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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 연재 주소 그런데 연재 주소에 들어가봤자 아무것도 없다? 다음 만화속세상의 연재종료된 작품들을 다 훑어봤는 데도 이 만화는 들어가있지 않다. 웹툰의 경우 문제가 있어서 만세 측에서 자른게 아닌 다음에야 보통 작가의 요청이나 계약 기간 등의 문제로 블라인드 처리된다. 자세한 사정 아시는 분이 추가바람
- 굳이 보고 싶다면야... 여기를 참고해보자.
목차
1 개요
다음 만화속세상에 수요일마다 연재했던 희대의 어그로 웹툰. 작가는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배준걸. 약칭 배생다.
장르는 아무래도 상품홍보 및 가상연애물인 듯. 아니면 비판적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논리 학습만화 최후반부에 가면 작가가 연애에 성공하는데 키잡이다.
2 특징
다른 다이어트 법, 식이요법, 운동요법은 전부 상업성의 노예 or 생채식의 효과를 모르는 무식한 방법 취급하며 실존 트레이너인 아널드 홍을 몹시 연상시키는 아널드 뻥을 등장시켜 까대기도 하며[1][2] 몸이 좋고 나쁘고의 기준은 식스팩이 드러나냐 마냐 뿐이고[3] 특히 캐릭터들의 언행을 보면 작가가 외모지상주의의 노예라고 봐도 될 정도.애초에 '어떡해'를 '어떻해'라고 쓴걸 그대로 내보내는 작가에게 무엇을 바라리.
히로인(?) '소미' 는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구사한다. ~지예,~합니꺼,~하이소 등의 경상도 사투리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그냥 애매하다.
미국산 쇠고기의 상당량의 사료에는 갈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들어갑니다.즉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간 수많은 식품을 먹는 것은 당신이 사랑하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먹는 것입니다.
과연 이런 우리가 캣쏘우 같은 동물 학대자를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요?
4화 마지막에 했던 위 발언 때문에 제대로 까였던 흑역사가 있다. 지금은 그 발언은 삭제된 상태. #
가장 곤혹스런 점은 작가가 나르시시즘에 심취했는지 자신의 상반신 누드 사진을 적극적으로 만화에 집어넣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작가의 몸은 일반인 기준으로 봐도 전혀 좋다고 볼 수 없는, 속칭 영양실조 걸린 것처럼 마른 몸일 뿐 결코 아름답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 식스팩이랍시고 내놓고 있지만 그냥 여위어서 복근이 드러난 것일 뿐 제대로 발달된 복근으로 보기엔 한참 부족하다.[4] 실제로 보충역 판정을 받을 정도로 마른 사람들을 보면 운동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더라도 뱃살이 없어서 복근이 드러난 경우가 많다. 식스팩이 돌출될 때까지 지방을 빼고 근육도 빼고 이거저거 다 빼고 자신감만 높인 듯 작가의 자뻑성 코멘트가 눈에 거슬린다. '이것이 만화가의 복근이란 말인가!', '헐, 비랑 쫌 동급인듯' 개소리가 따로 없다.
게다가 작가의 얼굴은 아무리 잘 봐 준다 해도 미남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그런데도 비 드립을 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안경을 맞춰야 할 듯.
3 비판
3.1 불충분한 정보
이 만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이야기는 이거다.
- 생채식을 한다.
- 일반식도 한다.
- 운동도 더해준다.
-
??? -
PROFIT!
다이어터와 비교했을때 가장 까여야 하는 부분. 만약 생채식이 실제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해도 만화에 나오는 식으로 대충 생으로 씹어 먹자정도 수준으로는 독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다. 하다 못해 어떤 종류를, 어떤 시간에, 어떤 만큼, 어떤 처리를 해서 먹어야 하는지, 혹시 부작용이 있다면 어떤 건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만화를 보고 나면 '아, 생으로 씹어 먹으면 좋구나' 정도밖에는 알 수 없다.[5]
생으로 씹어 먹든 날로 씹어먹든 곡물과 과일 개개의 영양소에는 차이가 있는게 당연한데도, 이를 무시하고 대충대충 '때마다 현미하고 과일 2~3개를 씹어 먹으면 됩니다'라니... 생채식의 거의 유일한 장점은 가공과정에서 소실되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건데, 그렇다 해도 없던 영양소가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없이 '그까이꺼 대충 씹어 드세요'라는건 다이어트 만화로서 기본조차 충족하지 못한 것이라 보아야 한다.
차라리 블로그 등지에서 생채식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생채식 식단은 (실제로 효과가 있냐 없냐는 일단 차치하더라도)최소한 식단 자체는 제대로 짜여있다. 그렇게 찬양할 거면 최소한 제대로 된 정보를 기재함이 맞는 거 아닐까?
거기다 만화에서 '생채식을 했더니 식비가 5분의 1로 줄었어요'라고 하는데 이 쉬벌놈이 어디서 약을 팔어실제로 생채식의 주 곡물인 현미는 백미와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고 신선한 야채와 채소는 예나 지금이나 비싸다. 또한 이런 식품군들은 대체적으로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아서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배불리 먹으려면 양이 많이 필요하다. 거기에 견과류[6]에 생김, 과일값까지 합쳐지면 식비가 5분의 1이라는 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다. 현대 사회에서 이것을 전부 구매로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식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가스비하고 식용유값은 좀 절약할 수도 있겠지만(...)
3.2 부작용의 문제
물론 생채식을 하게 되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간이 왜 불로 음식을 익혀먹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겠지만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 진화한 현재 인류는 500만년 전에 비해 뇌 용량이 커졌어도 턱의 힘은 줄어들었다. 단단한 음식을 씹는 능력이 약해졌고 이에 따라 소화능력도 약해졌다.
이렇게 가공되지 않은 음식물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은 크게 다섯가지다.
- 첫째, 알러지 반응.
- 곡물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있고 꼭 곡물이 아니더라도 특정한 식품군은 개인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있는 것들이 있다. 혹은 가공하기 전에는 독소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7] 이런 경우 가공하거나 처리를 통해서 섭취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것인데 ,그것을 거꾸로 되돌린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게 된다. 아, 물론 이 만화에 그런 건 없다.
- 땅콩 알러지는 죽음에도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알러지이며[8], 꼭 죽음에 이르지 않더라도 황달현상이나 여드름, 붓기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개인차에 따라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긴 하지만 자기 몸을 가지고 복불복게임을 하고 싶은가?
- 둘째, 치아 문제.
- 만화를 보면 '단단한 걸 먹어서 이가 단단해져요'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처럼 정신나간 소리도 없다. 상어라면 모를까, 사람 치아, 그것도 치아 외벽의 주 구성성분인 에나멜질은 뼈나 근육처럼 손상되면 재생되고 하는 기관이 아니다. 치아가 손상을 입고도 재생할 수 있는 딱 하나 예외가 있다면 손상된 치아가 유치일 경우인데 이건 평생에 딱 한 번인 데다 자기 마음대로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치과의 치료나 진료도 엄밀히 말하자면 (금이나 레진을 씌우거나 채워넣어서)치아 기능을 회복시키는 거지, 치아 자체를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다.
- 현미나 여타 단단한 물체를 무턱대고 씹어먹다가 영구치가 손상되면 그 손상된 치아는 그대로 평생 가는 거다(...)[9] 또한 단단한 물체를 많이 씹어 먹게 되면 악관절에도 손상이 갈 우려가 있는데 이것도 손상 시 회복이 대단히 어려운 부위다.[10]
- 이 부분에서 생채식이 가지는 거의 유일한 장점은 잇몸을 강화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인데, 이런 아슬아슬한 방법으로 잇몸을 강화하느니 차라리 껌을 씹어라(...) 껌을 씹으면 턱근육도 강화되어 치악력도 좋아진다.
- 셋째, 소화 문제.
- 알러지 문제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이 식품을 가공해서 먹는 이유는, 대부분의 자연식품은 가공하지 않았을 경우 먹기도 힘들고 소화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먹으면 몸에 좋다'는 건 그걸 소화할 수 있을 때의 이야기다.
왜요? 철분이 필요하면 쇳가루를 원샷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내장기능이 원활하고 거친 음식을 먹어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내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생채식이 어느 정도의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정말 어느 정도뿐이다. 알러지 반응의 문제도 생각보다 굉장히 심한 것이고, 뭣보다 이런 식으로 거친 음식을 고집하는 것은 결국 소화기관에 부하를 주게 되기 때문에 일반식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11] 내장의 소화능력이 좋지 않다면 고단백 및 불포화지방산등 소화흡수가 잘되는 식품을 먹는 것이 훨씬 낫다. 물론 이 경우엔 익혀 먹어야 한다. 고단백이면서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 식품 중 대표적인 것이 고등어인데 고등어를 생으로 씹어 먹을 텐가?[12] 소화흡수 문제가 원활하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생채식을 한다고 해도, 조리과정에서 칼로리가 늘 수는 있어도, 생채식을 한다고 있던 칼로리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13] 결국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생채식을 조금 먹는 것이 맞을 텐데, 이 만화에는 생채식을 하란 소리는 있어도 적게 먹으란 이야기는 없다....라지만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 기름에 지져내는 요리를 할 경우에야 칼로리가 어느정도 늘어나겠지만 기본적으로 불에 익히면 영양소는 줄어들게 마련이다. 화식(火食)을 할 경우 칼로리가 늘어나는 이유는 불에 익힘으로써 소화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생채식이 100을 먹고 30~40을 흡수한다면 화식을 할 경우 80~90을 먹고 60~70을 흡수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생식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각종 독소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식물의 종자와 잎은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번식을 위해 각종 화학물질로 무장하고 있다. 알칼로이드와 아몬드 항목 참고. 특히 개량되지 않은 야생의 종자들은 먹으면 폭풍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번식을 위한 기작으로 동물이 씨앗을 먹었을 때 소화되기 전에 다른 곳에 배출하게 만들어 그곳에서 싹을 틔우는 것이다.[14] 작물이라 해도 이러한 독성이 '줄어든' 것이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생채식으로 다른 좋은 음식물을 섭취했다 해도 폭풍설사로 빠져나가면 말짱 도루묵이다. 인간에 비해 훨씬 강력한 이빨과 엄청나게 큰 내장을 가지고 있는 침팬지도 하루 여섯시간을 먹는데 투자하며 그 대부분을 풀이나 나무줄기를 '씹는데' 사용한다. 그 강력한 이빨과 내장으로도 소화시킬수 있을만큼 씹으려면 여섯시간이 걸린다는 뜻이다. 치아의 손상은 둘째치고라도 생채식만으로 모든 영양소를 소화시켜 끄집어낼 수 있을 만큼 먹으려면 인간의 치아와 소화능력으로는 하루 열두시간씩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고 음식만 씹어야 할 것이다(...) 그 좋은 예시로 과거 중생대 즈음의 초거대 초식공룡들이 있다. 이쪽은 소화를 위해 바윗덩이만한 돌들을 위석으로 먹었다니..
- 넷째, 영양불균형.
- 생채식의 가장 큰 장점은 조리된 일반식으로 얻을 수 없는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일반식으로 얻을 수 있는 영양소 중 생채식으로 얻을 수 없는 것도 많다. 삼대 영양소 중에서는 단백질이 문제다. 지방이야 견과류나 과당으로 대체한다 치고, 탄수화물은 곡물류로 대체한다 치더라도 단백질은 그게 힘들다. 만화에서 보면 '현미에 단백질이 있다'고 설레발치고 있는데 있는 건 맞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되냐가 문제다. 현미 한알로 쳤을 때 무게의 92%는 탄수화물인 배유(백미)부분, 그 나머지가 쌀겨와 등 기타성분이다. 즉 현미의 그 좋은 성분이라는 건 무게의 8%밖에 안된다(...)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내오는 동그란 밥공기 하나가 대충 200그램정도 되는데 이중 16그램이다. 이 16그램 전부가 단백질인 것도 아니고 탄수화물을 제외한 다른 성분까지 모조리 포함해서 16그램인 거다. 그거 먹어서 티나 나겠나(...) 이게 얼마나 적은 건지 잘 모르겠다면, 계란 한 알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약 6그램 정도 된다. 이외에도 식물성 단백질 하면 대표적으로 튀어나오는 녀석으로 콩이 있지만 이건 생식으로 섭취하기 어렵다. 콩의 리폭시게네이즈는 설사 및 소화불량을 야기하는 성분이고[15] 또한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는 부작용도 있다.[16] 따라서 이런 성분들을 물리적으로 파괴한 콩가루 등을 대체용으로 쓰긴 하는데 그렇다해도 이걸 섭취할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 있다.[17] 결국 생채식을 유지하면서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려면 앞서 말했듯 고등어를 생으로 씹어먹는 방법 정도 뿐인데, 이게 가능할 리가 없으니 결과적으로 단백질 결핍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단백질을 얻기 위해 몸의 근육에 쓰인 아미노산을 이화[18]시켜 재합성하게 됨으로써 몸이 점점 비쩍 말라가게 되는 것이다. 그나마 단백질의 경우엔 조금 덜한 것이 생채식으로도 미량이나마 섭취할 수는 있고 또 없으면 없는 대로 자기몸을 분해해서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편법이 통하지 않는 나트륨느님이 있었으니 오오 나트륨느님. 소금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고혈압과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건강에 안 좋은 행위지만, 소금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쇼크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다.[19] 생채식을 했다는 사람들 후기를 보면 두통, 식욕부진, 현기증이 아주 일상적으로 등장하는데 이것을 명현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버티고 있다(...) 나트륨 결핍의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두통[20], 식욕부진, 현기증, 근육경련, 이유 없는 피로감이나 권태감, 저혈압, 간기능 저하, 소화불량, 붓기[21] 등이다. 다른 다이어트 만화인 다이어터에서도 바로 이런 식으로 소금 섭취를 무조건 줄였다가 저나트륨 혈증에 걸려 병원에 실려가는 캐릭터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 또한 나트륨은 삼투압 현상을 이용해 체내의 물을 저장하는 데도 쓰이므로 수분이 줄줄 새나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바로 위의 자가육체 분해현상(...)과 맞물려 몸을 난민간지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맡게 된다. 실제로 배준걸 만화가의 사진을 보면 난민간지의 표본이라 할 수있는 비쩍마른 몸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저염식으로 인해 소실된 수분과 저단백식단으로 인해 소실된 근육에 의한 것이다. 전자는 결국 죽기 전에는 반드시 소금을 먹게 되기 때문에 언젠가는 원상복귀, 후자는 건강에 안 좋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생채식의 부작용이라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이처럼 생채식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필수적인 영양소의 결핍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하나 더 꼽자면 알러지 현상)생채식으로 얻을 수 없는, 나트륨을 포함한 필수 영양소들을 일반식이 아닌 방법으로 얻으려면 살아있는 동물을 우적우적 뜯어먹던가
배준걸! 난 인간을 버리겠다! 나는 인간을 초월하겠다!, 살아있는 동물의 목에 빨대를 꽂고 피를 쪽쪽 빨아마시던가이 맛은...기생충이 춤추는 맛이로구나![22], 바닷물을 쿨하게 들이키든가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후에는 한 잔의 바닷물. 잼도 아니고 마멀레이드도 아니고 중금속을 넣어서., 바닷속 녹조류나 해조류를 생으로 씹어먹는 방법방사능이 억수로 얼큰하네! 한 뚝배기 하실래예?등이 있는데 어느 쪽도 별로 추천할만 한 방법은 아니다.
- 다섯번째, 과유불급.
- 생채식이라는 것은 결국 식물을 생으로 먹으라는 것인데 식물의 주성분은 섬유질이다. 근데 인간은 초식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섬유질을 소화하지 못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장내의 세균이 아주 약간 분해하기는 하는데 실제적으로 인간이 이용가능한 칼로리로는 변화시킬 수 없으며 결국 대부분의 섬유질은 그냥 장을 거쳐서 똥으로 나가게 된다.(따라서 섬유질의 섭취가 많은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대변의 양이 절대적으로 많다) 섬유질 섭취가 인간에게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섬유질이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장의 운동이 활발해지는 등의 부차적인 것이다. 따라서 섬유질이 변비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이다.
- 하지만 동물의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여러 종류가 있는 것처럼 섬유질의 종류도 여러가지고, 어떤 것은 과다섭취하면 복통이나 복부팽만(가스), 설사를 유발하고 어떤 것은 과다섭취하면 치질
오 쉣 오 쉣!이나 변비를 유발하는 등 종류에 따른 부작용도 다양하다. 결국 어느 것이든 정량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인 것. - 아무리 많이 먹어도 몸에 좋은 식품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이건 만병통치약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와 완전히 똑같다.[23] 그럼 정량을 먹으면 되는가? 정량이라는 것에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가공되었든 그렇지 않든 채소는 원체 칼로리가 낮고, 이걸로 사람 한명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만한 칼로리를 섭취하려면 아무리 적게 계산해도 이미 일인분의 범주는 훨씬 넘어가게 된다. 보통 성인 남성의 권장 열량은 하루에 2500칼로리인데 세끼 식사와 간식을 쳤을 때 한 끼에 500에서 700칼로리 정도 된다(개인차도 있고 매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이정도 범주). 생야채와 과일, 견과류만으로 이만한 열량을 섭취할 경우 하루에 약 7kg, 즉 한 끼에 2~3Kg을 먹어치워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간단한 예로 이걸 양배추로만 채운다고 가정하면, 양배추 100g의 열량은 약 30칼로리이다. 600칼로리를 섭취하려면 양배추 2kg, 즉 한 끼에 얼추 양배추 두세 통을 씹어먹어야 일반식만큼의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고기로 환산하면 10인분이 넘는 분량이고 무게로는 2리터 생수병 하나 이상이다. 소화시킬 필요가 없는 물조차도 한꺼번에 이만큼을 먹는다면[24] 고문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대한민국에 흔한 야채인 배추나 무는 어떨지 따져보면 배추와 무의 열량은 100g에 약 12~13칼로리이다. 한끼에 배추와 무로 5kg(...)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인간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부피에는 한계가 있으며, 어찌어찌 우겨넣어서 그정도 부피를 먹는다 쳐도 앞서 말했듯 과다섭취에 따른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 반대로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게 된다면 당연히 칼로리 및 기타 영양소가 엄청나게 부족해진다. 엎어져도 자빠져도 방법이 없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
위 내용은 모두 우는 소리다. 이미 태평양 전쟁 때부터 길가에 난 풀을 뜯어먹으며 진격했던 일본인들이 확실하게 증명해준 바 있다. 오오 생채식의 선두주자 오오
악어 : 에잉 고기가 왜 이리 말랐어? 뼈밖에 없구만! 대장 데려와!
3.3 맛이 없다
보디빌더들은 시즌기가 되면 커팅을 위해 발악하게 된다. 이때 현미밥 등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게 정말 지독하게 맛이 없다. 시즌기에 고된 훈련을 마치고 현미밥을 씹다가 '내가 이러고 살아야 하나'하는 심정에 눈물 한 번 떨궈보지 않은 보디빌더가 없을 정도다. 대체수단으로 계란 흰자나 닭가슴살도 있지만 이것들은 비싸고 취급이 까다로우며, 결국 양념없이 대량으로 먹게 되면 똑같이 역겹다. 이 시즌기의 보디빌더의 심리상태는 가히 생리이틀째인 여성야수화에 견줄만하다. 상황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폭력적으로 변해버린겁니다. 엄청나게 신경질적이 되며 정신적으로도 맛이 서서히 가게 되고, 심지어 육체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한다.
이 괴로움은 결국 먹는 것 때문인 것이다. 식욕이란 그만큼 무시무시한 것이며 식욕의 절제가 인간의 정신에 끼치는 악영향 또한 무시무시하다. 사실 운동이 됐든 다이어트가 됐든 우리가 그것을 하는 이유는 잘 먹고 잘 살기 위함이 아닌가.
생채식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생채식이 채워줄 수 없는 미식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다이어트를 결심할 때 많은 사람들은 이 미식에 대한 욕구를 이기기 위한 많은 방법을 쓴다. 심지어는 가장 식탐이 강한 저녁을 아예 굶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 실패하게된다. 식탐이란 그 정도로 강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은 미식과 식탐을 채우면서 건강도 챙기는 균형을 잡기 위해 많은 애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만화에 그런 건 없다. 알아서 생채식하다가, 알아서 일반식도 먹으라는 이야기뿐이다. 뭐 이런 배려 없는 만화가 다 있어(...)
3.4 그놈의 복근
이 만화를 보다 보면 '인간의 지상과제는 오로지 식스팩'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식스팩은 확실히 매력의 중요한 척도 중 하나지만 매력의 전부는 아니다. 식스팩의 실체 실제로 작가의 사진을 보면 이 문제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식스팩이 있다'가 아니라 '식스팩만 있다'수준. 거의 몸이 뼈다귀 수준으로 앙상하게 말라서 식스팩이 도드라져 있다.
식스팩도 뭔가 멋지게 쫙 잡힌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굶어서 나온 것 같다. 그나마 식스팩은 좀 낫다. 대흉근이나 삼각근은 병원에 누워서 세월 보내는 환자 수준이다. 작가의 사진을 보면 머리가 이상하게 크고 팔다리가 이상할 정도로 길어보이는 느낌이 들 텐데 이것이 바로 난민간지의 표본.
작가 스스로도 좀 찔리는지 복근사진에만 집착하고, 특히 만화 내에서 절대로 하체사진을 보여주는 일이 없는데, 실제로 블로그 등에서 전신사진을 확인해보면 다리는 진짜 타다남은 장작이 되어있고, 특히 건강의 제일척도 중 하나인 허벅지는 다른사람 종아리 수준으로 앙상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보기에도 안 좋지만, 일단 보기 좋냐마냐를 떠나서 건강에 안 좋다(...)
3.5 생명이 담겨있는 생채식?
만화 내에서 생채식의 대단함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설명 중 이런 게 있다. '생채식에는 살아 있는 우주의 모든 생명이 담겨있어...우주의 생명이 고스란히...' 이 말을 들은 제자의 대답도 걸작. '지금까지 생명이 없는 죽은 음식들만 먹어서 살도 찌고 건강도 안 좋아졌던 거네예' ...이 사람, 한번 조석과 만나보면 좋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개그 콤비로.주인장! 내 삼계탕에 죽은 닭이 들어있잖아!
혹시라고는 생각하지만, 설마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살아 있는 생명이 담긴 음식이 그렇게 좋다면 뱀처럼 살아있는 생물을 꿀떡 삼켜서 소화해보는 건 어떨까? 너무 크면 삼키는데 지장이 있으니 일단 곤충부터 시작하면(...)
사실 이런 식의 채식주의자들이 지니는 윤리적 우월감은 굉장히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 고작 사과 씨앗 하나에 우주의 생명 운운하는 건 좀 지나친 개드립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25]
3.6 만병통치약이냐
이러니저러니 해도 생채식은 분명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적정한 수준과 적당한 조치가 병행된다면 다이어트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26] 이건 확실하다. 그도 그럴 것이 생채식이라는 게 결국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곡물을 먹는 거니까(...)[27]
하지만 이 만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 효과를 가지고 약을 판다는 점이다. 작가의 무지와 합쳐지게 되면 이 부분은 이미 안드로메다 건너편으로 가게 된다. 만화 내에서 생채식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위력을 지니며 흡사 이 애니의 이 식품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생채식은 피부를 곱게 만들고, 생채식은 이성적인 매력도 증가시켜주고, 생채식은 맛도 좋고...여기까지는 과장이라고는 해도 그나마 전혀 없는 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다 치자. 생채식은 참을성을 길러주고, 생채식은 생명이 들어있고, 생채식은 지구도 지키고, 생채식은 치아도 건강하게 해주고, 생채식은 근육도 늘려주고, 생채식은 정력도 늘려주고, 생채식은 머리를 기르게 해주고, 생채식은 눈을 좋아지게 하고....내 눈을 바라봐 넌 건강해지고...
...이쯤되면 무슨 사이비 종교수준이다. 초반 2-5화 사이에는 그래도 생채식에 대해 대충 소개라도 하려는 듯한 모습인데 나중가면 그런 거 없고 닥치고 생채식 찬양. 그저 좋은 일이 있으면 무조건 생채식 덕분인 거다(...)
애초에, 생채식 자체가 문제가 되는 질병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경우로 백혈병. 병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호중구 수치 500 이하일 경우에는 날 음식은 채소, 과일 등 모든 것을 금지하고 아예 완치 전까지 먹지 못하게 하는 병원도 있을 정도 (...)
그 외에도 림프종이나 소화장애 [28] 등 생으로 먹어서 좋을 게 없는 질병도 많다.
심지어 암이 걸린 환자한테 자신의 생채식책을 주며 '생채식하는 사람 중에 암환자는 없어'라며 단언하기도 한다. 혹은 아픈 사람을 보고 '생채식을 안해서 저렇게 된 거지'라면서 혀를 차기도 한다.개소리 집어쳐 이정도면 단일민족이기때문에 장애인이 없다는 모 왕국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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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7일에 평점 5.1을 기록하다가 한 달 후인 5월 20일에는 5.0으로, 두 달 후인 7월 15일에는 4.9로 떨어졌다. 8월 13일에는 4.8 달성. 그만 업데이트 해야 하나? 연재가 끝난 뒤에도 갈수록 떨어지는 중. 내려갈 평점은 내려간다
독자들의 평가는 '약을 파는 만화'[29]. 실제로도 구체적인 방법은 알려주지 않고 마냥 '생채식 좋음. 추천이염 ㅋ' 이런 투의 진행이다.[30] 이후 다음의 신규 다이어트 만화인 다이어터와 비교당하며 신나게 까인다.[31]
작가 배준걸의 무지가 여과없이 드러난다. 근육량이 표준 미달인 주제에 근육남이라고 하며 말라서 드러난 복근 가지고 스테로이드 의심을 한다. 스테로이드를 썼다면 근육의 크기가 엄청 커야 하는데 난민 수준의 근육으로 저런 말을 하는 것은 작가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만화를 그렸기 때문이다.
2011년 3월 16일 20화도 채 못 채우고 완결되었다. 결국 마지막화에서 등장하는 악역들을 통해 자기 작품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악마같이 우회적으로 깠다. 당연히 리플들은 충공깽.
간혹 생채식 다이어트 자체는 괜찮다고 실드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운동 전문가들에게 깨갱당했다.
물론 채식으로 몸을 만드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실제 비건 보디빌더도 있으니. 그러나 이 분은 페스코(생선은 먹는 채식주의자)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비건으로 전향한 분이고, 무엇보다 소이 프로틴과 같은 영양보충제를 항상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삶은 고구마나 바나나 등을 충분히 드신다. 채식일 뿐, 실제 드시는 음식은 일반식에 가까울 정도. 결코 배준걸 작가식의, 무대뽀로 모든 걸 날로 씹어먹는 방식은 아니라는 소리.
심지어 작가의 블로그에 만화에 관한 비판이나 그의 극단적인 생채식 강요에 관한 불만을 담은 글을 쓰면 아무 말 없이 그저 글을 삭제시켜 버린다. 말을 해서 들어먹을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괜한 힘은 빼지 말자.
5 사이비 종교 신흥종교 관련설
일각에서는 배준걸이 수프림 마스터(칭하이 무상사가 교주로 있는 그곳 맞다) 신도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하긴 수프림 마스터TV 등등에서 강조하는 비건채식 추앙이 세뇌 수준으로 나오다보니...[32] 배준걸 항목을 보아도 알겠지만 그가 수프림 마스터 신도인 것은 거의 확정. 우선적으로 은연중에 생채식을 반강제 강요나 거의 예찬수준으로 만화에서 표현하니 더 그런걸지도.- ↑ 근데 배준걸을 직접 만나서 얘기해본 사람 말에 따르면 아널드 홍이 아니라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까는 거라고 한댄다(...)
- ↑ 외국에는 채식주의 보디빌더도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대다수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면서 채식한다. 채식시 보충제 중 크레아틴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 다만 한가지 오해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크레아틴은 동물성 식품, 특히 붉은색 고기 안에 이미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즉, 육식을 하면 크레아틴을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크레아틴 보충제의 효과가 덜 나타나는것뿐이다. 고기 이외에 크레아틴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마늘이 있다.
- ↑ 작가 사진을 보면 몸이 지나치게 말라서 복근이 겉으로 보일 뿐 전혀 도드라져 있지도 않고 팔, 다리, 어깨, 가슴, 등 등의 부위는 정말 형편없다. 그러면서 복근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시즌기의 보디 빌더 몸을 깐다. 더군다나 자신의 몸을 비 같다는 개드립도 구사했다. 다이어터를 그리는 캐러맬 작가가 1부 후기에 인증한 사진과 비교해보면 정말 한심한 수준.
- ↑ 그저 굶기만 해도 어쨌든 복근은 돌출된다. 배 근육이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작가의 몸은 딱 이 수준이다.
- ↑ 만화에 나오는 설명은 이런 식이다. 아침엔 (생)곡물, 점심엔 과일과 야채, 저녁엔 견과류, 끝.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따위의 설명은 전혀 없다. 곡물, 과일과 야채, 견과류의 종류는 수십 수백가지가 되며 각각의 영양소도 다르고 섭취시 문제가 되는 것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이 만화에 그런 설명 같은건 없다. 그냥 씹어 먹으란 말뿐.
- ↑ 식재료 중에서 가격대비 부피가 가장 작은 게 견과류다. 견과류보다 가대부가 더 적은 건 조미료나 감미료 정도. 마트 기준으로 아몬드는 500~600g에 만원을 호가한다. 돼지고기보다 더 비싸다.
- ↑ 예를 들어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다량 섭취할 경우 변비와 소화불량을 야기한다. 반대로 콩의 비린 맛을 내는 리폭시게네이즈는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를 야기한다. 이 두 성분은 열에 익히거나(삶거나 볶거나) 숙성시키거나(곶감, 장) 해서 가공하면 파괴된다.
- ↑ '케나다 퀘벡에선 대마를 핀 여학생이 땅콩 버터를 바른 샌드위치를 섭취한 남자친구와의 키스중 대마 성분과 알래르기의 복합작용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 ↑ 우습게 들릴진 몰라도 사과 등, 일반적으로 '치아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물어뜯다가 이가 제대로 나가는 사례는 매우 빈번하다. 근데 사과보다 훨씬 더 단단한 현미라면야 뭐...
- ↑ 그나마 회복이 되긴 된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자.
- ↑ 생채식 후기들을 보면 '일반식은 넘기기가 힘들고 소화가 안 되게 되었어요'하면서 자랑하는 글들이 보이는데 이게 정상적인 현상으로 보이는가? 특히 '고기가 소화가 안 돼요, 빵이 소화가 안 돼요'하는 것은 대부분 단백질이나 무기질의 섭취가 부족해지다보니 펩신이나 트립신 등 단백질분해효소의 합성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 경우 소화는 당연히 안 되는 거고 소화만 안 되면 그나마 다행인데 생체 사이클 자체가 무너지게 된다. 결과? 병원 침대로 직행. 장기입원해야한다.
- ↑ 사실 생'채식'이니 고등어도 제외함이 맞지만(...)
- ↑ 정확히 말하자면 섬유질 등 소화되지 않는 성분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소화시 소모되는 칼로리는 조금 늘어난다. 도찐 개찐이지만.
- ↑ 식물의 종자 중에는 동물의 소화관을 통해야만 발아되는 것도 있다. 식물 연구가들 중에는 싹이 안 트는 종자를 발아시키기 위해서 우선 말에게 먹여봤는데 소화되지 않은 종자 때문에 말의 항문이 막혀서(...) 자신이 먹고 뒤로 나온 결과물을 심어서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
- ↑ 이건 비단 생콩이나 강낭콩뿐만 아니라 땅콩도 마찬가지다.
- ↑ 따라서 다량섭취시 약간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음. 남성의 경우엔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할 수도 있고, 근육의 회복과 발달을 저해하며,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엔 성조숙증 유발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것은 과다섭취시의 이야기고 일반적으론 남성 여성 청소년 모두에게 좋은 성분이긴 하다.
- ↑ 콩류 음식은 과량 섭취하면 폭풍설사를 일으킨다.
- ↑ 인간의 육체는 매순간 동화와 이화 작용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화작용은 인체의 단백질을 분해해서 아미노산으로 환원하는 과정, 동화작용은 단백질을 합성하여 육체로 만드는 과정이다. 쉽게 말하자면 이화는 몸의 오래된 부품을 제거하는 과정이고 동화는 새 부품을 끼워넣는 과정이다. 그런데 재료(단백질)가 없어서 동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체는 이화로 인해 서서히 줄어들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자기 자신을 소화시키고 있는 것.
- ↑ 현대에 와서 소금이 워낙에 흔히 취급되고 특히 한국인은 식단에 소금이 많이 들어가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소금은 맛내는 데만 쓰이는 건강에 안 좋은, 바다에 가면 넘쳐나는 하얀 가루' 정도쯤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실제론 사람이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데 소금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사람은 거의 대부분의 유기물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정 안 되면 나무껍질을 씹어서라도 연명할 수 있지만 소금만은 외부에서 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 소금섭취의 중단이 얼마 이상 계속되면 쇼크사한다. 때문에, 인류역사에서 소금이 같은 무게의 금보다 싸게 취급되기 시작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보면 고작해야 현대로부터 백년 남짓밖에 안된다.(당장 1930년에 그 유명한 간디의 소금행진이 있었다)그 이전 소금은 금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값을 가졌으며, 중세나 근대쯤 가면 금보다 소금의 가치가 월등하게 높았다. 성경에 빛과 소금이라는 구절이 왜 있을까 한번쯤 생각해보자.
- ↑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나트륨 부족이 두통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트륨 부족으로 인한 탈수현상이 두통을 야기한다. 체내에서 나트륨은 체액의 농도와 혈압을 유지하여 수분을 묶어두는 역할을 하는데 이 나트륨이 부족해지니까 수분이 몸에서 쉽게 빠져나가게 되는 것. 체내의 수분은 체중의 60-70퍼센트 정도 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은 체내 수분의 10% 이상을 소실하면 두통, 현기증, 어지러움, 근육경련이 일어나고 20% 이상 소실시 보행장애 및 언어장애, 30% 이상이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게 된다.
- ↑ 수분이 부족한데 몸이 붓는다는 게 좀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나트륨 결핍 시 섭취한 수분이 세포벽 사이로 새어 나오면서 몸이 땡땡 붓게 된다. 사람 몸을 더하기 빼기로 보는 몰상식한 종자들은 '그럼 수분섭취도 줄이면 되잖아요?'하고 되묻는데 수분 섭취와 나트륨 섭취를 동시에 줄이면 죽는다.
- ↑ 실제로 육식동물들은 초식동물의 피를 먹어서(생고기를 먹으니까)나트륨을 보충한다. 초식동물들은 암염을 핥거나 해서 보충.
- ↑ 심지어는 영양소랄 것이 없는 물조차도 그렇지 않은가?
- ↑ 물을 한번에 이만큼 마시면 중독되어 죽을 수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한다.
- ↑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과씨앗은 먹는 부위가 아니다(...) 사과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시안배당체가 있는데 이건 체내에서 분해될 경우 발암물질인 벤즈알데히드와 독성분인 시안화수소(청산가리의 청산)이 된다. 물론 사과씨앗의 아미그달린 함량은 400mg/100g정도로,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한 번에 박스단위의 사과를 씨까지 꼭꼭 씹어먹지 않는 한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어린이의 경우에는 날 사과씨앗을 다섯 개 이상 먹으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살구, 매실, 복숭아 등의 씨앗과 매실, 아몬드 등은 아미그달린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복용하면 위험하다. 어쨌든 그래서 씨앗을 먹지 않는 과일은 굳이 씹어 먹을 필요가 없다.
- ↑ 하지만 배준걸은 적당한 조치 따윈 없다.
- ↑ 또한 이런 생채식 식단은 부피에 비해 칼로리가 월등히 떨어진다. 원체 식신급인 대식가가 아니고서야 사람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부피엔 한계가 있는데 이 부피의 대부분을 저칼로리로 채우게 되니 눈으로 보기엔 많이 먹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칼로리가 부족하게 되니 살이 빠지는 것. 굶으면 살 빠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 ↑ 작가가 강조하는 현미 등을 날로 먹는 경우로 보면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당연히 부작용만 넘쳐난다.
- ↑ 실제로 6월 말에 쇼핑몰을 열었다
- ↑ 한 번은 생채소에는 생명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쳤다. 이뭐병.
- ↑ 보면 알겠지만 다이어터는 작가들의 경험담으로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량으로 생채식과 비교되지않을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 ↑ 매 화마다 나오는 'Love Earth Love You' 대사부터 대단히 수프림 마스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