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학부

세종캠퍼스에 개설된 학과와 전공에 대해서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는 총 12개의 단과대학과 4개의 독립학부(+1개의 사실상 독립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대학교학번은 입학연도(네자리) + 단대학번(두자리) + 학생번호(네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단대학번이 세자리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두자리다. 한 단과대의 정원이 한 학년에 천 명이 넘는 적은 없지만 학과(부)가 바뀔때마다 백의자리에 있는 번호를 올리기 때문에[1] 학과가 많은 문과대나 학과마다 학생 수가 많은 공과대의 경우 1000을 넘긴다. 똑같은 체계를 적용하는 일반대학원 석사(02)의 경우 전체 학과 통합 학번이기 때문에 후기에 입학하면 천의 자리를 받을 수 있다.

(예시) 2013학년도 자유전공학부 학생번호 123번인 학우의 학번 : 2013100123

각 단과대 학번은 설립 순서대로 배정되며, 단과대 내에서의 학과 학번 역시 설립 순서대로 배정이 원칙이나 학부제의 시행 등으로 인해 일부 예외가 생겨서 해당 연도의 정확한 학번 배정 순서를 알고 싶다면 모집요강을 보면 된다. 모집요강의 학과 배열 순서대로 학번을 준다. 단대학번에 예외가 있다면 자유전공학부법학전문대학원의 설립으로 보성전문학교 최초 학과인 법과대학 법학과의 학부생 모집이 중단되면서 법과대 학번인 11을 결번시키고, 사실상 그 후신을 자유전공학부로 취급하기 때문에 예우 차원에서 단대학번 중 가장 앞 번호인 10을 배정한다.

사족으로 강남#s-2 일대에서는 과외 선생의 캠퍼스 사칭을 차단하기 위해서 어머님들이 학생증을 요구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아래 나오는 단과대 학번을 통해 안암과 세종(구 서창)의 구별을 하기 위해서(...). 하지만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라서, 아래 항목을 잘 보면 알겠지만 흔히 알려진 대로 앞자리가 1이라고 안암, 2라고 세종인 것은 아니다. 학부 과정에서는 10~25, 32, 40, 41이 안암이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재학증명서 보여달라고 하면 되니까 괜히 허세부리다가 역관광당하지는 말 것(...).

2 개설 학과

2.1 자유전공학부

인촌학부[2]
School of Interdisciplinary Studies
FM 선도자전. 단과대 학번 10. 법과대학의 신입생 모집 중단으로 2009년 설립. 단대학번은 예우 차원에서 가장 앞 번호를 배정하지만 실제 의전에서는 그런 것 없이 미디어학부 다음이다.

  •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 융합전공: 약칭 공거리. '10학번부터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융합전공[3]. 그래서 자전 학생들은 다른 제2전공(이중전공,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을 할 수 없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제1전공만 인문·사회계열 학과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그것도 기본전공만 가능. 심화전공은 불가). 게다가 사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게 각 학과별로 TO가 있어서 학점이 좋지 않으면 본인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하기 매우 어렵다.[4]
커리큘럼도 아무리 봐도 로스쿨 예비과정및 고시 대비과정으로 취급되는 중(...). 헌법, 민법, 형법 과목과 라틴어 I 혹은 희랍어 I 혹은 동양의 지혜[5]를 필수로 수강해야 하고 법학, 행정학, 경제학 영역 선택과목에서 각각 6학점 이상 들어야 하며, 이 선택과목들은 24학점 이상 들어야 한다. 사실 자전을 특별우대하는 이유가 법대 부활에 대비해서 정원을 빼놓은 설이 유력하다. 왜인지는 도저히 알 수 없지만 라틴어 I과 희랍어 I이 교양필수인 당혹스런 전공이다.
자유전공학부가 과도기적 단계에 있기 때문에 매년 커리큘럼이 미묘하게 변경된다. 전체적인 큰 틀은 2011년도 커리큘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2012년도부터 법학통론대신 라틴어 I 혹은 희랍어 I 혹은 동양의 지혜 중 하나를 이수해야 하는 교양 필수영역(고전학)으로 지정했었고 2013년도부터는 법학통론을 필수 전공관련교양으로 추가(...)
  • 전공배정: 이수학점과 평점 그리고 신입생세미나 출석 등의 지표로 평가해서 겨울방학 동안 1지망부터 23지망까지 신청받는다.[6][7][8] 사실상 평점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경영학과가 3점 후반대 경제학과가 3점 초반대로 커트라인이 형성되고 나머지과는 사실상 프리패스(...) 이는 한 과에 배정될 수 있는 최대인원이 자유전공학부 총원[9]의 30%까지 되어있기 때문에 60명 넘게 경영, 경제로 빠져버리면 사실상 나머지 학과들은 전공배정에 있어서 학점이 의미가 없다.[10] 전공배정을 받은 이후에 단과대는 자유전공학부에서 전공배정된 학과의 단과대로 소속이 바뀌게 된다.[11][12] 단, 학생회는 계속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소속으로, 이 때문에 학생사회를 비롯하여 관행적으로 전공배정 이후에도 자전생들의 소속을 '자유전공학부 OO학과'식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외국인 및 12년 과정생[13]: 2014년에 외국인 신입생 100여명을 자유전공학부에서 모집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하더니 그것이 현실화 되어 매년 일정 인원 선발한다. 외국인 및 12년 과정생 신입생들은 2학기에 입학하였으며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 융합전공이 아닌 GKS(Global Korean Studies) 융합전공[14]을 배운다. 또한 이들은 전공배정에 있어서 인문·사회계 학과 제한이 없다. 즉, 자연계나 세종으로도 갈 수 있다.[15] 약대를 못 가는데 세종에 왜 가 참고로 이들은 내국인 학생들과 달리 학번도 20XX1000XX가 아닌 20XX1001XX이다.[16]
  • 반: A반(학번 1~26번대), B반(학번 27~52번대), C반(학번 53~78번대), D반(학번 78~끝번대) 이렇게 4반이다.[17] 경영대학처럼 각 반별로 FM을 보유[18]하고 반실도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실은 별개로 존재한다. 그 외에 밴드실, 동아리실 다수 보유. 반실은 모두 구법관에 위치하고 있고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실도 구법관에 있다가 CJ법학관으로 이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업은 신법관(공거리)나 전공배정된 건물에서 듣는다.

2.2 법과대학

파일:Attachment/고려대학교/학과/law.jpg

College of Law
FM 정의법대. 단과대 학번 11. 1905년 보성전문학교 법률학전문과로 설립.

  • 법학과: 고려대학교의 시작[19]이자, 과거 고려대학교의 핵심학과[20]였지만 법학전문대학원의 출범으로 2009년 신입생 모집 중단. 2017년 폐과 예정[21][22]...이기는 한데 아직도 법대 교수들은 어떻게든 법대를 존속시키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다 카더라. 그래서 원래 법과대학 소속이었던 행정학과를 다시 법과대학으로 복귀시켜 법과대학이라는 단과대학 자체를 존속시키려는 방안이 논의된 적 있다. 물론 교육부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 되었지만...
학계에서의 고대 법대는 형법 분야가 다른 대학들에 비해 강하다고 평가 받는다.[23] 그래서 사회 참여로 유명한 서울대 조 모 교수도 잠시나마 고대 법대 대학원에 온 적이 있고, 신림동 형법 대세로 유명한 신 모 박사[24]는 아예 고대 법대 대학원을 나왔다.

여담이지만 학과 코드인 JURA는 고대 다른 과 코드 중에서도 유일하게 독일어라는 특징이 있다. 학과 코드가 3자리일 때까지만 해도 LAW를 썼는데 4자리로 늘면서 LAW를 쓸 수 없게 되자 독일어로 '법학'을 의미하는 JURA를 사용하게 되었다.[25]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학교/학부/법과대학 문서 참조.

2.3 경영대학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FM 애국경영. 단과대 학번 12. 1905년 보성전문학교 상과로 설립.

  • 경영학과: 고려대학교를 출범시킨 네 개 학과 중 하나[26]이며, 법학과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때에 마침 경제불황이 닥친 덕택에 상경계 유행을 타고 고려대의 간판학과가 되었다.또한 쓰레기가 많기로도 고대 간판이다 정원이 320명[27]으로 고려대에서 가장 큰 단일학과이기도 하다. 과거 경영대학에 무역학과가 존재했었으나 1995년 경영학과로 (경영 E반) 통폐합되었다. 일반적으로 가장 취업이 잘 된다고 알려져 있는 학과이지만 정작 재학생들은 한국 대기업 취업 외에는 타 전공에 비해 고시나 유학 준비를 하기 어려운[28] 전공 특성 상 적지 않은 수가 볼 멘 소리를 한다.중광 가봐 왜 다 CPA책 붙잡고 있겠어 근데 그건 문과대도 그럼
    • A반: 막강 A반. 학번[29] 1~70번대가 배정받는 반이다. 전통적으로 조용하고 선비스러운(?) 분위기가 강하다. 반 동아리로 밴드인 '플라토닉플라스틱 사운드[30]'가 있다.
    • B반: 천하무적 단결 B반. 학번 71~140번대가 배정받는 반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선배인 반.[31] 반 동아리로 축구 동아리인 '비익' 이 있다.
    • C반: 쾌락통일 C반.[32][33] 학번 141~210번대가 배정받는 반이다. 여러 모로 경영대 같지 않은 반이다. 그래서 타 반에 비해 반활동 인싸 비율이 적다. [34]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학번제를 채택하는 유일한 반이다.
    • D반: 막강 D반[35]. 학번 211~280번대가 배정받는 반이다. 반 내부적으로는 '막강 D반'보다는 'Dynamic D'를 사용하는 듯 하다.
    • E반: 자주 E반. 학번 281번부터 끝번이 배정받는 반이다. 과거 경영대학 무역학과를 모체로 둔 반으로, 외국인 학우와 소위 .5 학번으로 부르는 9월 입학생들을 전부 포함하기 때문에 다른 반보다 몸집이 커서 매 해 100명 정도의 새내기가 들어온다. 반의 특징상, 한국어로 된 공지를 영어로 번역하여 외국인학생 톡방에 올려주는 '커넥터'라는 독특한 임원이 있다. 반 크기도 크고 외국인들도 많기 때문에 반 전체가 모이기보다는 수업 분반(약 30명 정도로 구성된다)별로 노는 경향이 유독 큰 반.

2.4 문과대학

College of Liberal Arts
FM 녹두문대. 단과대 학번 13. 1946년 종합대학인 고려대학교로 승격하면서 설립. 1952년 문리과대학 문학부로 개편되었다가 1963년 다시 문과대학으로 분리.

FM의 유래는 정오 12시에 서관 시계탑에서 울려 퍼지는 파랑새 차임벨.[36] 여기에 착안해서 녹두가 되었다. 단일 단과대로 고려대에서 두 번째로 인원이 많다. 입학정원 685명. 총원 약 3600명 대였으나 최근에는 외국에서 특별전형으로 유입되는 학생(흔히 O.5학번이라 부르는 2학기 입학 제도)이 많고 해서 총원이 3800명대까지도 늘어났다. 사실 공과대와 입학 정원 자체가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그 해 자퇴와 휴학을 누가 더 많이 했냐 정도로 공대와 1, 2위를 엎치락뒤치락 한다. 아마 전국 대학 중에서도 문과대 인원으로는 제일 많을 듯.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비교해서 학생 수가 3배나 된다(...). 당연히 고려대학교에서 학과가 제일 많은 단과대학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건물은 서관 뿐이라 안습...암묵적으로 법학관 구관도 멀티화. SK관을 내놓으라고 2016년부터는 법학관 신관도 멀티화되기 시작했다.

1998년에서 2013년까지 학부제를 시행하였다. 최초에는 한국·동양어문학부(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 한문학과)/서양어문학부(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인문학부(철학과, 한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심리학과, 사회학과, 언어과학과)의 3학부로 운영하다가 2001년 7월 잠시 문과대학 단일학부로 합쳤고, 그 이후 2003년 7월부터는 인문학부(국어국문학과, 철학과, 한국사학과, 사학과, 심리학과, 사회학과, 한문학과)와 국제어문학부(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로 신입생을 받았던 형식. 이 당시 단일입학단위로 국제어문학부가 387명으로 고대에서 제일 많았다. 전공 배정은 1학년을 마친 후 1지망에서 7, 8지망까지 받아서 했다. 국제어문학부의 경우 영어영문학과가 최선호학과였고 2008년 경까진 그 뒤를 일문/불문이, 이후로는 중문/서문이 2위권을 형성하였으며 그 아래 나머지는 비슷비슷하게 가져가면서 독문/언어가 꼴찌를 다퉜다. 인문학부는 학과의 스펙트럼이 넓지만 대체로 심리학과와 사회학과에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국어국문학과, 한국사학과, 사학과, 철학과는 대체로 지원자가 다소 적은 편이었고 한문학과는 1지망자가 한 학번당 한 명 정도거나 심지어 없는 경우도 있었다(...). 한문학과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학부제로 모집하던 시절, 전공 배정에서 학점이 모자라 한문학과로 떨어지면 반수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 국어국문학과: 꺾이지 않는 붓으로 막강국문. 1946년 국문학과로 시작한 문과대 설립 멤버. 1968년 국어국문학과로 개칭. 학부제 시절 다른 어문관련학과와는 달리 혼자 인문학부에 있었다. 언어학과와는 반대의 케이스로, 실제로 국문과의 경우 한국-동양어문학부에 속해있다가 인문학부로 왔던 학과다. 다만 언어학과와는 달리 번지수를 잘못 찾아 국문과를 전공하고 싶어하는 학생이 국제어문학부로 가는 일은 언어학과와는 달리 별로 없었다. 학부 명에 '국제'라는 말이 붙기 때문에 헷갈리지는 않는 모양. 12학번 전공 배정에서 커트라인이 생기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그래 봤자 3점대 초반이었지만
자국의 언어를 다루는 학과이기 때문인지 학생 수에 비해 교수 수가 많은 편이다(2016년 1월 현재 15명. 2015년에 외국인 교수(!)가 임용되어 학부 전공 수업에도 영강이 열리게 되었다. 물론 외국인이라도 한국어학 전공자인 만큼 한국어를 매우 잘하지만(...)). 물론 다들 각 분야에서 한자리씩 하는 분들이지만, 고전 문학 쪽이 특히 강세다. 국어학의 경우 국어국문학과 학부 과정에서 음향 음성학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국어국문학과지만 창작 수업이 개설[37]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소속 소모임으로는 문학반, 국어학반, 편집반, 햇새벽(토론), 열린패 민(풍물패), 하프라인(축구 팀), 놀씨(밴드)가 있다. 특히 '열린패 민'은 역사가 매우 깊은 학회로, 학회원들 간의 결속력이 매우 뛰어나다. 열린패 민 출신인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해년마다 새내기 학회원들 밥을 사줄 정도이니.. 국어학반과 편집반은 문과대가 학부제로 바뀌었을 때 학과 소속으로 남으면서 반 소속인 다른 학회에 비해 그 존재가 굉장히 위태로웠다. 그러나 14년도에 문과대가 학과제로 돌아오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한국에 있는 국어국문학과이므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학과라고 할 수 있고, 때문에 유학생(주로 동아시아 계열)이 학부에도 대학원에도 매우 많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홍보 영상 슬로건이 "우주에서 제일 좋은 국어국문학과"(...)였다. 서울대에는 국문과 없나요?[38]
  • 영어영문학과: 자주영문. 1946년 영문학과로 시작한 문과대 설립 멤버이자 문과대를 대표하는 메이저 학과. 1968년 영어영문학과로 개칭. 06-07학번 국제어문학부에서 시행한 자유전공제도로 인하여 문과대학 전체의 1/4이나 차지하는 과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문과대학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결국 2년만인 08학번부터 폐지되었고, 폐지된 이후에는 규모가 많이 작아졌다. 그래도 재적인원 수[39]로 봐서는 최대규모 학과인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40]
  • 철학과: 막강인문 진리고철. 1946년 만들어진 문과대 설립 멤버.
  • 한국사학과: 역사의 주인 한국사대동반[41]. 모체는 1946년 만들어진 문과대 설립 멤버인 사학과였고, 1989년 사학과에서 분과하여 설립, 대학원은 1999년 분과. 여담이지만 정원 상으로는 24명[42]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가장 작은 학과이다. 실제로는 정원 외 입학생을 받아 신입생이 30명 선이다. 대학원이 인기가 많아 학부 타교 출신 대학원생이 많아 대학원생이 학부생의 2배에 육박한다. 그런데 시대별로 전임교원이 배정되어있는 관계로, 2015년 현재 전임교원은 9명에 육박한다. 목표는 서울대 국사학과와 같은 12명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인문사회계 교원 1인당 학생 수 평균이 35.1명인데 반면, 한국사학과는 14.1명을 자랑하고 있다.[43]허정강~ 허정강~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최근 한 명 추가요 학생 수 대비 교원 수가 많은 것은 크고 아름다운 대학원생의 수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명예교수인 강만길 교수의 영향으로 학풍이 비교적 진보적인 것으로 유명하다.[44] 고려시대를 담당하면서 토지제도사를 전공한 故 강진철 교수의 경우에는 무려 빨치산 출신이다. 그러니 그 제자들은...[45][46][47] 2015년 국정 역사교과서 사태에는 대부분의 교수들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한명만 빠짐 누굴까? 장관님 장관님 우리 장관님 근데 국정교과서 집필거부선언에는 교수 전원이 참여했다!
또 학풍이 자유롭기로도 유명하다. 심지어 어느 대학원생은 박사논문 서론에 5페이지에 걸쳐 지도교수의 학설을 까기도... 그래서 논문심사에서 지도교수의 극딜을 당했고 망했어요...였는데 심사 후에 지도교수가 동의하진 않지만 말은 된다며 쿨하게 통과 도장을 찍어주었다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가 존재한다. 대학원생이라면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알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로 현재 한국사학과 근현대사 과목의 교과서처럼 되어 있는 강만길의 고쳐 쓴 한국근대사, 고쳐 쓴 한국현대사의 경우 강만길 선생이 대학원 수업시간에 초고를 가져와 대학원생들에게 뿌리고 "씹어라!"라고 했다는 실화가 있다. 그리고 대학원생들은 그걸 또 신나게 깠다고(...). 대학원 수업 시간에 교수와 제자가 맞담배를 필 수 있는 학과로도 유명했다. 모 선생님은 건강을 위해 금연한 후에도 제자들이 담배피는 것을 막지는 않으셨다고도 한다. 물론 지금은 "적어도 학부 수업시간 만큼은" 교수들도 담배를 피지 않는다. 그럼 대학원에선 결국 핀단 얘기네? 하지만 예외는 항상 존재합니다 답사때는 뒷풀이에서 모 선생님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학부생 흡연자들에게도 흡연을 '명령'하셨다고 카더라 교수님 저는 이 글을 보지 않았습니다.
대학원의 경우 전공이 고대사[48], 중세사는 고려시대/조선전기/조선후기한사과에서 조선을 전기/중기/후기로 나누면 까인다고 한다. 닥치고 조선은 왜란으로 전후아님?, 근현대사는 개항기/일제시대/현대로 나누어진다. 어느 시대를 선택하냐에 따라 지도교수가 달라지니 대학원 입시 지원자들은 주의하자. 구 인문학부 학과 중에서 사학과와 함께 유이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니 유의하자.사범대 역교과에 대한 배려라는 루머가 있다[49]는 아니고 한국사학과와 사학과가 두어번 분리, 통합되는 과정에서 신설학과로 분류되는 바람에 교직과정을 맡을 만한 역사가 없어 그렇다는 또 아니고 워낙 교사 자격자가 넘쳐나서 걍 정부가 설치[50]를 안해주려고 하기도 하고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하는 듯하다.
의외로(?)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이 매학기마다 한과목씩은 열린다.[51] 담당교수는 한국어가 제3외국어라 카더라 국한영혼용체?!
또한 의외로 문화재 큐레이터를 꿈꾸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으나, 실상은 망했어요 고고학이나 미술사 관련해서는 수업이 거의 열리지 않는다.[52]
사실 고려대 고고학이 지금처럼 폭망한 이유는 김정학 선생 때문이다. 김정학은 고고학의 대가로 고려대 사학과 교수였는데 학문에의 열정(?)으로 인하여 출장 혹은 답사로 수업을 펑크내는 경우가 허다하였다고 한다. 학교본부에서도 더이상 무단결강을 용납하지 못하고 한번만 더 하면 징계한다고 엄포를 놨는데, 선생은 그래? 그렇다면! 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영남대에 잠시 있다가 부산대 고고학과로 옮겼는데, 그 덕분에 고고학계에서 부산대는 네임드가 되었다는 레전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공식적인 이야기는 아니로 말그대로 레전설이다. 실제로는 김정학 선생은 당시 미국에 교환교수로 해외에 나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사표를 던졌다. 사표의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사안은 없다. 그러니 앞의 이야기를 너무 믿지는 말자. 그런데 강만길 선생도 학문적 욕심 때문에 그가 학교를 떠났다고 그의 저서에서 언급했다. 여담으로 고려대 사학과는 철저한 문헌사학을 위주로 하며 고고학은 어디까지는 문헌사학에 대한 보충으로 생각하는 전통이 있다. 이는 서울대 국사학과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러니컬한 것이 그가 학교를 옮기면서 강만길이라는 거인이 출현할 수 있게 된 배경 중 하나다. 그 시기 신석호[53]도 성균관대로 옮기고[54], 김정학도 떠나면서 사학과 학부 강의를 맡을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강만길 선생은 그 때 석사를 마치고 국편위 연구원으로 있다가 젊은 나이로 고려대 사학과로 왔는데, 결국 젊은 교수인 자기가 빠진 사람들 강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 때문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시대를 가르쳐본 사람은 강만길이 유일하다고 한다.[55] 꼼꼼히 읽으신 분은 위키에 좀 더 많은 기여를 더 해주시길
역덕이 많으니 항목이 너무 길어져 곧 분리될지도 모르겠다카더라
  • 사학과: 마르지 않는 진리의 물줄기 맹호사학. 고려대학교 구 (학부) 사학과는 1989년 한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의 3사과로 분과되었지만 2004년 동양사학과와 서양사학과가 다시 합과하면서 현재의 한국사학과-사학과 2사 체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학생회의 경우 동양사반, 서양사반, 사학과 학생회가 모두 같이 존재하던 시절도 있었다(...). 학과제 전환 이후 학생회도 전부 통합하여 사학과 FM으로 사용했던 구 서양사학과 FM도 개정하면서 동사과/서사과의 흔적은 이제 사실상 사라졌다. 참고로 서양사학과 FM 및 이후 사학과에서 잠시 사용한 FM은 꺼지지 않는 역사의 등불 (서양)사학과였고 동양사학과는 '황건동사'였다. 구 인문학부 학과 중에서 한사과와 함께 유이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 심리학과: 내가 제일 사랑하는 싸이코반. 1959년 교육심리학과로 만들어졌다가 1962년 교육학과와 분과되었다. 옛 인문학부 전공배정시 선호도 TOP 1 학과. 학문의 성격도 그렇고, 강의 역시 거의 대부분 심리학과 연구실이 몰려 있는 구법학관에서 열리기 때문에 문과대 내에서는 가장 분위기가 이질적인 학과로 꼽힌다. 사회학과랑 손잡고 나가서 사회과학대학을 만들고 싶어한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 새내기 꼬꼬마들 입에서만 사과대 드립 정경대로 간다고는 안한다.
  • 사회학과: 해방악칠[56][57]. 1963년 설립. 심리학과에 뒤이어 옛 인문학부 TOP 2. 하도 데모를 많이 나가다보니 사회악(惡)적인 존재라고 불려 여타 대학의 사회학과처럼 악반으로 불리었는데, 당시 문과대학은 학부제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1반부터 순서를 세어 7번째 반이라는 이유로 '악반+7반'이 되어 악칠(惡七)반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또한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NL-PD논쟁에서 PD의 영향이 더 강했던 관계로 민족/자주/통일이 아닌 '해방'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대체로 큰 규모의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학과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며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이다. 소속 소모임으로는 UMAK(보컬, 힙합 소모임), 비몽(밴드 소모임), 악동(춤 소모임), 고민한 척(학회), 비차-앙(학회), 여민락(풍물패), FC악칠(축구 소모임), 등이 있다. 비공식 소모임으로는 악바구니(농구 소모임), 악당(당구 소모임), 악칰(치킨 소모임), DVDAK(영화 소모임)이 있다. 한근(역사학회)는 현재 사라졌다.
  • 독어독문학과: 해방독문. 1963년 독문학과로 설립, 1968년 독어독문학과로 개칭.
  • 불어불문학과: 섹시불문[58]. 1963년 불문학과로 설립, 1968년 불어불문학과로 개칭.
  • 중어중문학과: 열혈중문. 1972년 설립. 일반대학원에서는 중어중문학과와 일어일문학과가 통합되어 '중일어문학과'이다 [59].
  • 노어노문학과: 혁명노문. 1974년 설립.
  • 일어일문학과: 박력일문[60]. 1983년 설립. SKY 대학 중에서 제일 먼저 설립되고 현재도 학과로서는 유일무이하다.[61]
  • 서어서문학과: 광호(狂虎)서문[62]. 1983년 서반아어학과로 설립, 1988년 서어서문학과로 개칭. 2013년 학부제 마지막 전공 배정에서 경쟁률로 영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구 국제어문학부 학과 중에서 언어학과와 함께 유이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 한문학과: 불패한문. 1987년 설립. 원래 한문학은 국어국문학과에서 다루고 있다가 독립한 학과로,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한문학과는 학부에서만 존재하고 일반대학원에서는 국어국문학과 한문학 전공으로 남아 있다. 한국사학과와 같이 고려대학교에서 정원 상으로는 24명으로 가장 작은 학과...인데 학부제의 폐해로 인문학부에서 가장 인기없는 학과가 한문학과인 관계로 사실상 이쪽이 제일 작은 학과(...). 하지만 서울대, .대도 학부에는 없는 전공
  • 언어학과: 자주언어. 1989년 언어과학과로 설립, 2004년 언어학과로 개칭. 커리큘럼과는 다르게 국제어문학부에 속해 있던 불행한 학과(...). 분명히 3학부 시절까지만 해도 인문학부에 속해 있었는데 2학부로 재편하는 과정에 왠지 모르게 국제어문학부로 들어가버렸다(...). 그래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싶어서 인문학부에 왔는데 번지수를 틀려서 언어학 전공을 못하는 안습한 신입생이 아주 가끔 있다(...). 참고로 고대는 전과제도가 없다.[63] 구 국제어문학부 학과 중에서 서어서문학과와 함께 유이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 과반: 학부제 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편제로, 2014년 학과제가 시행되면서 공동학생회 체제로 전환되는 단위들이다. 나무위키에 소개되는 반 이름은 인문학부 한정으로, 국제어문학부는 거의 다 과와 반이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 역시 위에서 사용하는 과별 FM은 예전 과 FM에서 유래된 반 FM이었고, 다시 과 FM으로 환원.
    • 인문학부: 동양사피차일반(인문1반), 서양사돌+아이반(인문2반), 한국사대동반(인문3반), 불패한문반(인문4반), 고철반(인문5반), 막강국문반(인문6반), 사회악칠반(인문7반), 심리싸이코반(인문8반)
    • 국제어문학부: 영문반, 독문반, 불문반, 중문반, 노문반, 일문반, 서문반, 언어반

2.5 생명과학대학

College of Life Sciences and Biotechnology
FM 자주생명. 단과대 학번 14. 1952년 농림대학으로 설립, 1959년 농과대학으로, 다시 1991년에는 자연자원대학으로 개칭하였다. 농대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이후에 족보가 심각하게 꼬인다. 1996년에는 생명과학부가 자연자원대학에서 독립하고, 2000년에 이과대학 생물학과가 생명과학부에 통합되고 자연자원대학은 생명환경과학대학이 되었다가, 2002년에 독립학부였던 생명과학부가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가 되었고, 2005년에 와서야 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이 합쳐져서 현재의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농학과(식량자원학과), 임학과(산림자원학과), 농화학과, 원예학과(원예과학과), 응용동물과학과, 농생물학과 등 농과대 소속이었던 학과들은 산산조각나서 지금은 흔적을 찾기도 어렵다(...). 여담으로 구 생명과학대학의 FM은 혁신생명 첨단과학, 구 생명환경과학대학의 FM은 애국생환이었는데 현재의 생명대로 통합하면서 자주생명으로 바꿨다.

현재 사범대학 본관으로 쓰이고 있는 건물이 과거 농과대학 건물이었고, 현재의 생명과학관 서관이 1977년 서독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세운 농과대학 건물(생환대 구관). 생명과학관 동관과 녹지관은 각각 생환대 신관과 구 생명과학대학 건물이었다.

  • 생명과학부: 혁신과학. 생명대 내에서 유일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 생명공학부: 불멸생공.
  • 식품공학과: 전진식공.
  • 환경생태공학부: 수호환경.
  • 식품자원경제학과: 막강식경. 식자경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1959년 농업경영학과로 시작하여 1969년 농업경제학과로, 1998년 식품자원경제학과로 개칭하였다.
파일:Attachment/고려대학교/학과/식자경1.png[64]
취업에 유리한 상경계열 학과 중 하나로 2000년대 후반부터 고대 내 입결 상위권 학과 중 하나로 분류된다(1978~80년 입시에서도 입학성적과 입시경쟁률이 고대 내에서 가장 높았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실상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전혀 그렇지 않았다. 2006년 통합된 보건과학대학의 보건행정학과, 특수한 성격의 사범대학의 몇몇 학과들과 함께 입시 결과에서 고대 하위권을 대표하는 학과였다. 학과의 원로 교수인 한두봉 교수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 "2000년대 중반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당시 총장은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학 구조조정으로 추진하던 사회과학대학의 신설이 어렵게 되자 화살을 식품자원경제학과로 돌렸다. 생명환경과학대학과 생명과학대학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식품자원경제학과와 경제학과와의 통합을 추진한 것이다. 게다가 통합을 위해 교수 세 명이 정년을 맞게 되는 시점에서도 교수를 충원해 주지를 않았다. 이 당시 일곱 명의 교수가 있었지만 세 명은 정년을 1~2년 앞두고 있었고, 1명은 대학 보직, 1명은 연구년으로 실질적으로 2명의 교수만이 강의와 학과 업무에 전념할 수 있었다. 가장 큰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시간강의 비율이 70% 가까이 될 때도 있었다. 학생들은 강사들의 성의 없는 강의와 늦은 강의로 야간대학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이처럼 학과의 내부사정이 좋지 않자 재학생의 만족도와 입시 결과 등은 바닥을 쳤고 이례적으로 수십년간 명맥을 이어오던 학생회 조직이 해체되기에 이른다. 이에 박종찬 학우(00)를 위원장으로 하는 학생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되었다.당시 고대신문 기사 하지만 학교당국은 총장선거에 맞물려 학과통폐합을 철회하였고 2007년 이후 학과 재정비에 학과는 박차를 가한다. 교수들을 새로 충원하고 커리큘럼도 개정하였다. 해체된 학생회 또한 2007년 재결성된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그런 노력에 부응하듯 2008년도 입시부터 입시 결과가 크게 반등하였다(학과의 연관 검색어에 식자경 폭발, 식자경 카오스가 항상 올라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런 입시 결과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자연스럽게 고대 내 상위권 학과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다.
학과의 영어강의 비중은 약 90%로 국제학부에 이어 고대 내 2위이며[65] 입학생은 특별전형 합격자를 포함 60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소수정예라는 인식이 있다. BK21 사업에도 매년 선정될 정도로 연구력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농업 관련 학과로 출발한 특성과 다소 모호한 면이 있는 학과의 정체성 때문에 구성원들의 소속감이 다른 과에 비해 크지 않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2014년 이후 그러한 학과 구성원들의 인식과 문화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교우회와 학생회에 의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학과 소모임으로는 휘모리(축구), 아그릭스(야구), S.O.F(노래패), 근세기역사연구회(인문학연구)가 있으며 한국경제연구회, 정치경제연구회, P.E.C 등은 이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학과 소모임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상록패와 박종찬 학우(00)가 창설한 록밴드 FREAKS는 현재 생명과학대학 동아리로 그 지위가 승격되었다. 2012년 식품자원경제학과 출신으로 첫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배출하였다.(박종찬씨, 45대 총학생회장)

2.6 정경대학

College of Political Science and Economics
FM 호안정대. 단과대 학번 15. 1905년 보성전문학교 법과 정치학 전공, 상과 경제학 전공 설립. 1959년 문리과대학 정경학부가 정경대학으로 독립하면서 설립.

단과대 독립이 늦어서 그렇지 정치외교학과와 경제학과는 법학과, 경영학과와 함께 고려대학교에서 1905년에 가장 먼저 생긴 4개 과 중 하나다. "정경"란 단어가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정치경제를 줄인 것으로, 다른 학교의 사회과학대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정경대 정원은 345명으로 경영대 정원보다 25명 많다. 고대에서 행정고시 응시자가 가장 많고, 합격자도 가장 많은 단과대이다.[66] 통계학과를 제외한 3개 학과 학생이라면 행정고시를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된다.
"호안정대"의 "호안(虎眼)"의 유래는 고려대학교/시설의 서관 항목 참조.

모든 학과에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 정치외교학과: 민중민주의 활화산 정외 1반. 정대 내 약칭은 정외과(반)이나 다른 과들이 모두 1글자로 요약해서 부르기 때문에 외과(반)라고 하기도 한다. 대신 잘 쓰이지는 않는다. 1945년 대학승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성전문 법과가 정법과로 개편되었고 과 내에 정치학전공을 두면서 출발하였다. 1946년 대학 승격과 함께 정법대학 정치학과로 출발. 고려대 내에서 학계 영향력이 가장 큰 학과. 국제적으로도 50위 안에 드는 힘(영국 QS 대학평가에서 2012, 2013년 연속으로 50위 안에 든 유일한 국내대학 정외과이다.)을 갖고 있는 학과다. 이에 걸맞게 일반대학원 진학 시의 지원과 유학 실적이 좋은 편으로 실제 학부 동기들 중 실력이 출중한 친구들은 고시나 국제기구 진출 못지 않게 유학 준비에 많이 뛰어든다. 2010년 이후 정경대 내 선호도는 정경대 내 정치학 지망 덕후들의 후원으로 행정학과를 겨우 따돌리는 3위에서 유지되었으나, 2013년 이후로 문과 취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일반 한국 대기업 취업 시에 문과 쪽에서 그나마 취업이 잘되었던 경영학과는 물론 기타 상경계 학과인 경제학과나 통계학과 출신들도 심심찮게 죽을 쑤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행정고시/외교관 후보자 시험 전부에서 필수과목인 정치학을 공부할 목적으로 지원자가 늘어나 다시 전공 진입 학점 컷이 발생하였다.경떨정♪[67]경떨정♬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일반적으로 고시는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시험에 많이 응시하는 편이지만, 정치학이 필수과목인 행시 도전자와 그에 따른 합격자도 꽤 많다.[68] 이러한 학풍은 서울대 외교학과나 외시쪽 지원자가 많은 연세대 정외과와 다른 점이다. 학계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학부답게 귀찮은 학부생 교육을 뒷전으로 미루려고 학생의 자율적인 학습을 장려하여 커리큘럼은 프리한 편이다. 졸업논문 제출의무가 없고, 타 대학 정외과에서는 정치학개론 과목에 해당하는 '정치학의기본탐구' 과목을 제외한다면 모든 전공자(제1전공)에게 전공필수 과목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69] 즉, 자신이 국제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정치사상이나 비교정치 관련 과목은 하나도 안듣고 국제정치 관련 과목들만 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정치학의 세가지 세부 분야는 기초 이후에는 연계성이 부족한 편으로, 각 부문의 기본이 되는 과목을 수강한 이후에는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국제학부만큼은 아니지만, 국제정치 중심으로 공부하는 학생의 대다수가 최소 바이링궐, 보통은 3, 4개 국어를 유창히(TEPS 900, JLPT N1이나 HSK 6급 같은 피상적인 데다가 낮은 수준의 시험 점수 획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구사할 줄 아는 것이 특징으로 국내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공 진입하는 학생들은 떡실신이 무엇인지 특히 학점 관리에 애로사항을 겪을 수 있다[70]. 이 때문인지 정외과 학생이 고시, 진학 등에 실패할 경우 의외로 전공과 별 관계가 없는 대기업 해외영업부에 취업하는 기이한 광경을 자주 볼 수가 있다(...). [71] 다른 대학의 정외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정외과 과목의 팀플 여부는 해당 교수의 성향을 타는 편.
  • 경제학과: 민족과 민중을 사랑하는 경제-정경 포효반. 약칭 경과(반). 초기 과반 구성 당시에는 학생 정원이 많아 경제2반, 경제3반으로 나누었으나 사실상 한 개의 반으로 통일되었다. 학과의 연원은 보성전문 설립과 함께 개설된 이재학전문과(경제학전문과)에서 찾을 수 있으며, 실질적인 학과의 기점은 1945년 보성전문 상과가 경상과로 개편, 학과 내에 경제학전공을 두면서부터이다. 이전 문서에는 2010년경부터 인기가 높아졌다고 나왔는데, 04학번 전공선택시 행정학과가 최고 선호도를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05학번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정경대 최고 인기학과, 최고 전공진입 학점컷으로 군림하였다.[72]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의 사회과학대 내부에서의 인기와 비슷한 양상을 띈다. 사실 2000년대 중반 이후 상경계의 인기가 상승하기 전까지만 해도 경과는 막장라인이었다.[73][74] 대기업 외에도 행정고시, CPA 등 전문직 자격증, 한국은행 등 금융권 공기업으로의 취업이 활발하며 특이하게도 행시 합격자를 보면 서울대 연세대 경제학부와는 달리 일반행정직 합격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국내대기업 취업률은 고려대 인문사회계 내에서 최고수준이며, 2014년 합격자 기준 행정고시 합격자 수는 고려대 전체 1위다.[75] 특히 행정고시 재경직은 경제학 과목의 비중이 매우 커 경제학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한다. 참고로 연세대나 서울대와는 달리 경제"학부"가 아니라 경제"학과"다. 그만큼 정원이 저 두 학교 경제학부에 비해 적으나,[76] 정대 내에서는 대단히 정원이 많은 학과다. 경제학과에서는 평년 기준 10명 내외의 행정고시 합격자와 다수의 공기업 합격자를 내며 안정적인 취업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교수 선발시 자교출신 순혈주의나 박사학위 수여대학보다는 연구실적을 우선하여 각종 연구실적에 있어서는 한국의 모든 경제학 연구기관 중 압도적 1위[77]이며, 특히 계량경제학 파트가 강하다. 서울대 연세대 경제학부에 비하여 비주류경제학(포스트케인지언, 제도주의, 마르크스경제학 등) 관련 강좌나 역사, 철학과 연계하는 강좌가 많이 개설되는 것도 특기할만하다. 수업방식은 정외과나 행정학과와 달리 팀플이나 토론이 적어, 교수가 앞에서 설명하면 학생들은 미친듯이 필기하고 연습문제를 과제로 풀어오는 고등학교식 강의가 많다. 어느 학교 경제학과인들 안그러겠냐만 비상경계 학생이 상경계 이중전공을 하려는데 팀플이 부담스럽다면 경제학과가 추천된다카더라
  • 행정학과: 민중민주 깃발을 들고 전진하는(사랑하는[78]) 행정 5반.[79] 약칭 행과(반). 1955년 설립되었을 때는 법과대학 내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1982년 현재처럼 정경대학으로 소속으로 자리를 변경하였다. 그래서 82학번 이전의 경우 정대 교우회가 아닌 법대 교우회에 소속되어 있다. 법과대학 행정학과 출신으로는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 이귀남 전 법무장관, 허준영 전 경찰청장 등이 있다. 학문적으로 서울대학교와 맞짱뜰 수 있는 몇 안 되는 학과다. 이종범 교수와 그 제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딜레마 이론'으로[80] 유명하며 일명 '딜레마 학파'로 불리기도 한다. 요즘 죽 쑤고 있는게 문제지 학과 이름이 이름인만큼 행정고시로 유명한 학과다. 리즈 시절(2004년)에는 각종 고시(외시 + 사시 + 행시)에서 19명의 합격자를(당시 한 학번 정원 60명) 내기도 했다. 이 당시에는 전국대학 단일학과 중에서 정원 대비 행시 합격률[81]이 가장 높은 학과였다. 이후로도 학부제 시행 이전까지 정원의 15%~30%에 달하는 행시 합격자를 매년 배출했었으나 학부제 시행 이후 한 학번당 60명의 정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10여명 정도의 행시 합격자를 배출하여 정원 대비 행정고시 합격률은 전성기 때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 다만 이 부분은 경제학과에서의 서술과 마찬가지로 수정이 필요한데, 08년 로스쿨이 도입되면서 법대 정원 중 30명 가량을 행정학과에 배정하여 행정학과 정원은 90명이 되었음에도 행시 합격자 수는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아서 합격률은 다소 떨어진 편이다. 물론 지금도 행정고시 도전자가 많으며, 그 이외에도 공기업, 로스쿨 등 다방면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5년 행정고시 합격자수는 고려대 내 1위. 고려대 출신 합격자 42명 중 12명이 행정학과였다! 국내 경제 사정이 악화되어 상경계 유행의 바람이 불자 2000년대 중후반부터 정대 내에서 선호도가 꼴찌가 되었으나 최근 들어 행정학과 전공자 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행정학과생들의 진로 개척과 행정학과 위상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행정학과는 교수진 구성에 있어서 자교 출신 비율이 50%밖에 안 된다. 2015년 현재 총 18명의 전임 교수 중에 고려대 출신은 9명이고 나머지 9명은 타대 학부 출신(서울대 4명, 연세대 2명, 이화여대 2명, 성균관대 1명)이다.[82] 그래서 전공 수업을 듣게 되면 높은 확률로 타대 학부 출신인 교수님을 만날 수 있게 된다.[83] 또한 교수들의 전공도 행정학, 정치학, 경제학 등 다양한데 이것 역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대통령학 강좌를 개설했던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함성득 교수가 알선수재 혐의로 1심 무죄판결을 깨고 징역 10개월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이 분은 항소심 선고일에 출국하셨다(...). 그리고 학교 측에서는 실형 선고로 인한 당연퇴직이 처리되었다.
  • 통계학과: 자주통계 6반. 약칭 통과(반). 정경대 내에서 가장 이질적인(?) 학과.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사회과학적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다"고 호소한 에피소드가 있다.</ref> 상경계로 분류 되는데다가 통계학과 출신에 대한 취업수요가 상당하므로 취업에 있어서는 경영, 경제학과보다도 유리한 면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실상은 학점 관리가 어렵고 선발 시 우대 전공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취업 시 상당히 문이 좁은 편이다. 특히 각종 공기업이나 법학전문대학원 등에 지원할 시 학점과 영어 점수, 전공시험이 중요한 현 세태에서 GPA 관리가 어렵고 통계학과 영어의 밀접성이 없으며 절대 다수의 직장에서 통계학 시험은 시행하지 않는 것[84]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은 경영,경제학과에 비해 적어도 낮은 편은 아니며, 특히 금융쪽 관련 취업에서는 경영 경제학과를 압도하는 절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제학과는 경영학과에 비해 재무/회계 지식이 부족하다는[85] 이유로 상경계 우대 시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차라리 소수의 기업에서라도 특성화 시킬 수 있다는 여론이 퍼지면서 2012년 통계학과가 딱 한 번 학부생들의 학과 배정 때에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일단 들어오니 지옥이 펼쳐졌다. 통계학과 학생들이 왜 고시에 붙을 수가 없는지 알 수 있다 통계학과는 학과 특성상 컴퓨터를 많이 쓰기 때문에 정경대 2층에 통계학과 전용 컴퓨터실이 있다. 즉 정경대 1층에 있는 컴퓨터실은 "정컴실"이라 불리는 정대생 공용 컴퓨터실이고, 정경대 2층에 있는 컴퓨터실은 "통컴실"이라 불리는 통계학과생 전용 컴퓨터실이다. 통계학과생 외의 정대생들은 통컴실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86] 들리는 소문으로는 학교 측에서 이과대로 이전시킬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통계학과 교우들의 극렬 반대로 인해 이행될 가능성이 없다고... 졸업시 통계학사가 아닌 경제학사 학위를 받는다.
  • 과반: 정경대 역시 문과대와 마찬가지로 학부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요즘엔 어느 학과나 그렇지만 학생회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정경대는 그나마 학생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농민학생연대활동 또한 매년 많은 수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고려대학교에서 유일하게 봄, 여름, 가을 농활을 모두 간다. 정치 집회, 대자보 작성 등 또한 타 단과대에 비해서 매우 활발하며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다. 이는 그래도 학과 자체가 사회과학분야를 탐구하며, 학생회 활동의 역사 자체가 길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요새들어서는 1학년 때부터 인기 학과에 전공 배치받기 위해서 학점 관리와 취업에 필요한 각종 스펙쌓기 등 등에 몰입하기도 한다 전공자 모임도 학생회와 마찬가지로 실제 학생을 위해 도움이 되기 보다는 MT나 야유회, 별 도움이 안 되는 전공 설명회 설명회를 다닐 수록 어느 학과도 고르기 싫어진다 반수를 해야겠구나 등에 치중하여 제대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는 학년 당 인원이 130명을 넘어가는 경제학과를 제외한 다른 소규모 학과는 학년이 올라가며 차츰 식상한 수업시간에 익숙해진 사람들끼리 교우 관계를 넓혀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학생회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기도 한다. 2016년부터 정경대에서도 학부제가 폐지되고 학과제가 시행되지만, 문과대처럼 과반 체제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본다.

2.7 이과대학

College of Science
FM 자주이과대. 단과대 학번 16. 1954년 문리과대학 이학부 설립, 1963년 문리과대학이 문과대학과 이공대학으로 분리, 1977년 이공대학이 이과대학과 공과대학으로 분리. 2014년 학부제 폐지.

모든 학과에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 수학과: 수학과(이학 1반)만은 FM을 할 때 자주이과대로 하지 않고 이과대학이라고 한다.
  • 물리학과: 극강물리. 고대 내에서 A학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이다. 2012년 기준 평균 졸업학점이 3.0을 넘지않는 유일한 학과이다.[87] 물리학과답게 엄청난 남초율을 자랑하는 학과. 하지만 생길 사람들은 다 생긴다 카더라 학과 특성상 1학년 때부터 고학년이 될 때까지 매우 바쁜 학과. 주변에 물리학과 친구가 있다면 이해해주자.
  • 화학과: 알콜화학[88]
  • 지구환경과학과: 과거에는 지질학과였다. 학부제 시절에는 화학과와 수학과에서 떨어진 어둠의 자식들이 가는 과였다. 놀랍게도 여자 비율이 50%가 넘어가는 과.누가 50% 넘어간데? 성비는 화학과가 짱임;
  • 과반: 원래 이과대학에는 6개 학과(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지구환경과학과, 생물학과, 컴퓨터과학과)가 있었지만, 생물학과는 생명과학대에 통합되고, 컴퓨터과학과는 정보통신대학으로 독립했기 때문에 이과대학은 현재 6개반에 4개과가 존재한다. 1, 2, 3, 5반의 절반은 각각 수시2차 등의 전공우선배정으로 들어온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지구환경과학과의 학과생으로 채워지며, 1, 2, 3, 5반의 나머지 절반과 4, 6반은 정시 등으로 들어온 학부생으로 채워진다. 그렇기에 2012년까지는 FM을 할 때에도 수학과, 물리학과 등이 들어가지 않고 이학 1반, 2반 등으로 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수학과(구 이학1반), 물리학과(2+4), 화학과(3+6), 지구환경과학과(5)의 4개 반으로 재편되었다.

2.8 공과대학

College of Engineering
FM 강철공대. 단과대 학번 17. 1962년 문리과대학 이학부에 화학공학과 설립, 1963년 이공대학 공학부 설립, 1977년 이공대학이 이과대학과 공과대학으로 분리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단일 단과대로 고려대에서 가장 인원이 많다. 입학정원 697명. 총원 약 3600명. 사실 문과대와 입학 정원 자체가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그 해 자퇴와 휴학을 누가 더 많이 했냐 정도로 문대와 1, 2위를 엎치락뒤치락 한다. 문대와는 달리 다른 여타 공대에 비해서는 입학 정원이 적은 편. 2000년 들어서 과반제가 형성이 되었다. 신촌의 모 대학에서 공학1,2,3...반으로 이름을 지었던 것과는 다르게 고대 공대에서는 다른 단과대처럼 각 과반마다 특수한 이름을 지어 부르고 있다.

  • 화공생명공학과: 선봉화공. 명품반→지야반(2010년 이후), 1962년 문리과대학 이학부 화학공학과 설립, 1963년 이공대학 공학부 화학공학과로 소속 변경, 1977년 공과대학 화학공학과로 소속 변경, 2002년 화공생명공학과로 개칭. 이와 같이 2002년 이후로 학과명에 생명공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되었으나 생명공학은 학부 커리큘럼에서 상당히 마이너하다. 생명 쪽으로 공부하고 싶으면 차라리 생명공학부나 생명과학부로 가는 걸 권장한다. 전통적으로 취업의 폭이 굉장히 넓은데 특히 정유사를 메인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생명이라는 이름에 낚여 공과대학 내에서 가장 여학생 비율이 높다.
  • 신소재공학부: 정력재료 막강금속. 폭풍반, 강력반→정열반(2010년 이후), 1966년 이공대학 공학부 금속공학과 설립, 1968년 이공대학 공학부 요업공학과 설립, 1971년 요업공학과가 재료공학과로 개칭, 1977년 공과대학으로 소속 변경, 1996년 금속공학과와 재료공학과가 재료·금속공학부로 통합, 2002년 재료공학부로 개칭, 2005년 신소재공학부로 개칭. 2000년도 중반에는 화공생명공학과와 같이 신입생을 뽑았으나, 2009년 신입생부터는 다른 학부들과 같이 모두 분리되어 각 학과(부)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과반도 다시 재정비되어 기존의 폭풍반과 강력반은 현재의 정열반으로 통폐합되었다. 전기전자공학부와는 다르게 학부생들을 금속트랙, 재료(세라믹)트랙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학부과정에서는 반도체, 금속, 고분자, 세라믹, 바이오 및 전자재료에 대한 광범위한 재료에 사용되는 물질의 특성과 그 응용사례에 대하여 배운다. 일반적으로 재료공학도에게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타전공의 공학도와 협업하는 것이다. 그래서 졸업생들은 제조업 위주의 여러 대기업에 매우 광범위하게 포진하고 있다(신소재공학 전공이 메인이 되는 대기업은 포스코 등의 제철사(社) 정도다.).
  • 건축사회환경공학부: 호연건사. 막강반, 강호반. 원하는 적성에 따라 세부전공을 고를 수 있는 트랙제를 운영 중이라 졸업장에 세부트랙은 표기되지 않고 그냥 건축사회환경공학부로 표기된다. 건축공학, 토목공학, 환경공학, 교통공학 등을 통합하여 키메라학과 재학생들은 전공배정 없이 트랙형식으로 자유롭게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학과제와 다른 점은 누구든 원하는 세부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다.
  • 건축학과: 사랑하는 호림반(호림건축). 공대 내에서 가장 규모가 작다. 분명히 공대 소속이지만 공대와는 다른 정신세계라서 이들과 같이 지내다 보면 뭔가 말리는 느낌이 든다(...). 참고로 여자 성비는 공대 내에서 최고이며 15학번의 경우 무려 1.5:1이다.
  • 기계공학부: 무적기계. 무적반. 최악의 성비를 자랑하는 학과이다. 한 때 신입생 100명 중에 여성이 5명이 안되었다고.
  • 산업경영공학부: 알럽최적. 최적반. 과거에는 최적산공. 알콜러브를 줄여서 알럽이라는 소문이 있다. 사실 학과내 비공식 소모임으로 알콜러브 최적이 있다 간혹 가다 산경공을 이중전공하려는 인문계생들이 있는데, 경영학과와는 다르다!
  • 전기전자공학부: 열혈전전. 열혈반. 참고로 과거의 FM이 반짝전기, 뿅뿅전자, 삐삐전파였다!!! 예전에 전기, 전자, 전파공학과가 따로따로 흩어져있을 때 얘기. 1996년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전파공학과가 전기전자전파공학부로 통합되어 학부제로 운영되었지만 2002년 전파공학과가 정보통신대학으로 이전하여 전기공학과 및 전자공학과로 변경되었다. 2005년 전파공학과가 다시 공과대학으로 복귀하여 전자전기공학부가 되었다가 2006년 3월에 전기전자전파공학부로 다시 변경되었지만 2006년 또다시 정보통신대학으로 복귀했다. 그래서 05학번 전파통신공학과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는 2014년부터 전기전자공학부로 개칭하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트랙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트랙과 전자트랙으로 나뉜다. 현재의 기준으로는 모든 자연계열 학부 중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89].

2.9 의과대학

파일:Attachment/고려대학교/학과/kumc.jpg

College of Medicine
FM 호혈의대. 단과대 학번 18. 1928년 조선여자의학강습소 개교, 193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개교, 1948년 서울여자의과대학으로 승격, 1957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수도의과대학으로 개칭, 1966년 국학대학을 인수하면서 우석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재편, 1971년 고려대학교와 우석대학교의 합병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재편. 이런 연혁 때문에 의대 및 의대 교우회는 고대 내에서도 가장 분위기가 이질적이며, 단적으로 의과대학은 행정상으로는 보건과학대학과 함께 대학 본부가 아닌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소속되어 있는 등 반쯤은 독립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다른 대학과는 달리 병원을 구로구나 안산과 같은 설립 시점을 기준으로 낙후된 공단 주변에 지어(구로구는 7~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탄공장과 같은 시설이 밀집한 서울시 내부의 대표적인 공단지대였다. 안산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공단 밀집지대) 해당 지역민의 의료복지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지어져서, 기타 재단이 좋은 대학교의 의대와는 달리 그 유명세가 비교적 좋지는 않았다.

2009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이 운영되었으나 2014년에 마지막 신입생을 모집, 2015년부터는 학사편입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정원은 예과 74명, 학사편입 32명으로 총 106명.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 법의학 교실이 최초로 생긴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법의관이라 불리는 문국진 박사가 고려대 의대 교수로 있을 당시에 국과수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법의학 교실을 세웠다고 한다.[90]

FM인 호혈(虎血)은 호랑이의 피를 의미한다.

  • 의예과/의학과

2.10 사범대학

College of Education
FM 청년사대. 단과대 학번 19. 1959년 문리과대학 문학부에 교육심리학과 설립, 1972년 사범대학 설립.

  • 교육학과: 자주교육. 1959년 문리과대학 문학부 교육심리학과 설립, 1962년 교육학과와 심리학과로 분과, 1972년 사범대학 설립에 따라 1973년부터 사범대학 교육학과 신입생 모집. 설립연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범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설립되었다(심지어 문과대학일때도 있었다). 교육학과가 문과대학에서 사범대학으로 넘어가게 된 것은 여러가지 썰이 있다. 70년대 시절 X세대와 고려대 두 개의 학교에 음악대와 미술대, 사범대를 설치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 중 연세대가 음악대학을 설립하고, 고려대가 사범대와 미술대를 설치하였다는 말이 있다(사실 사범대 내에 미술교육과가 있었다).교육학과가 그 때 사범대 설치를 위해 문과대학에서 사범대로 넘어왔다는 썰이 있다. 교육학을 가르치는 대학 중 사범대 내에 교육학과가 있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서울대와 더불어 완벽한 편제(?)인 사범대 내에 교육학과가 있는 몇 안되는 케이스이다(연세대는 교육대학으로 따로 분리되어있고, 성균관대는 소위 말하는 메이저 교육과목이 없는 사범대학이다. 중대나 건대 등 사립 사범대들이 대략 그러한데 고대 사범대가 크긴 큰 듯). 교육학의 특성상 세부전공이 다양하며, 그에 따른 대학원이 많이 설립되어 있다(교수님 숫자도 타과에 비해 훨씬 많다 15년 기준 17명). 그래서인지 다수의 학생들이 대학원으로 진학한다. 이는 교육학의 특성상 석사과정을 통한 세부전공을 해야 교육학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라고 카더라...학과내 성비는 해년마다 다르나 남자/여자 비율이 1/3~1/4정도이다.다른 학과에서 교직으로 듣는 과목이 교육학과에서는 전공과목이다(타과 교직 2학점이 교과 전공 3학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진로는 이중전공을 통한 임고테크와 대학원테크, 각종 고시(CPA,행시, 로스쿨,의전?!,등등)와 취준테크로 나뉜다. 입사지원시 직무 분야중 HRD에 명함이라도 걸 수 있는 학과...(하지만 대부분 HRD는 석사부터 뽑는다...)
타전공생들은 잘 모르지만, 교육학 전공과목이 생각보다 많아 평생교육사 과정 과목의 경우 수강신청 카테고리가 따로 있다. (가끔 타과생이 일반선택으로 듣곤 한다.)
  • 체육교육과: 막강체교. 1969년 이공대학 이학부 체육학과 설립, 1972년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로 편과. 일반대학원에서는 체육학과이다.
  • 가정교육과: 청순가교. 1971년 이공대학 이학부 가정학과 설립, 1972년 사범대학 가정교육과로 편과. 일반대학원에서는 생활과학과이다. 사범대가 전반적으로 여자가 더 많은 편이지만, 과 특성상 여학생 비율이 특히 더 높기로 유명한 과이다. 덕분에 원래 FM이 '해방가교'였는데, '청순가교'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가교과 학생들이 이 소문을 들으면 되게 싫어했던 적이 있었지만 옛날 얘기가 되었고, 지금은 그냥 청순,해방 모두 사용한다. 기분에 따라 골라서 쓰면 되는 것이다!
  • 수학교육과 : 자주수교. 1977년 설립. 여학생이 대다수인 사범대학 내에서 체육교육과와 함께 역으로 압도적인 성비를 자랑한다. 90년대 학번까지 남녀 1:1에 가까웠던 성비가 점점 줄어들어 4:1을 넘어서는 공대 수준의 성비를 보이기도 했으나, 16학번 들어서 성비가 2:1 가량으로 다시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대 과방 중 가장 더러운 곳이 수학교육과 과방인데, 일단 방의 크기부터 좁고, 건물 중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창문하나 없는 구석진 곳이기 때문이다. 16년 여름으로 과방 리모델링이 예정되어 있다. 수학교육과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로는 임용이나 사립학교 교사, 수학 또는 교육 관련 대학원 진학, 사교육 등이 대부분이고 수학교육과 관련 없는 분야로 대학원 진학을 하거나 일반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고 한다. 수학교육과이지만 전공 커리큘럼은 수학과와 별 차이가 없다.(거기다 교직까지...) 그렇지만 수학과보다 수학덕후 비중이 적기 때문에 전공 공부에 어려움을 겪어 도피성(?) 이중전공을 하는 학생도 많다. 그도 그럴만 한게 전공과목 내용이 진짜 어렵다. 비전공자가 얼핏 보기엔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수학으로는 보이지 않을 내용들을 담고 있다.(해석학, 현대대수, 위상수학 ㅂㄷㅂㄷ) 과 내 소모임으로는 교내 농구 경기에서 꽤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농구 소모임 파라독스, 왠지 망한 느낌의 축구 소모임 언리밋, 사진 소모임 찰칵찰칵, 비공식이지만 여러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모의고사 배포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수학문제연구부(수연부)가 있다. 유명한 인강 강사인 신승범이 이곳 출신이다.
  • 국어교육과: 실천국교. 1978년 설치되었으며 서울시내 중등 국어교사의 다수를 배출한 학과. 과 특성상 남자:여자 비율이 1:2~3 정도이다.해마다 신입생 중 남자가 몇 명인지가 최대 이슈이다. 아무래도 과가 과이다보니 글솜씨가 좋거나 말을 잘하는 학생들이 매우 많다. 국어교육과의 사고와 표현 수업을 맡은 교수님들이 골머리를 앓는 것도 이 때문. (반대로 Academic English 교수님들은 환호성) 학교 네임밸류를 고려했을때 생각보다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비율이 높지는 않으며, 일반 대기업 취직, 행시 등의 고등고시 준비, 언론계 진출, 대학원 진학, 문학 창작 등 다양한 진로로 나아간다. 2013년 2학기 현재 7명의 교수가 재직 중이다. 문학 분야에서는 이창희 선생님(고전 운문), 전경욱 선생님(고전소설...이지만 민속학일지도), 고형진 선생님(현대시, 특히 백석. 백석 시어 전문 사전을 펴 내시기도 했다.), 이남호 선생님(현대문학 및 비평), 문법 분야에서는 이관규 선생님(통사론이 주 연구 분야라고 알고 있는데 정확한 정보 추가바람), 김유범 선생님(국어사), 교과교육 분야에서는 이순영 선생님(독서교육)이 계신다. 모두가 각 분야에서는 그 명성을 자랑하며 실제로 매우 훌륭하시다. 노량진에 널려있는 임용시험 강사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학식을 자랑하므로 평소에 전공수업 잘 듣자. 다른 학교에서는 임용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책의 저자 분들도 계신다. (타 전공생들의 이해를 돕자면 고등학생들이 <수학의 정석>이나 <언어의 기술> 저자에 대해 갖는 느낌 정도이다...만 정작 언어의 기술 저자는 사대도 문대도 아닌, 보건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했다!) 교수님들이 대부분 국어교육과 선배인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며, 그래서 사발식, 총MT 등의 행사에 꼭 참가하셔서 술을 한사발씩 원샷(...)하시는 기염을 토하신다. 이런 행사에서만큼은 선생님이 아닌 선배님으로 호칭하는 것도 국교만의 문화. 여자가 많아서 안 그럴 것 같지만 술을 매우 잘 마신다. 사범대 학생들 대부분이 잘 마시지만 특히나 국교는 굉장하다. 물론 해가 갈수록 술을 즐기지 않는 여학우들이 늘어나지만 3월의 깡패같은 일정을 버텨내고나면 자신도 모르게 렙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3월에 선거가 있는 경우 선거 공청회, 개표 뒤풀이, 이후 개강총회, 개강파티, 학번모임, 사발식, 교생간담회, 학회소개 - 학회가 6개인데 각 학회당 하루씩 학회의 실제 활동을 프리뷰로 보여주고 매일 뒤풀이를 가진다 - , 총MT를 거치면 3월 한 달 중 20일 이상을 술로 보내게 된다.) 타 과와의 교류도가 높지는 않으며, 실제로 타과에서의 인상도 '자기들끼리 엄청 잘 노는 과' '뭔가 단체로 시끄러운 과' 등이다. 스파르타 300 같은 영화를 생각하면 적절하다. 아직까지 학회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드문 케이스 중 하나이다. 6개의 학회가 30여년의 세월(교육문예 제외)을 거쳐 학번을 거듭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고전문학반(사서 한문 강독 및 고전문학 공부. 지도교수 이창희 선생님), 교육문예(교육 및 문학에 대한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룸), 국어연구반(문법 공부. 지도교수 이관규, 김유범 선생님), 아우름(풍물패), 참교육실천예비국어교사모임(교육문제 및 교사론 공부), 현대문학반(현대시, 소설, 희곡 비평. 지도교수 고형진 선생님)이 있다. 각 학회는 매주 1~2회의 세미나 (아우름의 경우 연습)를 통해 자신의 주제를 자체적으로 공부하며, 돌아가며 간사를 맡고 발제를 쓰기도 하며 때로는 지도교수님의 도움도 받는다. 학회라는 것이 거의 사장되었거나 취업 스터디 식으로 변질된 현재에 이르러서는 국어교육과의 자랑이자 자산이다. 다만 과의 공동체성이 점점 사라지는 요즘, 학회를 중심으로 그 배타성이 강화되고 있어 때로는 과내 화합을 해치는 주 원인으로 지목받기도 한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그때만 다들 싸운다. 국어교육과 부분만 내용이 압도적으로 긴 걸로 이 과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나 왠지 이거 누가 작성한 건지 알 것 같애... 고경태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나무위키를 언급하셨다!!! 국어학은 사랑입니다 과연 국어학 학점을 받고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 영어교육과: 단결영교. 1981년 설치되었으며 단결이 되지 않아 단결영교로 지었다는 자조개그가 있었고 실제로 학생회의 공백과 함께 사범대에서 겉돌던 시기가 꽤 길었다. 그러나 2010년 사범대분관철거반대투쟁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 여학생이 많은 과로 남녀비율이 1대5였던 학번도 있다. 미모 역시 뛰어나지만 그래도 안 생겨요.(...) 사대 중 가장 과방이 안쓰러운 곳이지만, 영교 외 다른 사람들은 (학생회를 하지 않는 이상) 잘 알지 못한다. 애도하도록 하자. 2014년 현재 학과장인 최인철 교수님에 따르면 한창 때는 서울시 영어교사 임용시험에서 부동의 합격생 수 1위였으나 커리큘럼의 변화,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 등으로 합격자 대비 본 과출신 비율이 급락했다고 한다. 그래도 TO가 안나서 못하는 게 아니니까(...) 이중전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임용을 고려하는 학생에겐 여전히 매력적인 과라고 할 수 있겠다. 10년 전만 해도 학과의 특성상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많았지만, 2006년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된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영어교육과는 선발하지 않으면서 실제 교내에서 영교과 학생들의 영어실력은 그냥 평범하다고 평가되는 수준. 이에 더해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 전형의 확대 이후로 명문 외고 출신 학생들이 자유전공, 경영, 정경학부와 같은 소위 상위권 학부들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평균적인 영어 실력의 하락은 더욱 가속화 되었다(상기 문제점들은 당연히 영문과도 비슷하게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다). 허명혜 교수님 및 영문과 소속이신 김계옥 교수님 수업을 제외하면 보통 전과목이 영어강의라 영어가 안되면 살아남기 힘들다. 미국인 교수도 많다. KBS 최승돈 아나운서가 동문이다. 추가적으로 영어교육과에서 접하는 A Student's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는 "고급"영문법의 본좌이니 곁에 잘 두고 참고할 것.
  • 지리교육과: 민중지교. 1981년 창설되었다. 한창 잘 나가던 때는 서울시 지리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여기 출신이었다는 말[91]까지 있었을 정도였지만, 요즘은 지리 임용 TO 자체가 시망이라서... (2009년까지는 전국에서 60여명 선발이 있었으나 2010년 서울경기인천 포함 3명, 전국 10여명으로 폭락) 요즘은 졸업생 대부분이 기업체 취업이나 고시 준비, 대학원 진학 등을 하는듯 하고 임용시험 준비 학생들마저 사정이 조금 더 나은 국어나 영어, 역사를 이중전공하여 시험을 치루는 추세. 교수님들도 지리에만 매달리지 말고 다른 길 찾아보라고 할 정도. 물론 그 와중에 남아 있는 지리 임용시험 응시자들은 그야말로 정예 중에 정예들인지라 아직도 서울시내 합격자의 상당수가 이 곳 출신이다. 전국의 거의 모든 지리교육과 학생들이 가지고 있고 지리 임용시험 필독도서인 '지리교육학의 이해'의 저자이신 서 모 교수님이 재직하고 계신다. 교수님이 특별한 사정이 없으신한 저자 직강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셈 근데 딱히 수업을 잘 하시는 것 같지는 않다. 피피티 좀 제때 올려주세요. 그래도 지연지(교재연구및지도법) 수업은 잘만 따라가면 나중에 교생 나가서 도움되더라 남 모 교수님도 저자직강(도시지리)은 하시는데, 이 책은 고려대 벗어나면 아무데서도 안 쓰인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리고 어차피 정년퇴직 하셨음. 근데 도대체 이렇게 디테일하게 쓰는 사람은 누구냐 ㄷㄷㄷ
  • 역사교육과: 해방역교. 1984년 설립. 졸업하려면 3회의 학술답사논문과 졸업논문을 제출해야한다. 다른 교육과에 비해 굉장히 빡빡한 기준이다.
  • 컴퓨터교육과: 정예컴교. 1996년 설립. 이명박 정권 이후 컴퓨터교사를 임용하지 않아 교직임용보다는 일반 기업체에 취업하는것이 관습화되었다. 기업체 입사시 컴퓨터과에 비해 선호하지 않는 컴퓨터교육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2015학년도부터 정보통신대학과 합쳐질 계획이다. 물론 추가적으로 약간의 금액을 더 지불하면(연간 130만원) 원하는 학생은 누구든 졸업장에도 정보통신대학 컴퓨터·통신공학부로 학과변경이 되어 할 수 있게 해준다. 14학번을 마지막으로 신입생을 받았고 정보대학 컴퓨터학과로 통폐합함으로써 폐과되었다. 고대 컴교의 폐과로 전국에 있던 컴퓨터교육과 수가 9개에서 8개로 줄어들었다.

2.11 간호대학

College of Nursing
FM 인간사랑 민중간호. 단과대 학번 20. 1942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간호부 양성소 설립, 1962년 수도의과대학 간호학교(초급대학) 설립, 1967년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설립, 1971년 고려대학교와 우석대학교의 합병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재편, 1998년 의과대학 간호학과가 간호대학으로 독립하면서 설립.

  • 간호학과: 학과 특성상 보건과학대학이나 의과대학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 실제로는 정릉캠퍼스나 의과대학에 위치하지 않으며, 녹지캠퍼스 녹지운동장 맞은편(구 생명과학대학 별관 위치)에 있는 우정간호학관에 입주해 있다. 단, 2012년까지는 우정간호학관이 없었던 관계로 의과대학 건물에 얹혀살았으며 그 당시에도 의과대학과는 별개인 간호대학 소속이었다. 참고로 의과대학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속이며 간호대학은 고려대학교 본원 소속이다.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여담으로 우정간호학관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관계로(높고 멀다) 간호사 생활에 필수적인 강인한 체력이 자동적으로 얻어진다 카더라.녹지캠퍼스의 위엄 탄탄한 종아리는 덤(...).

2.12 디자인조형학부

School of Art and Design
FM 창조조형. 단과대 학번 22. 1988년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설립, 2000년 사범대학 미술교육과가 미술학부로 독립, 2007년 조형학부로 개칭, 2011년 디자인조형학부로 개칭.

원하는 적성에 따라 세부전공을 고를 수 있는 트랙제를 운영중이며 졸업시 세부전공은 표기되지 않고 디자인조형학부로 표기된다. 입학 후 1년 간 디자인과 조형 수업을 모두 수강한 후 2학년 진입 전에 세부 전공을 선택한다. 입학생은 50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소수정예라는 인식이 있다.

원래 조형학부관, 조형학부별관을 사용했으나 사라지고 현대자동차 경영관 신축 당시 사범대학분관과 함께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공터만 남아있다. 철거 이후 미디어관 7층에서부터 10층을 사용하고 있지만 학생자치공간은 물론, 교육·연구 공간까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학생자치공간으로 디자인과는 학년구분 없이 1002호[92], 조형과는 과 특성상 학년별로 다른 호실을 사용하며 1학년은 703호[93]를 사용하고 있지만 타과의 과실과 같은 공간이 아닌 작업 공간으로 쓰인다. 미디어관의 꺼지지 않는 등대라고(...). 1학년이 7층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7, 8층을 사용하는 조형과 선배들과는 친목을 도모할 수 있지만 9, 10층을 사용하는 디자인과 선배들과는 얼굴조차 모르는 사이인 경우가 많다.

  • 산업정보디자인 전공: 거의 모든 강의가 팀플로 이루어지는 무시무시한 커리큘럼. 전공 특성상 학기 말 전시[94]에 몰빵을 하기 때문에 중간고사에는 꿀을 빨지만 중간고사 이후 급격히 바빠지며 기말고사는 거의 손을 놓는다고 볼 수 있다.
  • 조형미술 전공: 서양화의 이기봉, 동양화의 정종미 교수라는 양대산맥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2.13 국제학부

Division of International Studies
FM 무한국제. 단과대 학번 23. 2002년 설립.

단일 학부로 전공 구분 없이 졸업시 국제학사를 수여받는다. 정원은 한 학번 당 60명 선, 총원 300명 선.
전공 내용은 정치학과 경제학의 혼합 격으로 강의 내용의 중복이 많고 전문성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과목이 절대평가인 영강으로 이루어진 만큼 경쟁이 아닌 자신의 노력을 통해서 좋은 학점을 얻는 데에는 더 유리한 면이 있다 [95].

국제학부 수업은 몇몇 다른학과의 영강과는 달리 철저하게 영강이다. 수업은 물론이고 질의응답, 과제, 시험, 발표 등 수업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이 100% 영어로 이루어지는 만큼 뛰어난 영어 실력이 필수다. 애당초 국제학부 입학생 토플 최저 컷이 117~118점 수준이고 토익 만점은 시험 중간에 졸아도 나온다고 하는 이들이 대다수인 영어 괴수 집단이라 타과생이 잘 모르고 들어왔다가 크게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케이스로 수능 점수로 왔다가 영어에 적응 못해 반수하는 경우도 한 학년에 몇 명씩은 꼭 나온다.

규모가 작은 학부라 서로서로 친하게 잘 지내다보니 졸업생, 재학생, 예비입학생 사이의 관계가 무척 화목하고 좋다. 아울러 대부분의 국제학부생들이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만큼 분위기도 꽤나 자유로운 편. 입학생의 경우 초창기에는 정시 위주였으나 서서히 수시 위주로 바뀌어 2014년 현재는 정원 60명 중 55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과거 수시 미충원 인원들이 정시로 이월되는 경우에는 수시-정시의 비율이 비슷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수시, 정시가 각각 추가합격을 시키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수시 인원이 많은 편이다.

해외 대학원으로 나가 더 공부를 하거나, 대기업의 국제계열, 외국계 기업, 국제 기구, 로스쿨, 고시 등이 대표적인 진로이며 특히 인원 대비 외무고시에서 강세를 보인다.

2.14 미디어학부

파일:Attachment/고려대학교/학과/mediaemblem.jpg
새벽을 가르는 배달의 함성. 신문이요!

School of Media and Communication
FM 호성미디어. 단과대 학번 24. 1965년 정경대학 신문방송학과 설립, 1999년 정경대학 신방4반으로 개편 [96], 2002년 단일학부인 언론학부로 독립.[97] 2010년 학부 정원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미디어학부로 개칭.

위의 연혁에서 보듯 2002년 단일학부로 독립하기까지 정경관에서 셋방살이를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고, 3년간 밖에 되지 않았던 신방4반 시절의 학생들은 서류상 소속은 정경학부지만 실제 학교 생활은 언론학부에서 지내는 등 복잡한 구석이 많았다. 고대신문의 역대 만화 중 레전드로 손꼽히는 '고호'에서 아직 졸업하지 못한 신방4반 소속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적 있었는데, 이미 여학생들은 신문방송학과에서 거의 졸업을 마쳤기 때문에 단체 졸업 사진에 남자들만 우글댔다고(...).

김태호 PD(94학번), 유호진 PD(98학번) 등이 정경대학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유명하다.

언론학부 시절 FM 구호는 막강언론이었으나 미디어학부로 개칭되면서 호성미디어로 변경되었다. 호성미디어인 이유는 미디어학부 학생회의 슬로건이 침묵을 가르는 해방의 함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랑이의 목소리인 虎聲. 모 야구선수의 이름이 아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드립이 심심찮게 나온다

2.15 보건과학대학

College of Health Science
FM 호림보과. 단과대 학번 25. 1963년 수도의과대학 병설 의학기술초급대학 설립, 1966년 우석대학교 병설 의과기술초급대학으로 개칭, 1971년 고려대학교와 우석대학교의 합병으로 고려대학교 병설 의과기술초급대학으로 개칭, 1979년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전문대학으로 개칭, 1998년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대학으로 개칭, 2005년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대학의 통폐합 승인으로 병설 보건대학 폐교, 2006년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신설. 2008년 생체의공학과를 신설. 2014년 기존 8개 학과 폐지 및 4개 학부로의 개편. 자연계 캠퍼스 하나과학관으로 이전.

의과대학과 마찬가지로 행정상으로는 대학 본부 소속이 아닌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속해 있다.

2014학년도부터 학부제 시행과 학과 개편 논의가 진행되었지만, 문제는 만약 현재 상태에서 학과를 개편하면 국가고시 응시 자격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학과 개편 이후에도 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회에 청원을 넣은 상태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터라 난항을 겪었다.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4학부제로 개편되며 기존 학생은 원래 커리큘럼대로 가되, 신설 학부로의 전과 기회도 주는 것으로 합의했다. 다만, 어느 쪽으로든 한 번 결정하면 철회할 수 없다고 한다.

학부 개편에 따라 기존 학과들은 더 이상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으며, 재학생 중 희망자에 한해 신설 학부로 전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98] 교수진과 담당 연구실도 모두 새로운 학부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물론 전과할 경우 국가고시 응시 자격은 상실된다. 기존 학과에 잔류하더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폐강 기준과 상관없이 수업이 개설된다고 한다. 다만 전과할 경우 기존 학과의 전공 수업은 들을 수 없다. 재학생의 경우 2014년 8월을 기점으로 전과신청이 마감되었으며, 2014년 1학기 재학생들은 모두 학부로의 전과 혹은 기존 학과의 잔류 중 하나를 선택하였다. 휴학생(군복무 등)은 복학할 때 전과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

2006년 통합 이후에도 정릉캠퍼스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2학년부터는 정릉으로 전공 수업을 들으러 가야했으며, 학사지원부나 교수님 연구실 등 학과와 관련된 모든 시설이 정릉에 있어서 학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학교에서 셔틀버스를 지원해주었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거리[99]인지라 1교시에는 죽을 맛이었다. 그래서 1학년 이후에는 아예 정릉에서 자취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정릉캠퍼스의 보건과학도서관은 2008년 신축된 통유리 건물이라 시설이 굉장히 좋았고, 열람실에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자주 찾기도 했다. 다만 정릉캠퍼스 주위에는 지하철역이 없고 버스 노선도 적어 주말이나 셔틀버스가 끊긴 이후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러나 2014년 12월, 하나은행의 기부로 지어진 하나과학관이 완공됨에 따라 보건과학대학의 모든 학부가 안암의 자연계 캠퍼스[100]로 이전했다. 기존의 정릉캠퍼스는 고려대학교 KU-MAGIC Project One의 연구 공간으로서 사용된다.

  • 바이오의공학부: 융합의공. 전과 신청 당시 많은 학생이 선택해 재학생 인원이 많다. 커리큘럼은 학부 개편 이전의 생체의공학과와 거의 같고 교수님 대부분이 생체의공에 계시던 교수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졸업 후 공학사를 받는다. FM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는데, 2015년 학생회에서 진행한 투표를 통해 융합의공으로 결정되었다. 2015년에는 축제기간에 물의를 빚기도 하였다.고대생 5·18에 민주열사추모비 쓰레기로 어지럽혀 '논란'
  •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호아바시. 학부제 개편으로 신설된 학부로 졸업시 이학사 학위를 받는다. 주로 보건과학부, 식품영양학과, 임상병리학과의 커리큘럼이 포함되어 있다.
  • 보건환경융합과학부: 비상보환융. 졸업시 이학사 학위를 받는다. 환경보건학과, 방사선학과의 커리큘럼과 유사하다.
  • 보건정책관리학부: 독립보정. 졸업시 보건학사 학위를 받는다. 보건과학대학의 유일한 인문계 학부로서 사실상 개편 이전의 보건행정학과와 같은 학부이다. 전과 과정에서 다른 학과에서의 유입이 많지 않았고, 교수님도 거의 동일하지만 치기공학과쪽 과목이 추가로 개설되었다.

아래 8개 학과들은 2015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었으므로, 기존 재학생이 모두 졸업하면 폐과된다. 참고로 식품영양학과와 환경보건학과는 '보건과학부'로 묶여있었다.

  • 임상병리학과: 진취임상.
  • 방사선학과: 자주방사. 어둠의 FM으로는 '화염방사'가 있었다.
  • 물리치료학과: 혁신물치. 고등학생들에게 《언어의 기술》, 《국어의 기술》로 유명한 이해황 씨가, 의외로 물리치료학과 06학번이자 1기 졸업생이다.
  • 치기공학과: 선진치기. 어둠의 FM으로는 '소매치기'가 있다.
  • 식품영양학과: 미래식영. 보건과학대학 내에서는 유일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었다.
  • 환경보건학과: 개척환보.
  • 보건행정학과: 독립보행. 어둠의 FM으로는 '직립보행', '이족보행' 등이 있었다.
  • 생체의공학과: 융합의공. 정해진 바가 없어 꽤 오랜 기간 '생체의공'이었으나 2012년 투표를 통해 '융합의공'으로 확정되었다. 이 항목에서도 마지막으로 FM이 작성된 학과. 슬픈 전설이 있는데, 커리큘럼상이나 학과명이나 공과대학으로 가야 할 과였는데 공과대학 T/O가 없어서 보건과학대학으로 간 과이다. (또 다른 설로는 2006년 보건과학대학 통폐합 이후 보건과학대학의 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2008년 신설되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상의 두 가지 설에 대해서는 진위확인된 바가 없다.

이들 중 상병리학과, 사선학과, 리치료학과, 기공학과 4개 학과는 종종 임방물치로 묶여 불렸는데 대개 의료기사 취업을 위한 국가고시를 치르는 학과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국가고시 응시나 병원 실습 등은 졸업요구조건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이들 학과의 실습실을 처음에는 하나과학관에 마련한다고 약속하였으나, 결국 하나과학관이 아닌 생명대가 과거 사용하던 R&D 센터(구. 생명과학관 녹지)에 실습실이 마련되었다. 때문에 현재 이들 학과의 경우 강의실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2.16 정보대학

College of Informatics
FM 첨단정보. 단과대 학번 32[101]. 1983년 이과대학 전산과학과 설립, 1992년 공과대학 전파공학과 설립, 2002년 정보통신대학 컴퓨터학과와 전파통신공학과 출범, 2006년 컴퓨터·통신공학부로 학과 통합, 2014년 정보통신대학 컴퓨터·통신공학부와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가 정보대학 컴퓨터학과로 통합되고 정보보호학부 사이버국방학과가 정보대학 사이버국방학과로 소속 변경.

2014년 고려대 ICT분야 발전을 위하여 정보통신대학 컴퓨터·통신공학부, 정보보호학부 사이버국방학과,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등 ICT관련 학과 교수들이 모여 총장이 주최하는 회의에서 단과대학 및 학과개편에 관하여 여러차례 논의되었다. 생명과학대학처럼 ICT관련 학과들이 함께 모여 시너지효과를 내고 몸집을 키우는 것이 당시 회의의 주요 논지였다. 극렬히 반대하는 전기전자공학부를 제외한 컴퓨터·통신공학부, 사이버국방학과, 컴퓨터교육과만 통합을 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 하지만 국책연구사업(BK21)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다보니 이사회 소집과 교육부 마감기한까지의 시간이 촉박하여 세부적인 사안은 합의를 하지 못했다.

통합과정에서 시간상의 문제로 세부 사안을 미리 결정하지 못한점이 논란이 되었다. 단과대학 명칭으로 정보통신대학(현행, 성균관대), ICT대학(카이스트 학부), 정보대학(2년제 전문대), 정보과학대학(숭실대), 소프트웨어대학(카이스트 대학원, 상명대)등 여러가지 안이 나왔다. 하지만 논의할 시간이 많지 않아 세부사항은 학생들과의 의견수렴 및 토의만으로 신속하게 일을 진행했다. 학생총투표를 생략하는 등 비민주적으로 일을 처리하여 학생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결국 백지화되었다. ICT단과대학 통합과 함께 '컴퓨터·통신공학부'를 '소프트웨어학과'로 변경하는 안이 추진되어서 많은 반발을 샀다. '전문대 같다', '너무 고교생의 시선에 맞추어져있다', '촌스럽다'는 반응부터 시작해서, 컴퓨터과학은 소프트웨어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소프트웨어학과가 되면 전파 트랙을 듣는 학우들은 어떻게 될것이냐 등의 수많은 반론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결국 2014학년도 2학기 시작을 기점으로 단과대학 명칭은 '정보대학'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학과 이름은 '컴퓨터학과'(컴퓨터과학 + 컴퓨터공학을 합쳐서 그리고 줄여서)로 이름이 정해졌다.

  • 컴퓨터학과: 창조컴과. 컴퓨터·통신공학부 시절 디자인조형학부, 전기전자공학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와 마찬가지로 트랙제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이수함에따라 세부전공이 정해졌었다. 세부전공으로는 컴퓨터 전공과 전파통신 전공이 있었다.[102]
90년대 말 이과대학 컴퓨터과학과의 커트라인은 의예과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학부제 모집으로 바뀐 이후 같은 이과대학 소속 학과인 수학, 화학, 등 타 학과로 배정될 것을 우려하여 고교생들의 지원이 점차 감소했다. 그리하여 이과대 컴퓨터과학과는 2002년 전파공학과와 정보통신대학으로 독립했다. 정보통신대학의 등록금 결정시 이학계열과 공학계열을 함께 모집하게 된 것이라 둘 중 하나로 결정하기로 하였는데, 학교측은 수입을 늘리기 위해 공학계열[103] 기준으로 등록금을 책정했다. 당시에는 많은 반대와 시위가 있었지만 여러차례 학생회가 바뀌는 동안 기존계열보다 높은 등록금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현재도 유사계열인 세종캠퍼스의 컴퓨터정보학과는 정보대학보다 130만원 가량 저렴한 등록금을 납부하고 재학중.
2005년 정보통신대학의 전파통신공학과가 전기전자공학부와 통합되어 공과대에 합병된 시절이 있었다. 이때 학생들의 반발로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진을 쳤다는 전설이 있다. 2006년 신입생 부터 다시 정보통신대학 컴퓨터·통신공학부로 모집하게 되었다. 타 학부와는 다르게 컴퓨터와 전파중 원하는 전공을 1학년 성적과 무관하게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2014년 2학기 정보대학으로 통합된 이후, 2015년부터 정보대학 이름으로 신입생이 모집되었다. 정보대학 소속으로는 컴퓨터학과와 사이버국방학과가 있지만 사이버국방학과는 특수한 성격이 짙어 따로 활동하므로 사실상 컴퓨터학과 단과대 취급. 통합의 영향인지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신입생 커트라인은 상위권으로 치솟아 자연계열 3위(의예, 사이버국방 제외)로 올라왔으며, 그 추세는 2016년까지도 이어졌다. 학교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인지 국제적인 순위에서도 꾸준히 100위 안에 들어가며 선전하고 있다(물론, 이는 사이버국방학과의 영향도 있다).

2.16.1 사이버국방학과

Department of Cyber Defence
FM 조국수호 사이버국방. 2014학년도 정보보호학부까지는 단과대 학번이 40이었으나 2015학년도부터 정보대학 학번 씀.어떻게 아는거지. 그 학생중에 위키러가??? 2011년 설립, 2014년 정보보호학부에서 정보대학으로 소속 변경.

  • 사이버국방학과: 국방부와 계약을 맺어 만든 군사학과. 4년 전액 장학금 + 생활비 지원[104] + 기숙사 생활에 졸업생 전원 7년의무복무 장교 임관 보장. 7년 복무 중에는 석박사 전액 지원도 포함되어 있는 흠좀무한 과다. 여러가지로 교내에서도 비밀스러운 학과로 유명하다. 실제로 고대신문을 비롯한 여러 교내외 언론에서 학부생을 인터뷰했을 때 국방부의 요청으로 실명과 얼굴 공개를 하지 않았다(또한 타과 학생과 같이 단체사진을 찍어도 정보보호학부 학생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배부한다는 말도 있다).[105] 커리큘럼도 대외비여서 수강신청에는 과목 3, 과목 4, 과목 13, 과목 14같은 흠좀무한 강의명으로 분류하고 있다.[106]
원래 고려대학교에는 이전부터 전문대학원 중 하나로 정보보호대학원이 있는데, 다른 대부분의 대학원이 전공과 유사한 학부 과정이 있는데 반해 정보보호대학원은 석박사 과정만 있었다. 그래서 이전부터 정보보호학부를 만들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그 결과 현재의 사이버국방학과가 설립되게 되었다.[107] 2014년까지는 정보보호학부 사이버국방학과로 유지되어 왔으나 2014학년도 2학기 정보대학 출범 이후로는 정보대학 소속이다.[108] 하지만 학사행정 등은 여전히 따로 놀고 있는 듯 하다. 말만 정보대학 소속 학생회도 독립학과로 인정되어 정보대학 학생회 소속이 아니다.[109]

자세한 내용은(입시포함) 고려대학교/학부/사이버국방학과 참조.

2.17 미래대학

2018년을 목표로 2015년 가을부터 진행 중인 단과대 신설 계획으로, 의대와 간호대를 제외한 현행 모집단위 정원의 5%를 배정하여 약 6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한다. 융복합 학문을 위해 설치한다고 한다.[110] 아직은 세부 사항에 대해 일절 공개하지 않았으며, 미래대학이라는 명칭 역시 가칭이라고 한다. 이에 반발해 문과대학 교수총회, 이과대학 교수총회, 공과대학 교수총회, 경영대학 교수총회, 정경대학·미디어학부 교수총회, 생명과학대학 교수총회, 사범대학·디자인조형학부 교수총회에서 관련 성명서를 낸 상황이다. 추가바람
  1. 예를 들어, A학과(부)가 00XX이면 B학과(부)가 01XX, C학과(부)가 02XX. 만일 C학과(부)가 100명이 넘어갈 시에는 03XX도 C학과(부)에 배정되고 04XX가 되어서 비로소 D학과(부)로 넘어감.
  2. 2008년 법학과 모집 중단 이후 잔여정원으로 고시전문학과로 만든다는 기가막힌 발상에서 나온 이름
  3. 2014년부터 연계전공이 융합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4. 자유전공학부 첫 학번인 09학번은 각 학과별로 TO가 없어서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들 경영학과에 몰려가는 바람에 경영예과냐는 비아냥을 듣고부터 학과별 TO가 생겼다.
  5. 유가도가 사상을 경전 원문을 통해 고찰해보는 강의이다.
  6. 경영대학(1), 문과대학(15), 정경대학(4), 국제학부(1), 미디어학부(1)에 생명과학대학의 식품자원경제학과(1)까지 선택 가능하다. 즉, 사범대와 의료원 소속인 보과대를 제외한 인문사회계 학과 중에서 하나를 제1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7. 또한 겨울방학에만 신청을 받고 여름에는 안 받기 때문에 반수 실패하고 돌아온 사람들은 2년 동안 제1전공 없이 지내게 된다. 단, 학점이 부족해 2학년으로 진급하지 못한 경우(...)는 신청할 수 있다. 전공 배정 신청 자격 요건이 2학기 재학이기 때문.
  8. 겨울방학 동안만 배정을 해주는 것은 타 학부제 시행 대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9. 2014학번 기준 108명이다.
  10. 이는 11학번때 확정된 것으로 09학번 때는 정말 자유로웠기 때문에 대다수가 경영학과로 진학해버렸고 그 반동으로 10학번때는 가장 괴랄한 전공배정이 실시되었다. 지원하고자 하는 과의 정원의 10%정도만 합격이 되며, 지금과는 다르게 2학기 기말고사가 실시되기 전에 전공배정신청을 받았다. 그래서 1지망에서 밀려서 8, 9 지망의 독어독문 영어영문 등으로 배정되는 대참사가 일어났었고, 따라서 모든 학번 중에서 학과 스펙트럼이 가장 넓다.
  11. 경영학과를 예로 들면, 학적이 자유전공학부에서 경영대학 경영학과로 변경되어 표시된다. 또한 전공배정 이후 학생증을 재발급 받으면 학생증에 나오는 단과대 표시도 변경된다.
  12. 이것 때문에 자유전공학부생들이 행정처리에 있어서 많은 피해를 본다. 전공배정 이후의 자유전공학부생들도 자유전공학부 행정실을 찾아서 행정처리를 해야할 일이 꽤 있는데 정작 행정실에 배당된 직원은 전공배정을 받지 않은 자유전공학부생 100여 명의 기준에 맞추어 1명 뿐이기 때문이다.
  13. 국적인 대한민국이나 전 초중등 교육과정을 외국에서 이수한 경우 12년 과정생으로 분류하여 사실상 외국인 취급한다.
  14. 외국인만 지원가능한 융합전공으로 국어국문학과, 사회학과, 한국사학과, 경영학과, 미디어학부, 정치외교학과, 경제학과, 국제학부가 참여한다.
  15. 단, 이들도 의과대학, 간호대학, 사범대학, 약학대학, 사이버국방학과는 지원할 수 없다.
  16. 물론 1XX를 받는 모든 학생이 외국인은 아니고 내국인 학생도 있다. 내국인 입학생이 100명이 넘게 들어온 경우 내국인도 1XX를 받고 외국인 및 12년 과정생은 그 바로 뒤를 이어서 학번을 받는다.
  17. 법대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초기에는 법대처럼 A1~D4까지 16개의 조로 나누려고 시도했었다는 카더라(...). 하지만 자유전공학부 인원이 한 학년에 100명은 간신히 넘고 못 넘을 때도 있음을 고려해볼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었다.
  18. 불패난봉A반, 열혈B반, 불멸C반, 막강D반
  19.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는 법률학전문과, 이재학전문과, 두 과로 출발하였다. 해방 후 고려대학교 승격 과정에서도 정법대학 법률학과로 대학 설립과 함께 개설된 학과이다.
  20. 사시 합격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20~30년 전에는 서울대학교 모든 학과를 돌고 고대 법대에 입학할 정도로 입학 점수가 낮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사시 합격자의 10% 정도는 차지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숫자는 적지만 검찰총장, 경찰청장(!), 대법관, 헌재 재판관 등을 다수 배출했다. 그리고 이 탄탄한 아웃풋을 바탕으로 입학 성적도 급등하여 사시 1000명 시절에는 150여 명을 고대 법대생이 차지할 정도였다. 고대가 인재의 산실이라는 이미지를 만든 데 있어서 일등공신이다.
  21. 법학과 학부 강의를 점점 없애고 있는 중이다. 만약 졸업 안 한 법대생 학우가 있으면 빨리 졸업해야 한다...
  22. 학부 자체는 2018년 2월까지 존속한다고 한다.
  23. 상법도 강하다. 그러나 상법의 경우는 학계에서 독보적인 건 아니다.
  24. 학부는 연대 법대를 나왔다.
  25. 단, 아직 대학원은 학과 코드를 3자리로 유지하고 있으므로 일반대학원 법학과는 계속 LAW를 쓰고 있다.
  26. 법학과, 정치외교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27. 2015년 신입생 기준
  28. 어떠한 고시에도 경영학 필수과목이 없다. 경영학 전문 석사인 MBA는 학부에서 바로 진학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일단 직무 경력을 쌓고 입학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29. 경영대 학생들의 학번은 20XX120XXX 식이다. 뒤의 세 자리에 들어가는 숫자들.
  30. 약칭 플사
  31. 그래서 MB 뻔라인은 간혹 MB랑 밥약하겠다는 농담을 듣는다...
  32. FM 할 때 쾌락x4 부분에서 쾌락을 몸으로(?) 표현하는데 이게 진짜 죽여준다.
  33. 원래 통일 C반이었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 쾌락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물론 아직도 엄숙한 분위기가 필요한 새터 사발식 같은 경우에는 통일 C반으로 진행한다.
  34. 한 예로, 새터 출발 직전에 수펙스 홀에 학생들을 전부 모아 두고 학번을 불러 주는데, C반에서는 전통적으로 소주 병샷을 하고 이름과 학번을 부른다! 그리고 15년 교류반인 연대 의대랑 술게임 하는데 연의 애들 다 죽이고 자기네끼리 논 무서운 곳이다. 흠좀무.
  35. 막강이 두 개다! 그래서 오늘도 A반과 D반은 막강을 두고 싸운다.
  36. 공교롭게도 KBS 월드 라디오에서 단파 송출 개시될 때도 인터벌 시그널용으로 이 음악이 쓰인다. 단파라디오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후 4시 55분 경에 주파수를 7275kHz로 맞춰볼 것.
  37. 홀수 해에만.
  38. 그거야 일단 학교 이름이 영어로 KOREA UNIVERSITY니까 언뜻 보면 한국을 대표하는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모양새니 그런 부심을 부릴 수도 있는거다.
  39. 백 명 넘는 건 확실하나, 추가바람.
  40. 단, 옛 국제어문학부에 한해서 최선호학과였지 사실 이중/복수전공이나 자유전공 학생의 선호도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부전공은? 부전공 자체를 하는 사람이 잘 없잖아 게다가 학부제 시절에 이상하게도 학점 컷을 부풀려 후배들에게 알려줘 선택에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아주 많았다. 3.5로도 잘만 배치 받았는데 4.0 넘겨야 한다더라. 선배, 보고 있나?
  41. 과거에는 불복종 한국사
  42. 2015년 신입생 기준
  43. 그래서 수강신청 할 때 전날 밤새고 숙취에 쩔어서 늦잠을 잔다하더라도 다 넣는다고도 하는 정도다. 그리고 애초에 수강인원 제한을 걸어둔 과목이 몇개 없다.
  44.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의 주역 가운데 한분인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여기 출신이란 걸 보면 썩...
  45. 빵에 갔다오신 분도 있다카더라
  46. 카더라가 아니고 진짜 두 분 있다. 누구? 딱보면 몰라?
  47. 사실 최근 재심이 개시되어 무죄선고와 보상을 받으실 듯하다.
  48. 여담으로 한사과에서는 원삼국시대라는 용어를 쓰면 안된다. 심지어 왜 원삼국시대란 용어가 틀렸는지 시험에 빈번하게 출제
  49. 아마도 역교과 교수진이 대부분 한사과 또는 사학과 출신이라 정책적인 배려를 한 듯 하다.
  50. 인천대의 경우 사범대를 신규 설치하는 조건으로 기존단대에 있던 교직폐지를 조건으로 내세워 폐지가 된 사례가 있다.
  51. 하지만 외국인들이 너무 많이 들어서 오히려 한국 학생이 적다. 두 유 노 김치?
  52. 이 학문을 다루는 고고미술사학과는 세종캠퍼스에 존재한다. 그래서 가끔 가다가 세종캠에서 강의를 담당하는 분이 올라와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 아니면 고고미술사학과를 이중/복수전공해도 된다.
  53. 서울대에 이병도가 있었다면, 고대에는 그가 있었는데, 둘다 조선사편수회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 다만, 그는 그 부채의식 때문인지 제자들의 연구방향에 있어서 일절 간섭을 하지 않았는데, 그 때문에 그의 밑에서 자본주의 맹아론이라는 시대를 풍미한 이론이 김용섭과 강만길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54. 그는 또 제자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성균관대로 옮길 때, 강만길을 학교 본부에 적극 추천하였었다.
  55. 강만길 선생의 걸어온 길을 알고 싶다면 그의 자서전인 '역사가의 시간'을 읽어보도록 하자.
  56. '악(惡)'을 매우 강조하여 실제로 할 때는 "해방 악~~~칠"이라고 한다.
  57. 참고로 인문7반이 아닌 '사회학과'의 FM은 '해방사회'로 학부제 이후와 FM구가 다르다. 2014년 학과제로 복귀 이후 "해방악칠"로 바뀐다.
  58. 2009년까지는 자주불문
  59. 여담으로 그렇게 통합한 이유는 BK21 사업에서 '합치면 합칠수록' 지원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과 통폐합 문서 참조.
  60. 본래 자주일문 이었으나 '자주'를 사용하는 곳이 너무 많아 13학번부터 박력일문으로 변경.
  61. 2016년 현재까지도 연세대학교에는 일어일문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심지어 서울대학교에서도 일어일문학을 단독으로 가르치지 않는 대신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일본 언어문명전공'으로 학부 내의 세부전공에 그치고 있다.
  62. 2011년까지는 자주서문
  63. 엄밀히 말하면 '전과' 자체는 있지만 교육조직 변경에 따라 단과대학(독립학부), 학과(부)가 바뀐 경우와 캠퍼스 간 소속변경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64. 2011년 제정된 학과 공식로고. 박종찬 학우(00)가 디자인하였다. 너무 복잡하고 서강대의 교장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다. 방패가 가문 또는 군기 등 여러가지 휘장의 바탕이 된 것은 서구의 오랜 전통이며,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학교의 교표의 바탕으로 쓰여지고 있다.구글 교표 이미지
  65. 그러나 국제학부는 단순히 1위인 것이 아니라 영강 비율이 100%이며, 학생도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원 네이티브임을 감안하면 1:1 비교는 무리이기 때문에 식자경이 사실상 1위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66. 정경대 이외의 행시 준비생은 경영대(주로 재경직), 문과대(주로 일행직)쪽.
  67. 행정학과와 다르게 정외과는 그래도 소신지원자매니아는 있기에 경떨정이라는 표현보다는 경떨행이라는 표현이 더 흔하다.
  68. 평년 기준 외교관 시험 4-5명, 행정고시 6-7명 정도 합격하는 수준이다
  69.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중전공자, 학사편입생 등에게는 몇몇 과목이 전공필수로 지정되어 있었지만 이마저도 폐지되었다.
  70. 그렇다고 외국어를 덜 쓰는 정치사상이나 비교정치를 주로 듣자니 문과대 학점마녀 이중전공생 러쉬로 인해 여기서도 성적을 잘 받기가 쉽지 않다 경제학과는 더 심하다.
  71. 이전 문서에는 연예인 출신 모 정외과 교우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삭제함
  72. 정경대 후배가 선배한테 학과 진입에 관한 조언을 구할때 보통은 선배가 "특별히 할 전공이 없으면 그냥 경제학과 지망해라"라고 한다고. 경제학을 전공하면 행시(재경직, 일행직 막론하고) 대비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에도 실질적으로 유리하기 때문.
  73. 지금이야 경제학과 학생이 행정학과생을 경떨행이라 부르며 놀리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행정학과와 정외과 학생들이 경제학과생을 공부 못한다고 깠고, 앞의 두 학과에 전공 배정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떨어져서 배정받는 학과였다. 현재 쓰이는 경떨행, 경떨정이라는 은어의 원류가 바로 당시에 생긴 정떨경으로, 고학번은 최근의 세태를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07학번까지만 해도 군대 다녀왔더니 공부 잘하는 놈으로 둔갑당해서 문화컬쳐를 느꼈다고 한다
  74. 00년대 중반학번30대 위키러의 증언에 따르면, 적어도 08년까지는 경떨행 정떨경 행떨경 같은 말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경떨행이라는 단어가 최초로 등장한 것도 최소 08년 이후이며, 상기한 바와 같이 05학번 이후 항상 정경대 최고선호 학과였다. 07학번이 제대 후에 공부 잘했다고 둔갑당했다고 하는데, 07학번 경제학과는 적어도 1학년 당시 학점 기준으로는 여타 전공 진입자들보다 공부 잘했던게 맞다.
  75. 이전에는 합격률이 정경대내 3위라는 언급이 나왔는데, 학과별 합격률은 합격자 수에 따라 매년 변동이 매우 큰 편이다. 특히 로스쿨 도입 이후 법대 정원을 일부 배정받은 행정학과 정원이 60명에서 90명으로 늘어난데 비하여 행정학과의 합격자 수는 늘지 않은데 반해 , 최근 행시 합격자 수는 경제학과가 정외과나 행정학과보다 근소하게 많았기 때문에 경제학과의 합격률이 정외과, 행정학과보다 낮다고 보기도 어렵다.
  76. 단순히 정원 문제라기보다는 학내 파워의 문제도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우 경제학과는 전통적으로 총장을 많이 배출한 학내 권력을 쥔 주류였던데 반하여 고려대는 법학과, 사학과 등이 총장을 다수 배출한 주류였다.
  77. [1] 참고
  78. 넣을 때도 있고 안 넣을 때도 있다. 전적으로 하는 사람 마음.
  79. 4반이 아닌 이유는 미디어학부 참고
  80. 게임이론죄수의 딜레마와는 무관하다.
  81. 가장 많은 행시 합격자가 나오는 단일학과는 서울대 경제학부다.
  82. 참고로 연세대 행정학과의 현직 교수 15명 중에서 연세대 출신은 14명이다. 나머지 1명은 고려대 출신.
  83. 즉 타 행정학과에 비해 순혈주의의 폐단이 적다는 것이다. Y모 대학교의 행정학과와 비교해보면, 학계 실적에서 넘사벽의 차이가 나는 게 여기에 일정 부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84. 고시마저도 통계학은 일부 직렬에서 배점이 낮은 선택과목으로만 존재한다. 즉, 아예 몰라도 합격하는데에 지장이 없다. 잘 모르는 위키러가 쓴거 같은데, 통계학이 재경직 선택과목으로 100점과목이 아닌 50점 과목이지만 합격점수 평균에도 5과목 점수를 4.5(필수4과목 각 100점+선택1과목 50점)로 나누므로 절대적인 배점이 낮다고 무시할 일은 아니며, 통계학은 50점 만점에 48점 50점 득점도 가능하다(...) 모든 직렬의 다른 선택과목들이 잘 받아봐야 30점대 초반인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최근 재경직에서는 전통적 대세과목인 국제경제학에서 통계학으로 갈아타는 수험생이 매우 많다.
  85.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의 경우 재무/회계 관련 수업은 하나도 개설되어 있지 않다. 경제학과에서 재무경제학 수업이 개설된다. 경영학과의 중급회계와 유사한 커리큘럼. 화폐금융론 같은 수업을 듣는다 하여도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는 있을지언정 기업 재무구조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애초에 일개 기업을 배우는게 아닌 국가 거시경제를 조망하는 경제학 전공자들에게 재무/회계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에러
  86. 현재는 통계학과 졸업시 경제학사 학위를 수여받지만, 00년대 중후반까지 통계학과 졸업자가 이학사 학위를 수여받았을때는 등록금도 정경대내 다른 학과보다 더 냈기 때문에(!), 타과생들의 통컴실 출입이 원천봉쇄됐었다. 이것도 통컴실 인지도가 낮은 이유.
  87. 하지만 최근에는 평균 학점이 높아지고 있다!
  88. 학과제로 개편되면서 14학번부터 FM을 기존의 '잘나가는 화학과반'에서 현재의 것으로 바꿨다.(지금도 이상하지만 이걸그냥화학이라는 요상한 FM이 될뻔했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 '화학'부분을 빠르게 읽어보자.(...) 참고로 성균관대학교 화학과는 정말로 FM이 이걸화학이다. 참고로 알콜화학은 학부제(1999년~2013년)이전 학과제 시절,즉 90년대에도 쓰였던 FM이다.(나름 역사가 있는 구호.)
  89. 특히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이 그렇다.
  90. 문국진 박사는 서울대 의대 출신이라 고려대 의대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대에 법의학 교실을 세우려 했으나 당시 서울대 의대 학장이 "법의학 교실이 뭐임?"이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무산됐다. 출처는 문국진·강창래 저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
  91. 서울대 지리교육과는 인원수가 적고 대학원 진학비율도 높아 임용시험 응시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다
  92. 주중 밤 11시 이후, 주말과 방학에는 냉난방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여름, 겨울에는 극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93. 시시때때로 대학원 강의실로 사용되기 때문에 진행 중인 작업물을 정리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94. Design on Thursday, 일명 DOT
  95. 신임 염재호 총장이 고려대학교 전 학과에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선언하였지만, 2016년 현재에도 이 제도는 전혀 정착되지 않았다.
  96. 현재 정경대학에 4반이 부재한 이유다
  97. 행정적 독립이 먼저 이루어져 2011년까지 정경관에 머무르다가, 이후 미디어관이 완공되면서 물리적으로도 완전히 독립한다.
  98. 기존 학과 교수님이 소속되지 않은 과는 물론, 타과에서 보과대 유일의 문과 학부인 보건정책관리학부로의 상호 전과도 가능하다.
  99. 안암역 기준 20분 가량 소요된다.
  100. 의과대, 간호대, 생명대가 있는 녹지 캠퍼스로 이전해 의료 과학 복합 단지를 만들자는 구상도 있었다.
  101. 2014학년도 정보통신대학까지는 21, 2015학년도 정보대학은 41.
  102. 의대와 마찬가지로 학부생의 경우 졸업장에 별도의 세부전공이 표기되지는 않는다
  103. 등록금이 130만원 가량 높다
  104. 아이패드를 무상으로 지급했다고 한다
  105. 하지만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정보통신대학 학생들과 팀으로 출전해 상을 받은 학생의 경우 정통관 대문에 정통대 학생들과 함께 학번과 이름이 공개되었다(...). 추후에 수정되었지만
  106. 강의계획서를 보면 강의 내용이 적나라하게 나와 있는 것이 흠이다(...).
  107. 이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2015년 2학기에 컴퓨터학과와 협력하여 정보보호 융합전공도 신설하였다.
  108. 정확하게는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2014학년도 입학생까지는 계속 정보보호학부 사이버국방학과이다.
  109. 덕분에 과 학생회임에도 불구하고 단과대 학생회 정도의 권한을 가진다.
  110. 현재의 융합전공이 학과(부)로서 존재하게 된다고 보면 된다. 단순히 여러 전공들 중 하나를 고르는 고대의 자유전공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