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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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PGR21에 올라온 명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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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커뮤니티 게시판 등지에서 심심하면 올라오던 탕수육을 소스에 부어먹느냐(부먹), 혹은 찍어먹느냐(찍먹)에 대한 병림픽조선시대 붕당 정치의 관계에 대입시켜 유쾌하게 해석한 글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이 글을 통해 한국사를 배울 학생들이 실제 붕당정치의 양상을 본의 아니게 저절로 암기하게 된다는 순기능(?)까지 함유하고 있다.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 해석본.

해당 글도 재미있지만 이 글을 쓴 '순두부'는 이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요약정리(?)본도 올렸는데, 이것이 패러디하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각종 대립관계를 엮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많은 패러디가 나오게 됐다.

진지하게 말하면, 남인의 분파(성호학파, 영남학파)와 노론 사이에서 격화된 호락 논쟁이 빠져있는 건 아쉬운 부분.
정제두[1]: 여러분 깐풍기 드세요 두번 드세요

평까지 받는 붕당을 부먹과 찍먹이라는 덧없는(...) 주제에 비유하다보니, 붕당 전반을 '아 참 쓸데없는 이유로 싸웠구나.'라고 깨닫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많아졌다. 실제로 이 이야기가 공감을 얻고 패러디가 마구 나온 것도 붕당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러한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사도세자간장을 찍어 먹다 죽었다고 했는데, 그 간장 찍어먹는 행위를 사도세자가 보인 광증으로 해석하면 대충 말은 맞는다.사도세자가 자꾸 소스를 튀기면서 탕수육을 먹자 영조가 개잡듯 구박했고 맛간 세자가 아예 소스를 거부하고 간장을 먹었다고 하면 금상첨화. 적절하게 탕평책도 '탕'으로 시작한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붕당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그리고 이들은 볶먹을 몰랐다.(원래 탕수육은 소스에 볶아서 먹는 음식으로 설명된다고 하나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이연복을 비롯한 유명 중화 요리사들도 소스를 부었다.) '탕수육으로 본 조선시대 붕당의 이해'를 보고

기본적으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는 '동인' 과 '서인'이 등장하고 쭉쭉 내려가며 자기들끼리 갈라서다 사도세자와 실학,서학이 뜬금포를 던지는 경우가 클리셰.

2 패러디 목록

  1. 강화학파의 거두이자 설립자.
  2. 동학(?)이 추가된 개장판.
  3. 원출처는 돌갤
  4. 정확히는 항모의 함재기 운용에 대하여 거론하고 있다.
  5. 사도세자시파/벽파실학의 세부 분류가 추가된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