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C/14-15 시즌

첼시 FC 시즌
2013-2014 시즌2014-2015 시즌2015-2016 시즌

목차

1 클럽 스쿼드

Chelsea FC 2014-2015 시즌 선수명단
등번호이름영문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
1페트르 체흐(부주장)Petr ČechGK30px1982년 5월 20일
2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Branislav IvanovićDF30px1984년 3월 22일
3필리페 루이스Filipe LuísDF30px1985년 8월 9일
4세스크 파브레가스Cesc FàbregasMF30px1987년 5월 4일
5퀴르 주마Kurt ZoumaDF30px1994년 10월 27일
6나단 아케Nathan AkéMF30px1995년 2월 18일
7하미레스RamiresMF30px1987년 3월 24일
8오스카르OscarMF30px1991년 9월 9일
10에덴 아자르Eden HazardMF30px1991년 1월 7일
11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FW30px1978년 3월 11일
12존 오비 미켈John Obi MikelMF30px1987년 4월 22일
13티보 쿠르투아Thibaut CourtoisGK30px1992년 5월 11일
14안드레 쉬를레André SchürrleFW30px1990년 11월 6일
17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FW30px1992년 6월 15일
18로익 레미Loïc RémyFW30px1987년 1월 2일
19디에고 코스타Diego CostaFW30px1988년 10월 7일
21네마냐 마티치Nemanja MatićMF30px1988년 8월 1일
22윌리안WillianMF30px1988년 8월 9일
23마크 슈왈처Mark SchwarzerGK30px1972년 10월 6일
24게리 케이힐Gary CahillDF30px1985년 12월 19일
26존 테리(주장)John TerryDF30px1980년 12월 7일
28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César AzpilicuetaDF30px1989년 8월 28일
31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Andreas ChristensenDF30px1994년 2월 17일
34루이스 베이커Lewis BakerMF30px1995년 4월 25일
35도미니크 솔랑케Dominic SolankeFW30px1997년 9월 14일
36루벤 로프터스-치크Ruben Loftus-CheekMF30px1996년 1월 23일

2 여름 이적 시장

2.1 IN

첼시 FC 2014-2015시즌 이적시장 주요 영입 선수 명단
이름전 소속팀포지션국적이적료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FW30px£26.60m
세스크 파브레가스FC 바르셀로나MF30px£23.10m
후안 콰드라도피오렌티나MF30px£21.70m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DF30px£14.00m
로익 레미퀸즈 파크 레인저스FW30px£9.24m
마리오 파살리치하이두크 스플리트MF30px£1.75m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FW30pxFREE
토마스 칼라스FC 쾰른DF30px임대종료
나단 아케레딩 FCMF30px임대종료
자말 블랙맨미들즈브로GK30px
페르난도 토레스AC 밀란FW30px임대종료
빅터 모제스스토크 시티FW30px임대종료
라이언 버트난드사우스햄튼 FCDF30px임대종료
티보 쿠르트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GK30px임대종료
토르강 아자르SV 쥘테 바레헴MF30px임대종료
마르코 마린세비야 FCMF30px임대종료

2.2 OUT

첼시 FC 2014-2015시즌 이적시장 주요 방출 선수 명단
이름행선지포지션국적이적료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DF30px£34.65m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FCFW30px£24.75m
안드레 쉬얼레VfL 볼프스부르크MF30px£22.45m
라이언 버트난드사우스햄튼 FCDF30px£9.34m
뎀바 바베식타스FW30px£4.20m
페르난도 토레스AC 밀란FW30px£2.10m
패트릭 반 안홀트선덜랜드DF30px£1.40m
토르강 아자르묀헨 글라드바흐MF30px£1.05m(임대)
마르코 반 힌켈AC 밀란MF30px£700k(임대)
루카스 피아존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MF30px£560k(임대)
밀란 랄코비치믈라다 볼레슬라프MF30pxFREE
사무엘 에투에버튼FW30pxFREE
자말 블랙맨미들즈브로GK30px임대
마크 슈왈쳐레스터 시티GK30pxFREE
프랭크 램파드뉴욕 시티 FCMF30pxFREE
애쉴리 콜AS 로마MF30pxFREE
마르코 마린RSC 안더레흐트MF30px임대
빅터 모제스스토크 시티MF30px임대

3 프리 시즌

이번 시즌 영입상황은 다음과 같다.

IN
세스크 파브레가스(FC 바르셀로나, 33M),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0M), 마리오 파살라치(하이두크 스플리트, 1.7M),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M), 디디에 드록바(자유계약), 로익 레미(QPR, 10M)

OUT
다비드 루이스(PSG, 63M), 프랭크 램파드(맨체스터 시티, 계약만료),애슐리 콜(AS 로마, 계약만료) 사무엘 에투(에버튼, 계약만료), 엔리케 힐라리우(은퇴), 샘 허치슨(쉐필드 웬스데이) 토마스 칼라스(쾰른, 임대계약), 토르강 아자르(뮌헨글라드바흐, 임대계약), 뎀바 바(베식타스, 6M), 마리오 파살리치(엘체, 임대계약), 케네스 오메루오(미들스보로, 임대계약), 루카스 피아존(프랑크푸르트, 임대계약), 패트릭 반 안홀트(선더랜드, 비공개),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30M), 라이언 버트란드(사우스햄튼, 임대계약), 가엘 카쿠타(라요, 임대계약), 오리올 로메우(슈투트가르트, 임대계약), 마르코 마린(피오렌티나, 임대계약), 크리스티안 아츠(에버튼, 임대계약), 조쉬 매키크런(비테세, 임대계약), 빅터 모제스(스토크시티, 임대계약), 페르난도 토레스(AC밀란, 임대계약), 마르코 반 힌켈(AC밀란, 임대계약), 자말 블랙맨(미들스브러, 임대계약)

  • 단위는 유로이다.

5월 24일 다비드 루이즈가 PSG로 이적하였다. 가격은 40M+10M(옵션) 파운드로 역대 수비수 이적료중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대다수 첼시팬들은 루이즈가 오피셜이 뜨자 살짝 멘붕 상태에 빠졌으나 이적 금액을 보고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그리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터진 어떤 사건에 의해 신의 한수가 되었다. 그리고 1년 후...

6월 9일 기준으로 현재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티아고 멘데스, 펠리페 루이스, 디에고 코스타의 영입이 유력한 상태이다. 또한 유벤투스 포그바와 레알마드리드의 케디라, 모드리치, 포르투의 망갈라와 링크가 뜨는중. 또한 마린, 바, 에투, 콜, 미켈, 버틀란드 등이 정리 대상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체흐, 루카쿠 등이 이적설이 나오고있다. 6월 12일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이적이 완료되었다. 이적료는 33M. 6월 12일 토마스 칼라스가 쾰른으로 1년 임대되었다. 이로서 센터백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되었다. 6월 13일 뉴욕시티로 프랭크 램파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헌데 이후 램파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임대되며 첼시와 맞상대를 하게 되었다.[1] 7월 1일 애슐리 콜, 사무엘 에투, 힐라리우와 계약이 만료되었다. 콜은 곧바로 AS 로마와 계약했다. 7월 2일 디에구 코스타의 이적이 완료되었다. 이적금액은 바이아웃인 38~40M 정도로 알려졌다. 7월 5일 토르강 아자르가 묀헨글라드바흐로 1년 임대가 확정되었다. 7월 8일 샘 허치슨이 쉐필드 웬스데이로 완전이적했다. 첼시 풀백의 미래로 불렸지만 결국 무릎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7월 9일 크로아티아의 유망주 마리오 파살라치를 크로아티아 리그팀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영입했다. 95년생인데 월드컵 예비 30인 명단에 들어갈 만큼 재능있는 선수라고 한다. 이적료는 1.7M. 7월 14일 터키의 베식타스가 뎀바 바와 마르코 마린을 임대영입한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베식타스는 소문을 부정했다. 7월 14일 뜬금없이 차기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무리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다행히 무리뉴 측에서 거절한듯. 하지만 브라질 측은 2년 정도 더 기다려줄수 있다고...뭔 짓거리야 7월 16일 뎀바 바베식타쉬 JK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6M. 그리고 필리페 루이스를 20M 유로의 이적료를 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려왔다. 7월 20일 케네스 오메루오가 미들스보로로 임대되었다. 마리오 파살리치는 엘체로 임대되었다. 7월 22일 영입이 유력했던 티아고 멘데스가 AT와 2년 제계약을 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티아고 측은 2년을 요구했으나 첼시측은 1년 계약만을 고수했고 주급도 티아고가 요구한 주급에 반정도 밖에 안 됐었다고... 이로서 이적할것이라 예상되던 오리올 로메우나 존 오비 미켈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월 23일 루카스 피아존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되었다. 7월 24일 패트릭 반 안홀트가 선더랜드로 이적하였다. 7월 26일 디디에 드록바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였다. 7월 30일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FC으로 완전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30M 유로였다. 라이언 버트란드는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되었다. 7월 31일 가엘 카쿠타가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되었다. 8월 3일 오리올 로메우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되었다. 8월 10일 마르코 마린이 피오렌티나로 임대되었다. 8월 13일 크리스티안 아츠가 에버튼으로 임대되었다. 8월 14일 조쉬 매키크런이 비테세로 임대되었다. 8월 16일 빅터 모제스가 스토크 시티로 임대되었다. 8월 30일 페르난도 토레스가 AC 밀란으로 임대되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가디언 등지에 따르면 주급 보조도 위약금도 없다고. 토레스는 2016년 6월까지 첼시와 계약했으므로 사실상 완전이적에 가깝다첼시팬들이 풍악을 올리는 소리가 들린다. 8월 31일 로익 레미를 영입하였다. 이적료는 10M 유로라고 한다. 반 힌켈이 AC 밀란으로 임대되었다. 9월 1일 자말 블랙맨이 미들스브러 FC로 임대되었다.

위컴 원더러스, 윔블던, RZ 팔렛츠, 올림피야, 비테세, 베르더 브레멘 등 유수의 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브레멘 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군 선수 중 대부분이 월드컵 후 휴식으로 결장하는 가운데서도 유망주나 2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새로 영입한 세스크 파브레가스디에구 코스타가 각각 프리킥 골과 필드골로 클래스를 여실히 증명했으며 프리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간결한 볼터치와 발재간으로 찬스를 창출해내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수비적으로 단 한개의 크로스도 허용하지 않는 등 레프트백으로써의 자질을 보여주었다.

유망주 중에서도 눈에 띈 선수는 스위프트, 루이스 바커, 이사이아 브라운, 패트릭 뱀포드, 반 힌켈, 조우마와 크리스텐센, 아케로 아케는 위컴 전에서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크리스텐센과 조우마는 아케의 오버래핑으로 텅 빈 왼쪽 자리를 훌륭히 메꿨다. 또한 스위프트와 바커는 공수를 오가는 왕성한 활동량과 개인기로 찬스를 만들어냈고 반 힌켈과 로메우는 중원에서 꽉 잡아주며 홀딩으로서의 자질을 증명했다.

특히 반 힌켈은 깔끔한 태클과 패스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함은 물론 플레이메이커로서 넓은 시야를 활용해 측면으로 패스를 뿌려주었고, 뱀포드도 위컴전에서 골은 넣었지만 오프 더 볼 움직임이나 볼 트래핑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프리시즌이 좀 지나고나자 RZ 팔렛츠전부터 상당한 오프 더 볼 움직임, 빠른 스피드를 활영한 드리블, 훌륭한 발재간, 코스타 뺨치는 연계 플레이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다만 다비드 루이즈가 빠진 중앙 수비수의 문제가 도드라졌는데, 이바노비치는 센터백으로서는 풀백만큼의 안정감이 부족했고, 영입된 후 임대에서 복귀한 퀴르 주마는 지능적인 수비를 하지 못하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주장 존 테리가 언제까지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를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데, 현재는 라파엘 바란이나 메흐디 베나티아등이 이적설로 연결되는 중.

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14-2015 시즌
순위경기수득실차승점
1/2038/38269373324187
최다 득점20골 (디에고 코스타)
최다 도움18도움 (세스크 파브레가스)

4.1 리그 전반기

4.1.1 8월 19일[2] 1R 번리 FC 1 vs. 3 첼시 FC

이번 시즌 승격팀 번리와의 경기. 첼시는 새로운 이적생들간의 조화와 보강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증명하고자 한다. 다만 승격팀 원정인데다가 첼시가 지난 시즌 약팀한테 홈-원정 가리지 않고 승점을 조공한(...) 경력이 워낙 화려해 우려하는 팬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첼시는 시즌 시작 전부터 말이 많았던 체흐-쿠르트와 골키퍼 중 누구를 선발로 내세울 것인가에 대한 말이 많았으나 이 경기에서는 일단 쿠르트와가 선발로 나왔다. 수비진은 작년의 베스트인 아스필리쿠에타-케이힐-테리-이바노비치가 그대로 나왔다. 3선은 이번에 새로 이적한 파브레가스가 마티치와 조합을 이루었고, 2선은 아자르-오스카-쉬얼레 그리고 원톱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첼시로 이적한 디에고 코스타가 선발로 출장했다.

초반 15분까지 첼시 팬들은 지난 시즌의 기운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와 혈압이 올라갈 뻔 했다. 예상한 것보다 공격적으로 나선 번리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전반 14분 아필드의 멋진 슛팅으로 골을 먹히고 만 것이다. 그러나 3분 뒤 이바노비치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디에고 코스타가 차넣으면서 첼시에서의 데뷔골이자 동점골을 넣음으로써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4분 뒤에는 아자르가 드리블로 중앙에서 치고들어가면서 수비진을 흔들어 놓은뒤 사이드라인을 따라 침투하는 이바노비치에게 공을 연결했고, 그 공을 이바노비치가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는 세스크에게 연결한 것을 세스크가 환상적인 원터치 패스로 침투해 들어가는 쉬얼레에게 전달하였고 쉬얼레는 발리슛으로 때려넣어 환상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33분에 코너킥 찬스에서 이바노비치가 수비의 마크를 따돌린 후 골을 만들어냄으로써 전반전에만 3-1로 스코어 격차를 벌어놓았다.

다만 후반전에는 꽤나 루즈한 경기를 했다. 후반 초반 번리가 골을 만회하기 위해 맹공을 펼쳤지만 쿠르트와의 적절한 선방으로 막아내었고 그 뒤 첼시의 안정적인 수비진이 번리의 공격진을 잘 막아내며 시간을 보냈다. 후반 31분에 윌리안이 쉬얼레와 교체되어 들어왔다. 35분에 미켈을 오스카와 교체투입, 39분에는 드디어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아자르와 교체 투입되어 필드 안으로 들어왔다. 첼시 팬들의 기립박수가 백미. 번리도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면서까지 공격하려는 의지가 없어 지리한 시간끌기 끝에 경기 종료.

첫 경기라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아직 완전하게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전반 15분만에 선제골을 먹히며 어렵게 갈거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첼시가 7분 만에 동점골, 역전골을 만들어내고 이후 세트피스로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지난 시즌과는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아직 손발은 맞지 않지만 훌륭한 위치선정으로 동점골을 뽑아냈으며 파브레가스는 수비적인 면은 미약했으나 공격에서는 2 어시스트를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에는 디디에 드록바를 투입해 코스타와 투톱에 가까운 형태로 포메이션을 변형하며 전술 시험도 하는 등 여러모로 첼시 입장에서는 좋은 경기였다토레스? 그게 누구?. 다음 경기는 레스터 시티로 홈에서 또 다시 승격팀과 경기한다.

4.1.2 8월 23일 2R 첼시 FC 2 vs. 0 레스터 시티

첼시는 토레스의 밀란 이적설이 꽤나 유력하는것을 증명하듯 토레스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된 것을 제외하면 지난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으로 나왔다쾌재를 부르는 첼시팬들이 꽤나 많을 듯.

허나 전반 내내 첼시는 승격팀 레스터 시티의 강한 압박과 거친 경기에 상당히 고전했다. 오히려 좋은 찬스도 레스터 시티가 더 잘 만들어냈다. 파브레가스, 오스카 등이 피지컬로 누르는 압박에 상당히 고생하며 플레이메이킹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아직 손발이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듯 역습 상황에서 몇몇 선수들의 동선이 겹치는 등 상당히 지난 시즌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전반 종료.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는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을 활발하게 하여 공격전개를 했고 시작한지 3분 만에 오스카의 멋진 중거리 슛과 이바노비치의 헤딩 등이 이어졌으나 맨유의 레전드급 키퍼였던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인 캐스퍼 슈마이켈의 대활약 속에 모조리 날아가버렸다. 게다가 레스터 시티의 빠른 역습으로 두 번이나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했으나 페트르 체흐를 제치고 선발로 나온 티보 쿠르트와의 환상적인 선방으로 간신히 0:0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전반 63분에 오스카의 스루패스를 받은 오버래핑한 이바노비치가 수비수를 속이고 올린 크로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것을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첼시 공격수의 두 경기 연속골. 그 뒤 76분에 에당 아자르가 왼쪽 측면에서 혼자 드리블로 만들어낸 환상적인 추가골로 2:0까지 점수차를 벌어놓았다. 교체 카드로는 하미레스가 64분 쉬얼레와, 69분에는 오스카를 윌리안과, 그리고 79분에는 드디어 디디에 드록바가 코스타와 교체되어 들어오며 스탬포드 브리지 홈 복귀전을 알렸다.드멘

전체적으로 승격팀의 강한 압박에 첼시가 후반 초반까지 고생했지만 이후 코스타의 2경기 연속골, 아자르의 원맨쇼로 신승을 거둔 경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과 월드컵 여파, 그리고 승격팀의 강한 압박에 파브레가스나 오스카 등의 중원이 고전한 것이 영향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직전 윌리안이 등에 무릎으로 찍히며 바깥으로 나가며 부상이 아닌가 싶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주제 무리뉴는 토레스에 관한 질문에서 답으로 "주전 스트라이커보다 골을 더 넣으면 된다"라는 간단한 대답으로 토레스를 능욕했다.이제 떠났으니 의미없는 언플이다.

4.1.3 8월 31일 3R 에버튼 FC 3 vs. 6 첼시 FC

주의 : 피파온라인3경기가 아닙니다.

언제나 힘든 구디슨 파크 원정. 지난 시즌에도 첼시는 에버튼 원정에서 1-0으로 패했으며 홈에서도 램파드의 종료 직전 프리킥을 존 테리가 연결시킨 골로 간신히 승리하는 등 상당히 고전했다. 코스타의 출전여부가 의심됐으나 공식적으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오스카가 오히려 부상으로 빠졌으며 미들진이 세스크-하미레스-마티치로 바뀌었고 윌리안이 쉬얼레를 대신해 선발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전반기 최고의 미친 경기 후보급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여러 우려속에 시작한 구디슨 파크 원정에서 첼시는 정확히 38초만에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의 골로 앞서나갔다. 게다가 겨우 2분 뒤 하미레스의 패스를 받은 이바노비치가 깔끔하게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3]. 그 뒤 첼시는 급하게 공격하는 에버튼을 잘 막아내며 역습을 전개했고 도중에 팀 하워드 골키퍼가 대놓고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나와 공을 손으로 잡았으나 오늘 눈이 사시가 된부심은 잡지 않았다. 허나 전반 내내 에버튼은 마구 밀어붙이며 공격해 들어왔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에 만회골을 넣어 후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후반전은 골폭풍이 터지며 그야말로 제대로 치고받았다. 아니 진짜로 치고받았다!. 코스타가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 콜먼과 자주 부딪혔고, 파브레가스의 완벽한 패스를 골로 연결 못했고, 에버튼은 맹공을 퍼부으며 점유율도 높게 가져가는 등 그야말로 치열하게 서로 싸웠다. 아자르가 후반 21분에 왼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치고들어가 슈팅한 것이 콜먼의 발에 맞고 들어가며 첼시가 3-1로 앞서갔다. 허나 이와 함께 코스타가 부딪히던 콜먼에게 뭔가 제스처를 취해 하워드가 분노하며 코스타의 멱살을 잡는 등 분위기가 제대로 험악해졌다. 하워드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고작 2분 뒤에 네이스미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3-2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후반 29분에 마티치가 왼발로 첼시에서의 데뷔골을 넣으며 4-2로 스코어 차이를 다시 벌려놓았다. 첼시는 곧바로 윌리안을 빼고 미켈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허나 에버튼은 강했다. 프리킥 찬스에서 교체 투입된 사무엘 에투가 고작 2분 만에 다시 따라가는 골을 만들어냈다핸드볼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작 1분 뒤, 마티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하미레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5-3으로 스코어가 다시 벌어졌다역대급 경기가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뒤 2분 만에 단체로 정신줄 놓은 첼시 수비를 농락하며 미랄라스가 1:1 찬스를 맞아 전갈슛을 날렸으나 쿠르트와의 슈퍼 세이브로 골대에 절묘하게 맞고 나가버렸다. 그리고 에버튼은 미친듯이 밀어붙였으나 첼시는 아자르를 빼고 필리페 루이스를 넣었고, 종료 2분 전 파브레가스를 빼고 드록바를 투입했다. 그리고 1분 뒤 에버튼이 새로 투입한 신예 베시치가 말 그대로 1촌 패스를 넣어 이것을 끊은축구물리학자미켈이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오버래핑한뒤 환상적인 힐패스로 빈 공간을 침투하는 코스타에게 준 것을 코스타가 골키퍼까지 농락하며 멀티골을 넣었다. 스코어는 6-3으로 벌어졌다. 그래도 에버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해 들어갔지만 첼시가 적절하게 시간을 끌면서 경기는 종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반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생각못한 무려 9골이나 터진 경기. 첼시는 전반에는 탄탄한 수비를 보이다가 전반 막판에 골을 먹히며 불안해지더니 2골을 더 먹혔으나 이것을 막강한 공격력으로 매워버리는 지난 시즌에는 생각조차 못할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양상을 보면 알겠지만 첼시는 절대로 에버튼이 앞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에버튼이 만회골을 넣으면 오히려 계속 득점하면서 에버튼을 완벽하게 박살냈다. 구디슨 파크 원정에서 6골은 그야말로 첼시의 이번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제대로 알려준 경기. 특히 주전 공격수 코스타는 2골이나 넣으면서 대활약을 펼쳤다.

다만 6득점과 동시에 3실점을 당한 것은 굉장히 아쉬운 요소. 아무리 공격축구로 밀어붙였다고 하더라도 수비진의 호흡이 썩 좋지는 못했으며 얼마든지 추격당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진행되었다. 쿠르트와 골키퍼 또한 이전 두 경기와는 달리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물론 3라운드밖에 하지 않은 시점이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지만 조직력을 더 정교하게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4.1.4 9월 13일 4R 첼시 FC 4 vs. 2 스완지 시티 AFC

감독의 중요성을 보여준 경기

첼시는 A매치 이후 바로 갖는 경기에서 리그에서 함께 유일하게 전승을 달리던 스완지 시티와 경기를 갖게 되었다. 첼시는 A매치를 다녀온 선수들이 있다고 하는 체력적인 부담 속에서 코스타의 부상과 수비진의 문제 등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 에버튼전과 거의 같은 라인업으로 나섰다. 쉬얼레가 윌리안을, 오스카가 하미레스를 대신해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코스타는 부상으로 인해 레미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선발로 출장하였다.

전반전 30분까지만 해도 첼시는 스완지의 압박과 패싱에 말려들어 중원이 붕괴되었다. 선제골은 고작 10분만에 터졌는데, 기성용이 고미스를 노린 스루패스를 옵사이드 라인에 걸려있던 고미스가 잡지 않고 그대로 흘렸고 측면에서 오버래핑하던 닐 테일러가 크로스한 것을 테리가 걷어낸다는 것이 발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넣어버리며 자책골이 되었다. 그리고 전반 30분까지 첼시는 열심히 공격진으로 공을 보내려고 시도하였지만 전개한 공은 계속 차단당하였고, 수비시에는 스완지를 압박을 다시 공을 뺏으려 라지만 오히려 스완지의 패싱에 말려서 지속적으로 빈공간을 노출하고 상대 선수에 대한 마크를 실패하는 바람에 고미스, 라우틀리지 등의 슈팅에 얻어터졌다. 하지만 이후에 슬슬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더니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찬스에서 파브레가스가 올린 공을 이바노비치가 상대선수를 방해한 사이에 코스타가 그대로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의 굳은 표정이 클로즈업되며 전반 종료.

후반이 시작하자마자 무리뉴 감독은 쉬얼레를 빼고 하미레스를 투입했다. 오스카는 오른쪽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파브레가스는 2선으로 올라가 3선에서는 마티치와 하미레스가 배치되었다. 그렇게 중원을 강화하자 거짓말같이 경기력이 좋아지며 11분에 멋진 패스웍을 보여주어 득점을 하였는데, 아자르와 파브레가스가 2대1 패스로 측면에서 수비진을 붕괴시키고 파브레가스가 코스타에게 패스한 볼을 코스타가 깔끔하게 밀어넣어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허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11분 뒤 후반 22분에 하미레스의 패스를 수비진 사이에 있던 코스타에게 찔러주자 이 패스에 바로 반응한 코스타가 옵사이드 라인을 완벽하게 붕괴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첼시의 공격수가 4경기 연속골, 그것도 이번엔 해트트릭이라고 하니 첼시 팬들이 단체로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로만의 함박웃음이 잊혀지질 않는다. 여기에 3일 뒤에 있을 샬케04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부상에 대한 위험이 있었던 코스타를 위해 5분 뒤 무리뉴 감독은 레미를 코스타와 교체투입했다. 그 후에도 첼시는 스완지 시티를 계속해서 두들겼다. 그리고 레미는 후반 35분에 아자르가 혼자만 가속하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하여 상대 수비 두명을 몹몰이 끌어들인 뒤 오스카에게 패스를 하였고, 오스카는 이를 원터치 패스로 레미에게 전달하자 레미가 오른발로 그대로 밀어넣으며 팀의 네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보니의 완벽한 스루패스를 받은 존조 MB쉘비가 만회골을 넣으며 스코어가 4-2가 되었지만 더 이상의 반전 없이 경기는 끝났다. 후반 36분에 파브레가스와 교체되어 살라가 들어오며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신고했다.

첼시는 4경기 7골에 빛나는 EPL 8월의 선수 디에고 코스타토레스-28경기5골의 결정력 덕분에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었다. 파브레가스도 2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리그 도움 1위를 달렸다. 허나 전반전 경기는 스완지에 압박에 휘말려 중원이 실종되어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으며 오른쪽 풀백인 이바노비치의 공격적인 활용으로 인한 뒷공간 노출과 더불어 무리뉴의 1기시절보다 끌어올린 수비진은 지속적으로 약점을 드러내어 이 경기에서만 2골을 실점, 4경기를 통틀어 강한 수비걸레수비의 첼시 답지 않게 6골이나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쉬얼레-오스카를 함께 쓸 때 중원과 공격에서 불협화음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부분은 추후 변화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또 강하게 압박을 할 수 있는 팀을 상대로는 오스카-파브레가스-마티치보다 하미레스-파브레가스-마티치가 중원을 장악하는데 훨씬 안정적이라는 것이 경기를 통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첼시는 2-2 무승부로 끝난 아스날과 맨시티의 경기, 그리고 같이 전승을 하여 순위 경쟁중이던 스완지 시티에게서 승리를 거둔 덕분에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SBS는 경기가 끝난 후 엔딩곡으로 JYJ의 '찾았다'를 선곡했다. 드디어! 골 넣는 공격수 찾았다! 토에바에서 코스타, 레미, 드록바로 바뀌니까 팀 클래스가 달라지네

4.1.5 9월 22일 5R 맨체스터 시티 FC 1 vs. 1 첼시 FC

5R 최고의 빅매치
첼시와 맨시티 모두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 이후 빅매치라는 점에서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첼시는 샬케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맨시티는 종료 직전 보아탱의 원더골을 먹히며 뮌헨 원정에서 패배한 아쉬움을 갖고 경기에 임하였다.

첼시는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했던 디디에 드록바를 선발에서 내리고 코스타를 투입했으며, 필리페 루이스는 로테이션을 가동하여 아스필리쿠에타가 선발로 왼쪽 수비수를 맡았다. 그 외에 윌리안이 중앙 공미, 하미레스가 오른쪽 윙어 자리에 서는 라인업으로 나섰고 맨시티는 드디어 이적생인 엘리아큄 망갈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리고 전반 45분동안 홈팀인 맨시티는 미친듯이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며 첼시를 압박했고 그 결과 첼시는 전반 내내 한 개의 슈팅도 하지 못하는 굴욕을 안았다. 물론 그 동안 양팀의 중원 싸움도 치열해 카드만 6장이 나왔다. 여하튼 첼시는 전반 막판에 얻은 코너킥 하나로 겨우 슈팅 하나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특히 윌리안과 하미레스가 버벅거리면서 볼을 빼앗길 때마다 맨시티에 찬스를 넘겨주었다. 다만 첼시가 수비진을 아래로 내리고 잠그는 형태로 나오면서 무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결국 누구도 골을 넣지 못한 채 무실점으로 전반 종료.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지다가 무리뉴 감독은 오늘 부진한 하미레스와 윌리안을 쉬얼레와 미켈축구 물리학자로 바꿨다. 그리고 몇분 만에 오늘 상당히 많이 충돌했던 사발레타와 코스타가 결국 사발레타가 깊은 태클로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하며 경기 양상이 뒤바뀌었다. 1명이 적은 맨시티가 원치 않아도 수비적으로 나서고 첼시가 조금 여유롭게 경기를 풀고 갈 수 있게 된 것. 그리고 후반 25분 교체해 들어간 안드레 쉬얼레가 골을 넣으며 첼시가 앞서나갔다. 이건 첼시의 첫 번째 유효 슈팅이었다.인생은 한방! 경기가 이렇게 되자 첼시는 더더욱 무리하지 않았고 맨시티는 나바스 카드를 투입했다. 그리고...

첼시의 레전드 램파드가 맨시티의 선수로서 출격했다.

커뮤니티는 대폭발, 페예그리니가 거는 고도의 심리전이 통할 것인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료 6분 전 램파드가 중앙에서 램파드 다운 중앙 침투 후 골을 넣으며 동점이 되었다. 첼시 팬들과 선수들 모조리 멘붕하게 만드는 골. 허나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를 빼고 드록바를 투입한 뒤 더 이상 득점하려는 생각 없이 무승부를 거두는 거에만 만족하는 듯 무리하지 않았다. 결국 1대1로 경기 종료. 첼시로서는 후반 코스타의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춘게 두고두고 아쉬운 상황이었다.

첼시는 전체적으로 경기력 면에서 맨시티에게 완전히 밀렸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간간히 역습을 나가다가 후반전 사발레타의 퇴장을 이용하여 선제골을 넣는 등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머쥘 뻔 했으나 결국 자신들의 레전드에 의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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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는 후반전에 들어와 프리킥 기회를 무산시킨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 코스타는 골을 만들지 못하고 콤파니, 망갈라 콤비에 막혔지만 사발레타의 퇴장을 유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첼시 레전드 램파드가 골 넣었으니 사실상 2:0 첼시의 승리정신승리.

그리고 램파드의 동점골로 우간다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의 광팬인 축구 선수가 충격으로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4.1.6 9월 27일 6R 첼시 FC 3 vs. 0 아스톤 빌라 FC

파란 애들이 뛰어다니다가 이겨.
첼시는 이번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이는 아스톤 빌라를 홈에서 맞이했다. 지난 샬케-맨시티 전 2연속 무승부를 캐피털 원컵 볼튼전에서 과감한 로테이션을 돌리면서도 2-1로 승리를 거머쥐며 끊어버린 첼시는 하미레스의 부상으로 윌리안을 선발로 내세운 것을 제외하고는 이전 경기와 거의 그대로 나왔다.

선제골은 매우 빨리 나왔다. 6분 만에 윌리안이 이바노비치의 패스를 받고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다시 잡고는 쇄도해 들어오는 오스카에게 넘겨주었고 오스카가 밀어넣으며 무난한게 선제골을 넣었다. 그 뒤 첼시는 아스톤 빌라를 말 그대로 가둬놓고 패버렸다. 골만 안 나왔을 뿐. 쿠르트와는 공을 거의 만지지도 못했다. 그렇게 전반은 약간의 불안함을 남긴 채 종료.

후반전에는 전반전에 그다지 좋은 폼을 보이지 못한 코스타가 14분에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받고 헤딩 추가골을 넣었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33분에는 파브레가스의 감각적인 롱 패스를 코스타가 받고 트래핑해 들어가 수비수를 속이는 슛 페인팅을 2차례 보인 후 슈팅한 것이 튕긴 것을 윌리안이 살짝 주워먹으며 첼시가 3골차로 앞서나갔다. 그 뒤 첼시는 아자르를 쉬얼레, 오스카를 미켈축구 물리학자로, 코스타를 레미로 교체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하고 천천히 볼을 돌렸다. 아스톤 빌라는 역습 상황을 몇 번 맞이했으나 첼시 수비진의 태클 신공과 쿠르트와의 깔끔한 볼처리에 모조리 무산되었다. 그리고 무리뉴는 오늘도 조기퇴근을 실시하여 아스톤 빌라를 능욕하면서 경기는 첼시의 깔끔한 승리로 끝났다.

딱히 할 말이 없는 경기. 첼시는 2연속 무승부를 볼튼-아스톤 빌라전 2연승으로 끊어버렸으며 경기력 역시 훌륭했다. 비록 몇몇 찬스가 무산되고 코스타가 그다지 좋은 폼이 아니라는 것과 윌리안의 슈팅이 참으로 한숨 나오게 하는 것을 제외하면 문제점은 거의 없었다.주중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원정을 대비하여 아자르, 코스타 등의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는 등 정확히 무리뉴의 계획대로 경기를 펼쳐졌다.

경기 종료 후 SBS의 선곡은 드렁큰타이거의 몬스터.

4.1.7 10월 5일 7R 첼시 FC 2 vs. 0 아스날 FC

단순한 런던 더비를 넘어서 세스크 더비가 된 경기.

하늘은 어찌 벵거를 낳고 무리뉴를 낳았는가.

첼시는 3일 전 스포르팅 리스본 원정을 승리로 끝마치고 돌아왔으며 아스날은 갈라타사라이와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런던 더비를 맞이했다. 세스크의 선발 출장 여부가 갈렸으나 첼시는 하미레스의 부상 여파로 큰 변화 없이 이전 리그 경기에서 윌리안을 쉬얼레와 교체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그대로 나왔다. 아스날은 램지, 드뷔시, 지루 등의 부상 여파로 풀주전으로 나오지 못하고 스쿼드를 꾸릴 수 밖에 없었다.

경기 시작 전에 팬들 사이에서 홍염을 터뜨리며퐈이야 킥오프가 10분이나 지연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경기는 아스날이 경기 15분 동안 강력한 압박으로 세스크-마티치 라인이 빌드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였지만 동시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헌데 전반 10분 경에 쿠르트와가 쇄도해 들어오는 산체스의 무릎에 턱을 부딪히면서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웠고, 잠시 일어나지 못했다가 곧 일어났다. 허나 그 여파로 귀에서 피가 나면서 결국 20분 경에 경기장에서 교체되어 나왔다.

그리고 페트르 체흐가 나왔다.

일반적인 경기에서 주전골리가 부상으로 나오면 불안해지기 마련이지만 여기서는 달랐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큰 벽하나 본의아니게 넘게 되었더니 더 큰벽이 서있는 셈. 김거김 첼시버전
첼시 팬들은 이 부상에 이전에 체흐 키퍼가 2006년에 스티브 헌트의 발에 찍혀서 큰 부상을 당한 과거를 생각하며 불안해했으나 26분 경 아자르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코시엘니에게서 패널티킥을 얻어냄으로써 불안을 잠재웠다. 그리고 아자르가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직접 차넣으면서 첼시가 언제가 그렇듯이 먼저 앞서나갔다. 허나 아스날도 기죽지 않고 공격적으로 밀고나갔고 그와 함께 카드도 많이 나왔다(...). 케이힐이 산체스에게 깊은 테클을 가했을 때 열받은 벵거와 무리뉴의 다툼 덕분에 심판이 두 감독을 불러서 주의를 주는 헤프닝도 일어났다. 여하튼 첼시가 1-0으로 앞서나가면서 전반 종료.

후반전에는 아스날이 공격적으로 밀고나가고 첼시가 역습하는 전형적인 첼시vs아스날 경기가 되었으나 아스날 쪽에서는 외질, 윌셔 그리고 첼시에서는 쉬얼레나 코스타 등이 부진하면서 골은 쉬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코스타는 당장 교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이 무거워보였다. 허나 첼시는 육탄방어로 아스날의 공격을 막아내었고 68분경에 약속하듯이 두 감독 모두 교체 카드를 썼다. 첼시는 오늘 패스 면에서 부진했던 쉬얼레를 빼고 축구물리학자미켈을 투입했고 아스날은 챔벌레인을 투입했다. 그리고 첼시는 수비적으로 나오다가 32분에 파브레가스의 로빙 패스 한방에 디에고 코스타가 힘든 몸으로 라인을 뚫고 들어가 로빙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한참 밀어붙이던 아스날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병력같은 골. 그리고 아스날은 포돌스키와 로시스키를 교체 투입했고 계속 밀어붙였지만 미켈까지 투입해 수비적으로 굳힌 첼시의 수비진은 쉽게 뚤리지 않았다. 첼시는 오늘 엄청난 활동량에 훌륭한 커트, 태클로 좋은 모습을 보인 오스카를 종료 4분 전에 윌리안과 교체해줬다. 그리고 아스날은 교체투입한 포돌스키가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체흐의 슈퍼세이브로 막혔다쿠르트와 거르고 체흐. 그리고 첼시가 적절하게 수비적으로 굳히며 경기 종료. 지난 시즌 홈에서 6-0 대참사급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도 벵거 감독은 무리뉴 첼시에게 패배하며 12전 5무 7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첼시가 아스날과 경기할 때마다 했던 패턴대로 경기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경기. 초반에 쿠르트와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무너질 법 했지만 주전 골키퍼가 부상당하니 나오는게 페트르 체흐라는 월드클래스 키퍼라서 전력 저하는 오지 않았다. 물론 쿠르트와의 부상을 좀더 알아봐야 해서 몇몇 팬들은 조금 불안해하는 중. 코스타는 몸상태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막판에 세스크의 로빙 패스를 받고 환상적인 마무리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고 리그 골을 9골로 늘렸다. 첼시 수비진은 경기 내내 문제없이 경기했으며 오스카는 공수 양면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숨은 공신이었다. 첼시는 런던 더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고 A매치 휴식 기간을 맞이했다.

여담으로 전반전에 주제 무리뉴와 벵거가 서로을 밀치며 마찰을 벌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무리뉴의 평소 이미지로 인해 무리뉴가 무언가 도발을 하지 않았겠는가 하는 의견이 나왔지만, 경기 후 벵거와 무리뉴의 인터뷰를 종합해보았을 때[4] 정해진 선을 넘으려는 벵거를 무리뉴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세스크나 체흐의 오랜만의 출전 등 볼거리가 많은 경기였으나 당연히 런던 더비의 백미는 바로 이 장면이었다.

파일:Attachment/첼시 FC/14-15 시즌/Example.jpg

야 옥상 위로 나와라

4.1.8 10월 18일 8R 크리스탈 팰리스 FC 1 vs 2 첼시 FC

A매치가 끝난 뒤 3일 만에 펼쳐지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지난 시즌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1승 1패로 각각 홈과 원정에서 승리를 주고받았다. 게다가 첼시는 코스타(!!!), 쉬얼레, 하미레스, 드록바 등의 줄부상 및 컨디션 저하로 서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첼시는 최전방의 코스타가 아예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레미가 선발로 나왔다. 쿠르트와도 정상적으로 출전하며 라인업은 지난 경기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첼시는 코스타가 없어서 최전방 부재라는 우려와 다르게 6분 만에 오스카가 프리킥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는 전체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역시 코스타의 부재 때문인지 골이 터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팰리스의 역습이 매우 날카로웠다. 캠벨은 케이힐과 테리의 센터백 라인을 두고두고 괴롭혔다. 그리고 40분에 일이 터졌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스터드를 든 불필요한 태클로 직빵 레드카드로 퇴장당한 것이다. 이것으로 첼시는 A매치 2경기를 모두 뛰고 온 펠리페 루이스를 A매치를 뛰지 않았으나 퇴장당한 아스필리쿠에타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윌리안을 대신해 투입했다. 그리고 고작 2분 뒤, 레미가 상대 진영에서 델라니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순식간에 숫적 열세를 동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첼시는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가다 후반 5분에 오스카와 파브레가스가 환상적인 2대1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내고 파브레가스가 마무리지음으로서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그리고 경기는 급속도로 지루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전반보다 훨씬 처진 형태로 나와 압박도 하지 않아 첼시가 경기 내내 점유율이 7:3에서 9:1까지 올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첼시도 A매치 여파로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하여 불필요한 공격 전개는 하지 않고 천천히 볼을 돌렸다홈팬들만 속이 터진다[5]. 이게 얼마나 심각했나면 선수 한 명이 부상으로 나가 교체 들어와야 할 크리스탈 팰리스의 자하와 게디우라가 선수들이 필드 안에서 볼을 돌리는 인 플레이 상황이라서 몇분 동안이나 들어오질 못했다덕분에 야유가 아주 쩔어줬다. 다만 종료 직전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준 캠벨이 추격골을 넣었다. 첼시는 이 골에 본래는 유망주인 솔란케를 넣을 전략을 바꾸고 드록바를 넣고 전방부터 수비적으로 나온 뒤 2-1로 승리를 하며 승점 3점을 얻어내었다.

첼시는 오스카의 선제골로 경기를 잘 풀어나갈 거라 믿었으나 아스필리쿠에타의 퇴장[6]으로 순식간에 분위기가 전환되는가 싶더니만 상대도 한 명이 퇴장당하며 개이득 오히려 경기가 잘풀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그래서 경기 중 절반 이상을 볼 돌리기(...)에 집중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오스카는 1골 1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필리페 루이스는 갑작스럽게 나왔지만 큰 문제 없이 아스필리쿠에타의 공백을 메웠다. 다음 경기는 상대적인 약체인 마리보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인데 그 다음 경기는 바로 올드 트래포드 원정길이다. 상당한 부담이 될 경기일 것이 분명하다.

4.1.9 10월 27일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 vs. 1 첼시 FC

본격 심판이 경기를 지배한 경기
하워드 웹, 마크 클라텐버그를 잇는 맨유팬 주심 필 다우드의 위엄

경기 시작 전 부상으로 디에고 코스타가 결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레미도 챔피언스리그 마리보르전 이후 부상 중인 까닭에 이 날은 드록바가 선발 출전했다. 또한 왼쪽 풀백 자리는 아스필리쿠에타가 징계 중이어서 필리페 루이스가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 후 맨유의 수비진은 생각보다 훨씬 잘 버텨냈다. 무리뉴와 오랜 사제지간으로 무리뉴를 잘 알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전진압박으로 첼시의 공격진을 잘 막아냈고, 선발로 나온 드록바의 폼 또한 전반전 내내 시망(..)이었다. 오히려 역습을 맞는 일도 종종 있었는데, 이 때는 쿠르트와가 잘 막아내면서 무실점을 유지했다. 그리고 전반전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갈 무렵 첼시의 코너킥 세트피스 도중 크리스 스몰링마르코스 로호가 테리와 케이힐에게 페널티 존 안에서 헤드락(..)을 걸었는데 주심은 그걸 무시했고(..) 결국 소득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이 되자 첼시의 경기력은 전반보다 훨씬 좋아졌다. 맨유 선수들은 체력 한계인지 슬슬 압박이 무뎌지고 있었고 그 틈을 타 아자르가 수비진을 뚧고 슛을 날렸는데 다비드 데 헤아가 슈퍼세이브를 했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55분 세스크의 코너킥을 드록바가 헤딩골로 성공시키면서 2년 7개월 만에 첼시 복귀골을 넣게 된다.신은 죽었다고? 그렇지 않다! 드멘... 마치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골이 떠오르는 멋진 골. 이후 맨유의 수비가 다시 첼시의 공격을 잘 막아내자 경고누적을 염려한 무리뉴 감독은 오스카와 윌리안을 미켈과 조우마로 교체하면서 굳히기 작전을 썼다.

그러나 종료 직전 앙헬 디 마리아의 돌파 저지 과정에서 이바노비치가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그 프리킥 찬스에서 반 페르시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1:1로 끝났다.

주심의 판정이 그야말로 엉망인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필 다우드 주심은 경고장을 맨유에 2번, 첼시에 8번 꺼내들었는데, 경기 내용으로 볼 때 지나치게 맨유에 관대한 판정이었다. 이 것 때문에 이바노비치가 경기 내내 판정에 항의했을 정도. 무엇보다도 로호와 스몰링의 헤드락에 아무 제제도 하지 않은 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희대의 오심. 정상적이라면 다이렉트로 페널티 킥을 불어야 했다.(..)

마지막 타이밍에 이바노비치를 퇴장시킨 것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바노비치가 디 마리아에게 태클을 가하기는 했으나, 이전까지 맨유에게 내린 판정으로 볼 때(..) 경고를 줄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 게다가 디 마리아는 태클 직후 넘어지지 않았고, 약간 있다가 넘어져서 헐리웃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진실은 디 마리아가 알고 있겠지만 논란이 될 판정.

다만 첼시의 경기력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던 것은 분명하다. 전반전에서 드록바는 거의 지워진(..) 상태에서 공격은 영 소득이 없었고 덕분에 공수 밸런스가 망가진 채로 쿠르트와의 슈퍼세이브에 의존해야 했다. 후반전에서는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졌지만 카드 트러블 속에서 1:0의 불안한 리드에 시간도 제법 남아 있었음에도 굳히기를 시전하고 있었다. 또한 마지막 실점도 조우마가 반 페르시의 마킹을 놓치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라, 팬들은 여전히 조우마의 좋지 못한 경기력에 불안감을 느끼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다 이긴 경기를 놓쳐 큰 손실이 생겼으나, 쿠르트와가 대활약을 펼쳤고 드록바의 폼이 슬슬 살아나고 있다는 것에 겨우 위안을 느끼는 경기가 되었다. 이바노비치의 퇴장이 뼈아픈 손실이기는 한데 다음 리그 경기 전에 리그컵 경기가 있어서 다음 리그 경기에는 출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1.10 11월 2일 10R 첼시 FC 2 vs. 1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13-14 시즌 챔피언쉽에서 승격한 QPR과 첼시의 경기. QPR은 12-13시즌 첼시에게서 1승 1무를 따내는 등 상당히 첼시가 애먹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첼시 팬들은 승리를 따내는 것만으로도 족하다는 평이 좀 있었다. 첼시는 드디어 부상에서 회복한 디에고 코스타가 선발 출장했고 나머지 라인업은 맨유전과 같았다.

전반 내내 QPR은 준비를 많이 한 듯이 수비진을 아래로 빼며 첼시의 공격을 차단하며 간간히 역습도 했다. 첼시는 30분까지 별다른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31분에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의 환상적인 아웃프론트 킥이 그대로 휘어져 들어가며 선제골이 들어갔다. 그 뒤에도 첼시가 좋은 찬스를 가졌지만 코스타의 폼이 부상 회복 후 복귀 때문인지 그다지 좋지 않아 그대로 전반 종료.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윌리안 등의 폼이 좋지 않았고 이것은 추가골의 실패가 되어 QPR의 역습 상황만 만들어갔다. 결국 16분에 오스틴이 뒷발로 툭 하고 친 공이 그대로 골대 안에 들어가는 상당히 이상한 골과 함께 동점골이 나와버렸다. 첼시는 그와 함께 오늘 공격 면에서 별로였던 윌리안을 빼버리고 그 자리에 디디에 드록바를 넣었다. 그리고 30분에 아자르가 드리블 돌파 중 패널티 박스 안에서 바르가스에게서 태클에 걸려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자르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첼시가 힘겹게 다시 앞서나갔다. 그 뒤 첼시는 코스타를 빼고 쉬얼레를 넣으며 역습 상황을 노렸다. QPR은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첼시는 적절하게 시간을 끌어 승리를 따내었다.

어찌어찌 승리는 했지만 11월 답게 그다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한 경기. 코스타는 부상 복귀 여파 때문인지 조용했고 미들진과 수비진 모두 잔실수가 많았다. 그나마 오스카와 아자르가 폼이 어느 정도 올라와 있었고 윌리안은 말 그대로 민폐 그 자체였다그리고 다시금 첼시팬들은 윌리안이냐 쉬얼레냐 논쟁을 벌였다. 첼시는 이제 3일 뒤 마리보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이후 11월 8일 리버풀 원정을 가게 된다.

4.1.11 11월 8일 11R 리버풀 FC 1 vs. 2 첼시 FC

언제나 쉽지 않은 리버풀 원정. 첼시는 고작 2일 전에 마리보르 원정을 다녀온 터라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지만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주전 여러 명을 쉬게 해주며 첼시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첼시는 다분히 수비적인 라인업으로 나왔는데, 쉬얼레가 아예 명단에서 빠지며 지난 마리보르 전 부진의 여파를 제대로 나타냈으며, 마리보르 전에 풀타임을 뛰지 않았던 하미레스, 아스필리쿠에타, 케이힐, 오스카, 코스타 등이 선발에 포함되었다.

리버풀의 선제골은 8분 만에 나왔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엠레 찬이 찬 중거리 슈팅이 케이힐을 맞고 굴절되어 첼시의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허나 5분 후, 첼시의 코너킥에서 테리의 헤딩 후 미뇰렛 골키퍼가 선방해 나온 공을 케이힐이 다시 찼는데, 그것을 미뇰렛이 골대 안에서 잡아 골로 인정되면서 동점이 되었다. 그 뒤 리버풀은 좋은 경기력으로 첼시를 밀어붙였고 첼시도 간간히 역습과 세트피스로 리버풀의 골망을 위협했다. 두 팀 다 좋은 찬스를 놓치면서 전반 종료. 전반 내내 거친 태클이 나왔고 특히 코스타와 스크르텔은 당장에라도 주먹다짐을 할 것처럼 과격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리버풀은 스털링의 드리블로, 첼시는 아자르의 드리블과 플레이메이킹으로 상대의 골대를 위협했다. 첼시는 후반 15분 경에 윌리안을 하미레스와 교체투입하여 공격적으로 밀어붙였고, 압박을 더욱 강하게 하였다. 이것은 적중했다. 후반 21분에 아스필리쿠에타가 윌리안의 롱패스를 받고 돌파해 들어가 넣은 크로스를 미뇰렛이 쳐내 흐른 볼을 코스타가 그대로 밀어넣어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면서 첼시가 2-1로 앞서나가게 된 것이다. 그 후 첼시는 수비적으로 굳혔고, 디에고 코스타를 추가 시간 들어가기 직전에 드록바와 교체시켰다. 다만 종료 5분 전 제라드의 중거리 슈팅이 케이힐의 팔에 맞고 흐른 것을 심판이 페널티킥으로 인정하지 않아 오심 논란이 일었다[7]. 첼시는 그 뒤 필리페 루이스까지 집어넣으며 시간을 끌었고 경기는 종료.

경기 자체는 재미있었고 첼시도 불운하게 선제골이 먹힌 걸 제외하고는 안필드 원정에서 꽤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막판 심판의 명백한 오심이 명경기가 될법한 경기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여하튼 첼시는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안필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첼시로서의 불안요소는 시즌 내내 경기에 출장했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아자르와 마티치가 드디어 지쳤는지 폼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에 대한 보강이 절실해 보인다. 이미 넘사벽이라 영입안해도 될거 같은데

4.1.12 11월 23일 12R 첼시 FC 2 vs. 0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오랜 A매치 휴식 기간을 딛고 홈에서 WBA와의 경기. 첼시는 코스타, 파브레가스 등의 부상 복귀로 풀 스쿼드를 꾸리고 나왔다. 다만 WBA와의 경기에서 최근 상당히 고전했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경기.

첼시는 전반 11분만에 오스카의 크로스를 받은 코스타가 환상적인 트래핑으로 골을 넣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기막히게 뚫고 넣은 골. 그 뒤에는 24분에 코너킥에서 낮게 준 것을 아자르가 수비를 벗겨내고 골키퍼를 맞고 들어가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첼시의 분위기는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28분에는 WBA의 수비수 야콥이 양발로 코스타에게 태클을 걸며 퇴장당하기 까지 했다. 말 그대로 WBA는 결국 더 실점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술을 가져갔고, 첼시는 그런 WBA를 말 그대로 두들겨패버렸다. 그렇게 전반 종료.

후반전에도 양상은 초반에 비슷했다. 다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첼시는 WBA가 적극적으로 공격해 들어오지 않자 템포를 줄이고 볼을 돌려 경기는 루즈하게 이어졌다. 첼시는 레미의 복귀 신고로 오스카와 교체시켜주면서 투입하였고 선제골을 넣은 코스타를 빼고 드록바를 투입했다. 그리고 윌리안을 빼고 하미레스를 투입해 체력안배를 하였다. 그렇게 샬케전을 준비하며 경기 종료. 첼시는 다시 승점을 가져가며 1위 자리를 굳혔다.

딱히 할말이 없는 경기. 공격과 수비 모두 무난했다. 다만 전후반 내내 무수히 많은 찬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골밖에 넣지 못한 점이 옥의 티라면 옥의 티다.

4.1.13 11월 30일 13R 선덜랜드 AFC 0 vs. 0 첼시 FC

총체적 난국.

무리뉴는 샬케전과 동일한 선발진을 들고 선더랜드 원정을 치뤘다. 초반부터 첼시의 맹공이 펼쳐졌으나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없이 경기가 이어졌다.

윌리안과 마티치는 수비벽이 견고하자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시도했지만, 모두 막혔고, 특히 윌리안은 탐욕만 부리다 실패하여 샬케전에서의 호평을 도루묵으로 만들었다.

디에고 코스타는 오셰이와의 경합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하게 되었다. 후반을 10여 분 남기고 무리뉴는 코스타와 오스카를 빼고 드록바와 레미를 동시에 투입시켰으나 별 다른 소득없이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첼시가 압도한 경기이긴 했으나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는 못했고, 오히려 선더랜드의 역습에 위협적인 상황도 연출되었다.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고 선더랜드가 지난 시즌 첼시가 쓰던 텐백+역습 전술을 잘 구사하였다. 이것은 첼시를 상대로 약팀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본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악재일 수가 있다. 무튼 첼시의 무패행진은 이어질 수 있었다는게 유일한 위안거리인 경기였다.

4.1.14 12월 4일 14R 첼시 FC 3 vs. 0 토트넘 핫스퍼 FC

졸린 눈 비비고 드록신께 새벽 예배 드리사 1골 1 어시로 답하시도다.
요즘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드멘

전통의 호구인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승리했다.
코스타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득이었다. 초반에는 토트넘이 밀어붙였지만 첼시의 수비와 쿠르투와가 건재하였으며, 토트넘의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는 등의 행운이 따랐다. 이후 분위기를 정비한 첼시는 아자르와 드록바의 2:1 패스로 아자르가 선취점을 올리면서 앞서나갔고, 오늘따라 유난히 불안불안 했던 토트넘의 요리스 골키퍼가 골킥을 실수한 기회를 잡아 오스카가 찔러준 패스를 드록바가 안정적인 키핑 후 골로 연결시키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변하지 않았고, 드록바와 교체되어 들어간 레미가 골을 추가하면서 3:0으로 첼시가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각, 맨시티도 선더랜드를 4:1로 제압하면서 2위와의 승점차는 여전히 6점.

전반전 초반에 토트넘 선수와 부딪쳐 머리에 충격을 받았던 케이힐 대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었던 조우마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코스타가 빠진 시점에 드록바와 레미가 제몫을 다 해주어서, 작년의 그 답없는 토에바 라인을 기억하는 첼시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첼시는 홈에서 7연승을 달렸고 시즌 리그 무패기록도 14경기로 늘렸다.

4.1.15 12월 6일 15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 vs. 1 첼시 FC

무패우승? 그런거 없다.
이게 무슨 일이야 B1A1 이게 무슨 1위야
앨런 파듀 감독의 재평가
파듀: "무리뉴, 한 대 때려줄 거야"

언제나 쉽지 않은 뉴캐슬 원정에서 2:1로 무패행진이 깨졌다.

전체적으로 첼시 선수들의 실수가 많았던 경기였다. 오늘도 후두부를 가격당한 케이힐이 똥을 싸질러서 후반 7분에 선제골이 먹혔고네가 피케냐 ㄷㄷ, 아스필리쿠에타는 전반적으로 실수를 저지르다가 후반에 필리페 루이스와 교체되었고, 오스카는 전반에 바이시클 킥을 빼면 잠수를 타서 후반 시작 후 10분에 교체되었다. 마티치 대신 나온 미켈은 수비적은 능력은 보여주었지만 전진 패스는 거의 없어서 마티치의 공백을 더욱 느껴주게 해주었다.

그리고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또 다시 시세에게 실점하면서 2:0이 되었다. 이후 후반 35분에 스티븐 테일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알 수 없게되었다. 그리고 이 때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윌리안과 교체되어 들어간 드록바가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아스필리쿠에타와 교체되어 들어간 필리페가 실수 없는 수비와 함께 계속해서 질 좋은 크로스를 올려주며 좋은 중거리 슛도 때렸지만, 결국 6분이라는 긴 추가시간에도 동점골을 만들지못하고 뉴캐슬의 영혼을 담은 수비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마티치의 공백이 컸던 경기였으며, 코스타의 공격력이 점점 약해지는 것이 문제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나마 드록바의 컨디션이 생각외로 좋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무리뉴 감독 개인으로도 뉴캐슬 원정에서 2무 3패가 되었다.

4.1.16 12월 14일 16R 첼시 FC 2 vs. 0 헐 시티 AFC

파브레가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쿠르투아가 근육통으로 인해 벤치로 밀린 가운데 미켈과 체흐가 선발로 나섰다. 또한 아스필리쿠에타 대신 필리피 루이스가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들었다.

전반 7분만에 오스카의 크로스를 아자르가 헤딩으로 골로 연결했지만, 그 후 60분 여까지 헐 시티의 수비와 수비진 간의 호흡 미스로 인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 14분 헐 시티의 허들스톤이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는데, 곧바로 코스타가 5경기만에 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그 후 오스카를 드록바로, 윌리안을 쉬얼레로, 미켈을 하미레스로 각각 교체해주며 승리를 굳혔다. 코스타는 득점왕 경쟁에서 아구에로를 2골 차로 바짝 뒤쫓고 있고, 같은 시각 레스터 시티를 맨시티가 이기면서 승점 차는 그대로 3점 차로 유지했다.

파브레가스와 마티치 중 한 명만 빠져도 경기력에 지장이 생기는 현상은 큰 문제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코스타가 무득점을 깨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것은 만족스러운 점으로 남았다. 주중 더비 카운티 원정이 예정된 가운데 주전 대다수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4.1.17 12월 23일 17R 스토크 시티 FC 0 vs.2 첼시 FC

지난 시즌 원정 3-2의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잘 갈은 칼을 준비 한 듯 무리뉴 감독은 미켈을 제외한 현 베스트11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첼시는 2분도 되지않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존 테리가 강력한 헤딩으로 연결시켜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0분경 스토크시티의 은존지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게리 케이힐에 굴절되었지만 쿠르트와 골키퍼는 역동작이 걸린 상황에서도 훌륭한 선방을 했다.

30분경 마티치의 태클을 시작으로 파브레가스가 코스타에게 완벽한 공간패스를 내주었으나 코스타의 슛은 아쉽게도 살짝 빗나갔다. 후반 33분 아자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파브레가스가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7분에 바슬리에게 강한 태클을 당한 아자르가 교체를 요청하였고 퀴르 주마가 들어가 리드를 굳히며 경기는 2-0으로 종료되었다.

이 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MOM에 선정되었다. 또한 파브레가스는 벌써 시즌 17도움을 기록하며 저번 시즌 스티븐 제라드의 기록을 넘어섰다.

4.1.18 12월 26일 18R 첼시 FC 2 vs. 0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박싱 데이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첼시는 이번 시즌 상당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웨스트 햄과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에 지난 시즌 자신의 19세기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라인업은 미켈이 오스카와 바뀐 것 빼고는 지난 경기와 다를 바 없었다.

전반 초반부터 웨스트 햄은 수비적으로만 나오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첼시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으로 겨우 무실점으로 버텼다. 허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코스타가 헤딩으로 떨군 것을 존 테리가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8]. 그 뒤 첼시가 전반 내내 압도하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웨스트 햄은 부진했던 앤디 캐롤이나 스튜어트 다우닝을 빼고 아말피타노, 송, 사코 등을 넣으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으나 첼시가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었다. 16분에 코스타가 수비수 3명을 달고 왼발로 때린 슈팅으로 멋진 추가골을 넣었다. 첼시는 그 뒤 적절하게 시간을 끌면서 미켈, 하미레스, 드록바 등을 투입하며 오스카, 코스타, 윌리안의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전에 아말피타노의 화려한 돌파로 두 차례 위기를 맞이했으나 골대를 맞거나 하는 등 운이 따라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첼시와 이번 시즌 첼시가 얼마나 다른지를 증명해주는 경기. 지난 시즌 고전했던 스토크 시티 원정과 웨스트 햄 홈 경기와는 내용 자체가 달랐다[9]. 막판에 집중력 저하로 위기를 맞이한 것은 아쉽지만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은 웨스트 햄을 홈에서 압살한 것만으로도 훌륭하다는 평이 많다.

이 경기 승리를 통해 첼시는 1위 자리를 여전히 유지했다.

4.1.19 12월 28일 19R 사우스햄튼 FC 1 vs. 1 첼시 FC

박싱데이 일정 가운데에서 필리페 루이스, 존 오비 미켈, 안드레 쉬얼레가 선발로 기용되었다.

원정경기에다 이틀도 채 쉬지 못해 지친 첼시 선수들이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전반 17분, 사우스햄튼의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인 46분에 아자르가 세스크의 원터치 로빙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치고 상대 수비수들 틈으로 파고들어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첼시를 살려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쉬얼레가 빠지고 윌리안이 들어가면서 첼시가 중원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역전골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세스크가 당한 페널티킥 파울이 세스크의 헐리웃 액션으로 판정되는 오심과 끝내 터지지 않은 역전골에 경기는 1:1 그대로 종료.

첼시는 그들의 약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나온 상대에게 전반내내 고전하다가 후반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많은 체력을 소모하면서도 승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해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로 선수들이 재평가되면서 무리뉴감독이 그동안 로테이션을 안돌린 게 아니라 못돌린 것폼이 떨어져서 못나온건지 못나와서 폼이 떨어진건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쉬얼레와 미켈 대신 그 자리를 더 실력있는 선수들로 보강하길 바라는 팬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브레가스의 PK 오심이 두고두고 아쉬울 경기였다. 덕분에 이 경기가 끝났을 무렵 번리를 2:0으로 앞서고 있으면서 또다시 식스 인 더 시티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맨시티에게 승점 1점차까지 추격 당할 뻔 했으나, 그쪽도 오심으로 얻은 번리의 골 덕분에 2:2로 비겨서 승점은 여전히 3점차.오심보존의법칙

5 겨울 이적시장

IN - 후안 콰드라도(피오렌티나, 35m)

OUT - 마크 슈와처(레스터 시티, 자유영입), 모하메드 살라(피오렌티나, 임대), 안드레 쉬얼레(볼프스부르크, 32m), 라이언 버틀란드(사우스햄튼, 5~10M추정)

오른쪽 공격수인 윌리안이 활동량은 많으나 생각보다 낮은 퍼포먼스를 보였고 안드레 쉬얼레모하메드 살라가 예상보다 기량이 너무 안 좋아 지속적으로 오른쪽 윙포워드와 연결되었다.

이에 마르코 로이스, 가레스 베일, 후안 콰드라도, 더글라스 코스타와 지속적인 링크가 떴다.

또한 존 오비 미켈의 발전없는 기량과 세스크-마티치의 혹사로 인한 체력문제가 부각되면서 루카 모드리치나 무사 시소코, 폴 포그바같은 중앙 미드필더와도 연결되었다.

모하메드 살라는 팀을 떠나는 것으로 간주되었고 사실상 인테르로 임대 이적이 유력했으나 무산되었고, 쉬얼레 같은 경우 도르트문트나 볼프스부르크와 연결되었다.

한 때 미켈+하미레스로 폴 포그바를 영입 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소문으로 끝났다.

서드 골키퍼였던 마크 슈와처는 레스터 시티로 이적료 없이 완전 이적했다.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던 토레스는 결국 밀란으로 완전 이적함과 동시에 친정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되었다.

무리뉴 감독도 겨울에 선수보강을 부정적으로 봤고 이적 시장 막판까지 소문만 무성해 사실상 이적 없이 겨울 시장이 끝나는듯 했지만 결국 마지막 날 피오렌티나의 후안 콰드라도를 35m+ 모하메드 살라 1년 6개월 임대[10]로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또한 안드레 쉬얼레를 무려 32m 유로에 볼프스부르크에 판매하고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던 버틀란드는 5~10m 파운드(예상)로 완전이적했다.

5.1 리그 후반기

5.1.1 1월 2일 20R 토트넘 핫스퍼 FC 5 vs. 3 첼시 FC

허리케인 대재앙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팀도 결국에는 무너진다는것을 보여준 경기아자르 빼고
원맨 하드캐리에도 한계가 있다
첼지현께서 이 경기를 무척 싫어합니다.
아자르: 한 골만 막으라고 수막 시발들아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최근 분위기가 좋은 토트넘을 상대로 첼시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또다시 베스트11을 들고나왔다.

전반 초반 선수들이 지칠대로 지쳐서 기동력이 완전히 떨어진 첼시를 상대로 토트넘이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첼시쪽에서 나왔다. 전반 17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아자르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 두명을 유린하고 때린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뒤에 있던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코스타가 밀어넣었다.[11]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첼시는 슬슬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한다. 전반 24분경 코스타의 빠른 역습에 이은 침투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첫 터치가 좋지 못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체력이 바닥난 첼시는 이 분위기를 오래 가져가지 못한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이 오스카의 견제를 뚫고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넣은것. 이후 첼시는 다시 리드를 잡으려 했으나 완전히 수비가 붕괴되며 전반 43분에 대니 로즈에게 골을 먹히고, 5분뒤 PK골까지 내주며 3대1로 전반전을 마무리한다.[12]

첼시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오스카를 빼고 하미레스를 넣으며 반전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51분에 해리 케인에게 또 골을 내준다.망했어요 이후 아자르가 말 그대로 눈물나는 고군분투를하며 공격을 전개시켰고 60분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파브레가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추격하는 골을 넣었다.[13] 아자르는 골을 넣은 이후에도 죽어가던 첼시를 살리기 위해서 엄청나게 뛰어다녔으나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모두 무산되고 오히려 첼시가 77분에 샤들리에게 골을 먹히며 더이상 추격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 뒤로 86분에 존테리가 만회골을 넣고 그대로 경기 마무리.

정리하자면 첼시의 중원과 수비가 박살난 경기이다.[14] 체력이 바닥난 첼시는 토트넘에게 기동력에서 완전히 밀리며 90분 내내 토트넘에게 끌려다녔다.[15] 미드필더들과 오른쪽 풀백 이바노비치의 공수전환이 매우 느렸으며 공을 점유했을때의 선수들간의 패스웍도 부정확했다. 이 두 문제점이 결합되어 공격이 차단되었을때 공간을 너무 많이 내주었고 이것이 그대로 위험상황으로 연결된 것이다. 실점 장면만 모아놓고 봐도 선수들간의 간격이 엄청나게 벌어져있어 공간을 텅텅 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올시즌 첼시의 최고 강점이었던것이 무너져버린 것이다. 올시즌 첼시가 공격 지향적인 선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좋은 공수밸런스를 보여줄 수 있었던것은 엄청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선수들의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이상 실현될 수 없다. 결국 이번 경기는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았던 것에 대한 필연적인 비극적 결과였을 뿐이다.

여러모로 모든것이 문제였던 경기지만 위에서 언금한것처럼 무리뉴 감독의 선택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은것은 당연하고 그것 뿐만 아니라 경기 내에서 전술적인 선택도 이 대패에 기여했다.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난것을 알고 있을텐데 엄청난 기동력을 요구하는 기존의 전술로 경기를 시작했고 경기 시작 이후 첼시선수들이 토트넘의 템포 빠른 공격에 계속 휘둘리는것을 손대지 않고 있다가 리드를 완전히 뺏겨버렸다. 사실 이 경기는 리드를 허용하면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동점을 만들기 위해서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서면 뒷공간을 내주고 그 빈 공간을 노리는 토트넘의 빠른 역습을 막을만한 기동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뒤지고있는 팀이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나설 수 있는것도 아니고... 따라서 동점을 허용한 이후 선수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라인을 확실히 내려서 기동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보완하고 아자르와 코스타로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고 꽤 들어맞았을 것이다. 실제로 리드를 완전히 허용하기 전,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을때 아자르와 코스타가 역습을 잘 펼쳤으며 위협적인 장면도 여러번 만들었다(첼시의 선제골도 아자르의 빠른 드리블에 코스타가 마무리한 패턴이었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토트넘도 체력적인 면에서 좋지 않은것은 비슷한 상황이고 첼시가 토트넘의 공을 끊어서 역습을 전개할때 많은 공간을 내준것은 첼시와 별반 다를것이 없다.[16] 지난시즌에 올시즌보다 훨씬 안좋은 공격력과 기동력을 갖고도 강팀과의 경기에서 수비위주의 전술로 재미를 본적이 많은데 공격지향적으로만 나선 것은 분명히 아쉬운 선택이다.

골을 넣은 코스타, 또 어시스트를 기록한 파브레가스, 미칠듯한 하드캐리를 보여준 아자르를 뻬면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가 없으나 그중에서도 최악을 꼽자면 케이힐을 꼽을 수 밖에 없다.[17] 경기 내내 해리 케인에게 휘둘렸고 수비 간격을 조절하지 못하여 상대에게 공간을 쉽게 내주었다. 무엇보다 PK를 내준 장면을 보면 경기에 제대로 집중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8][19] 또 두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샤들리의 슛이 골대맞고 나오기 전에 공을 쫓아가다가 미리 포기하고 멈칫한 장면이 있는데 중간에 멈추지 않았다면 세컨볼을 허용하지 않았을 수 있었던 상황이다(따지고 보자면 로즈의 세컨볼은 거의 확보된 상황이었고 그렇기에 적당히 각도를 좁히고 기다리는 것은 비난받을만한 행위는 아니었으나 결과론적으로 이 한 골은 승부의 향방을 전환하게 되었다). 반면 경기후 쿠르트와에게 많은 비난이 가해졌는데 사실 실점한 5골에 대해서 쿠르트와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그렇다고 잘한건 없다). 토트넘 선수들의 결정력이 좋았고 모두 막을거라고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들이었다.[20][21]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대량실점을 했다는 점에서는 본인도 굉장히 굴욕적일듯.

어쨋든 이 경기로 첼시는 맨시티에게 공동 1위자리를 허용했다.[22] 3일 뒤에 FA컵 경기가 있고 그 뒤 1주일도 안지나서 첼시에게 첫 패배를 안긴 뉴캐슬과의 경기가 있는등 앞으로의 일정도 만만치 않다.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이제는 로테이션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1진과 2진의 전력 차이가 꽤 나는 첼시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정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5.1.2 1월 11일 21R 첼시 FC 2 vs. 0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첼시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겨준 뉴캐슬을 맞아서 쿠르트와와 체흐, 케이힐과 주마만 바뀐 베스트 11이 나왔다. 쿠르트와는 토트넘전 대량 실점과 손가락 부상 때문에, 케이힐은 체력 관리와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FA컵 경기에서 주전 대부분이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내내 뉴캐슬한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자르가 간간히 역습 찬스를 만들었으나 모두 무산되었고 뉴캐슬의 빠르고 현란한 공격, 특히 카벨라에 계속 이끌려다니며 위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골로 직접 연결될만한 장면들도 있었으나 체흐의 선방과 골대로 겨우겨우 실점을 면할수 있었고 계속적으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아스필리쿠에타가 사타구니에 부상을 당하여 교체아웃 되었다.[23] 그러나 이렇게 악재가 덮친 상황에서도 선제골을 뽑아낸 쪽은 오히려 첼시였다. 42분, 상대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서 윌리안이 코너킥을 빠르게 처리하였고 경기 내내 조용하던 오스카가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밀어 넣었다.[24] 전반전은 그렇게 종료.

뉴캐슬이 전반전에 오버페이스를 했는지,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많이 지친 모습을 보여주며 첼시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전반전에 완벽에 가까웠던 간격유지, 압박 등이 느슨해 지면서 첼시 공격진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첼시가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58분, 아자르가 찍어준 패스를 오스카가 뒷발로 감각적으로 코스타에게 연결했고 코스타가 침착하게 구석으로 꽂아넣었다.[25] 이후, 오스카와 하미레스, 코스타와 레미를 교체해 주었고 계속된 첼시 주도하에서 경기가 끝났다.

같은 시간에 경기가 있었던 맨시티가 에버튼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첼시가 단독 선두에 올라서게 되었다.[26] 쿠르트와 대신 선발로 골문을 지켰던 체흐는 전반전 뉴캐슬의 맹공을 막아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그렇지만 주전은 어려울거야 아마, 리그 첫 선발로 나온 주마는 괜찮은, 아니 주전 선수보다도 안정적인 활약을 하며 자신이 첼시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을만한 선수라는것을 증명하였다.

5.1.3 1월 18일 22R 스완지 시티 AFC 0 vs. 5 첼시 FC

파란 애들이 뛰어다니다가 이겨
코스타: 고마워요 스완지
기성용: 내가 지금 뭘 본거지
왠지 모르게 첼시 보다 스완지 입장의 글로 보이는 건 착각이다
간만에 득실차좀 벌어보자!!!

첼시는 뉴캐슬 전 이후 일주일이나 체력을 비축한 뒤 맞이한 경기. 아스필리쿠에타의 부상 자리를 펠리페 루이스가 메꾼 것을 제외하고는 라인업은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케이힐이 주마를 대신해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쿠르트와는 여전히 손가락 부상으로 체흐가 선발로 나왔다.

그리고 나온 경기는 고작해야 49초만에 승패가 갈려버렸다. 스완지는 보니의 이적과 기성용의 아시안컵 차출을 후보 선수로 메꿨고 이것은 대재앙으로 다가왔다. 49초만에 패스 미스로 찬스를 받은 오스카가 선제골을 넣었다.[27] 스완지는 이에 맞불을 놓으며 미친 듯이 공격해들어갔으나 체력을 비축하고 나온 첼시는 무너지지 않았고 미드필드에 존조 쉘비도 없고 기성용도 없는 스완지는 파브레가스-마티치 조합에 와장창 박살났다. 그리고 전반 19분 스완지는 패널티 박스 앞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패스워크에 제대로 털리며 세스크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에게 추가골을 먹었다.[28] 그리고 33분에는 대재앙이 다시 벌어졌다. 수비수의 심각한 패스미스로 인하여 코스타에게 말 그대로 공을 안겨주었고 코스타가 멀티골을 넣으며 3-0으로 벌어졌다.[29] 그리고 2분 만에 코스타의 크로스를 받은 오스카가 강슛을 차넣으며 4-0까지 벌어졌다.[30] 이게 모두 전반전에 벌어진 일이다. 당연히 스완지는 심각하게 정신적으로 무너졌고 첼시는 여유롭게 경기하며 스완지를 농락했다. 전반 종료 2분 전에 코스타에게 환상적인 스루 패스를 찔러넣은 파브레가스가 만든 찬스가 윌리안의 슈팅이 골대에 맞아 무산되는 등을 제외하면 완벽했다. 사실 그 전에 골대를 맞춘적이 한 번 더 있었지만 그냥 무시하자.

후반전에 스완지는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응? 4:0을 뒤집어 4:4로 만든 경기가 있다고?응. 있어. 고군분투했으나 첼시의 수비진은 견고했다. 첼시는 간간히 역습을 진행하면서 골찬스를 만들었으나 추가골은 쉬이 터지지 않았다. 첼시가 여유있게 볼을 돌리면서 경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이후 후반 26분에 레미와 하미레스를 코스타와 세스크를 대신해 투입했으며 3분 뒤 쉬얼레를 윌리안과 교체시켰다. 그리고 34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받은 쉬얼레가 뒷발로 골을 넣으면서 5-0으로 격차를 벌렸다그리고 첼시팬들 사이에선 윌론은 기세를 잃고 쉬론이 급부상했다 카더라.[31] 그리고 후반 종료로 첼시는 5-0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스완지 원정을 끝마쳤다.

말 그대로 첼시가 스완지를 두들겨 팬 경기라고 할 수 있다. 디에고 코스타는 2골이나 넣으며 19경기 17골이라는 엄청난 스탯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1어시스트도 적립했다한 개 더 적립할 수 있었는데 윌리안이 날려먹었다.[32] 파브레가스도 어시스트 하나를 적립했으며[33], 오스카도 2골이나 넣으며 맹활약했다. 윌리안도 활동량, 스피드 등은 훌륭했으나 좋은 찬스 두 개가 모조리 골대에 맞고 날아가는 악재가 겹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그리고 교체 투입된 쉬얼레는 오스카의 해트트릭을 대신해 자신의 스탯을 적립했다 미네이랑 때도 그렇고 독일인들이 무드가 없다.. 눈새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앞으로의 일정은 굉장히 힘들 예정이다. 지금은 많이 몰락했지만 언제나 부담스러운 상대인 리버풀과 어웨이&홈으로 캐피탈원컵 준결승을 치뤄야 하고 그 사이에 FA컵 경기도 껴잇다. 무엇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맨시티와의 경기가 리버풀 2차전 3일 후에 잡혀있다. 즉, 2주간 4경기나 있는셈. 그것도 중요한 경기들이...

그나마 힘든 일정을 앞두고 하늘이 선물이라도 내려주는듯 같은 라운드 아스날이 맨시티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둬주면서 첼시랑 맨시티의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맞대결을 더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벵거 : 딱히 너희를 도우려고하는거 아니야 우리도 4위를 해야하거든

5.1.4 2월 1일 23R 첼시 FC 1 vs. 1 맨체스터 시티 FC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디에고 코스타가 리그컵 준결승에서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징계를 받아 빠졌고 부상을 당한 세스크 파브레가스필리페 루이스도 경기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되었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주전 레프트백으로 복귀했고 하미레스레미가 파브레가스와 코스타를 대신해 선발출전했다.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안드레 쉬를레가 이적문제때문에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어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 스쿼드를 메웠다. 아마 올시즌 가장 빈약한 선수명단일듯. 그와중에 케이힐은 4일전에 120분 경기를 소화한 주마한테 밀렸다

전반전 내내 조심스러운 탐색전이 주를 이루었다. 결정적인 장면이라고는 아구에로의 1:1미스와 오스카의 중거리슛 정도가 전부일정도로 루즈한 경기가 흐르던 중 전반 40분, 첼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바노비치가 띄워준 롱패스를 아자르가 정확한 원터치 땅볼 크로스로 연결했고 로익 레미가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첼시가 선제골의 기쁨을 완전히 느끼기도 전에 맨시티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쿠르트와가 나바스의 크로스를 펀칭하려했지만 쇄도하던 밀너에게 시야가 가려서 공을 뒤로 흘렸고 뒤에있던 아구에로의 벗어나는 슛을 실바가 재빨리 다리를 뻗으며 동점골을 넣었다.[34]

후반전, 첼시는 선수들의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이렇다할 공격장면을 한번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맨시티가 일방적으로 첼시를 두둘겨 팼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다(...) 맨시티가 첼시 진영에서 공을 많이 돌리기는 했지만 첼시의 두꺼운 수비를 뚫지 못해 측면으로 자주 몰렸고, 오른쪽 측면에서 간간히 올라오는 나바스마저 모두 차단되었거나 정확하지 않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맨시티는 골을 넣기 위해 프랭크 램파드를 교체투입시키지만 별 소득 없었다. 한편, 원정에서 1골이라도 더 넣어 승리를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인 페예그리니 감독과는 달리 무리뉴 감독은 오히려 공격수 레미를 빼고 중앙수비수 케이힐을 투입시키며 무승부로 끝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의 소망대로 1:1 종료.

양팀 모두 주축 선수(첼시: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맨시티:야야 투레)가 결장했고 체력적으로 완전하지 못해서인지 그다지 긴장감없고 질적으로 떨어지는 경기였다. 두 팀 모두 결장한 주축 선수의 공백을 메워줘야하는 자원(첼시:로익 레미, 맨시티:다비드 실바)이 골을 넣었지만 그래도 그 빈 자리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첼시는 홈에서 무승부에 그쳐 승점차를 확실하게 벌릴 기회를 놓친것이 아쉽겠지만 올시즌 최악의 스쿼드와 체력 상태로 경기를 치루었다는것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나쁜 결과는 아니다. 경기 최우수선수를 꼽자면 올해 만 21살이 되는 주마. 맨시티의 빠르고 기술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전혀 당황하지 않으며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였다. 과감한 태클과 정확한 커팅, 빌드업까지 나무랄 데가 없었다.첼지현과 이재형 캐스터는 선수 이름갖고 개드립을 쳤다. 커트해서 주마(...)

한편, 경기 한참 전부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램파드의 스탬포드 브릿지 복귀는 야유와 함성이 공존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램파드가 교체투입될때 야유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박수를 치는사람도 있었고 야유하면서 박수치는(...) 사람도 있는 등 가지각색으로 램파드를 맞이해줬다. 교체투입되기 전, 램파드가 몸을 풀때 터치라인 바로 옆의 구역에 앉은 팬들 대부분 박수를 쳐준것을 봤을때 램파드에 애정이 남아있는 첼시팬들도 상당히 많은듯 하다. 그래도 대부분의 홈팬들은 야유하는 사람, 박수치는 사람 가리지 않고 강력하게 첼시를 외치며 램파드의 기를 죽이려 했다.

어쨋든 첼시는 이 경기에 패배를 면하며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의 일정을 보면, 파리 생제르망과의 챔스 16강 1차전까지는 대략 5~6일에 한 경기씩 있고 콰드라도가 추가 전력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있다.5~6일에 한 경기면 그닥 쉽지 않은 일정인데? 그래도 최근 일정보다는 낫잖아 다만 비록 지금 순위는 낮지만 언제나 쉽지 않은 상대인 아스톤빌라와 에버튼을 상대로 코스타가 출전할 수 없고 파브레가스가 언제 복귀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첼시에게 만만치않은 일정이 될듯 하다.

5.1.5 2월 8일 24R 아스톤 빌라 FC 1 vs. 2 첼시 FC

케이힐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고 파브레가스의 부상 공백과 코스타의 징계 결장은 하미레스, 드록바가 메웠다.

전반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스카의 측면 돌파 후 윌리안의 크로스를 받은 아자르가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최근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톤빌라에게 여러 위협적인 찬스를 허용하더니 결국 후반전에 동점골을 허용하였다.[35] 동점골을 허용한 첼시는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몇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11분경에 이바노비치의 환상적인 발리슛이 골로 이어지며 다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별다른 상황없이 경기종료.

659분동안 리그에서 득점이 없던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골도 허용하며 생각보다 졸전을 펼쳤지만 어쨋든 승점 3점을 챙기는데에는 성공했다. 경쟁자의 등장으로 각성한 윌리안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콰드라도는 정규시간 10분여를 남겨두고 윌리안과 교체투입되어 첼시 데뷔전을 치뤘다.

참고로 이 경기는 무리뉴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최초로 승리한 경기이다.

같은 시간에 헐시티와 경기가 있었던 맨시티는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치며 첼시와의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이제는 오히려 3위 그룹하고 4~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다.

5.1.6 2월 12일 25R 첼시 FC 1 vs.0 에버튼 FC

윌리안 : 내가 전반기에 부진한 이유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체흐 : 티보 쿠르트와 보고있나?

첼시는 6일 뒤에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라인업을 바꾸었다. 주마, 콰드라도, 레미, 체흐가 선발 출장하였다. 특히 콰드라도가 오른쪽, 윌리안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그 외의 라인업은 지난 경기와 동일. 다만 파브레가스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벤치에 앉았다.

전후반 내내 첼시가 에버튼과 경기할 때마다 고전했던 패턴대로 진행되었다. 에버튼은 수비적으로 내려간 뒤 미랄라스, 루카쿠 등의 간간히 역습으로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첼시는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으나 팀 하워드의 환상적인 선방이나 공격수들의 개발(...)로 인하여 찬스를 날려먹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에버튼이 먼저 잡았다. 루카쿠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찬스를 잡았으나 체흐의 선방으로 막아내었다[36]. 후반전 코너킥 찬스에서도 루카쿠가 수비진을 뚫고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체흐의 눈부신 선방으로 무실점을 지켰다.

후반전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파브레가스와 드록바를 선발 출장시켰다. 파브레가스는 돌아오자마자 패스를 이리저리 뿌리면서 공격에 가세했지만 윌리안의 훌륭한 슛이 하워드의 눈부신 선방에 가로막히는 등 87분까지 득점은 터지지 않아 모든 팬들이 무승부를 예상하던 찰나...

87분에 윌리안이 얻은 파울로 양팀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리고 배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파브레가스, 하미레스 등이 경고를 받는 등 경기가 과열되었다. 그리고 얻어낸 먼 거리에서 프리킥. 첼시는 길게 띄워주었고 테리, 드록바 등과 경합한 팀 하워드가 멋진 펀칭으로 날려버린 공을...

윌리안이 중거리 슛으로 집어넣었다!!! 그것도 수비수 세 명 다리 사이로 지나가는 골이었다. 아무리 천하의 팀 하워드라도 수비 세명이 앞에서 막고 있어 시야가 가려졌기에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공.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첼시는 1:0으로 에버튼을 이기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맨시티가 스토크 시티를 4:1로 두들긴 것을 무색하게 승점차를 여전히 7점차로 유지하였다.

한 마디로 윌리안이 구원했다고 할 수 있는 경기. 전반기에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 나온 6:3은 우연의 일치라고 증명하듯 이 경기는 본래 첼시가 에버튼과 홈에서 경기할 때마다 나온 패턴 그대로의 경기였다. 실제로 지난 10경기 동안 에버튼과의 홈 경기 전적은 5승 5무인데 그 대부분이 모조리 1골차 승리 또는 1:1 무승부였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첼시가 비록 꾸역꾸역이더라도 승리를 따낸 것이 빛이 바래지는 않는다는 평이 적합할 수 있다.

마티치는 이날 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하미레스도 준수하였으며 주마는 루카쿠와 맞서 전혀 밀리지 않는 피지컬로 여러 번 에버튼의 찬스를 무산시켰다.

다만 후반 42분 반칙 상황에서 이바노비치가 상대를 감싸고 머리로 가격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여 문제가 제기되었다. 에버튼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펄펄 뛰었으며 무리뉴 감독은 그것에 대해 질문하는 BBC 기자에게 미안, 내일 보자 라고 말하며 인터뷰 도중에 퇴장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37] 코스타에 이어 이바노비치 역시 징계를 피하지 못할 듯 싶었지만... 그런 거 없다.

5.1.7 2월 22일 26R 첼시 FC 1 vs. 1 번리 FC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이 4번 있었다. 30분, 33분, 43분, 69분. - 경기 끝나고 무리뉴 인터뷰에서

포이 스토리 시즌 2
11명 VS 12명 경기

첼시는 전반 14분에 수비 잘하는 공격수(...) 이바노비치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지만, 전반 30분에 이바노비치에게 가해진 파울과 33분, 이바노비치의 슛을 손으로 가로막은 파울마저 PK로 선언되지 않았고, 43분에 제이슨 샤캘디에고 코스타를 민것도 PK로 선언되지 않아 총 2번의 PK와 1번의 파울을 날려먹었다. 백보 양보해서 이바노비치에 대한 파울과 코스타를 민 것은 제대로 보지 못해서 나온 오심이라고 쳐도, 이바노비치의 슛을 대놓고 손을 뻗어 막은 장면은 어디서 어떻게 봐도 핸드링 파울일 수 밖에 없는데 이걸 그냥 넘어갔다는 것은 그 순간만 눈을 감고 있지 않았다면 설명할 수가 없는 결정적인 오심. 마틴 앳킨슨 주심의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다. 전반전은 그대로 1:0으로 종료.

후반전에도 69분경 마티치가 상대 수비의 거친 살인태클에 흥분하여 상대 수비에게 1밀침을 시전[38],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러나, 태클을 한 에슐리 반스는 아무런 카드와 주의도 받지 않았고 앳킨슨 주심은 오히려 항의하던 이바노비치에게 옐로카드를 주었다. 마티치개빡친 화가 나게 된 원인인 에슐리 반스는 이 경기 내내 계속 위험한 행동을 시도하였고 마티치에게 건 태클은 공중에서 정강이를 제대로 밟아버리는, 자칫하면 마티치의 선수 생명이 그대로 끝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태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퇴장은 커녕 경고 한 장 받지 않았다.

그 이후 81분에 벤 미가 친정사랑 골을 뽑아내며 동점이 되었고, 무리뉴는 그 이후 필리페 루이스를 빼고 디디에 드록바까지 투입시키는 강수를 뒀지만 종료 2분전 윌리안의 슈팅을 마지막으로 경기는 그대로 종료, 약체 번리와 1:1 동점을 기록하였다. 맨시티가 같은 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이제 승점차는 5점, 다음주에 첼시가 EPL을 치루지 못하는걸 감안하면 승점차가 더 줄어들 수 있다.

맨 위의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4번의 파울 및 결정적인 PK장면이 있었음에도 주심인 마틴 앳킨슨은 아무런 제제를 가하지 않거나, 오히려 첼시 선수에게만 레드카드를 주는 등 오심으로 얼룩진 경기를 했다. 이 레드카드로 네마냐 마티치는 3경기 결장이란 징계를 떠앉았고, 토트넘과 캐피털 원 컵 결승이라는 일정을 앞둔 첼시 입장에선 뼈아플 수 밖에 없는 퇴장이다. 번리 선수들이 경기 내내 거친 파울 및 대놓고 반칙한 점과 주심의 눈가리고 아웅식 오심 등 첼시 팬 입장에선 정말 첼시를 향한 모종의 캠페인이 있는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더욱 깊어지는 경기였다. 심판이 역배당에 몰빵한 것이 분명하다

BBC MOTD에서는 애쉴리 반스가 이바노비치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마땅히 경고가 나왔어야 했고 마이클 카이틀리의 핸드볼 장면에서는 카이틀리는 돌아서면서 팔을 뻗었으니 패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샤클이 코스타를 밀친 상황에서 그것은 당연히 패널티킥이라고 말했다. 네마냐 마티치의 퇴장상황에서 앨런 시어러는 '지독히도 끔찍한 태클이었다. 위험했고, 무례했고 잔인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나는 마티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정당한 건 아니지만 마티치의 다리를 부러뜨릴 뻔 했다. 다리가 부러졌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였지만 반스는 아무런 구두주의나 카드를 받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또한 패널 중 한 명인 새비지는 '반스는 이바노비치를 가격했을때 경고가 나왔어야 했고 마티치의 퇴장상황에서는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어야 옳다, 마티치는 6~7개월 장기부상을 입지 않은것만으로도 다행이고 무리뉴의 발언 또한 옳다' 라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에 마티치가 빠진다면 매우 큰 타격이 되겠지만 반스의 태클로 마티치가 부상으로 최소 6개월은 빠질 수 있었으므로 다행아닌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마티치는 3경기 징계를 받게 되었다. 그에 비해 애슐리 반스는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다. 첼시측에서는 항소를 준비중이라고

항소 후 결과가 나왔다. 3경기 징계에서 2경기 징계로 줄어들었지만, 애슐리 반스와 엣킨슨 주심에 대해선 아무런 징계가 없다.

5.1.8 3월 4일 27R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0 vs. 1 첼시 FC

리그 컵 경기로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분이 부족하고, 마티치의 공백으로 최악의 상황이어야 했으나...
무리뉴감독의 신의 한수로 인해 마티치의 공백은 어느정도 매꿀 수 있게 되었으며, 그 결과로 리그 컵도 토트넘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가장 큰 적수였던 맨시티리버풀에게 패해 경기수가 한 경기 모자른데도 승점 5점차로 여전히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즉, 첼시는 여전이 우승으로의 순항중이다.

결과는 아자르의 결승골로 1:0 승리.

5.1.9 3월 15일 28R 첼시 FC 1 vs. 1 사우스햄튼 FC

양 팀의 골키퍼가 캐리한 경기

골가뭄에 시달리는 코스타를 보면서 토레기의 재림이 나오는게 아니냐는 에이 아무리 그래도 토레스는 아니지 블루스의 걱정과는 달리 전반 초반에 코스타의 헤딩골로 앞서나갔던 첼시였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PK로 인해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첼시의 공격에서 이바노비치의 발을 수비수가 밟아 쓰러졌지만 PK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는 친구사이 아니랄까봐 쿠만의 수비전술로 일관한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 사실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 왔었지만 그 때마다 쿠르트와와 포스터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이렇게 승점 3점은 확보하지 못 했지만 바로 하루전날 번리에게 일격을 당하고 1점도 올리지 못 한 맨시티와의 격차는 한경기 덜 치루고 6점이 되었다.마티치 퇴장으로 병을 주더니 맨시티를 이기면서 약을 준 번리

5.1.10 3월 22일 29R 헐 시티 AFC 2 vs. 3 첼시 FC

똥줄 제대로 탔던 경기
제라드에게 빼앗긴 주말예능 탑의 위치를 다시 찾으려한 수비수들과 골키퍼
감독과 밀당을 하는 나. 골대 밀당남!!!

전반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아자르와 코스타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최근 쫄리는 경기만 보다 오늘은 편하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 블루스들이었지만 헐시티의 추격골에 이은 수비수들과 쿠르트와가 쌍으로 똥을 싸지른 실책으로 순식간에 2:2가 되어 블루스들의 뒷목을 잡았다.

그 후 전반전은 헐 시티에게 완전히 말리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일 저질 경기라 빡친 무리뉴는 전반 종료 직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전, 라커룸에서 빠따라도 들었는지 헤어 드라이어라도 뿜은건지 정신을 차린 첼시 선수들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소득은 없었고, 교체된 레미가 골을 넣은 뒤 언제나처럼의 걸레 수비로 3:2 승리.

전체적으로 PSG전 이후 계속 지적되어 오던 체력 문제와 맨탈 문제가 회복이 안 된 상황이었다. 든든하던 수비는 마치 강등권 팀의 수비수들을 보는 수준. 전반전에서 실책으로 한 골을 헌납한 쿠르트와는 후반전 3연속 슈퍼 세이브로 오명을 씼었지만 오늘 전체적인 수비수들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SBS는 경기가 끝나고 엔딩 BGM을 첼시의 팬들과 안티팬 모두에게 어울리는 장기하의 '좋다 말았네'를 선곡했다.

어떻게 되었든 승점 3점을 얻으면서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한 경기 덜 치루고 6점이 되었다. 그리고 때마침 A매치데이라 주전들의 부상만 조심하고 맨탈 케어만 잘 한다면 우승하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다.

5.1.11 4월 4일 30R 첼시 FC 2 vs. 1 스토크 시티 FC

후반기 첼시가 으레 그렇듯이 스토크의 피지컬을 앞세운 전술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8분 파브레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자르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지만, 곧바로 찰리 아담이 70m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쿠르투아는 또 까였다. 하지만 후반 지난 헐 시티 전에서도 결승골을 뽑아낸 바 있는 로익 레미가 투입되었고, 후반 15분 베고비치의 골킥 미스를 윌리안윌총명이 가로채서 아자르에게 연결, 아자르는 오픈 찬스에 있는 레미에게 연결해줬고 레미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자칫 승리하지 못할뻔 한 경기였지만 꾸역꾸역 승리하면서 맨유와 아스날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5.1.12 4월 11일 31R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0 vs. 1 첼시 FC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였다. QPR은 작정하고 나온 듯 선수비 후역습을 감행하였고, 때로 찰리 오스틴 등의 QPR 공격진이 코스타와 레미의 부상으로 나온 드록바보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자르도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맥을 못췄으니 할 말 다했지

후반에는 역시나 단체 기합이라도 받았나? 첼시 선수들의 각성으로 첼시의 맹공세가 이어졌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고 끝나가고 있었다. 88분 로버트 그린 키퍼의 골킥 미스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골로 이어졌고 마스크를 쓴 세스크는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MOM이 되었다.

5.1.13 4월 18일 32R 첼시 FC 1 vs.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팀의 핵심 캐릭이 빠진 맨유를 상대로 수비 후 역습 컨셉을 잡고 경기에 나섰다. 팀의 주포인 코스타는 물론이거니와 로익 레미도 부상을 입은 상태였기 때문에 드록바가 선발로 나왔지만, 활약은 이번 시즌 드록바가 으레 그랬듯이 잘 봐줘야 드록인 수준... 전반 38분 오스카의 환상적인 힐 패스를 아자르가 밀어넣은 것이 결승골이 되었다. 커트 주마가 선발로 나와 펠라이니를 완벽하게 틀어막은 것이 신의 한 수라고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답이 없는 후반기 첼시의 경기력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그런 팀한테 진 맨유는 뭔데?

5.1.14 4월 25일 33R 아스날 FC 0 vs. 0 첼시 FC

유일하게 남은 공격수였던 드록바마저 가벼운 부상을 입은 탓에, 무리뉴는 오스카와 윌리안을 교대로 최전방에 놓는, 4-2-4-0에 가까운 제로톱을 사용했다. 무리뉴의 전술은 들어맞았고, 양 팀이 치고받긴 했지만 결국 0대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번 경기를 무승부로 틀어막으며 첼시는 남은 다섯 경기 중 두 경기만 이겨도 우승이 확정되는 고지에 올랐고, 집요하게 첼시를 쫓던 아스날은 기적을 바랄 수 밖에 없게 되었다.[39]그리고 맨시티는 2위가 되었다. 그리고 벵거는 아직도 무리뉴에게 승리가 없다. 안습

5.1.15 4월 30일 34R 레스터 시티 FC 1 vs. 3 첼시 FC

토트넘과의 캐피털 원 컵 결승관계로 3월 1일에서 연기되었다.
이 경기 전까지 레스터는 4연승을 기록하며 강등 1순위 팀에서 잔류 컨텐더로 치고 올라왔고, 첼시는 꾸역승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던 탓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다. 레스터가 전반전에만 부상으로 두 명을 교체하며 이 전망은 깨지나 싶었으나... 전반 추가시간 레스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예상치 못한 선제 실점 때문에 새벽에 경기를 지켜보던 첼시팬들은 뒷목을 잡았고, 아스날 팬들은 급방긋 하는듯 싶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경기 내내 까이던 드록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무리뉴가 라커룸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헤어드라이기를 돌렸는지 첼시의 경기력은 몰라보게 좋아졌고, 레스터는 전반의 선전이 오버페이스였다는 것을 인증하듯 슬슬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존 테리의 역전골과 하미레스의 추가골을 곁들여 첼시는 3대1로 승리했고, 이제 남은 네 경기에서 승점 3점만 따면, 당장 주말에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만 승리하면 5년만에 리그 타이틀을 되찾아올 수 있게 되었다.

5.1.16 5월 2일 35R 첼시 FC 1 vs 0 크리스탈 팰리스 FC

We Are Champion!!
무리뉴 2년차
하미레스의 신장 문제로 입원을 한 상황이 발생해서 전반전에는 콰드라도가 선발로 나왔고 후반전에 미켈과 교체되었다.

1승만 거두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를 치뤘으나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이 파듀라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고, 예상대로 힘겨운 경기가 되어 가고 있었으나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아자르가 PK를 얻어내었다. 이 PK를 가지고 다이빙 논란이 있었으나(장지현도 다이빙이라고 할 정도였다.) 현지 패널들은 하나같이 PK라고 인정했다.

아자르의 PK를 스페로니 키퍼가 막았으나 아자르는 침착하게 헤딩으로 리바운드 해서 골을 넣었다. 그 후에는 늘 하던 것처럼 걸레수비로 틀어막아 승리를 거두었다.
우승 트로피를 스탬퍼드 브리지로 되찾아왔다.

첼시는 즉시 공식 페이스북 및 공식 쇼핑몰에 15시즌 챔피언 기념 유니폼을 내놓았다. 가격은 저렴한 $120.

5.1.17 5월 9일 36R 첼시 FC 1 vs 1 리버풀 FC

첼시의 홈인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4위가 절실한 리버풀과 맞붙는다.

선발 라인업은 대부분의 주전을 쉬게 하고, 커트 조우마, 로익 레미, 존 오비 미켈, 필리페 루이스 등등 서브들이 나왔고 36번의 로프터스 치크가 선발로 나와서 미켈과 짝을 이룬다. 이와중에 체흐신은 아직도 벤치.. 이번에 이적할 것 같다같다 엉엉 (체흐는 목부상 때문에 제외되었다)에당 아자르, 이바노비치, 존 테리는 최장출전 기록이라도 세우려는지 여전히 노예모드로 선발이고, 파브레가스도 배트맨 가면을 쓰고 선발 출전했다.

리그 우승자인만큼 리버풀은 첼시의 입장에 박수를 쳐 주었다.제라드는 웁니다. 엉엉

미드필더진은 서브일지 모르나, 수비진은 사실상 어느팀에서 주전으로 뛰어도 문제 없는 라인업이다. 이를 증명하듯, 전반 5분 영원한 주장 존 테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수비수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10분경, 볼 경합 후 착지과정에서 커트 조우마가 부상당해 개리 케이힐이 투입되었고, 전반전이 그렇게 종료 되..는듯 하였으나, 후반 44분 리버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케이힐과 미켈이 제라드를 놓치며 똑같이 헤딩으로 실점을 당한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

5.1.18 5월 16일 37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3 vs. 0첼시 FC

우승을 확정지어서 그런지 의적질이나 했다. 최악의 경기력으로 승점 기부를 하고 파브레가스가 선수들끼리 싸울 때 먼거리에서 축구공으로 헤드샷을 선보이며 이로 인해 파브레가스는 레드카드 받고 1경기 징계 먹는다개그 축구를 선보이며 0대 3으로 완패한다.
이 경기가 원정경기이고 우승 확정이라 걍 던졌다.
사실 다음 선더랜드전이 홈경기라 거기서 이기고 세레모니 설계한거라 카더라

5.1.19 5월 24일 38R 첼시 FC 3 vs. 1 선덜랜드 AFC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승리로 장식한 리그 마지막 경기

전경기 WBA전의 3:0 대패에다 파브레가스의 1경기 출장 정지, 게다가 무리뉴 감독이 선더랜드에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적이 있어 무승부도 유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첼시는 파브레가스의 공백을 미켈로 매웠고 드록바, 콰드라도 등을 선발출장 시켰다. 존테리, 이바노비치 등은 이번 경기로 EPL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하였다.

각각 우승과 잔류를 확정지은 팀간의 경기라 경기 분위기는 WBA전만큼 아니라도 느슨한 편이었다. 시작한지 25분만에 플레처에게 골을 먹히며 첼시가 끌려가게 되었다. 허나 29분 드록바를 대신해 들어온 코스타가 35분에 콰드라도가 얻은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20골의 고지를 달성함과 동시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콰드라도는 부상으로 43분 레미와 교체되었다.
후반전에 몰아친 첼시는 결국 후반 25분과 42분 레미의 연속골로 앞서나가며 선더랜드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홈 19경기 연속 무패 달성과 동시에 리그 우승을 축하하였다. 드록바의 깨알같은 예능흑형본능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존 테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려 첼시의 2관왕을 자축하였다.

6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추첨 결과 FC 샬케 04, 스포르팅 리스본, NK 마리보르와 한 조가 되었다. 샬케 04와는 2시즌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되었으며, 작년 조별리그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무난한이라고 쓰고 꿀이라고 읽는다 조편성이라는 평. 다른 EPL팀들의 팬들이 첼시를 가장 부러워 하는 모양세. B조 리버풀은 최강 레알 마드리드와 EPL킬러 바젤과 만났으며 D조 아스날은 도르트문트 외에는 강팀이 없어 첼시 다음으로 무난한 조이다. 뮌헨, 로마, 모스크바와 만난 맨시티만 안습. 따지고 보면 2,3,4 시드들에서 가장 약한팀 하나씩이랑 붙는 셈이니까. 일부러 이렇게 하려고 해도 못하겠다
맨시티만 ㅂㄷㅂㄷ

6.1 조별리그

6.1.1 9월 18일 첼시 FC 1 vs. 1 FC 샬케 04

첼시는 디디에 드록바와 필리페 루이스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였으며 그 외에 윌리안, 하미레스가 오스카, 쉬얼레 등을 대신하여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샬케는 센터백들의 줄부상과 선수들의 줄부상 등으로 인해 상당히 라인업에 균열이 있던 상태.

첼시는 전반 10분에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의 골로 앞서나갔다[40]. 그 뒤 첼시는 좋은 경기력으로 샬케의 골문을 노렸으나 디디에 드록바의 생각 보다 좋지 않은 폼과 하미레스 등의 부진으로 골을 넣지 못하고 부진했다. 샬케는 드락슬러나 훈텔라르를 중심으로 하는 역습으로 첼시의 골문을 노리며 동점을 노렸다.

후반전에 첼시가 여러 찬스를 놓친 후 샬케에게 기회가 왔다. 후반 16분에 파브레가스의 볼을 중원에서 빼았은 샬케가 드락슬러의 드리블 이후 훈텔라르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첼시는 25분까지 교체를 하지 않다가 레미와 코스타를 한꺼번에 집어넣으며 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무수히 많은 찬스가 한끝 차이로 골키퍼와 수비수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1:1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반적으로 무리뉴 감독의 잘못된 선발 라인업이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었다는 평이 크다. 드록바는 그다지 좋지 않은 폼을 보여주며 레미를 선발로 놓아야했다는 평이 많다. 다만 필리페 루이스의 선발 출장은 확실히 괜찮았다는 평이 있다. 그 외에 아자르 역시 여전한 좋은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파브레가스는 골은 넣었으나 중원에서 볼을 빼았긴 것이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흠이다.

6.1.2 10월 1일 스포르팅 리스본 0 vs. 1 첼시 FC

리스본 원정에서 전반 34분 마티치의 헤딩이 포물선을 그리며 크로스바를 살짝 스친 뒤,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첼시가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다 막혔고[41], 결국 1점차 승을 거두었다.

6.1.3 10월 22일 첼시 FC 6 vs. 0 NK 마리보

양민학살

첼시는 2014년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한 퀴르 주마를 케이힐을 대신하여 테리의 파트너로 선발 출전시켰다. 그 외에는 그다지 로테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12분에 선제골을 넣은 레미가 허벅지 햄스트링을 호소하며 드록바와 교체하였지만 첼시의 공격력은 강력했다. 22분 얻은 패널티킥을 드록신이 차넣었고, 3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테리가 오버래핑해 올라가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이 흐름은 이어져 8분에 아자르의 크로스가 마리보르의 수비수 빌러의 발에 맞고 들어가 4:0, 이후 이바노비치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31분에 아자르가 차넣으면서 5:0, 종료 1분 전 역습 상황에서 아케가 찔러준 롱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환상적인 드리블과 슈팅으로 6:0으로 만들었다.고만해, 미친놈들아!

간만에 페트르 체흐 골키퍼가 나와 대활약을 해주었고 드록신께서도 필드에 강림하시며 PK골을 넣으셨다. 아자르는 초반에는 필드를 휘젓지만 골결정력이 매우 아쉬웠는데 후반에는 각성하여 후반 3골 모두에 관여하였다. 첼시는 그 외에 주마가 센터백으로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며 수비진에 뎁스가 상당함을 입증하였다. 후반에 들어온 아케와 솔랑케는 첼시 유스로서 챔스 무대에 나섰으며 아케는 이 날 미드필더로 나와 아자르에게 어시스트를 넣는 등 맹활약했지만 솔랑케는 조용했다. 다만 레미의 부상이 햄스트링으로 2~3주 정도 결장한다는 것이 밝혀져 5일 뒤에 있을 맨유전이 걱정되는 중이다. 비록 하미레스, 미켈, 쉬얼레 등의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긴 하지만 원톱의 부재로 드록바의 선발출장이 유력해졌다신께서 알아서 해주실거라 믿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6.1.4 11월 6일 NK 마리보 1 vs. 1 첼시 FC

첼시는 NK마리보의 홈구장이 있는 슬로베니아로 원정을 떠났다. 이틀 후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주전 멤버들의 적절한 로테이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케이힐 대신 조우마가 나와 테리와 센터백을 보고, 오스카 대신 쉬얼레를 윙으로 기용하였다.

조 1위를 빨리 확정 짓기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전반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골이 들어가지 않자 무리뉴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윌리안과 쉬얼레를 빼고 오스카와 코스타를 투입시켰다. 그럼에도 후반 4분에 상대팀에 선제골을 허용하자 첼시는 왼쪽 풀백인 필리페 루이스 대신 하미레스를 넣어 맹공격을 퍼붓기 시작하였다. 결국 후반 27분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존테리가 헤딩으로 방향을 튼 후 마티치가 차넣어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다른 많은 기회들은 상대팀 골키퍼에 의해 다 막혀버렸다[42]. 아쉽게도 패널티킥이 나왔어야 할 장면이 인정되지 않았고, 코스타의 온사이드 골도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되었으며, 후반 39분에 있었던 패널티킥 기회도 아자르가 실축하면서 추가골 없이 경기를 마쳤다.안풀리는 날의 전형적인 경기

조우마는 안정적인 수비로 이후 주전으로 발돋움 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윌리안과 쉬얼레는 계속해서 부족한 면면이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지고 있다. 무리뉴감독은 비록 아자르가 패널티킥을 실축하기는 했지만 경기 중 가장 많은 활약을 해주었다며 칭찬하였고, 이기지 못한 책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6.1.5 11월 26일 FC 샬케 04 0 vs. 5 첼시 FC

싱겁게 끝나버린 디 마테오 더비

첼시에 영광스러운 첫 유러피언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안겨다준 전 첼시 감독이자 첼시 레전드인 로베르토 디 마테오. 그가 지난 10월, 샬케의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부터 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기대해온 경기였다.

첼시가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했기때문에, 무리뉴감독은 지난 주말 웨브롬과의 경기에 나왔던 정예 멤버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팽팽할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전반 2분도 지나지 않아 첼시는 세스크가 올려준 코너킥을 존테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앞서나갔고, 28분에는 세스크, 아자르와 패스를 주고 받은 윌리안이 추가골을 넣었으며, 43분에는 세스크가 찬 코너킥을 샬케 선수인 키르호프가 헤딩 자살골을 넣으면서 0:3이 되었다. 이어 무리뉴감독은 후반 20분에 코스타와 드록바를, 29분에는 오스카와 하미레스를 교체해 주었다. 그 교체카드의 적중으로 30분에 세스크의 로빙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밀어준 공을 드록바가 차넣으면서 0:4가 되었고, 32분에 드록바가 띄운 공을 하미레스카 점프해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면서 0:5. 이후 세스크와 쉬얼레를 교체해 체력을 안배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첼시는 조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남은 조별리그 한 경기를 다소 여유를 가지고 치르게 되었다.

6.1.6 12월 11일 첼시 FC 3 vs.1 스포르팅 리스본

조 1위를 확정지어 놓은 상태에서 치뤄진 홈 경기 매치데이 6라운드. 주전들을 대거 쉬게하고 수비라인에 조우마,필리페 루이스, 미들 라인에 미켈과 공격라인에 쉬얼레와 살라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골키퍼로는 체흐가 출장하였다. 첼시는 전반 7분도 되지 않은 시점에 필리페 루이스가 얻은 PK를 파브레가스가 성공시켜 득점했고, 15분 경 마티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쉬얼레가 원터치 동작과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8분경 첼시는 아드리안 실바에게 발리슛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55분경 파브레가스의 크로스에 이은 마티치의 헤딩 그리고 미켈의 주워먹기로 한 점 더 달아났다, 무리뉴 감독은 81분경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교체로 출전시키면서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3-1로 끝이났다.

코스타는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였다.

16강 진출팀이 결정되고 상대팀들에 대한 인터뷰 도중 무리뉴는 원정거리가 가까운 프랑스에 있는 파리 생제르망과 붙고 싶다고 밝혔는데 그 바람대로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망과 만나게 되었다. 저번 시즌 8강 리매치이자 다비드 루이스 더비이기도 하다.

6.2 토너먼트

6.2.1 2월 18일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FC 1 vs. 1 첼시 FC

쿠르트와曰: 페트르 체흐 보고있나??
다비드 루이스曰: 첼시 보고있나??

최근 두 팀의 분위기를 봤을때 첼시의 우위가 점쳐졌던 경기에 두 팀 모두 평소의 베스트 11과는 다른 멤버를 들고 나왔다. 파리 생제르망은 티아고 모타와 요앙 카베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비드 루이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배치 시켰고 첼시는 하미레스를 출격시키며 수비적인 구도로 나왔다.

경기는 홈팀 파리 생제르망이 주도했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있었지만 그 자리를 메워준 선수들, 특히 다비드 루이스가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첼시는 쿠르트와가 하드캐리를 해주며 겨우 실점을 면할 수 있었다. 이런 와중에 선제골은 첼시가 뽑아냈다.[43] 존 테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케이힐이 뒷발로 감각적으로 내주며 이바노비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키 188cm 장신 수비수들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44] 하지만 첼시는 선취골 이후에 제대로된 공격장면 한번을 못만들어내며 PSG에게 이끌려다녔고 결국 카바니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1:1로 종료.

분명 첼시의 오랜 전통인 '강팀 원정에서 비기기 작전'이 통한것은 좋은 결과이지만 분명 아쉬움은 남는 경기였다. 최근 팀 분위기가 안좋은 PSG를 상대로 공격에 배치된 코스타, 아자르, 윌리안, 파브레가스의 활약이 너무나 미미했고 수비적으로 나선 경기에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실점장면은 특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박스 안에 4~5명의 수비수가 있었는데 카바니를 완전히 놓치면서 프리헤더를 허용했다. 자기의 이름값을 제대로 증명한 선수는 쿠르트와밖에 없었다. 올시즌 체흐와 많이 비교되며 찬사와 함께 많은 비난도 받은 쿠르트와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환상적인 선방들로 2~3골은 막아내며 자신이 주전 골키퍼인 이유를 보여줬다.

6.2.2 3월 12일 (16강 2차전) 첼시 FC 2 vs. 2 파리 생제르맹 FC

첼시 FC 역사에 남을 막장 경기
함량 미달의 주심이 얼마나 경기를 망칠 수 있는지 보여준 경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 선수들의 실력은 더할 나위없이 뛰어났던 경기

전반 30여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스카와 경합 과정에서 오스카를 의식하고 발을 뺐음에도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과열되기 시작했고 2선 선수들의 영양가 없는 활동으로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42분경 메시 따라하는 동네 술 취한 아저씨 코스타가 거침없는 드리블 돌파 도중 카바니에게 걸려 넘어졌으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코스타는 땅을 치며 분개했고 경기는 더더욱 막장으로 치닫게 된다.
주심의 연이은 장님판정에 선수들의 멘탈은 맛이 가버렸고 특히 코스타의 풀타임에 걸친 거친 행동들로 금방이라도 주먹다짐을 할듯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한바탕 카드파티(...)가 벌어졌다. 후반 80분 경 코스타의 빗맞은 슈팅을 사실 의도했다 카더라 케이힐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 넣자 첼시의 8강진출이 기정 사실화 되는 듯 했으나 긴장 풀린 첼시 수비진들의 집중력 저하로 다비드 루이즈의 찬물을 끼얹는 헤딩골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45]

연장전 도중 치아구 시우바의 핸드볼 파울로 첼시는 PK를 얻었고 아자르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다시 첼시의 8강 진출이 확정되는 듯 했으나 코너킥 상황에서 첼시 수비들끼리 서로 경합(...)하는 와중에 치아구 시우바가 헤딩 골을 만들어 내며 2:2로 경기종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PSG가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패배에 8강 진출 수당을 받게 되는 파리 선수들의 동기부여 등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심각한건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는 무리뉴 감독의 선발 라인업이 문제. 물론 FA컵에서 4부리그 팀에게 앞서고 있다가 쳐발리는 등 주전과 로테이션 멤버들간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은 인지해야 하겠지만 베니테즈 감독이 있을 당시의 고난의 행군(...)을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이겨낸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선택이었다. 특히 출전이 뜸하지만 나오기만 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는 로익 레미는 코스타는 물론이고 노장인 드록바에게까지 밀려서 아쉬움을 더 하고 있다.

지랄맞은 코스타의 성깔머리는 여기서도 어김없이 드러났는데 경기 내내 주심과 선수들을 윽박지르고 툭탁거리는 등의 활약으로 이번경기 피치를 싸움판으로 만든 일등공신이었고 죄 없는 스탬퍼드 브릿지 진디에 화풀이를 한다거나 치아구 시우바에게 백 태클을 시전하는 장면이나 마르키뇨스를 그냥 밀어 쓰러트리는 장면 등은 코스타를 옹호해 주던 첼시팬들까지 어안이 벙벙하게 만드는 장면.옆에서 몸 풀던 주마도 그저 바라만 보더라심리전인 줄 알았는데 그냥 분노조절장애였다. 별개로 이날 코스타의 경기력은 아자르와 더불어 첼시에서 가장 괜찮았는데 120여분간 보여준 화려한 싸가지의 임팩트로 묻혀버린 듯하다.

한동안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점수를 벌어오던 첼시가 광탈이 되어 1차전에서 죽을 쑤고 탈락이 매우 유력한 EPL의 맨시티와 아스날이 16강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16강에서 EPL은 전멸이다. 챔스만이 문제가 아니라 유로파에서도 생존해 있는 EPL 구단은 에버튼 뿐이다.그리고 에버튼도 탈락되었다. 안습...

7 잉글랜드 내 컵대회

7.1 캐피털 원 컵

7.1.1 9월 25일 3R (32강) 첼시 FC 2 vs. 1 볼턴 원더러스 FC

첼시는 캐피털 원 컵을 맞이해 로테이션을 과감하게 돌렸다. 아케, 조우마, 필리페, 미켈, 살라 등이 선발 출전했으며 볼튼은 이청용을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

많은 로테이션을 돌려 경기력이 걱정되었지만 첼시는 볼튼을 무난한 경기력으로 밀어붙였다. 24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조우마가 데뷔골을 넣었다. 허나 6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볼튼의 수비수 밀스가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첼시는 그 뒤 쉬얼레의 감각적인 슈팅이 모조리 막히는 등 불운에 시달렸다. 허나 오스카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으며 이는 후반전에 골로 나타났다. 후반 9분에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앞서나가는 골을 만들었고 첼시는 이 스코어를 지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7.1.2 10월 29일 4R (16강) 슈루즈버리 타운 FC 1 vs. 2 첼시 FC

첼시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원정을 떠났는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관리를 위해 살라, 쉬얼레, 아케, 조우마, 크리스텐센 등이 로테이션 멤버로 나왔다. 전반에는 골이 터지지 않고 경기력도 좋지 않았지만 후반 2분에 드록바가 살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넣으면서 앞서나갔고, 이후 31분에 슈루즈버리의 동점골로 연장전 가는건가 걱정하던 와중에, 교체되어 들어온 윌리안의 드록바를 향한 패스가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1:2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아케와 조우마는 리그에서 기용되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잘해주었지만, 살라와 쉬얼레는 첫번 째 골에 관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첼시팬들 뿐 아니라 무리뉴감독도 두 선수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코스타와 레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노장인 드록바가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어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고, 주말에 있을 QPR과의 리그 경기부터는 코스타와 하미레스가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선수 기용에 대한 걱정이 조금은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7.1.3 12월 17일 5R (8강) 더비 카운티 1 vs. 3 첼시 FC

22분 에덴 아자르, 55분 필리피 루이스, 81분 안드레 쉬얼레의 골로 3:1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리버풀로 원정에서 1차전을, 안방에서 2차전을 갖게 된다.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했으나, 아자르, 마티치, 파브레가스, 테리 등은 여전히 출전하였다. 골키퍼는 역시 체흐가 나왔으며, 케이힐 대신 출전한 조우마는 48분, 체흐 및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머리에서 과다 출혈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이상은 없다고 한다.

7.1.4 1월 21일 4강 1차전 리버풀 FC 1 vs. 1 첼시 FC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쿠르트와가 약 2주만에 선발로 복귀했고 파브레가스가 전진배치되고 마티치, 미켈 듀오가 3선을 형성하는 선발 라인업으로 나왔다.

전반 초반 리버풀의 강한 전방압박에 고전하며 패스미스가 많이 나오는등 리버풀의 주도로 경기가 흘러갔지만 선제골을 뽑아낸 쪽은 오히려 첼시였다. 17분, 아자르가 자신이 얻어낸 PK를 집어넣었다. 이후 첼시는 다분히 수비적인 전술로 나왔으며 리버풀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쿠르트와의 선방에 막힌 제라드의 멋진 드롭형 중거리 슛 외에는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46]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흐르다 리버풀이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58분, 스털링이 첼시 수비진들이 집중하지 못한 틈에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넣었다. 동점을 허용한 첼시는 이전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려 했으나 오히려 제라드에게 골대를 맞는등 수비적으로 흔들렸다. 79분, 리버풀의 아담 랄라나가 엄청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쿠르트와의 무시무시한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이후, 첼시는 윌리안을 빼주고 아스필리쿠에타를 투입시켜 수비를 강화했으며 1:1로 경기종료.[47]

공격적인 면에서 분명히 아쉬움이 존재한 경기였다. 역습 전개가 효율적이지 못했고 아자르에 많이 의지하는 모습이 보였다.[48]

첼시 입장에서 쉽지않은 안필드 원정이었으나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홈&어웨이 토너먼트에서 어웨이 경기에 득점을 했고 지지않았으니 첼시로서는 최소한의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무리뉴 감독의 선발멤버, 전술적 선택에서도 이를 노렸음이 다분히 드러난다.물론 90분 내내 슛팅 1개밖에 때릴거라고는 생각 못했을것이다 미켈의 투입이 주요했고 첼시의 양쪽 날개, 특히 윌리안의 수비가담이 매우 좋았다. 오랫만에 경기에 나선 쿠르트와는 1골을 실점하긴 했으나 멋진 선방들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첼시의 추가실점을 막는데 크게 일조했다.

7.1.5 1월 28일 4강 2차전 첼시 FC 1 vs. 0 리버풀 FC

FA컵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쉬게한 두 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나왔다. 리버풀은 1차전과 동일한 멤버로 나왔고 첼시는 케이힐과 주마만 바뀐 베스트11을 출전시켰다.

첼시는 1차전과는 다르게 공격적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전에 확실한 득점찬스를 먼저 잡아낸것은 리버풀쪽이었다. 리버풀은 첼시의 양쪽 풀백들이 전방으로 올라가서 생긴 측면공간을 공략하였고 이런 과정에서 어린 주마가 당황하는 모습까지 겹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쿠르트와의 2~3차례 엄청난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하였다. 이후 첼시도 오스카가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리는등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코스타가 박스 안에서 스크르텔에게 걸려 넘어졌으나 PK는 선언되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전 종료.

첼시는 후반전에도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후반전 시작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서 파브레가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하미레스가 들어왔다.[49]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필리페 루이스도 부상으로 빠졌다(...) 후반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있었으나 첼시는 후반전 내내 리버풀을 몰아쳤다. 코스타와 2선 미드필더들이 화려하면서 빠르고 간결한 플레이로 리버풀의 수비를 허물었고 첼시의 몰아치기에 당황한 리버풀은 포지션이 붕괴되며 공격과 수비가 완전히 분리된, 중원이 사라진 대형으로 경기를 치뤘다. 하지만 이렇게 몰아붙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뇰레의 선방쇼에 의해 득점에 실패했다.잉글랜드에서 벨기에 골키퍼들이 미쳐 날뜁니다 그렇게 0:0으로 90분 경기가 끝나고 연장전에 돌입.[50]

90분 내내 터지지 않던 골이 연장전 시작 3분만에 터졌다. 연장전에도 득점에 실패하면 탈락하게되는 리버풀이 공격적으로 나올려다가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이바노비치가 헤딩골으로 연결한 것(공교롭게도 이바노비치의 마킹을 놓친 선수는 올시즌 내내 비난받고있는 발로텔리). 실점 이후에 리버풀은 마음만 급한 모습을 보여주고 오히려 첼시에게 공의 소유권을 허용하며 제대로된 공격 한번 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해야만 했다. 그리고 첼시는 정말 오랜만에 리그컵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첼시로서는 쉽지 않았던 1차전을 득점 무승부로 막아낸것이 2차전에도 좋게 작용했다. 첼시 선수들은 홈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심리상태에서 경기를 치룰수 있었고 리버풀은 원정에서 쫓기는 입장으로 경기를 들어갔기 때문이다. 2차전에서는 엄청나게 빠른 양팀의 공수전환 속에서 첼시 공격진들의 개인 능력을 십분 활용한 전술이 잘 들어맞았다. 코스타, 아자르, 오스카 모두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고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은 윌리안은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가담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51] 갑작스럽게 교체로 들어온 아스필리쿠에타와 하미레스도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자기쪽으로 오는 공은 모두 끊어주며 리버풀의 측면공격을 원천봉쇄 했고 우려가 많았던 하미레스는 파브레가스의 공백을 자신만의 특기(기동력)로 완벽하게 메웠다.다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골을 못넣은것은 흠 첼시 소속으로 큰 경기에는 처음 선발로 나온 주마는 초반에 긴장한 탓인지 많이 불안했으나 경기 후반에는 B급 수비수도 S급으로 만들어주는 존테리의 커맨딩 아래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바노비치 역시 경기 초반에는 과도한 오버래핑으로 수비 복귀가 늦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며 첼시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으나 연장전에 골을 넣으며 큰 경기에 강한 선수임을 보여줬다. 쿠르트와는 토트넘전 5실점 이후로 많은 비난에 시달렸으나 리버풀과의 두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보면... 더 이상 설명이 必要韓紙?

여담으로 2차전에서 두 팀이 보여준 멋진 경기와는 별개로 심판의 경기 운영은 양팀 모두에게 최악이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거친 행동을한 코스타에게 한번의 경고 외에는 아무런 제재를 않았다는 점에서, 첼시 입장에서는 코스타가 스크르텔에게 걸려넘어진 것을 PK로 선언하지 않은 것을 비롯하여 리버풀의 파울에 너무나 관대했다는 점에서 혈압이 오르는 심판 판정이었다.

첼시로서는 결승에 진출한것이 만족스러울수 있으나 코앞에있는 맨시티와의 경기에는 전력 누수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무려 120분이나 소화했는데 4일도 지나지 않아서 경기가 있고 파브레가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게다가 디에고 코스타까지 징계를 받아 맨시티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무리뉴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괜찮아. 우리에게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버스가 있잖아. 믿습니다 드멘

7.1.6 3월 2일 결승전 첼시 FC 2 vs. 0 토트넘 핫스퍼 FC

주전 수미의 공백을 유망한 수비수로 매우다
무리뉴의 신의 한수
수비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경기
골 장면

무리뉴의 첼시 복귀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릴수 있는 결승전. 그러나 번리전에서 마티치의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첼시는 큰 전력손실을 입은채 결승에 나서게 되었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팽팽한 상황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45분경 샤들리의 파울로 윌리안이 올려 준 크로스가 케인에게 맞고 존 테리에게 흘러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테리가 마무리 지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

후반전에는 전반전에 미미한 활약을 보였던 아자르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다소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찔러 준 패스를 디에고 코스타가 마무리 했고[52]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급한 마음에 토트넘은 솔다도를 투입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의 강력한 수비력에 번번히 막혔다. 특히 아스필리쿠에타는 다이어와 경합 과정에서 머리가 찢어지며 피를 흘렸는데 붕대를 감고 부상 투혼을 보였다. 해리 케인과의 수비 상황에서 온 몸을 동원해 공을 걷어내는 광경은 그야말로 걸레수비의 표본이었다.

그리고 경기에서 주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쓴다는 엄청난 용병술을 보인 무리뉴의 선택은 들어맞았다. 첼시는 존 테리와 코스타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고 캐피털 원 컵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우승 트로피는 존 테리와 디디에 드록바가 들어올렸다!이번엔 보싱와가 없다!!-.

공식 MOM은 존 테리가 받았으며 후스코어드 MOM은 아스필리쿠에타가 받았다.

7.2 FA 컵

7.2.1 1월 4일 3R (64강) 첼시 FC 3 vs. 0 왓포드 FC

첼시는 2부리그 팀인 왓포드를 맞아 그동안 중용받지 못한 체흐, 주마, 루이스, 미켈, 하미레스, 쉬를레, 레미, 드록바를 선발로 투입하며 분노의로테이션을 제대로 돌렸다.

하지만 전반전의 내용이 좋지 않자, 후반 시작하자마자 오스카와 쉬를레를 코스타와 윌리안으로 교체하였고 교체로 들어온 윌리안이 멋진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코스타가 드록바와 2대1 패스 후 날린 슛팅이 상대 수비맞고 튕겨나온것을 레마가 침착하게 발리로 꽂아 넣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스필리쿠에타의 정확한 크로스를 주마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코스타와 윌리안이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주전 대부분의 멤버들을 기용하지 않고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는 점에서는 첼시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코스타와 윌리안은 첼시 주전 멤버의 클래스를 확실하게 보여주었고[53] 주마, 드록바, 레미는 자신이 첼시에서 충분히 경쟁력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코스타와 윌리안이 없었던 전반전에는 2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버벅대며 1진과 2진의 전력차이를 확실히 입증하였다.[54] 첼시가 우승경쟁에서 확실히 앞서러면 겨울 이적시장에 전력을 보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7.2.2 1월 24일 4R (32강) 첼시 FC 2 vs. 4 브래드포드 시티 AFC

캐러거曰: 무리뉴가 로테이션을 돌리지않은 이유를 알겠다.[55] 아무리 베스트11이 아니어도 3부리그한테 홈에서 지는건 너무하지 않아?

홈에서 브래드포드에게 2-0으로 앞서다(케이힐, 하미레스 득점) 내리 4골을 먹히는 충격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탈락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FA컵 4라운드는 첼시를 포함해 맨시티,소튼,토트넘이 전부 에서 잡히며 탈락했고 맨유와 리버풀이 재경기로 끌려가는 격동의 라운드가 되었다. 4부리그한테 비긴 맨유가 잘한거였어...

많은 팬들이 이 충격패의 원인을 2군 선수들의 기량 미달로 보고 있는데 그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현재 첼시의 1군과 2군 멤버들은 상당히 큰 기량차이를 보이고 있고 첼시로서는 빨리 해결되어야할 문제점이지만 프리미어리그 22R 현재 1위이자 세계적인 강팀의 선수들이 3부리그 선수들보다 기량이 부족해서 경기를 졌다는것은 억지에 가깝다.[56] 실제로 경기 선발멤버들을 보면 월드클래스 골키퍼, 같은 나이대 최고 수비유망주, 올시즌에는 못하고 있지만지난시즌 리그 최고 센터백(주전), 스페인 국가대표(주전), 역시나 올시즌 엄청 욕먹고 있지만첼시 9년차, 첼시의 노예, 브라질 월드컵 베스트 11(주전), 전 소속팀에서 여러번 첼시를 물먹였던 선수, 지난시즌 EPL 14골 공격수, 으로 구성된 웬만한 1부리그 중상위권팀 수준의 멤버다. 물론 이중에는 폼이 떨어진 선수들도 있고 전술과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도 있지만 상대는 3부리그팀이다. 첼시팬들이 그렇게 욕하던 토레스도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는 골을 넣었다.
즉, 기량의 문제가 아닌 선수들의 멘탈문제라는 것이다. 첼시 수비진들은 경기 내내 나사가 풀린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제대로 집중조차 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57] 약팀 얕잡아보다가 제대로 당한 셈이다.

첼시 팬들은 말그대로 po멘wer붕. 홈 극강모드인 첼시3부리그 팀한테 4연속 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당한것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몇몇 긍정적인 팬들은 어차피 로테이션자원 부족하니까 괜히 덤볐다가 체력 낭비해서 다른 대회 망치지말고 일찍 탈락해서 일정상의 이점을 가져가는게 낫다고 정신승리 주장하고는 있지만... 첼시 팬들은 이 패배가 리버풀, 맨시티를 이길 추진력을 얻기 위한 것이였음을 바라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는 실제로 일어났지만 하나는 어정쩡하게 일어났습니다...
  1. 램파드 본인은 첼시전에 출전하지 않은다고 밝혔는데, 페예그리니 감독이 어떤 수를 쓸지는 모르는 일.
  2. 경기 날짜는 한국 시각 기준이며, 홈팀 vs. 원정팀 형식으로 기재하였음
  3. 다만 이 골은 이바노비치가 오프사이드 라인에 살짝 걸린 면이 있었다. 즉 오심. 허나 이후 나온 오심들로 인해 거의 묻혀버렸다...
  4. 벵거 "난 단순히 A지점에서 B지점까지 가려고 했는데, 어떤 사람이 환영하지 않게 나를 가로막고 있었을 뿐이다.", 무리뉴 "벵거는 테크니컬 에어리어 쪽에 와서 심판에게 레드 카드를 주게 강요하려고 했다. 난 그게 마음에 안 든다. ... 난 나쁜짓을 많이 해왔지만, 오늘은 하지 않았다."
  5. 이 날 해설을 맡은 첼지현장지현 해설위원은 첼시는 그렇다 치더라도 크리스탈 팰리스가 매우 소극적이다 못해 거의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으로 나와 이 부분을 지적했다. 다만 전반전에 숫적 우세가 이어졌다면 몰라도 함께 10 대 10으로 싸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6. 상당히 안이한 태클로 퇴장당했다. 3경기 징계는 충분히 나올 법 하다. 필리페 강제 주전행. 주전이 나가니 주전이 들어오네?
  7. 당연히 리버풀 팬들과 선수들은 분노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8. 테리는 두 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었고 코스타는 올시즌 리그 첫 도움을 올렸다.
  9. 지난 시즌 스토크 원정에서는 2-3으로 역전패 당했으며, 웨스트 햄 홈 경기에서는 0-0 무승부와 함께 무리뉴 감독의 19세기 축구 발언으로 곤욕을 치뤘다.
  10. 정확히는 남은 이번시즌 6개월은 무상 임대이고, 그 후에 1년 더 임대를 원할 경우 피오렌티나가 첼시에게 1m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11. 이 골로 코스타는 리그 14번째 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아구에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서게 되었다
  12. 무리뉴 감독이 분노에 찬 표정으로 라커룸에 들어가는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13. 이 와중에 파브레가스는 도움을 하나 더 추가했다.
  14. 경기 중계를 맡았던 첼지현은 방송중임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참담한 대패에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다.울먹울먹
  15. 물론 가랑이 사이에 공이 굴절되어 실점하는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16. 토트넘도 이번 경기에서 3점이나 실점할 정도로 수비 집중력이 안좋았다.
  17. 골닷컴에서는 케이힐에게 별 5개 중에서 1개만을 부여했다. 당연히 경기 최악의 평점
  18. 이 PK로 첼시는 후반전을 2점 뒤진 상태에서 시작해야만 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1점차와 2점차는 천지차이이다.
  19. 이것은 체력이 떨어져서 늦게 반응했다고 핑계대기도 민망한 상황이다. 같은팀 수비수의 패스에 상대방 공격수보다 한발이나 늦게 반응했다
  20. 골키퍼도 수비의 일부이고 수비 조율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미 앞에서 다 뚫려오는것을 막을수는 없다.
  21. 케인의 두번째 골은 막을수 있지 않았냐고 하지만 존테리의 가랑이 사이로 공이 지나가서 늦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22. 맨시티와 승, 무, 패, 득점, 실점 모두 똑같은 상황이다!!!
  23. 필리페 루이스 투입
  24. 리그 4호골. 오스카는 리그에서 넣은 골이 모두 선제골이다(!!!).
  25. 디에고 코스타의 리그 15호 골. 이 골로 리그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서게 되었다.
  26. 첼시 승점 49점, 맨시티 승점 47점
  27. 리그 5호골
  28. 리그 16호골
  29. 리그 17호골
  30. 리그 6호골
  31. 리그 3호골
  32. 19경기 17골 2도움,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
  33. 리그 15도움
  34. 쇄도하던 선수때문에 펀칭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공중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쿠르트와였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실점이었다.
  35. 659분 만에 터진 빌라의 EPL 득점, EPL 역사상 4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36. 다만 이 때 루카쿠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아주 살짝 앞서있었다. 물론 부심은 불지않았다.
  37. 한국 기사에는 '나가라'고 말했다고 나오는데 사실무근이고 'Sorry, see you tomorrow'라고 말하면서 카메라 바깥으로 퇴장하는 것을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BBC Vine 계정 링크
  38. 마티치는 2009년 장기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 했다. 그것이 생각나 이 행동을 한걸지도 물론 잘 한 행동은 아니다
  39. 그래서 경기 종료 후 첼시 선수들과 팬들은 사실상 승리한 것처럼 기뻐했다. 분명히 스코어는 0대0이지만 우승이 확정되어 승리 분위기를 즐겼다.
  40. 그 전에 파브레가스가 상대 선수의 공을 빼았은 태클이 파울성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41. 상대 골키퍼는 경기 후 무리뉴감독이 직접 다가가 악수를 건넬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42. 상대팀 골키퍼는 스카이스포츠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43. 첼시는 올시즌 이런 상황이 정말 많다. 경기 끌려가다가 한번의 찬스에서 득점. 근데 사실 올 시즌이 아니더라도 첼시는 전통적으로 한 번의 찬스에 강한 킬러의 본능을 유감없이 보여주던 팀이다. 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유효슈팅 단 한개를 골로 만들었고, 결승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단 한 번의 코너킥 기회에서 골을 얻어냈다. 첼시가 마음먹고 수비축구를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 사실 아무리 텐백이니 뭐라해도 결국 축구는 상대방 보다 골을 많이 넣어야 이기는 게임이다. 그리고 첼시는 결정적인 순간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이고, 이러한 점이 첼시가 수비 축구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44. 골장면을 보면 월드클래스 공격수나 미드필더가 넣었을 것 같지만 월드클래스 수비수들이 만들어냈다.-수비가 다해먹는 팀 첼시- -첼시의 수비는 DF가 아니라 DFW라고!!-
  45.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도 세레모니를 하지 않을 것 이라고 얘기했으나 너무 흥분한 나머지(경기중 내내 루이즈가 공을 잡는 시점마다 첼시팬들이 야유를 했기 때문이라 카더라) 세레모니를 해버렸고 경기 후 첼시 팬들에게 사과했다.
  46. 첼시는 전반전 슛팅이 하나도 없었다.
  47. 첼시는 이번 경기에 교체카드를 1장밖에 쓰지 않았다.
  48. 이것을 알아챈 리버풀은 아자르를 집중견제했고 그 결과 경기 내내 역습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49. 햄스트링 부상.
  50. 리그컵에서는 원정다득점 원칙이 연장전에서만 적용된다.
  51. 골닷컴에서는 별 5/5를 부여했다.
  52. 카일 워커에게 맞고 들어갔지만 공식적으로 디에고 코스타의 골이 되었다
  53. 코스타는 85분경에 직접 프리킥을 때려서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첼시에서의 첫 실전경기 프리킥이었다.
  54. 특히 쉬를레는 2경기 연속으로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되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55. 하지만 이렇게만 얘기할수 없는것이 로테이션 멤버인 미켈이 빠지고 나서 3실점했다.
  56. 1부리그와 3부리그의 차이는 매우 크다. 첼시같은 강팀이 아닌, 1부리그 강등권에 있는 팀들도 3부리그 팀들보다 훨씬 전력이 좋다.
  57. 마지막 4번째 실점은 거의 농락 수준...