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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주인공 정수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훈련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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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예비군훈련장에서 총을 질질 끌고 다니다가, 조교가 총을 끌지 말라고 부르자 나를 말하는 거냐고 돌아서면서 처음 등장한다. 누구, 저요? 예비역의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형으로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20세에 신검영장이 나와 신체검사 1급을 받았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마친 후에 귀가하다가 치한을 만나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 직후 나타난 여자 의경들에게 구출받게 되면서 의경에 동경심을 품고 이를 계기로 의경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1년 뒤 21세에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3화에서 임진희 조교가 화내자 '혹시 그 날이신건가?'라고 생각하는 등 눈치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송세희&황조은과 친해지게 된다.
4화에서 화생방을 걱정하는 조은이에게 울 둘째 오빠가 그러는데 하나도 안 힘들다, 재미있댔다고 하고오빠가 진짜 쓰레기네 세희와 조은이에게 그냥 숨 크게 들이마시라고 하고 쫄지 말라고 한다(...).
결국 5화에서 화생방으로 눈물, 콧물, 침을 흘리며 엄청난 고통을 받고 나가자 "엄마~~~!!"라고 소리치고 임진희 조교에게 "영화를 찍어라 찍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숨을 크게 들이쉬라는 말을 믿은 세희에게 목을 졸린다(...)[1]
6화의 장기자랑 시간에서 전우조 동기 송세희&황조은과의 가위바위보 내기에서 져서 <Run To You>를 부를 때인데, 나오기 전부터 남군 훈련병들이 추파를 던지고, 여군 훈련병들은 질투를 드러냈다.(...) 노래가 나오자, 그야말로 남군 훈련병들을 녹여버리고, 질투하던 여군 훈련병들도 무지막지한 환호를 보내면서 27연대의 아이돌로 등극한다.
7화에서 일어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ㅅ발'이라며 욕을 하고, 난 이런 상스러운 말 안 쓴다며 절규한다.(...) 행군하면서 힘들어하는 황조은을 송세희와 함께 부축해 준다.
8화에서 행군하면서 송세희, 황조은과 함께 막막하다며 얘기하다가 한 잘생긴남군 훈련병[2]에게 초코바를 받는다.역시 얼굴이 예쁘니까
육군훈련소에서는 신체검사 1급답게 사실 웬만한 거 아니면 다 1급이 나오기는 한다 모든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해낸다. 그러면서 사회에 있을 때의 소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다거나 하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다들 그렇게 군인이 되는 거야 행군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렀을 때에도 충분히 엄살을 부린다면 열외를 받을 수 있음에도 단독군장 상태에서라도 완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뒤이은 유격훈련에서도 성실하게 임해서 수료식날 표창장을 받는 등 뛰어난 피지컬을 보여주었다. 1차 튜토리얼 완료 이때 훈련소장과 함께 사진을 찍는데, 훈련소장이 상당히 미소를 머금고 있다. 근데 그 훈련소장은 남자 훈련병과 사진을 찍을 땐 그냥 무표정이었다 장군님도 남자구나
3 자대 배치 편
그 뒤엔 중앙경찰학교를 수료하고 인천지방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로 자대를 배치받고 본격적인 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첫날부터 대답을 잘못했다고 구수란에게 손찌검을 당하면서 처음으로 의경에 온 것을 후회하게 된다. 내무부조리를 겪으면서 첫 점호 때 직원한테 전부 고발하겠다고 마음먹으나, 분위기 때문에 실패한다.[3] 이후 동기 현봄이와 함께 1소대에 배치받는다.
4 1소대 배치 후
20화 마지막에 류다희를 비롯한 대부분의 1소대원들과 처음 마주한다. 21화에서는 류다희에게서 만나자마자 연애하냐는 놀림과 관등성명 안 댄다는 갈굼을 받았고(...) 더블백을 까는 과정에서 육근옥에게 화장품을 강탈당한다. 그뒤 옷을 갈아입은 후에 이보현에게서 약간의 교양을 받고 잠자리에 드는데, 자다가 류다희에 의해 화장실로 불려나와 다시 교양을 받는다. 이때 마리아가 처음 등장하여 교양을 방해하였고 일단 류다희의 교양은 끝났지만 밤새 상경들에게 불려다니며 교양을 듣게 된다.
21화에서는 수경들에게 전입신고를 하고, 설유라와 함께 음료수를 마시던 도중 갑자기 송미남이 달려와 소봉리 시위가 터진 것을 알린다.
25화에서 "아이고! 이 년들아! 농산물 다 죽는다!", "내 밭에서 썩 나가!!" 라며 1소대에 달려드는 할머니 뒤편의 어린 손주들이 우는 걸 보고서, 감정이 격해져 고개를 숙이고 울어버리는 사고를 쳤다. 그 바람에 선임들에겐 안 좋은 이미지를 하나 만들게 되었다. 해당 화에서의 대다수의 댓글 여론들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울었던 수아를 옹호해 주지는 않는 분위기. 오히려 자신이 선임이었을 때 후임이 저런 행동을 한다면 대놓고 욕해주고 싶다는 반응도 있다. 심지어 수아를 때려주고 싶다는 베댓까지 있기도.[4][5] 의경으로서의 수아가 보인 모습은 잘못됐지만, 수아 개인으로서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26화에서 대총련 패거리가 방패를 뺏으려고 구타하는 중에도 방패를 사수해내서 이미지를 만회할 여지가 생겼다.
5 내무부조리 편
5.1 폭력
부대 복귀 후, 출동가서 운 건 조용히 묻어가나 싶었지만, 라시현이 집합을 걸었고 결국 언급되고 만다.[6]
결국 31화에서 류다희에게 주먹으로 배 혹은 명치 언저리를 가격당하고 쓰러졌다. 네이버 웹툰에서 배빵이라니[7] 32화에서 간신히 집합이 해제되어 돌아가는데 설움이 북받쳐 화장실에서 몰래 운다. 이거 걸리면 큰일나는데 이후 수아가 사라진 것을 감지한 오덕희 상경이 화장실을 찾았는데, 발이 안 보여서 설마 자살이라도 했나 하고 오덕희 상경을 긴장시킨다.[8]
결국 33화에서 목을 매단 것은 아니고 쪼그려서 울고 있다가 바깥에 있던 마리아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고 마리아의 이경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잠자리에서 마리아의 조언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마리아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으며, 부조리에 맞서 싸우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얼마 후 류다희는 이 때 배빵 갈긴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데.....[9]
5.2 기수열외
다음 날 "어제 나의 행동에 사과나 동정 따위를 바라지마. 난 마지막 순간까지 미안하단 말 절대 안 할 테니깐."이라고 말하는 류다희의 모습에 어이없어하는데,[10] 보급품 문제로 류다희가 자리를 비우자 봄이와 함께 앉아있다가 오정화와 처음 마주하게 된다. 수아가 보는 앞에서 오정화가 개쪽을 당하고 눈물을 흘리자 이에 상당히 동요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이후 송미남과 구두를 닦다가 오정화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된다.
구두를 닦다가 동기들과 함께 본부소대로 호출되고, 민지선이 옷을 벗으라고 해서 당황해한다.
37화에서 중대장이 신병들의 구타 흔적을 확인하며 본인의 구타흔적을 보고 격노하여 설유라가 호출되어 얼차려를 받게 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중대장이 구타를 저지른 선임이 누군지 추궁하는 장면에서 어제 시위 나가서 남자 대학생한테 밟혔는데 그때 생긴 멍같다며 적당히 둘러대어 상황을 넘긴다. 그러나 낌새가 이상함을 느낀 중대장이 신병 개별면담을 하기로 하고 신병들을 모두 본부소대 내에 대기하게 한다. 이후 대기하면서 호출되기 전 송미남이 "X나 X같지? 군대?"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혼잣말로 "네. X나 X같습니다."라고 해버린다. 동기들과 민지선이 이 말을 들었지만 민지선은 그냥 넘어가 주고 민지선은 못 들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안도한다.
이후 중대장과 개인면담을 하는데 수아가 확실히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 구타당한 적 있냐는 중대장의 질문에 현봄이와 하애진은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면서 말하지만 본인은 박소림처럼 조용한 표정으로 "없습니다."라고 말한다.[11] 중대장에게 "때린 년이 있다면 내가 책임지고 이곳에서 있지 못 하게 한다", "그리고 네가 원한다면 네가 원하는 곳으로 옮겨줄게.", "왜 있잖아. 편하고 좋은데."라며 사실대로 말하라는 종용을 받는다.[12] 하지만 오정화 사건이 없었다면 정수아는 기수열외를 당했을것이다. 초반 점호때도 중대장이 물어보자 손을 들어서 부조리를 말하려했다.
38화에서 선임들과 동기들, 오정화를 떠올리며 잠시 고뇌하는데 중대장의 허술한 경력관리를 믿을 수 없어 끝까지 시위대에게 맞은 거라 주장한다. 그리고는 일단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데 직원 계급과 이름, 선임 기수, 음어 300여개, 중대 차량번호와 중대 및 지구대 전화번호, 무전기 연결망 및 관내번호, 군가를 하루도 아니고 반나절만에 다 외우는 괴력을 발휘하며[13] 주인공 보정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소대 엘리트인 라시현과 류다희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맞선임들이 1달 넘게 기수표도 못 외운 폐급이란 걸 고려하면 윗기수 다 잡아먹을 삘이다. 뭐 해보기도 전에 비교당하게 생긴 현봄이에겐 좋지 않겠지만.
사실 현봄이에게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정수아 본인 신변에도 썩 좋지 않은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맞고참이 같은 내용에 대해 갈굼 먹는 상황에서 자신을 대놓고 어필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류다희에게 쪼인트 까이고 있는 맞고참을 앞에 두고 자신은 암기사항을 전부 외웠다고 말하는 것은 대놓고 윗기수를 먹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이런 경우 군대에서는 아무리 폐급이라 해도 고참인데 자신을 무시하냐고 갈구는 경우가 흔하다. 더군다나 음어 테스트를 하는 동안 뒤에서 상경들이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이웅란이 "윗기수 완전 엿맥이는구만."이라고 얘기한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볼 때 수아는 당장 실세인 상경급들에게는 인정받을 수 있겠으나 기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이경들에게 상당히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정수아와 현봄이가 소대 내에서 근접 기수로 8명이나 있는 꼬인 군번인 것을 생각해보면 이 기록적인 암기능력이 좋게만 다가오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우려는 42화에서 현실이 되었다.
직후 현봄이의 서운한 한탄을 듣기는 하지만, 자대 배치 후 처음으로 방범순찰을 나가게 되면서 오래간만에 접하는 사회에 둘다 들뜬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동기 하애진, 박소림과 만나서 서로 대화를 한다.
6 방범 순찰편
40화에서 류다희, 현봄이와 한 조를 이루어서 방범 순찰을 하게 되는데, 이때 이례적으로 웃음을 보이며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는 류다희에게서 상당한 위화감을 느끼는 듯하다.
이후 첫 방범근무 기념으로 류다희에게서 피자와 치킨을 얻어먹게 되는데 이 일로 인해 류다희로 인한 감정이 어느 정도 풀어진 모양이다. '맛있고 행복하다...'라는 감정을 류다희 상경에게서 느끼게 된 것이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자신이 먹을 거에 일비희비하는 어쩔수 없는 '이등병' 신분이란 사실을 깨달으며 어느 정도 (류다희에게 쌓였던) 화가 누그러졌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먹방 찍고 난 이후 류다희에게 콜을 하는 음어로 된 무전이 들어오는데 현봄이의 ??이라는 반응과 대조적으로 무전 내용을 정확하게 캐치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반나절 암기왕의 실력을 보여준다. 무전 내용대로 박정욱 순경과 합류하게 되는데 이때 홍덕과 박소림, 하애진 조와 다시 한 번 만나게 된다. 순찰내용은 산 정상에서 음주가무를 즐기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신고가 들어와서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하며, 한마디로 때 아닌 등산을 하게 생겼다.
41화에서 박정욱 순경, 홍덕 조와 함께 민원신고를 해결하기 위해 야밤에 등산을 하게 되며, 뒤로 처져있는 현봄이와 달리 훈련소 때의 그 체력 어디 안간 것 증명이라도 하듯 열심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고 처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경찰의 업무에 대해서 서서히 이해해 나가기 시작하며, 동기들과 정상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앞으로의 생활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이후 복귀하는 차량 안에서 다리 벌리라는 류다희의 말에 다리를 벌리고,[14] 류다희가 자신의 무릎에 앉자 당황한다. "오늘 방범 그래도 재미있었지?"라는 류다희의 질문에 즐겁게 대답하지만 짬밥 먹으면 그닥 재미없다는 류다희의 말을 이해 못하지만 우리는 류다희 상경의 그 말 뜻을 1년 후에나 알게 되었다.라고 회상한다.
7 막내 생활편
다음날 등산 후유증으로 현봄이와 온몸이 쑤셔 밍기적거리다가 류다희에게 한소리를 들은 후, 아침 점호에 참가한다. 이때 가볍게 구보하자고 하는데도 받데기들이 낙오자들은 각오하라는 식으로 얘기하자 의아해한다. 예상으로는 이때 점호 담당이 민지선인데 이 양반이 사회에서 뭐하다 왔는지 생각해보면, 평범한 구보와 아침체조가 아닐 것임이 분명하다.
42화에서 소대원들이 같이 몇십바퀴 뛰면서 힘차고 빨리 달리는데 소리는 크게 부르고, 군 생활에 적응하겠다고 다짐하고 각오해도 적응이 안되는 게 군대라는 걸 깨달았다고 독백한다. 게다가 그 이후 윗기수들한테 화장실로 불러 들어가 이미 다 외운 음어 외우라는 말을 듣자 눈치없이 저 음어 다 외웠다고 말해버린다. 설상가상으로 화장실에서 나온 우지영에게 홍이란이 정수아에 대한 안 좋은 고자질을 하는 바람에 상경한테 듣던 수준의 욕을 이경 고참한테도 들으면서 울상인 채로 화장실에 들어가 현봄이가 등을 토닥여준다.
여기서 대부분의 이경들이 가지고 있는 수아에 대한 생각이 잘 드러나는데, 우려했던 대로 맞고참 기수는 수아가 자신들을 잡아먹을 거란 생각에 대놓고 싫어하며 갈구려는 게 보이고 조금 위 기수인 우지영 역시 대놓고 싫어하고 있다. 사람이 괜찮은 이보현도 중간에 낀 입장 상 수아 편만 들어주긴 힘들다.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갈 지 두고봐야 할 부분.
43화에서 현봄이와 음어를 외우다가 내무실로 복귀하고 이미 들어와 자고 있는 주방희, 이송이, 홍이란을 보고 대체 이 인간들은 언제 들어온 거냐며 '우씨!' 거리지만 이내 얼마 남지 않은 오전 시간에 잠시 오침을 한다. 이 후 점심시간에 임향희의 지시로 이세홍과 식당 사역을 들어가 밥통을 닦는데 잘 안 닦여 고전하다가 3소대 예비 받데기에게 등을 발로 차이고 다 젖게 되자 'X발!'이라고 생각하는 등 욕이 입에 붙은 모습을 보여준다. 류다희가 취사장에 와서 빼오는 덕에 환복하려 하는데 옷에 음식물 쓰레기가 묻은 탓에 씻지도 못 하고 근무복 입기 싫다고 생각하다가 류다희에게 맞는다(...).[15] 방범 근무를 나가지만 아직도 너무나 긴 시간이 남은 하루에 힘들어한다. 소대 복귀 후 숨돌릴 틈도 없이 저녁 청소를 하고 이불도 각을 잡아야 한다는 것에 어이없어하는데 이불의 각이 진짜로 잡힌다는 사실에 더 어이가 없었다고 독백한다.
44화에서는 상경, 수경들이 없는 사이에 내무반에서 '상경, 수경 없으니깐 완전 조용하다'고 생각하며 빵을 먹는데 들어온 상경, 수경들이 화를 내자 '또 왜… 하아…'라고 독백한다.
45화에서 이경으로서 상경들에게 내리갈굼을 당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16] 빨리 방범 순찰을 나가고 싶어하고 임향희와 방범 순찰을 나가자 살 것 같다고 생각한다.
방범 도중 임향희가 류다희가 수경들 앞에서 땡깡 부렸다고 억지로 말을 지어내자 현봄이와 함께 땡깡부리는 류다희의 모습(…)을 상상한다.
임향희가 자신에게 야한 이야기 함 해보라고 하자 그런 사실 없다고 하자 이게 X나 순진한 척 한다며 멱살을 잡힌다. 임향희의 진상짓에 '임향희... 상경과의 방범은... 류다희 상경과의 방범과는 달리 정말로 지쳤다.'라고 독백하기도 한다.
다음 날 마리아가 면회 할 거냐고 묻자 좋아하며 "예쓰!"라고 하지만 라시현이 상처 다 나을 때까지 면회 금지라고 하자 '앙대!'라고 놀라고 시무룩해하여 마리아가 토닥거려준다. 그리고 동기는 해맑게 뛰어가고 있다 이것으로 1:1
46화에서 면회를 하지 못해 죽은 눈을 하고 침울해져 있어,[17] 이송이가 수아와 봄이더러 음어 외우라고 하려다 주방희에게 그냥 우리끼리 가자고 할 정도. 취침 중에 다들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남자친구를 보고 싶단 생각에 우는 봄이를 걱정하는 듯이 바라본다.
다음 날 아침 면회 준비하는 봄이에게 누가 오는지 물어보고, 봄이가 남친 사진을 보여주자 깔끔한 스타일이라며 완전 젠틀하다며 부러워한다.
47화에서는 조미주의 지도 아래 수인들의 옷 빨래하는 법을 배우며 빨래를 한다. 빨래를 하고 나서 전화나 싸지방 같은 것은 이용할 수 없었기에 편지를 쓰고 낮잠을 자는데 낮잠을 자는 도중에 권정민에게 설유라 수경님 운동화 가져와 보라는 지시를 받고 일어나서 가지러 가는데 그 도중 라시현과 기합을 받고 있는 류다희를 보고 애써 모른 척 하면서 가고,이때 모습이 귀엽다 때마침 1소대에 돌아온 민지선이 기합을 받고 있는 류다희를 보고 라시현에게 뭐하냐고 묻자 본인에게 물은 걸로 착각을 해 "저...시...신발..."이라고 대답하는 어리버리함을 보여준다. 물론 이때 관심은 류다희라 무시했지만... 이때 또 설유라가 쟤 너무 나대서 내가 근신 시켰다고 말한다. 이로써 중수/소수/챙짱/직속 받데기 사이에서 이도저도 모르게 끼게 되었다.
48화에서는 민지선이 쉐뱅이(정수아) 보러 온 거라고 말하며 얘 오빠가 둘이라는 점을 들어 능청스럽게 넘어간다. 그러고는 시킬 거 있다며 수아를 본부 생활관으로 데리고 감으로써 별탈없이 무사히 넘어갔다. 민지선이 내 자리에 이불 좀 깔아 놓으라고 하자 이불을 깔고, 민지선에게 빵과 딸기 우유를 받는다. 그리고 민지선이 다희 좀 여기로 오라는 말에 류다희에게 김미윤 수경님께서 류다희 상경, 본부 소대로 오라고 말한다.[18] "...라고 민지선 수경님이 시키시디?"라는 라시현의 말에 그런 사실 없다며 우물쭈물하나 라시현이 이후 별 말 없이 보내줘서 다시 무사히 넘어간다.
49화에서는 민지선에게 받은 딸기 우유를 마실 때 류다희는 벌 받아도 싸다고 생각하는데, 류다희가 치킨을 사준 것을 생각하며 괜히 얻어먹었다고 말한다.[19] 이웅란에게 옷 다려도 괜찮냐고 물어보고 옷을 다리면서 '막막하다', '그 이유는 난 여기서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군대 밖에서는 다들 나를 항상 중요하고 소중하게 대해줬는데.', '군대 안에서의 나는 그녀들에게 있어 있으나 마나한 역할 뿐이다.', '그러한 사실들이 날 먹먹하게 만든다.', '힘들다...'라고 독백한다.
이후 저녁에 특별 외출 복귀한 박현정을 설유라가 걱정해주자 '뭐지??'라고 의아해한다.
강승희가 마지막 근무에 데리고 나가고 싶은 일이경으로 본인과 현봄이를 뽑자 류다희에게 교양을 받는다. 현봄이가 혹시라도 틀리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류다희가 그냥 쳐 맞는 거라고 말하자 '이래 놓고 무슨 긴장을 하지 말래...', '아... 진짜...'라고 독백한다.
50화에서는 상경들이 자꾸 무전을 하자 제발 그만 좀 무전하라고 생각하고, 박율의 어도냐는 무전에 공원이 떠오르지 않아 대답을 못해 현봄이가 찾아보지만, 공원을 찾지 못하여 박율이 화를 내지만 강승희가 대신 받아 넘어간다. 강승희가 나 내일 제대한다고 하자 제대 축하드린다고 말하지만 강승희가 무언가 아쉬운 투로 말하고 한숨을 쉬자 약간 놀란 표정을 짓는다.
다음 날 강승희가 전역할 때 사가를 부르고, 강승희가 전역하자 '이상하게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어쩌면 나도 겪을 광경들이지만...', '그러나 머릿속에서 내가 여기서 나가게 되는 상황이나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았다.', '아직 너무나도 많은 시간이 남아서 일까?', '나에게도 저런 날이 오긴 오는걸까?'라고 독백한다.
현관 집합할 때 들어오는 후임들을 보고 '누군가 나가고 누군가 들어오는 구나...'라고 독백한다.
8 중대 통합 훈련편
51화에서는 구보를 뛰면서 힘들어하고 류다희에게 정신 차리라는 소리를 들었다.
팔굽혀펴기 대기 상태에서 가슴이 너무 커서(...) 땅에 닿는 바람에 류다희가 "너 땅에 닿잖아!"라고 말했다. 힘들어하면서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는데 '고등학교 체육시간하곤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힘들어.',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독백하다가 민지선에게 너 지금 쉬고 있냐는 말을 듣고 민지선이 막내년들이 하나같이 죄다 빠졌다고 말하자 류다희에게 "넌 들어가서 봐. X발년아."란 말을 들었다.
훈련 중 점심시간에서는 배식을 빨리 받고 먹느라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현봄이와 함께 비몽사몽거리고 잠이 드는 걸 참으려고 허벅지를 꼬집는다. 설유라가 자는 걸 허락하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설유라 수경님!'이라 생각하며 잔다.
휴재공지 편에서는 구수란에게 "인기도 없는 주제에 주인공이라니!"라고 디스당하며 맞았다(...). 작품에서까지 인기 없는 걸 디스당하다니 독자들의 궁금한 점인 1소대원들의 기수표에 대해 자세한 기수표를 설명한다. 작가들에게 나에게 카리스마를 달라며 울먹였는데 거기에 대해 설이 작가는 "넌 아직 쌔뱅이잖아..."라고 화답.
52화에서는 치약 미싱을 하며 힘들어하고, 박율에게 맞는다. 세면대에서 걸레를 빨던 도증 홍이란이 울자 본인도 감정에 북받쳐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20]
체력 단련이 끝나고 1소대와 3소대가 시위자 역할, 그들을 막는 역할로 훈련을 할 때 "나... 때문에 뚫릴 거 같은데...'라고 걱정하지만 권정민이 "쫄지 말고 딱 나한테 붙어만 있어! 내가 다 막는다."라고 하자 거기에 대답한다.
53화에서는 방패 틈이 벌어지지만 박소림에게 도움을 받고, 고맙다고 말한다. 그 후 훈련을 뛰면서 '훈련 기간에는 훈련 자체도 힘들지만...', '훈련을 통해서 중대 혹은 소대 분위기가 나빠지는 게 더 힘들었다.', '문제의 원인은 역시 '내리 갈굼'이었다.', '수많은 상황을 완벽하게 하기란 너무 힘들었고 대부분 훈련 기간 중에는 하루 걸러 깨쓰가 걸렸다.', '또 훈련과 함께 각종 가사노동 및 사역들이 이어지는데 이때는 상경들이 아니라 일경 그리고 근접기수들까지 몰래 갈구기 시작한다.'라고 독백하고, 자신이 식당사역을 들어가는 가상의 장면에서 '그런 와중에 식당사역이라도 들어가는 날에는 그야말로 그날은 체력고갈 예약 행이었다.'라고 독백한다. 점호를 할 때 '마지막으로 훈련이 더 지옥 같은 이유는 역시 중대 '점호' 이었다.', '점호가 만약 9시라면 2시간 전에 소대 저녁 청소를 했다해도 또 한 번 점호 청소 시작을 해야 한다.', '그렇게 청소가 끝나고 8시 반부터 타소대 고참들이 오는 데,', '그때부턴 이유 없이 긴장을 해야 한다.'라고 독백하고, 육근옥이 자신에게 고릴라 흉내 내보라고 하자 '점호 자체가 엄한 군기를 필요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참들의 각종 장난이 이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독백하며 흉내를 내지만 제대로 못 하고, 육근옥이 대신 현봄이에게 시키고 현봄이가 고릴라 흉내를 내게 된다(...). '우리의 시간과 인격보다는 오로지 군기로 인내심을 강요하는 시간', '그것이 바로 내가 겪은 군대의 '점호' 이었다.'라고 독백한다.
그 후 1소대와 3소대가 피구를 할 때 류다희가 짬밥 안 되면 그냥 앉아서 응원이나 하라고 하자 현봄이와 함께 "예쓰!"라고 대답한다.
피구에서 류다희가 시작하자마자 상대를 아웃시키자, "자... 장난 없잖아...."라고 놀라고, "여고의 특성 그대로 살인 피구!"라고 말한다.
55화에서는 경찰서 4군데 순찰 사인을 하고, 소대 인원 체크를 할 때 3소대 1명이 모자라자 박소림이 없는 걸 알아챈다.
56화에서는 박소림이 보이질 않자 하애진을 깨우려 하지만, '아... 아니지... 단순히... 화장실 간 거 일수도 있으니깐...'이라고 생각하고 안절부절한다. 화장실에서 씻고 있는 박소림을 발견하고 박소림에게 저번 훈련 때 너무 고마웠다고 하지만, 박소림이 지금 X나 후회 중이라고 하자 의아해하고, 박소림이 X나 짜증난다며 수건을 던지고 진짜 짜증난다고 하자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박소림에게서 "여기서 내가 계속 '나'인채로 지내면...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들어지는 게 싫어....", "그리고... '널' 도와준 걸 후회하는'내'가 정말 싫어."라는 말을 듣는다.
다음 날 구보를 뛰고 쉬는 시간에 박소림이 일경이 하는 물 돌리기를 자신이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듣는 것을 보고 '소림아...'라며 걱정한다. 이때 아침에 식당 사역에서 하애진에게 어제의 자초지종(박소림이 구타를 당한 일)을 들었다는 게 나온다. 그리고 '일찍 알았더라면... 좀 더 위로해줄걸... 미안하고...아쉽다...'라고 독백한다.
57화에서는 3소대와의 훈련에서 또 제대로 막지 못하고 박소림에게 뚫려 버리고,[21] 류다희에게 네가 방패를 똑바로 안 드니깐 뚫리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22] 휴식할 때 '소림이를 원망하지 말자... 원망하면 안돼....'라고 생각하다가 설유라에게 "특히 이경 막내들 언제까지 막내티 풀풀 내면서 모른다는 거 봐줘야 하는 거야? 훈련이 며 칠 지났는데 나아지는 게 없어?", "쪽팔린 줄 알아."란 말을 듣고 '그 착한 설유라 수경님께서 직접 혼을 내시니 기분이 훨씬 더 우울해졌다.'라는 독백을 하며 우울해한다.
57화에서 '소림이를 원망하지 말자... 원망하면 안돼....'라고 생각한 것 때문에 뭘 원망하니 마니 하나며 베댓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수아가 비판을 받을 만도 한 게 박소림은 자신을 도와준 적도 있는데다가, 수아는 박소림이 전날 고참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는 걸 알고 있으며 박소림이 잘못을 한 게 아님에도, '소림이를 원망하지 말자... 원망하면 안돼....'라고 생각하는 건 충분히 비판받을 만하다. 더군다나 전날 범했던 실수를 다시 범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정수아 본인이다.
58화에서는 라시현이 일이경들에게 체벌을 내리고 체벌을 받으며 힘들어한다.
화장실에서 걸레를 빨 때 홍이란과 이송이에게 "누구 때문에 정말 피곤해 죽겠다니깐,", "음어만 잘 외우면 뭐해. 딴 걸 못 하는데."라며 조롱을 듣고 의기소침해한다. 그때 우지영이 자신에게 던진 걸레에 얼굴을 맞고, 우지영에게 머리를 맞는다. 그리고 우지영이 자신을 또 때리려는 순간 권정민이 나타나고 우지영은 당황한다.
59화에서는 권정민이 우지영을 때리자 당황한다.
후에 근무를 설 때 화장실 때문에 몸을 배배 꼬다가 한소이가 "깨쓰 때문에 많이 힘들지?"라고 말하자 "아... 아닙니다!"라고 당황한다. 그리고 라시현을 보며 '나랑 비슷한 또래가...같은 또래에게 어쩌면 이렇게 가혹하게 할 수 있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라고 독백한다.
저녁에 상자를 들고 계단을 올라갈 때, '여기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 지금보다 편해지지 않을까?', '좀 아파도 여기서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섬뜩한 생각을 무덤덤하게 했다....', '물론 자의로 다칠 용기는 전혀 나지 않았지만...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모든게 잘못 되었다고 느꼈다.'라고 독백한다.
다음 날 류다희가 육근옥에게 주간 방범 누구랑 나가시겠냐고 묻고 육근옥이 개막내 2마리 붙여놓으라고 하자, '유... 육근옥이랑은 처음인데...'라고 긴장한다. 육근옥과 방범을 나가는데 육근옥이 한 잘생긴 남자 대학생을 보고 저기 저 남자의 번호를 따오라고 하자 '버.. 번호..?'라며 당황한다.
9 첫후임편
60화에서는 방범 중 남자 대학생의 핸드폰 번호를 따오라는 육근옥의 말에 제가 이런 걸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육근옥의 "라시현을 조져줄까? 류다희를 조져줄까? 골라라!"라는 말에 당황하며 따오겠다고 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번호 꼭 따야 돼!', '난 지금 염라대왕 모가지도 딸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결국 본인의 예쁜 외모와 슴가 덕분에 번호를 따는 데 성공한다. 번호를 딴 남자의 "휴가 나왔을 때 연락 줘요. 같이 맛있는 거 먹어요."라는 말에 "죄... 죄...송...아니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얼굴이 빨개진 채로 부끄러워한다.
방범 중 편의점에서 (먹을 걸) 고르라는 육근옥의 말에 음료수를 고르지만, 육근옥이 본인은 돈 안 내고 자신들에게 계산하고 나오라고 하자 '벼... 벼룩의 간을 빼먹지!'라며 육근옥을 깐다. 그 후 육근옥 때문에 현봄이와 함께 계속 남자 대학생들의 번호를 따야만 했는데, 이때 한 명에게는 거절당해서 육근옥에게 맞아서 혹이 난 모습이 나온다. '육근옥의 부당한 요구에도 우린 잠자코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마치 우리는 까라면 깔 수밖에 없는 '주머니 몬스터'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독백하는데 이때 피카츄를 패러디한 수카츄(...)로 나온다. 그리고 귀엽다.
방범이 끝난 후 '육근옥... 육근옥의 말년은... 후임 괴롭히는 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그녀는 말년임에도 불구하고 후임들의 잘못을 칼같이 잡아냈고... 잘못에 대해 지독하게 벌주고 봐주는 일이 없었다.[23] 아마도 그녀는 후임들의 고통을 낙으로 삼고 있는 것 같았다. 일이경 뿐만 아니었다. 상경들도 그녀의 '말년 꼬장'에 시달리고 있었다.[24] 상경들은 그녀의 무리한 부탁을 피할 길이 없었고, 그 결과 그녀의 캐비넷은 마치 탐관오리의 곳간처럼 후임들에게 약탈해온 전리품으로 가득찼다. 마지막으로 1소대의 '내리 갈굼'...의 50% 정도는 육근옥의 손찌검으로 시작되었다.[25] 그리고 그녀들의 육근옥에게 당한 '화'는 늘 눈덩이처럼 커져 우리에게 향했다. 아마도 아니 단연컨대, '보안' 이라는 룰에서 가장 혜택을 보고 이득을 얻는 건... 육근옥 같은 '쓰레기'였다.'라고 독백한다.
그날 저녁 신병 최아랑이 들어오자, '드디어 후임이...?'라며 놀라고, 육근옥이 최아랑의 물건을 약탈하자 육근옥을 째려본다. 육근옥이 최아랑에게 (자신을) 넘겨보라고 하고 최아랑이 진짜 육근옥을 넘겨버리자[26] 무척 놀란다.
61화에서 다른 인물과 경악하는데 현봄이와 같이 우리 '이젠 우리 죽었다.' 라고 독백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62화에서는 최아랑이 민지선에게 맞고 훈계 듣는것을 지켜보고 있는다. 이후 육근옥이 "내가 애들한태 얼마나 잘해주는데!" 라고 하자 현봄이와 함께 속으로 '헐...' 이라고 하며 어이없어 한다. 이후 야간 방범때 다희가 사준것으로 보이는 쭈쭈바를 맛있게 먹으며 앉아 있는 장면으로 한컷 나온다. 방범 근무 복귀 후 다희의 지시를 받고 우리때랑 똑같다는 생각을 하며 내무반으로 돌아와 아랑이를 깨우는데 갑자기 눈을 번쩍 뜨는 아랑이 때문에 놀라서 속으로 '얘 진짜 뭔가 이상해애~" 하면서 운다.
64화에서 아랑이가 또 그 성질에 사고칠 거 같자 봄이에게 빨리 수습을 부탁한다. 근데 하필 봄이가 엉덩이를 까자 '아니... 그냥 끌고 나가면 되지! 이젠 끝장이야!' 라고 암울해 하는데 이때 수아의 상상속에서는 866K 트리오가 반 시체가 되어 쌓여 있고 봄이는 머리에 혹이 난 상태로 아랑이에게 뒷덜미 잡혀 있고 자신은 멱살을 잡힌 모습을 상상한다. 근데 예상과 다르게 아랑이가 봄이의 꾸지람에 침울해져서 순순히 따라 나가는걸 보자 살짝 당황한다. 그리고 하극상이라며 씩씩대는 866K 트리오의 모습을 보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 끝장난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수습해야돼!' 라며 침착하게 움직인다.[27] 우선 셋을 달래는데 셋이 빡친 반응을 보이자 정말로 개기려고 한건 아니라고 감싼다. 이에 홍이란이 후임 감싸냐고 이마를 툭툭 찌르며 갈구자 손을 탁 치며 놀라게 하지만 그 즉시 바로 "그럼 어떻게 합니까? 지금 류다희 상경님께 알려드립니까? 라시현 상경님께 알려 드립니까?" 라고 해서 셋을 제압한다. 대충 돌아갈 상황을 상상하는 3명에게[28] "아니면... 직접 아랑이를 혼내시겠습니까?"[29] "지금 이 일은 알려져 봤자 절대 좋은 상황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녀석 완전 혼내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어디 감히! 두 기수 차이나는 고참분들한테! 당나라 군대도 아니고 말입니다!" 라며 866K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866K 셋이 칭찬해주자 겸손하게 받고 "상경들이 알아봐야 저희만 괴로워지니[30]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마지막으로 다짐 받고 셋을 보낸다. 주방희에게 "꾸하핫!"이라고 대답하는 건 덤 이 일로 폐급 3인방이 수아에 대해 조금 더 호의적이 되었다.
이후 군대의 넘을 수 없는 벽중 하나인 계급에 대해서 나래이션으로 독백을 한다. 김현리가 남자 가수를 보며 좋아할때 'TV 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권정민이 남자 가수보고 좋아하는 현리에게 "저런 타입 너무 기생 오래비 같지 않습니까? 누구 지켜줄 힘도 없어 보이고" 라고 해서 빡친 현리가 원산폭격을 시킨다. 수아는 '학교라면 현리는 범생이 타입. 권정민은 노는 애들 중에서도 탑이지만 군대에서는 그런거 없다'고 독백한다. 2번째로 기수의 벽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민지선이 설유라를 붙들고 엉덩이에 선수표 스파이크를 날리는 장면에서 봄이와 함께 웃음을 참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31] 그리고 유라가 가슴도 작은게 힘만 쌔다고 민지선을 깠다가 코브라 트위스트로 잡혀 엉덩이를 맞고 로메오 스페셜을 당하는 걸 보며 한 기수 차이인데 제대로 된 반항 한 번 못하는 거에 대해 놀란다. 그리고 기대마로 가면서 '계급과 기수의 차이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모두가 특히 아랑이 자신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겠지... 아랑이에게 군대 안의 X 같은 룰을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첫 후임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고 독백한다. . 하지만 정수아는 보안과 계급의한 부조리를 증오하면서 옹호하는 아이러니 그리고 봄이가 타이르고 있는 장면을 보고 아랑이를 부르면서 끝난다. 그리고 봄이가 타이르고 있는 장면을 보고 아랑이를 부르면서 끝난다.
전체적으로 수아의 처세술이 돋보인 회차다. 866K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사사로운 사건으로 받데기 이상급의 심기를 건드리면 돌아오는건 미싱이나 깨스 같은 재앙뿐이라는 것등을 잘 캐치해서 큰 사건으로 번지는걸 잘 막아냈다. 이에 대해선 역시 중대 엘리트라는 평이 많다. 하지만 시위훈련 도중 박소림의 도움으로 잘 막았지만 동기는 소대에서 개박살이 난 적이 있다. 다음 훈련에선 뚫려서 1소대가 박살이 났다.
65화에서는 아랑이에게 계급과 기수의 벽에 대해 교양하려는데 아랑이 말을 잘라버리자 크게 당황한다. 거기에 아랑의 표정도 영 띠겁다는 표정이어서 아랑이에게 화를 내지만 효과도 없고 봄이마저도 아랑이 편이라 대멘붕을 겪는다. 기대마에서 여러 멘탈붕괴를 온 몸으로 보여주며 우는 것을 라시현에게 들킨다. 라시현은 특유의 냉소를 지으며 "하!"하고 혀를 차지만 저녁에 좀 미친거 같으니 가족이랑 바람 쐬고 오게하라고 배려를 해줘 마침내 면회 외출을 하게 된다. 큰오빠에게 전화해서, 큰오빠와 여동생 세아가 함께 면회를 오게 된다. 근데 세아가 철없이 날뛰다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32] 그리고 큰 오빠는 참으로 적절하게도 1소대 차기 실세인 류다희의 마음을 잡아버렸는데 여지껏 도끼눈 위주의 표정이었던 천하의 류다희가 이 때를 기점으로 사랑에 빠진 순진한 미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당연히 수아와의 관계도 재정립될 듯 하니 앞으로가 기대된다.
다만 65화에서 불쌍하다는 평가와 꼬인 군생활 더 꼬여간다는 평가다. 후임은 자신의 말 끊고 대들지 않나, 동기는 후임 편 들고 자신을 무시하지 않나, 군생활 중 가장 오래 보게될 맞선임들과의 관계 역시 석연치 않다.[33] 그렇다고 민지선 - 류다희 관계처럼 자신의 군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상경이나 일경도 지금으로서는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정도면 기수열외만 안 당했지 혼자 고립된 수준. 게다가 여동생 때문에 소대 최고실세한테 찍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34]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흑화할 수도 있다. 독자들은 라시현처럼 되는 거 아니냐는 평가다.[35] 근데 동기란 놈이랑 후임이랑 놈이 손잡고 암듀오를 맺고있어서 라시현처럼 되기를 바라는 독자들이 많다. 레알 '군대 동기만큼 소중한 것이 없으니깐 서로 잘 해줘라.'란 말이 실제가 될 것인가?
수아도 약간 부주의했던 면이 있다. 자기 동기인 현봄이가 최아랑의 교양-혼냄-을 했는데 거기에 거들어서 자신도 혼내는 말투로 말을 한다면 최아랑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집에서 아버지가 혼내시고 나서 어머니가 이어서 혼낸다면 옳은 말이지만 반감이 들 수도 있는것과 마찬가지다. 그냥 수아는 "내가 선임분들께 잘 말씀드렸다. 3인방 내 선에서 화 안나게 처리했다 다음부터 조심해라." 그랬으면 되었을 것이다. 근데 그랬으면 더 이상 이경은 아니다. 아직 수아의 경험부족이 드러나는 부분. 다만 현봄이는 자신의 동기 수아가 정당한 지적을 하는데 후임인 최아랑이 말을 끊는다면 자신을 무시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걸 지적하지 않고 후임의 편을 들어 동기를 타박했다. 자신의 권위를 끌어내려 최아랑과 같은 레벨에 놓은 것이다.
66화에서는 임향희에 의해 식당사역을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땀을 흘리며 면회를 쉽게는 안 보내준다고 되뇌이다가 갑자기 류다희가 불쑥 나타나 큰 오빠 오셨다고 부르자 나가서 드디어 큰 오빠를 만난다.[36] 만나자마자 울컥하고 오빠가 팔을 벌리며 안기라는 제스쳐를 하자 "그치만 더러운 걸…"이라고 말하며 우물쭈물 대나 "자! 얼른…!"이라고 다시 한번 말하자 오빠를 부르며 안겨서 운다. 빅엿을 먹인 작은오빠와는 천지차이다. 이를 본 류다희와 마리아는 흐뭇해 하고 박율과 허정인은 분노하나, 류다희가 친오빠라고 하자 단번에 홍조를 띠며 "우리 수아네 가족 참 보기 좋다아!" "참 아름다운 광경이지 말입니다."라고 바로 말을 바꿨다.(…) 깨알같이 주방희도 "얼씨꾸!"에서 "보기 좋꾸!"로 바꼈다. 사스가 꾸성인
세아와 만난 자리에서 라시현이 끼어든다. 아까 세아가 라시현에게 시비를 건 게 있었기 때문. 세아가 다시 2차전을 벌이자 수아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나, 라시현은 "우리 '289'에 '죄송하다'란 말도 있었나?"라고 맞받아치고 이에 다시 "그… 그런 사… 사실 없습…"이라며 말까지 더듬는다. 이때 세아가 다시 나서며 뭐라고 하자 수아가 덜덜 떨고, 더듬거리며 얘가 고등학생이라 아직 뭘 잘 몰라서 라시현 상경님께서 이해 좀 해달라고 말하나, "수아야… 너 지금 나한테 명령하니?"라고 싸늘한 냉소와 함께 맞받아치자 '아… 들린다… 군 생활 대차게 꼬이는 소리가…'라고 독백하며 절망한다. 망했어요 근데 아직 큰오빠를 안봤는데 보면 반응이 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큰오빠가 치트키다. 라시현 성격에 큰오빠를 봐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데
결국 67화에서 통화를 끝내고 온 큰 오빠가 사태를 파악하고 세아를 혼내서 정리한다. 그리고 고깃집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세아를 달래고 수아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큰 오빠는 자기 인생을 거의 포기하고 둘째부터 막내까지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수아 역시 자신의 즐거움이 아닌 집안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면서 배낭여행이라던가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음이 밝혀진다. 동기 현봄이 못지 않는 흙수저였을지도 모른다. 면회가 끝나고 큰오빠가 시현에게 주라고 준 선물을 보면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고민한다. 한편 라시현은 수아 오빠를 보고도 유일하게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는대다가 수아를 어떻게 갈굴지를 생각하고 있다가[37] 내무반으로 복귀하는데 마침 같이 온 류다희와 동시에 수아를 찾으면서 끝난다.
68화에서 수아의 큰오빠가 라시현에게 주라는 선물을 건내준다. 처음엔 부정적으로 나오려던 라시현이 옆에 있던 류다희가 어버버거리며 왜 큰오빠가 라시현에게 선물을 주느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자 씩 웃고는 수아에게 여동생 일은 잊을테니 장단 좀 맞춰달라고 한다.[38] 라시현은 이 선물로 자신도 수아의 큰오빠에게 호감이 생긴 것처럼 연기해 다희를 멘붕시켜 놀린다. 이 때 멘붕한 다희를 보고 멍한 표정을 짓는 수아는 덤.
이후 수아는 큰오빠가 준 어릴 적 가족사진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다. 이 때 둘째 오빠는 육근옥 닮았다. 잠시 뒤 다희가 수아를 불러 큰오빠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한다.이 때 다희 표정은 영락없는 청순가련한 미소녀 그러나 수아는 다희가 자신의 올케가 되었을 때를 상상하였고 가르쳐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39][40] 근데 육근옥한테 전화번호 넘기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지?[41]
이 때 라시현이 나타나 수아에게 선물 잘 받았다고 큰오빠에게 전해달라고 하고 다희에겐 수아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 하지 말라며 다시금 다희를 멘붕시켰다. 다희가 2차 멘붕 끝에 민지선을 찾아가는 뒷모습을 웃음 참으며 보는 라시현 옆에 서 있는 것으로 끝난다.
69화에서 은행경비 업무에서 음어를 잘 사용하지만 폐급선임 홍이란이 음어를 못 외워 빵꾸내자[42][43] '100% 깨쓰다.. 이건..' 이라면서 어두워 진다.[44] 설상가상으로 그뒤 조미주, 현봄이, 최아랑과 구두를 닦다 봄이가 차기중수가 누군지 말하는 초대형 사고를 친다. 미주가 자신에게 너도 알고 있냐고 묻는 말에 수아는 모르는 척 해야 하는데 "네, 알고있습니다."고 말해버린다. 여기가 포인트로 현봄이만 탓할 수 없다. 알 동기와 함께 지옥문을 스스로 연 것.[45] 그리고 그 뒤에 기대마에서 "너희 재밌는 이야기 하는 거 같다?" 라며 라시현이 나온다!!! 꾸쥬워마이걸♪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엄청 경악하면서 "아.. 제발.. 꿈이라고 해줘.. 제발.."이라고 독백한다.
참고로 69화 기준으로 수아가 1소대에 온지 3주가 지났음을 추론할 수 있다. 수아가 1소대에 온 시점은 9월 14일이고, 2006년 기준 추석은 10월 첫째 주 이기때문. 소대 배치 받은지 무려 50화가 지났는데 아직도 3주밖에 지나지 않았고, 289중대에 온지는 5주밖에 지나지 않았다.뭐 어때 <강시대소동>은 2년동안 하루가 안 지났는데
10 중수 후보편
70화에서 라시현에게 조미주, 현봄이, 최아랑과 함께 기합을 받는다. 44화에서 챙받들이 했던 깍지 끼고 엎드려 뻗혀다. 그리고 라시현에게 콕 집혀서 차기 중수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보라는 추궁을 받는다. 이에 속으론 엄청나게 당황해서 현봄이를 원망한다. 65화의 일로 조금씩 삐그덕거리는 동기간이었는데 자칫 완전히 틀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이 모든 사안이 설유라에게 보고되고 자신이 누설자로 지목당하는 최악의 가정을 하면서도, 군생활 더 험해지기 싫으면 다 털어놓으라는 라시현의 추궁에 어쩔 수 없이 털어놓는다. 단 책잡힐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자잘한 건 쳐내고 모두의 발언을 긍정적인 뉘앙스로 돌려 대답한다. 민지선은 그냥 두 번 연속으로 군기반장이 중수면 밑에 사람들이 모두 힘들어서 그런다고 했고, 설유라는 중수 결정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했고 2소대는 별 말 없었으며, 엄미선은 라시현을 밀었다고 최대한 좋은 뉘앙스로 말했다.
따지고 보면 전부 팩트로, 거짓말은 하나도 없으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처세술이 돋보였다 할 수 있겠다. 수아의 방식은 전술했듯이, 진실을 전하되 당사자가 듣기에 기분 나쁠 만한 건수를 전부 쳐내서 최대한 좋게 포장해 준 것이다. 말 끝나고 스스로 잘했다고 다독였지만 설유라를 상경이라 하는 실수를 했다. 아무도 신경 안 쓰지만 독자들이 역시 1소대 차기 에이스 후보라는 평.
하나 더 추가하자면, 대놓고 폐급으로 낙인찍힌 봄이와 달리, 말은 거칠게 하면서도 '우리 수아' 라면서 라시현이 수아를 명백히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났다.[46] 좋은 쪽일지 나쁜 쪽일지 현재로선 알 수 없으나, 군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반강제로 라시현 라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어째 똑같이 흑화의 길로 들어가는 라인 같다
앞서 말했듯이 현봄이와는 완전히 틀어질 것이란 건, 안 봐도 비디오. 가뜩이나 65화에서의 일로 조금씩 금이 가는 조짐이 보였는데, 선임들이 그렇게 보안을 강조하며 가르쳐 놨는데 다 무시하고 이 따위로 사고를 쳐놨으니... 하지만 보안과 계급 폭력의 부조리를 증오하면서 오히려 정수아가 누리게 되었다.
71화에선 송미남과 근무를 서면서, 차기 중수에서 떨어진 라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 쓰면서 "설명충이 모든 걸 설명한다"고 읽는다. 이 때 라시현이 그냥 물러서지 않고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 거라는 미남의 설명에, '책략가 같은 건가'라는 생각과 함께 제갈량 코스프레를 한 라시현을 상상한다. 송미남은 라시현이 중수에서 떨어짐에 따라 다희가 1소대 소수, 길채현이 3소대 소수라는 판이 깨지고 라시현, 오로라 같이 후임층이 무서워하는 이들이 소수를 달게 생겼다고 설명해준다.
이후 수아의 독백에 따르면 라시현을 불편해하는 이들[47]은 이 사실에 의기소침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이경층은 고참이 한 명이라도 줄어들면 좋은데 그러지 못해 아쉬워한다는 점, 그리고 차기 중수에 대해 누설한 봄이에게 모든 이들의 질타가 쏟아졌다고 언급한다.[48]
저녁 근무 때는 라시현이 선임 층에게 중수가 되고 싶다는 어필을 하는 정공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송미남은 의외이긴 하지만 잘 먹힐거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은 라시현이 길채현을 직원에게 찍히게 하는 식을 예상했다는 말에 속으로 '얼마나 라시현을 나쁘게 보는 거야...'라고 말한다.
72화에서는 새 언니 자리를 노리는 분에게 총애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73화에서는 받데기가 된 허정인에게 왼쪽 뺨을 맞는 안습한 모습으로 등장. 그나마 다른 이경들이 배빵 맞을 때 본인은 따귀만 맞고 끝난다.
11 박현정, 현봄이 편
74화에선 1소대의 열외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김현리가 "리모콘아~ 엠씨넷 틀어보자." 라고 한 걸 받아 "이경 리모! 아니 정수아! 채널 엠씨넷으로 모시겠습니다!" 라고 하며 TV를 만진다.
이후 권정민과 근무를 서면서 박현정이 왜 열외인지 묻는다.[49] 권정민은 퉁명스럽게 끊었지만 이내 설명을 해준다.[50] 이에 놀라며 큰일인 거 같은데 뉴스에도 실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자, 권정민은 자신의 친구의 예에서 군복무 중 손가락이 날아갔음에도 신문에 한 줄 조차 실리지 않는 군의 현실에 대해 언급해주며 몸, 정신 멀쩡히 나가는 것이 절대 손해가 아니라고 말한다.
시점이 바뀌어서 박현정과 함께 빵을 먹은 빵 먹은 수아 모습이 귀엽다.경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둘만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하였고, 그 밖에 박현정은 허정인이 집합 걸어 깨스 걸려는 걸 막아주기도 했다. 허정인이 물 깨쓰하고 화장실 깨쓰 걸자 '받데기 달자마자 벌써 물깨쓰야...? 시발...'이라고 속으로 욕을 자연스럽게 말하고 박현정이 담배를 나눠주자, 속으로 '저거라도 피면 좀 편해질려나...' 담배를 싫어하던 수아가 담배에 관심 갖는 등, 군생활에 제대로 찌들어가는 걸 알 수 있다.
75화에선 긴급 상황 출동이 끝나고 복귀해서 그사이 박현정이 전역한 걸 알자, 아까 배웅해주던 모습을 떠올리며 '뭐야... 그게 마지막이란 말이야...? 친한 건 절대 아니었는데... 이 기분은 대체 뭐지... 진짜... 뭐냐고...' 라며 허탈해 한다.
76화에선 박현정의 전역과 더불어 새로 들어온 신병, 김현리의 말년 휴가 등에 대한 소식을 간략하게 전하고 현봄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받데기 시절 류다희에게 왕창 당하고 차기 중수 누설로 라시현에게 폐급 취급 받아 완전히 자신감을 잃어버린 봄이 때문에 수시로 걸리는 집합 이벤트에 많이 짜증이 났는지 "아 봄이야! 쪼옴!"하며 마침내 폭발한다. 봄이가 갈굼을 받을 때마다 꼭 자신에게도 화살이 겨눠지는 상황에 지치고, 일 잘하고도 욕 처먹는 상황이 억울한 것이다.
그런데 현봄이는 적반하장으로 " 내가 뭐! 뭐!"라며 짜증을 내고 "너 지금 무슨 태돈데? 그게?" 라고 묻는 수아에게 "지금 너 아니더라도 충분히 짜증나니까 그만 해줄래!?" 라며 화낸다. 수아 입장에서는 어이 털리는 일이 아닐수 없다. 박소림이 현봄이에게 왜 냉정하게 대했는지 알 것 같다 집합 이후 먼저 들어가는 봄이와 봄이를 부르며 뒤따르는 최아랑을 보면서 라시현의 상징인 "하!"를 외쳤다.
77화에서는 현봄이의 미친짓[51]이 허정인에게 걸려 '니 위부터 내 아래까지'에 소집돼 한소이부터 최아랑까지 침상 난간에 턱걸이 자세로 매달려 기합을 받는다. 수아는 낮잠 자고 있었는데 이게 뭐냐며 속으로 절규하다가 허정인에게 복날 개 패듯이 맞는 현봄이를 보며 '어... 엄청 심하잖아....?'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고참 라인[52]은 허정인의 방식에 대해서 묵인했고, 그나마 봄이와 친한 오덕희가 막으려 했지만 라시현에게 오히려 막힌다. 라시현의 암묵적인 지원을 목격한 수아는 허정인의 가혹행위는 단순히 고참을 속여서가 아님을 인지한다. 라시현은 차기 중수 누설건으로 봄이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고 라시현에게 잘 보이려는 허정인이 라시현의 심중을 읽어 작정하고 봄이를 물어뜯은 것 이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가혹행위를 당하다 취침 소등할 때가 되어서야 풀려난 봄이가 소리 죽여 우는 소리를 듣고 그 동안의 서운함이 한순간에 풀린다.
만화가 지망생인 봄이가 그림을 그리는 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위이자 공부이고 고참을 속인게 죄라면 봄이만 혼내면 그만인데 왜 모든 걸 봄이에게 뒤집어 씌우고 왜 모두 봄이에게만 질타를 보내는가 하고 생각하며 잠시 흔들렸던 신념을 다잡는다. 하루 종일 '비정상'에 둘러싸여 그것이 맞다고 '착각'한 수아는 봄이의 눈물에 겨우 정상적으로 사고를 시작했다며 독백한다. 그간 봄이 때문에 꽤나 시달렸고 금쪽같은 주말에 모처럼 잘 쉬고있는 와중 한바탕 단체기합까지 받았으니 충분히 원망할 만도 한데 오히려 그 동안 쌓인 응어리까지 전부 풀고 문제의 근원을 직시한다. 정말 엄청난 멘탈갑에 대인배다. 제2의 길채현이 될지도
그리고 또 다시 시위 방어하러 나가는데 허정인이 "언니랑 교양할까? 틀리면 알쥐? 언니한테 뒤질나게 쳐 맞는 거?" 라고 하자 '정인아 너 20살이잖아....' 라며 속으로 생각하며 어이없어 한다. 참고로 수아와 현봄이 둘 다 21살이다. [53]
78화에서는 옆자리에서 현봄이의 뺨을 때리는 허정인을 지켜보고 속으로 "진짜 허정인, 나쁜 뇬..."이라고 말하면서 짤막하게 등장.
79화에서 표지를 장식했다.[54] 현봄이와 근무를 서지만, 현봄이는 소 닭보듯 서먹해한다. 현봄이에 대한 악감정을 푼 수아는 현봄이를 위로해주고 그림 이야기를 꺼내지만, 그래도 현봄이가 무덤덤해 하자 입대 전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현봄이의 입대 이야기가 너무 슬퍼서 울음을 터뜨리고, 현봄이를 군 생활 내내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다시 현봄이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수아는 돈 많으면 군대 빼는데 가난하면 칼 같은 원칙으로 군대 보내는 현실을 비판한다.[55] 그리고 현봄이 덕에 허정인에게 기합받은 일마저 현봄이의 입장에서 이해해주기까지 한다.
그날 저녁 시위에서 굳건하게 버텨내며 봉조를 맡은 류다희에게 칭찬을 듣고 옆에 있던 이송이도 내심 감탄한다. 그대로 무사히 막아내나 싶었을때 시위대원 김양희[56]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박은 몸통박치기 한 방에 임향희는 기절하고 대열은 무너지고 현봄이는 시위대들에게 끌려가 구타당하는 모습(...)을 보고, 봄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방해하는 시위대를 밀어낸 다음 류다희에게 방패를 떠넘기듯 맡기고 맨손으로 현봄이를 구하러 달려간다.[57] 평소 감정표현이 전혀 없는 권정민도 놀라고, 라시현마저 당황하는데, 이 때 표정과 작화가 평소의 수아답지 않게 매우 비장하고 날카롭다. "내 목숨을 현봄이에게"
전경 출신 독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대열 유지하며 스크럼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서 대열이탈은 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이지만, 끌려가는 동기를 구하러나선 것인 만큼 단순히 뚫리는 것과 달리 직원들도 참작을 해주고 부대 내에선 장기적으로 미담이 된다고 한다. 선례로는 길채현이 방패 하나로 끌려간 소대원을 구출해온것을 들수 있다. 다만 같이 두들겨 맞으면 다 같이 X 되는 거니 무사히 구출해와야 한다고.[58] 문제는 길채현도 상경 계급 때 방패를 들고 뛰어들었는데 이경인 수아가 맨손으로 어떻게 구하겠냐는 것.
80화에서는 가로막는 시위대를 전광석화로 또는 미식축구 하는것 처럼지그재그로 돌파하고 몸통박치기로 현봄이를 린치하던 시위대 2명을 한꺼번에 쓰러뜨리는 것 까진 좋았는데 의식이 희미해져 혼자선 걷지도 못하는 봄이를 들쳐 엎고 빠져나오려던 순간 김양희에게 걸려 넘러지고 쇠파이프로 린치당할 위기에 몰린다. 봄이라도 구해보려고 자기 몸으로 봄이를 덮는데 그 순간 나타난 권정민, 류다희, 라시현 트리오에게 구출된다.[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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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민은 무표정하게 정신 나갔냐고 질책하고 류다희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괜찮냐고 물어본 다음 예의 상어이빨이 되어 돌아가서 보자고 윽박지르고 라시현은 내가 널 구해준 건 직접 죽이려고... 그래서 구해준 거야" 라고 차갑게 말해 수아를 겁에 질리게 만든다. 다만 류다희는 진정으로 화난 건 아닌 것으로 보이며, 라시현도 진심으로 분노했을 때 보여주는 죽은 눈이 아니었고 표정도 나쁘지 않다. 크게 털리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60]
81화에선 시위진압 후 고참들의 질의를 받는다. 허정인이 빨리 대답 안하냐고 손찌검을 하는데 류다희가 제지하며 왜 뛰쳐나갔는지 묻는다. 이에 동기가 맞는 걸 보고 자신도 모르게 뛰쳐나갔고, 다들 시위대와 붙느라 정신 없어 자신이라도 나서서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류다희는, 동료를 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 다음에는 같이 가자고 말하라고 훈훈하게 끝낸다. 이걸 들은 라시현은 류다희가 수아에게 오빠 소개를 받고 싶어 꼴값을 떤다고 일축했다.[61] 수아에게는 쉐뱅이면 나대지 말고 고참 말이나 잘 들으라며 근신처분을 내리려 하나[62] 민지선에게 제지당한다. 민지선은 군인답게 동료 구하러 간 거니 더 이상 갈구지 말라 끊어버린 다음 모두 푹 쉬라고 지시한다.
이 때 1소대 분위기는 비록 잠깐이었지만 연재 이래 가장 훈훈하다. 권정민은 잠든 수아를 바라보며 봄이이게 저렇게 동기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드는 '이경' 은 본 적이 없다며 감탄한다. 면회 이후 부쩍 잘해 주는 류다희, 평소 동기애를 강조하는 민지선은 물론 냉혹한 라시현과 감정표현이 극도로 없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권정민조차 수아를 다시 보게 되었다. 다른 선임들도 말은 안했지만 허정인과 박율을 제외하곤[63] 수아의 행동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82화에선 최아랑의 아랑전설을 목격하는걸로 짤막하게 등장.
12 한마음 체육대회, 3소대의 역사, 신병 장기자랑 편
83화에선 최아랑과 함께 중대 전체에 대박신병으로 소문이 난다. 그리고 최아랑, 한소이와 함께 중대장의 칭찬을 받고 포상으로 정기 외박때 하루를 더 받는다. 이때 기뻐하는 한편 라시현의 말대로 크게 다칠 수도 있었음을 깨닫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음을 기뻐한다.
철수 후 한마음체육대회를 맞이하여 입대 후 가장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신나게 즐긴다. 고기회식 자리에선 송미남, 최아랑, 현봄이와 함께 앉는다.[64] 한창 회식이 무르익었을때 가슴을 열어라(야자타임)이 시작되고 처음에는 선임들에게 말을 깐다는게 상상이 안되는지 쭈뼛거렸으나 송미남에게 계급을 통째로 뒤집는다는 룰을 듣고는 재미겠다며 반색을 한다.
84화에서는 술취한 모습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돌고 돌아 본인의 차례에서 "가슴을 열어라"를 외치자, 가슴을 적당히 열으라며 핀잔을 듣는다. 살짝 취한 얼굴로 먼저 66기 선임들을 지목하고, 평소 본인들이 빵꾸내 놓고서는 수아와 봄이에게 화풀이 하는것을 지적하고 분노에 찬 모습으로 두 손가락으로 앞으로 보겠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선임 후임 뒤바뀌어도 위화감이 없다(...) 곧이어 이보현을 지목하여 후임 빡세게 관리하라며 에둘러 66기들을 한번 더 깐다(...) 우지영에게는 어린 나이에 와서 기수도 풀렸으니 아래 후임들 생각해 주라고 말하고, 권정민에게는 칭찬을 하면서도 웃는 모습을 못봤다며 웃으라고 말하고 권정민이 대답을 하자 센스가 없다며 지금 당장 웃어보라고 말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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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아의 크앙! 모드와 류다희의 벙찐 반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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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아의 흐응~ 모드와 라시현의 벙찐 반응 |
이후 우리 다희에게는 다희가 화낼때 보여주는 크앙 모드상어 이빨로 빙의해 "우리 오빠 넘보지 마! 못생긴게!"라고 소리쳐 다희를 울려버렸고(...)[65]아무리 그래도 작가공인 중대 최고미녀에게 못생겼다니.. 그 다음 우리 수인님에게 또한 라시현 특유의 표정으로 "잘하자"고 말했는데 그 천하의 라시현이 벙찐 얼굴로 아무 말도 못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작화가 매우 예쁘게 나온데다 색기 넘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수아 팬들에게 레전드화로 뽑힌다.
이 때 수아의 디스질에 대한 선임들의 반응을 통해 선임들에게 품고 있는 감정과 서로의 관계를 대강 알 수 있다. 우선 실력도 없으면서 똥군기 잡는 폐급 3인방에겐 만만하며 좋은 감정 전혀 없는 반면, 묵묵히 제 몫을 하며 찔도 안부리는 이보현과는 좋은 선후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지영에게는 그다지 좋은 감정 없지만 한편으론 마음속 응어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잘 지내고 싶어한다.[66] 한편 권정민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고 인간적으로 보다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며 현재로서는 류다희에게 오빠 소개 해줄 생각 따위 전혀 없다(...)
어쨌거나 민지선이나 설유라의 반응을 봐서는 꽤나 센스있게 야자타임을 진행한 것 같다. 사실 군대에서 야자타임이라는게 선을 지켜가면서 센스있게 진행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와장창이 벌어지거나 강한 뒤끝이 작렬하기 쉽다. 수아의 가슴을 열어라 중에 당하는 고참도 크게 기분나빠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웃고 있는걸 보면 넘지 말아야 할건 넘지 않은 듯 하다. 구멍 3인방: 너덜너덜 그래도 어쨌든 잘 지내고 싶어하거나 인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센스와 위트를 동원해서 좋은말이던 안좋은말이던 대화를 했는데 반해서 허정인에 대해서는 아예 지목조차 하지 않았다. 즐길 수 없다면 피해라 애시당초 근본이 쓰레기라 도저히 말이 통할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한듯.
다 마치고 나서 현봄이에게 가슴을 열어라 바톤을 넘기는데 만취한 봄이가 진짜 가슴을 열자 얼굴이 백지가 되어 봄이를 바라본다.
85화 우려대로 현봄이는 만취해서 허정인과 라시현에게 야자타임이 아니라 주정을 늘어놓고 소대 분위기는 단숨에 싸해진다. 사단이 났음을 깨닫고 봄이가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통곡을 한다. 뒤늦게 정신차린 봄이가 미안하다고 울먹이자 "괜찮아, 같이 몇 대 맞으면 될 거야"라고 역시 울며 위로한다.보살이다 마지막 최아랑 차례에서 아랑이가 괴성지르자 불안해하고 현봄이 커버 치려고 더 큰 어그로를 끌자 억장이 무너져 또 통곡한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우지영과 허정인의 뒤끝을 보고 뒤끝이 없긴 개뿔하며 속았음을 깨닫는다.
86화 구두를 닦고 이보현과 같이 걸으면서 이보현이 곧 외박을 나간다고 자랑하자 부러워한다. 이보현이 복귀할 때 무언가를 사줄지 묻자 그에 대해 답을 하던 중, 3소대 미간 넓은 받데기가 송우리를 때리는 모습을 보게 되고 같이 서있었던 동기인 하애진, 박소림과 눈인사를 한다. 이어 이번화의 주제인 3소대의 역사에 대한 내레이션을 한다. 미간 넓은 받데기가 송우리를 다 때리고선 자신과 이보현을 보고 빨리 꺼지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돌아서게 된다.
87화 저녁 점호 때 신병 3명이 장기자랑으로 춤을 춰야 하는데 누구부터 춤을 출거냐는 길채현의 말에 아무도 나서지 않자 무조건 해야 된다고 안 그러면 백프로 깨스 걸린다며 초조해한다. 뒤이어 공수진이 눈치없이 노래를 대신 부르면 안 되냐고 하면서 점호 분위기가 최악으로 향하자 이를 두고 볼 수는 없어서 박소림과 함께 관등성명을 대며 춤을 추겠다고 자원한다.
88화에서 먼저 추는데 '이대로 라면 100% 깨스다' 라고 생각한다. 얼어붙은 분위기를 녹이려면 잘 추는 춤보다 재밌고 웃기는 춤을 춰서 망가져야 산다고 생각하고 막춤을 춘다. 수아는 창피해 하지만 막춤도 잘 추는지 홍덕과 류다희도 신병들보고' 저렇게 해야한다' 고 말하고 공수진을 속으로 잘한다고 감탄하고 설유라도 '잘한다' 하고 라시현과 3소대 엄미선과 성상정도 웃고, 다른 고참들도 좋아하는 반응. 그 덕에 분위기 띄우는데 성공한다. 끝난 뒤 수아를 나름 못마땅해하는 박율도 수아 맞선임들 보고 조만간 먹히겠다고 말하자 송미남도 맞장구 치고 맞선임들의 기가 꺾인다. 라시현도 칭찬하고 앞에 앉아있던 우지영은 '칫'라면 질투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 뒤 박소림 차례가 되자 박소림이 겉옷을 벗어 던지자 꺅!, 어멋! 하고 그뒤 박소림 춤 솜씨에 속으로 '소림이 완전 짱!' 이라며 속으로 감탄한다. 그 와중에 박소림은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만 중수 길채현 어깨를 붙잡고 춤을 추는 대형 사고를 친다!! 당연히 분위기는 싸해지고 박소림이 뒤늦게 정신 차리고 자신을 보고 "수아, 너 왜 거기!?" 라고 말하자 굳어진 채 "??" 를 띄운다. 다행히 천사고참 길채현이 박소림과 같이 춤을 추면서 분위기가 다시 띄워지고 박소림이 끝난 뒤 박수를 친다.
- ↑ 이때 장면이 심슨 패러디이다.
- ↑ 12화의 '미묘한 차이'에서 훈련소장과 함께 사진을 찍은 남자로 추정된다. 만화가 만화인 지라 다시 나올 일은 없어 보인다(...).
거기다 남성향 만화에 남자가 나오면 독자들 반응이 어떨지는 - ↑ 이 날 베스트 댓글 대부분이, 수아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는 내용이었다(...)
- ↑ 사실 현장에서 운 수아에게 어떤 방면으로든 쉴드를 칠 수가 없는데 타군으로 치자면 전쟁터에서 우는 행위와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건 여자건 실전에서 울게 되거나 마음이 약해지면 해야 할 것도 못하고 판단력이 흐려져서 자신이나, 크게는 자신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아군까지 다치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수아가 처음 전입왔을 때 서서희가 교양한 "군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로 하나는
똥군기보안을 들먹거리고 다른 하나는 울지 않을 것을 강조했던 것도 이런 의미. - ↑ 변명을 해주자면, 수아는 전입온 지 얼마 안 된 신병이라는 것이다. 신병이 다짜고짜 실전에 투입된 꼴이다. 따라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지휘관, 고참급에서 잘 챙겨줘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본편에서 수아에게 감정적인 면을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준 사람이 설유라 뿐이었다.
- ↑ 사실 현장에서 운 것 자체가 사안이 너무 큰 데다가 혼자서 튀어보이기까지 했기 때문에 조용히 묻어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거기에 이미 류다희도 차하얀과 이야기하면서 그에 대해서 언급을 한 번 했었다.
- ↑ 맞을때 표정과 이후 구도 등이 너무 선정적이라서 화제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 ↑ 하지만 자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볼 수 밖에 없는게
일단 주인공이고군대에서는 전투화 끈을 이용한 자살사건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병사들이 쓰는 화장실의 옷걸이는 모조리 다 제거하도록 되어있다. 설령 옷걸이가 있다해도 목을 매고 하는 자살은 몸에 힘이 빠지면서 축 늘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다리가 보여야 한다. 수아가 다리를 쪼그린 채 앉아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무엇보다 1화 시작과 동시에 예비역 병장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과거형 서술로 이야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수아는 군생활 내내 죽거나 다치지는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목을 매달았을 경우 "그동안 뷰티풀 군바리를 애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자세한 것은 면회편 참고.
- ↑ 사실 이 행동 자체가 류다희가 정수아에게 지나친 폭행을 가해 미안함을 느낀다는 표시로 볼 수 있다. 다른 일, 이경, 특히 말 그대로 밟힌 허정인 일경에게는 그런 말 자체를 안 했는데다가 자기가 정말 정당하다고 느꼈다면 구타가 일상인 상경 실세나 되어서 때린 바로 다음 날 저런 말을 할 리가 없다. 허나 어찌 됐든 자신은 계속 이렇게 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알아서 잘 하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
- ↑ 평소의 수아라면 그런 표정으로 말하진 않았을 것이다.
- ↑ 군필자 대부분은 아는 사실이지만 우스갯소리로도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간부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절대로 간부의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해선 안 된다. 게다가 수아는 본부대에서 했던 대답에서도 오정화를 떠올리며 거부해버린 상황이라 수아가 구타 사실을 불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무엇보다 중대장 입장에서는 저 약속을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 ↑ 외울 때 '비록 X같지만 단 한번뿐인 군 생활을 말이다.'라고 독백하면서 자연스럽게 욕을 한다. 7화에서 자기도 모르게 욕을 하자 난 이런 상스러운 말 안 쓴다며 절규한 장면과 비교해 보면 군 생활에 찌들어가는 수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
- ↑ 스토어판에서는 수아가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다리도 더 벌어져 있는, 논란이 될 수 있는 장면이었으나 정식 연재분에서는 평범하게 다리를 벌리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논란 항목 참조.
- ↑ 스토어판에서는 수아가 옷을 벗은 상태에서 입으려 하기 때문에 브래지어를 입은 수아의 가슴이 크게 노출되었으나 정식 연재분에서는 옷을 입은 장면으로 수정되었다. #
- ↑ 그래도 음어를 외운 덕인지 내리갈굼은 별로 없었다.
- ↑ 이 과정에서 봄이의 씁쓸한 뒷사정을 수아가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
- ↑ 민지선이 김미윤이 시켰다고 말하라고 한 듯. 자칫하면 민지선이 류다희를 편애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 ↑ 이때 치킨을 들고 춤을 추는(...) 류다희의 모습이 나오는데 매우 귀엽다.
- ↑ 이때 정수아의 손이 투명하게 나와 있다(...). 작화 오류.
- ↑ 박소림은 정수아를 뚫기 전에 잠시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고, 뚫은 후에도 고개를 푹 숙이는 등 미안하다는 듯한 감정을 보였다.
- ↑ 우지영은 수아가 류다희에게 한 소리 듣는 것을 보고 비웃었다(...).
- ↑ 고참이 잘 때 코를 곤 것 때문에 현봄이와 같이 방독면을 쓰고 괴로워한다.
- ↑ 임향희는 육근옥에게 무려 10만원(...)을 빌려줬는데도 못 돌려받고, 박율은 육근옥에게 제대 선물로 깰빈 끌라인 청바지를 달라는 협박을 받는다.
- ↑ 이때 라시현은 육근옥에게 뺨을, 류다희는 육근옥에게 배빵을 당했다.
류다희도 수아에게 배빵을 날린 건 함정 - ↑ 진짜 몰라서 그랬다기보단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최아랑이 자신의 물건을 강탈해 가는 육근옥을 안 좋은 표정으로 보기도 했고, 넘겨버리기 전에 '다치실 수 있습니다.'라고 죽은 눈으로 말한 걸 보면.
- ↑ 깨알같이 수아의 상상에서 서큐버스 차림으로 치약을 짜며 "자 즐거운 치약 미싱 할까?" 라고 하는 라시현과 그 뒤에 서있는 박율, 류다희는 덤. 그나마 박율은 원피스, 류다희는 남성 정장 상의로 수위가 낮은 차림인데 라시현은 무려 비키니에 가터벨트까지...
아멘 서비스컷 감사합니다웹툰에서도 무수정으로 넘어왔다. 오메.... - ↑ 류다희는 홍이란의 뺨을 때리고(오른쪽 뺨이 부어 있음) 멱살을 잡으며 "자랑이다! 다 집합해! 너넨 오늘 다 죽었어! 라며 화를 내고 라시현은 "나더러 혼내주라는 거니? 글쎄...? 내 맘은 너희를 먼저 죽여 버리라는데?" 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충분히 가능할 시나리오.
- ↑ 이때 손가락 관절을 꺾어 뚜둑 하는 소리를 내며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는 아랑이의 모습이 나왔다.
- ↑ 진짜 이런 게 알려져봐야 지금까지의 전례들을 보건데 좋은꼴 못본다. 절대로!
- ↑ 둘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걸 보면 알수 있다
- ↑ 라시현과 부딪쳐 시비가 붙자 아줌마라고 불러버렸다. 근데 라시현 잘못도 있다. 이 경우 라시현이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 괜히 민간인하고 충돌해서 청원 들어오면 골치 아파진다.
- ↑ 64화에서 처세술로 관계가 약간이나마 회복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애당초 폐급 3인방이 수아를 갈궜던 이유가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후임에 대한 열폭이었기 때문에 수아가 엘리트적 행동을 하게 되어서 받데기들이 다시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열등감으로 인한 갈굼은 더더욱 심해질 수도 있다.(폐급이라고 취급하고 무시하면서 먹어버리기도 뭐한게... 무려 3명이나 있다. 게다가 수아랑 봄이의 관계와는 다르게 서로 짝짜꿍이 잘 맞는다.) 그나마 믿을만한 가장 가까운 선임으로는 이보현 이경이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보현 위에는 같은 이경이면서도 수아에게 직접적인 손찌검도 거리낌없이 행하는 우지영(...).
- ↑ 이 부분은 그저 가능성에 지나지 않는게, 애초에 라시현의 성격상 웬만한건 죄다 깔끔하게 무시하는 지라 어떻게 될 지 모른다. 특히 울기까지 한 수아를 보며 혼낼 것처럼 조소를 하다가 오히려 "쟤 좀 미친 거 같으니까 면회시켜줘."라고 배려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전에 수아는 하루 만에 음어를 외운 것을 제외하면 그 이후에도 딱히 엘리트적인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 오히려 방패를 제대로 들지 못해 3소대에 뚫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초에 의경이 민간인에게 저렇게 대하다가 간부에게 들키면 정말 망한다..
- ↑ 수아와 라시현은 닮은 점도 많은데 인간관계도 비슷하다. 때리고 욕하는 선임, 그나마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선임, 관심병사 기질에 민폐끼치는 동기, 반항하는 후임.
- ↑ 이때 다들 수아 오빠의 외모에 볼을 붉히고 있었다. 특히 3소대 홍덕, 지희, 미간이 넓은 받데기가 각자 '남…' '자…' '친구…?'라고 말했다. 홍덕과 지희는 상당히 놀란 표정까지 지었다.
- ↑ 라시현이 박율과 대화하면서 "그나저나 우리 수아... 그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말하는데 라시현이 '우리'라고 붙이는 인물은 지금까지 3명밖에 없었는데.. '우리 수아'라고 부르는거 보면 수아를 제대로 인식한듯.
- ↑ 즉, 다희가 수아의 큰오빠에게 반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다.
- ↑ 올케, 시누이 사이가 됐을 때 상상이 좀 웃기다. 간단히 말해 시누이를 군대식으로 처갈구는 올케, 자세한 것은 재미를 위해 직접 보기를 추천한다(...) 게다가 마음 속으로 '이 년이 우리 오빠를?!' 이라고 표현한 걸로 봐서 다희에 대한 앙금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솔직히 이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수아한테 큰오빠는 아버지 대신이고 무척 소중한 존재인데다 자신에게 배빵 날린 선임을 올케를 받아들리고 싶을까? 실제 류다희를 좋게보는 독자들도 수아입장이 이해간다는 반응이였다.
- ↑ 다만 이 부분은 수아가 아직 이경밖에 안 되어서 다희에게 위축되다보니 왜곡된 상상을 한거고, 정말로 다희가 수아의 올케가 된다면 그땐 수아가 절대 갑이다. 류다희의 본모습을 알고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약점을 잡힌 건데다 전역을 해버린 이상 수아가 딱히 다희에게 위축될 것도 없기 때문.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기도 하고.
다희가 개기면 걍 가슴으로 뭉개서 질식시켜 버려 수아야무엇보다도 다희의 시어머니가 될 수아의 모친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 ↑ 최아랑이 육근옥을 내무실 바닥에 매다꽂지 않았다면 분명 육근옥의 귀로든 눈으로든 들게 될 것이고, 나중에 전화번호 넘기라고 처갈굴게 뻔하다. 의도친 않았겠지만 어찌보면 최아랑은 정수아의 은인이기도 한 셈(...)
- ↑ 무전용어인 음어를 사용시 계급을 쓰는 게 아니고 비피라고 해야 하는데 홍이란이 '이경'이라고 하는 바람에... 각주로 친절히 설명까지 들어갔다.
- ↑ 또한 동기 현봄이도 실수를 했다. '현무'라고 음어로 말해야 하는데 그냥 '근무'라고 말했다. "혀혀현보보미비비피이이이... 그그근무무무주주중 아아아무무무이이사사사앙어어벗스스스비니다다다다." 하면서 마구 더듬어대서 류다희가 반 포기한 모습으로 '애처롭다 애처로워...' 하면서 "이...일평 수고 현무해." 라고 해서 넘긴거다.
- ↑ 이때 무전에 지옥의 문이 열렸는데 "뭐야 1소당(1소대)은 궁어(음어) 안 가르쳐?", "아 우리 3소당이 궁어는 잘 알제?", "류다희 비피 요즘 1소당 궁어 놨어?", "류다희 비피 아닙니다." 였다. 첫번째는 길채현 성격에 대놓고 무전으로 갈구진 않을 테고 2소대는 존제가 투명한지라(...) 아마도 엄미선, 오로라 둘중 하나가 될거고 2번째는 저 구수한 동남 방언을 보아 물으나마나 홍덕, 3번째는 민지선으로 추정된다.
- ↑ 민지선 항목 참조. 봄이 뿐만 아니라 수아도 마찬가지로 낮잠을 자지 않고 민지선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 ↑ 이전까지 라시현이 '우리 OO' 운운한 사람은 류다희 와 길채현 , 그리고 민지선(우리 중수님) 뿐이다. 셋 다 능력이 있고, 소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또는 하고 있는 사람들이며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라시현과 얽히는 사람들이다.
- ↑ 류다희, 이웅란, 마리아 등
- ↑ 이로 보아, 수아 또한 봄이에게 마음이 떠났음을 보여준 듯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부조리에 대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 ↑ 이것으로 보아 권정민은 아주 어려워하지는 않는 것 같다.
- ↑ 박현정의 여동생이 군복무 중 홍수 수해 복구 지원을 갔을 때 감전사하였고, 그로 인한 충격 등을 고려해 의가사 제대를 하기로 한 모양이다.
- ↑ 허정인에게 음어를 외운다고 거짓말을 치고 그림을 그렸다.
- ↑ 그나마 마리아는 "너무 심하지 않냐"면서 좋지 않게 보았고, 송미남은 "우리 땐 더했다"는 박율의 말에 "그때랑 다른데 큰일 나면 어쩌냐"며 우려했다. 류다희는 무표정으로 말없이 응시.
- ↑ 군대에선 나이보다는 짬 순이 우선이라 제대하고 사회에서 만나지 않는 이상 어쩔 도리가 없다만. 다소 예외적인 경우로 19살에 입대했는데 무려 30살도 훨신 넘는 연배차가 심한 후임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상당수가 연배의 포스에 눌려 고참만으로도 죽을맛인데 후임 눈치 보게 되는 뭐같은 경우도 간혹 있기도 하다.
- ↑ 82화 최아랑의 표지와 한 세트로 연결된다.
- ↑ 이 때 혜정이라는 아버지의 빽으로 면제받고 술집에서 자축하는 여성 4명이 나오는데, 이 일행에 정수아도 같이 있었는지, 그녀들과 수아가 무슨 관계인 건지, 아니면 아무 관련 없는 단순히 돈과 권력으로 군면제 받는 예시를 든 건지는 불명이지만 정수아가 그녀들을 "잘 사는 집안 애들"이라고 표현한 만큼 수아와는 연관성이 없는것으로 보인다. 수아는 군입대 전 알바로 살림 보탤 정도로 부유한 형편이 아니었고, 수아의 친구들 중 방탕한 생활상이 그려진 친구도 현재는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 ↑ 이 사람이 뛰어올 때 누군가가 "왔다! 배장여대 중전차! 김양희!" 라고 외치는 걸 보아 전부터 압도적인 피지컬로 이미 유명했던 모양이다.
- ↑ 이때 류다희는 당황해서
크앙!"저 저게 미쳤어!" 라며 상어 이빨 표정을 지어보였다. 다희에게 방패를 넘기지 않을 경우 다희는 맨몸으로 시위자들을 막는 헬게이트가 펼쳐지므로 수아의 저 임기응변이 잘못된 판단은 아니라는 의견도 많다. 또한 이렇게 주저없이 방패를 넘긴것은 그만큼 수아가 다희를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만약 뒤에 류다희가 아니라 임향희였다면 그냥 안 넘겼을 가능성이 높다. - ↑ 비슷한 상황이 노병가 초반부에도 나왔는데, 같은 소대원이 금속노조 아저씨들한테 다굴을 당할 때 주인공 윤희철은 구하러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망설이는 사이 단셋 기동대원들이 지원와서 상황을 정리했고 그 결과는 66중대의 중대장이 상부에 조낸 털린 뒤 기율경 박가오가 66중대원 전원을 대가리 박게 하고 "우리가 나가리냐?" "타중대한테 쪽이나 당하고! 병신들 쌀이 아까워! 니네들 땜에 중대장님 개털린 거 알아? 이제부터 매일 훈련할거야! 좋은 날 다 갔어!" 라고 일갈한 이후 결과는 중대 전체 & 소대 깨스에 매일 훈련 & 가혹행위 크리를 맞이했다.
- ↑ 권정민이 수아를 가격하려던 쇠파이프를 방패로 막아내고 류다희가 가세하려는 다른 시위자를 방패로 쳐서 쓰러뜨리고 시위자 한명을 제압해 머리끄덩이를 움켜진 라시현이 위풍당당하게 걸어온다. 묘사로 볼때 가로막는 시위자들을 3명이서 제압, 돌파하고 온 모양.
- ↑ 결과만 두고 보면 수아의 행동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동기를 구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이경' 과, '그런 후임을 위해 시위대를 뚫고들어가 구해 온 선임들' 이라는 그림이 완성된 셈이다. 상술된 것처럼 부대에서 두고두고 미담이 될만한 이야기일 뿐더러, 권정민, 류다희, 라시현의 주가도 오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
- ↑ 이때 수아의 눈을 빼고 티벳 여우를 연상케 하는 표정이 압권.
- ↑ 선임의 지시를 듣지 않은 건 사실이므로 형식적이라도 처분이 필요했기에 내린 결정으로, 진심으로 화난 건 아니었다. 권정민은 나중에 깨어난 봄이에게 하루 이틀이면 풀어줬을 거라고 설명해 준다.
- ↑ 류다희가 수아의 기운을 북돋아 줄 때 고개를 창밖으로 돌린 채 외면하고 있다.
- ↑ 이때 배치를 보면 누가 누구하고 친하고 잘 맞는지 대강 드러난다. 류다희는 오덕희, 마리아, 권정민과 함께 앉았고 라시현은 박율, 허정인, 우지영과 함께 한다.
- ↑ 그런데 오히려 이 장면을 통해서 다희가 수아 오빠에 대한 집념이 무서우리만치 거세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다희 성격상 저 정도의 디스를 당하면 그 자리에서 뒷끝 작렬일텐데 화를 내기는 커녕 도리어 울먹거렸기 때문.
- ↑ 다만 우지영의 반응으로 보면 이쪽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