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동남아시아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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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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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
GFP 순위20위 (2016년 4월)
상비군305,860 명 (2011년)
예비군245,000 명 (2011년)
전차542 대 (2011년)
장갑차(APCs/IFVs)1,005 대 (2011년)
견인포741 문 (2011년)
박격포1,200 문 (2011년)
자주포26 대 (2011년)
MLRS60 대 (2011년)
수송 차량4,600 대
헬리콥터443 기 (2011년)
항공기 총합913 기 (2011년)
항공모함1 척 (2011년)
GFP 기준 구축함[1]0척 (2011년)
GFP 기준 호위함(프리깃)[2]6 척 (2011년)
초계함(고속정)109 척[3] (2011년)
잠수함0 척 (2011년)
전투함 총합164 척


 Royal Thai Army 2013 (Director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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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 보병들의 군장이 한국군보다 훨씬 좋아 보이지만 이건 지역전에서 한국군이 기갑부대와 포병 위주의 총력전을 수행하는 반면, 태국군은 일반 보병 위주의 대게릴라전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한국군 보병들의 군장이 C급도 안 되었던 게 합당화되는 건 절대 아니다.[4]

태국군은 비록 세계적인 군사강국은 아니지만, 적어도 동남아시아에서는 강력한 군사대국 중의 하나로 꼽힌다.[5] 소형이지만 항모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한국에서 비웃음거리가 되는 항모이지만 동남아 이웃 나라들은 해역 갈등에서 이 항모를 보면 쫄아버린다. 차크리 나루에벳 참조. 이웃 라오스군이나 캄보디아군은 넘사벽으로 태국군에게 밀리고, 전통의 호적수인 서쪽 미얀마군과 동쪽의 인구대국인 베트남군, 남쪽의 말레이시아군[6] 정도가 태국군과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스웨덴군으로부터 조기경보기 1대와 JAS39 그리펜을 6대를 수입했다. 같은 분량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연예계에서는 태국 육군 장군의 딸이 활동했던 적이 있는데. 그 딸의 정체는 걸그룹 GAIA의 조이)다.

이렇게 써놨지만 사실 과거사는 좀 안습하다. 인구와 경제력에 바탕한 군사력으로 동남아에서 한 끗발 했다지만 옆나라 미얀마에게 심심하면 털려서 한때 나라가 그대로 망한 적도 있었다(…). 다만 당시 미얀마는 버마 제국이라고 하여 동남아 최강국을 자랑하던 국력이 유지된 시절이며 현 라마 왕조가 건국되면서 버마군을 물리쳐 나라를 되찾기도 했다. 그리고 반대로 이전에는 그 미얀마를 태국도 뭉개버린 적이 있으며 미얀마의 가득한 불교 성물들을 한가득 가져와 지금도 태국에 전시되어 미얀마의 반환요구가 있다. 물론 무시하고 있지만.

근대 이후로는 중립 포지셔닝으로 제대로 된 싸울 기회가 없었고, 태평양 전쟁이 터져서 비로소 힘을 쓸 기회가 생겼지만 이때도 일본군에 맞설 생각은커녕 오히려 일본군과 동맹을 맺고 캄보디아와 미얀마의 일부를 할양받았다.(…). 지금이라고 딱히 낫지도 않은 게, 자신들보다 인구도 경제력도 훨씬 미욱한 동남아 최빈국 캄보디아와 지금까지도 국경에서 국지적 교전을 벌이는 데 제대로 힘의 우위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렇긴 해도 캄보디아는 경제력으로 뭉갤 수 있기에 굳이 전투로 나설 필요가 없긴 하다(캄보디아 전력 및 상당수 경제력을 태국이 움켜쥐어서 캄보디아가 까불면 아주 경제로 매장시켜버릴 수 있다).

1990년대에 장성 숫자가 2천6백 명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장군이 많은 군대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당시 태국군 병력이 26만여 명이었으니 장성 1명당 상비군이 100명 정도밖에 안 되었다는 이야기.

이게 좋은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일단 인건비가 너무 많이 나간다.(오늘날에는 장성의 숫자가 좀 줄긴 했지만.) 또한 허구한 날 쿠데타를 일으켜 거의 정치군인화한 태국군의 현실을 보면, 실전에서 태국군은 속 빈 강정이 될 확률이 높다. 이런 모습 보여 좋은 꼴 난 게 없다. 군국주의 항목 참고. 태국이 군국주의 국가라는 건 아니지만 정치와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거대한 장교단의 존재는 태국의 암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 거대하다는 미군도 장성 숫자가 천 명이 안된다. 그리고 그 미군은 원래 세계 각지에서 경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성 숫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 2011년 기준으로 미국의 장성 숫자가 천 명이 안 된다. 한국군은 400명 수준.

2 수뇌부

통수권자(국왕)총리국방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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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와찌랄롱꼰쁘라윳 짠오차 육군 대장타나삭 빠띠마쁘라꼰 공군 대장

후임이었던 육군총장이 총리가 되는 바람에 제복군인 최선임인 타나삭 대장의 자리가 애매해졌다.

3 군별

3.1 태국의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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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태국군 기갑차량
MBT1세대M48 패튼
2세대M60 패튼
3세대T-84 Oplot-M, VT-4(MBT-3000)
경전차FV101 스콜피온, M41 워커 불독
장갑차장륜장갑차BTR-3E1, V-100, V-150 코만도
궤도장갑차M113(A1/A2/A3), AAV7A1, 85식 장갑차, M901A3
차량소형험비, TR MUV4, M151, 벤츠 G 바겐, REVA 4×4 Mk Ⅱ
트럭M35, M813, KrAZ-6322, LMTV, 우니모크 U 1700 L
자주포CAESAR, M109A5, ATMOS 2000

타이 왕립 육군(Royal Thai Army)(RTA)이 공식 명칭으로 분류된다. 타이어로는 กองทัพบกไทย 라고 되어있다. 총병력은 19만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타이 육군은 19세기에 본격적으로 재정비를 함으로서 성립되었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포함하여 한국전쟁베트남 전쟁 등에 참전한 경력이 있으나 사실 2차 세계대전때는 일본군에 협력했지만 일본군에 대항하는 게릴라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덕분에 지역에 대한 무관심+그런 박쥐같은 경력으로 전범군대로 낙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전쟁 때 유엔군 휘하에서 한국군과 함께 싸웠으며 베트남전쟁때도 1만 2천명 규모까지 파병하여 서방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했다.

현재 2014년 타이 육군의 편제는 다음과 같다.

9개 보병사단/1개 기갑사단/3개 기병사단(경기계화사단)/1개 특수작전사단/1개 포병사단/1개 방공사단/8개 포병대대/3개 육군항공중대

미군과 마찬가지로 특이하게 기병사단이라는 용어를 전통차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19세기와 20세기 초중반까지는 기병사단이었다가 현재는 거의 차량화보병사단 수준으로 개편되어있는 부대라고 할수 있다. 여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는 조금 다르게 서방제 장비들을 주력 장비화하고 있다. 2010년이후부터는 TAR-21 이스라엘 불펍형 소총을 주력제식소총으로 맞이하여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슬람 게릴라들과 교전등의 목적으로 AK-47(중국제 56식 소총)와 중국제 56식 기관총을 운영하기도 한다. 한국군만큼이나 M1 개런드카빈 그리고 M79 유탄발사기가 여전히 예비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M14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 최신전차를 우크라이나T-84를 도입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2세대급 장비들을 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태시기가 넘은 무기들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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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에서 짊어 멘 박격포의 무게가 느껴진다
이는 주변국의 기계화세력이나 장비들이 타이군보다 낮은 수준인 경우들이 많고 주적이자 무력충돌이 국지전으로 있기도 했던 미얀마등도 타이군보다 장비의 질이 훨씬 떨어진다. 더욱이 현재 타이 육군의 주 임무는 자국내 무슬림 게릴라과의 비정규전 수행이 주로 이루는 지라 기계화장비들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비정규전 수행 관련해서의 장비들이 그렇게 질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다만, 태국군 역시 우리나라처럼 육군의 비중이 크다보니, 태국군 내에서도 육군의 주요 직무 독식이나 높은 비중의 육군 예산 편성에 대한 비판이 있다.

특수전부대는 1개 특수전사단과 제31레인저연대로 운영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특수전부대는 1개 특수전사단이며 31레인저연대는 근위연대임으로 별도로 분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미군과 연합훈련을 동남아에서 자주하는 편이며 싱가포르군이나 필리핀군과도 군사교류가 잦은편이다.

우크라이나크림 위기에 이은 돈바스 전쟁으로 혼란에 빠져 T-84 인도에 어려움을 격자 태국은 새로운 전차 획득 사업을 벌였고 여기에 T-90이 유력하고 K-1A1이 경쟁하던 상황이었는데, 2016년 5월 중순 뜬금없이 중국의 수출용 전차 MBT-3000[7]가 선정되었다.

추가적인 정보는 [1] 통해 확인해 볼수 있다.

추가바람

3.2 태국의 해군

3.3 태국의 공군[8]

4 태국군의 징병제

태국도 대한민국처럼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지만(당연히 신검도 받는다) 지원만으로 병력 대부분을 충원할 수 있어서 큰 의미는 없다.[9] 지원병의 복무 기간은 2년인데 고졸은 1년, 대졸은 6개월만 근무하면 전역할 수 있다. 육·해·공 중에 원하는 군종을 고를 수 있다.

지원으로 인원을 충당할 수 없는 지역에 한해 징집을 실시하게 되는데 제비뽑기를 통해 대상자를 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복불복 종결자 신검을 통과한 사람들을 모아 제비를 뽑는데, 적표(赤標)를 뽑으면 현역병으로 입대해야 하고 흑표(黑標)를 뽑으면 징집에서 제외된다. 당첨 확률은 징집해야 할 숫자와 대상자의 숫자에 따라 달라지며 도중에 적표가 바닥나게 되면 그대로 판을 접어버린다. 이렇게 징집에서 제외된 대표적인 사례로 2PM닉쿤이 있다[10].

또한, 대한민국이 평등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스님이라고 해도 군복무가 가능하면 예외 없이 병역을 이행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태국은 스님에게는 병역을 면제한다. 불교 국가이기에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호국 불교 성향을 가진 한국 불교 성향과는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인다.

태국의 경제 수준이 그리 좋다고 할 수는 없고 군부의 영향력이 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군 생활이 괜찮은 편이라 한국과는 반대로 적표를 뽑길 바라는 사람이 많다. 군부가 수시로 쿠데타를 일으켰던 역사를 반증하듯 장교가 되면 고위직으로 출세하기 용이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사관학교로 진학하려는 인원도 넘쳐나고, 군 고위 간부들이 정계에도 손을 뻗치고 있는데 지상파 방송국 등 군에 딸린 사업체가 많아 재력은 충분하므로 입막음을 위해 두둑한 월급과 성과급을 내어주므로[11] 나쁠 게 없는 것이다. 병 월급이 대략 30만 원 정도로, 한국군 병보다 훨씬 많은 월급을 받는다(…).

다만 현재 태국 남부 지방은 독립을 요구하며 내전을 벌이는 이슬람 반군[12] 때문에 7년 동안 4500명 이상이 사망해 병역을 기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승병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고……. 그리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군대를 가더라도 널널한 곳으로 가는 걸 선호하지 빡센 곳으로 가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시골이라면 모를까 대도시 지역에서는 일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에 군대를 가는 걸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하지만 군대 가기 싫으면 자신이 뽑았던 적표를 면제자에게 양도하면 되므로[13] 별 의미는 없을 것 같다.

5 관련 항목

  1. GFP는 한국이나 통상적인 기준보다 더 큰 배수량의 배를 기준으로 삼는다.
  2. GFP는 프리깃이란 단어를 한국 보다 더 큰 배수량의 배를 부를 때 사용한다. 한국은 이 기준에 들어가지 못하는 1000~2000 톤급의 배도 호위함으로 부른다.
  3. GFP는 초계함이나 고속정을 모두 초계함으로 처리했다. 초계함이나 고속정은 대규모 함대전에서 유효한 전력이 아니다. 이것들은 특작부대를 막을 때 한정적으로 유효하다.
  4. 한국군은 2010년대 중반 들어서야 조금씩 보병 장구류를 현대화시키고 있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5. 동서냉전 시절에는 아시아 지역 자유진영 군대 중에서는 한국 다음으로 강군으로 꼽혔다.자위대는 군대가 아니니까
  6.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국경 지역은 각 두 나라에서 가장 정세가 불안한 지역이다.
  7. 수출명 VT-4
  8. <영문>Royal Thai Air Force
  9. 태국의 연간 입대자는 10만 명 수준으로 현재 태국의 입대 자원인 1990년대생은 연간 남성이 50만 명 가량 태어났다.
  10. 이는 스펀지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11. 다만 이건 태국의 주요 골칫거리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심각하다.
  12. 태국 입장에선 반군이 맞긴 한데 원래 이 지역은 무슬림이 대다수인 지역이다.
  13. 심지어 불법이 아닌 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