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프 J. 킴블리

파일:Attachment/졸프 J. 킴블리/킴블리.png
Solf J. Kimblee
ゾルフ・J・キンブリー

바퀴벌레 더듬이

미들네임인 J의 의미는 쟈쟈쟈쟌~.

<s>충실한 폭렬도</s>

죽음에서 눈을 돌리지 마. 앞을 봐. 네가 죽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봐! 그리고 잊지 마. 그들도 너를 잊지 않을 테니까.

아...좋은 소리다. 몸 속 깊이 울려퍼지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소리야...등골을 따라 전율이 흐르고 고막이 환희에 몸부림친다. 이거야 말로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이 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겠지! 이 얼마나 예술적인 임무인가!(이슈발인들이 있는 건물과 지반을 폭파시킨다) 바로 이거야! 현자의 돌!!!

좋아... 그래... 죽음이 쫓아 온다... 죽음을 쌓는 자는 죽음에 쫓기는 법이지... 언제나 죽음과 나란히... 영혼을 거는 일이야말로 아름다움이 있고... 지극히 보람있는... 나의 전장!! - 스카와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구판이 우에다 유지 / 엄상현, FA에서는 요시노 히로유키 / 최한. 북미판에서는 구판/신판 모두 에릭 베일. 초반부에 5연구소가 무너졌을 때 감옥에서 어허 좋은 소리구나 하고 잠깐 등장했을 때는 킨부리라고 번역되었으나 다행히도 비중이 늘면서 수정되었다. 이름의 모티브는 플레처급 구축함 유한킴벌리 USS 킴벌리(Kimberly). 진의는 모르겠으나 게르만족의 일파 중에는 킴블리 족이 존재했다.

통칭 '홍련의 연금술사'. 다만 그의 연성 방식은 좀 독특한데, 불완전한 두개의 연성진을 양 손바닥에 새겨놓았는데, 오른손에는 태양과 원 속의 역 삼각형이, 왼손에는 달과 원 속의 삼각형 문신이 새겨져 있고 양손을 합치면 음과 양이 합쳐진 육망성이 완성됨과 동시에 연성 반응이 이루어진다. 동작 자체로는 진리를 본 사람과 거의 동일하지만 폭발 연성만 가능하다.

또한 (후술하다시피) 이슈발 내전 당시 국가 연금술사 겸 군인의 신분으로 동원되어 현자의 돌로 재미를 보자, 이를 개인 소유로 하고 싶어서 상관들에게 반납할 때 일거에 프래깅을 해버려 증거인멸을 노렸으나, 그 속에 변장한 엔비가 있어서 결국 군복을 벗고 작중 중반부에 가석방 될때까지 교도소에 수감되어 (상술한 연성진 때문에) 손이 맞닿지 않게 하는 수갑을 차고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녀불문하고 존댓말로 대화를 하며, 타인이나 현황을 파악함에 있어 꽤나 객관적이고 냉정한 모습을 보여 내전 당시 살인에 희의를 느끼던 로이 머스탱이나 리자 호크아이에게 이게 싫으면 군복을 입지 말았어야 했다며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단독 행동에만 돌입하면 격정적인 학살자로 돌변, 무차별 공격을 퍼부으며 비명과 폭발음에 도취되어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름다운 소리!!(いいいいい↗ おとだ!!)라는 탄성을 내뱉는 등 희열에 들떠 몸을 뒤트는 감정적 일면도 있다. 소리 페티시

2 작중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가 직·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과거

이슈발 내전에서 현자의 돌을 지급받아 수많은 이슈발인을 처치하거나 몰살한, 그러니까 (정부 입장에선) 공적이 많은 장교였다. 그리고 이 와중에 스카의 가족들과 함께 오른팔을 날려버리고 얼굴에 흉터를 남긴 장본인. 하지만 종전 후 현자의 돌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이 현자의 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관들을 살해, 그 죄로 교도소에 갇혔다. 상관 하나를 쏴도 죽는게 군대지만 상관 여럿을 쓸어버렸음에도 이용가치가 있단 이유로 호문쿨루스들이 개입해 사형 대신 수감된다. 그 뒤 이슈발에서 많은 사람들을 웃으면서 학살한 것과 상관들을 살해한 게 교도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지면서 평판이 바닥을 넘어 기피대상으로 여겨지게 됐다. 이후 인근에 위치한 5 연구소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이에 희열을 느끼자(...) 교도관 간부 중 한 명은 너같은 놈이 총살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독설을 날렸고, 이후 (호문쿨루스들의 필요에 의해) 가석상 조치가 내려지자 킴블리는 출소하면서 그 교도관과 악수하면서 그의 시계를 가짜 폭탄으로 변환시켜 복수(?)한다. 이후 깔끔한 흰 정장 차림으로 교도소 앞에 마중나온 엔비와 만난다.

이슈발 시절에는 PTSD와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리자 호크아이를 보고

"표적을 맞추고 '해냈다!' 같은 달성감을 느낀 적이 정말 없습니까?"

라며 사정없이 일침을 가하고, 그것을 가로막는 로이 머스탱을 보고선 우리 모두 학살자라며 비웃는 모습을 보인다. 스스로 군복을 입은 학살자 주제에 피해자 행세 하지 말라는 것이 그의 논지. 이 대화를 요약하는 대사가

"너희들이 죽인 사람들을 잊지 마, 그 사람들도 널 잊지 않을 테니."

이 일련의 대화로 리자와 로이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는다.

이슈발 전쟁 때는 소령이었는데,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뛰어난 능력+현자의 돌의 증폭으로 무수한 민간인과 이슈발 전사들을 학살했다. 이 때, 군부의 명령으로 민간인이 학살당하는 걸 보다 못한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소령이 민간인들을 몰래 피신시키게 하자 가차없이 암스트롱이 보는 앞에서 그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다. 그리고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봤으면 군사재판감이었으니 큰일날 뻔 했다고 말하며 넋이 나간 암스트롱을 웃으며 일으켜 주려고 한다. 말 그대로 피도 눈물도 없다. 아군에게도 마찬가지라서 이슈발인들이 공격을 가하자 태연히 옆에 있던 아군 병사를 들어 프렌드 실드로 삼는다. 이후 즉사한 병사를 팽개치고는 경악한 다른 군인들을 향해 "뭐하는 겁니까? 여러분은 날 지켜야죠."라며 덤덤하게 말하는데, 애초에 자신을 호위하러 온 병사들이니, 자신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건 당연하다는 심리로 보인다.

또한 스카가 살던 마을에도 난입해 스카의 가족들을 몰살하고 스카의 오른팔을 날려버리는 중상을 입혔다. 이 와중에 스카의 형은 출혈 상태로 겨우 목숨은 건졌으나 팔을 잃은 스카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 연금술로 자신의 오른팔을 동생에게 달아주고 자신은 (과다 출혈로) 죽음을 맞는다. 때문에 스카에겐 자신의 모든 걸 앗아간 철천지 원수이다.

나중에 열차 안에서 재회하면서 달빛에 얼굴이 드러나자 서로 알아보던 장면.이후로 스카는 분노하며 덤벼들고 킴블리는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며 공격한다. 이때 킴블리는 "오랜만이군요? 그래, 당신. 이슈발 내전 때 칸다 지역에서 처음 만났었죠? 이게 몇년만이죠?" 라고 스카를 도발했는데 "거기있던 이슈발인들은 가족이었나요? 그래, 그때, 당신이랑 똑같은 이슈발인이 있었어요. 형제였었죠? 왼쪽 옆구리가 뚫려 피를 분수같이 흘리면서 나에게 온 몸이 박살나 죽기 전에 당신을 지키고 죽었죠?" 라며 안 그래도 분노하던 스카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둘이 싸우던 도중 스카가 내던진 쇠꼬챙이에 배를 뚫려 중상을 입지만킴블리는 열차칸을 폭발시켜 그 자리를 겨우 피했다. 그래도 끝까지 "이...이럴 수가, 내가 같은 사람을 2번이나 못 죽이다니....게다가 이렇게 비열하게 달아나야 하다니, 이건 정말 말도 못할 굴욕입니다. 다음에 반드시 죽여드릴테니 그때 봅시다! 이슈발인!"이라고 외쳤다. 저런 세세한 사항까지 다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놀라운 수준의 기억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3번째로 만날 당시, 스카가 윈리 록벨을 인질삼아(사실은 서로 짜고 한 짓이긴 하지만) 킴블리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자 킴블리는 굉장히 기분 나쁜 듯이 "그런 곳에서 감히 나를 내려다보지 마시죠?" 라며 물불 안가리고 공격했다.

2.2 작중 시점

작중 중간중간 감옥에 수감된채 몇마디 던지는 모습이 비춰지며 보통녀석이 아니라는걸 어필했으며, 스토리가 중반부에 접어들자 호문클루스측이 스카의 대항마로 사용하기 위하여 현자의 돌을 하나 더 쥐여주고 출옥시켜 스카를 추적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바로 북쪽으로 향하지만, FA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묘사되어 스카의 페이크와 탐정노릇 하는 킴블리를 볼 수 있다. 스카가 일부러 모습을 드러내며 군부를 낚으려 한다는 사실이나, 숲속 암석지대에 낙석이 쌓인걸 면밀히 살펴보던중 연금술 반응이 남은 돌조각을 근거로 스카의 이동경로를 정확히 캐치해 낸다.

마침내 열차에서 스카와 동행하던 팀 마르코에게 잡았다 요놈!을 시전했으나, 정작 잡힌 사람은 마르코가 아닌 요키였다. 진짜 팀 마르코는 메이 창과 따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 직후 스카와 마주하여 서로가 이슈발 내전에서 만난 사이임을 알아차리고 달리는 열차 위에서 격렬히 싸우다가, 오랜 공백기로 인한 감각의 둔화와 더불어 스카의 공격방식을 숙지하지 못한 탓에 오히려 스카의 파이프 투척에 당해 옆구리가 꿰이는 중상을 입는다. 결국 기차 중간을 끊어 스카를 떨쳐내고 브릭스까지 도달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뉘신지? / だれ? 스카의 야바위에 낚인 킴블리의 얼굴. 등장할 때마다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주던 킴블리의 작중 둘 뿐인 개그씬.

몇달은 누워있어야 할 중상이었으나 레이븐 장군이 데려온 금니 박은 의사양반에게 치료를 받아 금방 회복하고 다시 임무를 시작한다. 브릭스에서는 호문클루스 측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윈리 록벨을 데려와 간접적으로 에드 형제를 협박한다던가 하면서 여러가지로 암약하다, 오랜 전쟁의 경험으로 브릭스 요새군과 에드워드 엘릭, 알폰스 엘릭 일행이 자신을 기습하려던 것을 눈치채지만 결국 에드에게 당해 이슈발 내전에서 사용하던 현자의 돌을 잃게 된다. 그러나 이후 엔비에게 받은 또다른 현자의 돌을 이용해 에드에게 중상을 입히며 이후 길을 잃어 들어온 갱도에서 프라이드와 접촉, 브릭스에 전화를 일으키기 위해 드라크마군에게 '브릭스의 북벽'이라 불리던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의 전출 소식을 알려 브릭스 요새를 공격하게 만들었지만 암스트롱 장군이 없어도 브릭스 요새 주둔군은 동요하지 않을 정도의 강병이었는데다가 기술을 중시하는 암스트롱 장군의 성격 덕분에 브릭스의 무기들은 드라크마의 무기들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우수했기에, 드라크마군은 그야말로 개박살나고 만다.

아군이 전멸에 가까운 대패를 당한 탓에 이를 멍하게 보던 드라크마군 지휘관은 "이건 말도 안돼! 아메스트리스 상층부의 일부를 이미 포섭해놨는데 이 요새는 왜 이 모양이야?"라고 킴블리에게 대들며 발악했는데 킴블리는 "무기 차이가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만 뭐 살아남았다는 건 당신도 신세계를 볼 자격이 있다는 것이겠죠. 기뻐하십시오."라며 느긋하게 웃으며 말했고 사령관은 "웃기지 마라!"라고 소리치다가 그 즉시 포탄에 맞아 끔살당한다. 살아남은 드라크마군 장병들은 분풀이로 킴블리를 끌고 가려 하지만 킴블리가 숨겨둔 현자의 돌로 눈사태를 일으켜 패잔병들을 전멸시켜버린다. 원작에서는 이렇지만 애니에서는 지휘관이 포격으로 죽자 킴블리가 바닥에 떨어진 지휘관의 페스를 밟고 브릭스를 바라보며 이걸로 피의 제물은 더 얻었다며 말하고 패잔병을 죽이는 건 나오지 않는다. 즉 드라크마군을 브릭스군을 이용해 재료로 쓴 셈인데 이는 프라이드에게 킴블리가 브릭스군은 강해서 섣불리 건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 걸 프라이드가 그렇다면 그 강함을 역이용하면 되지 않습니까? 라고 한게 바로 이거였다.

그리고 잠시 등장이 없다가 호엔하임의 계략에 의해 알과 같이 감금된 프라이드의 모스 신호로 프라이드의 위치를 파악해 프라이드를 꺼내줬다. 하지만 킴블리가 북부 광산에서 에드와 싸우다 잃어버린 현자의 돌을 습득했던 사자 키메라 하인켈이 그것을 알폰스에게 넘겨 준 이후, 알폰스와 혈투를 벌이지만, 알폰스가 의도적으로 일으킨 연막 탓에 이미 리타이어했다고 생각한 하인켈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 틈에 알폰스의 손에서는 현자의 돌이 사라져 있었고.... 그 현자의 돌은 희대의 의료 연금술사인 팀 마르코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현자의 돌과 팀 마르코의 힘으로 부상이 회복된 하인켈이 연막과 바람을 이용해 킴블리를 기습하고....결국 하인켈에게 목을 물려 치명상을 입는다. 이후 프라이드에게 현자의 돌과 함께 먹힌다. 단행본 23권 속표지 책등에 등장했으니 사망 확정. 죽을 때 연출이 매우 처참하다. 목을 물렸을 때 성대가 죄다 찢어졌는지 단말마 하나 못남기고 죽어가다 프라이드에게 산채로 잡아 먹혔다.

하지만 최후반부 프라이드가 에드를 새로운 그릇으로 이용하려 할 때 그를 저지하면서 재등장. 혼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느냐고 놀라는 프라이드에게 "소용돌이라고요? 웃기지 마시죠, 증오나 원망의 외침 같은 건 나에겐 자장가나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하며 광기어린 미소를 짓는 장면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다급하게 절규하며 왜 자신을 방해하냐는 프라이드의 질문에

"왜냐고요? 당신이 끝까지 호문쿨루스로서의 긍지를 지켰다면 저도 구경만 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평소 호문쿨루스로서의 자긍심이 대단하던 당신은 위기에 몰리니까 태도가 돌변해서, 비굴하게도 하등동물이라고 얕보던 인간의 몸뚱이로 도망치려 하는군요. 당신, 아름답지 않아요." - 국내 더빙판 대사

"뭐 당신이 호문클루스의 긍지를 가지고 계속 싸웠다면야 아무짓도 하지 않았겠습니다만, 호문클루스의 긍지니 어쩌니 해놓곤 막상 자기의 목숨이 위험해지니 하등생물이니 뭐니 깔보던 인간의 몸 속으로 달아나려고 했죠. 당신, 아름답지 않습니다." - 일어판 대사

라고 대답한다. 즉 신념을 굽히지 않는걸 원칙으로 삼는 킴블리에게 오만의 죄로서 호문쿨루스 특유의 오만한 자부심을 잃어버린 프라이드는 더 이상 그에게 지켜볼 가치가 있는 존재가 아니게 되었던 것.

킴블리가 잠깐 프라이드를 막는 사이, 에드는 몸의 제어권을 되찾고 프라이드에게 결정타를 먹인다. 마지막에 죽는다고 절망하는 프라이드에게 "당신은 에드워드 엘릭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군요!"라고 말하며 그의 말대로 에드는 단 한사람도 죽이지 않는다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프라이드를 죽이지 않고 본체만을 뽑아내서 무력화시킨다. 프라이드가 본체를 남기고 소멸하자 방출되는 혼들 사이에서 마치 잘 있으라는 듯이 미소지으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절모를 흔들면서 영혼들 속으로 사라진다. 본인의 소망이었던 세계가 과연 인간과 호문쿨루스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서 알고 퇴장하는 깔끔한 마무리였다. 이후로는 성불했을 듯. 근데 한 짓을 보면 지옥에 가야 할 것 같다. 근데 얘 성격보면 지옥이 더 맘에 들듯

신판 애니 FA에선 초반에 제5연구소가 무너질 때와 스카의 회상에만 나오고서 한참 동안 소식이 없었으나, 3쿨 오프닝에서 크게 부각되더니 30화 이슈발 섬멸전에서 섬뜩한 작화와 함께, 특유의 광기 어린 모습할렐루야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센트럴에서 브릭스 요새로 무대가 바뀌는 3쿨에서 본격적으로 출연. 원작 그대로의 행보를 밟고 예정 수순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에 탑승했다. 영상특전인 강철연 극장에선 가필씨에게 청년막을 털리는 것 같다. 두 번이나. ㅎㄷㄷ

2.3 2003년판에서의 모습

파일:Attachment/졸프 J. 킴블리/구버전킴블리.jpg
랜서?

구 애니판에선 인간으로 불꽃놀이하는 걸 좋아하는 극단적인 허무주의자, 무정부주의자, 염세주의자 성향을 지닌 무차별 살인광으로 활약하며 광기의 극한을 보여준다. 또한, 항상 존댓말을 쓰는것은 아니며 감정이 고조되거나 자기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반말을 쓴다. 이는 원작에서 스카에게 죽기 직전까지 당했을때 딱 한번 존대를 하지 않은 것과 비교된다. 그것도 한문장 빼고는 거의 독백이었지만. 스카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중얼거린 "인간은 모두 공허한 존재일 뿐이다."란 내용의 대사가 그 뒤틀린 인성을 드러낸다 할 수 있다. '정부의 개' 포지션보다는 '쾌락 살인마'로서 절대악 적인 잔혹성이 한 층 더 강화되었다 볼 수 있을 듯. 원작과 구별되는 또다른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충분히 개성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어느쪽이든 극히 위험한 범죄자라는 점에서는 똑같다.

참고로 머리 스타일도 원작과 약간 다른데, 원작에선 긴 머리를 올백 스타일로 뒤로 묶었던 반면 구 애니판에선 뒤로 묶긴 했어도 위로 머리칼이 솟아오른 스타일.

생물의 체내성분을 폭발물로 변형시켜 인간폭탄의 공포로 만들어 버린다는 설정이었으며, 제5연구소에서 도망치다가 그리드 일당을 만나게 되었으나 곧 그들을 배신하고 군부로 돌아간다. 중령으로 진급한건 덤. 군부로 돌아간 후 격해진 리올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프랭크 아처 휘하로 머스탱 일행, 알폰스와 함께 행동하게 되고, 마텔을 괴물취급하면서 알폰스를 자극하여 싸우게 되지만 패배. 이 때 불만은 자신에게 말하라는 로이에게 "저 갑옷자식 반드시 폭발시켜 버리겠어."라고 대답한다. 이후, 스카와 다시 만나 싸우다 스카의 오른팔을 폭탄으로 만들고 허무드립을 치다 스카가 자신의 오른팔을 분해해 버리고 허무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하자 당황하여 도주하다 가슴팍이 뚫리는 치명상을 입지만 알폰스가 가지고 있던 은시계안에 들어있던 붉은 돌을 이용하여 시간을 벌고 죽기 전에 자신의 말대로 알폰스 엘릭의 주요 성분을 산소를 흡수하는 성분으로 바꿔 서서히 폭발매체가 되는 폭탄으로 만들어버리는 뒤끝 강한 집념을 보여주고 사망.

게다가 이름의 스펠링도 다르다. 원작/신애니는 Solf J.Kimblee. 여기서는 Zolf J.Kimbly

3 성향

살육행위를 미학으로 삼는 확실한 정신 이상자로서 스스로가 이단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군대의 정신감정 테스트도 간단히 통과할 수 있었다. 사이코패스보다는 소시오패스 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인간 스스로가 정한 원칙이 도덕적이든 비도덕적이든 스스로가 꿋꿋하게 지켜나가면 인정해준다. 본인도 마지막까지 그 행동을 지켰다. 이 때문에 악역에 정신 이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편. 악역이라고 하더라도 워낙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상황이 불리하게 펼쳐질 때도 그걸 고수하는 기존의 찌질하거나 비굴하기 그지없는 악역들과 차이가 좀 있는데, 이외로 명대사가 꽤나 묵직하게 다가오는 인물이기 때문. 다만, 킴블리의 인기에 대해서는 소여사도 의외였던지 만화니까 그렇지 실제로 있었다면;;;라고 하면서 난색을 표한 인터뷰도 있다.

절정에 치달은 쾌락살인마인 2003년 TV판과 원작간에는 살인에 희열을 느끼며 광분하는 점에서 일정 공통분모가 있으나, 애초에 살인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TV판에 비해 원작에서는 살인을 도구로 삼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 상관과 부하를 살해한 것은 자신이 현자의 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 전부 죽여 현자의 돌을 독차지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호문쿨루스 측에서 움직이는 것은 자신의 연금술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싶은 소망을 이뤄주기 때문이라고. 또한 '이단인 자신을 세계가 인정할 것인가'라고 생각하여 '생존을 위한 투쟁'을 찬미하여, 그러한 존재를 건 투쟁에 참전해 싸우는 사실 자체에서 쾌락을 느끼는 듯 하다. 호문쿨루스 측에 서있는 이유도 그 이유.

탐미주의적인 악당답게 직무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미학을 관철하는 자세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미학에 맞지 않는 일 등에 대해서는 격노하는 듯. 또한 자신의 미학에 맞는 사람은 존중하고 또 감탄하는 일면을 지녔다. 예를 들어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려 했던 윈리 록벨의 부모님이라든가, 사람을 결단코 죽이지 않으려 하는 에드워드 엘릭 등을 비웃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감탄하고 인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교도소에 갇혀서 몸단장을 못 하던 시기를 빼면, 현역 소령이던 시절과 출소 후 항상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자기 관리도 철저히 한 듯 하다.

군인 및 국가 연금술사라는 직분에 충실한 프로페셔널한 인물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군을 배반하고 드라크마 군을 끌어들이는 돌출 행동 등으로 보아 직업상의 사명감보다는 그저 호문쿨루스측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반사이익을 누리려 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애초에 이슈발 내전에서는 부하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프래깅도 저지른 인물이다.

비록 죽었지만 프라이드의 내부에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펼친 국토 연성진의 발동도, 반 호엔하임의 국토 연성진 카운터라는 대장관도 지켜봤고 에드가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밀고 나가는 것도 봤으니 본인으로썬 나름 만족했을 듯.

4 그 외

연금술 실력은 국가 연금술사들 중에서는 별로 아니냐는 말이 있다. 대신 아르슬란 전기에서는 무쌍급 백병전 능력을 얻었다 작중 보여준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아메스트리스 군 상층부에서 킴블리를 제물로 쓰는 게 어떠냐고 토론했을 때 그 녀석은 그럴 그릇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 때문인데, 이 발언이 실력을 가리켰을 가능성은 낮다. 실력 이전에 킴블리는 누군가를 위해 리스크를 무릅쓰고 인체연성을 할 인물이 아니다. 타인에 대한 애착이 전혀 없는, 제대로 통제하기도 힘든 정신 이상자에게 어떻게 인체연성을 시킨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