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폴아웃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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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집단으로 모티브는 당연히 중국의 정규군.

2 설명

이미 폴아웃의 시점보다 200여년 전에 중국미국대전쟁으로 둘 다 망해버려서 직접 만나보기는 극히 힘들다. 전쟁 당시의 중국 지도자는 쳉이라는 이름을 가진 서기장. 리버티 프라임의 대사(쳉 의장은 실패할 것이다!)와 텐페니 타워에서 살고 있는 어빙 쳉이라는 인물이 쳉 의장의 후손이라는 것 정도만 등장. 그리고 Chairman Cheng이라는 수염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다. 미국에선 푸 만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전형적인 중국인 팔자수염.

특성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중국의 정규군이 모티브. 다만 희대의 압권은 가상 현실 내에서 입수할 수 있는 육성 테이프의 어떤 내용인데, 한 미군 장교가 이르기를 "이놈들(중공군 함대)은 자기들이 누굴 쏘는지 신경쓰지도 않고 일단 무조건 쏘고 본다. 아마 우리가 죽인 되놈들보다 자기들끼리 팀킬한 되놈이 더 많을 것이다."라고 한다...과연 대륙의 기상인명 따위는 장식입니다 미국 군인들은 그걸 몰라요

지금 중국을 보면 과연 미국과 전면전쟁을 벌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겠지만, 폴아웃 세계관 자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는 점을 알아두자. 폴아웃 세계관에 따르면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13개의 연방(Commonwealth)으로 분할되었다.[1] 여기선 중국이 주변 아시아 국가들을 침공했는지 안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4에 따르면 미군이 필리핀을 해방시킨 것으로 보아 2차대전 때의 일본처럼 동남아까지 진출한 듯.

사용하는 기술들을 보면 파워 아머를 제외하면 미군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2] 그러나 자랑하는 스텔스 슈트는 미국이 스텔스 보이스텔스 슈트 MK II를 개발하는 바람에.. 실제로 본토까지 관광당하고 동남아까지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할 수 있는 건 미국에서 비밀 작전을 하는 정도였다.

중공군 제식 군복은 연두색 원피스형 전투복에 검은 구두[3], 우샨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거 암만 봐도 1950년대 중공군 군복(55식 군장)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실제 55식 군장에는 우샨카가 안 들어가니 55식 군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비슷하고 실제로도 우샨카를 착용하는 조선인민군 군복을 같이 참조하여 디자인한 것이 폴아웃 세계관의 중공군 군복이라 봐야 할지도.[4]

3 폴아웃 3

미국에 잠입했다가 방사능에 피폭당한 중공군 특수부대원들의 시체나 구울이 된 채 살아있는 자들을 볼 수 있다. 마마돌체 공장에서 중공군 특수부대 1개 소대가 구울 상태로 나온다. 장교도 있고 부사관도 있고 사병도 있다. 기본이 구울인지라 체력은 절망적으로 낮지만, 특이사항이라면 미국 정부는 이 놈들의 존재를 진짜로 몰랐던지 엔클레이브가 라디오에서 오만것들을 다 깔때 이 잠입한 중공군 이야기는 단 한 글자도 안 꺼냈다.

해당 중공군 구울들은 마마돌체 식품공장(사실 공장 자체는 위장이었고 애시당초 기지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든 곳이었지만)에 입주하여 주변 지역에 반전 메세지를 뿌리는 사보타지를 수행하고 있었다.[5] 그러나 장비 성능이 구린 건지[6] 마마돌체 근처에 접근해야만 겨우 들을 수 있다. 한가지 재밌는 점은, 마마돌체의 위치가 미국의 현충원인 알링턴 국립묘지 바로 옆에 존재한다는 것. 미국 입장에서는 완벽한 고인드립.

전쟁이 끝났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이미 멸망하고 없다는 사실도 모른 채 자신들의 원래 임무인 미국에 대한 사보타지를 몇백년째 계속 수행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그들이 보내는 라디오가 잡히는 것. 그런데 주변에 있는 거라곤 레이더슈퍼뮤턴트와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밖에 없는데, 그 사실조차도 모르는 모양.

그 외에 볼트 112의 터미널을 건드리면 콘스탄틴 체이스 장군이 스테니슬로 브라운 박사에게 건네준 포맷 프로그램, 즉 중공군 침공 프로그램(오퍼레이션 앵커리지와 같은 병사 훈련용 프로그램)을 발동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잠깐 등장. 프로그램 발동 시에 중공군 특수부대가 나타나 200년 동안 무한 료나 체험을 되풀이하던 볼트 112의 주민들에게(변태 브라운 박사와 주인공 빼고) 영원한 안식(...)을 준다.

근데 문제는 중국어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들이나 중국인들이 실제로 이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엉터리 중국어로 말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는 것. 간단히 얘기하자면 중국어를 영어 문법에 맞추어 번역한 정도(이들이 하는 중국어는 자막에서는 번역되어 나온다. 일본인인 토시로 카고는 그저 안습).

3.1 오퍼레이션 앵커리지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는 훈련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가상 현실 체험 기기를 통해 싸워볼 수 있다. 리더는 징웨이 장군. 라이벌인 미국도 별반 다를바 없지만 중국 역시 중공군 병사들이 미군 포로들을 무릎을 꿇려놓은 채 바로 처형하는 막장을 보여준다. 사족으로 앵커리지 시뮬레이션에서는 사살할 경우 시체가 바로 사라지지만, 식인종 퍽이 있으면 시체가 사라지기 전에 섭취(...)할 수도 있다.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섭취

아래는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 볼 수 있는 중공군들의 설명. 참고로 암만 미국이 만들어낸 가상현실 속 존재들이라지만 카르마가 전부 악(Evil)이다(...). 독선 쩐다

3.1.1 중공군 병사(Chinese Sol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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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무난한 상대로 제일 많이 등장하는 존재.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로 무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군이 컴뱃 아머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잘 긁히지도 않아서 그냥 쉽게 처치할 수 있다.

3.1.2 중공군 화염 방사 유닛(Chinese Inferno Unit)

Fo3OA_Chinese_Inferno.png
화염방사기를 들고 있는 중공군. 컴뱃 아머로 커버가 힘들 정도로 화염방사기의 위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접근전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이 녀석은 항상 건물 내부나 좁은 통로에서만 나타난다는 게 또 문제... 그러나 HP는 중공군 병사와 동일해서 근접전만 주의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3.1.3 중공군 런처(Chinese Launcher)

Fo3OA_Chinese_Launcher.png
미사일 런처로 무장한 중공군. 처리 대상은 화염 방사 유닛과 함께 1순위로 미사일을 뻥뻥 날리는게 상당히 아프다. 하지만 맷집은 여전히 조루.

3.1.4 중공군 기술자(Chinese Technician)

전파 송신 기지를 점거할 때 나오는 존재로 외형은 그냥 중공군 병사와 동일하지만 공격을 절대 하지 않는다. 공격을 받아도 도망치기만 할 뿐. 특이하게도 적으로 표시되지 않고 중립 성향으로 표시된다. 그러나 기지 내부를 클리어 해야 하는 임무를 위해서 죽여야 한다. 다행히 이놈도 미국의 적인지라 카르마 감소는 없다.

3.1.5 크림슨 드라군(Crimson Dragoon)

CrimsonDragoon.png
중공군의 엘리트 특공대. 정보 장교의 말로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전투 훈련을 받았다'는 존재들.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최정예 부대이다. 차이니즈 스텔스 슈트를 입고 몸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있는지 색출해 내기가 쉽지 않고 V.A.T.S.가 안 통한다. 다만 일단 색출해내면 스텔스 슈트의 방어력이 좋지 않아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런데 잠입 전문 병사답지 않게 무장은 차이니즈 피스톨이나 차이니즈 어썰트 라이플. 그나마 차이니즈 오피서 소드를 장비하고 있는 녀석들이 잠복 전문이라는 이름값을 한다. 게다가 몇몇은 은엄폐에 유리한 은신 기술을 활용해 저격수로 활약하기도 한다! F.E.A.R.에 등장하는 암살 복제군과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이놈과 후술할 중공군 저격수는 맨주먹이 아니라 무기를 사용한다.

3.1.6 중공군 저격수(Chinese Sniper)

Fo3OA_Chinese_Sniper.png
정식 명칭은 블랙 고스트(Black Ghost). 저격수라는 이름답게 스나이퍼 라이플로 무장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크림슨 드라군이 아님에도 스텔스 슈트를 입고 있다. 뭐 어차피 저격수는 은엄폐가 필수이니 이상할 것은 없지만. 슈트의 스텔스 기능을 이용해서 매복했다가,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치며 공격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아마도 크림슨 드라군 중에 일부는 중국군 지원을 위해 저격수로 선발된 모양이다.

3.1.7 스파이더 드론(Spider Drone)

Spider_Mine.png
스파이더 마인. 다른 말이 필요없다.
바닥을 걸어다니는 지뢰. 물론 지뢰인 만큼 일격에 간다. 다만 사이즈가 너무 작으며 동계 위장도색이 되어 있어서 육안으로는 찾아보기 힘들다. 송신 기지로 가는 미션과 마지막 미션에서만 잠깐 나오니 필히 V.A.T.S.를 사용해서 잘 체크해두자. 더불어, 로봇으로 취급되는지라 메카닉 퍽이 있을 때 비록 어렵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비활성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3.1.8 키메라 탱크(Chimera Tank)

Chimera.png
원래는 지뢰 매설용 차량으로, 중공군이 임시 개조를 해서 무장시킨 탱크. 이 차량이 미군을 여럿 잡았기에 병기고를 급습하여 파괴시키는 임무가 하달될 정도였다. 하지만 근본이 어디까지나 전투용이 아닌 지뢰 매설용이므로 탱크치고는 맷집이 심각하게 약하다. 97식 전차 미사일 런처 2~3방에 고철이 될 정도이니 말 다한 셈. 거기다가 개조 차량의 한계인지 주포를 얻어맞아 내구도가 0까지 떨어지면 쏴대는 레이저가 일직선으로 안 나가고 분산되기 시작한다. 게다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 본판이 기계류인지라 로봇이 아닌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메카닉 퍽이 통한다!

수류탄 등으로 터뜨리면 그냥 떠올랐다 마는 정도가 아니고 아예 공중부양(!)을 하는 버그가 있다.

헌데 앵커리지에서 더미 데이터로 남아 있는 개발 일지(복구된 오디오 로그 31.13)를 들어 보면 이 키메라 탱크라는 물건이 정말로 쓰였는지는 의심스럽다. 해당 일지에서 "키메라 탱크? 이거 순전히 허구 아님요?" 라고 의문을 표하는 대목이 있고... 거기다 앵커리지 시뮬레이션 자체도 콘스탄틴 체이스 장군이 실제 역사와 다르게 날조를 했을 뿐 아니라 허가되지 않은 것들도 독단적으로 넣었다고 하니(...) 사실 체이스 장군이 "ㅉㅉ 불쌍한 빨갱이 새퀴들" 이라는 의미로 한 밸런스 패치...일 리는 없나 다만 결과적으로는 상술했듯 해당 데이터는 짤린 데이터, 즉 제작사가 미공인한 데이터이므로 그냥 이런 게 있다는 것 정도로만 알아두자.

굳이 이 전차의 이상한 점을 꼽아보자면 아직도 고전 연료로 돌아가는 전차라는 점인데, 폴아웃 세계관은 이미 제식 연료자원들이 모두 바닥이 나서 연료를 요구하는 물건들은 모두 도태되었거나 원자력을 이용해 동력을 얻는 식으로 교체되었다는 점인데 이 녀석만큼은 일반적인 연료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 미군조차 자원 부족으로 인해 전차나 비행기등을 일절 굴리지 않고 파워 아머로 대체한 상황인데 중국은 어디서 전차 굴릴 연료가 난 것인지...확실한 건 일반 자동차들처럼 터질 때 핵폭발이 안생기는걸로 보아 일단 원자력은 절대 아니다. 군대용으로 꿍쳐둔 연료가 있었거나 그나마 남아있는 기존 연료들을 박박 긁어모았거나, 애초에 알래스카 침공 이유가 알래스카의 자원을 노린 것이니만큼 점령지에서 뽑아낸 연료로 충당했거나...정도가 가능성 있는 부분.

3.1.9 중공군 폭격기(Chinese bo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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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앵커리지 시뮬레이션에서 배경에 날아다니는 폭격기들. 플레이어가 직접 상대하지는 않는다. 생긴 것이 구 소련의 칼리닌 K-7 폭격기를 연상시킨다.

3.1.10 징웨이 장군(General Jingwei)

오퍼레이션 앵커리지 시뮬레이션의 최종보스. 자세한건 항목 참조.

3.2 포인트 룩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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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룩아웃에선 포인트 룩아웃 해안에 침몰한 중국 잠수함 SSN-37-1A 과, 그걸 폭파시켜 증거를 인멸하려는 중국 스파이에 관련된 사이드 퀘스트(벨벳 커튼)가 있다. 참고로 해당 스파이는 숙소 침대 위에서 곱게(?) 죽어 있으며(…), 지시 사항을 모두 완수하고 보상 받으러 지정된 곳으로 가면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자네는 이만 없어져 줘야겠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방사능이 스멀스멀... 이 아저씨는 결국 임무 완료해도 죽을 운명이었다(한마디로 토사구팽...). 공작원 같은 고급 인력을 임무 한번 끝나고 바로 내버리다니 니들이 무슨 북한군이냐

유원지 옆 모텔 방들을 조사하다 보면 퀘스트가 시작되며 전쟁 전 스파이의 자취를 따라 포인트 룩아웃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인민은행과 스파이가 잡혀 있던 미군 기지, 해군 사무소, 중공군 잠수함, 저택 등을 뒤지면서 진행된다. 보상은 바로 그 백워터 소총.

4 폴아웃: 뉴 베가스

모하비 황무지수도 황무지마냥 특공대를 파견할 만한 건덕지가 별로 없어(실제로 핵미사일만이 여기로 투하되었다. 그마저도 대부분은 미스터 하우스가 무력화 시켰지만...) 그 흔적은 찾아 보기 힘들지만, 후버 댐에서 미중전쟁 기간 동안 댐을 사보타지하려 침입했다 황천길 간 공작원들에게 벗겨낸 전쟁 유물을 찾을 수 있다. 설정상 중국의 흑귀 부대가 후버 댐에 잠입해 바이러스를 퍼뜨렸고 수많은 사람이 죽는 걸 본 미국이 FEV를 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후버 댐에서 차이니즈 스텔스 슈트를 노획할 수 있는데 왜 뜬금없이 흑귀의 전투복이 여기 놓여 있나 의아할 수도 있다. 이것은 프로젝트 반 뷰렌의 설정상 전쟁 전 중국 특수부대가 미국의 후버 댐에 사보타주를 하기 위해 잠입했던 흔적으로 캐논은 아니나 뉴 베가스 제작진이 별 언급 없이 의도적으로 후버 댐에 넣어놓은 것을 보면 중공 특수부대가 잠입했다는 설정을 채용한 것일 수도 있다.

4.1 올드 월드 블루스

중공군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미중전쟁 발발 후 중국계 미국인들은 2차 대전 때의 일본계 미국인들마냥 미국 정부에 의해 강제로 수용시설에 끌려 갔는데, 특히 모하비의 비밀 군사기지인 빅 엠프티에 위치한 수용시설 "리틀 양쯔(Little Yangtze)"에 수용된 이들은 수용시설 잘못 만난 죄로 폭탄 목걸이가 채워진 걸로도 모자라서[7] 온갖 개막장스러운 실험의 마루타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멀쩡한 이들도[8] 모조리 구울이 되어 있는 상태.

5 폴아웃 4

폴아웃 4에서도 아이템 중에 차이니즈 오피서스 소드가 돌아온 것 말고도, 포인트 룩아웃 때처럼 후술할 중국 핵잠수함이 등장한다.[9]안에 들어가 보면 "자오 함장(Captain Zao)"이 자오가 아니다 이라는 최초의 우호적인 중공군 NPC가 구울이 된 모습으로 맞아 주며, 핵잠수함의 재기동과 페럴 구울화된 부하들에게 안식을 달라는 부탁을 한다. 유일한 생존자더러 "받은 만큼 하는 자본주의자" 드립 치는 것만 빼면 전작의 마마돌체 공작원 같은 놈들과 달리 지극히 정상적이다(...). 210년동안 바다에 처박혀서 성격이 변했는지도 모르지 이 양반의 복장과 모자는 "잠수함 승조원 제복/모자" 란 이름으로 해군 제복인데 위에 나온 육군복 위에 점퍼를 걸친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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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괴물'의 정체이자 커먼웰스에 전략핵을 날린 바로 그 핵잠수함인 '양쯔'가 등장한다.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으며 함장과 이하의 선원들은 각각 구울과 페럴 구울이 되어 살아 있다.

함장인 자오(Zao)로부터 페럴이 되어 버린 승조원들을 죽여 달라는 부탁을 받으며(자기 손으로 자기 부하들을 도저히 죽일 수가 없다고.) 핵 잠수함 가동을 위해 부품을 찾고 발사에 실패한 SLBM 으로부터 핵 연료를 뽑아서 넣게 된다. 이후 선물로 전술핵 유도 신호기를 받는데 전략핵은 이미 다 써버렸고 고향에는 무기를 들고 돌아가고 싶지 않아 플레이어에게 넘겨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 양반을 죽이거나 소매치기하면 인민해방군 잠수함 승조원의 제복 및 모자를 루팅할 수 있으며 말빨만 좋으면 유니크 차이니즈 오피서스 소드를 뜯어낼 수도 있다. 모자는 글로잉 원이 된 일등 항해사도 착용중.

페럴 구울들의 이름은 선원들이나 디자인은 천쪼가리나 드레스를 걸친 구울들 그대로이다(...) 원안에서는 러시아 수병처럼 줄무늬 셔츠를 입은 디자인이었던 듯하나 귀차니즘의 산물인지 일반 구울을 돌려쓰는 듯. 레전더리 선원이 튀어나올 수도 있다.

함장은 역시 공산주의 국가의 국민이라 그런지 주인공에게 '받은만큼 일하는 자본주의자' 드립을 치기도 한다(...). 영어가 서투른지 단어를 떠올리느라 뜸을 들이거나 중국어 단어를 섞어 쓴다.

분명히 중국 잠수함인데 누카 콜라가 발견되거나, 터미널이 롭코 OS를 쓰며 영어로 출력되고, 제너럴 아토믹스의 원자로를 쓰는 등 미국 물건이 다수 발견된다. 마이크로소프트급 롭코의 위엄 자본주의 문물에 물든 세계를 묘사한 현실고증이다.

참고로 주인공의 고향을 파괴한 함장을 비난한 뒤 쳐죽일 수도 있다.(...)잠깐 주인공 복장 상태가???
  1. 연방정부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50개의 주를 13개로 통합했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대통령이 모든 군의 최고사령관까지 겸임하는 시대이니 실제론 의미가 있었을지 다소 의문스럽다.
  2. 대표적으로 차이니즈 스텔스 슈트폴아웃 택틱스에 등장한 MEC 가우스 미니건
  3. 각반을 차고 있는 걸로 보이지만 각반이 아니라 사실 가죽끈으로 묶은 것이다.
  4. 겨울 전투복이라는 것도 그냥 일반 전투복에 흰 도색하고 땡(...) 차라리 국방색 남기지 말고 그냥 싹 다 흰색으로 칠하지
  5. 중국식 악센트로 '우리는 평화를 사랑한다. 당신들은 월 스트리트와 국무부의 제국주의자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방송을 하는데...맞는 말이긴 했지만 그럼 중국은?
  6. 사실 200년이나 지났으니 당연히 장비 상태가 딸리게 될 수 밖에 없다. 갤럭시 뉴스 라디오도 장비 노후화로 방송국 인근에서나 제대로 들렸고 그 외 지역은 사실상 먹통 상태로 외로운 방랑자가 수리해줘서야 수도 황무지 전역으로 확장되었다. 그 엔클레이브의 라디오도 아이봇을 대량으로 파견해 방송을 곳곳에 뿌리는 원초적 방식으로 방송할 정도이니(...)
  7. 200년이 지났는데도 멀쩡히 작동한다. 수용시설 밖을 나가면 그대로 시밤쾅!! 참고로 이 목걸이는 엘라이자 가 잔뜩 해체해서 챙겨가지고는 Dead Money 에서 아주 유용하게(...) 써먹는다. 실험 대상들이 입었던 등에 X자 새겨진 흰 점프슈트도 덤으로 챙겨서...
  8. 양쯔 캠프 생존자(Yangtze Camp Survivor)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9. 관련 퀘스트는 토끼풀 선술집(The Shamrock Taphouse) 인근 바닷가의 도니 코왈스키라는 꼬마에게 받는 "Here There be Monsters". 잠수함도 바로 멀지 않은 그 주변 바닷가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