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먹 vs 찍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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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단 : 탕수육 소스다. 헬스크림. 찍어 먹어라.

그롬마쉬 : 그렇다면 굴단. 부으면 어찌되나?
굴단 : 눅눅해져

Bonus
그롬마쉬 : 탕수육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너나 먹어라 굴단.
그롬마쉬 : 탕수육 말고 깐풍기.
그롬마쉬 : 찍어 먹으라고? 내 대답은 이거다. 뿌뿌뿡

참고로 이거 공식 블리자드 코리아 채널에서 찍은거다! 뒤에 성우에게 감사 메세지가 나오는 걸 봐도 그냥 누가 개그로 더빙한 걸로 아는 사람이 많다(...)[1]결론은 블코는 부먹파를 선언한거다

파일:탕수육 1361172609.jpg
20150420000071_0.jp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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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먹 찍먹 고민할 시간에 한 개라도 더 먹어라

1 개요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바로 탕수육이다. 부먹이냐 찍먹이냐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이 가진 근본 문제에 답하는 것이다. 탕수육은 배달시킨 순간부터 볶먹이라는 원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철가방이란 자궁을 거친 뒤 누군가의 집으로 던져진다. 소스와 함께.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라는 경구처럼 탕수육은 집으로 온 순간부터 선택의 기로에 놓여진다. 우리는 탕수육처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고 태어났기에 스스로 삶을 선택해야 하는 운명에 놓여있다. (중략) 부먹이 그나마 ‘탕수육에 버무려진 소스’라는 볶먹의 특성에 가깝기에 부먹주의자들은 찍먹주의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버린다. 부먹과 찍먹의 논쟁은 부먹이 저지르는 독단에서 온다. 여기서 진지한 철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 페이스북 페이지 "인문학적 개소리"의 투고글인 <부먹이냐 찍먹이냐 - 탕수육과 진리들>에서 발췌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을 것이냐, 찍어 먹을 것이냐짜장면이냐 짬뽕이냐에 맞먹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논쟁이 벌어지는 소재다.

원래 중화요리점을 방문하여 탕수육을 주문할 경우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거나 소스와 함께 볶아져서 나온다. 중식조리사자격증 실기시험의 탕수육 규정에도 탕수육은 소스를 부어먹는 요리라고 정의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후 탕수육을 배달하게 되면서 배달 중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기와 소스를 따로 포장한 것이 소스를 부어먹느냐 찍어먹느냐의 대립을 만들게 된 것이다.

소스가 튀김에 스며들어 고기와 풍부하게 어우러지는 맛을 선호하는 입장과, 고기튀김의 바삭한 식감을 끝까지 유지한 채 소스를 가볍게 입힌 맛을 선호하는 입장이 충돌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연히 음식에는 정답이 없고, 각자가 좋아하는 취향대로 즐기면 되는 것이나, 앞의 짜장면 vs 짬뽕처럼 단순히 각자 원하는 걸 고르면 해결되는 문제와는 달리 탕수육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 음식이다 보니 저런 해결이 먹히지 않아 충돌하게 된 것이다. 여럿이서 먹을 때 다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바로 소스를 붓는다면 돌이킬수가 없게 되므로 나머지 사람들의 빈축을 사는 경우가 많다.그냥 두 접시에 나눠 담은 다음에 한쪽에만 붓자

인터넷 상에서도 이같은 이유로 '무개념한 부먹인', '먹을 줄도 모르는 찍먹인' 하는 식으로 서로 상대편의 먹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며 공격하며 분쟁거리가 되고 있다. 이게 길어지면 중화요리의 역사적 고찰이나 식품영양학까지 언급되는 기나긴 키배가 벌어지기도 한다.

다만 배달시가 아닌 중화요리점을 방문하여 요리를 주문했을 때에는 따로 요청하지 않는 이상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거나 볶아져서 나오는 것이 기본이다.[3]

만약 찍먹을 원할 경우 주문할 때 미리 탕수육과 소스를 따로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4]

즉, 탕수육을 부먹으로 즐기느냐, 찍먹으로 즐기느냐를 나누는 건 결국 배달 탕수육의 문제다. 사실 아무리 배달을 빠르게 하더라도, 탕수육의 튀김옷이 식어서 딱딱해지는 걸 막기 위해 랩으로 포장을 하면 수분이 바깥으로 빠져나갈 수 없으므로 수증기가 랩핑된 그릇 안에서 물로 액화하면서 자연스레 눅눅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연스레 소스를 따로 포장해서 나가게 되고, 배달이 왔을 때 안 그래도 배달에 걸리는 시간 동안 이미 살짝 눅눅해진 튀김옷에 굳이 소스까지 끼얹어가며 먹고 싶지 않은 사람은 자연스레 찍먹을 생각하게 된다. 배달이라는 과정이 없는 경우 당연히 갓 튀겨진 튀김옷에 소스를 부어서 나오는 게 당연하며, 애당초 소스가 끼얹어진 순간이 요리의 완성인 셈이다.

즉, 중화요리가 배달음식으로 변화하였으나, 요리 자체의 포맷이 배달음식이라는 형식에 완벽하게 부합하지 못하여 발생한 문제로 볼 수 있겠다.

모 방송에 따르면 나이가 좀 지긋하셔서 부먹 찍먹 논쟁이 있는지도 모르는 나이 드신 셰프분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당연하게 부어 먹었다. 소스가 탕수육 속에 스며들어 맛이 잘 배야 탕수육의 맛이 살아난다는 것이 그 분들의 말씀. 그럼 쫄깃한 맛이 사라지지 않느냐고 하자, "그렇기 때문에 소스를 부었는데도 탕수육의 쫄깃함이 사라지지 않도록 만들어진 것"이 잘 만든 탕수육이라고 대답하셨다

중국 탕수 요리는 모두 볶거나 부어져 나오는게 정식 레시피다. 당장 한국에도 좀 고급스런 중식당에 가보면 붓거나 볶아져 나오지 따로 안준다. 소스가 스며들어 바삭함이 사라지고 눅눅해 지는 것을 염려하면 중국인들은 당연하게 "스며들기 전에 빨리 먹으면 되지"라고 한다.

눅눅해지는게 아쉽다고 탕수육 자체를 찍어먹는건 상상도 못한다. 또 "부먹을 해야 이게 제대로 된 탕수육인지 알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찍먹의 경우 바삭하게만 튀겨내면 먹었을 때 제대로 된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나..

2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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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사람이 있다면 사준 사람의 취향에 따르는 것이 가장 논란이 적으며, 아래의 서술은 그 외의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일단 탕수육을 먹을 때 모두 부먹이거나 모두 찍먹이면 그냥 그렇게 하면 끝.

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이고, 이 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제일 무난한 건 적당히 나눠 덜어서 탕수육에 소스를 붓는 대신 그릇을 하나 따로 가져와서 탕수육을 덜고 거기에 소스를 반쯤 부어내는 것. 모두가 입맛에 맞는 맛있는 탕수육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의 문제점은 그릇을 쓴 사람의 설거지가 는다는 것 정도?

더 쉬운 해결법도 있다. 부먹파가 먹을만큼의 탕수육을 소스그릇에 넣은 다음 소스가 배인 탕수육을 꺼내 먹고, 찍먹은 남은 탕수육을 찍어먹는 것. 다만 이 경우 찍먹파 쪽에서는 소스의 정갈함을 희생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쉬운 해결법이 있다. 그냥 소스를 탕수육 접시의 반쪽만 붓는 것이다. 이렇게 부으면 부먹파와 찍먹파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주의 사항은 이런 방법들을 쓸 때, 사람수가 비슷할 경우엔 찍먹 쪽 탕수육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소스를 붓지 않은 탕수육은 언제든지 소스를 붓거나 담글 수 있지만 한번 소스가 발린 탕수육은 찍먹으로 절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괜히 부먹을 더 많이 하거나 반반씩해서 부먹이 남고 찍먹이 모자라는 사태가 안 생기게 하자. 다만 사실 사람마다 먹는 양도 다르고 양쪽으로 정확히 반 갈리기도 힘들고 하니 상황에 따라 알아서 하자.

양먹파 사람은 그냥 탕수육을 시켜서 반은 부어놓고 나머지 반을 어느정도 찍어먹는 동안 소스가 배어든 다음 둘을 함께 먹으면 된다.

위의 사는사람이 하는방법이 논란은 적지만 사실 이것도 더치페이일경우엔 다시한번 큰 논란이 벌어진다.

물론 어차피 부먹이던 찍먹이던 배에 들어가면 그게 그건데 뭐 그리 시끄럽게 싸우냐는 사람들도 있고 부어 먹던 찍어 먹던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소스를 못먹거나 간장에 찍어먹는 등 기타 식성의 사람들은 사실상 찍먹파, 볶먹 등의 취향은 부먹파에 가까운 의견을 주장하므로 일일히 기입하지 않아도 본인의 식성에 유리한 쪽과 같은 의견을 내는 편이다.

3 부먹 vs 찍먹 중 한 쪽을 지지선언한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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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부먹파

3.2 찍먹파

3.3 중립파

  • 이연복
  • 정은지
  • 제시카 -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고.
  • 최희
  • 장문복 - 어떻게 먹든 상관없지만 간장에 찍어먹는 간먹파이다.
  • 다현(TWICE) - 잘먹는 소녀들에서 나온 유명한 짤만 보면 다현은 부먹파지만, 실제로 방송을 보면 찍어먹다가 부어먹는다. 해당 짤에서도 '이번엔 부었다' 라고 나온다. 찍먹 부먹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부먹/찍먹 이슈가 나온 바 있다. 김풍 냉장고 편에서 샘 킴이 탕수육[7]을 만들었는데, 샘 킴은 탕수를 부어서 줬는데, 정작 김풍은 찍먹을 선호해 이연복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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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부의 요리>에서 나온 이연복 셰프의 탕수육의 부먹 vs 찍먹에 대해서는, "소스를 잘 흡수하는 튀김옷이 있고 소스에 눅눅해지지 않는 튀김옷이 있으니, 튀김에 따라 자연스럽게 먹으면 된다"고 하였다. 근데 원래 눅눅하게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어떡하나요?

그러니까, 옷이 얉은데 부으면 쉽게 눅눅해지고, 두꺼우면 부어도 눅눅해질때 까지 시간이 있다.

  • 햄갤에서는 부먹은 카오스의 상징이다. #1 #2 댓글창에서 벌어지는 싸움은 덤

5 비슷한 논쟁

의외로 다른 요리, 심지어 외국에서도 탕수육의 부먹찍먹 논쟁과 비슷한 A vs. B 상황이 많다.

여기서는 어느 한 요리를 어떻게 먹는지에 대한, 조리 및 취식 방법의 차이에 대해서만 작성한다. 예컨대 "된장찌개 vs. 김치찌개", "짜장면 vs. 짬뽕"같은 식의 전혀 별개의 요리 자체의 선호에 관련된 논쟁은 안 된다. 부먹과 찍먹의 차이가 탕수육이란 요리를 어떻게 먹느냐. 즉, 취식방법에 대한 논란이지 음식 자체에 대한 논란이 아니기 때문. 반반이 답이다 하지마, 미친놈들아! 회색분자 소리 나와!
일부 다른 음식을 비교한 경우가 있긴 하다만, 이 경우는 근본 자체는 같지만 만드는 방식이나 첨부하는 재료 등등 이 달라서 맛이 다르기 때문에 넣는 경우이다.

계란을 빠른 시간에 어떻게 부쳐먹느냐의 방법의 선호도로서 종종 나오기도 한다.
  • 프라이 소스의 종류
간장, 우스터, 케찹 혹은 그레이비 소스를 뿌리거나, 구울 때 소금만 친다던가 아예 안 뿌리거나 하는 파벌도 존재.
  • 프라이를 완숙 vs. 반숙
  • 프라이를 한 면만 굽기 vs. 양면 굽기
  • 붕어빵 머리부터 먹기 vs. 꼬리부터 먹기
  • 순대에 찍어먹을 의 종류
소금[8], 새우젓, 초장, 간장[9], 쌈장 등등 마요네즈있을법 해 보이는데?
양념치킨이 대부분 붓거나 볶아져서 배달오지만, 치킨집에서 분쟁 유발 조성을 목적으로 간혹 소스통이 따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탕수육급의 전쟁이 발생한다. 계획대로? 레알이면 악마
  • 통상의 튀김옷 입혀다 튀긴 치킨 vs 구운 치킨 vs 튀김옷 입혀다 구운 하이브리드 치킨
  • 뼈 있는 치킨 vs 순살치킨
'먹기 편하다 vs 튀겨지면서 뼈에서 나오는 육수(?)가 살에 베어들어야 맛있다' 며 언쟁이 생기는 경우다. 대부분 젊은 층과 나이드신 분들간에 벌어지곤 한다.
소주랑 같이 먹는 경우를 치소라 부르며 재래시장의 통닭집에서 의외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맥주가 너무 배부르거나, 치킨이 너무 느끼하다는 사람에게는 소주가 딱이라고 한다. 더 희귀한 경우로 과실주와 함께 먹는 경우도 있다. 치맥의 치명적 약점인 건강문제도 그나마 낫고, 치느님을 좀 더 영접하면서 더 취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장점
원래는 케첩에 곁들여 먹는 사람이 많지만, 마요네즈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 상황에선 둘을 섞어서 만든 케요네즈나 별개인 치즈 소스 같은 다른 소스들이 이단 취급 받는다.
  • 베이컨을 구울 때 바삭하게 vs. 흐물하게
  • 라면 끓일 때 면 먼저 vs. 스프 먼저 vs. 물 먼저[10] 오뚜기 라면은 대부분 조리법에 물과 건더기스프를 같이넣어고 끓이라고 되어있다.
과학적으로 스프를 넣으면 혼합물이 되어 끓는점(어려운 말로는 비등점이라고 한다)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면도 빨리 익고 맛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별 차이 없다. 하지만 스프를 물이 끓기 전에 넣으면 국물 맛이 깊어진다. 건더기 스프도 마찬가지.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맛이 더 우러나와 좋다고 한다.
다만 냄비, 물과 스프의 양에 따라 변수가 있는 것이, 그냥 면 위에 바로 뿌려서 맛있게 먹던 사람이 무작정 스프부터 넣고 끓일 경우 면에 제대로 맛이 배지 않을 뿐더러 평소 조금만 넣던 스프를 더 넣어야 할 수 있다. 근데 스프를 더 넣어 봐야 면은 거의 그대로인데 국물만 맵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 익히고 있는 라면에 달걀을 넣는다 vs. 넣지 않는다
  • 달걀을 넣을 경우 노른자 휘젓기 vs. 그대로 익히기
  • 컵라면도 포함하는 사항으로 부드럽게 푹 익혀먹기 vs. 시간 지키기 vs. 꼬들하게 먹기
  • 생라면으로 처리할 때 면과 스프를 섞어서 먹기 vs. 따로 찍어먹기 vs. 스프를 넣지 않기
  • 식사할때 부터 먹기 vs. 반찬부터 먹기 vs. 이나 부터 먹기 vs. 물 먼저 마시기vs. 위키 먼저하기 vs. 사진 찍기
  • 물냉면 vs. 비빔냉면
  • 냉면에 가위질하기 vs. 그대로 먹기
냉면고수라 칭하는 분들은 입으로 쭉쭉 빨아 당겨야 맛이라는 냉면에 가위질하면 냉면이 아니라고 하지만, 전분이 주성분이라 굉장히 질기기 때문에 목에 걸려 질식할 위험이 있으니 적당히 가위질해 먹으라고 추천한다.
일본 내에서 라멘 재료에 대한 호불호는 판이 큰 키보드 배틀 떡밥이다, 혼자 라멘 먹는다는데 딴지를 거는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기도 할 정도
사실 정석은 잼이 먼저이다. 크림을 먼저 바르면 뜨거운 열에 녹아버리기 때문.
보통 한국인은 섞어 먹으나, 일본인들은 적셔서 그대로 떠먹는다. 이를 보고 서로 한국인은 카레맛 제대로 안 느껴지게 왜 안 섞냐고 하고, 일본인은 왜 멀쩡한 음식을 섞냐고 하기도 한다. 다만 이 부분은 한국은 비빔밥이, 일본은 덮밥요리가 많다는 서로의 음식 문화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 이나 을 먹을때 처음부터 국에 밥말기 vs 건더기를 먼저 건져먹고 난 후 밥말기
탕이나 국의 건더기들도 훌륭한 술안주라며 술마실때 건더기를 건져다 술과 함께 곁들여 먹고, 마무리로 거의 민짜가 된 탕이나 국에 밥을 말아먹는 경우도 재법 볼 수 있다. 궁금하다면 돼지국밥이나 설렁탕, 곰국, 갈비탕, 감자탕 등 등 육류가 들어가는 국이나 탕 음식점을 유심히 보자.[14]
  • 밥에 을 붓기 vs. 국에 밥을 말기
일단은 국에 밥을 넣어 말아먹는 것이 예의다. 짱구에서 옆집 신혼부부가 이 문제로 싸운다.
  • 편의점 삼각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기 vs. 그냥 먹기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따뜻한 김밥이지만 눅눅한 김 vs 차갑지만 바삭하고 빳빳한 김.밥만 빼서 데운 다음 을 다시 씌우거나 눅눅해지기 전에 후딱 먹어 치우면 된다
초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1에서는 본래 카라아게에 레몬을 뿌려먹는 파인 느와르과 그냥 먹는 파인 블랑의 논쟁이 한국판에서는 탕수육 부먹파 VS 찍먹파로 통채로 기가 막히게 로컬라이징 되었다.
다른 방법도 있는 모양이다만, 보통은 그냥 먹기 vs. 국물이나 김가루(혹은 둘다) 넣어 저어먹기 vs. 김가루와 밥을 넣어 달걀밥으로 만들어먹기 vs. 그냥 국밥에 넣어먹기 정도로 나뉜다.

5.1 음식 외

  • 바지 후크부터 걸고 지퍼올리기 VS 지퍼부터 올리고 후크걸기
영미권 넷상에서 쉽게 과열되는 쓸데없는 논쟁으로 대표되는 것 중 하나이다
  • 알약을 먹어야 할 때, 물을 먼저 입에 머금고 약 먹기 vs. 약을 먼저 입에 넣고 물을 마셔서 삼키기
  • 두루마리 휴지 뜯는 쪽을 벽 쪽으로 vs. 사람 쪽으로
다만 공중화장실용 대형 휴지 디스펜서의 설명서는 오른쪽 벽에 설치할 경우 오른쪽으로 휴지가 나오게. 즉, 뜯는 쪽이 사람 쪽으로 가도록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 애초에 두루마리 휴지의 특허에 이렇게 그려져 있다. 2016년 기준으로 북미권 인터넷에서는 휴지를 벽 쪽으로 거는 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해악(...) 정도로 취급된다.
  1. 실제 아프리카 TV의 모 BJ가 패러디한 것을 블리자드 코리아가 실제 성우들을 불러 재녹음한 것이라 패러디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2. 이 문제는 결국 사람 취향 문제지 정답이란 없다. 어느쪽이든 서로 존중해주면 평화로울 문제를 정답운운할 필요는 없다. 그걸 굳이 각 부먹, 찍먹파 내부에서 상대쪽에게 자신쪽이 진짜 정답이자 진리인것인냥 대하는 일부 사람들이 문제이지. 말이야 쉽지만 그릇이 반반씩 나눠져 있지 않는 한 부어먹기와 찍어먹기는 양립하기 힘들다
  3. 볶먹이 맨 처음이라지만 부먹은 찍먹보다 훨씬 먼저 나왔었다.
  4. 제발 미리 말하자. 말하지않고 붓거나 볶아져서 나오면 "왜 탕수육 소스 부었어요?(혹은 볶았어요?)"라고 항의하는 경우가 의외로 좀 있다.
  5. 여자친구 멤버별 인터뷰
  6. 정확하게는 탕수육 국물(…)라고 한다. 실로 명쾌한 이유. 게시글의 댓글 절반 이상이 찍먹 or 부먹 논쟁 혹은 찬양 글이다. 아예 찍먹이나 부먹이 아닌 '다먹'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7. 정확히는 탕수이. 돼지고기가 아닌 표고버섯을 썼다.)
  8. 맨소금이나 고춧가루나 후추를 넣은 경우도 있다.
  9. 주로 수제 순대에서 간장을 준다.
  10. 면부터 넣는 사람들 중에선 가스레인지에 올리기 전에 냄비에 면을 넣고 나서 물을 넣는 경우도 있다. 면을 익히고 넣는건가?
  11. 소화나 위를 생각한다면 특히 빈속일 경우에는 건강을 생각해서 면요리를 먹기전에 삶은 계란을 먼저 먹는 게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12. 양념의 매운맛을 순하게 만드는 방법이라 간혹 이렇게 먹는 사람도 제법 있다. 위의 라면에 계란을 휘저어 넣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국물이 순해진다.
  13. 대표적으로 라면요리왕에 나온 국물을 그릇을 들고 먹느냐 숟가락에 떠서 먹느냐등이 있다.
  14. 다인분을 한꺼번에 냄비로 내놓는 경우는 예외이다. 그 경우는 아무래도 각자 건져먹고 마무리로 국물을 떠다가 밥에 말거나, 볶음밥으로 볶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자 한뚝배기씩 내놓는 경우에 해당하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