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소재지 / 별표는 특례시.,,|<#CD0000>
1 개요경상남도 중앙부에 위치한 군. 인구 약 3만명. 경상남도 중앙 내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창녕군과 함안군, 서쪽으로 산청군과 합천군, 남쪽으로는 진주시, 북쪽은 합천군과 접해있으며 그 사이에 낙동강, 남강이 흐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동서가 남북보다 약간 긴 타원형으로 군의 연장거리는 동서간 32㎞이고 남북간 27㎞에 달한다. 2 역사6가야 중 아라가야에 속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며 삼국시대에 임례국(稔禮國)이 자리잡았다. 임례국은 대가야 시대에 남가야의 중핵이었던 안라국의 옆에 있어서 안라국의 영향력하에 있었던 듯하다. 임례국은 남가야가 559년 신라에 합병되면서 같이 흡수되었다. 이시대의 유적으로 다수의 고분군이 산재하고 특히 운곡리고분군 및 경산리고분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무덤형태가 발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685년(신문왕 5) 장함현이라 칭하였고 신라 경덕왕 때에는 의령현으로 개칭하고 함안군에 속하였다. 1018년(현종 9) 고려 진주목의 속현으로 의춘이라 불렀으며 1391년(공양왕 3)에는 신반현을 병합하고 감무를 두었다. 현재의 의령군은 고려시대에 부림면 신반리에 있던 신번현(新繁縣)과 인근의 지역 일부를 합하여 형성되었다. 1979년 의령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3 인구2016년 기준 2만8500여명이 사는 가장 인구가 적은 경상남도 지역으로, 경남에서 유일한 3만명 이하 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전북의 무진장 지역이나 경북의 BYC 지역보단 인지도(?)가 덜하지만 경상남도에서는 인구가 4만이 안되는 지역으로 산청군, 함양군과 함께 묶이는 곳이다. 경남에서는 이 3지역이 인구수면에서 안습한 상황. 함양군의 경우는 4만이 되긴 하지만 아슬아슬한 턱걸이 중이라 3만대로 곧 떨어질 확률이 높다. 여튼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이뤄지다보니 경남에서도 손에 꼽히는 저개발 지역이 되었는데, 승용차를 이용하면 창원시에서 약 1시간, 진주시에서 약 4~50분이란 시간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보니 일자리는 의령에 있음에도 집은 창원이나 진주에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점에 더하여 반대로 도시의 베드타운 역할을 할만큼 가까운 건 아니다보니 인구 감소는 계속되고 있다. 4 교통철도는 없다. 열차를 이용하려면 함안군까지 가야 한다. 그런데 가장 가까운 역이 경전선 군북역이다.(...) 다만 의령을 지나는 남부내륙선 철도가 계획 중이므로 철도가 지나지 않는 시와 군에서는 벗어날 예정. 관내를 지나가는 고속도로도 없으나 남해고속도로 군북IC에서 내려서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의령읍내로 들어갈 수 있다. 국도는 20번 국도, 33번 국도, 79번 국도가 있다. 관내를 바로 지나는 고속도로로 함양울산고속도로가 계획 중이지만 해당 구간은 착공 소식이 아직 없다. 해당 고속도로는 현재 밀양시 - 가지산 배내골 - 울산 루트부터 착공을 한 상태다. 군 내에서만 움직이는 버스는 의령터미널에서 운행하는 읍내순환버스 1대밖에 없고, 경전고속이 의령을 관통하면서 군 내 다른 지역까지 들어가고 있다. 그외 천일여객이 의령에서 부산과 서울로 직행하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인구는 줄면서 승용차 보급이 늘어나니까 버스 사용이 줄고 버스가 주니까 승용차 없이는 못 다닐 판이라 승용차를 사고 그러면 그만큼 또 버스가 줄고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승용차를 이용 못하는 사람들만 죽어나는 상황.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최종 노선 확정에 따라 KTX가 지나가게 되었다. 예상 착공시기는 2016~2020년. 단, KTX가 정차하는 역사가 생길지는 아직 미지수. 5 관광곽재우 생가가 있고 관련하여 의병박물관도 있다. 의병박물관 옆에는 하천을 끼고 멀리서도 눈에 딱 뜨이는 흔들다리를 만들어 두었는데, 상당히 스릴이 넘치며 주변에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으로 가볼만 하다. 가운데 교각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되어 있다.[1] 정암루는 정암이라는 바위를 내려다보는 정암나루 위에 세위전 정자으로, 역시 곽재우와 연관되어 있다. 정암은 하천 한가운데 있는 제법 큰 바위인데, 동전을 던져서 강물에 떨어지지 않고 평평한 곳에 자리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병철 생가도 관광지로, 지자체에서는 이병철의 기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관광객들은 의령의 낙후성을 보고 '그 부자가 고향을 잊었나보다'라고 탄식을 하기도.(...) 해당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사실 삼성 측에서 의령군에 기업 시설을 설치하려 문의한 적이 있는데 당시 주민들이 땅값을 지나치게 부른 탓에 무산되었다는 풍문이 있다. 물론 이런 내용이 삼성에 공식적으로 문서화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위와 같이 지자체에서는 주요 관광지마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을 만들어 표지판에 싣고 있는 게 특징. 대구, 함안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곳이지만, 놀러오기에는 여름이 가장 좋다. 흔들다리에서 공포체험(...)을 하고 찰비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후 읍내에서 국밥을 먹으며 체력을 다지거나 시원한 소바를 말아먹으면 1박 2일이나 당일 코스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집에 갈 때 선물용으로 망개떡을 사가는 것을 잊지 말자. 6 특산물'팥소'를 넣은 '멥쌀'이나 '찹쌀'로 만든 '찹쌀떡'에 '망개(청미래덩굴)잎'을 감싸 포장하는 '망개떡'이 유명하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 74호는 '의령 망개떡'이다. 2016년 10월 수요미식회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 외 구아바, 참외, 자두, 새송이버섯 등이 있다. 의령소바와 쇠고기국밥도 나름 유명하다. 7 정치
영남 지역답게 보수정당이 우세하다. 다만 인구가 부족해 중요도는 떨어지는 편이며 이웃 시군들과 공동으로 한 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8 하위행정구역의령군/행정 항목 참조. 9 트리비아군의 중심지인 의령읍이 남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군에서 동북쪽으로 치우친 쪽에 있는 부림면 신반리가 두 번째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크지도 않은 지역에서 저 2동네 사이에 지역감정이 쩔어주는 편이라(...) 지역 바깥에서 보면 별 거 아니게 보이는 걸로도 의령읍과 신반리가 치고박는 병림픽을 선보이기도 한다. 딱히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일은 드문 곳이나, 2000년대 와서는 소싸움으로 약간의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그 외엔 악명이 많아보이는데(...), 80년대 무려 100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낸 우범곤 사건이 대표적. 그 외 2천년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당시 가해자들을 오히려 옹호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은 황모양이 2010년대 의령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란 소식이 언론을 탔는데, 성폭행범을 옹호한 사람이 경찰을 하는게 말이 되느냐는 네티즌들의 항의댓글이 의령경찰서 홈피에 빗발쳐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해명에 의하면 본인은 반성 중이라고 한다. 의령의 령(寧)은 본음이 '녕'이지만 '령'으로 읽고 쓰는데 활음조 현상 때문에 그렇다. 본음을 살려서 '의녕'이라고 하면 발음이 불편하고 어감이 약간 그로테스크해지기 때문. 같은 예로 보령시, 부령군, 재령군, 회령군, 무령왕 등이 있다. 옆에 있는 창녕군의 이름은 활음조 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녕'으로 쓴다. 10 출신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