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메인 시리즈 | ||||
소닉 더 헤지혹 | → | 소닉 언리쉬드 | → | 소닉 더 헤지혹 4 에피소드 1 |
소닉 언리쉬드 ソニックワールドアドベンチャー SONIC UNLEASHED | ||
개발 | 딤프스(Wii · PS2) | 소닉 팀(PS3 · X360) |
유통 | 세가 | |
플랫폼 | Wii, 플레이스테이션 2 | 엑스박스 360, 플레이스테이션 3 |
출시일 | 2008년 11월 18일 (북미, PS2 · Wii) 2008년 11월 28일 (유럽, PS2 · Wii) 2008년 12월 18일 (일본, Wii) | 2008년 11월 20일 (북미 · 한국, X360) 2008년 11월 28일 (유럽, X360) 2008년 12월 9일 (북미, PS3) 2008년 12월 19일 (유럽 · 한국, PS3) 2009년 2월 19일 (일본, X360 · PS3)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
공식 홈페이지 |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2006)의 후속작으로 발매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일본에서 초기 가제가 언리쉬드였다가 소닉 월드 어드벤처로 바뀌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의 제목은 그대로 소닉 언리쉬드. 본 문서의 이름은 본래 '소닉 월드 어드벤처'였으나, 국내의 정식 발매 명칭인 '소닉 언리쉬드'로 이동되었다.
국내엔 패키지가 매뉴얼만 현지화되어서 정발됐는데, 특이사항으로 북미판과 발매 시기가 같기 때문에 일본보다 빨리 출시되었다.[2] 이는 소닉 제너레이션즈도 마찬가지.
2 상세
2008년 11월에 Wii, 플레이스테이션 2[3], 2009년 2월에 플레이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으로 출시되었다. 같은 작품이지만 시스템이 다른데, 그 이유는 전자는 딤프스가, 후자는 소닉 팀이 개발했기 때문이다. Wii, PS2버전은 엔진[4]과 스테이지 구성이 다르며, 각국에 타운 스테이지가 없다.
제작진들의 얘기에 따르면 소닉 어드벤처 3에 해당하는 물건이다. 그래서 일본판 이름에 어드벤처가 붙은 것. 서적 『The History of Sonic the Hedgehog』에 의하면 게임의 본래 이름은 '소닉 어드벤처 3'였으나, 개발 도중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를 표현하기 위해 게임 제목을 '소닉 언리쉬드'로 바꾼 것이다. 이 새로운 시스템이 바로 소닉 더 웨어혹이며, '언리쉬드'는 나이트타임 스테이지에서 웨어혹이 쓸 수 있는 기술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
다만 소닉 어드벤처 3 프로젝트 자체가 시기적으로 소닉 어드벤처 2와 많이 동떨어져있어서, 스토리나 그래픽 등 여러 부분에서 해당 게임과의 연관성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대신 게임플레이 자체는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를 부분적으로 계승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 계승' 문단 참조.
3 등장인물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했던 기존 작품과 달리, 이번 작품에는 소닉과 테일즈, 에이미, 그리고 칩과 피클 교수라는 뉴페이스 외엔 레귤러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섀도우 더 헤지혹과 너클즈 디 에키드나는 원래 나올 계획이었지만 도저히 시킬 일이 없어서 뺐다고 한다.
4 스토리
푸른 회오리 바람이 거대한 전함에서 번뜩인 후, 닥터 에그맨이 기다리고 있는 중앙 요새를 향해 빠르고 파괴적인 속도로 돌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후의 대결을 위해 소닉은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을 빌려, 닥터 에그맨의 소중한 기계들을 날려버릴 무서운 힘을 지닌 슈퍼 소닉으로 변신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닉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닥터 에그맨이 파놓은 가장 사악한 함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강력한 에너지 방패로 둘러싸인 소닉은 슈퍼 소닉의 힘과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두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닥터 에그맨은 애초에 소닉의 변화를 예상하고 있었으며, 지금이 카오스 에메랄드를 손에 넣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닥터 에그맨은 자신이 만든 제어 장치를 통해 카오스 에메랄드를 어두운 에너지를 내뿜는 반대 극성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자 그 에너지는 세상을 향해 강력한 광선을 내뿜기 시작하였고, 단 한 순간에 세계는 7개의 대륙으로 나뉘어 떠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일의 여파로 엄청난 괴물, 다크 가이아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닥터 에그맨은 다크 가이아를 이용해 세상을 지배할 야욕을 품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크 가이아만이 풀려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둠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카오스 에메랄드 가까이 있었던 소닉은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의 근육은 더 강해졌고, 발톱은 더 날카로워졌으며, 송곳니가 길게 자라나고, 온 몸은 털로 수북하게 덮였습니다. 소닉은 웨어혹으로 바뀐 것입니다. 소닉에게 더 이상 볼일이 없어진 닥터 에그맨은 아무렇지 않게 소닉과 힘을 다 소진한 카오스 에메랄드를 우주의 어둠 속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얼마 후 소닉은 나뉘어진 지상의 대륙 중 한 지점에 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굉음과 함께 낙하한 소닉은 자신이 누구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작은 생명체가 옆에 있음을 발견합니다.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한 소닉은 그 작은 생명체와 친구가 되어, 디저트를 아주 좋아하는 그에게 '칩'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소닉은 자신의 불가사의하게 변해버린 모습을 체념하고 받아들이면서, 지구 대륙을 다시 원래대로 복구할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출처: 소닉 언리쉬드(엑스박스 360) 한국 정발판 매뉴얼 / 일부 맞춤법 수정 있음.[5] |
위와 같은 일이 터지자 소닉이 세계를 구한다는 무난한 스토리. 그런데 뼈대 자체가 거대한 설정구멍이다. 가이아 신전이라는 존재 자체가 기존의 카오스 에메랄드의 행보와 충돌하기 때문.
디테일한 부분은 소닉 더 헤지혹/작중 행적, 칩, 피클 교수 문서에 정리되어있으니 참조.
5 게임 시스템
5.1 공통
5.1.1 데이타임 : 부스트의 본격적인 도입
15주년 기념작이었던 소닉 더 헤지혹(2006)도 제대로 물먹은 상황이었을 때, 어느날 세가의 FTP에서 하나의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깔끔한 그래픽과 스크린샷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세가의 미발표 소닉 시리즈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고 후에 사실로 밝혀졌다. 소닉 팀은 소닉의 최대 장점 스피드를 살리기로 마음먹었고 3월에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 소닉 팬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소닉이 돌아왔어!!' 같은 환호가 대다수였다. 덕분에 이 작품을 소닉 부활의 신호탄과 우리 소닉이 달라졌어요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6]
일단 소닉 러시와 소닉 러시 어드벤처의 부스트가 콘솔판 소닉 시리즈에 처음 도입되었는데, 이로 인한 초월적인 스피드감 덕분에 데이타임 액트는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도 부스트의 추가에 힘입은, 소닉 시리즈의 역사상 가장 속력이 빠른 작품이다. 버튼 한번 누르면 즉시 최고속도로 달리는 정신나간 가속능력[7]에 공격 판정 및 반무적 효과까지 있어서, 장애물만 잘 피하면 거의 맵 전체에서 시속 400km~500km의 속도로 질주할 수 있다.[8] 또한 카메라도 소닉 바로 뒤에서 따라오는 데다가 상황에 따라 스릴있는 카메라워크를 보여주어 속도감을 강화했다. 맵 디자인도 도시의 물건을 다 부숴버리는 달리기에 최적화되어있어서 말 그대로 초음속의 소닉을 표현했다.
한 줄로 요약해서, DS판 소닉 시리즈의 부스트를 성공적으로 계승하였으며 이것이 적절한 카메라워크와 맞물려 스피드감을 매우 성공적으로 살려냈다.
여담으로 PS2 · Wii판과 PS3 · X360판의 부스트 게이지는 시스템에 다소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는 각각의 하위 문단에 서술한다.
5.1.2 나이트타임 : 소닉 더 웨어혹
하지만 소닉 사이클을 무시할 순 없었다.[9] 새로운 캐릭터인 소닉 더 웨어혹의 공개에 사람들은 불안에 떨었고, 리뷰 점수가 공개되었을 때 소닉 팬들의 감정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웨어혹이 등장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자면 첫째는 게임플레이 시간. 스피드를 살리기 = 맵이 빨리 끝난다라는 단순한 원리에 따라, 몇 달 걸려 만든 데이타임 액트를 최대 2분, 심하면 7초만에 깨는 등의 상황[10]까지 벌어지자 웨어혹이라는 갓 오브 워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
둘째는 디렉터인 하시모토 요시히사의 목표. 웨어혹은 그가 추구했던 '평소보다 좀더 와일드한 소닉'의 결과물이자,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실상 소닉 1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게임플레이에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한 시도이다. 그리하여 소닉 언리쉬드의 액트는 데이타임, 나이트타임으로 구분되며 데이타임에는 헤지혹으로, 나이트타임에는 웨어혹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그러나 엄청난 극찬을 받은 헤지혹 파트와 다르게 웨어혹 파트는 엄청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원래 소닉 시리즈는 점수가 짠 경향이 있지만 이렇게까지 점수가 낮은건 웨어혹의 탓이 크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공격이 단순하다. 약공격과 강공격의 조합이 콤보의 80%이다.
- 스피드가 느릴 뿐더러 게임의 템포가 상당히 느리다. 게임을 지루하고 짜증나게 만드는 대표적인 요소.
- 결정적으로 전투가 중점이여야 하는데 사인이 대부분 낙사다.[11]
게다가 '월드 어드벤처'라는 일본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각 나라마다 테마가 다르며 맵을 꽤 아름답게 만들어놓았는데도 웨어혹 때문에 밤에 달리지 못한다.
물론 이걸 재밌다고 즐겨 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다...(덧글 참조)
5.1.3 QTE
본작의 모든 버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정식 명칭은 '실시간 상호작용(REAL-TIME INTERACTION)'이다.
데이타임, 나이트타임, 그리고 양 시간대의 각종 보스전 이벤트를 가리지 않고 QTE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이것 역시 게임의 평가를 깎아먹는 데 일조했다.
PS3 · X360판 기준으로, 데이타임 액트에서는 노란색 점프대나 푸른색 스프링을 탈 때, 공중에서 제한 시간 내에 화면에 표시된 순서대로 버튼을 입력해야 한다. 이 때 성공 여부에 따라 루트가 바뀌거나 아예 낙사해버리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후반에 가면 실패하는 순간 즉사하는 3~5버튼 QTE가 연속으로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제한 시간도 짧은 와중에 표시되는 버튼이 랜덤이라는 점이다(...)
나이트타임의 경우, 중형 및 대형 잡몹의 체력을 일정 수준 깎으면 적의 머리 위에 화살표 형태의 아이콘이 뜬다. 이 때 특정 버튼을 입력하면 적을 붙잡아 QTE로 '크리티컬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버튼을 입력하는 순간 화면에 버튼이 1개씩 표시되며 성공하면 다음 버튼이 나오는 식으로 QTE가 진행된다. 순서대로 모두 성공하면 크리티컬 어택이 발동하여 적을 한 번에 보내버릴 수 있다. 참고로 마법사의 모습을 띤 '마스터' 계열 적은 1개, 에그 파이터나 나이트메어 계열은 2개, 대형 잡몹 '빅 마더'와 '타이탄'은 3개의 버튼 QTE를 차례대로 입력해야 한다.
그런데 나이트타임의 QTE 또한 데이타임과 마찬가지로 나오는 버튼이 100% 랜덤이며, 실패하면 페널티가 발생한다. 일단 붙잡은 적이 소닉을 튕겨내는 것은 기본이요, 일부 적은 그대로 소닉에게 반격을 가해 소소한 데미지도 덤으로 준다. 게다가 빠져나온 적은 깎인 HP의 일부 혹은 전부가 회복된다.
이 QTE의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은 쓰기 전에 적의 HP를 많이 깎아놓는 것밖에 없다. 크리티컬 어택을 사용할 적의 HP 잔량이 적을수록, QTE의 제한시간이 길어진다. 반사신경에 자신감이 없다면 적의 HP를 가능한 적게 남기고 크리티컬 어택을 써야 한다.
이 QTE 퍼레이드는 보스전에도 계속되는데, 데이타임 보스 에그 랜서와 싸우는 필드에 푸른색 QTE 스프링이 있다. 나이트타임의 경우, 보스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마무리하는 방법이 대부분 대부분 QTE다(...).
심지어 최종 보스도 예외는 아니어서, 신전거인으로 다크 가이아를 공격할 때도 QTE가 나오고, 소닉이 다크 가이아의 눈알을 치기 위해 접근할 때 하필이면 노란색 QTE 점프대를 탄다(....). 그리고 퍼펙트 다크 가이아와 싸울 때 마지막으로 버튼 60회 연타(...) QTE가 등장한다.
참고로 QTE의 비중이 가장 높은 스테이지는 360/PS3판 한정 액트인 토네이도 디펜스로, 액트 1과 2 모두 아예 스테이지 전체가 QTE로만 진행된다. 같은 공중전 미니 게임인 스카이 체이스와 달리, 모든 적을 자동으로 조준해주는 대신 쏴서 맞추는 과정이 죄다 QTE(...)라서 조작이 틀리면 빗나간다.
PS2 · Wii판에서는 눌러야 할 버튼이 하나씩 나오고, 제한시간 게이지가 뜨지 않는다.
5.1.4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 계승
시스템적으로 소닉 어드벤처와 비슷한 부분은 확실히 존재하여,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왜 개발 당시의 이름이 소닉 어드벤처 3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기존의 시스템 중 일부를 웨어혹이 계승했다는 것.
- 소닉 어드벤처에서 어드벤처 필드와 액션 스테이지가 분리된 것처럼, 타운 스테이지와 스테이지 입구, 그리고 액트가 각각 분리되어있다. 게다가 타운 및 입구 스테이지에서 어드벤처 필드와 마찬가지로 게임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 소닉의 액션을 보다 강화하는 업그레이드 아이템이 존재하고, 아이템을 얻는 지점 근처에 바로 해당 아이템의 능력을 사용해볼 수 있는 튜토리얼격 기믹이 존재한다.
- 게임상에서 수집한 링은 화폐의 기능을 하여, 차오 가든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타운 스테이지에서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다.
- 소닉 더 헤지혹의 스피디한 스테이지 뿐만 아닌, 다른 액션 스페이지[12]가 있다.
사실 위의 요소들은 이미 소닉 더 헤지혹(2006)에서 실현된 사항이지만, 소닉 2006은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상점에서 비싼 가격에 팔아먹었으며 이 때문에 스테이지 클리어시 랭크에 따라 별도로 링을 지급했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2006의 경우 타운 스테이지에서 입수할 수 있는 아이템이 업그레이드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게다가 소닉(2006)에서는 타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도 아주 잠깐 잠깐씩 등장한다.
- 최종보스의 완전체 형태에 '퍼펙트'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 점프 대시와 호밍 어택의 이펙트가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의 것과 흡사하다.[13]
- 소닉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2에서 연달아 등장한, '물건을 집어들어 지정된 장소에 꽂아넣는' 시스템이 돌아왔다. 심지어 지정된 장소 근처에 아이템을 놓으면 자동으로 꽂히는 연출까지 완전히 동일하다. 그 외에도 집어들 수 있는 일부 오브젝트를 던져서 적을 공격하는 것 역시 어드벤처 시리즈와 같다.
- 소닉 더 웨어혹이 수직으로 놓인 기둥을 잡고 이동하는 액션을 보면, 소닉 어드벤처에서 아이스 캡의 고드름을 잡고 건너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 홀로스카나 에그맨랜드에서 등장하는 미끄럼틀 역시 속도는 느려졌지만 조작법의 큰 틀이 어드벤처의 로스트 월드, 어드벤처 2의 캐넌스 코어와 같다.
5.2 PS2 · Wii
5.2.1 부스트 게이지
데이타임 스테이지에 입장하면 화면 좌측 하단에 3개의 '유닛'으로 나뉜 게이지와 링 카운트가 표시된다. 부스트 게이지는 링을 수집하거나, 일정 시간 이상 길게 드리프트를 하거나, 액션 체인을 구사하면 채워진다. 이 때 게이지가 유닛 단위로 차면 완충된 유닛에서 빛이 난다. 또한 링 카운트가 지정된 양에 도달하면 유닛의 수가 하나 늘어나며, 최대 6개까지 늘릴 수 있다. 반대로 소닉이 데미지를 입을 경우 유닛이 한 개 사라지므로 주의.
부스트 게이지에 완충된 유닛이 1개 이상 있을 때 부스트 버튼을 입력하면, 완충된 유닛을 하나 소비하여 일정 시간 동안 부스트 상태로 달릴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소닉 라이더즈의 대쉬와 유사하게, 레이싱 게임스러운 시스템을 채택하였다. 참고로 부스트 중 대쉬 패널을 밟으면 소닉이 스핀을 하며, 부스트의 지속 시간이 조금 길어진다.
5.2.2 액션 체인
PS2 · Wii판에만 존재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데이타임 스테이지에서 부스트를 채울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다.
호밍 어택 등을 이용해 단시간에 적을 연속으로 격파하거나, 스프링/대쉬 패널 등의 기믹을 연속적으로 이용하다 보면 '액션 체인'이 1씩 누적된다. 일정 시간 이상 다음 체인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그대로 체인이 끊기고, 해당 시점까지 누적한 체인의 수에 비례하여 부스트 게이지가 채워진다.
5.2.3 드리프트 보너스
액션 체인과 마찬가지로 PS2 · Wii판에만 존재하는 시스템. 드리프트를 일정 시간 이상 지속하면 보너스로 부스트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이동 중에 드리프트를 활용하여 커브를 돌면 '액션 체인'이 1씩 누적된다.
5.2.4 메달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을 때의 랭크를 기준으로 메달을 최대 3개까지 지급한다. 이미 3개를 다 얻은 스테이지는 제외. 데이타임 액트와 보스전은 그냥 클리어 타임으로 랭크를 매기며, 나이트타임 액트는 그 외에 획득 경험치와 링의 개수도 채점 대상에 포함된다.
5.2.5 EXP
나이트타임 스테이지에서 소닉이 흡수할 수 있는 붉은색 구체 '다크 가이아 포스'를 통해 EXP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소닉 더 헤지혹의 능력은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전혀 변하지 않고, 다크 가이아 포스는 오직 웨어혹의 능력에만 영향을 준다. 누적된 다크 가이아 포스의 양에 따라 웨어혹의 기본 능력이 성장하고, 웨어혹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차례대로 해금된다.
5.2.6 가이아 게이트
게임에 등장하는 국가들은 에그맨 랜드를 제외하면 안에 신전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다. 신전에 입장하고 나면, 조건을 충족하여 내부에 있는 문들을 열 수 있다. 문들을 통해 아이템을 입수하거나 각종 스테이지에 입장하는 것이 가능하며, 신전 내에 있는 워프 게이트를 통해 다른 국가의 신전으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
5.2.7 스테이지
5.3 PS3 · X360
5.3.1 링 에너지 게이지
PS2 · Wii판의 부스트 게이지에 대응하는 인터페이스. 소닉 러시 시리즈의 텐션 게이지와 같은 기능을 한다. 다만 게이지를 채우는 방법이 소닉 러시 시리즈와 전혀 다른데, 본작에서 게이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이름 그대로 링을 모아야 한다.
게이지가 조금이라도 차 있을 경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게이지를 서서히 소비하며 부스트를 지속할 수 있다.[14] 부스트를 발동하여 급가속하는 한 순간에는 게이지를 조금 많이 소비하게 되며, 이후 부스트 상태로 달릴 때에는 게이지가 천천히 줄어든다.[15] 참고로 후술할 EXP를 통해 '링 에너지' 스탯의 레벨을 올리면 게이지의 최대 용량은 늘어나고, 부스트의 링 에너지 소비량은 감소한다.
여담으로 PS3 · X360판에서는 소닉의 이동 속도가 실시간으로 게이지 위에 표시된다.
5.3.2 메달
타운 스테이지, 입구 스테이지, 그리고 일반 액트와 보스전에서 '선 메달'과 '문 메달'이라는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개수에 따라 칩의 '선 레벨'과 '문 레벨'이 점차 오르며, 게임을 진행하려면 이 레벨을 올려야만 한다. 데이타임과 나이트타임 액트를 입장할 때 각각 일정 수준 이상의 선 레벨과 문 레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달이 부족하면 스토리 진행이 막히고 다시 전 스테이지를 돌며 메달을 찾아야 한다(...). 해 보면 짜증이 솟구치기 때문에 이 시스템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수집한 메달의 개수에 따른 레벨 분포는 다음과 같으며, 선 메달과 문 메달은 총 200개씩 숨어있다.
수집한 메달의 개수 | 레벨 |
0~14 | 1 |
15~29 | 2 |
30~44 | 3 |
45~59 | 4 |
60~79 | 5 |
80~119 | 6 |
120~200 | 7 |
최종 스테이지에 입장하려면 바로 이전 단계인 '아다바트'에서 정글 조이라이드 데이타임 액트 1과 나이트타임 액트 1을 클리어해야 한다. 그런데 정글 조이라이드 데이타임 액트 1은 선 레벨이 7이어야 입장 가능하고, 나이트타임 액트 1은 문 레벨 6이어야 입장 가능하다. 즉 게임을 클리어하려면 적어도 칩을 선 레벨 7, 문 레벨 6 이상으로 키워놔야 한다.
데이타임과 나이트타임의 엄청난 재미의 차이로 인해, 보통 사람들은 데이타임을 즐기기 위해 나이트타임과 메달 모으기의 고통을 감수한다. 마약도 아니고
5.3.3 EXP
칩이 메달로 레벨을 올린다면, 소닉은 '카오스 오브(Chaos Orb)'라는 아이템을 모아 각종 스탯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일반 액트에서 적을 격파할 때 나오는 노란색 광석이 바로 카오스 오브이며 이 게임에서 소닉의 EXP(경험치)에 해당한다.
적에게서 EXP를 얻을 때 숫자가 적힌 게이지가 차오르는 것이 화면 왼쪽에 표시된다. 게이지를 꽉 채울 때마다 숫자는 1씩 올라가며, 획득한 EXP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직후 또는 일시정지 화면에서 각종 스탯에 배분할 수 있다. 게이지 1개당 EXP 100에 해당하며, 스탯의 레벨이 오를수록 레벨업에 필요한 EXP는 늘어난다. 스탯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 스피드
- 데이타임 스테이지에서 소닉의 최고속력을 좌우하는 스탯.
레벨 | 요구하는 경험치 | 누적 경험치 |
1 | 0 | 0 |
2 | 100 | 100 |
3 | 200 | 300 |
4 | 300 | 600 |
5 | 400 | 1000 |
6 | 500 | 1500 |
7 | 800 | 2300 |
8 | 1500 | 3800 |
9 | 2000 | 5800 |
10 | 2500 | 8300 |
11 (MAX) | 5000 | 13300 |
- 링 에너지
- 데이타임 스테이지에서 부스트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링 에너지'의 게이지 용량, 그리고 부스트 사용시의 링 에너지 소비량을 좌우하는 스탯. 레벨을 올리면 게이지 용량은 늘고 링 에너지 소비량은 조금 감소한다.
레벨 | 요구하는 경험치 | 누적 경험치 |
1 | 0 | 0 |
2 | 200 | 200 |
3 | 300 | 500 |
4 | 500 | 1000 |
5 | 1000 | 2000 |
6 (MAX) | 1500 | 3500 |
- 컴뱃
- 소닉 더 웨어혹의 가장 중요한 스탯 중 하나. 레벨을 올릴 때마다 새로운 콤보 및 특수기가 해금되어, 스킬 리스트에 해당 스킬의 커맨드가 표시된다.
레벨 | 요구하는 경험치 | 누적 경험치 | 해당 레벨에 습득하는 기술 |
1 | 0 | 0 | 기본 콤보 |
2 | 100 | 100 | 동키 킥 콤보(Donkey Kick Combo) |
3 | 100 | 200 | 에그 스크램블러(Egg Scrambler ) |
4 | 100 | 300 | 플라잉 더블펀치 크래쉬(Flying Double-Punch Crush) |
5 | 100 | 400 | 에어리얼 클로 슬래쉬&스핀(Aerial Claw Slash and Spin) |
6 | 200 | 600 | 더블 액슬 콤보(Double Axle Combo) |
7 | 200 | 800 | 웨어클랩(Wereclap) |
8 | 200 | 1000 | 슈팅 스타 콤보(Shooting Star Combo) |
9 | 200 | 1200 | 타이푼 콤보(Typhoon Combo) |
10 | 300 | 1500 | 웨어클로 차지(Were-Claw Charge) |
11 | 300 | 1800 | 트리플 와일드 클로(Triple Wild Claw) |
12 | 300 | 2100 | 스피닝 니들 어택(Spinning Needle Attack) |
13 | 300 | 2400 | 웨어 러쉬(Were-Rush) |
14 | 300 | 2700 | 미사일 펀치(Missile Punch) |
15 | 300 | 3000 | 웨어 토네이도(Were-Tornado) |
16 | 400 | 3400 | 페럴[16] 웨어 해머(Feral Were-Hammer) |
17 | 400 | 3800 | 페럴 와이드 월[17](Feral Wild Whirl) |
18 | 400 | 4200 | 웨어휠 러쉬(Werewheel Rush) |
19 | 400 | 4600 | 어스셰이커(Earthshaker) |
20 | 500 | 5100 | 버티컬 웨어 해머(Vertical Were-Hammer) |
21 | 500 | 5600 | 와일드 월 웨어 해머(Wild Whirl Were-Hammer) |
22 | 500 | 6100 | 크레센트 문 스트라이크(Crescent Moon Strike) |
23 | 500 | 6600 | 허리케인 콤보(Hurricane Combo) |
24 | 1000 | 7600 | 트릭키 토네이도 어퍼컷(Tricky Tornado Uppercut) |
25 | 1000 | 8600 | 와일드 웨어휩(Wild Werewhip) |
26 | 1000 | 9600 | 코멧 펀치(Comet Punch) |
27 | 1000 | 10600 | 웨어 사이클론(Were-Cyclone) |
28 | 2000 | 12600 | 너클 샌드위치 콤보(Knuckle Sandwich Combo) |
29 | 2000 | 14600 | 얼티밋 와일드 콤보(Ultimate Wild Combo) |
30 | 2000 | 16600 | 언리쉬드 너클 샌드위치(Unleashed Knuckle Sandwich) |
31 (MAX) | 2000 | 18600 | 언리쉬드 와일드 콤보(Unleashed Wild Combo) |
- 스트렝스
- 소닉 더 웨어혹의 게임상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좌우하는 스탯. 레벨을 올릴수록 적에게 입히는 데미지는 증가하고 받는 데미지는 감소한다. 라이프와 더불어 MAX 레벨까지 올리는데 요구하는 EXP량이 가장 많다.
레벨 | 요구하는 경험치 | 누적 경험치 |
1 | 0 | 0 |
2 | 100 | 100 |
3 | 200 | 300 |
4 | 400 | 700 |
5 | 800 | 1500 |
6 | 1500 | 3000 |
7 | 2000 | 5000 |
8 | 3000 | 8000 |
9 | 4000 | 12000 |
10 | 5000 | 17000 |
11 (MAX) | 9900 | 26900 |
- 라이프
- 소닉 더 웨어혹의 라이프 게이지 용량을 좌우하는 스탯. 레벨을 올릴수록 최대 HP가 증가한다. 요구하는 경험치량이 스트렝스와 동일하다.
레벨 | 요구하는 경험치 | 누적 경험치 |
1 | 0 | 0 |
2 | 100 | 100 |
3 | 200 | 300 |
4 | 400 | 700 |
5 | 800 | 1500 |
6 | 1500 | 3000 |
7 | 2000 | 5000 |
8 | 3000 | 8000 |
9 | 4000 | 12000 |
10 | 5000 | 17000 |
11 (MAX) | 9900 | 26900 |
- 언리쉬
- 소닉 더 웨어혹의 언리쉬 게이지 용량, 그리고 언리쉬 모드 발동에 필요한 다크 가이아 포스의 최소량을 좌우하는 스탯. 레벨을 올릴수록 게이지의 용량이 증가하며, 보다 적은 양으로도 언리쉬 모드를 발동할 수 있다.
레벨 | 요구하는 경험치 | 누적 경험치 |
1 | 0 | 0 |
2 | 100 | 100 |
3 | 100 | 200 |
4 | 200 | 400 |
5 | 300 | 700 |
6 | 500 | 1200 |
7 | 800 | 2000 |
8 | 1500 | 3500 |
9 | 2000 | 5500 |
10 | 2500 | 8000 |
11 (MAX) | 5000 | 13000 |
- 쉴드
- 소닉 더 웨어혹의 쉴드 게이지 용량, 즉 쉴드 차지의 개수를 좌우하는 스탯. 레벨을 올릴수록 언리쉬드 게이지 위에 표시되는 쉴드 차지의 개수가 늘어난다.
레벨 | 요구하는 경험치 | 누적 경험치 | 쉴드 차지의 개수 |
1 | 0 | 0 | 5 |
2 | 100 | 100 | 6 |
3 | 100 | 200 | 7 |
4 | 200 | 400 | 8 |
5 | 300 | 700 | 9 |
6 | 500 | 1200 | 10 |
7 | 800 | 2000 | 11 |
8 | 1500 | 3500 | 12 |
9 | 2000 | 5500 | 13 |
10 | 2500 | 8000 | 14 |
11 (MAX) | 5000 | 13000 | 15 |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헤지혹과 웨어혹의 모든 스탯을 MAX 레벨까지 올리기 위해서는 총 115200의 EXP가 필요하다. (헤지혹 16800, 웨어혹 98400.)
5.3.4 타운 샵
각 나라마다 타운 스테이지에 상점이 존재한다. 판매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18]
- 기념품
각 나라의 사진이나 국기 모형, 그리고 특산품 등 말 그대로 기념품이다. 피클 교수에게 갖다 바치면 게임플레이에 관한 각종 팁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영어나 일본어 실력이 필요하지만 신경쓰지 말자
- 오디오 트랙, 비디오, 아트 북
게임 중 발생하는 이벤트 컷씬과 음악, 그리고 게임 설정화를 상점에서 판다(...). 구매하면 피클 교수의 연구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게임상에서 오디오 플레이어와 TV, 그리고 책꽂이를 사야만 볼 수 있다. 쓸데없는 현실고증 책꽂이와 TV는 스파고니아, 오디오 플레이어는 샤마르의 타운 샵에서 판다.
- 음식
음식을 구매하여 소닉이나 칩에게 먹일 수 있다. 칩에게 음식을 먹이면 칩의 입맛에 따라 "맛있어! 몇 톤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에서 "@#$%@%#@$#@%!!!?!"[19]까지 다양한 평가를 볼 수 있으며, 랜덤하게 "에그맨은 지금 어디서 뭐 할까?" 같은 별도의 잡담을 하기도 한다. 초콜릿이나 선데 수프림 등 그의 입맛에 딱 맞는 것들을 주다 보면 '우정 레벨'이라는 보이지 않는 스탯의 레벨이 오르며, 레벨이 오를수록 잡담의 빈도가 늘어난다(...).
소닉에게 음식을 먹이면 EXP를 얻을 수 있는데, 음식에 따라 획득 EXP량이 달라진다. 각국의 타운 스테이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트라이얼 미션'을 클리어하면 경험치를 70이나 주는 핫도그를 받을 수 있으며, 상점에서 파는 일반 칠리 핫도그는 30밖에 안 준다.
다음은 경험치 획득량에 따라 일부 식품을 분류한 것이다.
획득 EXP | 식품 |
70 | 트라이얼 미션을 클리어하면 받는 핫도그 계열 음식 |
50 | 빅 G 스테이크, 두리안, 히어로 샌드위치 |
30 | 선데 수프림, 딸기 케이크, 칠리 핫도그, 프라이드 치킨, 햄버거 등 |
20 | 사과, 초콜릿, 카레 등 |
15 | 포도 |
10 | 바나나, 오렌지, 복숭아, 캔주스, 치즈, 쿠키, 파스타, 피자 등 |
5 | 토마토, 레몬, 캔디, 엠파이어 커피 등 |
1 | 지옥의 통조림(Canned Horror)[20], 얼음, 그리고 에그 도그, 팝핀 에그콘 등 에그샵에서 판매하는 모든 식품 |
보다시피 에그맨 랜드에서 파는 에그맨 특제 괴식이나 수르스트뢰밍으로 추정되는 생선 통조림, 그리고 왜 식품으로 파는지 알 수 없는 얼음 등은 소닉도 싫어하고 칩도 싫어한다.
5.3.5 미션
소닉 어드벤처 이후로 3D 소닉이 상당히 어려워지긴 했지만, 이 게임의 경우 미션 스테이지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게임 클리어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반드시 플레이할 필요는 없으나, 해보면 혼이 빠지며 정신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특히 데이타임 미션이 더욱 그런데, 워낙 스피드가 빠른 데다가 계속 트리키한 조작을 요구해서 올 컴플리트를 노리는 유저들의 정신을 멍하게 만든다.
참고로 각 국가의 타운 스테이지에 위치한 핫도그 장수들이 내주는 트라이얼 미션을 클리어하면 EXP를 70이나 주는 핫도그를 받을 수 있다.
5.3.6 웬토스
마주리의 가이아 신전에서 첫번째 카오스 에메랄드를 복원하고 나면, 타운 스테이지에 차오 인형을 손에 낀 상인이 나타난다. 이후 정해진 과정을 거치면 웬토스가 에그맨랜드를 제외한 각 나라를 떠돌면서 물건을 팔기 시작한다. 그 과정이란 다음과 같다.
1. 마주리의 타운 스테이지에서 웬토스에게 말을 걸어 대화한다.2. 대화를 마치면 웬토스는 다른 나라의 타운 스테이지로 이동한다. 구체적으로는 '마주리 → 홀로스카 → 춘난 → 스파고니아 → 샤마르' 순이다. 이 순서대로 웬토스를 찾아다니며 대화를 계속하면 된다. 대화 도중에 선택지가 나오는 경우 적당히 아무거나 고르면 되며, 스파고니아와 샤마르에서는 웬토스에게 두 번 말을 걸어야 한다.
3. 최종적으로 샤마르에서 웬토스와 두 번 대화하면 그 때부터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다.
위의 과정을 마치고 나면, 웬토스를 찾아가 말을 걸었을 때 상점 화면이 뜬다. 여기서 웬토스에게서 물건을 사거나 반대로 그에게 소지품을 팔 수 있다. 일부 컬렉션 아이템 및 기념품, 음식은 웬토스에게서만 살 수 있는데, 한 번 상점 화면에서 나와버리면 웬토스가 다른 나라로 떠나버리기 때문에 그를 찾아 다시 전세계를 뒤져야 하므로 주의. 어디로 갈지는 완전히 랜덤이며, 그가 가지 않는 곳은 에그맨랜드뿐이다.
웬토스의 가게에서만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판매하는 물건의 종류 및 가격이 상시로 변한다는 점이다. 이는 웬토스의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는 물론이고 팔 때도 마찬가지이다. 웬토스의 가게에서 모든 제품은 구매 가격과 판매 가격이 3단계로 나뉘는데, 예를 들어 웬토스에게서 피자를 살 때는 가격이 링 20개, 50개, 100개 중 랜덤이며, 아이템을 팔 때에도 역시 판매가가 3단계로 나뉜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웬토스에게서 대량의 링을 뜯어낼 수 있는데, 어떤 물건을 사자마자 그 자리에서 구매 가격보다 비싼 값에 웬토스에게 되팔 수 있는 기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웬토스를 발견할 때마다 일단 물건을 살 때와 팔 때의 값을 확인해보자. 운이 좋으면 그 자리에서 사고 팔기를 반복하면서 링 부자가 될 수 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하면 액트를 플레이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소닉에게 EXP를 공급할 수 있다. 엠파이어 시티의 타운 스테이지만 열린다면, 이렇게 벌어들인 링으로 EXP를 50이나 주는 '빅 G 스테이크'를 소닉에게 배터지게 먹일 수 있다. 소지 가능한 최대 개수인 99개를 사서 먹이면 무려 4950의 EXP가 생긴다.[21]
참고로 웬토스의 상점에서 가끔 빅 G 스테이크와 EXP 공급량이 같은 '히어로 샌드위치'를 볼 수 있는데, 가끔 링 30개라는 저렴한 값에 살 수 있어 링을 아낄 수 있다.[22]
5.3.7 스테이지
- 타운 스테이지(액션 스테이지)
- 아포토스(윈드밀 아일)
- 마주리(사바나 시타델)
- 스파고니아(루프탑 런)
- 홀로스카(쿨 에지)
- 춘난(드래건 로드)
- 샤마르(애리드 샌즈)
- 엠파이어 시티(스카이스크레이퍼 스캠퍼)
- 아다바트(정글 조이라이드)
- 에그맨 랜드(크림슨 카니발)
5.3.8 버그
X360판 한정으로 버그가 하나 있는데. Sandra라는 NPC의 퀴즈 퀘스트(Quiz Lady)를 모두 클리어한 후 말을 걸면 아트북 40을 주게 되어있다. 그런데 샤마르의 타운 스테이지에서 마지막 퀘스트인 Quiz Lady 6을 클리어하면 산드라가 사라지고 다시 안 나타나는 버그가 있다. 발생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나 만약 이 버그가 발생했을 경우 세이브 파일을 지우고 재시작하거나 추가 스테이지 DLC를 구매하여 적용[23]해야 해결된다. 세가에서는 이에 대한 패치를 내놓지 않았다.
6 그래픽
2015년 8월 기준 소닉 시리즈 중 그래픽이 가장 우월한 게임이다. 2008년에 출시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이 엄청나다. 소닉 컬러즈는 Wii 게임이라 그래픽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고 소닉 제너레이션즈와 소닉 로스트 월드는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대신 소닉 언리쉬드만큼 디테일하지 않다.[24] 그리고 소닉 붐 시리즈는...흑역사보다 못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구형 플삼(참치)에서 데이타임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면 얼마 안가서 바로 쿨링 팬이 돌기 시작하는데, 만져보면 본체가 매우 뜨겁다. 실제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던 도중 보드 크리가 났다는 사례도 들려오는 편이니 소닉 게임을 위해 PS3를 중고로 구매할 계획이라면,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장기적으로 봐서 신형 플삼을 사는 것을 추천.[25]
7 이벤트 컷신
컷신의 퀄리티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특히 오프닝은 우주에 있는 에그맨의 함대에서 소닉과 에그맨이 정면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아예 슈퍼 소닉으로 변신까지 한다!! 소닉과 에그맨의 싸움을 자세히 묘사한 최초의 컷신이다 보니 사람들의 평이 엄청 좋다. 또한 그래픽 보정을 톡톡히 받은 다크 가이아는 너무 리얼해서 징그러울 지경(...) 스포일러 및 혐짤 주의 '소닉 영화가 이 정도로만 나오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팬들도 있다.
참고로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깨알같은 보너스 컷신이 3개나 있고[26] 게임 외적으로는 '나이트 오브 웨어혹'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도 공개되었다. 나이트 오브 웨어혹에 대해서는 하단 문단 참조.
8 M 스피드
부스트 남용의 좋은 예 Boost to win 슈퍼 소닉
소닉 시리즈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버그
M 스피드란 부스트, 슬라이딩, 점프를 악용 이용해서 소닉을 빠른 속도로 날게 해주는 버그이다. M 스피드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어쩌면 정말 초음속일지도 모른다.[27] 드디어 초음속으로 달리는 소닉 저건 나는 거잖아 그리고 전작과는 다르게 이 버그는 게임을 매우 흥미롭게 만들어준다.[28] 게다가 M 스피드는 특별한 조작을 통해서만 발동되므로 전작처럼 원하지도 않은 버그로 고생할 필요도 없다. 사용법은 '왼쪽 스틱을 아주 살짝 기울이고[29] 부스터를 써서 최고속도로 가속한 후, 슬라이딩 버튼을 꾹 누르면서 점프'이다.[30] 영어를 할줄 안다면 이 동영상을 보고 연습해보자.
9 평가
상기한 대로 웨어혹으로 인해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지만 앞에 나왔던 망작 때문의 몰락하던 소닉의 명성을 다시 높인 삼대장 중 하나
결국 웨어혹을 비롯한 일부 요소들 때문에 게임의 평점이 크게 깎였는데, 메타크리틱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60점(X360), 54점(PS3). 오히려 딤프스가 개발한 PS2판의 리뷰 점수가 더 높다. 참고로 PS3의 점수가 더 낮은 이유는 바로 불안정한 프레임레이트 때문. 그러나 유저들 사이에선 '아무리 웨어혹이 짜증나긴 하더라도, 데이타임까지 무시한 것 같은 너무 낮은 평점이다'라는 리뷰어을 비판하는 반응도 만만치 않게 있었다. 리뷰어들이 웨어혹만 해봤나
허나 명불허전 소닉답게, 주제가인 Endless Possibility와 엔딩곡 Dear My Friend를 포함하여 OST의 평가는 좋다.
10 기타
10.1 본격 잔기가 의미없는 게임(...)
이 작품은 역대 모던 소닉 시리즈를 통틀어서 익스텐드가 가장 빠른 작품이기도 하다. 데이타임 스테이지에서 그만큼 링이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스테이지 시작하고 10초에서 30초안에 익스텐드가 가능한 수준.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낙사의 비중이 높아져서 난이도가 왕창 올라갔기 때문에, 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잔기가 아무리 많아도 게임오버 당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10.2 필수요소
이 스크린샷은 소닉 언리쉬드 초기 공개 동영상에서 나온 짤방으로, 괴랄한 표정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한동안 소닉 팬덤에서 필수요소로 사용되었다. 웨어혹을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얼굴 정식 발매될 때도 미세하게 수정됐을 뿐 큰 틀은 변하지 않았다(...). 많은 주인공들이 거쳐간다는 고통의 카오게이의 계단 전자와 후자 모두 작화 붕괴 문서에 당당하게 실려있으니 참조.
10.3 드림캐스트
본작에서 에그 모빌의 좌석을 잘 보면 에그맨 옆에 깨알같이 드림캐스트와 컨트롤러, 그리고 게임 타이틀 2개가 있다.
오프닝에서 에그맨이 카오스 에너지 캐논을 발사하기 직전, 카메라가 잠시 에그맨의 정수리를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바뀔 때 볼 수 있다. 또한 다크 가이아가 부활한 직후 에그맨이 다크 가이아에게 지시를 내릴 때에도 살짝 보인다.
3분 26초쯤 왼쪽 아래를 잘 관찰해보자.
10.4 나이트 오브 더 웨어혹
게임 홍보와 CG 영상 제작 테스트를 위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인게임 내에서의 사진기 컨셉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제목은 'Night of the Werewolf'를 패러디한 듯하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유령 저택에 들어오는 아이들을 놀래키면 유령들이 그 사진을 찍어 라에게 심사받는데 소닉과 칩이 찾아온다. 칩은 원체 유령을 무서워해서 심신쇠약으로 나가떨어지기 직전까지 가는데, 소닉에게는 유령들이 3번씩이나 역관광을 당하게 되고, 그 와중에 라는 소닉의 진지하게 찍힌 사진에 반해버려서 소닉과 같이 사진을 찍는 에피소드이다.
- 반다나 유령 & 나비넥타이 유령
저택에 어린 손님들이 찾아오면 놀래키면서 사진을 찍으며 경쟁하는 사이지만, 역관광을 당해서 보복할 때는 협력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역관광 상대가 하필이면 소닉인 게 문제. 처음에는 소닉이 찍히는 타이밍에 역으로 뭥미, 여유, 하품, 메롱, 4종 세트로 도발을 선물받았고, 두 번째는 때마침 웨어혹이 되면서 역관광을 당했고, 마지막에는 둘이 협력하다가 나중에 자기들이 라의 칭찬를 받겠다고 다투다가 빈틈을 보여서 소닉에게 역관광을 당하고 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다.
마지막에는 라의 지시에 따라 칩을 저택에 묶어두고 라가 소닉과 사진을 찍는 모습과, 풀어달라며 발버둥치는 칩을 쳐다보는 시선이 백미.
- 라 (Lah)
성우는 이시카와 모모코. 저택의 주인으로, 자신의 저택에 방문한 아이들이 놀란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는 게 낙이다. 두 유령이 경쟁하며 사진을 찍어 오면 그 중 더 마음에 드는 걸 벽에 장식하고 그 사진을 찍은 유령에게 뽀뽀를 선사해주지만, 단 한 장이라도 놀라지 않은 사진이 있다면 매우 싫어하며 화를 낸다. 다만 놀라서 관광당하는 사진이기만 하면 제 부하들인 유령이라도 상관없는 모양.
마지막에는 유령들이 역관광을 당하고 난 뒤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사진에 찍힌 소닉의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되었고[32] 해냈다며 신나하는 칩을 나중에 바꿔치기하고 자신이 칩으로 변신하여 소닉과 기념 사진을 찍는다. 찍히기 직전에 찰싹 달라붙는 장면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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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웬토스 문단을 읽으면 알 수 있지만, XBOX360/PS3판 한정으로 소닉을 육성하는 EXP의 주된 공급원이 후반에는 음식으로 바뀔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음식을 구겨넣는 쪽이 액트에서 EXP를 모으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다.
- ↑ 참고로 일본에서의 발매일은 Wii 버전이 2008년 12월 18일, PS3/XBOX360 버전이 2009년 2월 9일.
- ↑ 이 중 플레이스테이션 2판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만 발매되었다.
- ↑ 소닉 팀 버전(X360 · PS3)은 직접 개발한 헤지혹 엔진이지만 딤프스 버전(Wii · PS2)은 그냥 하복 엔진이다.
- ↑ 한글판 매뉴얼에서 에그맨이 애그맨으로 강제 개명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 ↑ '부활'이 아니라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하는 이유는 플레이 타임의 대부분을 속도감 느린 웨어혹이 다 잡아먹어서. 게임 자체가 계속 느린 플레이를 하다가 어쩌다 한번 스피디하게 돌파해 나간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 ↑ 시속 0km부터 500km로 가는 데 1초도 안 걸리니까 제로백은...
- ↑ 소닉 제너레이션즈도 소닉 언리쉬드만큼 빠르긴 하지만 최고속도가 소닉 언리쉬드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호밍어택, 드리프트, 스텀핑이 상향되어 전체적인 속도는 소닉 언리쉬드보다 빠르다.
- ↑ 이 이미지를 참조.
- ↑ 비슷한 예로 소닉 어드벤처의 파이널 에그가 있다. 골 지점이 스타트 지점의 바로 위에 있기 때문에 스핀 대시+라이트 대시 버그를 이용하면 10초 이내에 클리어가 가능하다.
- ↑ 낙사가 그 소닉 히어로즈보다 심하니 말 다했다(...).
- ↑ 소닉 어드벤처의 경우 테일즈의 레이스, 너클즈의 에메랄드 찾기, 에이미의 도망치기, 빅의 낚시, 감마의 슈팅 미션이 있고, 소닉 어드벤처 2에선 테일즈와 에그맨의 슈팅미션, 너클즈와 루즈의 에메랄드 찾기다. 물론 이번 작에서는 웨어혹을 가리킨다.
- ↑ 소닉 히어로즈나 섀도우 더 헤지혹에서는 하늘색이었다.
- ↑ 사실 링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부스트를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부스트 중에 드리프트를 계속 사용하면 링 에너지가 줄지 않고 오히려 링 에너지가 늘어나게 된다.
- ↑ 이러한 성질은 소닉 제너레이션즈의 부스트 게이지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 ↑ feral. '치명적인', 혹은 '야생의' 의미를 지닌 형용사이다.
- ↑ wall이 아닌 월풀(whirlpool)의 그 whirl임에 주의.
- ↑ 참고로 일부 상품은 어느 타운 스테이지에서도 구할 수 없으며, 이에 해당하는 상품은 후술할 떠돌이 상인 '웬토스'에게서 구해야 한다.
- ↑ 지옥의 통조림(Canned Horror)을 먹이면 볼 수 있다. 이것의 정체는 아래에서 후술(...).
- ↑ 일본어로는 地獄のかんづめ.
- ↑ 참고로 소닉의 모든 스탯을 MAX 레벨까지 올리는데 필요한 경험치는 전부 합쳐서 115200이다.
- ↑ 반대로 최대 가격은 링 180개, 중간 가격은 빅 G 스테이크와 같은 90개이다.
- ↑ 전부 구매할 필요는 없고 아무거나 하나만 구매하면 된다.
- ↑ 물론 소닉 제너레이션즈에 모드 여러 개 깔고 언리쉬드 프로젝트를 적용하면 소닉 언리쉬드의 그래픽을 가볍게 능가한다.
본격 플레이어가 캐리하는 그래픽 - ↑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지만, 대신 로딩 시간이 꽤나 길다.
- ↑ 일본판은 여기로.
- ↑ 소닉의 부스트 속도가 약 400~500km이므로 속도를 2배 정도만 내도 음속에 가깝다.
- ↑ 물론 버그를 이용해 전작을 재미지게 만드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구차하게굳이 예를 들자면 이런 짓이 가능하다. 22초 시점의 호밍 어택에 주목(...). - ↑ 소닉이 걸을 정도로 기울여야 한다.
- ↑ 꼭 부스트를 써야 하진 않지만 M 스피드를 사용하려면 빠른 속도로 이동해야 하므로 부스트를 쓰는게 편하다.
- ↑ 사실 일본판 / 북미판이라 해봐야 소닉과 칩의 성우가 다른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 ↑ 라의 방 벽에 걸려있는 이미지로 보아 늑대인간이 취향에 맞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