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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PS 장르의 한 갈래. 고전 FPS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쓰이는 용어이며. 현대 FPS라고도 한다.
그 특성상 밀덕들이 매우 좋아하는 게임 장르이기도 하다(...).
Zero Punctuation의 경우 이런 식의 현대식 밀리터리 FPS들은 일직선 진행과 정치적 이유 때문에 싫어한다. 아예 현대 전쟁 게임들을 묶어서 좆물가글쉬쉬(SPUNKGARGLEWEEWEE)라고 깔 정도.
2 특징
다소 비현실성을 지닌 고전 FPS와는 달리, 현실적인 요소를 매우 강조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야말로 전쟁 양상을 실제에 가깝게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이 때문에 '밀리터리 FPS'가 표제어가 되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다음과 같은 요소를 많이 띤다.
- 설정 관련
- 주인공은 대부분 군인이다. 군인이 아니라면 높은 확률로 테러리스트 신분이 된다. 사실 교전권이라는 현실적 요소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 평범 그 자체이다. 초능력 따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 주인공 그 자체보다는 주인공이 소속된 조직의 개성이 강하다. 주인공은 그저 조직에 충성해야 하는 부속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근대 및 현대에 기반을 둔다.
- 등장인물이 모두 인간이다. 초능력도 없는데 이종족이 나오겠는가? 근현대가 배경이기에 로봇도 안 나오지만 드론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현실의 군대를 반영하듯 극심한 남초이다.
쪽바리들이 이 게임을 싫어합니다 - 현실에 존재하는 총기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총기 제작사들은 이것으로 뽕 뽑고 있다(...).[2]
- 총기 관련해서 고증오류가 생겨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자세한 것은 여기 참고.
- 전투 및 시스템
- 초능력이 없다는 특성상 이동기가 달리기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이동기 하나 없는 뚜벅이가 되기도 한다.
- 로켓 점프 등 이동을 위한 테크닉 사용이 불가능하다.
- 위에도 말했듯 주인공이 평범 그 자체인지라, 캐릭터 그 자체보다는 총기나 수류탄 등의 특성에 따라 성능 및 상성이 결정된다.
- 상대방의 체력을 확인할 수 없다.
- 생각 이상으로 잘 죽는다. 꼭 헤드샷이 아니더라도 의문사를 당하는 경우가 자못 많다.
저격수라든가 저격수라든가 저격수라든가 - 체력 회복 수단이 없거나 극히 제한적이다. 전황에 따라서는 차라리 죽고 리스폰을 기다리는 게 더 나을 지경이 되기도 한다.
- 보유 총기 수와 탄창 수에 제한이 있다. 이걸 다 써버렸다면? 닥치고 칼전해야 한다.
- 무한탄창은 채용되지 않거나, 극악의 조건을 걸어두고 제한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경우가 있다.
- 전체적으로 고전 FPS에 비해서 템포가 느리다.
- 유독 그래픽 및 물리 엔진에 공을 들이는 편이다.[3] 크라이엔진과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이 대표적.
- 레벨 디자인상 특징
고전 FPS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불친절한 점이 많은 편이지만, 현실성과 친근함으로 FPS의 주류로 올라서게 되었다. 하지만 2016년에 고전 FPS인 오버워치가 대세가 된 것을 보면 사람 일은 알 수 없다. 고전 FPS의 요소를 차용한 타이탄폴이나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이후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클래식한 FPS의 느낌을 잘 살린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둠(2016)의 성공을 보면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니긴 하지만.
서든어택을 위시한 국내의 FPS 게임도 밀리터리 FPS 게임의 특성을 띠고 있지만, 그저 밀리터리 FPS의 향만 넣은 피상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5] 캐시 아이템의 도입으로 인해 도저히 리얼한 전쟁을 묘사한 게임이라고는 볼 수 없을 지경.
3 일반적으로 밀리터리 FPS로 분류되는 작품들
- 고스트 리콘 시리즈 - 일부 작품들은 밀리터리 TPS인 경우도 있다.
- 골든 아이(게임) - 사실상 밀리터리 FPS의 개념을 정립한 작품. 이 게임은 주인공이 군인이 아닌 스파이이고 007 시리즈 기반 답게 비현실적인 요소들[6]도 있는 편이지만, 그 당시 FPS들 중에는 보기 힘들었던 스토리라인을 도입했고 나름 그 당시의 군사적 시대상황을 잘 반영했으며, 현대 무기들을 가지고 적 군인들과 싸운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이 개념을 확립했다.
- 골든 아이(2010) - 위 게임의 리메이크판이지만 개발사도 바뀌고 배급사도 액티비전으로 바뀐 탓에 특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어느 정도는 고전 FPS라고도 볼 수 있는 원작에 비해 완전한 밀리터리 FPS가 되었다.
- 데이 오브 디피트
- 데이 오브 디피트: 소스
- 레드 오케스트라
- 레드 오케스트라 2
-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 모던 컴뱃 시리즈
-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 - 골든 아이와 함께 밀리터리 FPS의 시작점에 있는 작품.
- 브라더스 인 암즈 시리즈
- 배틀필드 시리즈
-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시리즈
- 오퍼레이션7
- 인서전시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최근 작품들 부터는 미래를 배경으로 삼은 작품들이 늘면서 고전 FPS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다.
- 크라이시스 시리즈 - SF요소가 많이 들어간 게임이긴 하나 세계관이나 게임성 등 면에서 밀리터리 FPS의 요소를 많이 채용하고 있다.
- 파 크라이 시리즈 - 주인공이 민간인인 경우가 많고 분위기가 타 밀리터리 FPS와는 차별적인 면이 많긴 하지만 시스템은 완전히 밀리터리 FPS의 시스템을 착용하고 있다. 또한 파 크라이 2의 경우 아예 밀리터리 분위기이다.
- ARMA 시리즈
- America's Army
- Bullet Force
- SQUAD
- True Combat - 이건 게임이 아닌 모드긴 하지만 나름대로 밀리터리 FPS의 개념을 확립했기에 여기 서술.
4 밀리터리 FPS의 요소를 갖춘 작품들
- 데빌즈 서드
- 메탈기어 시리즈 - 본래 탑뷰 시점이나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이지만 서 있을 때나 무기를 사용할 때는 1인칭 시점이 사용 가능하며 총기류의 1인칭 조작의 경우 밀리터리 FPS의 느낌이 난다.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 완전 밀리터리 FPS라고 보기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밀리터리 요소가 아예 없지는 않은 작품.[7] 사실상 밀리터리 FPS의 요소가 일부 들어간 캐주얼 FPS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판은 이거보다 더 심하게 판타지 SF화가 되어간다는 것이 함정. - 타이탄폴
- 타이탄폴 2
- 택티컬 인터벤션
- Critical Strike Portable
- DayZ
- Dirty Bomb
- GTA 5 - 1인칭 시점 한정
5 더 보기
- ↑ 말은 이렇게 했지만 밀리터리 FPS가 거의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관계로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스토리가 되는 확률이 매우 높다(...). 괜히 Zero Punctuation이 깐 게 아니다.
- ↑ 정확히는 로열티를 받고 총기의 제원과 설계도를 제공해준다. 이 라이센스를 못 따서 총기가 엉뚱한 이름으로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 ↑ 당연하다. 왜냐하면 진짜처럼 보여야 하니까. 그래서 거의 천편일률적인 게임성을 갖는 밀리터리 FPS에서 유일하게 차별성을 부여할 요소가 된다.
- ↑ 정작 상당수의 고전 FPS도 오버워치 식의 화사한 맵은 거의 안 쓴다(...).
- ↑ 애초에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것이 원흉이었다.
- ↑ 예를 들면 일개 스파이인 주제에 전차를 조종해서 타고 다닌다던지, 게임 일시정지를 하면 특수한 손목시계를 바라보면서 시간이 그대로 멈춘다든지, SF 영화에서나 볼법한 디자인의 원격 조종 폭탄을 손목시계로 기폭시킨다든가 손목시계에서 레이저를 쏴서 잠금 장치들을 따고 비밀통로로 진입하는 요소들이 있다. 또한 일부 보너스 미션에서는 대놓고 한발만 장전되지만 그 한발로 원샷원킬이 가능한 황금총이라든지 미래형 레이저빔(문빔)을 쏘는 문레이커 같은 판타지/SF적인 무기들이 나온다.
- ↑ 대표적으로 난사를 하면 반동과 정확도 감소 때문에 근거리가 아니면 잘 맞지 않는 것이나, 현실처럼 무기마다 방탄복에 적용되는 데미지가 달라지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