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더 헤지혹/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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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혹시리즈 내 행적을 열거하는 문서. 각 문단은 사건이 일어난 순서에 근거하여 나열하되, 시점 및 순서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게임의 최초 발매일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소닉 히어로즈섀도우 더 헤지혹(게임)보다 소닉 배틀이 발매일에서는 앞서지만, 사건의 진행 순서는 소닉 히어로즈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이 먼저이고 소닉 배틀의 사건이 나중이다.[1] 따라서 사건의 실제 순서는 소닉 어드밴스 2소닉 히어로즈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소닉 배틀소닉 어드밴스 3가 되며, 문단은 이 순서대로 나열되어있다.

소닉 더 헤지혹 4는 사건이 일어난 작중 시점이 불분명하나, '메탈 소닉의 귀환'이라는 내용이 포함되므로 적어도 메탈 소닉이 이미 귀환해있는 소닉 히어로즈보다는 앞선다. 일단 본 항목에서는 스토리가 연계되는 클래식 넘버링 시리즈와 묶어서 작성한다.[2]

마지막으로 소닉 더 헤지혹 CD의 사건의 경우, 소닉 4의 제작진 측에서 공개한 바에 의하면 소닉 1소닉 2의 시점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1 메인 스토리

1.1 소닉 더 헤지혹 1

닥터 에그맨카오스 에메랄드를 노리고 사우스 아일랜드를 침략하여 동물들을 배드닉으로 개조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소닉은 배드닉으로 가득 찬 사우스 아일랜드에서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아가며, 닥터 에그맨을 쫓아 그의 계획을 저지하고 섬을 본모습으로 돌려놓는다.

1.2 소닉 더 헤지혹 CD

일 년에 단 1개월 동안, 호수 '네버 레이크(Never Lake)' 상공에 나타나는 리틀 플래닛에는 '타임 스톤'이라 불리는 7개의 돌이 숨겨져있다. 리틀 플래닛은 이 돌에 의해 과거, 현재, 미래가 충돌하는 행성으로, 소닉은 이 광경을 지켜보고자 리틀 플래닛을 방문한다.

그러나 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닥터 에그맨이 행성 전체를 철의 요새로 뒤덮고 쇠사슬을 이용해 지구에 묶어놓은 상황이었다. 소닉은 소닉 1 때와 비슷하게 에그맨의 메카들을 차례차례 격파하고, 그의 기지 메탈릭 매드니스를 파괴한다. 이 과정에서 에이미 로즈, 메탈 소닉과 처음 대면하였으며, 끝에는 에이미를 납치한 메탈 소닉과 에그맨에게 승리하고 리틀 플래닛의 자유를 되찾는데 성공.

1.3 소닉 더 헤지혹 2

토네이도 호를 타고 하늘로 여행을 떠난 소닉은 여행 도중 웨스트 사이드 아일랜드를 발견한다. 여기서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와 처음 만나게 되고, 소닉을 동경하게 된 테일즈는 이후 소닉의 뒤를 따라다니며 모험을 함께하게 된다.

그 무렵 닥터 에그맨은 다시 한 번 카오스 에메랄드를 찾아 데스 에그를 완성하기 위해, 웨스트 사이드 아일랜드를 침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결국 닥터 에그맨은 대규모의 배드닉 군단을 이끌고 파괴 행위를 벌이기 시작하고, 소닉은 뒤따라오는 테일즈와 함께 에그맨을 쫓기 시작한다. 이후 그의 본진인 메트로폴리스에서 승부를 벌이고, 윙 포트리스를 경유하여 데스 에그까지 쳐들어가 메카 소닉데스 에그 로봇을 차례대로 격파한다. 데스 에그 로봇이 내부에서 폭발하면서 데스 에그는 엔젤 아일랜드로 추락하고 소닉은 테일즈의 도움을 받아 지구로 귀환한다.

1.4 소닉 더 헤지혹 3

추락하던 데스 에그는 구름 속에 떠 있던 부유도 '엔젤 아일랜드'와 충돌하여, 섬을 해수면까지 추락시키고 이로 인해 거대한 해일을 일으킨다.

며칠 후, 엔젤 아일랜드에서 조금 떨어져있던 한 섬에 있던 테일즈는 자신의 발명품 '쥬얼 레이더'를 통해 카오스 에메랄드의 강력한 반응을 캐치한다. 바닷가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소닉은 다시금 모험을 결심하여, 테일즈와 함께 데스 에그가 추락한 엔젤 아일랜드를 찾아간다.

닥터 에그맨은 어느 틈에 데스 에그를 다시 띄우기 위한 기지를 세워놨고, 소닉은 당연히 이를 저지하러 간다. 에그맨에게 속은 너클즈 디 에키드나가 사사건건 방해하지만 결국 런치 베이스에 도달하고, 데스 에그가 발진하자마자 이에 올라타서 도로 추락시킨다(....).

1.5 소닉 & 너클즈

데스 에그는 이번에는 엔젤 아일랜드에 위치한 화산의 화구에 박혀버리고, 데스 에그와 함께 공중에 떠오른 소닉은 바람에 휩쓸리면서 머시룸 힐로 떨어진다. 소닉은 추락한 데스 에그가 에그맨의 손에 부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데스 에그가 추락한 화산에 접근한다. 그리고 화산 내부에서 히든 팰리스에 진입하여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너클즈와 정면으로 대결한다. 그런데 소닉이 너클즈를 몰아붙이는 사이 닥터 에그맨은 마스터 에메랄드를 가지고 도주한 뒤, 곧바로 데스 에그를 발진시킨다. 소닉은 너클즈의 도움으로 성역 스카이 생추어리를 통해 데스 에그로 진입하고, 마침내 데스 에그를 완전히 파괴한 뒤 에그맨에게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회수한다.[3]

1.6 소닉 더 헤지혹 4

마스터 에메랄드를 둘러싼 공방전 끝에 소닉에게 패한 에그맨은 전 세계를 에그맨 랜드로 바꾸기 위해, 또한 소닉을 쓰러뜨리겠다는 비원을 이루기 위해 변함없이 동물들을 잡아 한층 파워업한 배드닉을 생산한다. 또한 한편으로는 지하 공장 매드 기어를 건설하고, 로스트 래버린스에서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소닉은 에그맨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그를 쫓아 매드 기어에 난입하고, 에그맨은 우주에 건설된 E.G.G. 스테이션으로 도망친다. 물론 이번에도 소닉은 테일즈가 만들어준 로켓을 타고 우주까지 쫓아가서, E.G.G. 스테이션을 개발살내고 지구로 돌아온다.

그런데 몇 달 후 리틀 플래닛이 다시 지구에 접근하고, 같은 시기에 닥터 에그맨이 활동을 재개하는 한편 그의 부름에 응한 메탈 소닉이 지구로 귀환한다. 소식을 접한 소닉과 테일즈는 토네이도 호를 타고 신대륙의 실바니아 캐슬로 날아가는데, 부활 및 파워업한 메탈 소닉스플래시 힐에서 이를 목격한다.

그리하여 화이트 파크에서 소닉은 메탈 소닉과 재대결하여 그를 따돌린다. 이후 메탈 소닉의 전함 '메탈 캐리어'와 에그맨의 스카이 포트리스를 파괴한 뒤, 소닉과 테일즈는 에그맨과 메탈 소닉을 쫓아서 리틀 플래닛을 통째로 감싼 데스 에그 Mk.2에 잠입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메탈 소닉을 또 털어버리고(...), 중심부의 '에그 하트'를 포함하여 데스 에그 Mk.2의 내부를 파괴한 다음 탈출한다.[4]

1.7 소닉 어드벤처

게임 매뉴얼에 의하면 도시에서 벗어나 긴 여행을 떠났으나, 어느새 스테이션 스퀘어로 돌아와있었다. 그런데 여행을 끝마치자마자 오랜만에 닥터 에그맨이 사건을 일으키는 바람에 이에 휘말리게 된다.

도시로 돌아온 소닉은 건물 위를 돌아다니던 중 다수의 경찰차가 시청으로 급하게 향하는 것을 발견하고 따라간다. 그리고 시청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카오스 0(Chaos Zero)를 발견하여 한 판 붙었지만, 카오스는 쓰러지자마자 도주한다.

다음 날 소닉은 스테이션 스퀘어 호텔 수영장에서 쉬고 있다가 새 비행기와 함께 해변에 추락하는 테일즈의 모습을 목격한다. 이후 해변가에 주저앉은 테일즈를 데리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테일즈가 소닉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자 그와 함께 미스틱 루인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테일즈의 공방 앞에 닥터 에그맨이 나타나 테일즈가 가지고 있던 에메랄드를 빼앗고, 카오스 0가 그 자리에 나타나더니 이를 건네받아 카오스 1으로 진화한다. 이 일로 인해 소닉과 테일즈는 카오스가 에그맨의 명령으로 움직인다는 것과, 그가 에메랄드를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그맨과 카오스 1이 떠나간 후 소닉과 테일즈는 하루 동안 윈디 밸리, 카지노폴리스를 수색하며 에메랄드를 1개씩 찾아낸다. 그런데 카지노폴리스에서 찾은 1개는 카지노에서 나오자마자 에그맨에게 빼앗기고, 본인들은 에그맨이 뿌린 가스에 의해 길바닥에 쓰러져 잠들어버린다. 그 사이 에그맨은 소닉에게서 빼앗은 에메랄드를 가지고 스테이션 스퀘어 호텔로 가서 카오스 1에게 줘버린다. 이 모든 상황은 너클즈가 보고 있었고, 그는 괜히 에그맨을 따라갔다가 막 진화한 카오스 2와 싸우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소닉과 테일즈는 추락한 엔젤 아일랜드에서[5] 또 하나의 에메랄드를 찾아낸다. 그런데 미스틱 루인으로 돌아오자 에그맨에게 또 속은 너클즈가 덤벼들고, 소닉이 윈디 밸리와 아이스 캡에서 수집한 에메랄드까지 전부 에그맨이 손에 넣는다. 이로 인해 카오스는 카오스 4(Chaos Four)로 진화한다.

다행히 소닉 일행은 카오스 4도 별 탈 없이 쓰러뜨리고, 에그맨은 패배한 카오스를 데리고 에그 캐리어로 도망친다. 소닉은 테일즈의 공방에 남아있는 토네이도 1을 타고 에그 캐리어를 쫓지만, 토네이도 1이 '에그맨 포'를 맞고 격추당하는 바람에 에메랄드 코스트로 떨어진다. 만약 바다로 추락했다면 에그맨 입장에서는 "이겼다! 소닉 시리즈 끝!"이 됐을 것이다

운 좋게 스테이션 스퀘어에 떨어져 살아남은 소닉은 테일즈를 찾기 시작하나, 이번에는 에이미 로즈와 마주친다. 이 때 에이미는 E-100 제로에게 쫓기고 있던 새를 데리고 있던 참이라, 오랜만에 만난 소닉을 보디가드로 삼기로 한다. 덕분에 소닉은 그녀를 따라 반 강제로(...) 트윙클 파크에 입장한다. 그런데 E-100 제로가 트윙클 파크 내부까지 쫓아오는 바람에 둘은 흩어지고, 소닉은 에그맨과 카오스에 관한 건은 제껴둔 채 에이미를 찾아다니게 된다. 이 때 운 좋게 한 고층 건물에 입장할 수 있는 ID 카드를 주워 스테이션 스퀘어의 마천루들을 밤새도록 쑤시고 다녔으며, 에이미가 E-100 제로에게 납치당한 것을 아침에 확인하고는 전철을 통해 미스틱 루인까지 쫓아간다.[6]

이 때 에그 캐리어가 미스틱 루인 상공에 나타나 제로와 에이미를 태우고 엔젤 아일랜드 쪽으로 날아가버린다. 소닉은 미스틱 루인을 거쳐 엔젤 아일랜드산 정상까지 도달하지만, 단신으로는 그곳에 나타난 에그 캐리어를 쫓을 방법이 없었다. 그 때 타이밍 한 번 기가 막히게 테일즈가 신 기체 '토네이도 2'를 몰고 나타나, 소닉은 테일즈와 함께 에그 캐리어에 성공적으로 잠입한다.[7]

에그 캐리어의 공중 갑판을 건넌 소닉이 E-102 감마를 쓰러뜨리고 에이미의 안전을 확보할 때쯤 에그 캐리어의 고도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소닉은 테일즈와 에이미를 탈출시키고 본인은 에그맨을 쫓는데, 그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릴리[8]와 개굴이로부터 카오스 에메랄드를 하나씩 얻고 개굴이를 몸 안에 거둬 꼬리까지 완전히 되찾은 카오스 6(Chaos Six)였다. 다행히 개굴이를 쫓아온 빅 더 캣이 낚싯대로 개굴이를 구하고, 소닉은 닥터 에그맨이 던져대는 냉각 장치를 역이용하여 카오스를 다시 한 번 격파한다. 카오스가 소닉과 너클즈에게 총 4번이나 격파당하자 에그맨은 에그 모빌을 타고 에그 캐리어에서 홀로 탈출하며, 소닉은 에그 모빌을 붙잡았다가 이번에는 미스틱 루인의 정글에 떨어진다.[9]

엎어져있던 소닉이 다시 일어났을 때, 그의 눈 앞에 붉은 힌트볼이 나타나 눈 앞에 있는 너클즈족의 유적 내부로 그를 유도한다. 그리고 소닉은 유적의 최심부에서 퍼펙트 카오스의 벽화를 발견하고, 순간 불에 타고 있는 마스터 에메랄드의 제단으로 이동한다. 그가 본 것은 4000년 전의 미스틱 루인으로, 너클즈족카오스 에메랄드의 제단에 손을 댔다가 멸망한 직후의 상황.[10] 이 때 제단 앞에 서 있던 티칼이 마스터 에메랄드에 접근하는 순간 소닉은 이상한 빛에 휩싸이고 다시 유적의 입구로 이동된다. 그 때 스테이션 스퀘어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불발로 끝내고 테일즈에게 된통 깨진 에그맨이 나타난다. 소닉은 퇴각하는 에그맨을 쫓아 한밤중에 그의 기지 '파이널 에그'로 쳐들어가 완전히 개발살을 내고 온다. 에그맨은 또다시 도주. 이것으로 사건이 해결된 줄 안 소닉은 대낮에 미스틱 루인에 자빠져 자고 있었으나...

도주한 에그맨, 그리고 카오스 에메랄드를 가져간 너클즈가 차례차례 카오스에게 습격당하고, 마스터 에메랄드가 복원됐음에도 불구하고 엔젤 아일랜드가 다시 땅에 떨어진다. 소식을 들은 소닉과 테일즈가 빅의 집에 떨어진 토네이도 2를 찾아내지만, 거기에 박혀있던 에메랄드도 카오스가 가져가버린다. 결국 얼마 안 가 스테이션 스퀘어는 퍼펙트 카오스에 의해 초토화된다. 불행 중 다행으로 퍼펙트 카오스가 파워를 잃은 7개의 에메랄드를 뱉어내고, 동료들이 이를 모아왔을 때 파워가 부활하여 소닉은 슈퍼화한 상태로 퍼펙트 카오스를 쓰러뜨리고 그의 파괴충동을 가라앉힌다. 이후 다시 나타난 티칼이 카오스와 함께 마스터 에메랄드로 돌아감으로써 사건이 진정으로 해결된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소닉은 새로운 모험을 찾아 다시 여행을 떠난다.

1.8 소닉 어드벤처 2

뜬금없이 수갑이 채워진 채 GUN의 헬기로 이송당하는 장면부터 나온다. 닥터 에그맨이 프리즌 아일랜드에서 섀도우 더 헤지혹을 깨워 소동을 일으키자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당한 것으로, 본인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그저 헬기 안이 지루해서 헬기를 뜯어버리고 탈출한다.

"기내 상영도 기내식도 없잖아. 게다가... 난 달리는 걸 더 좋아하거든!"

▶ 헬기에서 탈출할 때의 대사

체포당해놓고 군용 헬기에서 영화나 기내식부터 찾는 po패기wer

그대로 하루 종일 도시에서 GUN과 술래잡기를 하면서 낮에는 거대한 트럭, 밤에는 'F-6t Big Foot'이라는 병기를 상대하고 그러던 와중에 섀도우와 대면한다. 그제서야 소닉은 GUN이 자신과 섀도우를 혼동하고 있음을 깨닫고 달려들지만 그에게는 1개의 카오스 에메랄드[11]가 있었고, 카오스 컨트롤로 소닉을 농락한다. 그리고 섀도우가 도망친 직후 GUN이 소닉을 포위한다. 이 때 소닉 왈, "Great!!(......)"

소닉은 섀도우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일부러 잡혀가기로 결심하여, 50년 전 제럴드 로보트닉이 갇혀있었던 감옥 시설인 프리즌 아일랜드의 특별실로 이송된다. 물론 감옥에서는 정보를 구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빈둥거린다(...) 그러다가 테일즈와 에이미 덕분에 탈옥하여 섀도우를 찾아낸다. 마침내 진짜 탈주범이 되고 말았다. 안습...

소닉 : (혼잣말)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괜찮겠지. 저건!

섀도우 : 그 때의 고슴도치인가! 이런 때에!
소닉 : 찾았다! 이 가짜 자식!!
섀도우 : 가짜? 페이크는 네녀석이 아닌가? 아니, 페이크라고 부르기에는... 레벨이 너무 다르군?
소닉 : 말만 하게 냅두면!!
▶ 보스전 직전의 이벤트

섀도우 : 네놈과 놀고 있을 시간은 없다. 빨리 끝내도록 하지.

소닉 : 이번엔 놓치지 않겠다... 이 가짜놈!
▶ 보스전 시작 시의 대사

이 때 섀도우로부터 페이크라 비웃음까지 당하자 짧게 한 판 붙었는데, 섀도우가 카오스 에메랄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12]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이 때 에그맨이 섀도우에게 섬이 곧 날아갈 것이라 경고를 보내고, 이를 들은 소닉도 테일즈, 에이미와 함께 프리즌 아일랜드에서 탈출한다. 참고로 소닉의 탈옥에 관여한 테일즈는 프리즌 아일랜드 폭파 이후 스테이션 스퀘어를 구한 영웅[13]에서 잡기만 하면 백만장자가 되는 현상수배범[14]이 된다.

얼마 후 에그맨은 ARK에서 '에그맨 제국 개막 세레모니'라며 이클립스 캐논으로 달의 반쪽을 날려버리는 퍼포먼스를 전 지구에 생중계(...)하고[15], 소닉 일행은 에그맨이 카오스 에메랄드를 수집한 이유를 깨닫는다. 테일즈는 서로에게 반응하는 카오스 에메랄드의 성질을 이용해 에그맨이 있는 장소를 찾기로 하고, 이를 위해 소닉이 경찰을 상대하는 사이 안전한 곳으로 피한다. 그러나 지구 어디에도 에그맨이 가진 나머지 에메랄드의 반응은 없었다. 대신 테일즈는 정부의 컴퓨터에서 대통령과 에그맨의 교신기록을 발견한다. 이에 소닉과 테일즈는 대통령의 리무진을 찾아 그곳에서 합류하기로 한다.

때마침 리무진 내에서는 대통령과 닥터 에그맨의 통신 대화가 진행 중이었고, 소닉과 테일즈는 리무진의 선루프를 통해 뛰어들어간다(...). 시리즈 10주년이라고 아낌없이 패기를 발산하는 소닉 에그맨이 스페이스 콜로니 ARK에 있다는 사실이 역탐지를 통해 밝혀지자 소닉과 테일즈는 리무진에서 탈출하여, 너클즈가 발견한 피라미드에 숨겨진 에그맨의 기지에 쳐들어간다.[16]

그러나 기지의 중심부로 통하는 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소닉은 주저없이 너클즈에게 열쇠 수집을 시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기대하고 있다고, 세계 제일의 트레저 헌터.". 처음부터 이러려고 데려온 거냐 이에 너클즈 왈, "야레야레다제... 훗, 세계 제일의 트레져 헌터의 실력을 보여주지!"[17] 뭔가 속고 속이는 관계같지만 넘어가자 열쇠 찾다가 유령의 왕까지 만난 너클즈 지못미

한편 에그맨은 테일즈가 가진 마지막 에메랄드를 노리고 어느새 섀도우와 함께 피라미드에 돌아와있었고, 너클즈가 구해온 열쇠로 문을 연 소닉 일행을 대형 로봇 '에그 골렘'과 함께 맞이한다. 소닉은 에그 골렘의 정수리에 붙어있는 제어장치를 파괴해 에그맨을 공격하게 만들고, 에그맨이 미쳐 날뛰는 에그 골렘을 상대하는 틈에 스페이스 셔틀에 올라타 ARK를 향해 날아간다. 그런데 셔틀이 장애물에 부딪히면서 뒤쪽의 해치가 열리고, 마스터 에메랄드의 조각이 ARK 외부 시설로 흩어지자마자 너클즈가 조종석에 손을 대는 바람에 다 같이 죽을 뻔했다(...). 다행히도 이클립스 캐논 재발사 2시간 11분 전에, 전원이 무사히 ARK에 잠입하는데 성공.

너클즈는 ARK 실외에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찾고, 그 사이 소닉은 이클립스 캐논을 파괴하기 위해 테일즈가 만든 가짜 카오스 에메랄드를 가지고 중앙 제어실로 향한다. 이 가짜 에메랄드는 테일즈가 가지고 있던 노란색 에메랄드를 연구하여 만든 것으로, 파워나 순도가 진짜 카오스 에메랄드보다 떨어지지만 파장을 비롯한 성질이 진짜와 같다. 그리고 이 물건의 진정한 정체는 진짜 에메랄드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순간 터지는 폭탄. 소닉의 역할은 테일즈가 ARK의 전원을 망가뜨리는 순간 중앙 제어실에 있는 진짜 에메랄드를 가짜와 바꿔치기하는 것. 이클립스 캐논을 외부에서 파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내부에서 폭파시키는 것이다.

에그맨이 예고한 이클립스 캐논 재발사까지 45분 남았을 때, 소닉은 중앙 제어실에 도착한다. 그러나 동시에 에그맨이 에이미를 인질로 잡는 바람에, 가짜 에메랄드를 갖고 크레이지 가제트를 지나서 에이미가 기다리고 있던 연구실로 돌아간다.

이클립스 캐논 재발사 33분 전, 소닉이 연구소에 도착하자 에그맨은 에이미에게 총을 들이대면서 7번째 카오스 에메랄드를 요구한다. 에그맨이 이클립스 캐논에 마지막 에메랄드를 장착할 것을 알기 때문에, 소닉은 잔머리를 굴려 가짜 에메랄드를 꺼내든다. 그리고 에그맨이 연구소 중앙에 에메랄드를 놓고 뒤로 물러서라는 지시를 내리자 해당 지점으로 슬슬 걸어간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에그맨 : 그런 가짜에 속을 거라고 생각한 거냐!

테일즈 : 그럴 수가! 어째서 가짜라는 걸 안 거야!!
소닉 : 테일즈![18]
에그맨 : 훗, 방금 네놈이 가르쳐준 거다!!

에그맨이 한순간에 소닉과 가짜 에메랄드를 캡슐에 가둬버린다. 그는 소닉과 테일즈가 ARK에 잠입했을 때, 피라미드에 남아서 화면을 통해 이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또한 카오스 에메랄드의 반응도 캐치하고 있었기에 에그맨은 가짜 에메랄드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된다.[19]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확실하지 않기에 소닉을 일단 가두고 테일즈가 하는 말을 듣고서 에메랄드가 가짜라는 것을 확신한다.[20] 일종의 유도신문.[21]

"뒷일을 부탁해, 테일즈. 그리고 에이미...잘 지내."

ARK에서 방출되기 직전의 대사

소닉이 이 말을 끝내자마자 에그맨은 소닉과 가짜 에메랄드를 실은 캡슐을 ARK 외부로 방출하고, 폭파시킨다. 소닉은 캡슐 안에서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끝까지 마이페이스 상태로 폭사......는 개뿔. 방출되면서 불에 타는 캡슐 안에서도, 소닉은 테일즈가 설명해준 가짜 에메랄드의 성질을 떠올리며 난생 처음 카오스 컨트롤을 시전하여 아무도 모르게 캡슐에서 탈출한다.

그리하여 이클립스 캐논 재발사 21분 전, 섀도우나 에그맨이나 속으로 이겼다! 소닉 어드벤처 2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무렵 소닉은 ARK에 돌아온다. 그리고 테일즈와 에이미를 너클즈에게 맡긴 뒤, 이클립스 캐논이 발사되기 직전에 포구에 가짜 에메랄드를 직접 박아넣어 폭파시키기로 결심한다.

"이판사판으로 카오스 컨트롤에 성공해, 에그맨의 함정에서 어떻게든 탈출한 나. 저 병기의 발사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조금인가! 에이, 이렇게 된 이상 이 폭탄 에메랄드를 발사 직전 포구에 박아넣어주지!"

"일분일초를 다투는 내 앞에, 다시 녀석이 나타났어. 아무래도 섀도우와 진정한 결판을 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섀도우, 궁극생명체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실까!"
파이널 러시 전후 줄거리 요약

그러나 재발사 5분 44초 전, 이클립스 캐논의 포신에서 소닉은 뒤쫓아온 섀도우와 재회한다.

섀도우 : 놀랍군. 틀림없이 그 폭발로 우주 먼지라도 됐을 거라고 생각했다...

소닉 : 공교롭게도 끈질긴 게 장점이라서 말이야. 네 덕분에 살았어.
섀도우 : 그건 카오스 에메랄드의 설마! 그런 페이크를 써서… 카오스 컨트롤을!!

섀도우 : ...아무래도 닮은 건 모습뿐만이 아닌 것 같군. 넌 대체 뭐하는 놈이냐!!
소닉 : 나는 나야. 모험을 좋아하는 보통의 고슴도치... 소닉 더 헤지혹이야!
섀도우 : 그렇군. 허나 너의 존재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됐다. 너의 모험놀이는... 여기서 끝내줘야겠다!!
▶ 보스전 직전의 이벤트

섀도우 : 저승길 가는 기념 선물이다... 진짜 카오스 컨트롤을 똑똑히 보도록 해라!

소닉 : 자... 슬슬 끝장을 볼까, 섀도우!!
▶ 보스전 시작 시의 대사

이 때부터 섀도우는 소닉을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마침내 진심으로 상대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소닉은 결과적으로 섀도우를 따돌리고 이클립스 캐논의 포신을 파괴하여 발사를 성공적으로 저지한다.

그런데 에그맨은 테일즈로부터 7번째 에메랄드를 강탈하여 이클립스 캐논에 장전해버린 상태였고, 50년 전에 제럴드 로보트닉이 남긴 프로그램이 작동하여 ARK가 지구를 향해 강하하기 시작한다. 소닉은 연구소에서 에그맨과 루즈의 상황 설명을 듣고, 너클즈와 함께 마스터 에메랄드를 가지고 ARK의 최심부로 쳐들어간다. 여기서 둘은 궁극생명체의 프로토타입 바이오 리저드에게 길막당하지만, 뒤쫓아온 섀도우가 바이오 리저드를 상대하는 사이 너클즈가 이클립스 캐논의 코어를 통해 카오스 에메랄드를 제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바이오 리저드가 카오스 컨트롤로 이클립스 캐논의 포신에 달라붙어 ARK와 함께 낙하를 계속하는데, 이에 소닉과 섀도우가 슈퍼화해 파이널 해저드를 물리친다. 마무리로 둘이서 동시에 카오스 컨트롤을 사용해 ARK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는 것까지 성공하지만, 섀도우는 카오스 컨트롤 직후 모습을 감추고 소닉만이 ARK의 연구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루즈에게 섀도우의 리미터를 넘겨준 뒤, 동료들과 함께 지구로 돌아간다.

1.9 소닉 어드밴스 2

닥터 에그맨에게 테일즈와 너클즈가 납치당하여 그를 쫓게 되는데, 가는 길에 마찬가지로 에그맨에게 붙잡힌 크림 더 래빗치즈를 구출한다. 이후 뮤직 플랜트에서 테일즈를 구출하고, 스카이 캐니언에서 에그맨에게 또 속은 너클즈와 한 판 붙은 뒤 최종적으로는 에그 유토피아에 쳐들어가 추락시킨다. 이 과정에서 크림의 어머니인 바닐라 더 래빗도 해방되지만, 얼마 후 에그맨에게 다시 납치당한다. 이에 소닉은 슈퍼화하여 우주로 날아가 에그맨의 메카를 격파하고 바닐라가 잡혀있는 캡슐을 되찾는다. 이후 캡슐과 함께 추락하던 중 캡슐이 터지면서 변신이 풀려버리지만 슈퍼화도 풀어버리는 캡슐의 위엄(?) 캡슐에서 떨어져나온 바닐라를 안고 안전하게 착지.

1.10 소닉 히어로즈

사막에서 혼자 달리는 소닉의 옆으로 오랜만에 테일즈와 너클즈를 태운 토네이도 2가 날아온다. '궁극의 무기로 3일 이내에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닥터 에그맨의 도전장을 테일즈로부터 건네받은 소닉은 둘을 이끌고 '팀 소닉'으로서 에그맨의 계획을 저지하러 떠난다.

바다 위의 유적지를 지나 에그맨의 로봇이 쫙 깔린 도시에서 빠져나올 무렵, 팀 소닉은 에이미 로즈가 이끄는 팀 로즈와 마주친다. 에이미는 이번에야말로 소닉과의 결혼 및 허니문을 위해, 크림과 빅은 각각 초코라 차오[22]와 개굴이를 찾기 위해 소닉에게 달려들지만[23] 팀 소닉은 지는 척을 하면서 팀 로즈를 따돌려 카지노 파크로 빠져나간다.

이후 계곡지대에서 에그맨의 기지를 발견해 파괴하고, 에그맨의 병기 '에그 앨버트로스'를 격추시키지만 콕핏에 타고 있던 에그맨은 가짜였다. 팀 소닉을 계곡지대로 유인한 것은 시간을 끌기 위한 함정으로, 어느새 무수히 많은 공중 전함이 출격하여 유유히 날아가고 있었다. 이 때 테일즈는 콕핏에서 떨어져나온 가짜 에그맨이 에그맨 로봇이 아님을 눈치채지만, 소닉과 너클즈는 테일즈가 이를 확인하기도 전에 다시 에그맨을 쫓으러 달려나간다. 그리고 테일즈까지 떠나자 팀 소닉의 데이터를 복사한 네오 메탈 소닉이 나타나 뒤에서 그들을 지켜본다.

한편 계곡지대에서 빠져나온 팀 소닉은 정글에서 이번에는 팀 다크와 마주친다. 팀 다크는 세 사람 모두 에그맨에게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 팀 소닉의 앞길을 가로막고, 결국 두 팀은 격돌한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하늘까지 올라가 에그맨 함대의 전함들을 차례차례 파괴하며, 사령선에서 에그 엠페러까지 격파하고 에그맨을 쫓는 다른 팀들과 한 자리에 모인다.

이 때 카오틱스 탐정단이 감금당해있던 진짜 에그맨을 데리고 나타나고, 사령선 한가운데 우뚝 솟은 탑 위에서 네오 메탈 소닉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때까지 각 팀이 쫓은 닥터 에그맨은 모두 가짜였으며, 메탈 소닉이 에그맨 행세를 하며 각 팀의 데이터를 복사하고 있었던 것. 게다가 카오스가 차오의 돌연변이이며 개굴이가 카오스의 꼬리를 삼켰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았는지, 메탈 소닉은 초코라 차오와 개굴이를 납치해 카오스의 파워까지 복사한 상태였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서 있던 사령선의 탑을 뇌격으로 박살내고, 그 자리에서 흩어진 부품들을 긁어모아 스스로를 '메탈 매드니스', 나아가 '메탈 오버로드'로 개조한다.

진짜 에그맨은 메탈 소닉 앞에서 충격과 공포를 감추지 못하였지만, 그동안 가짜 에그맨을 쫓으면서 팀 소닉은 1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찾은 상태였고 나머지 세 팀도 각각 2개씩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팀 소닉은 슈퍼 소닉의 힘으로 파워업하여, 괴물에 가깝게 변한 메탈 소닉을 쓰러뜨리고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놓는다. 이후 소닉은 팀을 이끌고 다른 모험을 찾아 떠난다.

1.11 섀도우 더 헤지혹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스토리 라인은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분기점 시스템을 사용한다. 다만 라스트 스토리에서 대통령이 GUN 사령실에 피난한 것으로 보아, 각 루트 중 마지막 스테이지가 'GUN 포트리스'인 루트는 정사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루트, 즉 섀도우가 'GUN 포트리스가 아닌 다른 스테이지를 통해 엔딩을 보는 경우'는 대통령이 관저에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라스트 스토리와 모순된다. 즉 정사의 큰 흐름만 보면 아래와 같다.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오프닝
블랙 둠의 지시에 따라 섀도우가 5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수집 (스테이지 1 ~ 5)
→ 위의 과정에서 연방정부 대통령이 블랙 암즈의 습격을 피해 전용 탈출선을 타고, 센트럴 시티 지하에 있는 GUN 포트리스로 피신
→ 섀도우가 1000명 이상의 블랙 암즈 병사들을 이끌고 GUN 포트리스를 침공 (스테이지 6)
→ 섀도우가 GUN 포트리스에서 나머지 2개의 카오스 에메랄드 탈취 후 블랙 혜성으로 이동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라스트 스토리 및 진 엔딩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흐름

첫 스테이지인 웨스트폴리스에서, 섀도우가 2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수집하는 사이 소닉은 블랙 암즈를 상대한다. 이후 섀도우가 에메랄드를 5개 획득할 동안 본인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불명. 그러나 섀도우가 블랙 암즈를 이끌고 GUN 포트리스에 침입하여 6번째 에메랄드까지 손을 대자, GUN 사령관과 함께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섀도우 : 방해된다. 길을 비켜라.

소닉 : 섀도우! 이 이상 네가 원하는 대로 하게 두지 않아!

GUN 사령관 : 섀도우... ARK를 멸망시킨 악마자식! 지난 날의 원한...지금이야말로 풀어주마!
섀도우 : 후후후후, 허튼 소리를... 너희 인류를 심판하는 것이 나의 역할. 살 가치도 없는 어리석은 인간 놈들에게는 내가 직접 심판을 내려주마.
GUN 사령관 : 뭣이!

섀도우 : 소닉! 네놈도 인류에 가담하겠다면, 더 이상 용서하지 않겠다!

블랙 둠의 꼬드김에 넘어가 인류를 심판하겠다고 설치는 섀도우를 저지하기 위해, 소닉은 GUN 사령관이 조종하는 병기 '디아블론'과 함께 섀도우를 공격한다. 그러나 카오스 에메랄드를 6개나 몸에 지닌 섀도우에게 완패하고, 7번째 에메랄드마저 빼앗기고 만다.

이후 라스트 스토리에서 섀도우를 쫓아 동료들과 함께 블랙 혜성까지 쳐들어가지만, 블랙 혜성 내부에서 발생한 맹독 가스로 인해 신경세포가 마비되어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 동료들과 함께 블랙 둠이 보낸 데스 리치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마음을 고쳐먹은 섀도우가 홀로 블랙 둠을 쫓는 사이 소닉과 동료들은 어떻게든 블랙 혜성에서 탈출해 지구상의 셸터로 이동한다. 이후 지구에서 슈퍼 섀도우데빌 둠의 싸움, 그리고 이클립스 캐논에 의해 블랙 혜성이 파괴되는 과정을 동료들과 함께 지켜보기만 하고 스토리상 별 비중은 없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들이 지상의 셸터로 피신했다고는 하나 혜성의 맹독 가스가 10분만에 셸터를 포함한 지구 전역에 퍼졌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데빌 둠과 블랙 혜성이 사라진 이후로는 맹독 가스고 뭐고 깔끔하게 소멸한다.

싸움의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섀도우 더 헤지혹/작중 행적 및 설정 참조.

1.12 소닉 배틀

※루즈가 경비로봇을 보고 E-123 오메가를 떠올렸다는 것은 이미 오메가와 안면이 있다는 뜻이므로, 소닉 배틀의 사건은 소닉 히어로즈 이후이다.

※소닉 히어로즈/섀도우 더 헤지혹에서 섀도우는 마리아가 총살당하는 순간을 제외하고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였는데, 소닉 배틀에서는 소닉 어드벤처 2의 사건을 비롯해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소닉 배틀/소닉 어드밴스 3의 사건은 시간적으로는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보다도 이후가 된다.

어느 날 에그맨은 4000년 전 너클즈족을 압도했던 녹터너스족의 병기 '기조이드' 중 한 대를 손에 넣는다. 그러나 그를 제대로 다루는데 실패하여 에메랄드 해변에 내다 버리고 만다. 이를 지나가던 소닉이 발견하여, 에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데리고 다니게 된다. 에멜은 소닉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섀도우나 루즈 등과 함께 다니고 대화하면서 점차 평범한 병기에서 벗어나 그들의 성격을 닮아간다.

그러던 중, 에멜이 카오스 에메랄드 7개를 흡수한 시점에서 에그맨이 데스 에그를 띄우고, 에멜이 데스 에그에 난입하자 비밀병기 '파이널 에그 블래스터'를 발사해 눈 앞의 천체들을 죄다 박살낸다. 압도적인 힘을 발견하면 그 힘과 강제적으로 새로운 링크를 맺어버리는 특성에 의해, 에멜은 파이널 에그 블래스터를 캡쳐하는 동시에 에그맨에 의한 새로운 링크를 맺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에그맨의 의도와 달리 에멜은 힘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해버리고, 파이널 에그 블래스터의 조준을 지구에 맞춘다.

결국 소닉은 선택의 여지도 없이 에멜을 따라 데스 에그로 이동하고, 자신의 손으로 에멜을 파괴한다. 생각해보면 굉장히 흠좀무한 업적으로, 카오스 에메랄드 7개를 전부 흡수한데다가 자신의 모든 기술을 복사 및 업그레이드한 에멜을, 맨몸으로 때려잡았다.

1.13 소닉 어드밴스 3

카오스 에메랄드를 손에 넣은 에그맨이 자신의 기계로 카오스 컨트롤을 일으켜, 지구를 7조각으로 분단해버리고 만다. 소닉과 테일즈는 각 지역으로 뿔뿔이 흩어진 친구들과,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카오스 에메랄드를 찾아다니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에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메카, 지멜이 나타나 에그맨과 함께 소닉의 활동을 방해한다.

엔젤 아일랜드에 위치한 마스터 에메랄드의 제단에서 또다시 소닉에게 패배한 에그맨은 지멜을 데리고 도주하려 한다. 그런데 뜬금없이 지멜이 카오스 에메랄드의 파워를 이용해 얼티밋 지멜로 각성하고, 에그맨을 배신하여 그를 에그 모빌째로 패대기치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이에 처음으로 슈퍼 소닉과 에그맨이 태그를 맺어 얼티밋 지멜과 공중전을 벌이고, 끝내 얼티밋 지멜의 동체를 파괴하여 지멜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놓는다.

1.14 소닉 더 헤지혹(2006)

솔레아나의 축제 '태양의 제전'이 있는 날 밤에 그냥 지나가던 고슴도치가 될 뻔했으나...닥터 에그맨이 엘리스와 그녀가 가진 카오스 에메랄드를 노리고 축제 현장을 습격하는 현장에 뛰어들어 또 사건에 휘말린다.

일단 소닉은 축제 현장에서 엘리스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그가 뒤쫓아온 에그맨 로봇들을 상대하는 사이 엘리스는 에그 캐리어로 끌려간다. 소닉은 엘리스가 남긴 카오스 에메랄드를 가지고, 다음 날 테일즈와 합류하여 에그 캐리어를 뒤쫓는다. 엘리스를 구출한 뒤에는 뒤쫓아오는 로봇들을 테일즈에게 맡기고, 함께 도주한 엘리스로부터 솔라리스와 '불꽃의 재액'에 대해 듣는다.

소닉 : '불꽃의 재액'이라고 했던가. 그게 에그맨이 널 노린 이유야?

엘리스 : 네... 우리 나라가 모시는 태양신의 이름을 솔라리스라고 해요. 솔라리스의 분노는 세계를 멸망시킨다고 하여, 우리들은 그것을 '불꽃의 재액'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10년 정도 전에도 그 재액이 일어나서...... 저는 그 때 어렸기 때문에 잘 기억나지 않지만요, 아버지는 그 때...... 그 사람은 그것을 다시 일으키려고? 저는 어떻게 해야?
소닉 : 쓸데없는 일은 생각하지 마. 얼굴을 들고 달리는 거야.

(중략)

소닉 : 달려나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고.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달리는 거야.

이후 도시로 돌아왔을 때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실버 더 헤지혹에게 공격받는다. 실버는 그를 모든 재액의 원흉 '이블리스 트리거'라고 몰아세우지만 소닉으로서는 알아들을 길이 없었고, 싸우는 도중 빈틈을 보이는 바람에 실버의 염동력에 밀린다. 설상가상으로 소닉이 지쳐 엎어져있는 사이 엘리스까지 에그맨에게 다시 잡혀가지만 다행히 에이미 로즈가 나타나 실버의 앞을 막아선다. 소닉은 테일즈를 데리고 마을 외곽으로 이동하여 너클즈를 만나고, 그로부터 에그맨이 남긴 메세지를 건네받는다.

"소닉 더 헤지혹. 왕녀를 돌려받고 싶다면 네놈이 가지고 있는 카오스 에메랄드와 교환이다. 동료를 데리고 화이트 아크로폴리스의 기지까지 와라."

테일즈는 이것이 에그맨의 함정임을 금방 눈치채지만, 소닉은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에그맨의 기지로 쳐들어간다. 그리고 보기 좋게 함정에 빠져 카오스 에메랄드를 넘겨주고, 팀 소닉 3인방은 실버가 살고 있는 미래로 날아간다.

미래에 남아있는 컴퓨터에 의하면, 팀 소닉이 날아간 시대는 최소한 200년 후의 시대. 그 곳에서 운 좋게 섀도우와 루즈를 만난 일행은 시공에 구멍을 열기 위해 카오스 에메랄드를 찾는다. 그러던 중 실버가 메필레스에게 낚이고 소닉을 죽이기 위해 소닉의 시대로 전이하는 장면을 엿보게 된다. 덤으로 실버가 있던 컴퓨터실의 자료를 통해, 태양의 제전이 있던 날로부터 이틀 뒤 엘리스가 에그 캐리어의 폭발로 사망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결과적으로 미래에서 섀도우와 소닉이 각각 1개씩 카오스 에메랄드를 손에 넣고, 카오스 컨트롤을 이용해 시공에 구멍을 여는데 성공하여 팀 소닉은 무사히 자신들의 시대로 돌아간다. 소닉은 엘리스를 다시 구해내지만 실버가 다시 나타나 그를 재차 습격하고 엘리스는 그 사이에 또 에그맨에게 잡혀간다. 안습.

그러나 잡혀가던 엘리스는 '잡히느니 죽겠다'며 에그맨의 모빌에서 뛰어내린다. 이 때 진짜로 죽을 뻔했으나, 소닉이 잽싸게 뒤쫓아가 그녀를 받아내준 덕분에 생존한다. 그 사이 실버는 뒤늦게 미래에서 돌아온 섀도우가 상대하였다.

고생 끝에 엘리스는 무사히 솔레아나 공국에 돌아간다. 그런데 돌아가자마자 에그맨이 에그 캐리어를 몰고 솔레아나 공국의 도시에 나타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겠다고 난리를 쳐대기 시작한다. 결국 엘리스는 국민을 지키기 위해 혼자서 에그 캐리어에 올라타는데, 에그 캐리어가 기관부의 폭주로 인해 추락, 폭발하고 엘리스 역시 여기에 휘말린다.

한편 소닉은 진실을 알게 된 실버와 함께 에그 캐리어를 쫓고 있었으나, 에그 캐리어의 추락을 막지 못한다. 이 때 실버가 시간을 되돌릴 것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여 카오스 컨트롤을 통해 시공에 구멍을 연다. 그리고 뒷일은 혼자서도 처리할 수 있다며 가지고 있던 카오스 에메랄드는 실버에게 넘겨주고, 에그 캐리어가 출발하기 전의 시간대로 이동한다. 이후 에그 캐리어가 발진하는 순간 미리 잠입한 다음, 에그맨의 방해를 뿌리치고 엘리스를 구출한 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한편 실버가 소닉을 더 이상 노리지 않게 되자, 메필레스는 소닉을 직접 노린다. 소닉과 엘리스가 돌아가는 길 앞에 메필레스가 가지고 있던 보라색 카오스 에메랄드가 나타나, 강렬한 빛을 뿜으며 두 사람의 시야를 가려버린다. 그리고 소닉의 뒤에서 메필레스가 소리 없이 나타나, 소닉의 등짝을 찔러 의식을 잃게 만들어버린다. 엘리스는 소닉이 죽은 줄 알고 결국 울음을 터뜨려버리고 이블리스의 봉인이 풀린다.

메필레스와 이블리스가 융합하여 초차원 생명체인 솔라리스가 완성되자, 엘리스는 의식을 잃은 소닉과 함께 솔라리스의 공간왜곡에 휘말려 시공의 교차점으로 이동한다. 소닉의 동료들, 팀 다크, 그리고 실버와 에그맨도 여기에 모이고, 의식을 잃은 소닉을 발견한다.

초차원 생명체인 솔라리스를 없애기 위해서는, 과거, 현재, 미래에 동시에 존재하는 개체들을 한꺼번에 쓰러뜨릴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섀도우는 이를 위해서는 소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분위기는 더 암울해진다(...). 이 때 희미하지만 푸른 빛이 엘리스를 스쳐 지나가는데, 엘리스는 그것이 소닉의 바람이라고 느끼고 그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게 된다.[24] 이에 실버는 카오스 에메랄드를 이용해 소닉의 영혼을 다시 부를 것을 제안하고, 일행이 흩어진 에메랄드를 모두 모아오자 엘리스가 소닉의 영혼을 불러오는 의식을 행한다.

이 의식으로 소닉은 엘리스에게 첫 키스를 빼앗기고 슈퍼 소닉으로 변신하는 동시에 의식이 돌아온다. 그리고 슈퍼 섀도우, 슈퍼 실버와 함께 솔라리스를 격파한다. 이 때 소닉이 맡은 것은 '현재'의 솔라리스로, '과거'와 '미래'의 솔라리스는 각각 섀도우와 실버가 맡았다.

솔라리스가 산산이 흩어지는 순간, 소닉과 엘리스는 솔라리스의 불씨가 있는 방으로 이동한다.[25]

엘리스 :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불꽃이었는데. 이 불꽃을 꺼버리면 솔라리스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고, '불꽃의 재액'도 일어나지 않고 끝나겠네요.

소닉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엘리스 : 그리고...... 저와 당신의 만남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돼요.
소닉 : ......
엘리스 : 저는...... 사실은...... 설령 세계가 어떻게 된다고 해도......!

소닉 : 엘리스, Smile.

소닉의 이러한 무언의 설득(....)으로 엘리스는 솔라리스의 불씨를 꺼버리고, 마침내 솔라리스가 세상에서 완전히 소멸한다. 그리고 시점은 불꽃의 제전 날로 리셋된다. 솔라리스가 소멸했기 때문에 닥터 에그맨도 축제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게임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은 소닉 세계관에 없는 일이 된다. 소닉 역시 엘리스와 직접 만나는 일 없이, 말 그대로 그냥 지나가던 행인(...)이 되어 축제 구경 및 달 구경만 하고 끝난다.[26]

1.15 소닉 크로니클

이 게임에서는 일부 보스전을 제외하면 소닉이 단독으로 행동하는 일이 거의 없다. 소닉과 동료들의 작중 행적에 관해서는 소닉 크로니클/챕터 문서 참조.

1.16 소닉 언리쉬드

우주에서 위풍당당하게 전진하는 에그맨의 함대에 난입하여, 가지고 온 카오스 에메랄드 7개의 힘으로 아주 개발살을 내놓는다. 그리고 함대 근처에 둥둥 떠 있는 '카오스 에너지 캐논'이라는 탑으로 이동하여, 에그 모빌에서 에그맨을 떨어뜨린다.

에그맨 : 소, 소닉! 내가 잘못했다! 진짜 미안해, 용서해줘! 이제 다시는 나쁜 짓 안 한다고 약속할테니까!

소닉 : 훗, 웬일로 고분고분하잖아, 닥터 에그맨. 슬슬 시시한 장난은 그만하는게 어때?
에그맨 : 으으...빈 틈 발견!

그대로 소닉은 에그맨의 함정에 빠져 카오스 에너지 캐논의 에너지 방패에 몸이 묶여버리고, 카오스 에메랄드와 강제로 분리되어 슈퍼화까지 풀려버린다. 그러자 에그맨은 제어 장치를 통해 카오스 에메랄드의 극성을 바꾸고, 이에 따라 방출되는 '어둠의 에너지'를 카오스 에너지 캐논을 통해 지구로 발사한다. 지구는 일곱 조각으로 쪼개지고 그 여파로 '다크 가이아'가 깨어난 한편, 카오스 에메랄드가 방출하는 '어둠의 에너지'에 노출된 소닉 또한 그 영향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버린다.

다크 가이아가 깨어난 이후 카오스 에메랄드의 에너지가 소진되자, 에그맨은 카오스 에너지 캐논의 창을 열어 힘을 잃은 카오스 에메랄드와 소닉을 지구로 떨어뜨린다. 이 때 소닉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잠시 공중에 안전하게 떠 있었지만, 이마저도 풀려버려 그대로 아포토스의 땅바닥에 머리통이 꽂혀버린다(...).

소닉은 떨어진 곳 바로 옆에서 잠들어있는 조그만 생물을 발견한다. 그가 소닉의 새로운 모습에 흥미를 갖고 이름을 물어보자 '소닉 더 헤지혹'이라 대답해주고 그에게도 이름을 묻지만, 그는 소닉이 공중에서 떨어졌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 소닉은 자신이 떨어졌을 때의 충격으로 그가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어, 그의 기억을 돌려놓아줄 것을 약속한다.

그 순간 아침해가 뜨고, 소닉은 본래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후 새 친구가 초코칩이 잔뜩 들어간 아포토스의 명물 '스페셜 초코 선데이'에 열광하자, 일단 하나 사주고(...) '칩'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이 때부터 이 친구는 스스로를 칩이라 부른다. 우주에서 날뛰다 떨어진 놈이 돈은 어디서 났대

소닉은 우선 칩을 데리고 세계를 떠돌며 칩의 정체를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기로 하지만, 아포토스에서는 하루 종일 조사해도 단서를 찾지 못한다. 그러다가 해가 완전히 지는 순간 다시 웨어혹으로 변하고, 웨어혹 상태일 때 자기 의지로 팔을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소닉은 에그맨이 지구를 조각낸 일이 자신이 해가 지면 웨어혹으로 변하는 현상과 관계가 있다고 확신한다. 이 때 운 좋게도 아포토스에서 테일즈를 만나고, 다크 가이아가 일으킨 이변에 대해 단서를 가지고 있다는 '피클 교수'를 만나기 위해 토네이도를 타고 스파고니아 대학교로 향한다.[27]

그러나 피클 교수는 지구가 쪼개지기 전에 이미 닥터 에그맨에게 납치당한 상황. 게다가 '가이아 문서'를 비롯한 연구 자료도 에그맨이 가져간 상태였다. 이에 소닉 일행은 피클 교수가 잡혀간 현장에 쳐들어가 교수를 풀어주고 연구 자료도 되찾아온다. 그리고 피클 교수로부터 다크 가이아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피클 : 이 고문서는 '가이아 문서'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수만 년도 더 된 과거에 이 별에 일어난 '이변'과 관련된 전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테일즈 : 이변?
피클 : 그렇습니다. 가이아 문서에 의하면 이 별은 과거에도 몇 번 파괴되어 뿔뿔이 흩어진 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변의 원인은 별의 중심핵, '코어'라고 불리는 포인트에서 발생한 초에너지 생명체 '다크 가이아'. 이것이야말로 현재 이 별에 일어나고 있는 이변, 모든 것의 원인입니다.
테일즈 : 어떻게 하면 그 다크 가이아를 해치우고 별을 고칠 수 있나요?
피클 : 되살아난 다크 가이아는 아직 불완전체입니다. 아마 닥터 에그맨이 억지로 깨운 탓이겠죠. 지금이라면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을 되찾는 것으로 별을 고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가이아 문서에 기록되어있는 각지의 신전을 도는 겁니다. 별의 힘이 카오스 에메랄드를 고치고, 카오스 에메랄드는 별의 상처를 고쳐서, 뿔뿔이 흩어진 별도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겁니다.

그리하여 소닉은 칩과 함께 지구의 각 조각을 돌며 가이아 신전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떠나는데, 먼저 마주리에서 신전을 점령하려 드는 에그맨의 신병기 '에그 비틀'을 물리치고 첫번째 조각을 원위치로 되돌려놓는다. 스파고니아에서는 로봇들이 이끄는 '에그 데빌 레이'를 만나지만 역시 격파. 그리고 아다바트에서 에그 비틀과 에그 데빌 레이를 섞은 '에그 랜서'를 격파하고, 6번째 신전을 방문한다. 그리고 이 신전에서 6번째 에메랄드를 복원할 때 마침내 칩의 기억이 돌아온다.

칩 : 칩의 진짜 이름은 '라이트 가이아', '낮'과 '빛'의 힘을 받아 별을 재생으로 이끄는 자. 다크 가이아로부터 이 별을 지키는 것이 내 역할이었어. 그런데 에그맨이 억지로 이 별을 부수고 다크 가이아와 칩을 두드려 깨운 거야. 그래서 다크 가이아는 뿔뿔이 흩어지고 칩도 할 일이 생각나지 않게 돼버렸어. 지금은 진짜 '깨어날 시간'이 아니니까.

소닉 : 깨어날 시간?
칩 : 다크 가이아는 몇백만 년에 걸쳐서 성장하고 이 별을 부숴버려. 그러면 칩이 그걸 고쳐놔. 우리는 그걸 반복해왔어, 먼 옛날부터...

칩이 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해가 지고 소닉은 다시 웨어혹으로 변하는데, 이 때 무언가 생각났는지 화제를 바꾼다.

소닉 : 네 덕분이었구나, 칩.

칩 : 응?
소닉 : 밤이 되고, 이런 모습이 돼버려도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음만은 변하지 않아. 그건 네가 지켜줬기 때문이 아닐까?
칩 : 아니야. 칩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아. 소닉이 변하지 않는 것은 소닉의 마음의 힘이야.
소닉 : 나의...?
칩 : 그래!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망설이지 않아. '밤'과 '어둠'의 유혹에 마음이 지는 일도 없어. 그런 소닉이니까, 칩은 네가 도와주길 원했던 거야. 즐거웠어! 전 세계를 돌면서...칩은 줄곧 이 별 안에 있었지만 이 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 예쁜 풍경도, 맛있는 것도, 멋진 사람들도, 아무것도! 그래서, 만나서 기뻤어. 소닉이 칩의 기억을 찾아준 건 앞으로도, 평생 잊지 않을 거니까...고마워, 소닉. 잘 가!

이 때 소닉은 혼자 떠나려 하는 칩을 도로 붙잡는다.

소닉 : 혼자서 어딜 가려고?

칩 : 응? 그치만, 칩의 기억은 돌아왔고...여기서부터는 칩의 역할이고, 그리고...소닉이 같이 올 이유는 아무것도 없고...
소닉 : 친구를 도와주는데 이유 같은 게 필요할까?

그렇게 둘은 토네이도를 타고 마지막 가이아 신전이 있는 에그맨 랜드로 쳐들어가, 마지막 카오스 에메랄드도 원래대로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둘의 앞에 에그 드래군이 나타나고, 에그 드래군과 싸우는 과정에서 바닥이 무너짐에 따라 다 같이 지구의 코어에 접근한다. 그리고 에그 드래군이 격파당하자 다크 가이아가 모습을 드러낸다.

소닉은 그동안 흡수한 다크 가이아의 파편을 빼앗긴 뒤 웨어혹 상태에서 마침내 벗어나고, 7개의 가이아 신전을 합쳐서 '신전거인'[28]이 된 칩과 함께 다크 가이아와 싸운다. 다크 가이아 역시 '퍼펙트 다크 가이아'로 변하면서 끝까지 발악하지만, 최후에는 슈퍼 소닉의 부스트에 격파당하고 리타이어.

그러나 다크 가이아가 지구의 핵 속으로 가라앉자마자 소닉 역시 슈퍼화가 풀리고 기절한다. 다행히 신전거인이 소닉을 받아낸 다음 지상으로 던져주어, 소닉은 무사히 아포토스로 귀환하고 칩은 라이트 가이아로서 다시 지구의 핵에 잠든다.

참고로 칩이 소닉을 던져올린 뒤, 소닉은 칩을 만난 그 장소에 떨어져 또 머리가 땅에 박힌다. 분명 에그맨랜드 지하에서 던졌는데 왜 아포토스에 떨어진 거지? 깨어난 소닉의 옆에는 칩의 목에 달려있던 장식이 변형된 팔찌가 남아있었고, 소닉은 그 팔찌를 장갑의 손목에 끼워서 간직한다.[29]

칩 : (잊지 않을 거야, 영원히...이 대지와 함께 네 곁에 있으니까...)

1.17 소닉 컬러즈

  • 이 문단의 내용은 DS판 기준입니다.[30]

언제 지어졌는지도 모를 '에그 플래닛 파크'에 테일즈와 함께 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잠입한다. 별다른 경계심을 품지 않는 테일즈와 달리, 에그맨이 지은 유원지인만큼 소닉은 처음부터 어떤 함정이 있을까(...)부터 생각한다. 때마침 '위스프'들을 쫓고 있는 '오봇'과 '큐봇'을 발견하여, 그들로부터 위스프를 구해낸다. 이 때 구한 두 마리의 위스프 중 한 마리는 시안 위스프였으며, 이 위스프가 체내에 들어오는 바람에 소닉은 본의 아니게 컬러 파워를 체험한다.

이후 소닉은 위스프들을 긁어모으고 있는 에그맨을 발견하고, 테일즈가 위스프의 말을 해석하기 위해 번역기를 만드는 동안 에그맨이 준비해둔 관람차형 로봇을 때려잡는다. 그리고 소닉이 돌아올 때 테일즈의 번역기가 대강은 완성되어, 소닉과 테일즈는 처음에 소닉이 구했던 두 위스프 중 한 마리인 '얘커(Yacker)[31]'와 대화를 시도한다.

(아래 대화는 일본판의 내용이며, 밑줄로 표시된 내용은 번역기가 버그로 인해 잘못 출력한 부분이다.)

소닉 : 너의 이름,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줘.
얘커 : #@!%^&*^@%!@%
테일즈 : 그러니까...이름은 '싸커[32]'고, 먼 하늘에 홈런을 날렸더니 배트가 부서졌다고 말하고 있는데...
소닉 : 축구라기보다는 야구 얘기를 하고 있지 않냐?
테일즈 : 이상하네...무슨 뜻이지?? (번역기를 미세조정하고) 알았다! 이름은 '얘커'래. 그리고, '위스프'라는 외계인이래.
소닉 : 축구는?
테일즈 : 미안해. 야구도 아니었네.
소닉 : 그러니까, 위스프라고 부르면 되는 거지?
테일즈 : 그러네. 그 외에도 뭔가 말하고 있는 것 같아. 나쁜 녀석에게 에너지를 도둑맞고, 도넛에 양파가 묻었다는데...그리고 몇 번이고 '구해줘, 구해줘'라고 하고 있어.

이게 무슨 소리야

소닉은 이 괴랄한 설명을 듣고 위스프들을 찾아 구하기 위해, 미리 봐둔 에그 플래닛 파크의 지도에 표시된 다른 장소들을 가보기로 한다. 그 과정에서 얘커로부터 위스프들의 몸에 있는 에너지 'Hyper-go-on'에 대한 설명도 듣고, 에그맨이 그 에너지를 모아 세뇌 광선을 만들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위스프들의 행성을 끌어모은 5개의 제너레이터를 모두 박살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4개의 제너레이터를 파괴하고 아스테로이드 코스터에 도착한 소닉은 위스프들이 '다크 위스프'로 변할 때까지 에너지를 뽑아내는 한 공장을 발견한다. 이 광경을 보고 테일즈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소닉은 서둘러서 마지막 제너레이터를 박살내고 위스프들을 해방시킨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아스테로이드 코스터에 찾아온 섀도우오메가를 만나, 그들이 발견한 루트를 통해 컬러즈에서 에그맨이 앉아있는 컴퓨터실에 침입한다. 여기서 소닉과 테일즈는 에그맨이 '프로젝트 마더'라는 실험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닉과 테일즈는 제너레이터를 모두 파괴한 이후,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일단 트로피컬 리조트로 이동한다. 그 때 세뇌 광선의 에너지를 완충한 에그맨이 지구를 향해 발사를 시도한다. 그러나 소닉이 처음에 격파했던 로봇의 팔이 광선포에 박혀있었고, 광선포가 폭발하면서 에너지는 사방팔방으로 흩어져버린다. 이 때의 충격으로 트로피컬 리조트 전체가 흔들리자 소닉과 테일즈는 불안감에 서둘러 궤도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그러나 에그맨이 '다크 위스프 아머'를 몰고 미리 궤도 엘리베이터에서 소닉을 기다리고 있었고, 소닉은 테일즈를 엘리베이터에 밀어넣어 먼저 지구로 돌려보낸 뒤, 궤도 엘리베이터의 표면을 타고 달리면서 다크 위스프 아머와 사투를 벌인다. 그리하여 다크 위스프 아머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하지만, 세뇌 광선포가 망가지면서 일어난 대폭발에 휘말렸다가 위스프들의 구조로 간신히 지구로 돌아온다.[33]

세뇌 광선에서 새어나온 에너지가 돌아옴에 따라 다크 위스프들도 전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에그 플래닛 파크도 대폭발에 휘말려 완전히 붕괴한다. 이 때 에그 플래닛 파크가 있던 자리에 위스프들의 어머니, '다크 마더 위스프'가 나타난다. 에그맨이 벌였던 '프로젝트 마더'란 바로 마더 위스프를 잡아 에너지를 뽑아내는 것으로, 대량의 에너지를 흡수당한 마더 위스프는 제어가 불가능한 '다크 마더 위스프'가 되어 도주하였다.[34] 다행히 다크 마더 위스프가 나타났을 때 소닉은 7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두 가지고 있었고, 다크 마더 위스프는 슈퍼 소닉과의 싸움 끝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녀가 자식과 행성들을 이끌고 본래 살던 곳으로 돌아감으로써 사건은 완전히 해결된다.[35]

참고로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실버블레이즈가 소닉의 세계, 구체적으로는 에그 플래닛 파크의 일부인 스위트 마운틴으로 찾아온다. 블레이즈의 증언에 의하면 솔 에메랄드가 한순간 빛나더니 그녀를 그곳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실버의 경우 자신이 살던 미래 세계에서 어떻게 찾아왔는지 밝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솔라리스의 소멸로 소닉 더 헤지혹(2006)의 사건이 없던 일이 되어, 실버와 블레이즈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 둘은 그대로 소닉의 세계에 체류하여, 후속작인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소닉의 생일 잔치에 참석한다.

그리고 소닉에게 당한 에그맨은 에그 모빌을 타고 우주를 떠돌다가, 타임 이터의 초기 형태를 발견한다.

1.18 소닉 제너레이션즈

  • 이 문단의 내용은 '백의 시공'(X360, PS3, PC판) 기준입니다.

게임의 첫 부분은 과거의 그린 힐 존을 달리는 클래식 소닉의 시점에서 그려진다. 전작에서 에그맨에게 발견된 타임 이터가 과거의 그린 힐에 나타나고, 클래식 소닉과 그린 힐 존은 통째로 하얀 시공에 들러붙는다.

한편 모던 소닉은 친구들이 몰래 준비한 생일 잔치에 참석하는데, 타임 이터가 파티장에 나타나 다수의 '타임 홀'을 전개한다. 이 때 소닉의 친구들은 죄다 그 생물에게 잡혀가 하얀 시공에서 육체를 잃은 채 의식만 남고,[36] 소닉 역시 하얀 시공으로 전이되면서 기절하나 몸은 멀쩡한 상태로 남는다.

눈을 떴을 때 그의 앞에는 빛과 힘을 잃은 그린 힐 존이 있었고, 소닉은 그곳을 돌파하여 본모습으로 복원시키는 동시에 같이 붙잡혀있던 테일즈도 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소닉이 케미컬 플랜트스카이 생추어리를 차례대로 돌파하는 사이 에이미와 너클즈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클래식 세대의 존 3곳을 돌파하고 데스 에그로 가는 길에, 모던 소닉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클래식 소닉과 마주한다. 두 명의 소닉 모두 처음에는 그저 거울인 줄 알고 이리저리 자기 몸을 훑어본다. 그 때 눈 앞에 있는 문 너머에서 닥터 에그맨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유리창 너머에 있던 '클래식 소닉'이 한 발 앞서 게이트에 뛰어들어 데스 에그 로봇을 격파한다. 그런데 그 순간 타임 이터가 다시 나타나 데스 에그 로봇에 탑승한 '클래식 에그맨'을 잡아간다.

데스 에그 로봇 격파 이후 두 명의 소닉은 보스 게이트에서 나와, 하얀 시공에 있던 두 명의 테일즈를 통해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확인한다.

소닉 (모던) : '내'가 '나'를 만나다니 말이야...

테일즈 (클래식) : 과연, 그런 뜻이구나!
테일즈 (모던) : 응, 분명 그럴 거야!

테일즈 (클래식) : 2명의 우리들...
테일즈 (모던) : 과거의 적이나 장소...즉!
테일즈 (클래식) & 테일즈 (모던) : 우리는 시간을 여행하고 있는 거야!
소닉 (모던) : 어째서 이런 일이...?
테일즈 (모던) : 에그맨을 잡아간 그 거대한 녀석이랑 관계가 있는 것 같네.
테일즈 (클래식) : 너희들의 동료들을 끌고 간 녀석이랑 같은 것 같아. 아니, 우리들의 동료인가?

(후략)

이 때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거대한 생물, '타임 이터'가 데스 에그 로봇의 보스 게이트 너머에서 다시 나타났다가, 스피드 하이웨이 쪽으로 사라진다. 2명의 소닉은 타임 이터를 쫓기 위해 스피드 하이웨이부터 시사이드 힐까지 돌파한다. 그러자 타임 이터는 이번에는 크라이시스 시티를 포함하여 소닉이 이후에 방문했던 모던 세대의 장소들을 하안 시공으로 끌어들인다.

테일즈 (모던) : 몇 가지 알아낸 사실이 있는데, 믿기지를 않아.

테일즈 (클래식) : 저 녀석이 저렇게 시공간을 이동하면, 시간의 흐름이 지워지고 그 장소는 이 새하얀 세계에 들러붙어버려.
테일즈 (모던) : 그래도, 소닉들이 고속으로 돌파하면 지워진 시간이 다시 움직이는 것 같아!
소닉 (모던) : 그러니까 우리가 진심으로 달리면,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뜻이군.

한편 두 소닉은 하얀 시공에서 라이벌들이나 역대 보스들과 재대결하면서 카오스 에메랄드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행성 위스프와 함께 빛을 잃고 하얗게 굳어버린 붉은색 에메랄드가 타임 이터를 튕겨내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타임 이터의 약점을 알아낸다. 일행은 타임 이터를 튕겨낸 에메랄드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나아가 에메랄드를 모두 모아 타임 이터를 격파하기 위해 모던 에리어로 향한다.

스파고니아[37]를 복원할 때 벡터 더 크로커다일도 본모습으로 돌아오는데, 타임 이터를 조종하고 있는 흑막이 따로 있을 가능성에 대해 소닉에게 말해준다. 아니나다를까 3번째 보스 게이트에서 에그 드래군이 박살나자마자 타임 이터가 잽싸게 모던 에그맨을 데려가고, 소닉이 카오스 에메랄드를 이용해 파이널 게이트로 향하는 톱니바퀴를 수리하자 게이트 안에서 2대의 에그 모빌과 합체한 타임 이터가 나타난다.

에그맨 (모던) : 소닉과 최근 마지막으로 대결한 이후, 나는 우연히 이 괴물이 태어나는 현장에 맞닥뜨렸지. 알아본 결과 이 놈에게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 시공을 지우는 능력이다. 나는 훌륭한 계획을 생각해냈지, 이 놈을 써서 패배의 역사를 바꿔버리는 계획을 말이야. 허나 이 녀석을 완성하는 데에는 나와 동급의 천재가 필요했다. 그 인물이란...바로 나야. 그리고 너를 유인하기 위해 네놈의 동료들을 가둬버렸지.

테일즈 (모던) : 그 괴물을 시공에 풀어놓으면 세계가 사라져버려!
에그맨 (모던) : 세계라고? 그런 거 내가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주지!!

(중략)

소닉 (모던) : 지금까지 나 하나 못 당해낸 주제에. 이번에는 2명이라고?
에그맨 (모던) : 네놈을 쓰러뜨리는 재미가 2배가 됐다는 뜻이구만!

실제로 타임 이터에게 두 소닉의 물리적인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역으로 자유롭게 워프하는 타임 이터의 팔에 눌린 소닉들은 그대로 지면에 납작하게 엎어진다. 그러나 에그맨이 막타를 날리기 직전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에그맨을 제지하고, 그 사이 두 소닉은 카오스 에메랄드 7개를 꺼내 슈퍼화한다.

소닉 (모던) :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우리들의 힘을 보여주지![38]

카오스 에메랄드와 상극인 타임 이터의 성질 때문에, 결국 타임 이터는 2명의 슈퍼 소닉에게 핵이 뚫려 파괴당한다. 모던 소닉과 동료들은 그대로 생일 파티장으로 돌아가고, 클래식 소닉과 클래식 테일즈는 파티장에 좀 머물다가 모던 소닉 일행과 이별한 후 클래식 소닉의 고향인 과거그린 힐 존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남은 게이트를 타고 돌아간다.[39]

소닉 (모던) : Hey, 소닉! 미래를 즐기라고! ![40]

1.19 소닉 로스트 월드

닥터 에그맨이 다시 동물을 잡아 배드닉을 제조하기 시작하고, 소닉은 동물들을 가둬놓은 캡슐을 되찾기 위해 토네이도 호로 에그 모빌을 쫓는다. 이 과정에서 에그맨이 총으로 토네이도 호의 날개를 쏴버리고 소닉과 테일즈는 '로스트 헥스'라고 불리는 미지의 대륙[41]에 불시착한다. 이후 소닉은 배드닉이나 캡슐을 파괴하며 에그맨이 잡은 동물들을 차례차례 구조하다가, 도중에 에그맨의 새 부하 육귀중을 만난다.

소닉 : 헤이, 에그맨! 드디어 단념하고 친구들과 상담하는 거냐?

에그맨 : 친구라고? 흥, 소개해주지. 이 녀석들은 「에그맨 육귀중」! 나의 최강의 부하다!

그 중 재즈와 조몸이 공격해오자 차례차례 털어버리지만 죽이지 않고 도망가게 내버려둔다.

재즈와 조몸이 임무에 연달아 실패하자, 에그맨이 데저트 루인즈에서 육귀중을 집합시키고 제티 종족의 약점인 소라고동을 불어 고문을 시도한다.[42] 에그맨은 줄곧 이 소라고동을 불어대면서 육귀중을 협박해 부하로 삼고 있었던 것. 한편 소닉과 테일즈는 몰래 이 광경을 엿보고 있었으나, 소닉은 소라고동의 기능을 몰랐기에 아무 생각 없이 소라고동을 걷어차 날려버리고 만다. 결국 육귀중은 에그맨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이후 에그맨의 메카들은 물론 로스트 헥스에 건설된 기지까지 점령해버린다.

에그맨 : 이렇게 된 것도 전부 네놈 때문이라고! 힘들게 발견한 '녀석들의 약점'을 걷어차 날려버리다니!

테일즈 : 소라고동에서 발생하는 주파수 그들의 힘을 억제하고 있었구나...
에그맨 : 그 말대로다. 자기장을 뒤틀어버리는 신기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 즉, 전자기기를 미쳐 날뛰게 만들고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 메카도 예외는 아니야! 그래서 그 소라고동으로 제어하고 있었단 말이다!
소닉 : 원인을 따지자면 네 잘못이잖아? 이번엔 뭘 꾸미고 있는 거냐?
에그맨 : 난 몰라! 마음대로 해!

한편 육귀중은 에그맨의 기지에서 지구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장치 'Extractor'를 멋대로 작동시켜, 지구의 에너지를 미칠 듯이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본래 에그맨이 지구로부터 에너지를 조금만 빌리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육귀중은 자신들의 파워업을 위해 지구가 말라비틀어지도록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지구상의 동식물들은 생사의 갈래에 놓이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에그맨은 소닉과 테일즈에게 일명 '최악의 작전'을 제안한다. 그 작전이란 소닉과 테일즈가 육귀중을 저지하고 그 사이에 에그맨이 에너지 흡수 장치를 멈추는 것. 소닉은 자신의 잘못 때문에 지구가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하여[43], 결국 이에 응하여 에그맨과 동행하게 된다.

그러던 중 사일런트 포레스트에서 소닉이 한 캡슐을 파괴하려 돌진할 때, 갑자기 캡슐이 확 열린다. 이 캡슐은 소닉을 포박하기 위한 육귀중의 함정으로, 이 사실을 눈치챈 테일즈가 소닉의 스핀 어택을 몸으로 막고 캡슐에 들어가 그대로 잡혀가고 만다. 소닉은 테일즈를 구하기 위해 조어를 쓰러뜨리고 스카이 로드로 전진하여, 그곳에서 함정을 꾸민 장본인이자 육귀중의 리더인 자보크와 마침내 1:1로 대면한다.

자보크 : 잘 지내는가? 소닉...

소닉 : 어. 드디어 찾았다.
자보크 : 그딴 새끼 여우에게 볼일은 없어...
소닉 : 먼저 테일즈를 돌려주실까?
자보크 : 좋다. 하지만 지금은 좀 바빠서 말이지. 개조가 끝나면 바로 돌려주지...

소닉은 육귀중이 테일즈를 로봇으로 개조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스카이 로드에서 자보크를 추적한다. 그러던 중 에이미로부터 통신이 오다가 중간에 끊기고, 뒤에서 자보크가 다시 나타나 소닉을 도발한다.[44]

에이미 : 소...소닉? 들려? 미, 미안해. 우리들은 슬슬....하, 한계인 것 같아.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잔뜩 있었는데...(통신 종료)

소닉 : 에이미!? 너클즈!
자보크 : 또 동료를 잃었군? 네놈의 모든 것을 빼앗아주지.

그 뒤 자보크는 소닉에게 패배하고 라바 마운틴에 있는 에그맨의 기지로 돌아가 테일즈의 개조 수술을 준비한다. 한편 소닉은 에그맨, 오봇, 큐봇과 함께 기지가 있는 라바 마운틴에 도착하는데, 넷이서 다리를 건너는 도중에 파워업한 육귀중 3명이 뒤에서 나타나 바위를 던져대기 시작한다. 이 때 에그맨이 소닉을 다리 건너편으로 던져주고 본인은 오봇, 큐봇과 함께 다리 밑으로 떨어진다.

혼자서 다리 건너에 도착한 소닉은 파워업한 재즈, 조몸, 마스터 지크를 연달아 쓰러뜨리고 계속 전진한다. 그런데 기지 안쪽에서 나머지 육귀중과 함께 개조된 테일즈반쯤 감은 썩은 눈깔과 함께 나타난다.

소닉 : 드디어 몰아넣었다...

조어 : 내 함정에 걸린 것도 모르면서...어리석긴...
자보크 : 괜찮겠지. 새끼 여우를 돌려주도록 하지.

소닉 : 테일즈!
테일즈 : .......

소닉 : 너희들...테일즈에게 뭘 한 거냐!
지나 : 어머? 온순한 로봇으로 만들어준 거야.
소닉 : 네놈들...절대로 용서 못해![45]
자보크 : 동료와도 싸울 수 있을까? 테일즈, 해치워라!

이 때 테일즈의 눈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팔에 장착된 총구를 180도 돌려 육귀중을 공격한다.

테일즈 : 싫거든! (말이 끝나자마자 육귀중을 향해 연속 발포)

육귀중은 수술을 통해 테일즈를 기계화하고 노예로 삼을 계획이었으나, 육귀중이 테일즈를 수술대에 묶어놓고 기지에서 나간 순간부터 계획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수술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컴퓨터가 수술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육귀중은 테일즈의 사실상 본체 꼬리를 안 묶어놨고 수술대에 핀을 꽂은 샌드위치까지 놓고 갔다. 육귀중이 모두 나가자 테일즈는 꼬리로 이 핀을 뽑아 컴퓨터를 조작하여, 몸은 개조 수술을 받되 마인트 컨트롤은 취소해버렸다. 이후 소닉과 다시 만날 때까지는 단순히 육귀중의 노예인 척만 했을 뿐. 참고로 소닉이 육귀중을 죄다 털어버리는 사이 수술로 장착한 철갑과 무기는 전부 빼버렸다.

그리하여 테일즈와 재회한 소닉은 안심하고 나머지 육귀중도 죄다 격파하는데 성공하고, 에그맨이 말한 에너지 추출 장치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테일즈 : 다음은 장치를 끌 차례네. 나한테 맡겨!

소닉 : 저기 테일즈, 이거 꺼져있지 않아?

에그맨 : 흐흐흐흐흐흐흐흐...이미 늦었어! 육귀중에게 빼앗긴 이 장치를 되찾기 위해, 너희들은 놈들을 유인할 미끼로 삼은 거다! 그리고 드디어, '궁극결전병기'가 완성되었다! 지구의 에너지를 이용해 만들어진 그 파괴력은 헤아릴 수 없어. 네놈과 사이 좋은 척하는 것도 아쉽지만 이제 그만둘 시간이다.
소닉 : 역시 이렇게 나와줘야지. 간다, 에그맨!!

다리에서 떨어질 때 에그맨은 제트팩을 장착하고 있었으며, 용암에 빠지기 전에 오봇과 큐봇을 데리고 날아올라 에너지 흡수 장치가 있는 곳에 먼저 도착한 상태였다. '궁극결전병기'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장치를 꺼놓은 뒤, 소닉이 육귀중을 쓰러뜨리고 올 때까지 몰래 기다리고 있던 것.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궁극결전병기'는 소닉의 손에 박살나고, 테일즈가 흡수 장치에 저장된 에너지를 다시 발사하여 지구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에그맨은 제티를 다시 부하로 삼기 위해 제트팩으로 도망치려다가, 소닉이 몰래 제트팩의 부품을 빼놓는 바람에 절벽 밑으로 떨어진다. 물론 그러고도 멀쩡히 살아남았지만.[46]

1.20 소닉 러너즈

스토리 초반에는 테일즈, 너클즈와 함께 동물들의 서식지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일으키는 이런저런 사건들을 해결하고 다닌다. 그러던 중 닥터 에그맨이 또다시 세뇌 레이저를 지구에 발사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료들과 함께 이를 막기 위해 떠난다.

닥터 에그맨은 이번에는 위스프의 에너지 대신 카오스 에너지를 이용해 세뇌 레이저의 파워를 충전하기 시작한다. 이에 팀 소닉 3인방은 에그맨의 에너지 수집장치를 찾아다니며 에너지를 흡수당한 카오스 에메랄드를 차례차례 회수한다. 중간에 메탈 소닉이 나타나 이를 도로 빼앗기도 하지만, 팀 소닉이 그의 약점을 간파하여 반격을 시도하고 결국은 7개의 에메랄드를 모두 소닉이 갖게 된다.

7개의 에메랄드를 회수한 팀 소닉은 그대로 에그맨의 본거지까지 쳐들어가 에그맨을 몰아붙이지만, 에그맨이 인공위성에 있는 세뇌 레이저의 발사 스위치를 눌러버리고 결국 소닉을 맞춰버린다. 그러나 힘을 잃은 카오스 에메랄드는 7개 모두 소닉의 수중에 있었고, 세뇌 레이저의 에너지 덕분에 힘을 되찾는다. 소닉은 복원된 에메랄드의 힘으로 즉시 슈퍼화하여, 잽싸게 본거지 상공에 있는 인공위성까지 날아가 세뇌 레이저를 박살내고 돌아온다. 이것으로 사건이 종료되며, 에그맨은 도주하고 카오스 에메랄드는 다시 세계 각지로 흩어진다.

2 소닉 시리즈 외적인 활동

2.1 Hi☆sCoool! 세하걸

일단 애니메이션 여기저기서 모형이나 그림 등으로 깨알같이 등장하며, 세가 하드 걸즈 3명, 드림캐스트, 세가 새턴, 메가드라이브(이하 DC, SS, MD)가 게임 속에서 센터 시험을 볼 때인 6~7화 시점에서 잠깐이지만 비중이 급상승한다. 시험 도중 닥터 에그맨이 게임의 세계를 해킹하기 때문.

6화 막바지에 에그맨이 DC 일행의 몸을 작게 줄여버리고 MD의 책을 어딘가로 날려버릴 때, 어떻게 들어왔는지 소닉 본인도 보더 브레이크의 세계에 갑툭튀한다. 그리고 눈 앞에 있는 포대를 박살낸 뒤, 몸이 작아진 세 사람이 에그맨을 쫓는 것을 돕기 위해 머리에 태우고(...) 뛴다. 이 때 소닉이 보더 브레이크의 세계에서 소닉 더 헤지혹 1, 소닉 어드벤처의 세계로 이동하는 바람에, 소닉의 머리에 탄 세 사람은 매우 험하게 구른다. 그린 힐 존 특유의 루프나 S자 통로를 통과하는 것은 물론, 중간에 스페셜 스테이지도 체험하고 막판에는 그 다리 부수는 범고래에게 쫒긴다. 소닉의 난폭운전은 덤

결국 소닉은 워프 존에서 에그맨을 따라잡지만, DC가 머리에서 떨어지자 주우러 갔다가 에그 모빌에 달린 철구에 맞고 다시 보더 브레이크의 세계로 떨어진다. 그러나 기가 막히게도 떨어진 곳에 MD가 잃어버렸던 책이 놓여있었고, MD가 책에서 무적 아이템을 꺼내주자 늘 그랬듯이 에그맨을 털어버린다.[47] 이후 DC 일행의 감사 인사를 받고 따봉을 시전한 뒤 어딘가로 떠나는데, 떠나자마자 뭔가에 맞았는지 멀리서 링 흩어지는 소리가 난다(...).

참고로 여기서 소닉과 에그맨은 대사가 전혀 없다. 소닉 벙어리설

2.2 레고 디멘션즈

E3 트레일러에서 링을 반지로 착각한 골룸이 링에 달려드는 순간 갑툭튀하여 잽싸게 링을 채간다. 다시 말해 정식 참전이 확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발매 후 추가바람.

  1. 루즈가 경비로봇을 보고 E-123 오메가를 떠올렸다는 것은 이미 오메가와 안면이 있다는 뜻이므로, 소닉 배틀의 사건은 소닉 히어로즈 이후이다. 그리고 소닉 히어로즈/섀도우 더 헤지혹에서 섀도우는 마리아가 총살당하는 순간을 제외하고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였는데, 소닉 배틀에서는 소닉 어드벤처 2의 사건을 비롯해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소닉 배틀/소닉 어드밴스 3의 사건은 시간적으로는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보다도 이후가 된다. 참고로 이 내용은 소닉 배틀 문단에도 적혀있다.
  2. 소닉 4는 기본적으로 클래식 시리즈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해당 작품의 배경은 소닉 & 너클즈소닉 어드벤처의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주장이 있다. 소닉 4에서 엉성한 점프 대쉬와 호밍 어택이 등장하고 라이트스피드 어택과 부스트가 없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되기도 한다.
  3. 이 때 회수한 마스터 에메랄드는 엔젤 아일랜드에 적당히 두고 갔다.
  4. 다만 데스 에그를 추락시키지는 않았고, 외관도 거의 그냥 남겨둔 탓에 리틀 플래닛 역시 해방되지 않았다.
  5. 액션 스테이지 아이스 캡 내부.
  6. 참고로 에이미는 제로를 따돌리면서 소닉보다 먼저 트윙클 파크에서 퇴장했다. 그리고 퇴장하자마자 붙잡혔다.
  7. 토네이도 1이 격추당했을 때 테일즈는 미스틱 루인에 있는 자기 공방 근처, 카오스 4가 나타난 물가에 떨어진다. 이 때 정글에서 카오스 에메랄드 1개를 추가로 발견하고 카에루 군을 쫓아 샌드 힐까지 쳐들어가는 삽질 끝에 신 기체 토네이도 2를 완성한 것. 참고로 이 에메랄드가 나중에 카오스가 퍼펙트 카오스로 진화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회수한 에메랄드이다.
  8. 에이미와 함께 다니던 새의 이름. 이름은 소닉 X에서 언급된다. 참고로 이 새의 두 형제가 각각 E-101 베타와 E-102 감마의 생체 코어로, 두 메카가 기능을 정지했을 때 해방되어 릴리와 재회한다.
  9. 카오스가 흘린 6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는 모두 너클즈가 회수하여 엔젤 아일랜드로 돌아간다. 그리고 테일즈와 에이미가 맨몸으로 탈출하는 사이 토네이도 2빅이 타고 간다.
  10. 에메랄드의 제단 및 엔젤 아일랜드는 본래 너클즈족의 유적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지역, 즉 미스틱 루인의 일부였다. 퍼펙트 카오스의 난동이 땅덩어리의 일부를 떼어낸 것이 마스터 에메랄드의 힘으로 공중에 뜬 것. 지리적으로 자세한 정보는 사우스 아일랜드 항목 참조.
  11. 섀도우가 직접 연방정부 국영 은행에서 훔쳐낸 물건으로, 소닉이 섀도우와 대면한 것은 그가 래디컬 하이웨이를 빠져나온 직후이다.
  12. 나중에 루즈가 감금된 금고에 잠입할 때 섀도우가 카오스 컨트롤을 썼기 때문에, 이 때 섀도우는 최소 1개 이상의 에메랄드를 몸에 지니고 있어야 앞뒤가 맞는다. 소닉 X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보충설명을 위해 금고에 잠입할 때 카오스 에메랄드를 꺼내들었다.
  13. 소닉 어드벤처에서, 에그맨이 날린 미사일이 불발 상태로 도시 한가운데 꽂히자 테일즈가 이를 해체하였다. 나중에 나타난 에그 워커까지 격파한 테일즈는 순식간에 시의 영웅이 되었고, 시에서는 상으로 그에게 카오스 에메랄드를 1개 준다. 이것이 어드벤처 2에서 테일즈가 가지고 있던 노란색 에메랄드이며, 에그맨이 이클립스 캐논에 마지막으로 장전한 에메랄드이기도 하다.
  14. 테일즈로 '미션 스트리트'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다 보면 도로 전광판을 통해 테일즈의 현상수배 정보를 볼 수 있다. 상금인 '1,000,000'은 단위가 적혀있지 않으나,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폐 단위인 링으로 추정.
  15. 참고로 이 때 섀도우는 에그맨의 달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파티(...)라고 한다.
  16. 너클즈는 에이미로부터 '루즈 더 뱃이 에그맨과 함께 행동한다'는 것을 전해듣고, 마스터 에메랄드의 단서를 찾기 위해 이 때부터 소닉 일행과 동행한다. 참고로 어드벤처 2에서 비중이 유난히 적어지긴 했으나, '섀도우와 루즈가 에그맨과 한패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소닉의 동료들 중 가장 먼저 발견한 인물이 바로 에이미이다.
  17. 너클즈의 이 대사는 이 시점에서 스토리를 종료했다가 다시 컨티뉴할 때 나오는 줄거리 요약에서 들을 수 있다.
  18. 캡슐에 갇힌 데다가 워낙 순식간에 외치기 때문에 잘 안 들리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드러난다.
  19. 저 시점에서 ARK의 중앙제어실에 이미 카오스 에메랄드 6개가 모여있었기 때문.
  20. 테일즈가 질문할때 소닉이 당황했고, 에그맨의 북미판 대사가 "Because you just told me, Fox-boy!"인걸 보면 테일즈의 말실수로 가짜라는게 들통났다고 보는게 자연스럽다.
  21. 이 작전은 에그맨의 작전 중 가장 찬사를 많이 받는 작전이며, 소닉 어드벤처 2의 스토리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22. 크림과 함께 다니는 차오 '치즈'의 형제
  23. 소닉이 초코라와 개굴이를 들고 달려가는 사진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것을 보고 에이미와 함께 소닉을 찾아다닌 것. 그러나 카오스의 데이터를 복사하기 위해 초코라와 개굴이를 납치한 진범은 메탈 소닉이었다.
  24. 참고로 소닉이 불꽃의 제전 날 엘리스의 앞에 나타날 때 이 때와 같은 빛깔의 바람을 일으켰다. 수미상관?
  25. 시간적으로는 솔라리스가 힘을 발휘하기 이전이므로, 솔레아나 공이 '솔라리스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도 전의 과거로 이동한 것에 해당한다.
  26. 마찬가지로 엘리스도 소닉이 지나갈 때의 바람에 잠시 멈칫했을 뿐 소닉에 대한 기억은 없었다.
  27. 이 때 지구가 쪼개지지 않았다면 제 발로 뛰어갔을 것이라고 한다. 국경은 그냥 넘어가도 되는거냐
  28. 북미에서는 가이아 콜로서스
  29. 칩의 체구가 작다 보니 칩에게는 목걸이 크기지만 소닉에게는 팔찌 크기다.
  30. Wii판에서는 여기 서술된 일부 내용이 언급되지 않는다.
  31. 화이트 위스프 중 한 마리이며, 특이하게도 다른 화이트 위스프에게 없는 더듬이가 나 있다.
  32. 얘커의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 얘커와 싸커의 일본식 발음은 대충 '약카'와 '싹카' 정도 된다. 참고로 북미판에서는 아예 'Talks-a-lot'이라는 한층 괴랄한 발번역을 선보였다.
  33. 이 때 에그 플래닛 파크를 돌던 중 헤어졌던 얘커와도 재회한다.
  34. 제너레이터를 모두 박살낸 이후 소닉과 테일즈는 에그맨에게 더 이상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에그맨은 마더 위스프의 힘으로 부족한 에너지를 커버하였다.
  35. 참고로 마더 위스프는 설정상 모든 위스프들을 낳고 기른 위스프들의 신이며, 심지어 위스프들이 사는 행성마저 이 외계인 하나가 만들어냈다.
  36. 테일즈를 구출했을 때의 대사로 확인할 수 있다.
  37. 모던 에리어의 2번째 스테이지 '루프탑 런'의 배경.
  38. 북미판의 대사는 "Time to scramble some Eggmen, SUPER SONIC STYLE!".
  39. 여담으로 이 때 클래식 소닉이 플래닛 위스프에서 붉은색 에메랄드를 얻었을 때 목격한 모던 소닉의 에어 부스트를 흉내내본다. 꽤나 마음에 들었던 모양.
  40. 북미판의 경우 "Hey Sonic! Enjoy your future. It's going to be great!"으로, 마지막 문장의 내용이 살짝 다르지만 뉘앙스는 유사하다.
  41. 참고로 대륙이 통째로 하늘에 떠 있으며 구름에 가려져있기 때문에 구름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42. 제티(Zeti)란 로스트 헥스 태생의 종족으로, 작중에서는 육귀중이라는 무리에 속한 6명만 나온다. 6명 모두 자기장을 이용해 전자기기를 지들 맘대로 조작하는 능력이 있으며, 에그맨이 가진 소라고동에서 발생하는 주파수는 이들의 능력을 억제하고 고통을 준다.
  43. 이는 에그맨의 공장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컷씬에서 매우 자세히 묘사된다.
  44. 잘 보면 통신이 끊기기 직전 에이미의 눈이 감기며, 너클즈로부터는 처음부터 아무 말도 없고 얼굴조차 내밀지 않는다. 이후로는 소닉이 먼저 통화를 시도해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
  45. 이 때 소닉의 억양이 매우 거칠어지고 육귀중을 부르는 2인칭이 お前(おまえ, 오마에)에서 貴様(きさま, 키사마)로 바뀐다. 전자는 그냥 동등한 사람이나 손아랫사람을 부르는 평범한 호칭어지만, 후자는 상대에 대한 경멸의 의미를 지닌다. 하긴 공식 설정상 베스트 프렌드가 적군 노예로 개조당했는데 안 빡칠 리가 있나
  46. 떨어지고 나서는 땅속에 처박혀있었는데, 왼쪽 콧수염만 지면 위로 삐져나와있었다. 그리고 지나가던 토끼가 이 왼쪽 콧수염을 몽땅 갉아먹어버렸다.
  47. MD 왈, 그녀가 갖고 있는 책은 소닉에 관해서는 특히 상세하게 기술되어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