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經 / Menstr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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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파일:Attachment/생리/period.png [1]
영어로는 Menstruation, Period, [2] that time of the month
내 아랫배의 흑염룡이 요동친다-
생리는 달마다 반복되는 여성의 생리현상이라는 의미에서 월경을 에둘러 가리키는 말이다. 한자문화권에서 생리를 월경의 뜻으로 쓰는 건 한국과 일본 밖에 없는 것을 보면 개화기 때 일본의 영향으로 생긴 용법으로 보인다. 순우리말로는 '달거리'가 있고, 영어의 menstruation를 줄여 '멘스', 한자로 경도(經度)ㆍ달수ㆍ월객ㆍ월사(月事)ㆍ월후라고도 한다.
임신이 가능할 만큼 성숙한 여성의 자궁에서 임신되지 않을 경우 주기적으로 출혈이 일어나는 생리 현상.[3] 이 자궁 외벽에 임신 시 태반을 받치기 위해 일종의 선지피같은 조직을 이용해서 자궁 내벽을 두껍게 만드는데[4] 일정 기간 내에 수정이 성립되지 않아 임신하지 않는 경우 황체[5]에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자궁 속막이 벗겨져서 혈액(월경혈), 분비물 등이 난자와 함께 자궁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12~17세에 시작하여 50세 전후까지 계속되는데 임신 중이나 수유기를 빼놓고는 평균 28일의 간격을 두고 3~7일간 지속된다.
인종마다 다르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만 12~14세부터 초경이 시작된다. 한국인의 경우 예전에는 중학교 2~3학년 때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영양 상태가 좋아진 2000년대부터 초등학교 5~6학년 때 주로 시작한다. 그것보다 더 빠를 경우 성조숙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가볼 것.
여성들 사이에서는 모두가 같이 경험하고 있기에 거리낌없이 이야기되는 주제이지만, 남성들에게는 잘 말하지 않게 되는 주제이다. 남자들은 경험해보지 않는 데다 월경에 대해 잘 가르쳐주는 사회 체계가 아니다 보니 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 하여 대화를 나누는 데에는 무리가 있고, 아주 극소수의 경우 월경도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더럽다는 식으로 반응하는 뭣같은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 본인이 하는 것이 아니기에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다 심지어 듣기 민망해하는 경우도 많다. [6]
무더운 날에 이게 터지면 정말 기분 드럽다. 자세히 적어보자면 여름의 높은 습도 + 무더위 + 월경통의 스트레스 + 월경혈이 샐 걱정 + 생리대의 축축함과 찝찝함의 극치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스트레스의 한계치를 넘나드는 느낌이 들고 무엇보다 생리대를 착용해도 그 안에 습도가 안 맞으면 곰팡이가 피어서 시각적 테러는 덤이다. 심지어 병에 걸리거나 염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 절대 생리라는 단어를 넣어서 저주를 퍼붓지는 말자.
2 상세
위에도 쓰여 있지만, 기간은 보통 5~7일 정도이며 더 짧거나 더 길게 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 몸이 안정되지 않은 초경 때는 1달 이상안돼! 하는 경우도 있다.[7] 드물긴 하지만 2~3일 정도만 하는 경우도 있고, 아주 드물게 하루만 하는 경우도 있다! 부럽다
양은 일정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처음 시작한 이후 많이 나오는 시기를 거쳐 적은 양이 조금씩 나오다가 멈추는 식이다. 대개 첫 3일 정도는 엄청나게 쏟아지다가 4~5일 정도부터는 수그러든다.[8] 보통 이틀째에 가장 많은 양의 월경혈이 나오며 월경통도 가장 심하다. '나 생리 이틀째야' 라는 말은 '나 건들면니가죽을 것 같다' 라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보면 된다.[9] 사실 건드리면 죽여 버린다는 뜻이 맞다
그러나 월경통은 개인차가 워낙 심한 부분이므로 사람마다 평이 다르다. 이틀째는 피가 펑펑 쏟아져서 그렇지 오히려 덜 아프고 첫날이나 셋째날이 제일 아프다는 사람들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처음 하루만 아프다가 마는 사람도 있으며 아예 월경통이 없는 사람, 혹은 일주일 내내 월경통으로 고통받는저주받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즉, 케바케이다. 다만 월경통이 아예 없는 사람도 건강이 좋지 않다고 진단된다고 한다.
출혈과 함께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것이므로 생피가 콸콸 쏟아지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꿀렁한 핏덩이가 섞인 피에 가깝다. 월경을 할 때는 왜 이렇게 피가 많이 나오나 싶지만 실제 나오는 혈액 양은 30ml 정도다[10]. 보통은 붉은 색의 얇은 피막이 섞여 나오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손가락 마디만한 크기의 내장 조각에 가까운 것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아침에 보면 비몽사몽하다가도 그것을 마주하는 순간 잠이 확 깨며 모양새가 난 네 몸 속에서 나왔다 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적나라하다. 사람에 따라 혹은 때에 따라 아기 주먹만한 것도 나오는 듯하다. 피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검게 변하며 몸 상태에 따라 달마다 피 색깔이 다른 경우도 있다. 보통 월경 초반부와 끝날 즈음엔 검붉은 피가 나온다.
허나 덩어리가 지나치게 크거나(어른 손바닥 크기)히익, 앉거나 일어섰는데 와르르 쏟아져 새로 착용한 생리대를 사용 중임에도 한 번에 속옷은 물론이고 바지까지 갈아 입어야 하는 수준이거나, 화장실에 갔을 때 사람 죽은 현장같이 되어있다면 빨리 산부인과에 가야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암의 증상일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조금만 움직여도 정말 소변 나오듯이 월경혈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이상 현상을 겪기도 하며, 월경 기간에 멀쩡히 길 가다가 새로 바지 사 입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40cm가 넘는 긴 생리대를 착용해도 소용없을 정도로 월경혈이 많고 빈혈과 어지럼증, 이유 없는 피곤함이 심하며 상기 작성한 내용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일단 수술 등에 대한 두려움은 접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자궁 적출 수술[11]말고도 자궁은 보존하는 레이저 수술도 있다. 주로 자궁근종에 쓰이며 추후를 지켜봐야 한다는 흠이 있다.
나오는 느낌이 매우 묘하다. 한 단어로 묘사하자면 '꿀럭'이라고 할 수 있다. 한때 인터넷에 돌았던 유머에서 '생리 중이던 여자가 재채기를 했다'는 부분에 여성들은 다 같이 안 돼안타까워 하는 리플을 다는 한편 남성들은 전혀 이해를 못 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는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 배에 힘을 줄 때 월경혈이 확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뭐라 말할 수 없이 괴악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 느낌은 월경혈이 많은 날에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도 느낄 수 있다. 굳이 표현하자면 뭔가 뜨겁고 물컹한 슬라임 비슷한 게 밑으로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기침감기와 월경이 겹치면... 게다가 월경 기간 내내 생리대는 잘 때까지 포함해 계속 차고 있어야 하는데 피 때문에 축축하고 찐득하게 젖은 생리대를 며칠 동안 계속 차고 있는 느낌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떤 네티즌의 의견에 따르면 따뜻한 굴을 낳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한다. 매우 적절한 표현이다.이에 월경 중일 때 한 자리에 좀 오래 앉아있다 일어났을 때의 상황을 '굴이 생산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앉아 있느라 의자에 눌려서 월경혈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일어나는 순간 꿀럭거리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소변이 나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여기서 말하는 따뜻한 굴은, 사실 체온이 낮아지면서 자궁 내 혈액이 나오는 유속이 느려지면 피가 살짝씩 굳어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부 오해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월경은 오줌이나 똥처럼 참았다가 누는 게 아니다. 월경혈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심지어 수면 중에도 흘러나오는 것이며 대소변처럼 참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칼로 배를 찌르고 배에 힘줘서 피를 흐르게 하지 말라고 한다고 생각해보라. 저것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소리인지 알 수 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 애초에 자궁벽이 떨어져나가면서 피가 흘러나오는 게 월경인데 상처에서 피를 흘리는 게 자기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한 것인가? 괜히 '생리가 터진다.'라고 표현하는 게 아니다. 생각해 보라, 이게 마음대로 배출할 수 있는 거라면 생리대라는 물건은 존재할 이유도 없다. 설령 존재한다 해도 이렇게 필수품으로 팔릴 이유도 없다. 성인용 기저귀가 그렇듯 극소수 필요한 사람들만 썼으리라. 아주 어린 아기들이 용변을 가리지 못해 기저귀가 필요한 것처럼 월경도 자기 의지로 조절이 불가능하니까 생리대라는 물건이 필요한 거다.[12]
여성들이 월경 때문에 화장실에 간다는 것은 월경혈을 받아내느라 푹 젖은 생리대를 새 것으로 교체하러 가는 것이지, 월경혈을 '누러' 가는 것이 아니다. [13] 이걸 몰라서, "참았다가 나중에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남자들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 가끔은 배려해 준답시고 "얼른 화장실 가서 생리하고 와~"라든가 "생리하신다고요? 그럼 누고 오세요" "시원하시겠어요?"같은 모욕감까지 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어휴 우리나라 성교육 수준 여성들이 들으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다 못해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수준. 이 문서를 읽는 당신이 남자라면 절대! 이런 말은 하지 말자. 이게 정말 교육의 문제인 게, 당장에 중고등학교 시간의 가정 시간에 배운 성교육을 생각해 보자. 늘 과학 시간에도 배우는 남녀 생식 기관의 생김새나 특징, 임신에 관한 내용만 다루고 있지, 정작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나 서로가 하기 쉬운 오해-다시 말하면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해 줘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가르치고 있지 않다. 대한민국의 사회가 성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상세한 사실들을 설명하는 성교육도 여학생들만 따로 빼놓고 하고, 남학생들에게는 전혀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결과는 위에 나온, 끔찍할 정도의 무지와 몰이해에서 비롯된 망언들을 자신들이 하는 말이 망언인지조차 모른 채 내뱉는 남자들의 사례로 잘~ 설명된다. 당장 위키러 가운데서도 이 문서를 보고 상세한 사실을 알게 된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문서 초반의 동영상의 베스트댓글에 의하면, "학교 수업 중에 설사가 나와서 설사똥을 팬티에 주욱 하고 싸버렸는데, 수업이 끝나려면 한참 남아서 1시간 내내 그 똥물의 뜨뜻미지근한 촉감을 엉덩이에서 느껴야 하고, 그리고 이게 하루 중 시도 때도 없이 그렇게 똥을 지리며, 짧게는 2~3일, 길게는 1달의 1/4을 이렇게 평생 똥을 지리면서 살야야 한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리고 일부 여성들이 느끼는 월경통의 감각을 그나마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설사 전 복통인데, 이것이 자궁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월경 주기는 28~30일이다. 즉 거의 1달, 보통 4주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개인에 따라 최대 ±1주일 정도의 편차가 존재한다. 혹은 몇 달 이상의 긴 주기를 갖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병이 아니라고 한다. 거기에 주기가 일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번 주기가 다른 사람도 있으며, 영양 불균형이나 스트레스 등의 작용으로 월경불순이 와서 마른 피만 나오거나 안 할 수도 있다. 대다수의 수험생이 고3 때 수험 스트레스로 인해 월경주기가 제멋대로 노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월경주기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지극히 받는 3학년 1학기의 여고 교실에서는 '나 몇 달 동안 안 했어' 같은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당사자들은 기뻐하지만 마냥 기뻐하기엔 좀 슬픈 일. 그리고 슬슬 고3 생활에 적응하는 5~6월쯤이면 "젠장, 도로 시작했어". 망했어요 스튜어디스 등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은 월경불순이 직업병이 되기도 한다. 월경을 오래 안 하는 것 자체는 기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게 반복되다 보면 난임, 심하게는 불임 등의 부작용까지 낳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일종의 '건강 적신호'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다만 청소년들의 경우 앞서 말했듯이 그냥 아직 몸이 다 성숙한 상태가 아니라서 월경주기가 미쳐 날뛰는 것일 수도 있으니 그렇게까지 불안해할 건 없다. 특히 초경을 할 즈음에는 무배란성 월경, 즉 배란이 일어나지 않은 월경일 수 있는데[14] 배란이 없으면 월경주기가 날뛰기 쉽다.
채식을 하면 월경이 멈출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월경불순이니 절대 기뻐할 일이 아니다. 인터넷에 소위 '월경미신(Menstrual Myth)' 등등의 번역글이 돌아다니면서 마치 월경을 안 하거나 1년에 1, 2회 하는 것이 사람의 정상적인 월경인 양 극단적 채식주의를 권장한 적이 있었는데, 이미 낱낱이 논파된 엉터리인데다가 그 글을 쓴 외국인은 애초에 제대로 된 의사나 과학자도 아니었다. 월경을 안 하거나 뜸하게 하는 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이해하나 함부로 믿지 말 것. 앞서 말했지만 월경불순이 심해지면 난임이나 불임이 될 수도 있다. 애초에 월경이 멈출 정도로 극단적인 운동이나 극단적인 채식 등을 하면 당장 생식계통뿐 아니라 몸의 다른 곳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비만일 경우에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월경이 멈출 수 있다. 그렇다고 노리고 비만이 되지는 말자(...). 월경 하나 피하려다 오히려 몸을 망친다.[15] 또한, 이와 비슷하게 저체중인 경우도(BMI 18 이하) 월경이 멈출 수 있다. 따라서 운동선수 중에는 무월경인 경우가 흔히 있다.
가끔씩 여행을 간다든지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할 예정일 때 몸이 미리 알고 월경을 미루거나 건너뛰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월경하면 영 좋지 않겠다' 싶으면 몸이 알아서 조절하는 것. 근데 이것도 운이 좋은 사람이나 그렇지 전혀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오히려 여행 등 중요한 날에만 골라서 터지기도 한다 수능 보는 중간에 터지면 망[16]
많은 신화에서 월경은 달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당장 한국에서의 명칭도 월(月)경이고 마오리 족은 월경을 '달의 병'으로, 프랑스에서는 '달의 순간'으로 부른다. 아르테미스나 프레이야같은 달의 여신들은 대부분 임산부와 관련된 권한을 갖고 있고, 에스키모의 젊은 처녀들은 임신이 될까봐 두려워서 달 보기를 꺼리는 풍습이 있으며[17] 그외에도 많은 민담에서 월경은 달과 많은 관련이 있다.[18] 아마 옛사람들은 한달마다 차고 기우는 달과 한 달에 근접한 월경 주기가 비슷한 것을 보고 그 둘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9]
3 생리대
문서 참조.
4 월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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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menorrhea. 월경 기간 중에 다양한 경로와 강도로 느껴지는 동통. 일상대화에서는 Cramps라고 부른다.
월경통의 원인은 월경 시 자궁 점막이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이때 지혈을 위해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이 작용하여 복부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월경 시작 며칠전부터 예고편처럼 아랫배가 쑤셔오는 케이스도 있고, 본격적인 월경통은 월경 시작하기 직전부터 2~3일 정도 오지만 긴 사람은 닷새까지도 시달린다. 통증의 정도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고 대개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남아있더라도 점차 완화되며, 주로 월경 시작 하루에서 이틀 째가 가장 아프다. 하지만 고통이 경감되더라도 며칠간 아랫배에서 계속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뜨린다. 사람에 따라 배란통까지 더하면 1달 중 보름 이상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통증의 정도는 개인차가 심하다. 하지만 완전한 무통증의 경우 무배란, 즉 불임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는 사람은 자신의 월경주기를 특히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많은 여자들은 월경통과 일반적인 복통을 구별할 수 있다. 단순히 느낌이 다른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아픈 부위가 다르다. 월경통은 자궁이 문제인 것이고 복통은 위장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복통과 월경통이 별개로 동시에 오면 그야말로 죽음이다. 혹여나 장염을 앓는 중인데 월경통이 시작된다면 그 기간동안은 시체처럼 지내게 된다 하지만 평소에 변비를 앓다가 월경기간에 설사를 하는 사람도 흔하다.
운동을 통해 완화된다고 말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애초에 월경통의 원인 90%가 원인불명이다. 심지어 기절할 정도로 심각한 월경통으로 병원에 가도 검사하면 아무 문제 없다는 경우가 다반사.
자궁질환 등 다른 병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는 치료하면 완화된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병원에 가도 딱히 진통제 외에 해결이 불가능하다. 물론 평소 생활관리를 통해 아픔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바로가기
산부인과 의사들이 말하길, 아이를 낳으면 월경통이 완화된다고 한다. 자궁내막증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이 아닌 곳에 자궁내막이 존재하는 병으로, 월경 때마다 비정상 위치의 자궁내막이 아픈 것이다. 임신 중에는 자궁내막이 떨어져나갈 일이 없으니까. 한동안 완화되기는 하는데 재발도 쉬운 질환이다. 그러나 역시 사람마다 다 다르다. 폐경이 오기 전까지 계속 고통스러워하시는 분도 있다. 한 마디로 사람마다 다 다른데다가 정확한 원인도 알 수 없으니 치료를 할 수가 없다. 진통제만이 살 길.
자궁 부위의 하복부와 허리가 아픈 것이 보통이며 이 역시 사람 따라 허리만 아프거나 배만 아프거나 혹은 골반이 아픈 경우도 있고 이 중 둘이 복합되기도 한다. 복통의 강도는 '화장실에 큰 일 보러 갈까?' 싶을 정도의 가벼운 고통에서 온 장기가 비틀어지는 것만 같은 정도까지 다양하며 요통의 강도도 단순한 결림에서 척추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이 있다.
월경통이 심한 사람은 단순히 아프다는 게 아니라 통증이 하복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온 몸의 구석구석까지 퍼진다. 정확히 자궁부분만 아픈 경우부터 시작해서 음부가 저릿저릿하거나 유방의 유선이 발달해 뭉쳐서 아프거나 전신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척추(허리)까지 복부통증과 동시에 아프기도 한다. 특히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여성들에겐 설사와 함께 상상을 초월할 고통을 가져다준다. 심각한 경우는 항문이 전기꼬챙이로 관통당하는 경우도 있다. 으슬으슬한 몸살, 멀미, 두통 혹은 어지럼증, 빈혈, 토할 것 같은 느낌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무엇보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무게감 같은 것이 하복부와 외음부에 나타난다. 월경통이 정말 심한 사람들은 자궁 부분이 통째로 도려내지는 고통과 함께 모든 행동이 불가능하게 되기도 한다. 위에서 서술한 "구급차에 실려갈 정도"가 이런 경우.
평소 월경통이 없던 사람이라도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생길 수 있다. 고3 수험생이 없던 월경통이 생겨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복부를 차게 할 경우. 개인에 따라서 배란통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배란통이 심한 경우는 난소부에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월경통은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바뀔 수 있다. 적어진다면 다행이지만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월경통이 없다가 생기는 경우조차 존재한다. 어떤 것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지만 건강은 젊을 때부터 잘 관리해야 한다.
월경통이 심각할 경우 자궁내막증 등의 산부인과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며 심한 경우 자궁경부암 등으로 발전하는 테크트리를 탈 수도 있으니 가까운 산부인과에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 다만 슬프게도 월경통의 원인이나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확실한 것이 없다. 어떤 사람은 이런 방법으로 나았는데 어떤 사람은 씨도 안 먹힌다든지 하는 식으로 편차가 심하다.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경우라면 산부인과 처치를 받으면 낫지만 산부인과에서도 두 손 다 드는 경우도 있으며 원래 자궁은 몸 앞쪽으로 방광을 향해 구부러져 있는데, 사람에 따라 자궁이 뒤쪽, 즉 대장 및 직장 쪽으로 구부러진 후굴자궁이라는 것도 있어서 이런 경우 월경 때 정말 지옥 같은 월경통을 경험한다. 자궁 모양을 성형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딱히 답도 없다고 한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예: 초콜릿)이 월경에 좋다고 한다. 그런데 오히려 더 안 좋다는 말도 있는 것을 보아 과학적 검증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카페인 때문에 더 예민해질 수도 있고 카페인 덕분에 견딜 만하다는 사람도 있다. 개인차가 심한 듯.
가장 좋은 것은 철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다. 특히 빈혈이 있는 사람은 월경 전후에 꼭 철분 보충을 하자. 월경 기간에 빈혈로 인해 실신할 수도 있다. 월경 전후로 두통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경우에도 철분제를 복용하면 꽤 도움이 된다.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D를 충분히 복용하는 경우에도 정확한 기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의할 수준의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니 월경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철분과 비타민 D 섭취를 위해 평소 버섯과 고기를 잘 섭취하고 일광욕을 자주 하자.
또한 월경통에는 이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20] 등이 도움이 된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먹는다 하여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부작용이 전혀 없으므로 괜히 몸에 안 좋을 것 같다는 편견을 버리고 아프면 바로 먹는 게 현명한 길이다. 언제나 월경통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아프고 나서 먹는 것보단 아프기 직전에 미리 먹어두는 게 월경으로 인한 통증이나 부작용(부종 등)을 막을 수 있다. 1일 복용량은 2~4알까지 유효한 경우가 많으니 약효가 떨어지면 또 먹어도 괜찮다. 미리 진통제 섭취량을 읽어볼 것.
단, 타이레놀의 경우 평소 음주량이 많은 사람은 복용에 주의를 요한다. 월경통의 원인 중 하나인 자궁 경련을 진정시키기 위해 진경제[21]를 복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진통제보다는 위경련 등에 사용하는 근육 이완제가 더 통증을 잘 가라앉힌다고 한다. 참고로 염증 반응이 아니므로 NASID 계열 소염 진통제는 효과가 떨어진다. 이러한 진통제는 고통을 완전히 사라지게 한다기보단 그 정도를 줄여주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라 개인차도 심하다. 또한 진통제의 종류에 따라 자신에게 듣느냐 안 듣느냐도 천차만별이다. 아스피린 계가 잘 듣는 경우도, 덱시부프로펜(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전부 다 다르니 시간차를 두고 섭취해 어떤 것이 가장 잘 듣는지 임상실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정말 심한 경우에는 꼬리뼈쪽에 파스를 붙여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매달 진통제를 먹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면 산부인과에 가는 게 가장 나은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산부인과는 기혼 여성들이 주로 간다는 편견 때문에 잘 찾아가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를 들자면 산부인과라는 장소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섞인 시선과 인식이다. 한 번 갔다 왔더니 목격한 사람들이나 전해들은 사람들 중 몰지각한 사람들이 루머를 양산해내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학생의 경우엔 그런 시선을 받으면 당사자 입장에선 참으로 괴로운 일이니 그냥 참든지 외지로 갈 수밖에. 여러 모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월경통이 없는 사람이라도 월경할 때에는 귀찮게 하지 않는 게 좋다. 통증은 없더라도 호르몬은 작용하므로 신경이 예민해져 있기 때문이다. 어떤 여자라도 월경 중에 건드리면 히스테리를 부릴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본인도 힘들게 컨트롤하고 있는 중일 수 있다.
학생의 경우 결석이나 조퇴 사유가 되기도 한다. 남교사의 경우 월경의 고통을 몰라서 여학생들이 월경통으로 조퇴 혹은 결석을 하고자 하는 경우 빡빡하게 군다는 편견이 퍼져 있기도 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 나이 지긋하신 남자 선생님이 월경통을 호소하는 여학생에게 먼저 나서서 조퇴를 권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여교사가 "어차피 다 하는 거 그냥 버텨라"고 하며 결석, 조퇴 요청을 씹는 경우도 있다. 요즘엔 오히려 남자 선생님들이 월경에 관한 문제에 깊이 얘기하는 것 자체가 민망해서인지, 여학생이 배가 아프다거나 수업 중에 화장실에 간다거나 하면 별 말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 한 술 더 떠 깐깐한 여교사의 경우 월경통으로 결석, 조퇴한 날짜까지 전부 기록해서 나중에 같은 일이 생길 때마다 월경 주기까지 일일히 따져 보는 경우도 있다(...).[22] 결국 교사의 성별이 아니라 해당 교사의 관대함에 달려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여학교 같은 경우는 미리 양호실에서 진통제를 많이 구비해놓는 편이다. 선생님들도 학생이 아프다 하면 일단 양호실로 보내는 편. 가서 약 먹고 와
수능과 겹치면 그야말로 골치아프다. 자신의 월경 주기를 계산해서 만약 수능이랑 겹칠 것 같으면, 대자연의 여신이 피해가길 기도하자. 이런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이나 학부모는 이전에는 생각도 안 하지만, 고3 여름쯤 되면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다. 정말 안타깝게도 이런 이유로 시험을 망쳐서 재수를 하는 학생도 결코 드물지는 않은 수준...아아아 신이시여 진통제를 먹는 편이 그나마 낫다. 가끔 피임약으로 월경을 늦추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함부로 하지 말고 전문가(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무턱대고 피임약만 믿다간 자칫하면 월경은 월경대로 오고 피임약 부작용까지 겹치는 대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시작해야 의미가 있고 직전에 해봤자 아무 의미 없다. 앞서 말했듯 자신이 월경통이 심한 편이라면 일단 병원에서 상담을 받도록 하고, 기왕이면 진통제를 쓰는 편이 좋다.
극심한 월경통 중 일부는 플라스틱 등의 환경호르몬의 방해에 의해 자궁 내벽이 깨끗해지지 않고 남아 후에 종양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월경통을 일으키게 된다 카더라. 이에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월경통이 심한 여학생 3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시도했는데 생활습관을 바꾸는[23] 것에 의해 월경통이 완화되었다는 실험 결과가 있지만, 표본이 극히 부족하며 현대사회에서 방송프로그램 같은 지원이 없으면 실행하기 매우 힘들다. 애초에 원인불명의 월경통이 대부분이다. '환경호르몬 차단하면 안 아프다는데 자기 몸관리 제대로 못해서 아픈 거 아니냐'는 식의 헛소리는 절대로 하지 말자. 현대인이 환경호르몬을 완벽히 차단한 환경에서 살기는 정말 어렵다.
몸이 차가운 여성의 경우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월경통이 더 심한 편인데,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월경통이 어느 정도 가라앉기도 하니 신경써주자.
종합적으로 월경통에 관해서는 과학적으로 확실한 발생 이유, 발생 예방 및 처단이 없다. 이는 개인마다의 발병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월경통을 완화시키는 대다수에게 효과가 있기로 확인된 방법은 지금까지 총 2가지로 1. 배를 따뜻하게 챙긴다. 2. 진통제 3.잠을 잔다 뿐이다.
5 생리휴가
근로기준법 제73조(생리휴가) 사용자는 여성 근로자가 청구하면 월 1일의 생리휴가를 주어야 한다. 선원법 제93조(생리휴식) 선박소유자는 여성선원에게 월 1일의 생리휴식을 주어야 한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제12조(청원휴가) ④ 여성 군인은 생리기간 중 휴식과 임신한 경우의 검진을 위하여 매월 1일의 여성보건휴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생리기간 중 휴식을 위한 여성보건휴가는 무급으로 한다. |
월경통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심한 경우는 생리기간 동안 아예 활동불능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걸 받아들여서 1달에 얼마 정도씩의 생리휴가를 허가하는 직장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직장은 월경 주기를 직접 물어보기 힘들고 애초에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1달에 하루 정도 본인의 신청에 의해서 휴가를 주는 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결국 여직원이 자기 생리휴가 날짜를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주말이나 공휴일 앞에 생리휴가를 붙여쓰거나 힘든 업무가 생겼을 때 편하게 쉬기 위해 생리휴가를 악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많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성 직장인들이 '우리 회사 여직원은 금요일에만 생리를 해요' 같은 식으로 하소연을 하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공감이 상당하다는 것이 이에 대한 근거.
하지만 꼭 여직원들이 꼼수를 부린다고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생리기간은 보통 4~7일이기 때문에 금요일이나 월요일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그런 경우에는 이왕이면 생리휴가를 주말에 붙여 쓰는 것이 편리하기도 하고 업무에 지장을 덜 주기도 한다.
사실 이런 인식이 나오는 이유는 실제로 저 혜택을 악용하는 여성들의 수가 제법 많다고 사람들에게 보이기 때문이다. 네이트판이나 중고등학교 동창 단톡들을 보면 일부 여성들이 "월경통 전혀 없는데 생리휴가 냈다", "생리휴가로 짬내서 친구들이랑 여행갔다"라는 식으로 생각없이 sns로 여기저기 내뱉으니 이기적인 일부 여성들에 대해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이다. 자신들은 힘들게 야근해가면서, 상사에게 깨지면서 일했는데 멀쩡한 X이 생리휴가를 냈다고? 라는 식으로. 일례로 제주도에 유래 없는 폭설이 내려서 공항이 마비되었을 때, 이런 글이 뉴스를 탄 적이 있다.
집단 생리휴가는 연휴, 특히 긴 명절 연휴 기간에 빛을 발하는데 회사에서 '모레부터 연휴니까 내일 다같이 빨리 끝내고 집에 갑시다' 라고 하면 여직원들은 아껴뒀던 생리휴가를 연휴 전날에 붙이는 것이다. 당연히 회사가 돌아가려면 일을 누군가는 해야 하기에 남아있는 남직원들은 연휴 전날까지 야근에 시달리는 비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남자라고 연휴에 휴가 붙이기 싫을 리가 있나...아플때 쓰라고 준 휴가를 여직원들이 아주 이기적으로(본인들 기준으론 현명한 것이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남직원들의 불만이 심각하다. 참고로 여직원이 많은 회사라면 인원을 나눠서 반은 연휴 전날, 반은 연휴 끝난 다음날에 붙인다.
오히려 일부 여성들은 월경통이 심각해도 생리휴가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생리휴가를 내기에는 상사의 눈치가 보인다고 한 경우와, 생리휴가로 내기에 창피하다고 한 사람도 있다. 혹은 다들 힘든 일 하는데 자신이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고통을 참고 약 먹고 아무말 않고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참으면 오히려 그게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실 아픈 사람에게 휴가를 주는 이유는 그 사람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컨디션이 매우 안 좋으면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실수할 확률이 커지는 건 당연하다. 만약에 당신의 부하나 동료가 월경으로 인해 몸이 지극히 안 좋은데도 억지로 일을 하다가, 평소였다면 하지 않았을 큰 실수를 저질러 당신이 그 뒷감당을 다 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라. 처음부터 그 여성이 그냥 쉬어줬더라면(또는 쉬게 해줬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아닌가? 또 월경통으로 기절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주위에서 다음에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할 지 더 곤란해질 뿐이다.
한국의 경우 1953년 제정한 근로기준법에서 월 1회의 유급 생리휴가를 규정[24]했으나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70년대 이후 여성 노동운동계[25]에서 중요 쟁점으로 보고 투쟁을 벌인 뒤, 주요한 여성 권리 사안으로 간주되었다. 생리휴가를 둘러싼 오랜 논쟁이라는 기사를 보면, 산부인과에서 생리중이라는 진단서를 가져오라는 말을 듣고 머리끝까지 화가 난 노조위원장이 사무실로 쳐들어가 “야, 이 무식한 새X들아! 진단서가 뭐가 필요해! 내가 여기서 벗으면 될 거 아냐!”라고 소리친 적도 있다고. 이후 2004년 주 5일제 근무제의 도입으로 1000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 무급으로 전환되었으며, 2012년 부터는 20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까지 무급으로 규정되었다. 실질적으로 한국의 생리휴가는 현재 무급 휴가이다.
군대에서도 '여성보건휴가' 라는 이름으로 여군의 생리휴가를 보장하는데 1달에 하루씩 무급 휴가를 주는 제도. 단순한 생리휴가 뿐만 아니라 임신 안 했을 때의 생리휴가 및 산부인과 건강검진휴가와[26] 임신했을 때 태아건강검진휴가를 묶어서 여성보건휴가란 이름으로 퉁친 제도다. 한국 외에도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무급휴가를 주며, 대만의 경우 유급휴가이다.
페미니스트 중에서도 생리휴가에 대한 입장은 갈린다. 반대측의 이유는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이유로 남성에겐 허락되지 않는 특혜가 주어지고 그런 행태가 고착이 된다면 여성들은 특혜를 받아야 하는 사람=열등한 사람이란 고정관념이 퍼질 수 있기 때문. 이화여자대학교가 학교 설립 이념상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면서 생리휴가를 반대하는 대표적인 집단.#[27] 그렇다 보니 생리휴가를 '여성근무자들의 보상심리+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정+성 갈등 유발'이 만들어낸 질나쁜 제도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생리휴가에 대한 이야기 중 '여성인권의식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생리휴가를 시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는데, 노동 여건이 보장되는 대다수 선진국의 경우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이 나쁘면 큰 부담 없이 연차나 병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의견이기도 하다.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노동시간이 길고 업무압박이 강한 것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나라이며, 이렇게 개인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특정 집단이 공유하는 신체적 특징'을 근거로 한 강제적인 보호 조치로써의 역할을 생리휴가가 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28] 그러나 무급 휴가로 전환된 이후 76%의 여성이 생리휴가를 한 번도 쓴 적이 없으며, 주변의 눈치상 사용이 어렵다고 답한 통계도 있어 병가조차 내기 힘든 우리나라의 업무구조 특성상 그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생리휴가에 대한 문제점중 또 하나는 이것이 노동 환경에서 차별을 유발하거나 그러한 차별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능력이 똑같고 근무시간이 같으면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적든 많든 당연히 같은 월급을 받고 같은 승진 기회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여성들만의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특혜를 얻음으로서 채용시 남성을 우대하거나 더 많은 월급을 주는 것을 정당화하는 명분을 준다. "남자들이 더 많이 일하고 연휴 전날까지도 고생해서 돈 더 많이 주고 더 많이 채용하는데 왜?"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이화여대등 정통 페미집단에서 생리휴가를 반대하는 이유중 하나이다.
일부 대학교에도 생리공결제가 있다. 사용자의 대다수는 금요일에 주말 껴서 놀러갈때나 주말에 술 잔뜩 푸고 월요일에 숙취로 골골댈때 쓰는게 현실이지만... 하지만 인문대, 어문학과 등 수업에 하루이틀 빠져도 성적에 별 영향 없는 곳과는 달리 공대나 의대같이 학업이 어려워서 하루라도 빠지면 큰 타격이 되는 곳에서는 아무도 쓰지 않는다(진짜 아픈 경우도 쓰러져서 실려가기 전까진 독하게 버팀.). 또한 생리공결의 취지대로라면 가장 활발하게 쓰이는게 정상일 여대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다. 서울의 여대 6개 중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는 생리공결제가 없고 성신여대, 덕성여대는 제한적으로 있다.기사
6 월경 전 증후군(PMS)
월경 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증상. 배란 일부터 월경 일 사이에 발생하며 보통 월경 1주일 전부터 시작되어 월경 이틀 전부터 월경 시작 전까지 가장 심하고 월경 시작 후 며칠 안에 사라진다.
여자들의 고통이 월경 일주일로 끝날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월경통은 거의 없는데 월경 전 증후군이 심해서 고생하는 경우도 꽤 된다. 물론 반대로 월경통이 극심하고 월경 전 증후군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물론 둘 다 있는 사람도 있다. 한달의 반절이 고생 삶의질이떨어진다..
월경 자체는 고생스러운 일임을 여자들은 다 알고 남자들도 많이 알지만 월경 전 증후군은 여자들 사이에서도 최근에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정도라 어디 가서 말하기도 힘들고 알아주는 사람도 적기 때문에 두 배로 서러운 부분. 심지어 본인도 자기 몸의 이상을 단순히 체질이려니 할 뿐 월경 전 증후군이라는 정확한 원인은 모르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정작 병원에 가도 대부분의 경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서 답도 없다...
증상은 사람마다 각각 다양하게 나타난다. 집중력 저하부터 시작해서 건망증, 공격성, 우울, 불안 등의 정신적 증상[29]과 부종, 가슴이 커지고 아픈 것도 해당된다. 월경 직전부터 월경 기간 동안 가슴이 평소보다 더 커지는 여성들이 많은데, 심한 경우 거의 한 컵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자신이 여기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건강과 미용, 편의를 위해 브래지어를 두 가지 사이즈로 사놓는 것이 좋다. 또한 커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슴 속이 얼얼하거나 콕콕 찌르는 것처럼 아픈데, 보통 가만 있을 때는 괜찮지만 뛰거나 격렬하게 움직이면 매우 얼얼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좀 격하게 걷기만 해도 아프다!! 이외에도 소화장애, 두통, 요통, 성욕과다 등의 신체적 증상이 대표적이지만 워낙 증상이 다양해 다른 증상 또한 나타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자도 자도 밑도 끝도 없이 잠이 오는 경우도 있다.[30] 감기몸살 비슷하게 앓는 경우도 있고 입덧 비슷하게 식욕이 감퇴되거나 우울증이 있을 경우 증상이 극심해지기도 한다. 신경질적이 되고 눈물이 많아지는 것도 흔한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평소보다 과식을 하고 특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단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것이다.[31] 월경 직전의 여성은 평상시보다 약 400kcal정도를 점심식사때 더 먹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더불어, 배변이 불규칙한 여성도 이 기간의 끝자락에는 무른 형태의 쾌변에 성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설사로 고생하기도 한다. 먹은 만큼 밀어내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이 치료에 도움된다고 하니 철분제와 더불어 든든히 챙기도록 하자. 요즘은 약국에 가면 월경 전 증후군 약도 파니 정 심한 사람은 사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방 없이 사먹을 수 있다. 다만 파는곳이 드물고 석 달에 걸쳐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그리고 워낙 PMS의 원인이 다양하다보니 눈에 띄는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한 위키러는 1달만에 효과를 봤다. 케바케인듯. 근데 가격이 장난아니다 1달분 용량에 2만원을 훌쩍 넘는다 ㅎㄷㄷ
박명수와 리지가 이 PMS를 가지고 노래를 불렀다. 노래 제목은 굿바이 PMS. 많은 사람들이 PMS라는 용어를 잘 몰라서 PMS = 박(P)명(M)수(S)로 생각했다고.(...) 박명수도 처음엔 자기 이름인줄 알았다고 한다.그럼 셀프디스 노래가 되잖아 굿바이 박명수
7 히스테리
위 '월경 전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 보인다는 것을 설명하는 단어로 '생리'란 단어를 쓰기도 한다. 가끔 남자들끼리 모여서 특정인 누군가(보통 직장상사)가 원래 안 그랬는데 오늘따라 예민하게 반응하고 까칠하게 군다면 반 농담조로 "생리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런 농담은 드라마같은 매체에서 많이 클리셰로 써먹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히스테리가 정식 단어다. 군대에서도 중대장이 까칠하게 군다고 해서 "중대장(남자) 생리하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하는 식으로 농담을 한다.
여자들 앞에선 대놓고 그런 이야기 꺼내지도 말자. 당연히 빼도박도 못할 성희롱이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 국외에서도 이런 드립은 금기로 통한다.
주월(하정우): 너 오늘 되게 까칠하다. 생리해?희진(공효진): 당신 지금 내가 되게 싫어하는 말 한 거 알고 있어?
주월:무슨 말? 생리한다는 말?
희진: 여자들이 정당한 이유로 화를 낼 때 무책임한 남자들이 하는 가장 폭력적인 말이 바로 그 말이야. 여자들은 자궁에 뇌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남자들.
-영화 <러브픽션> 중에서.
짜증 낸 사람의 (혹은 짜증 일으킨 사람) 개인 잘못을 여자의 생리 탓으로 일반화를 해서 몰고 가는 발언이자, 여자라는 성별 자체를 생리 때 본능만으로 행동하는 짐승 취급하는 발언인 '생리한다'는 말은 굉장한 실례나 다름없는 말이다. 남자로 비유하자면 "오늘따라 ○○○가 까칠한데 지금 풀발기하고 있어서 그러냐?" 와 같은 망언을 들은 것과 같다. 사실, 개념이 제대로 박혀있으면 이런 농담을 하지 않는다.
또한, 자칫하다간 이미지 하락뿐만 아니라 밥줄이 날아가는 수가 있다.[32] 위의 군대 예시라면 중대장이 남자일 땐 얼차려로 끝날 걸, 중대장이 여자라면 최소 영창부터 시작할 수 있다. 영창은 사/여단 법무부에서 승인을 해야 보낸다.
예를 들어, "병사들이 저한테 생리 히스테리라며 면전에서 수군거렸습니다"라는 똑같은 징계 요청서를 남자 중대장이 올렸을 때와 여자 중대장이 올렸을 때, 어느 쪽이 법무장교 등의 마음을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을지를 잘 생각해 보자. 생리라는 말을 써서 상대방에게 수치심을 준다면 그 시점에서 저급한 성희롱이다. 그러니까 개념이 제대로 박혔으면 이런 농담은 하지 말자.
위와 같이 히스테리에 생리를 대입하는 사람들도 문제점이지만, 역으로 월경기간에 이러한 히스테리를 부리는 사람이 많아서 생겨난 말이기도 하기 때문에[33] 월경 전 증후군 증상이 주변에 해를 끼칠 정도로 심하다면 병원을 찾거나 월경전증후군 약을 먹는 것이 좋으며,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안정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다른 방법을 찾자. 또한 이따금씩 원래 그날은 짜증낼 수밖에 없으니 주변인들(특히 남자들)이 알아서 조심하라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태도가 편견을 조장한다는 걸 자각하고 조심할 필요는 있다. 주변인들이 맞춰주는 것도 예의상 필요하지만 자기 아프다고 본인 내키는 대로 성질 부릴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니다.
사실 가장 쉬운 방법은 남과의 만남을 피하는 것이지만(...) 금수저 백수가 아닌 이상 이게 가능한 상황이 거의 없다. 애초에 이런 과도한 짜증이나 우울감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큰 문제지만, 가장 일차적으로 피해를 받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일단 자기가 기분이 나빠지잖아? 스스로를 위해서도 감정을 조절할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반면, 남성의 입장에서는 여성의 이러한 감정기복의 매커니즘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월경을 전후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호르몬이 분비되고 그 호르몬은 사람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자신의 감정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을 조절하는 문제와 별개로 이 시기의 여성이 감정적으로 민감해지고 별것 아닌 일로 화를 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화학적 반응의 문제다. 당신이 얼음을 만지면 차갑다고 느끼는 것 만큼이나 호르몬에 의해 여성이 감성적 영역에서 민감해지는건 컨트롤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사실 일부 정신질환의 경우, 뇌에서 호르몬이 이상분비되어 발생하기도 하는데, 환자의 이상행동과 감정은 호르몬의 분비라는 물리적, 화학적 원인에 대한 결과로서 나타난 것이지 감정 자체가 행동의 근본적 원인이 아닌 경우가 있다. 여기서 여성의 월경전증후군을 정신질환으로 폄하하는 바는 아니지만, 말하자면 본인의 감정, 성격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화학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단적인 예로, 시트콤 빅뱅 이론 시즌7 에피소드2가 있다. 하워드가 엄마에게 에스트로겐 연고를 맨손으로 발라주다가 그만 손바닥 피부로 흡수하게 되는 내용이다. 에스트로겐에 면역(?)이 없는 남성인 하워드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월경 전후의 여성처럼 감정이 널을 뛰게 되고... 이 때 아내인 버나뎃이 "여자는 (하워드가 겪는 것 같은) 드래곤을 몸 안에 하나씩 키우고 있다"고 표현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 이에 응해 하워드가 "자기는 에스트로겐 덩어리인데도 나처럼 굴지는 않잖아"라고 말하자 버나뎃이 "그야 나는 여자고 평생에 걸쳐서 드래곤 타는 방법을 습득했으니까"라고 대답하는 장면도 있다.
다만, 의학적으로는 많은 여성의 월경 전 감정적인 변화가 일상생활에 문제를 줄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월경 전후로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월경 전 불쾌 장애(PMDD)는 실제 월경을 겪는 여성의 한 자리수에 불과하다. # 심리학자 로빈 스타이 델루카의 TED 발표에 따르면 PMDD(월경전 불쾌 장애)는 단지 3~8%의 여성에서만 나타나며, 대부분 이 기간에 남성과의 감정차이가 별로 없다는 주장이다. 일종의 미신이라는 건데, 이 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이유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미신은 여성의 잘못된 신체적, 사회적인 여파로 이어질수 있는데 불필요한 처방으로 치료의 남용을 부를 수 있고, 과민반응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은 건전한 인식을 저해하고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8 기타
8.1 피임과 월경
배란주기관찰법의 계산법은 월경 시작 2주 전이며 위험일은 예정일 4일 전부터 2일 후까지, 즉 일주일간이다. 정자의 생존능이 4일, 난자의 생존능이 2일인 것에 기인한다. 그러나 이 역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가족계획이 없다면 미리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평소에도 콘돔을 쓰는 게 좋다. 보통 2년에 한 번 정도 기간이 뒤틀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가임기 계산만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아예 체외사정법과 배란주기 관찰법을 피임법에서 제외하는 추세다. 이것만 믿다가 덜컥 임신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콘돔을 쓰든, 피임약을 먹든, 정관수술을 하든
8.2 우주 비행사들의 월경
별 차이 없다. 보스호드 계획 시절의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이후 여성 우주비행사들은 80년대부터야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는데, 딱히 우주에서 월경불순이나 월경통이 심해지는 것은 없었다고. 물론 여성 우주비행사가 본격적으로 배출될 때부터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여러 대책이 논의된 것은 사실이다.
우주에서 월경을 한 첫 여성이 누군지는 당연히 알려진 바 없다. 첫 여성 우주비행사들은 첫번째와 두번째가 모두 소련에서 배출되었지만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미션 시간이 너무 짧았고, 두번째인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가 우주에서 월경을 했을 것이라 추측(...)되고는 있다. 하지만 사비츠카야의 두 차례의 미션 모두 30일 이상의 장기 미션은 아니었던지라 진실은 알 수 없다. 러시아가 그런 사항을 홍보할리도 없고 사실 러시아 여자 우주비행사도 많은 편이 아니다보니 대체로는 NASA에서 활동한 미국인 중에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 편. 일단 빼도박도 못하는 확실한(...) 인물은 러시아 출신 역대 세번째 여성 우주비행사인 옐레나 콘다코바(Елена Владимировна Кондакóва)가 처음이다. 콘다코바는 1994년 10월부터 1995년 3월까지 미르에서 30대 후반의 나이로 169일간 체류하는 기록을 썼는데, 이전까지는 여성 우주비행사가 이런 장기 임무에 투입된 적이 없었기 때문. 미국의 경우는, 콘다코바 다음으로 미르에서 장기 체류를 진행한 또 한 명의 여성인 NASA 출신 섀넌 루시드의 경우 미르 체류를 시작할 당시 50대의 고령이었기 때문에 제외한다면 미국인 중에 가장 확실한(...) 인물은 40대 초반의 나이로 ISS 엑스퍼디션 2에서 활동한 수잔 헴스가 지목되지만, 미국이 그전까지 우주로 쏘아올린 여성이 한 둘이 아닌지라 월경 경력자가 그 전에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NASA의 역대 두번째 여성 우주비행사인 주디스 레스닉(STS-51-L 미션의 희생자이기도 하다)은 STS-41-D 미션에서 궤도에 진입한 뒤 짐을 풀다가 탐폰 탄띠(...)를 드러내서 동료 남정네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카더라. STS-6 미션에서 NASA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로 기록된 샐리 라이드는 NASA의 공돌이들이 일주일간 넉넉하게 쓰라고 탐폰 100개(...)를 포장해주려 들자 불쾌함을 토로하기도 했다[35]. 물론 관계자들이 성차별적인 사고를 가지고 모욕감을 주려 한 건 아니고, 여자를 우주에 올려보낸 적이 없다보니 혹시 몰라 그런 것이다.
8.3 동물의 월경
배란 주기가 일정한 일부 동물(포유류)들도 월경과 비슷한 현상을 일으킨다. 대표적으로 개, 말, 소 등. 참고로 이들 종의 경우는 인간과 같이 가임기에 자궁 내벽이 두꺼워졌다가 떨어져나가면서 하는 월경이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같은월경을 하는 것은 고등영장류와 일부 박쥐종, 일부 쥐종이라고 한다. 다만 개에게서는 외형적으로는 사람의 월경과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는 10~14일 정도의 발정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외음부에서 약간의 출혈과 함께 배설물이 분비되는 것이다. 이 물질은 수컷에게 성적인 자극을 가하는 일종의 페로몬으로, 대체로 이물질이 분비된 후 10~15일 정도 지나면 배란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출혈은 배란 전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영장류의 월경과는 다른 현상이다. 동물들은 언제라도 임신이 가능한 인간과는 달리 번식기에 맞춰 생식기 활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인간만큼 자주 이런 현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단, 고양이의 경우는 출혈 등 월경과 흡사한 현상을 보일 때가 있는데 고양이과의 동물들은 교미 후 배란[36]을 하는 생물이기에 이는 월경이 아니다. 고양이가 이런 현상을 보일 경우 생식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데려가 보자.
추가하자면, 동물들도 월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으니 생리 중 미용은 자제하자. 반려동물이 생리 중 성기가 붓는 바람에 잘 앉아있지 못 하고 어정쩡하게 서있거나 지친 듯 평소보다 웅크려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럴 때 배를 쓸어주거나 보양식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산책도 자주 시켜서 스트레스를 날려주자.
8.4 딜레마
많은 여자들이 월경통으로 고통받기 때문에 학교에선 체육시간에 쉬거나 조퇴 결석을 하는 경우가 있고 직장에선 일을 제대로 못하거나 야근을 빼는 경우가 있다. 남자들은 월경통이 힘들다는 걸 완전히 모르진 않지만 여자만 편의를 보는 것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막상 생리휴가를 받으면 실제 월경기간과는 상관없이 주말에만 붙여서 쓰는 꼼수가 많이 벌어져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37] 그러나 생리휴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건 여자들도 좋게 보지 않으며 대부분의 여자들이 생리휴가를 고의적으로 주말에 붙여서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중이라 해도 우리나라의 노동환경의 특성상 생리휴가 사용은 눈치 보이는 일일 수밖에 없긴 하다. 복지가 좋은 회사라면 병가로 하면 된다지만 병가가 보장되지 않는 중소기업도 많다.
이렇듯 월경 자체와 월경통이 여성들에게 주는 불편함이 상당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배란조절형 피임약 또는 미레나와 같은 자궁 내 장치(IUD)를 사용하여 자신의 월경을 인위적으로 미루거나, 앞당기거나, 혹은 없애기도 한다. 병원에서도 흔히 이런 목적으로 처방되긴 하지만, 그 안전성에 대해선 논란이 많다. 호르몬의 정상적인 주기를 인위적으로 변경시키는 것이고, 월경지연증후군과 같은 악영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Safety concerns 참조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미레나 IUD 등을 사용하여 월경을 멈추거나 월경 기간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여성 건강이나 삶의 질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월경 및 월경통의 존재를 가지고 여성들은 사회 생활을 삼가고 가정과 결혼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논리의 근거로 오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논리의 요지는 "여성들은 월경 때문에 생리대, 진통제 등 인위적인 수단 없이는 사회 생활이 불가능하므로 이는 여성들의 본 역할은 가정과 출산에 있다는 자연적인 계시다!"라는 주장이다. 그야말로 드라마 단골출연 노답 시가(媤家): "여자는 집안일하고 애나 봐야지!"
물론, 이러한 논리는 비약이 심할 뿐더러 아무런 근거도 없다. 그럼 시도때도 없이 발기하는 남성의 성기는 사회 생활에 불편함을 주니 집에서 기둥서방이나 하라는 뜻인가? 월경과 월경통이라는 것 자체는 여성들의 사회 생활에 일정한 불편함으로 작용할 뿐이지, 절대로 사회생활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 요소가 아니다. 성별을 떠나서, 사람이 가지는 신체적 특징을 빌미로 사회에 나가지 말라며 인권까지 무시하려는 태도는 지극히 무식하고 못 배운 짓이다. 남성 중에도 몸에 문제가 있어 사회생활이 어렵거나 불편한 사람은 많다. 저런 태도는 여성뿐 아니라 같은 남성에 대해서도 차별을 드러내는 아주 미개한 행동이다.
애초에 저 논리 자체가 성차별일 수밖에 없는 것이, 몸이 병약하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 그것도 아예 운신거동이 불가능할 정도도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가량 고통받을 정도인 사람에게 "넌 사회생활을 하기 적합하지 못한 몸이니까 평생 백수로 살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여자 = 가정생활을 해야 하는 존재라는 성차별적 인식에 억지로 근거를 갖다붙인 주장일 뿐이다. 저 논리대로라면 눈이 많이 나쁜 사람들은 안경, 렌즈 등 인위적인 수단 없이는 글씨조차 읽지 못하니까 사회생활을 삼가야 한다는 수준의 개소리도 나온다. 그런 식으로 나아가면 몸에 단 하나도 이상이 없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8.5 배란일
해당 항목 참조.
8.6 폐경기
해당 항목 참조.
8.7 공동생활을 하면 월경주기가 동조된다?
흔히 알려져 있는 월경에 대한 오해.
여성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일종의 미신으로 한때는 실제 학계에서도 진지하게 보고되거나 연구되기도 했었다. 1971년 네이처에서 처음 이에 대한 논문이 올라오고 그 뒤로 몇가지 가설[38]들이 제시되고 연구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실제로 조사해보니 그렇지 않은 사례가 쏟아져 나오는데다 기존의 보고서나 연구에서 오류가 발견되었기에, 결론적으로는 오류가 많은 이론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론이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실제 월경이 하루만 딱 일어나고 그치는 것이 아니니 월경의 지속 시간과 주기를 생각해 보면 주기가 조금이라도 겹치거나 한사람이 월경을 할 때 다른이가 며칠 뒤 시작할 확률은 굉장히 높을 수 밖에 없으니 실제론 전혀 연관이 없어도 심리적으로 날짜가 가깝다고 느낄 확률은 매우 높다. 간단한 계산을 해보면 계산을 간략/정량화 하기 위해 월경기간을 그냥 5일로 대충 잡고 주기도 28일로 고정한 뒤 실제로 어떠한 이유에도 주기가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 뒤 심리적인 간격의 한계를 이틀로 잡는다고 가정해 보자.[39] 그럼 단 두 사람 사이만 따지더라도 심리적으로 월경 주기가 비슷하다고 여길 수 있는 확률은 15/28로 절반이 넘는다. 월경 날짜가 실제로 반드시 겹치는 경우만 인정한다고 해도 9/28로 확률적으로 1/3 가까이 된다. 여기서 그룹의 구성원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주기는 겹치는 상황이 나올 수 밖에 없게 된다. 주기가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이런데 실제로는 월경주기는 스트레스에 의해서 변하기도 하므로 주기가 우연히 겹치는 상황은 결국 나올 수 밖에 없다. 징크스나 점쟁이의 예언처럼 우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인과관계가 있다고 착각하는 상황이라는것. 게다가 그 경우의 수 자체가 크기에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여학생들, 특히 하루종일 붙어있는 기숙형 고등학교의 여학생들은 죄다 월경주기가 일치한다는 말이 된다. 누가 봐도 현실성이 없지 않은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다.
8.8 각종 매체에서의 월경
8.8.1 만화 및 애니메이션
만화나 애니에서는 이에 대해 다루는 것이 터부시된다고 보일 정도로 관련 언급이 적은 편이다. 여자들끼리 부활동을 하거나 놀러다니는 애니메이션이라도 그런 묘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완전 0은 아니고, 잘 찾아보면 몇 개인가 찾을 수 있다.
- 여고생 바보군단은 작품 성향이 그런 쪽이니만큼 아예 여고생들의 생리통이나 월경 대처법 관련한 에피소드를 따로 할애해서 묘사한 적 있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22화에서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가 "여자란 이유만으로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거야... 애 따윈 필요도 없는데!"라며 언급한 적이 있다.
- 토라도라!에서 카와시마 아미가 쿠시에다 미노리한테 너랑 얘기하면 생리하는 기분이야라는 대사를 친 적이 있다. 물론 여자가 여자한테 하는 말이었고 성적인 의미에서 한 말은 아니지만 '생리'라는 단어의 파급력이 매우 커서 파격적이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물론 애니맥스 코리아 더빙판에서는 한국 특유의 성에 대한 폐쇄적인 인식 때문에 홧병나는 기분이야로 바꿨지만.
- 공각기동대(극장판) 초반에, 뇌파의 상태가 다르다는 동료의 말에 쿠사나기 모토코가 "생리 중이야"라고 대답했다.
뷰티풀 군바리, 여중생A, 러키☆스타에서도 몇 번 언급된 적이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생리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출처
- ↑ 일상적으로는 period가 더 많이 쓰인다. '나 지금 생리 중이야' 라고 말할 때는 'I'm on my period/I'm having a period' 라고 하는 식.
- ↑ 만약 이게 아닌데도 하혈을 할 경우 부정출혈이라 하며,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는 건강 적신호이므로 서둘러 병원을 찾아가볼 것.
- ↑ 태반은 수정란에서 나온다.
- ↑ 黃體.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된 뒤에 난소의 소포(小胞, 다수의 세포가 모여 이루어진 닫힌 주머니 모양의 구조물. 난소 외에도 갑상샘, 뇌하수체 중간엽에서 볼 수 있다)가 변화하여 생기는 황색의 조직 덩어리. 일종의 내분비샘과 같은 역할을 하여 황체 호르몬을 분비한다.
- ↑ 남성의 경우, 자신에게 월경에 대해 거리낌없이 이야기하는 여성이 주위에 있다면 그만큼 자신을 굉장히 가깝게 느끼고 있거나 자신을 연애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월경 얘기를 상대를 가리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잘 꺼낼 수 있는 사람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건 그 사람이 천성이 털털한 사람이기 때문이므로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서 '나한테 이런 속깊은 얘기까지 해줬어!' 하고 혼자 설레발을 치지는 말자.
- ↑ 특히 어린 나이에 월경을 시작하면 더 심하다. 어릴 때는 몸이 미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월경 주기나 월경 기간도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초경을 길게 한다고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1달이 넘으면 병원을 찾아가자.
- ↑ 통상적으로 4~5일이 지나면 월경 양이 현격히 줄어들어 생리대 대신 팬티라이너만 하는 경우가 많다.
- ↑ 에반게리온에서 미사토가 "아스카 오늘 이틀째야"라고 말한 게 바로 이 뜻이다.
- ↑ 개인에 따라 양이 다르지만 5일 이상 혹은 패드를 1시간에 1번씩 교체해야 할 정도로 많은 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자
- ↑ 이쪽은 아무래도 연령고하를 막론하고 거부감이 있는 편이다.
- ↑ 실제로 생리대의 비칭 중 하나가 기저귀다. 매우 무례하고, 또 무식한 표현이므로 절대로 사용하지 말자.
- ↑ 가끔 질속에 커다란 핏덩이가 꿀렁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이걸 그냥 생리대에 싸면 넘칠 것 같아서 괄약근으로 필사적으로 참은 다음 화장실에 가서 싸는 경우도 있긴 하다. 주로 누워있다 일어나는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많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
- ↑ 이말인즉 초경을 치렀다고 다 임신이 가능한 건 아니다.
- ↑ 비만으로 찾아오는 질병은 기본 수십가지다. 당뇨, 고혈압, 혈관 막힘, 심근경색, 간경화(간이 굳는다. 발전시 간암), 척추측만증(디스크)등등... 아주 세다가 날 밝는다.
- ↑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경구피임약을 먹기도 한다. 생리 주기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피임약을 처방받으러 산부인과를 찾는 여학생들이 꽤 있다.
- ↑ 이상 질베르, 뒤랑, & 진형준. (2007).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문학동네,2007,p146
- ↑ Icard, Séverin. La Femme pendant la période menstruelle. Psychologie morbide. Alcan, 1890.p261;Krappe, Alexander Haggerty. La genèse des mythes. Vol. 25. Payot, 1952.p105
- ↑ Krappe, Alexander Haggerty. La genèse des mythes. Vol. 25. Payot, 1952.p108;Harding, Mary Esther. Les mystères de la femme. No. 228. Paris: Payot, 1976.p63
- ↑ 요즘은 타이레놀 우먼즈라는게 따로 나온다. 연보라색 통에 있다.
- ↑ 보통 상품명인 '부스코판' 등으로 알려져 있다.
- ↑ 학생은 월경 주기가 들쑥날쑥 하기 때문에 하나 마나이긴 하지만, 너무 자주 하면 충분히 의심할 만하긴 하다.
- ↑ 합성 세제 이용 금지, 플라스틱 용품 사용 금지, 유기농 제품 위주의 식단, 패스트푸드 금지 등.
- ↑ 제정 이유는 노동환경에서의 모권 보호, 유급인 이유는 당시 상황상 생계 유지를 위해 몸이 아픔에도 현장에 나올 여성의 처지를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
- ↑ 공장 시다로 불리는 여성 방직공은 그 당시 열악한 한국 노동환경의 중심이었다.
- ↑ 대부분의 군병원에는 산부인과가 없다.
- ↑ 이화여대는 학생들의 생리결석을 허용하지 않는다.
- ↑ 참고 원문
- ↑ 앞서 언급한 히스테리, 혹은 우울증 등도 월경 기간에는 오히려 괜찮은데 이 기간에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되면 월경이라는 딱 보이는 확실한 원인과 동시에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월경 생각을 못하고 자기 성격 탓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 ↑ 이는 임신 초기증상과도 비슷하다.
- ↑ 여성이 단것을 좋아한다는 속설이 여기서 나왔다는 말도 있다.
- ↑ 근래 들어 회사 차원에서 성폭력/성희롱 방지교육과 이를 관리하는 부서를 두도록 되어 있으며 여기서 관련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고 교육하기도 한다.
- ↑ 물론, 히스테리나 월경에 대한 편견이 상당 부분 담긴 말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쭉 설명한 대로 월경은 케바케의 영역이라 정말 본인이 컨트롤을 하기 힘들 정도로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자력으로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한 정도인 경우도 있으며, 애초에 모든 히스테리가 월경 때문에 생기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히스테리의 그 수없이 많은 원인을 (당사자가 여성일 경우) 육체적인 문제, 그것도 성적인 문제로만 딱 잘라서 일축하는 것은 분명한 잘못이자 실례다.
- ↑ midol은 이뇨제, 진통제, 카페인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것이 PMDD의 증상까지 치료된다는 것 마냥 광고하고있다.
- ↑ 탐폰 100개는 약 2개월~4개월 사용가능하다.
- ↑ 수컷 고양이의 성기에 갈고리 모양의 작은 가시들이 달려있고 교미 도중 이것이 암컷의 질을 자극하여 배란이 이루어진다. 덕분에 암컷 고양이는 교미시 상당한 고통을 느낀다고.
요컨대 짝짓기하는 고양이가 지르는 소리는 교성이 아니라 비명이라는 거다 - ↑ 실제로 황금휴일의 형성이 가능한 날에는(공휴일이 화, 목인 경우 등) 여자들이 단체로 생리가 터진다는 속설이 있다. 2.4 생리휴가 참조
- ↑ 참고로 국내에선 호르몬 때문이니 어쩌니 이러면서 근거를 제시해 보려는 사람들도 많은데 애초 호르몬이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자. 여성들끼리 서로 피를 교환하지 않는 이상 호르몬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겠는가?
차라리 페로몬이라고 해라 - ↑ "나 어제 월경 끝났는데 너 오늘 시작이구나, 주기가 비슷해졌네." 이런 느낌을 주는 경우를 말하고 이 경우는 하루의 차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