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정치인)

이 문서는 대한민국의 전 · 현직 정치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치적 · 이념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어 문서를 열람할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한 문서의 악의적 서술 · 편집은 민사 · 형사 상 소송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름정진석(鄭鎭碩)
출생일1960년 9월 4일
출생지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본관동래 정씨
최종 학력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소속 정당새누리당
종교천주교(세례명: 사비오)
가족 관계아버지 정석모
배우자이미호[1]
자녀2녀
약력(현)제20대 국회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현)새누리당 원내대표
(전)제16~18대 국회의원
(전)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외부 링크블로그

1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 정치인이다.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

2 생애

2.1 어린시절과 청년기

1960년 충청남도 공주군 계룡면에서 6선 국회의원과 내무부(현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 정석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서울 성동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성동고등학교 학생회장 시절, 미국 지미 카터 행정부의 정보기관이 청와대를 도청한 사실로 인해 온 국민이 궐기에 나서자 재학생들을 이끌고 신당동 로터리까지 진출하는 '고교 반미 시위'를 주도했다고 한다. 기사

고려대학교 재학 중인 1984년 결혼하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했다.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 차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2.2 정계 활동

2000년 부친 정석모의 뒤를 이어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충청남도 공주시-연기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한나라당 이상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수석부총무를 지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열린우리당 오시덕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자유민주연합을 탈당하였고 2005년 오시덕의 당선 무효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재보궐선거 전 노무현 대통령 측에서 열린우리당 입당을 권유하였으나 사양하였다. 그리고 국민중심당에 입당하여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역임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고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010년 대한민국 국회 정보위원장에 선출되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되어 국회의원직을 사임하였다. 계파색이 강하지는 않지만 본래 범친박계에 가까운 평가받았으나 이명박 정부탕평책에 따라서 정무수석으로 임명되었다. 정무수석비서관 시절 통큰치킨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다.[2]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중구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여담으로 정호준 후보는 할아버지가 8선 국회의원 정일형이고 아버지가 5선 국회의원 정대철이라서 2세 정치인 대결로 주목받았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청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특히, 공개토론회가 낙선에 결정타가 됐는데, 상대편이었던 안희정 후보를 깎아내리는데 급급했던 질문이나 반론으로 토론을 이어나갔던 것과 달리 안희정 후보는 토론회 방청객들이나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책과 포부에 대한 의사표현을 했으니 우문현답이 따로 없던 셈.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된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48.1%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이기면서 당선되었다. 2008년 이후로 오랜만에 고항으로 돌아온 셈.

2016년 5월 3일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원회 의장에는 김광림이 당선되었다. 5월 10일 원내대표로서, 후임 당 대표가 선출되기 이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게 되었다. 친박비박계 사이에 끼어있는 낀박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친박도 비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당내 친박계의 지지로 원내대표가 되었지만, 당 혁신위원회 주요 인사들의 다수를 비박계로 구성하였다.[3] 이에 반발한 친박계의 대대적인 보이콧으로 혁신위 구성을 확정짓기 위한 5월 17일의 당 전국위원회 개최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었다. 새누리당의 내부 분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일면이었고, 향후 정진석의 리더십에 부정적 전망을 드리우게 했다.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제36주기 기념식 참석 후 지역구인 공주시에 칩거했으나, 하루만에 여론의 역풍에 부담을 느낀 친박계가 사태 악화를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활동 재개에 나섰다. 혁신위에 친박계를 몇명 합류시키는 정도로 봉합을 시도하였다. 6월 16일 유승민 등 친여 무소속 7명의 일괄 복당을 타결하여 친박계가 반발하였다.친박이또

유승민의 복당으로 친박계가 강하게 반발하며 원내대표직 사퇴 요구까지 거론하면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십자포화를 받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비박계는 정 원내대표를 감싸주면서 당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사건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그 와중에 탈당자 복당문제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이 있었다.

야당의 가족채용에 이어 새누리당에서도 가족채용현황이 드러났다. 당시 하태경 의원의 우리당도 예외일 수 없다, 자체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자진신고 및 가족채용정황이 드러났다. 하지만 사례별, 각 개인 의원별로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므로 일괄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친박의 공천전횡을 김성회 전 의원의 녹취한 파일이 드러났는데도 조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청와대의 눈치만 보고 반혁신적이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사실은 공공연하게 여의도에 알려진 사실이었는데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터져나왔다. 그 때문에 비박계에서 친박계 서청원 의원 등 유력주자들을 낙마시키고 향후 전당대회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획이라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래서 원내대표인 정진석의 입장에서는 당내의 분란과 갈등이 또 다시 촉발되어서 자중지란이 일어날 수 있음을 고려한 처사라는 이야기도 있다.

3 논란

3.1 필리밥스터 (...)

필리밥스터 밥줘용2 식사할 권리... 인격침해 토실토실 아기 돼지[4] 밥달라고 꿀꿀...읍읍!

“의회 독재다. 헌정사에 이런 적이 없었다.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식사하셨어요? 우리 식사했습니까? 식사할 시간 줘야죠. 우리도 개개인이 헌법기관입니다. 저녁도 굶고 이렇게 학대합니까? 의장이 이렇게 식사할 권리를 빼앗고 학대한 적이 없어요. 이건 인격침해에요."

- 정진석[5]

분명히 정세균 국회의장의 행동이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 더불어 민주당에서 총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를 무시하면서까지 밀어붙인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이후, 분위기를 나름 팽팽하게라도 연출 했던 것과는 달리, 밥먹을 시간을 달라며, 시간을 벌려고 했던 정진석 원내대표와 새누리당의 대응 수준을 두고, 이후 국민적 여론이 굉장히 싸늘해져갔다.

파일:20160925145657893332.jpg
이런 짤도 등장했다.

3.2 조부 정인각 친일의혹

조부 정인각일제강점기 당시 계룡면 면장을 지내는 등 친일행적을 했던 것이 드러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때 부터 논란이 되었다. 다음 링크 기사는 발단이 되기 시작한 2014년 5월 31일 기사. #

그리고 정진석이 자민련 당시 친일청산법 발의에 반대했던 것과도 부합되면서 더욱 논란중.

2014년 6월 19일, 정인각의 친일 행적과 관련한 추가 문건이 공개되었다.##

정진석은 이 논란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4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연도선거종류소속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여부비고
2000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공주/연기)자유민주연합25,249 (25.2%)당선 (1위)
2004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공주/연기)자유민주연합31,004 (34.9%)낙선 (2위)
2004200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17대 국회 충남 공주/연기)[6]
무소속[7]26,513 (43.3%)당선 (1위)2005 국민중심당 입당
2008 한나라당 입당
2008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8번)[8]한나라당-당선
2012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중)새누리당28,904 (46.3%)낙선 (2위)
2014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새누리당392,315 (44.0%)낙선 (2위)
2016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공주/부여/청양)새누리당51,159 (48.1%)당선 (1위)

5 기타

매우 장신에 거구이다. 183에 95kg. 연세(..)를 고려하면 정말 체격이 큰 편이다.
  1. 처가 역시 충남 유지로 장인 이종성(제11대 한국국민당 국회의원)이 혜전학원(혜전대학교, 청운대학교) 설립자. 처남 동서 등이 두 대학의 교수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2. 당시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판매로 치킨 자영업자들이 반발했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범 논란이 사회적인 이슈였던 시절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서 MBC 백분토론 등에서 토론을 벌일 정도로 쟁점 사안이었다.
  3. 특히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김세연, 이혜훈 의원을 포함시키면서 친박계의 반감을 사게 되었다.
  4. 정진석은 큰 키를 감안하더라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인 95kg이다.
  5. 정세균 의장이 식사 시간을 달라는 요청을 무시하자 한 발언
  6. 전임자 오시덕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7. 무소속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당시 심대평이 준비하는 충청신당(후일 국민중심당)의 후보였다.
  8. 정진석은 2007년 대선에서 당론을 거스르고 이회창 후보가 아닌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공주/연기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자유선진당의 심대평이 공주에 출마,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본 당 지도부의 배려 차원에서 비례대표 안전권으로 배정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