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영화)

터널 (2016)
The Tunnel
74_p1.jpg
감독 [[김성훈(1971)|김성훈[* 공교롭게도 주연 배우인 하정우의 본명이 김성훈이다.]]]
각본 김성훈, 소재원(원작)
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장르 드라마
제작사 (주)어나더썬데이, 하이스토리E&M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쇼박스
촬영 기간 2015년 11월 10일 ~ 2016년 2월 6일
개봉일 2016년 8월 10일
상영 시간 126분
총 관객수 7,120,461명(최종)
국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 소재원 작가가 2013년에 발표한[1] 터널(소설)이 원작이다. 유사이대 최대 최고 치사량의 발암유발 물질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본 예고편

3 시놉시스

집으로 가는 길, 터널이 무너졌다.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 정수(하정우),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눈에 보이는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
그가 가진 것은 78% 남은 배터리의 휴대폰과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에게 주기 위해 사 뒀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구조대는 오늘도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 했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긴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4 평가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6 / 5.0
★★★

화생방 실습에서 민방위 훈련으로
- 박평식

★★★☆

담백하고 탄력있는 연출. 설정마다 능수능란한 하정우. 그리고 부도덕하고 부실한 시스템이라는 악마에 대하여
- 이동진

시사회에 다녀온 리뷰어들의 평을 보면 억지로 눈물 짜내기에 급급한 여러 한국 재난영화들과는 달리, 비극과 풍자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과장된 억지 눈물보단 현실적인 연출[2]이 주를 이루고, 중간중간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아이러니한 참상을 잘 보여준다. 다만 흥행면으로는 아무래도 지진이나 해일에 비해 재난규모가 작고 밀폐된 공간에 갇힌 남자의 이야기이다보니 흥행에 성공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있다. 일단 손익분기점은 350만인데 첫날 관객은 39만명으로 괜찮은 출발을 했다. 그 외에도 하정우 최고의 영화, 2016년 한국 최고의 영화라는 리뷰(스포일러 없음)도 있다. 8월 16일 기준 관객수가 353만 3306명을 기록해서 개봉한지 2주도 안 되어서 흥행에 사실상 성공했다.

다만, 초중반에 비중있게 등장했던 미나의 후반부 공기화는 혹평이다. 미나의 부모님도 미나가 사고를 당한 걸 알고 있지만, 정수의 아내 세현이나 작업반장의 어머니와는 달리 사고 현장에 코빼기도 얼굴을 비추지 않으며, 정수가 구출된 이후에도 앞서 사망한 미나의 시신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언급도 되지 않는다. 그냥 정수가 받을 시련과 정수에게 터널 속 파트너를 만나게 해주는 역할일 뿐, 그녀의 존재는 그 이후로는 없던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미나의 이야기를 제외한 덕분에 이야기가 분산되지 않고 밀도있게 진행됐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아주 작중에서 사망 이후 아예 없던 존재마냥 전혀 언급시켜주지 않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3]

5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6년 31주차2016년 32주차2016년 33주차
덕혜옹주터널터널
2016년 32주차2016년 33주차2016년 34주차
터널터널터널
2016년 33주차2016년 34주차2016년 35주차
터널터널터널
2016년 34주차2016년 35주차2016년 36주차
터널터널밀정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같은 날 개봉하는 <국가대표 2>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4], <국가대표 2>가 처참히 망하면서 추석 전까지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 연휴에도 <덕혜옹주> 등과 나눠먹으며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8월 11일인 개봉 3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광복절 연휴를 보내면서 매출액 점유율이 40%를 돌파하면서 흥행 청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연휴를 보내면서 손익분기점인 300만 돌파여부가 주목이 된다.

8월 15일,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을 돌파하여 흥행에 성공했다. 8월 17일에는 새로운 신작 <스타트렉 비욘드>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스타 트렉 시리즈 자체가 한국에서 인기가 저조하다 보니 결국 1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개봉 12일만인 8월 21일에 500만명의 관객이 관람을 했다고 한다. 8월 24일에는 신작 <라이트 아웃>이 개봉했지만 한국에선 공포영화가 잘 안 통하는지라 <라이트 아웃>마저 방어에 성공해 흥행 순항을 계속 잇는 중이다.

8월 27일, 8월 21일 이후 관객수가 줄었음에도 불구,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600만을 돌파했다. 성수기가 끝난 시점인 8월 말에는 일일 관객수에선 이젠 10만 관객조차 못 넘고 있지만 뒷심이 괜찮아서 추석 연휴까지 쭉 순항하면 <인천상륙작전>의 성적 및 700만 관객까지 돌파할 전망이다. 또 결국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9월 6일에는 마침내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9월 10일에는 마침내 <인천상륙작전>을 제쳤다. <인천상륙작전>의 경우 <터널>보다 훨씬 비싼 제작비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터널>은 <인천상륙작전>보다 훨씬 높은 가성비를 보여준 셈이다.
9월 30일 기준 최종 7,120,461명을 기록했다.

날짜 관객 수 누적 관객수 순위 기록
개봉 이전20,85420,854-
개봉 1일차 (8/10)379,057399,9111
개봉 2일차 (8/11)360,239760,1501
개봉 3일차 (8/12)408,5201,168,6701100만 돌파
개봉 4일차 (8/13)675,0231,843,6931
개봉 5일차 (8/14)738,3242,582,0171200만 돌파
개봉 6일차 (8/15)681,4543,263,4711300만 돌파
개봉 7일차 (8/16)269,9423,533,4131
개봉 8일차 (8/17)230,2483,763,6511
개봉 9일차 (8/18)202,1783,965,8291
개봉 10일차 (8/19)227,4294,193,2581400만 돌파
개봉 11일차 (8/20)463,6194,656,8771
개봉 12일차 (8/21)428,6525,085,5291500만 돌파
개봉 13일차 (8/22)155,4165,240,9451
개봉 14일차 (8/23)136.9085,377,8531
개봉 15일차 (8/24)125,7675,503,6201
개봉 16일차 (8/25)111,6055,615,2251
개봉 17일차 (8/26)134,9405,750,1651
개봉 18일차 (8/27)277,0586,027,2231600만 돌파
개봉 19일차 (8/28)253,3596,280,5821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링크

6 줄거리

내용이 길어 문서를 분리한다. 문서 참고.

7 등장인물

내용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분리, 문서 참고.

8 기타

  • 2012년에 일본에서 이 영화와 상당히 흡사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 원작 소설과는 결말이 다르다. [5]
  • 실제로 60%가 넘는 터널이 락볼트를 규정대로 사용하지 않은 부실시공이라는 뉴스기사들을 검색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락볼트라는 것이 규정대로 시공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터널의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 게, 터널은 폼이라고 부르는 아치형 틀을 넣어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터널을 만든다. 이때 락볼트를 사용하여 터널 벽에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파져 있는 터널에 콘크리트를 채워넣는 식이기 때문에 콘크리트 구조물에 하중이 걸릴 일이 없다. 금이 가거나 낙반 우려가 있는 구간은 억지로라도 더 깨서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일이 없게 하여 진행하고, 암반 자체의 강도가 우려되는 경우라면 전 구간을 철근콘크리트 시공하거나 아예 계획 자체를 엎어버린다. 게다가 요샌 사업단이나 현장 감리가 까다롭게 감독하기 때문에 안전에 지대한 문제를 가져올 만큼의 부실 시공은 하기도 힘들기에 최근 준공된 터널은 영화처럼 무너져 내리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 감독 김성훈의 전작 <끝까지 간다>처럼 어두운 스크린 바깥에서 흙을 헤칠 때마다 틈틈이 빛이 비치며 출연진, 제작진, 마지막으로 타이틀이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 대부분 인물들의 차량이 전부 현대기아차다. 우선 기아자동차 딜러[6]인 주인공의 자동차는 2세대 현행 기아 K5로 전작 끝까지 간다처럼 기아자동차중형차이며 심지어 번호도 05마8734다.[7] 구조대장의 차는 1세대 현대 싼타페며 세현의 자동차는 기아 쎄라토, 미나(의 어머니)의 차량은 현행 3세대 기아 쏘렌토다.[8]
  • 주연 하정우의 과거 주연작이었던 <더 테러 라이브>와 비슷한 이야기 구조이다. 그보다는 한국판 <마션>에 가깝다고도 한다.[9]
  • 남성 주인공이 좁고 어두운 땅 속 공간에 갇혀 생존하려 애쓰는 모습이 비슷해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베리드>가 연상된다. 영화가 말하려는 주제도 비슷하다. 다만 차이점이 더 많은 편인데, 베리드 같은 경우 다뤄지는 시간이 비교적 짧으며 사고가 아닌 의도적인 납치로 그러한 상황에 처했고, 등장 인물이나 등장 배경은 오로지 하나뿐(주인공 남자, 갇힌 관짝 안)이며 웃음을 지어내는 요소가 하나도 없다.
  • 일부 꼴통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선동 영화라고 부정적으로 매도한다. 구조의 장기화와 정부 대응의 무기력함을 부각시키는 내용, 그리고 박근혜 현 대통령을 빗댄 듯 한 극중 최고위급 인사(여성 국민안전처 장관)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 등이 근거. 배우 김해숙이 대놓고 박근혜 대통령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수행원 중 한사람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인 이주영과 닮은 등 세월호 사고 당시 무능했던 정부를 풍자하고 있다. 물론 터널은 어디까지나 풍자와 블랙 코미디일뿐인 영화다. 선동 영화라는 의견이 더 선동에 가깝다. 자격지심 내로남불
관련 리뷰 : 터널이 세월호 사건을 생각나게 하는 이유
  • 이렇게 지하에 매몰된 생존자를 구하는 것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을 다루는 작품으로는 1974년 연극대본인 <출세기>(윤대성 작)의 초반부와 비슷하다. 매몰된 광부를 구하는 비용 대 사망보상금을 따지며 손익계산을 하는 광업소 소장같은 인물은 시대를 불문하고 어디에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 묘하게 <부산행>과 비슷한 느낌의 영화다. 조금 더 스케일을 낮추고 사실적으로 만든 느낌.
  • 터널에 묻힌 정수의 카오디오에서 유일하게 잡히는 라디오 채널이 클래식방송이다. 실제로도 잡힌다! 상황적 특수성 때문에 같은 방송을 계속 듣게 되는데 이 방송의 DJ 목소리를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연기했다.
  • 정수의 내비게이션 목소리는 성우 전숙경이 맡았다. 이 성우는 실제로 아틀란3D의 안내 음성을 맡고 있다.
  • 터널 붕괴를 소재로 한 헐리우드 재난 영화로는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한 1996년작 <데이라잇(Daylignt)>이 유명하다.[10]
  • 극중에 라디오에 흘러나온 음악 중 클래식 음악을 제외한 한국 음악이 한 가지 있다. 제목은 거북이비행기.[11]
  • 영화 터널 촬영 장소는 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증약터널 출구 지점과 서울방향 옥천터널 입구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해당 게시글 해당게시글 2, 그리고 완전히 무너져 내린 서울방향 하도터널 입구 앞에 소방대 버스가 정차하는 장면은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에 위치한 수라리재 부근에서 촬영했다. 이 중 한 촬영지인 옥천터널은 터널 공사 중에 터널이 매몰되어 무려 아홉 명이 숨지기도 했다. 감독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간에, 그 위치가 꽤나 경부고속도로 건설 역사에서 애증이 깊었던 위치였다.
  • 원작자 소재원과 관련된 논란을 이유로 이 영화를 보이콧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소재원 항목 참조. 평단과 대중의 호의적인 반응에도 폭발적인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12] 원작자의 극우 성향 때문에 발목이 잡힌 <진격의 거인> 미디어믹스의 경우와 유사하다고 추정된다.
  • 마지막에 동물병원에 있는 TV에서 국민안전처장관의 담화[13]가 나오는데 옆에서 개들이 짖는다. 노림수

8.1 고증오류

  • 작 중 등장하는 하도시(市)는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로 신도시가 건설되고 무너진 하도1터널과 공사 중이었던 하도2터널은 서울과 하도를 잇는 역할을 한다. 작중에서 하도터널은 31번 국도의 일부로 나오는데, 31번 국도는 서울과 경기도를 단 1mm도 훑고 지나가지 않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포항시 등 동해안 지역을 잇는 노선이다. 그리고 뉴스에서는 표지판과 다르게 하도터널이 18번 국도상에 있다고 한다.. 다만 애초에 하도시, 하도터널부터가 실존하지 않는 가공의 도시와 터널이므로, 고증오류라기보다는 영화의 배경설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발음이나 서울 위성도시 신도시라는 설정이 그나마 비슷한 지역으로는 남양주시 화도읍이 있으며, 여기는 서울과 연결되는 경춘국도 마석터널을 통해 갈 수 있다. 작중 터널의 선형과 길이도 마석터널과 비슷하나, 하도터널은 단선이고 마석터널은 복선인 것이 차이점. 화도읍은 46번 국도가 지나는 곳이다.
  • 터널 위에 국토해양부 로고가 나오는데, 국토해양부는 이정수의 차인 2세대 기아 K5가 출시되기 한참 전 박근혜 정부 출범 때 이미 칼질당했다. 정수가 매몰된 날짜는 대경이 시말서를 쓴 날, 즉 정수가 구조된 날인 2016년 12월 19일에서 35일 전이므로 11월 14일인데, 개통된 지 1달도 안 된 하도터널은 빨라도 2016년 10월에는 개통되었다. 그러므로 국토해양부라는 부처명은 물론 정부마크 역시 지금의 변형된 태극마크여야 하는데 하도터널은 구 국토교통부 마크를 사용한다.
  • 제2터널 공사 재개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지난번에는 도롱뇽 때문에 공사를 못 했다고 하자 김대경(오달수)가 도롱뇽과 사람을 비교하냐고 하면서 도롱뇽파충류라 가리켰는데 도롱뇽파충류가 아니라 양서류다. 다만 이는 굳이 고증오류라기보다는 정의롭지만, 그렇게 유식하진 못 한 김대경이라는 캐릭터성을 부각하는 장치로도 볼 수 있다.[14] 도롱뇽 언급은 경부고속선 원효터널 공사가 도롱뇽 서식지 보호를 이유로 지연되었던 일을 말하는 것이다. 마침 촬영장소도 구 경부고속도로니 뭔가 연관성이 있을지도? [15]
  • 이정수가 미나를 만나기 위해 환풍구를 지나다가 다리에 작은 못 같은 게 찔려서 이후 이 상처가 곪아버려서 자동차 워셔액을 이용해서 소독하는 장면이 나온다. 워셔액을 이루는 물질 중 하나가 메탄올이다.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매우 해로운데, 상처에 뿌리는 건 그냥 혈관에 침투시키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그 위험성은 항목 참조. 에탄올 워셔액을 썼을 가능성도 있지만, 작중에 소독하기 위해서 워셔액을 확인하는 장면에 독극물 표시가 있었으므로 메탄올이 맞다.
  • 구조대장인 오달수의 직위 문제. 영화 내 사건처럼 1.9km 짜리[16] 터널이 절반 이상 무너진 대형사고 일 때 구조대장은 하도시 소방서가 아닌 중앙119 구조대 대장이 담당하는 것이 정황상 옳다. 영화 초반에는 오달수의 직위가 다소 애매하게 표현되어 중앙 119구조대로 오인할 소지가 있으나 영화가 끝날 때까지 패용한 장비 등을 보면 영화상 등장하는 하도시 소방서 소속으로 되어있다.
  • 터널 탐색시 멀티콥터 드론을 사용하는 장면. 아무리 정부가 무능하다 해도 다량의 분진이 남아있고 멀티콥터 사용 시 분진이 휘날릴 게 뻔한 상황에서 그런 장비를 탐색용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17]
  • 작중 궤도형 드론의 부품 교체를 위해 미국까지 간다고 하나 2016년 기준으로 그정도 장비는 국내 정비가 가능하다. 그 전에 작품에 등장한 드론 제품들은 모두 미국과는 하등 관련없는 중국 DJI사 제품으로, 부품 교체를 한다면 미국이 아니라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으로 가야한다.
  • 터널 주변이 철광석질이라 드론도 전파 방해로 비행이 안 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전화가 되는지도 의문. 라디오도 마찬가지다.[18] 터널을 잘 보면 양 옆으로 1m 이내의 높이로 옹벽이 서 있고, 그 위를 콘크리트 판을 덮어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게 되어있다. 그 밑으로 소화전용 배관과 각종 전선과 무선 기지국용 광케이블이 지나가고 있으므로, 터널 상부만 내려앉고 극중 주인공의 매몰 위치 주변에 무선 기지국이 있었다면 영화와 같은 연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FM라디오의 경우 터널 내로 100미터만 들어가도 전혀 터지지 않으므로 이 부분은 영화적 연출이라 봐야 할 것이다.
  • 초반부에 보여지는 김대경의 계급장은 소방경이고 주황색 구조복을 입고 있는데 마지막 시말서에는 소방장이라고 쓰여있다. 소방장은 형광색 구조복을 입는데다 일선에서 지휘하는 구조대장을 맡을 수가 없다. 구조 성공으로 영웅이 돼서 2계급 특진한 모양이다
  • 이정수가 묻혀 있는 곳을 잘못 알아 사실상 구조 작업이 중단되는 장면에서 폭설이 오는 데도 모여있는 방송사 카메라에 강우/강설용 레인커버가 단 하나도 씌워져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랬다가 ENG 카메라가 침수라도 당하면 해당 기자는 볼 것도 없이 시말서행이다. 애초에 겨울철 눈이 올 것이 분명한 산간지대에 레인커버 없이 현장 뻗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특종만 잡으면 카메라 따위 망가져도 상관없다는거구만
  • 이정수가 타는 기아 K5 2세대는 선택사양으로 썬루프를 추가하려면 무조건 파노라마 썬루프만 가능한데, 정수의 차에 달린 썬루프는 일반적인[19] 썬루프이다. 물론 이는 정수가 매몰 후 살아남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만든 오류일 수도 있다. 사실 사제 썬루프라면 그나마 고증에 맞는다.
  • 영화 후반에 하도2터널 발파작업 전에 하정우가 바위틈으로 건너가보려고 시도하는데 발파후에 다시 무너지는 터널에서 몸을 돌려서 빠져나오는걸 볼 수 있다. 사실 몸 하나도 들어가기 힘든 좁은 틈인데 들어간 그 상태로 후진해서 나올 지 언정 몸을 돌려서 머리부터 나온다는 게(...). 하정우가 요가를 배웠으면 가능했을지도(...).
  • 삼성 갤럭시의 맨 처음 벨소리인 Over The Horizon 조가 원 키가 아닌 한 키 낮게 설정되어 있다. 덤으로 통화 연결 및 종료 알림음 키도 한 키 낮게 설정된 것도 나온다.
  • 영화 장면중 이정수가 터널에 진입하기 전에 나오는 장면과 끝에 나오는 터널 진입 전에 나오는 내비게이션 아틀란 음성 안내 멘트가 '전방에 터널입니다. 안전운전하세요'라고 나오는데, 실제 멘트는 '잠시후,[20] 터널입니다'라는 게 알맞다. 내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고증오류라고 볼 수는 없지만 초반에 터널이 붕괴될땐 정수의 차 혼자 달리는 모습이였지만 중반에 바로 앞에서 미나가 탄 차가 나타난다. 고증오류라기보단 옥에 티라고 볼 수 있을 듯.
  • 붕괴 17일째 시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를 때 공사 관계자가 아스팔트 조각이 발견되었다고 말하며 시추작업의 끝을 알리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하도터널은 붕괴 전 모습을 보면 콘크리트 포장이다.[21] 사실 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지어지는 터널들은 대부분 콘크리트로 도로를 포장하여 왔으니 2016년 10월경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하도터널 역시 이에 따라 콘크리트 포장을 했을 듯.[22]

8.2 촬영 장소

8.3 국외 상영등급

  • 싱가포르 : NC16
  • 영국 : 12A
  • 캐나다 (온타리오) : 14A
  1. 원래는 작가가 첫 번째로 완성시킨 작품이나 당시에는 출판을 받아주는 곳이 없었고 나중에 다른 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예전에 써 둔 소설을 나중에야 발표한 것이다.
  2. 예고편에서 YTN 뉴스속보 화면에서 나온 목소리의 주인공은 YTN 송경철 앵커다. 어쩐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3. 작중에 미나의 존재가 터널 바깥에 알려지지 않은 것도 아니고 외부 사람들이 제 2의 생존자(미나)의 존재를 알 수 있는 뉴스가 송출되는 장면이 있다. 내용은 "이정수 씨가 지금 또 다른 생존자와 물을 나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언급되는건 그녀가 살아있을 때 한정이며, 미나의 죽음 이후에는 그녀에 대한 언급이나 회상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지라 확실히 1회용 캐릭터라는 점으로 비판받을 점이 있다.
  4. 두 작품 전부 오달수가 출연한다.
  5. 비유하자면 영화는 해피 엔딩, 소설은 새드 엔딩이라 할 수 있다. 소설에서는 구조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주인공 이정수는 차량에 불을 붙여 폭발로 자살, 아내 세현은 어차피 보험금도 받았는데 '고작' 한 사람 구하겠다고 '욕심'을 부려 큰 경제적 및 인명적 손실을 일으켰다고 국민들과 네티즌들에게 집중포화 받아 견디다 못 해 미쳐버렸고, 결국 딸과 함께 연탄불 자살을 한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터널은 재개장, 높으신 분들이 참석한 커팅식 때 불쑥 나타난 구조대장만이 이 가족을 기억하라는 일갈을 하다 끌려나가는 것으로, '세상은 다시 원위치' 풍으로 끝난다.
  6. 자신을 소개할 때 아예 대놓고 기아자동차 하도대리점 이정수라고 소개한다.
  7. 이 번호는 감독의 옛날 차량번호다. 씨네 21 인터뷰에서 밝힘
  8. 기아자동차에서 차량 소품 지원 및 제작 협찬을 했다.
  9. 허나 <마션>은 사회비판성은 터널에 비하면 확연히 적다.
  10. 다만 데이라잇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서 발생한 대구 달성터널 폭발사고가 연상되고, 이쪽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사고가 연상된다는 것이 차이점.
  11. 영화 내에서는 거북이원곡이 아닌 걸그룹 에이코어의 멤버 지영이 부른 버전이 들어갔다. 아마도 저작권 때문인 듯.
  12. 평단의 비평으로 장기적인 흥행 동력을 잃은 <인천상륙작전>과 비슷한 관객 동원 추이를 보이고 있다.
  13. 당연히 자화자찬 내용
  14. 첫 부분에 기레기들에게 없는 조항으로 따지는 장면도 있다.
  15. 경부고속선은 ktx선이라 경부고속도로와는 다르다.고증오류문단의오류?
  16. 정확히 1961미터.
  17. 영화상에서도 같은 사유로 수색에 실패한다.
  18. 스마트폰의 전파 출력은 드론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통신이 힘들다. 그러나 드론 기술자의 말은 변명에 가까운 투였으니...
  19. 운전석과 조수석 쪽에만 뚫려있다
  20. 이 부분에서 잠시 멈추다가 그 다음 멘트가 나온다.
  21. 잘 보면 바닥이 회색이다.
  22. 가덕해저터널이나 수원광명고속도로의 금곡지하차도 등 예외가 있긴 하다.
  23. 그냥 이용하지는 않았고 도로포장을 새로 갈아엎었다. 도로를 보수하는데 10억원(...)이 들었다고 한다 로드클럽 회원이 직접 답사를 하기도 하였다.
  24. 전체 장면 중 대다수가 여기서 나온다.
  25. 맨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다.
  26. 119구조대 버스가 정차한 지점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