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8

소련의 다포탑 중형전차 T-28에 대해서는 T-28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제2차 세계대전기의 미군 기갑장비
전차경전차M2, M3/M5 스튜어트, M22 로커스트, M24 채피
중형전차M2, M3 리/그랜트, M4 셔먼
중전차M6, M26 퍼싱
장갑차장륜 장갑차M8 그레이하운드, M3 스카웃 카, M6 스태그하운드, T18 보어하운드
반궤도 장갑차M2 하프트랙, M3 하프트랙, M16 미트쵸퍼
상륙장갑차LVT
대전차 자주포M10 울버린, M18 헬캣, M36 잭슨
차량CCKW, 윌리스 MB, 포드 GPA, DUKW
자주포M7 프리스트, M12 GMC, M40/M43
프로토타입T1, T1 경전차, T2, T7, T7 / M7, T14, T20, T21, T22, T23, T25, T28, T29,
T30, T32, T34, T40, T49, T71, T92, M38 울프하운드
기갑차량 둘러보기
대전기 (1914~1945)냉전기 (1945~1991)현대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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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2 로커스트 공수전차와의 비교. 참고로 저 뒤에 트레일러에 짐짝마냥 실려가는 것은 T92다.

1 제원

무게86.2t
전장11.1m
전폭4.39m
높이2.84m
승무원3~4명
최대속도13km/h
항속거리160km
장갑차체 전면 305mm
차체 전면 하단 mm
차체 측면 mm
차체 후면 mm
포방패 mm
포탑 전면 mm
포탑 측면 mm
포탑 후면 mm
엔진포드 GAF V-8 가솔린 엔진(500hp)
무장105mm T5E1 주포 1문
M2 중기관총 1정(660발)

2 개요

미국의 초중전차. 모습때문에 구축전차돌격포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래서 개발중 GMC T95라는 다른 이름으로 바뀌기도 하였다. 독일의 대 서부전선 방어선인 지크프리트 선을 돌파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3 특징과 생애

1943년 9월에 제안서를 제출하여 1944년 4월 T28이란 이름으로 5대를 계약했다. 개념부터 기동전과는 거리가 멀어 속도를 과감히 희생하였고, 선회포탑이 없이 주포를 차체에 직접 장착하였으며, 장갑에 모든걸 밀어넣어 최대 장갑이 300mm에 달하는 장갑을 가지고 있었다.

T28과 분리된 외측 궤도.

65구경 105mm 장포신 T5E1 주포를 탑재하여 현용 105mm 전차포인 M68보다 크고 더 길며, 통상탄 사격시 관통성능도 우수하였다. 떡장갑을 자랑하는 통에 80톤에 달하는 하중을 가져서 M4A3E8 이지에잇 셔먼의 HVSS 서스펜션[1]과 궤도를 2열로 나열했는데, 궤도를 통합하지 않고 2개의 궤도를 장착한것은 철도를 이용해서 화차수송시 떼어내어 폭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그럼 외측 궤도엔 동력을 무슨 수로 전달하지??? 기동륜끼리 연결되있나보지

엔진은 M26 퍼싱의 500마력 엔진이었는데, 80톤에 500마력 엔진이니 속도는 13km/h 정도로 매우 느렸다. 이 매우 느린속도는 윗사람들에게 끊임없는 회의를 불러 일으켰고, 계약과 생산이 계속해서 미뤄지다가 1944년 3월에는 중자주포로 변경,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전후 2대만 생산되고 실험에 쓰였다. 그나마 한대는 실험중 과부하가 걸린 엔진에 불이 나서 전소돼서 고철처리 당하고, 나머지 한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약 20년간 행방불명(...) 뭐 이런걸 다 잃어버리냐 되었다가 포트 녹스 근처의 사막에서 발견되어[2] 박물관으로 갔다.

4 평가

이 전차의 목적은 지크프리트 선 격파를 위해 태어났건만 사실 지크프리트 선은 마지노 선에 비해 별것도 아닌 과장뿐인 방어선이었다. 상식적으로 봐도 마지노선은 참호전에 질색한 프랑스가 오랜 시간과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거고 지크프리트 선은 그에 맞서 건설되긴 했지만 경제적으로 개판이 되었다가 간신히 살아난 독일이 프랑스만큼 공을 들일수가 없었다. 게다가 2차대전 발발후엔 프랑스까지 점령했는데 뭐하러 계속 돈들여 건설하겠는가... 결국 한동안 방치상태에 있다가 전쟁 후반기 밀리면서 급하게 보강하기는 했어도 모든 면에서 거의 한계에 달해 시간도, 돈도, 자원도 없으니... 게다가 처음 접근시에는 주변에 있는 독일군이 필사적인 방어를 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르덴 대공세때문에 독일군이 정예병력과 장비를 날려먹는 바람에 막상 맞딱뜨리지마자 정면으로 돌파되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목표를 잘못잡은 비운의 무기.

5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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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 티저 동영상에서 거리 하나를 꽉 채우는 비범한 크기와 티거 2가 밀고실제 게임에서는 팬케이크가 된다 들어오는 노면전차[3]를 날려버리는 화력과 함께 최종보스 분위기를 내며 등장했다. 상대는 두 방이면 자기를 차고로 보내버릴 수 있는데 자기는 골탄 써도 전면 약점도 튕기는 괴물과 싸워야 할 티거 2 지못미..




게임상에서는 안쪽 궤도만 있고 조종수, 무전수 해치가 추가되었으며 203mm의 전면 하부장갑에 전면 변속기가 달린 가상의 모델이 T28이란 이름으로 8단계에, 바깥쪽 궤도까지 달려 있고 고증에 맞는 형태의 모델은 T95로 9단계에, 역시 가상 모델인 프로토타입은 8단계에 등장한다. T28은 별로 좋은 평가를 못 받으나 T95에게 유저들이 붙인 별명은 통곡의 벽[4]. 중량이 무겁고 폭과 길이가 긴데다가 전면장갑이 매우 두꺼워 어지간한 탄은 씹어먹는데다가, 격파 당하더라도 잔해가 거대한 강철벽이 되어 버리므로 길을 막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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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8이라고 링크 걸어둔 위 사진은 시기에 따라 T28일수도 있고 T95일수도 있다. 이 덕분에 T28과 T95가 다른 것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으나 월탱에 넣을만한 전차가 없어서 워게이밍이 가상의 바리에이션을 만들었을 뿐이며 개발 중에 T28에서 T95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다. 하단 장갑을 보면 알겠지만,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한 T28은 8티어로 성능을 조정하기 위해 원본에 없는 얇은(?) 203mm 하단 장갑을 툭 튀어나오게 붙였으며, 현가장치도 VVSS식을 달아놓았다.

다만 그 무게때문에 느려터져서 숫자빨로 접근전을 펼치는 적이나[5] 약점인 차체 상부를 마음놓고 얼마든지 때릴수 있는 자주포에겐 매우 취약하다. T95가 들어가는 방은 최소 7티어~최대 10티어 방인데 여기 들어가는 자주포들은 얼마든지 느린 속도+큰 덩치+많은 피통의 T95에게 큰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시가전에선 차체나 포탑이 높은 다른 전차들과 연계해서 플레이 하면 진짜 통곡의 벽. 시가전에서는 특히 야크트 티거같이 전투실 장갑은 매우 튼튼한데 차체가 약한 경우, T95 뒤에서 딱 달라붙어 같이 움직이면 좋다정도가 아니라 통곡의 벽 완전체가 된다. 또는 KV-5같이 포탑 회전이 가능한 경우 목고자 구축의 약점인 측면이나 후방에서 접근하는 적을 견제해 줄수 있어서 이 경우도 좋다.[6] 모든 전차가 다 그렇긴 하지만, 다른 전차들이 도와주면 제 능력의 플러스 알파까지 해낼수 있다.

이렇듯 떡장갑과 크고 아름다운 주포 큰 떡대로 인해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지만 느린 전장합류로 인해 까딱 위치를 잘못잡았다간 155미리 주포 대비 나오지 않는 딜량으로 인해 경험치를 쌓기 어렵게 되어 T28 -> T95 테크를 타는 동안 항암제 복용을 권장하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때문에 흔히들 불리우는 통곡의 벽은 중의적인 표현. 상대도 상대지만 자기도 통곡한다
하지만 상위티어로 올라가면 비행기가 된다카더라 흠좀무

여담으로 영국의 9티 구축전차 토터스랑 상성이 가장 잘 맞는다고 한다. 대신 고통받을 해치가 늘었다.


토이 솔져스의 후속작으로 2012년 발매된 토이 솔져스 : 콜드 워라는 디펜스 게임에서는 진짜 보스로 등장한다. 마개조를 심하게 거쳐서 주포 이외에도 CIWS 2문에 12연장 미사일 발사기를 달고 등장하는 괴물.



워 썬더 미국 지상군 구축전차 5티어로 등장한다. 주포는 고증주포인 105mm T5E1. 월탱에서의 활약과는 달리 낮은 차체 때문에 고폭탄에 너무나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해치라는 무지막지한 약점이 두 개나 있어 그리 호평받지는 않는다. 희한하게도 월탱을 따라서 추가궤도가 없는 버전을 T28, 달린 버전을 T95라 이름 붙여서 따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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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앤 판처 극장판대학 선발팀 소속으로 등장. TV판 VS쿠로모리미네 전에서 마우스 정도의 포지션을 담당한다. 처음에는 T95의 모습으로 나와 M24 채피인줄 알고 무작정 덤벼드는 크루세이더 전차를 포압으로 밀어내며 모든 탄을 도탄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 폭이 좁아 통과할수 없는 통로가 나오자 양쪽의 궤도를 떼어내 통과하는 경악할만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처칠 전차셔먼 파이어플라이의 협공에 의해 탈락.

등장시 나오는 노래는 아일랜드 민요 Johnny, I hardly knew ya를 미군 군가로 번안한 When Johnny comes marching home.[7]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국 동요 빙빙 돌아라의 원곡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아일랜드와 미국 두 나라 모두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였는데, 영국 전차의 협공[8]에 의해 탈락한다(...)

강철의 왈츠에서는 6도면 구축전차로 등장하는데 전차명이 T28 중전차다...

  1. 이것 역시 그냥 달린게 아니라 보기륜이 2개 더 추가가 되었다.
  2. 이 과정에서도 지나가던 시민이 무한궤도가 2줄이 난 전차를 발견했다고 근처 군부대에 제보했더니 "뭐라고요? 궤도가 두 줄 달린 전차요? 우리 기록에는 그런 괴상한 차가 없어요. 군대에 장난전화하시면 안됩니다!"라며 무시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자료나 좀 찾아보지...
  3. 노면전차를 미는 장면은 1970년대 소련 전쟁영화 해방 5부작에서 T-34가 노면전차를 미는 장면의 오마주이다.
  4. 외국에서는 "파멸을 부르는 거북(Doom Turtle)"으로 불린다.
  5. 적이 측면 선회만 못하게 틀어잡고 때려도 답이 안나온다.
  6. 예시로 든 KV-5는 차체의 기관총 터렛이 눈에 잘 띄는 약점인데 T95의 경우 이 약점을 가려줄수 있다.
  7. 극장판 OST에 후자의 제목으로 해당곡이 수록되었다.
  8. 다만 셔먼 파이어플라이는 선더스 고교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