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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나오는 드래곤(Dragon).
크고 아름다운 귀찮은 녀석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드래곤을 용언으로 도바(Dovah) 혹은 도브(Dov)비둘기라 부른다. 특이점이라면 일반적인 모습의 드래곤이 아닌 사지가 두 쌍이고 그 중 앞다리가 날개인 와이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역병의 데이드릭 프린스인 페라이트 역시 용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엘더스크롤에서는 와이번과 드래곤의 구분을 확실히하고 있으며 앞다리까지 있는 페라이트가 오히려 이 세계관에서는 '특이한'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1]
2 역사 및 생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드래곤은 아카토쉬의 권속이며[2] 그 중 알두인은 아카토쉬의 첫번째 자손이자 가장 오래된 용 중 하나로써 Firstborn으로 불리며 동족들 사이에서 존중받는다.
한때는 탐리엘 전역을 지배했다. 그런 것 치곤 시로딜 지방엔 흔적이 거의없지만당시에는 드래곤교(Dragon cult)라 하여 드래곤을 숭배하는 종교가 있었고 스카이림 지방에 다수 존재하는 드래곤 프리스트의 유적 역시 이 때의 산물인데 알수없는 연도에 스카이림에서는 가혹한 통치 등을 원인으로 이스그라모르(Ysgramor) 및 인간의 반란이 일어났고 이를 드래곤 전쟁(Dragon War)이라 한다. 포효와 엘더 스크롤의 사용으로 이때부터 스카이림 지방에서는 드래곤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이때의 전쟁은 1시대 140년 리프튼인근의 포렐호스트(Forelhost)에서 '드래곤교'의 마지막 요새를 점령하기까지 계속되었다.
이후 아카비르의 츠아에스치족이 아카비르 내의 드래곤을 멸종시키고 드래곤본을 찾기 위해 탐리엘에 쳐들어왔는데 이들은 레만 시로딜의 포효를 듣고 그가 진정한 드래곤본이라 생각하여 레만 시로딜의 호위부대 블레이드가 되었지만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본연의 정체성도 지킨 것으로 보이며 이들에 의해 많은 수의 드래곤이 살해되었다.[3]
드래곤의 생태를 서술한 책(There Be Dragons)에서는 드래곤의 공격력을 설명하면서 '레만의 사냥 보고서'를 근거로 들고 있다. 이는 레만 시로딜도 드래곤을 사냥했을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 1시대 2800년부터 2819년의 기록이 담긴 드래곤가드의 연대기(Annals of the Dragonguard)라는 책에 따르면 이들은 황제의 직속부대임과 동시에 드래곤을 추적하는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
1시대의 종료와 함께 레만 황조의 가계가 끊김으로써 드래곤본을 지키고자하는 호위부대 블레이드의 역할도 붕뜨게 되었는데 이 시기에도 블레이드는 새로운 드래곤본을 찾으며 드래곤 사냥을 계속한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의 도해(Atlas of Dragons)라는 책에 따르면 2시대 373년시점에서도 이들은 활동을 계속하며 최소 14마리 이상의 드래곤을 죽였다. 여기서 14마리라는 수치는 1시대의 드래곤가드시절부터 계산한 것이다.
제3제국을 통일한 타이버 셉팀은 블레이드로부터 드래곤본으로 숭배받았으며 타이버 셉팀은 드래곤에게 '제국의 체제안으로 편입된다면 보호해주겠다'고 협상하였다고 한다.[4] 하지만 그럼에도 드래곤은 상당수 살해되었고 드래곤본의 서(The Book of Dragonborn)가 집필된 3시대 360년경에 이르면 드래곤은 거의 멸종되어 그 존재조차 사람들 뇌리속에 잊힌듯하다. 4시대 201년에 알두인이 헬겐에 나타난 것과 리버우드의 할머니가 드래곤을 봤다고 하자 아들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이런 배경하에서의 일이다.[5]
다만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완전히 멸종된 것은 아니고 일부는 비밀리에 제국군 휘하로 운영된듯하고 일부는 신화나 목격담의 소재가 되었다. 예를 들어 모로윈드 지방의 레드 마운틴이 분화된 4시대 5년(Red Year) 이후, 여기서 드래곤이 목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6]
드래곤본만이 드래곤을 죽일 수 있다는 인식이 일부 있으나 이것은 반만 맞는 말이다. 드래곤을 죽이는 것 자체는 충분한 힘을 가졌다면 누구나 가능해서 '드래곤 전쟁' 와중 고대 노르드족도 했고 블레이드도 했다. 하지만 드래곤은 기본적으로 불멸의 존재이기 때문에 육신이 죽어도 부활이 가능한데, 드래곤본이 드래곤을 죽일 경우 드래곤의 영혼을 흡수하여 부활을 막아 영구히 죽게 할 수가 있다. 이 때문에 드래곤본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실제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마주치는 드래곤들은 모두 과거에 드래곤본에 의해 죽지 않았기 때문에 영혼이 건재하여 되살아난 케이스다. 예를 들어 메인퀘스트중 카인스그로브(Kynesgrove)에서 부활한 드래곤 살로크니르는 과거 노르드 영웅 요르그 헬름볼그(Jorg Helmbolg)에 의해 이미 살해당한 바 있으나 요르그 헬름볼그는 드래곤본이 아니었다. 때문에 살로크니르는 알두인에 의해 부활할 수 있었고 그 뒤에 나타난 진정한 드래곤본에 의해 완전히 죽은 것이다.
엘더 세계관내의 용들은 인간의 말도 할 수 있지만 자체적인 언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것을 용언(Dragon Language)라고 부르며, 이 용언중에서 특정한 초자연적 권능을 부르는 힘이 담긴 용언을 포효(Voice. 용언으로는 Th'uum / 쑴)라고 한다. 엘더 세계관들의 용들은 마법이 아닌 이 포효를 이용해 갖은 권능을 부린다. 게임상에서도 용들과 싸우다 보면 용이 불이나 냉기 숨결을 뿜을 때에 자막이 나온다.[7] 용언을 구사하는 것 자체는 평범한 필멸자도 배우기만 하면 되지만 용언의 힘을 사용하는 행위, 즉 포효의 경우는 '단어를 알 수는 있어도' 그 단어의 힘을 사용하는 것은 그레이비어즈 같이 '오랜 수련'을 거쳤거나 드래곤본 같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이 있지 않은 한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카비르 대륙에서도 드래곤이 있었다고 하나, 모두 멸종했다고 한다. 그 악명높은 츠아에스치(뱀 인간)족들이 모조리 잡아먹었기(!)[8]때문. 반대로 아카비르의 다른 종족인 카 포 툰(호랑이 인간)족은 이 드래곤을 숭배하여, 최대한 자기의 몸을 드래곤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고, 드래곤과 가장 유사하게 변하는데 성공한 존재가 카 포 툰 족의 황제가 되는 것이 법칙이라고 한다. 현 황제인 토쉬 라카(Tosh Raka)는 피부만 호랑이 무늬이고 신체 자체는 드래곤과 동일한 수준까지 변신하는데 성공했다고.
또한 'There Be Dragons'라는 책에서는 이들이 번식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여태까지 한 번도 알이나 새끼가 발견된 적이 없다고. 생각해 보면 새끼는 커녕 드래곤이 새끼를 치는 묘사도 없고, 하다못해 드래곤이 무언가 성별(암/수 혹은 자웅이체 등)로 구분된다는듯한 묘사도 등장한 적이 없으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드래곤들은 모두 아카토쉬의 창조물일지도 모른다. 근데 그러면 도바킨이 드래곤 다 죽이면 그대로 게임 끝?[9]
3 등장 시리즈
3.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잡몹으로 드래곤링(Dragonling)이 등장. 일반 몹중에선 레벨이 높은 편이지만 데이드라나 뱀파이어 에인션트에 비하면 약한편. 여담으로 자이언트도 나오지만 이쪽은 랜덤 퇴치퀘의 단골. 용비늘은 연금술 재료로 등장 스카이림만큼의 고가는 아니지만 꽤나 비싼 재료.
아카토쉬 교회(Akatosh Chantry)의 퀘스트에서도 드래곤이 언급된다. 아카토쉬를 섬기는 이 종교집단은 아카토쉬가 드래곤의 신이다보니 드래곤을 길들여 신성한 숲(sacred grove)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라이벌 종교집단에서 드래곤이 살해되었는데 주인공인 에이전트에게 그 복수를 의뢰하는 퀘스트가 등장한다.
외전격인 배틀스파이어에서는 제국군 배틀메이지가 드래곤을 타고 날아다니며 싸우는 것으로 나온다. 일부 기록을 보자면 배틀메이지와 드래곤은 개인적인 유대관계를 가지고 함께 싸운 것으로 보인다. 엘더스크롤판 드래곤라자
역시 외전인 레드가드(1999)에서는 나팔리라구스(Nafaalilargus)[10][11]라는 이름의 드래곤이 제국의 앞잡이가 되어 스트로스 므카이 섬을 지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이피어따위에게 죽다니 용도 별거없군 혹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으로 보건데 이때 나팔리라구스는 완전히 죽지 않았고 언젠가는 부활했을거라는 것이 설정상 타당하다.
나팔리라구스와 타이버 셉팀에 관련된 노래가 존재하며 이는 저 멀리 리버우드의 바드도 알고 있을 정도라 한다.
3.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드래곤은 안나오지만 드래곤 비늘 장비는 등장. 능력치는 평갑(Middle Armor)중에선 3위로 오키쉬보단 약하지만 본몰드 장비보단 강한편. 하지만 값어치는 천골드를 넘기지 않는 정도. 이름에 제국제라고 붙어있지만 정작 제국군 제복으로는 못쓴다. 하지만 투구, 흉갑, 방패만있고 다른 부위는 없기에 다른 부위는 체인메일이나 본몰드로 때워야한다. 여담으로 가장 강한 장비는 인두릴 가문제 갑옷. 방패를 자세히 보면 스카이림에 나왔던 문양과 비슷한 문양이 새겨져있다. 모로윈드에 침공했던 노르드의 왕의 무덤에 풀셋 + 에보니 브레이슬렛과 함께 왕의 해골에 장착되어있다. 여담으로 거짓말쟁이 마이크에게 물어볼 수 있지만, 거짓말쟁이답게 '대기권안에 들어오면 안보이므로 하늘 높게 날아가야 보인다'는 개드립을 친다.
3.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메인퀘스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카토쉬의 화신이 드래곤의 모습으로 등장했다.[12]
3.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의 등장은 오블리비언으로부터 200년 후. 셉팀 왕조의 소멸 이래 탈모어의 발흥으로 전 제국이 혼란에 휩싸이던 중 세계를 멸망시킬 것으로 예언된 드래곤 알두인이 헬겐을 습격하며 그 서막을 올렸다.
스카이림의 주역이자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존재로, 헬겐에서 알두인을 처음 본 것을 시작으로 여기저기 정말 징하게도 나타난다. 맵 마커가 용머리인 곳은 드래곤의 레어로 거기에선 고정적으로 리젠되며[13] 랜덤 인카운터로 필드에 출몰할 수도 있고 마을에서도 가끔 이벤트로 침공해온다. 설정상 파르쑤르낙스를 제외하면 등장하는 모든 드래곤은 사망했다가 알두인의 용언에 의해 부활한 상태여서 무덤인 움푹 파여있는 공터에선 네임드 드래곤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운 좋으면 알두인이 강림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그런데 가끔 용이 무덤에서 부활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 알두인은 한 없이 머무르다가 한참 기다리면 그냥 휘적휘적 날아간다(…)
게임의 주역인데다 판타지물하면 빠질 수 없는 몬스터이기도 하고 설정상으로도 매우 강력하며 지능도 높은 고등한 존재들이다보니 스펙 자체는 동레벨에서는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최하위 개체인 일반 드래곤도 레벨은 10이지만 체력 905에 평타 37의 스펙을 갖고 있는데, 이는 비슷한 레벨의 곰과 평타는 비슷하지만 맷집은 4배 이상 강한 것이다. 게다가 레벨이 상승할수록 개체들의 스펙도 대폭 상승해 레벨 50인 에인션트 드래곤은 레벨 50에 체력 3071, 평타 300이라는, 수치로만 놓고 보면 따라올 적이 없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한다. 참고로 일반 몬스터 중에서 가장 체력이 높은 러커 빈디케이터가 1768의 체력 수치를 가지고 있고 네임드 중에서도 이것보다 맷집이 강한 몬스터는 체력 4000의 카스타그밖에 없다. 최종 드래곤 개체인 레전더리 드래곤은 체력 4163으로 이것마저 뛰어넘는다.
하지만 정작 게임상에서의 드래곤들은 저런 압도적인 능력치를 실제 위력으로서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덩치가 워낙 커 한번에 여럿에게 다굴당하기 쉬운데다 평타의 위력은 높지만 공격 속도가 매우 느린데다 공격 모션마저도 실제 타격까지 이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쉴드 배쉬 등으로 매우 손쉽게 막히기 때문이다. 다른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스타크래프트의 용기병이나 전투순양함과 같은 유닛들이 체력 및 공격력 수치는 매우 높지만 먹튀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된다. 즉, 압도적인 능력치를 이런저런 요소를 통해 밸런스를 맞춘 케이스.
죽이면 영혼이 도바킨인 주인공에게 흡수되며 살점이 죄다 사라지면서 뼈다귀만 남는다. 이때 주변에 NPC가 있다면 우루루 몰려오면서 '내 평생 이런 건 처음 보는군'[14] '지금은 죽었지만 이건 어디서 온거야?' '오오 영혼을 흡수했음. 내 눈으로 안봤으면 안 믿었을거임' 등의 대사를 한다.
쪼렙 당시에 나오는 저급 드래곤 정도는 대충 싸워도 껌이지만[15] 레벨이 올라가면서 더 강한 아종으로 갈수록 더럽게 세다.[16]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에서 해골 드래곤을 볼 수 있는데 이녀석은 짝퉁이어선지 용의 영혼을 안준다.
초반부에 드래곤이 자이언트나 곰에게도 끔살당하는 이유는 드래곤처럼 랜덤하게 출몰하는 필드 몹의 경우,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저레벨일 때 엘더 드래곤이나 에이션트 드래곤 수준의 드래곤이 등장한다면 게임이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자.[17] 드래곤은 비행능력이 탁월해서 도망칠 수도 없고….
반면 자이언트나 곰같은 고정 NPC는 전작에서의 과도한 레벨 스케일링이 받은 비판을 의식했는지 레벨이 고정되어있다. 자이언트의 경우 레벨 32에 체력은 591에 달하고 통상 데미지는 60으로 고정되어 있다. 곰은 레벨 12에 체력이 260에 데미지는 30로 고정. 게다가 자이언트는 파워 어택까지 날릴 수 있어 한방에 저렙 드래곤의 체력을 10% 이상 깎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드래곤의 경우 가장 약한 일반 드래곤의 경우 체력은 900을 넘을지 몰라도 레벨은 10이고 데미지는 20~30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드래곤의 경우 공속이 빠르지 않아서... 때문에 저렙 플레이어에 맞춰서 나온 저렙 드래곤은 고레벨 고정 몬스터에게 끔살당하기 쉬운 것이다. 용의 위엄을 살리자면 모든 몹에게 레벨 스케일링을 해야하고, 설정대로 하자면 데들리 드래곤 모드같이 초반 난이도가 수직상승하니 어찌보면 어느정도 감을 잡아가는 때인 초반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타협.
또 초반 고렙 몬스터에게 발리는 임팩트가 커서 간과하기 쉽지만 사실 드래곤은 다수를 상대하기보다는 1:1에 더 빛을 발하는 몬스터이다. 공격 한방의 데미지는 높지만 공격 속도는 느린데다 한번에 한 마리 이상의 적을 공격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 때문에 경비병이 득실거리는 마을에 출현할 경우 경비병들의 화살에 체력이 순식간에 반토막난 후 땅으로 떨어져서 배쉬 공격을 동반한 다굴치기에 꼼짝없이 당하곤 한다. 일반 드래곤 수준이면 마을 공격하러 왔다가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굴욕을 당하며, 에인션트 드래곤 이상은 돼야 본격적으로 마을을 부수는 드래곤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다. 그마저도 경비병이 떼로 몰려다니는 마르카스 같은 곳에서는 다소 힘들다.
또 1:1의 경우에도 드래곤들이 쏘는 숨결에 대한 이뮨 대책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다면 나머지는 그냥 부피만 좀 커다란 짐승에 불과하다. 브레스 빼면 제자리에서 입만 열었다 닫았다 하는 샌드백이기 때문. 타이밍 맞춰가면서 때리고 빠지고를 반복하면 어버버 하다가 죽는다. 체력과 방어력에 자신이 있다면 그냥 극딜셋을 맞춰가서 사정없이 그어버려도 되고 방패나 양손무기, 혹은 왼손을 비우고 한손무기만 들고 있을 경우 드래곤이 포효를 외치려 할 때 방패치기/무기치기로 끊어버리면 입만 뻐끔뻐끔하고 아무것도 못 한다. 게다가 방패치기의 특성상 드래곤을 잠시 무력화시키므로 그동안 패도 그만이다. 마법사 계열이면 임팩트 퍽 찍고 양손 파괴마법 날리면 경직에서 벗어나질 못한 채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다. 드래곤의 브레스는 마법과 같은 취급이기 때문에 회복마법 계열의 상급 보호막으로 막을 수 있다 폭풍간지 그리고 매지카가 폭풍처럼 사라지지 또한 워낙 체력이 튼실하기 때문에 각종 무기 및 마법수련에 나름대로 도움을 주는 이로운 몬스터. 극초반 돈줄인 비늘과 뼈는 덤이다. 다만 스닉위주로 키우는 암살자형 캐릭이라면 조심하자. 드래곤 앞에선 은신이 되지 않는다![18] 게다가 스닉 최종퍽인 쉐도우 워리어도 먹히지 않으므로[19] 암살자라면 독을 이용하던지 물약을 충분히 챙기자.
워낙 크다 보니 싸울 수 있는 장소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내려오질 않는다. 하늘에서도 불이나 냉기의 숨결을 뿜을 수 있다. 때문에 넓은 평원에 있는 장소로 빠른이동을 하면 높은 확률로 마주칠 수 있다. 마을 내부로 빠른 이동을 했는데 습격해오기도 한다. 솔리튜드, 화이트런, 윈드헬름, 마르카스, 리프튼 외의 도시와 마을들은 전부 야외라 드래곤의 출몰이 잦은 편. 간혹 NPC가 휘말려서 사망하면 그거대로 좀 짜증이 난다. 또한 플레이어가 쉽게 닿을 수 없는 건물이나 바위 위에 내려앉기도 한다. 저사양 컴퓨터라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드래곤을 제대로 맞추기 힘들어서 결국 어떻게든 멈추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편하게 잡을려면 쿨마다 드래곤의 추락을 팍팍 때려박아주는게 편하다. 하도 많이 나오다 보니 나중엔 드래곤 영혼이 막 남아돌기까지 하는 수준.
다만 쓸데없이 마을 주변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귀찮다.빠른 이동을 하려는데 주변에 적이 있다면 하늘을 보자. 특히나 솔리튜드를 나와서 동제국무역회사 쪽을 지나다보면 자주 출몰하는데, 이 경우는 하늘에서 더럽게 빙빙 거리기만 한다. 마르카스 주변도 비슷하다.
파르쑤르낙스와의 대화를 참고하자면 대부분의 드래곤이 산을 좋아하는 모양. 덕분에 드래곤 한마리 잡기 위해서 죽어라 산을 타야 한다. 용언을 얻을 수 있는 곳도 대개 지하 던전 아니면 산 정상인데, 산 꼭대기에 있는 용언은 거의 항상 드래곤이 지키고 있다. 메인 스토리를 끝내면 오다빙도 세상의 목젖 주위를 맴돌고 있다.
드래곤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드래곤은 날개를 다치기라도 한 것인지 굳이 드래곤의 추락 포효를 먹이지 않아도 날아오르지 못하고 땅을 기어다닌다. 드래곤의 추락을 먹여서 비행 능력을 봉인했을 경우에는 일단 정상적으로 날아다니다가 자연스럽게 땅으로 착륙하는 것과 달리, 체력이 깎여서 비행 능력이 봉인된 경우에는 날아다니는 도중이었어도 드래곤이 균형을 잡지 못 하고 그대로 바닥으로 내동댕이쳐버리는 특수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강제로 내려오게 된다.[20] 드래곤이 땅에 쳐박히면서 지나간 궤적이 크게 파여 흙바닥이 드러나고, 주변에까지 흙더미가 쌓이는 연출 또한 장관.
단 난이도가 전문가 이상일 시에는 엘더 드래곤부터는 직접공격력도 무지막지하게 강하기때문에 방심하면 순식간에 물려죽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용과 싸우다가 갑자기 시점이 주인공 바로 뒤로 바뀌면 조용히 빠른 불러오기를 누르자.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유명한 네임드로는 알두인, 오다빙, 파르쑤르낙스, 더네비어 등이 있다.
유명하지는 않아도 이름이 나오는 드래곤은 미르뮬니르(Mirmulnir)와 살로크니르(Sahloknir). 둘 다 메인퀘중 나오는 용들이다. (이 외에도 몇 더 있다)
참고로 메인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도바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21] 일반적으로 용들과 싸울 수 없다! 유일하게 붙어볼 수 있는 용은 더네비어 뿐. 미르물니르는 도바킨 확인의 제물이니 열외. 예를들어 아래 언급할 보슬라룸/나슬라룸의 경우, 도바킨이란걸 모른채 가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게 된다. 뭐 반대로 저렙때 좀 맘 편하게 렙업하고 본격적인 용 잡이를 시작하고 싶다면 유용할 수도 있다. 이걸 이용하면 드래곤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초반부에 지도를 손쉽게 찍을 수 있다는 점도 나름 메리트.그리고 길에서 검치호를 만나는데... 드래곤 발생 이벤트 트리거가 만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쉬어포인트나 각종 드래곤 리젠 지역을 방문해보면 전혀 다른 몬스터들이 해당 위치를 점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네크로맨서나 산적, 해골, 트롤, 포스원과 해그레이븐 등등...다만 특별한 이벤트는 없다.
3.4.1 공격 패턴
- 용언
- 날아다닐 때에는 두 가지 패턴으로, 날아다니면서 용언으로 훑는 패턴과 용언 집중 사격이다.
맞으면 시밤쾅 한다.후자의 경우 용언 범위만 벗어나면 화살로 요리하든 포효 '화염의 숨결/냉기의 숨결'을 날리던 대미지를 먹일 좋은 기회. 지상에서는 일직선 집중 사격만 한다. 데미지가 상당히 아프지만 공격을 캔슬 가능하며, 브레스에도 사거리가 있긴 있어서 그냥 냅다 멀리 뛰어 도망치거나 엄폐물을 이용해 피할 수도 있다.
- 육탄전
- 지상에서만 사용. 적이 근접 공격 사거리 내로 들어오면 무조건 근접 공격을 시도하며 계속해서 사거리 내에 있으면 근접 공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용언 공격도 가끔 하는 정도. 공격하려는 적이 머리 쪽, 즉 정면에 있을 경우 물어뜯는다. 측면에 있을 경우 날개로 밀치는데 이 공격은 물어뜯는 것과 달리 넉백 기능이 있다. 후면에 있는 적은 꼬리를 내려쳐 공격한다. 정면과 후면 공격의 모션이 꽤 길어 이를 보고 피할 수 있을 정도지만 측면에서의 날개로 밀치는 공격은 모션도 짧고 데미지가 거의 즉발성이라 피하기 어렵다. 단, 날개로 밀치는 측면 공격의 데미지가 정면의 물어뜯기나 후면의 꼬리 내려치기 공격보단 적은 편.
- 물어뜯기(킬캠)
- 즉사 판정으로 적의 체력이 용의 최대 근접 공격력(정면 물기/후면 꼬리 내려치기)과 같거나 낮을 경우 상당히 높은 확률로 발동된다. 적을 덥썩 물곤 머리를 흔든 다음 던져버린다. 인간형 적에게만 발생하는 킬캠이라 플레이어 만이 아니라 같이 싸우던 팔로워[22]/경비병, 지나가던 산적 일당들이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단 플레이어를 킬캠이 발동 했다면, 1인칭으로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갑자기 3인칭으로 바뀌고, 3인칭 유저들은 갑자기 카메라와 플레이어 모델이 고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재빨리 F9를 눌러주자킬캠의 조건 중 하나가 적의 현재 체력이 자신의 공격력과 같거나 낮을 경우 발동되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평타 데미지를 지닌 드래곤들에게 적은 피로 근접하기 매우 꺼려지는 이유. 특히 고난이도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라면 최소 달인 난이도에선 재빨리 삼신기를 마스터하고 방어력을 높이지 않는다면 네임드 드래곤/자신의 레벨대 부터 등장하는 드래곤들에게 허구헌날 킬캠이 뜬다. - 작중에는 드래곤의 추락 포효를 배우기 위해 엘더스크롤을 펼쳐들고 과거를 볼 때, 금빛 자루 고름레이스가 고정 이벤트에 의해 이 킬 무브에 당하고 사망한다.
- 여담으로 킬캠 도중엔 신(tgm) 콘솔을 쳐도 죽는다...지만 무슨 수를 써도 죽지 않는 불멸자(tim) 콘솔의 경우 죽진 않는다. 다만 3인칭 모델이 부자연스럽게 바뀌며 이는 저장-불러오기로 해결 가능하다.
- 잡아채기(킬캠)
- 즉사판정. 독수리마냥 공중에서 적을 발톱으로 집어올린 다음 떨어뜨린다. 게임 극초반인 헬겐에 알두인이 쳐들어와 깽판 부릴 때 해드버와 레일로프를 따라가는 선택지가 나와 레일로프와 해드버가 말 싸움 중이라면 해드버의 뒤에서 제국군 병사 한 명이 알두인에게 이 공격에 당해 죽는다.
저런 상황에서 서로 으르렁대며 소븐가드로 가길 원한다고 말하기 까지 하는 해드버의 뚝심심지어 자이언트에게도 같은 짓을 한다! 물어뜯기와 마찬가지로 일단 발동했다면 무적 콘솔을 쳐도 죽는다. 전술한 3가지 패턴과 달리 잡아채기는 일반적인 평지에 있을 때 거의 볼 수 없는 공격이지만 플레이어가 산 꼭대기처럼 뾰족하고 돌출되어 있는 부분에 캐릭터를 세워놓으면 대단히 높은 확률로 이 패턴이 발동한다. 심지어 체력이 풀이고 드래곤이 지금 막 플레이어를 발견한 상태라도 그렇다!그러니까 항목 맨 처음에 나오는 사진은 죽기 일보 직전의 사진일 수도 있다는 얘기
4 드래곤의 종류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드래곤은 플레이어의 레벨에 연동되어 각기 다른 종이 나타나고 상위 종으로 갈수록 레벨과 스탯은 점점 뻥튀기된다. 그리고 드래곤의 종이 같다면 체력이나 공격력 같은 스탯은 동일하다. 설정상으로는 유일한 개체인 네임드 드래곤도 실제 게임상으로는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어 있다.
4.1 용(Dragon)
가장 기초적인 드래곤으로, 게임 초중반까지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플레이어를 징하게 습격할 것이다. 체구도 작고 말랐으며 화염이나 냉기를 뿜는 포효(Yol), (Fo)[23][24] 밖에는 쓰지 않는다. 가장 약한 드래곤이라 이 정도는 대충 싸워도 이긴다. 가끔씩 둘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정도도 별 문제 없이 잡을 수 있다. 물론 난이도가 높으면 이야기가 다르다.
게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경우, 플레이어가 가장 처음으로 싸워 죽이게 되는 미르물니르(Mirmulnir) 역시 일반 드래곤이다. 레벨이 높아질 때까지 메인퀘스트를 안 따르고 놀았다면 더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가진 용으로 나타날 것이다. 실제로 플레이어 레벨이 9이하에서 미르물니르를 만나면 레벨 10에 체력 905, 공격력 25이하의 드래곤일뿐이지만 플레이어 레벨이 36이상인 상태에서 만나면 레벨 50에 체력은 3071, 공격력 175의 적으로 등장한다.
4.2 혈룡(Blood dragon)
플레이어의 레벨이 18에 달하면 나타나기 시작하는 아종으로, 다른 드래곤들과 현저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핏빛 피부와 뒤통수의 볏, 가로로 찢어진 동공, 그리고 독특하게 생긴 꼬리가 특징. 다른 종류의 드래곤은 모두 창끝처럼 뾰족한 꼬리를 달고 있는 데에 비해 혈기 드래곤은 돛처럼 생긴 꼬리를 달고 있어서 멀리서부터 구분이 가능하다. 화염과 냉기를 둘 다 사용할 수 있고, 슬슬 상대하기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4.3 냉룡(Frost dragon)
이름답게 화염이 아닌 냉기(Fo)를 뿜는 종 밖에 등장하지 않는다. 일반 드래곤보다 가시가 더 길고 뾰족해 더 위협적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 위키에 따르면 플레이어의 레벨이 27에 달하면 출몰한다고 적혀있지만, 막상 서리 드래곤의 항목에 들어가보면 레벨이 27보다 한참 낮은 상태(대충 혈룡이 등장하고 나서 쯤의 레벨)에서도 가끔 등장한다고 서술되어있고 실제로도 그런 일이 가끔 발생해 초보 플레이어/고난이도 회차 플레이어들을 당혹시키곤 한다.
4.4 노룡(Elder dragon)
구릿빛을 띄고 있는 굉장히 강력한 드래곤이며 생긴 것도 살집이 더 있는 게 강해 보이는 아종. 하지만 죽이고 나면 뼈의 구조는 다 똑같다. 이전의 세 종류와 달리 평타만도 강력하며 화염과 냉기를 뿜는다. 체력도 높아서 상대하기 어렵다. 높은 난이도라면 슬슬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 모쌀이나 윈터홀드 같이 벽이 없는 도시에 출몰하면 NPC가 여럿 죽는건 다반사. 레벨이 좀 오르면 가볍게 때려잡는 위 셋과 달리 진짜 드래곤답다는 느낌이 오는 종이다. 하나만 상대하기도 버거운데 얘네도 가끔 둘 이상 한꺼번에 나타나기도 한다. 플레이어의 레벨이 22 이상일 때 인카운터로 나온다. 물론 마법 공격 저항을 충분히 올려서 렙 40즘이면 어렵지 않다.
4.5 고룡(Ancient dragon)
네임드와 확장팩에서 추가된 아종을 제외하면 드래곤 아종 중 최강. 레벨 45부터 출몰하기 시작하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저급한 아종들 대신 이 녀석들만 나오기 시작한다. 외모는 노룡과 같으나 구릿빛의 노룡과 달리 주황+검정 배열의 색을 띄고 있다는 점으로 다르다. 역시 화염과 냉기를 뿜으며, FUS RO DAH거침없는 힘(Unrelenting Force) 포효도 사용한다. 다만 거침없는 힘의 사용 빈도는 매우 낮고 가끔 하늘을 날라다니는 도중, 착지하면서 한 번 쓰는 정도라 크게 위험하지 않다.
바닐라 기준 최종 개체기 때문인지 바로 전 단계인 노룡과의 스펙 격차가 상당히 큰데, 체력과 평타는 노룡에 비해 25%, 브레스 데미지는 무려 66%나 상승했기 때문에 처음 만났다면 상당히 버거울수 있다. 특히 무시무시한 브레스 데미지는 캐릭터를 앗 하는 사이에 소븐가르드로 사출시킬 수 있을만큼의 위력을 자랑하며, 평타 데미지가 무려 300에 달하기 때문에 땅에 내려왔더라도 잠깐 방심하면 킬캠이 터지는 꼴을 볼 수 있다. 사실상 드래곤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하는 개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마법 저항과 방어력에 충실히 투자한다면 영혼과 갑옷재료 셔틀로 전락하고, 사실상 대부분 플레이어들은 삼신기 마스터 이후 방어력과 마법/속성 저항력을 최대로 맞추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25] 플레이어 레벨 45 쯔음이면 적당히 상대 가능하다. 다만 전설 난이도에선 싸움이 장기전으로 흘러가는 만큼 원채 아픈 데미지가 누적되는 셈이므로 체력에 부실히 투자했다면 주의.
던가드에서 상위 개체로 두 종류가 추가되었지만 이미 바닐라에서부터 드래곤은 물론 다른 적들을 통틀어도 최강급 개체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여전히 매우 강력하며, 다른 몬스터들과 싸워도 대부분은 이길 수 있는 위력을 자랑한다. 체력 수치만 놓고 봐도 이 용을 능가하는 몬스터 개체는 카스타그를 빼면 하나도 없으며, 평타나 브레스의 위력도 자이언트 따위는 1~2방에 보내버릴 정도[26]이므로 이 정도 개체가 마을 어귀에 출현했다면 NPC 한두명 정도는 죽어나갈 각오를 해야 한다. 때문에 상위 개체들도 에인션트 드래곤에 비해 스펙 상승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이 용을 간단히 때려잡을 수준에 도달했다면 다음 개체들을 상대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4.6 존귀한 용(Revered dragon)
확장팩 던가드에 새롭게 추가된 아종. 자체 레벨은 62 정도이며, 고대 드래곤과는 다른 주황색을 띄고, 역시 새롭게 추가된 용언인 활력 흡수(Drain Vitality)를 화염과 냉기 포효와 함께 사용한다고 한다. 던가드DLC가 설치되어있고 플레이어의 레벨이 59에 달하면 등장한다.
레벨은 매우 높지만 정작 고대 드래곤보다 좋아진 점이라고는 포효를 하나 더 쓸수 있다는 점과 맷집이 조금 더 강해졌다는[27] 는 점뿐이며 평타나 브레스 데미지는 전혀 늘지 않아서 때려잡기가 그리 어렵진 않다. 다만 활력 흡수 포효는 내가 쓰면 그저 그렇지만 드래곤에게 맞으면 상당히 성가신 물건이다. 일단 맞아도 끊어주면 되는 공격계 포효와는 달리 일단 적중당하면 그 순간부터 지속효과가 발동한다. 쓰기 전에 대부분 딜레이를 주는 편이지만 드래곤이 수세에 몰리다보면 가끔씩 노딜레이로 이걸 한번씩 깐다. 체력이 흡수되는 것 정도는 의외로 신경쓰이지 않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스태미너와 매지카 흡수 효과. 은근히 잘 빨린다. 근접캐와 법사캐 모두에게 난감한 효과일 수밖에 없는게 스태미나가 떨어지면 파워배쉬가 모조리 막히는건 물론 도망치는것 조차도 뜻대로 할 수 없다. 매지카가 떨어지면 여차하는 순간 포션도 없을 때 회복할 길이 완전히 막혀버리는 셈. 여기에 상위종 특유의 만만찮은 공격력과 징그러운 체력이 더해지면 까다롭다. 제대로 패턴에 말렸을 경우 가장 위험한 순간은 드래곤의 피가 거의 다 빠졌을 무렵. 나도 간당간당하지만 이제 한대만 더...하다가 물어 뜯기는 킬무브가 터진다.(...) 대응수단으로는 내가 맞으면 나도 걸어서 어느정도 효과를 중화시켜주던가, 아예 맞지 않는 것 등이 있다. 일단 드래곤렌드를 배웠으면 짧게 써주면서 빈틈마다 끊어주면 된다. 찍소리도 못내게 만들어주자.
외형상 지금까지의 다른 드래곤 아종과는 매우 괴리감이 있는 편이다. 지금까지의 드래곤들이 다리가 2개라는 점만 빼면 흔히 알려진 드래곤의 모습을 완전히 갖추고 있는데 비해 이쪽은 눈도 불룩 튀어나와 있고 몸이 납작한데다 이빨도 잇몸 속에 숨겨져 있어서 파충류보다는 양서류를 닮았다. 모 게임을 접목해보았다면 심심찮게 이 분을 떠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 용이 이런 모습을 취하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던가드를 진행하다보면 잊혀진 계곡이라는 곳에 가게되는데 그곳에 넓게 펼쳐진 얼어붙은 호수가 있다. 그곳에서 네임드 존귀한 드래곤 2마리가 얼음을 뚫고 물밑에서 등장한다. 심지어 신나게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체력이 깎이면 몇 번 얼음을 깨고 물 안으로 다이빙해 다시 나타는 이벤트까지 있다. 즉, 넓적한 체형이나 양서류 같은 눈은 물 속 환경에 살아서 그렇게 생긴 것이다.
뱀발로, 다른 드래곤들과는 뿔의 위치나 형태가 전혀 다른데, 죽여 보면 머리에서 일반 드래곤의 뿔이 뿅 하고 튀어나온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존귀한 드래곤이 일반 드래곤과 생긴 게 확연히 다름에도 안쪽의 뼈는 별개의 모델링이 없어서(…) 체력이 0이 되는 순간 해골 텍스쳐가 안으로 들어가느라 뿔이 삐져나오는 것.
4.7 전설의 용 (Legendary dragon)
확장팩 던가드에 새롭게 추가된 아종. 자체 레벨은 75 정도로, 모든 드래곤 아종 중 최강인 것으로 여겨진다. 사용하는 용언은 존귀한 드래곤과 동일하며, 멀리서 보면 흑색과 황금색을 함께 띄고 있는 것 같은 미묘한 색 때문에 고대 드래곤이나 존귀한 용에 비해 투박하고 심심한 모양새이나 가까이서 보면 묘하게 보라색을 띄는것이 꽤 멋있다. 존귀한 용에 비해선 평범하지만 특이한 점이라면 유난히 앙증맞은(…) 둥그런 뿔과 눈구멍 하나당 눈이 네 개가 들어있는 겹눈. 다른 드래곤들이 아무리 생긴 게 괴상하더라도 눈은 한 쌍이 붙어 있었는데 왜 유독 전설적인 용만은 겹눈을 가지고 있는지는 불명. 또 고대 드래곤과 비교하면 살이 빠져서 얼핏 보면 오히려 약해 보인다.
플레이어 레벨이 78 이상 돼야 겨우 만나볼 수 있다. 첨언하자면 스카이림에서 전설화를 쓰지 않았을 때 달성 가능한 최고 레벨은 81이다.[28] 그 정도로 높은 레벨에 등장하는 용이기 때문에 알두인에 비해 모든 수치가 높다.[29]
확팩의 추가요소답게 존귀한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활력흡수 포효와 속성계열 포효를 병행하지만 높은 레벨치고는 스펙이 그리 대단하진 않다. 고룡에 비해 평타에는 버프 없이 맷집과[30] 체력 흡수 포효만 추가된 개체라 고룡을 쉽게 잡을 수 있다면 이쪽도 때려잡는게 그리 어렵진 않다. 존귀한 용과 달리 브레스 데미지에는 버프가 가해졌지만[31] 이 용을 만날 레벨에 도달했다면 브레스 데미지 정도는 대비책을 세워놨을 것이고. 물론 고렙 도바킨의 입장에서나 약하지 절대적으로 볼때 굉장히 강력한 몬스터인건 사실이므로 마을 어귀에 출현하면 저렙이 대부분인 NPC따위는 몇명이고 학살한다. 브레스에 스쳤다면 사망확정. 물어뜯기도 날개치기도 꼬리치기도 안맞고 냉기브레스에만 1초 노출되었는데 비참하게 죽어버리는 것이 목격된 바 있다. 1인칭 시점인데 곧 3인칭 시점으로 바뀌면 아마 키보드나 컨트롤러가 날아갈 확률이 있으니 거리를 두고 싸우자. NPC가 죽는것이 꺼려진다면 드래곤의 추락 포효를 적극 활용하면서 중간중간 포효 시전을 끊어주고 어그로를 끌어오자. 또한 시간 둔화 포효를 사용하고 한손 무기를 양손에 장착한 다음 다굴을 때리면 전설의 용도 그냥 훅간다. 하지만 시간 둔화가 발동된 상태에서도 브레스의 속도는 둔화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넌에서 사츨되는 주인공을 볼수있다. 그냥 Bend Will 쓰자...
4.8 해골용(Skeletal dragon)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 최후반, 라비린시안에서 만나게 되는 언데드 드래곤. 드래곤은 드래곤이지만 알두인의 권능을 통해 제대로 부활한 드래곤이 아니라 서리고룡 강령술로 뼈만 움직이고 있는 스켈레톤 드래곤으로, 완전히 뼈 밖에 없기 때문에 날갯살도 없어서 날지 못 하고 당연히 죽여도 드래곤 영혼이 나오지 않는다. 죽인 다음 시체를 룻해봐도 드래곤 뼈만 5개 정도 얻을 수 있을 뿐. 아무것도 모르고 마주치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수많은 스켈레톤들과 함께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서 포효를 난사하며 다가오는데 위엄 하난 대단하다. 하지만 실제 위력은 어느 정도 높은 난이도가 아니면 별로 대단할 건 없는 편. 참고로 마법대학 퀘스트를 통해야지만 만날 수 있는 덕인지 마법공격에 상당히 취약하다.
만약 던가드 퀘스트를 어느 정도 진행했다면 짝퉁 해골용에게 진짜 언데드 드래곤 영접 체험을 시켜줄 수도 있다(…).
4.9 뱀룡(Serpentine dragon)
DLC Dragonborn에서 새로 추가된 드래곤의 일종으로, 이름에 걸맞게 뱀을 닮은 머리를 하고 있으며 비늘도 다른 드래곤들과 달리 거칠지 않고 매끈하다. 척추를 제외하면 뿔도 없어서 밋밋하고 그야말로 뱀처럼 생긴 외모가 특징. 더럽게 못생겼다.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나즈굴들이 타고 나오는 괴조의 디자인을 꽤 닮았다.난이도는 존귀한 드래곤보단 약하고 고대 드래곤보다는 센 정도. 플레이어의 레벨이 55에 달하면 솔츠하임의 이곳저곳에서 랜덤으로 나타나며 세링 전망대라는 곳에서 고정적으로 하나 나타난다. 공격방식은 고대 드래곤까지의 드래곤들과 동일. 네임드로 사로타르(Sahrotaar)라는 놈이 있는데, 주인공의 의지 꺾기 포효에 드래곤본의 힘을 알고선 그를 인정하며 미락에게로 대려다주며 최종적으로 주인공을 도와 미락에게 맞서다가 결국 미락에게 흡수당해 최후를 맞이 한다.
얘네도 존귀한 드래곤처럼 뒷통수에 뿔이 없지만 뼈가 전용 모델링이 없어서 죽이면 뿔이 뿅 하고 튀어나온다.(…)
5 네임드 드래곤
여담이지만 드래곤본에서 추가된 용들의 경우 이름 해석이 두 글자로 된 경우가 보인다.
- 미르물니르 - 충성[32]/힘/사냥
-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지간하면 가장 처음 싸우게 될 드래곤. 메인퀘스트 중 화이트런 서쪽 감시탑에서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유언은 "도바킨이라니! 안 돼!"(Dovahkiin! No!) 싸우다보면 주인공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거는데, 현재 전투가 필멸자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인데 그걸 잊고 있었다던지, 주인공을 보고 용감한 자라며 인정하고 주인공을 죽여 자신의 이름을 높이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투광 종족인 드래곤 답게 싸움을 상당히 즐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게임내 책인 "Atlas of Dragons"에 의하면 제 2 시대 212년에 마지막으로 목격되고는 종적을 감추었다는데, 어딘가에 짱박혀있다가 알두인이 돌아오자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나하글리브(Nahagliiv) - 분노/열망하다/시들다
- 로릭스테드 서쪽근처에서 돌아다니다보면 야생동물 사냥하고있는걸 볼수있다. 던가드를 설치했으면 몰더링 루인즈(Moldering Ruins) 근방에서 뱀파이어노예랑 놀고있다.
- 살로크니르(Sahloknir) - 허상/하늘/사냥
- 메인퀘스트 중 델핀을 따라 카인즈그로브에 가면 부활 장면을 볼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제 1 시대에 요르그 헬름볼그(Jorg Helmborg)라는 노르드 영웅에게 죽고나서 카인즈그로브에 묻혔다고 한다. 막 살로크니르를 부활시킨 알두인은 용언으로 주인공에게 말을 걸지만 용언에 대해 공부한 적 없는 주인공은 당연히 못 알아먹고 알두인은
영어인간의 언어로 "넌 용의 언어도 못 알아듣는군. 안 그래? 그러면서 감히 Dova의 이름을 쓰다니."라며 조롱하곤 살로크니르에게 주인공을 죽여버리라고 명령한 뒤 사라진다.[33]그리고 살로크니르는 끔살 - 어둠 속의 블레이드(A Blade in the Dark) 퀘스트를 진행해서 살로크니르가 부활하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드래곤의 무덤 근처에 가도 알두인이 나타나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 벌조트낙(Vuljotnaak) - 어두움/입/먹다
- 어둠속의 블레이드 (A Blade in the Dark) 퀘스트를 마치면 잠자는 나무 야영지(Sleeping Tree Camp)의 남서쪽 주변에 있는 드래곤 무덤에서 알두인이 부활시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물론 보여주기만 하려고 부활시키는건 아니겠지만잠자는 나무 야영지는 화이트런의 서쪽감시탑에서 계속 서쪽으로 가면 나온다. 참고로 여기서 이솔다에게 마약[34]을 배달하던 사람이 죽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 그 편지를 가지고 이솔다에게 가면 '혹시 잠자는 나무 수액이 있나요?'라며 제법 비싼 값에 사준다...
- 빈터루쓰(Viinturuth) - 빛남/망치, 두드리다/분노
- 요그림 전망대 근처에서 만날수있다.
자세한것은 추가바람
- 볼쑤르욜(Vulthuryol) - 어둠/폭군/불꽃
- 드웨머 지하유적인 블랙리치에서 만날 수 있다. 고정적으로 고대의 드래곤 모델로 등장하며 색 배합은 드웨머 금속과 비슷한 금빛 비슷한 동색의 비늘과 검은색 무늬. 블랙리치의 인공태양에 거침없는 힘을 사용하면 등장한다. 어째서 드래곤이 드웨머 지하유적까지 온 지 의문이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블랙리치의 어두운 곳의 폭군과 같은 존재 정도로 추측 가능하다. 이스터 에그의 성격이 강한 녀석. 참고로 알두인, 파써낙스, 더네비어와 더불어 벤드 윌 포효가 통하지 않는다. 벤드 윌 포효에 적중시 오히려 드래곤 렌드의 이펙트만 잠시 나타날 뿐 전혀 통하지 않는다. 블랙 리치에서는 처음 등장할때만 날 수 있고 그 이후로는 땅에서 기어다니기 때문에 탑승을 못하게 하려는 제작진의 생각인듯.
- 나슬라룸 & 보슬라룸 (Naaslaarum & Voslaarum)
- 던가드 퀘스트 라인 도중 찾아가게 되는 얼어붙은 호수에서 나타나는 네임드 드래곤. 종류는 존귀한 드래곤으로 고정이며, 두마리를 동시에 상대하게 된다. 존귀한 드래곤 단락에서 전술된 바와 같이 호수의 얼음을 깨뜨리면서 나타나, 체력을 떨어뜨리면 그 뒤로도 몇번이나 얼음을 깨고 잠수했다가 다시 나타나는 패턴이 특징적. 나슬라룸과 보슬라룸이 나타나는 곳 근처에서 활력 흡수의 용언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
- 크로술라(Krosulhah) - 마법사/낮/회상
- 드래곤본 메인퀘스트중 방문하는 드웨머 유적인 '느챠닥' 근방에서 만날 수 있다. 보통 느챠닥을 클리어 한 뒤 밖으로 나온 순간 시비를 거는데 뜬금없이 공격해오기때문에 놀랄 수도 있다. 대사를 들어보면 미락이 블랙 북을 찾아다니며 자신에게 대항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도바킨을 죽이기 위해 보낸 암살자
드래곤이니까 암살용로 보이며, 도바킨에게 "미락이 널 죽음으로 밀어넣을것이다"라고 말하는데... 그냥 죽음으로 밀어넣어주자(...). 느챠닥 앞마당의 특징상 드래곤렌드 포효를 써도 한참 밖으로 가서야 추락할수도 있으니 미리 넓은곳으로 유인하는게 좋다. - 드래곤본 퀘스트 라인을 진행하면서 블랙 북 백일몽을 읽어 미락과 처음 조우하고나면 때때로 미락이 도바킨이 죽인 드래곤의 영혼을 가로채는 랜덤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크로술라는 반드시 미락에 의해 영혼을 흡수당한다. 미락에게 정신지배당해서 도바킨을 죽이러 왔다가, 도바킨에게 패배하고 이용 가치가 없어지자 미락에 의해 말그대로 토사구팽을 당하는 셈.
- 렐로니키프(Relonikiv) - 지배/지혜/?[35]
- 미락에게 영혼을 빨려죽은 용 1.
- 크루지크렐(Kruziikrel) - 고대/지배[36]
- 미락에게 영혼을 빨려 죽은 용 2.
- 누미넥스(Numinex) - (해석 불가)[37]
- 제 1시대에 애꾸눈 올라프가 Mount Anthor에서 잡았다고 전해지는 용. 드래곤스리치에 두개골이 전시되어 있다.
- 사로타르(Sahrotaar) - 강한(Mighty)/종, 노예
파일:Attachment/드래곤(엘더스크롤 시리즈)/장어.jpg
어째 파일 이름이 장어다- 드래곤본 메인퀘스트의 거의 끝부분에서 만나는 용. 헤르메우스 모라에게 복속된 상태인건지 아포크라이파 내부에 날아다니다 플레이어가 드래곤 에스펙트를 배우면 날아온다. 이 때 밴드 윌을 써서 이 녀석을 복속시키면 '네 포효에는 지배력이 있군. 올라타라, 미락에게 데려다주겠다'고 말한다.
- 드래곤본 확장팩의 뱀 드래곤이라 되게 못생겼다.(…)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탈 수 있는 용이기에 미락에게 데려다주는 셔틀 노릇을 한다. 더불어 셔틀치곤 굉장히 협조적이여서 헤르메우스 모라의 하수인들을 상대 할 때 적극적으로 공격해 도와주며 심지어 최종 보스이자 자신의 주인이던 미락과의 전투에서도 도바킨과 함께 미락에게 맞선다. 미락에게 도착하면 미락에게 "사로타르, 쉽게도 배신하는군"이라는 말을 들으며 까이고, 이후 체력이 떨어진 미락이 정신지배로 끌어내린 뒤 영혼을 빼앗는데, 사로타르는 필사적으로 저항해보지만 결국 주인공의 눈 앞에서 죽는다. 지못미.
- 기타 등등 무덤에서 갓 나온 이름만 있는 네임드들
- 메인 퀘스트중 알두인이 카이네스그로브에서 살로크니르를 부활시키는걸 보고 난 후, 스카이림을 돌아다니다 보면 알두인이 드래곤 무덤에서 드래곤을 부활시키는걸 볼 수 있다. 이렇게 관뚜껑을 열고 나온 드래곤들은 각자 이름을 가지고 있다. 뭔가 특별한 능력이나 역할이 있는건 아니다.
- 모든 드래곤본들
- 엄밀히 따지면 이들도 네임드 드래곤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설정상 이들의 본질은 엄연히 드래곤이기 때문.[38] 물론 드래곤본이라는 칭호를 받은 인원 전부가 아니라 진짜로 드래곤의 영혼을 가졌음이 설정상으로 확실하게 입증된 미락, 레만 시로딜, 타이버 셉팀, 최후의 드래곤본 4인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지만.
5.1 Atlas of Dragons에서 언급만 되는 용들
- 나팔라르(Nahfahlaar) - 분노/당신을 위한(your for)/종, 하인
- 이름의 뜻과 "필멸자들과 지속적으로 동맹을 맺으며 드래곤가드의 사냥에서 보호될 수 있었다"는 기록의 언급으로 볼때 나팔리라구스와 동일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나팔라르가 나팔리라구스의 본명일 경우, 알두인에 의해 부활했을 가능성이 있다.
어쩌면 알두인이 죽고난후 다시 용병일을 할지도
- 아빌록(Ahbiilok) - 사냥꾼/푸른/하늘
- 북부 제랄 산맥(시로딜과 스카이림의 경계에 있는 그 산맥)에서 드래곤가드에게 목격되었으며, 여러번의 살해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모로윈드의 어딘가에 은둔하고있다고 추정중이다.
하지만 레드마운틴 땜시 모로윈드가 그 꼬라지가 됐으므로 모로윈드에 있을 가능성은 낮다
- 크라조트단(Krahjotdaan) - 차가움/위장/파멸
가운데의 단어 "jot"의 발음에 주의할것- 제 1 시대 2871년 드래곤가드에 의해 사냥당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크라조트단의 송곳니가 등장하는데, 전리품으로 뜯긴(...) 듯 하다.
- 그라크린드록(Grahkrindrog) - 전투/용감함/군주
- 윈터홀드와 이스트마치에서 대학살을 저지른뒤 제 2 시대 184년에 사냥당했다.
근데 어째 게임에선 코빼기도 안보인다
6 드래곤 방어구 세트
문서 참조- ↑ 사실 페라이트의 모습을 보면 몸통이 몹시 날씬하고 길쭉해 도마뱀보다 뱀을 더 닮았다. 그래서 서양 용보다는 동양 용에 날개를 달아놓은 모습에 더 가까워 보인다.
- ↑ 드래곤의 언어로 아카토쉬는 Bormahu - 즉, 아버지라고 불린다.
- ↑ 참고로 블레이드의 전신은 드래곤가드(Dragonguard)라고 불린다.
- ↑ 엘더스크롤 어드벤처 배틀스파이어에 등장하는 배틀메이지-드래곤부대와 엘더스크롤 어드벤처 레드가드에 등장하는 나팔리라구스는 이 협상의 결과물로 보인다.
- ↑ 멸종에 관해서는 소문이 있는데 타이버 셉팀이 탈로스가 될때 드래곤 소울을 모조리 빨아들여 드래곤이 멸종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드래곤이 멸종된 것이 아니지만 필멸자였던 타이버 셉팀이 어떻게 탈로스가 되었는지 가설이 생길 만 하다.
- ↑ Atlas of Dragons에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아빌록(Ahbiilok)으로 추정된다.
- ↑ 자막에 나오는 것과 대충 비슷한 울음소리는 나오지만 실제 목소리를 내지는 않는데, 사실은 용이 목소리로 포효를 외치는 미사용 대사가 게임 내에 남아 있다! 심지어 알두인과 파르쑤르낙스는 각 성우가 녹음한 전용 음성까지 가지고 있다. 무슨 이유로 게임에서 삭제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것을 게임에 구현하는 모드도 있다.
- ↑ 다만 이 잡아먹었다는 말은 그 의미에 대한 해석이 여러 가지 갈리니 각자 알아서 판단할 것. 이유는 이 사실은 (게임속 세계관속에서) 아카비르식 언어로 작성된 책자를 한 역자가 번역하던 과정 도중 이 부분을 'eaten'으로 번역했기에 나온 해석인데, eaten이 아니라 다른 단어로도 해석될 여지도 충분히 있다. 진짜 잡아먹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노예로 만들었다거나 혼혈이 되었다거나 문화적으로 흡수되었다는 설 등 해석이 매우 다양하다. 이는 츠아에스치족이 잡아먹었다는 아카비르의 인간에 대한 이야기 또한 마찬가지다.
사실 어느쪽이건 대단해 보이는건 변하진 않는다.다만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블레이드와 드래곤에 대한 설정이 많이 추가되어 유명무실해진 가설인데, 각종 책을 보자면 아카비르군이 탐리엘에 침공한 이유는 드래곤의 멸종(살해)과 드래곤본의 탐색을 위해서라고 못박고 있다. 또한 그전부터도 이미 츠아에스치족이 고블린을 노예로 부리며 신선한 피를 공급받았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 ↑ 어차피 드래곤은 불멸자이므로 생식이 필요없다. 애초에 작중에서 나오는 드래곤은 남성 대명사로 지칭되니 남성적인 자아를 지닌 무성의 생명체라는게 가장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 ↑ 레드가드의 주인공인 사이러스가 제국의 폭군 총독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이 드래곤을 죽였다고 한다. 헌데 나팔리라구스는 설정상 허접한 드래곤이 아닌 오다빙과 동급인 레드 드래곤이다!
- ↑ 스카이림에서 나오는 저서 "Atlas of Dragons"에서는 나팔라르(Nahfahlaar - 분노/당신을 위한(your for)/종, 하인)라고 표기되어있다. 이쪽이 용언으로 이루어진 제대로된 드래곤 이름이므로 이것이 본명일 것이다.
애초에 나팔리라구스라는게 임페리얼 냄새가 폴폴 풍기는 이름이기도 하고 - ↑ 드래곤이 아쉬웠는지 팬들은 아카토쉬의 모델을 이용해 타고 날아다닐 수 있는 드래곤 모드를 만들기도 했다.
후속작 DLC에서 현실이 된걸보면... - ↑ 원래는 이러한 곳에서 리젠되는 용에서도 영혼을 무한정 뜯어낼 수 있었으나 패치가 되면서 해결된 곳에서 나오는 용에겐 영혼이 안 나온다.
- ↑ 이 대사는 마을의 꼬꼬마 NPC들도 한다.(…) 열몇 살도 안 돼 보이는 어린이가 평생 운운하는 걸 보면 미묘하다.
- ↑ 자이언트와 매머드가 체력이 70% 남은 블러드 드래곤을 몽둥이로 때려죽인 경우는 허다하다.
사실 자이언트가 드래곤본고전게임 갤러리에서는 곰과 드래곤이 싸우는 짤이 돈 적도 있었다.(…) - ↑ 일반 드래곤은 자이언트에게 손쉽게 발리지만, 에인션트 드래곤의 경우 자이언트를 평타 2방에 보내버릴 정도.
- ↑ 메인퀘스트 해결 도중 에스번, 델핀과 함께 스카이헤이븐 사원으로 향하는 퀘스트에서, 목적지인 동굴 바로 앞에 포스원 기지(헤그레이븐과 포스원 강탈자 이상의 준보스몹이 함께 있다)가 있는데, 여기서 고정적으로 피투성이 드래곤이 출몰한다. 사방에서 포스원들은 칼을 휘두르고, 화염구가 날아오는데, 하늘에선 피투성이 드래곤이 브레스를 내뿜는다! 사실상 쪼렙 도바킨에게는 현세에 강림한 지옥. 그냥 무시하고 바로 동굴로 들어가는 편이 이롭다.
- ↑ 다만 인챈트와 스닉을 100찍은뒤 모든 방어구와 악세사리에 스닉 40퍼를 맞추면 드래곤 앞에서도 은신이 되긴 한다. 또한 후방으로 접근할거라면 간단히 스닉 100에 머플퍽/머플인챈트 1개만 해줘도 가능하다.
- ↑ 이에 대해서는 세가지 가설이 있는데 하나는 팔머나 흡혈귀처럼 특별한 시야가 있어 투명효과를 감지한다는 것, 또 하나는 드래곤을 상대할 때는 아무래도 다대 1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이펙트만 투명해질 뿐 실제로는 은신 효과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다른 적대적 NPC들이 플레이어를 인지하느냐 하곤 무관한 문제다. 오히려 우호적 NPC들 때문에 스닉크리가 안터지는 경우가 태반), 마지막 하나는 드래곤의 피격판정이 보이는 이상으로 넓게 설정되어 있어 단검으로 은신공격을 넣을만큼 붙으면 이미 접촉된 상태라 은신 판정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평범하게 은신하여 다가가면 단검 스닉크리가 잘만 터지니 드래곤이 지상에 내려가 있거나 근접해 있는 몇몇 리젠 포인트에서는 도전해볼만도 하다.
- ↑ 다만 연출상으로만 바닥에 쳐박히며 강제로 내려오는 모습일 뿐, 실제로 내려오는 것 자체는 드래곤의 추락을 맞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날아다니다가 착지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땅이 있다면 그 쪽으로 떨어지는 형식. 다만 자연스럽게 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내동댕이치듯 격하게 내려오는 것이다보니, 넓은 평원에서 갑자기 깎아지른 듯한 벼랑 끝같은 일반적으로라면 떨어지지 않을 미묘한 위치로 떨어지기도 한다.
- ↑ 그냥 초반 퀘스트인 석판을 찾아서 파렌가에게 가져다 주지 않으면 된다. 서쪽탑에 가도 아무 일도 없다.
- ↑ 에센셜이 아니라면.
- ↑ 화염과 냉기를 뿜는 개체가 따로 존재한다. 초기 버전에서는 화염을 뿜는 개체만 존재했고 냉기를 뿜는 것은 레벨이 조금 더 오르면 등장하는 서리 드래곤이 전담하고 있었으나, 패치로 수정되었다. 때문에 일반 드래곤의 다음 개체였던 서리 드래곤은 혈기 드래곤의 다음 개체로 수정된 상태.
- ↑ 참고로 개체치를 조사해보면 총 네 종류가 나오는데, 넷중 하나만 서리계열, 나머지 셋은 화염계열이다.
- ↑ 낮은 난이도라면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달인급만 가도 이렇게 플레이 하지 않을 경우 일반 몹들에게 들어오는 데미지는 물론이고, 제일 약한 갈색 드래곤의 브레스 데미지마저도 버티지 못해 블러드 드래곤 급 까지만 가도 상대 할 수가 없게 된다.
- ↑ 물어뜯기 평타가 300이며 자이언트 체력이 591이므로 두방이면 보낸다.
- ↑ 고대 드래곤은 3071, 존귀한 용은 3511
- ↑ 물론 퍽을 추가로 얻기 위해 전설화를 한다면 더 높아질 수 있다.
- ↑ 하지만 최고 레벨은 전설 드래곤이 75 알두인이 100이기 때문에 최대 수치는 알두인이 훨씬 높다.
- ↑ 체력 수치는 4163으로, 고룡에 비해 33% 정도 높다.
- ↑ 화염 브레스는 고룡에 비해 25%, 냉기 브레스는 50% 더 강해졌다.
- ↑ 미락과 첫 단어가 같다.
- ↑ 이 때 알두인을 공격하면 살로크니르와의 대화 이벤트가 모조리 취소되고 살로크니르가 살이 붙기 전 까지 불을 뿜으며 하늘을 날며 공격하다 유유히 사라진다.
오늘은 이만 물러가지 - ↑ 잠자는 나무 수액은 문슈가나 그걸 정제한 스쿠마만큼은 안되지만, 어느정도 마약성이 있다고 한다.
- ↑ 해석 불가.
- ↑ 원문은 Ancient Dominate. 어째서 두 단어인지 알 수 없다.
- ↑ 용언 팬사이트인 thuum.org에서는 Numahnax(현재/추락/잔혹함)이 세월에 따라 와전되어 누미넥스로 바뀐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 설정상 드래곤이 드래곤본과 조우하면 드래곤 쪽에서는 자동으로 드래곤본을 동족, 즉 드래곤으로 인식한다. 스카이림 본편에서도 이러한 설정이 반영되어서 알두인이 주인공에게 용들의 언어도 모르는 주제에 무슨 Dovah냐고 조롱하는 장면과 오다빙이 주인공을 보자마자 당연하다는듯이 용의 언어로 말을 걸다가 주인공이 용의 언어로 대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인간 언어로 바꿔서 말하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