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탈짤짤이

(뮤짤에서 넘어옴)

1 개요

스타크래프트저그 유닛인 뮤탈리스크를 이용한 기술. 짤짤이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줄여서 뮤짤이라고도 한다. 방송에서는 어감이 저렴해서인지 뮤탈 짤짤이라는 말은 잘 쓰지 않고 뮤탈뭉치기로 순화해서 사용하는 편이지만 뭐 짤짤이라는 표현도 대놓고 쓴다.(...)

명백한 버그성 플레이이지만 왠지 몰라도 블리자드 공인 아래(!) 묵인되고 있다. 방송에서 최초로 가장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했던 건 박성준.[1][2] 이를 양산하는 컨트롤을 만들어 낸 선수는 MBC GAME HERO의 박성준의 후배 저그 서경종.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다. 대신 뭉친 뮤탈을 순식간에 흩뜨리는 매직박스 컨트롤이란게 존재한다. 그리고 브루드워를 구현해 놓은 특정 유즈맵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3]

1.1 기본

공중 유닛과 다른 '어떤 유닛'[4]을 서로 다른 화면에 두고 한 부대로 묶어 컨트롤하면 공중 유닛이 뭉치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즉 굳이 뮤탈이 아니더라도 뮤탈처럼 뭉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동이 불가능한 유닛 한 기(건물 심시티로 가두거나 미네랄 사이에 끼워 두는 플레이를 이용)나 아주 느린 유닛 하나를 같이 부대지정하는 방법이 있으며 저그의 경우 라바오버로드와 같이 부대 지정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버로우한 지상유닛과도 가능. 이걸 이용해 잘 뭉쳐진 뮤탈로 상대방 유닛을 a키로 찍어 줘 일점사를 하고 빠졌다 일점사를 하고 빠졌다를 반복하는 게 흔히 말하는 뮤짤.

최근엔 홀드 키나 패트롤 키, 무브 키를 이용하는 등으로 진화했다. 예를 들어 10기 이상의 뮤탈으로 짤짤이를 할 때는 a키로 상대방 유닛을 찍어 주는 게 아니라 뮤탈의 주둥이에서 쐐기벌레가 나가는 타이밍에 맞춰 h키를 누르면 공격이 한 유닛이 아닌 가까운 유닛들에게 나가므로 마린 서너 명을 공격 한 번으로 죽이는 일도 가능하다.

1.2 사용

뮤탈을 뭉쳐사용하는 것이 유용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누구나 알 수 있 듯 뮤탈 11마리가 거의 한 몸처럼 움직여 공격 등의 반응에 순간적으로 화력을 뿜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뮤탈의 쓰리쿠션으로 인해 각 개체가 쐐기벌레를 더 뱉어낼 수록 효율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간다. 이렇게 순간적으로 화력을 뿜어, 덩치가 작고 밀집도가 높으며 체력마저 낮은 정도인 바이오닉을 줄이는데 탁월하며 이로서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는데에 아주 효율적이다. 둘째는 일점사를 잘 당하지 않는 점이다. 물론 상대방이 직접 일점사 경우가 아니라 상대 유닛들이 자동적으로 반응했을 때의 일점사를 막는다는 얘기. 뭉치지 않은 뮤탈이 공격을 시도했을 때, 옹기종기 모여있는 뮤탈의 적수인 해병과 골리앗은 가장 먼저 사정거리에 들어온 뮤탈을 치기 시작하므로 그렇게 화력이 집중된 뮤탈이 두 서넛이 빠른 속도로 잡히고 시작하기 때문에 위력이 반감된다.[5] 그 때문에 뮤탈을 막아내는 쪽에서는 뮤탈의 위치를 계속 파악하면서 사거리로 들어왔을 때, 직접 일점사를 해주어야하는 것이 일종의 정석.

05년 발견 당시에는 구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나, 이후 저그유저라면 필수적으로 구사해야만 하는 컨트롤이 되었다. 신이 저그에게 내린 선물 이라고 표현할 정도. 하지만 배틀넷에서는 지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무척 어렵다. 단 런처방을 사용해주면 완화되긴 한다.

1.3 종족별 적응례

1.3.1 테란전

테란전을 정석으로 하면서 뮤탈짤짤이 없이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 이전에, 애초에 뮤짤이 정석 그 자체.

움짤에서는 뮤탈이 쏜 쐐기벌레가 여러 유닛들에게 쓰리쿠션(gif 끊어서 보면 다섯 발씩 차례로 터지는 게 보인다. 첫 번째 맞고 케찹 되는 마린은 하나)으로 맞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테란이 불꽃으로 저그의 다수 성큰밭을 뚫으려 시도할 때는 마린 한두 기씩을 하나하나 끊어 주는 것보다 전체에 골고루 데미지를 주는 편이 방어 측면에서 이득이기 때문이다.

주 용도는 일점사를 하면서 HP가 적은 일꾼이나 마린 같은 유닛을 암살하면서 상대방을 흔들어 주는 것. 숫자만 제대로 모이면 미사일 터렛이나 포톤 캐논도 순식간에 고철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뮤짤은 언덕 위에서 아래로, 혹은 시야 차폐가 되는 벽 너머에서 덮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시야 확보의 문제로 마린이나 터렛이 사거리의 이점을 발휘하기 어려우며, 그라운드 유닛은 공간적인 문제로 유닛이 퍼져 있어 화력이 분산되는 반면 뮤탈리스크는 9~11마리의 화력이 한점에 집중되기 때문에 뮤짤의 효율이 극대화된다.

뭉쳐서 움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에 매우 취약하며, 이레디에이트가 사용 가능하게 되는 순간 유통기한이 끝나게 되지만, 그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그 사이에 테란을 흔들어주면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사이언스 베슬이 나오기 전까지 뮤짤로 테란을 괴롭히면서 하이브 체제로 전환하는 취약한 타이밍을 넘기는 플레이는 테저전의 정석으로 자리잡았다. 사실상 대테란전의 중반 방어를 혼자 책임지는 전술이다.

박성준마우스 우클릭을 통한 뭉치기를 활용해서 첫 진출한 스타리그 하부리그에서 임요환을 사상 처음으로 챌린지리그로 보내 버리고[6] EVER 2005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컴퓨터 테란의 선팩 조이기를 막았다.[7] 그러나 이는 APM 300~400을 찍는 박성준만의 전유물이었고 다른 저그들은 꿈도 못 꾸는 일이었다. 박성준의 전성기에 테란들은 4해처리 저럴/2해처리 뮤탈 이지선다에 털리는 경우가 정말 많았는데 이는 그의 뮤컨이 독보적인 경지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경종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오버로드or라바를 함께 부대 지정하면 쉽게 뮤탈리스크가 뭉쳐진다는 정보가 퍼지자 박성준 고유의 컨트롤은 모든 저그가 개나 소나 쉽게 할 수 있는 컨이 돼 버렸다.[8] 그러나 정작 서경종 본인은 기본기가 워낙 후달려서 마이너 리그에서 전전했고(…) 마재윤3해처리 - 뮤짤 - 3가스 디파일러 콤보를 정립한 이후로 뮤짤은 저그들의 기본 소양이 되었다. 이 때부터 원래 마린메딕 상대하라고 준 유닛이자 저그의 레어 유닛 핵심이었던 러커는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조합해 저그의 후반 수비를 책임지는 사실상 하이브 단계 유닛이 되었다.

헌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뮤짤로 개테란맵을 꺾고 우승한 마주작은 역시 본인의 뮤컨이 후달려서 몰락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바이오닉 한방 병력이 나올 타이밍을 잘 잡는 요즈음의 테란을 상대로 저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마린 메딕의 암살, 지긋지긋하게 느껴질 정도의 일꾼 견제가 거의 필수이다. 뮤탈짤짤이의 존재 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잘 하면 스커지와 함께 활용하여 첫 사이언스 베슬을 잡는다거나[9] 시즈 탱크를 잡는 성과를 올릴 수도 있으니 이래저래 쓸모가 많다. 진영수가 만들어 낸 소울류 3탱크 노점 단속이나 4배럭 물량전 같은 테란의 대저그전 강력한 중반 운영 기술은 이것으로 인해 전부 무너졌다.

다만 이에 대처하기 위해 SK T1의 정명훈을 필두로 한 발리앗, 발리오닉 빌드가 등장하였고[10] 순수 바이오닉 테란 쪽에서는 이영호를 필두로 한 선엔베 5배럭이라는 무시무시한 빌드를 들고 나와 저그의 정석인 3햇뮤탈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다만 2햇 뮤탈은 그저 근성으로 막을 수 밖에...

1.3.2 토스전

프로토스전은 레어 삼지창 카드 중 하나로 사용하는 역뮤탈이 중심이라 뮤탈의 컨트롤이 중요하진 않다. 중요한건 상대의 고급유닛(하이 템플러,리버) 끊어먹기. 거기다 상대적으로 사이오닉 스톰이나 아콘, 커세어의 기본 공격 등 스플래시 공격이 훨씬 다양한 특성상 절대적으로 중요한 무기는 아니다. 물론 그 역뮤탈에 하이 템플러가 끊기는 것은 손실이 컸기 때문에 우정호같은 선수들은 다크 아콘의 마엘스트롬으로 뮤탈을 한방에 보내버리기도 했으나,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주류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오히려 2010년에 들어와서는 프로토스들이 대저그전 상성이 홍진호, 조용호가 날리던 시절로 회귀한 것 같다는 것을 느끼고, 그 원인을 커세어가 뮤탈 + 스커지에 너무 쉽게 격추당하는 점에서 발견해 프로브를 이용해 커세어를 뭉침으로써 스커지가 커세어 하나하나에 자폭하지 못하도록 운용하고 있고, 실제로 저프전 밸런스가 약간이나마 나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결과 11년 후반부턴 오히려 뮤탈 + 스커지로 커세어를 줄이지 못하고 꼬라박기만 하여 그 후 병력에 공백기가 생기는 타이밍을 노려 한 방에 뚫리거나 그로 인한 저그의 자원 손실을 넘어서지 못하고 지는 경기들이 많아지고 있다.

1.3.3 저그전

그냥 저저전 그 자체.

애초에 장기전을 가기 힘든 저저전에서는 나오는 유닛이 드론, 오버로드, 저글링, 뮤탈, 스커지. 이 중 계속 써먹을 수 있는 전투 유닛은 저글링과 뮤탈뿐인데, 기본적으로 저글링은 뮤탈을 공격하지 못하기 때문에 뮤탈이 모든 것이 되어버렸다.

어떻게보면 뮤짤이 진짜 바꿔놓은 것은 저저전이다. 테란을 잡으려고 저그들이 뮤짤을 죽어라 연습하다보니 프로팀들 중하위권 저그들조차 뮤짤 전투력이 상당한 경지에 이르러서, 뮤탈이 5~6기만 모여도 뮤짤로 스커지를 다 격추하다 보니 저글링 스커지는 프로레벨에선 시도조차 하기 힘든 전략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프로리그에서 테저전에서 저그가 조금만 할만한 맵이면 모든 팀이 양산형 저그들을 앞세워 저저전만 벌였고 프로리그 동족전 난립과 인기하락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1.3.4 저그 게이머들의 뮤짤 실력

시대에 따라 누가 뮤탈을 가장 잘 다루었는지는 다르겠지만 이제동 이전에는 박성준김준영이 최고의 뮤탈컨트롤을 보유하고 있었다. 박성준은 압도적인 피지컬로 수많은 게이머들을 찍어누르고 승리를 챙겼으며 김준영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울트라리스크에 묻혀서 잘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당대 최고 수준의 뮤탈컨트롤로 질 것 같은 상황도 버텨내며 줄곧 역전을 만들어내곤 했다.

뮤탈 컨트롤의 1인자로 평가받는 저그는 단연 이제동. 그가 피지컬 위주의 플레이를 하던 초기 시절 어중간한 테란들은 그의 뮤짤에 바이오닉 병력이 몰살당하고 일꾼이 털리고 본진이 점령당하고 GG를 쳐야했다. 특히 신희승변형태를 상대로 뮤탈 2부대 짤짤이를 선보인 것은 이미 레전드.

2008년 테란전 최강 저그 3탑으로 꼽히는 이제동, 박치킨, 찬조작 모두 뮤짤이 독보적인 선수들. 사실 요즘의 저그에게는 점점 기본 스킬이 되어 가는 감이 있지만 절묘한 컨트롤과 함께 부드러운 운영을 한다는 점은 역시 높게 평가할 부분.

안타깝게도 홍진호 선수는 뮤짤에 능하지 못해 원킬 투다이, 노킬 투다이 등의 안타까운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11] 이후로 그의 뮤탈을 콩탈이라 부른다. 하지만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9에서 벌어진 임진록에서 엄청난 뮤짤 능력을 보여 줬다. 또한 IeSF의 최인규戰에서도 뮤탈리스크가 콩탈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활약하여 최인규의 바이오닉과 베슬을 재로 만들어 버리고 승리했고 11월 24일을 기점으로 홍진호의 뮤탈 짤짤이 실력은 몇 단계 상승! 웬만한 뮤탈끼리의 싸움에서도 지지 않는다.

마레기가 몰락한 이유 중 하나도 뮤탈과 안 친했기 때문. 애초에 마본좌 시절에도 뮤탈 컨트롤이 딱히 뛰어났던 편은 아니었는데,[12]막장, 마레기로 진화한 후에는 수많은 저그 선수들 중에서도 (안 좋은 쪽으로)단연 돋보이는 뮤컨을 자랑한다. ex) 2010년 서바이버 PSL에서 보여준 환상의 마둥지둥. 아예 이놈은 신대근 전에서 자기 뮤탈을 다 잡숴드셨지 않았나?

그후 등장한 저그의 실력자들 중에는 김정우, 김명운, 신동원 등이 뮤짤에 탁월하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신동원피디팝 MSL 4강에서 뮤짤의 제왕이라 불리는 이제동을 상대로 3번 연속 뮤탈싸움에서 승리하며 그 이름을 널리 알린 예가 있다.

아프리카 이후에는 오직 박준오만이 2부대 뮤짤을 할 수 있었다. 이미 한물 간 스베누 스타리그 16강에서도 김성현을 2부대 뮤짤로 탈탈 털은 바가 있다.

2 바리에이션

2.1 레짤

뮤짤과 비슷한 것으로는 SCV 등을 건물 사이에 가둬 놓고 함께 부대 지정을 하여 레이스로 짤짤이를 하는 레짤 등이 있다. 자주 사용하는 선수는 손주흥신상문. 클로킹이 되고 뮤탈리스크보다 사거리가 2 길다는 점을 이용하여 테란전이나 저그전에서 볼 수 있으나 그 처절한 맷집 때문에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신상문은 이 투스타 레이스 이후 레이스짤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동과의 개인리그에서 투스타 레이스에 대항한 빠른 뮤탈 모으기에 그만 제대로 걸려들어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저그들이 투스타를 손쉽게 막아 내자 저그전 투스타는 아주 가끔 사용되는 빌드로 분류되었다. 물론 신상문은 여전히 자주 사용해서 효과를 보고 있었지만 이는 그가 그만큼 투스타 운영을 많이 연습했기 때문이다.[13]

2.2 그외

가끔 스카웃으로도 짤짤이를 하려는 유저가 있다. 스카웃이 좀 모이고 속업까지 찍으면 컨트롤로 스커지를 잡아낼 수 있지만,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매우 커서 예능에 가까운 전략이다.

또 가끔 커세어로도 짤짤이를 하는 유저가 있으나,커세어는 공중 공격만 가능하다. 그렇기에 디스럽션 웹과 다른 유닛들을 동시에 활용해야 한다.

테란전에서 아비터 두세 기가 따로 노는 탱크를 잡으려 들 때는 '아비터 짤짤이' 드립이 종종 나온다.[14]

3 기타

저그의 핵심 전술 중 한 축이다 보니 맵퍼들의 골머리를 썩게 만들게 만드는 요소 증 하나이다.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 문서에서 알 수 있듯 이것이 지나치게 쉬우면 저그맵이 탄생하고 만다. 가장 극단적이고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배틀로얄. 지상 러쉬거리가 무지막지하게 먼 것에 비해 공중상의 거리는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였기 때문에 이 맵은 희대의 저그맵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뮤짤 때문에 밸런스가 망가진 또 다른 예는 비상-드림라이너이카로스. 두 맵의 별명이 왜 비상-뮤짤라이너와 저카로스인지를 생각해보자(...). 비상-드림라이너에서 6시 방향에 걸린 테란은 뮤탈에 휘둘리다가 GG를 치기 일쑤였으며(3시 방향도 아주 조금 나을 뿐 별반 다를 바 없다.) 이카로스는 4인용 맵이라 어느 정도 운이 따르지만 저그와 테란이 3시와 6시처럼 꼬리를 무는 자리에 배치될 경우 악몽이 펼쳐진다. 이 맵에서 김현우와 맞붙은 정명훈은 경기 시작 전에 '투햇뮤탈 하실거죠?'라는 코멘트를 남겨 이미 김현우의 전략을 예측하고 있음을 드러냈으나... 김현우가 정말로 투햇 뮤탈을 했는데 거기에 처참히 털리고 GG를 쳤다.

4 스타크래프트 2

뮤탈이 스타 2에도 등장하는 만큼 여기에서도 뮤탈짤짤이가 가능하다. 단 전작과 달리 뮤탈을 수십마리 이상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는데다가 공업이 대세가 되고, 강한 대공 스플래시 공격을 하는 신 유닛[15]들이 추가된 만큼 이런 류의 유닛이 없을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전작에 비해 아주 적다뿐 뮤탈만으로 경기를 끝내는 경우도 종종 나오긴 한다. 단 당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엄청난 굴욕이라 할 수 있겠다.
대표적인 예는 이승현이영호를 상대로 다수 뮤탈로 사령부를 다 부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긴 경기.

  1. 놀랍게도 박성준은 무지막지한 APM을 앞세운 마우스 우클릭만으로 뮤짤을 했다.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최수범을 탈락시키고 올라간 남자 이야기 경기가 대표적. 당시 저그 유저들은 그저 단순한 빈집, 기습 용도가 아니라 알고도 못 막는 뮤컨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장면을 보며 경악했다. 서경종이 새로운 뮤탈을 뭉치는 방법을 발견하고 박성준에게 알려줬을때 박성준은 오히려 쓸모없다고 만류했었다고 한다.
  2. 박성준식 뮤탈짤짤이의 경우 다른 저그 프로게이머들조차 따라하기 힘든 기술이었고 오로지 박성준식 뮤탈짤짤이였다. 지금도 전성기 시절 동영상을 보면 단순 뮤탈만으로 가능한가 싶을정도로 엄청난 컨트롤을 보여준다. 따라서 뮤탈짤짤이를 대중화 시킨 것은 대부분 서경종이라고 인정하는 편이다.
  3. 단 밸런스의 문제로 12기를 초과하면 흩어진다.
  4. 서경종 해설위원에 의하면 이것을 오버로드로 사용할 때 잘 뭉쳐지는 오버로드가 있고 잘 안 뭉쳐지는 오버로드가 있다고 한다. 복불복(?!)
  5. 이는 뮤탈 뿐만 아니라 1자로 가는 저글링과 한번에 덩어리로 달려가는 저글링의 차이만 봐도 알 수 있다.
  6. 당시 듀얼은 최종전에서 패한 선수에게 챌린지리그 잔류권을 주었기 때문에 임요환은 이 때는 PSL로 내려가지 않았다.
  7. 당시 경기를 찾아보면 이게 정말 우클릭으로 뭉치는 게 맞는지 싶을 정도로 박성준의 컨트롤은 독보적이었고 경악 그 자체였다.
  8. 이 때문에 테란들의 뮤탈 내성이 강해져 박성준의 기량 하락에 영향을 미친 감이 있다.
  9. 이때 뮤탈 사이에 스커지를 숨겼다가 베슬에게 자폭시키는 컨트롤을 많이 쓴다. 일명 알까기.
  10. 그러나 두 빌드는 상당히 약점이 많은, 문제가 산적한 빌드이다. 뮤짤을 막겠다고 발키리를 쓰겠다는 생각은 매우 안이한 생각으로, 두 빌드 모두 발키리 백샷 등 운영과 컨트롤 면에서 수많은 변화와 발전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석화되지는 못했다. 다만 발리오닉은 발리오닉 후 레이트 메카닉이라는 정석이 되었다.
  11. 대표적인 경기가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플레이오프 변은종戰이다. 한 대도 못 때리고 도망가다가 무빙샷에 전멸했다.(...)
  12. 테란전에서 자주 사용하기는 했다. 다만 박성준이나 이제동처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적당히 견제하며 후반을 도모하는 용도였다. 사실 마재윤이 승리한 대부분의 경기는 뮤탈과는 관련이 없고, 저글링과 러커를 통한 중반 힘싸움 및 빈집털이, 그리고 디파일러를 통한 하이브 운영이었다. 그나마 여기까지면 괜찮은데 저그의 중반 운영이 뮤짤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뒤바뀐 이후에도 실력이 별로였다는 게 결정적인 문제였다.
  13. 김봉준아프리카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1000판 이상 연습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수많은 투스타를 다 당한 박찬수는 샷건을 날렸다고...
  14. 이론적으로는 아비터 물량으로도 짤짤이가 가능하지만, 아비터는 너무 비싼데다 공격력도 낮기 때문에 밀리에서 볼 일은 전혀 없다.
  15. 땅거미 지뢰, 토르, 밤까마귀, 감염충, 해방선토스 유닛이 없는 것 같은건 착각이다. 신유닛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