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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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田圈 / Daejeon Metropolitan Area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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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부에 있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청주시, 보은군, 옥천군,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지역을 일컫는 대한민국 4번째 규모의 도시권이다. 인구는 약 300만 명. 의외로 대구권과도 그리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아 약 20만명 정도가 적다. 그 영향인지, 종주도시의 인구가 100만 차이 나는 것에 비해 종주도시의 오피스(업무용의 10층이상의 상업 건물) 수 또한 40: 39로, 도시권의 규모 차이에 맞는 근소한 규모차이다.

법적으로는 대도시권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대통령령)의 별표 1(대도시권의 범위(제2조관련))에 의하여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충청북도청주시, 보은군, 옥천군으로 정해져 있다.

2 대전권에 속하는 지자체

대전권의 시#s-5군#s-1구#s-6
대전광역시자치구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세종특별자치시조치원읍
연기면연동면부강면
금남면장군면연서면
전의면전동면소정면
법정동반곡동소담동보람동대평동가람동
한솔동나성동새롬동다정동어진동
종촌동고운동아름동도담동
충청남도자치시공주시논산시계룡시
자치군금산군
충청북도자치시청주시상당구흥덕구청원구서원구
자치군보은군옥천군

3 인식으로서의 대전권

파일:대광법.jpg

+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4 교통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라는 이점에 비하면 대중교통은 빈약한 편이다. 시내버스는 계룡, 옥천,공주, 세종을 제외하면 (사실 대전권의 주요 도시는 이미 다 포함되어 있다(...)) 중심지로 연결하는 시내버스는 전무하거나 청주시내버스(405, 407)처럼 대전 시내버스나 도시철도와 환승이 안되고 대전 도심과 너무 멀며 배차간격이 농어촌 버스 수준이거나 구간요금이 존재하기때문이다.

그래서

...를 기점으로 시외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특히 시내버스가 중심가까지 안가는 대전 복합 ~ 청주, 대전 복합 ~ 금산, 대전 서부 ~ 논산, 대전 서부/유성 ~ 공주 노선은 시내버스 수준으로 배차간격이 평균 10 ~ 15분 빗자루질을 할정도로 인기 많은 노선이다. 수도권과의 비교하면 빈약하고 비슷한 규모의 광주광역시 버스와 비교하면 노선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그 외에도 경부선, 호남선, 충북선 계통 무궁화호가 광역 철도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으로 들어오는 대전권 지역의 시내버스들은 계룡 2002[2] , 계룡 43, 45, 47, 48, 옥천 607[3], 청주 405, 청주 407 세종 350, 세종 655[4] , 세종 990[5], 공주 300이 있으며 대전 시내버스에서 대전권 도시들을 연결하는 시내버스는 대전시내버스 목록 참고.

호남고속선이 완공되면 남은 기존 호남선경부선, 충북선을 활용하여 청주공항 ~ 조치원 ~ 서대전 ~계룡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가 끝나고 예비 타당성 조사에 있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을 세종 첫마을까지 잇는 계획이 있으나 대전 ~ 세종 BRT와 중복투자라는 이유로 묻힌 것 같다. 현재 계룡, 세종 일부 시내버스를 제외하면 대전 시내버스/도시철도와 환승할인은 전무한 실정이다.

청주국제공항이 대전권 유일한 공항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전 도심까지 40분정도 소요되며 일부 항공사에서는 청주/대전으로 표기가 된다. 국내선으로는 제주 노선이 하루 왕복 11회 정도 있으며 국제선은 중국 일부 주요도시만 잇는지라 빈약한 편이지만 인천국제공항까지 버스로 2시간 내외라서 그다지 불편한 편은 아니다.

5 역할

정부세종청사정부대전청사로 인한 강력한 행정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기반도시인 청주, 그리고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와 과학벨트를 위시로한 지식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한다. 또한 국방력 역시 충청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서 대전시는 자운대, 계룡시는 계룡대, 논산은 육군훈련소가 존재한다. 계룡시는 아파트단지들이 계속해서 잇따라 들어옴에 따라 대전의 배후 위성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해지고 있다. 공주시 또한 현재는 대전과 함께 인프라가 부족한 세종시의 배후도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점차 함께 베드타운화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전라북도권역과 가까워 상호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충청권에서의 행정복합도시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때, 사이좋게 협력하여 디스한 곳이 전라북도. 지리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서로 가까운 충청과 전북이기에 그런 듯 하다. 익산시, 군산시와 가까운 편으로 실제 전북에서는 행복도시와 새만금사업에 동시에 이득을 취할 생각을 하고 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청주시는 행정구역상으로 대전광역시와 인접하여 있으나 실제 두 도시의 시가지 사이에는 꽤 거리가 있다. 직선거리 33km 정도로 대략 서울-수원과의 거리에 해당한다. 거기에 대전은 광역시 독립 전까지 충남 소속, 청주는 충북 소속 소속 도가 달랐고 도청 소재지 버프까지 받으면서 도시 자체가 대전과는 별개로 성장하였다. 때문에 청주는 다른 대전권의 도시들에 비해 대전의 영향력이 적은 편이다. 바꿔 말하면 대전과 조금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 수도권에서 1980년대의 인천이나 수원 같은 위치다.

하지만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명백한 도시권을 이루고 있으며 도시권의 기반 역량 또한 동남권이나 대구권에 밀리지 않으므로 하나의 권역으로 당당히 자리잡을 듯 하나 세종시가 큰 변수요인으로 볼 수 있다. 세종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 세종시가 현재 수준에서 커지지 않을 경우 : 내려올 정부청사는 거의 다 내려왔고 지어대는 아파트들은 과반수가 대전권에서 이주하고 있어서 더이상 업무상업시설이 추가되지 않는 상황이 되면 이 시나리오가 유력한데, 현재의 대전권이 그대로 유지되고 대전이 계속 중추도시로 자리잡는다.
  • 세종시가 발전은 하되 수도권의 영향을 더 받는 경우 :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에 잔류한 입법, 사법 등 타 기관 및 민간기관과의 소통을 위한 세종역,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연결하는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사실상 세종시가 수도권처럼 자리매김하는 경우.[6] 이런 상황이라면 세종시를 비롯, 인근 소도시들이 전부 수도권의 경향을 강력하게 받게 되고 안그래도 대전과는 따로 놀면서 수도권 시설을 이용하던 청주 사람들의 서울 의존도는 더 높아진다. 오송-수서간 고속철도 개통되면 청주에서 쇼핑하러 압구정 갤러리아로 가지 둔산동 갤러리아로는 안 간다. 충청권 각 도시들이 별개로 수도권의 외연으로 흡수되고[7] 대전권은 사실상 와해되어 대전광역시 홀로 남는다.
  • 세종시가 자립도시로 발전하는 경우 : 앞에서 언급한 교통수단의 발달이 반대로 수도권 기업의 세종행을 만들어내서 세종시가 상업업무적으로 크게 발전하는 경우. 이렇게 되면 대전-청주의 딱 가운데 있다는 지정학적 위치를 이용, 대전과 청주의 기업들을 빨아들여[8] 충청권의 중추도시가 되는 것. 이렇게 되면 대전권에서 따로 놀던 청주권까지 합병하여 범 충청권이 되고 그의 중심에는 세종시가 있게 되는 것. 권역 자체는 매우 크게 발전하겠지만 기존의 양대 도시의 일부 쇠퇴가 예상된다.

어떻게 될 지의 키는 세종시가 쥐고 있는 셈이라서 앞으로 지켜봐야 할 권역이기도 하다. 실현 가능성으로 보자면 위 세 가지 중, 1번째 케이스와 3번째 케이스가 적절히 혼합된 상태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세종시에 들어와 있는 인구중 상당히 많은 수가 대전과 청주로 출퇴근을 하는 인구이고, 아마 세종시 성장에 따라 덩달아 청주와 대전에서 또한 손가락 빨고 있지 않으므로 권역 자체로는 묶이되 종주도시의 무게축이 다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전 내부에서도 둔산보다는 유성쪽에 속속들이 발전[9]이 이루어 지고 있고, 청주 또한 서쪽으로 개발의 무게추가 상당히 기울어져 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 케이스는 다소 가능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동탄신도시 조차 서울에서 멀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거리대비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는 케이스이다. '세종시가 생긴지 수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많은 공무원들이 이주를 하지 않고 통근버스로 서울에서 통근하고 있다'가 좋은 예시이다. 세종시가 수도권에 편입이 될 것이라면 그냥 이주를 하고 말지 굳이 시간과 돈을 써 가면서 통근을 하지 않는다. 또한 대전권은 사실상 와해되어 대전광역시 홀로 남는다는 표현보다는, 대전권 자체가 그대로 수도권으로 편입된다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위에 언급된 수원권처럼 수도권에 편입된 하위권역처럼 변모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1. 영동군은 대전 바로 옆에 있는 옥천군만큼 접근성이 좋지 않지만, 경부선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서 무궁화호로 30분만 가면 대전으로 갈 수 있고, 영동역옥천역보다 정차하는 열차 수도 많다.
  2. 대전권 유일한 직행좌석버스이며 대전 202 공동배차. 대전광역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와 환승가능.
  3. 대전 607과 공동배차. 대전광역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와 환승가능.
  4. 대전광역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와 환승가능.
  5. BRT, 대전광역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와 환승가능.
  6. 세종시가 생긴지 수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많은 공무원들이 이주를 하지 않고 통근버스로 서울에서 통근하고 있다.
  7. 지금도 대중교통으로는 충청권 관내 도시들끼리의 연결보다는 개별 도시에서 서울로의 연결성이 더 좋은경우가 많다. 계룡대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경우 청주공항보다는 인천공항더 가기 편리하다. 그래서 충청권 광역철도 만드나보다.
  8. 예를 들자면 청주MBC와 대전MBC가 합병해서 본사를 세종시에 두고 기존의 청주,대전에는 지국 수준의 지점을 내는 것.
  9. 단 이미 둔산신도시 개발이 20년이나 지나 사실상 조성이 끝났다는것과 이미 대형 오피스와 관공서들 입주가 끝났다는것을 감안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