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축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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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남바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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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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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이 가레스 상윤이라고 한다
해설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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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 감독대행 시절

이름이상윤(李相潤 / Lee Sang-Yoon)
생년월일1969년 4월 10일
국적대한민국
출생대전광역시
179cm
프로입단1990년 일화 천마
선수시절 소속팀일화 천마 (1990~1999)
FC 로리앙 (1999)
성남 일화 천마 (2000)
부천 SK (2001)
국가대표29경기 12골
코치 / 감독부산 아이파크 코치 (2011)
충남 일화 천마 감독 (2012)
성남 FC 수석코치(2013~2014)
성남 FC 감독대행 (2014)
건국대학교 감독 (2015~)
별명팽이, 토끼, 가레스 상윤[1], 사냐 아빠(...)
1993년 K리그 MVP
홍명보(포항제철 아톰즈)이상윤(일화 천마)고정운(일화 천마)
1991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이기근
FW
고정운
MF
김현석
MF
이영진
MF
김주성
MF
최강희
MF
이상윤
DF
정용환
DF
박현용
DF
테드
GK
김풍주
1993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차상해
FW
윤상철
MF
김판근
MF
신태용
MF
김동해
MF
이상윤
MF
김봉길
DF
최영일
DF
이종화
DF
유동관
GK
사리체프
성남 FC 역대 감독
박종환
(2014)
이상윤(대행)
(2014)
이영진(대행)
(2014)


1 개요

엠스플! 남바완이에요!

막걸리 해설의 1인자
사냐 아빠, 가레스 상윤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 성남 일화 천마의 레전드 선수이자, 성남 FC 전 감독대행. 현재 [[MBC SPORTS+|]] 해설위원과 아프리카 TV에서 소대수 캐스터와 함께 EPL 등 축구해설을 하고있으며 건국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고 있다.

선수 시절은, 빠른 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오른쪽 윙어 혹은 측면 미드필더였다. 저돌적인 클래식 윙어들밖에 없었던 당시에는 희귀한 기교파 테크니션 윙어로서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이른바 이영표의 특기로 유명한 '헛다리 짚기'를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축구선수이며, 상대를 등졌다가 턴을 해서 돌아나오는 페인트 모션을 쓸 때마다 큰 화제를 불렀다. 단순한 피지컬과 주력을 이용한 돌파와 치고 달리기 일색이였던 윙어들 틈바구니에서 화려한 기술과 테크닉으로 K리그를 3연속 제패하고 태극전사까지 승선한 근성가이다.

같은 시기 대표팀과 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은 고정운과 비교하면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축구선수 치고는 피지컬이 약간 부족했다. 178cm에 체중은 68kg였다고 하는데, 그나마 평상시 체중은 훈련을 하고 65kg, 시합을 뛰고 나면 62kg까지 떨어졌다니... 흠좀무.

그래도 신태용, 김도훈, 박남열, 안익수, 고정운 등과 같이 성남 일화 천마의 3연패를 이끈 레전드 선수로 축구 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A매치 29경기 12골을 기록한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A매치 출전경력이 다소 적어보이지만 득점률이 40%에 달했다는 이야기다. 특히, 큰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었던 장면이 많아서 골든 보이 이미지가 있다. 지금은 황선홍의 골키퍼 앞에서 몸을 누운 모양으로 공중으로 띄워 차 넣은 결승골만이 기억되는 1998년 4월 1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완전 구석에 꽂히는 절묘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이상윤이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후, 틈틈히 축구 해설자로 활동했으며, 특유의 가래 끓는 걸걸한 목소리가 마치 막걸리를 마시고 해설을 하는 것 같다고 해서 이른바 '막걸리 해설'로 불리면서 더욱 유명해졌으며,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상윤 어록'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이상윤은 술을 전혀 못 마신다고 한다.#

2 선수 시절

2.1 리그

1990년 성남 일화 천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특히 1993 시즌부터 1995 시즌까지 일화가 K리그 3연패를 하는데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금도 성남 일화 천마에서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다.

1993년 K리그 MVP를, 1996년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 20-20 클럽에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30-30, 2001년 40-40 클럽에 가입했다. 이 스탯만 봐도 알겠지만 리그에서 수위권을 다툴 만한 공격력을 가진 미드필더였다. 통산 71득점.

여담으로 성남 일화 천마 항목을 보면 나오지만, 팀의 연고이전의 역사가 좀 복잡하다.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1990년 서울 시절에 데뷔해서, 천마 시절에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했고, 성남 일화 천마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개인적인 리즈시절을 맞는다.

다만, 한창 절정을 달리던 시기 뜻밖의 풍파를 겪는데, 1995년 팀내 최다 득점자였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여겨서 이적을 요청했다가 박종환 감독에게 찍혀서 임의탈퇴 신분이 된다. 결국 3개월 동안 잉여취급을 받다가 박종환 감독에게 싹싹 빌어서 팀에 복귀했지만, 이 경험은 상당한 상처가 된 듯 하다.[2]

이후, 빠따 박종환 감독이 팀과 불화를 겪고 해임된 뒤 1997년 벨기에인 레네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상윤을 중용했고, 이때 활약을 눈여겨 봤는지 차범근 감독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에 부른다. 훗날 은퇴 한 뒤 인터뷰를 보면 레네, 차범근 두 감독에게 고마운 감정을 숨기지 않지만 박종환 감독에 대한 말은 딱히 없다(...). 삐돌이[3]

1999년 서정원과 함께 프랑스 르 샹피오나에 진출, FC 로리앙에서 뛰었으나 4경기 출장에 공격포인트(득점+어시스트) 0으로 끝났다.(영문 위키백과에서 참조) 이후 2000년에 다시 소속 팀인 일화로 복귀했다. 2001년 부천 SK로 이적하여 한 시즌을 뛰고,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2.2 대표팀

1990년 노르웨이전을 통해 대표팀에 데뷔했는데,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재미있게도 이 날, 같이 A매치를 데뷔했던 선수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직을 역임했던 홍명보.

이후 황선홍, 홍명보와 함께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대표팀에 뽑혔다. 그러나, 황선홍-홍명보 두 사람은 본선 경기에 출장했지만 이상윤은 벤치를 지켜야만 했다.

K리그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1992년 다이너스티컵을 끝으로 한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었다. 지금은 좀 쇠퇴한 감이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국가대표팀은 전통적으로 뛰어난 윙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고정운, 서정원 말고도 노정윤, 하석주 등등 쟁쟁한 선수들과 포지션 경쟁을 벌여야 했으니... 지못미...

그러다 전술한 바와 같이, 빠따박이 식스투 참사로 경질되고 난 뒤 차범근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대표팀의 개혁을 추진했고 이상윤을 대표팀으로 다시 부르게 된다.[4] 그리고 1998 프랑스 월드컵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일약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특히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기 직전 후반 42분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면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대접을 받는다. "그저 한 골 넣은 게 뭐가 대단한가?" 궁금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해야 한다. 1996년 아시안컵 씩스투 참패 이후로 대중들은 국가대표팀에 대한 불신의 시각을 갖고 있었고,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서 아무리 못해도 일본보다는 잘 해야 한다! 납득할 만한 성적을 내야했다. 또한, 소련 붕괴 이후 새롭게 등장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구소련의 축구실력을 어느 정도 이어받은 경계대상이었다. 지금이야 꿀대진표 소리를 듣지만, 당시엔 그런 암울한 분위기가 은근히 깔려있었다.

그런데, 이 극적인 역전승 덕분에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승점을 따내면서 최종예선에서 한발 앞선 국가대표팀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원정을 떠나는데... 이렇게 도쿄 대첩의 서막이 올랐다!

결국 대표팀은 일찌감치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예선 내내 최용수, 서정원, 이상윤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대중들은 잔뜩 고무되어 있었다. 본선 직전 한중 친선전에서 황선홍이 불의의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하지만 이 조차도 그리 염려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당시 분위기는 한마디로 '황선홍이 없어도 최용수, 이상윤이 골 넣어서 이길거임.' 이런 분위기였다.

그러나...

본선 첫 경기 멕시코 전에서 이상윤은 정줄을 놓았다. 좋게 말하면 컨디션 난조겠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삽질이란 표현조차 아까울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이날 이상윤은 비유가 아니라 글자 그대로 정줄을 놓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결국 가린샤 클럽에 가입하신 하석주의 백태클 퇴장으로 더욱 상황이 악화되었고 멕시코전을 결국 1-3으로 참패를 하게 된다.

훗날, 이상윤이 그 때의 사정을 자세히 밝혔는데..... 1990년대 한국축구의 후진성을 여실해 드러낸 씁쓸한 해프닝이었다. 경기 직전 몸을 풀고 세트피스를 연습하던 도중, 이상윤은 김태영이 슈팅한 공에 얼굴을 맞고 기절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킥 오프(...). 이랬으니 진짜로 정줄을 놓았을 수 밖에.[5] 이상윤 본인도 역시 이 때의 사명감 때문에 억지로 경기를 뛸 것이 아니라 팀닥터에게 상태를 말하고 빠졌어야 했다고 후회스럽다고.

결국 대표팀은 1무 2패로 프랑스 월드컵에서 탈락하고, 이상윤의 영광스러운 시대도 이렇게 아쉽게 끝을 맺었다.

3 축구 해설자/지도자

1998 프랑스 월드컵 시절 감독이었던 차범근 눈에 들었는지 은퇴 후에 차범근 축구교실의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MBC ESPN의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해설계의 김흥국 특유의 막걸리 해설로 주목을 받았다.

해설자로서의 평가는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편인데, 유럽축구만을 주로 보는 사람들은 이상윤 위원 스타일에 부정적이다. 물론 이런저런 잡학이나 유쾌한 농담을 늘어놓으며 재미있게 해설하려 한다는데는 다들 동의하는 편이다. 하지만 갈수록 그게 심해져서 해설의 깊이가 부족하다. 그가 해설을 맡으면 내용이 없다며 소리를 끄고보는 사람도 있다. 자주 웃으며 하는 해설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재미있다는 옹호론도 있지만, 집중해서 경기를 보고 있을 때 결정적인 상황마다 크게 웃으며 여러가지 말을 늘어놓는 그의 해설을 들으면 맥이 끊긴다는 사람도 있다. 발전을 더 바라는 평이 많다.

하지만 그가 가진 장점도 적지 않은데, 실제로 현장에서 직접 뛰어본 축구선수가 아니면 알기 힘든 미묘한 부분을 제대로 짚어주는 면모도 많다. 특유의 걸걸한 목소리 톤은 그의 해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요소로 꼽힌다. 사실 해설이라는 것이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인데 그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친근하고 유머스러운 모습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을 많은 사람이 좋게 보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문성 부족은 유럽축구 한정이며 본인이 현직에 있어봐서 잘 아는 한국 축구를 해설하는 경우 전문적 지식이 가미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성남FC 수석코치와 감독대행도 역임했고 건국대 감독도 2016년 현재 맡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 축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안다. 의외로 해설 위원 중에서 K리그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은데 사실상 한준희, 김대길, 김태륭, 김환, 박찬하 등과 더불어 K리그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해설 위원 중 한 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K리그 팬들은 자주 흥분하는 모습에서 호불호를 가지지만 설사 그것때문에 싫다고 하더라도 대체적으로 이상윤 해설에 매우 호의적인 분위기다.

이와 별도로 MBC가 EPL를 중계했을 때부터 들었던 사람들 역시 이상윤을 알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불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2016년 유로 대회 도중 작성된 비난은 대부분 SBS가 EPL 중계권을 샀을 2009년 이후 유럽축구를 처음 접했을 사람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해설은 주로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축구 중계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신승대 캐스터와 하고 있으며 신승대 캐스터와 조합은 좋다는 평이 많다. 처음에 신승대 캐스터가 이상윤 해설위원의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요즘 들어선 오히려 신승대 캐스터가 이에 동조하며 가끔 이상윤 해설위원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경우도 있다.

선수시절에도 꽤나 유쾌한 성격으로 유명했는데, 이미지와 다르게 의외로 해외축구 지식에도 해박하여 아스날 FC를 굉장히 좋아한다. MBC ESPN시절 중계를 하다가 아스날 팬이 된 모양. 자타공인 아스날의 팬이기 때문에 아스날 FC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 그래서인지 2009-2010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불리는 선수에게 4골을 얻어맞으며 아스날이 침몰하자... 나중에는 하라는 해설은 안 하고 거의 흐느끼듯 실소만 남겼다. 덕분에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그 날 검색어 순위를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ESPN 시절, 아스날이 대승을 거두자 기쁨을 금치 못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캡쳐되면서 첼지현과 함께 '상윤날'이라는 별명도 한 때 있었다. 12-13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는 포돌스키가 추가골을 넣자,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빠심에서 우러나온 각종 효과음들을 쏟아내었다!!이야아아 우워어어 오호호 오오오요 또다른 별명인 '사냐 아빠'도 아스날 FC 선수인 바카리 사냐를 좋아하기 때문에 붙었다. 자기 아들도 축구를 하는데, 포지션이 라이트백인데 바카리 사냐같은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스날 뿐만 아니라, 기술축구를 하는 팀에게 호의적인 해설을 하는 편이고 자신의 현역시절 스타일같은 빠르고 기술적인 축구가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린다(...)

해설직을 할 때는, 풋볼N토크 땜빵전문(...)이기도 했고 내심 고정패널 자리를 노리기도 했다. 그만큼 자주 나오기도 했고. 2013년엔 또다른 축덕용 인터넷 방송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의 1주년 특집 공개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어 "이청용보단 제가 더 월드클래스였죠!" 등의 거침없는 드립으로 의외의 꿀재미를 선사하였으며, 역시나 고정출연에 대한 생각을 거리낌없이 드러냈다. 앞으로의 출연도 기대해 볼 만 할듯하다.

2011년 부산 아이파크의 코치로 재직하다가 6개월도 안 되어서 사퇴. 2012년 여자축구 WK리그충남 일화 천마 WFC의 감독으로 선임이 되었으나, 구단 운영주체인 통일스포츠의 갑작스런 팀 해체 결정으로 인해서 감독직에서 해임되었다. 안습(...) 이후 다시 엠스플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에는 엠스플뿐만 아니라 tbs 교통방송에서도 K리그 클래식의 해설을 맡았다.

제대로된 사냐 아빠 인증(...)좌날두 우메시의 사이에 주목

빠따 박종환 감독 부임 이후 2013년 12월부터 성남 FC의 수석코치로 선정되었다. 이에 축구팬들은 "더 이상 해설을 듣지 못하게 되는것 아니냐?"면서 아쉬워했다.#

그런데, 2014년 4월 22일부터 성남 FC명불허전 빠따 박종환 감독의 또 다시 선수 구타 파문으로 인해 자진사퇴로[6] 수석코치 겸 임시 감독대행이 되었다.#

5월 3일 포항을 상대로 3-1로 첫 승리를 거두고 나서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보였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정식(?)으로 감독대행 자리에 올라 성남 FC의 2대 감독 후보에 한발 다가섰지만, 팀이 하위 스플릿에서도 성적이 오가는 형편이라... 그러나 2014년 K리그 올스타전의 제2 부심으로 날카롭게 오프사이드자기 팀 선수의 노골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특별 영상까지 제작되었다.

이후 팀의 성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2014년 8월 26일 감독대행직에서 경질당했다.
대행 해임하고 또 대행...성남 파행 운영 감행 후임 대행은 단 한 경기만에 밀려났으니 다행인가...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소대수 캐스터와 함께 축구 해설을 하고 있다. 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중계하면서, 역시나 아스날에 대한 무한 빠심을 드러내고 있다. 연말 아프리카대상에서 석주일, 이병훈 등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하여 상금 100만원도 득!

10월 26일 전북 vs 수원 경기부터 [[MBC SPORTS+|]]의 해설자로 다시 복귀했다.

2015년 AFC 아시안컵 8강 일본 대 UAE전 해설을 맡았는데, 이날 경기에서 UAE 응원하는 편파하는 해설을 거듭했다. 물론 이상윤의 이미지 때문에 편파해설 하더라도 다들 웃고 넘어간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자 일본이 골을 넣자 아쉬워하고 UAE가 골을 넣자 어린아이 처럼 좋아하며 환호하여 해충들에 의해 국적을 의심받았다(...).

2015년 5월 13일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의 기사에 의하면 건국대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내정되었다고 한다. ### 건대 축구부의 명성을 다시 잇겠다고 밝혔을 정도[7]. 해설도 계속해 주겠다고 했으니.... 우리는 앞으로도 이분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2016년 현재 MBC SPORTS+ 2에서 신승대 캐스터와 함께 매주 K리그 클래식을 중계하고 있다. 많은 K리그 팬들이 이상윤 해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K리그 팬들은 쌍수들고 환영하는 분위기.

유로 2016을 MBC에서 중계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해외축구를 SBS, KBS, 스포티비, JTBC 등으로만 접하던 시청자들은 뭐 이런 해설이 다 있냐는 컬쳐쇼크와 함께 점점 익숙해져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만 해도 이상윤을 욕하던 사람들이 갈수록 점점 남바완을 외치고 있다.

6월 17일 열린 E조 3경기 이탈리아 스웨덴 전에서 완전히 맥이 풀린 해설을 하면서 댓글창에 '악플에 상처받았냐' '힘을 내요 샤나아빠 같은 응원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런데 후반 43분 이탈리아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자 언제 그랬냐는듯 "에데우![8] 남바완이에요!" 신바람을 내며 해설했다. 시청자들은 하긴 천하의 이상윤조차 침묵시킬만큼 경기가 지루하긴 했지하며 다들 수긍하고 넘어가는 분위기(...)

4 어록

유로 2016 이후로 절찬리에 추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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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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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패스(...)
  1. 가레스 베일과는 전혀 상관 없다. 특유의 걸걸한 가래끓는 목소리(...)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막걸리를 마시고 해설을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막걸리 해설이라고 부른다.
  2. 박종환이 2014년에 폭행사건을 '또' 일으켜서 성남 감독에서 사퇴한 이후 임명된 감독이 이상윤이라는게 아이러니하다.
  3. 하지만, 박종환 감독의 지도방식이 너무 후진적이라, 지금보다 똥군기가 훨씬 심하던 옛날에도 선수들과의 마찰이 엄청나게 많았다. 딱히 이상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심지어 2014년에도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사퇴한 것을 보면...
  4. 공교롭게도 이상윤의 소속팀 동료 신태용은 1997년 상반기 이후로는 더 이상 대표팀 선수로 뽑히지 않게 되었다.
  5. 2011년 한일전에서 부상당한 수비수 김영권 대신 투입한 박원재마저 슈팅을 얻어맞고 쓰러지자, 재차 박주호로 교체했던 장면을 떠올려보자. 당시 박원재가 일시적으로 '맛이 간'게 또렷이 영상으로 잡혔다.
  6. 우리나라 스포츠계에서 논란이 일어난 후의 "자진사퇴"는 사실상 짤렸다고 보는게 맞다. 구단 윗선에서 "너 경질 당하고 개망신 당할래? 아니면 미리 자진사퇴하고 체면치레라도 할래?"라는 선택지를 주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7. 이상윤 감독은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86학번이다. 그래서 평소에도 건국대 출신 선수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곤 하였다.
  8. 에데르 마르틴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이름도 틀리게 외쳤다(...)
  9. 전광판에 뜬 이벤트 상품 'VIPS 식사권'을 보고 저렇게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