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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征服者
영어 : Conqueror
프랑스어 : conquérant, vainqueur
독일어 : eroberer
스페인어 : conquistador
1 개요
사전적인 의미는 남의 나라나 이민족을 정벌하여 복종시킨 자를 일컫는다. 당연하지만 오늘날 기준으로 보자면 이들은 거의 다 전범으로 분류된다. 이에 빗대서 어려운 일을 이겨내어 자신의 뜻이나 목적을 이룬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역사상으로는 16세기에 중남미를 침입한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유명하고, 또 악명이 높다. 이에 대한 설명은 콩키스타도르 항목 참고.
2 역사 속의 정복자들
2.1 세계구급
※세계사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군주급 인물만 기재합니다. |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륙의 대부분을 세력 하에 두었다.
- 다리우스 1세 - 세계최초로 제국다운 제국을 건설한 인물.
- 메흐메트 2세 - 별명 자체가 정복자다.
- 샤를마뉴 - 서유럽을 정복해 건설한 프랑크 왕국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모태가 된다.
- 셀림 1세 - 이집트와 시리아 정복 및 페르시아를 격퇴하여 오스만 제국을 확장했다.
- 술레이만 1세 - 동유럽, 북아프리카 지역을 정복하여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를 이룩.
- 알렉산드로스 대왕 - 헬레니즘 제국을 건설.
- 아틸라 - 고대 로마의 몰락을 가속화하고, 유럽 세계의 판도를 바꿨다.
- 우마르 - 이슬람 제국의 기틀을 다진 정복자.
-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 비잔티움 제국의 1차 전성기를 이룩한 인물.
- 율리우스 카이사르 - 갈리아를 평정한 로마의 정복자.
- 진시황 - 중국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정복자.
- 칭기즈 칸 - 이 업계 최고의 인물.
- 키루스 2세-메디아와 라디아 그리고 신 바빌로니아를 정복하여 세계 최초의 대제국의 기반을 마련한 정복자.
- 티무르 -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그리고 인도를 휩쓴 인물.
2.2 지역구급
- 국내
- 국외
- 나디르 샤 - 부하라, 히바 두 칸국을 항복시켰다.
- 로베르 기스카르 - 남부 이탈리아의 이슬람 세력과 비잔틴 세력들을 모두 몰아낸 뒤 동로마 제국의 제위를 위협했다.
- 묵돌 - 동쪽으로 동호, 서쪽으로 월지를 정복하고 한나라와 흉노 사이에 있는 누번과 백양을 정복했다.
- 바실리우스 2세 - 동로마 제국의 중흥군주.
- 아소카 - 칼링가 왕국을 정복했다.
- 야율아보기 - 만주의 실위와 해,발해를 정복하고 서역의 서하와 몽골초원의 키르기즈까지 격퇴했다.
- 완안아골타 - 요를 멸망시키고 금을 세웠다.
- 투트모세 3세-총 20 여회의 원정을 하여 남쪽으로는 나일강 제4급류 북쪽으로는 시리아에 걸치는 영토를 정복하였다.
- 호스로 1세 - 에프탈 정복
- 윌리엄 1세 - 잉글랜드를 정복한 노르망디 공작. 별명이 '정복왕' 윌리엄이다.(William the Conquerer) 잉글랜드를 비롯한 영국이 유럽 본토의 역사에 발을 들여놓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 그 전에는 영국과 유럽 본토는 정치적으로 거의 무관했다.
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스페인 특수 유닛
영문 원판에서의 명칭은 Conquistador. 당연하지만 정복자를 일컫는 스페인어이다.
3.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 정복자
HP: 55 → 70(정예)
공격력: 16 → 18(정예)
사거리: 6
근접 방어: 2
원거리 방어: 2
이동 속도: 빠름
생산 비용: 식량 60 금 70
정예 업그레이드 비용: 식량 1200 금 600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확장팩에 스페인의 특수 유닛으로 첫 등장했다.[2]
말을 탄 조총병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능력은 끔찍하게 좋다. 원거리 유닛인데다 한방한방이 강력하기에 공격속도가 빠른 몽고의 특수유닛인 만구다이보다 치고 빠지기의 효율이 좋은데다가 이동속도도 빠르고 체력도 기병이라 어느정도 버티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유닛이지만 실제로는 애매하다.[3]
일단 활약하는 단계가 한정적이다. 성주시대에 최대한 많이 뽑아서 단숨에 폭풍같이 몰아쳐야 하며 후반에는 무력하다.
사정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 유닛을 조종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사거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명중률이 엑스트라 군인A처럼 낮아져서 화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4] 결정적으로 기마 궁사 주제에 공격속도가 진짜 답답할정도로 느리다.[5] 게다가 기마 궁사 속성이라서 상성유닛이 매우 많고 기병유닛에게 특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후반에는 이미 공성무기, 무금 유닛, 기병 등이 모여있는 터라 아무리 정예로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해도 힘을 쓰기가 힘들다. 또한 조총수처럼 대 보병 보너스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라서 실질 화력은 조총수보다 딸린다.
상성을 심하게 타는 게임에 이렇게 애매모호한 유닛은 보조유닛이 도움을 줘야 하지만 정복자의 가격 때문에 정복자 외의 유닛을 운용하기 매우 곤란한데다가 조총 특성상 많이 있어야 그 효과가 극대화 되기 때문에 다른 유닛과 조합을 이루기가 매우 곤란하다.
하지만 성주시대만큼은 다르다. 각 상성유닛의 효과가 크지도 못할 뿐더러 빠르고 안죽고 강력한 무기를 지닌 유닛은 거의 없기 때문. 성주시대의 주역인 기사도 정복자가 어느정도 모이면 무빙샷에 대책없이 죽어나간다. 무엇보다 성주시대까지 서로 업그레이드 할 정도면 서로 성주시대에서 승부를 보거나 빠르게 제국(왕정)시대까지 가는것이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정말 압도적인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러쉬를 최대한 빨리해야하며 누구보다 신속한 업그레이드와 정복자 생산만이 이 유닛을 100% 활약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 유닛의 핵심은 성주시대 때 빨리 뽑아서 활용하는 것이다.하지만 이런 유닛 없어도 스페인은 조합이 많다.
범용성이 좋지는 않지만 절대로 어떤 반도의 국가에 나오는 삽질유닛과 다른데다가 상황만 잘 맞아 떨어진다면 정말 엄청난 사기유닛이다.전투마차도 브리튼이나 마야 상대로는 어느 정도 쓸만하긴 하지만
같은 총병계 특수 유닛인 예니체리와는 꽤 비교되는데, 예니체리에 비해서 HP와 이동 속도가 좋아서 순전히 예니체리와 맞짱뜰 경우 유리하긴 하지만 사정거리도 꽤 딸리고 공격력도 예니체리에 비하면 낮은 편이라 예니체리는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정복자 자체가 투르크에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다.
여담으로 맵 에디터를 이용해 이 유닛을 배치하고 플레이어를 투르크로 설정해도, 다른 화약 유닛과는 달리 이 유닛은 투르크의 문명 특성인 화약 유닛 체력 증가 보너스를 얻지 못한다.[6] 하지만 예니체리가 스페인에 있으면 문명 특성 중 하나인 화약 유닛의 연사력 증가 혜택을 얻는다는 것이다.대신, 체력 혜택은 사라진다.
3.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 아시아 왕조
이후 아시아 왕조에서 예수회 수사(일종의 원주민 세력) 교역소에서 일정 한도 내로 양성이 가능한 유닛으로 다시 등장한다. 전작의 정복자와는 다르게 대기병 유닛으로 재탄생했다. 성능도 적절하게 쓸 만하다. 명중률 높아진 것만 봐도 어디야
4 문명 시리즈의 스페인 특수유닛
역시 이쪽도 스페인 소속이기 때문에 원문은 Conquistador로 표기된다.
4.1 문명 3
탐험가를 대신하는 유닛으로 등장.
방패 70 공격력/방어력/이동능력이 3/2/2 이며, 모든 지형을 도로처럼 이동가능하고 자기 주위 1칸 안으로 적군이 오면 자동으로 공격하는 통제구역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승리하면 황금기가 찾아온다. 일반 탐험가보다 비싸고(탐험가의 방패는 20) 공방이 고대의 검사와 같은수준이라 공격유닛으로 활용은 힘들고 군대에 편성하여 적도시들의 도로와 광산, 관개시설을 끊어주는 역할로 사용할 만하다.
4.2 문명 4
흉갑기병(퀴라시에)를 대체한다.
흉갑기병은 기마유닛과 화약유닛판정을 받지만 정복자는 칼을 들고 있기 때문인지 화약유닛이 아니다.(화약 유닛이면 성과 성벽 방어도를 무시함) 대신 접근전 유닛을 상대로 +50% 보너스를 가지고있으며 다른 기병과는 달리 방어및 주둔 보너스를 가지게된다.
4.3 문명 5
기사를 대체하는 특수 유닛.
기본적으로 시야 +2에, 기병 유닛들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공격시 패널티가 없으며, 해상 수송시에 수송선 방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중요한 특수능력으로 다른 대륙에서 개척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를 통해 바다 건너 다른 대륙에서 전투를 하면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역할이 가능하다.
5 영국군 최후의 중전차 FV214 컨커러
FV214 컨커러 참고- ↑ 백제의 경우 왕이 항복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도
몰래왜와 손을 잡고 반격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일시적인 복속으로 봐야 한다. - ↑ 원래 개발 버전에서는 스페인 특수 유닛으로 'Genitour(히네테, 중세 스페인의 투창 기병으로 척후병의 기병 버전)'를 설정했는데, 개발 도중 취소되어 더미 데이터가 되어 에디터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히네테는 만들다 말았는지(...), 포트릿은 기마 궁사인데 실제 유닛 스킨은 시민군이다. 다만 척후병과 같은 투창 공격과 기병으로서의 이동 속도는 구현된 채로 남았으며, 기본 유닛과 정예 유닛이 모두 개발되었다. 한글판에서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창조자'로 오역되었다(...). 그러다가 2015년 11월 출시된 새 확장팩 아프리칸 킹덤에서 드디어 기병 스킨을 입히고 스페인이 아닌 베르베르족
어?의 특수 유닛으로 정식 등장하게 되었다. - ↑ 속도와 공격력은 좋지만 사거리나 가격그리고 모든 화약병이 그렇듯 원거리 명중률이 그리 좋지 못하다.
- ↑ 이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의 총기 사용 유닛들의 공통점이자 단점이긴 하지만, 예니체리나 조총수는 그럭저럭 맞추는 데 반해 정복자는 그러질 못한다. 제대로 맞추면 분명 위력적이지만, 그려려면 원거리 유닛치고는 상당히 근접해야 한다.
- ↑ 더구나 스페인은 화약 유닛의 공격 속도가 15% 빠른 문명이다.
- ↑ 이는 밸런스를 위해 당연한 것이다. 정복자는 이미 기병 양성소에서 혈통업을 지원받는데 이 체력 보너스 까지 받으면 스페인에 있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