희생자가 되었다고 치자. 분명히 김전일도 (당장은) 못 푸는 밀실 살인이거나 불가능 살인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김전일보다 먼저 트릭을 알아차렸다 해도 어두컴컴한 방에서 혼자 "그래, 그 트릭은?!"이라고 중얼거리지 마라. 100% 죽.는.다.[43]
- 1-1. 그렇다고 어두컴컴한 방을 나와서 쓸데없이 밖을 돌아다니지 말고, 이상한 점에는 신경을 꺼라. 못 보던 것을 발견했다고 관심을 가지는 순간, 역시 100% 죽.는.다.[44]
- 2. 희생자가 늘어가면 높은 확률로 당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안심해라.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갈 일은 절대로 없다. 누명은 김전일이 100% 풀어준다. 하지만 당신은 자살처럼 꾸며서 범인에게 살해당할 확률이 늘어났다.[45]
3 부록 : 긴다이치 코스케의 법칙
- 당신이 오카야마 현민이라면 고향이고 나발이고 타지방의 대도시로 이주해라. 혼징 살인사건, 옥문도, 악마의 공놀이 노래 등 손자가 나가노와 토호쿠 지방을 좋아했듯이 할아비는 오카야마를 좋아한다.[46] 아메리카 군정으로 배경이 될 수 없었던 류큐 영토와 조선 식민지, 만주국을 추천한다. 어디까지나 전쟁 이전까지는....
- 당신이 어느 명망가 또는 어느 시골 마을 사람들의 출생의 비밀 같은 걸 알고 있다면 역시 도주해라. 할애비는 손자보다 출생의 비밀을 몇만배는 더 좋아한다.[47] 정말로 안전을 보장받고 싶다면 캐나다나 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로 이민을 떠나라.
- ↑ 괴기 서커스의 살인의 범인인 오구라 겐토는 12살이었다. 심지어 서슴없이 사람을 토막내던 비보도 살인사건의 범인인 사에키 코이치로도 13살 꼬맹이다. 심지어 사에키 코이치로는 4년 전에도 자신을 학대하던 백부를 사고로 위장해 죽인 적이 있다. 김전일, 목숨을 걸다에서는 실제로는 20대였지만 10세 소년으로 보이는 범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 ↑ 흑사접 살인사건의 피해자 마다라메 루리는 12살이었다. 그리고 김전일 중딩 때는 중학생이 친구에게 살해당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 ↑ 설령 스토리상 어린이가 살해당한다 해도 죽은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건 피한다. 게임 이야기긴 하지만 모던 워페어 3에서 "데이비스 가족의 휴가"를 참고해 보기 바란다. 아이가 폭발 직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걸 확인할 수 있다.
- ↑ 사실 코난도 본편 스토리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어린이가 살해당한 적이 있다. "월요일 밤 7시30분 살인사건"에서 범인의 살인동기가 어릴 때 피해자에게 유괴살인을 당한 오빠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였다. 다만 직접적인 살인 장면이 나오진 않는다. 여담으로 이 사건은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당시 코난이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영하던 것을 모티브로 삼은 듯.
- ↑ 어린이가 살해당하는 유일한 사건인 흑사접 사건은 범인이 마다라메 가의 딸들과 마다라메 시몬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살인을 저지르는 것으로 묘사해 범인이 살아온 기간 축적된 깊은 증오를 표현하려 한 것 같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범행 대상이 무고한 어린이 일 경우엔 다소 보기 안타깝고, 아무것도 모를 어린이를 굳이 죽여야 하겠냐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귀화도 살인사건이 그 예.
- ↑ 자살 학원 살인사건. 그런데 자살 학원은 과거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학생들이, 아니 건물 용도가 바뀌어 오던 중에도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는 게 개그. 그냥 이 학원의 건물 자체가 몹쓸 곳이다(…).
- ↑ 사실 아예 가지도 않았는데 죽은 사람이 나온 사건이 있으므로 가지 않아도 안심할 수 없다. 정확히는 범인에 의해 히렌호로 다시 호출당해 살해당했고, 그 시체는 얼굴이 짓이겨져 보트에 태워져 '범인 자신' 의 죽음을 연출하는 데 쓰여졌다.
결론. 뭐 준다고 먼 곳까지 나서지 말자. - ↑ 전뇌산장 살인사건에서는 숙박부에 관계없이 김전일이 갑툭튀해 조난당했다며 숙박을 요청하기도 한다. 살고 싶으면 목숨 걸고 매정하게 무조건 거절하자.
- ↑ 실제론 그 와중에 범인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더 높다. 실제로 김전일에서 복수 대상자들이 폐쇄된 공간을 억지로 빠져나가려 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다 실패했다.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과 설령전설 살인사건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도망쳤지만 그러다 범인과 만나서 사망한 사례가 있다.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는 도망가려는 통로를 억지로 뚫으려 했지만 사실 그것이 범인의 함정이라 오히려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마신 유적 살인사건에서는 막힌 마을 입구 앞에서 다 죽을 거라고 징징대다가 범종에 목과 팔이 잘려서 사망한 사례도 있다. 범인이 뭔가 트릭을 장치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사실 범인이 기껏 만든 폐쇄 상황을 깨뜨리려는 것은 무관한 일반인이 해도 위험한 짓인데 복수 대상이 그러고 있으면 당연히 추격당해서 죽는다.
- ↑ 김전일에게 까발려지자마자 오히려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샷건을 꺼내서 남은 놈을 그 자리에서 쏴죽여버리는 용자도 있었다.
- ↑ 마술 열차 살인사건의 피에로 사콘지는 범인 타카토 요이치가 붙잡힌 이후에 사망했다. 그리고 실사판 한정이지만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의 피해자 중 한명인 반도는 범인이 죽은 뒤에도 살아남는..듯 했지만 떨어진 십자가에 찔려 사망했다.(근데 그게 용의자 중 한명이 초능력(...)을 써서 죽인 듯 해서 문제)
- ↑ 가장 대표적인 예로 타카토 요이치의 첫등장을 생각해보면 된다.
- ↑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게다가 관계자들 대부분이 배우들이기도 했고.
- ↑ 흑사접 살인사건의 범인은 피해자 중 한 명과 결혼 예정이었다! 이진칸촌 살인사건의 피해자중 한 명도 범인과 깊은 관계의 연인이었으며 범인도 이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복수를 우선하여 결국 죽였다.
- ↑ 쿠치나시촌 살인사건이 대표적인 예. 물론 이 경우에는 뒤에 숨겨진 에피소드가 있었다.
- ↑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은 피해자의 아내
- ↑ 괴도신사의 살인과 암흑성 살인사건의 범인은 피해자의 딸. 친딸은 아니었지만...
- ↑ 고스트 호텔 살인사건과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의 범인은 경찰
- ↑ 트릭을 정교하기 만들고자 원한을 억누르고 타겟 중 하나를 구해주고 이용한 사람도 있었다. 이 경우는 피해자는 범인과 자신이 공범자라고 믿고 있기도 했다.
- ↑ 과거에 있었던 범죄의 공범자중 하나가 다른 이들을 처치하는 경우도 있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살인에서 주범의 공범자였지만, 이용만하고 결국 해치운 경우도 있었다.
- ↑ 실제로 주인공 파티면서도 주인공 보정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 희생된 자가 있다.
- ↑ 물론 학교 밖이라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
- ↑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과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 둘 다 범인에게 사연이 있긴 하지만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죽은 이유를 죽는 순간까지도 알지 못했다. 아마쿠사 사건의 경우는 자기들도 모르는 유산과 혈연 때문에 죽고, 히렌호 사건은 생판 남이 뜯어놓은 가방끈 때문에 죽는다. 흑사접 살인사건의 경우도 살해된 딸들은 그저 부모의 아침 드라마 뺨치는 막장 스토리에서 나온 자식이라는 게 죄라면 죄. 이상 지못미.
- ↑ 여담으로 설사 김전일이 안오더라도 카루이자와에 탐정수첩을 보이며 탐정학원 다닌다는 애들을 보면 튀어라
- ↑ 하지만 보통 김전일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겉모습만 놓고 보면 김전일이 대체로 일행 중에서 가장 띨띨하게 생겼으며 하는 짓도 가장 띨띨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전일의 일행이라는 사람들도 어째 약간 못 미덥다는 투로 이야기한다. 물론 거기에 넘어가면….
- ↑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흑사접 살인사건. 이진칸 호텔의 경우 명품조연 겸 증거 녹화 담당인 사키 류타가 사망했다. 또한 흑사접 살인사건에서 죽은 마다라메 루리의 경우 김전일이 그 아이를 웃게 해주기로 약속했다.
- ↑ 다만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에서는 미유키가 머리에 중상을 입어 입원하자 추리를 포기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추리를 해 범인을 밝혀내었다.
- ↑ 쿠치나시촌 살인사건, 괴도신사의 살인, 상하이 인어전설 살인사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등등 외 다수.
- ↑ 단편인 증언 퍼즐에서 풀려나지 못한 예외도 있지만 이건 풀어주기로 약속한 사람들이 잊어먹는 바람에 그렇게 된 거고..
- ↑ 김전일이 잡은 범인 중 김전일의 절친한 친구였던 인물들인 몇몇은 따로 조용히 불려서 김전일에게 자수를 권유받았다.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의 타카모리 마스미나 유키카게촌 살인사건의 시마즈 타쿠미, 그리고 여우불 띄우기 살인사건의 카미코지 리쿠가 그 예시.
- ↑ 마견 숲의 살인의 센케 타카시나 흑마술 살인사건의 이자와 켄타로는 친구고 뭐고 없이 모두 앞에서 망신당했을 뿐만 아니라, 끝까지 자신이 범인인 것을 인정하지 않자 김전일이 극단적인 방법까지 써가며 자수하게 만든다. 자신을 일부러 위험에 처하게 만들어 범행에 사용된 개 피리를 불게 한다든가... 범행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독약이 든 허브티를 본인에게 마시게 한다든가...
독한놈 - ↑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 ↑ 단, 독침을 이용해서 암굴왕을 죽이려 시도했다. 결국 미유키와 무고한 용의자가 얼른 데리고 나간 덕분에 살아남았지만.
- ↑ 다만 여기서는 '그 남자'가 이용했던 대역이 범인 대신 사망했다.
- ↑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김전일은 타카토에게 속아 바닥이 없다고 하는 늪에 빠졌음에도 살아 돌아왔다!!
바퀴벌레 - ↑ 타로 산장 살인사건. 범인에 의해 산장에서 먼 외딴 설산에 버려져 얼어 죽을 뻔했다가 어떻게든 돌아왔다.
- ↑ 이진칸촌 살인사건,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쿠치나시촌 살인사건. 그리고 타카토 요이치가 관련된 사건의 대부분.
- ↑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에서는 김전일이 범인보다 증거를 먼저 잡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작할 수 없는 증거가 남아버렸다.
- ↑ 흑사접 살인사건 이후로 자살을 시도하는 범인은 김전일 혹은 다른 사람이 저지한다. 하지만 타카토 요이치가 용의자를 살해한다면 죽는 경우가 있다.
- ↑ 단편에서 여경이 자살한 케이스는 있다.
- ↑ 이진칸촌 살인사건에서는 범인의 표적중 하나인 카부토 레이지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김전일의 추리쇼를 듣기 위해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가 범인 손에 끔살 당했다.(실사판에서 살아남긴 했다) - ↑ 앞서 얘기한 사키 류타가 이 경우. 의미 없이 찍던 비디오에 자신도 모르게 트릭의 일부를 녹화했다가 죽었다.
- ↑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등등. 다만 맨 뒤의 두 사건은 김전일의 일행인 미유키와 켄모치인지라 살았다.
- ↑ 범인이 원한을 품지 않더라도 살해당한 경우, 또는 살해할 예정이었던 경우가 있었다. 자살처럼 꾸며져 살해당한 사람이 나온 사건은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자살 학원 살인사건,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밀랍인형성 살인사건, 은막의 살인귀,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 ↑ 물론 이건 이소카와 경부의 영향도 있지만.
- ↑ 이는 원작자 요코미조 세이시의 영 좋지 못한 출생의 비밀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